<colbgcolor=#FA4065><colcolor=#ffffff> 아이바오 爱 宝 | 愛 寶 | Ai B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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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2013년 7월 13일 ([age(2013-07-12)]세) |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쓰촨성 야안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비펑샤(碧峰峡) 야생훈련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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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에버랜드 판다월드[1] | |||
종 | 자이언트판다 | |||
성별 | 암컷 | |||
초명 | 화니(华妮)[2] | |||
고유번호 | 869 | |||
가족 |
아버지
루루, 어머니
신니얼 배우자 러바오 장녀 푸바오 차녀 루이바오[a] 삼녀 후이바오[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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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담당 |
현재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강철원[10], 송영관[11], 오승희[12], 이세현[13] | ||
과거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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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격이 온순하고 수줍음이 많아요.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이 있으면 궁금해서 참지 못해요.
얼음 바위 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해요.
판다월드 입구에 게시된 아이바오의 프로필 중 소개문구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이 있으면 궁금해서 참지 못해요.
얼음 바위 위에서 자는 것을 좋아해요.
판다월드 입구에 게시된 아이바오의 프로필 중 소개문구
2013년 7월 13일에 중국에서 수컷 판다 루루와 암컷 판다 신니얼[19]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이다. 국내에서 출생한 최초의 판다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엄마이다. 남편 러바오와는 달리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의 육아를 직접 담당한다.
별명은 ’이뻐이뻐‘와 '아여사'가 대표적이다. 아이바오는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는 뜻으로 애칭은 '사랑이'다. 러바오보다 국내에는 훨씬 더 먼저 알려졌는데 판다극장에서 소꿉친구 화양(华阳)[20][21]과 함께 아기 판다 시절이 공개된 적이 있다.
2. 대한민국으로 오기까지
2013년 7월 13일에 야안기지로 전입된 암판다 신니얼과 야생출신 수판다 루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니얼은 2013년 3월 첫 발정기 당시 루루와 짝짓기를 두 번 했고, 사육사는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수정(정자주입)을 추가로 실시했다. 교미 후, 신니얼은 사육우리가 아닌 반야생상태[22]에서 지냈는데, 공교롭게도 임신기간 중인 2013년 4월 20일 쓰촨성 루산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담당 사육사들은 불안해진 신니얼의 심리상태를 안정시키는데에 큰 힘을 쏟아야했다. 신니얼은 반야생상태에서 성공적으로 암컷 새끼 판다를 출산했고[23], 새끼의 몸무게는 179g으로 확인되었다. 태어났을 당시 새끼의 이름은 화니(华呢).화니(現 아이바오)는 비펑샤 기지에서 어미 신니얼의 품에서 자랐으나, 화니만 두장옌으로 이송되면서 1년 후 독립했다. 일각에서는 1년이 아닌 약 200일 정도에 독립했다고 하지만 확인이 안 되고 있고, 판다는 건강 상태에 따라 생후 6개월에 독립하는 경우도 있어서 어느 쪽이든 빠르거나 늦었다고 보기가 애매한 편이다.
생후 1년 8개월까지는 판다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영상이 있다.
아이바오를 두장옌 기지에서 데려올 때의 영상을 보면, 말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등지고, 등을 돌리거나, 갑자기 구르거나, 나무의 올라가거나, 사람의 손을 뿌리치는 등, 여러 행동을 통해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팬들은 아이바오가 장씬이라는 사육사의 학대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24][25]
아이바오의 어미인 신니얼은 아이바오 이후 출산한 새끼와 함께 야생화 훈련을 받던 도중 장폐색 증상으로 폐사했다.
아이바오는 이후 2016년 3월 3일 러바오와 함께 판다 커플로 선발되어 15년 계약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대한민국에 왔을 당시 아이바오는 생후 965일, 몸무게는 약 87kg으로 같은 나이 기준 푸바오에 비해 8kg 가량 덜 나갔다. 당시 러바오의 나이는 생후 1315일, 몸무게는 약 90kg였다.
1990년대에 에버랜드는 리리(莉莉)와 밍밍(明明) 판다 커플[26]을 데려와 약 4년간 전시했으나, 1997년에 1997년 외환 위기가 발발하면서 대여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1999년 2월에 반환하였다. 그 이후로 한동안 국내에서는 판다를 볼 수 없었으나, 2014년에 중국 주석 시진핑이 방한했을 당시 판다 재도입이 논의되었고, 암수 한 쌍으로 화니와 러바오(웬신)가 선발되었다.
3. 대한민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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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발급한 아이바오의 비자. 당시 이름인 화니로 표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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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살 생일을 맞은 아이바오 |
2017년과 2019년경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으로 몸무게가 130kg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후 사육사들은 러바오와의 찍짓기를 앞두고 아이바오의 경계심을 덜어줄 겸 운동을 위해 러바오와 방사장을 바꾸었고, 운동을 통해 120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20년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으로 인해 관람객 숫자가 줄어들자 3월 22일 두 판다 모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마음에 안정이 생겼는지 드디어 러바오와 합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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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새끼 푸바오를 핥는 아이바오 |
그리고 이 사랑의 결실로 2020년 7월 20일 21시 49분에 딸 푸바오가 태어났다. 당시 아이바오는 거의 한 달 가까이 식음을 전폐하며 어렵게 출산에 성공했다.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아이바오는 홀로 딸을 키웠다.[30]
판다 특성상 아이바오가 푸바오의 육아를 전담하는데, 문제는 푸바오가 남편 러바오를 닮아 엄청난 말썽꾸러기에다 말괄량이라서 육아로 고통을 받았다.[31][32] 그래도 힘들게 낳은 아이여서인지 이빨이 다 난 푸바오에게 젖을 물리고 워토우를 푸바오에게 조금 나눠 주는 등 모성애를 보여준다.
이후 2022년 8월부터 푸바오가 독립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와 이에 대한 훈련을 시작하자 이별을 직감한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이후 훈련을 마치고 2022년 9월 1일을 시작으로 푸바오가 독립한 첫날, 약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33] 먹보공주인 아이바오가 밤새 떨어져있던 푸바오를 다시 만나자 대나무도 먹지 않은 채 계속해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물겨운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2023년 6월 기준 푸바오가 독립한 지 약 10달이 지나 많이 안정되었다.
2023년 2월, 가임기의 영향으로 러바오와 짝짓기를 하였다. 자이언트판다는 봄에 짝짓기를 해 3~4달 후인 7~8월쯤에 출산을 한다.[34] 그러나, 임신 여부를 알기 힘든 동물이다 보니 푸바오의 동생 출산 여부가 불분명했다. 잠이 많아져서 연장 근무를 하는 바람에 푸바오가 출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2023년 6월 16일 이후로는 아이바오의 상태를 파악하고자 당분간 아이바오는 출근을 하지 않으며, 대신 푸바오가 종일 출근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임신 말기 증상을 보였다. 강철원의 언급에 따르면 배변량이 0kg이 되었다고 한다. 푸바오를 낳기 직전의 증상과 유사하다. 그리고 2023년 7월 11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바오가 7월 7일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에 1시간 47분 차로 쌍둥이를 낳았다고 발표하였다. 둘 다 암컷. 아이바오는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보살핀다고. # 영상 1 영상 2 영상 3 영상 4 여담으로, 아이바오의 남동생들도 쌍둥이며, 배우자 러바오 역시 쌍둥이로 태어났다.[35] 판다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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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새끼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를 핥는 아이바오[36] |
또한 다 큰 푸바오에게도 젖을 줄 정도로 모성애가 강한 성격인 만큼 특이하게 아이바오는 쌍둥이 자매를 모두 품었으며[38], 아이바오의 안정을 위해 사육사들이 쌍둥이 자매를 번갈아 가며 아이바오와 공동 육아를 한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가 품속에 있는 상태에서 사육사들이 젖을 채취해 가는데 아무 반응도 없을 만큼 굳은 신뢰에 사람들이 감탄한 건 덤.[39][40]
이번 2023년 7월 쌍둥이 판다 출산의 의미가 큰 점은 관광객이 줄어들어 스트레스가 감소했을 2020년 7월 푸바오 출산 때와 달리, 바오 가족의 인기가 한창 달아올라 방문객이 굉장히 많을 때 출산하였다는 것이다.
2023년 11월 4일 새끼들이 어느정도 성장함에 따라 인공포육실을 번갈아 오가는 생활을 마치고 아이바오의 우리에 합사되었다.
판다는 본능적으로 새끼 중 한 마리만을 선택하는 특성이 있어서[41] 갓난 새끼들은 한동안 사육사들의 도움을 받아 인공 포육실을 번갈아 가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때 사육사들은 새끼에게 묻은 '외부 냄새'를 없애 아이바오의 경계심을 줄이고자[42] 아이바오 우리에 아이바오의 배설물(...)을 뿌리고 새끼 판다들에게도 도포했는데, 이 모습이 꼭 김장담그는 것 같이 세세해 네티즌들에게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 #[43][44]
더군다나 그동안 한 마리를 사육사들에게 맡기고 남은 한 마리만 신경쓰며 나름 여유로운 육아시간을 보내던 아이바오가, 두 마리를 몽땅 돌보게 되었으니 난장판이 된 우리 속과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45], 강철원 사육사가 옆 우리를 청소할 때 평소 잘 하지도 않던 직립자세로 후이바오를 내밀며 허탈해하는 표정도 인기를 끌었다. #[46][47] 사육사를 자신과 함께 새끼들을 돌봐주는 이들로 인식하고 있다는, 절대적인 신뢰의 상징 같은 장면.
2023년 12월, 두 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어느 정도 성장하여 야외에서도 생활해야 될 시기에 도달하자 야외 방사장으로 이동하는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쌍둥이를 양육하기 위해 안에서만 생활했으나 루이와 후이 모두 야외에서도 생활해야 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엄마인 아이바오의 인도를 받아 방사장으로 가는 훈련을 받고 있는 것. 이 와중에 통과 경로인 푸바오의 방을 지나치며 새끼 판다들이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어미 아이바오를 먼저 지나가게 하였는데, 독립한지 오래되어서 푸바오를 경계하는 울음소리를 내는 등 쌍둥이들을 보호하였다. 게다가 이전에 푸바오가 먼저 쌍둥이를 경계하는 울음소리를 냈기 때문에 아이바오가 민감해졌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48]
현재는 몸무게가 약 127Kg 가량이다.
4. 외모와 성격
매우 어여쁜 외모라 판다계의 절세미녀로 통한다.[49] 흑백이 선명한 털 색깔에 또렷한 눈매와 이목구비, 초롱초롱한 눈빛이 아이바오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이다. 미모1 미모2 미키 마우스같은 동그란 얼굴형과 귀도 귀염 포인트.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중 하나인 '판다 다이어리'[50] 영상에선 푸바오가 아이바오의 별명 아여사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자 아이바오가 "눈이 초롱초롱하고 예쁜 판다란 뜻이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아이바오의 미모 비결은 역시 남다른 식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먹는 모습도 굉장히 복스러우며, 당근과 워토우를 정말 맛있게 먹는다.[51] 또한 푸바오가 먹을 것을 뺏어 먹으려고 하면 뒷발로 푸바오를 막고, 아예 푸바오의 밥이나 간식을 뺏어 먹는 등 먹는 것에 정말 진심인 편이다.[52][53]장난꾸러기 성격의 배우자 러바오나 딸 푸바오와 달리 아이바오는 얌전하고 부끄러움도 많은 성격[54][55]이며 동시에 또 화나면 굉장히 한 성깔하는 성격이다. #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판다는 새끼라도 인간보다 근육과 털이 튼튼해서 아이바오가 어느 정도 패도 다치지 않을 정도인지 알고 훈육하는 것이라고 한다. 강철원 사육사도 아이바오는 아주 똑똑하고 정이 많은 엄마 판다라고 했다.[56][57] 엄마가 되기 전에는 꽃을 좋아하는 수줍은 소녀 같았다고 한다. 식사를 할 때도 드러누워서 터프하게 먹는 러바오[58], 푸바오와는 달리[59] 아이바오는 대체로 앉아서 얌전하게 먹는 편이다.[60] 다만 식탐은 굉장히 많은 편이라 입이 짧아서 편식이 심한 남편 러바오와는 다르게[61] 거의 이것 저것 가리는 거 없이 골고루 잘 먹는 편이다.[62][63] 이런 아이바오의 식탐은 어렸을 적인 화니 시절부터 나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당시 화니로 불리던 아이바오가 같이 사는 친구 화양이의 대나무를 뺏어먹을 정도로 식탐을 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식욕 때문에 잘 먹고 건강해서 아이를 잘 낳고 기르는 좋은 엄마가 되었다. 이 식탐은 지금도 변함 없어서 딸 푸바오를 위해 먹으라고 강철원 사육사가 놔둔 대나무도 뺏어먹는 모습을 보여줬다.[64] 요즘 아이바오는 루이, 후이바오룰 양육 중이기에 젖을 먹이려고 더 많이 먹는데, 먹던 대나무가 부족하면 루이후이 대나무까지 뺏어 먹을 정도로 열심히 먹는다.[65] 루이, 후이바오의 당근과 죽순도 자주 뺏어 먹었다. 엄마에게 뺏기고 당황해하는 루이와 후이도 영상으로 자주 볼 수 있다. 루이, 후이바오도 어느 정도 되면 아이바오가 음식을 양보하는 모습도 보일 것이다. 아직 어려서 많이 먹지 말라고 뺏는 것일 수도 있다.
청결함과는 좀 거리가 먼 편인데[66] 사육사 강철원의 말에 따르면 러바오와 달리 아이바오는 변을 여러 곳에 배설을 하기 때문에 변을 찾으러 다니는 것도 사육사의 일과 중 하나라고 한다.[67][68] 실제로 에버랜드 영상 뿐 아니라 에버랜드를 방문한 여러 관람객들이 올린 영상에 따르면, 아이바오는 자기가 누워 자는 평상에도 막 변을 싸놓아서 자는 곳 옆에 변이 나뒹굴고, 푸바오와 루이, 후이바오가 변을 만지고 뭉게는 모습이 나온다. 심지어는 자신과 딸들의 몸에 가끔 변이 묻는 경우도 있다.[69] 아이바오의 경우에는 육아를 하다보니 러바오, 푸바오보다도 대나무 섭취량도 많고 배변 횟수와 양도 많다. 하루 10kg 중반 정도, 연간 약 7.1 톤의 대변을 생산한다.
그래도 앉아서 먹는 습관과 얌전한 성격 탓에 보통 푸바오보다 깨끗하고 하얀 털을 유지한다.[70][71] 대신 너무 오랫동안 자주 앉아서 엉덩이 털이 많이 빠져 탈모가 조금 생겨 분홍자국이 생겼다. 푸바오나 후이바오가 엄마 등과 엉덩이 털을 입으로 뜯기도 했다. 그 외에는 뽀얀 털을 유지한다.[72]
그래도 배변 습관만 제외하면 아이바오는 웬만한 일에도 화를 내는 일은 적고, 먹는 것도 앉아서 얌전하게 먹는 품위있는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익살스럽고 약간 '까불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러바오와 푸바오와는 달리 아이바오는 절제있는 행동과 사육사의 말도 잘 듣는 편이라 강철원 사육사의 입장에서는 효녀이다 보니 무지 예뻐한다. 또한 아이바오도 강철원 사육사를 의지하는 걸 넘어, 최근에는 쌍둥이 암컷을 순산하고 산후조리 중에 반항 없이 모유를 강철원 사육사에게 주거나, 사육사들에게 새끼들을 맡기고 편히 휴식을 취하거나 밥을 먹는 등, 강철원[73]을 친정 아버지처럼 잘 따르고 있다.[74]
5. 인기
절세미 판다이자 푸바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엄마로 인기가 매우 높다. 아여사, 사랑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터프하고 엄한 어머니이면서[75] 또 눈 내릴 때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귀엽게 보이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편 러바오를 닮아 장난꾸러기 같고 말괄량이 같은 딸 푸바오를 상대로 육아에 지친 모습을 할 때마다 자녀를 둔 어머니 팬들이 크게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공유했다.[76][77]다만 푸바오가 성년기에 다다르면서 홀로서기를 할 시기가 되어 훈련이 시작되자 모성애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먼저 퇴실해야 할 시간임에도 거부하고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뭉클하게 하였고 특히 푸바오와 함께 하는 마지막날이 되자 푸바오에게 마지막으로 젖을 물리고 안아주는 광경이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되어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78] 2022년 9월 이후에는 푸바오 혼자 단독으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2022년 8월 31일이 이들 모녀가 한 공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다른 방에서 지내며 간접적인 교감만 하게 되며, 푸바오는 부모보다 먼저 중국으로 떠났다.[79]
5.1. 판다월드 아이바오 카페
2024년 4월 10일 판다월드 내에 아이바오의 이름을 본뜬 디저트 카페가 개업하였다. 판다들의 주식을 본 딴 워토우 및 댓잎 디저트가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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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판다월드 아이바오 디저트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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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셰프 자격증(제과제빵 기능사) |
6. 별명
아기바오, 사랑이, 식탐공주·먹깨비, 아여사, 당근공주[80], 절세미판다 아여사, 아프로디테[81], 줄바오·아리엣, 아끼[82], 이뻐이뻐·이뻐이뻐아이바오[83], 강사랑·강애보, 효녀바오[84], 301호 주민, 용인댁, 판다월드의 백설공주[85], 큰아기·아기바오[86], 판희라·아희라[87][88], 판다 이영애·아영애[89], 자유부인, 판사임당, 애보[90], 아각김밥[91], 감자다리·레이디포테이토, 전량섭취걸[92], 판월퀸[93], 대왕만두, 뚠빵이[94], 세계판다미녀, 아이쇼파[95]7.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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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야생 판다, 노란색: 암컷 |
푸바오의 가족들은 모두 7월에 태어났다.
8. 방송 출연
<rowcolor=#ffffff> 채널 | 프로그램 | 회차 | 방영일 | 비고 |
2015년 | ||||
판다극장[96] | 5회 | 07.10. | [97] | |
6회 | 07.17. | [98] | ||
7회 | 07.24. | [A] | ||
8회 | 07.31. | [A] | ||
2016년 | ||||
TV 동물농장 | 761회 | 04.17. | 두 번째 에피소드 | |
762회 | 04.24. | 두 번째 에피소드 | ||
782회 | 09.25. | 첫 번째 에피소드[B] | ||
2017년 | ||||
TV 동물농장 | 810회 | 04.09. | 첫 번째 에피소드 | |
824회 | 07.16. | 두 번째 에피소드[B] | ||
2018년 |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38회 | 05.17. | 스페인 2편 | |
2019년 | ||||
TV 동물농장 | 912회 | 04.07. | 두 번째 에피소드[B] | |
2020년 | ||||
TV 동물농장 | 959회 | 03.08. | 세 번째 에피소드[B] | |
981회 | 08.09. | 첫 번째 에피소드 | ||
2021년 | ||||
TV 동물농장 | 1004회 | 01.17. | 첫 번째 에피소드 | |
1017회 | 04.18. | 두 번째 에피소드 | ||
1043회 | 10.17. | 두 번째 에피소드 | ||
2022년 | ||||
TV 동물농장 | 1083회 | 08.21. | 두 번째 에피소드[B] |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259회 | 09.01. | 이집트 4편 | |
2023년 | ||||
TV 동물농장 | 1133회 | 08.13. | 두 번째 에피소드 | |
1134회 | 08.20. | 두 번째 에피소드 | ||
1142회 | 10.22. | 첫 번째 에피소드[B] | ||
푸바오와 할부지 시즌1 | 4부작 | 11.23.~12.14. | ||
TV 동물농장 | 1150회 | 12.17. | 두 번째 에피소드 | |
다큐플렉스 전지적 할부지 시점 | 2부작 | 2023.12.25.~2024.01.01. | ||
2024년 | ||||
전지적 참견 시점 | 280회 | 01.06. | 강철원 사육사 편 | |
TV 동물농장 | 1155회 | 01.21. | 두 번째 에피소드 | |
어쩌다 어른 | 41회 | 01.30. | 강철원 사육사 편 | |
TV 동물농장 | 1160회 | 02.25. | 두 번째 에피소드 | |
1163회 | 03.17. | 두 번째 에피소드 | ||
푸바오와 할부지 시즌2 | 2부작 | 03.23.~04.02. |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346회 | 05.09. | 프랑스 3편 | |
전지적 참견 시점 | 306회 | 07.06. | 오승희 사육사 편 | |
TV 동물농장 | 1181회 | 07.21. | 두 번째 에피소드[B] | |
1195회 | 11.03. | 두 번째 에피소드 |
9. 필모그래피
<rowcolor=#ffffff> 개봉년월일 | 제목 | 배역 | 활동 |
2024년 9월 4일 | 안녕, 할부지 | 아이바오 (본웅) | 조연 |
10. 여담
- 특이하게 다른 암컷 판다들과 다르게 유두가 6개이다. 그래서 강철원이 걱정되어서 중국 사육사들에게 물어보니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 당시 유두가 6개여서 아이를 잘 키울거라는 덕담을 들었는데 정말로 푸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잘 키웠다.
- 매년 봄마다 사육사들이 방사장에 유채꽃을 많이 심어두는 이유는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한국에 오기 전인 2016년 봄에 중국 사천성 판다 기지 주변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많이 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디시인사이드 바오패밀리 마이너 갤러리에서 아이바오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볼 수 있다.
-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에버랜드 리조트 동물원의 사원이다.
- 이목구비와 얼굴형은 엄마 신니얼을 많이 닮았으나 흑백이 뚜렷한 털 색깔과 분위기는 아빠 루루를 닮았다.
- 집안 대대로 야생 출신 판다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외할아버지 우강과 아버지 루루가 번식력이 좋아 많은 자손들을 뒀다.
- 왼손잡이다.[109]
- 아이바오가 2023년 11월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두 마리 모두를 돌보게 되었다.[110] 이전에는 아이바오가 한 마리, 사육사들이 나머지 한 마리를 돌보는 식으로 공동육아를 했었다. 2024년 1월부터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
- 딸들이랑 잘 놀아준다. 푸바오가 어렸을 땐 비행기를 태워줬고[111] 루이바오, 후이바오와도 잘 놀아주는 편이다. 다만 장난이 과격하거나 하지 말라는 짓을 하면 훈계를 한다.[112]
- 배우 이영애가 아이바오의 팬이다. 아이바오의 별명 중 하나인 "판다계의 이영애"라는 별명에 기뻐했으며, 촬영시 아이바오가 당근과 대나무를 먹는 영상을 ASMR처럼 들으며 마음을 가라앉힌다고. 그러나 정작 이영애 본인은 일정과 경호상 이유로 판다월드를 찾지는 못했다고 한다.
-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키우는 모습이 다음 점에서 인상적이었으며 사람도 판다에게서 배울 점이라고 느꼈다고 술회했다.
#
푸바오가 (처음에 아이바오의 도움 없이) 혼자 다 하는 것처럼 보여요 걸음마도 혼자 기를 쓰고 앞발을 세우고 막 노력을 하다가 앞발을 세우고 나면 뒤뚱뒤뚱하면서 또 뒷발을 조금씩 조금씩 세우기 시작하고 안 되니까 벽에다가 머리를 이렇게 기대고 벽을 의지해서 뒷발을 세우고 막 이런 노력들을 혼자 다 해요. '정말 판다가 모성애가 없어서 저럴까?'라는 생각을 하나를 해봤는데, '그건 아니다'. 나무를 올라갈 때도 아주 무수하게 오르다 떨어지는 행동들을 반복을 하는데, 아이바오가 안 보는 게 아니거든요? 신경을 안 쓰는게 아니에요. 무심히 먹으면서 쳐다봐요. "걱정돼 조심해라 너" 이런 느낌으로 계속 바라본 말이요, 위치를 확인하고. "네가 혼자 터득을 해야 되는 거야", "네가 혼자 겪어내야 되는 거야", 저는 그런 느낌으로 봤어요.
- 교보문고 랜선 팬사인회에서 강철원 사육사가 밝히기를 본래 러바오의 이름이 아이바오고, 아이바오의 이름이 러바오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아이바오의 아이의 한자인 사랑 애(愛)는 여자 이름에 주로 쓰이기 때문에[113]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정착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
- 세 딸 모두 먹성이 좋고, 아이바오도 젖이 많이 나오는지 몸무게가 평균 이상이다.
- 푸바오는 돌 때 40kg를 찍었고, 후이바오도 40kg를 돌파했었다. 세 자매 중 제일 적게 나간다는 루이바오조차 평균 이상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11. 관련 문서&링크
[1]
임대 연장계약이 없다면
러바오와 함께 2031년 중국으로 귀환 예정.
[2]
빛날 화 한자를써 빛나는(찬란한) 여자아이 라는 뜻이다.
[a]
쌍둥이 자매.
[a]
[b]
쌍둥이 형제.
[b]
[7]
둘 서로 엄마가 다른 이복자매. 대련동물원 소속
[8]
애칭은 '팡다하이'
[9]
2014년생으로 선슈핑 소속. 야화훈련 중. 여담으로 쌍둥이 아들들이 후이바오를 닮았다.
[10]
일명 강바오. 판다 아버지, 할아버지로 불린다.
[11]
일명 송바오. 판다 작은아버지, 작은할아버지, 삼촌으로 불린다.
[12]
일명 오바오. 판다 누나, 언니, 이모라고 불린다.
[13]
일명 이바오. 판다 형, 오빠, 삼촌이라고 불린다.
[14]
현재 비펑샤 판다기지 공원 책임자로 관리직에 있다. 당시 어린 아이바오를 마구 구타한 혐의로
중화인민공화국 인민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안 잘린 이유가 워룽 판다연구보호센터 즉, 워룽 판다 보호구역 소장이며 판다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화민의 조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5]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에 오기 직전
쓰촨성 두장옌기지에서 담당하던 주키퍼이며,
강철원에게 인수인계교육을 담당한 주키퍼이다.
[16]
실제 존재하는 주소로 실제로 이메일을 보내 답문을 받은 재직자도 있다. 정황상 담당 관리자들이 대신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17]
에버랜드에서 직접 관리하는 계정으로,
줌마체를 사용하며 곰 발바닥으로 타자를 친다는 설정이라 쓰는 글마다 오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18]
구
트위터
[19]
아이바오가 한국에 가기 전 2016년 2월 26일 장폐색증으로 죽었다. 당시 아이바오의 동생 신바오가 젖을 떼지 못한 상태라, 신니얼 죽음 후 사육사들이 인공 포유를 하였는데 갑작스러운 인공 포유를 하게 되어 신바오가 한동안 적응을 하지 못한 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다. 신니얼은 죽음 이후 박제되어 교육용으로 전시 중이라고 한다.
[20]
2013년 8월 12일생. 화양은 그동안 짝이 없었으나
2023년 암컷 신신(鑫鑫) 사이에 딸이 태어났다. 신신에게는 둘째 딸(자녀 순서로는 셋째)이며 신신은 2018년에 아들 위안샤오(元宵), 2020년에 딸 항바오(航宝)를 출산한 경험이 있다.
[21]
현재
푸바오가 지내는 워룽 선슈핑 판다보호기지에서 살고 있다.
[22]
판다기지 내 우리 밖 자연환경.
[23]
2013년 당시 바이두 판다 카페 기사
[24]
아이바오가 1살 때에는 사람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
[25]
2016년 당시 아이바오 인수를 위해 현지로 갔던 강철원 사육사는 이런 행동은 야생성이 강한 어미로부터 배웠다고 설명하고 있다.
#
[26]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둘 다 암컷으로 밝혀졌다.
[27]
여담으로 강철원 주키퍼에 의하면 원래는
웬신이 아이바오, 화니가 러바오로 개명될 예정이었다가 '아이(爱)'를 남자아이 이름에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서로 이름을 교체했다고 한다. 실제로 한자 문화권에 해당하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에서도 인명에 愛를 여자 이름으로 쓴다. 宝자 돌림으로 이름을 맞추어 개명했지만 재밌게도 에버랜드를 뜻하는 아이바오러위엔에는 러바오의 원래 이름 웬신에 쓰였던 園이 있다.
[28]
러바오와 1살 차이다.
[29]
TV 동물농장에도 소개된 적이 있지만 판다들의 짝짓기는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우선 판다들은 독립 성향이 매우 강하고 가임 기간이 워낙 짧아 (2~3일 정도) 짝짓기 타이밍을 잡는 것부터가 어렵다. 그리고 짝짓기 과정에서 둘이 싸워 난투극으로 번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중국 당국도 이를 골칫거리로 여겨 번식기의 판다들에게
교미 동영상을
틀어주는 등 이런저런 수습책을 내놓는다고.
[30]
판다와 같은 곰과 동물들은 본래 수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자기 갈 길을 가기에 암컷이 새끼를 낳아 혼자 기르며 수컷들은 오히려 새끼를 공격한다. 아이바오는 러바오의 소리만 들려도 푸바오를 데리고 들어가는 등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31]
TV 동물농장 방영분을 보면 푸바오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아예 등짝스매싱(...)을 때렸고, 이를 본 강바오는 왜 애기를 과격하게 하냐고 말했다. 이때 성우
안지환이 내레이션으로 "엄마가 위험하다고 했어, 안했어? 했어, 안했어 이놈아 엉? 누굴 닮아 그렇게 말을 안 들어?
그 웬수를 꼭 닮아야 돼 니가? 들어오긴 어딜 들어와!!!!!!!!!!"라는 대사를 쳐서
코미디언을 능가할 정도로 빵 터지게 했다.
영상 에버랜드 영상에도 아이바오가 푸바오에게 "너도 이다음에 커서 꼭 너 같은 딸 낳아봐야 내 맘 알지."라는 대사를 쳤다.
[32]
푸바오가 작고 어렸을 시기에는 그나마 좀 나았지만 성장을 하면서 몸무게도 늘다 보니 이전처럼 훈육과 교육도 쉽지 않은 상황. 여기에 '좀 컸다고' 어미 아이바오에게 대드는 일도 잦아진지라 더욱 힘들다.
[33]
푸바오가 홀로서기를 시작한 첫날 방사장에 처음으로 혼자 나왔는데, 푸바오 없이 혼자 나온 게 너무 오랜만이라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철원이 힘들어도 견뎌내야 한다며 다독이자 그제야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34]
때문에 에버랜드 판다 5가족이 모두 7월생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35]
러바오의 쌍둥이는 씬웬으로, 2014년 11월 20일에 야화 훈련 도중 신부전증으로 폐사했다.
[36]
이 사진은
타임지가 뽑은
2023년 올해의 100대 사진(TIME’s Top 100 Photos of 2023) 중 하나(Giant panda mother Ai Bao and her newly born female twin pandas, the first to be born in the country, at Everland Amusement and Animal Park in Yongin, South Korea, on July 7)로 선정되었다.
[37]
여담으로 쌍둥이 출생 이후
중국의 비펑샤 기지에서 전문가 한명이 파견 와서 강철원, 송영관과 함께 쌍둥이 육아를 돕는다고 한다.
# 갓 태어난 새끼 판다는 조금이라도 체온 유지가 안 되면 금방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이 필요하며,
푸바오 출생 당시에도 중국인 사육사가 출생과 육아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해서 일손을 도왔다. 더욱이 푸바오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판다라 에버랜드 동물원 측도 노하우가 없었기 때문에 중국인 사육사의 손길이 필수였다. 판다 번식 노하우가 많이 쌓인 일본의 동물원에도 종종 출산 때마다 중국인 사육사들이 파견을 간다.
[38]
일반적으로 야생에서의 판다는 쌍둥이를 낳을 경우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한 마리만 기르고 다른 새끼는 미련 없이 포기한다. 러바오도 이런 케이스로, 쌍둥이로 태어났으나 어미가 양육을 포기해 사육사들의 손에서 자랐고, 아이바오의 엄마인 신니얼 역시 화바오와 신바오중 신바오를 선택했다. 다만 현시대에서는 사육하는 판다의 경우 아이바오처럼 쌍둥이를 키우는 판다들도 다수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충칭 동물원의 얼순이라는 판다는 위에, 위커 쌍둥이를 동시에 키웠다. 사실 새끼를 양육하는 모습을 보면 왜 한마리만 선택하는지 이해 할 수 있다. 판다 새끼는 미숙아로 태어나기 때문에 태어난 직후에는 굉장히 연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24시간 어미가 품어줘야 하는데 쌍둥이로 태어났을 경우 어미가 두마리를 모두 품기는 물리적으로 매우 어렵다. 특히나 야생 상태에서는 더더욱 새끼를 모두 품기 어렵다. 시설에 있는 것도 어미보고 두마리를 동시에 품으라고는 하지 않고 한마리씩 교대로 품을 수 있게 한다.
[39]
새끼를 기르고 있을 때 동물은 평소보다 훨씬 예민해지고 사나워진다. 판다는
곰의 일종으로 당연히 포유류인데, 사람이 새끼에게 먹일 젖을 빼가는데도 꿈쩍도 안 한 것이다. 푸바오 때도 어린 푸바오의 몸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품에서 빼갔는데도 별 반응이 없었다. 쌍둥이 때는 신뢰가 더 굳어져서 강철원 사육사가 품속의 새끼를 지탱해주자 아예 맡기고 평소처럼 대나무를 먹거나 자기도 했다. 같이 있던 사육사들이 잠시 자리만 떠도 어디 가냐는 듯 뚫어지게 처다보기도 한다. 어머니가 친정 아버지에 의지를 많이 하듯 아이바오 역시 강철원 사육사를 친정 아버지로 여기고 강철원 사육사 역시
두
쌍둥이를 낳고 기르는 아이바오를 응원해주고 다독여주고 있어서 아이바오에게 큰힘이 되고있다.
[40]
아이바오가 임신 중인 상황에서도 강철원 사육사가 수시로 아이바오의 곁에 있거나 찾아와서 상태를 체크하고 세심하게 돌봐주는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 힘들어 할때마다 강사육사가 토닥여주고 격려해주어 아이바오가 순산하는데 있어서 많은 공을 세운것은 부인할 수 없다.
[41]
아이바오의 남편인
러바오가 그 케이스. 러바오의 어미인 룽씬이 러바오의 양육을 포기한 까닭에 사육사가 길러야 했다.
[42]
판다는 시각이 약한 대신 청각과 후각으로 사물을 식별한다. 판다 우리 앞에서 어린이를 무등 태우지 말라는 안내도 시력이 약한 판다가 무등 탄 아이를 자신보다 더 몸집이 큰 맹수로 간주해 관람객을 공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롯된 것이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포유류는 냄새로 자신의 새끼를 식별한다.
[43]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새끼를 구별하며, 사람의 손이 가는 인공 포육의 특성상 어미 판다의 체취가 아닌 '낯선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 중국에서는 어미 판다가 인공 포육으로 자란 새끼에게서 '낯선 냄새'가 나자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거나 내버린 사례가 존재하기에 일종의 예방책으로 이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44]
참고로 똑똑한 아이바오는 두 아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루이 후이를 구별, 젖 먹일 아이를 정확히 안고 젖을 먹였다.
[45]
루이, 후이바오 둘다 성장하면서 활동적이게 되면서 이 둘을 돌보기도 만만치 않다. 더구나 성장기에 접어서다 보니 어미 젖을 먹기 위해 필사적으로 따라붙는 모습에 지치기도 할 것이다.
[46]
인공 포육은 어미가 새끼의 양육을 포기했거나, 아예 공격적인 반응을 보여 새끼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등과 같은, 정말로 방치해두면 새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한 상황에서나 하는 것이다. 사육사는 기본적으로 보조자다.
[47]
야생에서의 생존법칙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잔인하고 냉혹해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동정이나 연민에 연연하다간 자신도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데다, 군집해 무리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같은 무리들의 안전 역시 위협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일부 동물들에게 있어 새 생명, 특히 새끼가 수컷일 경우, 우두머리나 일부 다른 수컷들이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정리 차원에서 제거하는 일도 있다. 여기에 연약해서 성장해도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한 경우라면 아예 어미가 냉정하게 내처버리고 관심도 두지 않는다. 게다가 같은 무리의 다른 암컷들은 배타성이 강해 버려진 새끼는 내쫓아버리기 때문에 결국 버림받은 채로 남겨진 상태에서 죽는 것이다. 생명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사회보다 더 잔인하고 혹독하고 적자생존 법칙의 지배하에 돌아가는 야생은 전혀 다른 세계다.
[48]
다만 영상에서는 푸바오의 울음소리를 듣고 별반응이 없는 것처럼 나왔는데, 이는 담기지만 않았을 뿐이라고 상황을 지켜본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댓글을 남겨두었다.
[49]
원래도 중국에서 예쁜 판다 중 한 마리로 유명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을 초기에는 어둡고 예민하여 그렇게 많이 예뻐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주키퍼에게 무한한 사랑과 이뻐이뻐 라는 말을 매일 들으며, 뽀얀 털과 미모가 살아나면서 미녀 판다로 등극하였다.
[50]
푸바오가 쓴 일기라는 설정으로, 푸바오의 목소리는 경기도 포천시 출신의 여자 초등학생 윤솔이 맡았다.
[51]
당근은 아이바오의 식단에 반드시 올라있어야 할 정도로 최애 음식이다. 어느 정도냐면, 딸들의 당근까지 뺏어먹을 때가 있을 정도다.
[52]
푸바오의 장난은 웬만하면 너그러이 넘어가는 아이바오도 푸바오가 자신의 먹을 것을 훔치거나 노리는 것 만큼은 대부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끔씩은 푸바오가 자신의 음식을 뺏어먹어도 가만히 용납해주며, 푸바오가 자신의 먹이를 뺏어 먹어도 가만히 있을 때는 강철원이 이를 칭찬하는 모습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53]
채혈 훈련을 위해 아이바오-푸바오 모녀가 강철원에 의해 교육을 받는 와중에 사육사가 어미 아이바오에게만 사과를 주자, 푸바오 역시 자기도 먹겠다며 비집고 들어오면서 떼를 쓰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에는 아직 푸바오가 사과를 먹을 수 있는 연령이 아니어서 사육사가 주지 않았을 뿐이다. 아이바오 역시 헤집고 들어오려는 푸바오를 견제하느라 많이 애를 썼고, 결국 아이바오의 싸대기를 맞은 푸바오가 잔뜩 삐친 채로 퇴장했다.
[54]
아빠
강철원 사육사 앞에서
방귀를 뀌고 부끄러운지 갑자기 안고 있던 아기의 엉덩이를 핥으며 아기에게 방귀 뀐 걸 뒤집어씌우기도 했다.
[55]
걷는 것도 사뿐사뿐 굉장히 우아하게 걷는다. 푸루후의 걷는 모습이나 러바오를 보면 확실히 비교된다. 러바오는 성큼성큼 걷는다.
[56]
특히 말을 안 듣는 푸바오를 양육하던 당시 딸을 제대로 훈육하였다. 이후 이 성질머리를 푸바오도 제대로 물려받았고, 아이바오 외에 이복언니, 동생들에게 나타나는 걸 봐서 유전인 듯.
[57]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으로 오기 직전
중국
쓰촨성 두장옌(都江堰) 판다번식기지에서
강철원 사육사에게 사육 교육 및 인수인계를 담당했던 중국인 사육사 류쥐엔(刘娟)은
러바오는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애교가 굉장히 많은 여성스러운 성격인 반면, 아이바오는 오히려 암컷임에도 과묵하고 말수가 적은 남성스러운 성격이라고
CCTV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58]
거의 누워서 먹는 편이 많다.
[59]
푸바오도 아빠를 닮아 누워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바오처럼 앉아서 먹을 때도 있다.
[60]
대신 힘든 육아와 자주 앉아 먹어서 그런지 엉덩이 털이 많이 빠져서 묽은 분홍하트 모양 엉덩이 털이 되었다.
[61]
실제로 러바오는 자기가 선호하는 대나무가 아니면 거들떠도 안 보거나 한두 번 냄새만 맡고는 버리는 게 많다.
[62]
편식이 심한 러바오와는 달리 아이바오는 집어잡은 대나무는 거의 다 먹어치우는 편이다. 다만 빠트리지 않고 반드시 메뉴에 올라 있어야 하고 거르지 않고 먹는게 있으니 바로 당근과 워토우이다. 다만 호박은 사과와 같이 줘야 한다.
[63]
그래서 별명이 전량섭취 아이바오다. 얌전하고 말도 잘 듣고 주는대로 잘 먹어서 예쁨도 많이 받는다.
[64]
물론 나중에는 어느 정도 푸바오에게 양보도 했다.
[65]
젖 먹이려고 먹는 것이라 안쓰럽다는 평이다.
[66]
밥을 먹는 나무쉘터에도 변을 봐서 똥이 대나무와 굴러다닌다.
[67]
이 일과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치우는 것만이 아닌, 변을 수집하여 판다의 건강을 판별하고 하루에 어느 정도 싸는지 다 모아서 무게를 재기 때문이라고 한다. 건강한 판다가 하루 싸는 변량은 15kg 정도 된다고 한다.
[68]
흠이 거의 없고 예쁜 아이바오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
[69]
공개된 일반 녹화 영상에 의하면, 아이바오의 오줌 세례를 받으며(...) 신나게 노는 루이, 후이바오 영상이라든가, 엄마의 변을 가지고 노는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70]
남편 러바오는 수컷이다 보니 먹는 모습도 아재 스타일인데다, 활발한 성격 덕에 개그맨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럼에도 용변은 가려서 볼 줄 알아 청결한 편에 속한다.
[71]
반면 푸바오는 자신의 아빠 러바오와 흡사한 반면, 좋고 싫은 게 분명한 똑부러지는 성격이 강하다. 특히 푸바오의 버릇 한 가지가 화가 나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앞구르기를 하는 것인데, 이걸 연속적으로 해서 흙이 묻는 경우가 많고, 특히 물에서 놀기를 좋아해 젖은 몸에 흙이 묻으면 그야말로 흑곰이 사촌하자고 할 정도.
[72]
다만 세 딸들은 어릴 적에는 대나무 탄닌을 먹은 엄마의 침 세례에 누룽지가 되었고, 커서는 장난꾸러러기에 활발해서 흙곰이 되어서 하얀 털은 기대할 수 없다.
[73]
육아에 지치지 않고 잘 쉴 수 있도록 한 마리만 아이바오가 직접 젖을 먹이고 다른 한 마리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강철원이 양육하며 이후 교대로 바꾸는 식으로 쌍둥이를 기르다가 2023년 11월 부터 아이바오가 직접 두 마리를 양육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74]
특히 강사육사는 아이바오가 러바오와 함께 한국으로 온 이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푸바오와 특히 루이, 후이바오 쌍둥이를 출산할 당시에도 잘 출산하게끔 아이바오를 격려해 주었다. 쌍둥이를 임신했을 당시에도 늘 찾아 돌보며 지쳐있고 힘든 아이바오를 위로하고 북돋아줘서 순산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아이바오에게 있어서는 친정부모와 같은 셈이다.
[75]
푸바오가 워낙에 활동량도 많은데다 아빠 러바오의 기질을 물려받아서인지 마이페이스 성향도 비슷하다. 특히 아이바오의 식사 때나 퇴근 시간이 임박했을 때는 그야말로 공포의 시간 그 자체인데 푸바오가 아이바오의 속도 모르고 자기 원하는대로 행하는 기질이 많다보니 얼차려 시간이 많다.
[76]
푸바오의 성격이 워낙에 활발한데다 왈가닥이다보니 엄마 아이바오의 입장에서는 곤욕을 치를 수 밖에 없다.
[77]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출산하고 포육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어미다운 능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힘들고 어려운 건 강철원 사육사에 의존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나 성장이 시작되면서 각자의 성향을 드러내놓고 있는데 루이바오가 언니다운 의젓함을 보이고 있다면 후이바오는 말그대로 막내다운 마이페이스 기질을 뽐내고 있는 중. 때문에 훗날 후이바오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중.
[78]
어느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한 관람객의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기가 우는데 어떻게 좀 해보라는 듯이 안절부절 못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때가 푸바오가 아이바오로 부터 독립해서 홀로 생활하게 된지 얼마 안된 때라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79]
푸바오는 가임 기간이 되는 만 4살 이전에는 중국으로 보내지게 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2024년 4월 3일에 중국으로 떠났다. 아울러 러바오와 아이바오 역시 중국으로 반환할 예정으로 위에 올려진 비자 사진과 같이 15년 동안 국내 체류를 허락 받았기에 입국한 2016년 기준으로 본다면 2031년 즈음에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지나, 한-중 간 연장협약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여지는 있어 지켜봐야된다. 만약 연장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러바오-아이바오 커플은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보낼 확률이 높으나, 만약 연장협약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최후로 중국으로 반환될 판다가 될 예정이다. 두 딸인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언니인 푸바오 처럼 역시 만 4세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되기 때문.
[80]
당근을 매우 좋아해서 붙었다
[81]
주토피아 카페에서 아이바오 별명짓기 이벤트를 하였다.
[82]
기분 좋으면 토끼귀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맛있는 걸 먹을 때나 자유부인이 되었을 때 자주 볼 수 있다.
[83]
강철원 사육사가 자주 해주는 말이기도 하다.
[84]
까다롭지 않은 성향이다.
[85]
백설왕자는 러바오.
[86]
아기같은 면모를 자주 보여서 붙여진 별명이다.
[87]
남편 러바오는
러수종·판수종이다.
[88]
전 이름인 화니를 그대로 썼다면 화희라·이희라·니희라, 남편 러바오의 전 이름인 웬신(위안신)을 그대로 썼다면 웬수종·원수종·완수종·흔수종·위수종이 된다.
[89]
이영애를 닮아서 붙었다.
[90]
이름(爱宝)
[91]
앉아있는 뒷모습이 삼각김밥과 흡사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92]
"아이바오 전량섭취 시작하였습니다." 등의 무전에서 비롯하였다.
[93]
판다월드 Queen
[94]
2024년 4월 3일 중국에 반납된 푸바오의 별명인데 별명 이전에 아이바오가 원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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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후이가 깔고앉아서 불려진 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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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기 전이라 초명인 '화니'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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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유치원에 짧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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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오의 가계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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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유치원 4마리 중 한 마리로, 꽤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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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물들과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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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송영관 주키퍼는
후이바오,
오승희 주키퍼는
러바오를 닮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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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푸바오와 남편 러바오는 오른손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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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아이들을 구별해 젖을 먹였으나, 공동육아로 생각하고 있었는지 후에 후이바오를 데려가라며 입에 물고 직립보행을 하면서 주키퍼님들을 여러번 따라다녔다. 하지만 데려가지 않자 포기하고 둘다 키웠으며 한숨을 자주 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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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다 큰 푸바오를 태우려고 애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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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람 입장에서는 훈계가 폭력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사람과 동물의 방식은 다르기에 폭력이라고 할 수가 없다. 게다가 야생에서의 훈육은 인간의 그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냉혹하며 혹독하다. 천적의 눈을 피해야 하고, 생존이 철칙이기에 생존 가능성이 없는 새끼는 과감하게 내쳐진다. 한 유튜브 동영상 중에서는 다리에 이상이 생겨 질질끄는 새끼 사자를 어미가 모질게 버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 새끼 사자는 어미를 따라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썼지만 어미는 잠시 멈춰서 눈을 질끈 감은채로 잠시 서있다가 그냥 가버렸다. 무리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데다가 같은 무리의 수컷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할 수 있어서 그냥 버려지는 것. 그리고 판다월드 내에서는 아이바오의 훈계가 좀 과격하다고 판단되면 사육사들이 나서기에 과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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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한자를 사용하는 한국, 일본 등의 동아시아의 대부분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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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쌍둥이 육아 뿐만 아니라 이전에 푸바오를 육아할 때도 대자로 누워서 자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이때는 사육사들이 불러도 일어나질 않는데 판다들은 소리에 예민하기에 분명 소리를 들었을텐데도 안 일어나는 것 처럼 보여 더 누워있고 싶어서 일부러 안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