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39:39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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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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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립경주박물관 스카이 뷰.jpg
파일:국립경주박물관 본관.jpg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colbgcolor=#bb9513><colcolor=#fff> 국립경주박물관
國立慶州博物館
Gyeongju National Museum
파일:국립경주박물관 로고(정부상징).svg 파일:국립경주박물관 시그니처.svg
정부상징 로고
개장 1945년 10월 7일
운영주체 문화체육관광부
관장 함순섭
휴관일 월요일, 신정, 구정·추석 당일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 인왕동 76)
우편 번호 38171
연락처 054-740-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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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브랜드3. 연혁4. 역대 관장5. 관람 안내
5.1. 입장료5.2. 위치
6. 교통
6.1. 주의 사항
7. 시설 안내 및 소장품
7.1. 신라역사관7.2. 신라미술관7.3. 월지관7.4. 특별전시관
7.4.1. 목록
7.5. 신라천년보고7.6. 신라천년서고7.7. 옥외전시장
7.7.1. 범종7.7.2. 석탑
8. 여담9.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소장 유물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 인왕동)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 박물관. 경주, 경북 지역 유물을 전시하며 위치가 위치인 만큼 주로 신라 시대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1]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박물관 중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다음으로 크고 유물이 많다. 경주는 수도였던 시대가 너무 오래전이라 건축물 등은 거의 소실됐기 때문에 유적지는 많아도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볼거리가 좀 적은 편인데, 금관 같은 화려한 세공 유물의 대부분이 박물관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으면 으레 찾는 관광 코스 중 하나이다.

2. 브랜드

"MILLE SILLA"

3. 연혁

  • 1913. 경주고적보존회에서 옛 경주부 관아에 진열관을 설치해 유물전시 개시
  • 1923. 10. 경주유물진열관 건립[2]
파일: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정문 국립중앙박물관.jpg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 정문
  • 1926.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으로 개칭, 광복까지 유지.
  • 1945. 8.15 광복 후 국립박물관 경주 분관으로 개칭
  • 1954. 10. 10. 어린이박물관학교 개교
  • 1975. 07. 02. 현재의 박물관(인왕동)으로 신축 이전 개관[3]
  • 1982. 07. 19. 안압지관(월지관) 신축 개관
  • 2002 신라미술관 신축 개관
  • 2004. 11. 30. 수묵당 신축 개관
  • 2005. 01. 31. 어린이박물관 개관
  • 2008. 12. 24. 서별관 개보수
  • 2010. 05. 08. 관람객 5천만명 돌파(1975년 이래)
  • 2019. 05. 23. 영남권 수장고 개관
  • 2020 신라역사관 재개관
  • 2021 신라천년서고 개관
  • 2022 신라미술관 재개관(신라미술관 신축 개관 20주년)
  • 향후 월지관 신축 재개관

4. 역대 관장

  • 초대 최순봉 (1945~1951)
  • 2대 박일훈 (1951~1952)
  • 3대 진홍섭 (1952~1961)
  • 4대 홍사준 (1961~1963)
  • 5대 박일훈 (1963~1973)
  • 6대 정양모 (1973~1975)
  • 7대 한병삼 (1975~1984)
  • 8대 정양모 (1984~1986)
  • 9대 이난영 (1986~1993)
  • 10대 지건길 (1993~1997)
  • 11대 강우방 (1997~2000)
  • 12대 박영복 (2000~2004)
  • 13대 김성구 (2004~2007)
  • 14대 이영훈 (2007~2016)
  • 15대 유병하 (2016~2018)
  • 16대 민병찬 (2018~2020)
  • 17대 최선주 (2021~2022)
  • 18대 함순섭[4] (2022~현재)

5. 관람 안내

  •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 야간 개장 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3월~12월)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5.1. 입장료

  • 상설전시: 원래 경주시민만 무료였으나 2008년부터 전 관람객 무료. 단, 매표소에서 인원수대로 관람권을 받은 뒤에 입장해야 한다. 그런데 2022년 6월 말 확인 결과 그냥 들어가도 된다.
  • 특별전시: 관람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입구 매표소에 적혀 있다. 대체로는 특별전도 무료 입장인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 문화재를 소재로 한 전시가 그렇다.

5.2. 위치

옛 경주역에서 버스를 타기엔 조금 가까운 듯하고 걷기엔 조금 먼 애매한 거리에 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걸어가면 경주역 대비 10분 이상 더 걸린다.

경주역에서 박물관 사이에 유적이 많이 줄지어 있기 때문에, 시간과 체력이 충분하다면 주요 유적지를 한 번씩 들른다고 생각하고 대릉원 거쳐서 계림, 첨성대, 월성,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를 들러가면서 걸어가도 된다. 혹은 1km 정도 떨어진 봉황대까지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서 거기서부터 대릉원을 거쳐 박물관까지 걸어가면 도중에 상당수의 유적지를 저절로 거치게 된다. 주변에 인왕동 사지(인용사지)가 있다.

버스도 배차간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6. 교통

시내에선 11번이나 600번대 노선[5], 불국사 쪽에선 10번을 타면 박물관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KTX, SRT나 일반열차를 이용해서 갈 경우 경주역에서 내려서 700번을 타고 안압지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직선으로 9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한다. 41번, 50번을 이용했을 경우 신한은행사거리에서 내려서 내린 정류장에서 불국사행 11번 버스로 갈아타고 경주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보문단지 쪽에서 갈 경우 보문단지, 육부촌 정류장에서 700번이나 10번을 타고 안압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가급적이면 경주역에서는 50번을 이용하자.

서라벌사거리황리단길, 중앙시장, 신한은행사거리, 경주역 정류장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그렇지. 11번 버스 타면 바로 박물관 앞에서 내려준다. 교통카드가 없을 경우 그냥 700번을 타고 동궁과 월지 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된다. 버스 기다리기 싫다면 택시를 타자. 요금은 3,400원밖에 안 나오며 시간도 9분밖에 안 걸린다.[6] 불국사 쪽에서 갈 경우 불국사 주차장 앞에서 10번을 타고 국립경주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포석정에서 갈 경우 500번 버스를 타고 경고지하차도 정류장에서 내린 뒤 건너편 정류장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경주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6.1. 주의 사항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입장객들 중에 킥보드 같은 놀이기구를 타고 들어가려는 사람이 있다. 입구에서 제지당하니 놀이기구는 밖에서 맡기고 들어간다. 자전거도 진입 금지. 유모차 휠체어 같은 것은 허용. 휠체어는 입구에서 대여도 해준다.

또한 플래시/삼각대를 이용한 촬영과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삼각대와 플래시는 다른 관람객의 시야에 불편을 주거나 유물을 훼손할 수도 있고, 관람 동선을 방해하기 때문. 하지만 삼각대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진 촬영이 허용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땐 꼭 플래시를 꺼주자.

7. 시설 안내 및 소장품

국립경주박물관에는 크게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 월지관(구 안압지관)과 옥외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다. 소장된 유물은 8만여 점으로 그중 3천여 점 상설 전시 중.
천 년이 넘는 유물들을 줍줍하는 모습. [유머] 경주에서 쓰레기 박스를 열면 생기는일

이러한 유물들은 대부분 공사 도중 출토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 공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옛날에는 집 짓다가 유물이 나오면 곱게 묻는 건 양반이고,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모자라던 과거에는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깨부숴버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의 인식이 성장해 그런 일은 거의 없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 때문에 아직도 암암리에 사라지는 문화재가 있다고. 아무튼 그 탓에 경주 지역은 공사를 해도 몇 년은 넉넉하게 잡고 하는 편이다.

먼저 공사 부지를 파면서 뭐가 파묻혀 있는지 조사하고, 그런 게 없거나 있어도 가치가 없는 것들이면 공사 진행, 흔한 토기 파편 같은 게 아니라 옛날 수레 같은 중요한 게 나오면 공사가 취소된다. 이 때문에 경주에선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온다는 우스갯소리가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아래 신라미술관의 사례를 보면 완전 뻥은 아닌 것 같다. 심지어 국립경주박물관의 경우조차 박물관 건설 당시 중요 유물들이 출토되었고, '남궁지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었다. 그래서 이곳을 남궁이 있던 자리라고 추정하고 있는 마당인데, 경주는 신라의 1000년 수도였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다.심지어 시내 한복판에 수도관 공사한다고 굴착했더니 유물이 나와 상권이 죽어버리는 경우도.....

7.1. 신라역사관

파일:국립경주박물관 본관.jpg
공식소개

舊 고고관. 경주박물관에서 가장 큰 메인 건물이다. 전통 방식 건축으로 지었지만 매우 전통적이지 않은 건물이다. 1975년에 완공된 건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다른 지역의 국립박물관들에 비해 규모도 작고 건물도 낡은 편이다. 이 때문에 현재의 박물관 건물은 역사 도시 경주의 위상과 소장하는 유물의 격에 맞는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는 중. 대신 내부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쳤기 때문에 최신식으로 잘 꾸며져 있으며, 중국어와 일본어 설명을 추가하는 등 전시관 설명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지붕 장식의 경우 황룡사 9층 목탑의 추정 상륜부에서 따왔다는 말이 있다.

네 개의 전시실이 있고, 선사시대의 도구부터 신라 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 문화재를 볼 수 있다. 전시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어진. 2024년 기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제1전시실: 구석기~고대국가 체제
  • 제2전시실: 고대국가 확립
  • 제3전시실: 왕권강화~통일신라
  • 국은기념실

특히 역사관에는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 대릉원에서 출토된 다른 유물 등의 신라 시대 예술품들이 인상적이며, 신라의 국제 관계를 암시하는 계림로 황금보검과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서역풍 유리잔 등이 같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국사 교과서에도 몇 차례 수록된 인형으로 장식된 신라 토기도 전시되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그중에 성관계를 즐기는(...) 토우(土偶)가 장식된 토기도 있다.

7.2. 신라미술관

파일:국립경주박물관 미술관.jpg
공식안내

2002년에 신축한 비교적 새 건물이다. 약 400점의 문화재가 있으며, 보물 제336호 감은사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등이 있다. 공사 당시 신라 시대 도로 유적이 발견되어서 그 위를 아크릴로 덮고 빙 둘러 건물을 올렸다. 1층으로 들어가면 바로 바닥에서 관람할 수 있다(수레바퀴 자국). 2024년 기준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1층 - 불교미술실[7]: 조각, 동상 등을 다룸.
    • 1실: 신장상(사천왕, 팔부중 등), 이차돈 순교비
    • 2실: 불상, 보살상
    • 3실: 백률사 금동약사여래입상 단독
  • 2층 - 불교사원실[8] : 사리함, 장엄구 등 사원 유물을 다룸.

불교미술 2실에는 일명 ' 삼화령 애기부처'로 알려진 삼존불이 있다. 정식 명칭은 장창골미륵삼존불(長倉골彌勒三尊佛). '삼화령'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생의(生義)라는 승려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지명으로, 생의가 땅에서 파낸 미륵상을 삼화령 고개에 모셨는데 그 미륵상이 이 삼존불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표현이다. 이 삼존불은 관람객들이 하도 발을 만져서 발 부분이 까맣게 때가 묻어 있다. 하지만 이 불상이 나온 북쪽 고개가 아닌, 현재의 영화대좌 터가 삼화령이라는 의견 또한 지배적이다.

내부 공사로 2022년 12월 11일 이후에 다시 공개가 되고 전시 유물이 일부 바뀌고 개편되었다.

7.3. 월지관

파일: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jpg

안압지관. 1982년에 김수근이 지은 건물로,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9] 그는 이 건물을 전통 창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들어가보면 상당히 특이한 구조인데. 입구에서 약간 내려간 곳이 1층이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2층이다. 여담으로 월지에서 출토된 신라 시대의 성인용품이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설명이 쓰여 있지 않았다 하나 이제는 '나무남근'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으며 박물관 측에선 대놓고 써놓긴 민망했는지 나무 인형과 함께 제기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다.

7.4. 특별전시관

파일: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png

비정기적 특별전시를 하는 곳이다.

지하에는 어린이박물관이 있으며, 지하층 입구가 위 사진의 왼쪽 방향에 따로 있어서 거기로 들어가면 된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에는 온갖 체험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한다.

7.4.1.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특별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5. 신라천년보고

파일:국립경주박물관 영남권수장고.jpg
공식안내

갈수록 늘어나는 영남권 유물들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문화재 수장고이다. 경주 뿐만 아니라 영남 지역의 문화재들을 보관한다. 일반 관람객들도 구경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만들었다. 갖은 유물들을 보관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아카이브에 등록하는 작업, 그리고 간단한 유물 복원 작업(토기, 도자기 조각 찾아 맞추기 등등)을 하기도 한다. 영남권 국립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시는 다음과 같다.
  • 로비 전시실: 문화유산 재료, 소장품 등록, 문화유산 보존과학, 문화유산 보존환경 등 총 4개의 영역
  • 전시 수장고: 신라 토기, 신라 기와 변화과정을 소개한 중앙 영역, 신라 주요 사찰 유적을 소개한 영역, 신라 왕경 유적, 생산 유적을 소개한 영역으로 크게 나뉘고, 수장고 내 모든 전시품의 정보를 보여주는 QR코드, 터치 스크린을 구비
  • 소장품 등록실

박물관 가장 안쪽 구석에 있어 다른 전시관에 비해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주요 건물인데, 수장고를 지은 부지 자체도 '인왕동 왕경 유적'이라 해서 동서-남북 도로로 구획된 방(坊) 유적이 확인된 곳이다. 건축 당시의 이름은 영남권 수장고였으나, 명칭 공모를 거쳐 건물명을 신라천년보고로 확정하였다.

석장사지[10], 감은사지, 경주 월성 해자, 분황사, 황룡사지 등 경주 전역의 유적에 출토된 유물을 볼 수 있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은 선사시대~신라천년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고려시대 이후의 소장품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QR코드로 유물을 확인할 수도 있다.

7.6. 신라천년서고

신라천년보고로 수장고가 옮겨가면서 박물관 도록을 볼 수 있고 휴식공간으로 꾸며놓았다.

휴일, 공휴일은 열지 않고 평일만 오픈한다.

7.7. 옥외전시장

범종,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의 모형과 고선사 터 삼층석탑( 국보 제38호), 경주 전역에서 출토된 조각이나 건축 부재, 흥선 대원군 시대의 척화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석가탑과 다보탑의 모형 탑은 석재를 잘못 선택하여, 동이 있는 석재를 사용하였는데 이로 인해 모형 탑에 푸르스름한 산화 얼룩이 보인다. 목이 잘린 불상이 많이 있고, 기증자들에게 받은 문화재가 많다.

7.7.1. 범종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이 걸려 있는 누각으로 관람객들이 늘 붐빈다. 옛날에는 종을 직접 쳤다고 하나 종 보존 문제로 현재는 녹음된 소리[11]를 틀어준다. 주기적으로 종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틀어주고 있으니 시간이 넉넉하면 종각 근처에서 기다려보자. 매 시각 정각, 20분, 40분마다 20분 간격으로 틀어준다. 근데 딱히 종 근처에 안 있어도 박물관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7.7.2. 석탑

8. 여담

  • 박물관이 있는 자리 역시 단순한 빈 땅이 아니라 신라 시대에는 남궁(南宮)이라는 궁전 구역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물관 동쪽에 별궁 임해전, 서쪽엔 정궁 월성이 있어서 궁전 사이에 낀 형국일 뿐만 아니라, 월성과 남산을 이어주는 월정교와 형태, 규모, 재료에서 쌍둥이 같은 일정교가 바로 박물관 부지와 남산을 이어주는 위치에 있고, 결정적으로 박물관 부지에 있는 신라 시대 우물에서 '남궁지인'이라 쓰인 기와가 출토되었다. 다만 삼국사기 등 기록에는 동궁이나 북궁은 나와도 남궁이 있다는 기록은 따로 없다. 수장고 내 유물의 안내문에서 '남궁,경주박물관 부지,'라고 대놓고 써 놓는 등 사실상 남궁의 존재와 위치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12][13]
  •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은 물론이고 봄, 가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의 소풍과 수학여행, 대학의 고적 답사, 계모임 단체 여행객, 외국 관광객들(일본, 중국, 미국 등) 등 한겨울(12월에서 2월까지)을 제외하면 언제나 인파로 들끓는다. 특히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신라 금관, 성덕대왕신종 같은 인기 유물을 전시한 곳을 차분히 감상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경주박물관을 차분히 감상하려면 겨울에 가거나, 나들이철이라면 평일에 가는 것이 좋다.
  • 동선 및 동선 안내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박물관 측의 유물 보전 대책이 화제가 되었다. 미리 철저히 준비해서 유물들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 2011년 내진 검사에서 건물이 최하 등급을 받자 17억을 들여서 대대적인 보강 공사를 했다. 그리고 지진 두 달 전에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나자 미리 중요 유물들을 낚싯줄이나 모래주머니로 고정하여 지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유물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고, 지진 직후 나머지 유물들도 전부 고정했다. 지진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수많은 단체들이 욕먹는 와중에 칭찬받은 몇 안되는 단체. 그래서 그 뒤 성덕대왕신종의 관련 건물은 보강 공사를 하였다.
  • 설날이나 명절 때 가면 떡국, 송편, 팥죽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하지만 줄이 매우 길고 맛이 떨어진다.
  • 2022년 5월 20일, 박물관 안내데스크에 출처 불명의 토기 유물 3점을 누군가가 남기고 갔다고 한다. 박물관 측에서는 이 유물을 남기고 간 사람을 수소문하는 중이다. #[14]
  • 2019년에 어린이박물관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이름은 '토우삼총사'로, 노란색 '도랑', 빨간색 '토랑', 파란색 '이랑'으로 구성돼있으며, 토우라는 설정답게 사람 모양 토우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출시된 뒤 굿즈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
  • 월지관과 신라역사관 안에 화장실이 없다. 신라역사관 밖에 나오면 화장실이 있고, 이디야 국립경주박물관점에 화장실로 가야 한다. 신라미술관 안에는 장애인화장실이 있다.

9.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소장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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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나머지는 덜하나 역사관만 해도 통일신라가 끝이고 미술관은 불교 관련만 다룬다. [2] 1921년 우연히 발견된 금관총 금관 금관총 출토 유물을 진열하기 위해 만들었다. [3] 이전 후 기존 박물관 부지는 경주문화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4] 관장으로 부임하기 전에 국립대구박물관장이었으며, 삼국시대 금관이 세부전공이다. 경주 출신이며, 어릴 때부터 경주박물관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5] 600번, 601번, 602번, 603번, 604번, 605번, 607번, 609번 [6] 경주 택시는 복합할증요금으로 인한 비싼 요금으로 악명 높지만 경주국립박물관은 경주시내에 있어서 복합할증도 안받는다. [7] 1,2실에서 1,2,3실로 개편 [8] 국은기념실(국은 이양선 선생의 기증 문화재 전시)와 황룡사실이 개편돼 국은기념실은 역사관으로 가고 여러 사원을 함께 다루게 됐다. [9] 김수근은 이 밖에도 국립진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을 설계했다. [10]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주변 산에 위치한 석장 스님이 지었다고 하는 절로, 사지로 남아 있다. 나중에 동국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11] 녹음된 소리는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할 수 있다. # [12] 우물은 두 기가 발견되었는데 하나는 제사를 지낸 흔적과 토기등이 발견되었고 현재의 미술관 위치에서 발견된 ‘남궁지인’ 기와가 발견된 우물에선 어린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인골이 국내 최초로 발굴되었다. [13] 남궁지인 기와가 출토된 우물의 인골은 부장품을 살폈을 때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닌 인신공양의 제물로 던져진 것으로 추정되어 학자들을 경악케 했다 [14] 유물은 발굴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발견 당시의 주변 상황은 어떠했는지 등등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충분히 알 수 없다면 유물을 정확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고고학자들이 도굴을 싫어하는 것도 이런 정보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