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0:35:14

2022년 미국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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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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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개표 완료)
상원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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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1석 (51%)
(49%) 49석 공화당
하원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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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3석 (49.0%)
(51.0%) 222석 공화당
<rowcolor=#002664> 정당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지사 국무장관


49(51)[1] 213 24 16(임명직 2 포함)


49 222 26 16(임명직 3 포함)


[[무소속(정치)|
무소속
]]
2(0)[2] 1(임명직 1 포함)

1. 개요2. 주요 이슈3. 선거 전 상황4. 출구조사5. 선거 결과
5.1. 상원
5.1.1. 주별 당선자
5.2. 하원
5.2.1. 출구조사
5.3. 주지사5.4. 국무장관5.5. 기타 주요 선거
6. 결과 분석7. 해외 반응8. 사건사고
8.1. 펜실베이니아 주 부재자 우편투표 날짜누락 및 다른 투표용지 사용 유효성 분쟁8.2. 위스콘신 주 우편투표 불완전 주소 투표용지 유효성 분쟁8.3.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기 오작동
9. 관련 문서

1. 개요

2022년 11월 8일 미국에서 치러진 중간선거 상원 의원 100석 중 34석, 하원 의원 전체, 주지사 50석 중 36석, 워싱턴 D.C.의 시장 및 준주지사 3석, 각 주의 국무장관 47석[3] 중 33석[4]을 선출한다. 여느 중간선거와 마찬가지로, 현 행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선거로 여당인 민주당은 국정 동력의 유지를 위해, 야당인 공화당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이다.

2.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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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 이후인 2020년 말부터 2022년까지의 주요 정치 이슈들에 대해 서술한다.

3. 선거 전 상황

공화당의 트럼프는 이 선거의 승리를 당연시하고 자신의 세력을 최대한 꽂아넣으려고 접전지에 트럼피스트와 2020년 대선 부정론자들을 대폭 출마시켰다. 이에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자신들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2020년 대선 부정론자들과 트럼프가 지지하는 후보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례적인 정도로 올해 공화당 예비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민주당 의회 캠페인 위원회(Democratic Congressional Campaign Committee)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들을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밀어주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들였다. #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출한 대략적인 금액은 다음과 같다. 물론 미국은 선거 로비가 합법인 국가로 민주당 공화당 양당 모두 상대당 예비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
예비선거 사용금액 트럼프 지지 후보
예비선거 결과
일리노이 주지사 $34,500,000 승리
메릴랜드 주지사 $1,700,000 승리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1,200,000 승리
미시간 3지구[]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하원의원을 지냈던, 의미있는 지역구이다.], 하원의원 $425,000 승리
콜로라도 상원의원 $4,000,000 패배
네바다 주지사 $3,900,000 패배
미시간 주지사 $2,000,000 패배
콜로라도 주지사 $1,500,000 패배
버지니아 2지구, 하원의원 $300,000 패배
캘리포니아 22지구, 하원의원 $200,000 패배
콜로라도 8지구, 하원의원 $250,000 패배
뉴햄프셔 상원의원 $3,200,000 승리
뉴햄프셔 2지구, 하원의원 $100,000 승리
합계 13번의 예비선거 중
6번 성공
$53,275,000 출처 #

요컨대, 민주당원은 6번의 주지사 경선, 2번의 상원 경선, 5번의 하원 선거 운동 등 최소 13번의 예비선거에 직접 개입했다. 그들의 노력은 여섯 번 성공했으며 특히 일리노이 주에서 민주당 주지사 협회와 주지사 J.B 프리츠커의 캠페인은 합산하여 총 3,450만 달러라는 거액을 사용하여 2020년 선거를 인정하기를 거부했던 공화당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미시간 주에서 민주당이 사용했던 전략은 매우 분열적이었다. 이 전략은 2020년 대통령 집계에서 결과를 "수학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드는 "변칙"이 있다고 거짓으로 말한 존 깁스를 강조하기 위해 미시간에서 민주당 경선 캠페인 위원회가 공화당 예비 선거에 참여했을 때 특히 더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원은 경선을 방해함으로써 트럼프 탄핵을 위해 민주당원과 함께 투표한 공화당원 피터 메이저 의원을 전복시키려는 데에 박차를 가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 경선에서 극우 후보를 지지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에 연루된 민주당원들은 시도가 위험하더라도 2022년 민주당 다수당을 보호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스스로를 변호했다.

이와 같은 개입은 민주당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6]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시도는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서 비판을 불러왔다. 선출된 민주당원은 특히 자신의 정당이 위험하고 때로는 부정직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 # # 일부 민주당원들은 이것이 더 위험한 도박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현 정치 환경에서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전 민주당 원내대표 리처드 게파트는 "지금 우리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 전략에 비판적인 일부 민주당 지도자들은 또한 이것이 바이든이 최근 강조한 정당의 핵심 메시지인 "유권자들이 민주주의를 보존하기 위해 정당 정체성을 제쳐둬야 한다"를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지미 고메즈는 "지금 우리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들이 실제로 이기면 어떻게 될까? 그런 다음 우리는 우리가 보호하려는 기관을 끝내버릴 사람들을 알면서도 실수로 선출을 도왔다.”라고 현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

선거 마지막 주 새로운 갤럽 여론 조사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1위 경제(85%), 2위 범죄(71%), 3위 낙태 (66%)였다. 경제는 공화당원, 무소속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였고, 민주당원은 낙태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낙태는 민주당원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기후 변화가 그 뒤를 이었다.

공화당원이 가장 중요함 문제라고 답한 3대 이슈는 경제, 이민, 범죄였다. 무소속의 경우 경제, 낙태 및 범죄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으며, 민주당원은 낙태, 기후 변화, 총기 정책을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

3.1.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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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석 중에서 34개의 선거구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참고로 상원의원은 각 주마다 2명씩 총 100명을 선출하는데 임기는 6년이다. 2년마다 3분의 1씩 새로 뽑는다. 즉, 상원의원 선거를 안하는 곳도 있고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현역 현역
앨라배마

리처드 셸비[C] 메릴랜드

크리스 밴홀런
알래스카

리사 머코스키 미주리

로이 블런트[C]
애리조나

마크 켈리[9] 네바다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아칸소

존 보즈먼 뉴햄프셔

매기 해슨
캘리포니아

알렉스 파디야[10] 뉴욕

척 슈머
콜로라도

마이클 베넷 노스캐롤라이나

리처드 버[C]
코네티컷

리처드 블루먼솔 노스다코타

존 호번
플로리다

마르코 루비오 오하이오

롭 포트먼[C]
조지아

라파엘 워녹[13] 오클라호마

제임스 랭크퍼드
제임스 인호퍼[14]
하와이

브라이언 샤츠 오리건

론 와이든
아이다호

마이크 크레이포 펜실베이니아

팻 투미[C]
일리노이

태미 더크워스 사우스캐롤라이나

팀 스콧
인디애나

토드 영 사우스다코타

존 튠
아이오와

척 그래즐리 유타

마이크 리
캔자스

제리 모런 버몬트

패트릭 레이히[C]
켄터키

랜드 폴 워싱턴

패티 머리
루이지애나

존 닐리 케네디 위스콘신

론 존슨

3.2. 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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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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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개 자리의 주지사를 새로 뽑는 선거.
현역 현역
앨라배마

케이 아이비 미네소타

팀 왈즈
알래스카

마이크 던리비 네브래스카

피트 리켓츠[A]
애리조나

더그 듀시[A] 네바다

스티븐 시설랙
아칸소

에이사 허친슨[A] 뉴햄프셔

크리스 서누누
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뉴멕시코

미셸 루한 그리셤
콜로라도

자레드 폴리스 뉴욕

캐시 호컬[20]
코네티컷

네드 라몬트 오하이오

마이크 드와인
플로리다

론 디샌티스 오클라호마

케빈 스팃
조지아

브라이언 켐프 오리건

케이트 브라운[A]
하와이

데이비드 이게[A] 펜실베이니아

톰 울프[A]
아이다호

브래드 리틀 로드아일랜드

대니얼 맥키[24]
일리노이

J. B. 프리츠커 사우스캐롤라이나

헨리 맥마스터
아이오와

킴 레이놀즈 사우스다코타

크리스티 노엠
캔자스

로라 켈리 테네시

빌 리
메인

재닛 밀스 텍사스

그레그 애벗
메릴랜드

래리 호건[A] 버몬트

필 스콧
매사추세츠

찰리 베이커[B] 위스콘신

토니 에버스
미시간

그레천 휘트머 와이오밍

마크 고든

3.4.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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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 총 33석이 걸려있는데, 27개 주는 직접 후보를 뽑고 플로리다, 메릴랜드, 뉴욕,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6개 주의 국무장관은 주지사가 임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뽑는 27석 중 4석은 공화당 주지사-민주당 국무장관 조합[27]이고, 반대로 3석은 민주당 주지사-공화당 국무장관 조합[28]이었다.
현역 현역
앨라배마

존 메릴[A] 미네소타

스티브 사이먼
애리조나

케이티 홉스[30] 네브래스카

밥 이븐
아칸소

존 서스턴 네바다

바바라 체가브스케[A]
캘리포니아

셜리 웨버[32] 뉴멕시코

매기 툴루즈 올리버
콜로라도

제나 그리즈월드 뉴욕

로버트 로드리게스( 캐시 호컬)
코네티컷

데니스 메릴[C] 노스다코타

앨빈 예거[C]
플로리다

로럴 리( 론 디샌티스) 오하이오

프랭크 라로즈
조지아

브래드 라펜스퍼거 오클라호마

브라이언 빙먼( 케빈 스팃)
아이다호

로렌스 데니 펜실베이니아

[[무소속(정치)|
무소속
]]
베로니카 데그라펜레이드( 톰 울프[A])
일리노이

제시 화이트[C] 로드아일랜드

넬리 고르베아[A]
인디애나

홀리 설리번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런 윌슨
아이오와

폴 페이트 사우스다코타

제이슨 라븐스보그
캔자스

스콧 슈와브 텍사스

존 스콧( 그레그 애벗)
메릴랜드

존 C. 워벤스미스( 래리 호건[A]) 버몬트

제임스 C. 콘도[C]
매사추세츠

윌리엄 F. 갤빈 워싱턴

스티브 홉스
미시간

조슬린 벤슨 위스콘신

더그 라 폴레트
기울임꼴은 주지사 선거에 따른 임명직, 취소선은 정계 은퇴. 와이오밍

칼 올레드[C]

4. 출구조사

CNN 출구조사 세대별 예상 득표율
정당 민주당 공화당
18 - 29세 63% 35%
30 - 44세 51% 47%
45 - 64세 44% 54%
65세 이상 43% 55%
CNN 출구조사 인종별 예상 득표율
정당 민주당 공화당
백인 남성 35% 63%
백인 여성 45% 53%
흑인 남성 82% 17%
흑인 여성 88% 10%
히스패닉 남성 53% 45%
히스패닉 여성 66% 33%
기타 인종 49% 47%

5. 선거 결과

5.1.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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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 상원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
비선거 의석 34석 29석 2석
피선거 의석 14석 21석 0석
선거 후 의석 15석 20석 2석
의석수 변화 +1석 -1석 0석
총 확보 의석 49석 49석 2석

5.1.1. 주별 당선자

5.2. 하원

2022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선거 결과 213석 222석
의석 득실 -9 [41] +9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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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출구조사

5.3. 주지사

2022년 미국 주지사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
비선거 의석 6석 8석 0석
피선거 의석 16석 20석 0석
선거 후 의석 18석 18석 0석
의석수 변화 +2석 -2석 +0석
총 확보 의석 24석 26석 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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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국무장관

2022년 미국 국무장관 선거 결과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
비선거 의석 7석 7석 0석
피선거 의석 13+1석 14+4석 0+1석[43]
선거 후 의석 14+2석 13+3석 0+1석
의석수 변화 +2석 -2석 +0석
총 확보 의석 23석 23석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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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기타 주요 선거

5.5.1. 주 법무장관 (Attorney General)

5.5.1.1. 애리조나
본래 애리조나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지역이지만, 최근 들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트럼프에 간발의 차로 승리하고, 연방상원의원 2석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오는 등 스윙스테이트로의 변화의 조짐을 보여오는 곳이기도 하다.

개표 결과 민주당은 자당 크리스 메이즈 후보가 49.94%를 득표, 49.93%을 득표한 상대 공화당 에이브럼 헤머데 후보에게 단 280표 차로 앞서며 지난 2010년 선거 패배 이후 12년 만에 주 법무장관 자리를 탈환하였다.
5.5.1.2. 아이오와
현역 주 법무장관인 톰 밀러는 지난 1978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44년 동안 민주당 소속으로 주 법무장관 10선을 역임하였다. 특히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후보 조차 내지 않았고, 덕분에 76.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주 법무장관에 다시금 선출되는 등 당파를 초월하여 인기가 좋다.

한편, 상대 공화당 후보인 브레나 버드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톰 밀러 후보에게 11%p 격차로 패한 바 있다.

개표 결과 매우 충격적이게도 밀러 후보가 49.1%를 득표하여 50.8%를 득표한 버드 후보에게 1.9%p 차로 뒤지면서, 밀러 후보의 10선 무패 기록이 깨짐은 물론이고 민주당은 지난 1978년부터 지켜온 아이오와 주 법무장관 자리를 44년만에 잃게 되었다.
5.5.1.3. 캔자스
캔자스는 매우 공고한 레드 스테이트로, 이곳에서 열리는 선거는 평소라면 당연히 (…) 사람들의 관심 밖이겠지만, 이번 선거는 예상 외로 접전이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대법원에서 파기된 이후, 캔자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낙태권 금지를 주 헌법에 명문화하는 개정안이 주민투표에 회부되었으나, 투표가 실시된 모든 주에서 부결되면서 낙태권 보장이 선거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를 적극적으로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크리스 코백은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로라 켈리 당시 주지사 후보에게 패하며 캔자스 주지사 자리를 8년만에 민주당에게 넘겨주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던 바가 있었다.

투표결과 아쉽게도 민주당 크리스 맨 후보가 49.2%를 득표, 50.8%을 얻은 공화당 크리스 코백 후보에게 1.6%p차로 석패하며 주 법무장관 직 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표차가 이례적으로 적었으며, 같은 날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는 낙태권 보장을 천명한 로라 켈리 현직 주지사가 49.5:47.3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등, 낙태권 이슈가 가진 파괴력이 여실없이 드러났다.
5.5.1.4. 미시간
5.5.1.5. 미네소타
5.5.1.6. 버몬트

5.5.2. 주 재무장관 (Treasurer)

5.5.2.1. 아이오와
5.5.2.2. 캔자스
5.5.2.3. 위스콘신

5.5.3. 주 감사원 (Auditor)

5.5.3.1. 미네소타
5.5.3.2. 미주리
5.5.3.3. 네바다

6. 결과 분석

"중간선거 결과는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냉혹한 심판이었다... 공화당은 정말 깊은 자아성찰을 해야 한다. 이번 선거결과는 대참사다."
부시/ 럼즈펠드 연설문 작가 Marc Thiessen #
민주당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켰고, 공화당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아 상하원 의회 권력이 나눠졌다. 그러나 ‘여당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당에게 나쁜 여론 환경에서 실시되는 일이 전통이 되다시피 한 미국 중간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크게 선전해 야당인 공화당에게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비록 미국 연방대법원 로 대 웨이드 판결 번복이 있었어도 그건 6월, 즉 선거 5개월 전의 일인 것과는 달리 생계와 관련된 인플레이션 문제는 선거 당시에도 워낙에 심했고 현재진행형이었던지라 공화당 측은 미디어에서 자신있게 레드 웨이브를 언급할 정도로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고, 여론조사에서도 전국 판세가 2020년 대비 4%p 공화당 우세로 가서 다들 하원은 수십석이 뒤집힐 거라 예상했고 민주당이 열세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4%p 움직임이 플로리다에만 집중되어 있어서[44][45] 민주당 경합 열세 선거구들이 예상보다 다 민주당 우세로 개표되는 상황이 돼버렸다.

때문에 이번 선거 최대의 수혜자는 적어도 공화당을 놓고 봤을 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라는 말도 나온다. 안 그래도 도널드 트럼프의 대항마로 조심스레 거론되던 상황이었는데, 다른 주들에서 공화당이 죽을 쑤는 와중에 민주당 텃밭이었던 마이애미데이드와 팜 비치 카운티를 붉게 물들이고 20%p에 가까운 압도적인 격차로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46] 특히 모든 카운티를 2020년에 비해 확실한 공화당 우세로 만들어 Down-ballot[47] 후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플로리다 주를 이견의 여지 없이 레드 스테이트화시키는데 기여했는데,[48] 트럼프가 추천하고 지원한 후보들인 펜실베이니아 메흐메트 오즈와 더그 마스트리아노, 뉴햄프셔 돈 볼두치, 미시간 튜더 딕슨, 애리조나 블레이크 마스터스 캐리 레이크, 메릴랜드의 댄 콕스, 메인의 폴 러페이지, 매사추세츠 제프 딜, 코네티컷 레오라 레비, 조지아 허셜 워커, 알래스카 켈리 치바카, 캔자스 데릭 슈미트 등의 참패로 인해[49] 트럼프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상황인 가운데 디샌티스가 트럼프 대신 공화당의 얼굴이 되어야하지 않겠냐는 평가가 나왔다.

그렇지만 트럼프의 성격상 디샌티스가 자신을 제치고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는 꼴을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다는 건 전 세계인들이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는 대놓고 본인이 창립한 소셜미디어에 중간선거 패배 책임을 피하기 위해 디샌티스를 물어뜯기 시작했다.[50] 이번 중간선거 패배로 공화당 내부 반트럼프 인사들이 작정하고 트럼프와 주변인들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공화당 내부 상황이 친트럼프 VS 반트럼프 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사실상 트럼프와 그 하수인들의 정당이 되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공화당이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에 의해 굴러 가고 있다는 건 이미 오래 전부터 확인된 현상이고, 이번 중간선거에서 친트럼프계 인사들이 대거 낙선된 점을 보아 트럼프 본인이 2024년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을 뚫고 본선에 나가도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51] 그렇다고 디샌티스가 대통령 후보가 되더라도 트럼프 성격상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게 패배한 뒤에 부정선거를 주장했듯, 무작정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부정이 있었다고 우기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신당을 창당하거나 혹은 무소속 출마로 대선에 나서서 보수 표가 분산되는 과거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없는 공화당한테 과연 트럼프 지지자들이 얼마나 표를 줄 지도 알 수 없다.

한편, 민주당은 하원에서 수십석 대패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공화당에게 고작 9석 정도만 내주는 선에서 끝내 크게 선전했고, 상원에서는 원래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펜실베이니아를 여론조사 막판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으며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이 당선돼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여 상원 다수당 위치를 지켜냈다.

다만 민주당에게 아쉬운 것은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에 어마어마한 선거 자금을 투입하는 등의 공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주지사,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모두 패배한 점이다. 특히 텍사스는 10% 이상의 격차로 패배하여 텍사스 주를 보수 텃밭에서 경합지로 바꿔놓는다는 민주당의 염원에 도달하려면 여전히 길이 멀다는 게 확인됐다.[52] 조지아 주에서도 주지사 선거는 완패하고 상원의원 선거도 아슬아슬한 우세로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주지사 후보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는 어째서인지 지난 선거에 비해 더 큰 차이로 패배했고 상원의원 선거도 공화당 후보가 허셜 워커[53]가 아니었다면 공화당이 더 선전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민주당은 여러 경합 하원 선거구에서 크게 선전했다. 텍사스에서는 하원 34구를 재탈환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도 공화당이 우세인 하원 13구를 민주당이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텍사스에서는 하원 1석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2석을 오히려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의 선거구 획정안이 주 대법원에 의해 게리맨더링으로 기각된 결과 새로운 선거구 획정이 적용되었고, 민주당은 득표율은 감소했지만 의석수에서는 이득을 보았다.[54] 오하이오도 비록 상원의원 탈환에는 실패했으나 하원에서는 공화당 12 : 민주당 4였던 의석수 구도가 10 : 5가 되면서 마냥 손해라고 할 수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주인 뉴욕주에서 주지사와 상원의원은 승리했으나 표차가 크지 않았으며 되려 하원 의석수가 19 : 8에서 15 : 11로 큰 폭으로 따라잡혔는데, 이 결과는 범죄를 비롯한 이슈를 잘 이용해 격차를 5% 남짓으로 줄이며 매우 성공적인 캠페인을 펼친 공화당 주지사 후보 리 젤딘의 선거 전략이 통했고 전임 주지사였던 앤드루 쿠오모의 친공화당 판사 임명으로 인한 게리맨더링 실패를 비롯한 뉴욕 민주당의 삽질로 인해 상심한 뉴욕의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이 소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55]
파일:민주당(미국) 로고.svg

행정부 1기 임기 중간선거 성적표
<rowcolor=#fff> 연도 대통령 의석 증감률 결과
<rowcolor=#fff> 연방 하원 연방 상원
1994 빌 클린턴 -54석 -8석 양원 다수당 상실
2010 버락 오바마 -63석 -6석 상원 다수당 수성
하원 다수당 상실
2022 조 바이든 -9석 +1석 상원 다수당 수성
하원 다수당 상실
비록 하원을 내주기는 했다만, 바이든 대통령 본인을 비롯한 당과 여러 언론들에서 선방했다고 평가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도 중간선거 손실이 적은 것 때문이다. 남부의 민주당 지지 세력이 서서히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난 이후[56] 연방 의회 선거에서 뉴딜연합 이후 가져왔던 유리함을 완전히 잃은 것으로 보는 것이 1990년대인데 그 시기 이후 치른 대통령 1기 임기 중간선거 중 가장 선방한 결과를 냈기 때문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4년 소위 뉴트 깅리치를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가 기획한 공화당 혁명(Republican Revolution)이라 불리우는 보수 돌풍에 당해 관성적으로, 거기에 적어도 의회 선거에서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남아있던 남부(Solid South)를 완전히 내주고 양원 다수당을 모두 내주는 참패를 당한 바 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2010년 티 파티가 주도한 레드 웨이브(Red Wave)라는 거대한 공화당 물결에 당해 북부 지역 농촌 선거구를 모두 내주는 바람에 하원에선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고 상원에서 겨우 다수당을 수성한 바 있다. 이것도 사실 2008년 선거에서 워낙 압승한 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상원도 같이 내줄 뻔 했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 참패의 여파와 1년 이상 지속되었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지율이 낮아져서 한때는 레드 웨이브 현상이 다시 일어나 상원과 하원 모두 공화당에게 내줄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트럼프가 보수 우위로 환경을 바꿔놓은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판결인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며 민주당 지지층, 특히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백인 여성층을 심하게 자극해 공화당 대이탈 및 민주당으로의 대결집이 일어나면서 전세가 뒤바뀌더니 결국 민주당이 경합지에서 상당수 의석을 지키면서 사실상의 승리를 거뒀다.[57]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이 11만 5천명의 등록 유권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월 치러진 중간선거 하원 투표에서 무당층 가운데 38%가 공화당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 무당층은 4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

또한 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이 여러 주에서 공화당에게 승리했다. 공화당 현직 주지사가 연임 제한 혹은 정계 은퇴로 퇴임하는 애리조나, 메릴랜드, 매사추세츠를 민주당이 탈환했고, 유일하게 공화당이 얻은 주는 민주당 현직 주지사가 재선에 도전했던 네바다.[58] 결론적으로 레드 웨이브는 실패했다.

물론 선거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주변 환경이 공화당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던 것 만큼은 사실이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문제는 유권자들에겐 무척이나 중요한 상황이었고 여기에 쉴새 없이 터지는 총기 사고와 범죄 등은 바이든 행정부로 하여금 '무능한 정부'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공화당 역시 이를 놓치지 않고 특히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경기부양책을 미국민의 세금 부담만 가중시키는 실책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특히 자가용 자동차가 생활 필수품인 미국에서 가솔린 값이 오르는 점 역시 좌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공화당 측에선 "민주당이 집권한 이후 미국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부각시켜 유권자들로 하여금 공화당을 향해 표심이 모아지도록 설득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 이전에 터진 로 대 웨이드 판결 번복이 일으킨 파장이 너무나 컸던데다, 공화당도 "트럼프가 이끄는 극우 정당이 되어간다."는 세간의 인상을 지우려는 노력을 단 1도 안 했다. 공화당의 가장 큰 문제점이고 당이 이렇게 추락한 근본적인 원인은, 민주당과는 달리 공화당이 트럼프의 1인 사당로 변질되어 확장성을 가진 정당으로 변화하기가 몹시 어려워졌다는 데 있다. 그 당을 단 한 명이 장악하고 있으니 그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바뀌기 힘든데 설상가상으로 트럼프는 QAnon 같은 최악의 음모론 중 하나에 경도되었고 그 QAnon 음모론 집단이 지지층이기까지 한 자이니 당장의 변화는 요원하다. 그래서 이번 선거 때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표현되는 소위 친트럼프계 후보들이 나온 것에 대해 반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많았고, 심지어 2020년 대선 때 트럼프를 찍었던 유권자들조차 "결과에 승복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내 표를 줄 수 없다."며 이번에는 민주당 상대 후보들을 찍었을 정도였다.

공화당에게 더 암울한 사실이 남아있는데, 로 대 웨이드를 전복시키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클래런스 토머스 연방대법관이 다음 타겟은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오버거펠 대 호지스(Obergefell v. Hodges, 2015)와 피임을 허용하는 그리스왈드 대 코네티컷(Griswold v. Connecticut)까지 재검토해야 한다고 판결문에 명시까지 한 것. 웃기게도 흑백 결혼을 금지하던 버지니아 주의 법을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결한 러빙 대 버지니아(Loving v. Virginia)는 쏙 빼놓았는데,[59] 흑인인 토머스 연방대법관의 아내가 백인이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내로남불이라며 지탄을 받았다. 그러자 새뮤얼 알리토 연방대법관이 부랴부랴 다른 판결들은 건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나 이를 믿는 미국인들은 거의 없는데, 다른 것도 아닌 그 로 대 웨이드도 순식간에 뒤집혔는데 이젠 다른 판결들도 하루아침에 전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만일 예고한대로 정말 차례차례 전복된다면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공화당은 앞으로 집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다 못해 대공황 2차 대전 시절 5번 연속으로 정권 교체에 실패했던 그때 그 시절 수준으로 추락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미국의 다른 정당에게 보수 헤게모니를 내줄 수도 있다. 진짜 이쯤이면 트럼프는 어둠의 민주당원이 맞다.

민주당이 그간의 여론조사를 의미없는 것으로 만들 정도로 상당히 선전하는데 큰 공을 세운 밀레니얼 세대 Z세대, 소위 MZ세대는 각종 사회적인 의제에 진보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데[60] 갑자기 공화당이 이제 와서 피임을 옹호하고 성소수자를 포용하자니[61]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전복시키는 걸 보수 성향 연방대법관들과 함께 주도한 공화당을 미국인들이 믿어줄 리도 만무하며,[62][63] 되려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이 극단적으로 강한 트럼피스트 유권자들의 표만 잃을 가능성만 높아지고, 그렇다고 트럼프를 손절하자니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여 출마해 공화당 표를 휩쓸어가고 어부지리로 민주당이 대승하는 그림으로 끝난 102년 전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기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이 와중에 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1월 15일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강행하면서 공화당을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당에서는 못해도 12월 6일에 있을 조지아주 결선투표 이후로 출마 선언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트럼프가 이를 무시한 것. 덕분에 민주당으로서는 트럼프 덕에 12월 결선투표에서도 표심을 한번 더 결집시킬 수 있는 강력한 명분만 얻은 셈이 되었으며, 실제로 민주당의 승리로 끝이 났다. #

사실 언제 출마 선언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중간선거 결과가 이렇게 공화당이 민심을 잃은 결과로 나오고 디샌티스가 그나마 공화당을 살릴 인물로 거론되는 와중에 트럼프가 대선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그 자체가 문제로, 특히 트럼프는 상술되듯 디샌티스를 적극적으로 견제하는 말들을 쏟아냄으로서 앞으로 공화당 내에서 내전 양상이 전개되게 생겼다.

결국 민주당이 굉장히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수많은 실책들을 스스로 자초하는 바람에 중간선거에서 크게 패배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며[64]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를 통해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이 목소리만 크지 실제로는 그들이 보내는 지지가 매우 저조하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65]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상한 짓만 안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던 선거에서 트럼프와 그를 지지하는 극단주의자들로 인해 패배했으므로 어떻게든 그들과 완전히 결별하고 싶겠지만, 상술했듯 공화당이 트럼프와 그의 하수인들과 지지자들이 없으면 당이 굴러갈 수 없을 정도로 극우화돼서 결별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공화당은 트럼프와 손절하는 모양새를 보이다 결국 그러지 못하였다.

중간선거 특성상 여당인 민주당이 패배해야 정상임에도 상원은 가져오기는 커녕 오히려 한 석을 더 뺏기고, 하원도 이기긴 이겼지만 신승한 수준이다.[66] 하원에서는 비록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었지만 민주당과는 고작 9석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이마저도 반트럼프, 온건, 중도파 공화당원들이 당내 트럼프를 추종하는 극우주의자들에 대해 반발하고 있고 오히려 민주당에 협력하겠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공화당 내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67] 당연하지만 현재 공화당은 총체적 난국 그 자체로 이 혼파망이 2024년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민주당에겐 그저 이득만 가져주는 자폭행위만 될 뿐이다. 심지어 공화당은 경제 문제를 이용해서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껏해야 피로스의 승리가 되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실제로 하원의장 선거 당시 공화당은 하원에서 이기고도 당시 하원의장 후보였던 케빈 매카시를 배신자 취급하는 친트럼프 하원의원들의 이탈표로 인해 무려 15회나 되는 재투표 끝에 하원의장으로 겨우 당선되는 촌극까지 벌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7. 해외 반응

7.1. 대한민국

7.2. 중국

7.3. 일본

7.4. 러시아

7.5. 우크라이나

이번 중간선거를 누구보다 가장 눈여겨보고 있을 국가로,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게 이 선거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일각에선 친러성향이 짙은 친트럼프계 의원과 함께 바이든의 무기지원 정책을 비판하는 공화당이 승리하게 될 경우 지원 축소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참조. #

공화당의 하원 대표인 케빈 매카시는 선거에서 이기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을 공언했다. # 인도적 지원보다 군사적 지원에 집중하고 전체 지원 예산은 삭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매우 선전하였고 아예 상원은 민주당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한탓에 트럼프와 친트럼프계 의원들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히게 되었다. 하원의 경우, 비록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문제는 민주당과 고작 몇석 차이밖에 안나고 결정적으로 친 트럼프 및 강경 우파의 패배 및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로 인해 공화당 내부분열이 생기고 있어서 상원처럼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극우화에 대해 극히 반발하고 있어서 7명이 배신표를 내기라도 하면 무용지물이 된다.[68]

7.6. 북한

7.7. 대만

8. 사건사고

8.1. 펜실베이니아 주 부재자 우편투표 날짜누락 및 다른 투표용지 사용 유효성 분쟁

펜실베이니아 주 대법원은 지역 선거 관리들에게 날짜가 누락되거나 잘못된 투표용지를 격리하고 화요일 투표에서 집계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법원은 연방 투표법이 그러한 투표용지를 개표하도록 요구하는지 여부에 대해 교착 상태에 빠졌고, 민주당원과 투표권 옹호자들은 이미 그 문제에 대해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주 판결은 날짜가 잘못된 투표용지를 가진 유권자들에게 선거일까지 수정해야 한다고 경고하기 위해 일부 카운티에 출동했다. 두 경우 모두 공화당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투표용지가 무효표 처리되기를 원하고 민주당원은 개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8.2. 위스콘신 주 우편투표 불완전 주소 투표용지 유효성 분쟁

위스콘신 주 법원은 유권자의 주소가 불완전하지만 여전히 해독이 가능한 경우 우편 투표용지 신청서를 폐기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지 못했다. #

8.3. 애리조나 주 마리코파 카운티 투표기 오작동

애리조나의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감독위원회는 선거 당일 20%의 투표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표를 판독하는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의 223개 투표소 중 약 60개가 관련 문제를 보고했다. 선거감독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여전히 상자에 넣을 수 있으며 오늘 밤 중앙에서 표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감독위원회 의장이자 공화당 의원인 빌 게이츠는[69] 화요일 아침 장비 문제가 보고된 후 피닉스 시내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사람이 여전히 투표를 하고 있다. 누구도 투표권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 #

9. 관련 문서


[1] 무소속 신분의 두 상원의원인 버몬트 주의 버니 샌더스 메인 주의 앵거스 킹을 제외한 의석수이다. 하지만 이들이 원내에서 민주당 교섭단체 소속이며 정치적으로도 사실상 민주당 의원으로서 활동하기 때문에 민주당 의석으로 집계하는 경우도 있다. 49명은 이들은 제외한 수치이고, 51명은 이들을 포함한 수치이다. [2] 이 2명은 상원의원인 버몬트 주의 버니 샌더스 메인 주의 앵거스 킹이다. 이들은 민주당과 같은 교섭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민주당 소속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여러 언론의 집계마다 민주당의 상원 의석수가 2석 단위로 편차가 발생하곤 한다. 여기에서 2명은 이들을 무소속으로 본 경우이고, 0명은 이들을 민주당 소속으로 본 경우이다. [3] 알래스카, 하와이, 유타는 국무장관이 없다. [4] 이 중 27석은 직선으로 선출하며, 6석은 주지사가 임명한다. [] [6] 공화당 역시 민주당 예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C] 정계 은퇴. [C] [9] 전전임자 존 매케인(공)의 사망으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더그 듀시 주지사가 지명한 현역 마사 맥샐리를 꺾고 당선. [10] 전임자 카멀라 해리스(민)의 부통령 당선으로 개빈 뉴섬 주지사에 의해 지명. [C] [C] [13] 전전임자 조니 아이잭슨(공)의 사임으로 인한 보궐선거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명한 현역 켈리 레플러(공)를 꺾고 당선. [14]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하였으나 2022년 돌연 사퇴 및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C] [C] [A] 임기 제한으로 출마 불가 [A] [A] [20] 원래 주지사였던 앤드루 쿠오모가 성추행 논란 끝에 사퇴하여 부지사인 캐시 호컬이 주지사가 되었다. [A] [A] [A] [24] 원래 주지사였던 지나 레이몬도가 바이든 정부의 상무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사임하여 부지사인 대니얼 맥키가 주지사가 되었다 [A] [B] 불출마. [27] 애리조나, 매사추세츠, 버몬트 주. [28] 콜로라도, 캔자스, 네바다 주. [A] 임기 제한으로 출마 불가. [30] 주지사 출마 [A] [32] 2021년 알렉스 파디야가 주 국무장관 직을 사퇴하고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이 되면서 셜리 웨버가 국무장관이 되었다. [C] [C] [A] [C] [A] [A] [C] [C] [41] 선거 전 의석 대비. [42] 선거 전 의석 대비. [43] 펜실베이니아 주의 베로니카 데그라펜레이드는 초당파적 장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44] 2022년 플로리다에서의 득표율 격차는 17.8%로 2020년의 5% 대비 12% 더 격차가 커졌다. [45] 2022년 공화당 득표율 58.26%, 민주당 득표율 40.4%. [46] 상대 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39%대로 추락했는데 이 정도면 웬만한 딥 레드 스테이트에 비견될 수준이다. [47] 하원의원하고 주의회 의원 등 주지사나 상원의원에 비해 덜 중요한 후보들을 의미. [48] 정확히는 보수 성향의 은퇴한 백인 노인들 및 쿠바와 베네수엘라 정부의 실정에 학을 떼고 미국으로 이민 온 쿠바계와 베네수엘라계 시민들 외에도 보수 성향을 지닌 미국인들이 타주에서 대거 플로리다 주로 이사와서 플로리다 주가 거의 급격히 레드 스테이트로 변한 것도 있다. 여기에 공화당에게 극도로 유리하게 확정된 개리맨더링은 덤. [49] 상원과 주지사 선거에서만 골라도 이 정도고 하원 선거로 넘어가면 트럼프의 간택을 받아 본선에 나섰다가 여론조사와 달리 낙선을 한 후보들이 한 무더기로 나왔다. [50] 이에 더해 버지니아의 부지사인 윈섬 시어스가 트럼프를 비판하자 뜬금없이 주지사인 글렌 영킨을 공격하며 그의 성인 Youngkin을 Young Kin이라 쓰면서 꼭 중국인같다는 등 쓸데없이 동양인 인종차별까지 해서 디샌티스 때와는 달리 같은 공화당원들에게까지 지탄을 받았다. # [51] 레드 스테이트야 당연히 트럼프가 이기겠다만, 스윙 스테이트가 문제다. [52] 다만 이건 현직 주지사인 그레그 애벗이 각종 대기업 유치 성공으로 주의 재정이 흑자가 되면서 주민들에게 세금을 환급해주거나 일자리 창출 그리고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경한 태도등이 중도층들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산것도 있다. [53] 허셜 워커는 공화당 후보답게 낙태권 제한을 적극 지지했으나 과거 교제중이던 애인이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하며 수술비용을 건네준 사실이 드러나며 내로남불 의혹에 휩싸였다. 그 외에도 유세 과정에서 여러 말실수가 이어지면서 실패를 자초했다. [54] 다만 주 대법원을 공화당이 뒤집었기 때문에 2024년부터는 다시 게리맨더링이 적용된 선거구를 사용할 가능성이 생겼다. # [55] 그나마 뉴욕은 이번 선거를 반면교사 삼아서 잘 재정비만 한다면 2024년 선거 때 민주당이 얼마든지 재탈환할 수 있다. 그리고 민주당 우세 지역구를 탈환하는데 성공한 뉴욕의 공화당 의원들은 당연하지만 트럼피즘 성향을 대놓고 드러낼 수가 없으며 최대한 중도 성향임을 어필해야 하므로 마냥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 [56] 남부의 성향과는 반대로 흑인 민권운동을 지지했던 존 F. 케네디 린든 B. 존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민주당 내부 남부 세력의 불만은 서서히 쌓여왔었다. 특히 남부(텍사스) 출신인 LBJ가 민권운동을 강력히 지지하고 민권법까지 통과시키자 남부의 불만은 폭발, 이때 마침 공화당의 배리 골드워터 리처드 닉슨이 이끌던 남부전략(Southern Strategy)으로 인해 남부는 서서히 공화당 지지로 선회했다. 197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남부가 제럴드 포드 대신 지미 카터를 지지하는 등 관성적으로나마 민주당을 지지하였으나 이후 로널드 레이건을 거치면서 완전히 선회, (그나마 고향 아칸소를 포함한 딥사우스 일부에서 연방 선거 중 대통령 선거에서나마 승리했던 빌 클린턴까지 퇴임한 이후) 현재까지 남부는 공화당을 굳건히 지지하고 있다. [57] 2020년 하원의원 선거 출구조사 기준 백인 20대 계층에서 민주당 45% 공화당 54% 정도에서 2022년에 민주당 58% vs 공화당 40% 수준으로 민심이 변했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젊은 백인 여성층 사이에서 엄청난 반발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다른 인종 20대의 경우 지지율 변동이 미미했다. [58]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유일의 주지사직 상실 지역인 네바다 주는 현직 주지사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매우 떨어져 공화당이 주지사 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그나마도 초접전으로 당선되었으며 거기에 민주당이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 국무장관, 주 법무장관은 죄다 싹쓸이했기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이 장악한 주의회와 매번 타협하면서 주지사 직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딱히 공화당에게 이득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한국으로 치면 시장 직은 가져왔으나 시의회하고 국회의원 전부 상대 당에게 열세인 상황. 주지사 직은 소속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더 중요해서 다른 선거는 다 민주당이 싹슬이해도 현직 주지사인 스티븐 시설랙 주지사는 낙선했으며, 시설랙을 제치고 당선된 공화당의 조 롬바르도는 본인의 성향대로 극우 아젠다를 밀고 나간다면 민주당 약우세 주로 분류되기 시작한 네바다 주에서 재선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 없어진다. [59] 영화 《 러빙》이 다룬 그 사건 맞다. 흑인민권운동에서 중요한 판결로 꼽힌다. 실제로 밀드레드 러빙은 백인 남편과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고군분투를 했던만큼 결혼에 있어서 인종과 성별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동성결혼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한다. [60] 다만 예외적으로 백인 남성층 사이에선 보수세가 더 강한 편이며 백인 여성층 역시 다른 계층에 비해선 보수세가 강하다. 2020년 선거 출구조사에서 백인 18~29세에서 공화당이 대통령 53%, 하원의원 55%를 득표하였고, 20대 백인 여성층에서도 대통령 52%, 하원의원 55%로 공화당이 우세하였으나, 로 대 웨이드 파기 판결로 백인 여성층에서 엄청난 표 이탈이 발생하여 2년만에 백인 20대에서 민주당 58% vs 공화당 40% 수준으로 뒤집혔다. [61] 물론 피임을 옹호하고 성소수자에 친화적이며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공화당 정치인들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중도 성향의 공화당원은 공화당내에서 완전히 마이너한데다가 그 숫자도 너무나도 적을 정도로 매우 극소수에 불과하다. [62] 실제로 민주당에는 성소수자 장관, 상원 의원, 지사가 있으며 성소수자 하원의원들도 제법 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매사추세츠 주의 주지사 당선인인 마우라 힐리 오리건 주의 주지사 당선인인 티나 코텍은 각각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최초의 레즈비언 주지사가 되면서 그야말로 역사를 새로 썼다. 이렇듯 성소수자들이 정계에 진출하면서 주지사와 상원의원처럼 굵직한 직책 자리를 선거를 통해 당선되거나 재선에도 성공했기때문에 민주당이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것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지만, 공화당에서는 성소수자 정치인들이 아예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성소수자를 포용한다고 해봤자 실제로는 받아주지도 않을거면서 입으로만 떠든다는 말만 들을 가능성이 100%다. [63] 다만 이 중에서 시네마의 경우 12월 9일에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되었다. 물론 본인이 공화당과 코커스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 애초에 극우 트럼피즘에 잠식되다시피 한 공화당이 중도우파 성향에다 무종교인이고 성소수자 보수파인 시네마와 코커스를 맺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미 중도 성향을 가진 무소속 상원의원인 메인의 앵거스 킹이 있기도 하거니와 말이 무소속이지 사실상 민주당 의원 취급받으며 킹 본인도 이를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64] 사실 '민주당의 선전'이라는 표현보다는 '공화당의 자폭'이 더 정확하다. [65]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유달리 힘을 못 쓴게 다름아닌 트럼프가 2020년 대선부터 줄기차게 주장해온 부정선거 음모론이다.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말하는 음모론만 믿고 투표해봤자 민주당이 조작하면 의미없다는 허황된 믿음 때문에 투표 행위 자체를 의미없다며 꺼린 것. 게다가 선거 결과에 끝까지 승복하지 않는 트럼프에게 실망한 공화당 지지자까지 등돌리게 만드는 등 트럼프의 부정선거 음모론은 부메랑처럼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셈이다. [66]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중간선거에서 상원 의석을 얻고 하원 의석을 내준 것은 1962년 이래 60년 만이다. 또한 세간에는 공화당에서 반트럼프 하원의원들이 유력한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인 케빈 매카시가 아닌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스를 밀어줄 것이라는 소리도 들리기 때문에, 이번의 승리가 사실상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67] 실제로 2022년 12월 8일, 미국 하원에서 동성결혼 및 인종간의 통혼을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결혼보호법이 258-169으로 통과되며 하원내 민주당-공화당 온건파가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68] 당장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2구)으로 대변되는 온건파 공화당 거버넌스 그룹만 해도 마침 7석이다. [69] 당연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 빌 게이츠가 아닌 동명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