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ryhumans/컨트리휴먼
1. 개요
폴란드볼에서 파생된 나온 인터넷 창작물로, 컨트리볼을 머리에 단 인간 캐릭터를 그린 작품을 총칭하는 단어다.원본인 폴란드볼에 비하여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폴란드볼과 같이 원작자가 정해지지 않아 누구든지 그릴 수 있다.
애니메이션 밈이나 패러디로 자주 만들어진다.
2. 기원
폴란드볼의 기원은 확실히 알려져 있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그 유래 자체가 불분명하다. 그나마 '컨트리볼로 애니메이션 밈을 만들려다 표현이 힘들어지자 몸통을 달아 만들었다'는 것만 명확하다.기존부터 폴란드볼에 몸을 다는 행위는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누구를 원작자라고 표기하긴 애매하나, '컨트리휴먼' 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이 있는데 극초창기에 브콘탁테 유저인 러시아인 애니메이션 밈 유튜버가 컨트리휴먼[1]을 올리니 이게 왜 컨트리볼이냐며 반발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자 컨트리볼과 분리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름을 짓게 되었다는 설이 있고, 실제로 극초창기 팬덤은 러시아인 및 동유럽계의 수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형태의 컨트리휴먼은 브콘탁테가 원산지라는 의견이 있다.
크라우트찬과 연관이 없었다는 점, 폴란드라는 명칭이 붙지 않는다는 점 등을 보아 폴란드볼보다 후발주자인 것만은 확실하다.
3. 폴란드볼과의 차이
폴란드볼에서 파생된 창작물이지만, 폴란드볼과는 차이점이 명백하다.- 둘 다 국민성 유머에 기반하는 창작물이지만 폴란드볼은 4chan과 비슷한 사이트인 Krautchan에서 풍자적 성향의 인터넷 밈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풍자에 집중하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모에화에 가까운 분위기를 띄고 있다.
- 폴란드볼이 나라를 유머에 등장하는 스테레오타입 캐릭터로 여기는 반면, 컨트리휴먼은 나라를 의인화된 모에 캐릭터로 여기며 각 나라의 캐릭터간의 스토리, 관계 묘사에 집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폴란드볼 커뮤니티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이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묘사 문제에서 널널한 반면, 컨트리휴먼 쪽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어 폴란드볼보다 좀 더 노골적인 묘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수위가 높거나 민감한 소재에 기반한 작품은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컨휴 내에서는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고, 컨휴를 파는 사람들 중에서도 컨볼에서 넘어온 경우도 있다.
4. 특징
기껏해야 공에다 눈만 붙여 놔서 장식이라 해봐야 안경이나 모자만 씌우는 컨트리볼과 달리 몸 전체가 존재하기에 나라의 성격과 어울리는 복장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공산주의 및 군사독재 국가는 군복이라던가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일본은 교복형 세일러복이라던가 하는 것. 물론 태극기 색상의 후드티를 입은 한국처럼 단순히 국기의 색상에서 따 와 옷을 창작하는 경우도 있다.국가의 본질보다는 의인화된 캐릭터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컨볼에서는 생략되는 입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갈수록 눈동자가 묘사되는 빈도가 늘고, 현재는 머리카락을 묘사하는 사람들도 제법 생겼다. 이에 따라 단순 스틱맨 정도로 묘사되던 옛날과 달리 아예 사람 골격을 적용시켜 그리는 경우도 늘어나, 폴란드볼 의인화라기보다는 정말 페이스페인팅한 사람 정도에 가까운 형태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풍자나 국민성 유머가 정신없이 난무하고 이로 인해 정치병자들이 꼬이기 십상인 컨볼과 달리 후술할 문제점들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2]
5. 규칙
아래 규칙은 레딧의 컨트리휴먼 스레드의 규칙들이다.-
수위 높은 창작물 불가능
유혈이 낭자하거나 성적 묘사가 노골적인 작품은 올리지 못한다. 그러나 상당수가 이를 어긴다. 특히 트위터나 픽시브 뉴그라운드 등지에서. 유튜브에 대충 영어로 검색해도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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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반영 파괴 금지
국기를 의인화시켜서 나온 것이 컨트리휴먼이다. 그래서 복잡한 국기가 아닌 이상 국기의 모양이 바뀌는 것을 금지한다. 이와 더불어 독자 설정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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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존중
위의 규정을 어기지 않는 이상 창작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하지 말 것을 명시한다. 허나 레딧 커뮤니티도 규정이 유동적이라 유저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레딧이나 일부 커뮤니티를 제외하면 규칙에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나, 규칙이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추축국 자체를 배제하기도 한다.
6. 등장 국가
자세한 내용은 컨트리휴먼/등장 국가 문서 참고하십시오.7. 문제점 및 비판
7.1. 수준 낮은 팬덤
컨트리휴먼의 팬덤은 초등학생~ 중학생대의 저연령 여성들이 많은데 이들은 주로 그림 커뮤니티나 자캐 커뮤니티에서 유입된 층이라 역덕들이 주축이 되면서 발전한 컨트리볼의 팬덤과 달리 애초부터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다. 단순히 캐릭터로 2차 창작물 덕질이나 상황극을 하는 사람들이 컨휴에서 미형으로 표현되어 등장하는 나라를 보고 여기에 꽂혀서 컨휴에 입문하게 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역사에 학식이 없는 나이가 어린 사람이 많다 보니 창작물의 반영 오류도 심각하며, 단순히 컨휴에서만 표현되는 국가의 미화된 모습이나 개인적인 망상으로만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컨휴러들은 역덕들에 비해 좆문가 기질이 심한 것은 어느정도 사실인 부분,[3] 따라서 단순히 나라라는 존재에 대한 시선 자체가 역덕후들과 다른 컨휴러들에 있어서는 '나라로 자캐딸하면서 덕질하는 잼민이들'이라는 꼬리표가 붇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7.2. 자캐딸
컨트리휴먼은 컨트리볼과 달리 정치적인 묘사의 수준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부분 자캐 및 그림 커뮤니티나 애니메이션 밈으로나 소비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는 앞서 말한 팬층의 연령대가 낮기에 기본적으로 정치, 역사적인 지식이 전무한 것도 있고 팬덤들의 관심도 국제정세가 아니라 오직 덕질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물론 정치적인 묘사가 아예 반영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주로 공산주의 국가나 독재 국가는 흔한 무뚝뚝하고 간지나는 제복 캐릭터의 클리셰를 그대로 집어넣는 경우에서 많이 보이는 한편, 성격 역시 포악하거나 광기에 빠진 사이코패스로 설정해 놓곤 하는데 문제는 이런 묘사를 유저들은 단순히 자신의 덕질 또는 애니메이션 밈의 소재로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 국가의 모습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것은 물론, 타국인들이 보기에 불쾌한 요소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에서 어느 불근신 매체들과 유사해 보일 수가 있지만 컨트리휴먼의 차이점은 이러한 묘사에 정치적인 의도가 아닌 그저 나이 어린 유저들이 나라에 대한 개인적인 망상과 고정관념, 그리고 국가의 스테레오타입적인 모습만 보고 멋대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나온다.
이는 컨트리휴먼의 유저들 대부분이 상술한 대로 원래 역사나 국가에 관심이 없었고 자캐 커뮤니티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나온다. 자캐 커뮤니티는 문자 그대로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를 다루는 것인지라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하든 큰 문제가 없었지만 자캐 커뮤니티 유저들이 컨트리휴먼으로 넘어오면서 원래 역사나 나라에는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묘사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다, 자캐처럼 마음대로 묘사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이에 컨트리휴먼 쪽에서는 이따금씩 "컨트리휴먼은 어떤 정치적 요소가 없고 그냥 재미로 만든 것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일관하지만 애초에 나라라는 게 정치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컨트리휴먼은 이미 정치적 요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은 정치라는 것에 그렇게 관심이 없는 컨휴러들이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국가의 역사가 곧 정치사라는 사실 앞에서는 자기가 만든 컨트리휴먼이 정치적 요소가 없다는 말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 결국 문제는 이러한 정치시사에 관심이 없어서 창작 시에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러한 것에 무지몽매한 컨휴러들이 나라를 보는 대로만 판단하는 것에 있다.
7.3. 독재 국가 미화
한국에서 컨휴러들을 깔 때 주로 쓰이는 짤방 중 하나[4] |
특히 한국에서는 이러한 미화를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국가보안법이라는 법에 따라 북한과 같은 반국가단체의 찬양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 때문에 다른 나라면 몰라도 한국에서 북한 미화를 남발하면 단순히 미화한다는 것을 넘어서 법적으로도 위험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5][6]
물론 이런 미화는 북한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치 독일 또한 상어이빨을 가진 멋드러진 제복을 입은 매력적인 악역 정도로 묘사되는데 주로 멋있는 포즈와 사악한 표정을 하고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한 술 더 떠서 폴란드 등 피해국이 겪은 수모는 단순 불행 포르노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당연히 실제 피해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주로 독재국가가 미화되는 것은 정치적 견해와 대국관계에 무지몽매한 일부 컨트리휴먼 제작자들의 문제가 크다. 그저 독재국가의 통제적이고 딱딱한 모습을 정치적 견해 없이 그냥 멋있다고만 여기기 때문. 실제로도 제복 하나는 간지의 끝판왕이었다고 평가받는 나치 독일과 그에 견하는 소련, 그리고 프로파간다와 인상적인 군대 열병식으로 이미지 관리를 하는 북한과 같은 국가들은 정치적인 시선이 없는 사람이 보면 좀 나빠 보이기는 해도 뭔가 절도 있고 군사적인 분위기를 내는 게 묘한 간지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하고는 하는데 컨휴에서 이런 독재 국가 미화가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의 컨휴러들이 저런 시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국가들은 겉만 멋있어 보일지 몰라도 속은 인권탄압과 부정부패가 만연한 나라이기 때문에[7] 이러한 컨트리휴먼의 제작자들처럼 겉만 보고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위다.
사실 북한같은 나라만 봐도 남한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이미 웃음거리로 놀림을 받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조롱과 비판이 절찬리에 행해지고 있는데 유독 컨트리휴먼에서만 북한을 미화하니 외부 커뮤니티에서 컨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7.4. 부적절한 국가 관계 연성
국가는 서로 간의 정치적 외교를 통해 관계를 맺는 것이 맞지만 컨트리휴먼은 외교관계가 사실상 있든 없든 또는 좋든 나쁘든 제작자 마음대로 창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실제로 전쟁까지 했던 남한과 북한을 거의 다수가 통일을 원하는 형제로 표현하거나 남한을 북한한테만 매달리고 북한에게 형제애을 맘껏 발산하는 사람으로 표현하며 베트남의 경우를 보면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을 가족으로 표현하는 등[8] 역사나 민족이 같으면 무조건 가족 취급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추축국 중 하나인 나치 독일을 소비에트 연방과 엮는 경우도 있고,[9] 심지어 이스라엘하고도 엮는 경우도 있다(...)[10] 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영국과 EU를 적대관계로 묘사하거나 아예 EU를 절대악으로 묘사하는 팬아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11]폴란드볼에서도 이런 식으로 민족적, 문화적으로 관계가 깊은 민족이나 국가를 이념이나 국제 관계 상관없이 가족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사이가 좋은 국가들을 서로 커플로 엮는 경우도 보이지만, 폴란드볼은 상황극을 진행하거나 커플링에 집착하는 경우가 적고 애초에 실제 관계성을 풍자 창작물에서 표현하기 위해 엮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비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7.5. 음란물 문제
컨휴러가 보는 러시아와 일반인이 보는 러시아[12] |
이러한 것들은 과거에는 픽시브, 트위터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나, 현재 픽시브는 저연령층 유저들이 여러 짤들을 한가득 올려버리는 바람에 음란물은 거의 전부 묻혔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 즉 X에서는 찾아보면 아직까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6. 규칙 관련
국가 의인화라는 장르적 민감성에 기인해, 일부 컨트리휴먼 유저들이 한국 커뮤니티에서 각자 독자적으로 규칙을 급조했다. 주로 추축국 묘사 금지, 공개적인 공간에서의 커플 창작물 금지 등. 하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대외적으로 다른 오타쿠들에게 노출되며 직접적으로 많이 얻어맞아본(...) 한국 트위터가 이 규칙을 준수하자는 움직임이 큰 편이나, 시간이 지나고 암묵적 규칙을 만들었던 올드비들 또한 판을 많이 떠나며 이조차도 많이 느슨해진 상태.애초에 컨휴 전반에서 통용되는 공식 규칙은 없다. 따라서 한국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해외에서 사용되는 규칙은 제각각인데 한국과 해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추축국의 허용 여부, 한국의 컨휴 팬텀은 욱일기나 하켄크로이츠 같은 전범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해외에서는 별 다른 제약 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것이 단순히 추축국을 무조건적으로 전쟁범죄에 연관시켜서 추축국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은 국내 컨트리볼 팬텀에서도 안 하는 짓인데 국내 컨휴러들은 이를 진지병 걸린 것 마냥 금지시키고 무시하고 있다는 것, 물론 미화가 심한 컨트리휴먼 특성상 적절한 규칙일 수도 있지만 추축국도 역사의 한 페이지였던 만큼 아예 무시하는 것도 문제이기는 하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개인적으로만 금지했다면 모르겠지만 본인들의 규칙을 너무 일반화해 추축국이 묘사된 외국인의 컨휴 작품에다가 추축국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남발하는 한국 컨휴러들도 문제라면 문제, 애초에 추축국 금지는 한국에서만 통용될 뿐이며 외국에서는 그런 규칙이 있는지도 모르기에 그냥 쓸대없는 지적질에 불과하다.
반컨휴에서는 "애초에 컨휴로 야짤이나 고증을 대놓고 파괴하면서 그리는 인간들도 태반인데 규칙은 뭔 놈의 규칙이 있냐는 거냐?"라면서 컨휴에는 규칙은 간판일 뿐이고 사실상 없는 거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곤 한다. 결국 이도 몰지각한 유저들의 비협조로 인해 생겨난 참사.
7.7. 자작국 창작자들의 국가에 대한 몰지각한 이해
자신이 직접 창작한 가상국가를 컨휴 캐릭터로 만든 캐릭터들을 컨휴 커뮤니티 내에서는 흔히 '자작국'이라 부르는데 이들이 만든다는 '가상국가'란 것이, 몬테비데오 협약에서 비준한 주권, 국민, 영토도 없고 심지어는 수도, 역사, 문화 등의 설명은 매우 부실하고 대충 설정하며, 색배치, 의미도 모호한 국기나 그에 맞는 디자인이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냥 국가 의인화라는 컨셉의 스틱맨 자캐라고 봐야 무방할 정도.사실 타 매체에서 가공의 국가를 창작할 때도 고증하고 썩 맞지 않게 설정을 짜 놓는 사례는 많지만 컨트리휴먼의 자작국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냥 배경으로나 등장하고 끝이라 설정을 자세하게 지을 필요가 없는 타 매체의 가상의 나라와 다르게 자작국들은 국가의 설정을 자세하게 짜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컨휴러들의 지식, 경험 부족과 더불어 자작국을 그저 양산형 자캐 그 이상 그 이하로 보지 않기에 매우 허술하고 대충 설정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이다.
7.8. 등장국가의 극편향성
당장 컨트리휴먼을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등장하는 나라는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다. 컨트리볼은 전세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다양한 나라들이 등장하는 반면에 컨트리휴먼은 한중일미 그리고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의 일부 유럽 국가들이 전부다.[14] 물론 커뮤니티 자체가 전 세계에 퍼져있어 다른 나라들이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특히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쪽에 팬덤이 많아 이 쪽 국가도 많이 보이는 추세지만 그 뿐이다. 즉 국가의 편중 현상 자체를 부정할 순 없다는 것. 아마 풍자나 지식 전달에 목적을 둔 장르가 아니다보니, 비교적 기반 되는 자료를 찾기 쉬운 인지도 높은 강대국들로 쏠리는 듯하다. 이는 상기했듯이 고증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컨트리휴먼 팬덤의 문제와도 연계된다. 팬덤이 커져가며 등장하는 국가들이 점차 늘고 있긴 하다만 팬덤 특성상 편향성 문제가 단시간에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8. 반응
8.1. 국내
(혐)할카스급 충격의 짤 발굴 대한민국 인터넷에서의 컨트리휴먼에 대한 인식이 대략 어떤지 잘 보여준다.원작인 컨볼은 물론 다른 역덕후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 자캐 역할극 하는 거 좋아하는 잼민이들이 나라에 망상 가지고 만든 컨트리볼 아류작" 그 이상 이하로 밖에 보지 않는다. 따라서 컨휴러 자체를 잼민이 취급하거나 컨휴의 업로드를 금지하는 커뮤니티도 많은 편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언제부턴가 컨트리휴먼 관련 한국인 유튜버들이 하나 둘 탈덕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컨트리휴먼 탈덕을 권유하는 영상들 또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기본적으로 Don't be a lawyer에 자막을 덧씌운 형태로 유튜브에 대여섯개 정도가 있다. 컨트리휴먼을 배척하는 내용의 영상인 만큼 댓글에는 기존 컨트리휴먼 팬과의 마찰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카라이브의 컨트리볼 채널은 컨트리휴먼의 업로드를 금지하고 있으며 컨볼챈 대대수의 유저가 컨휴를 혐오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몬스터 갤러리에 누군가 야짤을 포함해[16] 컨휴 관련 꾸준 글을 올렸지만 별다른 호흥을 얻지 못해 사장되었고 노무현 갤러리에서 한창 테러가 유행 중이였을 때는 컨휴 팬덤 역시 공격을 받기도 했다.
폴란드ball 미니 갤러리에서는 컨트리휴먼을 올리면 3일 차단을 공지에 명시해 두고 있다.
누군가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 올린 컨트리휴먼이 실배에 간 적도 있는데 당연히 욕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17]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비수용문화 3요소 중 당당하게 하나로 등록되어 있으며 윾갤콘에도 떡하니 컨트리휴먼의 남한이 박제되어 있다. 패독갤이 씹덕을 혐오하는 만큼 여기 역시 컨휴에 대한 불호의 시선을 보여주는 샘
한때 혐한성 베트남 국뽕이 한국에 알려졌을때 몇몇 베트남의 컨휴러들이 정신승리용으로 그린 컨휴 그림이 한국 네티즌에게 발굴되면서 "국뽕질이나 하는 것들이 기껏 하는게 컨휴냐"면서 조롱당하기도 했었다.
향유자들의 내부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가장 규모가 큰 컨트리휴먼 카페도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고, 분명 공지에 규칙을 명시해놓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는 창작물들이 난립한다. 트위터에도 커뮤니티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긴 하지만 외부의 사이버불링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배운 탓에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고증을 시도하는 올드비들은 대부분 무개념 뉴비들과 사이버불링에 지쳐 비공개 계정으로 피신했거나 탈덕하여 자정할 사람 자체가 많이 사라졌다.
8.2. 해외
컨트리휴먼이 컨트리볼과 비교했을 때 비호감을 받는 이유[18] |
몰지각한 유저들이 전쟁, 식민지배 같은 민감한 소재를 주의하지도 않고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한 장르 만화인 헤타리아와 비교되기도 하며 그 외에 이들이 그리는 커플링 구도의 그림과 강도가 센 자해, 자살 등 경고 없는 트리거 요소 또한 문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8.3. 안티
소련의 금주법 선전 포스터 패러디 |
컨휴는 대외적으로 호평보다는 악명이 자자한지라 상술한 비판들 말고도 안티 커뮤니티가 조금 활성화되어있는 편이기는 한데, 이들은 주로 '반컨휴'로 칭해지고는 한다. 다만 컨휴라는 것 자체가 마이너한 장르여서 안티들의 규모도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반컨휴의 시작은 레딧에서 r/AntiCountryHumans이라는 이름으로 2019년 11월 2일에 만들어진 서브레딧이 최초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밴드에서 2020년 5월, 커뮤니티가 최초 개설되었고 이후 운영자끼리 연관된 유사한 밴드가 2개 추가로 세워졌다.
하지만 한국과 외국 반컨휴 둘 다 일반적인 안티 커뮤니티에 불과하며 그렇게 세력이 크지도 않다. 위의 r/AntiCountryHumans 서브 레딧도 2022년 10월 6일에 관리자가 게시글 업로드를 막아 사실상 폐쇄 절차를 밟은 상태고, 국내 네이버 밴드의 반컨휴 커뮤니티도 거의 망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씨가 말린 상태로 해당 밴드의 인원들 대부분이 잠수를 탄 상태다.[19]
2023년 8월 기준, 밴드에 있던 반컨휴의 운영자가 아카라이브로 옮겨 반컨트리휴먼 채널을 개설하면서 커뮤니티가 다시 활성화됐고, 컨트리휴먼 공식 네이퍼 카페에 주기적으로 테러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반컨휴 쪽도 연령대가 낮은 것은 마찬가지인데다 반컨휴 역시 인지도가 없는 건 매한가지라 시간이 지나면서 반컨휴 채널도 쇠락해진 상태.
9. 타 국가 의인화물과 관계
- 컨트리볼 - 앞서 얘기했듯이 컨트리볼 커뮤니티의 대다수는 컨트리휴먼을 배척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컨휴러들은 컨볼도 엮어서 같이 파기도 한다. 애초에 컨볼이 컨휴의 원조인 만큼 컨휴러들 입장에서는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기 때문.
- 헤타리아 - 컨트리휴먼과 헤타리아는 유사한 점이 상당하며 이 둘 간의 팬들과도 교류도 꽤 있는 편이다. 물론 작가의 망상과 편견으로 나라를 왜곡했다는 것과 기존 역덕후들과 상반된 저연령층, 여성향 창작물이라 호불호가 갈린다는 문제점도 동일하다. 물론 차이점도 있는데 컨트리휴먼은 인터넷 밈 형식의 창작물이라 작가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들의 설정이 중구난방으로 달라지며 수위도 제작각인 반면 헤타리아는 한 명의 작가가 그린 만화로 설정 하나하나에 '공식'이 있다는 것이 차이점, 다만 헤타리아는 작가가 2ch에서 배운 온갖 넷우익스러운 편견들을 가지고 캐릭터를 설정했기에 한국을 의도적으로 안 좋은 짓이란 짓은 다 하는 발암 캐릭터로 희화화했고 이를 유머랍시고 포장했다. 즉 한국을 좋아하는 국내 컨휴러들이 알면 상당히 피꺼솟할 내용이 많다. 사실 그 전에 헤타리아는 한국에 알려진 직후 여러 언론에서 엄청나게 까인 것은 물론 국회에서까지 언급되는 등 단순히 웃어 넘기는 사태로 끝나지 못했고 결국 2009년에 제작된 애니매이션은 한국에서 방영이 취소되었고 현재까지도 국내 오타쿠 커뮤니티에서도 최대한 배척하는 만화가 헤타리이다.[20] 물론 그걸 따져놓고 봐도 애초에 이 만화는 작가부터가 제정신이 아닌데다. 역사물을 다룰 자격이 없는 사람이였기에 생긴 일.
- 스칸디나비아와 세계 - 이쪽도 헤타리아처럼 작가 1인이 제작하는 방식이나 작가는 헤타리아의 작가와 달리 훨씬 정상인이라 큰 비판은 없는 편이다. 물론 '국가를 심하게 캐릭터화하고 가볍게 표현한다'는 비판은 동일하나, 컨트리볼처럼 풍자나 국가 정세에 따른 내용들이 훨씬 많은데다 저연련층 그림 커뮤니티에서 다루는 작품이 아니며,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한없이 적기에 언급조차도 잘 안 되는 작품이다. 때문에 한때 와패니즈 성향의 팬들이 스카디나비아와 세계와 헤타리아를 콜라보 했던 적이 있었던 것과 달리 컨트리휴먼과는 교류가 거의 없는 편이다. 컨휴에 등장하는 나라들의 컨셉도 다를 뿐더러 풍자물에 가까워서 캐릭터의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
10. 관련 사이트
-
컨트리휴먼 위키 - 2021년에 FANDOM에 있던
기존 위키가 폐쇄되어
miraheze로 옮겼다. 현실 반영 오류 등만 잘 걸러서 보면 된다.
11. 관련 제작자
- XANE
- Reficulda
12. 기타
- 컨트리볼을 '컨볼'이라고 줄이듯이 컨트리휴먼은 '컨휴'라고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쪽에서는 아예 컨트리볼은 컨볼, 컨트리휴먼은 컨휴라고 굳은 듯하다.
- 기존 폴란드볼, 역덕후 유저들이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트위터나 핀터레스트, 폴란드볼 아미노 카페, 레딧 등지에는 폴란드볼과 컨트리휴먼을 같이 파는 사람들도 있다. 10대 내외에서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으며 간간히 이들이 폴란드볼에 컨휴에서나올 법한 설정을 집어넣기도 하는데 보통은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가뭄에 콩 나듯 나오는 무난한 창작품도 컨휴 요소를 왜 집어넣었냐며 욕을 먹기도 한다.
- 파생형으로 플래닛휴먼이 있다. 이는 국가 말고 행성을 의인화한 것으로 어스짱과 비슷하다.
[1]
그 당시엔 따로 이름 없이 컨트리볼이라고 했다.
[2]
다만
컨트리볼도 여러사람이 제작하는만큼 그리는 사람에 따라 암묵적인 룰을 어겨 특정국가,민족등을 해당국가 국민이나 민족 입장에서 불쾌할수준으로 비난(팔레스타인이 히틀러가 유대인을 600만밖에 안 죽였다고 비난한다던지...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감정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문제 있는 발언이다)하거나 풍자를 풍자로 보지 않고 과몰입하면서 해당국가를 싸잡아 비난하는 반응(예를 들어 중국 공산당의 인권탄압을 풍자하는 만화에서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는
착짱죽짱같은 증오발언이 나온다던지...)이 없지는 않으니 일부 사례를 해당 국가 전체로 일반화하거나 해당국가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주는등의 문제점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3]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게, 역덕들 역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거지
역사학자 수준의 지식을 가진 전문가라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역덕들도 역사에 대한 탐구를 하는 사람들이라 지식은 남들에 비해 꿀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단순히 좋아해서 역사를 파는 것과 정식으로 공부해서 학위를 딴 사람들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4]
왼쪽의 인물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주인공
리정혁을 연기한 배우인
현빈이다.
[5]
물론 컨휴러들 대부분은 북한을 남한과 친한 국가로 미화하는 것일 뿐,
김정은 정권을 찬양하는 수준은 아니기에 실제로 처벌까지 받을 일은 없겠지만 애초에 북한을 미화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 내에서 고소를 당하기에는 충분한 사유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나이의
청소년들이 북한을 서슴없이 미화한다는 사실이 공론화가 되면 정치권에서나 언론에서나 컨트리휴먼을 어떻게 보게 될 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6]
애초에 통상적으로 보면
최고지도자를 신으로 모시는 비정상적인 국가인 북한을 미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을 그런 비정상적인 국가에게 일방적을 매달리는 표현을 보고 좋아할
한국인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컨휴러들이 몰라서 그렇지 이러한 표현은 오히려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불쾌한 표현에 불과하다.
[7]
당장 북한만 봐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을 금지해 국가내부의 가난한 인민들의 삶이나
정치범수용소 같은 치부들을 은폐하려고 하며,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 역시 상남자 이미지로 이미지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만 이미
방사능 홍차 드립이 나올 정도로 정적에 대한 탄압이 심한 편이고 덤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상남자 이미지를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베트남 역시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엄연히 사회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일당독재 국가다.
[8]
심하면
베트남 제국과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을 가족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
[9]
심지어 나치 독일과 소련의 커플링은 현재 컨휴 팬덤에서 메이저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나치 독일과 소련이 정치적으로 은근히 연결되어 있었던 데다 잠시
독소 불가침조약을 맺고 주변국을 분할한 적도 있지만 이후에
독소전쟁이 일어나 어마무시하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물론 그건 둘째치더라도 이런 것들이
독일인이나
러시아인이 본다면 좋은 소리는 절대 들을 수 없다.
[10]
전쟁범죄 가해국과 피해국을 커플로 엮은 것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을 서로 커플로 엮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정말로 이 둘을 엮는 경우도 있고,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과거 전쟁범죄나 제국주의 가해국과 피해국을 커플링으로 엮는 것은 도의적으로 선을 굉장히 넘었다.
[11]
당연히 영국과 EU는 적대관계가 아니며 EU는 회원국들을 갖고 노는 절대악이 아니다. 영국이 EU를 탈퇴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조건 영국과 EU 회원국의 관계 악화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한 EU가 절대악이긴 커녕 오히려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처럼 친서방, 친유럽 국가들이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대상이다.
[12]
위 쪽 부분을 보면 캐릭터 옷 안이 그대로 투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리고 러시아가 중국어로 말하고 있는 걸 해석하면 너 나랑잤어? 로 해석이 된다
[13]
오죽하면 컨트리휴먼 유튜버가 음란물 컨휴러 유튜버를 공개 저격할 정도로 심각하다.
[14]
심지어 원조인 폴란드마저 잘 나오는 편이 아니다.
[15]
현재는 등재 기준 미달을 사유로 삭제되었으며, 다른 나라 버전의 문서로
일본어 위키백과와
러시아어 위키백과가 있다.
[16]
당시 몬스터 갤러리 이용자들 대다수가
퍼리 팬덤을 포함해 그렇고 그런 성향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기에 가능한 일.
[17]
대한민국의 주적이고, 군대를 가는 이유도 북한 때문이라 보아도 무방한데 그런 국가를 인간으로 만들고 다른 국가랑 커플링하며 엮고 있으니 혐오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18]
Virgin vs Chad 밈의 패러디로 출처는
이곳이다. 짤방 제작자가 극히 주관적으로 만든 것이라
억까나 컨트리볼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점도 있으니 이 점은 거르고 보자.
[19]
다만 네이버 밴드의 컨휴 커뮤니티도 거의 없어지고 기존에 활동하던 인원들 또한 잠수를 탄 상태이다. 사실상 망한 상태
[20]
물론 이런 만화도 한국에서 팬덤이 없는 건 아니지만
헤타리아 문서에서도 나와있듯이 한국에서의 헤타리아는 덕후들 사이에서도
볼드모트 수준으로 이미 나락이 갈대로 간 상황인데 그 빠들은 이미 이미지가 나락간 만화를 되도않는 실드까지 처대면서 옹호하는 작자들인지라 덕후들 사이에서 헤빠들을 보는 시선은 그냥
정신병자 취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