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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우완 투수 정찬헌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광주일고 입학 시에는 평범한 투수였으나, 수술을 거친 뒤 에이스로 거듭났다.[1] 구속과 제구력을 비롯, 나이답지 않은 경기 운영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으며 2007년 대통령배결승에서 한 해 후배인 장민재[2]와 마운드를 분담하며 이형종, 안치홍의 서울고를 꺾고 우승한다. 정찬헌은 대회 MVP를 수상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서울고의 상대 투수였던 이형종이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순식간에 아웃 오브 안중.
당초 연고팀인 KIA 타이거즈가 1차 지명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되었으나 돌연 전우엽(당시 전태현)으로 선회하면서 시장에 나오게 된다. 그리고 전년도인 2006년 최하위였던 LG 트윈스는 장충고의 최원제와 입단 계약까지 체결하였다는 찌라시를 돌리다 말고 마찬가지로 돌연 선회하여 정찬헌을 지명한다.[3]
3.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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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08 시즌
전태현이 부상으로 고전한 것과 달리 시범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군 전력감으로 성장한다. 디펜딩챔피언 SK와의 개막전에서 구원으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4] 4월 12일 두산전에서 5점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팀 타선이 7회초 6득점 빅이닝으로 역전하며 행운의 구원승으로 데뷔 첫 승을 챙겼다.[5]불펜으로 시작했으나 선발 로테이션에 줄빵꾸가 나면서 선발로 전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5월 20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1볼넷 2삼진으로 매우 훌륭한 기록을 거두면서 팀의 스코어 1:0의 승리에 공헌을 했다. 하지만 점차 선발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선발출장 14경기 1승 12패를 기록하며 무너진다. 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 106⅓이닝 3승 13패 평균자책점 5.50. 시즌 초에는 불펜 마당쇠 및 에이스 역할을 하며 신인왕 후보였는데 뚜껑 따 보니까 시즌 최다패. 하지만 애초에 프로 1년차 고졸신인에게 이렇게 많이 던지게 한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짓이었다.[6]
3.2. 2009 시즌
전천후 불펜으로 55경기에 등판하지만 이닝수는 76⅓이닝으로 전년대비 30이닝이 줄었다. 최종 기록은 6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8. 선발 출장은 없었지만 팀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막 써먹었다. 투수 최다출장 리그 16위를 기록했고, 그 중 가장 어렸다. 시즌 초반 최동환과 함께 LG의 상승세에 일조했지만, 1군에서 계속 던질수록 구위가 점차 저하되면서 6월 이후로는 평균자책점이 급격히 상승했다. 결국 노예 후보로 손색없는 출장 끝에 시즌 막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3.3. 2010 시즌
2010 시즌 박종훈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불펜의 주요 전력인 정찬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2009 시즌 말미의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이 끝나버렸다.3.4. 군 복무
2010년 11월 미국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단 수술 자체는 잘 되었으나, 재활과 더불어 군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방향으로 결정하면서 2011년 2월부터 공익근무 복무를 시작하였다. 1년 6개월 간 고향 광주에서 복무하다가 남은 6개월은 주소지를 구리시로 옮겨 구리시청에서 복무를 마치고 2013년 2월 13일에 소집해제되었다.[7]3.5. 2013 시즌
7월 26일 금요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9:13으로 뒤진 7회말에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이 등판은 1,442일만의 1군 경기 등판이었다. 선두 타자인 김현수에게 초구에 2루타를 맞고, 두 번째 타자인 홍성흔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었다. 하지만 이원석에게 시즌 2호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스코어 15:9를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타자 양의지는 3루수 파울플라이,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정찬헌은 이날 1이닝 20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2:15로 패했다.3.6. 201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정찬헌/선수 경력/201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7. 2015 시즌
제구도 거의 월미도 바이킹급이었던 2014년보다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8] 흔들릴 때 지독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다. 대표적으로 올라오자마자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5연속 피안타에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4월 18일 문학 SK전이다.이후에도 노예로 굴려지던 중 6월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내야수 5명 시프트를 뚫는 박동원의 기습 스퀴즈번트로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그리고 다음날 6월 22일, 음주운전을 저질러 시즌 아웃되었다.
시즌 후 12월 6일에 결혼했다.
3.8. 2016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팬들의 의구심을 샀는데 4월 13일 경추(목뼈) 수술소식이 전해졌다. # 재활에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 사실상 전반기 아웃.그리고 8월 현재 마무리 임정우와 셋업맨 김지용의 잦은 등판으로 인한 부하가 감지되면서 팬들은 정찬헌의 복귀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계속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페넌트레이스 극후반에 이르러서야 9월 15일자로 1군 엔트리에 합류하고 9월 17일 삼성전에서 첫 등판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3차전에서 투구중 부러진 배트의 날카로운 절단면[9]에 찔려 중간 교체되었다. 4차전에서는 회복되어 다시 팀의 동점 상황을 책임졌고 결국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후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가던 도중 집 앞에 차가 정차했을때 대리기사인 58세 여성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10] 기사 본인은 무고를 주장 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나 혐의가 사실로 인정될 경우 영구제명 혹은 그에 준하는 중징계를 받게 될것으로 예상되었다.
경찰에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였다는 세계일보의 보도가 있었지만, 이후 다른 언론사에서 나온 보도를 보면 세계일보의 보도는 오보고, 경찰에서 아직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2월 18일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LG 정찬헌, 성추행 무혐의…18일 2군 캠프 합류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무고죄로 역고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찬헌 측은 맞고소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LG "억울한 누명 벗은 정찬헌, 맞고소 안한다"
3.9. 2017 시즌
해프닝 후 복귀해 그럭저럭 신정락과 더블스토퍼로서 역할을 잘 해주...나 싶었으나...연패가 시작된 4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김대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역전패의 원인을 제공하였고, 13일 경기에서도 ⅓이닝을 처리하는데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
4월 15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9사 2사까지 몸 맞는 공 6개로 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던 중 올라가 만루 위기를 자초하나 겨우겨우 9회를 마쳤다. 하지만 10회초 심우준에 내야안타를 허용하였고 바뀐 투수가 이를 홈에 불러들인 뒤 점수가 나지 않아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6월 10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3대 3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데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대로 패전.[11]
6월 16일 KIA와의 경기에서 8회 등판하여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7월 18일 kt wiz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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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와의 대구 원정경기에서 LG가 4대 2로 리드를 잡은 연장 11회초, 이날 3번 지명타자 박용택의 대주자[12]로 나온 황목치승이 3루 대수비로 들어가며 지명타자가 소멸되었고 3루수이자 4번이던 양석환 대신 10회말 구원 등판한 정찬헌이 4번타자로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진기한 장면을 선보였다. 그것도 모자라 상대 투수 이승현의 초구를 냅다 끌어당겨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는 쾌거를 이룩하며[13] 덕아웃의 동료들을 빵 터뜨렸다.[14] 뒤이어 이형종의 3점포와 김재율의 백투백 홈런까지 작렬하며 LG는 이날 10대 4로 승리, 6연승을 이어갔으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찬헌이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본인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시절 타석에 서 본 적은 두 번에 불과했다고 한다.(그마저 한번은 볼넷, 한번은 외야 플라이). 그래서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입단 동기이자 친구인 이형종[15]이 "네가 투수라면 무엇을 던지겠느냐. 무조건 직구 던진다. 바깥쪽 직구니까 초구에 타이밍 앞에 두고 휘둘러라"[16][17] 라고 조언했고 정찬헌은 이를 실천하여 쐐기 적시타를 때려낸 것이었다.
만약 정찬헌이 범타로 물러나 이닝이 끝났다면 이형종과 김재율의 백투백은 나올 리 없고, 최동환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을 가능성도 있다.[18] 참고로 투수가 가장 최근에 안타를 기록한 사례는 2013년 4월 28일 한화 이글스 윤근영이 SK 와이번스의 임경완을 상대로 쳐낸 것이고, 적시타로 타점을 기록한 투수는 1984년 최동원( 롯데 자이언츠), 1985년 윤석환( OB 베어스), 1998년 임창용( 해태 타이거즈), 2005년 조현근( 두산 베어스)에 이어 정찬헌이 다섯번째이다. 그리고 8월 22일 두산의 김강률이 여섯번째 주인공으로 등록되었다.
7월 26일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내기 밀어내기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
7월 27일 공 하나로 1아웃을 잡고, 역시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5승.
8월 1일 롯데전에서는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해 팀을 패배의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이천웅의 끝내기 2루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6승
8월 12일 KIA전에서는 8회부터 연속안타를 맞더니 9회에 2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무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시즌 5패.
8월 30일 한화전에서는 3이닝 1피홈런 3K 1실점(무사사구)로 구원승을 챙겼다. 이번엔 블론세이브 없이 깔끔한 승리로, 시즌 7승째다. 김진성에 이어서 구원승 2위를 달리는 중[19]
9월 8일 넥센전에서 다시 동점 상황 때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었다.시즌 8승. 팀 내 다승 2위+세이브 2위다.
9월 14일 kt전에서 9회말 한 번도 끝내기를 친 적이 없는 하준호에 끝내기 안타를 맞아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24일 NC와의 경기에서 8회 올라와 세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9회에 타자들이 2점을 내주어 3:1로 역전한 상황에서 올라와서 담백하게 끝내기 쓰리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무사 1루에서 삼진을 받을 수 있던 공이 볼로 둔갑한 것도 있어서 아쉽다면 아쉬울 수 있는 9회였다.
10월 3일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2-4로 지고 있는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했는데 초구에 폭투가 나왔고 홈에서 태그 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넘어지면서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2017년 sWAR은 -0.20이지만 타자로 0.05를 벌어 실상은 -0.15이다.
3.10.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정찬헌/선수 경력/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LG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맞은 첫 시즌. 전반기 기복이 있었지만 그래도 마무리 직을 잘 수행했지만 허리부상에도 무자비한 류중일 감독, 강상수 코치 덕에 굴러다니다가 후반기를 망쳐버렸다. 후반기에 부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불펜에서 팀을 위해 열심히 헌신한 투수.
3.11. 2019 시즌
3월 29일까지 3번 등판해 3세이브에 방어율 제로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3월 29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도 마무리로 등판히 삼자범퇴로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케이시 켈리의 뒤를 이어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을 퍼펙트하게 삼자 범퇴로 확실히 틀어막으며 방어율 제로를 유지.
4월 1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정찬헌답지 않게 별로 좋지 않은 삼자범퇴를 이루나 했으나 역시나 투아웃 상황에서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삼자범퇴 주작단이 발동한뒤 허경민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역시 정찬헌을 상징하는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세이브를 기록하고 방어율 제로를 유지했다.
4월 13일 또다시 두산 베어스 상대로 5 대 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서 정찬헌답지 않은 삼자범퇴로 매조지 지으면서 세이브를 추가하고 방어율 제로를 유지했다.
4월 20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1사 2,3루 상황에서 허정협에 2루타, 서건창에게 단타를 연속적으로 맞으면서 ERA 0이 깨졌다.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결국 그 다음 날 허리 통증으로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투수는 장원삼.
2군에 내려간 동안 고우석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으나 고우석이 워낙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마무리 자리가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
5월 24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지만 구속이 전혀 회복되지 못하여 나올때마다 불을 질렀고 결국 1주일 후인 5월 31일 다시 2군으로 돌아갔다. 정주현의 실책과 문광은의 무사만루 무실점으로 방어율은 크게 치솟진 않았다.
결국 몸상태에 대한 물음표가 들어맞으며 허리 수술로 재활기간이 6~7개월 소요되어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20]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정근우가 지명되면서 또 다른 참된 약속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3.12.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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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로도 코로나 사태 여파로 개막이 밀린 가운데 4월 5일 자체 청백전에서 드디어 실전 피칭을 했다. 최고 구속은 142km로 아직 100%는 아닌 듯.
5월 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복귀전을 치른다. 신인인 2008년 이후 12년 만의 선발투수 복귀. 고질적인 허리통증으로 인해 연투가 어려워 선발투수로 나온다고 한다. 두산 상대로 2011년 이후 승리가 없을 정도로 두산 상대 패배 예약수표인 임찬규 대신 나오는 거라 환영받고 있다. 3이닝까지는 무난하게 버텨주었다. 허나 4회 정근우의 실책 때문에 4이닝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9대 3으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정근우의 실책 때문이지 이날의 피칭이 무사사구였을 정도로 상당히 무난했다.
5월 15일 키움전에서 또 선발로 예고되었으나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인 5월 16일에 더블헤더로 진행되었으며,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무려 4,264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LG의 타선은 7회까지 침묵하다가 귀신같이 8회에 터져 정찬헌은 ND로 하고 팀은 승리를 가저갔다.
5월 17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민호와 번갈아가면서 5선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며 10일쯤 후에 다시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7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고 팀이 15대 4로 대승을 거두면서 12년만에 선발 12연패를 끊고 선발승을 챙겼다.
6월 4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6월 16일 한화전 1차전에 등판하여 6⅔이닝 2자책을 기록했고, 시즌 3승겸 연속 3승을 챙겼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 LG의 영원한 롸켓맨 이동현이 해설자로 참여하였고, 정찬헌의 활약을 보고 LG의 새로운 팔색조라고 칭찬했는 데 놀랍게도 진짜로 팀 전체의 2선발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롸캣맨의 눈썰미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본인과 함께 교대로 선발로테이션을 돌고있는 루키 이민호에게 우리 둘이 합쳐서 10승을 하자고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6월 16일까지 전체 144경기중 25%를 치른 현재 벌써 정찬헌이 3승, 이민호가 2승으로 5승을 수확하고 있다. 이정도면 10승이 아니라 15승을 목표로 해도 괜찮을듯.
6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6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이 스코어 3:0으로 앞선 9회말 1사까지 안타를 맞지 않았으나 1번 타자 김경호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노런이 깨졌다. 다음 타자인 최지훈에게 기습번트 안타, 3번타자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여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며 결국 2020년에 KBO 세 번째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되었다. 정찬헌의 이날 기록은 9이닝 115투구수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투/완봉승이자 팀의 7연패를 끊어낸 귀중한 완봉승을 거뒀으며, 등판할 때마다 자신의 인생 야구를 펼치는 중이다. 이 해 대박의 원인을 나름 분석하자면 BABIP이 0.269(7월 5일 기준)이라 운이 좋다고 볼 수 있다.거기에다가 FIP 역시 3.51로 1점 넘게 차이가 난다. 2015년[21]과는 다르게 운이 상당히 따르는 상황. 근데 이렇게 잘 던지면 뭐하나, 타선이 눈물나는데.
7월 5일 삼성전에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7K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될 뻔 했으나 후반 8회 타선이 폭발하며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다시 팀 연패가 끊기게 됐다. 이쯤되면 정찬헌은 연패탈출의 신호탄이고 차우찬은 연패 시작의 원흉인듯 하다.
운이 다한 탓인지 7월 16일 롯데전에서는 전준우에게 선제 3점 홈런을 허용하고 3회에도 실점 하며 4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10점을 지원하며 승리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6회말 3루수 실책으로 인해 급격히 흔들리며 실점 계속 하며 결국 10:8 2사 2-3루에서 여건욱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여건욱이 한동희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정찬헌의 나머지 책임주자까지 다 들여보내고 말았다. 기록은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0실점(5자책). 시즌 최다 실점이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경기가 되고 말았다. 종전 기록은 2008년 6월 22일 2⅔이닝 7실점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때 당시 상대팀도 롯데였다.
8월 24일 한화전에서 5이닝 3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뒤늦게 추격하다 3대 6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1일 SK전에서 5이닝 4자책으로 약간 부진했으나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8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류중일 감독의 어이없는 패착으로 역전패 당하여 승리를 챙기지 못 했다.
9월 18일 롯데전에서 6⅓이닝 1자책으로 QS를 달성하며 호투했으나, 양석환의 산책수비 + 2번의 치명적인 송구실책이 시발점이 되어 승리가 날아갔다. 여러모로 이민호의 최근 15일자 경기와 비슷한 경기였다.
9월 30일 롯데전에 다시 등판하여 6이닝 3자책 3K 5피안타 2사사구로 호투했고 팀은 7회말 이형종의 역전 스리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다만 계속해서 경기 초반에 제구가 흔들리고 난타 당하는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10월 8일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9회초까지 0:0으로 맞서고 있었던지라 승리는 못얻었지만 팀은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로 이겼다.
10월 15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QS를 달성하며 호투했고 타선도 대거 6점을 뽑아주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82km 커브로 손아섭에게 데드볼을 맞췄다.
11월 5일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패색이 짙어진 8:0 상황에서 올라와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아쉽게 9:7로 패배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10일 로테이션으로 등판하며 19경기 110⅓이닝 ERA 3.51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 시즌 기준 규정 이닝의 70% 이상을 던진 토종 선발 중 ERA 1위를 기록했을 정도.
3.13.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정찬헌/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 키움 히어로즈
4.1.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정찬헌/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2. 2022 시즌
등번호를 22번으로 바꿨다. 참고로 22번은 앤디 밴 헤켄이 쓰던 번호였다.4월 7일 LG 트윈스 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2회부터 폭투 2번을 포함해서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한 점도 못내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3일 NC 다이노스 전에 선발 등판, 3회에 주자 2명 출루시키고 강판되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선발 이재학도 같이 부진하며 두 팀의 불펜들이 12회까지 온갖 고생을 했다.
4월 19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6이닝 3피안타 2K 3볼넷 1실점으로 첫 QS를 달성, 승리투수가 되었다. 사사구가 많아 다소 고전했지만 그래도 80구 내외로 투구수 조절을 잘 하면서 오랜만에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팀은 7회 윤정현의 불쇼로 하마터면 경기를 내줄 뻔했지만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그리고 다음날 휴식차원으로 1군에서 말소 됐다.
4월 30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63구 4피안타 1K 1볼넷으로 호투하면서 두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1회부터 리드를 이어갔고 시즌 2승째를 거두었다.
5월 6일 고척 SSG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5피안타 2K 2사사구를 기록했다. 이 경기까지 3경기 연속 QS와 3연승
한현희를 밀어내고 리그 최고의 5선발 수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키움은 안우진, 에릭 요키시, 타일러 애플러, 최원태, 정찬헌으로 이어지는 선발 체계를 갖추었다.
5월 18일 창원 NC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또다시 NC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후 한현희와 교체되었다. 타선은 상대투수인 신민혁 상대로 3점을 내는 등 어떻게든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한현희도 3이닝 1실점으로 잘 버텼으나[22] 한현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윤정현- 장재영- 박주성이 합계 10실점으로 거하게 방화를 저지르며 결국 팀은 대패했다.
이후에는 5선발이라고 치기에 심히 아쉬운 이닝이팅 능력과 무난한 투구 내역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득이 되는 것이, 안우진, 요키시, 최원태, 한현희, 애플러라는 5명의 선발진에 또 한 명의 선발투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KBO리그에 오기 전 메이저든 마이너든 불펜서 뛴 애플러나 좌타자에 약하고 홀드왕 이력이 있는 한현희를 불펜으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완전히 폭망하며 후반기 방어율이 한때 8점대까지 치솟기도 했고, 승리 없이 2패만 추가했다. 결국 시즌 최종 성적 5승 6패 ERA 5.36 WHIP 1.53라는 커리어 로우를 썼다.[23] 포스트시즌에서 만회해내지 못한다면 시즌 후 FA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긴 힘들 듯. 일단 준PO 엔트리에는 들었고, 4차전 선발로 등판해서 2이닝 무실점을 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는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이렇다할 반등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시즌 후 FA를 신청했다. 사실 키움 구단은 FA 공시 전에 정찬헌 측에게 'FA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보류명단에 포함하고 재계약을 추진할 의사가 있지만, FA시장에 나간다면 재계약 의사는 없다'는 뜻을 전달했고, 정찬헌 측은 FA를 선언하고 시장에 나가서 평가를 받는 쪽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4.2.1. FA
FA 등급제에 따라 B등급을 받았지만 어떠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사실상 잔류는 어려워진 상태인데 이적 가능성마저 그리 높지 않은 상황. 건강문제상 계투로 쓰기 어려운 선수인데 선발로서의 퍼포먼스도 꺾인 상태고 나이도 젊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C등급이었다면 선수 출혈 없는 영입이 가능해지니 선발투수 뎁스가 약한 팀으로부터 관심을 더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구단이 구단이다보니 사인 앤드 트레이드[24]에 대한 소문이 계속 돌지만, 2023년 프리시즌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외부 FA를 영입하는 등 우승을 위한 행보를 보여준 히어로즈이기에 단순히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는 것이 아까워 헐값에 타팀 전력을 높여주는 선택을 할 가능성은 낮다지만, 전례가 있는 것도 사실이므로 결국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2023년 1월 초 기준 지방 2개 구단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가 정근우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나왔다. # 막판에 이적 가능성이 생긴 셈. 그러나 해당 영상에서 직접 밝히고 있듯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는 원 소속 구단을 만족시켜야 가능해지는 것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23년 1월 17일, 한현희가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하면서 히어로즈 내에서는 유일한 FA 미계약자가 되었다.
2023년 1월 26일, 결국 키움 구단은 정찬헌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 반대급부로는 보상선수 없이 현금만 요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정찬헌 입장에서는 한결 이적이 수월해지게 되었다. 이로써 키움은 내부 FA를 전부 떠나보내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25] 결국 예전 소문대로 선수 보상 없는 사트로 이적하게 되었지만 이미 팀이 외부 선수 보강을 이뤄내서인지 생각보다 팬 반발은 적은 편.
롯데가 정찬헌이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박재호 스포츠조선 야구부장은 1월 31일 올린 영상(5분 24초부터 8분 5초까지)에서 정찬헌의 소속 에이전시에서 먼저 연락을 했지만 구단에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당장 필요한 전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26]
무소속 상태로 각 구단들이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1월 말을 넘김으로써 미아가 될 확률이 더 높아졌고 소속팀을 찾더라도 시즌 준비에 어쩔 수 없이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뭐니볼에 의하면 정찬헌이 직접 대부분의 KBO리그 구단에 접촉했다고 하나, 대부분의 팀들이 선발진 구상을 이미 마친 상태라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원소속팀 히어로즈에서는 FA 선언시 계약제의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선수에게 전달했으며,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관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에 # 정찬헌 입장에서는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시즌 뚜껑을 열어보면 아무래도 선발진 구성에 차질이 생기는 팀이 나오기 마련이므로 몸관리를 잘 하다가 원하는 팀이 나오면 극적으로 계약하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야 할 듯.
2월 27일 권희동이 NC에 잔류함에 따라 강리호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미계약 FA가 되었다.
4.2.2. 독립 리그
3월 6일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사이트의 성남 맥파이스 선수단에 이름이 올랐다. 앞서 FA 미아 신세였던 이용찬 때와 마찬가지로 FA 계약 때까지 임시로 머무르면서 몸을 만들려는 듯. 등번호는 19번이다.3월 21일 연천 미라클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4회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기록은 3이닝 3실점 43구 7피안타 3탈삼진.
3월 23일 서준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방출되면서 롯데행 가능성이 올라갔다는 전망이 야구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으나 구단 내에선 여전히 영입에 회의적인 분위기를 보여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3월 24일 수원 파인 이그스와의 경기에서 7회 5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렇게 시즌 개막 전까지 팀을 구하지 못하는 듯 했으나...
4.3. 2023 시즌
그러던 중 3월 27일, 키움과의 2년 계약금 2억, 연봉 2억, 옵션 최대 2.6억 등 총액 8.6억에 재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당초 키움은 정찬헌을 잡을 생각이 없었지만, 26일에 먼저 정찬헌에게 연락을 취했고, 정찬헌은 2년 계약금 1.5억, 연봉 1억, 옵션 1억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이를 받은 구단에서는 정찬헌이 독립 리그에서의 피칭하는 모습이나 그가 제시한 계약조건을 보고 선수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해 선수가 제시한 안에서 금액을 올려 계약했다.독립리그에서 뛰었다고는 하지만 최고구속이 아직 139km/h에 머무는 등 몸 상태는 완전치 못하기 때문에 퓨처스에서 폼을 끌어올린 뒤, 5~6월에 1군에 올라올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공번상태이자 지난 시즌 달던 22번을 그대로 다는 듯했지만, 이강준과 등번호를 맞교환하면서 이적 첫 해 달았던 58번으로 바꾸었다.
4월 29일,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으나 우천취소되어 1군 출장이 미뤄졌다.
그리고 5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예상을 깨고 단 62구만에 6이닝 2피안타 3K 1실점으로 QS 피칭을 해냈다. 심지어 4회 2사까지는 퍼펙트피칭을 하고 있었는데다, 이후 5회와 6회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모두 막아내며 불안한 여론을 단숨에 반전시켰다. 팀은 아쉽게도 타선이 침묵하며 정찬헌의 호투를 전혀 돕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되어버렸지만 해당 경기로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큰 희망이 생긴 투구였다. #
5월 11일 LG전에 선발로 등판하였다. 6이닝 6피안타 1실점 2사사구 2탈삼진으로 QS를 달성하는데 성공하였지만 타선이 또 그를 도와주지 못하여 그대로 패전을 떠안게 되어버렸다.
시즌 전 5선발로 낙점되었었던 장재영이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고치지 못하고 결국 낙마한 데다 이승호도 첫 선발등판에서 부진한 이후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면서 당분간 5선발로 계속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7일 두산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 1개에 2루타 4개를 맞을 정도로 피장타가 너무 많았던 것이 원인.
5월 23일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구수와 이닝을 조절하고 있음에도 단 69구로 경제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키움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6월에도 15일 KIA전 4이닝 6실점을 제외하면, 두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찍는 등,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애당초 정찬헌을 팀에서 기대한 수치가 4점대였고 이탈이나 안 하면 감사였는데 퀄스를 5번이나 기록하는 등, 4.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면서 오프너에나 쓰이는 장재영에 비해 훨씬 나은 성적을 찍어주고 있다. 근데 KIA전 제외하면 팀이 자꾸 정찬헌이 잘하면 승리를 날려먹는다.
21일 삼성전에서 7이닝 6피안타(2루타 1) 무실점을 기록하고 퀄스플을 찍었다. 상대팀 선발투수 원태인도 무실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승리투수는 되지 못 했다. 이 날 거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WHIP가 0.85까지 내려갔다. 규정이닝에 들게 된다면 압도적인 커리어를 찍을 듯하다. 현재 WAR가 1.16인데 단 9경기만 나와서 쌓은 커리어고, 이는 본인의 커리어하이 시즌이 될 전망이다. 한 마디로 FA계약 맺고 잘 하는 중이다. 원래 5선발 감이었지만, 안우진, 최원태, 후라도에 이은 4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며칠 뒤 입국해 선발등판할 이안 맥키니의 활약에 따라서 달라질 전망이지만, 못 해도 4선발 정도는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시즌 중반도 안된 상태여서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2023년 키움이 윈나우를 천명하며 야심차게 영입한 원종현, 이형종이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자유 계약 선수들은 임창민을 제외하고 죄다 폭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사실상 2023년 키움 FA 최고의 계약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진하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올 시즌 초까지 FA 미아 위기까지 겪었던 설움을 생각한다면 인생사 새옹지마.
우천으로 나오지 못 했다가 12일 만에 등판한 7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털렸다. 여담으로 2021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두산전 4전 4패 ERA 8.89다.
8월 4일 창원 NC전에서 초반 3회까지 3실점 했으나, 6이닝까지 끌어주며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역시나 타선이 도와주질 못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벌써 6패째로, 아리엘 후라도- 안우진에 이은 팀내 다패왕 세번째이다.
8월 10일 고척 롯데전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5실점 1사사구 2K로 털렸다. 시즌 7패째.
8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5피안타 5실점 3사사구 2K로 또 털렸다. ERA도 벌써 4.75로 5점대가 눈앞이다. 시즌 8패째로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공동 다패왕이다.
결국, 허리 통증을 이유로 8월 18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또한, 말소 당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검진은 8월 22일 화요일 예정.[27]
그리고 안타깝게도 8월 22일 오후 5시 기사에서 수술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와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다른 병원에서도 검진을 한다지만 황색인대제거술은 수술이 아니면 재활만으로는 차도가 없기에 검진결과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 한편 팀은 최하위에 탱킹을 선언한 상황이라 오히려 이런 때 빠른 수술과 재활로 차기 시즌 순위경쟁에 건강하게 합류하는 것이 더 좋으므로 팬들은 내년에 건강하게 보자는 여론이 많다.
4.3.1. 총평
14경기 72이닝 2승 8패 ERA 4.75 WAR 0.69, WPA -0.15 QS 8키움이 산 FA 선수 중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8월 전까지만 해도 이게 3월까지 팀을 못 구해 독립리그에 갔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특히 전반기에서 성적은 11경기 1완투 2승 5패 59⅓이닝 ERA3.94 WHIP 0.95로 팀의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켰으며 예상 외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다만 8월달에 그놈의 허리로 인해 무너진 게 흠이지만 어쨌든 예상외의 뛰어난 활약과 더불어 경기 외적으로도 베테랑 역할을 잘하면 키움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즌 아웃돼도 건강하게 돌아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또한 트레이드 상대인 서건창이 방출당하면서 서건창 ↔ 정찬헌 트레이드는 키움의 압승으로 끝났다.
4.4. 2024 시즌
5월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중이라고 한다. 기사키움 선발진이 완전히 붕괴되었기에 건강히 복귀하여 직전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선발진의 구멍을 어느 정도 채우겠지만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한 수술이 벌써 3번째이기 때문에 좋은 폼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5월 22일 2군 경기에 출장하여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5일 2군 경기에 출장하여 2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5월 29일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거의 올라온 것으로 보이며 곧 콜업이 될 듯 하다.
6월 8일 고척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3일 사직 롯데전에 복귀한다고 한다. #
6월 13일 사직 롯데전 예정된대로 복귀하여 4이닝 55구 6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월 19일 청주 한화전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57구 11피안타 (2피홈런) 7실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두들겨맞았다. 은퇴하고 코치하는게 낫겠다는 소리도 들리는 중이다. 작년에도 이랬던 적이 있어서 폼이 떨어진건지 아니면 이것이 정찬헌의 한계인지는 봐야한다.
6월 20일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28일 고양 상무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까지 잘 막아놓고 6회에만 4실점을 기록하는 등, 5.2이닝 5피안타 4실점 3K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용병을 제외한 토종 선발 후보중 하영민은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매김하여 활약 중이나, 다른 선발투수 후보진들이 최근에 잘 던졌던 김윤하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하고 있기에, 콜업시기는 머지 않을 듯 하다.
7월 31일 고척 NC전 7월 27일 퓨처스 두산전 상대 5이닝 2실점 기록하고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하여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9일 2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회 1사상황에서 강습타구를 맞고 교체되었다. 최종 성적은 2.1이닝 무실점.
8월 22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2군에 내려가고 계속해서 부진하고 있다, 나이도 많고 2군에서도 부진하고 있으니 올 시즌이 키움과 마지막 동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5. 은퇴
결국 2024년 10월 7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와 함께 키움 코치로서 제2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
[1]
덧붙여서, 본래 사이드암 투수였지만 팔 각도도 높여서 구속을 늘렸다.
[2]
당시 이름은 장민제였다. 2023년 기준으로 한화 이글스 소속의 투수이다.
[3]
최원제는 그 해 2차 지명에서 1라운드 8순위로 전년도 우승팀인 삼성의 지명을 받았고, 이형종, 정찬헌에 이어 2008년 신인 계약금 3위를 마크했다.
[4]
다만 그 경기는 연장 11회에서
우규민이
정상호에게 끝내기홈런을 맞으며 졌다.
[5]
6:5 1점차였던 마지막 9회말에 정재복과 우규민이 흔들리며 1사 1,3루에 갔으나 좌익수
박용택의 결정적인 홈 보살이 나오며 간신히 이겼다.
[6]
08년도 LG가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를 정찬헌의 100이닝 소화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7]
챔피언스파크에서 공익복무 외 시간에 훈련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이런 경우는 사실 흔하다. 주소지를 소속팀 2군 소재지로 옮겨 숙소 생활을 하며 공익근무 일과 종료 후에는 재활과 훈련을 하는 것이다.
[8]
제구가 어려운 너클 커브를 버리고 일반 커브를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
[9]
야구 배트는 공을 치는 면 자체부분의 무게로 인한 타박상도 위험하지만 부러지게 될때의 절단면 자체도 꽤나 날카롭기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10]
대리운전을 불렀다는 것은 지난시즌 있었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더 이상 범법행위를 안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물론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잘못이고, 애초에 술마시면 대리운전을 부르는게 당연한거지만
[11]
다만 이 홈런은 정찬헌은 나쁘지 않은 공을 던졌는데 자세가 무너지면서 빗맞았음에도 타구를 잠실 중앙을 넘길 정도로 날려 보낸 로맥이 괴물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12]
사구로 인한 부상.
[13]
그것도 타구 속도가 총알같아서 좌익수
박한이가 공을 더듬을 정도였다.
[14]
그 중
이동현이 박수를 치며 환하게 파안대소 하는 장면과
류제국이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15]
참고로 투수출신.
[16]
그 전에
양상문 감독은 "일단 기다려 보고 정 치고 싶거든 2스트라이크 이후부터 맞춰 보라"며 지시했다고 한다. 어째 감독 지시보다 동료 조언이 더 탁월하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사실 감독 입장에선 저 상황에서 괜히 치려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일이니까 저렇게 말하는 것. 일례로 13년의 602 대첩의 봉중근이 지명타자의 수비 투입으로 지명타자 타석이 소멸하면서 타석에 서게 됐지만 다음 이닝 등판을 해야 할 상황이라 배트 한 번 안 내고 삼진을 당한 적이 있다.
[17]
실제로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리그에서 투수들이 타격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꽤 많다. 선발 투수야 뭐라 할 수 없지만 불펜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 대타로 바꾸고, 어쩔수 없을 때는 그냥 서 있다 오라고 하거나 정 돌리고 싶어하면 대충 돌리라고 한다. 인터리그로 인해 타격을 하는 아메리칸리그의 투수들은 더해서, 이들은 평상시 타격 연습을 안 하기 때문에 거의 타격 의사가 없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번트도 제대로 못 대는 경우도 많다.
[18]
11회말 등판한 최동환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19]
8승의
배장호가 2위로 보이겠지만 8승 중 2승이 선발승이라 순수 구원승은 6승.
[20]
참고로 이 허리 수술은 황색인대골화증이라는 난치병 때문에 받는 건데, 야구선수들 중 이 병에 걸리는 선수의 대부분은 일본 선수들이다. 그런데 일본인도 아닌 정찬헌이 걸린 것. 참고로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황색인대골화증을 진단받은 투수 중 최고로 오래 뛴 선수가 발병 이후 5년을 뛴
오토나리 켄지다. 정찬헌은 2016년 처음 발병했다고 하니 2022년 현재도 현역인 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잘 버티고 있는 것.
[21]
FIP가 1점가량 낮음
[22]
투구수만 따지면 오히려 한현희가 정찬헌보다 조금 더 많이 던졌다.
[23]
시즌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즌 내내 컨디션 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하며 거의 경기를 뛰는 것이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24]
키움의 이전 내부 FA였던
김민성,
채태인,
김상수가 이 방식으로 이적했다. 원종현 계약 직후 원종현의 키움행을 맞춘 썰쟁이가 정찬헌이 사트로 한화로 이적한다는 썰도 뿌렸었으나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
[25]
그래도 사상 첫 외부 FA로
원종현, 퓨처스리그 FA로
이형종을 영입했고
한현희의 FA 보상선수로
이강준까지 데려오면서 결과적으로는 얻은 선수가 더 많은 스토브리그가 되었다.
[26]
그러나
한현희때도 워크에식 문제로 필요전력 아니라고 언급했다가 전격 영입한 걸 보면 일부 롯데 팬들은 연막작전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7]
정찬헌 본인이 오랫동안 허리 문제로 진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