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悠遊卡 / Easy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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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이베이 첩운에서 이지카드 충전 방법 | 요요카 광고[1] |
영문 홈페이지
1. 개요
대만에서 통용되는 세 가지 교통카드 브랜드 중 하나로 중국어로는 悠遊卡라고 쓰며 보통 요요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EasyCard라 부른다.2002년 6월 도입되었으며 2015년 9월부터 대만 전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타이베이 대중첩운 주식회사가 1대 주주이며 타이베이시와 궈타이금융지주(國泰金融控股)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지카드 주식회사(EasyCard Corporation)에서 운용하는 교통카드 및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사용 범위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교통비 뿐 아니라, 제세공과금 납부[2], 병원, 카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의 요금 지불에도 쓸 수 있는 사실상의 직불카드로 자리잡았다. 대만 여행 시 결제 수수료가 무료인 한국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수수료 무료 ATM에서 인출하여 이지카드에 충전해서 결제하는 것이 사용처도 훨씬 많다.
이카퉁(i-pass)이 1000만 장을 판매했을 때, 5000만 장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었다. 대만 인구는 2300만 명이지만 대만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아니면 타이베이 시내 쑹산공항을 주로 이용하므로 대부분 이지카드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이지카드 외에 다른 교통카드 또한 타이베이 시내 편의점이나 타오위안 공항 첩운 역사 내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이지카드가 대만의 대표적인 교통카드로 깊이 인식된 탓이 크다. 2019년 기준으로는 연 1077만 장을 찍어 총 9200만 장(실 거래는 811만장)을 기록했다고 한다. 외국인의 미사용분도 있지만 이지카드로 발매되는 캐릭터 교통카드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소장하는 카드 수량도 많은 편이다. 참고로 이카퉁은 2,000만장이 겨우 넘는 수준이고 실제로는 세븐일레븐 버프를 받는 아이캐시(icash) 발급량이 이카퉁보다 조금 더 많다.
하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아이패스 및 아이캐시에 밀리고 있다. 2020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EasyWallet을 출시하였는데, iPass Money는 라인페이와 연동되어 있고 icashPay는 대만 1위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진입 초창기 마케팅에서 밀린 측면이 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도 구축하고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Super Card를 출시하였다. 또한 언어는 중국어만 있고 타 언어로는 설정할 수 없다.
2. 상세
시스템은 MIFARE를 이용하고 있다. 2016년 8월 이후로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만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카드 보증금 환불제는 폐지(단, 폐지 전에 구입한 보증금 환불제 카드는 현재도 보증금 환불 가능).타이베이 첩운, 타이베이 버스를 비롯한 전국의 시내버스와 일반철도 구간차 및 입석탑승[3], 택시, 단거리 시외버스 등 전국의 거의 모든 교통망, 제세공과금, 병원비 등 이용범위는 넓다. 편의점에서 결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심지어 프랜차이즈 상점에서도 받아주는 곳이 많다. Transportation 옆에 있는 역세모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볼 수 있다.
위의 유튜브 동영상에 보이는 작은 단말기가 계산대에 있다면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가게에 이지카드 로고가 보이면 결제 가능. 확실히 이카퉁에 비해서는 사용 가능한 프랜차이즈가 많다.
구입과 충전은 한국의 교통카드처럼 철도역, 지하철역, 편의점에서 가능하다.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의 경우는 대만 전 지역의 편의점에서 구입이나 충전이 가능하다. 관광객들은 보통 구입시 공항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구입한다. 전에는 타오위안 공항과 일부 지하철역에 이지카드 전용 자판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1회권만 구입 가능. 대신 타오위안 공항MRT 전 역에 카드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지카드 뿐만 아니라 i-Pass 및 icash도 판매한다. 카드값 + 충전비 포함 최저 200NTD부터 구매. 지하철역 카운터나 편의점에서는 충전 없이 카드만 구매 가능하다. 지하철역에서는 기본 타입 디자인 카드만 판매하지만,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새겨진 카드를 판다. 특히 헬로키티 카드는 지겹게 볼 수 있다. 운만 잘 맞으면 레어카드도 살 수 있다.
NT$ 100(한화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돈이 충전되어 있지 않은 공카드이므로 발급 즉시 충전해서 쓰면 된다. 더 이상 안 쓸 생각이면 이지카드 고객센터에서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4], 카드를 기념품 삼아 타이완 밖으로 나가도 상관없다. 고객센터는 타이베이시청역 옆에 있는 타이베이시청 버스터미널 1층에 있다. 타이베이 외 지역의 서비스센터는 링크 참고. 예전에는 카드 보증금도 환불해주었으나 지금은 보증금 제도 자체가 사라졌고 보증금이 없어지면서 타이베이역에 있던 고객센터는 사라졌다. 대신 전국 국광버스(國光客運) 터미널에서 이지카드 고객센터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니 타이베이역 옆에 위치한 공항버스 터미널로 가면 된다.
카드에 당장 잔액이 모자라도 단 $1의 액수라도 남아 있으면 NT$ 60의 범위 안에서 마이너스 승차를 할 수 있다. 마이너스가 되고 나면 충전해서 액수를 양수로 만들어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10엔까지만 충전할 수 있는 일본 교통카드들과 달리 모든 동전을 충전할 수 있으므로 동전 정리에 매우 유용하다.
3. 기타
- 2022년 11월 부로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존 대만에서 지불 수단으로 이지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를 외국에서 사용하려는 시도로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실명 등록된 이지카드와 이지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므로 외국인 관광객이 소지하고 있는 이지카드는 오키나와에서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
- 2015년 이카퉁과 호환 협약을 맺은 후 초창기 2년 정도는 호환 문제로 교통카드 단말기가 두 대씩 달려있었다. 지금은 단말기 하나로 모든 종류의 교통카드를 처리하고 있다.
[1]
여기에 사용된 곡은 Kevin Armstrong의
Sugar in my tea라는 곡이다.
[2]
2012년
12월
타이베이시 개시. 이지카드와 이카퉁 둘 다 사용해서
공과금을 지불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만 본거지인 타이페이와 가오슝은 한 가지 카드로만 지불 가능하다.
[3]
카드로 표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개찰구에서 지하철처럼 태그한다. 집표기 통과가 아니고 이지카드 및 기타 교통카드 로고가 찍힌 스탠드형 단말기에 찍고 개찰구를 통과한다. 최근 도입된 신형 개집표기(일본 사철에서 쓰이는 것과 동일한 기종이다.)는 기차표와 교통카드를 동시에 인식하기에 지하철처럼 개찰구에서 카드 태그 후 탑승.
자강호나 거광호같은 지정석 열차 입석 탑승도 가능하다. 단 푸유마호와 타로코호처럼 입석 자체가 없는 열차는 탑승이 안 된다.
[4]
3개월 또는 5회 미만 사용하였으면 20을 차감하고 환불한다. 또한 환불을 받은 카드는 다시는 사용할 수 없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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