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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부 최고권력 오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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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성 [ruby(五, ruby=ご)][ruby(老, ruby=ろう)][ruby(星, ruby=せい)] | Five Elder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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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책 및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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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무신
셰퍼드 주. 피터 성 |
재무무신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
법무무신
토프먼 워큐리 성 |
과학방위무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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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무신
마커스 마즈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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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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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윌리엄스 → 더그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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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클레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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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러셀 → J.B. 에드워즈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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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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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피스의 등장 집단으로, 최고위 천룡인(세계귀족) 5명으로 구성된 세계정부 최고 권력.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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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셰퍼드 주. 피터 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토프먼 워큐리 성,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마커스 마즈 성 |
사실 이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이들의 지위와 이념이며, 실상 이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세계정부의 진정한 왕을 보필하기 위함이다.
2.1. 이름
오로성의 성은 천룡인의 존칭으로 사용되는 성스러울 성( 聖)이 아니라 별 성( 星)인데, 이에 걸맞게 각자의 이름은 모두 태양계 행성 중에서 오망성의 태양계 행성(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에서 비롯됐다. 마커스 마즈 성과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은 각각 화성과 토성을 그대로 이름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3명의 이름은 수성, 금성, 목성의 말장난이다. 토프먼 워큐리 성의 이름인 워큐리(ウォーキュリー)는 수성을 뜻하는 머큐리(マーキュリー)와 비슷하다. 그 다음으로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은 미들 네임 V.와 이름 나스쥬로를 이어서 부르면 ' 비너스', 즉 금성이 된다. 끝으로 셰퍼드 주. 피터 성은 목성, 즉 Jupiter를 Ju와 piter를 나누고 piter의 철자를 인명으로 사용되는 피터(Peter)로 바꾸었다.오로성의 첫 등장 이후 전원의 이름이 공개될 때까지 20년이 넘게 걸렸다. 편집부에서 인기 투표를 진행할 때도 오로성 A~E라고만 정했을 정도이다. 워큐리 성이 A, 나스쥬로 성이 B, 새턴 성이 C, 피터 성이 D, 마즈 성이 E로 표기됐다.
2.2. 지위
5명 전원 최고위 천룡인이며 표면적으로는 이들보다 더 높은 위치의 인물은 없다.[41] 세계정부 전군총수인 콩 역시 그들보다도 낮은 위치에 있으며, 오로성이 내린 결정은 천룡인들 사이에서도 절대적인 결정이기에 같은 천룡인들조차 이들의 결정에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42][43] 그리고 해군본부의 보복 조치를 믿고 외출할 때 소규모 인력만 대동하는 천룡인들과 달리 최고위 천룡인 오로성의 경우 해군 대장이 직접 경호를 맡는다.[44] 또한 오로성이 지상을 거닐 때는 해군본부 준장 이하[45]의 계급은 오로성을 보는 것도 용납되지 않으며, 일반 해병들은 이들을 오직 초상화로 밖에 보지 못했다고 한다.[46][47] 즉 가맹국의 국왕이나 세계정부의 고위 인사가 아니라면 오로성을 직접 볼 수조차 없다.한편 모두가 최고위 천룡인임에도 복장이나 말투가 대다수의 천룡인과 전혀 다르다. 어미에 '~에(え)'(정발본: '~이')를 붙이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오만하며 천박한 일반적인 천룡인의 말투와 사용하는 어휘부터 차원이 다르다. 또한 특유의 마늘 머리나 우주복 같은 차림새도 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 없이 언제나 정복 차림을 고수한다.[48] 또한 마리조아에 있을 때나 '하계'로 내려갈 때나 유리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평범한 천룡인들도 마리조아에 있을 때는 유리 마스크를 쓰지 않지만, 새턴 성은 업무차 에그 헤드로 향할 때도 위에 외투 한 벌 더 걸친 것을 빼면 양복 차림 그대로였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현실 파악을 못하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천룡인들과 달리 이들은 일관적으로 현실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마리조아 이주를 거부한 네펠타리 가문을 배신자라고 부르고 쿠마의 딸인 주얼리 보니를 주저 없이 죽이려고 들거나, 보니를 상대로 생체실험을 가행하였으며 이에 대해 베가펑크가 격분하자 "벌레들의 기분을 헤아리는 게 불가능한 내 입장도 생각해봐라"라고 하는 등 천룡인 특유의 선민의식과 편견들은 건재하다. 이런 특징은 천룡인을 처벌할 권능을 가진 천룡인 계급 신의 기사단과도 비슷하기에 오로성도 신의 기사단 출신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상술한 지위에 걸맞게 해군 장성급 고위 인사들을 임용하는 데는 이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가프나 사카즈키 같이 천룡인을 모욕한 적이 있는 간부들이 해임되거나 처벌당하지 않은 것도 이들의 의사 때문이다. 그들이 센고쿠와 더불어 해군 전체 최강자 반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해군에서 해임되면 해군의 무력이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된다.
1125화에서 피거랜드 갈링 성과 오로성[49]의 대화 내용을 보면[50] 오로성의 지위는 전원이 일반적인 천룡인은 물론이고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오로성의 직함을 보면 명칭상으로는 일본의 국무대신[51][52], 직위상으로는 군통수권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모든 군인들은 필연적으로 오로성의 부하일 수밖에 없다.
- 셰퍼드 주. 피터 성: 농무무신 = 농림대신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재무무신 = 재무대신
- 토프먼 워큐리 성: 법무무신 = 법무대신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피거랜드 갈링 성: 과학방위무신 = 문부과학대신 겸 방위대신
- 마커스 마즈 성: 환경무신 = 환경대신
- [스포일러]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예시로 알 수 있듯, 퇴직 = 사망인 직함이다. 원피스의 다른 직함과는 달리 물러나면 바로 죽는다. 따라서 종신직이 강제된다. 새턴 성은 단지 임에 의해 다른 조치를 당한 것도 아니고 그냥 보직해임만 당했을 뿐인데 그자리에서 폭발에 의해 즉사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시체까지 초고속으로 백골화 되었다. 다만 새턴 성이 최소 300년 가까이 살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보직해임과 동시에 불로불사 능력이 거둬지면서 수명이 다해 죽었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이러한 수명에 해당되지 않는 갈링 성은 보직해임이 되더라도 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3. 업무
정부가 주도하는 질서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특히 공백의 100년, D 및 고대병기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오로성은 말하자면 세계정부의 내각으로[53], 각자 과학·방위, 농무, 법무, 재무, 환경 등의 담당 분야가 있고 호칭으로 무신( 武 神)을 사용한다. 토프먼 워큐리 성은 법무무신,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은 재무무신, 마커스 마즈 성은 환경무신, 셰퍼드 주. 피터 성은 농무무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은 과학방위무신이다.[54][55]평소에는 성지 마리조아에 세워진 판게아 성 안에 있는 권력의 방에서 업무를 보거나 세상의 정세를 살피며 토론을 나눈다.[56] 매우 드물지만 특별한 상황에는 상황에 해당되는 업무를 담당하는 오로성이 마리조아를 벗어나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새턴 성이 과학방위무신으로서 Dr. 베가펑크의 숙청을 앞두고 에그 헤드로 향한 것이 좋은 예다.[57]
물론 이들에게 있어 평상시의 정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하고 주된 업무는 세계의 왕인 임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이다. 때문에 임이 본인들의 예측이나 현재 정세를 벗어난 뜬금없는 행동이나 이야기를 하여도 오로성은 군말 없이 그에 무조건 복종하며, 임이 바라는 모든 것을 해군이나 사이퍼 폴 등 정부 기관이 수행할 수 있도록 명령한다.
2.4. 성향
대외적으로는 명실상부한 정부의 최고 권력이며, 의외로 권위적이고 탐욕스러운 폭군보다는 냉철한 관료 집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갖추고 있고 아랫사람을 배려해주기도 한다. 일례로 정상전쟁에서 당시 원수였던 센고쿠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도 폭주하기 시작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까지 하며 에이스와 흰 수염의 시신을 빨간 머리 해적단의 선장 샹크스에게 인계했는데,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센고쿠는 이후 원수 자리에서 스스로 사임한 뒤 여전히 원로로 남아있다. 그리고 엄연히 연좌제가 존재하는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악의 범죄자를 자식으로 둔 가프 중장에게 압력을 넣거나 제재를 가하지도 않았다.물론 이들이 온정적이라 그런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효율적인 통솔을 위해서다. 센고쿠가 흰수염의 시신을 샹크스에게 넘겨준 것을 오로성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일단 센고쿠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 것 까지는 아니기에 굳이 이후에 센고쿠를 숙청하며 해군들에게 충격을 줄 필요는 없었던 것이다. 가프 역시 해군 내에서 워낙에 전설적인 인물로 공적이 어마어마하며 최소한의 선은 지키기 때문에[58] 봐주는 것이다. 즉 진짜로 정의로울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정의로운 척은 해야 하며, 그래야지만 아랫사람들을 부릴 수 있다는 정도의 마인드인 것이다.
그 외에도 드레스로자 편에서는 신임 원수 사카즈키가 면전에서 자신들의 동족인 천룡인을 대놓고 비난하는데도 "말 조심하게."라면서 주의만 주는 대범함을 보인 적도 있다. 또한 레벨리로 한창 바쁜 와중에도 샹크스가 독대를 요청하자 이를 승낙하고 호위병을 물리며 시간을 내주기도 했다.[59]
이 밖에도 과거에 징베가 칠무해 제안을 승낙하는 대신 어인 노예들의 해방을 조건으로 내걸자 그것을 받아들여 정말 어인 노예들을 모두 해방시켰다. 이 때 묘스가르드 성이 자기 아버지와 하는 말을 보면 그 안하무인인 천룡인들도 오로성이 이런 결정을 내리자 따라주기는 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기본적으로는 천룡인 전체가 폭군처럼 굴며 오로성도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선은 지키게 하며 아랫사람들의 불만이 너무 커지지는 않게 조절해주는 역할인 것이다.
때때로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오하라를 버스터 콜로 초토화시키기 직전에 오로성 입장에서는 그저 반정부적인 범죄자에 불과한 클로버 박사의 대화 요청에 응하면서 저명한 학자를 이렇게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60] 또한 지도를 보는 눈으로 사람을 본다며 세계정부를 비난한 로빈의 발언과는 달리 원래는 죄 없는 민간인들의 목숨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안타깝게도 결과는 익히 알던 대로 오하라 대학살이었을지라도 말이다.[61][62] 워큐리 성의 경우에는 루루시아 왕국에 마더 플레임을 사용하겠다는 임의 명령에 "사람이 적잖이 있다"며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명했고, 마즈 성 역시 루치가 완벽한 보고를 하자 순수하게 훌륭하다고 감탄하며 칭찬하는 등 일반 천룡인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여러번 남겼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정의'보다 좋게나 나쁘게나 '질서'를 중시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면모가 없잖아 존재함에도 근본적으로 악역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로성이다. 루루시아 왕국 소멸 사건도 원래 오로성은 사람이 없는 바다나 숲에 병기를 시험할 생각이었으며, 루루시아 왕국에 시험 포격을 해보자는 명령에 당황해할 정도의 상식은 있다. 다만 명령의 이유를 듣자 바로 이런저런 해석을 붙이며 그 뜻을 따른 것에서 보이듯이 이들 위의 절대 권력을 가진 위정자가 악하기에 이들 자체도 악인들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또한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지위를 지닌 입장이기에 비교적 유연한 모습을 보일 뿐, 일반적인 인간들을 하등하게 취급하는 것은 다른 천룡인들과 다르지 않다. 새턴 성이 정부 요원의 희생을 걱정하는 도베르만 중장에게 인간의 목숨은 벌레라고 여기라면서 그런 걸 신경 쓰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이 나왔으며, 이후 자신이 공격을 받자 "호들갑 떨지 마라, 버러지들아...!!"라며 부하들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솔로뮤 쿠마와 주얼리 보니의 관련인들이 '청옥린'이라는 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 받았는데, 이 흑막이 새턴 성으로 드러나자 베가펑크가 청옥린을 감염시킨 장본인으로서 보니의 인생을 망친 주제에 정당한 계약을 맺은 것마냥 지낸 거냐고 분노하자 "버러지들의 마음을 이해하란 건가? 내 처지상 불가능해..."라고 뻔뻔하게 나오기도 했으며, 마즈 성 역시 롤로노아 조로에게 패배한 로브 루치가 중상을 입은 카쿠를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직속 부하인 CP0임에도 벌레 따윈 굳이 밟으려 하지 않아도 밟힐 존재일 뿐이라 일축하였고[63] 이내 섬 자체를 파괴해 자신의 부하들이 싸그리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가펑크의 전보벌레를 파괴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64] 이를 보면 이들에게 평범한 인간들은 당장 죽여도 크게 상관없는 존재 그 이상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도덕성의 여부는 제쳐두고서라도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차를로스 성 등의 일반적인 천룡인들과 비교하면 이들은 확실하게 유능하다. 전원 외견상으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융통성을 갖춘 이지적인 태도와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등, 원피스의 최종 보스 세력에 걸맞은 유능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젊을 적에는 굉장히 유연한 인물도 나이가 들고 나면 딱딱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이들이 세계 통합 정부를 이끌기에 적합한 능력자들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덕분에 네임드 악역으로서 품격이 확실하게 있다. 막장 국가도 많고, 세계의 톱이라는 세계귀족들의 수준이 대부분 폐기물 수준임에도 세계정부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는 것 자체가 이들의 유능함 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일단 악행이 드러난 새턴의 경우도 일반적인 천룡인들과는 달리 앞에서 대놓고 악행을 드러내며 나대는 것이 아닌, 철저히 음침하고 음흉하게 일을 진행하여 자신이 바솔로뮤 쿠마의 비극과 관련된 모든 일의 흑막인 것을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도록 수십 년 동안 꾸며내 쿠마를 골수까지 이용했고, 상황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자신이 합리적이고 관대한 것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꾸몄다.
성향과는 별개로 임에 의해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숙청이 결정되자 셰퍼드 주. 피터 성이 충격을 받고 나머지 오로성들도 당황한 걸 보면 동료애는 어느 정도 있는 모양이다. 다만 자신들과 동격인 천룡인이 사망한 것에 대한 충격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새턴 성은 자신의 죽음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임이 새턴의 실수에 분노해서 죽였듯이 임이 변덕을 부리면 자신들도 죽을 가능성에 두려워서 당황한 것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에그 헤드 사건에서 새턴 혼자서 싸우지 않고 오로성 전원이 싸웠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나머지 오로성들에게 책임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임이 나머지 오로성에게도 실망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새로 임명된 피거랜드 갈링 성의 경우, 같은 천룡인도 거리낌없이 숙청하는 초강경파라서 해군본부는 물론이고 다른 오로성들과도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22년 전,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는 오하라의 학자들을 세계정부의 적으로 간주하고, 고대병기의 부활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CP9 장관 스팬다인을 보내 버스터 콜을 발동했다.해군과 CP9이 오하라에 도착하자 미완성이나마 '공백의 100년'에 대해 확립한 가설을 보고하고 싶다는 클로버 박사가 오로성과 대화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전보벌레를 통해 대화를 나누면서 박사가 말하는 내용을 잠자코 듣고 있다가, 박사가 공백의 100년에 존재했던 정체불명의 거대한 왕국의 이름을 언급하려고 하자 곧바로 주위 정부 요원들에게 제거하라고 명령한 뒤 "오하라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 단 한 명도 놓쳐서는 안 된다!!"라며 버스터 콜 공격 명령을 지시하게 된다.
시기는 불명이지만, 천재 과학자로 명성이 높은 Dr. 베가펑크를 마리조아로 초대해서 대면한 적이 있다.
대략 10년 전에는 고대병기를 손에 넣어 대해적시대에 종지부를 찍자는 스팬담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해 CP5의 주임인 스팬담에게 그 문제를 일임하였다.
3.2. 2년 전
3.2.1. 알라바스타 편
원작 23권, 크로커다일이 쓰러진 직후 그 모든 공이 스모커한테 돌아가자 스모커가 "정부 상층부의 영감들한테 엿이나 먹으라고 전하라"는 것으로 간접 언급된다.3.2.2. 하늘섬 편
첫 등장은 원작 25권, 애니메이션으로는 151화. 사황인 흰 수염과 빨간 머리가 전령을 통해서 접촉했다는 해군의 첩보를 들으며 처음으로 등장했다."비록 서신을 통한 간접적인 것이지만, (사황인) 흰 수염과 빨간 머리의 접촉은 너무나 위험합니다"는 보고에 일부 수긍하면서도 "하지만 빨간 머리는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사내가 아니다."며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은 더 큰 문제가 남아있었기 때문.
그리고 "지금은 그것보다 3대 세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크로커다일의 후임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크로커다일을 격파한 루피의 수배서를 보면서 "이젠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몽키 D. 루피..."라고 말했다.
3.2.3. 워터 세븐 편
원작 32권, 스카이피아 모험을 마친 밀짚모자 일당이 막 청해로 돌아왔을 때, 당시 " 대장인 아오키지가 또 본부에서 갑자기 자리를 비웠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이에 대해 "지위에 어울리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는 말을 하게 된다.[65]원작 37권, 프랑키의 과거 회상에서 스팬담의 제안을 경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 41권, 로빈의 과거 회상에서 사이퍼 폴이 클로버 박사에게 오로성과의 통신을 연결해 주면서 등장한다. 이때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면서 드물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 45권에서 " 빨간 머리 해적단이 군 함대를 격파하고, 기어코 흰 수염과 직접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3.2.4. 정상전쟁 편
60권에서 정상전쟁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논하며 재등장했는데, 새턴 성과 마즈 성은 "루피의 활약이 가프의 손자라면 수긍이 간다"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갑자기 전면에 나선 레일리와 무슨 관계인지에 주목했다.워큐리 성은 "종족 간의 화해를 상징하는 징베가 정부에게 등을 돌린 것은 실로 유감이다"라고 평했다.
나스쥬로 성은 "3대 세력의 균형은 더는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라고 걱정하면서 칠무해의 공석을 어떻게 채울까에 고민했다.
이 말을 들은 피터 성은 "아직 신세계의 움직임을 기다려야 한다, 새로운 세력도가 그려지고 나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재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스쥬로 성은 "항상 D가 성가시다. 포트거스도 그랬고. 요즘 들어 그 이름이 지나치게 사람들의 눈에 띄는 거 같다."며 못마땅해하는 기색을 보였다.
3.3. 2년 뒤
3.3.1. 드레스로자 편
이후 한동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드레스로자 말미에 해당되는 79권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재등장했다.천룡인의 권력을 이용한 칠무해의 도플라밍고의 거짓 사퇴에 마리조아에 온 사카즈키와 대판 말다툼을 벌였다. 다만 말다툼이란 표현도 애매한 게, 사카즈키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오로성은 차분하게 이야기하기만 했다.
사카즈키는 "도플라밍고의 거짓 칠무해 탈퇴부터 전 세계적인 오보에 이르기까지 당신들보다 더 윗선에서 내린 지시입니까?"고 따지면서, 앞으로 또 이런 사단이 벌어지면 원수의 모양새가 나빠진다면서 "다시는 이러지 마시오!!!"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허나 새턴은 사카즈키에게 건방진 소리를 집어치우라고 꾸짖고 워큐리는 자네의 체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하고, 나스쥬로는 자네들 해군은 정부의 표면상의 얼굴이라고 일갈하며 사카즈키의 요구를 일축했고 피터는 그 사건을 사이퍼 폴에 일임했다고 전달했다.
이에 제대로 열이 뻗친 사카즈키가 "요컨대 댁들도 천룡인 놈들의 꼭두각시에게 앞지르기 당했다! 이거 아닙니까?!"[66]라고 비꼬자 새턴은 표정을 굳히면서 좋은 말로 할 때 입 조심하라고 꾸짖고, 워큐리는 쿠잔의 건은 어떠냐면서 그가 검은 수염에게 가담하고 있다고 하자[67] 이에 더 빡친 사카즈키가 "그놈은 해군에서 나간 놈 아닙니까! 어디서 뭘 하든 우리랑 관계 없습니다!" 하며 설전을 벌이는 와중 한 해군 장교[68]가 달려와서, "밀짚모자 루피와 트라팔가 로의 해적 동맹에게 도플라밍고가 패배하고, 패밀리도 패배했으며, 드레스로자가 송두리째 붕괴했다!"는 급보를 전하자 사카즈키는 놀란 반면 오로성은 다들 질렸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피터는 이를 갈며 격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3.3.2. 레벨리 편
이후 레벨리 편 907화에서는 방대한 양의 서류를 처리하며 레벨리를 준비하던 도중에 샹크스를 응대했다.다섯 명 중 누구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샹크스에게 "일부러 여기까지 오다니. 무슨 일이지?"라고 묻더니, "지금은 레벨리. 입장상 자네는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자네이기에 특별히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호위병을 물렸다.
이에 샹크스는 고마움을 표하며 한 해적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입을 열였다.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지금 시점에서는 불명.[69] 이후 908화에서 샹크스와의 대화를 끝마친 오로성은 각자 외투를 거치고, '허의 옥좌'로 향한다.
각국의 왕들이 세계 회의 레벨리를 진행하는 동안, 긴 복도를 걸어가면서 코브라가 면회를 청했다는 점에 의혹을 품고 네펠타리 가문을 "최초의 스무 왕 중에서 유일하게 하계에 남은 핏줄이자 배신자"라고 칭한다.
곧이어 코브라가 무엇인가 눈치 챘는지 걱정하며 사태가 복잡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 빅 맘과 카이도의 회담도 그렇고 정상전쟁으로부터 2년이나 지났음에도 거친 파도가 그치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세계의 균형은 영원토록 유지할 수 없다면서 이쯤에서 큰 청소가 필요하겠다"고 말한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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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성: 오오,
임 님...!![71]
오로성 전원: '오로성' 이 자리에!!!
마즈 성: 역사에서 지워야 할 '등불'[72]이 또 다시...
워큐리 성: 정해졌사온지?
새턴 성: 그렇다면 그 자의 이름을!![73]
원피스 90권.
오로성 전원: '오로성' 이 자리에!!!
마즈 성: 역사에서 지워야 할 '등불'[72]이 또 다시...
워큐리 성: 정해졌사온지?
새턴 성: 그렇다면 그 자의 이름을!![73]
원피스 90권.
그리고 그동안 '세계 최고 권력'으로 불리며 세계의 정점에 선 존재들로 여겨지던 오로성은 임에게 호출을 받고 허의 옥좌 앞에 모인 뒤에 무릎을 꿇고 존댓말을 하면서 역사에서 지울 등불을 정하였다면 그 이름을 알려 달라고 한다.
3.3.3. 와노쿠니 편
1037화, CP0로부터 로빈에 관한 보고를 받고 마침내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그들은 "이번 레벨리는 저주 받았다."라는 말을 하다가 곧 와노쿠니 쪽 문제에 집중한다.이 와중에 어떤 악마의 열매를 언급하며 수백 년 동안 각성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 열매를 역사에서 지우기 위해 일부러 다른 이름을 붙였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여기서 이상하리만큼 즈니샤가 클로즈업되는데, 이들이 언급한 열매와 즈니샤가 관련이 있는지, 또는 전혀 무관한 다른 열매의 이야기를 우연히 이 타이밍에 한 것인지는 불명.
그리고 1041화, CP0의 보스한테 즉각 루피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걸로 보면 정황상 그들이 의식한 건 고무고무 열매일 가능성이 커졌다.
1044화에서는 서로 고무고무 열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고무고무 열매는 800년 동안 세계정부가 어떻게든 손에 넣으려고 해왔지만 마치 열매가 우리에게서 달아나듯이 번번이 실패해 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면서 동물계 열매에는 동물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고무고무 열매에 대해서 800년 동안이나 각성 능력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너무 오랜된 이야기이자 전설이라고 말한다.
이후 고무고무 열매의 진짜 명칭인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니카"를 언급하며 태양의 신 니카에 대해 얘기하는데, 각성 능력은 세상에서 가장 우스꽝스러운 능력이라고 들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CP0을 닦달해서 루피를 박살 나게 만들지만, 그러고도 루피는 죽기는커녕 니카로 각성한 뒤 카이도가 루피에게 쓰러지는 최악의 사태가 폭발한다.
1052화에서는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뜨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니카가 드디어 이 세상에 나타났냐며 놀라면서도 사황이 두 명씩이나 무너졌으니 수습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즈니샤가 돌아갔다는 요원의 말에 아직 와노쿠니가 개국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대로는 지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남아있는 CP0에게 니코 로빈은 데리고 돌아오는 거냐며 묻는다.[74]
1053화에서는 워큐리 성이 루피의 수배서를 보고 사진이 어떻게 된 거냐며 호통을 친다. D도 수배서에서 빼라고 했으나 그대로 인쇄되어 모르건즈에게 뒤통수를 크게 맞은 상황이 되었다.[75] 이런 수배서를 세상에 내놓을 수는 없다며 재인쇄를 하라고 소리 치지만, 인쇄소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발행을 막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신문과 수배서가 이미 전 세계에 퍼지면서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렸다.[76]
3.3.4. 최종장
1060화에서 피터 성이 사보가 반란이 일어난 루루시아 왕국에서 드래곤과 통신을 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놀라고, 곧 지도에서 없어질 루루시아 왕국을 생각하면서 사보를 운이 없는 남자로 평하지만, 워큐리 성은 눈을 감고서 어두운 표정으로 그것이 운명이라 말한다.1073화에서 볼사리노의 배를 타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혼자서 에그 헤드로 출정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전까진 오로성이 나올 땐 모두가 함께 나왔기 때문에, 연재 최초로 오로성 한 명이 홀로 움직이는 장면이다.
1078화에서 석 달 전, 에그 헤드의 밀고자에게서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한다는 정보를 전해 들은 오로성은 사실 확인차 CP5를 파견한다. 그러나 아무 증거도 찾지 못했고, 귀환하던 중 배신자의 공작에 의해 CP 요원들은 납치, 정부와의 연락이 끊긴다. 이에 CP7, CP8 요원들을 이어서 출격시켰으나 똑같이 납치되었고, 배신자와 오로성이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뒤 오로성은 CP0를 시켜 모든 베가펑크의 암살을 도모했다. 혹시라도 베가펑크가 반격할 것을 상정해 오로성의 일원인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볼사리노를 호위로 대동하여 에그 헤드로 출동한다.[77] 여기에 새턴은 해군 지부에서 최대한의 병력을 동원, 에그 헤드에 군함과 병력을 모두 집결시켰지만 하필 이 시점에 에그 헤드에 나타난 해적단이 바로 사황으로 등극한 밀짚모자 일당. 이것이 에그 헤드 사건 전날의 사건이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이후 뉴하프만 왕국에 도착하여 드래곤 + 이반코프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보의 모습을 통해 레벨리를 회상하는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레벨리가 개최된 당시 네펠타리 코브라는 허의 옥좌에서 오로성과 만나 이들에게 " 자신의 나라를 빼앗길 뻔한 사건 이후 고대병기와 관련된 역사를 보기 위해 역사서를 찾아보았는데, 그 안에는 과거 공백의 100년 당시 알라바스타의 국왕이자 세계정부를 설립한 최초의 20인 중 한 명이었던 릴리 여왕이 왕국을 잠시 떠난 사이 실종되었고 그 내용이 통째로 사라졌다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얘기한다. 이후 코브라는 릴리 여왕이 왕국을 떠난 뒤로 돌아오지 않았고 그 대신 그녀의 남동생이 왕국을 계승했다면서 릴리 여왕은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를 묻지만 오로성은 자신들의 역사서에는 그냥 평범하게 릴리 여왕이 왕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와있으며, 그 밖의 일은 너무 오래 전 역사라 잘 모르는 일이라고 오리발을 내민다. 뒤이어 코브라가 D에 대해 물어보자 마찬가지로 오리발을 내미는데, 이에 코브라가 당시 릴리가 보냈던 편지를 공개하려는 순간 임이 예고도 없이 친히 나타나 코브라가 보는 앞에서 허의 옥좌에 앉자 모두 당황한다.
1085화에서 코브라 암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코브라 앞에 나타난 임은 'D'와 릴리에 대한 정보를 코브라에게 친히 알려주었고, 릴리가 세계에 포네그리프를 퍼뜨린 '실수'가 아니었다면 고고학자들이나 해적들이 포네그리프를 뒤질 까닭이 없었다며 분개해한다. 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 릴리의 실수가 사실 계획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라는 말을 한다. 동시에 4명의 오로성은 총으로, 나스쥬로 성은 일본도를 빼들어 코브라를 위협한다.
그리고 임은 코브라에게 편지에 적힌 릴리의 풀네임을 말하라고 명령한다.[78] 이에 코브라가 네펠타리 D. 릴리라고 말하자 임은 끄트머리가 화살표가 된 촉수로 코브라의 몸을 꿰뚫어 관통상을 입힌다. 그 순간 사보가 현장에 난입해 날린 불주먹에 오로성 전부가 초대형 화염을 정통으로 뒤집어쓰지만,[79] 별 타격은 안 받았는지[80] 다섯 전원이 거대한 괴물로 변신한 뒤[81] 코브라와 사보를 위협한다. 이를 본 사보는 "가능하다면 전원 쓰러트릴려고 했지만 설마 세계의 정점에 지옥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한다. 이후 괴수로 변신한 오로성과 임은 코브라를 들쳐메고 도망치는 사보를 추격하기 시작하고[82], 추격 도중 임의 촉수가 사보를 관통해 대미지를 입히면서 도주를 저지하지만 코브라가 온 힘을 다해 자리에서 일어나 사보가 도주할 틈을 만들기 위해 임의 앞을 가로막자 임은 코브라에게 달려들어 그를 죽여버린다.[83]
이렇게 오로성과 임은 코브라의 제거에는 성공하나 사보를 놓치고 마는데, 게다가 와포루가 깨진 벽 틈 사이로 몰래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 사실을 괴수 상태의 나스쥬로 성이 눈치챈다[84]. 안 그래도 봐서는 안 되는 것을 보고 말았다는 생각에 잔뜩 공포에 질려 있었던 와포루는 자신은 이제 죽은 목숨이라는 생각에 황급히 도주한 뒤, 평생을 은둔하여 살아가고자 모르건즈의 도움을 받아 세계경제 신문사의 비행선에 은신하게 된다.[85][86] 다만 본인들의 위치는 레벨리로 국왕들이 다수 모여있는 판게아 성인데다, 마리조아는 혁명군까지 잔뜩 쳐들어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던 탓에 사보와 와포루를 추격하는 걸 당장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레벨리가 끝난 뒤 1086화에서 상처 하나도 없는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 사보를 두고 유독 D와 자주 엮이는 기구한 운명[87]을 짊어졌다고 평하며, 에그 헤드의 문제도 슬슬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논의하던 중 임의 연락을 받는다. 베가펑크가 만들었다는 ' 마더 플레임'을 사용하겠다는 임의 말에 실험을 인적이 없는 숲 같은 곳에 하고자 했으나 임은 '가깝다'는 이유 하나로 루루시아 왕국을 대상으로 정한다. 처음에는 워큐리 성이 루루시아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며 만류해 보려 했으나 임은 상관 없다며 명령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 오로성도 루루시아 왕국 내에서 반란의 징조가 보이니 반란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거라며 임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순종한다. 뒤이어 오로성 전원의 이름과 담당 직책이 드디어 공개되고[88], 이후 임이 "비비가 갖고 싶다"며 추가 지시를 내리자 이를 수락한다.
1089화에서 에그 헤드로 직접 출정한 새턴 성을 뺀 나머지 오로성 넷이 요크의 연락을 받는다. 기껏 베가펑크 본체가 공백의 100년이라는 금기에 손을 댄 것을 내부 고발해 줬더니 왜 자기까지 죽이려 드냐며 항의하는 요크에게 너 또한 베가펑크라며 반문하면서 CP0와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상황을 묻는다. 이에 요크는 하루가 지나서 자기만 연락을 한 것을 봐도 답이 나오지 않느냐, 에그 헤드를 포위한 함대는 자기와 전쟁이라도 할 셈이냐며 따지고, 마침 마더 플레임의 생산에 관련해서 아직 요크에게 가치가 있다고 여긴 오로성은 마더 플레임을 제작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요크가 마더 플레임이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임이라고는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소망하고 계신다"라고 존칭한다. 그 말에 요크 또한 '계신다'를 트집 잡으나 이내 천룡인으로 만들어준다는 말[89]에 교섭 성립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 요크가 자신을 살려달라면서 현재 밀짚모자 일당에 붙잡혀 협박당하고 있다는 말에 크게 당황한다.[90]
1090화에서 처음으로 루피와 말을 섞게 되었다. 자신들은 베가펑크와 동맹을 맺었으니 요크의 목숨이 아까우면 함대를 치우라는 루피의 협박에 은근슬쩍 실험실의 인원수를 물어보며 그쪽 상황을 떠보지만, 루피가 멋 모르고 말해줄 뻔한 찰나 통화가 끊긴다. 하지만 그 와중에 용케 로빈의 목소리를 캐치해 낸다.
1094화에서 드디어 오로성 중 처음으로 새턴 성이 능력의 진면모를 선보인다. 하늘길로 도주 중이던 베가펑크의 밑에 갑자기 오망성 마법진과 불길이 일어나더니, 그 자리에서 뿔 달린 거미 괴물로 변모한 새턴 성이 소환되어 튀어나온다. 해군 정보 통신 측은 미리 준장 이하의 계급은 새턴 성의 모습을 보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이 대소동에 휘말려 베가펑크, 아틀라스, 상디, 프랑키, 보니가 새턴 성 앞에 추락했는데 보니가 칼을 집어들어 새턴 성을 찌른다.
그러나 새턴 성은 애초에 피할 생각조차 없었다며 태연하게 상처를 재생시킨다. 그 뒤에 걱정하는 해군들에게 벌레들은 참견하지 마라며 지금까지 보여준 진중한 모습과는 다르게 천룡인 특유의 선민사상을 드러낸다. 곧이어 볼사리노에게 그 답지 않게 평소보다 일 처리가 느리다고 지적한 뒤 기어 5의 부작용으로 쓰러진 몽키 D. 루피를 찌르려 한다. 곧바로 프랑키가 루피를 구하자 "동료끼리 협력하는 종류의 해적단이었나"라고 혼잣말을 한 뒤 어떤 능력을 사용해 주변의 적을 전부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보니를 집어드는데, 보니가 아버지를 죽인 원흉이 새턴이라고 부르짖자 새턴 성은 쿠마가 과거 죄를 지은 종족인 버커니어족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새턴 성은 전장에 복귀한 볼사리노와 합류하고, 자신과 볼사리노를 제외한 공장층에 있는 모든 병력을 철수시킨 뒤 베가펑크를 다시 압박한다. 그러던 중 혁명군의 본거지인 카마밧카 왕국에서 마리조아를 지나 에그 헤드까지 날아온 쿠마의 주먹에 정통으로 맞고 날아간다. 설상가상으로 베가펑크가 파시피스타의 위권 순위를 오로성인 자신이 아닌 보니가 1위가 되도록 설정해 놓은 것이 밝혀지며 오로성은 파시피스타의 소유권도 빼앗기고 만다. 새턴 성은 이에 분노해 베가펑크의 복부를 찌른다.
1109화에선 새턴 성이 완전한 규키의 형태로 변신하여 만복 상태로 전장에 복귀한 루피를 공격한다. 한편 볼사리노는 심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베가펑크를 천총운검으로 찌르면서 치명상을 입혔다. 이후 새턴 성은 볼사리노와 함께 루피에게 잡히며 던 심벌즈를 맞고 날아간다. 하지만 그대로 군함에 처박혀버린 볼사리노와 달리 새턴 성은 초월적인 재생능력을 통해 곧바로 전장에 돌아오며 루피를 다시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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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베가펑크가 자신의 심장박동이 멈추면 송출하도록 해놓은 영상 메세지에 의해 오로성이 그토록 숨기려던 세계의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마리조아에서 이 사태를 확인한 나머지 오로성이 텔레파시로 새턴 성과 통신하며 어떻게 할지 의논한다. 이내 오로성은 메세지를 막으려면 10분 안에 발신지로 추정되는 연구층을 파괴해야 함을 깨닫고, 급박해진 새턴 성이 나머지 오로성 4명을 소환, 모든 오로성이 에그 헤드로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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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성은 전원 변신한 형태로 에그헤드에 강림한다. 규키 새턴 성은 물론이고, 피터 성은 샌드웜, 나스쥬로 성은 바코츠, 마즈 성은 이츠마데, 워큐리 성은 봉희의 형태로 루피 앞을 막아섰다. 직후 나스쥬로 성은 섬을 가로지르며 파시피스타들을 베어내 뇌로 이어지는 회로를 일부 얼려서 작동을 정지시키고, 마즈 성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레이저 돔을 돌파하려 하며, 새턴 성은 피터 성과 함께 루피를 공격한다. 샌드웜으로 변신한 피터 성이 루피를 삼키려고 시도했으나, 루피를 지원하기 위해 엘바프에서 에그 헤드로 나타난 거병 해적단의 선장인 도리&브로기가 피터 성의 목을 3등분으로 잘라버리면서 저지당했다.
그동안 마즈 성은 엄청난 패기를 내뿜으며 에그 헤드에 쳐진 레이저 돔을 통과하고 로브 루치에게 상황 보고를 들은 뒤 그를 칭찬해준다. 루치는 카쿠의 목숨은 보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즈 성은 벌레라는 건 밟으려고 의식해서 밟히는 게 아니라며 부탁을 들어주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요크에게 베가펑크의 영상이 나오는 곳을 묻자 요크는 웬 괴물이냐며 경악한다. 그동안 루피, 도리, 브로기는 계속해서 워큐리 성, 새턴 성, 피터 성을 상대하지만 불사신 같은 정체불명의 초재생 능력 때문에 오로성을 도저히 쓰러뜨릴 수 없다 판단해 도주하기로 한다. 한편, 마즈 성이 요크와 만나 메세지를 막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 워큐리 성과 피터 성은 루피와 도리, 브로기와 싸우는데 그 사이 나스쥬로 성은 거병 해적단 단원 하나를 쓰러트리며 프랑키와 보니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새턴 성은 우솝, 나미, 쵸파, 브룩, 로빈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때 나스쥬로 성은 난입한 상디에게 가격당해 상디, 프랑키, 보니와 대치하는 구도가 되었고 새턴 성은 로빈을 죽이기 위해 우솝, 나미, 쵸파, 브룩과 대치하는 구도가 되었다. 그 사이 마즈 성은 베가펑크의 송신을 막기 위해 영상 전보벌레를 파괴하나 이는 함정이었고, 자신이 파괴한 전보벌레가 평범한 일반 전보벌레였음을 안 마즈 성은 분노한 채 다시 이츠마데로 변신하여 바깥으로 날아오른 뒤 나머지 오로성에게 파워 플랜트 전부를 박살내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하지만, 새턴 성과 워큐리 성은 파워 플랜트가 파괴되면 마더 플레임을 개발할 수 없게 된다고 마즈 성을 만류하는 사이, 베가펑크는 이 세계가 곧 바다에 가라앉는다는 첫 번째 진실을 전세계에 밝힌다. 결국 베가펑크의 첫 번째 폭로로 전 세계는 혼란에 빠져버리는데, 방송 속 베가펑크는 뒤이어 공백의 100년, 조이보이 등 세계정부가 철저히 숨기고 있는 것들마저 폭로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오로성은 코앞에 있는 위험분자인 니코 로빈조차 포기한 채로 단순히 방송 전보벌레를 부수는 것을 넘어서 에그 헤드 내에 생명 반응이 느껴지는 모든 것들을 파괴해서라도 방송을 막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꿀 만큼 다급해진다.
이후 피터 성이 에메트의 왼팔을 집어삼켜 에메트를 무력화한 데다 워큐리 성과 나스쥬로 성이 다시 밀짚모자 일당과 거병 해적단을 공격하려 들고, 새턴 성도 육지로 다시 올라와 몸을 재생하는 중과부적인 상황으로 인해 밀짚모자 일행은 위기에 빠지지만, 그 순간 에메트가 비장의 카드로 남겨놓은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를 봉인해 둔 매듭을 풀어버리면서 패왕색 패기가 발산되고, 패왕색 패기에 휘말린 오로성 전원은 변신이 해제되어 괴수 형태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버리고 만다. 뒤이어 에그 헤드에 직접 출정한 새턴 성을 제외한 피터 성, 나스쥬로 성, 워큐리 성은 새턴 성의 소환이 해제되어 권력의 방으로 강제 복귀되면서[93] 유일하게 에그 헤드에 홀로 남겨진 새턴 성은 탈출하는 루피 일행과 엘바프의 전사들을 더 이상 막지 못하게 된 터라, 가동이 멈춘 에메트를 조용히 지켜본다.
에그 헤드 사건 이후,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인 피거랜드 갈링 성이 정장을 차려입은 채로 권력의 방에 들어오더니 나머지 오로성에게 반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기존 오로성은 반말을 하는 갈링 성을 향해 누구 멋대로 자신들의 방에 들어오냐며 언행을 조심하라고 지적한다. 그러자 갈링 성은 의자에 앉더니 "자신은 새턴 성의 직위인 과학방위무신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고 밝힘과 동시에 요크가 자신의 직속부하로 될 것이니 앞으로 잘 해보자고 말하고, 이에 나머지 오로성들은 새턴 성이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깨닫고 당황하는데 그 당시 함내에서 해군 중장들과 함께 있었던 새턴 성은 니카로 각성하여 제2의 조이보이가 된 루피를 저지하는 데 실패 + 베가펑크에 의해 공백의 100년에 대한 내용과 세계의 진실이 까발려지는 것을 막지 못했기에 분노한 임에 의해 즉결처분을 받는데, 새턴 성은 몸이 검은 불꽃으로 타오르며 급속도로 노화되자 임에게 자비를 구걸해보지만 결국 몸이 폭발하여 뼈만 남긴 채 사망하면서 오로성 중 최초의 사망자가 되어버리고, 새턴 성 사후에는 갈링 성이 과학방위무신 직위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오로성 멤버로 등극하게 된다.
3.4. 원피스 필름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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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命の芽は 早めに摘んでおかねば 手遅れになる
혁명의 싹은 일찌감치 잘라 두지 않으면 늦는다
혁명의 싹은 일찌감치 잘라 두지 않으면 늦는다
극장판에 최초로 출연한다. 복장은 원작과 차이가 없는데 소개된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가볍거나 펑크한 의상[94]으로 나오는지라 오히려 인상적이다. 하지만 포스터처럼 레벨리 편 임과의 알현 때 걸친 외투는 입지 않은 평상시 근무 차림으로 나왔다.
작중 초반부 우타의 라이브 공연 '나는 최강' 공연 직후 영상 전보벌레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우타의 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음소거 상태로 주시하고 있었으며, 샹크스에게 딸이 있었다는 것에 놀란 반응을 보인다.
우타를 대해적 시대를 완전 부정하는 새로운 적의 등장이라 평하며 혁명의 싹은 일찍이 잘라내야 한다고 말한다. 나스쥬로 성이 우타를 보고 저 아이가 피거랜드 가문의 핏줄[95]이라 해도 상관 없느냐고 반문한다. 이어서 토트 무지카의 부활 가능성을 거론하던 오로성은, 마침내 해군에게 우타를 체포하란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우타의 라이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기에, 전 세계 사람들이 줄줄이 우타 월드로 이끌려 가는 대참사가 발생하며 오로성도 발칵 뒤집혔다.
이어 로브 루치에게 "피해가 계속 가속된다"는 보고를 듣는데, "1시간만 더 공연이 이어진다면 전 세계 인구의 70%가 우타 월드로 끌려간다"는 분석을 듣는다.
이렇듯 피해자가 아예 세계 단위로 확대되자 마즈 성은 세계 멸망의 위기라며 손과 몸 전체를 떠는 모습을 보였고, 워큐리 성 역시 식은땀을 흘리며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연재 이래 오로성들이 처음으로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96]
설상가상으로 우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전보벌레들은 통제를 듣지 않아 영상의 전송을 막거나 소리를 끌 수도 없었고, 해군은 해군대로 우타의 노래노래 열매 능력에 애 먹고 있어 사태는 악화일로로 걸어갔다. 그렇다고 우타를 죽이면 코비와 블루노의 언급대로 우타에게 잠든 사람들은 두번 다시 깨어나지 못하니 답이 없었다.
그리고 천룡인인 차를로스 성이 괜히 우타를 노예로 삼으러 갔다가 공격에 말려들자, 나스쥬로 성은 "이제 천룡인이 말려들어도 막아야 한다"며 결단을 내린 듯 외친다.
끝내 칼을 빼든 오로성은 사카즈키에게 "민간인은 물론 천룡인이 휘말려도 상관 없으니 엘레지아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우타를 죽이라"는 초강수를 내리게 된다. 이에 볼사리노를 비롯한 해군의 무차별 공격이 조종 당하는 관객들에게 쏟아질 뻔했지만, 샹크스의 개입 덕분에 엘레지아 섬 직관 관람객들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도 무사할 수 있었다.[97]
그러나 마약 버섯 네즈키노코에 의해 안 그래도 심적으로 피폐했던 게 더 악화돼 정신적으로 광기에 휩싸이던 우타는 해군의 공격[98]으로 시민이 부상당하자 더욱 정신이 무너졌다. 우타와 함께 다친 시민을 살피던 혼고는 이미 늦었다며 고개를 젓자, 끝내 정신적으로 무너진 우타가 과거엔 무의식적으로 깨웠으나 이번엔 자신의 의지로 봉인됐던 토트 무지카를 다시 소환하여 현실 세계, 가상 세계를 무차별로 휩쓸자 피터 성은 "전보벌레의 소리를 꺼도 의미 없다, 현실 세계와 우타 월드가 하나로 합쳐진다!"며 진땀을 흘렸다.
결국 토트 무지카는 가상 세계에선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 블루노, 코비와 헤르메포, 샬롯 오븐과 브륄레를 위시한 빅 맘 해적단, 현실 세계에선 샹크스의 빨간 머리 해적단, 잇쇼를 위시한 해군, 그리고 도착한 샬롯 카타쿠리의 합동 공격으로 봉인이 아니라 완전히 소멸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늦어 잔류한 토트 무지카의 영향으로 관객들, 코비와 헤르메포를 포함한 해군 병사들이 우타 월드에 갇혀 버린다.
블루노, 오븐과 브륄레, 그리고 루피를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을 구하기로 결심한 우타가 마지막 힘을 내서 노래로 전부 해방시켜 주며 끝내 모든 사태가 끝나게 된다.
4. 능력
4.1.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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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그 헤드에 강림한 오로성 |
에엑!!? 괴물이 5마리~!!!
몽키 D. 루피, 원피스 1110화.
오랫동안 그 능력이 베일에 싸여있었으나 원작 1085화에서 오로성 전원이 초대형 괴생명체로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1110화에서 오로성 전체의 변신형이 드러났는데, 공통적으로
동아시아계 전설 속 요괴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물계 각성의 상징인 구름띠를 두르고 있으며, 동물형으로 추정되는 모습과 인수형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오가는 등 일반적인 동물계 능력자의 특징을 다수 지니고 있다.[99]몽키 D. 루피, 원피스 1110화.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소의 머리에 거미의 몸통을 한 거미 요괴 규키
- 마커스 마즈 성 - 귀신의 머리에 뱀의 몸을 가진 괴조 이츠마데
- 토프먼 워큐리 성 - 4개의 엄니를 지닌 식인 멧돼지 요괴 봉희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 온몸이 뼈로 이루어진 말 요괴 바코츠
- 셰퍼드 주. 피터 성 - 사막에서 사는 거대하고 긴 벌레 괴물 샌드웜
특기할 점으로 일반적인 동물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소개할 때 흔히 쓰는 원래 문구인 '동물계 ○○○○ 열매 ○○종 모델 ○○' 형식이 아니라 그저 '샌드웜', '규키' 등 변신체의 종명만이 적혀 있다. 마치 이게 이들의 본모습, 진짜 종족인 것처럼. 또한 완전한 짐승형으로 변신하면 새턴 성을 제외하면 누가 누구인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간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동공이 비대해지며 눈 주위에 같은 모양의 눈꺼풀이 생긴다.[100]
이 변신 모습에는 기이한 느낌의 패기가 흐르는지, 오로성 전부도 아닌 새턴 단 한 사람의 변신만으로 루피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전장에서 싸우던 조로, 징베, 키자루, 로브 루치 등이 일제히 당황하거나 그 기백에 긴장하였다. 이후 다른 오로성 4명이 나타났을 때 루치는 알 수 없는 패기가 나타났다고 언급한다.
오로성을 소개할 때 열매 능력이 아닌 요괴의 이름만을 명시한 점[101], 작중 인물들이 일관적으로 '괴물'이라 표현하는 점, 일반적인 열매 능력을 넘어 거의 마법에 가까운[102] 기술을 구사하는 점, 최소 200년 전부터 외형이 전혀 변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팬덤에서는 이들이 동물계 환수종 열매를 복용한 각성 능력자가 아니라 악마, 임의 창조물, 외계인 등 태생부터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가설을 내세웠었으나, 이 모든 능력이 사실 오로성 본연의 열매 능력이 아니라 임으로부터 받은 능력인 것으로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즉 오로성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닌 것은 맞으나, 초월적인 종족이라 열매 능력자에 준하는 능력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임으로부터 순수한 '악마의 능력'을 받은 거지 '열매의 능력'을 받은 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들을 소개할 때 열매 명칭이 아니라 능력의 명칭만이 나온 이유도 모두 해소가 된다.
오로성의 이러한 능력은 극비리에 부쳐지고 있으며, 일반인은 설령 레벨리에 참석하는 왕이라 할지라도 오로성의 정체를 상상조차 못하고 있다. 세계정부의 군 기관인 해군에서도 이들에 대해 아는 해군들은 최소 소장 이상의 지도부들 뿐이며 준장 이하 해군들은 변신한 모습을 목격한 것만으로 즉결처분당할 수 있다.[103] 반대로 대장 키자루의 경우 새턴 성의 변신한 모습을 보고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사황 해적단과의 전투에 참여하는 걸 만류하지도 않는 것으로 보아 이들의 정체는 물론 전투능력 또한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세계정부 아래에 있는 직속 비밀기관인 CP0마저도 이 오로성의 능력과 모습에 대해선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104]
1122화에서 그동안 어떠한 공격을 맞아도 변신상태를 유지하던 오로성이, 철의 거인 에메트가 '조이보이가 남겨놓은 최대 출력의 패왕색 패기를 봉인해 둔 매듭'을 풀어 패기를 방출하자 바로 변신이 해제되어버리고 숨을 헐떡거리는 걸 보면 이들의 변신에도 조건이나 제약이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일설에서는 패왕색 패기로 이들의 정신을 흐트러지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능력이 해제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조이보이의 패왕색은 지금까지 보여준 어떤 패왕색 보유자보다 강력했기에 가능성이 있다.
변신형태의 외형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차후에 애니에 등장할 땐 카이도의 동물형처럼 3D 모델로 때울 가능성이 있다.
4.2. 텔레파시 및 공간이동
오로성끼리는 텔레파시를 통해 굳이 말을 안 해도 소통할 수 있으며 또한 아무리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 1109화에서 에그 헤드에서 새턴 성은 루피를 압도하지 못하던 중 베가펑크까지 폭탄 선언을 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리조아에 있던 4명의 오로성들과 텔레파시로 대화를 했고, 본인이 에그헤드에 등장했을 때처럼 마법진과 함께 그들을 소환하는 공간이동과 비슷한 기술을 구사했다. 1122화에서 새턴 성이 재생하는동안 철의 거인 에메트가 조이보이가 남겨둔 최대 출력의 패왕색 패기를 방출하자 오로성들의 변신이 해제됨과 동시에 직접 에그 헤드로 왔던 새턴, 루피의 하얀 풍선에 맞고 날아간 마즈를 제외한 나머지 셋이[105] 권력의 방으로 송환된 것을 보면 소환자를 무력화시키면 공간이동이 취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1125화에서 임이 텔레파시로 새턴에게 책임을 묻는 것으로 보아 이 능력들은 아마 임에게 하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4.3. 불사신?
| 팔과 뿔을 재생하는 새턴 성 |
스피드, 범용성, 공격력, 파괴력, 범위 등 모든 방면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로성이 가공할만한 존재로써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역시 다섯 명 모두가 근원을 알 수 없는 재생회복력, 불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체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106], 재생 부위 또한 한계가 없어서 피터 성은 세 조각이 났고, 나스쥬로 성은 아틀라스의 자폭으로 머리가 일부 날아갔음에도 금방 회복했다. 심지어 회복에 체력을 소모하는 리스크도 없어서 아무리 공격 받아도 끝없이 재생한다.[107]
심지어 단순한 초재생능력이 아니라 마치 시간 역행처럼 수염에 남은 핏자국이 사라지는 묘사처럼 나왔다. 자연계와는 다른 느낌인데, 공격 자체가 통과해 지나가는 느낌[108]의 이들과는 달리 공격을 받으면 평범하게 출혈과 부상을 입음에도 그렇게 결손된 신체 부위를 재생시킬 수 있기 때문. 1104화에서 새턴 성이 쿠마의 주먹에 맞고 날아가서 건물 파편에 깔리는 바람에 왼쪽 뿔과 오른팔이 날아갔고, 프랑키의 래디컬 빔에 관통상을 입었음에도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전부 수복하고, 그걸 본 상디가 경악하는 묘사가 나오면서 그 이질성이 강조된다. 1109화에선 루피도 해군 대장마저 무너뜨린 던 심벌즈를 새턴이 맞았는데도 금세 역공을 시작하자 말이 되냐며 경악하였다.[109] 또한 잘린 단면부터 신체가 새롭게 돋아나는 게 아니라 허공에서 전체적으로 생겨나는 식으로 재생이 되는 것도 특이점. 일반적인 재생이나 시간 역행도 아닌 창조, 소환 등의 개념일 가능성도 있다.
혁명군의 사보는 물론, '세계 최강의 생물' 이라고 불린 사황 카이도를 꺾은 기어 5 상태의 몽키 D. 루피마저도 이 불사성의 비밀을 풀지 못한 상태로는 오로성을 절대 못 이긴다고 판단하여 도주를 결정할 정도. 즉, 이 요소 때문에 현재까지 전개를 봤을 때의 전투 중의 위험성은 오로성이 그 사황조차도 뛰어넘는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110] 실제로 에그헤드 사건에서 오로성은 장외로 날려버리며 퇴장했지, 결과적으로 루피 일행은 오로성을 단 1명도 죽이거나 깔끔히 리타이어시키지 못했다.
이 때문에 2년 전 시절 밀짚모자 일당이 자연계 능력자들에게는 손도 못 대고 쩔쩔매던 모습이 연상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이 능력은 오로성 모두가 공유하고 있기에, 능력별 개성이 두드러지는 악마의 열매 능력이라기보다는 다른 수작이 들어간 정황이 커서 더더욱 성가시게 느껴진다.
다만 완전히 대미지가 없다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바솔로뮤 쿠마, 주얼리 보니, 프랑키, 상디, 몽키 D. 루피, 도리&브로기 등에 의해 출혈상은 확실히 입고 있으며[111] 피터 성과 새턴 성은 아예 흉터를 가지고 있다. 이는 과거에 누군가에게 흉터가 남을만큼의 상처를 입었었다는 것인데, 왜 그 흉터만큼은 회복하지 못했는지 의문이다. 또한 조이보이가 에메트의 몸속에 넣어둔 패왕색 패기에 당하자 숨을 헐떡이는 걸 보면 신체의 체력에도 한계가 있기는 한 모양.
이 불사성이 모종의 방법으로 해제나 무효화가 가능한 외부로부터의 기믹성 강화인지, 아니면 오로성 본연에게 내재되어 있는 능력인지에 따라 오로성의 위험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초재생능력은 텔레파시와 오망성을 통한 소환 능력과 함께 오로성 전원이 가지고 있는 요괴 능력과는 무관해 보이는, 5명이 공유하는 능력인지라 그 근원이 같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거리를 무시한 전송' 이라는 것에 착안, 오로성 본체가 아니라 800년전 진보된 고대 과학력에 의거한 홀로그램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홀로그램이 피를 흘리는 건 이상하다는 의견 때문에 지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홀로그램이 에그 헤드 사건 직전에 소개되었기 때문에, 오로성의 능력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 에그헤드 초반, 루피와 카쿠가 홀로그램 괴수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음을 깨닫는 장면이 삽입되었으며, 아틀라스가 광압 장갑을 통해 홀로그램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개해주고 홀로그램 괴수를 때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러한 장면들은 오로성 공략법에 대한 복선일 가능성이 높다.
독자들이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불사신 설정이 수술수술 열매의 불로 수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갓 벨리 사건 당시 새턴 성이 지금과 외형이 다를게 없다는 점과 임이 불로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져 나오는 추측이다. 하지만 수술을 받았다 해도 절반만 정답인게 불로 수술은 나이를 먹지 않을 뿐 불사신이 되지는 못한다. 나이를 안 먹는 건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이라 해도 불사신인 건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이다.
그러나 1125화에서 에그헤드에 있던 새턴 성이 사망하면서 이 능력의 윤곽이 드러났다. 해당 장면에서 새턴 성은 몸에서 검은 화염이 뿜어져나오자 임에게 간청하지만 무시당하고 갑자기 신체가 폭발 후 뼈만 남는데, 즉 불사 능력 자체가 임이 하사한 능력이고 이를 회수하는 것도 자유롭다고 추측할 수 있다.[112] 현재 오로성을 죽일 수 있는 인물은 현 시점에서는 임 말고는 없다.
4.4. 불로장생
단순히 몸을 회복하는 것 외에도 오로성이 되면 더 이상 나이를 아예 먹지 않고 신체가 고정되는 듯 하다.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은 200년 전에도 현재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즉 그의 나이는 최소 200년 이상이며, 다른 오로성들도 겉보기와는 달리 나이가 몇 백 년씩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니카의 능력이 각성했다는 소식에 대해 셰퍼드 주. 피터 성이 '우리들 기준에서도 먼 옛날의 전설'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조이보이가 존재했던 800년 전 당시에는 아직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특성 역시 임에게 부여받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임에게 숙청당하자 삐쩍 말라붙기 시작하다가 폭발하면서 해골로 변해 사망했는데, 이게 임이 힘을 회수하며 불로장생도 앗아가는 바람에 순식간에 원래대로 나이를 먹어 죽은 것일 수도 있는 것.
5. 전투력
25권에서 오로성이 첫 등장한 후 오랜 시간 동안 이들의 전투력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었다.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은 해군 대장으로 지칭되었기에 오로성은 전투력이 없다고 해석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키와 덩치가 크고 몸에 흉터가 있었기에[113] 설령 현 시점에서 전투력이 없더라도 그와 별개로 전투 경험은 있다는 추측이 많았다. 원피스는 거인족을 제외한[114] 거구의 캐릭터들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않는 편인데 오로성 중 피터 성과 마즈 성은 이 세계관 내 인간 중에는 매우 크고 우락부락한 축에 들어간다.최종장에서 등장 21년 만에 오로성 전원이 거대 괴수로 변신할 수 있고, 한 명 한 명이 전부 문무겸비의 강자였음이 밝혀진다. 혁명군의 참모총장 사보는 오로성에게 화권을 날리면서 우위를 점하나 싶었으나 변신한 오로성을 보자마자 싸울 엄두도 못 내고 도망치기 급급했고[115], 사황이 된 루피조차 오로성 전부는 커녕 한 명 상대하기도 버거워 애를 먹고 있다. 단지 괴수 형태로 변신하는 것만으로도 패기가 느껴질 만큼 패왕색 패기 역시 매우 강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 중에서도 워큐리 성의 경우 기어 5 상태인 루피의 몸을 산산조각으로 분해하면서 날려버리고 굵은 전격이 바다를 물결치게 할 정도로 섬 전체를 진동시킨 데다 수백 척 군함의 해병들이 있는 곳까지 범위가 엄청난 강력한 패왕색을 선보였다.[116]
밀짚모자 일당이 사황 해적단의 일각이 되어 해군본부가 통째로 움직이는 게 아니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커졌기에 최종장에서는 오로성 멤버들이 이들을 직접 상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117], 1109화에서 새턴에 의해 오로성 전원이 소환되었기 때문에 정말 밀짚모자 일당과 전면전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밀짚모자 일당과 마주친 새턴 성의 경우 일격으로 상디를 상처입히고 프랑키, 보니를 전부 단번에 무력화시킬 만큼 강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기어 5 상태의 루피에게 타격을 입히는 데 성공하고 곧바로 반격당해 공격을 당했지만 상처가 빠르게 재생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사보의 화권 공격도 이런 식으로 넘겼던 듯하다. 또한 아무리 타격을 입어도 회복해버리는 재생력 때문에 루피가 대체 원리가 뭐냐며 키자루보다 더 성가시게 여기는 묘사까지 나왔다.[118]
다른 오로성은 재생이 빠르지만 공격이 들어가기는 하는 반면에, 워큐리 성은 1112화에서 그 카이도에게조차 유효타를 낸 레드로크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역으로 루피가 대미지를 입는 터무니없는 내구력을 보여주며 아예 공격이 안 들어갔다.
나스쥬로 성의 경우, 거대한 일본도인 초대 귀철을 사용한다. 능력이 등장하기 전에도 검이 장식이 아님을 보여주듯 네펠타리 코브라를 위협할 때 일제히 총을 꺼낸 나머지 4명과 달리 혼자서만 칼을 뽑았다. 파시피스타 마크 3을 순식간에 베어 능력으로 얼려버렸고, 얼마 안 가 파시피스타 부대 전체를 제압했다. 아틀라스의 자폭 공격에 몸의 반절이 날아갔지만 바로 회복해버리며 공격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오로성의 경우에도, 피터 성은 기어 5 루피가 당황하는 사이 순식간에 루피를 삼켜버리는 등 오로성 전부가 매우 빠른 공격 속도와 기괴한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마즈 성은 생물의 "목소리"를 느껴서 작은 전보 벌레의 존재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견문색 패기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오로성마다 전투력이 다르게 표현된 느낌 또한 없잖아 있지만, 대부분의 이들은 해군 대장과 사황에 필적한, 어쩌면 불사 요소 때문에 사황이나 대장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도 있는 최상위권 강자에 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인간체 상태에서 전투력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작중 새턴 성이 도베르만을 가볍게 쓰러트린 것을 보면 적어도 웬만한 해군 중장 정도는 쉽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것으로 보인다.
6. 떡밥
6.1. 정체
이들의 정체가 천룡인 중 가장 지위가 높은 자들임이 밝혀지면서, 이들이 어떻게 천룡인들 중에서 오로성으로 선발되었는지에 관한 추측도 생겼다.한 가지 특기할 만한 점은 오로성의 200년 전의 모습이 지금과 전혀 다르지 않은 노인의 모습이라는 점이다. 현재 노인인 피거랜드 갈링 성의 38년 전의 모습이 미청년인 것과 대조적. 또한 주얼리 보니의 나이 조작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스토리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119][120]
6.1.1. 인간설
오로성도 인간들일 것이라는, 특히 천룡인들과 같은 종족일 것이라는 가설.이 경우 오로성의 정체에 대한 의문은 천룡인이 오로성이 되는 과정에 대한 의문이 되며 이들이 쓰는 능력은 그냥 동물계 악마의 열매 환수종을 먹었기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1125화에서 임이 새턴 성의 능력을 거둬들이며 죽이고 피거랜드 갈링 성을 새로운 오로성 자리에 앉히는 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오로성도 원래 일반적인 천룡인 신분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그러나 그만큼이나 오로성이 평범한 환수종 열매 능력자일 가능성도 극히 낮아졌다. 또한 여태까지 세월을 초월한 듯한 모습 때문에, 세계정부 발족과 역사를 함께해온 시조급 원로들이거나 아예 최초의 20인의 일부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갈링의 케이스가 등장하고 새턴 성이 조이보이의 힘이 자신의 이해 범위를 넘어섰기에 막지 못했다 변명하는 걸로 보아 이들도 조이보이를 직접 목격했을 만큼 오래 산 존재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부상했다.
6.1.1.1. 특별 교육을 받은 천룡인 설
임의 눈에 든 일부 천룡인이 철저한 영재 교육을 받으며 오로성 자리를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가설.생각해 보면 마리조아의 환경에서라면 호밍 같은 괴짜나 현실을 인지하고 실익을 따지는 자들이 극소수인 게 당연하다. 그래서 임이 천룡인들 가문중 몇몇의 정예 구성원들을 골라 특훈을 시키면서 전 세계로 파견시켜 현실 감각과 실력을 쌓게 하고, 이들 중 가장 충성심이 높고 능력이 특출난 심복들을 골라 본인을 대신할 권한을 부여했다는 추측이다. 본디 일반적인 천룡인들은 인간성이 개차반인 경우가 많아 쓸데없는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그나마 천룡인들 중에서는 자신의 성격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로만 임이 직접 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1111화에서 워큐리 성이, 1115화에서 마스 성과 새턴 성이 각각 패왕색을 다루는 모습으로 미루어볼 때 패왕색, 즉 왕의 자질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천룡인들을 엄선했다고도 볼 수도 있게 되었다. 곧이어 1125화에서 새턴 성이 죽고 난 뒤 그 자리를 피거랜드 갈링 성이 대신하게 되었으므로 오로성은 확실히 특별한 천룡인들을 엄선한 자리로 보는 편이 거의 정설화 된 상황.
6.1.1.2. 신의 기사단설
천룡인들을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 존재하고 여기서 가장 자질이 뛰어난 이들이 오로성으로 임명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오로성이 최고위 천룡인인 만큼 천룡인에도 나름대로의 계급 혹은 직위 차이가 있다고 추측되었는데, 실제로 오로성과 일반 천룡인 중간에 신의 기사단이라는 조직이 있다. 이 신의 기사단이 세계정부의 실질적 지배자인 임의 친위대이자 오로성의 양성 기관이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이 추측을 기반으로 하면 오로성이 교양 있고 생각이 깊은 것과 그 안하무인한 천룡인들이 오로성의 결정에 따르는 것들이 설명이 된다. 동시에 이들의 집단 지도 체제의 효율과 안정성이 다른 천룡인들의 만행과 낭비로 인한 폐해들을 덮을 정도라면 왜 그런 최상위 잉여 계층이 수백 년간 슬픔과 분노 속에서 유지될 수 있었는지도 충분히 설명이 된다. 그리고 임은 아마 신의 기사단 단원 중 가장 자질이 뛰어난 사람들을 오로성으로 뽑았을 가능성이 높다.[121]
실제로 1125화에서 본래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이었던 피거랜드 갈링 성이 임에게 죽은 새턴 성을 대신해 오로성의 자리에 앉게 되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생겼다.
6.1.1.3. 임에게 '악마의 힘'을 부여받은 천룡인설
위에 서술한 것처럼 선택된 정예 천룡인들이 임으로부터 불로불사의 계약을 맺고 온갖 초능력들과 악마의 힘(그것이 '악마의 열매의 힘'이든 말 그대로 '악마의 힘'이든)을 하사받게 되었다는 가설.[122]1125화에서의 행적으로 인해 급부상하고 여기 나열된 가설들 중 가장 가능성이 높아진 가설이다. 1125화에서 마리조아에 있는 임이 새턴 성을 오로성에서 추방하자 저 멀리 에그 헤드에 있던 새턴 성의 육체가 검은 불길에 휩싸임과 함께 급격히 노화되어 폭발해 해골만 남은 채로 사망하고, 그 자리를 피거랜드 갈링 성이 대체하자 해당 가설이 팬들 사이에서 정론 수준으로까지 부상하게 되었다. 이 가설이 맞다면 오로성은 임과의 계약으로 능력들을 얻은 존재들이며, 노화 때문에 자연적으로는 사실상 진작에 죽었어야 하나 임의 권능을 통해 현세에 버티고 있는 존재들이다. 이를 통해 임이 손 하나 대지 않고 오로성을 죽일 수 있는 강자임에도 아직까지 D의 일족에게 손을 대지 못한 이유 또한 설명되는데, 임은 새턴 성을 직접 죽인 것이 아니고 권능을 회수했을 뿐이며, 능력을 빼앗기자 지나치게 늙어버린 새턴 성의 육체가 소멸한 것이다. 임은 당연히 로저, 루피, 티치, 드래곤 등의 숙적들에게는 권능을 부여한 적이 없으므로, 멀리서 이들을 공격할 수단 또한 없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오로성이 공백의 100년이나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불로불사의 존재라면 고무고무 열매의 실체를 어째서 그저 전설로 치부하고 있었느냐'는 의문 역시, 지금의 오로성은 공백의 100년 당시가 아닌, 그 이후와 현시대 사이의 천룡인들이 임으로부터 불로불사의 권능을 하사받은 것으로 설명이 가능해진다. 또한 임이 아득히 멀리 떨어진 에그 헤드에서 발동된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 때문에 괴로워한 것도 설명할 수 있다. 조이보이의 패기가 마리조아까지 닿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하기에는 임 말고 다른 마리조아의 인물들이 패기에 전혀 말려들지 않은 것을 설명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조이보이의 패기가 오로성의 변신을 해제하고 역소환시킨 것이 힘의 원천인 임에게까지 영향을 주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가설로 '인간이 아닌 존재 설' 문단에 있는 "오로성이 능력자라면 어떻게 바다로 뛰어들 수 있나"라는 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 애초에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라 임의 능력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맞다면 오로성의 능력을 설명할 때 열매의 명칭이 아니라 능력의 명칭만이 나왔던 이유도 설명이 된다. '열매'를 통해 발현되는 능력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악마의 능력'이었을 뿐이기 때문. [123][124]
6.1.1.4. 불로수술을 받은 고대 인간설
수술수술 열매의 궁극기인 '불로수술'을 전부 받아 오랜 시간부터 지금까지 생존이 가능했던 인간들이라는 가설.실제로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불로수술 능력이 밝혀졌다는 건 누군가가 그 수술을 받아봤다는 의미 아니냐"라는 지적을 했었기에 누군가가 해당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 대상이 오로성일 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 이렇게 되면 오로성의 열매와 관련없어 보이는 기이한 능력들도 불로수술의 영향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다만 작중에서 오로성이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와 진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저 전설로 여기며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태도, 새턴성이 에메트를 보고 연구하기 위해 보존하다는 결정을 내렸던 과거를 보면 오로성이 공백의 100년 시기를 살아간 고대인간이라는 가설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보다 유력한 것은 임이 불로수술을 받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거나 그에 준하는 초능력을 가진 이종족이며, 오로성은 임에게 능력을 부여받은 천룡인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쪽에 가깝다.
6.1.2. 인간이 아닌 존재 설
오로성이 천룡인들과 아예 다른 종족일 것이라는, 특히 인간이 아닌 존재일 것이라는 가설. 오로성의 능력이 실루엣으로나마 공개된 1085화를 기점으로 급부상하며 회차가 진행될 수록 신빙성이 높아지는 중.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본격적으로 능력을 선보이기 시작하고 다른 오로성들도 원피스 세계관의 능력자라기보다 정통 판타지 세계관의 마족들이나 쓸법한 기술들을 남발하면서 이 가설이 더더욱 힘을 얻고 있다. 능력 외에도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대표로 하는 묘한 대사들 때문에[125] 팬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중이다.
이 가설의 핵심은 오로성이 단순한 환수종 능력자가 아니라 인간으로 위장한 이존재들이라는 점이다. 이 가설이 맞다면 자연히 니코 로빈이 찾고 싶어하는 역사의 진실과 정부가 감추고 싶어하는 세계의 진실 중 일부가 "세계를 지배하는 이들은 인간조차 아니다"라는 게 된다.
1119화에서 괴수 상태의 토프먼 워큐리 성이 바다로 뛰어들어도 가라앉지 않는 점으로 인해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 다만 연안이라 수심이 얕은데다 워낙 큰 덩치다 보니 가라앉지 않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검은수염 해적단의 산 후안 울프 역시 그 크기 때문에 능력자지만 바다에서 힘이 빠지기는 해도 빠져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1125화에서 임이 새턴 성의 능력을 거둬들이며 죽이고 피거랜드 갈링 성을 새로운 오로성 자리에 앉히는 행적이 드러남에 따라 오로성도 인외괴수가 아닌 원래 일반적인 천룡인 신분이었다가 오로성으로 승격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하지만 반대로 오로성이 평범한 환수종 열매 능력자일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 이 가능성 상으로는 오로성의 상기된 바다에 뛰어드는 행적이 모조리 설명되기도 한다.
6.1.2.1. 임의 피조물설
미국의 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가설이다. 해당 동화의 주인공 '맥스'가 괴물의 섬을 상상해 낸 것처럼 이들 오로성도 임이 창조해 낸 피조물들이 아니냐는 것이다.6.1.2.2. 신(神)설
원피스 세계관에서 대표적으로 알려진 이능력의 매개체가 '악마'의 열매이고, 신의 천적이라 불리는 D의 일족의 D가 'devil'의 이니셜이라면 이들은 악마와 대척점에 있는 존재, 즉 '신'일 거라는 추측이다.6.1.2.3. 외계인설
임이 외계인일 거라는 가설과 맞물리는 가설로, 그의 측근인 오로성도 외계인일 거라는 가설이다. 비슷하게 달에는 이미 인조인간처럼 생긴 쵸파를 닮은 병사들이 존재하기에 오로성도 임이 우주에서 만든 피조물일 수도 있다. 만약 이렇게 되면 바로 위에 있는 피조물설과도 맞물린다.'외계에서 온 존재가 인간계를 조종하는 진정한 흑막'이라는 각본은 여러 세계관에서 은근히 존재하는 설정이다. 메카물인 겟타로보 시리즈, 전대물인 임금님전대 킹오저는 SF 설정이 기반이니 당연한 소리고, 과학과 별 관련 없어보이는 무협물인 봉신연의, 20세기 영국풍 세계관의 블러드본, 심지어 유럽 왕조풍 세계관의 엘든 링도 전부 외계인이 흑막으로 드러난 케이스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옆동네 최종보스도 외계출신이다. 특히 이런 존재들이 정통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어느 날 하늘에서 인간들 앞에 강림한 신/천사/악마' 식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기에 충분히 다른 가설들과 연동시킬 수 있는 가설이다. 특히 최종장에서 오로성이 인간을 하찮은 존재로 낮춰보기도 하고, 천룡인의 복장이 마치 우주복을 연상시킨다는 점 때문에 원래부터 우주 떡밥은 원피스에서 흔하게 존재했다. 골 D. 로저와 몽키 D. 루피가 말하는 '꿈의 끝'이 아예 달나라여행이나 우주여행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라서 은근히 알려진 가설이다.
6.1.2.4. 악마, 요괴, 괴수설
새턴 성이 텔레포트식으로 이동할 때 오망성 문양이 바닥 전체에 나타난 것으로 인해 급부상하게 된 가설. 통상적인 동물계 능력자는 텔레포트로 이동하지 못할 뿐더러 바닥에 마법진 따위도 그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서브컬처에서의 오망성은 사악한 악마의 대표적인 상징이다.[126] 사보가 한 말인 "세계의 꼭대기에 지옥이 있을 줄이야"라는 말에 입각해 추론해 본다면, 사보가 말했던 '지옥'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전투력을 나타내는 수사가 아니며 오로성의 정체를 알리는 떡밥이 될 수도 있다. 지옥은 악마들이 사는 곳이니만큼, 작가가 사보의 입을 빌려 오로성의 정체는 악마라고 미리 떡밥을 뿌려둔 것이 아니냐는 것.악마 외에도 오로성의 능력에 입각하여 동양의 요괴라든가,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원피스 세계관은 원래 신들이 존재하는 세계였는데 오로성은 그 세계의 괴물 종족 출신 아니냐 등등 이야기도 존재한다. 서브컬쳐에서는 악마, 요괴, 괴물 모두 어느 정도 통하는 구석이 있으며 이런 괴수들을 악마로 취급하는 케이스도 많기에 이를 동일시한 개념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127] 특히 이런 동양의 괴수들이 서양 악마의 상징인 오망성 마법진 마법을 부리는 것을 보면 악마와 요괴의 경계를 낮추고 둘을 어느 정도 동일시한 개념으로 만든 것일 수도 있다.[128][129]
새턴 성이 보니의 능력에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효과가 없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는 능력에 면역이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수명을 아득히 뛰어넘은 수백, 수천 년을 살아온 악마였기 때문에 보니가 상상한 모습과 동떨어져 있어 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132]
1110화에서 밝혀진 오로성들의 변신 형태는 피터 성을 제외하고는 동양 괴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중 중국 괴물인 워큐리를 제외한 나스쥬로, 마즈, 새턴의 경우 일본의 요괴의 이름과 모습을 지니고 있다.
- 토프먼 워큐리 성: 봉희(封豨)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바코츠(馬骨)
- 마커스 마즈 성: 이츠마데(以津眞天)
- 셰퍼드 주. 피터 성: 샌드웜[133]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규키(牛鬼)
6.2. 이름의 상징성
오로성의 이름의 유래는 오행에 해당하는 태양계의 행성 이름에서 차용되었다.- 토프먼 워큐리 성: 수성( 머큐리)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금성( 비너스)
- 마커스 마즈 성: 화성( 마즈)
- 셰퍼드 주. 피터 성: 목성( 주피터)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토성( 새턴)
일주일은 음양오행으로 구성되며, 음양에 해당하는 월과 일은 각각 임과 태양신 니카를 뜻한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다만 새턴 대신 새로 들어간 갈링이 외모에서 달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달을 상징하는 건 갈링일 수도 있다. [134]
다른 가설로는 니코 로빈의 회상에서 나온 그녀의 고향 오하라의 학자들이 역사를 연구하던 연구소에 지구를 중심으로 달과 5개의 행성이 주변을 도는 천동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천체 모형이 있던 것 때문에 태양계 지구에 가까운 다섯 행성이 오로성, 지구는 임을 상징하는 것이고, 태양은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이며, 달은 루나리아족 또는 신의 기사단을 상징한다는 가설이 있다.[135] 공통적으로는 이들 모두 작중에서 '신'으로 묘사된 적이 있다는 것. 루나리아는 종족 자체가 신의 종족이라며 경외시되었던 적이 있고, 오로성은 아예 신으로 취급되는 천룡인들 중에서도 유독 높은 5인방, 임은 그런 그들이 헌신적으로 모시는 주군이며 니카도 해방의 신이라는 구전이 있다.
오행(五行) 사상에 포함되지 않는 행성인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136]은 고대병기인 우라노스, 포세이돈, 플루톤의 이름으로 차용되었다.[137]
7. 평가
최종 보스 세력에 어울리는 뛰어난 전투력과 카리스마와 지능, 참모 캐릭터면서도 직접 나서는 모습과 나름 멋진 디자인 덕분에 독자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은 캐릭터들이다. 전형적인 권위주의나 높으신 분들 클리셰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나 내부의 적으로 사용되는 높으신 분들과는 차이점이 존재하고 권위주의적 면모가 있어도 나름의 인간성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 궤를 달리한다. 게다가 확실하게 유능하기 까지 해서, 비교 자체가 실례인 편. 에그 헤드 사건 이후 저평가 되기도 하나, 참작할 이유가 있었기에 완전히 무능하다고 평가받지는 않는다.-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오로성의 얼굴 마담격인 존재로, 최초로 단독 행동을 보였다. 과학자의 면모도 베가펑크에게 밀릴 뿐 무능하진 않으며 성격 역시 갈링 성을 제외한 타 오로성들과 비슷하다. 비록 선민의식을 가진 오만한 면모가 있으나 사건을 수습하려는 행동만큼은 높게 평가 받는다. 다만 괴물로 변한 모습은 혼자 인간 형태가 많이 남아있어 디자인이 애매한데다 에그 헤드 사건에서 임 측에서 결정적인 트롤링을 저지른 원흉으로 밝혀졌고, 사후에도 몇몇 무능함이 드러나면서 능력 면에서의 평가는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이자 빌런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편이다.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 - 오로성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던 시절에도 특유의 간디를 닮은 디자인으로 문명 시리즈의 간디와 엮이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에그 헤드 사건에서 검사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평가를 더 올렸다. 요괴로 변한 해골마 디자인도 멋있는 것은 덤이다.
- 토프먼 워큐리 성 - 다혈질적인 면과 냉정한 부분이 있으며 새턴 다음으로 선민의식이 크지만 나름 인간적인 면모도 있고 디자인은 애매해도 봉희로 변신한 상태에서 강함과 카리스마를 어필했다.
- 셰퍼드 주. 피터 성 - 하계인을 벌레라고 비하하지는 않았지만 잔혹한 면모가 있고 루루시아 왕국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라는 명령을 하는 등[138] 오로성다운 모습을 보였다. 변하는 데스웜의 디자인은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다. 참고로 하계인을 벌레라고 비하하는 대사가 자주 나오는 만화라서 벌레 드립 밈의 장본인이 되었다.
- 마커스 마즈 성 - 인상 자체가 온화해보이는 모습이고 죽음이나 사상에 대하여 고찰하는 등 품격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과격한 성격[139]과 부하를[140] 벌레라고 비하하는 등 천룡인다운 면모 또한 존재한다.[141] 변하는 요괴인 이츠마데의 디자인은 나스쥬로 다음으로 평가가 좋다. 익룡, 피닉스와 이츠마데가 합쳐진 모습이 멋있다는 평이었다.
- 피거랜드 갈링 성 - 오로성 중 가장 권위주의적인 면모가 강하고 하계인을 도왔다면 천룡인까지 제거하려는 강경파이다. 디자인도 특유의 달 같은 헤어 스타일과 수염을 제외하면 미노년이라는 말이 많으며 덕분에 카리스마를 보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행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8. 기타
- 외모는 전부 세계에서 이름이 알려진 지도자나 정치인, 철학자 등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하는 그 추정 목록.
- 최소 오하라 사건 당시부터 지금의 인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세대 교체가 있었는지 아니면 모종의 수단으로 장수하고 있는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종장 새턴 성의 숙청을 바탕으로 보면 임에 의한 세대 교체는 이전에도 필수불가결하게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에단바론 V. 나스쥬로 성을 제외하면 전원 수염이 있다.
- 의도된 디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스쥬로 성을 제외하면 체격이 두 종류로 나뉘는데 2명씩 비슷하다. 피터 성과 마즈 성은 떡 벌어진 어깨와 큰 키를 가진 체형이고, 새턴 성과 워큐리 성은 나스쥬로 성보다는 크지만 다른 두 오로성에 비해 땅딸막하며 둥글둥글한 체형을 하고 있다. 위의 특징 문단의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그런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후 새턴 성이 숙청된 후 교체된 갈링 성은 나스쥬로 성과 체형 및 복식이 유사하여 이 규칙이 지켜졌다.
- 애니판에서는 나스쥬로 성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오로성 멤버들의 정장 색이 각각 다른데, 피터 성은 자주색 정장, 워큐리 성은 청록색 정장, 마즈 성은 남색 정장, 새턴 성은 검은색 정장[148]을 입고 있다.
- 놀랍게도 마법진은 오로성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 권력의 방에서 이미 등장했었다. # 참고로 한국어판의 그림은 식자 과정에서 지워진 것을 새로 그린 것이고 원판에서는 그냥 팔각별 무늬였다고 한다.
- 어떠한 복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로성이 등장할 때 그들 전원이 권력의 방에서 앉아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매번 빠짐 없이 누군가 한 명은 서있기 때문에 의도적인 디테일로 추측하기도 한다.
- 일부 팬덤 내에선 임의 최고 간부라는 뜻으로 "임최간" 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 패왕색 패기 보유자가 4명이라는 게 드러났기에[149]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피터 성 또한 패왕색 패기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도 분열은커녕 서로 잘 협력하는 모습을 보면 이들의 결속력이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150] 또한 전원이 패왕색 패기 보유자인 오로성을 부하로 부린다는 점에서 오로성의 상관인 임은 더 강력한 패왕색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1125화에서 새턴 성을 숙청해 버리면서 그것보다 더 한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음이 밝혀졌다.
- 이들은 원피스 세계의 가장 큰 비밀인 공백의 100년에 관한 진실을 상당수 알고 있다. 오하라의 학자들이 알아낸 사실을 들었을 때의 반응만 보아도, 놀라운 진실을 알아낸 학자들을 경계하는 모습보단 이미 정답을 알기 때문에 그에 가까워진 이들을 경계하는 모습에 가까웠다. 불로 수술 떡밥도 있고, 작은 가능성이지만 그들이 당사자일 수도 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 일반 천룡인들도 예의를 차려야 할 정도로 높은 신분과 능력을 갖고 있지만 1125화에서 이들 역시 임의 결정에 따라 숙청될 수 있는 존재로 밝혀졌다.
- 외적으로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원피스 더빙판 한정으로 오로성의 담당 성우 배정에 관해서는 현재진행형으로 혹평이 심하다. 당연하게도 연륜있고 노인 배역에 특화된 원로~중견 성우들이 맡은 게 아닌 대원방송 자사의 전속 성우들로 급하게 때운 배역들이 현재까지 유지되었던 것이기 때문이다.[151] 그나마 초창기에는 오로성이 자주 등장하지 않았는데다 대체로 대사 몇마디가 다인지라 해당 문제점이 부각되지 않았지만[152], 작중에서 오로성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레벨리 편에 들어서도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다 외적으로 대원방송의 기업 사정이 극심하게 나쁜 것도 아니라 이에 대한 비판이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자주 제기되는 중이다.[153] 아이러니한 점은 새로운 오로성인 갈링 성은 베테랑 성우인 김준이 맡았다.
- 1110화에서 오로성의 괴수 형태가 처음 등장하는 컷은 원피스에서 매우 희귀한 2페이지를 통째로 할애한 컷이다. 원피스가 컷을 많이 분할하는 편이라 원래 드물었지만 2부 들어서는 이 경향이 더 심해지면서 정말 오랜만에 나온 사례인데, 그 바로 이전 사례는 800화에 나온 밀짚모자 대선단 산하 해적단들의 맹세 장면이라서 무려 210화 만에 나왔다.
[1]
KBS 더빙판에서는 '5인
원로 회의'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2]
KBS판은 새턴 성과 나스쥬로 성을 제외하고 대사가 없었다.
[3]
일판과 달리 한국판은 KBS에서는 기재되지 않았고 이후 투니버스, 대원에선 5인 구별 없이 오로성 1, 오로성 2로 크레딧에 기재하여 어떤 성우가 어떤 캐릭터를 맡았는지는 공식적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
[4]
대원방송판 한정으로 피터 성을 맡은 적이 있던 장성호, 마즈 성을 맡은 이재범, 새턴 성을 맡은 정동열, 이현 정도를 제외하면 성우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좋지 않으며, 2024년 현재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원피스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자리잡은 노년 캐릭터들일터러, 중견 및 원로 성우들이 맡을법한 배역이기 때문이다.
[5]
151화,
하늘섬 편.
우솝과 중복.
[6]
151화,
하늘섬 편.
몽키 D. 루피와 중복. 루피가 최초로 만나는 오로성이 누군지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7]
249화,
워터 세븐 편
[8]
277화,
워터 세븐 편.
우솝과 중복.
[9]
249화,
워터 세븐 편.
[10]
225화,
워터 세븐 편.
[11]
225화, 249화,
워터 세븐 편.
우솝과 중복.
[12]
249화,
워터 세븐 편
[13]
277화,
워터 세븐 편.
우솝과 중복.
[14]
7기 2화(249화),
워터 세븐 편.
[15]
8기 14화,
워터 세븐 편.
[16]
10기 10화,
워터 세븐 편.
[17]
11기 40화(376화),
스릴러 바크 편.
[18]
15기 19화,
마린 포드 편.
[19]
19기 47화(736화),
드레스로자 편 이후.
[20]
4기 8화(151화),
하늘섬 편.
[21]
7기 2화(249화),
워터 세븐 편.
[22]
15기 19화,
마린 포드 편 이후.
[23]
5기 30화(225화),
워터 세븐 편.
[24]
15기 19화,
마린 포드 편.
[25]
19기 47화(736화),
드레스로자 편.
새턴 성과 중복.
[26]
30기,
와노쿠니 편 제3막 이후.
[27]
4기 8화(151화),
하늘섬 편.
[28]
5기 30화(225화),
워터 세븐 편.
[29]
7기 2화(249화),
워터 세븐 편.
[30]
15기 19화,
마린 포드 편.
[31]
28기 19화,
필름 레드 연동 편.
[32]
30기,
와노쿠니 편 제3막 이후.
[33]
5기 30화(225화),
워터 세븐 편.
[34]
8기 14화(277화),
워터 세븐 편.
[35]
15기 19화,
마린 포드 편.
[36]
28기 19화,
필름 레드 연동 편.
[37]
30기,
와노쿠니 편 제3막 이후.
[38]
4Kids판은 성우가 없고, 퍼니메이션판부터 성우가 공개되었다.
[39]
애니메이션 511화부터 성우 교체
[40]
이들 사이에선 연공서열의 개념도 없는지
까마득히 어리고 경력도 짧은 신임 오로성이 임명되자마자 반말 까며 거만한 말투로 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들은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단 한 사람의 왕을 보필하는 대신들에 불과하며, 최고위 천룡인이라고 하나 그 왕의 결정에 따라 얼마든 갈아치워질 수 있는 입장이기에 이들 사이에서 우열을 따지는 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41]
이 때문에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임을 두고 오로성을 지배할 사람은 현 세대에 존재하지 않으니 최초의 천룡인 중 하나인 '네로나 임'과 동일 인물일 거라 유추하였다.
[42]
예를 들어 오로성이
징베를
왕의 부하 칠무해로 맞이하는 조건으로 천룡인 노예 출신 어인들을 해방시켰을 때
묘스가르드 성조차도 '해방 노예를 다시 붙잡으면 된다'는 논리로 우회적으로 대응했지 말도 안 되는 조치라고 직접적으로 반발하지는 않았다.
[43]
실제로 천룡인을 처형할 수 있는
신의 기사단조차 오로성보다는 확실히 아래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천룡인들이 오로성의 결정에 반발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이다.
[44]
출처: 원작 1073화.
[45]
이를 통해 원피스 해군의 준장은
장성급보다는
상급대령에 가까운 계급임을 알 수 있다.
[46]
출처: 원작 1095화.
[47]
해군이 아닌 인원의 경우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는 불명인데, 일단
스팬담은 CP5의 주임이었을 적에도 오로성과 직접 면담했으며,
갓 밸리 사건 당시에는 한 정부 요원이 새턴 성에게 직접 보고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로 보아
사이퍼 폴의 주임 자체가
해군 소장 이상의 높은 대우를 받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완제가
해군 대령인 2년 전
T본보다 강했다.) CP의 지령장관급은 세계정부 내에서 최소
해군 중장 이상의 높은 위치인 모양이다. 갓 밸리 사건 때 보고한 요원도 소장 이상 위치의, 세계정부 고위직일 것이다.
[48]
당연하지만 세계 최고 권력인 만큼 평범한 옷은 아니다. 110권 sbs에 의하면 이스트 블루의 패션 디자이너 뇨르뇨 뇨르마니가 만든 명품 브랜드라고 한다.
[49]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은 제외.
[50]
갈링 성이 오로성으로 승격된 줄 모르던 기존 오로성 멤버들이, 갈링 성의 반말을 듣자 말투가 갑자기 왜 그렇냐며 지적한다.
[51]
일본의 대신(大臣)의 신(臣)과 신(神)이 음독이 같다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으로 보인다.
[52]
일본의 국무대신은 대한민국의
부총리 및
장관에 해당된다. 다만 모티브는 국무대신이어도 표면상으로는 세계정부의 수반이기 때문에 오로성을 공직으로 따지면 국군통수권자, 즉
국가원수와 동급이다. 따라서 당연히 모든 군인을 부하로 둔다.
임은 어디까지나
비선실세이며 오히려
법무장관 또는
국방장관에 가까운 포지션은
세계정부 전군총수이다.
[53]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오로성 5명 모두 세계정부의
정부수반에 해당된다.
[54]
출처: 원작 1086화.
[55]
오로성 각자의 업무 분야를
대한민국 정부 부처로 비유하면
과기부·
국방부,
농림부,
법무부,
기재부,
환경부가 된다. 오로성 각자의 이름의 유래가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의 연관성은 미묘한데, 당장 군신
마르스의 이름을 가진 마즈 성은 환경무신이다. 그나마 주. 피터 성에 해당하는
제우스는 실제로도 농업의 신으로도 알려져 있고, 워큐리에 해당하는
헤르메스도 신들의 명령을 전하는 만큼 법과 연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나머지는 특별히 연관성이 보이지 않는다.
[56]
규칙이 있는 건지 아니면 작가의 단순한 취향인 건지는 불명이나,
샹크스가 찾아올 때의 장면을 보면 손님용 좌석을 빼고 봐도 분명 5명이 앉을 만큼의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5명 중에 적어도 한 명은 서 있고 나머지만 앉아있는 구도다. 또한 좌석은 따로 지정된 게 아닌지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서로 위치가 바뀐다.
[57]
이 경우는
세라핌의 통제를 위한 측면도 있다.
[58]
가프는 천룡인을 혐오하지만 그래도 대놓고 이런 말을 하면 안된다며 '취소'한다고 할 정도의 눈치는 가지고 있고, 천룡인 수호 임무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잘못되었다며 반기를 들지는 않고 협조하지 않는 선으로만 그쳤다.
[59]
샹크스와 접견하는 장면을 보면 구성원 모두가 각종 서류를 들고 있다.
[60]
물론 클로버 박사는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오로성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대꾸했다.
[61]
실제로 오하라 민간인 피난선 격침 사건은 1차적으로 명령을 내린 오로성도, 현장 지휘관인 스팬다인도 아닌 민간인 사이에 반동분자가 끼여있을 수 있다는 독단으로 일을 벌인
과격파 해군 중장의 짓이었다. 이 때문에 막장인
스팬다인조차 이 포격에 경악하며 "누가 저딴 짓을 벌였냐?" 며 따졌다.
[62]
다만 사카즈키가 별다른 징계를 먹었다는 묘사도 없고 오히려 무난하게 대장으로 승진하였기에 오로성은 사카즈키의 행동을 딱히 문제시삼지는 않은듯 하다. 사카즈키의 행동은 독단으로 벌여서 문제였지 그 의도 자체가 완전히 근거 없는 행동은 아니었고, 당시 정세가 소란스러운 것도 사실이라 독단적인 민간인 학살 사건만으로 정부 입장에서 쉽사리
토사구팽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사카즈키는 정말로 막강한 전력이다. 게다가 원래 목적인 오하라 섬 폭격은 달성했고 이러한 공적을 같이 세운 사카즈키만 콕 집어 징계를 줬다면 대외적으로 보면 오히려 수상해 보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사전에 보고했다면 말렸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가지고 독단 행동을 보인 사카즈키를 숙청하는 것보다는 전력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후술되어있지만 애초에 이들에게 민간인을 죽이는 건 크게 문제시되는 일은 아니다. 훗날 새턴 성이 도베르만에게 에그 헤드에서 몰래 탈출한 민간인을 죄의 여부를 따지지 말고 싸그리 죽이라고 명령했기에 이들의 입장에서 사카즈키가 독단적으로 민간인을 학살한 것은 딱히 징계감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철저한 척 나대고도
오하라 주민들을 몰살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꼬며 조롱했다.
[63]
문맥 상 카쿠가 죽든 말든 상관 없다기보단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좀 힘들겠다 정도의 의미인 것으로 보이는데, '노력은 해 보겠는데 지금 상황이 워낙 급박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마라' 정도로 좋게좋게 말해주면 될 것을 굳이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게 벌레라는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심지어 그냥 부탁만 한 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최대한 수집한 정보를 오로성에게 전달해 마즈 성도 훌륭하다고 칭찬할 정도로 유능한 모습을 보여준 상황에서. 그래도 위의 새턴 성처럼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다.
[64]
이를 다른 오로성이 말려서 저지되긴 하나, 말린 이유는 필요없는 희생이 너무 커서가 아니라 "부하 해군들은 딱히 몰살시켜도 상관없는 쓸모없는 놈들이나 임이 원하는 마더 플레임이 파괴될 수 있다"는 문제 때문이었다.
[65]
이들 중 워큐리 성이 한 말이다. 또 다른 오로성은 달관했는지 그저 "또 그 녀석이냐..."고 중얼거렸다.
[66]
천룡인인 오로성에게 한 대사라기엔 앞뒤가 안맞는데, 이때는 오로성이 천룡인이 아닌 별개의 세력 또는 계층이라는 설정이었던 모양이다.
[67]
스카이피아 편에서 "쿠잔이 대장에 걸맞은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탄했었는데, 불량한 품행에 불만이 있지만 그와 별개로 확실하게 전력으로 인정했던 모양이다.
[68]
준장 이하는 오로성을 만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것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최소 해군 소장으로 보인다.
[69]
현재까지 나온 추측으로는
록스, 루피, 티치 등에 대한 이야기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추정하고 있다.
[70]
큰 청소는 여기서 대학살/대숙청일 것으로 추정된다.
[71]
작중에서 오로성이 처음으로 존댓말을 쓴 것이다. 정발판에서는 한때 쿠잔더러 어디로 가셨냐며 존대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이는 오역. 이 대사는 아래의 오로성 전원의 대사와 함께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72]
판게아의 방에서 수배서가 갈기갈기 찢겨 있었던
루피,
검은 수염, 그리고 사진에 칼이 꽂혀져 있었던
시라호시, 손에 들고 있던 사진의
비비, 이 4명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73]
이후
가프와
넵튠 일가의 대화에서 비비가 모종의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으로 봐서 첫 번째 '지워버려야 할 등불'은
네펠타리 일가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74]
이에
아라마키가 방해 전파로 끼어들어 자신이 갈 테니 기다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75]
이는 그만큼
모르건즈가 제대로 통제하기 힘든 인물이라는 소리도 된다.
[76]
게다가 다른 건 몰라도
D는 빼기엔 너무 늦었다. 역시 D를 빼고 수배서를 만든
골 D. 로저의 경우 해당 성을 소수만 알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쉬웠으나, 루피의 경우
혁명군의
드래곤의 아들이고
가프의 손자임이 이미 널리 퍼진 뒤였기 때문. 그래도 오로성과 세계정부가 몇십 년에서 몇백 년 단위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원피스 세계는 섬 단위로 사람들이 흩어져 살고 바다로 나뉘어져 있어 정보 전달이 늦고 그만큼 정보 통제와 조작이 쉽다. 당장 70년 전에 온 세상을 떨게 한
록스 해적단과 격전이 벌어진
갓 밸리도 잊게 만드는 데 성공하고,
공백의 100년을 만든 것이 세계정부다.
[77]
세라핌의 지휘 우선권 순위가 오로성이 베가펑크보다 높고,
전보벌레로는 세라핌을 지휘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베가펑크가 세라핌으로 공격해 올 경우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78]
여기서 코브라가 확인차 거짓이라도 말하면 살아날 수 있느냐고 묻지만 바로 부정당한다. 릴리 여왕에 대해 질문하던 시점까지는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고 돌려보내려던 것처럼 보였지만, D에 대한 질문을 한 데다 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게 되자 코브라를 살려둘 생각이 없어진 것이다.
[79]
원작에서는 '끄윽!' 하면서 손을 들어올리는 등 데미지를 입는 듯한 모습이었던 반면, 애니에서는 사보의 화염에 잠시 당황해서 "큿!" 하는 소리를 내는 것에서 그쳤다.
[80]
설령 데미지를 입었다고 해도 후에 드러난 초재생능력으로 회복했을 것이다.
[81]
원작에서는 둔갑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애니에서는 화염이 걷히자마자 오로성 멤버 하나하나가 차례대로 변신했다. 또한 이미 각 오로성의 괴수 형태가 원작을 통해 선공개된 뒤여서 그런지 자세하게 보면 누가 어떤 형태로 변하는지 볼 수 있다.
[82]
애니에선 사보가 화염 장벽을 만들지만 이를 뚫고 추격한다.
[83]
정황상 괴수로 변신한 임의 턱에 씹힌 듯 보인다.
[84]
애니에선 와포루가 겁먹고 입을 딱딱거리자 철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들통났다.
[85]
이 과정에서
재브라를 위시한 CP0 요원들에게 잡혀 있었던 네펠타리 비비를 탈출시키는 데 본의 아닌 도움을 준 것은 덤이다.
[86]
사실 사보보다는 와포루를 놓친 게 문제가 더 크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보는 신분이 혁명군이므로 그 동지들이면 몰라도 세계정부 가맹국들과 해군이 혁명군 측에서 지어낸 거짓말이라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와포루는 세계 정보망의 핵심 인물인 모르건즈에게 의탁했고, 어디까지 정보를 줬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크게 눈치를 보지 않는 성격인 만큼 제대로 폭탄을 터뜨릴 여지가 생겼다.
[87]
실제로 의형제인
루피와
에이스, 둘의 아버지인
로저와
드래곤,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 및 루피의 조부인
가프까지 전부 D이며, 자신과 이래저래 악연이 형성된
티치 또한 D다.
[88]
원작에서는 "거리가 가까워서 루루시아 왕국을 선택했다"는 임의 말에 수긍한 뒤 루루시아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오로성 멤버들을 5개로 분할된 컷으로 보여주며 이들의 이름과 직책이 나오지만, 애니판에서는 비비를 갖고 싶다는 임의 추가 지시를 받아들이는 장면이 나온 뒤에 멤버 한 명 한 명을 보여주는 컷신과 함께 이름 + 직책이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 때 애니판에서 오로성 멤버들의 이름을 보여주는 자막은 큼지막한 영문 이름 앞에 가타카나로 표기된 이름이 덧대어진 채로 하단에 직책명이 표기되는 식으로 나오는데, 직책명을 표기한 자막을 제외하면 나머지 영문 + 가타카나 자막은 후술할 에그 헤드 편에서 오로성 전원이 총집결했을 때 오로성들의 이름이 표기되어 나오는 방식과 비슷하다. 게다가 그 직후에는 오로성 전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오로성'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정확히는 오로성의 한자 명칭(五老星) 사이사이에 오로성의 영문 명칭인 'Five Elders'가 섞여서 '五 FIVE 老 ELDERS 星'으로 표기되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원작의 에그 헤드 편에서 루피와 대면한 오로성 전원의 모습을 보여줄 때 나오는 '오로성' 타이틀과 매우 유사하다.
[89]
물론 진심으로 승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90]
대화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유출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이 통화 내용이 도청하던
해군에게까지 유출된 상황이라 일이 커지게 된 것이다.
[91]
누구인지는 불명. 일단 피터 성과 워큐리 성은 아니다.
[92]
나레이션에서 언급된 에그 헤드 사건의 충격적인 결말도 이것으로 보인다.
[93]
마즈 성은 루피의 공격에 맞아 저 멀리 날아갔을 때 그대로 마리조아로 복귀되었는지, 피터 성 + 나스쥬로 성 + 워큐리 성이 권력의 방으로 강제 복귀했을 때는 마즈 성이 의자에 앉은 채로 권력의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94]
로도 알로하 셔츠 패션으로 나왔다.
[95]
샹크스 관련 떡밥으로 팬덤은 추정 중이다.
[96]
클로버 박사가 세계 진실이 언급돼 무응답 및 당황하거나,
도플라밍고의 패배 소식에 표정을 일그러뜨리거나, 루피가
기어 5인
니카로 각성한 걸 찍은 사진 유출에 크게 화 낸 적은 있었지만 이토록 진땀을 흘리거나, 양 손은 물론 몸 전체까지 떨 정도로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이다.
[97]
우타가 죽었다면 노래노래 열매에 잠든 사람들을 다시 깨울 수 없었다. 사카즈키나 오로성의 대사를 보아
세계의 남은 인구라도 지킬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 해도 가상 세계로 끌려간 인구를 모두 포기하는 위험한 방법이었다.
[98]
병사 하나가 총을 쐈다.
[99]
다만 일반적인 동물계 능력자의 인수형은 이족보행형 수인의 형태인데 오로성의 인수형으로 추정되는 형태는 마치 특수한 약을 이용해서 억지로 형태를 뒤바꾼
블랙마리아처럼 상체는 인간이고 하체가 동물인 형태를 띄고 있다.
[100]
이렇게 변한 새턴 성을 본 상디는 점점 사람을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101]
앞서 언급했듯이 동물계 능력자는 '○○○○ 열매 ○○종 모델 ○○' 식으로 소개한다. 만약 오로성도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면 각각 "
거미거미 열매 환수종 모델 규키,
새새 열매 환수종 모델 이츠마데,
소소 열매 환수종 모델 봉희,
말말 열매 환수종 모델 바코츠,
벌레벌레 열매 환수종 모델 샌드웜"이라는 식으로 나와야 자연스럽다.
[102]
오망성이 그려진 마법진을 통해 검은 천둥번개와 함께 순간이동, 초월적인 수준의 재생회복 능력, 텔레파시 등. 실제 설화에 기반한 능력을 선보이는 여타 환수종 능력자들과 달리, 오로성이 사용하는 해당 능력들은 각자의 설화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시피 하며 제작기 다른 능력을 쓰는 여타 열매들과 달리 이 능력들을 모든 오로성이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변신 모습의 명칭이 나오기 전까진 사람들 사이에선 잠시 동안 새턴 성의 모습이 서양 악마
바엘이 모티브가 아닐까 말이 나오기도 했다.
[103]
이를 반영하여 오로성의 변신 모습이 등장한 원피스 110권 홍보용 미리보기 사이트에서는 미리보기를 전부 보면 세계정부의 극비 사항 때문에 검열되었다는 문구와 함께 오로성의 괴수 모습이 담긴 컷이 싸그리 사라지는 연출을 만들었다.
[104]
카쿠와 스튜시는 통신을 통한 대화내용을 통해서 이 "괴물"들이 오로성임을 유추해냈고 루치도 처음 마주했을 땐 당황하다가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마커스 마즈 성임을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105]
마즈 성은 루피의 하얀 풍선에 맞고 너무 멀리 날아간 탓인지 진작에 송환되어 이들이 송환되기 이전부터 마리조아에 있었다. 소환지 혹은 소환자로부터 너무 멀어지면 안 되는 등의 조건이 있다.
[106]
그 예시로 오로성 전원이 사보의 불주먹을 정통으로 맞자마자 괴물로 변신하였다.
[107]
불사조라 불리는 마르코조차 재생의 화염을 쓰는 데 체력 소모를 필요로 해서 무한한 회복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오로성은 그런 리스크조차 없었다.
[108]
동물계이지만 푸른 불꽃에 둘러싸인 상태에서는 비슷한 연출을 보여주는
마르코의 능력도 포함. 기실 이쪽은 실제로 피격+즉각 재생이라 메커니즘 자체가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에 구멍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도 멀쩡하게 말을 하는 장면이나 팔척경곡옥을 맞으며 돌진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계와 큰 차이가 없이 느껴진다.
[109]
해군 삼대장을 포함한 자연계 능력자들과 마르코의 전투를 본 적이 있음에도 놀란 것으로, 원피스에서 이런 식의 재생 능력을 보여준 상대는 지금까지 없었다. 이후 도리와 브로기에게 표현하기를 '불사신'이라고 했는데 앞서 싸워본 자연계 해군 대장이나 불사조 마르코에게도 저런 표현은 쓰지 않았다. 다른 만화로 비교하자면
셀이나
마인 부우,
호문쿨루스 등과 비슷하다. 새턴 성이 종반부에서 등장한 미지의 강자인 것치고는 온갖 공격에 쉽게 큰 부상을 입고 있는데, 이런 엄청난 재생 능력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로도 볼 수 있다.
[110]
전투력이 더 강한 것이 아니다.
[111]
단 오로성마다 능력의 방향이 다른지 워큐리의 경우, 루피의 레드 로크에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 정신나간 내구도를 보여줬다.
[112]
즉 피터 성과 새턴 성이 흉터를 가진 이유도 불사성을 얻기 전에 입은 상처라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
[113]
이 인물들은 천룡인 신분이기에 전투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칼 맞을 일이 없다.
[114]
거인족의 취급은 대부분
전투력 측정기나 거대한
샌드백 정도로 매우 나쁜 편이다. 그나마
에그 헤드 편에서는 나름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115]
애니에서는 괴물이 된 오로성을 보고 성가시다며 불로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116]
작중에서 이 정도의
패왕색 패기를 발산할 수 있는 건
샹크스 정도의 극소수의 강자들 뿐이다.
빅 맘조차 이성이 없을 때 발동되고, 그마저도 내구력을 잃는 등 자유롭게 다루지는 못했다.
[117]
특히 조로와 나스주로 성의 대결은 대부분이 예상하였다. 귀철이라던가 조로의 스승 동양계 검사 등 접점이 생길 거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118]
즉, 오로성 전부가 아닌 단 한 사람 만으로도 키자루보다 까다로운 적으로 나온 것. 키자루라도 루피에게 공격을 연이어 허용하자 대미지가 누적될 수밖에 없었는데, 새턴을 비롯한 오로성은 몇 차례나 공격을 받아도 끄떡없이 재생하여 결과적으론 계속 풀피로 싸우고 있는 경이로운 회복력을 보였다.
[119]
수술수술 열매의 불로불사 부여가 단순히
불로초 같은 헛소문이 아니고 실제로 수술을 받은 인물이 있으며 그게 바로 오로성이라고 한다면 마냥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명분이든 권한이든 지식이든 능력이든 전부 가진 이들이니 작정한다면 수술수술 열매를 5번이나 찾아내는 게 아주 불가능은 아닐 인물들이기 때문. 다만
이반코프가 '불로불사의 수술이 정말 존재한다고 확신한다면 이는 누군가는 이미 받았다는 의미'라고 추측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오로성을 비롯해 혁명군 수뇌부가 인식하던 인물 중에서는 의심되는 이가 없을 가능성이 커졌다. 혹은, 오로성이 불로불사의 수술을 받은 게 맞다면 그 기밀성 때문에 혁명군도 모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120]
만약 아래의 악마 가설이 맞다면 오로성이 수십 년 동안 똑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게 맞아 떨어지기도 한다.
[121]
그중에서도 특히 나스쥬로 성은 다른 오로성들이 능력과 맷집으로 밀어붙이는 것과 다르게 혼자만 명백하게 '검술'을 사용하는 걸 보면 능력과는 별개로 원래부터 검사였을 가능성이 높다.
[122]
위의 신의 기사단설과 합쳐서 오로성은 본래 오로성으로 승격되기 전에는 갈링 성 이전에 활동했던 선대 신의 기사단 최고사령관들이라는 가설도 나오고 있다.
[123]
이미 유사한 예로, 타인에게 이능력을 부여하는 열매들이 제법 존재한다.
겟코 모리아의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좀비 군단이나,
빅 맘의
소울소울 열매의 호미즈들이 바로 이러한 사례. 만약 임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면 자신의 직속 부하들에게 악마의 능력을 직접 부여하는 능력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 오로성들의 여러 기괴한 능력들에 대해서도 모두 해명이 가능하다. 특히 빅맘의 호미즈
프로메테우스는 바다에 빠져도 약간 무력해질지언정 소멸당하지 않는다는 걸 볼 때 오로성이 바다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도 이러한 사례라고 설명할 수 있게 된다.
[124]
임의 능력이 악마의 열매인지 별도의 초능력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악마의 열매 가설은 오로성의 변신이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에 취소됐고, 임이 고통스러워 했다는 것을 근거로 삼는다. 강력한 패기가 악마의 열매 능력에 저항하거나 취소한다는 설정은 이미 트라팔가 로우와 샹크스를 통해 드러난 설정이며 이 경우 임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고 오로성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 임의 하수인이다. 다만 임의 능력이 악마의 열매 능력이 아니라는 쪽은 바다의 산물인 소금을 먹이면 무력화되는 좀비 군단이나, 바다에 빠지면 약간이나마 무력해지는 호미즈 등 악마의 열매의 힘을 부여받은 존재들은 어떻게든 바다의 저주의 영향을 받는 묘사가 존재하는 반면, 오로성들은 능력을 발현한 상태로 바다에 뛰어들어도 저주의 영향을 받는 묘사가 일절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오로성이 임으로부터 하사받은 힘의 근원이 악마의 열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이 경우 임은 평범한 능력자가 아닌 특별한 존재가 된다.
[125]
마치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듯 인간과 자신들은 완전히 별개의 인격을 가졌다는 소리를 하거나, 지속적으로 인간을 벌레라고 지칭하는 점 등이 있다.
[126]
이전에
원피스 필름 레드와 정사와 설정을 공유하는 만화판 우타의 과거 에피소드에 등장함으로써 정사에도 존재하게 된
토트 무지카로 인해 '
악마의 열매의 근원에는 악마 그 자체가 있는 게 아니냐'는 가설이 생겨났는데, 이 주장 역시 이러한 가설의 연장선 격이다. 원작에서도
요검과 검의 의지 등 오컬트 소재가 이미 정식으로 등장했기에 악마가 등장하는 건 무리도 아니다.
[127]
특히 서양에서는 요괴를 번역할 때 음차로 Yo-kai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다수는 악마를 뜻하는 Demon으로 번역한다.
귀멸의 칼날의 영어번역판이 대표적이다.
[128]
예를 들면 한국 영화
곡성이 있다. 본 영화에서는 동양식 복장의 굿판을 벌이는 동양의 악귀가 사실 그리스도를 비웃고 모욕하는 서양의 사탄과 동일한 존재라는 설정을 사용한다.
[129]
새턴 성이 변한
규키도 사실 규키와
바알제붑을 동일시한 개념으로 세운 것 아닐까 하는 얘기도 존재한다. 바알은 원래 금으로 된 송아지 혹은 황소를 상징으로 삼는 신이었고, 그 이후의 바알제붑이 벌레 형상의 악마이기 때문.
[130]
다만 이런 면모는 세계귀족 특유의 선민사상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다른 천룡인들과 다르게 능력 있고 세상 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여전히 선민사상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로성도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131]
다만 이러한 오로성들의 선민사상은 일반적인
천룡인들의 사상과는 약간 다른 모습처럼 보이는 편인데, 일반적인 천룡인들은 자신들이 하계에 사는 일반인들과 다르다는
선민의식을 보여주는 반면, 오로성은 철저하게
인류라는 종족 자체를 자신들과 분류해 미개하고 열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132]
보니는
니카 같은 자신의 미래를 불러와 공격했지만 통하지 않았는데, 이는 현실을 마주할수록 상상력이 떨어져 능력도 약화되는 디메리트가 있었다. 즉, 상대가 인간이 아닌 '악마'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해서 능력이 통하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133]
오로성들 중 유일하게 서양 판타지 기반의 크리쳐다. 다만
몽골리안 데쓰웜 전승과 관계가 깊은 크리쳐이므로 동양과 아예 상관이 없는 건 아니다.
[134]
혹은 임은 지구 자체를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 또한 있다. 임을 지구, 니카를 태양에 비교하며 천동설이 지동설에게 반박당해 사장당했던 것처럼 임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루피에 의해 부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볼 경우 지구에서 가장 먼 토성(새턴)이 숙청당하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갈링)이 새로운 오로성으로 들어간 것 또한 에메트를 임 몰래 숨겨두거나 니카를 잡는 것을 더 중요한 일로 봤던 임과는 다르게 베가펑크의 연설을 막지 못한 것을 실책이라고 생각했던 새턴은 어찌보면 오로성 중 임의 뜻과는 가장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자리를 차지한 갈링은 말그대로 임의 가장 충실한 심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135]
특히 최고사령관이였던 갈링의 헤어&수염 스타일이 초승달과 유사하다.
[136]
명왕성은 2006년
태양계 행성에서 공식적으로 배제 및
카이퍼 벨트에 속한
왜행성으로 재분류되었는데, 고대병기 설정은 2001년에 나왔기 때문에 당시 기준으론 태양계 행성이 맞았다.
[137]
사실 우라노스는 그렇다 쳐도 포세이돈은 원래 넵튠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야 되었지만 하필
넵튠이 등장인물로 나와서 포세이돈으로 설정했다.
[138]
이는 애니 한정으로 원작 만화에서는 누구의 대사인지 나오지 않았다.
[139]
대신 그 성격 덕분에 초재생능력을 이용하여 연구소 돔의 방어막을 무시하며 진입하는 장면이 나와 멋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140]
심지어 아차하면 목숨이 날아갈 상황에서 좋은 정보를 수집하였다.
[141]
다만 새턴과는 달리 딱히 악의가 있거나 하는 의도는 아니였다. 아무래도 천룡인 특유의 사상이 나오게 되어버린 모양이다.
[142]
커뮤니티마다 모티브가 그랜트인지 링컨인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인물인지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주로
미국 대통령의 이미지로 수렴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143]
그러나 그랜트와 링컨은 둘 다 금발이 아니었다. 사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봐도 대통령을 역임할 때도 금발을 유지했던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보통 중노년의 나이일 때 대통령에 오르는 게 대부분인지라 오히려 가장 많이 보이는 머리 색은 백발이다. 물론 모티브라고 해도 단순히 외형의 특징만 따왔을 수도 있어 꼭 머리 색까지 맞출 필요는 없긴 하다.
[144]
이름 및 기타 특징을 근거로
예수가 모티브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피터 성의 모습과 비슷하게 나온
예수의 복원도도 있다.
[145]
카이저 수염을 하고 있다.
[146]
메이지 시대의 자유 민권 운동의 지도자로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며, 해당 인물처럼 굉장히 인상적인 흰 수염을 갖고 있다. 다만 다이스케와는 머리와 턱수염의 모양이 다르기에 고르바초프나 마르크스를 모티브로 한 인물들만큼 다이스케라고 확실한 느낌은 아니다.
[147]
이타가키 다이스케가 유명하지 않은 한국 및 해외 커뮤니티에서 주로 보이던 추측. 다만 예수는 죽었을 때 30대 초반이었고 알려진 예수의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며, (예수의 이미지에 대해 무지한 어린아이들이 대충 '긴 수염 > 신을 형상화한 그림에는 대체로 긴 수염 이미지가 많았다 > 예수는 신이니까 수염이 대충 긴 수염이었던 것 같다' 정도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주로 근대의 인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른 오로성들과도 일관성이 떨어지기에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예수(Jesus)는
지저스 바제스의 성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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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색은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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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쥬로 성, 워큐리 성, 마즈 성, 새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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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다수의 패왕색 보유자가 속해있던 록스 해적단은 구성원들 사이의 결속력은 없다시피 했다. 그 영향인지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패왕색 패기를 가진 오뎅을 영입하지 않으려 했고, 카이도는 인재 영입에 강한 탐욕을 부리면서도 패왕색 패기의 보유자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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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판 원피스에서도 몽키 D. 루피 역의 강수진이 새턴 성을 맡거나, 우솝 역의 김소형이 나스쥬로 성을 맡은 적이 있지만 딱 한번 뿐이였고, 객관적인 퀄리티만 따져도 대원방송판 오로성보다는 괜찮다는 평가가 많다. 거기다가 투니버스 판에서는 나스쥬로 성 역과 워큐리 성 역에 각자 원로 성우인 기영도와 이호인이 맡았기에 더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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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적으로
정동열이 잠시 맡았던 새턴 성 만큼은 KBS, 투니버스판이 별로라고 느껴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나 대원방송판 원피스 1~5기가 쓰레기 of 쓰레기라서 금방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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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Dr. 베가펑크나
이누아라시&
네코마무시 같이 자사의 젊은 성우들이 맡았는데도 평가가 괜찮은 중노년 캐릭터들도 다수 존재하나 이런 캐릭터들은 작중에서 연륜이 강조되지 않았거나 굳이 나이많은 목소리보다는 캐릭터성에 걸맞은 목소리를 내는 게 더 중요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이 마저도 경력이 길 수록 페이가 높아지는 국내 성우계 특성상 원로 성우를 부르기 힘든 구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이 쪽도 그만큼 경력이 있는 성우가 맡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없지는 않다.) 작중에서 200살 이상을 살아온 노익장들인 설정을 가졌기에 나이대에 걸맞은 연기가 필요한 오로성 같은 캐릭터는 아무리 노인 연기를 잘하는 젊은 성우가 맡아도 티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