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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海軍 / Marines[1][2]세계정부 직속 해상치안기관. '절대적 정의'라는 이름 아래 강대한 무력으로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일대 무력조직이다.[3] 위대한 항로를 전담하는 '정의의 전력'의 최고봉 해군 본부와 전세계 네 개의 바다에 흩어져 치안을 관리하는 해군 지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에 깔린 거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소한 악도 놓치지 않는다.[4] 단, 세계정부 직속 기관이기 때문에 세계정부 비가맹국은 관할구역이 아니다.[5][6][7]
'해'군이지만 본작에 육군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기에 장소를 가리지 않는 높은 전투력을 바탕으로 육상 작전도 수행한다. 때문에 명칭은 '해군'이지만 영어로 'navy'가 아닌 'marine'을 쓰며 소속 장병들도 '수병'이 아니라 '해병'이라고 부른다. [8]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정상전쟁이다. 각 해병은 군번격인 '마린 코드'를 통해 서로를 식별한다. 그리고 경례를 할 때는 뱃일을 하면서 더러워진 손바닥을 보이는 것은 상관에게 실례이므로 손등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9]
1.1.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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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군대 계급과 비슷한 체계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추가 윗계급이고, 아래 계급은 여러 잡다한 업무를 맡는 것도 현실 군대와 같다. 그러나 현실의 군대와 차이점도 있는데, 우선 원피스 세계관의 해군에는 해군사관학교 같은 초임장교 선발양성기관이 존재하지 않기에 모든 해병들은 입대 시 무조건 말단 잡부부터 시작한다. 때문에 부사관이든 장교든 심지어 대장들이나 원수조차 죄다 말단 잡부 경험이 있단 이야기. 그리고, 직급=힘 이라는 원피스 세계관의 불문율로 인해 장성도 직접 최전선에서 싸워야한다. 이것이 현실 군대와의 차이점으로, 현실에서 전선에서 직접 싸우는 계급은 대위 이하의 계급이며 소령 이상부턴 지휘나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분업이 이루어지지만 원피스 세계관은 그렇지 않다. 수련 여하에 따라 인간이 병기보다 훨씬 강해질 수 있는 세계관인지라 고위 장교는 ‘고급 전력’ 취급을 받는다. 또한 그렇기에 원피스 세계관에서 부사관 계급은 소위보다 낮은 대우를 받게 되며 부사관, 장교의 업무가 딱히 구별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왕족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현대에 20대 장성은 절대 불가능하지만 원피스 세계관에선 20대에 소장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건군기 말고는 없는 30대 중장, 40대 대장( 쿠잔)도 존재한다.
정점에 해군을 통솔 및 지휘하는 최고 사령관인 원수 1명이 있고 바로 밑에 세계정부의 '최고 전력'이라고 불리는 3명의 대장이 포진하고 있다. 원수와 대장은 해군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버스터 콜을 발동하거나 타인에게 넘길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10][11] 중장은 전원 패기 사용자이며 원수나 대장이 버스터 콜을 발동하면 군함을 이끌고 출격해 표적을 초토화시킨다. 일부 중장은 본부 직속 G・L( 그랜드 라인) 지부 기지장 소임을 맡기도 한다. 예를 들어 모몬가는 G-1 지부, 코밀은 G-2 지부의 기지장으로 있다.
또한 참모부도 현실의 군대처럼 제대로 갖추고 있으며 대참모 츠루가 참모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교의 경우 세계정부의 고위급 인사로 취급받는 본부 소장 이상과 그렇지 않은 본부 준장 이하로 나뉜다. 그 근거로 오로성을 볼 수 있는 계급은 소장부터이며 중장과 소장의 경우 나름 네임드로 취급받는 인물이 있지만, 준장의 경우 그냥 영관급과 비슷한 취급이다. 즉 원피스 해군의 준장은 장성급보다는 상급대령에 가까운 위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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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일담당(雑用)에서 벗어나 정식으로 해병이 되면 해군의 기본인 제복과 군모를 받는다. 이는 고향의 부모님들께 전보벌레로 연락을 할 정도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한다.[12] 일등병 이하는 제복과 모자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반드시 제복 대신 입어야 되는 건 아니지만 부사관 이상이 되면 사복 착용이 허용된다.[13] 하지만 해병답지 않은 복장은 자체적으로 규제해야 한다. 삼등병이면서 사복을 입고 다니는 풀보디와 쟝고는 위반자다.[14] 소위 이상, 즉 장교가 되면 상의에 '정의(正義)'를 새기는 것이 허락된다. 영관급 장교가 되면 보통 정의 코트에 정장 차림이 일반적이다.[15] 물론 코트를 착용하지 않고 머스탱을 입고 다니는 예외도 있고 코트는 착용하지만 정장 대신 체육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는 경우도 있으며, 대장들도 입고 있는 정장이 각자 다르다. 현실의 해군과 달리 옷에 별도의 계급장이나 수장 같은건 없다.
계급은 철저하게 실력에 따라 정해진다. 실력을 보는 데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무력이다. 현실에서 장교들에게 중요한 것은 통솔력이나 지휘 능력이지만, 원피스에서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1개 사단같은 건 혼자서도 꺾을 수 있는 초인들이 득시글거리기 때문에 우리 쪽의 책임자에게는 지휘능력보다 적의 강자를 막아설 수 있는 무력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해군에게 징발된 일반인 출신의 잇쇼는 딱히 병력을 통솔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이 거의 혼자 다니지만, 혼자서 수많은 병력을 압도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최고전력인 대장에 올랐다. 그리고 처세술이 서투른 탓에 몇 번이나 해군 자리를 잃을 뻔한 스모커 역시 동기 히나의 도움도 있었다지만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 동시에 실력자라서 젊은 나이에 대령의 자리에 올랐다.[16] 비슷한 케이스로 코비도 신임 원수에게 바르지 못한 해병으로 찍힌 상태지만 육식과 견문색 패기를 익힌 인재라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본부 대령 자리에 올랐다. 해군 삼등병들도 나미를 순수 근력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적이 있다. 그만큼 해군의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는 장면.
아예 작전을 시작하기 앞서 특정 계급 이하는 출진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에니에스 로비에서 니코 로빈을 구출한 밀짚모자 일당을 없애기 위해 공격대를 꾸렸을 때 "소령 이하 출진 불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중령과 대령으로 이루어진 정예 200명만 로빈 탈환에 동원되었다.[17] 본부 기준으로 대령 중 네임드 실력자는 현상금 3,000만 정도의 수배범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제압할 수 있다. 예컨대 히나는 현상금 3,200만 베리의 Mr.2 봉쿠레를 몸소 체포해서 임펠 다운에 투옥시켰다.[18]
이 계급별 실력 차라는 것이 파워 인플레를 못 따라오는 경향이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이 중장 계급인데, 당장 해군의 최고전력인 대장의 바로 아래 계급인데도 활약상이 매우 저조하다. 몽키 D 가프나 츠루 등의 예외를 빼면 일개 간부 수준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허다하여 사실상 신세계 들어서부터는 모든 분쟁을 대장이 가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1부에서 키자루가 처음 등장할 때 보여줬던 대장급 인사의 최종병기 느낌도 많이 희석된 편이다. 이런 연출적인 면에서 중장 계급의 애매하게 모자란 실력과 미미한 활약상은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 해군이 실력주의라고 해서 짬 대접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니다. 센고쿠는 감찰관이 되어 사실상 은퇴했는데 그래도 사카즈키는 항상 존대하며 1부 시절 다른 대장들도 츠루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2부 시점의 신임 대장 잇쇼도 감찰관 센고쿠에게 공손히 행동한다.[19]
근속정년이나 계급정년, 연령정년의 개념이 없거나 희박한지 실력만 되면 77살 먹은 노인이 원수로 군림하기도 한다.[20][21] 물론 센고쿠는 11년 전쯤부터 원수였다고 하니 원수 임명 시점은 60대 후반이라 그렇게 심하게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능력만 있다면 진급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번거롭다고 계속 무시해도 어떤 불이익이나 부당한 대우도 받지 않는다. 다만 자발적으로 진급을 거부한 유일한 케이스는 가프 뿐이고(스모커는 준장으로 진급을 처음에 거부는 했으나 결국 받아들였다), 가프는 해군의 영웅이라 본인이 퇴역하겠다고 해도 해군 쪽에서 교관으로 남아달라며 잡을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다른 장교들에게도 이게 가능한지는 불명이다.[22] 오히려 스모커의 경우를 보면 알라바스타 사건 이후 정부가 정보 조작 공작으로 공도 없는 스모커에게 준장직을 주려고 하니 화를 내다가도 동기인 히나가 "그냥 받아들이라"고 타일러 결국 진급을 받아들인 적이 있다. 히나는 문제아인 스모커가 잘릴 뻔한 걸 여러번 구해줬다는 설정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스모커가 자기 성질대로 끝까지 뻗댔을 경우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것이란 걸 짐작할 수 있다.
장교 - 부사관 - 병으로 이루어진 계급 체계 자체는 현실의 군대와 같으나 실질적 계급 적용은 많이 다르다. 원래 형식상으로는 병 위가 부사관이고 부사관의 위가 장교인 것이 맞지만, 실제로 병 위의 신분인 부사관과 장교는 윗 신분인 장교도 짬 높은 부사관에겐 명령보단 협조를 요청하는 말투를 쓰는 등 100% 상명하복 체계가 아닐 때가 있으며 하나로 이어져있지 않다. 그 때문에 원사나 준위가 소위, 중위로 진급할 수 없으며, 형식적으로는 원사보다 소위가 위지만 실제로는 하사가 소대장급인 소위, 중위와 협력 관계[23], 상사가 대위와 협력 관계인 것이[24] 기본이며 그 위의 원사는 고급 장교에 준하는 위신을 가졌다.[25] 그런데 이도 형식에 가깝고, 군인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실제로 들어가보면 하사와 중사는 위관 장교, 상사나 원사쯤 되면 영관급 장교와 위치가 비슷해지며 주임원사와 준위는 그야말로 부사관계의 장성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위신이 커지기에 설사 장성급 장교라고 해도 함부로 하대하지 못한다.[26] 장교라면 위관급이라도 고급 부사관에게 하대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은 적어도 1980년대 이후론 보기 어려워진 것은[27] 물론 만약에 그랬다가는 오히려 중대장에게 싸대기를 맞는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이다.
반면 원피스의 해군은 장교, 부사관, 병이 전부 한 가지 틀로 연결되어 있어 잡일꾼으로 입대해 수병이 된 뒤 부사관을 거쳐 장교로 진급하는 방식이다. 그 때문에 현실에서의 군 계급은 장교와 부사관이 상하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병렬적 간부 계급에 가깝게 되어있다면, 원피스에서는 형식적으로는 소위가 원사보다 위인 방식이 적용, 일렬적 연결 계급이 되어 부사관을 준장교에 가깝도록 구성하고 있다.[28][29] 그 때문에 상사였던 타시기가 진급하여 대령이 되어있고 코비와 헤르메포가 입대 후 부사관을 거쳐 영관급 장교까지 올라가는 설정이 나오고 있다.
또한 '잡일꾼' 계급이 있는데 이건 실제 1800년대 당시 영미권 해군을 반영했기 때문에 고증에 맞게 계급을 정한 것이다. 실제로 과거 1800년대 당시 영국 해군과 미 해군에는 진짜로 잡일꾼에 해당하는 일종의 시보인 'landsman'이란 계급이 존재했다. 계급명에 육상(land)이 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 해상 근무 경험이 전무한 갓 입대한 신병에게 부여하는 계급으로, 함선 생활을 1년만 하면 자동으로 이등수병(ordinary seaman)으로 진급했으며, 상선이나 어선을 타 봤거나 수병 경력이 있으면 랜즈맨이 아닌 이등수병 이상 계급으로 시작했다. 과거의 개념으로 landsman 계급은 현재는 없어졌는데 아무래도 원피스의 세계관 특성상 대항해시대와 제국주의시대가 배경인 중세~근세 무렵과 비슷한 설정들이 많아 들어간 요소들 중 하나로 보인다.
1.2. 해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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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의 백병전이 전투의 메인이 되는 만화의 특징상, 해군함으로 직접적인 해상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좀체 드물다. 사실 당장 밀짚모자 일당만 해도 원작 만화책에서 해군선과 직접적인 교전을 벌인 적은 최종장 바로 전편인 와노쿠니 편 완결 시점을 봐서도 한 번도 없다. 보자마자 도망치기 바빴으니까. 그리고 사실 피하는 게 상책이긴 하다. 배 한 척마다 실려 있는 전력이 얼만데 그게 떼로 몰려다니니, 괜히 붙잡혀서 시간 낭비하기보단 그냥 튀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30]
와노쿠니 편 당시의 묘사를 보면 세계정부도 위의 대형 전함과 동일한 군함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적인 차이점은 해군기 대신 정부 깃발이 달려 있다는 것과 선체의 얼룩무늬가 없다는 것 정도.
1.2.1. 소형 군함
크기는
고잉 메리 호 보다 아주 약간 큰 수준이다. 20화에서 풀보디 대위의 좌승함으로 한 척 등장한 이후 한동안 등장을 안 하다가
스모커 대령이 타시기와 휘하 병력들을 데리고 이 배를 타서
알라바스타 왕국에 도착함으로서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중앙 갑판과 함미 사이에 네모난
집이 있고 중앙 갑판과 함미에 각각 하나씩 총 2개의 돛대가 있다으며, 함수 앞으로 쭉 뻗은 막대기에 돛이 하나 걸려있다.
무장은 갑판 아래
함포 4개.
1.2.1.1. 프린프린 제독 좌승함
무장은
함포 18개. 갑판 아래에 16개가 있고 갑판 위에 2개가 있다.
1.2.1.2. 제153지부 군함
중앙에 2층짜리 넓은 원형 탑 1개가 있다. 이 원형탑 내부의 수많은 방들 중 귀빈이나 포로의 침실이 있다. 돛대는 함미 1개, 원형탑 1개, 함수 1개 총 3개. 함미 돛대의 아랫쪽 돛엔 소속된 지부 숫자가 적혀있고 윗쪽 돛엔 아무것도 없다. 원형탑 돛과 함수 돛 둘 다 아랫쪽 돛엔 해군 문양이 그려져있고 윗쪽 돛엔 MARINE이라고 적혀있다.
무장은
함포 12개. 갑판 아래에 8개가 있고 함수 갑판 위에 좀 더 큰 함포 4개가 있다.
그 외에도 추가 무장이 있는지 68화에서 중앙 갑판 우현으로
함포 하나를 가져와 모건 대령이 탄 나룻배를 조준하기도 했다. 다만 이미 설치되어 있던
함포를 가져온 것일 가능성도 있다.
1.2.2. 중형 군함
전체적인 외형은 소형 군함과 비슷하나 크기가 2배정도 크며, 대형 군함처럼 전방 갑판 위에 3연장 주포탑이 있다. 주포탑의 경우도 반구형인 대형 군함과 다르게 윗면은 곡져있고 양측면이 평평하다. 에그 헤드 편에서 다수 등장.1.2.2.1. 몽키 D. 가프 중장 좌승함
함수에 달린 뼈다귀를 문 커다란 개머리형태의 선수상이 특징이다. 크기는 일반 군함의 1.5배 정도고, 중앙엔 큰 빨간지붕 오두막집이 있다.돛대 배치는 일반 군함과 같은데, 함미/중앙 돛대 중간과 윗쪽에 작은 빨간지붕 오두막집들이, 함수 돛대엔 윗쪽에만 오두막집이 있다.무장은 갑판 아래 함포 8개. 함포 구경은 일반 군함 함포보다 약간 커 보인다.
1.2.3. 대형 군함
이스트 블루 편~아론 파크 편 초반에는 비교적 소형 함선들이 나왔었으나, 워터 세븐/CP9편의 에니에스 로비의 버스터 콜 발동 이후부터 해군의 '군함'이라 하면 위 문단 이미지의 대형 군함들이 등장하게 된다.묘사되는 크기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제각각이지만,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해적선이나 상선보다는 훨씬 더 큰 덩치를 자랑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비록 소형선이라고 할 수 있는 캐러밸인 '고잉 메리 호'라고 하지만, 그 메리호를 땅꼬마 보이듯 만들 정도다. 물론, 에니에스 로비 이전부터 등장하던 해군선들도 마스트 3개는 기본에 덩치도 메리호보다 3~4배 컸지만, 이 대형 군함은 마스트가 하나 더 달려 있을 정도로 아예 스케일부터 급이 다르다. 거기다 이런 떡대급 함선 안에 무려 800~1,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탑승한다. 역사상에 존재하던 맨 오브 워 같은 당대 전열함들도 그랬지만, 본 함선은 특히 설치된 구조물 덕택에 길이든 폭이든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전방과 좌우에 위치한 3연장 주포탑 3기가 인상적이다.
무장은 묘사상으로 볼 때, 장포신의 3연장 포탑 3기 총 9문, 현측 좌우 합해서 총 24문의 대포가 있는데 하나같이 거포들이다. 에니에스 로비를 박살낼 때 쓴 포탄이 폭발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고폭탄도 쓴다. 다만, 후방에 무장이 전혀 없다는 점이 흠이라 뒤쪽으로 돌아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적을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실제로]
비록 단점은 많지만 어찌됐든 화력은 강력해서 10척만 있어도, 섬 하나는 지도에서 지워버릴 정도로 화력이 강하다. 중요한 사건에는 그만큼 많은 군함이 동원되는데 정상 전쟁에선 무려 50척이라는 대규모의 군함이 동원되어 흰 수염 해적단 및 산하 해적단과 포격전을 벌이며 분전하였다.[32][33][34]
결국 에그해드 사건에서는 100척의 군함이 출동했는데 그중 20척이 대형 군함이다.
1115화에서 대형 해군 군함의 크기가 60m인 걸로 밝혀졌다.[35]
2. 정의관
이봐, 아저씨!!
이딴 녀석 하는 소리 들을 필요 없어!!! 이 녀석은 해병이라고!!!
톤지토: (잠시 정적이 흐른다.) 좋은 거 아냐?
좋지, 그럼 좋은 거고 말고. 보통 해병이 좋은 편이고 우리가 나쁜 편이지.
몽키 D. 루피, 원피스 34권.
주인공 세력인
밀짚모자 일당이 해적이므로 자연스레 해군이 적대조직으로 나오지만, 정의를 주장하는 집단이니만큼 일반적으로 혁명군, 해적들을 제외한 시민들에게는 정의로 받아들여지며 밀짚모자 일당같은 극소수 해적들도 해군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작품을 관람하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저 세계정부 산하의 한 세력일 뿐 완전한 정의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톤지토: (잠시 정적이 흐른다.) 좋은 거 아냐?
좋지, 그럼 좋은 거고 말고. 보통 해병이 좋은 편이고 우리가 나쁜 편이지.
몽키 D. 루피, 원피스 34권.
해군이 수호하는 집단은 다름아닌 천룡인이다. 최종장 이전까지는 천룡인 수호와는 별개로 가맹국 시민들을 해적으로부터 지켜주기에 정의에 그나마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장 세계정부 소속인 임펠 다운 마젤란과 한니발은 인간적으로는 깨는 면모가 있을지언정 직업정신 자체는 높아서 정의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열혈 공무원으로, 임펠 다운 편 이후로 계속 전반적으로 큰 호평을 받아왔으며 해군 역시 사카즈키같은 극강경파 제외 상당수 문제가 있기는 해도 정의에 가깝다는 인상이었고, 쿠잔, 잇쇼, 가프, 센고쿠 등은 반동인물일지언정 상대적 선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종장 들어 갓 밸리 사건으로 천룡인들의 악행이 상세히 공개되자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
사실 세계정부의 악행과 별개로 해군 그 자체만 보아도 완전히 청렴한 조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래도 권위주의 독재국가의 실질적인 치안조직이니만큼 부패하기 쉬우며, 사악한 개인이 해군에 입대하면 그것이 부패하는 것을 막을 방안이 없다. 실제로 자신의 지위를 앞세워 관할구역에서 폭군에 가깝게 군림했던 모건, 아예 해적과 내통하던 네즈미, 이례적이지만 해적으로서의 신분을 숨기고 해군행새하던 베르고도 있으며, 그외에도 상술했듯 흰수염 사후 그의 유산을 얻겠다고 마을을 습격한 해군 무리도 있고, 좀 소박하게는 먼저 시비를 걸었던 상디의 만행에 대해 과잉방위에 가깝긴 하지만 식당에서 행패부리던 풀보디도 있고[36] 칠무해 제도 자체가 결과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면 그만이라는 명분하에 여러 유력 해적들과 사실상 동맹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37]
저렇게 부패한 해군들과는 정반대로 전혀 부패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주장하는 정의관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인명을 고려하지 않는 악행에 가까운 짓을 저지른 해군도 있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정의'를 추구하는 사카즈키는 오하라를 대상으로 발동한 버스터 콜에 참가했을 때 악은 그 가능성부터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민간인 피난선을 격침시키는 악행을 저질렀고 오니구모 중장은 흉악범인 몽키 D. 루피를 처리하기 위해서 아군 1,000명이 타고 있는 군함을 포격하라고 지시했고 실제로 배를 침몰시켰다. 또한 신임 해군 대장인 아라마키는 아예 천룡인을 이 세계의 신이라고 부르며 가맹국이 아니면 인권이 없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저질렀고[38][39] 볼사리노 또한 상대의 죄의 유무와 무관하게 오로성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면모를 보인다. 이런 점을 보자면 이들은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를 잡는 정의의 세력으로써의 경찰이기보다는 조직의 일원이자 '공무원'으로써의 경찰에 가까워보이는 면모도 있다.[40]
해군 대장 출신 인물들 중 그나마 선역으로 평가받는 인물들도 원피스 기준으로도 상당히 강경하고 독특한 성격인 것은 사실이다. 사카즈키와의 사생결단에서 진 뒤 아예 사황의 해적단에 투신한 쿠잔,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개인은 물론이요 집단(해군)의 처지까지 고려하지 않는 잇쇼[41]등 상당히 극단적인 인간군상이 많이 모여 있다. 그래도 이들은 상술한 인물들처럼 부패하거나 세계정부의 악행에 완전히 동조하는 입장은 아니라 더 낫다고 여겨진다. 애초에 부패해진 집단 속에서 그나마 마인드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평가 받을 정도.
물론 죄 없는 시민들에게 이 불평등한 세상에도 손길을 내미는 정의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불철주야로 헌신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지키던 시민의 손에 암살당한 T본, 악인 해적을 소탕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살아가면서도 직무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의 도리를 잊지 않은 스모커와 타시기, 끝으로 자신의 정의와 해군의 행보가 어긋나자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탈영을 감행한 하그왈 D. 사우로 등 올곧은 해병들도 많이 존재하며 애초에 루피와 붙었던 나쁜 해적들을 체포하고 압송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해군이다. 즉 루피가 해적이라 반동인물이기는 하지만, 루피가 해군을 도와 정의를 실천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모로 애매한 조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위에 언급된 '올바른 정의관'을 지닌 이들은 자신의 정의관을 주장하기엔 지나치게 약했고[42] 역설적이게도 최고전력인 해군대장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정의관을 보여줄 정도로 공무원 정신으로 악행을 저지르거나 세계정부가 너무 싫은 선역들은 아예 기행을 저지르며, 오히려 해군에서 나와서 자신의 뜻을 펼치려는 쪽이다.
극단적이다할지언정 일단은 '정의'를 주창하는 인물들이 모인 해군이 독자들에게 악의 조직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들이 밀짚모자 일당의 적대 세력이어서만은 아니다. 오히려 밀짚모자 일당은 작중에서도 선행을 하기는 하지만 악당으로 여겨지며, 이들은 정의를 가치로 내세운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한때는 독자들 중에서도 해군이 치안을 지켜주는 정의라고 생각했던 사례가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들이 까이는 것은 이들이 오롯이 독립된 기관이 아닌 세계정부 소속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들이 정의를 주창하며 그걸 행하겠다고 해적같은 범죄자를 백날 천날 잡아봤자 그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는 천룡인들을 막아서기는 커녕 오히려 그런 이들을 묵인하는건 기본에 상황에 따라선 아예 이들의 만행에 동조해야하는 경우도 있다.[43] 해군 스스로도 마더 카르멜을 브로커 삼아 인신매매를 일삼는 등[44] 악행을 일삼기도 했다. 그 외에 오이모&카시의 경우 해군 측의 거짓말에 속아 50년간 에니에스 로비를 지켰다. 물론 이 둘은 일단 해적이었기에 해적을 속인 게 딱히 큰 문제점은 아니지만...
이 때문에 아무리 말단이 정의를 추구하려 한다 한들, 결국 해군이라는 조직 자체가 천룡인과 그에서 비롯되는 만행을 수호하는 집단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특히나 원피스 최종장에서 천룡인의 만행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해군은 위선자에 불과하지 않는가 하는 비판이 매우 거세지고 있다.[45][46]정의로운 해군이 내부에서 개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없다. 현재까지 해군 내부에서 대놓고 세계 정부의 지침에 반기를 든 사례는 강제로 징병당한 후지토라를 제외하면 없기 때문이다.[47][48]
작중 묘사를 보면 온건파와 강경파가 대립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정리하자면 해군이 나쁜 일만 하는 집단은 아니다. 세계정부 가맹국의 치안을 유지하는 집단이 해군이며, 약탈을 일삼는 해적들을 견제하는 집단도 해군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해군은 천룡인과 그 만행을 수호하는 입장이라는 점도 분명하고, 세계를 주무르는 자들의 밑에서 일하기에 그 한계와 타락의 가능성이 너무나도 크다.
3. 인물
계급 | 해군 본부 | G・L 지부 | 일반 지부 |
원수 (元帥) |
사카즈키 | - | - |
대장 (大将) |
볼사리노, 잇쇼, 아라마키 | -[49] | - |
중장 (中将) |
몽키 D. 가프,
츠루,
존 자이언트,
모잠비아,
스테인리스, 캔서, 도베르만, 스트로베리, 야마카지, 오니구모, 달마시안, 라크루아, 론즈, 바스티유, 메이너드, 기온, 토키카케, T본, 블루그래스, 드로우, 나즈 케타가리[50], 레드킹, 토사, 폼스키, 길로틴, 하운드, 어반 |
모몬가,
코밀,
베르고, 스모커, 돌 |
|
소장 (少将) |
히나, X 드레이크, 시실리, 카타콤보, 아케헨데, 프린스 그루스, 쿠자쿠, 유키무라 | 카달 | |
준장 (准将) |
브랜뉴, 다이긴 | 야리스기 | 프린프린 |
대령 (大佐) |
베리굿, 슈, 샤링글, 고릴라, 코비, 라텔 | 타시기 | 네즈미 |
중령 (中佐) |
돈키호테 로시난테, 히바리, 셰퍼드 | 리퍼 | |
소령 (少佐) |
헤르메포, 쟝고, 풀보디 | ||
대위 (大尉) |
|||
중위 (中尉) |
스토커 | 로카쿠 | |
소위 (少尉) |
마코, 이스카[51] | ||
준위 (准尉) |
|||
상사 (曹長) |
|||
중사 (軍曹) |
마시카쿠, 샤인 | ||
하사 (伍長) |
|||
일등병 (一等兵) |
라인스 | ||
이등병 (二等兵) |
|||
삼등병 (三等兵) |
읏카리 | ||
잡일꾼 (雑用) |
|||
계급 불명[52] |
센토마루, 텐세이, 보가드 |
4. 세계정부와의 관계
일단 해군은 세계정부의 주된 무력집단이다. 평시에는 관할 구역내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작중 묘사로 볼때, 세계정부 고위 관료나 오로성의 지시가 있으면 이를 먼저 수행하는 편이다.보통 정부의 지시대로 움직일 때, 명령권자가 대부분 한 자리 차지하는 권력자들이라 임무를 받는 해병들은 주로 중장클래스 이상이다. 버스터 콜이 그 예인데, 해군 원수나 대장이 세계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활용하는 작전이지 애초에 버스터 콜은 해군의 고유권한이 아니다. 사이퍼 폴이 명령권자라면 주로 군함을 이끄는 중장들이 움직이고 천룡인의 호출이 떨어지면 주로 대장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며 최고권력자 오로성이 현장에 파견되면 대장을 비롯한 중장 여러명이 호위, 출전한다.[53]
정부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으면 해군 원수가 작전 명령을 하달하고 이 때, 휘하 해병들이 움직이는 체계로 보인다. 또한 에니에스 로비사건이나 에그 헤드 사건처럼 중간중간에 작전 상황을 보고 받으며 필요에 따라 원수가 추가적인 명령을 하달하기도 한다.[54]
전투작전 이외에도 정보작전, 인사권 등 많은 요소들을 주무를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렇게 정부의 산하 무력집단으로써 많은 업무를 담당하거나 온갖 수발이란 수발은 다 들지만 정부로부터 이런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는 작중에서 단 한차례도 없었다. 해군본부 최고 전력이라 불리는 대장들은 천룡인 직속 호위대로 전락한지 오래되었고 군의 수장인 원수는 정부의 고위 첩보원이나 최고권력자들로부터 아주 개무시를 당하고 심지어는 작전에 참여한 해병들을 철저히 벌레취급하거나 자기 심기를 건드린 이유로 반죽음 만들어놓는등 군의 사기는 등한시하는 풍조가 있음에도 쿠데타 한 번 일어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
5. 기타
- 식사는 정량 배식이 아닌 마음껏 퍼먹는 뷔페식으로 하는 모양이다. 표지연재에서 에이스가 해군 지부에 잠입했을 때 음식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는 장면이 있는데 다른 병사들이 기겁하듯이 봐도 급양병들은 흐뭇하게 보는 등 음식이 부족할 일은 없는 모양. 또한 고위 장교들은 집무실까지 따로 배달해주는 모양이다.[57] 전투가 벌어지거나 선상에서는 요리를 하여 배급하는데 대장인 키자루와 다른 해군들도 같이 라멘을 배급받는 걸 보면 계급에 따른 차별 대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수준 높은 요리사를 조리병으로 선정하는 등 해군 병사들에게 음식은 제대로 보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 식사와 관련해서 108권에 수록된 SBS를 통해 공개된 정보가 있는데, 본부에서는 네 명의 주방장이 있으며 그중 '겨울 요리 담당'이라는 쿠마코프가 에그 헤드를 파괴하러 가는 군함에 동승해서 라면[58]을 요리했다고 한다. 네 명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름이 밝혀진 한 명이 '겨울 요리 담당'이었다는 점에서 본부에서는 각 계절마다 요리를 담당하는 주방장이 작전에 따라 종군하는 모양.
- 위에서 상술했듯 실력만 있으면 짬밥이고 나발이고 싹 무시하고 그에 걸맞은 계급을 당장 받아낸다.[59] 그래서 잇쇼와 아라마키는 입대하자마자 대장으로 임관했고, 코비는 18세에 대령을 달았다. 이런 곳에선 현실의 군대처럼 짬밥을 내세워봤자 욕만 먹는다. 다만 츠루도 그보다 상급자이면서 더 강한 사카즈키나 볼사리노가 예의를 갖추어 대접하고, 사카즈키가 해군의 톱인 원수가 된 이후에도 명예직에 가까운 위치로 물러난 센고쿠에게 깍듯이 존댓말을(센고쿠가 놀릴때 닥치라고 버럭한 적은 있지만 이건 개그씬에 가깝고, 그 외에는 꼬박꼬박 센고쿠 상이란 명칭과 존칭을 쓴다)한다. 즉, 현실과 달리 경력보다 실력이 훨씬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경력이 아예 무시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실력이 있으면 짬 대접도 받는 모양.[60]
- 해군이 되는 것이 명예로운 것과는 별개로 어지간한 실력자가 아닌 이상 해군생활은 꽤나 고달플 것으로 추정된다. 바다에서 언제 원한을 가진 해적의 습격을 받을지도 모르며[61][62] 몇백명을 혼자 상대할 정도로 매우 강한데다 능력자인 해적들도 많고 해적들에 의해 군함이 탈취되거나 침몰되는 경우도 드문 경우는 아닌듯 보인다. 그럴 경우의 운명이야 뻔한 일이다. 제독들이 타고 있는 전함에도 닥치고 돌격하는 놈[63]이 있는 신세계에서 실력으로 살아남지 않는 이상 일반병들의 일상은 평화롭지는 못할 것이며, 설사 장성 계급의 실력자라 본인은 안전하다고 한들 가족이 보복 당한 사례도 있으므로 환경은 계급, 실력 불문 좋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 현재까지 등장한 해군측 인물들 중 설정상 패왕색의 패기를 지닌 캐릭터는 센고쿠와 가프 뿐이다. 향후 설정집에 패왕색이 몇몇 해군 측 캐릭터에 추가될 지 두고봐야 될 일이다.[64][65]
- 원피스에는 인간 외에도 여러 종족이 존재하고 해군은 원피스에 등장하는 모든 단체들 중 소속 인원이 가장 많은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인외 종족 해병의 수는 인원 대비 매우 적은 편이다.[66] 인간 외 종족으로만 구성된 해적단이 다수 등장하고 세 종족 이상의 다양한 종족들이 뒤섞여 있는 해적단이 꽤 있는 해적[67]이나 혁명군과는 대조적이다. 그것도 마더 카르멜의 주선으로 60년 전에 입대를 하게 된 존 자이언트가 최초의 거인족 해병이라는 점에서 해군에 거인이 입대하게 된 것은 불과 반세기가 조금 넘은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인어/어인족, 밍크족[68] 등 다른 소수종족들이 해군에 입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69][70]
-
실질적으로
장교만 병력이고 병과
부사관은 노동자 취급이다. 또한 위관급 장교는 간부 취급을 받지 못하며 사실상 최소 중장부터 제독으로 묘사된다. 원피스를 현실[71]과 계급 대응을 하자면 대충 이와 비슷하다.[72] 특히 계급 인플레가 심각한 2부 기준이다.
현실 국방부 장관[73] 대장 중장 소장 / 준장 / 대령 중령 소령
원피스 해군 전군총수 원수 대장 중장 소장 준장
현실 대위 / 중위 소위 / 상사[74] 중사 하사 병장 / 상등병 일등병 / 이등병
원피스 해군 대령 중령 소령 대위 중위 소위
현실 비정규직 노동자
원피스 해군 준위 ~ 삼등병
근대 이전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기사 같은 고급 귀족 전력이 군사력의 주력을 맡고 다수의 평민이 지원 및 보조 역할을 담당했던 것과 유사하다. 다만 현실 역사에서는 근대 이전에 한정된 자원을 소수의 인재에게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탓이고, 원피스는 소수의 인재가 극단적으로 강해질 수 있으니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수로 압박할 때할 필요가 있을 때는 병과 부사관도 동원된다. 대표적으로 2부 시작 때 밀짚모자 일당이 재집결할 때, 해군이 넓게 포위망을 필 필요가 있자 떼거지로 나와 추격 및 포위를 펼친 바가 있다. 혹은 드레스로자에서 치안을 지킬 때도 그 수를 살려 해당 임무를 수행한다.
- 현실 군대에 비해 계급 인플레가 심각한 편이다. 나름 장교인 위관급은 이스트블루 편을 제외하면 현실의 병과 비슷한 취급으로 잡졸마냥 등장한다. 영관급 또한 1부 때의 대령을 제외하면 지휘관 같은 묘사도 없이 실무자에 가깝게 등장하며 2부 들어선 대령, 심지어는 준장도 실무자 취급이다. 2부에선 주로 소장~중장이 일선 지휘관으로 자주 묘사되는 모습인데 제독보다는 함장 같다. 3명뿐인 대장을 제외하면 조선인민군이 연상될 정도로 장성급 장교의 인원 비중이 매우 높다. 가프나 츠루같이 80세에 가까운 인원도 있는데 마침 조선인민군도 정년이 없어 70~80세인 인원이 현역으로 복무하기도 한다.
- 레벨리 편에서 혁명군과 격돌했는데, 그 와중에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 코브라가 암살당하고 비비 왕녀가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해군의 위엄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75]
- 레벨리에서 칠무해 폐지가 의결된 직후 칠무해였던 버기, 쥬라큘 미호크, 에드워드 위블, 보아 행콕을 체포하려고 움직이는데 위블을 제외하고는 와노쿠니 에피소드가 끝나고도 무사히 재등장 하는 걸로 봐서 칠무해 체포 작전은 실패한 듯하다. 다만 현재 해군은 혁명군 문제만으로도 벅차다. 게다가 칠무해 측도 아무 계산 없이 해군이 자신들을 놓았을 리는 없다는 걸 알 것이기에 당장 이것이 큰 문제로 벌어질 가능성은 미지수다.
- 해적에 비해 해군 내에 인재풀이 돋보이는 경우가 미약하다. 그도 그럴 게 작중 등장한 해군은 역설적이게도 전 세대일수록 더 강하다. 계급이 높을수록 강하다는 설정을 고려했을 때 원수로 부임하던 센고쿠와 그와 쌍벽인 가프는 70대의 고령임에도 현역 해군대장이었던 사카즈키, 볼사리노, 쿠잔 같은 강자들보다 우위였다. 둘 다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직접적으로 서로 붙은 가프와 쿠잔의 경우, 78세인 가프가 49세인 쿠잔을 상대로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블루 홀’로 쿠잔을 땅에 박아버리기도 했다. 시류의 기습을 받아 큰 관통상을 입은 후에는 대등하게 주먹을 겨뤘고, 쿠잔이 대응하지 못 할 스피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검은수염 해적단으로부터 자신의 이목이 끌리게 하여 부하들을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즉, 세대와 계급이 내려갈수록 잠재력 면에서나 실제 실력 면에서나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예컨대 현 대장 라인 중 하나가 격추된다 하면 그 아래 라인인 중장에서 올라오는 게 맞지만, 정상전쟁으로 사카즈키가 원수로 진급하고 쿠잔이 제대하자 대장 보직이 2자리나 비는데도 불구하고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는 게 아니라 세계 징병으로 잇쇼와 아라마키가 대장으로 임관했다. 이에 반해서 해적의 경우 억을 넘는 강자들이 수도 없이 포진해있고 최악의 세대 일원들도 기껏해야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창창한 인재들도 구성되어 있으며, 루피는 아예 10대 후반의 나이에 사황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더더욱 비교되는 상황이다.
-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이 쥬라큘 미호크와 버기를 영입하여 크로스 길드를 창설하였는데, 이들이 해군에게 내건 '역 현상금 제도' 때문에 해군 입장으로서는 가뜩이나 해적과 적대관계인데 비 해적인 현상금 사냥꾼 혹은 민간인 등 곳곳으로부터 노려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1082화에서 민간인이 자신들을 지키려고 노력한 T본을 살해하면서 현실이 되고 말았다.
- 1113화에서 새턴 성은 "주변의 해군이 날아가는 건 알 바 아니지만"이라는 말을 하는데, 그 중엔 대장 키자루도 포함되어 있다. 정부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세계의 균형에 필요한 최고전력과 천룡인을 수호하는 집단조차 버림패 취급하는 것이 밝혀져 이들이 주장하는 정의가 더더욱 허상에 불과했다.
- 게다가 1125화에서 도베르만중장이 Dr. 베가펑크가 폭로한 세계의 진실이 정말이냐고 묻자마자, 그 질문에 대해 역린으로 다가온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에 의해 피를 토하며 문 밖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보여줘서, 결과적으로 해군 자체가 오로성과 세계귀족 더 나아가서는 세계정부가 실컷 사냥개로 부리다가 수틀리면 쓰레기통에 버릴 소모품 정도로 취급 하고 있다는 것을 이 장면으로 쐐기를 박아버려 해군이 주장하는 정의는 결국 아무런 의미 없다는 것을 보여준 꼴이 되었다.
5.1. 원피스 카드 게임
해군(원피스)/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고.
[1]
미국과
영국 같은
영어권
국가에선 해군을 뜻할 때
네이비(Navy)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마린(Marine)은
해병대를 의미하지만, 비영어권 유럽 국가 중
프랑스,
독일,
스페인 같은 국가에서는 'Marine' 계통의 어휘를 해군이란 뜻으로 사용한다. 북미판
4Kids 영어 더빙판에서는 'Marine'를 그대로 번역해서 사용했으나,
퍼니메이션으로 판권이 옮겨진 이후 네이비로 바뀌었다.
[2]
다만 작품 내에선 '해군(海軍)'과 '해병(海兵)'이 혼용되어 사용된다. 그리고 이 만화 특성상, 해적이고 해군이고 함포에 의한 배싸움 비중이 적고 죄다 육지에서
몸을 맞부딪히며 싸우기 때문에, 여기 해군들은 죄다 진짜 해병대, 즉 육전대원이라 봐도 할말이 없다(...). 특히 대장급 이상은 하나같이 육탄전 능력으로 정점을 찍는 지경이라.
[3]
출처 : 원피스 YELLOW.
[4]
출처 : 원피스 YELLOW.
[5]
출처 : 90권.
[6]
이런 이유로 인해서 비가맹국은 해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며 흰 수염의 고향인 스핑크스 섬도 비가맹국이라는 이유로 해군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오히려 흰수염의 유산을 내놓으라며 약탈을 시도해 누가 해적인지 모를 행패를 부렸다. 또한 최악의 경우 천룡인의 인간 사냥 대상도 되는데 해군은 이를 묵인할 수밖에 없게 된다.
[7]
추정상 세계정부 가맹국들이 세계정부와 천룡인의 횡포에도 불구하고 가맹국으로 남아있는 이유가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해군만 빼고 보면 세계정부는 세계평화에 힘쓰는 것도 아니고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없기에 가맹국으로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가맹국들은 알라바스타 같은 인구 1000만의 나라조차 해적 하나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만큼 해군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라도 가맹국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8]
출처 : 원피스 YELLOW.
[9]
출처 : 47권 SBS. 참고로 이 경례법은 범선 시절 열강들의 해군에서도 쓰였다. 또한 현대에서 함내 경례 동작으로 여전히 존재한다.
[10]
출처 : 원피스 YELLOW.
[11]
1부 아오키지가 CP9의 장관이었던 스팬담에게 버스터 콜을 호출할 수있는 황금 전보벌레를 이양했다.
[12]
출처 : 24권 SBS.
[13]
장교, 고위 부사관이 제복을 제대로 입고, 사병은 사복을 입던 현실의 16세기 해군과 정확히 반대된다.
[14]
풀보디는 애초에 장교인 본부 대위였고 사형 판결을 받은 쟝고를 변호하다가 강등된 상태였으며 입대한 쟝고 또한 이미 웬만한 해군 장교급 실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상관인 히나가 묵인해준 것도 있다. 그리고 정말로 이 둘은 곧바로 장교로 승진한다.
[15]
출처 : 24권 SBS.
[16]
출처 : 27권 SBS.
[17]
출처 : 44권.
[18]
반면 다수의 대령, 중령 200명이 합공을 하고도 지친 밀짚모자 일당 다섯 중 누구에게도 유효타를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대령, 중령들이 계속해서 쓰려져 갔었다. 이 후, 프랑키는 4400만 베리를 책정받았다.
[19]
다만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센고쿠가 록스 해적단에 대해 해군에 강의하러 온 것에 대해 사카즈키가 불쾌하다는 듯이 대한 적도 있다. 사실 센고쿠는 쿠잔을 후계자로 추천했으니 사카즈키와는 앙금이 있더라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애초에 사카즈키가 한 말은 후배가 선배에게 불평하는 수준의 태클이었고 여기서도 존칭을 쓰고 있으니 '해군은 짬 대접을 해준다'는 설명에 어긋나는 장면이 전혀 아니다.
[20]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이지만 해군 초신성 편에 등장한 G-F 지부의 기지장 프로디 중장이 자신이 퇴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기는 했다.
[21]
미군을 참고한 것 일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 원수는 종신직이다.
[22]
가프 외에 실력에 비해 계급이 낮은 경우는 2부의 코비나 1부의 스모커 등이 있지만, 둘 다 진급을 거부한게 아니라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 스모커의 경우 제멋대로의 성격 때문에 대령직에 머물렀고, 코비는 본인의 목표를 아예 대장으로 잡고 있을 정도로 진급욕심은 있지만 실력에 비해 짬이 아직 너무 낮아 대령에 머물고 있는 상태. 가프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실적이 없는 장교가 진급을 거부한 케이스는 아직까진 나오지 않았다.
[23]
소위나 중위가 소대장을 맡고 부사관이 부소대장을 맡는 방식이다.
[24]
대위는 중대장, 상사는 행정보급관인 방식.
[25]
육군 기준이며, 해군, 공군의 경우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식의 계급 적용인 것은 전군 공통이다.
[26]
최고위직인 합참 주임원사쯤 되면 전용 기사까지 배치되며 어지간한 대령이나 장성보다 높은 대우를 받는다. 사실상 원사 정도면 대위나 소령도 꼼짝 못할만한 계급이다. 군대는 소위 말하는 짬이라는 것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군에서는 더더욱 그러한데, 하사와 소위로 각각 임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짬의 수준이 딱 이 정도 된다.
[27]
이 시기까진 실제로 말단 소위가 준위에게도 반말과 명령조를 썼다고 한다.
[28]
쉽게 말해 계급 차이 뿐만 아니라 실제 짬 차이도 소위가 원사보다 높으며 앞서 언급한 '자네가 주임원사인가'도 여기선 당연한 일이라는 것.
[29]
실제 군대에서는
미군의 경우 원피스 내의 계급 체계와 좀 더 통하는 부분이 있다. 부사관이 장교와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병과 부사관은 사병으로 묶여 있어 하사는 병장에서 진급해야 올라가는 계급으로, 한국군처럼 민간부사관 제도 등으로 하사로 임관하며 시작하는 경우는 소수의 특례를 제외하면 없다. 그렇기에 미군에서 하사나 중사는 군생활을 오래 한 노련한 위치이며, 상병을 준부사관으로, 병장을 사실상 부사관으로 분류하는 것 역시 그 때문이고 미군은 모병제인만큼 병의 진급이 2년 이하의 기간 안에 훈련병과 이등병으로 시작해 병장 제대까지 이어지는 한국군보다 훨씬 느리다. 군생활을 3년 동안 하고 있는 여군이 상병인 수준이다.
[30]
과거 흰 수염도 해군은 조직이라 싸워도 계속 몰려온다는 이유로 물러선 바 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해서
원피스 필름 골드 선행상영작
원피스 하트 오브 골드에서 매드 트레져의 간부 나오미 드렁크가 소형 다이나 스톤이 달린 화살 단 세 발로 후방에서 공격해 군함 세 척을 침몰시켰다.
[32]
그 자리에 마린 포드 곳곳에 배치된 수많은 지상 대포들과 왕하 칠무해 5명, 심지어 해군 본부 최고 전력인 해군 대장들이 모두 모여있었음에도 그 정도 수의 군함을 배치한 것이다.
[33]
극장판
스탬피드에선 네임드
해군 중장들이 출천할 때 최소 10척 이상의 군함들이 해군 대장 잇쇼, 보르살리노와 함께 먼저 도착했으나,
더글라스 불릿의 난동이 시작된 이후 열받은 사카즈키 원수의 버스터 콜 발동으로 또 10척 이상의 군함들이 출동했었다. 극장판
필름 레드에선
우타 단 한 명을 체포하기 위해 오로성의 직접 명령을 받은 사카즈키가 전작 스탬피드에도 출동했던 대장 보르살리노, 잇쇼, 중장 모몬가를 포함해 해군 본부(뉴 마린 포드)의 지금 당장 출동 가능한 병력을 전부 태운 무려 '30척'이나 되는 대규모 함대를 출동시켰다.
[34]
이때 이전 미디어들관 다르게 대형 군함들 말고도, 중형 군함, 상륙함 기능도 하는 소형 군함들이 많이 비춰졌다. 이런 소형 군함들도 작지만 전방 3연장 포탑과 측면 대포가 측면에 빼곡히 차있다.
[35]
실제로
정상전쟁에서 키 60m의
리틀 오즈 쥬니어가 대형 해군 군함을 들어서 던지는 장면을 보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
[36]
이것도 해군인 풀보디가 식당에서 행패부렸다는 점에서 가려지기 쉽지만 예약한 와인을 제대로 가지고 오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데려온 여자친구에게 작업을 거는등 먼저 무례를 저지른 것은 상디가 맞다. 물론 해군본부 소속의 장교라는 양반이 식당에서 행패부리는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시민을 지킨다는 해군의 마인드로서 아웃이다.
[37]
최초 칠무해 구성부터 징베를 제외하면 모두 크든 작든 '해적'답게 나름대로 죄를 저지른 인물들이고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선 위블은 해군대장의 팔까지 자르고도 칠무해로 임명받았으며 미호크는 아예 한때 작정하고 해군 사냥을 다닌 인물이었다. 애초에 이들이 이런 칠무해로 임명받기 위한 최소한의 강함의 어필은 사전에 행해진 악행이 있기에 가능한 거다.
[38]
원피스 세계관의 권력구도를 보면 이 말 자체는 사실상 암묵적으로 인정되던 말이지만 이를 남들의 면전에서 대놓고 저질렀다는 것이, 그것도 그 말을 한 당사자가 해군 대장이고 그 말을 들은 인물이 와노쿠니 국왕을 포함한 수뇌부라서 더 문제가 되었다.
[39]
다만 아라마키 특성상 실제로는 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현실부정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즉 키자루나 아카이누와는 어느 정도 차별화된 인물이라는 예상도 있는 셈.
[40]
특히 공무원으로써의 면모가 가장 심한 해군은 볼사리노로 평가받으며, 이런 성향 때문에 본인과 사적 친밀도가 있던 제파나 베가펑크를 슬픔과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도 굳이 철저히 제거하려 들었다. 사카즈키같은 경우는 오로성에게 화를 내는 것을 보아 자리보전보다도 본인의 성향이 극단적인 사례이다.
[41]
당장 첫 등장한 시나리오부터 다짜고짜 거대 운석을 몇번이고 떨구려는 막가파적인 면모를 보였고 이런 면모는 천룡인들이 있는 마리조아에서도 여전했다.
[42]
T본, 스모커는 중장이며 T본은 사냥당했고 스모커는 같은 중장인 베르고에게 약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스모커의 부관인 타시기도 마찬가지이며 사우로는 중장이었으나 똑같은 중장이었던 쿠잔에게 완패했다.
[43]
대표적으로 샤본디 제도에 존재하는 노예매매소인 휴먼숍은 세계정부에서 취업안정소라는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합법화시켰으며, 해군조차 윗선의 지시를 어길 수 없어 이를 묵인하는 걸 넘어 키자루같은 대장이 겨우 매장 및 요인 경호를 맡을 때도 있다.
[44]
결과와 상관없이 어린아이들을 돈 주고 사왔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 없는 인신매매이다.
[45]
단적으로 코비는 해군 대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해군 대장의 업무 중 하나는 천룡인의 수호다. 단적으로 코비가 대장이 된 상황에서 천룡인이 민간인을 강간하다 남편에게 공격당한다면 코비는 출동해 천룡인을 지키고 남편을 죽여야 한다. 물론 아직 코비가 해군 대장이 되려는 것은 천룡인을 비호하기 위해서가 아닌 강해져서 장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일 뿐이다.
[46]
특히 최종장에서 쿠마의 과거를 통해 드러난 천룡인과 세계정부의 극악무도한 행태와 이를 보호하는 해군을 본 후로, 해군이 정의를 입에 담으면 다들 실소를 흘릴 지경이다. 나중에는 오로성이나 천룡인을 경외시하는 해군의 대사가 나오면 해군에 대한 평가가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47]
이마저도 체재 그 자체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기에 내부 개혁이라 보기는 어렵다. 기껏해야 후지토라 개인의 항명일 뿐이다. 그래도 적어도 비판을 했다는 점 덕분에 후지토라는 여러 비판에서 자유롭다.
[48]
다만 작가도 이런 여론을 인지했는지 쿠마 과거편에 나오는 해군들은 원수였던 콩을 제외하고는 상당수가 선한 인물로 묘사되며, 이를 알고 있는 해군들조차 극소수에다 그조차 직접적으로 천룡인 측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묘사함에 따라 그만큼 인간 사냥 대회를 철저히 숨겼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49]
대장 이상은 지부에는 편성되어 있지 않다. 본부에만 존재한다. 원수 총원 1人, 대장 총원 3人 이게 대장 이상의 고정
T.O이다.
[50]
해군 내 이명, 코드네임 담당
[51]
노블 A에서 등장.
[52]
세 명 모두 정의 코트를 걸치고 있기 때문에 장교 신분이다.
[53]
이는 버스터 콜을 상회하는 파격적인 전력이다. 버스터 콜이 중장 5명 군함 10척으로 섬을 초토화시키는 작전이라면
오로성의 친정은 거의 세계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작전으로 여겨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54]
센고쿠가 아직 원수였을 때, 에니에스 로비가 파괴되고 쿠잔으로부터 작전 실패 소식을 듣고 나서 가뜩이나 성질이 뻗치는데 그 동기놈은
사건의 원흉인 손자놈을 만나고도 체포는 커녕 적당히 봐주려던걸 대놓고 전보벌레에 떠들어댔으니 정황상 빨리 가서 잡으라고 윽박지른 것으로 보인다.
??? : 전보벌레에다가 손자 이야기 하시니까 그렇죠…
[55]
출처 : 24권 SBS.
[56]
출처 : TVA 199화.
[57]
에이스가 집무실까지 잠입해서 장교를 때려눕힌 뒤 옷뿐만 아니라 먹던 밥까지 뺏은 장면이 나온다.
[58]
볼사리노와 센토마루가 먹은 그 라면.
[59]
다만 이는 정상전쟁으로 인해 인재가 극도로 부실해진 2부부터 두드러진다. 이전까진 센고쿠 원수와 기존 3대장들, 가프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보니 굳이 징병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다.
[60]
다만 센고쿠는 감찰관으로, 해군의 상위기관인 세계정부 총사 소속인 만큼 명예직이라 한들 사카즈키의 상급자라면 모를까 하급자가 된 것은 아니며, 츠루 역시 고령의 나이에도 도플라밍고를 전담마크하며 그 도플라밍고가 일방적으로 도망다니게 만들 정도의 실력자로 대장급이 아니다 뿐이지 일반적인 중장 수준의 실력은 한참 벗어난 것에 더해 대참모라는 특수한 직책을 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센고쿠와 츠루 모두 짬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원수와 상호존중의 의미로 서로 존댓말을 주고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인물들이다. 짬을 내세워 갑질을 시도한 적도 없기에 상호존중이 이뤄져도 이상하지 않은, 아니 오히려 이뤄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 수준이다. 당장 현실에서도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존칭을 꼬박꼬박 사용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짬밥에 대한 존중이 아닌 센고쿠와 츠루라는 개인에 대한 존중인 것.
[61]
흰수염에 의해 해군정찰선들이 모조리 침몰하여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이 나온다.
[62]
극장판 필름 Z에서도 제파가 원한을 품은 해적의 손에 아내와 아이를 잃는다.
[63]
이 때는 거칠기로 소문난 백수 해적단 선원들마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 걸 보면 사황의 간부급이라 해도 일반적으로 있는 사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64]
다만 패왕색 패기 보유자는 조직 생활에는 도저히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군 같은, 실력주의긴 하지만 상명하복이 철저한 집단에서는 패왕색 패기 보유자가 적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즉, 앞으로 몇 명 정도 더 추가될 가능성을 부정할 순 없으나 그 숫자가 자유로운 집단인 해적에 비해 많을 수는 없을 것이다.
[65]
최근 회차에서 대장인 아라마키나 원수인 아카이누를 상대로도 천룡인들이 하대와 갑질을 일삼는 걸 보면, 오히려 패왕색 패기를 가지고도 해군 조직에 남아있던 센고쿠가 특이 케이스로 보일 정도다.
[66]
슈조같은 수장족이 등장하긴 하지만 미디어 오리지널이고 본편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다.
[67]
특히
빅 맘 해적단 혹은
폭시 해적단.
[68]
밍크족의 경우 곰 밍크족 해병이 모리아의 좀비로 등장하기도 했다.
[69]
그보다는 이런 소수종족들이 해군에 입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이런 소수종족으로 구성된 국가에서 군인이 되려면 굳이 해군이 되느니 자국의 군인이 되는 편이 훨씬 낫다. 반면 해적이야 이런저런 이유로 나라나 종족에 있을 수 없게 된 자가 해적이 되는 거야 딱히 이상하지 않다.
[70]
거인족의 전력과 마더 카르멜의 정체를 고려하면, 오히려 거인족 진영에서 세계정부와 거리를 두고 있었고, 세계정부가 마더 카르멜을 이용해 거인들을 해병으로 받아들였다고 보는 것이 옳다. 작중에선 대부분 샌드백 취급을 당해 넘어가기 쉽지만, 그 빅맘조차 탐냈던 전력이 바로 거인으로 이루어진 군대다.
[71]
한국 기준
[72]
당연하지만 일대일로는 대응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원피스 세계관에서 원수 1인에 대장 3인이지만 대한민국에서 대장의 수는 적다고는 해도 8명이나 된다. 구체적으로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은 대장이 맡고 있다. 물론 대한민국 해군으로 따지면 해군 대장은 둘 뿐이며 해군 중장 또한 셋 뿐이긴 하다.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원피스 해군 중장 이상의 인원(45명)은 현실 대한민국 해군 소속 장성급 장교의 인원(46명)과 비슷하다.
[73]
국방부 장관은 어디까지나 일종의 참모 역할이지 군을 지휘하는 입장이 아니며 군을 총지휘하는 건 어디까지나 대통령이지만 실질적인
군통수권자는
오로성이므로 아주 틀린 비유는 아니다. 또한 국방부 장관의 역할을 오로성 중 과학방위무신이 담당한다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오로성은 명칭의 모티브만 대신일 뿐, 표면상으로 5명 모두 세계정부의 수반이며 군통수권자이다.
의전서열의 차이가 있는 장관이나 대신과 달리 오로성의 지위가 모두 동등한 것도 그 때문이다.
임은 공식적인 수반이 아닌 어디까지나 비선실세이다.
[74]
특전사 상사만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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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 알려진 암살주체는 사보이긴 한데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가맹국의 국왕이 해군에게 보호받던 도중 살해당한 것이니
나름 경호실패에 대한 책임소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