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13:58:00

오하라(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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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라
オハラ | Ohara
파일:attachment/오하라(원피스)/Example.jpg
1. 개요2. 역사
2.1. 과거2.2. 현황
3. 인물
3.1. 고고학자3.2. 주민
4. 평가5. 기타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웨스트 블루에 위치한 섬.

밀짚모자 일당의 고고학자 니코 로빈의 고향으로 로빈은 오하라의 마지막 생존자이다.

고고학의 성지로 섬 한가운데에 수령 5천 년의 '전지의 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그 안에 세계 최대의 도서관이 존재했다.

2. 역사

2.1. 과거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opying_Poneglyph.png

107년 전, 훗날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고고학자가 되는 클로버가 태어났다. 어느 시점에서 공백의 100년이 무엇인지 밝혀내기 위해 해군에게 체포당하고 탈옥하기를 10번이나 반복한 클로버 박사를 흠모한 학자들이 오하라에 모여 고고학의 성지가 됐다.[1]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Ohara_Incident.png

22년 전, 다년간의 연구 끝에 클로버 박사가 공백의 100년의 진상에 도달했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당시 CP9 장관이었던 스팬다인이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이 고대병기를 부활시키려고 했다'는 명목으로 발동한 버스터 콜로 인해 하룻밤 만에 니코 로빈 한 사람을 제외하고 주민 모두가 몰살당하고 섬 전체가 괴멸했다.[2]

그로부터 몇 달 후, 간신히 생존한 하그왈 D. 사우로가 동포 거인족들의 도움을 받아 버스터 콜로 섬 전체가 초토화되는 와중에 고고학자들이 필사적으로 남기고자 했던 문헌을 회수해서 엘바프로 옮겼다.[3]

한편 몽키 D. 드래곤은 법률이라는 이름을 가졌을 뿐인 불합리에 힘 없는 학자들이 몰살당한 것에 경악하여 전쟁을 싫어함에도 싸울 수 있는 군대 혁명군을 결성했다.[4]

2.2. 현황

고고학의 성지라는 위상은 사라진 뒤 아무도 살지 않고, 그 무엇도 남지 않은 무인도로 전락했다. 또한 그저 역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했을 뿐인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은 대외적으로 고대병기 부활을 획책한 악의 무리로 역사에 남았다.

오하라의 마지막 생존자 로빈은 '오하라의 악마', '악마의 자식'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20년 가까이 기댈 곳 없이 정부의 추격을 피해 세상을 떠돌아야 했다.[5]

3. 인물

3.1. 고고학자

  • 니코 로빈
    8살에 정식 고고학자가 되었으며 니코 올비아의 딸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로슈(ロシュ)[8]
    성우는 오오바 마히토.[9]
    오하라의 남성 고고학자.
  • 호차(ホチャ)[11]
    성우는 카마다 코즈에.
    오하라의 여성 고고학자.
  • 부시리(ブッシリ)[12]
    오하라의 남성 고고학자.
  • 핵(ハック)[13]
    오하라의 남성 고고학자. 혁명군의 병사 '백단' 과 동명이인이다.

3.2. 주민

말 그대로 오하라에 살던 주민들.

작중에서 나오는 모습은 어릴 적부터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로빈을 '악마의 아이'라며 박대하는 군상들 뿐이다.

버스터 콜이 발동되자 피난선에 탑승했으나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사카즈키의 독단으로 전원이 사망한다.[14]
  • 오란(オラン / Oran)[15]
    성우는 타카츠카 마사야.
    올비아의 남동생이자 로빈의 외삼촌.[16] 포네그리프를 연구하기 위해서 바다로 나간 누나의 부탁을 받고 2살 배기 로빈을 맡았다. 그런데 책임감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누나와 사이가 안 좋았는지 아내 로지가 로빈을 괴롭히는 것을 방관했다.[17] 버스터 콜에 휘말려 사망했다.
  • 미즈이라(ミズイラ / Mizuira)[19]
    오란, 로지 부부의 딸. 로빈의 외사촌. 로빈과 사이가 어땠는지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정황상 인간 말종인 부모와 크게 다를 바는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일이 지난 지 1주일도 안 돼서 버스터 콜에 휘말려서 사망했다.

4. 평가

기본적으로는 D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았음에도 세계정부에 맞선 투사. 그리고 소년만화답게 무력을 행사해 세계정부에 대항하는 조직이 많이 그려지는 원피스에서 흔치 않게 지식을 무기삼아 분서갱유 내지는 문화대혁명급 어리석고 잔인한 만행에 마지막까지 대항한 용감한 지식인 집단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리석다는 의견도 있어 복합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의도가 어찌됐든 고대병기 부활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연구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클로버 박사는 모든 것을 준비한 다음, 역사의 진실을 받아들이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지만 이건 냉정하게 보자면 낙관론에 가깝다. 또한, 세계정부가 그렇게까지 기를 쓰고 숨기려 하는 역사가 엄청난 파급력을 지녔음은 고고학자들도 다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 역사를 건드렸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세상의 미래를 위해 역사를 탐구하던 이들이 정작 자신들의 미래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건 참 얄궃은 일이다.

다만 어리석다는 평가는 자기보신을 우선할 때의 평가이다. 이들의 목적은 진실의 해명과 지식의 전달이었으며, 이를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는 연구진 전원이 이미 되어있었으니, 상황을 안이하게만 봤다가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라 목숨은 진작에 내버리고 있었지만, 세계정부가 기존의 절차 등을 전부 엎어버리고 쳐들어왔기에 당한 것이다. 클로버 박사는 정부가 이미 연구를 눈치챘다는 사실도, 언제까지나 간과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전부 간파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야만스럽게 나올 줄은 몰랐던 것. 그럼에도 1066화에서 베가펑크의 언급으로 학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 연구 자료와 문헌을 지켜내는 것에 성공하고 그 연구 자료와 문헌들을 엘바프에서 온 거인족들이 전부 무사히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니 원피스의 주제 중 하나인 '계승되는 의지'를 오하라는 분명히 남겼기에 어떤 의미로는 세계정부에게 이긴 것이다. 베가펑크는 그 연구 자료와 문헌들을 세계정부 몰래 비밀리에 엘바프에 가서 몰래 읽고 연구했다. 또한, 고대병기 부활도 크로커다일 같은 야심가의 야망을 부추키는 면도 있지만 현재 최종보스로 여겨지는 최종흑막을 물리치기 위한 도구가 될 수도 있으므로 단순히 위험하니까 꺼내면 안된다고 평가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고대병기라는 명칭은 세계정부가 붙인 " 오명"에 가깝고, 실상은 과거 조이보이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준비한 도구에 가깝다.

재미있게도 오로성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는데, 당장 일을 덮으려다가 오하라의 버스터 콜을 계기로 자신들을 최대로 위협하는 조직인 혁명군을 창설해 버리는 결과가 되었고 더 나아가 니코 로빈이 드래곤의 아들인 몽키 D. 루피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가 됨으로써 포네그리프 공백의 100년과 엮이고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는 나비효과의 파장이 큰 파장으로 터전 것이다. 또한, 만약 고대병기가 실제로 등장하는 것만으로 세계를 멸망시킬 물건이 아니라 세계정부가 철저하게 자신들만의 안위를 위해 내건 프로파간다에 불과하다면 그걸 그대로 믿고 얌전하게 억압당하며 사는 것이 더욱 어리석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정부가 지배하고 있는 현재 원피스 세계는 절대로 평화로운 세계가 아니다. 현실도 사회문제나 전쟁 등으로 사람의 삶이 피폐해지기도 하지만 한 국가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막대한 천상금을 범세계적으로 긁어모으면서 민폐밖에 안 끼치는 천룡인같은 막장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황에 안주하는게 답은 결코 아니라는 것.

오하라의 학자들은 고대국가의 정체와 그것이 드러난 이후의 비전까지 그려가며 활동하고 있었던 자들이므로, 결국 오하라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공백의 100년에 대한 진실, 고대병기의 실체가 보다 더 확실하게 드러나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신화에서 세계정부가 지배하는 원피스 세계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세계정부에게 대항할 사상적인 근간을 마련하여 이들의 통치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으며 목숨을 걸고 그 지식들을 후대로 전달한 오하라에 대한 평가는 더 올라갈 소지가 많아졌다. 위와 같은 회의주의적인 평가는 '어쨌든 큰 전쟁은 없고 세계정부 치하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 체제를 고대병기가 부활할 위험까지 감수하며 위협하고 자신들의 목숨까지 버린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관점을 바탕으로 하는데, 원피스 세계관은 이미 지식인으로써 간과해서는 안 될 정도로 썩어빠진 상태였다. 갓 밸리 사건이 가져다 준 충격은 가프 정도를 제외하면 현 체제를 유지하는데 힘을 빌려주는 해군 전체가 도매급으로 욕을 먹었을 수준이었으며,[20][21] 고대병기 부활로 많은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며 학자들을 쓸어버린 세계정부가 오락을 이유로 한 국가의 국민들을 남김없이 몰살하는 만행을 몇 번이나 자행한 것이 드러났으니, 체제를 변화하는 비용이 아무리 커도 저딴 만행보다야 못할 것이고[22] 현 세계를 유지해야 하는 명분 자체가 사라진 셈이다.

5. 기타

  • 오하라와는 별개로 오하라 일반인들에 대해서는 니코 로빈의 암울한 과거사로 인해서 농담으로 오하라 민간인을 몰살한 사카즈키가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 온갖 지식이 모인 장소가 파괴되는 것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망한 것과 몽골 제국에 의해 파괴된 바그다드의 지혜의 집 등의 사건이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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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어머니 니코 올비아
능력 꽃꽃 열매
출신지 오하라 }}}}}}}}}



[1] 출처 : 원작 1066화. [2] 원래 오로성은 고고학자들만 본보기로 삼을 생각이었지만, 당시 버스터 콜에 참가한 사카즈키 중장이 고고학자 1명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민간인 피난선을 격침시켰다. [3] 병사들은 문헌의 가치를 인지하지 못해 뻔히 호수에 잠겨 있는 것을 보고도 방치했으며, 그와는 별개로 베가펑크는 이 사실을 알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때때로 그 문헌들을 독자적으로 연구하러 엘바프에 방문했다. 문제는 배신자의 밀고로 제거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덤. [4] 정리하자면 오로성이 세계정부라는 체제를 지키고자 저지른 만행이 역설적으로 세계정부 타도를 노리는 혁명군이 탄생한 계기가 된 셈이다. [5] 오하라의 학자들에게 동정적이었던 드래곤이 로빈을 혁명군으로 포섭하고자 했으나 아깝게도 조우하지 못했다. [6]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7]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8]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9] 스모커와 중복이다. [10]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11]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12]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13] 출처 : 원피스 COLOR WALK 4 [14] 아마 이 피난선이 탈출에 성공했다면 최종장 시점에서 너무 많고 복잡한 가능성들이 풀어내기 어렵게 나오고, 팬들에게 꼬투리를 잡힐 요소들도 많기에 오하라와 관련된 존재를 로빈 제외 거의 말소하기위해 사카즈키를 희생양으로 썼을 확률이 높다. [15]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16] 아내처럼 로빈에게 손찌검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17] 로빈을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내가 울고 있는 로빈을 시끄럽다며 때리려고 하자 이제 2살인 애라며 때리지 말라고 말리기는 했다. 다만 작중 묘사된 것과 설정집에서의 언급을 보면 결국 이 쪽도 로빈을 학대하는 것에 가담하긴 한 모양. [18] 컬리 다단의 성우이기도 하다. 컬리 다단이 험상궂게 생겨도 속은 정이 많고 자기 자식도 아닌 루피, 에이스, 사보를 아껴주었다는 것과 대조적이다. [19]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20] 원래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가프조차도 경멸의 대상이 될 뻔했다가 가프도 이들의 만행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가 로저가 왔다는 콩의 말에 앞뒤 안 가리고 나가서 싸우다가 결과적으로 천룡인들을 지켜버린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나마 평가가 반전되는 수준의 비난은 안 받게 된 것이다. [21] 사실 가프가 인기 캐릭터이기에 유독 가프에게 비난이 집중된 면이 있는데, 천룡인의 실체가 이전보다 더욱 추악하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에 평가가 추락했어야 하는 캐릭터는 굳이 따지면 센고쿠다. 가프는 인간사냥에 대해 알고 나서는 대장을 하기 싫다며 수십년째 거부했지만, 센고쿠는 대장에 이어 원수까지 진급했기에 천룡인 보호와 세계정부의 지침에 암묵적으로 동의한거나 마찬가지기 때문. 작중에서 샤본디 제도 당시 인간쓰레기인 천룡인들을 보호하라고 볼사리노 대장을 파견한 당사자가 센고쿠다. [22] 이 정도면 차라리 혁명의 과정에서 전쟁이 터지는 게 사람이 덜 죽을 지경이다. 전쟁도 지옥 중의 지옥이지만 적어도 국민 전체가 죽는 수준까지는 잘 안 가는데 세계정부는 이것을 재미로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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