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6:23:43

도리&브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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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브로기
ブロギー&ドリー | Dorry & Br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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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브로기
로필
이름 도리(ドリー)
브로기(ブロギー)
일명 파란 귀신(青鬼)
붉은 귀신(赤鬼)
생일[1] 10월 2일( 천칭자리)
2월 1일( 물병자리)
나이[2] 158세(1부) → 160세(2부)[3]
신장[4] 22.6m
21.3m
혈액형[5] F형
출신지 신세계 엘바프
현상금 1억 베리[6]
좋아하는 음식[7] 맥주 & 플레시오사우루스 고기
맥주 & 트리케라톱스 고기
해적단 거병 해적단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2년 전
2.2.1. 알라바스타 편2.2.2. 미스 골든 위크의 작전명 "미츠 바로크"
2.3. 2년 후
2.3.1. 세계의 갑판에서2.3.2. 에그 헤드 편
3. 기술4. 강함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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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dorry_vs_brogy.png
국가 도리 브로기
파일:일본 국기.svg 고리 다이스케[8] 이나다 테츠[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세웅(KBS) 전인배(KBS)
유호한(투니버스) 이상범(투니버스)[10]
이동훈 김진홍(대원) 김디도 이승행(대원)
파일:미국 국기.svg 밥 카터 조너선 C. 오스본
이유 따윈. 잊은 지 오래지!!!
ブロギー&ドリー / Dorry & Brogy

엘바프 거인족 전사들로, 102년 전까지 함께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거병 해적단을 이끌었다. 작중 2번째로 등장한 거인족이다.[11]

'어떠한 이유'로 돌연 해적단을 해산하고 위대한 항로 초입부 위치한 리틀 가든에서 100년이 넘도록 결투를 계속하고 있다. 섬 가운데 있는 화산이 가끔 폭발하는데, 그것을 신호로 결투를 벌인다.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것도 아니고 진짜로 서로 급소를 노리는 일격이 치명타인 공격을 하지만, 둘의 실력이 워낙에 막상막하이다 보니 현재까지의 기록은 73,556전 0승 73,556무 0패. 즉, 승부가 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성격은 그야말로 긍지 높은 전사 그 자체. 100여 년이 넘는 결투를 하고 있지만 서로간에 대한 신뢰도 매우 높고 이기는 것이 아닌 '승부하는 것 자체'에서 스릴을 느끼면서 결투를 벌이고 있다. 100년은 수명이 인간의 3배인 거인족 기준으로도 충분히 긴 세월인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고, 심지어 싸우는 이유 따윈 예전에 이미 잊었다. 밀짚모자 일당이 이 섬에 상륙했을 때 우솝은 그들의 모습에 감동하여서 스승으로 모실 정도. 루피도 도리의 긍지의 거대함에 '졌다'라고 인정했다. 웃음소리가 서로 다른데 도리의 경우는 "껠껄껄껄(일본판의 경우는 '게갸갸갸')"[12], 브로기는 "으하하하(일본판의 경우는 '캬바바바')" 하고 웃는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attachment/싸움이유1.jpg
파일:attachment/싸움이유2.jpg

102년 전, 2명이 말 그대로 산더미만한 해왕류를 하나씩 잡고 어느 섬에서 부하들을 거느리고 술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 유키라는 소녀가 다가와서 "그거 어느 쪽이 더 컸어요?"라고 물어보았다. 이후 리틀 가든에 잡은 해왕류를 늘어놓고 서로 자기가 잡은 것이 더 크다고 말싸움을 하다가[13] 이게 어느덧 결투로 번져서 100년 이상이나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들의 시체는 이제는 해골이 되어서 리틀 가든의 양 편에 나란히 누워있는데,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며 어느 쪽이 우위인지는 가리기 힘들다.[14] 더불어 저 유키라는 소녀는 인간이니 100년 지난 지금은 십중팔구 진즉에 죽었을 것이다.[15] 이후 거병 해적단은 와해되었고 그중 잔당 몇 명은 해군에게 붙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마더 카르멜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하였다.[16][17] 그 외에도 오이모&카시는 도리와 브로기가 임펠 다운에 있다는 거짓말에 속아서 그들을 풀어주기 위해 에니에스 로비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리와 브로기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일을 진작에 까먹었다. 여담으로 조로 상디도 자기들 사냥감 크기를 가지고 싸우는 걸 보고[18] 둘이서 뭔가 기시감을 느끼며 고개만 갸우뚱하다가 결국 떠올리질 못했다. 과연 바보들이 난무하는 원피스답다고 할 수 있다.[19][20]

2.2. 2년 전

2.2.1. 알라바스타 편

싸움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0년째 되는 해에 밀짚모자 일당과 만났다. 밀짚모자 일당은 긍지 높은 전사인 도리, 브로기와 빠르게 친해졌다. 이후 리틀 가든에 들어온 바로크 워크스 Mr.3 일당의 음모로 브로기가 건네준 루피 일당의 술이 도리의 뱃속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난다. 도리는 폭발이 일어나자마자 곧장 루피 비비에게 적대적으로 돌변하는데, 범인이 누군지 모름에도 불구하고 결코 브로기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는 루피도 마찬가지. 둘 다 100년 간 긍지를 위해 싸웠던 전사가 치졸할 짓을 할 리가 없단 논리였다.

그리고 도리는 루피와 전투를 벌인다. 고무고무 로켓으로 루피에게 복부를 가격 당하지만, 직후 루피를 짓밟아 제압에 성공한다. 그러나 내장이 상한 고통과 루피의 공격에 당한 고통이 함께 도져 곧바로 쓰러진다. 그 후 결투의 신호인 화산이 터지자 도리는 근성으로 일어난다. 아마 결투를 말리려고 했을 터인 루피를 동굴로 찍어 눌러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만든 뒤 오해에 대해 사과하고선 브로기와의 결투에 임하려 든다. 그러자 루피가 일갈한다.
루피: 신이니··· 가호니··· 있다느니 없다느니, 그런 게 무슨 상관이야!!! 넌 신이 죽으라면 죽을 거냐!!! 이 결투는 방해를 받은 거야!!!! 방해 받은 결투는 결투가 아니라고!!!


도리: 닥쳐···! 기껏 10, 20년 정도밖에 안 산 너희들 따위에게, 엘바프의 '고귀한 말씀'이 들릴 리가 없지···!!!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브로기와 필사적으로 결투하지만 Mr.3의 촥촥 열매의 함정으로 인해 결국 빈틈을 보이면서 브로기의 도끼를 맞고 쓰러진다. 이후 브로기도 Mr.3의 함정에 걸려서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루피 일행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사실 브로기도 도리가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전사들의 싸움이므로 모르는 척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정을 알게 되고 도리가 일어나질 않으니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고 마는데...[21] 사실 도리는 죽은 게 아니라 기절한 상태였다. 왜 살아있었느냐 하니, 도리와 브로기가 가지고 있던 도끼와 검은 100년 이상이나 사용하였던 것이기 때문에 이미 닳고 닳아서 더 이상 예전만큼의 위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야말로 구사일생. 우솝 왈 "참 호쾌한 기적이로군."[22]

리틀 가든을 떠나는 루피 일행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릴 믿고 똑바로 전진하라."라고 말해준다. 그 말대로 섬을 출항하다가 거대한 금붕어가 나타났음에도 루피의 명령으로 배는 계속 전진하고, 그 뒤 완전히 삼켜지자마자 거인족 오의 '바다 가르기(패국)'로 해왕류를 구멍을 뚫어 버리면서 루피 일행이 나아가게 해준다. 그렇게 엘바프의 전사의 힘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술을 시전한 도끼와 장검도 수명을 마치고 부서지면서, 오랫동안 함께한 무기와 작별을 고한다. 이 때 피에 물든 뱀을 제외하곤 뚫을 수 없는 게 없다는 식으로 묘한 떡밥을 남겼으나 아직 상세히 밝혀진 건 없다. 어쩌면 그들의 신화에 나오는 초월적인 존재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고, 레드라인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저 금붕어는 해왕류로, 먹는 양과 싸는 양이 굉장해서 그 똥더미를 작은 섬[23]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한다. 애초에 다른 인간들도 아니고 거인족이, 그것도 거인 해적단이 섬으로 착각했을 정도면 이들이 말한 섬괴물이란 금붕어는 어쩌면 최소한 라분에 버금가는 엄청난 덩치인지도 모른다. 근데 이거, 우솝 카야에게 했던 모험담 거짓말과 내용이 똑같다.[24]

2.2.2. 미스 골든 위크의 작전명 "미츠 바로크"

무기가 박살난 뒤로는 주먹질로 싸운다. 루피 일행에게 패배한 후 리틀 가든의 양초집에서 눌러 살고 있던 Mr.5, 미스 발렌타인, 미스 골든 위크가 다른 오피셜 에이전트를 구하러 떠날 때, 도리가 그들에게 인사를 한다.[25]

2.3. 2년 후

2.3.1. 세계의 갑판에서

파일:attachment/도리&브로기/Example2.jpg

리틀 가든에서 결투를 계속하면서 지내고 있다. 무기가 다 삭아서 바스라졌으니 맨주먹으로 싸우는데,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맞은 듯 몸이 뒤로 반쯤 넘어가 있다. 즉 이번에도 무승부 예정.

2.3.2. 에그 헤드 편

파일:빨간머리 해적단 엘바프 출항.jpg
브로기: 음핫핫핫핫핫핫!! 괘념치 마라!!! 형제여!!!
도리: 껄껄껄껄껄!! 할 거냐, 빨간 머리이!!!
원피스 1076화.
1076화에서 매우 오랜만에 등장하였다. 싸움의 결착이 났는지는 불명이지만[26] 리틀 가든을 떠나 엘바프에 귀향한 상태이다. 샹크스 유스타스 키드를 잡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자 흔쾌히 승낙한다. 무기를 새로 구했는지 브로기가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도리도 직전 장면에서 검에 손을 짚고 있다.

파일:패국.webp
도리: 껄껄껄껄!!! 이봐, 꼬마 인간···!!
브로기: 남의 고향 총구를 들이댔으면 같은 꼴 당할 각오는 해야지? 음핫핫핫핫!!![27]

'패국'!!!!
원피스 1079화.
샹크스가 도리와 브로기에게 무언가를 준비하라고 요청하고, 키드가 샹크스에게 패배하자 키드 해적단이 항복하고 로드 포네그리프 사본을 넘긴다. 그 후 샹크스의 요청대로 해안에서 대기 중이던 도리와 브로기는 "남의 고향에 총구를 들이댔으니 똑같이 당할 각오는 해야 한다"며 항복한 키드 해적단의 해적선을 패국으로 파괴한다.[28]
브로기: 음핫핫핫핫! 마중 나왔다 밀짚모자!!
도리: 껄껄껄껄! 태양의 신이여!!
원피스 1106화.
에그 헤드 편에서 에그 헤드 연구원들의 배를 침몰시키기 위해 출동한 해군의 배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침몰 당했는데, 1106화에서 그것이 도리와 브로기가 이끄는 거병 해적단임이 드러난다. 이들이 에그 헤드에 나타난 이유는 당연히 밀짚모자 일당을 도와주기 위해서였고[29] 거병 해적단은 즉각 에그 헤드를 포위하고 있던 해군들을 일제히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리가 루피를 태양의 신이라고 언급하는 걸 봐서 이들이 믿는 엘바프의 신들 중 하나가 니카라는 것으로 사실상 밝혀졌다.[30][31]

1107화에서 오이모&카시와 함께 해군들을 쓸어버리고 이를 본 우솝이 감격한다. 에디슨에 의하면 해군이 에그 헤드로 집결했다는 뉴스를 보고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1108화에서는 프랑키, 주얼리 보니 팀을 노리는 해군 중장 토사를 도끼질 한 방에 무찌르고 프랑키 일행을 만난다. 도리와 브로기는 프랑키 일당을 보며 밀짚모자 일당의 새로운 멤버는 수배지로 확인했는데 여기는 없다며 연구원이냐 묻고[32] 프랑키는 루피가 자신의 선장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보니가 루피, 상디, Dr. 베가펑크를 구해달라고 하자 반가운 이름들이라며 좋아하고 베가펑크라는 이름은 섬에 있는 학자에게서 들었다며 프랑키 일행을 다른 거인들에게 맡긴 뒤 그들을 도우러 에그 헤드 내부로 향한다.
루피: 어라―!? 거인 아저씨들!!
브로기: 음핫핫핫핫!! 오랜만이구나, 밀짚모자!!
도리: 주저하지 않고 만나러 왔다!! 껄껄껄껄껄!!
1110화에서는 샌드웜으로 변해 루피를 집어삼킨 셰퍼드 주. 피터 성을 둘이 함께 세 조각으로 참수하며 루피를 구출하고 재회한다.[33] 이전 리틀 가든 편의 오마주.

1111화에선 서로간의 재회로 인한 회포를 풀다가 기어5 루피를 보고 거인족의 신의 형태라면서 놀란다. 곧이어 세 조각 난 피터 성이 빠르게 회복하자 놀라고, 루피와 함께 피터 성, 워큐리 성, 새턴 성과 격돌한다. 거대한 멧돼지(중국 요괴 봉희)로 변신한 워큐리 성[34]돌진을 팔에 장비한 방패로 막고 넘어뜨린다. 허나 루피가 새턴의 독 공격을 반사시키고[35] 이기는 것보다 도망쳐야하고 오로성은 죽여도 죽여도 부활을 한다면서 같이 도망치려고 한다.

1112화에서는 여전히 피터 성을 상대하고 있다. 피터 성의 흡입력에 빨려들어갈 찰나 루피가 건물을 집어던져 피터 성의 입을 막아버린다. 직후 쭈글쭈글해진 루피에게 ‘하갈’[36]이라는 엘바프 종족의 비상식량을 먹여 루피를 원래대로 되돌리는데 성공한다. 이윽고 루피가 워큐리 성에게 레드 로크를 먹이고는 역으로 아파하는 것을 바라본다.

3. 기술

  • 패국(覇国)[37]
    거인족 최강의 창으로 불리는 비기.[38] 엘바프에서 전해지는 거인족 최강의 공격기로[39], 만물에 바람 구멍을 내는 일격이다.

    15권에서는 리틀 가든 인근 해역에 서식하는 괴물 금붕어 아일랜드 몬스터에게 사용했고, 이후 1079화에서 엘바프에서 키드 해적단의 빅토리아 펑크 호에게 사용해서 강렬한 연출을 보여주며 거인족에 대한 인상을 다시금 심어주었다.[40]

    작중 언급은 없지만 이 기술과 거의 흡사한 기술인 빅 맘 카이도의 합동기 '패해'가 패왕색 패기를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준 탓인지, 본래의 패국은 무장색 패기를 발사하는 원거리 공격이고 그걸 패휘감 버전으로 어레인지한 게 빅 맘이 쓰는 위국과 패해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만일 이 설이 맞다면 작중 최초로 등장한 무장색 패기의 사용 예시가 된다.
  • 태양톱(太陽鋸)
    검과 도끼로 가로로 양단하는 기술. 1110화에서 루피를 삼킨 셰퍼드 주. 피터 성에게 사용하여 루피를 구해주었다.
  • [ruby(태양의 방패, ruby=스발린)]([ruby(太陽の盾, ruby=スヴァリン)])
    팔의 방패로 막는 방어 기술. 단순한 방어 기술이지만 거인족의 신체 능력으로 거센 공격도 막아낸다. 1111화에서 토프먼 워큐리 성의 칼날로 변한 엄니를 막아냈다.
    기술명의 유래는 북유럽 신화의 태양을 보호하는 방패 스발린(Svalinn).
  • [ruby(격, ruby=스킬다)]([ruby(隔, ruby=スキールダ)])
    방패로 밀어내는 카운터 기술. '태양의 방패'와 연계된다. 1111화에서 토프먼 워큐리 성에게 사용하였다.
    기술명의 유래는 '떼어놓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skilja'로 추측.

4. 강함

파워 인플레가 거의 필연적인 소년만화 배틀물로서는 드물게도 극초반에 등장한 인물들이면서, 딱히 파워 업을 한 것도 아닌데 처음 등장했었을 때보다도 오히려 작품의 파워 밸런스가 정점에 달한 최종장에 이르러서 본격적으로 강함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캐릭터들이다.

극초반부에 갤디노 따위에게 죽을 뻔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이들이 신세계 기준으로도 진짜 강자인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고, 덕분에 거인족 자체의 저평가에도 일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애초에 갤디노는 이들을 정면으로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둘의 싸움을 이용해 함정을 파서 위기로 몰아넣은 거였고[41][42] 그 당시에도 내장이 다 망가져서 대랑의 피를 토하면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로 루피를 어렵지않게 제압하거나 대미지를 입은 몸상태와 수십년간 전투를 하면서 닳아버린 무기로 구사한 패국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등 당시의 밀해와는 차원이 다른 강자들이라는 점은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최종장에 들어서 오랜만에 보여준 패국으로 키드 해적단의 빅토리아 펑크 호를 일격에 분쇄하고 루피 일행의 든든한 아군으로서 에그 헤드에 나타나 활약을 펼치면서 나날이 평가가 오르고 있다. 오로성의 워큐리 성 또한 이들은 인연이 깊은 자들로 칭함으로써 오래전부터 오로성들이 알고 있었고, 그만큼 경계의 대상이라는 것도 암시해주었다.

사실 이들의 설정부터가 백년 전 전 세계 바다를 휩쓸고 해군조차 막는 걸 포기했던 그 시대의 최강 해적단이었으니, 백 년 전의 해군이나 해적들이 지금보다 수준이 엄청나게 낮은 게 아니었던 이상[43] 이들이 작중 시점 기준으로도 강자인 건 당연한 사실이다.

5. 기타

  • 이전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꿈이 없던 우솝에게 강렬한 모티베이션을 심어준 인물들이기도 하다. 우솝이 바다로 나온 이유는 '바다의 사나이가 되겠다'는 다소 두루뭉술한 꿈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도리와 브로기를 만난 이후로는 '긍지 높은 전사'라는 조금 더 명확한 목표가 생겼고 심리적으로도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 2004년 발매된 게임 원피스 라운드 더 랜드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들의 선원인 브류를 폭풍 속에서 구하려다가 행방불명된 게 이 게임의 발단이다.[46] 동료를 잃은 상실감에 브류는 도리와 브로기를 살리기 위해 일을 계획하며 밀짚모자 일당을 끌어들인다.
  • 작중 제일 처음으로 공식으로 확인된 억대 수배자이다. 100년 전 현상금에서 동결로 머물러 있는지라 화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 시대 기준으로는 억대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리틀 가든의 공룡들과 바다의 해왕류들 덕에 식량 걱정은 없는 모양. 당장 브로기도 엉덩이를 문 공룡을 잡아서 한 턱 쏘기도 했다. 다만 은 구할 수 없는지 브로기가 제일 먼저 물어본 것은 '술 가지고 있나?'였다.[47]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2] 출처 : 19권 SBS. [3] 거인족의 수명은 인간의 약 3배이므로 인간의 나이로 환산시 53~54세다. [4]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5]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6] 102년 전 기준. 합쳐서 1억이 아니라 각자 1억 베리다. Mr.3도 이 둘을 '둘이 합쳐 2억이다.'라며 좋아했다. [7]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8] 징베와 동일 성우였다. 2010년에 급사했기 때문에 후임 성우가 배정될 예정이다. [9] 지저스 바제스, 다즈 보네스, 파티와 동일 성우다. [10] 아이스버그, 재브라, 가운데 바스카빌, 시민 2(7기 18화), 학자 3(8기 25화), 부하 1(9기 15화), 부하 2(9기 37화), 제프을 중복. 대원판에서 몽키 D. 가프, LEVEL 2 모니터실 간수(13기 6화), 해군(13기 7화), 스모커, 마쿠로, 마르코(초기)을 맡았다. [11] 대부분의 독자들이 도리&브로기가 작중 최초로 등장한 거인족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작중 첫 번째로 등장한 거인족은 해군본부 중장 존 자이언트다. 다만 첫 등장 시엔 따로 거인족이라는 언급도 없었고, 존 자이언트가 발코니 위에서 해군들을 바라보는 구도 때문에 독자들은 존 자이언트가 거인족이라는 사실을 눈치 챌 수가 없었다. 이는 애니판에서도 동일. [12] 기존에는 "껄껄껄껄"이었지만 원문을 반영했는지 새로운 번역에서 변경되었다. [13] 상단의 이미지에도 나와있지만 어처구니없게도 3cm 차이 가지고 싸우고 있다(...) 거인족인 이들 기준에선 손톱보다 작은 크기인데 그거 가지고 싸우고 있는 것. [14] 보이는 크기로만 봐서는 신세계에 나오는 대형 해왕류들보다도 거대해 보인다. 현재는 몸통뼈마저도 다 삭아서 두개골만 남았는데 그것조차도 어지간한 산만한 수준. [15] 다만 원피스 세계관에도 100세 넘게 생존하는 고령의 노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무조건 고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16] 몰론 이는 거인족과 교섭을 하기 위한 해군과 마더 카르멜의 쇼였다. [17] 허나 그와 별개로 50년쯤 되자 슬슬 거인측에서도 뭔가 "이거 둘 다 뭔가 잘못된 건 아니지?" 하는 생각에 수색팀을 보냈을 만큼 이 둘의 싸움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18] 상디는 티라노사우루스를 보며 도마뱀이라고, 조로는 트리케라톱스를 보며 코뿔소라고 말했다. 결국 사냥감 크기가 너무 큰 탓에 적당히 해체해서 배에 실었다. [19] 최종장에서 도리&브로기의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보여주면서 이 둘을 결투의 원인인 유키라는 인간 소녀의 주가도 떡상했다. 애당초 나레이션에서 '거병 해적단의 멈출 줄 모르는 항해에 종지부가 찍힌 것은 단 한 명의 인간 소녀 때문'이라고 못밖았다.(...) [20] 만화가 연재되면서 중 후반부까지 독자들에게서 거인족이 '그냥 덩치만 짱 큰 샌드백'수준으로 어떻게 100년전의 거병 해적단의 쾌진격을 세계정부가 막지 못했냐는 의문이 있었는데 최종장에서 오로성을 상대하면서 독자들의 의문이 해소되었다. [21] 스포츠에서 컨디션 관리 또한 선수 기량의 일부로 보는 것처럼, 승부의 세계에서는 몸 상태가 안 좋은 것도 승부의 일부라고 보는 게 맞다. 한 선수가 결승 직전 감기에 걸려 컨디션 난조로 부진해 패배했다고 해서 상대방의 우승이 무효화되지 않는 것처럼, 도리가 몸 상태가 안 좋아 패배했다고 해도 브로기는 (같은 조건에서 몸 관리를 잘한 것이니) 정당히 승리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친구가 죽었다고 해도 긍지 높은 전사인 도리가 정당한 승부 끝에 명예롭게 사망했으니 그를 잃은 슬픔과 별개로 승리에 대해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리가 본인의 잘못이 아닌 Mr.3의 암수에 걸려 부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브로기는 친구가 다른 자의 비겁한 수 때문에 정당한 승부를 하지 못하고 죽은 것을 슬퍼한 것이다. [22] 조로는 이에 백 년 동안 휘둘러댔는데도 아직껏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무기가 이상한 거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다만 이후 검사로서 정점에 도달한 자의 검은 정말로 100년이 지나도 무뎌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진다. [23] 루피 일당이 위스키 파크를 떠날 때 니코 로빈이 주웠던 영구지침의 목표지, 아무것도 없는 섬이 이 금붕어의 똥이다. [24] 정작 우솝은 '거대 금붕어? 어디선가 들어본 거 같은데'라고만 하고 본인이 직접 했던 말임을 떠올리지 못했다. [25] 리틀 가든 사건 당시 도리는 기절해 있었고 섬을 떠날 때 도리를 본 Mr.5의 기겁하는 반응으로 보아 화해했다기보단 Mr.5 일행이 술 폭탄을 제조한 범인인지 모르고 그냥 사람이 보여서 손을 흔든 거일 수도 있다. [26] 도리와 브로기를 데리러 가려다 에니에스 로비 문지기를 했던 오이모와 카이시도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 결착이 안 났어도 그 둘이 데리고 온 걸 수도 있지만, 저 둘은 선장들이 아직도 결투 중이라면 찾아가선 안 된다며 확답했기에 둘의 싸움이 모종의 이유로 중단되어 엘바프로 돌아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1106화에서 언급되길 오이모와 카이시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직접 그 둘의 싸움의 모습을 지켜보러 왔다고 한것을 보면 전자일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 더 정확한 건 밀짚모자 일당이 도리&브로기와 재회하면 알 수 있을 듯. [27] 이는 샹크스가 과거 자신에게 총을 겨누었던 히그마 일당에게 했던 것과 매우 유사하다. 그 후 일당 전체가 궤멸 당했다는 점도 똑같다. [28] 키드는 앞서 '댐드 펑크'로 빨간 머리 해적단 산하들의 배를 통째로 갈아버리려 했으며, 그 이전에도 항복하고 낙원으로 돌아가려던 해적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버리는 등 잔혹한 행위를 일삼았다. 와노쿠니에서 루피 일행과 얽히며 어느 정도 이미지 세탁이 되긴 했지만, 키드는 첫 등장부터 그 잔혹함으로 루피 이상의 현상금을 얻을 만큼 막장이었다. 도리와 브로기의 말 그대로 '인과응보'인 셈이다. [29] 보다 정확히는 태양신 니카의 지원군으로, 베가펑크가 니카를 기다리며 수백 년을 견뎌온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 직후 거병 해적단이 튀어나온 걸 보면 그들 또한 그런 수백 년 동안 기다려온 니카의 협력자들임을 알 수 있다. [30] 리틀 가든 당시 루피의 능력을 보고 그냥 "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가" 정도로만 여겼던 점을 보면 고무고무 열매의 진실은 딱히 몰랐던 것 같고 단지 루피의 새로운 수배서를 보고 그가 니카라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31] 빅 맘의 과거편에서도 엘바프의 거인족이 태양의 신을 숭배한다는 것이 나왔었다. 또한 엘바프는 세계정부의 지배를 받은 적이 없으니 단편적으로나마 공백의 100년 당시의 지식이나 풍습: 특히 니카와 조이보이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리고 거인족 또한 태양의 신이자 해방의 신 니카를 숭배하는 종족이라면 도리와 브로기 또한 의도하지 않게 숭배하는 신에게 2년 전에 구원을 받았던 것이 된다.(다만 형태는 알려져 있지만 능력은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버커니어족도 니카에 관해서는 고무관련 언급은 없고 그저 자유에 관련된 구전만 있었다.) [32] 수배지에 나온 프랑키는 써니 호의 사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못 알아봤다. [33] 물론 카이도전을 생각하면 루피는 둘의 도움이 없었어도 문제없이 탈출했을 것이다. [34] 아예 어금니가 칼날로 변한다. [35] 날려버린 독은 땅에 닿자 폭폭 열매와 비교 조차 못할 거대한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36] 상어고기를 발효시킨 것이라 한다. 악마의 열매도 태연히 먹은 루피가 먹고는 맛없다며 고함을 질렀는데, 모티브로 추정되는 하우카르틀 그린란드상어 특유의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 암모니아 성분을 그대로 놔둔 채 발효시키기 때문에 그 냄새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서 나름 고증에 맞는다. [37] 리틀 가든에서는 바다 가르기로 번역되었으나 1079화에서 수정됐다. [38] 처음 사용하기 직전에 브로기가 '최강의 창'이라고 언급했으나 정발판에서는 브로기가 들고 있는 무기인 '도끼'라고 오역했다. [39] 엘바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샬롯 링링도 이 기술과 비슷한 '위국(威国)'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40] 사실 이미 오래 전에 리틀 가든 편에서 보여줬던 패국만 봐도 당시 초거대 해왕류를 뚫어버린 구멍의 크기를 보면 고잉 메리 호가 수 십 대는 들어가고도 넉넉히 남을 수준이었으니 대형 함선 파괴 따위는 문제도 아니긴 했다. 게다가 지금은 새로 얻은 멀쩡한 무기를 쓰고 있으니 키드 해적단에게 시전한 패국은 리틀 가든 때보다 더 강했을 수도 있다. [41] 갤디노가 이들을 제압한 방식은 도리의 술에 폭약을 타서 치명상을 입히고 싸움 도중에 발을 미끄러지게 해서 브로기에게 결정타를 맞게끔 유도한 것과 브로기가 울고 있는 사이를 틈타 암습으로 몸의 자유를 빼앗은 건데, 이 정도면 싸움이아니라 그냥 테러에 가깝다. 이후 브로기는 갤디노의 강철 강도의 밀랍 속박을 힘으로 풀어 갤디노를 당황하게 했지만, 젬의 폭발을 얼굴에 맞아서 쓰러진 후에 갤디노에게 손등을 찔려 다시 제압당해 무력화됐던 것이다. 이를 두고 갤디노의 교묘한 책략을 고평가한다면 모를까, 이들이 갤디노보다 약해서 졌다는 건 지나치게 1차원적인 논리이다. 다른 예시를 들자면 만일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 벳지의 계획이 예정대로 풀려서 빅 맘을 해치우는 데 성공했다면 과연 그걸 가지고 벳지가 빅 맘에게 승리했다거나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42] 젬의 폭발을 얼굴에 한 대 맞고 잠시나마 쓰러진 것을 두고 루피가 폭발을 견뎌낸 것과 비교하는 평가도 있으나, 이는 크로커다일이 당시 루키였던 루피에게 패한 것처럼 연출을 위한 희생으로 보면 된다. 특히 무장색 패기 사용자는 폭발을 견뎌낼 수 있는데, 이는 당시에 패기 설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과도 연동된다. [43] 물론 전세계적으로 해적의 숫자나 규모만 본다면 대해적시대인 작중 시점이 최고조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과거의 해적들 개개인의 실력이 지금보다 훨씬 약했을 리는 없다. 오히려 어중이떠중이들까지 바다에 뛰어든 탓에 전체적인 수준은 과거보다 떨어진다는 뉘앙스의 언급마저 있다. 특히 당대 최강자 라인은 과거나 현 시대나 변함 없이 강했다. 당장 해적왕 로저부터가 대해적시대 이전의 해적이고, 로저가 타 세력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쓰러뜨린 걸로 전해지는 로저 이전의 최강자 록스는 현 시대의 사황급 이상의 강함으로 추정되며, 작중 시점에서 노쇠하여 약해지고도 최상위권의 강자인 흰 수염이나 가프도 전성기의 대부분을 대해적시대 이전에 보낸 인물들이다. [44] 짧은 체형, 덥수룩한 수염. [45] 붉은 피부, 긴 수염. [46] 브류는 미니미니 열매를 먹은 능력자이기에 바다에 빠지면 죽은 목숨이다. [47] 다만 덩치가 덩치다 보니 술을 술통째로 받아도 작은 잔 정도의 느낌으로밖에 마실 수 없었다. 하지만 이후 도리 몸 속에서 터진 술도 결국 그 많이 마실 수 없다는 제약 덕분에 체내에서 크게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