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20:48:49

LOL 클럽 마스터즈

롤클마에서 넘어옴
역대 LOL Masters 일람
대회 창설 (올림푸스)[1] SKT
LOL 클럽 마스터즈 LOL 마스터즈 2014

온게임넷의 단기[2]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1. 개요2. 방식3. 참가팀4. 상금5. 경기의 진행
5.1. 6강 풀리그 A조
5.1.1. 1경기5.1.2. 2경기5.1.3. 3경기5.1.4. 4경기5.1.5. 5경기5.1.6. 6경기
5.2. 6강 풀리그 B조
5.2.1. 1경기5.2.2. 2경기5.2.3. 3경기5.2.4. 4경기5.2.5. 5경기5.2.6. 6경기
5.3. 4강 A조
5.3.1. 1경기5.3.2. 2경기5.3.3. 3경기5.3.4. 4경기5.3.5. 5경기
5.4. 4강 B조
5.4.1. 1경기5.4.2. 2경기5.4.3. 3경기5.4.4. 4경기5.4.5. 5경기
5.5. 3,4위전
5.5.1. 1경기5.5.2. 2경기5.5.3. 3경기
5.6. 결승
5.6.1. 1경기5.6.2. 2경기5.6.3. 3경기5.6.4. 4경기5.6.5. 5경기
6. 비판
6.1. 재미없는 밴픽과정6.2. CJ엔투스에 대한 비판
7. 그 외
7.1. 정규리그화...?
7.1.1. 신규 리그 출범

1. 개요

2013 올림푸스 롤챔스 WINTER가 끝난 이후 갑작스레 발표된 온게임넷의 단기 토너먼트식 e스포츠 대회.

HD 방송 장비 교체로 인한 2월, 3월의 롤챔스 spring의 공백을 메꾸는 일정으로 2주 간 총 상금 오천만 원 규모의 리그로 치러진다. 스폰서는 잡혀있다고 하나 딱히 노출되거나 공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상금이 현금과 부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상이 카메라로 발표된 바로는 역시 올림푸스에서 스폰하는 모양.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각 프로팀에서 단일 팀만 내보낸다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

2. 방식

출전 자격은 8인 이상의 로스터를 보유한 프로팀으로 한정되었다. 이에 따라 아직 8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SKT T1은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고, 5인 1팀만을 보유하고 있는 제닉스 스톰은 이전에 계약했던 Team OP과 연합하여 8명을 채워 출전했다.

현재 대부분 팀들이 2팀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LOL 클럽 마스터즈에서는 2팀제가 아닌 동일 팀 내에서의 엔트리제로 나간다. 즉 동일 이름을 가진 프로팀은 단일 팀만 출전이 가능하다. 단 기존의 단일 팀만이 경기를 하거나, 팀 소속의 10명 중 고정된 5인만이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매 경기마다 한 명 이상의 선수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각 경기마다 팀의 구성은 차이가 날수 밖에 없게 된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선수 교체 외에 선수 자체를 밴하는 것도 아니냐는 루머도 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여섯 팀은 세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서 롤챔스와 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 팀 간에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 2위 팀들이 4강 크로스 토너먼트를 5전 3선승제로 진행한 뒤, 3/4위전과 결승을 하게 된다..

전용준-김동준-강민의 3인체제로 중계하던 롤챔스와는 달리 해설진에 변화를 주려는 모양인지, 1주차 수요일에는 캐스터에 성승헌, 해설에 강민 두명이서 중계했다. 금요일에는 전용준 캐스터, 김동준 해설. 그런데 2주차 월요일엔 다시 성승헌캐스터와 강민, 김동준 해설의 3인 중계였고 수요일은 김동준, 강민해설 2인중계를 하였다.[3]

밴픽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게임에 들어가서 밴,픽을 하는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전에 각 팀의 감독들이 말로 "저희는 어떤 챔프를 밴하겠습니다." "저희는 이 챔프와 이 챔프를 픽하겠습니다." 라고 선언한후, 이번 게임을 플레이할 선수들이 입장한 후에 세팅하고 경기를 치른다. 일단 밴픽부터 한후에 선수를 공개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가 있겠지만, 선수 입장후에 선수들 장비(키보드,마우스) 세팅, 마스터리 세팅, 룬세팅, 방 생성, 밴, 픽 이라는 긴 과정을 걸쳐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빠릿빠릿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롤챔스와는 다르게 굉장히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게 단점아닌 단점.(...) 선수들이 세팅할 동안 감독 인터뷰와 중계진 둘의 코멘트 등등으로 시간을 주야장천 질질 끈 후에야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굉장히 지루하다는 평.

그래도 첫 경기 이후 선수들이 밴픽 전에 미리 세팅을 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서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

3. 참가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원의 영입이라든가 하는 사항들이 관심사가 될듯 하다. SKT의 참여 역시 관심을 모았으나 공식적으로 구성된 2팀이 없기에 참여는 불발에 그쳤다.

4. 상금

  • 총 상금 48,550,000원 (현금 3,000만원 + OYLMPUS 카메라 18,550,000원 상당)
    • 우승 22,025,000원 (상금1,500만원+E-M5 + 12-50mm KIT (5대)7,025,000)
    • 준우승 11,975,000원 (상금 800만원+E-PL5 +14-42mm KIT (5대)3,975,000)
    • 3위 7,975,000원 (상금400만원+E-PL5 +14-42mm KIT (5대)3,975,000)
    • 4위 2,375,000 원 (상금 100만원+XZ-1 (5대)1,375,000)
    • 5,6위 100만원 (상금 100만원)

5. 경기의 진행

5.1. 6강 풀리그 A조

2월 12일 온게임넷 홈페이지에 대진표가 올라왔다.
2013. 2. 13.(수) 17:00 6강 A조
CJ Entus W L MVP
CJ Entus W L MVP
LG-IM L W MVP
LG-IM W L MVP
LG-IM L W CJ Entus
LG-IM L W CJ Enuts

CJ, MVP, LG-IM이 속해 있으며 개막전은 CJ와 MVP가 대결을 펼쳤고, 4전 전승한 CJ가 1위로, 똑같이 1승 3패를 기록한 MVP와 LG-IM 중 KDA에서 0.0333<0.0363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MVP가 조 2위로 진출했다. 후술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라일락이 조금만 분전했더라면 LG가 진출할 수 있었기에 팀으로서나 라일락 본인으로서나 안타까운 날이었다.

5.1.1. 1경기

CJ ENTUS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Flame 니달리 Cheonju 럼블
CloudTempler 신 짜오 ChuNyang 바이
Ambition 케일 Easyhoon 신드라
Cpt Jack 애쉬 Imp 케이틀린
MadLife 소나 Mata 룰루

클템 신 짜오가 초반역갱으로 봇듀오+정글러를 따버리는 트리플킬을 보여주며 롤챔스 결승전의 안좋은 평가를 뒤집나 싶더니만, 3킬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은채 그대로 그 경기에서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 육식형 정글러의 정점인 신짜오를 들고서도 초식형 정글러식 운영을 해버린데다가, 바이한테 CS마저도 밀려버린 클템의 모습을 보며 "역시 코끼리는 육식을 못한다", "고기를 쏙 뺀 야채짜장"이라는 드립이 흥했다. 클템에 대비되게 MVP의 바이는 미쳐 날뛰며 갱가는 곳마다 피바다를 만들며 경기를 캐리하는듯 싶었다. 그러나 이어진 한타에서 바이가 궁을 잘못써버린 덕에[6] 한타를 대패하며 경기가 다시 CJ쪽으로 기울어 버렸다. 바이가 캐리한 경기 바이가 던진닷! 그 후 정글 대치상황에서 럼블의 궁이 빗나간것 아마존 삼림 방화궁 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한타를 걸어 대승한후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버린 CJ의 승.

5.1.2. 2경기

CJ ENTUS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hy 올라프 Homme 잭스
Helios 리 신 Dandy 신 짜오
RapidStar 라이즈 Innovation 애니비아
Woong 케이틀린 Imp 트위치
Lustboy 누누 Mata 룰루


박종우의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

탑똥 > 봇똥. 러스트 보이의 자리에서 시작과 동시에 플래시가 빠지는 버그가 생겨 재경기를 두번이나 하게 되었다.[7] [8]옴므의 잭스가 샤이의 올라프를 상대로 선도란을 가는 이해할수없는 패기를 보여주며 경기 끝날때까지 삼위일체하나도 못가는 눈물없이 볼수없는 가난함을 보여주며 영혼까지 털렸고, 장건웅은 잘 하지 않던 케이틀린을 꺼내들어 러보의 누누와 함께 누누케틀 조합으로 야심차게 출격했으나 임프의 트위치에게 마찬가지로 영혼까지 털렸다. 캐떡 영혼의 카운터 그리고 라인전이 종료된후 한타페이즈에서 트위치는 잭스가 탱도 안되고 딜도 안되는터라 자신을 물러 들어오는 올라프와 리신을 피하느라 제대로 된 딜을 넣을수 없었던 반면에 케이틀린은 상대적으로 잘 큰 탱라인을 앞세워 뒤에서 안정적인 딜을 넣어 승리를 거둔다.

5.1.3. 3경기

MVP LG IM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Cheonju 럼블 a Lilac 올라프
Dandy 자르반 4세 Ring 신 짜오
Easyhoon 카서스 Mid King 애니비아
Imp 베인 Paragon 이즈리얼
Mata 룰루 Lasha 자이라

카서스의 하드캐리.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LG에서는 이즈리얼이, MVP에서는 카서스가 주 화력을 담당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이어지며 이즈리얼은 카서스-자르반을 피하는데 급급한 사이 카서스의 장판 지원하에 베인이 급성장하면서 경기의 축이 기울었고, 탑과 인근 정글에서 임프 선수의 개인기에 애니비아와 이즈리얼이 모두 죽어버리면서 MVP가 경기를 가져가게 된다.

5.1.4. 4경기

MVP LG IM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Homme 문도 박사 Smap 이렐리아
ChuNyang 바이 Ring 올라프
Easyhoon 라이즈 Mid King 트위스티드 페이트
Imp 케이틀린 Paragon 이즈리얼
Mata 소나 a Lilac 블리츠크랭크

2경기에 이은 또 한번의 탑똥. 초반 미드에서 케이틀린이 2킬을 가져가며 초반 주도권은 MVP가 가져갔다. 그러나 이후 링의 적극적인 탑 갱킹으로 옴므가 두 번이나 킬을 내주었고, 탑 커버를 간 추냥의 바이마저 2:1 싸움에 녹으면서 초반 이득이 무효화됐다. 이후 용 한타에서 LG가 승리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면서 이후는 무난히 LG의 페이스로 승리. 미드킹의 깨알같은 존야 세레모니는 덤. 결국 탑에서 킬을 먹고 자란 스맵의 이렐리아와 링의 올라프가 MVP에게는 패인이 되었다. 계속해서 갱으로 따이는데 와드는 절대 사지 않는 옴므의 남자다운 플레이가 압권이었던 경기(…). 그리고 라일락이 간만에 서포터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팀의 승리에 크게 관여하지는 못했다.

5.1.5. 5경기

LG IM CJ ENTUS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a Lilac 이블린 Shy 레넥톤
Ring 마오카이 Helios 올라프
Livy 자르반 4세 Ambition 라이즈
Paragon 트위치 Cpt Jack 이즈리얼
Lasha 룰루 MadLife 소나

LG에서는 차노아를 미드 자르반으로 내보내는 실험을 했다. 비록 초반에는 5:2로 킬스코어를 앞서나갔지만 전반적인 CS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골드는 오히려 CJ가 앞서나가기 시작. LG 팀원들은 마오카이와 룰루를 과신했던 탓인지 방어템을 사지않아 탱커가 단 한명도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한타에서 탑-미드-정글 세 라인이 모두 무력해진 LG는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5.1.6. 6경기

LG IM CJ ENTUS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a Lilac 럼블 Flame 이렐리아
Ring 아무무 CloudTempler 신 짜오
Mid King 모르가나 RapidStar 그라가스
Paragon 미스 포츈 Woong 이즈리얼
Lasha 자이라 Lustboy 룰루

탑똥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LG는 럼블, 아무무, 모르가나, 미스 포춘, 자이라라는 극 한타 조합을 가져간다. 이에 CJ에서는 이렐리아, 신짜오, 그라가스, 이즈리얼, 룰루를 가져가며 진형 파괴와 난전형 조합을 가져가고, 상대가 원하는 한타를 철저히 막아내며 경기를 가져간다. 라일락은 이번 경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초반부터 이렐리아에 지속적으로 CS를 밀리고, 정글러의 개입이라고는 클템이 찔러준 정도였음에도 극초반부터 타워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이렐리아는 광전사의 군화-삼위일체-서풍을 빠르게 완성하고 럼블보다 3렙을 앞서면서 게임을 지배하게 된다. 급기야 이렐리아는 본진 내각타워에서 궁을 사용하는 럼블을 타워다이브로 반피 정도만 내주고 잡아내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어떻게든 한타로 전세를 역전시켜 보려던 LG를 탑의 이렐리아-봇의 이즈리얼의 끊임없는 푸쉬로 농락한 CJ가 경기를 가져가게 된다.

중간에 링이 탑커버중에 건웅에게 킬을 내주자 성캐의 "웅이 링을 잡았습니다."라는 은근한 드립이 있었다.

5.2. 6강 풀리그 B조

2013. 2. 15.(금) 17:00 6강 B조
NaJin e-mFire W L Xenics-OP United
NaJin e-mFire L W Xenics-OP United
kt Rolster W L Xenics-OP United
kt Rolster W L Xenics-OP United
kt Rolster W L NaJin e-mFire
kt Rolster W L NaJin e-mFire

NaJin e-mFire, Xenics-OP United, kt Rolster가 속해있다.

kt 롤스터 연합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의외로 나진연합이 KDA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제닉스 스톰-팀 OP연합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9]

5.2.1. 1경기

나진 e-mFire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MaKNooN 럼블 Impact
NoFe 녹턴 Daydream 리 신
SSONG 제드 ManyReason 애니비아
Expession 그레이브즈 sBs 케이틀린
Cain 자이라 Comet 룰루

드디어 팀을 만난 노페(…).노페 : 뭐? 갱을 갔더니 라이너가 갱호응을 해준다고?!

탑에서 막눈이 초장부터 임팩트를 거칠게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양 팀의 정글러가 탑라인으로 동시에 갱을 가다가 마주치면서 첫 교전. 노페의 컨트롤이 빛을 발하면서 막눈이 2킬을 먹으며 기선을 잡는다. 그리고 잠시 뒤 노페의 갱으로 막눈이 또 한번 킬을 먹으며 탑라인전은 완전히 종결. 이후 막눈이 다른 라인으로 가서 균형을 무너뜨리며 스노우 볼을 슬슬 굴린 결과 무난하게 나진의 승리로 끝. 그리고 이어지는 막눈을 비롯한 나진 멤버들의 우물 다이브 세레모니.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5.2.2. 2경기

나진 e-mFire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MaKNooN 럼블 Impact 레넥톤
Watch 녹턴 Daydream 신 짜오
SSONG 트위스티드 페이트 CoCo 카사딘
PraY 미스 포츈 Irean 이즈리얼
a Wolf 레오나 Comet 룰루

막눈이 영약을 사면서 출발했으나 1경기와는 달리 왓치의 갱킹이 실패하면서 오히려 손해 보고 시작한다. 한편 미드에서는 데이드림의 갱킹으로 인해 코코가 1킬을 획득. 이후에도 코코는 순간이동으로 로밍을 다니며 탑과 봇라인에서 1킬씩을 더 먹는다. 봇라인에서 나진 선수들이 레오나 궁 → 미포 궁 → 트페 궁&골카 라는 콤보로 제닉스의 봇라인을 다 잡아내며 타워까지 밀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나진은 잠시 뒤 무리한 드래곤 트라이로 한타가 벌어지면서 용도 빼앗기고 한타에서 패배. 하지만 이후 제닉스 선수들은 한사람씩 잘려먹으면서 다시 주도권을 나진에 넘겨준다. 제닉스는 결국 미드 억제기까지 밀릴 위기에 처했지만, 데이드림의 기가 막힌 이니시에이팅이 성공하고 카사딘의 딜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한타에서 압승.

이후에도 제닉스는 계속 한두명씩 끊겨먹히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대로 된 한타에서는 계속 코코의 카사딘이 미쳐 날뛰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오게 된다. 경기 후반부에 순간이동을 든 카사딘이 막눈의 럼블 주변으로 순간이동 한 후 균열이동으로 화염방사기와 작살을 다 피해버리는 명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장면은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럼블 뻘궁에 이은 막눈의 럼블 뻘궁. / 맥반석 돌구이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이 미드를 맡은 코코선수의 카사딘인데, 경기 전황내내 제닉스 utd가 유리한 것도 아니었고 나진이 유리한 것도 아닌 휘청휘청한 경기양상 속에서 혼자 유유히 살아남아가며 마나무네를 비롯한 템을 척척 맞춰갔고, 한타 때마다 암살자의 포스를 내뿜으며 KDA를 차곡차곡 쌓게 된다. 덕분에 기존 윈터시즌에 있었던 스코어 선수의 16/1/11의 기록을 갈아 엎고 21/0/8이라는 어마어마한 KDA를 자랑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21/0/9 특성드립(...) 김동준도 롤갤을 광고 사이에 봤는지 3경기 인트로에서 언급하였다.

5.2.3. 3경기

Xenics- OP United KT Rolster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Impact 럼블 Ragan 레넥톤
Daydream 자르반 4세 KaKAO 신 짜오
Cornsalad 트위스티드 페이트 Zero 케일
sBs 케이틀린 Score 이즈리얼
Comet 누누 Me5 룰루

제닉스는 시작부터 상대의 인베이드를 경계하던 콘샐러드가 싸먹힌다. 이후 데이드림의 갱킹과 콘샐러드의 궁 활용으로 밸런스를 맞추며 비등비등한 상황으로 장기전까지 이어졌지만, 한타 싸움에서 데이드림의 이니시에이팅이 잘못 들어가면서 KT가 대승. 결국 제닉스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리고 만다.

5.2.4. 4경기

Xenics- OP United KT Rolster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Impact 엘리스 Vitamin 럼블
Daydream 리 신 KaKAO 초가스
CoCo 카직스 Zero 제이스
Irean 이즈리얼 Score 케이틀린
Comet 룰루 Mafa 누누

초반부터 임팩트가 비타민을 라인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데이드림의 갱킹으로 비타민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다. 하지만 직후 이어진 카카오와 제로의 역갱킹으로 임팩트와 데이드림이 모두 잡히고 탑 타워까지 내준다.

그리고 이어진 봇라인 싸움에서 갱킹온 데이드림의 도움을 받아 아이린이 마파를 킬, 그리고 그 아이린을 스코어가 킬. 그리고 그 옆에서 땅굴을 파고 있던 비타민이 코멧과 데이드림을 잡는다. 그리고 미드에서 달려온 임팩트와 코코가 비타민과 스코어, 카카오를 잡고, 마찬가지로 미드에서 달려온 제로가 남아있는 임팩트와 코코를 싹 쓸며 에이스. 갱킹에서 시작된 소규모 전투에 다른 멤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며 결과적으로 한타 싸움이 돼버리는 굉장히 재미 있는 전투가 나왔다(…). 이후 제닉스는 바텀과 미드 타워까지 내주게되고,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상황에서 무리한 전투로 계속해서 손해를 보며 패배하고 만다.

5.2.5. 5경기

KT Rolster 나진 e-mFire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레넥톤 Expession
KaKAO 바이 Watch 녹턴
Zero 트위스티드 페이트 SSONG 라이즈
Hiro 바루스 PraY 케이틀린
Mafa 룰루 Cain 누누

18세의 아마고수 썸데이의 방송경기 데뷔전. KT가 카카오와 제로의 동시갱킹으로 기선을 잡은 반면, 나진은 글로벌 궁극기를 갖고 있는 엑스페션과 왓치가 그 어떤 활약도 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내준다. 결국 나진은 타워가 하나둘 깨져나가는 상황에서 한타에서도 연이어 대패를 당하며 패배. KT는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 나진은 다음 경기를 이기거나, 지더라도 많은 킬 스코어를 올려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위기에 몰린다. 다만 이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탓에 다음 경기를 지고도 진출하는 것은 이미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5.2.6. 6경기

KT Rolster 나진 e-mFire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엘리스 MaKNooN 레넥톤
KaKAO 리 신 Watch 아무무
Zero 그라가스 SSONG 라이즈
Hiro 바루스 PraY 트위치
Me5 룰루 Cain 누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나진은 막눈을 투입하며 롤챔스 윈터시즌 우승 멤버인 나진 소드를 그대로 출전시킨다. 하지만 막눈은 오히려 썸데이에게 낚여[10] 경기 시작 3분만에 솔킬을 내줬고, 프레이마저 한 때 같은 팀 동료였던 히로에게 라인전에서 압살당하며 시작. 오늘 단 한번의 갱킹도 성공시키지 못한 탓인지 수비적인 정글러 아무무를 픽한(정확히는 감독이 골라준 픽이지만) 와치가 여전히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상황에서 나진의 탑과 바텀 라인은 계속 말라죽어가는 상황에 처한다. 그나마 프레이와 쏭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역꾸역 좋은 플레이를 보이긴 했지만, 많은 킬을 따내야 한다는 중압감 탓인지, 어린 아마추어 선수에게 밀리고 있다는 사실에 멘붕한건지(…), 막눈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던져대기 시작. 결국 본진 타워까지 밀린 나진은 반격한번 못해본채 무기력하게 서렌을 치고 만다.

5.3. 4강 A조

4강 A조 (2013. 02. 18)
CJ Entus 2 3 Xenics-OP United
× × × × ×

중계진은 성승헌, 김동준, 강민의 3명.

5.3.1. 1경기

CJ ENTUS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Flame 케넨 Impact 신지드
Helios Daydream 신 짜오
RapidStar 애니비아 ManyReason 아리
Cpt Jack 이즈리얼 sBs 케이틀린
Lustboy 룰루 Comet 소나

잭선장이 시작하자마자 미드에서 짤리며 킬을 내준덕분에 신짜오가 시작템을 빨장으로 시작하는 쾌적한 스타트를 했다. 이즈리얼이 1렙스킬을 E로 찍었는데도 죽어버린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 1렙스킬이 E인 이즈리얼은 레드를 먹고 온 케이틀린[11]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며 무려 5분에 봇 타워가 털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서 빠르게 바텀 타워를 민 제닉스는 라인스왑을 해버려 신지드를 카운터치기 위해 나온 케넨(그것도 AD케넨)까지 말려버렸다. 미드는 영관이 자꾸 부노 매혹을 맞추고 선 리치베인을 가는 이해가 안되는 템트리를 보이며 빠른별의 애니비아에게 압도당했지만, 라인전 종료후엔 오히려 여기저기 로밍을 다니며 미쳐날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에 아리와 마주친 쉔이 eqwr 평타 한방에 죽었을 정도.r도 한번밖에 쓰지 않았다!선 리치베인 템트리의 재조명 결국 자연스럽게 봇똥,탑똥이 소환사의 협곡을 뒤덮었고, 결국 잭선장의 탈주와 함께 제닉스가 무난히 서렌을 받아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바론 스틸을 시도한 헬리오스를 칼같은 딜중지로 농락하는 장면이 웃음 포인트. 김동준 曰: 이건 지금 "헬리오스 왔니?" 라는 거에요!

5.3.2. 2경기

CJ ENTUS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hy Impact 레넥톤
Helios 자르반 4세 Daydream 신 짜오
Ambition 라이즈 CoCo 니달리
Cpt Jack 이즈리얼 sBs 트위치
MadLife 소나 Comet 룰루

제닉스의 코코 선수가 미드 AP니달리를 꺼내들면서 색다른 픽을 하였다. 하지만 창은 용앞 대치상황에서 연속으로 3번 맞춘것 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빗나가는 창이라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그에 대비되게 앰비션의 라이즈는 무럭무럭 크며 한타를 캐리하며 무난한 CJ의 승.

5.3.3. 3경기

CJ ENTUS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hy 신지드 Impact 레넥톤
Helios 바이 Daydream 신 짜오
Ambition 라이즈 Cornsalad 럭스
Woong 케이틀린 sBs 이즈리얼
MadLife 소나 Comet 룰루

평범한 난타전이었다. 초반엔 제닉스선수들이 이득을 많이 챙겨가서 유리했지만 CJ의 조합 자체가 후반을 바라보는 픽이었기 때문에, 신지드와 라이즈의 왕귀를 바탕으로 한타를 그대로 밀어버리며 CJ의 승.

5.3.4. 4경기

CJ ENTUS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Flame 레넥톤 Impact 신지드
CloudTemplar 신 짜오 Daydream 자르반 4세
Ambition 케일 ManyReason 직스
Cpt Jack 케이틀린 Irean 바루스
LustBoy 소나 Comet 알리스타

엎치락 뒤치락 신지드와 볼리베어의 싸움?

먼저 3경기내내 쉬었던 클라우드템플러가 출전했다. 요즘 클템이 확실히 슬럼프기 때문에, 모두가 걱정하던 중에, 50초때에 끊겨서 죽어버렸다. 제닉스가 정글부쉬에 숨어있었다거나 그런것도 아니다. 미드 한복판에서, 신지드가 유체화마저 안썼는데 던져넘겼을정도로 어이없는 거리유지를 했다. 성캐가 "아~! 3경기 내내 쉬어놓고 50초만에 아웃되네요!" 라는 가차없는 드립을 날렸을정도로 너무 어이없이 죽었기 때문에 팬들도 할말을 잃었다. 그 퍼블을 시작으로 멘탈에 금이라도 갔는지 약 20분간은 그냥 팀이름을 증명이라도 하듯 폭풍같은 제닉스의 공격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CJ 관광 쇼였다. 누구 하나라고 할것없이 던지고 던지고 던졌다. 잭선장도 던지고 성캐: 아! 잭선장 항해를 못하겠는데요! 클끼리도 똥을 우장창창 싸고, 앰비션도 CS 아까워서 머뭇거리다가 깃창에 죽고, 플레임도 짤리고, 러보도 죽고... 17분에 킬포인트차는 10:0, 글로벌골드 차이 5천골드가 나는 제닉스가 압도적인 상황이었다.그리고 딸피인 채로 자르반과 몇십초 동안 도주극을 찍던 플레임의 레넥톤은 결국 살았다[12]

...하지만 김동준 해설은 이렇게 평했다. "킬수는 앞서지만 기초체력이라고 할수있는 CS와 경험치(레벨링)을 제닉스 스톰선수들이 뭉쳐서 돌아다니느라 많이 먹지 못했고, 실제로 킬포인트는 압도적이긴 하되 CS와 경험치만은 CJ가 더 많이 챙긴 상황이라 제닉스 선수들이 뒷심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저렇게 뒷심이 부족하게 되면 경기를 빨리 끝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돼서 자꾸 던지는 플레이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탑 2차타워에서 제닉스가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케일의 중재 슈퍼세이브 + 파워폭딜의 힘으로 한타를 패하며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한다. 한타를 이기고 바론까지 챙겨먹으며 글로벌골드를 오히려 역전하고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하는 CJ. 김동준 해설은 미드의 차이라고 평했는데, 직스라는 캐릭은 어찌됐던 포킹을 위주로 하는 캐릭인데 포킹은 시간이 가면 점점 안아파지는 타이밍이 오는 반면 케일은 무적쓰고 광역폭딜을 넣는 캐릭이라 시간이 가면 유리해지는 캐릭이다.

그렇게 CJ에게 광명이 비추는듯 했으나, 이후 한타를 할때마다 케일이 적진으로 던져지며 자꾸 먼저 짤리고 한타의 대세는 다시 제닉스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양팀의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양상은 최후에 제닉스의 쪽으로 손을 들어주었다.

제닉스 입장에선 "초반에 다잡은 경기 놓칠뻔했다." 였고, CJ는 "중반에 다잡은 경기 놓쳤다." 라고 할수 있겠다.

5.3.5. 5경기

CJ ENTUS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hy Impact 신지드
CloudTemplar 신 짜오 Daydream 볼리베어
RapidStar 라이즈 ManyReason 아리
Woong 우르곳 sBs 트리스타나
MadLife 알리스타 Comet 알리스타

(구)Azubu Frost의 블라인드 무패 신화를 박살내는 경기[13]
스프링 시즌때 제닉스를 잡고 시작한 프로스트의 블라인드 무패행진신화, 결국 제닉스가 마침표를 찍다.[14]
역시 포풍 이 택한 자들 답게 볼리베어로 완승

블라인드 픽 무패를 자랑하는 CJ Frost, 그러니까 (구)아주부 프로스트 팀원들 멤버 그대로 경기를 나왔다. 샤이 쉔, 빠른별 라이즈, 매드라이프 알리스타, 클템 신짜오, 원딜까지 우르곳을 꺼내들며 5탱커 조합을 꺼낸 CJ[15]였으나 알리스타가 낀 조합이 라인스왑에 딱히 좋지 않았음에도 무리하게 스왑을 하다가 샤이의 쉔이 갱왔던 클템과 함께 트리스타나한테 더블킬을 헌납해버리면서 급속도로 붕괴되고 말았다. 영관은 경기 들어가기전에 "마치 스프링시즌때를 보는것같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때를 설욕하기라도 하듯 그때 당시도 잡았었던 아리를 잡고 전성기 수준의 미칠듯한 매혹 적중을 보여주면서 라이즈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면서 가루로 만들어버린건 덤. 트리스타나는 신나게 점프하면서 9킬을 획득하면서 캐리했고 임팩트는 신지드로 샤이의 쉔에 솔로킬까지 따고 정글에서도 볼리베어에 신짜오가 완파당하는 등 전 라인에서 무참하게 학살했다정의 구현.

결국 18분 30초만에 서렌 불가 상태에서 넥서스가 철거당하며 무패라는 말이 무색하게 완전히 갈려나가버렸다. 이로써 전 롤챔스 우승팀, 준우승팀이 모조리 탈락해버렸다(...).

5.4. 4강 B조

4강 B조 (2013. 02. 20)
kt Rolster 2 3 MVP
× × × × ×
: 네.
: 그렇습니다.
김: ????
강: ????
(침묵)
존야피들 미러전

기존에 보였던 진행자 없이 김동준이 진행을 맡고 강민이 해설을 맡았다.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 전용준의 합류가 늦어져 둘이 진행할 뻔한 일이 있었으나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처음엔 김동준의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1경기가 지난 이후부터는 진행해설개그관객 호응 유발까지 혼자 다 맡아 했다.

이날 김동준이 실수했던 것은 딱 하나, 다음날 예정이었던 배틀로얄 날짜를 잘못 알고 말한거였다. 5경기 마지막에 다음날도 경기가 있다고 한 강민에게 정말 모르는 투로 "네?"하고 되물어버리면서 분위기에 찬물을 확 부어버리는 모습도 나름 개그. 롤 보는 기계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데 저 말이 나온 것에 좌중이 전부 에? 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본격 갭 모에 강민은 김동준이 모르는 눈치자 덩달아 자신이 틀렸는지 허둥지둥했다. 분명 맞는말을 했음에도 그간 너무 까여서 그런지 자신감이 많이 하락된 모습을 보여주며 "맞는 소리해도 까이냐ㅠㅠ" "이제 강민 그만 까라"라는 팬들의 동정표를 많이 얻었다. 영원히 고통받는 강민? 이 이야기는 언제나 자신의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한 해설가의 이야기이다...

5.4.1. 1경기

KT Rolster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올라프 Cheonju 이렐리아
KaKAO 신 짜오 ChuNyang 리 신
Ryu 이블린 Easyhoon 라이즈
Score 케이틀린 Imp 바루스
Me5 트위스티드 페이트 Mata 룰루

인베이드 싸움에서 KT가 2킬을 가져가며 기선제압. 게다가 MVP는 대부분이 점멸까지 빠져버렸다. 그리고 탑에서의 2대2 싸움에서 불굴의 영약을 마신 올라프가 추가로 2킬을 가져갔다.

라인 푸쉬가 좋은 조합의 MVP의 봇라인은 미드로 라인 스왑을 하여 거세게 몰아붙였고, 여기서도 3:3 싸움이 벌어지며 MVP가 또 한번 킬을 만들었다. 그리고 6분대에 KT의 미드 타워가 파괴. MVP는 탑라인 갱킹으로 썸데이를 잡아내긴 했지만, KT는 그 사이를 틈타 바텀 타워를 밀어내고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차이를 더욱 벌렸다.

빠르게 미드와 바텀 타워를 파괴한 MVP 봇라인은 다시 탑으로 이동하여 압박. MVP도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다섯명이 몰려오는 KT에 밀려 결국 10분만에 MVP 모든 라인의 1차 타워가 파괴되었다.

이후로는 완전히 KT의 페이스. 무난하게 한타 싸움에서 이겨내며 1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라인 푸쉬가 좋은 서포터인 룰루를 빼았겼지만, 대신 1픽으로 트페를 가져가며 픽을 꼬아놓은 KT의 전략이 잘 먹혀든 경기.

5.4.2. 2경기

KT Rolster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레넥톤 Cheonju 블라디미르
KaKAO 바이 Dandy 자르반 4세
Ryu 트위스티드 페이트 Easyhoon 신드라
Score 이즈리얼 Imp 케이틀린
Mafa 소나 Mata 자이라

디아블로3 영웅 레넥톤이 피의 군주 파밍하는 영상

꼴픽이 고스란히 경기 결과로 이어진 경기. MVP가 시즌3 고인설이 돌고 있는데다 레넥톤에게 상성상으로 약한 블라디미르를 픽하는 패기를 부린다. 여기서부터 이미 경기의 승패를 예상한 사람이 많았을 정도.

천주의 블라디미르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CS를 단 하나도 먹지 못한채 썸데이의 영약 먹은 레넥톤에게 솔킬을 따인다. 그래도 MVP는 미드와 봇라인에서 CS에서 앞서가는 등 우세를 보였고, 이에 댄디가 갱킹으로 탑라인 밸런스를 맞추려 하지만 1:2 싸움에서 썸데이는 죽어가는 와중에도 끝까지 천주를 물어 서로 1킬씩을 가져가 탑라인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다. 이후로도 MVP는 어떻게든 탑라인을 풀어보려 노력하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16], 오히려 블라디미르가 계속 따이는 상황이 반복된다. 여기에 무럭무럭 큰 썸데이의 레넥톤이 혼자 세명을 잡아내는 장면까지 나오고, 돌격형 챔프에 약한 신드라와 못큰 블라디미르로는 이를 막아낼 수 없었다. 결국 MVP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 블라디미르의 킬데스 스코어는 0/9/5였다(…).

5.4.3. 3경기

KT Rolster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Vitamin 럼블 Homme 이렐리아
KaKAO 신 짜오 Dandy 녹턴
Zero 제이스 Easyhoon 케일
Hiro 바루스 Imp 이즈리얼
Me5 레오나 Mata 소나

역전의 시작. 온게임넷에서 아케이드 소나가 첫 등장했다. KT롤스터는 봇 라인전이 버티고 럼블 제이스를 성장시켜 포킹과 원하는 상황의 난전을 유도한 픽이었고 초중반까지는 어느정도 이득을 거두며 유리하게 게임이 펼쳐나갔다. 그러나 포킹 조합을 케일과 소나의 2단 힐로 버텨나가면서 크레센도와 중재를 활용한 강력한 한타와 안정적 운영을 통해 MVP가 역전에 성공하며 마지막에 화려하게 펜타킬을 터트려 1승을 거두었다.

5.4.4. 4경기

KT Rolster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Cheonju 신지드
KaKAO 바이 ChuNyang 문도 박사
Ryu 라이즈 Easyhoon 신드라
Score 이즈리얼 Imp 케이틀린
Me5 알리스타 Mata 소나

진부하다고 할 수 있지만 요새 스타일에 자주 보이지 않았던 MVP의 픽이 돋보였다. 화력집중을 하려면 가까이 다가가야하는 신드라의 단점을 보완하는 튼튼한 탑과 정글 챔피언인 신지드와 문도박사를 선택했다. 신드라의 위험성을 감안한 안정적인 장거리 챔피언 케이틀린, 그리고 진영 파괴를 다듬을 소나를 픽했다.

kt 롤스터도 비슷하지만 라이즈의 프리딜을 고려해 알리스타까지 가져갔다. 라이즈가 신드라를 솔로킬 내고 탑까지 신지드가 죽어버려 kt 롤스터가 원하는 라이즈 성장 시나리오가 나오려 했지만 용싸움을 완벽하게 이긴 MVP가 그대로 유리함을 넘겨주지 않았다. kt 롤스터가 바론스틸에 성공했고 봇 2차타워까지 밀어 케이틀린까지 잡아냈지만 소나의 크레센도, 신드라의 적군 와해 2단 스턴을 맞아 KT 딜러 라인이 전멸해버렸다.

난전과 한타에 힘을 싣기 위해 알리스타를 픽했지만 라인전과 한타 모두 활약하지 못했다. 알리스타 뿐만 아니라 쉔과 바이도 라이즈 보호를 전혀 해주지 못한 것도 컸다. 신드라가 하드 캐리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음전자 망토가 하나도 안 나온 점도 한 몫했다.

5.4.5. 5경기

KT Rolster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sumday 엘리스 Cheonju 럼블
KaKAO 신 짜오 Dandy 자르반 4세
Ryu 케일 Easyhoon 케일
Score 케이틀린 Imp 이즈리얼
Mafa 룰루 Mata 소나

케일 미러전이 갖는 빠른 균형 붕괴와 주목받는 미성년 신인 섬데이의 무리함이 아쉽지만 싸움이 하도 많이 일어나서 보는 사람들의 눈이 즐거웠던 경기. 강력한 궁극기를 가진 럼블과 돌진력이 뛰어난 자르반, 화력이 엄청난 케일과 라인전과 한타의 궁합이 좋은 이즈리얼과 소나 듀오를 픽한 MVP가 라인전과 한타 모두 대승을 거두었으며, 바론 타이밍에도 4경기와는 달리 신 짜오가 바론에게 접근할 낌새를 보이자마자 소나가 점멸센도로 바론 스틸을 원천 봉쇄했다.

최후의 한타 이후 소나를 시작으로한 MVP의 다이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후의 한타 이후 생존기가 뛰어난 엘리스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죽고 미니언이 부실 수 있는 정도의 HP가 남자마자 세레모니로 소나를 시작으로 이즈리얼, 자르반 4세, 케일이 차례차례 우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미드 억제기가 재생성되어 넥서스를 파괴하지 못하게 되자 럼블이 뛰어가서 억제기를 열심히 때려야 하는확인사살 웃지못할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서렌으로 게임이 곧 종료.어쩌면 그게 역전의 발판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MVP가 패패승승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5.5. 3,4위전

3, 4위전 (2013. 02. 22)
kt Rolster 3 0 CJ ENTUS
× × ×

8시 뉴스 관광[17]
CJ가 궤멸되었다.

먼저 김동준 해설이 경기시작하자마자 배틀로얄 관련 발언 실수를 정정하고 사과했다. 역시 김동준 답게 관련만화를 봤다는걸 인증하며 "마이크도 안던졌고, 그런 표정도 안지었습니다(웃음)" 라고 말하고 , 성캐는 "여러분 캐스터가 왜 있는지 궁금하시죠? 이래서 있는겁니다!" 라고 맞받아쳐서 빵터지게 만들었고 객석과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감독 인터뷰에서 강현종감독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인섹선수를 언급했는데, "지금 선수들과의 좋은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서 곧 좋은소식이 있을 것이다." 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좋은 소식 = 방출인가요? ^^7" 라는 쪽의 비꼬는 의견이 대다수... 였는데 진짜로 방출되고 kt 롤스터로 갔다!

5.5.1. 1경기

CJ ENTUS KT Rolster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Shy 레넥톤 Vitamin
Helios 신 짜오 KaKAO 바이
Ambition 제드 Ryu 카직스
Cpt Jack 바루스 Hiro 케이틀린
LustBoy 소나 Mafa 룰루

제드로 6렙이전 W진화를 찍기전에는 라인전 약캐인 카직스를 말리게 해 메뚜기월드를 막아보려 했지만 퍼블을 가져가기 위한 극초반 로밍을 간 사이 카직스가 CS차이를 좁힐수 있게 됐다. 나비효과라고 할것도 없이 바로 바이와의 지속적인 미드 갱킹으로 카직스가 라인전에서 킬을 챙기며 커갔고 E진화를 찍은 11렙 이후부터는 메뚜기월드가 펼쳐지며 28분 서렌으로 GG.

뒷경기 클템 화려한 플레이에 묻히긴 했지만(...) 헬리오스의 부진도 심각했다. 안그래도 상대는 A팀 정글러를 구하지 못해 클럽 마스터즈 전 경기를 출전하며 경기감각이 물오를대로 오른 갓카오 였던지라 더더욱 비교됐다.

5.5.2. 2경기

CJ ENTUS KT Rolster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Flame 니달리 ssumday 레넥톤
CloudTemplar 바이 KaKAO 볼리베어
Ambition 라이즈 Zero 신드라
Woong 우르곳 Score 케이틀린
MadLife 소나 Me5 엘리스
이지훈 : (엘리스 픽한다.)
강현종 : 탑 엘리스? 고럼 탑 니달리 가겄습니다. 쿵짝짝~쿵짝짝~따라리리다다~
이지훈 : (레넥톤, 볼리베어 픽)
관중1 : 레넥톤이다!
관중2 : 탑 레넥톤이야?
강현종 : 내가 봤어! 분명 엘리스 픽하는거 똑똑히 봤다니께?
이지훈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말라. 이런거 안배웠어? 뭐해! 빨리 픽하지 않고!
2경기 밴픽 구도는 이 대화로 설명 가능하다.

클템이 출전해 요즘 뜨고있는 바이정글을 꺼내들었으나, 역시나 바이를 꺼내들고도 초식형 운영을 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줘 모두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신 짜오, 바이같은 육식형 정글러로도 하는건 적 정글러가 라이너 따고 가면 라인커버와서 CS먹고, 라이너 복귀하면 정글몹 먹고. 이 두개가 끝이었다. 특히 KT의 카카오가 폭풍같은 탑갱킹으로 니달리를 두번이나 잡아내며 탑라인을 폭파시킨 것과는 너무 대조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봇라인에서 체력이 10%도 남지 않았고, 못 도망칠거란걸 알고 원딜이라도 살리고자 일부러 죽으러 달려드는 엘리스에게 궁까지 써버리는 모습[18]을 보여주며 모두의 의문을 샀고, 그 후 바로 역갱을 들어온 KT에게 다시 털렸다. 특히 역갱부분은 바이의 궁만 살아있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엄청난 판단미스가 되었고, 김동준 해설도 클템이 굳이 궁까지 쓸 필요는 없었을 거라는 의견. CJ의 정글러는 앰비션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앰비션이 이 라인 저 라인 텔포로 열심히 돌아다니며 기회를 노려봤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그리고 4년뒤 앰비션은 세체정이 된다

결국 무난히 밀리며 요즘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는 CJ 재평가설 아주부 이장석에 불을 지폈다. iem이후 계속된 블리츠 저격밴과 함께 존재감이 떨어지고 있던 매라도 소나의 감성센도만을 작렬했을 뿐이었고, 웅은 대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역시 혼자 짤려버리는 부분은 여전했으며 클템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볼리베어가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점화를 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19] 스펠 선택에서도 좋은 평가를 듣지 못했다.

5.5.3. 3경기

CJ ENTUS KT Rolster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Flame 잭스 ssumday 올라프
Helios 신 짜오 KaKAO 리 신
RapidStar 라이즈 Zero 제이스
Cpt Jack 이즈리얼 Score 애니
LustBoy 자이라 Ryu 브랜드

시체 능욕
상대의 무기로 상대의 심장을 찌른 KT

선수엔트리공개부터 심상치 않았다. KT측 서포터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미드라이너 류선수였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KT 측에서 봇파괴 애니브랜드를 꺼내들며 색다른 픽을 했다. 롤챔스 윈터를 본사람이면 알겠지만, 저 조합은 다름아닌 3개월전, 舊AZUBU Frost(현 CJ엔투스 프로스트)가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12강 A조 8경기 kt 롤스터 A팀을 상대로 1세트에서 사용한 조합이다.[20]

저 애니브랜드를 썼던 (구)아주부도 패배했고, KT도 나진소드와의 대결에서 비슷한 조합인 애니자르반을 꺼내 들었던 판도 결국 졌었다. "두경기 이겼으니 이번경기는 좀 편하게 갈게요~. 인터뷰때 즐기면서 겜한다고 했잖아요~. 한경기 버리면서 시청자여러분들께 뉴메타 보여드릴께요~." 라는 무언의 선언을 한것이나 다름없는 상황. 하지만 놀랍게도 이번 대결은 KT의 완승으로 끝나며 3 대 떡으로 3,4위전을 마무리지었다. 거기다 블루진영에서 시작한 kt 롤스터가 리신을 제외한 애니, 브랜드, 제이스, 올라프의 스킨을 모두 파란색으로 맞추는 여유를 부렸음에도 이겼다는 게 함정 리신이 빨간색의 수행사제 리신인 이유는 상대가 4블레이즈 1프로스트라서라고 카더라

그 외로는 카카오의 리신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음파-공명의일격-와드-방호-발차기가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스킬의 연계가 타임랙이 없을정도로 정말 빠른 손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커뮤니티는 갓카오를 찬양하는 팬들의 함성으로 폭발. 아예 특성을 모두 찍은 갓판다 고통에서 해방된 인섹과 함께 '녹턴에 싫증나신 갓카오' 의 3대장이 롤 밸런스를 담당하고 있다는 개드립을 날리기도.

5.6. 결승

2013. 2. 23.(토) 결승전(5전 3선승)
결승전 (2013. 02. 23)
MVP 3 2 Xenics-OP United
× × × × ×

제닉스의 前감독이자 현재 프런트에서 일하고 있는 2의 아이콘께서 응원을 왔다. E스포츠 올드팬들은 이미 그때부터 결과는 예상했다카더라 자신이 온걸 알리지 말아달라고 한 모양인데 강민과 김동준 모두 그런거 없고 시작부터 까발리며 관중석 위치까지 친절히 알려줬다. 앞에서 두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줄 EE!!

본인이 이벤트전의 최강자였기에(...) 이벤트전이니 우승할 수 있다고 했지만 결과는 모두가 예상한대로 됐다

5.6.1. 1경기

MVP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Homme 레넥톤 Impact 제이스
Dandy 리 신 Daydream 초가스
Easyhoon 라이즈 ManyReason 그라가스
Imp 케이틀린 sBs 이즈리얼
MaTa 룰루 Comet 모르가나

제닉스의 미드와 바텀이 라인을 스왑하여 푸쉬력이 약한 라이즈를 밀어붙였지만, 오히려 매니리즌이 바텀에서 잘 버티지 못하면서 타워가 먼저 파괴. 그 와중에 이지훈은 2명을 상대하는 와중에도 별지장이 없다는 듯 양팀 합쳐 가장 많은 CS를 챙겨먹는 파밍력을 보여준다.

이에 당황한건지 제닉스는 멤버 전원이 미드를 푸쉬하기 시작. 포킹력을 앞세워 순식간에 미드 2차타워까지 파괴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어진 용 한타에서 제닉스는 진영이 갈라지며 대패. 이후 제닉스는 다시 한번 미드 푸쉬를 시도하지만 이번 역시 한타에서 대패하며 MVP 쪽으로 승기가 넘어간다. 하지만 MVP는 미드 억제기 코 앞까지 밀려있다는 압박감 탓인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지 않았고, 제닉스 역시 열세인 상황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누구 하나 딱히 큰 이득을 보는 일 없이 밀고 밀리는 라인 정리가 20분 가량 이어진다.

이후 경기시작 40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MVP가 마음을 굳힌건지 첫 바론 트라이를 하며 한타 유도.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지만 MVP측이 피해도 컸던지라 본진으로 귀환하여 재정비&라인 정리. 그리고 다시 벌어진 바론 한타에서 MVP가 또 한번 대승. 그리고 MVP는 재정비 후 또 한번의 바론 트라이. 하지만 여기서 제닉스의 데이드림이 바론 스틸을 해내며 형세를 뒤집기는 개뿔이(!!!). 바론 스틸 덕분에 MVP 입장에서는 상대 본진으로 쳐들어가기가 껄끄러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제닉스 역시 여전히 열세인 상황에서 본진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그리고 양팀은 다음 바론까지 다시 한 번 조용히 라인 정리에 들어간다. 이후 바론이 다시 젠되고, MVP는 곧바로 바론 사냥에 들어간다. 50여분간 무한 파밍 모드(…)로 무럭무럭 자란 MVP의 챔프들이 바론에게 폭딜을 넣으며 무난하게 바론 트라이가 성공하나 싶던 찰나, 이번에는 제닉스의 임팩트가 바론 스틸에 성공.

야 댄디 이런 #%&@$!%51@$!!!

결국 이후로도 양팀이 서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음 바론을 기다렸고, 60분경에 이뤄진 MVP의 바론 트라이가 드디어 성공. 이 때 경기를 지켜보던 모든 시청자들이 댄디를 욕하며 제발 성공하라는 기도를 드렸다고(…).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MVP가 제닉스의 본진으로 진격하며 무난히 승리한다. 65분에 걸친 초장기전이었음에도 도저히 맨 정신으로 지켜보고 있을 수가 없을만큼 루즈했던 경기.

5.6.2. 2경기

Xenics- OP United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Impact 럼블 Cheonju
Daydream 자르반 4세 ChuNyang 알리스타
CoCo 다이애나 Easyhoon 트위스티드 페이트
Irean 이즈리얼 Imp 케이틀린
Comet 소나 MaTa 룰루

MVP가 이틀전 배틀로얄에서 선보였던 정글 알리스타 전략을 다시 한 번 꺼내든다. 그리고 이틀전의 재탕. 쉔의 도발과 알리스타의 강력한 CC기를 이용한 갱킹에서의 필킬. 그리고 쉔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여기저기로 날아다니는 로밍력에 제닉스는 정신없이 휘둘리며 초반부터 완전히 MVP 쪽으로 승기가 넘어간다. 몇차례의 난전에서 제닉스가 어느정도 이득을 가져가긴 했지만, 초반에 벌어진 차가 너무 컸던지라 MVP가 무난하게 몰아붙이며 승리.

5.6.3. 3경기

MVP Xenics- OP United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Homme 렝가 Impact 레넥톤
Dandy 녹턴 Daydream 아무무
Easyhoon 카직스 CoCo 카서스
Deft 이즈리얼 sBs 트리스타나
FLahm 나서스 Comet 알리스타

MVP가 밴 단계에서부터 룰루, 소나, 케이틀린 등을 밴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기 시작. 거기에 두번째픽으로 나서스를 가져가며 파란을 일으킨다. 나서스는 보통 탑 라인에 서는 챔프지만, 바텀 라인에 집중된 밴에서 뭔가 낌새를 느낀건지 제닉스에서는 트리스타나와 원딜 보호에 능한 알리스타를 가져가며 이에 대처. 트리스타나가 픽 되자 승부수를 걸었던 MVP에서는 살짝 난처하다는 표정을 보였고, 제닉스의 예상대로 나서스는 탑이 아닌 서포터였다. MVP가 밴을 했던 챔프들은 라인 푸쉬나 딜교환에서 그다지 도움을 줄 수 없는 나서스 서포터를 위한 포석이었던 것.

경기는 중반까지 서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미 대처가 된 나서스 서포터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조합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았던 제닉스가 승리하며 숨통을 트게 된다.

5.6.4. 4경기

Xenics- OP United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Impact Cheonju 블라디미르
Daydream 자르반 4세 ChuNyang 문도 박사
ManyReason 아리 Easyhoon 라이즈
Irean 이즈리얼 Imp 케이틀린
Comet 레오나 MaTa 룰루

시작부터 우세를 가지기 시작한 제닉스가 라인전, 한타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서렌을 받아냈다.

5.6.5. 5경기

Xenics- OP United MVP
출전선수 챔프 출전선수 챔프
Impact 신지드 Cheonju 럼블
Daydream 자르반 4세 Dandy 자르반 4세
Cornsalad 라이즈 Easyhoon 케일
sBs 이즈리얼 Imp 이즈리얼
Comet 룰루 MaTa 소나

'MVP가 3,4경기 일부러 놀았나?'라는 의문이 나올 정도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MVP가 우세했고 그 이득을 마지막까지 가져가면서 MVP가 승리했다.

6. 비판

6.1. 재미없는 밴픽과정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게임에 들어가서 밴,픽을 하는게 아니라, 경기 시작전에 각 팀의 감독들이 밴픽을 선언한후, 이번 게임을 플레이할 선수들이 입장한 후에 경기를 치른다. 부스에 입장해서 세팅을 하는동안 감독과 해설진이 얘기를 하며 시간을 끌고 시작해서 첫 경기부터 지루하다는 평이 터져나왔다. 밴픽 전에 미리 세팅을 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서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그동안 NLB 롤챔스에서 진행되온 밴픽과정은 해설진들과 밴픽을 예상해보면서 전략과 운영을 짐작해보고 그 사이에 오가는 만담이 숨은 재미였는데... 그런거 없다

다 들리는 와중에 이래저래 말을 하면 당연히 선수와 코칭스텝들에게 혼란이 올테니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저 감독들이 뭘 밴하겠다 픽하겠다 라는 말을 듣고만 있을수 밖에 없다. 픽과정에서 실수라든지 그런것도 선수들 입장에서야 사고겠지만 사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돌발요소로서 흥미진진함을 보태왔었는데 정말 사고치기로 작정하지 않는 이상(...) 그런거 없다
선수를 맞추는 재미라도 있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매 경기때마다 명단을 공개하고 진행되기 때문에 이따금씩 보여주는 포지션 변경의 케이스가 아닌 이상 그런 재미도 없고 거기에 신인선수들이 쏟아져나오는 리그다보니 해설진 역시 이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건 마찬가지라...

6.2. CJ엔투스에 대한 비판

대회 엔트리 발표부터 CJ 엔투스에 대한 비판과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영원히 안티가 늘어나는 구 MIG. 기존 CJ 멤버들은 한 명도 끼지 못하고 프로스트/블레이즈 출신만 엔트리에 들어서 사실상 기존의 CJ 멤버들은 버림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아직 구 CJ 멤버들이 다른 팀을 차리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이대로 가다가는 계약에 묶여서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퇴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안그래도 CJ가 식스맨 운운하다 결국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이륙 엠붑의 선례가 있는 팀이라서…….

다만 원 CJ 엔투스 멤버였던 정희철은 'CJ가 해명을 안하니까 욕을 먹고 있는데, CJ는 원조 멤버들에게 오히려 관대한 처우를 해주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들은 사실이 아닐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당장의 성적이 중요한 정식 대회가 아니라 앞으로를 위해 조율하기 위한 이벤트성 대회라면 차후 거취가 불분명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닌 것도 사실이긴 하다. 비판받아야 할 부분은 CJ 원조 멤버들의 최종적인 처우이지, 이 이벤트성 단기리그의 출전여부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는 입장도 있는 편.

실제로 스프링 시즌이 다가오며 밝혀진 바로는, 당시 기존 CJ의 선수들 중 낀시를 제외하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하거나 은퇴를 하길 원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이적을 원하였던 다데 인섹은 이적을 하였고, 롱판다는 은퇴를 하였으며 팀에 남길 원했던 낀시와 처음엔 이적하길 원했으나 낀시와 강현종의 설득에 남은 스페이스는 팀에 남았다. 결론적으로 원래 멤버들이 원하는 대로 모두 거취가 정해졌고 당시 거취가 늦게 정해져 논란이 났던 인섹도 사실 선수 본인이 휴가를 떠난 상황이었다.

다만 원조 CJ 선수들만이 아니라 원래 CJ의 코치였던 이재훈 역시 굴러온 돌 강현종 감독과 친목질밴픽에 전혀 참가하지 못하고 경기내내 특유의 그 똥씹은 표정(-_-)으로 한마디도 없이 앉아있는 모습만 카메라에 잡히고 있는지라 올드팬들의 가슴을 짠하게 울리곤 했다(…).

7. 그 외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롤챔스 윈터 시즌 우승팀은 6강에서, 2,3위팀은 각각 4강에서 떨어졌다(...). kt 롤스터 김찬호라는 특급신인의 등장으로 성적이상의 큰 수확을 얻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 외에 차노아가 방송경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했고, 그가 출전하자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순식간에 올랐다. 그리고 이후에 순위에 다시 올라갔다. 안 좋은 쪽으로...

7.1. 정규리그화...?

단순한 이벤트 대회가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처럼 만들려고 온게임넷에서 계획중이라는 루머가 있다. 각 구단의 스폰서 입장에선 이렇게 팀, 정확히 말하면 스폰서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리그가 팀 구성원에게 포커스가 가는 리그보다 좋다는 점 또한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알려져 왔었기 때문에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번 리그로 테스트를 해보고 시스템을 구축해서 정식으로 출범하기 위함이란 얘기도 나오는중.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롤 챔피언쉽 리그가 대흥행[21]한 것도 어느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거기에 제닉스 유나이티드가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벤트리그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당시 대기업 중심의 리그 운영의 폐해를 기억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하는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CJ의 선수 기용 문제에서 발생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금이야 다른팀들은 여러 선수들을 돌려가며 기용을 하고 있지만 막상 팀리그화 되면 CJ처럼 되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다.

7.1.1. 신규 리그 출범

그러던 와중에 2014년 1월에 새로운 팀리그를 신설한다고 알려졌다. 기존 롤챔스 처럼 온게임넷, 라이엇게임즈, 케스파 3자 주관으로 개최되고, 이름은 LOL 마스터즈이며, 이전처럼 2개 팀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단들이 같이 한팀으로 출전한다고 알려졌다. 기존 롤클마와의 차이점이라면 이번 대회에서는 A구단의 1팀과 2팀이 있다고 하면 1팀 2팀 선수들이 같이 나오는게 아니라 각각 개별적인 경기를 하는데, 이후 리그에서의 1팀과 2팀의 개별성적을 합산한 것이 A구단의 최종성적이 된다고 한다.


[1] 롤챔스 스폰서와 동시에 지원을 해주었다. [2] 롤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 단기리그에 비교하면 조금 길거나 같다. [3] 김동준 해설의 페북에 따르면 실험의 의미로 하는 모양. [4] 기존 CJ 엔투스 팀원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5] 기존 Blue 팀원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6] 기동타격은 마오카이의 뒤틀린 전진처럼 한번 발동되면 상대방이 점멸 등의 이동기를 써도 꿋꿋이 쫓아가버린다. 그 덕에 타겟이었던 애쉬가 플래쉬로 뒤로 빠지자 바이가 너무 깊숙히 들어가버려 먼저 점사당해 죽어버렸다. 잭선장의 센스가 돋보였던 장면. [7] 재경기를 하는데 앞서와 같은 상황이 나왔다. 그덕에 또 재재경기 [8] 롤갤에선 매라가 마우스 우클릭, 엔터키 등을 플래시로 설정해두었다는 드립이 흥했다. [9] KDA 0.0385 > 0.026 [10] 딸피인 앨리스를 잡으려고 점멸을 썼는데 거리계산을 잘못하여 상대 타워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게 되었다. [11] 그런데 김동준 해설이 쉬는시간에 선수들에게 물어본 바로는 그거 리시해주다 실수로 먹은거라고 한다(...) 그런데 실수가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으니 아이러니. [12] 자르고 토막내기로 깃창을 모두 피하고, 포식자 쿨이 돌아올 때마다 스턴을 걸며 기가 막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3] 정확히 말하면 오프라인 경기 첫패. 온라인을 포함하면 한번진적 있다. [14] 제닉스의 이인철 매니저가 남긴 말. 하지만 5전 3선승제 기준 블라인드 무패의 첫 희생양이 제닉스는 맞지만, 3전 2선승제까지 합하면 나진 엠파이어가 첫 희생양이었다. [15] 사실 이건 Daydream 강경민의 과도한 리신성애(..)가 부른 픽이었다고 한다. CJ와 제닉스가 연습 경기를 할 경우, 주로 강경민 선수가 리 신을 잡아서 클템의 똥을 와장창창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고, 2-4경기 동안 CJ는 지속적으로 리 신을 밴했기 때문에 분명히 CJ는 리 신이 정글러로 나올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나온건... [16] 블라디미르가 쇠사슬 조끼를 사는 모습까지 나왔다. 단순히 레넥톤의 공격이 아팠기 때문인지, 아니면 존야의 모래시계의 제작템이 변경된걸 깜빡 했던건지는 불명(…). [17] 8시에 끝난 것도 아니고, 7시 30분에 끝났다. 광고 시간 포함해서 2시간 30분이 걸렸다. [18] 물론 그냥 잡아보겠다고 궁 아끼다가 놓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당시 클템이 한 짓은 그냥 킬딸이다. [19] 니달리 보호막, 라이즈 텔포, 우르곳 정화, 소나 탈진 [20] 이길뻔 했지만 프로스트의 자잘한 실수가 이어지면서 50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 A가 겨우겨우 이겼다. [21] 트위치에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가 수만명은 가볍게 넘어가고, 인기 팀이 대결할 경우 10만명이 방송을 보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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