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1:53:45

두건

🎩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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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통두건.jpg 파일:external/www.netpx.co.kr/279_a_320.jpg
전통적인 뜻에서의 두건[1] 현대적인 뜻에서의 두건
파일:덕흥리 고분 마사희.jpg
파일: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jpg
파일:0546846216.png
흑건(黑巾)을 쓴 고구려 사람들. 현대의 두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1. 개요2. 역사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기타5. 두건을 쓴 캐릭터들6. 관련 문서

1. 개요

頭巾

머리에 쓰거나 마는 .

용도는 '캡(Cap)'으로 분류되는 모자와 거의 같다.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패션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난해한 감이 적잖아 있고 실용의 의미로 찾자면 대신할 만한 것이 많은 묘한 위치. 게임 등 서브컬쳐에서 등장하는 빈도와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거리에서 보기가 힘든 편이다.

2. 역사

고구려 벽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국시대 때는 모자 대용으로 흔하게 썼다.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여자들도 머리띠 처럼 둘러매서 쓰기도 했다.

고려시대 때는 알상투[2] 차림을 기피하여 반드시 두건이건 문라건이건 건(巾)이나 모자를 써야 했다. 고려에서 건을 쓰지 않는 사람은 죄수 밖에 없었다. 즉, 고려 거리에서 알상투 차림으로 돌아다니면 영락없는 죄수꼴이었다.[3][4] 자세한 건 문라건 문서 참고.

3. 장단점

3.1. 장점

휴대와 응용이 매우 쉽다. 벗으면 대충 주머니에 쑤셔 넣어두거나 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두건이라지만 일단 적당한 크기의 천조각이니 가능한 점. 챙이 있는 모자는 막 취급하기가 어렵고 맵시가 구겨지는 것에 묘하게 신경 쓰이는데다, 벗어놓고 어디 걸어놓으려면 마땅한 곳이 없어 난감해지는 일이 잦은 것에 비하면 확실히 꼽을 만한 장점이다.

그리고 챙이 달린 모자에 비해 세탁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다. 챙이 달린 모자는 함부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안되는 데 비해, 두건은 세탁기에 그냥 같이 넣고 돌려도 문제가 없다. 냄새가 배기 쉬운 단점을 쉽게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장점.

3.2. 단점

메리트가 없다.

비교하자면 다중 면도날 안전면도기가 시중에 많이 있는데 굳이 쓰기 힘든 구식 외날 면도기를 고르는 셈.

우선 실용적인 방면에서 보자면 두건을 찾는 사람들은 주로 활동량이 많은 일을 하며 머리카락이 오염되거나 흩날리는 걸 방지하고 싶은 쪽인데, 기능성 원단으로 된 값싼 멀티 스카프[5]가 이미 시중에 흔한 편이기에 굳이 면이나 스판 등으로 된 천조각을 찾을 이유가 없다. 대충 수건 하나 두르던 사람들도 멀티 스카프에 한 번 맛들이면 이쪽을 사용한다.

거기다 패션 쪽으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아이템이다. 서브컬쳐에서 등장하는 머리를 완전히 싸는 형태의 두건들은 자세히 보면 각모에서 챙만 없앤 형태인 경우가 열 중 여덟은 된다.(...) 두건을 이용해 활동적인 카리스마를 부여하려다가 오히려 바보스런 이미지만 남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땐 모자나 비니를 이용하자. 이마가 높고 각진 두상이라도 모양을 잘 잡지 않으면 예쁜 형태가 나오기가 힘들다. 이 때문인지 패션 아이템으로 나오는 두건은 크라운이 잡혀 있고 묶는 끈이 따로 붙어 있는 제품이 더러 있는 편이다.

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냄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에 쓰는 것들이 다 그렇지만 며칠 정도 쓰다보면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기 마련인데 두건은 머리에 꼭 붙어 있는 탓인지 냄새가 더 빨리 베인다. 특히 면 100%는 이틀만 사용해도 냄새가 심해지니 패브리즈를 꼭 구비해야 본의 아닌 생화학 테러(?)를 방지할 수 있다.

4. 기타

현실에서 접한다면 주로 분식집이나 일식집 등의 로드샵에서 위생모를 대신하는 형태가 가장 흔하다.

덥고 습한 정글전이 주류였던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병사들이 두건만 두르거나, 두건을 쓰고 방탄모를 착용했다. 이후로도 방탄모를 불편해하는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하기도 한다.

힙합이나 레게 장르의 뮤지션, 댄서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편. 그러나 머리를 완전히 싸는 형태로 쓰기보다는 접어서 헤어밴드처럼 묶거나 스카프처럼 목에 두르는 형태로 응용한다.

폭주족, 특히 할리 데이비슨 라이더를 떠올리면 무조건 따라 붙는다. 오토바이 헬멧 항목 참고.[6] 국내에선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가 폭주족 기믹을 내세울 때 알려진 감이 적잖아 있는 듯하다.

외과의사들이 수술실에 들어갈때 머리카락을 가리는 캡 대신 두건을 쓰기도 한다.

창작물에서는 해적 캐릭터들이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장의 경우 모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5. 두건을 쓴 캐릭터들

6. 관련 문서


[1] 상 중에 복인이 쓰는 것이다. [2] 아무것도 안 쓰고 상투만 튼 것... 애초에 이 당시엔 망건도 없었기에 그냥 상투만 틀면 진짜 우스꽝스럽게 된다. 궁금하면 망건 없이 상투를 튼 전봉준 장군 문서의 프로필 사진을 보자. [3] 고려시대 의복: 시기별 변천 모습, 만쭈리 2013년 11월 9일 [4] 이런 문화는 원평합전이 벌어지던 12세기 일본에서도 비슷했다. 헤이케모노가타리를 보면 머리에 쓰고 있던 관모가 벗겨져서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일본식 상투+변발인 촌마게가 드러나면 매우 큰 수치로 여겨서 며칠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5] 탄력 있는 스판 재질로 된 스카프인데, 삼각이나 사각형으로 펼쳐져 있는 것이 아니라 원통 모양으로 말려 재봉돼있는 형태의 물건이다. 넥 워머의 여름용 버전을 생각하면 된다. 스카프를 두건이나 마스크 용도로 쓰려면 뒤쪽을 묶는 작업이 필요한데 멀티 스카프는 애당초 원통형으로 말려 있는 모양이라서 그냥 뒤집어쓰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이 있다. 레포츠 용도로 나온 물건이긴 하나 인테리어나 자동차 정비업소 등의 업계에서 보기 쉬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6]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결코 바람직한 이미지는 아니다. 헬멧은 허물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7] 더 라스트 한정. [8] 리메이크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머리에 리본을 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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