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2:32:26

도게자

1. 개요2. 설명3. 현대4. 관련 영상5. 대중문화 속의 도게자 관련 인물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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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자를 하는 모습
도게자([ruby(土下座, ruby=どげざ)][1])는 땅 위에 바짝 엎드려서 하며 사죄하는 행동을 뜻하는 일본어 단어. 국내에서 비슷한 어감을 지니는 단어로 석고대죄가 있다.

2. 설명

일본식 절의 일종이다. 좌례(座礼, ざれい, 자레이) 안에 포함되며, 오늘날에는 사죄할 때만 한정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의 절은 예의를 표할 때와 사죄를 할 때의 동작이 꽤 비슷하지만, 오늘날의 일본에서 도게자는 예의를 표할 때의 절(三つ指をつく[2])과 완전히 딴판이다. 먼저 무릎부터 꿇고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절과 순서가 다르다. 꽤 불편해 보이는 동작을 취하는 것 또한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징이다. 팔을 쭉 펴고 절하는 것이 그렇다.

도게자는 삼국지 위서 왜인전에서도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3] 굉장히 오래된 풍습이다. 근세까지도 서민(피지배층)이 귀족(지배층) 앞에서 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예의를 표하는 경우와 사죄하는 경우에 둘 다 쓰였던 것이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으로 사민평등이 어느 정도 공고해진 후, 인사로 쓰이는 경우는 없어졌다.

스스로 목을 내놓는 자세가 사죄의 특징이기 때문에, 도게자는 무가 사회에서 '당장 이 자리에서 참수되어도 이의 없음\'을 의미했다. 명예와 자존심을 중요시한 무가 사회에서 타인의 손에 목숨을 내놓는 것은 자결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굴욕이었다.[4][5] 이러한 무가 정권의 영향 하에 오래 있었던 탓에, 도게자는 귀족을 대면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서민생활 의식과는 괴리 있는 특수한 행동이었고, 목숨을 내놓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다는 뜻으로 지금까지도 개인에게는 상당한 치욕으로 여겨진다.

그렇기에 여러모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문화 차이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절이라고 하면 보통 감사를 떠올리지 곧바로 사죄를 떠올리지는 않고, 도게자가 일반적인 사죄가 아니라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사죄라는 것은 짐작조차 못한다. 그러다 보니 사죄의 의도는 인지하되, "왜 저게 절 한 번 까딱하는 걸로 퉁쳐지지?"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최대한 치환한다면 삭발을 하거나, 남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은 채 울고불고 매달리거나 할 정도의 보기 추한 불명예에 해당한다.

3.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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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다구치 준노스케의 도게자[6]
현대의 도게자는 정말 수습하지 못할 사고를 쳤거나 매우 곤란한 부탁을 할 때 취하는 행동 중 하나이다. 예를 들면 "따님을 저에게 주십시오!!" 같은 상황.

간혹 머리를 빡빡 밀고 도게자를 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도게자만 하는 것보다 더 정중하게 사과하는 뜻이 담겨 있다. 전근대 사무라이들이 큰 죄를 저질렀을 때 주군이 할복을 면해주는 대신 절로 출가하도록 했던 것이 유래이다.[7]

하지만 뭔가 저질렀다 하더라도 도게자는 단순 사과가 아닌 엄청난 굴욕이기에 웬만해서는 보기 힘들고, 하더라도 공식적인 자리가 아닌 당사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개인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높으신 분들은 잘 하지 않고, 하더라도 보통 그 아랫사람들이 대신한다. 미나마타병 사건 때 피해자 단체가 해당 회사의 사장에게 이걸 요구했다가 "그건 좀 심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8] 위 사진의 다구치 준노스케 사례에서도 공적인 자리에서 도게자는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만류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다만, 기업들이 사죄를 위해서 '공개적으로 도게자를 하는 행위'가 늘어나면서 도게자 풍습이 널리 퍼져나갔고, 극단적인 사죄 행위이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을 심각한 잘못을 저지르면 도게자를 하는 것이 반쯤 상식으로 굳어진 경향이 있다. 이게 너무 퍼지다보니 한편으로는 잘못한 측이 당장 급한 불만 끄고 넘어갈 생각으로 진정한 사죄 없이 형식뿐인 도게자를 하는 일도 적지 않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싸구려 도게자가 점점 늘어난다"는 냉소적인 지적이 나오기도 하며, 아예 도게자를 그냥 퍼포먼스로 인식할 뿐 사죄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도 현재는 다수 있다.[9]

창작물에 나온 가장 극단적인 도게자라면 역시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나온 달군 철판 위의 사죄가 있다. 번역이 저렇게 되어서 그렇지, 원래 명칭은 야키도게자(焼き土下座, 철판구이 사죄)로 좀 더 직관적이다.

이외에도 이지메를 할 때 피해자에게 사람들 앞에서 이걸 시킨다든가 하는 식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혹시라도 따라하지 말자.[10] 실제로 양복점 직원에게 도게자를 강요한 후, 그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여성이 명예훼손죄로 약식기소되어 우리 돈 3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진 사례가 있다.

4. 관련 영상

'이중적인\' 도게자 방법을 설명해주는 코미디 영상. 출연자는 라멘즈. 한국어 자막 영상
1. 무언가 저지릅니다.
2. 눈으로 면목이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간절한 눈매가 포인트입니다.
3. 단숨에 다섯 걸음 물러납니다.
4. 바지의 무릎 위 15cm 쪽을 잡고 고관절의 바로 아래까지 들어 올립니다.
5. 주로 쓰는 다리쪽 무릎부터 바닥에 붙입니다.
6. 손을 바닥에 붙입니다. 이때 손은 여덟 팔()자가 되는 게 이상적입니다.

2부터 6까지는 상대의 눈을 보면서 하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7. 머리를 바닥 위 1센티 정도까지 한 번에 내립니다. 이때는 머리가 흐트러진 편이 효과적입니다.
8. 이 자세 그대로 잠시 경직. 저지른 정도에 맞춰 시간을 조정합시다.
9. 상대가 "이제 머리를 들어"라고 해도, 두 번 사양 합니다. 그냥 일어나버리면 도게자의 무게가 나타나질 않습니다.
10. 상대가 당신을 일으켜주면 충분히 용서를 했다는 증거입니다. 일부러 엉거주춤하게 일어납시다.
11. 이때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그렁거리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사실 반성하지 않고 있는 걸 들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12.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가 나오면 도게자가 성공한 겁니다.
13. 하지만 여기서 방심은 금물입니다.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가 훼이크라면 상대가 당신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해 되돌아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목 없는 표정을 당분간 유지합시다.
14. 상대가 완전히 간 것을 확인합니다.
15. 무릎을 두 번 텁니다.
16. 상대를 향한 모욕을 담아서 침을 뱉어줍니다. 이때 가래를 뱉어선 안됩니다. 의미가 달라집니다.

여기까지가 도게자입니다. 확실히 뱉어줍시다.

5. 대중문화 속의 도게자 관련 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일본 창작물에선 자주 등장하는데, 여기에다 강도를 더 높여서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일본에서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일본에 가 본 적도 없고 일본 문화도 모르는 생판 외국인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인마냥 도게자를 하는 모습도 상당히 자주 보인다.
  • 록맨 시리즈 - Dr. 와일리: 록맨 1~11 등, 거의 모든 시리즈에서 와일리 캡슐을 비롯한 최종병기가 파괴된 후 록맨에게 도게자를 한다. 이 분야의 본좌답게 별의 별 도게자를 보여주기도 하며, 특히 점핑 도게자에 있어서는 이 양반이 원조로 여겨진다.
파일:CaringZealousCurassow-max-1mb.gif }}} ||
록맨 9에선 참다 못한 록맨이 시리즈 별로 도게자를 했던 영상을 띄어주는 굴욕까지 줬는데도 습관은 여전하며, 록맨 11에서는 와일리 머신 V2가 박살났을 때 스피드 기어의 오라와 함께 보여준 것 역시 도게자다.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꼭 도게자 요소는 써먹을 정도.

6. 기타

  • 한국의 큰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도게자는 손가락을 모으지 않고 벌린다는 것이다. 도게자는 머리를 땅에 박아야 정확한 방법대로 하는 것이며, 큰절은 코는 땅에 닿을랑말랑 한다고 해도 이마는 모으고 있는 손등에 대는 것이지 머리를 땅에 붙이지는 않는다. 한국인이 손을 벌리고 그 사이에 머리를 박는 행위는 한국에서 '고두배'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신하가 임금한테 하는 절이다. 밑의 도게자와 큰절이 비슷한데서 발생했다는 논란도 사실 한일 양국민이 자신과 상대의 인사예법에 대해 잘 모르고 슬쩍 보고 단순히 판단해버리는 과정에서 생겨난 오해다. 큰절을 해봤으면 알겠지만, 머리를 직접 땅바닥에 박지는 않는다.
  • 한국에서 이것과 비슷하게 통사정을 빌면서 사죄해 달라는 행동을 보여주는 관용어로 '손이 발이 되도록 빌다'가 있다.
  • 넷상에서 도는 한국 결혼식 사진을 보고 '신랑은 무슨 잘못을 해서 신부 부모님에게 도게자까지 하냐?'라고 물어보는 일본 네티즌도 있다고 한다. 이는 한국의 절이 일본인들이 볼 때 도게자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장인어른한테 도게자를 하는 건 도저히 성사가 안 될 것 같은 혼인을 간청할 때, 염치불고하고 간청하겠다는 의미로 올리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결혼식이 성사되고 나서 모두가 백년해로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축복해주는 장면에서 감사의 의미로 장인어른한테 절(큰절)을 올리는 것. 일본에서도 전통 방식으로 치뤄지는 결혼의 경우, 먼저 부부간에 예를 올리고 부모님에게도 예를 표시하는 의미로 절을 한다. 다만, 그 모습이 다를 뿐이다.
  • 만화 센고쿠의 등장인물 혼간지 켄뇨[30] 이 행위에 대해 "도게자는 돈 안 든대이!(土下座は無料や!)"[31]라는 실리주의적 대사를 남겼다.[32] 같은 작품의 외전 <오케하자마 전기>에 등장하는 오다 노부나가는 "나의 도게자는 죽어가는 자, 내가 죽일 자에게 할 뿐(我の土下座は死にゆく者か、我が殺す者にのみ)"이라는 무시무시한 대사를 남겼다. 실제로 작중의 노부나가는 외전에서는 오다 노부토모와 오다 노부미츠, 그리고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전사한 이마가와 요시모토의 수급에 도게자를 했다.
  • 타무라 유카리의 경우 프로그램 연장을 위해 사용하였다. 콘서트 앙코르나 공개 라디오에서 쓸 때마다 효과를 보는데, 왕국민을 비롯해 사회자나 스탭까지 종종 말려들기도 한다.
  • 은혼 애니판의 제작진들과 성우들은 고위 관계자가 양복을 입고 출근하면 '아 어딘가에 사과하러 가는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으로.
  • 일본 정치인들이 각종 망언과 역사왜곡이 혈안이 된 와중에 93대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유키오가 2015년 8월 12일 대한민국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일본의 잔혹한 행위에 사죄하고 도게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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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일본 내각총리대신은 물론이고, 일본의 정치인 중에서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도게자까지 해가며 사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에서 일본 내 진보 성향 인사와 한국민에게도 큰 화제가 되었다. 아직도 이런 퍼포먼스가 큰 의미를 지닌다는 좋은 증거이다.[34]
  • 게임으로도 나와있다. 링크
  • 연예인 심형탁은 일본인 여자와 결혼했는데, 장인, 장모 앞에서 큰절을 했다가 장인, 장모, 하객들을 경악시켰다고 한다.
  • 2018년 2월 코믹월드에 일러스트레이터 Anmi가 부스를 내어 팬서비스 차원의 사인회를 하던 중, 어느 디시 갤러가 무리하게 사인을 받기 위하여 도게자를 하며 억지를 부려 결국 사인회가 취소된 일이 있었다. 한 사람의 무례함으로 다른 사람의 사인회 기회도 없애버린 일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주인공은 인터넷에서 일명 '도게자 빌런'로 불리며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 사운드 볼텍스에 Dogeza Stairs라는 곡이 있다. 손배치로 도게자를 비슷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
  • 후쿠오카에서는 공원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들에게 50대가 시끄럽다면서 폭행하고는 도게자를 강요해서 체포되었다. 일본 기사


[1] 한국 한자음으로는 토하좌가 된다. 한자 자체만 놓고 해석하자면 '땅 밑으로 들어갈 정도로 절하기' 정도. [2] 직역하면 '세 손가락 갖다대기'라는 뜻이다. 무릎을 꿇고 일본식으로 정좌한 채, 양손을 끝만 가지런히 모아 양손 각 세 손가락 정도를 바닥에 대고 허리를 45도에 가깝게 숙인다. 다만,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는 무가식 예의범절로 유명한 오가사와라류(小笠原流)에서는 이것을 '가장 무례한 인사법'으로 정의하고 있다. 무가 사회에서 경의를 표하는 절은 折手礼(せっしゅれい), 拓手礼(たくしゅれい)와 같이 손을 모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예법이 달랐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3] 대인을 보면 공경하는 바가, 단지 손을 잡고서 꿇어 절하는 것뿐이다(見大人所敬, 但搏手以當跪拜). [4] 그렇기에 할복은 남의 손에 죽는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자결하라는 의미로, 무사 계급에게 내려지는 처벌 중 굉장히 명예로운 처벌이었다. [5] 상대방을 보고 있지 않으면 언제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는 무가 사회에서의 인사법은 대부분 상대방을 쳐다보면서 한다. 기사 사회였던 서양의 악수가 대표적이며, 무인들은 허리를 숙여 인사할 때도 고개만큼은 들어 상대방을 쳐다보며 하는 것이 예의이다. [6] 보석으로 석방 후 경찰서 앞에서 사죄의 뜻을 밝힌 뒤, 20여 초간 이와 같이 도게자를 했다. [7] 머리를 밀면 마게(상투)를 없애버리게 되므로, 무사들은 이 마게를 없애는 것 역시 나체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보다 더 수치스럽게 여겼었다. 한번 마게를 없앤 무사는 다시는 칼을 잡을 수 없는 등, 사실상 다른 의미로 속세에서의 인생은 끝이 나게 된다. [8]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도게자는 전혀 심한 처사가 아니긴 하다... [9] 1988년 산토리 CEO 사지 케이조가 TV에서 이른바 도호쿠 쿠마소 발언을 했다가, 산토리는 도호쿠 지방에 단단히 찍혀서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 꼴찌를 못 면하는 중이다. 직접적인 언급 대상이 된 센다이시에선 아예 산토리 제품이 증발되었다고. 산토리가 도호쿠 시장을 통째로 잃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장본인이었던 사지 케이조 자신이 도호쿠 6개 현청에까지 직접 가서 무릎을 꿇고 도게자해야 했다. 1980년대임에도 당시 반응은 이게 고개 좀 숙인다고 끝날 일이냐며 아주 싸늘했다고 한다. [10] 하다가 걸리면 강요 혐의로 체포는 물론이요, 사법처리 될 수도 있다. [11] 그 전에 크로노스에게 죽을 뻔 했지만 [12] 근데 도게자라긴 보단 거의 엎어져 흐느끼는 쪽에 가깝다. [13] 우츠미는 그런 와중에 겐토쿠의 오른손을 발로 잘근잘근 밟는다. [14] 물론 몇 초만에 다시 돌아왔다.. [스포] 여담이지만, 결국엔 아슬아슬하게 통과점수를 받는다. [16] 인간의 트롤링이 있긴했다. [17] 현장 근처에서 피투성이인 채로 나타났는데 의심 안 하는 게 더 이상하지만... [18] 정확히는 이미 할복한 상태로 도게자를 취한것. 덕택에 일부에선 도게자가 아니라 가이샤쿠 대기자세라는 소리까지 나왔었다. 사이온지도 이건 예상 못해서 엄청나게 당황한다. [19] 처음에는 적인 줄 알고 배려 했다가 아닌 것을 깨닫고 비밀로 해달라며 했고 두 번째는 아미의 손을 잡은 거를 알고 그렇게 했다. [20] 이유는 달걀말이에 소금을 넣어야 했는데 설탕을 넣어서 [21] 리츠: 왜냐면, 마~군이 도게자하는 걸 보고 미소 지어도 좋은 건 나뿐이니까 [22] 예상외의 일을 해서 공포에 떤게 아니라 리온이 만약 이 사실을 알게되면 살해당할거라고 두려워 했고 공국전쟁 이후 마리에가 둘에게 도게자를 요구했다는 걸 듣자 마리에의 목을 베어 안젤리카와 올리비아에게 선물하려고 했다...일단 주변이 말려서 미수에 그쳤지만. [23] 이쪽은 웹판 한정 서적판에서는 사망한다. [24] 행콕은 패왕색의 보유자인 루피가 남을 위해 쉽게 도게자를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고 루피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는 데 큰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25] 오오 도게자라네 [26] 정확히 말하면 나중에 눈치채기는 했는데, 이미 늦었다. [27] 양쪽 다 프리파라 안과 밖의 성격이 극도로 다름 [28] 타나카 사에코가 고개가 바닥에 닿기 전에 이런 것은 더 소중한 일에 하라며 말렸다. [29] 여친 아버지가 "딸의 전남친한테 혼인신고서 받는 상황이 무섭다"고 했기 때문. [30] 물론 실존인물이기도 하나, 실제로도 이랬다는 증거는 없기에 만화 인물로 설명한다. [31] 노부나가를 완전히 포위해놨는데 아사쿠라와 아자이는 공가(公家)를 대동한 자리에서 노부나가로부터 교토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과 큰절을 받고 부대를 철수했다. 이에 빡쳐서 내뱉은 대사.(실제 역사에선 아사쿠라 혼자 눈 내리는 날씨를 핑계로 빠졌다. 신겐은 분노했고 나가마사, 켄뇨는 아사쿠라에게 제발 그러지 말라고! 뉘앙스의 편지를 여러차레 보냈으나 씹혔다. 나가마사 입장에서 노부나가의 도게자에 넘었갔다고 하면 좀 억울한 부분) 정발판 번역은 "절 한다꼬 돈 나가드나!" [32] 센고쿠에서 켄뇨는 포위망을 만들기 위해서 신자들에게 받은 성금으로 자금이라면 충분하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왔던 적이 있다 . 근데 두 멍청이가 도게자 받았다고 포위망을 해제했으니...돈을 거하게 투자한 켄뇨를 보면 "절 한다꼬 돈 나가드나!"라는 번역은 그야말로 적절한 번역 [33] 이 경우는 사과가 아니고 부탁하면서 고개를 숙인 거지만 [34] 위 '현대'문단에서 보듯 일개 사기업 사장에게 시켜도 반발을 살 수 있는 수준의 굴욕적 사죄를 행정수반이 자진해서 한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