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5 08:45:39

로쿠도 린네

로쿠도 린네
六道 りんね | Rinne Rokudo
파일:경계의 린네 7권.jpg
원작
파일:rokudo_rinne_ani.jpg
애니메이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종족 사신과 인간의 혼혈[1]
가족 할아버지 사바오토코
할머니 로쿠도 타마코
아버지 로쿠도 사바토
어머니 로쿠도 오토메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우치야마 코우키 (선데이 CM판)
이시카와 카이토 (TVA)
혼이즈미 리나 (TVA 어린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남도형
오수경 (어린 시절)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빈곤2.3. 신체 능력2.4. 그 외
3. 작중 행적
3.1. 마미야 사쿠라와의 첫 만남3.2. 마미야 사쿠라와의 관계3.3. 최종 에피소드
4. 아이템 및 기술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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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계의 린네의 남주인공. 이름인 로쿠도 린네는 육도윤회(六道輪廻) 라는 의미도 된다.

사신으로서 영혼을 윤회의 바퀴로 인도하는 일이나 악령 퇴치, 영혼으로 골치 아파하는 사람을 도와주는 해결사 일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여주인공인 마미야 사쿠라풀네임으로 부른다.

2. 특징

2.1. 외모

그림체부터가 루미코 세계관에서 최고 레벨의 미남만이 가질 수 있는 그림체다. 이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우월한 외모를 물려받았기 때문인데, 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아버지보다는 얼굴이 보다 둥글고 부드럽게 그려지는 편이다.

복장은 체육복 위에 하오리를 걸치는데, MAO 렌지와 같은 하단부가 40cm 이상 긴 것이 특징. 하오리의 하단 무늬는 수레바퀴와 불로, 렌지의 꽃밭과는 다르다.

파일:Rokudo_Rinne_Maid.jpg

3권에서 학교 축제에 나타난 사기신을 잡기 위해 여장을 한 적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울린다(...). 마침 사기신을 때려잡기 위해 사용한 사신도구도 딱 마법소녀들이 쓰는 마법봉 모양인지라 작가가 대놓고 노린 장면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연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번쩍번쩍 해졌다. 여기에 "로쿠도, 멋있어. 메이드복만 아니면..."하는 사쿠라의 태클은 덤. 사기신을 퇴치한 이후로 그 모습 그대로 학교 축제 여장 콘테스트에서 최고상[2]을 타는 센스까지... 작중에서 딱 한번 나온 모습이지만 워낙 강렬한 이미지라 2차 창작에서 꽤 많이 그려지곤 한다.

2.2. 빈곤

기존의 타카하시 루미코의 장편 만화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남주인공. 기존의 열혈계 남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쿨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루믹의 다른 남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일 처리에 있어서 유능하고 강하며, 여주인공인 마미야 사쿠라에 대한 배려가 넘쳐흐르고 잘생기기까지 한 완벽한 남주인공이다.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이 쓸모가 없어지는 커다란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가난이다.[3]

어릴 때 같이 살던 할아버지는 연금이 나왔을 테고 할머니인 타마코는 유명한 사신인 데다가 사신 월급이 엔화로 지급되었기에 유복하게 잘 먹고 살았다. 초등학교도 현세의 초등학교와 사신 초등학교 양쪽 다 다닐 정도였다. 허나 할아버지가 죽자마자 할머니도 계약에 따라 이승을 떠나 저승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어머니 로쿠도 오토메는 린네가 어릴 적에 행방불명되었다.[4] 이때 린네는 할머니 곁에서 떨어져 이승에서 혼자 살기로 하지만[5] 없으니만도 못한 쓰레기 아버지의 만행 때문에 엄청난 금액의 빚을 지게 되면서 린네의 경제 사정은 나락에 빠지게 된다.[6]

혼자 살면서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려고 학교를 다니면서 사신 일을 병행하고 있으나 혼혈이라 사신의 힘이 약했기에 저승에서 돈 내고 빌려 쓴 도구의 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것도 가난의 원인 중 하나.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교복을 살 돈이 없어 중학교 때 입던 체육복을 입고,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사신 일 외에 부업으로 조화 만들기 아르바이트를 한다. 먹을 게 없어서 공원에서 할아버지가 비둘기에게 뿌리는 콩을 주워 먹기도 하고 로쿠몬이 뜯어온 풀을 먹기도 한다. 로쿠몬이 사쿠라 집에서 몰래 가져온 그냥 흰 쌀밥 한 그릇을 보더니만 "아니! 너, 이런 고급 음식을!!" 이라고 말할 정도.

이러다 보니 사랑의 라이벌인 쥬몬지 츠바사라든지 거꾸로 린네를 사랑하는 아게하와 대조적. 둘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살아서인지 돈 쓸 때 확 쓰고, 아게하는 아예 동전을 던지는 무기로 쓰기에 린네가 '저 아까운 돈을!' 이란 생각도 했다. 아게하와 무슨 일로 놀이동산에 갈 때도 연간 회원권을 사서 얼마든지 들어가는 아게하를 보곤 속마음으로 '저 비싼 걸 사다니 이 부르주아같으니라구!' 라고 부러움으로 탄식할 지경. 한번은 고양이 혼령의 한을 풀어줄 때 3만엔이 넘는 고급 참치회가 필요하다는 말에 정색하고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는데, 츠바사가 보란 듯이 그 고급 참치회를 사와 버리자 먹고 싶고 부러워하는 눈빛을 참기까지 했다. 그나마 고양이 혼령들이 배부르게 먹고 만족해하며 성불하자 남은 회 몇 점을 로쿠몬이 좋아라 슬쩍 챙겼다.

첫 등장시에는 비교적 냉정해보이는 성격에 고풍스럽고 화려한 옷에 붉은 머리가 신비로운 주인공이었으나 이런 인상은 1화로 끝났다. 결국 개그 만화 주인공이기 때문에 쿨한 인상이 많이 깎인 데다가, '공짜 중고 체육복을 받았다.', '도시락을 받았다.'같은 너무나도 소박한 조건에 의해 데레를 발현함으로써 주인공인데 개그 캐릭터 기믹을 굳혔다. 빼도 박도 못한 빈데레.

평소의 쿨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가난 때문에 고통받을 때 피눈물을 흘리거나 각혈을 하는 오버 액션을 자주 하는데 이게 표정이 거의 안 변하는 마미야 사쿠라와 비교된다. 하필이면 이러한 린네의 가난 컨셉은 만화에서 루미코 여사가 써먹는 주요한 개그 소재인지라... 작중 온갖 사소한 일에서 창의적으로 고통받는 린네의 모습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사신 일을 하면서 돈을 받기는 하지만 이걸로는 생계를 해결하기가 힘들어서인지 학교 안에 " 백엽상의 전설" 이야기를 퍼트린 후 의뢰와 공물을 백엽상을 통해 받고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 의뢰만 하면 온갖 괴상한 초자연현상을 해결해주는데 보수는 밥을 한 끼 사주거나 학교에서 수확한 저주받은 고구마 한 상자를 보내는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대략 싼 값에 실컷 부려먹을 수 있는 유능한 일꾼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 린네가 하는 일의 난이도를 감안하면 보수를 더 받으려면 받을 수 있는데 린네 본인의 경제 관념이 워낙 가난한 탓인지 더 받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 초딩들이 천 엔을 보수로 주자 바로 무릎부터 꿇고 굽신거리며 아부할 정도니... 초반에는 린네도 공물을 적게 받는 것에는 살짝 불만을 가진 적이 있어서 사쿠라에게 자신이 원하는 공물의 종류와 액수를 전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는데 사쿠라는 쿨하게 네가 직접 말하라고 거절(...).

만화에서는 돈과 사쿠라가 얽힌 문제만 아니면 전체적으로는 쿨한데 반해 애니메이션에서는 귀여움이 좀 더 강조되었다.

2.3. 신체 능력

사신과 인간의 혼혈. 할머니인 타마코가 사신, 할아버지는 인간,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버지는 다마사신이 되어버렸으며, 어머니는 후에 사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니 정확히는 3/4 사신, 1/4 인간이다.

아버지가 사신 1/2, 인간 1/2이고 어머니가 사신이니 린네는 인간보다는 사신의 피를 더 강하게 이어받은 셈이지만 정작 황천의 하오리가 없으면 영도도 제대로 열지 못해 로쿠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 작중 묘사로는 사실상 마미야 사쿠라처럼 유령이 보이는 인간과 그리 다를 게 없다. 다만 일 처리 자체는 다른 사신들에 비해서 꿀리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우수하다. 주변에 있는 사신들이 죄다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는 것도 한몫 하지만 말이다.

기본적인 운동 신경은 뛰어난 편이나 스케이트 같은 운동은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사쿠라에 비해 스케이트도 훨씬 못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

2.4. 그 외

기본적으로는 바른 생활 남자이나 만화 특성상 쥬몬지 츠바사에게 빌붙어서 음식을 얻어먹고 사건의 해결을 가로채려 하거나, 로쿠몬과 음식이나 돈을 가지고 병림픽을 벌이거나, 공부하기 싫어서 영들의 성불을 돕는 겸 해서 부정 시험을 치르거나 하는 등 얄미운 모습을 가끔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일정 이상의 선을 넘어가지 않고 지키는 편이라 다른 막장 등장인물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낫긴 하지만 이런 면은 자기 어머니를 닮았고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중에서 뭔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음식을 먹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서 상세하게 묘사하며 기대에 부푸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이런 연출이 나오는 에피소드는 린네가 사건이 생겨 결국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으로 아주 훌륭한 망함 플래그(...). 정작 이런 연출이 없을 때는 비싼 음식을 잘 얻어먹는 모습을 보인다.

사소한 약점이 있는데 바로 차 멀미가 심하다는 것. 버스 안에만 타도 죽을 상이 되는데 버스 안에 갇힌 영을 성불시키려 하다가 자기도 같이 버스에 갇혀버리는 바람에 혼이 빠져나갈 뻔한 적이 있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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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미야 사쿠라와의 첫 만남

마미야 사쿠라가 고등학교에 온 후 자신 옆 자리의 학생이 오랫동안 학교를 오지 않는 것에 의아해하는 와중에 첫 등장한다. 이때 린네는 유령을 볼 수 있는 사쿠라 외에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고 사쿠라는 린네가 유령이라고 지레짐작한다. 여기서 린네는 치와와의 영을 성불시키기 위해 영을 소환하고 달래려 하나 거꾸로 치와와의 영에게 잡혀먹히는 추태를 보인다(...).

이후 사쿠라는 하교하는 도중에 치와와의 영을 제압한 린네를 다시 만나게 되고, 평소에 유령에게 하던 것처럼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으나 린네는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얼떨결에 사쿠라는 린네의 가슴에 박치기를 해버린다. 린네는 사쿠라와 통성명을 하면서 사쿠라에게 미련이 있던 영을 성불시키게 되고, 다음으로 이승의 사람이 함부로 저승에 출입하면 안되기 때문에 사쿠라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최면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사쿠라는 유령이 보여서인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린네의 행동에 계속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린네의 일을 자발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한다. 린네는 사쿠라가 자신의 일에 관여하는 것을 썩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돈이 없었기 때문에(...) 사쿠라에게 제령용 돈을 빌리면서 같이 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7]

이후 린네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가 저승으로 돌아가는 타마코를 쫓아갈 때 사쿠라는 자신이 잊고 있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멋대로 린네의 옷자락을 잡고 저승까지 따라온다. 이 과정에서 실수로 린네와 헤어진 후 윤회의 바퀴에 타서 환생할 위기에 놓이게 되나 이를 타마코에게 들은 린네가 달려와서 구해준다. 이때 린네는 사쿠라와 친한 관계는 아니었기에 사쿠라에게 "너 방금 죽을 뻔했어!!"라고 질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쿠라도 그 질책을 받아들이며 구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타마코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다시 주먹 돌리기(...)를 당하면서 잊었던 기억이 돌아오고 자신이 유령이 보이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여기서 타마코 탓에 사쿠라가 유령이 보이게 된 것을 알고 린네는 사쿠라에게 사과하나 사쿠라는 쿨하게 "이제 사실을 알게 됐으니 후련하다."고 대답한다. 이후로 린네는 자신의 가족 사정을 사쿠라에게 이야기해 주고 사쿠라와 함께 다니면서 각종 영적 현상을 해결하게 된다.

3.2. 마미야 사쿠라와의 관계

로쿠도 린네가 다른 루믹 남주인공들과 차별되는 점은 만화 초기부터 여주인공인 마미야 사쿠라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8] 처음에 마미야 사쿠라를 만나고 사건을 해결할 때는 자신의 일에 사쿠라가 엮이는 걸 좋아하지 않았고 따라서 제령을 위한 돈을 빌리면서도 사쿠라에게 비교적 냉정하게 대했으나, 마사토와의 에피소드에서 생령을 달래는 사쿠라의 모습을 높이 평가하며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츠바사가 엮인 데이트 사건에서 사쿠라를 '귀엽다'고 인식하게 되면서 플래그를 꽂고, 이후에 사쿠라에게 지속적으로 사신 일을 도움받거나 돈이나 먹을 것 등의 지원을 받으면서 '천사'나 '여신'이라 생각하게 되면서 크게 의존하게 되었다.

이후로 가난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사쿠라에게 복숭아 통조림을 선물하려 하거나, 사쿠라로 인해 비싼 거울값을 지불하게 되었지만 원망 한마디 없거나, 2만 엔의 초고가 제령 샘플을 사주거나 한다. 아게하의 대쉬를 받아도 노골적으로 싫어하며, 일편단심 사쿠라만 바라본다. 문제는 린네가 항상 빈곤하다보니 돈과 관련된 일에서 사쿠라에게 오해를 사는 일이 여러 번 있다는 것.[9]

다른 루미코 월드에서의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사이의 사랑 싸움과는 다르게 린네가 사쿠라의 오해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이 둘 사이의 패턴. 초기에는 사쿠라의 무표정을 잘 읽지를 못해서 사건을 키운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20권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눈치가 빨라져서 사쿠라가 무표정하게 있고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라면 바로 오해를 풀려 하거나 무릎을 꿇는다(...).

사쿠라를 좋아하기에 행동할 때마다 그녀의 반응을 크게 신경쓰나 마음놓고 사귀기에는 상황이 영 좋지 않는 데다가 자신의 마음을 사쿠라에게 표현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으며, 사쿠라 역시 연애 쪽으로는 둔감한지라 연애 쪽에서는 큰 진전이 없다. 게다가 사쿠라는 린네는 빈데레라는게 머릿속에 박혀 있어서 린네가 무슨 행동을 하면 우선 돈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린네의 사쿠라를 위한 행동이 전해지지 않는 등 린네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사쿠라의 경쟁 상대라 할 수 있는 아게하의 행동에는 '같은 여자지만 마미야 사쿠라랑은 전혀 다르다'라고 평하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루믹 남주인공이라면 이런 대사는 아게하와의 플래그겠지만 루미코 여사는 이후 전개에서 린네X아게하 버프를 전혀 넣지 않고 있다. 사실 사쿠라>아게하라는 느낌으로 다르다고 말한 거라 딱히 플래그라고 보기는 어렵다.

3.3. 최종 에피소드

연재분 389화에서 린네는 이벤트로 저승의 시크릿 투어 표 2개를 받는다. 처음에는 팔아버릴까 고민한 린네였지만 잠시 생각 끝에 사쿠라에게 같이 투어를 가자고 제안한다. 평소에 린네와 같이 저승을 자주 왔다갔다 거려서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겠다며 승낙한 사쿠라.

다음 날 전용 버스[10]를 타고 시작한 저승 투어. 평소와는 다르게 둘은 다른 사람들의 방해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삼도천에서 사쿠라가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다. 이후 저승과 이승의 경계를 가르는 경계석을 이용해 팔찌를 만들어 나누어 가진 후 즐겁게 헤어진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팔찌를 보는 린네에게 로쿠몬은 그거 팔면 주먹밥이라도 살 수 있겠다고 말했지만, 린네는 "이건 팔 수 없어" 라고 답하면서 팔찌를 손목에 차고, 사쿠라 또한 집에 돌아와서 손목에 찬 팔찌를 바라보며 "평소의 (린네와 함께 다니던)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컷에서 사쿠라의 "이때의 나는 내일도, 이 기분이 매일 계속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나레이션을 통해 앞으로의 불길한 전개를 암시한다.

다음 날 제령 검정 1급 시험을 위해 그림 하나를 받아와서 제령하려는 린네에게 사쿠라가 찾아온다. 제령 자체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고 도중에 사쿠라는 자기 볼 일을 보러 가는데... 이때 린네와 사쿠라 모두 데이트 때의 팔찌를 둘 다 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매우 기뻐한다.

파일:Rokudo_Rinne_02.jpg

그런데 처리하기 쉬워 보였던 그림은 사실 소유자에게 부를 가져다 주는 대신 인간관계를 끊어버리는 무서운 악령이었고, 이를 제령하기 위해 린네, 로쿠몬, 타마코, 사쿠라가 옥신각신하는 와중에 악령의 계략으로 인해 로쿠몬이 린네와 사쿠라 모르게 린네의 팔찌를 팔아버린다.

그리고 린네의 팔찌를 악세사리점에서 발견한 사쿠라. 자신은 소중한 추억의 물건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린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해하여 크게 화가 나서 백엽상 앞에서 린네를 만나도 그냥 외면해 버린다. 영문을 모르는 린네는 저번 사건으로 돈을 좀 벌었으니 조금이라도 사쿠라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고 말하는데, 그러자 사쿠라는 그동안의 무표정을 깨고 자신의 분노를 린네에게 쏟아내면서 가 버리고 린네는 크게 당황한다. 영문을 모르던 린네는 로쿠몬의 말을 듣고 나서야 자신의 팔찌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파일:Rokudo_Rinne_03.jpg
"없어!"

급하게 악세사리점에 가나 이미 팔찌는 팔리고 없었다. 좌절하던 린네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을 하는데, 장면이 넘어가서 사쿠라 로쿠몬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오해를 풀었고, 자신이 린네에게 심한 말을 했다 생각하여 린네의 방을 찾아가지만 방은 텅 비어 있었고 린네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 다음 날에도 린네는 학교를 오지 않았는데, 사쿠라의 서랍에는 그동안 린네가 빌렸던 돈이 "그동안 돌봐줘서 고맙다."는 린네의 편지와 함께 들어 있었다. 마치 이별을 고하는 듯한 편지에 당황한 사쿠라는 다시 린네의 방을 찾아가나 린네는 여전히 없었고 로쿠몬만 방을 지키고 있었다. 로쿠몬은 편지를 보고 이것 역시 자신을 속여넘겼던 악령의 짓이 아니냐고 이야기하고, 사쿠라는 그 말에 "그렇지? 로쿠도가 이런 일을 할 리 없지?"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려 하나, 이후로 린네는 돌아오지 않았다.

393화에서 린네가 로쿠도 사바토를 만나러 사기신 컴퍼니를 찾아갔음이 밝혀진다. 린네가 목걸이를 찾기 위해 방문한 가게에는 린네의 집의 물건들이 담보로 잡혀 있었는데, 린네는 이런 짓을 할 사람은 사바토밖에 없다 생각했고 그게 들어맞은 것. 사바토가 경계석을 가져간 이유는 렌게가 개발한 삼도천 발생 장비를 작동하기 위해서로, 이 장비는 지상에 무작위로 미니 삼도천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여기를 건너는 이승의 사람들의 영혼을 쉽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필요한 파츠가 바로 경계석이었던 것.

이 흉악한 사기신 도구에 경악한 린네가 이를 막으려 하나 장치는 결국 작동하는데... 정작 사바토가 의도한 이승의 혼들은 모이지 않고 사기신 컴퍼니에 있던 수명이 남아있는 인간 여성들이 오히려 미니 삼도천을 통해 이승으로 나가 버린다. 알고 보니 렌게는 39권의 에피소드에서 진심으로 갱생한 거였고 사기신을 그만두기 전에 원래는 이승에 있어야 할 여성들을 구하기 위해 사바토를 속인 것이었다. 삼도천 발생 장비는 이승에 만들어진 간이 삼도천을 통해 저승의 사람들이나 유령이 빠져나갈 수 있게 역설정되어 있었던 것. 속았다는 사실을 안 사바토는 월급 인상을 약속했는데 왜 배신했냐며 따지지만, 렌게는 "지금까지 월급 제대로 주기는 했냐!!"고 하며 사바토를 영도로 날려 버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바토가 삼도천 발생 장비를 잃어버리고 이승에 대량의 삼도천이 발생하여 유령들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등 대혼란이 발생한다. 린네는 자신의 팔찌를 찾고 혼란을 막으려 장치를 영도에서 찾아다니다가 렌게를 다시 찾아 장치의 행방을 물어보나, 렌게는 장치를 작동하는데 쓴 경계석이 쓰레기 돌이기 때문에 금방 소멸할 거고 장치도 자연히 멈출 거라고 알려준다. 자신의 팔찌를 찾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한 린네는 삼도천에서 경계석을 다시 주워서 새 팔찌를 만들어 사쿠라를 속여넘기려 하나 아까의 일로 삼도천은 통제 중이라 이마저도 실패한다.

결국 사쿠라를 찾아가서 용서를 빌 생각을 하고 이승에 돌아온 린네에게 사바토가 삼도천 발생 장치를 들고 찾아오는데... 알고 보니 사바토는 장치를 재가동시키기 위해 지상에 존재하던 유일한 경계석, 즉 사쿠라의 팔찌를 뺏어가려 온 것이었다. 린네는 이를 막기 위해 사쿠라의 팔찌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바토를 쫓다가 사쿠라와 재회하나, 사바토를 쫓는 게 우선이라 일단 급하게 사라진다. 그리고 사바토가 가지고 있는 장치를 부수기 위해 낫을 휘두르지만 실수로 사쿠라의 경계석을 부수고 만다. 사바토는 그 팔찌가 소중한 물건 아니었냐고 린네에게 하소연하지만 화난 린네는 단호하게 "그건 어찌 되든 좋아!!"라고 말하는데, 하필 린네를 따라온 사쿠라가 그 장면을 봐 버린다.

이후 사바토를 날려버리면서 삼도천 발생 장치까지 부셔버린 린네. 사쿠라의 팔찌를 부숴버린 것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사쿠라에게 해명하기 위해 근방을 찾아보나 사쿠라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그 와중에 카인이 찾아와서 장치를 부순 건 고생했지만 아직 일이 끝난 건 아니라 얘기하는데... 장치의 삼도천 물이 나오고 있는 부품이 없어졌고 그걸 찾아야 일이 모두 끝난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린네는 부품을 찾느라 사쿠라를 바로 만나러 가지 못한다.

다음 날 어찌저찌 짬을 내서 등교하고 있는 사쿠라를 찾아온 린네. 어제의 일에 대해 해명하려 하나 이미 린네가 자기와 헤어지려 한다고 단단하게 오해한 사쿠라는 괜찮으니 굳이 말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고, 눈치 없는 린네는 사쿠라가 화나지 않은 거라 생각하며 "일이 끝나고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 급하게 일하러 간다.

다시 저승에 찾아간 린네는 아게하가 경계석 장식을 가지고 다니는 걸 발견하는데, 아게하의 말에 의하면 사바토가 벌인 일로 경계석의 판매가 금지돼서 남은 상품들이 덤핑되고 있다고. 이에 린네는 다시 한번 경계석 장식을 사서 사쿠라에게 줄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새 경계석이 매진되어 결국 사지 못하고 이승으로 돌아온다.

이때 이치고가 좌절한 린네에게 경계석 인형 장식을 선물한다.[11] 이는 이치고가 린네와 사쿠라를 화해시키기 위해 사바토를 시켜 저승에서 구매한 마지막 경계석 장식 세트였다. 그러면서 이치고는 사쿠라의 것과 세트인 경계석 장식이라면서[12] 이걸 받고 어서 사쿠라와 화해하라고 린네에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린네는 자신은 사쿠라와 싸운 적이 없다면서 의아해하는데...

아게하, 츠바사, 리카, 미호 등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사쿠라가 심각한 오해에 빠져 자신과 헤어지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사쿠라를 만나려는 린네. 하지만 그 사이 로쿠몬이 찾아와 린네가 찾아다니던 삼도천 발생 장치의 배수구를 찾았고 이를 린네의 방에 놔뒀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쿠라가 자신의 방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린네는 서둘러 사쿠라를 구하려 간다. 경계석을 가진 사쿠라가 삼도천의 물과 접촉하면 윤회의 바퀴로 직행해 버리기 때문. 하지만 때는 늦어 사쿠라는 린네가 보는 앞에서 삼도천에 휩쓸려 저승으로 날아가 버리고, 린네는 자신의 경계석을 이용하여 삼도천을 탄 후 바로 윤회의 바퀴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사쿠라를 찾지만 사쿠라는 어디에도 없었다.

필사적으로 사쿠라를 찾던 린네는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사쿠라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린네는 사쿠라가 윤회의 바퀴 속에서 환생하지 않은 채 자신을 찾고 있다고 오해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윤회의 바퀴 입구까지 접근하여 사쿠라를 구하려 한다. 이를 보다 못한 사쿠라는 자기가 직접 뛰어서 윤회의 바퀴의 발판을 일일이 밟고 올라가며 린네에게 뒤를 쳐다보라고 부르고, 그렇게 린네와 사쿠라는 1권의 그 장면과 비슷하게 윤회의 바퀴 앞에서 만남과 포옹을 하게 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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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살아 있어..."

1권에서 사쿠라를 구해줄 때와는 다르게 오랫동안 같이 다니면서 사쿠라를 좋아하게 된 린네는 사쿠라가 무사한 것에 대해 안심하며 사쿠라가 괴로워할 정도로 세게 껴안는다. 사쿠라는 힘들어 하면서도 안도감을 느끼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모두 흘려보낸다. 사쿠라가 오해했던 대로 린네가 정말로 사쿠라를 미워해서 헤어지려 한다면 자신의 목숨을 내걸면서까지 사쿠라를 구하려 하거나, 지금처럼 자신을 세게 껴안으면서 안심할 리가 없기 때문. 린네가 그동안 사쿠라한테 오해받을 때마다 해왔던 수많은 해명이 아닌 한번의 진실된 행동이 린네와 사쿠라 둘 사이의 경계를 허문 것이다.

그렇게 린네와 함께 이승에 돌아온 사쿠라는 타마코, 이치고, 사바토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사바토한테 받은 경계석 인형 장식이 사실 머리 부분은 평범한 유리 구슬이었고, 삼도천에 휩쓸리는 과정에서 경계석 부품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서 중간에 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여기서 사바토의 목을 조르던 린네는 사바토가 "사랑의 힘 때문에 사쿠라가 무사한 거 아냐?" 하고 개드립을 치자 잠깐 움찔한다. 자신이 정말로 위험했다는 사실을 안 사쿠라는 린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경계석에 관한 일은 마무리된다. 이후 린네는 자신의 방에서 깽판을 치려는 마사토를 응징한 후 방을 (린네의 기준으로) 거금을 들여 복구한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린네는 사쿠라와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경계석 사건 이후로 둘 사이에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사쿠라가 린네의 행동으로 진심을 파악했고 사쿠라 자신도 린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했기 때문에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었던 것. 이후로 린네와 같이 있는 시간이 좀 더 늘었고 린네도 제령 검정 1급 자격증을 따서 수입이 약간 늘어 가끔 사쿠라에게 음료수를 사주곤 한다고.

사실 사쿠라가 워낙 둔감해서 그렇지 린네와 같이 다니면서 행동하는 것이 사실상 연인 관계나 다를 바가 없었는지라 전혀 어색할 것이 없었고 주변 사람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예전에는 린네와 같이 다닐 때 데이트냐고 주변에서 물어보면 사쿠라는 부인하곤 했지만, 이제는 엄마의 "오늘 로쿠도군과 데이트지?" 라는 질문에 순순히 "응." 이라고 대답하면서 '데이트예요' 라고 독백하며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린네 역시 사쿠라와의 관계를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 데이트를 위해 로쿠몬에게 유급 휴가(준 돈은 20엔)을 주면서 도게자(...)까지 해 가며 보내 사쿠라와 둘이서 만나려 한다.

그렇게 데이트에 같이 먹을 쿠키를 들고 린네를 만나러 나온 사쿠라는 린네가 마침 악령을 잡으면서 비싸 보이는 사신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한다. 일을 끝낸 린네는 사쿠라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사쿠라는 다 보고 있었다면서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자 린네는 " 오늘의 데이트 말인데..." 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다. 린네 또한 사쿠라처럼 데이트 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는 사실이 포인트. 그리고 그 다음 장면이 라스트 씬.

파일:Mamiya_Sakura_06.jpg
로쿠도 린네: 돈 빌려주지 않을래?
마미야 사쿠라: 어쩔 수 없네(웃음).

그렇게 오랫동안 함께 해왔지만 이제 다시 풋풋한 연인 생활을 시작하는 린네와 사쿠라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경계의 린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14]

4. 아이템 및 기술

작중에서 사용한 도구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사신도구(경계의 린네) 항목으로.

5. 기타

  • 루믹 장편 주인공 커플들 중에서 유일하게 파트너와 처음으로 만난 날짜가 공개되어 있는 캐릭터이다. 5월 11일 마미야 사쿠라와 처음으로 만났음이 만화 1화 칠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아예 팬들 사이에서는 따로 기념을 하면서 팬아트를 올리기도 한다.
  • 전작인 이누야샤에서는 반요가 요괴와 인간 모두에게 차별받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나, 린네는 차별받는 모습은 전혀 없이 사신과 인간 두 세계에서 친구들을 잘 사귀고 사신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7권에서 황천의 하오리를 입은 사신 인간 혼혈로 의심되는 학생이 딱 한 컷 등장하나 작중에서 확실히 혼혈이라 표현된 건 린네와 사바토 둘 뿐이다.
  • 원작 기준으로 6번이나 도게자를 시연한 경력이 있다(...).


[1] 정확히는 3/4 사신, 1/4 인간. [2] 상품은 라면 한 박스, 수상수감은 "덕분에 살았습니다". 정발본에선 "살림에 보탤게요." 일본판에서는 여성적인 말투로 이야기했다. [3] 란마 1/2의 주인공 사오토메 란마 시끌별 녀석들 후지나미 류노스케의 컨셉을 그대로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4] 작품 성향 및 작가의 작품 묘사로 말미암아 다소 간략하지만 아주 무겁지는 않게 당시 사정이 묘사되었다. [5] 린네가 이승에서 살기로 결심한 정확한 이유는 언급되지 않는다. 본인 입으로는 할머니가 사신이기 때문이라고 하나, 아버지는 1/2만이 사신임에도 불구하고 저승에서 살고 있다. 반면 린네는 3/4가 사신으로 사실상 할머니인 타마코와 함께 살아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이나 빈곤을 무릅쓰면서까지 이승에서 사는 것을 고집한다. [6] 그런데 할아버지가 린네가 고등학교에 들어간 해 초에 돌아가셨으니 린네가 이렇게 가난해진 것은 의외로 몇 달 되지 않았다. 따라서 린네가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올 법도 하지만 린네는 비교적 익숙하게 대처하고 있다. 1권에서 린네가 학기 초에 학교를 안 나왔다고 하니 이 기간 동안 적응했을지도. [7] 애니메이션에서는 1화에서 만화의 두 에피소드를 통합하여 방영하였기 때문에 전개 순서나 연출이 좀 다르다. [8] 란마는 스토리 극초반부터 아카네에게 반한 모습을 보이지만 특유의 츤츤거리는 성격 덕에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반면 린네는 사쿠라의 오해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거나 귀엽다고 표현하는 등 적극적인 편. [9] 당장 아게하는 안 좋아해도 아게하가 가져오는 음식(...)에는 뻑가는 경우가 꽤 있다. [10] 이때 버스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케모노 프렌즈 패러디. [11] 그 와중에 사바토는 사쿠라에게 린네의 것과 같은 경계석 장식을 준다. [12] 여기서 린네는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인다. [13] 삼도천 꽃밭에서 윤회의 바퀴 승강장까지 거리가 있는 편이고, 윤회의 바퀴로 가는 발판도 안전 장치 하나 없이 높고 위험한데 개의치 않고 린네를 찾으러 뛰어온 사쿠라의 행동력과 신체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물론 시간을 끌다간 린네가 윤회의 바퀴에 빨려 들어가 환생할 수도 있었으니 올바른 선택이었다. [14] 경계의 린네의 마지막 에피소드의 전개는 작가의 전작 시끌별 녀석들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유사하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둘 사이의 관계가 전면적으로 재조명되고 오해가 쌓여가면서 악화되다가 마지막에 1권에서의 상황의 재연으로 오해가 풀린다는 점이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다만 린네의 결말은 시끌별과는 다르게 사건의 해결 후 두 사람의 사이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는 점에서 1파운드의 복음의 결말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