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0:31:17

대마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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対魔忍 シリーズ
TAIMANIN SERIES

1. 개요2. 설정3. 등장인물4. 스케일5. 대중화 시도6. 여담7. 작품 목록8. 외부 링크

1. 개요

Lilith 사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Black Lilith 최고의 히트작 대마인 아사기를 필두로 파생한 시리즈로 꾸준히 후속작과 외전이 나오는 중이다. 배경은 근미래 일본. 마족을 비롯한 어둠의 종족을 처리하는 대마인들이 주인공이다.

본래 이가와 아사기가 중심인 패키지 작품들이 메인 시리즈였으나, 2019년에 발매한 엄마는 대마인 이후로 패키지 작품들은 발매가 중단된 상태. 이후로는 후우마 코타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마인 RPG 액션 대마인을 메인 시리즈로 삼고 있다.

2. 설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마인 시리즈/설정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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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대마인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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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케일

에로게 중에서 큰 스케일과 많은 후속작을 가진 게임이 대마인 시리즈만 있는건 아니다.

당장 대마인 시리즈와 같이 2000년대부터 양대 촉수물이던 음요충 시리즈[1]를 비롯해서 란스 시리즈 등 은근 많지만, 대부분 작품 하나하나의 스케일이 큰 작품들이다. 그리고 작품 자체도 다수의 히로인이 등장하는 풀프라이스 게임이 많다. 그에 반해 대마인 시리즈는 메인 히로인 1명에 사이드킥 서브 히로인 1명 정도의 짤막한 이야기를 다룬 염가판 작품들이 모이고 모여서 세계관을 확장시켜 왔다는 차이가 있다. 에로게에서 이런 식으로 솔로 주인공 타이틀이 모여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식으로 장수하며 연명하고 있는 케이스는 대마인 시리즈가 거의 유일하다.

다른 스케일이 큰 에로게들이 반지의 제왕처럼 타이틀 자체의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고 한다면, 대마인 시리즈는 각기 다른 솔로 주인공을 다룬 타이틀이 여러개 쌓이다가, 이들을 한 작품에 모아 만든 작품이 대박을 쳤다는 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어벤저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패키지 게임 시절때도 강철의 마녀 안네로제와 같이 대마인 세계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는 게임들도 있고, 강각의 아이, 음양기사 토와코처럼 간접적으로 언급되기도 하였다. 최근 나오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예전 패키지 게임들의 세계관을 얽는 것을 볼수 있다.

5. 대중화 시도

2022년 만우절 공식 채널에서 올린 액션 대마인 TVA 예고편[2]
시리즈가 하드한 취향의 에로게에서 시작되어서 그렇지, 장르 자체만 보면 사이버펑크 + 닌자 + 싸우는 미소녀 + 어반 판타지라는 메이저한 장르를 다수 포진하고 있고 작품에 따라선 촉수물이나 여수사관물 성향도 꽤 보인다.

Fate 시리즈처럼 미디어믹스에 용이했는데, Black Lilith에서도 에로게에 치중하지 않고, 대마인 RPG에 들어서는 전연령판과 성인판을 따로 출시했고 급기야 라스트오리진처럼 '19금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인 액션 대마인도 출시하며 대중화하려는 여러 시도가 보이고 있다. 누키게 게임 출신으로는 이례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대마인 시리즈가 성인 게임 중에서도 고수위로 유명했던 작품이라 이런 만화들도 나왔다. 만화1 만화2 LINE 스티커도 출시되었다. 귀염뽀짝 대마인 스티커

거기에 액션 대마인을 개발한 그레모리에서 또 다른 전연령 타이틀 대마인 GOGO!를 발표했고 2023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마인 RPG의 성공으로 인해, 투자 대비 수익이 떨어지는 패키지판은 완전히 접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마인 아사기 ZERO 엄마는 대마인 이후로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대마인 시리즈만이 아니라 Lilith 전체 계열사에서 신작 발매가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나 마찬가지.[3] 제작사 측에서는 대마인 RPG의 자체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노리고 있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대마인 RPG의 흥행 기반은 패키지판에서 쌓인 IP와 캐릭터들에 있기 때문에 이에 불만이 많다.

이렇게 된 이유는 대마인 시리즈가 가진 딜레마에 있는데, 대마인은 다른 미디어믹스와 달리 에로게에 세계관이 가미된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 Fate나 신좌만상처럼 장르를 바꿔도 지장이 없는 큰 틀[4]이 있는게 아니라, 여타 에로게처럼 H신을 위한 구실로 제시된 상황들이 시리즈를 거듭하며 하나의 세계관이 된 사례이기 때문에 딱 배틀물, 판타지로서 기본적인 틀은 갖췄을지언정 대마인의 기본 복장이 노출도가 심하거나 특유의 작풍은 유지되는 등 원래 장르에서 나오는 감성을 바꾸지 못했다. 한마디로 에로를 배제한 개성이 부족하기에 신규 유입 입장에서는 '세계관이 특이한 닌자물' 정도에 그치게 되는 것.

제작진의 의도는 에로 라이트 노벨처럼 섹스 어필 요소가 가미된 배틀물[5]로 보이지만, 애초에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농락되는 걸 전제로 이어온 시리즈[6]이니만큼 배틀만으로 매력을 느끼기 힘들었고, 그렇다고 캐릭터들을 활용하자니 대마인 자체의 감성이 독기가 매우 강했다.[7][8] 동료애를 느낄 시간에 동료 한명의 목숨이라도 건지는게 기적이고, 러브 코미디 따윈 앞으로의 절망(능욕)을 위한 발판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라이트(가벼움)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점을 의식한 제작진들은 플레이어 캐릭터인 후우마 코타로를 투입해 대마인들과 인연을 맺는 식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지만, 에로게 시절부터 유입된 코어 팬이 다수인 시리즈의 특성 상 이러한 변화는 오히려 시리즈 특유의 독기가 빠졌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래 관찰자 입장으로 전개되던 시리즈에 주인공이 생기면서 평범한 배툴물+ 하렘물이 되어버린 것.[9][10]

한마디로 에로게 전문 제작사에서 만들어진 시리즈인 이상 주 세일즈 포인트인 '에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뿐더러, 그동안 패키지판에서 쌓아온 이미지가 있었던만큼, 시리즈의 장르 자체만 놓고 보면 미디어믹스 활용도가 높을지 몰라도 대중적인 작품이 되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에로게 제작사인만큼 제작진들도 시리즈의 근간을 바꾸기보다는 접근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대중적인 요소를 가미하는게 최선인 상태. 사실 2023년 기준으로 패키지판 감성을 살린 굿즈를 내어 밈으로 활용하는 등, 제작진들도 이런 처지를 반쯤 즐기고 있어 보인다(...)

6. 여담

  • 퇴마계 어반 판타지의 인기를 재견인함과 동시에 하드코어 에로게의 명맥을 이어간 작품으로도 큰 입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대마인 시리즈의 영향을 받거나 대마인 시리즈를 참조하여 새롭게 만들거나 아예 대놓고 패러디한 작가들도 꽤 많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음지 팬덤 사이에서 양산형 대마인이란 별명을 얻은 ' 퇴마의 예각 시리즈'의 작가인 月夜鴉 작가나, 여러 작가들이 합작한 동인지 시리즈인 ' Worth Fighting For 시리즈' 등이 있다. 덧붙여 픽시브에서 '대마인 슈트 (対魔忍スーツ)'가 아예 하나의 장르 카테고리로 독립됐고, 대마인 시리즈를 직접 소재로 그린 에로 동인지는 물론이고 패러디한 설정의 파생형 에로 동인지나 야짤 모음집들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오리캐나 다른 작품의 캐릭터가 대마인 슈트를 입은 것을 '대마인 패러디' (対魔忍パロ)라고 부를 정도.
  • 하드코어한 촉수물 묘사가 많거나 바디슈트 레오타드 등의 의상이 많다는 특징 등은 해당 계보의 사실상 시초격 게임인 마법소녀 아이의 명맥을 잇는 미디어믹스 컨텐츠이고, 후타나리에 관련하여 첫 작품부터 꽤나 세부적인 묘사가 들어가거나 배틀 슈트가 찢어지면 전투력이 급감한다는 점 등에서는 마계천사 지브릴 시리즈를 위시한 후타나리 관련 Game Over Rape계의 명맥을 잇는 미디어믹스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2개의 작품은 제작사의 삽질과 설정 관리의 부실함으로 인해 시리즈 명맥이 끊어진 공통점이 있다.

7.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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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마인 아사기
2006 대마인 아사기 2: 음모의 도쿄 킹덤
2012 대마인 아사기 3
외전
2005 대마인 아사기 외전: 카오스 아레나 편
2008 대마인 아사기 외전: The Nightmare
2010 대마인 아사기 외전: 서머 데이즈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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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마인 쿠레나이
2019 엄마는 대마인
2023 대마인 GOGO! }}} }}} }}} }}} }}} }}}

8. 외부 링크



[1] 다만, 이쪽은 최근들어 고어를 넘어서 스캇 성향까지 뚜렷해지면서 혹평을 듣고 있다. [2] 액션 대마인 오프닝 무비를 가지고 애니화 떡밥이라고 장난친 거다. [3] 다작으로 유명하던 Lilith에서 몇년간 신작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내년에는 대마인 유키카제 3편 나옵니다'라고 립서비스하던 것도 2020년부터는 안 하게 되었다. [4] Fate는 애초에 동인시장에 내려고 그런거지 나중에 입지가 잡혔을때는 성배전쟁이라는 소재를 적극활용하고, 이전부터 구상해온 세계관을 토대로 전연령판 미디어믹스를 추진하거나 과거에 에로게로 냈던 작품도 H신만 빼서 리메이크했다. 신좌만상에 경우 디렉터인 마사다 타카시가 유별난 것(...) 결정적으로 이 두 시리즈는 H신이 안 꼴린다. [5] 에로까지는 아니더라도 하이스쿨 D×D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된다. [6] 일단 멀티 엔딩 때문에 패배하는 걸로 끝나지만은 않지만, 탈출한 것만으로 감지덕지라는 분위기에 가깝기에 해피엔딩이라고 보기는 힘든 편. [7] 대마인 ip의 팬들조차도 아닌 세계관을 하나도 모르는, 대마인 시리즈를 그저 놀림감으로만 언급하는 사람들에게까지 화자되는 것들이 감도 3000배, 큐브 같은 매니악한 시추에이션이라는 걸 생각해보자(...) 오죽하면 대마인 GOGO!에선 대마인 세계로 전이한 오마 시노부능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몸을 사리고 있다는 셀프디스적 설정이 나올 정도. [8] 시리즈의 스토리 자체도 에로만 빼고 보면 처절하다. 주인공인 이가와 아사기만 봐도 약혼자를 제 손으로 죽인 것도 모자라 후속작에서까지 고문 후유증이 남았다. 심지어 3편에선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엔딩이 아니라, 최종보스와 함께 다른 차원으로 전생해 마족의 편에 서서 평행세계의 대마인을 사냥하는 엔딩이 정사가 되어버리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까지 한다. [9] 처음 등장한 아레나 당시에는 코타로를 란스 같은 귀축계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과격한 플레이도 곧잘 나왔지만, 이후 시리즈마다 다른 세계선의 코타로가 나오면서 점차 성향이 달라졌고, 이로 인해 코타로가 여성들과 엮이는 과정도 조교에서 하렘물의 형식으로 변한 것. [10] 문제는 이 하렘에 유키카제 시리즈의 출연진도 포함되어 있다는건데, 이로 인해 가뜩이나 취급이 안 좋았던 아키야마 타츠로는 더욱 찬밥신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