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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과거 또는 애매함

  • 걸리버 여행기(1726) - 조너선 스위프트: 역사상 최초의 SF 소설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인 주제가 안티사이언스 픽션이기 때문에 SF라고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많다.
  • 진실한 이야기 - 사모사타의 루키아노스: 2세기경 고대로마에서 저술된 소설로 이 책은 최초의 과학소설로도 일컬어진다.
  • 천일야화 - 미상: 고대 중동의 구전문학으로 SF적인 이야기도 존재한다고 한다.
  • 프랑켄슈타인(1818) - 메리 셸리: 브라이언 W. 올디스가 역사상 최초의 SF로 정의한 소설이다. 이는 올디스가 문학의 하위장르로서 SF를 정의하는데 메리 셸리의 최후의 인간(1826)과 프랑켄슈타인(1818)이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올디스에 따르면 SF란, 인류의 실제적인 미래가 담긴 내용을 조건으로 'Science Fiction'이란 용어를 제한한다. #[11] 그러나 기본적인 주제가 안티사이언스 픽션이기 때문에 SF라고 보기 힘들다는 견해도 많다. 그렇지만 우주전쟁, 모로 박사의 섬으로 유명한 허버트 조지 웰즈 1984와 같은 디스토피아나 여러 사이버펑크 작품 또한 어떤 의미로는 안티사이언스 픽션에 가깝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 또한 SF로 봐야한다는 견해도 있다.

[1] 작가가 정치학자기 때문에 과학적인 요소보다는 지정학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 그렇다고 밀리터리 소설도 아니지만 소설에 100년 뒤의 정세를 구체적으로 써 놓았다. [2] 호시 신이치가 영향을 받은 작가. [3]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최종화 제목으로 인용됨. [4] 가상생물학도 SF의 한 범주에 들어갈수 있다. [5] 1995년, 타임머신(소설)의 출간 100주년 기념으로 스티븐 자신이 당당히 속편을 쓰겠다고 밝혔으며, 호언장담에 걸맞게 결국 이 작품은 웰스 재단에게 타임머신의 공식 속편으로 인정받았고 스티븐 벡스터는 2006년 웰스 재단의 부회장직에 오른다. 흠좀무. [6] 솔직히 좀 애매하다. 현재 베르베르는 거의 뉴에이지 사상(뉴에이지 SF가 아니다!) 전도사처럼 행세하면서 이상한 책만 양산하고 있으니. 이 인간의 소설 중 SF로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은 개미 시리즈가 유일하다. 사변소설도 SF로 치면 단편집 "나무"나 이지도르 카첸버그 시리즈까지 인정할 수 있다. [7] 그래픽 노블이다. [8] La mouche. 파리라는 뜻으로, 영화 플라이의 원작 되는 소설이다. [9] 톨스토이의 친척이다. [10] 중국 쓰촨성 수력발전소에서 일하는 기술자. 아시아 SF 역사상 최초로 휴고 상 장편부문을 수상했다. [11] 다만, 이 기준에 따르면 근과거 SF 소설인 스팀펑크 디젤펑크는 더이상 SF 소설이 아니게 된다. 임페리얼 코리아 같은 우주함대로 외계침략자와 맞서 싸우는 대체역사물도 과거의 이야기므로 SF 소설이 아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