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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1회 (1953년) |
제2회 (1955년) |
제3회 (1956년) |
제5회 (195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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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리드 베스터 《 파괴된 사나이》 |
마크 클리프턴,
프랭크 라일리 《They'd Rather Be Right》 |
로버트 A. 하인라인 《 더블 스타》 |
프리츠 라이버 《빅 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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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6회 (1959년) |
제7회 (1960년) |
제8회 (1961년) |
제9회 (1962년) |
제10회 (196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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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블리시 《양심의 문제》 |
로버트 A. 하인라인 《 스타십 트루퍼스》 |
월터 M. 밀러 주니어 《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 |
로버트 A. 하인라인 《 낯선 땅 이방인》 |
필립 K. 딕 《 높은 성의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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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11회 (1964년) |
제12회 (1965년) |
제13회 (1966년) |
제14회 (196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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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드 시맥 《여기 별들이 모이다》 |
프리츠 라이버 《The Wanderer》 |
프랭크 허버트 《 듄》 |
로저 젤라즈니 《내 이름은 콘래드》 |
로버트 A. 하인라인 《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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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15회 (1968년) |
제16회 (1969년) |
제17회 (1970년) |
제18회 (1971년) |
제19회 (197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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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젤라즈니 《 신들의 사회》 |
존 브러너 《Stand on Zanzibar》 |
어슐러 K. 르 귄 《 어둠의 왼손》 |
래리 니븐 《 링월드》 |
필립 호세 파머 《가라, 흩어진 너희 몸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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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20회 (1973년) |
제21회 (1974년) |
제22회 (1975년) |
제23회 (1976년) |
제24회 (197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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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 신들 자신》 |
아서 C. 클라크 《 라마와의 랑데부》 |
어슐러 K. 르 귄 《 빼앗긴 자들》 |
조 홀드먼 《 영원한 전쟁》 |
케이트 윌헬름 《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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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25회 (1978년) |
제26회 (1979년) |
제27회 (1980년) |
제28회 (1981년) |
제29회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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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폴 《Gateway》 |
본다 N. 매킨타이어 《Dreamsnake》 |
아서 C. 클라크 《 낙원의 샘》 |
조앤 D. 빈지 《The Snow Queen》 |
C. J. 체리 《다운빌로 스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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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30회 (1983년) |
제31회 (1984년) |
제32회 (1985년) |
제33회 (1986년) |
제34회 (198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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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 파운데이션의 끝》 |
데이비드 브린 《 스타타이드 라이징》 |
윌리엄 깁슨 《 뉴로맨서》 |
오슨 스콧 카드 《 엔더의 게임》 |
오슨 스콧 카드 《사자의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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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35회 (1988년) |
제36회 (1989년) |
제37회 (1990년) |
제38회 (1991년) |
제39회 (199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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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린 《The Uplift War》 |
C. J. 체리 《Cyteen》 |
댄 시먼스 《 히페리온》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 보르 게임》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 바라야 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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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40회 (1993년) |
제41회 (1994년) |
제42회 (1995년) |
제43회 (199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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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빈지 《 심연 위의 불길》 |
코니 윌리스 《 둠즈데이 북》 |
킴 스탠리 로빈슨 《녹색 화성》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 미러 댄스》 |
닐 스티븐슨 《다이아몬드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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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44회 (1997년) |
제45회 (1998년) |
제46회 (1999년) |
제47회 (2000년) |
제48회 (200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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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스탠리 로빈슨 《푸른 화성》 |
조 홀드먼 《Forever Peace》 |
코니 윌리스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버너 빈지 《A Deepness in the Sky》 |
J. K. 롤링 《 해리 포터와 불의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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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49회 (2002년) |
제50회 (2003년) |
제51회 (2004년) |
제52회 (2005년) |
제53회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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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 《 신들의 전쟁》 |
로버트 J. 소여 《Hominids》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Paladin of Souls》 |
수재나 클라크 《 조나단 스트레인지와 마법사 노렐》 |
로버트 찰스 윌슨 《Sp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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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54회 (2007년) |
제55회 (2008년) |
제56회 (2009년) |
제57회 (20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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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너 빈지 《Rainbows End》 |
마이클 셰이본 《 유대인 경찰연합》 |
닐 게이먼 《 그레이브야드 북》 |
파올로 바치갈루피 《 와인드업 걸》 |
차이나 미에빌 《 이중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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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58회 (2011년) |
제59회 (2012년) |
제60회 (2013년) |
제61회 (2014년) |
제62회 (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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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윌리스 《블랙아웃》 《올 클리어》 |
조 월턴 《타인들 속에서》 |
존 스칼지 《 레드셔츠》 |
앤 레키 《 사소한 정의》 |
류츠신(저자) 켄 리우(역자) 《 삼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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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63회 (2016년) |
제64회 (2017년) |
제65회 (2018년) |
제66회 (2019년) |
제67회 (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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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 제미신 《 다섯 번째 계절》 |
N. K. 제미신 《오벨리스크의 문》 |
N. K. 제미신 《석조 하늘》 |
메리 로비네트 코왈 《The Calculating Stars》 |
아르카디 마틴 《A Memory Called Emp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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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제68회 (2021년) |
제69회 (2022년) |
제70회 (2023년) |
제71회 (2024년) |
제72회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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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 웰스 《 Network Effect》 |
아르카디 마틴 《A Desolation Called Peace》 |
T. 킹피셔 《Nettle & Bone》 |
에밀리 테쉬 《Some Desperate Gl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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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휴고상 | |||||
<rowcolor=#fff>1939년 (2014년) |
1941년 (2016년) |
1943년 (2018년) |
1944년 (2019년) |
1945년 (20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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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H. 화이트 《The Sword in the Stone》 |
A. E. 밴보트 《슬랜》 |
로버트 A. 하인라인 《Beyond This Horizon》 |
프리츠 라이버 《아내가 마법을 쓴다》 |
리 브래킷 《Shadow Over M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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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1946년 (1996년) |
1951년 (2001년) |
1954년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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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 뮬》 |
로버트 A. 하인라인 《우주의 개척자》 |
레이 브래드버리 《 화씨 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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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 제4회 휴고상 시상식은 장편 부문을 비롯한 여러 부문들을 제외하고 진행되었다. | }}}}}}}}} |
1. 개요
로저 젤라즈니의 뉴웨이브 SF의 대표작. 원제는 빛의 왕(Lord of Light)이다. 휴고상 수상작. 젤라즈니 전문 번역가 김상훈이 번역해 행복한책읽기에서 출간했다.발전해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특히 우주를 상상하고 그리는 것이 이른바 정통 SF라면 이 작품은 뉴웨이브라는 분류에 걸맞게 좀 더 국지적이고 개인적인 면을 중시하며 신비주의적인, 판타지소설과 경계가 겹쳐지는 작품이다. 장르는 능력자 배틀물.
젤라즈니의 소설 답게 약간 마초적인 프로메테우스 스타일 반체제 초인 주인공이 등장해서 기존 체제를 때려엎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징이라면 "전기승결"로 시간전개를 좀 꼬아놓았다. 인문학파 SF 작가라 불리는 젤라즈니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으로, SF 팬이건 판타지 팬이건 간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작품. 김상훈의 훌륭한 번역이 작가 특유의 미려한 문장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아르고(영화)의 실제사건에 사용된 가짜 영화가 바로 이 소설의 무산된 영화화 계획이었다고 한다.
2. 내용
시간적 배경은 먼 미래, 공간적 배경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등장인물들은 그 행성에 이주한 인간과 그 후손들이다.이주민 < 제1 세대>들은 우수한 무기와 과학기술을 독점하여 신으로 군림하면서 그 기술을 통해 영혼을 신체에 전이시키는 방식으로 불로장생한다. 이들은 이 행성에서 토착생명체 및 선주민족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을 기존 지구에 있었던 힌두교의 신격들에 등치시켜 살아가고 있으며, 각종 과학장비를 이용하여 그 신격에 어울리는 초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영혼을 다른 육체로 전이 시켜주는 전생 기술을 통하여 자신의 자손들인 인간들을 억압적 체제로 지배하고 있다. 즉 자신들은 천상도시에서 과학문명을 누리며 향락적으로 살아가는 반면, 후손들인 일반인들이 인쇄술이나 증기 기관같은 과학발전을 이룰 낌새가 보이면 신의 이름으로 그곳을 정화하여 자신들의 지배체계를 놓지 않으려는 것. 그러나 같은 1세대인 주인공, "샘"이 이 억압적인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부처의 이름을 칭하고 여기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