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grol Four-Horn, Blackheart, Hornsthief, and the Spurned One
네 개의 뿔 운그롤, 검은 심장, 뿔들의 도둑, 그리고 추방된 존재
4개의 뿔, 4개의 뿔!
Four horn, four-horn!
- 4개의 뿔 운그롤
Four horn, four-horn!
- 4개의 뿔 운그롤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이다.2. 설정
운그롤은 인간 부모로부터 태어난 비스트맨으로, 날 때부터 변이로 인해 두 개의 머리를 달고 있었다. 이 끔찍한 모습에 운그롤의 부모는 극도의 혐오감을 느꼈고, 그가 죽기를 바라며 숲 속에 버려버렸다. 그러나 운그롤은 죽지 않았고, 유충과 나무 뿌리를 먹으며 성장했다.그후 운그롤은 맨블라이트 부족(Manblight tribe)에 이르는 길을 찾아 그곳의 언고어 무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는 배척받는 존재였었는데, 다른 언고어들은 그의 변이를 질투했고, 고어들은 그의 작은 뿔을 이유로 그를 무시하고 구타했다. 또한 그들은 조롱하듯 운그롤을 네 뿔(Four horn)이라고 부르며, 매일같이 그를 모욕하고 괴롭혔다.[1]
결국 운그롤은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리게 된다. 운그롤은 그날 밤 술파티 후 만취하여 잠든 부족민들에게 몰래 다가갔다.[2] 그는 커다란 바위로 잠에 빠져있는 부족장의 머리를 내리쳐 죽여버렸고, 그후에는 부족의 브레이 샤먼까지도 목졸라 살해해버렸다. 그후 그는 칼로 부족장과 샤먼의 뿔을 잘라서 각각 자신의 두 머리를 묶었다.
샤먼과 부족장의 커다란 뿔을 머리에 쓰게 된 운그롤은 격앙된 채 "네 개의 뿔, 네 개의 뿔!"(Four horn, four-horn!)을 반복해서 외쳤다. 그후 그는 그대로 도망쳐버렸다.
다음날 일어난 부족원들은 운그롤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를 알게 되었다. 정식으로 도전하지 않은 채 부족장을 암살한 것만으로도 중죄였으나, 제일 끔찍한 죄는 부족의 샤먼을 죽인 일이었다. 비스트맨 사회에서 샤먼은 카오스 신과 소통하며 그들의 뜻을 전파하는 역할이기에 부족의 샤먼을 해치는 것은 곧 카오스 신에게 도전하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할 정도로 비스트맨 사회의 가장 큰 금기였던 것이다. 이에 부족민들은 운그롤을 붙잡아 그를 단죄하고자 그를 밤낮으로 쫓았다. 그러나 운그롤은 언제나 교활하게 움직였고, 어두운 동굴 속에서 그들의 추적을 피했다.
몇년 뒤, 운그롤의 전설은 퍼져나가게 되었다. 많은 언고어들이 그의 대의에 동참했고, 그는 거대한 돌연변이, 추방자, 괴물들의 군대를 지휘하면서 인간들의 땅을 약탈한다. 그리고 잡힌 인간 포로들은 깊고 눅눅한 미로에 가둬 가축처럼 취급하면서 그들의 분노를 표출한다.
3. 엔드 타임
헷자르 페이다즈(Hetzar Feydaj) [3]와 함께 키슬레프를 약탈했으며 카타린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비스트맨들과 괴물 군단을 이끌고 그녀를 추적해 공격한다.비록 에렌그라드 전투에서는 살아남았지만 이후 카오스 신의 계시를 받은 말라고어가 비스트맨 부족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그의 합류 요청[4]을 거부한다. 이는 그가 괴롭힘 당하던 과거 때문에 누구에게도 지휘당하는 것이 싫었던 그의 콤플렉스 때문이었다. 그러나 분노한 말라고어에 의해 본보기로 살해 당한다.
4. 무기
- 도난당한 왕관들(Stolen Crowns): 운그롤의 '뿔들'에는 아직도 이전 주인의 힘의 잔여물이 남아 있는데, 이것은 그가 종종 자신과 말다툼을 하거나 야생 마법의 초보적인 캐스팅을 포함해 카오스의 언어[5]의 마법을 말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 기타
일러스트를 보면 사용하는 무기는 푸줏간칼과 유사하다.단적으로 비스트맨 사회에서 언고어의 차별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비스트맨 캐릭터들 대부분이 고어(Gor) 종에 해당되기도 하고, 설정상 언고어는 고어(Gor)와 함께 비스트맨 사회의 주축을 이루지만, 덩치와 뿔로 계급의 강함을 증명하는 고어들과 달리 이들은 뿔도 작고 사람에 가까운 모습을 하기 때문에 천대받으면서 허드렛일을 한다고 한다. 다만 인간 부모에게 버려진 게이브는 비스트맨이 부족으로 데려가서 나름 대접받는 존재인데, 운그롤은 출신으로 따지면 게이브에 가깝지만 예외적으로 고어랑 언고어들에게 배척을 받았다.[6]
여담이지만 그와 관련된 맨블라이트 부족은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비스트맨 세력의 하위세력으로 출현한다.
6.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Ungrol_Four-Horn7. 관련 문서
[1]
원래 인간 부모 밑에서 태어난 비스트맨은 게이브(gaves)라고 하는데, 이들은 카오스 신의 점지를 받은 존재들이라고 해서 비스트맨 사회에서 존중받는 존재들이다. 심지어는 비스트맨 사회의 최하층민인 언고어라고 해도 게이브라고 하면 우대받는다. 그러나 운그롤은 부모에게서 버려지자마자 비스트맨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 성장한 다음에야 비스트맨 무리에 합류한 것이라 게이브인 것이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명한 게이브로는
몰구르가 있다.
[2]
운그롤은 그 술파티에 참석할 권리조차 없었다고 한다.
[3]
보리스 보카를 죽인
쿠르간족의 족장이다.
[4]
나가쉬의 부활 의식을 저지하는 것이었다.
[5]
Dark Tongue. 비스트맨의 대화 언어로도 사용된다. 다만 짐승의 성대한계로 그르릉 거리는 비스트맨식 사투리가 들어간다. 햄탈워의 카즈라크, 버민타이드 2 마법의 바람 트레일러에 나온 비스트맨이 대표적.
[6]
굳이 해석하자면 아무래도 부족이 발견해서 데려온 게 아닌 무리에 굴러들어온 점도 있고, 오랫동안 비스트맨 무리와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게이브인지 알 길이 없어서 그랬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