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토니아의 공작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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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en d'Gisoreux, Duke of Gisoreux
기소르의 공작, 기소르의 하겐
우리는 기소르인이다, 그리고 우리의 다양성이 우리의 힘의 원천이다."
"We all are Gisoren, and our very diversity grants us strength."
"We all are Gisoren, and our very diversity grants us strength."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브레토니아 기소르 지방의 공작이다.2. 설정
하겐 경은 본래 성배 기사로서 국왕 루앙 레옹쿠르의 가까운 동료이다. 하겐 공작은 성배 기사가 따르는 이상에 투철한 삶을 사는 대쪽 같은 인물이기에, 루앙 국왕은 그를 믿고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높이 평가한다. 물론 좋은 결과보다는 기사도를 얼마나 충실히 따르는지를 중시하기에 루앙은 가끔씩 하겐의 충고를 못 들은척 하고 따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하겐은 루앙의 타락 가능성을 걱정하고는 한다. 그런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겐과 루앙 국왕은, 비록 대놓고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서로를 전적으로 믿는 벗으로 루앙은 하겐의 충고를 위해서 항상 그를 곁에 두고 쓰고자 한다.
3. 아덴 숲 전투
그의 무공을 보여주는 사례로 한 번은 어둠이 브레토니아의 하늘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일이 있었다. 악을 없애기로 맹세한 하겐은 이 사태의 원인인 무지용에서 기어나온 뱀파이어 말부스(Malvous) 경과 그의 뱀파이어 부하들의 세력을 무찌르고, 이후 도망친 뱀파이어들을 추적하고자 기사들을 이끌고 나섰다. 끈질긴 추격전 끝에 말부스를 제외한 모든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으나 말부스는 아덴 숲 속으로 도망쳤다.
말부스는 그곳에서 고대의 고분들을 발견하고 흑마법을 통해 자신의 세력을 결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숲은 캄캄한 암흑에 휩싸이게 되었다. 페이 인챈트리스의 안내를 통해서 말부스를 찾아낸 하겐과 그의 기사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호수의 여인의 가호를 빌며 하겐은 군대를 이끌고 와이트 킹들이 이끄는 스켈레톤 군세와 충돌했다.
말부스는 돌격하는 하겐과 그의 기사들에게 흑마법으로 공격했고, 나무들이 주위에서 살아나 그를 공격함에도 하겐은 흔들리지 않고 돌진했다. 그러자 말부스는 이번에는 3마리의 만티코어를 조종해서 기사들을 덮치게 했다. 하겐이 지금까지 본 것중에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브레토니아 인들은 견뎌냈다. 하지만 말부스는 하피, 자이언트, 카인 레이스 등의 괴물들을 계속 쏟아냈고 하겐은 이 전투에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싸우다 죽는다면 전설과 노래로 남을 정도로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사답게 죽겠다면서 의지를 굳혔다.
그 순간 아무런 기척도 없던 숲에서 우드 엘프의 군세가 갑자기 나타나 뱀파이어의 군대를 덮쳤다. 포레스트 드래곤과 우드 엘프 기병대들이 해골 병사들을 우수수 쓰러트리자 하겐은 이제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뱀파이어가 키메라를 소환해서 엘프들과 맞서게 하자 다시 승산이 없어 보였다.
이때 우드 엘프 소서리스가 해골탑 위에 앉아서 의기양양해있는 말부스를 전장 한가운데로 텔레포트 시켰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겐은 곧장 달려나가 축복받은 랜스로 뱀파이어의 가슴팍을 뚫어버린다. 끔찍한 비명과 함께 말부스는 해골만 남긴 채로 먼지로 변해 사라졌고, 그의 언데드 군대도 끈 풀린 꼭두각시들처럼 순식간에 흩어져 없어졌으며 괴수들은 엘프들의 화살비를 피해 도망가 버렸다.
이후 엘프 소서리스들이 알아 들을 수 없는 주문으로 노래하자 브레토니아에는 다시 태양이 비추기 시작했다. 하겐이 그들에게 말을 거려는 순간 그는 의식을 잃었고, 그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그는 화창한 햇빛이 내리쬐는 숲 밖에 있었으며 뱀파이어 로드의 해골만이 옆에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었다.
4. 기타
- 엔드 타임에서의 행적은 불명. 다만 루앙의 절친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설정이 없는 한 그의 옆에서 싸우다가 죽었을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