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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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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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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한자 표기가 다르더라도 한글 표기가 같으면 합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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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본관
3.1. 소벌도리 계열3.2. 최치원 계열3.3. 최언위, 최승로 계열3.4. 사성 계열3.5. 중국 계열
4. 지역별 분포5. 로마자 표기6. 인물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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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식 표기 Choe
MR식 표기 Ch'oe
통용 표기 Choi

1. 개요

한국의 성씨 중 하나. 박씨와 함께 한국 고유의 성씨지만, 충주 최씨(청하 최씨), 수성 최씨 같이 기타 다른 곳에서 유래된 최씨도 존재한다. 후술하겠지만 위와 같이 기타 다른 계통 에서 유래된 최씨를 제외하면 최씨의 시조는 신라 소벌도리를 공통 시조로 하고있다.

한자로는 崔(높을 최, 성 이름 최)로 표기된다. 인구는 2015년 기준 2,333,927명으로 전체 4위. 대한민국 전체 인구(2015년 당시 51,069,375명) 중 약 4.5%를 차지했다.
한글로 표기했을 때는 정(鄭·丁·程)씨가 약 240만명 정도로 최씨보다 7만명 가량 많지만, 세 정씨는 한자음만 같을 뿐 다른 성씨이므로 최(崔)씨가 4위가 맞다. 다만 정(鄭)씨가 약 215만명으로 전체 정씨의 90% 이상이어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김·이·박·정씨와 함께 대한민국의 5대 성씨를 이루는, 흔한 성씨의 대명사 중 하나지만 그렇게까지 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앞의 김·이·박이 최씨보다 넘사벽으로 많기 때문이다. 상술되었듯 오히려 5위 정씨와 4위 최씨의 인구수가 비슷한 편이고, 반대로 3위인 박씨는 이들의 두배 정도, 즉 최씨와 정(鄭)씨를 더한 것과 비슷하다.[1] 그리고 6위인 강(姜)씨는 이들의 절반쯤 되는 점유율을 보이기 때문에, "김·이·박"을 빅 3, "최·정(鄭)"까지 빅 5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하겠다.

또 다른 이유로는 최씨의 지역별 편차가 큰 편이기 때문인데, 정씨는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반면 최씨는 지역 편차가 들쑥날쑥한 편이다. 아래 지역별 분포 문단을 참고할 것. 그래서 잘 없는 지역의 경우 학창시절 한 반에 한명도 없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럴경우는 그지역에서 편차가 높은 성씨가 (예) 제주도 고씨) 대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도 최씨보다 정씨가 더 많다고 느낄 수 있다.

최씨는 가나다순에서 뒤라서 남녀상관없이 이름순으로 번호 매기는 교실당 평균 학생수 30명 학교기준으로 보면 20번대 후반이다. 주요 한국의 성씨 중 최씨보다 가나다순에서 뒤로 갈 만한 성씨는 추씨 계열 성씨[2] 정도가 많은데 전국적 기준에서 인구수가 많지 않아 최씨가 거의 최후반부를 차지한다.[3]

최씨의 한자인 높을 최(崔)는 일본 상용한자에 없어 일본에서는 최씨의 성을 그냥 가타카나 チェ로 적는 경우가 많다.

2. 역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성씨 중 하나로, 삼국사기 신라 건국기사에 의하면 최씨는 본래 고조선 유민으로, 위만조선이 중국 한나라의 침략으로 멸망한 이후 경주시 지역으로 남하해서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해 신라를 건국한 6촌 중 고허촌장 소벌도리가 시조이다. 이후 신라 유리 이사금이 사로국을 이루었던 6촌(村)을 부(部)로 개편하며 사성(賜姓)하였는데, 고허촌에 내린 성이 최씨라고 한다(나머지 다섯은 각각 이·정·손·배·설). 고허촌의 촌장 소벌도리의 다른 아들이 소씨를 칭하였기 때문에 진주 소씨와도 연관이 있다.
어느 날 고허촌장 소벌공(혹은 소벌도리)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 곁의 숲 사이에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울고 있었다. 그래서 가 보니 갑자기 말은 보이지 않고 큰 알이 한개 있어 깨뜨려보니 한 아이가 나왔다. 소벌공은 그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잘 길렀는데, 10여세가 되자 유달리 숙성하였다. 6부 사람들은 그 아이의 출생이 신기했으므로 모두 우러러 받들어 왕으로 모셨다. 진한 사람들은 표주박을 박(朴)이라고 하였는데, 혁거세가 난 커다란 알의 모양이 표주박 같이 생겨서 성을 박으로 하였다.
《삼국사기》

유리 이사금이 신라 6촌 촌장에게 성을 하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알천(閼川) 양산촌(楊山村)이니 촌장은 알평(謁平)이고 급량부(及梁部) 이(李)씨의 조상이 되었다.
*둘째는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이니 촌장은 소벌도리(蘇伐都利)이고 사량부(沙梁部) 최(崔)씨의 조상이 되었다.
*셋째는 무산(茂山) 대수산(大樹山)이니 촌장은 구례마(俱禮馬)이고 점량부(漸梁部)또는 모량부(牟梁部)이니 손(孫)씨의 조상이 되었다.
*넷째는 자산(觜山) 진지촌(珍支村)이니 촌장은 지백호(智伯虎)이고 본피부(本彼部) 정(鄭)씨의 조상이 되었다.
*다섯째는 금산(金山) 가리촌(加利村)이니 촌장은 지타(祉陀)이고 한기부(漢岐部) 배(裵)씨의 조상이 되었다.
*여섯째는 명활산(明活山) 고야촌(高耶村)이니 촌장은 호진(虎珍)이고 습비부(習比部) 설(薛)씨의 조상이 되었다.


그중 고허촌장 소벌도리 박혁거세를 10대가 될때까지 양육 하였으며, 혁거세를 양육하였기 때문에 사로 육촌의 촌장중 가장 공이 크다 하여 유리 이사금이 특별히 (높을 최,성 최)로 답례 하였다고 한다.

최씨 중 가장 많은 숫자는 경주 최씨(월성 최씨)[4]이며(약 102만 7,848천명), 그 다음은 전주 최씨(약 46만 명), 해주 최씨(약 20만 명), 강릉 최씨(약 15만 명)[5] , 탐진 최씨[6](약 8만9,000명), 수성 최씨(약 6만1,000명), 삭녕 최씨(약 5만1,000명), 화순 최씨(약 3만8,000만명), 초계 최씨(약 3만7,000명), 영천 최씨(약 2만1,000명), 낭주 최씨(약 1만7,000명), 충주 최씨(약 1만5,000명), 수원 최씨(약 1만4,000명), 동주 최씨(약 1만1,000명), 통천 최씨(약 1만1,000명), 양주 최씨(약 3,800명), 원주 최씨(약 2,000명)[7], 용궁 최씨(약 1,000명), 완산 최씨(3,563명), 진산 최씨(약 400명)[8], 우봉 최씨(약 200명)[9] 등의 본관이 존재한다.[10] 최씨의 기원은 신라 초 소벌도리이지만, 실질적인 시조 통일신라 말의 학자이자 소벌도리의 24대손으로 일컬어지는 최치원이다. 이는 최씨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경주 최씨의 시조가 최치원이며, 최치원의 손자인 최승로의 후손에서 많은 분가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개성, 삭녕 최씨, 동주 최씨, 전주 최씨(문충공계) 등은 최치원 이전에 분가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4번째의 대성인 만큼 신라~고려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최 씨가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조선 시대에는 고려시대만큼 번성하지 못했다. 경주 최씨는 경주 최부자집 가훈 중에 '과거시험에 응시하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라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이는 당시 만석꾼, 즉 쌀을 만 석이나 갖고 있다는 사람인데 엄청난 부자라는 뜻. 가훈의 뜻은 재산은 만 석 정도만 쌓아두고 나머지는 백성들에게 나누어주며, 풍족한 재물이 있으니 관직에 욕심 내지 말고 재주 있고 가난한 사람에게 양보하라고 하여 관직에 진출하지 않은 것이다. 4군 6진 중 4군을 개척한 최윤덕,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의 화의를 주장했던 최명길,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했던 최만리 정도가 그나마 일반인에게 알려진 조선 시대 최 씨 유명인들일 것이다. 최 씨 무신정권을 비롯하여 다수의 최 씨 권력자들이 존재했던 고려 시대와 비교하면 다소 초라해진다.

고려 시대에 문벌 귀족을 이루었던 대표적인 최씨는 동주 최씨( 최영 장군 가문), 해주 최씨(해동공자 최충 가문), 우봉 최씨(무신정권 최충헌 가문) 등이 있는데, 이들은 왕실과 친인척 관계를 맺으면서 대성하였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최씨 무신정권을 이루었던 우봉 최씨는 4대 62년에 걸쳐 왕권 이상의 큰 권력을 행사하면서 고려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가문이었다.[11]

여담으로 지역마다 사는 사람들이 있으면 십중팔구는 본관 알아내기가 쉽다. 경주 최씨 같은 경우 경상도, 특히 경북, 부산에 많이 살고(본관인 경주가 경북에 있다), 또한 용궁 최씨도 경상북도에 많이 산다.(집성촌이 경북 군위군이다.) 해주 최씨는 충남과 황해도와 가까운 인천에 많이 산다.[12] 강릉 최씨는 강릉을 필두로 한 강원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탐진 최씨는 전북 지방과 충남 지방을 중심으로 서해안 전라도 충청도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도엔 또 특히 제일 적다. 수성 최씨[13] 또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방 지역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동주 최씨 또한 강원도이다. 그래서 강원도에 살면 무조건은 아니지만 강릉 최씨 또는 동주 최씨일 확률이 높다.

최씨의 한자에 山이 들어가 있어 과거 창씨개명 당시 최씨는 ‘야마다’(山田), ‘히라야마’(平山) 등 ‘뫼 산’자가 들어간 성씨로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3. 본관[14]

3.1. 소벌도리 계열

3.2. 최치원 계열

3.3. 최언위, 최승로 계열

3.4. 사성 계열

3.5. 중국 계열

4. 지역별 분포

2015년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주로 강원도, 충남 서부, 경북 동남부, 전라북도에서 높은 비율로 발견할 수 있는 성씨라고 한다. 이들 지역은 평균적으로 인구의 6% 이상이 최(崔)씨인 곳으로, 전국의 최(崔)씨 비율인 4.70%보다 상당히 많은 최(崔)씨가 분포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자체는 최(崔)씨 비율이 높지 않지만 예외로 전라남도 신안군, 경상남도 고성군에서는 높은 비율로 분포한다.

최(崔)씨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강원도 강릉시로, 무려 인구의 10.53%가 최(崔)씨다.[15] 그 뒤를 강원도 평창군(7.76%), 경상북도 경주시(7.69%), 강원도 정선군(7.59%), 강원도 동해시(6.94%)가 이었다. 반대로 최(崔)씨가 가장 적게 분포하는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로, 고작 인구의 2.06%만이 최(崔)씨다. 그 뒤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2.27%), 전라남도 진도군(3.17%), 경상남도 합천군(3.36%), 경상북도 영양군(2.95%)이 이었다.

박(朴)씨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에 유독 적게 분포하는데, 그 정도가 박(朴)씨보다 많이 심하다. 전국 3위인 박(朴)씨는 제주도에서 지역 5~6위로 약간 떨어진 반면, 전국 4위인 최(崔)씨는 제주도에서 고(高)씨, 양(梁)씨, 오(吳)씨, 강(姜)씨, 강(康)씨, 현(玄)씨, 문(文)씨, 송(宋)씨, 홍(洪)씨 등에 밀려서 지역 15위에 위치한다.

본관별로 따지면 경주 최씨 경상북도 영덕군, 청도군, 예천군 등 경북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전라북도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등 제주도와 호남 지역에 적게 분포한다. 전주 최씨 전라북도 임실군, 전주시, 김제시 등 전라북도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북도 청송군, 예천군, 안동시 등 경상북도에 적게 분포한다. 해주 최씨 충청남도 홍성군, 예산군, 당진시 등 충남 서부에 많이 분포하고, 경상남도 의령군, 거창군, 창녕군 등 경남 서부에 적게 분포한다. 강릉 최씨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등 강원 영동에 많이 분포하고, 전라남도 함평군[16], 고흥군, 보성군 등 호남 남서부에 적게 분포한다.

5. 로마자 표기

가장 흔히 쓰이는 로마자 표기는 Choi(초이)다. 2011년 외교부 여권 통계에 따르면 Choi가 약 89%, Choe가 약 10%, Choy 등 기타 표기는 1% 미만이다.

이 Choi라는 표기는 '최'라는 한글 글자의 모양 '초+ㅣ(Cho+i)'에 이끌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이 현대의 '대'를 '다+ㅣ'로 나누어 'Hyundai'로 쓰는 것처럼.[17] 이것 때문에 외국인들은 휸다이나 현다이라 발음한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Choe,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Ch'oe이다. ㅐ를 ai가 아니라 ae로 표기하듯, ㅚ를 oi가 아니라 oe로 표기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또한 여러 서구 언어권에서도 단모음 ㅚ 발음[18] 표기에 oe나 합자 œ를 이용함을 생각해 보면 Choe 표기가 보기에 좀 낯설고 생소해서 그렇지 실제로 여러모로 이치에 맞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의 발음만 놓고 보면 /췌/와 사실상 동일해졌으므로 Chwe도 고려해 볼 만하지만[19] 엄연히 '최'와 '췌'는 다른 소리이므로 'Choe'라 씀이 합당할 것이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 발음은 프랑스어 독일어 등에는 있어도 영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에는 없는 발음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리 써도 제대로 못 읽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수많은 영어 화자들은 독일어의 ö를 발음하지 못해 다른 소리로 바꿔 발음한다.(가령 Göring을 '개링[ˈgɜːɹɪŋ]'으로 발음)혹자는 한 외국인이 '호~현' 역이 어디냐고 자꾸 묻길래 그게 도대체 무슨 역이냐 물었더니 Hoehyeon, 회현역이었다. 아무래도 영어에서 oe가 [ow]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또 다른 단점이라면, 외국인이 'choe'를 위처럼 '초' 혹은 '초우'로 읽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읽는다 해도 단모음 '최'보다는 '쵸우에이' [t͡ʃoʊeɪ\] 정도로 읽을 확률이 높다. 왜나하면 영어식 발음 규칙에 따르면 /o/는 절대 혼자 올 수 없고 후행 /ʊ/가 딸려와 이중모음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e가 /eɪ/로 발음되는 이유는 영미권 화자들은 어말의 e 발음을 /e/로만 발음하지 못하고 /eɪ/로 늘려 발음하기 때문이다. 혹은 관행적으로 '초이'로 읽을수도 있는데, 서양에는 e로 끝나는 인명 중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이름이 많은데, 이들은 끝 발음이 '-이'로 나기 때문이다. [20]

Che는 영어에서는 '체'라고 발음되며[21] 유럽 등지에서는 '', ''등으로 읽는다. 이태리어의 철자법대로라면 Ce로, 독일어 철자법을 응용하면 Tschö로, 프랑스어의 철자법을 응용하면 Tcheu[tʃø]로 적을 수 있으며, 실제로 자신의 성씨를 이렇게 적는 사람이 존재했다( 최석규 Tcheu Soc-kiou).

위에서 언급되었듯, '최'는 이미 한국어발음에서도 단모음이 아닌 이중모음 [췌]로 발음나므로 [췌]발음을 유도해 볼 수 있지만, 이도 쉽지않다. 먼저 Chwe[/t͡ʃweɪ/]가 있다. 다만 이 경우 '췌이' 정도로 발음되며, 혹은 이거 어떻게 읽는 거냐고 물어볼 확률(= 어떻게 읽을지 감을 못 잡을 확률)도 높다.[22]ChwehCheh 라고 쓰는 방법도 있다. 영어에서 'eh'는 표준 한국어에서 'ㅔ' 발음에 해당하는 전설 비원순 중고모음 /e/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단, 이 경우도 21세기 기준 현대 영어로는 'eh'가 /e/ 뒤에 근전설 평순 근고모음인 /ɪ/가 덧붙은 이중모음 /eɪ̯/로 실현되기에 'Chweh'나 'Cheh' 역시 한국어와 100% 동일한 소리는 아니고 [췌이\] 비슷하게 들릴 것이다. 현대 영어(특히 미국식 영어)에서는 장모음이 이중모음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 또는 Chey 라고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렇게 써도 역시 [췌이]지만, 한국어와 비슷하게는 들릴것이다. SK그룹 회장 최태원이 자신의 성을 이렇게 표기한다. 혹은 Chye라고 쓸 수도 있다.

이 글을 보면 Tsoy로 쓰는 가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최씨를 Tsoy 또는 Tsoi로 쓰는 것은 구 소련에 살았던 한국인이라고 한다. 조상이 그쪽에 살았거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령 빅토르 최의 경우 Виктор Цой(Viktor Tsoi)로 표기한다. 이는 ㅈ계 자음을 경구개음이 아니라 치조음으로 발음하는 평안도 사투리, 함경북도 사투리의 발음에 따른 것으로 보이는데[23] 고려인의 경우 함경북도 출신, 실향민의 경우 평안도계 가계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 있다.

한국어의 키릴 문자 표기에 따른 표기는 ' Чхве(치흐베)'이다. 만약 러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하면 Чхве로 기입되어 있을 것이다.[24][25]

가타카나 표기는 チェ(Che)로 쓰는데 표기가 같은 채(蔡)씨와 혼동하기 쉽다. 이따금 영어 매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チョイ(Choi)로 표기되기도 한다.

요약하면 외국 문자 표기로는 한 음절인 원 발음과 거의 동일한 발음을 유도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6.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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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비율로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전국민 중 김씨 약 21%, 이씨 약 15%, 박씨 약 8%, 최씨와 정씨는 모두 4%대다. 이 비율을 정원 30명 학급에 대입해보면 최씨는 한 반에 1명에서 많아야 2명이란 얘기므로 여느 다른 성씨와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덜(?) 흔해보이는 것일지도. [2] 하씨, 한씨, 허씨, 홍씨, 황씨 등. [3] 추~흥씨까지 모든 성씨를 더한 결과는 약 292만명인데 그 중에서 10000명 미만 희귀성씨를 제외하면 약 282만명이다. [4] 통계청에서는 경주최씨랑 월성최씨의 인구가 따로 되어있다. [5] 강릉최씨의 시조는 3명인데 시조 최흔봉은 경주최씨 후손이고 시조 최필달은 전주최씨 후손이고 시조 최문한은 강화최씨 후손이다. [6] 강진 일부지역을 뜻한다. 또한 숫자가 많은 편임에도 인지도가 의외로 낮아서 한번에 알아듣는 경우가 많이 없다. [7] 그 유명한 고려인 가수 빅토르 최가 바로 원주 최씨다. [8] 2015년 실시된 인구 조사 결과로, 현재는 다를 수 있음 [9] 고려시대 약 60년간 4대에 걸쳐 무신정권을 이끈 최씨가 우봉 최씨이다. 우봉은 북한 황해도에 있다. [10] 2000년 실시된 인구 조사 결과로, 현재는 다를 수 있음. [11] 그러나 현재 우봉 최씨는 수백여 명 정도 잔존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씨 정권 종식 후 우봉 최씨 일원 다수가 숙청되었거나 정치적 탄압을 피하기 위해 본관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12] 사실 황해도 출신 실향민이 전후 인천에 많이 정착했다. [13] 최종건· 최종현· 최태원 SK그룹 오너 일가가 대표적. 최태민 일가도 수성 최씨를 칭하는데, 최태민의 묘비에 城이라는 오타가 발견되어(隋城이라고 써야 한다) 근본도 없는 집안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으므로 주의. [14] 여기서 ~~계열은 경주최씨상계세보 에서만 주장 되는 이야기 이며, 확실치는 않기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15] 강릉시의 상위 3개 성씨는 '김이박'이 아니라 '김이최'다. [16]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릉 최씨가 단 한 명도 없다. [17] 사실 한국어의 ㅚ 발음은 원래 [oi~oj\]가 변한 것이다. ㅐ도 마찬가지로 원래 [ai~aj\]가 변한 것. 이리 보면 발음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프랑스어에서는 ai가 한국어와 같이 ㅐ [ɛ\]발음이다. [18] IPA로 쓰면 [ø\]. 입술을 ㅗ 모양으로 모은 채 소리는 ㅔ로 낸다. ㅞ [we\]와 구별되는 ㅚ의 발음은 사실 이게 맞는다. [19] 실제로 세븐틴에서 최씨 성을 가진 버논은 Chwe로 쓴다. [20] 예를 들어 Zoe. 원문은 'Zoë'로, 보통 'Zoe'라고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읽을 때만큼은 원발음을 살려 [zóui\], '조이'라고만 읽는다. 'Choe'와 발음은 전혀 다르지만 철자는 비슷한 'Chloe'같은 경우도 영어에서 '클로'가 아닌 클로이[klóui\]라고 읽는데, 이것도 그리스어 인명이라 그렇다. [21] 최씨 성을 가진 한 여행자는 저서에서 밝히기를 여권에 '최'에 가장 가까운 'Che'라고 썼다고 한다. 이따금 외국인들에게 체 게바라와 무슨 관계냐는 질문도 심심치 않게 받았다고 한다. [22] Chw로 시작하는 단어 자체가 외래어나 신조어, 두문자가 아니고선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Chew의 오타인 줄 알수도 있다.(..) [23] 17세기 이전의 한국어 발음과도 대략 일치한다. [24] 한국어의 키릴 문자 표기에서는 유성음화하지 않은 어두 /ㅈ/를 ч로, /ㅊ/를 чх로 표기한다. 기식이 더해졌음을 후행 х로 나타내는 것. [25] 일반적으로 영어의 /w/는 러시아어에서는 'в', 즉 /v/ 발음으로 표기한다. 예를 들자면 'Washington'을 'Вашингтон'으로 표기한다. 예외로 존 윅(John Wick/Джон Уик) 이나 엠마 왓슨(Emma Watson/Эмма Уотсон) 처럼 в/v/를 사용하지 않고, у/u/+후행 단모음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런 케이스는 드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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