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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냉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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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문제점4. 유형5. 목록
5.1. 복수형5.2. 자리형5.3. 본성형5.4.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피카레스크 작품 등에 등장하는 냉혹하고 잔인한 모습의 주인공이다. 하프보일드, 낙천형 주인공 열혈형 주인공 안티테제 중 하나이다.

상업적인 미디어에서는 독자들을 공감시키기 위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면을 남겨두는 편이다. 특히 냉혹하고 차가운 피를 가진 듯한 느낌의 주인공이 어쩌다 한 번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는 일종의 갭 모에라 할 수 있으며, 높은 확률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해당될 수 있다.

2. 배경

1990년대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범람하던 우유부단하고 눈치없는 주인공과 호구스러울 정도로 너무 답답한 왕도적 대인배 유형 주인공에 독자들이 피로감이나 염증을 느껴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 캐릭터의 유형으로 보인다. 답답한 주인공들은 너무 착하다못해 분명히 벌을 받아야 할 악역도 무조건 용서하거나 "복수(or 살인)는 옳지 않아!"라던가 "생명은 소중한 거야." 같은 대사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극소수 사례[1]를 제외하면 틀리지 않았지만 오히려 현실과의 괴리감이 커지면서 독자나 시청자를 포함한 타인들을 답답하게 해서 그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다.

세간에서는 온정주의 및 가해자의 인권 중시나 엄벌주의에 대한 경계로 용서나 선처를 받았지만 반성하지 않는 악인들도 있고 더 심하면 이러한 분위기를 악용해서 이득을 취하려 들기도 한다. 사람들이 창작물을 접하는 이유들 중 하나가 권선징악, 인과응보, 사필귀정을 느낌으로써 현실의 부조리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잊거나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창작물에서도 개연성이 없는 무조건적인 용서나 화해나 관용을 남용하는 주인공들에 대해서 현실과 겹쳐보고 그런 것도 쓸모없음을 깨닫고 분노하는 것이다. 그래서 엄벌을 원하지 않는 사회보다 창작물에서의 무자비한 응징을 찾게 되었다. 이 수요(?)에 맞춰서 냉혹형 주인공이 등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2010년대부터는 웹툰&코믹스, 라이트 노벨, 웹소설 독자들이 격하게 선호하는 주인공 속성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 중 한 예시로 이 속성의 주인공이 작중에 등장하는 악인들을 무자비하고 비정하게 죽일 때마다[2] 대략 ' 핵사이다', '초박력분', '터프하다', '섹시하다', '카리스마 있다', '잔인하고 무섭지만 멋있다' 같은 찬양성 댓글이 보였다. 그리고 다시 이런 주인공의 양산화 기미가 보이고 있는데, 대중의 선호도가 낮아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냉혹형 주인공의 양산화는 웹툰이나 일본 만화보다는 라이트 노벨이나 웹소설 같이 대중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매체들에 주로 분포돼 있다. 웹툰이나 만화잡지 역시 그런 류의 주인공이 많지만 웹소설이나 라노벨처럼 대량으로 양산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작품이 현실에 근접한 작품이거나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일수록 이런 주인공이 등장하는 비율이 높다.

3. 문제점

여느 주인공 유형과 마찬가지로, 이 주인공 유형 역시 잘 다루는 작가가 쓰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역량이 떨어지는 작가가 쓰면 그냥 쿨병걸린 찌질이라거나 극단적인 이기주의자/극단적인 이기주의자+먼치킨 속성을 합한 악역보다 문제가 더 많은 주인공 정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러한 유형이 주인공으로 자리잡으려면, 그러한 성격이나 가치관을 갖게 된 계기나 사건이 분명히 등장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주인공이 향후 겪게 될 사건에서 냉혹한 행동양식을 보이는 이유를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로 판단해서 세운 독자적인 가치관에 의해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명확하게 설명해서 독자들에게 주인공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를 납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퍼니셔의 경우 '갱단에게 가족들이 전부 몰살당했기 때문에' 라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계기가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그의 사상과 행동에 공감하기도 쉽다.

하지만 실력이 떨어지는 작가들이 상술한 '수요' 때문에 사이다패스에 연연하거나, 그와 상관없이 주인공의 감정 표현 및 등장인물들의 구분을 간단하게 처리하기 위해 가져다 쓰다보니 이야기의 깊이가 얕아지게 된다. 그 결과 깊이가 없으니 죄다 비슷해 보이고, 겉모습으로 차별점을 두면 겉멋만 들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질 낮은 작품들이 잘 팔리는 상황이 서브컬쳐계의 문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4. 유형

  • 보다는 선량하다. 이런 경우에는 사악한 아군[예시]과 더 사악한 적을 상대하는 것이다.
    • 여자, 어린아이, 임산부는 표적에서 무조건 뺀다. 냉혹하고 잔인해도 사악하면 안 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언제나 적보다는 선량해야 한다.
      • 남녀평등 의식이 높아지고 촉법소년에 대한 불만이 커진 근래에는 죄가 무겁다면 여자, 임산부, 어린아이도 얄짤없이 단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임산부는 최소 아이를 낳게 한 후에 죽이거나, 어린아이는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거나, 어떤 잘못도 하지 않은 착한 아이를 제외해서 죽이거나 다른 식으로 손보는 경우도 많다.
    • 드물게 개방적이고 인간적인데 가끔 선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외모 수준은 미형이기 때문에 이성에게 인기가 압도적이다.
  • 머리가 좋아야 한다. 냉혹하기만 하고 머리가 나쁜 주인공은 겉멋만 든 포지션이 되기 쉽다.
  • 자존심이 강하다. 남이 자신의 일에 참견하거나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혐오한다.
  • 잔인하고 무자비하며 비정하다. 선량한 사람이나 적이라도 옛 정이 있는 동료 및 적 조직 내의 배신자는 상대도 하지 않는다.
  •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정의로운 쪽으로 발현된 것 같은 느낌이 있다.
  • 사회적인 모습도 있지만 고립감을 느끼거나 고독을 추구한다.

이런 설정들은 주인공이 정의의 편에 있거나 근본적으로는 악하지 않은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이다.[4] 주인공이 악인이거나 냉혈한이라면 이런 것도 없거나 무시하고, 높은 확률로 악역보다 문제가 더 많은 주인공에 해당된다. 항상 고독과 고립을 추구하고 불쌍한 사람도 봐주지 않으며, 자신의 동료도 쓸모없다고 판단하면 가차없이 버린다. 실패를 경험해도 최후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5.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복수형[5]

5.2. 자리형[11]

5.3. 본성형[18]

* 최강! 탑플레이트- 차가온

5.4. 기타

6. 관련 문서



[1] 세계관상 사적제재가 용인되는 상황이거나, 해당 주인공이 질서 중립적인 경향이라 비판의 여지가 확실히 존재하는 경우. [2] 경우에 따라서는 죽는 게 나을 정도의 결말로 만들기도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주로 총이나 날붙이 같이 살상에 특화된 무기가 기본적이다. [예시] 라이벌이나 아군 조직 내의 배신자 캐릭터 [4] 한 예로 네무리 쿄시로처럼 일견 막나가는 듯 보이지만 따뜻한 면도 매우 잘 보인다. 악당을 주저하지 않고 베지만 적어도 인간의 도리에 따라 행동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역이든 악역이든 간에 마음 깊이 인정받는다. [5] 복수만을 생각하며 냉혹해진 타입 [6] 다만 범죄여도 쾌락살인, 대량살인, 강간등의 반인륜적이거나 매우 악질적인 범죄라는 기준은 두며 경범죄거나 매우 악질적이지만 않으면 적당히 경고하는선에서 끝낸다. [7] 여동생 역할의 배우는 이소룡의 수제자들 중 한 명인 안젤라 모 잉이다. 이소룡과는 사제관계를 넘어서 거의 의남매에 가까워서, 용쟁호투 촬영 직후에 이소룡이 급사하자 그 마지막을 지켜보면서 오열한 일화가 유명하다. [8] 윤현우 시절의 어머니 [9]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할 때 인수대상인 기업의 노동자들까지 고용승계하는 것은, 자칫 실업자가 될 뻔했던 노동자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진도준이 이것까지 염두에 뒀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어쨌든 이 부분도 냉정하게만 보였던 그의 따뜻한 이면을 짐작케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10] '인과의 마왕기' 한정 [11] 사적인 감정 없이 본인의 업종, 직위, 역할, 목적 등에 맞춰 냉혹한 타입 [12] 근본이 대형 마피아 조직의 간부라서 당연한 얘기다. [13] 자신을 도와준 인권변호사 홍유찬이 살해당하자 그 범인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자신의 친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잔혹하게 고문한 후에 고의로 도망치게 했다가 뒤쫓아가서 살해했다. [14] 다만 엘런의 궁극적인 목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선한 본성 자체는 1부 당시의 모습과 다를 바 없으며, 외부 요인에 휘둘려 변한 케이스. [15] 그 대상은 학생, 교사, 학부모,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범죄자 등 다양하다. [16] 그 직전에도 이 양아치를 추궁하는 와중에 옆에 있던 다른 양아치를 태연작약하게 쏴죽였다. [17] 이 장면 다음에서 동료인 빈센트 베가와 식사하다가 자신에게 총을 들이미는 강도를 역으로 인질로 붙잡았는데, 이전같았으면 가차없이 죽여버렸을 강도에게 자신의 지갑을 내주면서 강도 생활을 청산할 것을 종용하고 그냥 풀어주는데, 갱스터 시절에 비하면 냉혹한 성품이 확실히 없어졌다. [18] 타고난 천성이 냉혹한 타입 [19] 특히 박명수가 제일 압권인게, 당시에 아직 태어나기 직전이었던 딸 민서를 걸고 노홍철에게 도망가지 않겠다는 약조를 하고서 아이스크림 심부름을 시켰는데, 그 틈에 혼자 돈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20]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에서는 진짜 돈가방이 A, B의 두 개로 나뉘어있었는데, 이 중 노홍철이 갖고있던 A가 정말로 돈이 든 가방이고, 박명수가 가진 돈가방 B는 -300만원 가방이었다. [21] +열혈 [22] +지도자. 애초에 본인이 의 조력자를 가장한 진 최종보스였고, 동시에 빡빡이파(...)라는 조직폭력배의 두목이었다. [23] 복수형에도 포함. [24] 스핀오프 ROGUE 한정. [25] 원래는 그렇지 않았지만 하루카와의 내적 갈등과 자기 혐오에 시달려서 비뚤어진다. [26] 4편 서든 임팩트에서는 동정심으로 여주인공의 연쇄살인(스포일러)을 눈감아준다. 여주인공은 산드라 록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동거했으나 이 영화 이후 별거하고 법정싸움을 거는 황당한 일화까지 있다. [27] 2010년대 이후 양산형 작품들에서 남발해대는 해당 유형의 주인공, 즉 '쿨찐 주인공'으로 불리는 유형의 캐릭터들의 문제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냉혹한 주인공을 만들때 넣어서는 안될 요소들만 집어넣은듯한 행적탓에 오죽했으면 이러한 주인공이 과하게 남발되는 행태를 풍자하여 반면교사가 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망가뜨린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이다. 자세한 것은 최준우(랜덤채팅의 그녀!)/비판 문서 참고. [28] 여성 게스트를 상대할 때 한정. [29] 2부부터. [30] 특히 그녀가 후반부에 복수를 꾀하며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웃는 장면은 소름끼칠 정도. [31] 악마의 인격으로 각성했을때. [32] 중후반부 한정. 궁으로 끌려와 황제와 삼미랑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으면서 성격이 많이 냉정해졌다. [33]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다 몽마의 왕에게 함께 살해당하고 다시 살아났을 때 복수를 품고 살아났다. 기억상실까지도 동반해 성격이 역변되었고, 안쓰러울 정도로 광기를 내뿜으며 동족상잔을 한다. 하지만 여태까지 미스트가 하는 짓을 감안해도 악인형 주인공 혹은 냉혹한 주인공에 가까울 수 있다. 하지만 몽마를 제외한 인간이나 다른 생물들은 복수의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인간들에게는, 특히 리나라는 인간에게는 호의적인 감정이 있을 수도 있다. [34] 단 하나의 선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백 가지의 악행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인물. 앤젤라 왈, "무척이나 따뜻해 보이는 온기를 손에 쥔 채, 상대의 마음은 아무렇지 않게 산산조각 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35] 테라 편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