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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셔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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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2014) Whi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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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음악, 스릴러, 성장 |
감독 | 데이미언 셔젤 |
각본 | |
제작 |
제이슨 블룸 헬렌 에스타브룩 데이빗 랭카스터 미셸 리트박 |
기획 |
지네트 브릴 제이슨 라이트만 쿠퍼 사무엘슨 게리 마이클 월터스 |
출연 | 마일스 텔러, J. K. 시몬스 등 |
촬영 | 샤론 메이어 |
편집 | 톰 크로스 |
미술 |
멜라니 존스 헌터 브라운 카루나 카마카 |
음악 | 저스틴 허위츠 |
의상 | 리사 노시아 |
제작사 |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라이트 오브 웨이 필름 볼드 필름 |
수입사 | 에이든 컴퍼니 / 워터홀 컴퍼니[재개봉] |
배급사 |
소니 픽처스 클래식 쇼박스 / 워터홀 컴퍼니[재개봉] |
개봉일 |
2014년 1월 16일 2014년 10월 10일 2015년 3월 12일 2020년 10월 28일[재개봉]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06분 (1시간 46분) |
제작비 | 33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49,396,747 |
북미 박스오피스 | $13,092,000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589,048명 (최종) |
국내 스트리밍 |
(TVING)
▶ (왓챠) ▶ (넷플릭스)[4]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마일스 텔러와 J. K. 시몬스가 출연했다.국내에선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최초 상영했으며, 2015년에 개봉했다.[5]
2014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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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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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봉 예고편 |
3. 시놉시스
"박자가 안 맞잖아, 다시!"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레쳐' 교수는 폭언과 학대로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또 몰아붙인다. 드럼 주위로 뚝뚝 떨어지는 피, 빠르게 달리는 선율 뒤로 아득해지는 의식, 그 순간, 드럼에 대한 앤드류의 집착과 광기가 폭발한다. 최고의 연주를 위한 완벽한 스윙이 시작된다! |
4. 등장인물
4.1. 앤드류 네이먼
I'd rather die drunk, broke at 34 and have people at a dinner table talk about me than live to be rich and sober at 90 and nobody remembered who I was.
사람들 기억에서 지워진 채 90살까지 사느니 서른넷에 술에 찌들고 파산해 죽더라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는 게 나아요.[6]
사람들 기억에서 지워진 채 90살까지 사느니 서른넷에 술에 찌들고 파산해 죽더라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사람들이 내 얘기를 하는 게 나아요.[6]
I'll cue you in!
제가 지시할게요!
마일스 텔러 扮. 일류
드러머의 꿈을 가득 안고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연습실 벽에 전설적인 재즈 드러머
버디 리치의 사진을 항상 붙여두고 그의 연주를 들으며 리치를 존경하는 학생이다.제가 지시할게요!
1학년 가을학기에 우연히 플래처 교수의 눈에 띄게 되어 그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된다. 하지만 첫 연습부터 플레처의 의자 던지기와 따귀 세례에 직면하고 메인 드러머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하자, 독기를 품고 인정받기 위해 진짜로 피 나는 연습을 하며 발악한다.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자아도취하는 성향이 있다. 친척과 만난 자리에서 (비록 친척 일가에서 먼저 으스대긴 했으나) 미식축구를 하던 사촌들을 심하게 비하했다.[7] 또한 자기가 먼저 사귀자고 했던 여자친구도 꿈을 이루기 위한 길에 놓인 방해물로 취급하여 그녀에게 상처를 주면서 헤어지는[8] 등 점점 맛이 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다른 제자들은 잠자코 플래처에게 복종하는 반면 앤드류는 점차 플래처에게 반항을 하더니 급기야 자기통제를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4.2. 테런스 플레처
Not quite my tempo.
템포가 안 맞아.
템포가 안 맞아.
There are no tw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
영어에서 '잘했어'라는 말보다 해로운 말은 없어.
J.K. 시몬스 扮. 셰이퍼 음악학교의 교수로, 교내 재즈 빅밴드 앙상블의 지휘자를 맡고 있다. 뛰어난 음악적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매드 아티스트로 온갖 신체적 및 언어적 폭력을 서슴치 않는다. 위 대사에도 드러나듯이 '적당히 좋아서는 안 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재능 있는 제자가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9]을 반복하며 키워낸다. 영어에서 '잘했어'라는 말보다 해로운 말은 없어.
4.3. 니콜
멜리사 베노이스트 扮. 대학교를 다니며 영화관 매점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를 짝사랑하던 앤드류가 데이트 신청을 하고 사귀게 된다. 밝고 명랑하며 장난기가 많은 성격이다. 애리조나 출신이며 포덤 대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상태였다. 허나 앤드류는 플레쳐 교수의 강도 높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었고 본인도 더 높은 수준에 이르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기에, 일방적으로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한다.[12]==# 줄거리 #==
셰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인 앤드루( 마일스 텔러)는 학교 내 평범한 밴드인 나소 밴드의 보조 드러머다. 가을 학기[13]의 어느 날 그는 드럼을 치던 중 플레처 교수( J.K. 시몬스)를 만나고[14], 며칠 후 수업에 들어온 플레처에게 연주 실력을 보여준 후에[15] 교내 최고의 밴드인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되어 들어가게 된다. 이 발탁 때문에 자신감을 얻은 탓인지 예전부터 짝사랑하고 있던 영화관 직원 니콜( 멜리사 베노이스트)에게서 데이트 약속도 받아낸다. 최고의 밴드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좋아하는 여자에게서 데이트 약속도 받아낸 앤드루의 앞날은 밝기만 할 줄 알았지만...
앤드루는 스튜디오 밴드에 처음 온 지 몇 분 되지도 않아 플레처가 음정을 맞추지 못한 트롬본 연주자인 매츠에게 온갖 다양한 욕설을 쏟아부으며 그를 내쫓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음정을 틀린 사람은 그가 아니라 옆자리 멤버인 에릭슨이였다. 플레처도 이를 알고 있었지만 애꿎은 사람을 붙잡고 그가 자신이 틀리지도 않은 음정을 틀렸다고 스스로 인정할때까지 폭언을 가해 공황상태로 만든 것.
플레처는 자기가 낸 음정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도 모르는 것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나쁘다고 말한다. 앤드루는 이에 잔뜩 겁을 먹고, 이어진 쉬는 시간에 플레처는 앤드루를 불러 마음을 편히 먹으라고 격려를 건네는 한편, 앤드루의 가정사와 학습배경 등을 물으며 안심시킨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플레처는 앤드루에게 "위플래쉬"의 연주를 시키는데, 앤드루가 계속 박자를 틀리자 의자를 냅다 집어던지고[16] 그의 뺨을 연속으로 무자비하게 후려쳐 박자를 맞출 것을 요구하다가 방금 전에 앤드루에게 친절하게 물어봤던 가족사항을 그대로 패드립에 활용하고, 또한 성차별& 인종차별& 호모포비아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고 내뱉으며 그가 박자를 익히게 만든다.
앤드루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플레처는 "네가 기분이 나쁘면 모든 밴드 멤버들이 들을 수 있게 하라"며 모두가 보는 앞에서 "기분이 나쁘다"고 소리치라고 패드립과 모욕적인 말을 섞어서 윽박질러 철저히 앤드루를 조롱한다. 결국 앤드루가 기분이 나쁘다고 소리치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플레처는 더 열심히 연습하라는 말과 함께 앤드루를 뒤로 한다.
열받아 정말 피나는 연습을 계속하는 앤드루. 하지만 스튜디오 밴드의 메인 드러머 자리는 태너가 차지하고 있었고 앤드루에게 연주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경연 대회의 쉬는 시간에 앤드루는 태너가 자신에게 맡긴 "위플래쉬"의 악보를 잃어버리고 만다.[17][18] 이에 태너는 앤드루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그를 거칠게 몰아세운다.
상황을 알게 된 플레처는 태너에게 우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악보를 맡긴 것부터가 잘못이라며 어서 무대에 올라가라고 하지만, 시각적 단서가 있어야만 곡을 기억을 해낼 수 있다며 태너는 연주할 수 없다고 버틴다. 그러자 앤드루가 자신은 악보를 모두 외웠다면서 나서고, 플레처는 그에게 "위플래쉬"의 연주를 맡긴다. 훌륭하게 연주를 해내 셰이퍼 음악학교가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앤드루는 이후 메인 드러머 자리를 꿰차게 된다.[19]
그러나 메인을 맡은 기쁨도 잠시, 친척과 만난 자리에서 삼촌이 "우리 집안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미식축구를 하는 사촌들을 칭찬하는 반면, "음악 해서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며 앤드루를 무시한다. 이에 앤드루는 사촌들은 고작 3부 리그에서 뛰고 있음을 지적하며 모두가 할 말을 잃게 한다.
그러자 아버지가 평소 앤드루가 동경하던 찰리 파커는 술과 마약에 절어 요절했는데 앤드루도 그런 삶을 살고 싶냐고 묻는다. 이에 앤드루는 풍족하게 아흔 살까지 살다가 죽고 나서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삶을 사느니 죽고 나서도 전 세계인 모두가 기억해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답한다. 또 음악은 주관적인 건데 어떻게 우열을 가릴 수 있냐는 사촌에게 너는 절대 NFL에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쏘아붙이지만, 그러는 자신은 링컨 센터에 갈 수 있냐는 아버지의 말[20]에 할 말을 잃은 앤드루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이후 스튜디오 밴드에서 연습을 마치고 다음 경연 곡 "캐러밴"의 악보를 받고 돌아가려는 앤드루를 플레처가 불러 세운다. 플레처는 그 말고도 더블 타임 스윙을 연습하는 또 다른 드러머를 만났다며 나소 밴드의 메인 드러머였던 라이언을 데려온다. 일부러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는 행동. 실제로 마지막 카네기 홀 무대 전 장면에서 플레처가 직접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였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대사가 나온다.
플레처가 라이언과 앤드루를 경합시키고 그 결과로 라이언에게 연주를 맡기자 앤드루는 격하게 반항한다. 하지만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는 침울해진 플레처는 지금은 얘기할 기분이 아니라며 앤드루를 내쫓는다. 경연 전까지 메인 드러머 자리를 되찾고 나아가 초일류 드러머가 되려면 쓸모없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생각한 앤드루는 여자친구도 차 버리면서까지 드럼 연습에 열중한다. 그리고 자신을 쓰레기라고 비하하고 주먹으로 스네어를 마구 찢으며 광기를 발산하며 정신적으로 타락해간다.
다음 날 플레처는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션 케이시가 교통사고로 사망했음을 알려주고는 그럴 가치가 있다며 잠시 션 케이시의 트럼펫 연주를 들려준다. 이후 연습에 들어가지만 원래 있던 메인 드러머였던 태너, 앤드루, 그리고 새로운 드러머 라이언이 캐러밴 연주에서 죄다 박자를 틀리자 플레처는 어느 한 명이 제대로 맞출 때까지 계속한다며 새벽 2시까지 드러머 3명을 정말로 피 튀기는 경합을 붙인 끝에[21] 앤드루를 메인 드러머 자리에 앉힌다. 그리고 경연하는 장소가 뉴욕에서 2시간 걸리는 곳이니 경연 날에 5시까지 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플레처는 떠나버린다.
대망의 경연 날, 앤드루가 탄 버스의 타이어가 펑크 나고, 하필 그곳은 택시도 없는 깡촌이라 겨우겨우 렌트카를 빌려 도착했으나 렌트카 회사에 스틱을 두고 온 탓에 플래처는 스틱 잃어버린 놈은 필요없다며 앤드루가 아닌 라이언에게 드럼을 맡기려고 한다. 앤드루가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절대 그럴 수 없다며 반항하자 플레처는 결판을 내자며 5시 30분에 공연 시작이니 그때까지 스틱을 가지고 나타나지 않으면 도로 나소 밴드로 돌아가 악보나 넘기라 말한다.
앤드루는 렌트카 회사에서 스틱을 챙기고 돌아오던 중 가는 중이라며 밴드 멤버와 통화하다가 트럭과 교통사고가 나고 만다. 피투성이가 되어서까지 차 밑에서 기어나와 스틱을 챙기고, 트럭 운전사는 구급차를 불렀다며 병원에 데려가려 하지만 앤드루는 뿌리치고 기어코 공연장까지 달려간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당해 피투성이가 된 상태에서 드럼을 제대로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앤드루는 연주를 망치고 플레처는 그를 "넌 끝났다"라며 밴드에서 내쫓아버린다. 앤드루는 더 이상 분노를 참지 못하고 드럼을 걷어차고는 플래처에게 욕을 내뱉으며 때려눕힐 기세로 덤벼들고, 다른 이들에게 제지당하며 끌려나간다.
그로 인해 학교에서 제적당하고 평생의 꿈이었던 드럼 연주를 다시는 할 수 없게 된 앤드루와 아버지에게 셰이퍼 학교 측의 변호사가 혹시 플레처가 가혹행위를 가하지는 않았냐고 묻는다. 변호사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던 플레처의 옛 제자 션 케이시는 사실 목을 매 자살했으며, 그는 플레처와 만난 이후로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증인의 신변보장을 약속하는 변호사와 아버지의 '플레처의 가혹 행위를 증언하라는' 회유에 결국 앤드루는 변호사 말대로 증언을 결심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플레처는 해임된다.
이후 꿈을 잃어버린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앤드루는 어느 여름날 길을 가던 중 플레처가 연주한다는 재즈바에 무심코 들어가 플레처가 인자한 얼굴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22][23] 앤드루는 곡이 끝난 뒤 떠나려 했으나 플레처가 앤드루를 알아보고 불러세워서 둘은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플레처는 해임의 원인을 션 케이시와 밴드 내 다른 누군가의 탓이라 알고 있었고, 재능 있는 사람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자신의 교육방식을 역설함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해로운 두 단어가 바로 '그 정도면 잘했어(Good job)'야"라며 그 때문에 재즈가 쇠퇴했다고 자신의 교육방식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후 앤드루와 헤어지기 전 자신이 카네기 홀에서 재즈 밴드를 지휘할 것이고, "위플래쉬"와 "캐러밴" 등 예전 스튜디오 밴드에서 연주하던 곡을 하려 하는데 드러머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넌지시 앤드루를 초대한다. 그리고 이때 라이언을 밴드에 넣은 것은 앤드루를 자극하기 위해 했던 일이라고 스스로 밝힌다. 그리고 태너는 적성에 안 맞았는지 의예과로 전공을 바꿨다고 한다.
갑자기 카네기 홀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이었던 드럼 연주를 할 기회를 얻은 앤드루는 주말 동안 다시 한 번 피나는 연습을 함과 동시에 예전 여자친구 니콜을 공연에 초대한다. 그러나 니콜은 이미 새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고, 남자친구와 상의해 보겠지만 그가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앤드류에게 거절 의사를 넌지시 밝힌다. 이에 통화를 끊은 후 앤드루의 표정은 광기의 서막을 알리는 듯 비장함과 씁쓸함에 빠져 있다.[24]
결전의 날, 카네기 홀 무대의 드럼에 앉아 있는 앤드루에게 플레처가 조용히 다가와 말 한마디를 건네는데....
"내가 모를줄 알았나? 네놈이 찔렀잖아."
사실 플래처는 앤드류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것을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었다. 그가 앤드류를 카네기 홀에 초대한 이유는, 앤드류가 수많은 관중과 관계자 앞에서 연주를 망치고 비난 받게 만들어서 다시는 그가 무대에 설 수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결국 그 계획에 따라 플레처의 밴드는 앤드루가 모르는 새로운 곡 "업스윙잉"이라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위플래쉬"의 악보만 가지고 있던 앤드루는 당연히 "업스윙잉"이라는 곡을 몰랐으며, 그 곡의 악보도 받지 못했으므로 연주를 할 수 없었다. 결국 연주를 망치고 만 앤드루에게 관중들도 차가운 박수로 응대한다.
그렇게 완전히 절망에 빠져 무대를 뛰쳐나온 앤드류를 아버지가 안아주며 위로하면서 집에 가자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앤드루는 투지에 찬 눈으로 다시 무대로 올라간다. 플레쳐는 당황하면서도 애써 침착을 유지하며 다음 곡을 설명하려는 찰나, 앤드루가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플레처가 지휘할 틈새도 없이 앤드루는 순식간에 밴드를 장악하며 큐를 넣고 밴드 단원들도 뭐에 홀린듯이 캐러밴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
플레처는 급한대로 지휘를 한 뒤, 자기 마음대로 연주를 하는 앤드루에게 가서 "네 눈깔을 뽑아버리겠다"며 협박한다. 그러나 앤드루는 아랑곳않고 오히려 플래처의 얼굴 가까이에 있는 심벌즈를 쳐 그를 농락한 뒤 연주를 계속한다. 그것을 지켜보던 플레쳐는 점점 앤드류의 연주에 동화되더니, 아까 전의 분노는 온데간데없이 그와 합을 맞춰 공연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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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의 연주가 끝났지만 앤드루는 멈추지 않고 드럼 솔로를 이어간다.[25] 플레쳐가 처음엔 당황하여 뭐하는거냐고 외치지만, 앤드루는 망설임 없이 "내가 신호를 줄게."라고 답하였다. 플레처는 이 대답에 납득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인 채 그대로 앤드루에게 주도권을 넘겨준다. 앤드루는 뭔가에 홀린 사람마냥 손가락에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연주에 몰입하였고, 앤드루의 아버지는 멀리 문틈 사이로 아들의 광기 어린 연주를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플레처는 앤드루의 연주를 보고 그가 결국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이 원하던 대로의 사람이 되었음을 확신하였고, 이 때부터 심벌즈를 고쳐 세워주거나 연주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등 본격적으로 그와 교감하기 시작한다. 흥분한 플레쳐가 정장 상의까지 벗고 티셔츠 차림으로 그와 눈을 맞추었고[26], 앤드류는 미소와 함께 캐러밴의 피날레를 연주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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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8 / 100 | 점수 8.9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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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 ||평점 없음 / 100 |
Intense, inspiring, and well-acted, Whiplash is a brilliant sophomore effort from director Damien Chazelle and a riveting vehicle for stars J.K. Simmons and Miles Teller.
강렬하면서도 고무적이며 훌륭한 연기가 담긴, <위플래쉬>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눈부신 두 번째 작품이자 J.K. 시몬스와 마일스 텔러라는 두 스타를 위한 눈을 못 떼게 하는 영화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강렬하면서도 고무적이며 훌륭한 연기가 담긴, <위플래쉬>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눈부신 두 번째 작품이자 J.K. 시몬스와 마일스 텔러라는 두 스타를 위한 눈을 못 떼게 하는 영화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심장을 두들기는 드럼 비트
이야기는 간결하지만, 그 안엔 엄청난 힘과 에너지가 꿈틀댄다. 악당 같은 선생은 쉴 새 없이 내지르고, 학생은 드럼 소리로 저항하듯 응수한다. 엔딩 부분 10분만 놓고 경쟁했다면, 아카데미 작품상은 단연 이 영화가 차지했을 듯.
- 김형석 (★★★★)
이야기는 간결하지만, 그 안엔 엄청난 힘과 에너지가 꿈틀댄다. 악당 같은 선생은 쉴 새 없이 내지르고, 학생은 드럼 소리로 저항하듯 응수한다. 엔딩 부분 10분만 놓고 경쟁했다면, 아카데미 작품상은 단연 이 영화가 차지했을 듯.
- 김형석 (★★★★)
방심할 틈 없이 폭발하는 재즈
줄거리만 늘어놓으면 흔한 음악 성장영화. 그러나 청춘의 초조한 피땀이 숨 가쁜 재즈 선율, 완벽한 연기(J.K. 시몬스!)와 조우할 때 얼마나 눈부시게 폭발하는지를 [위플래쉬]는 증명한다. 마지막 시퀀스의 완성도는 독립적인 단편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 허에 허를 찌른다.
- 나원정 (★★★★)
줄거리만 늘어놓으면 흔한 음악 성장영화. 그러나 청춘의 초조한 피땀이 숨 가쁜 재즈 선율, 완벽한 연기(J.K. 시몬스!)와 조우할 때 얼마나 눈부시게 폭발하는지를 [위플래쉬]는 증명한다. 마지막 시퀀스의 완성도는 독립적인 단편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 허에 허를 찌른다.
- 나원정 (★★★★)
음악 깡패, 황홀경으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스승과 한치 물러남 없는 제자의 격렬한 상승기류. 사운드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만큼의 피땀이 필요한지 특등석에서 관람하는 호사를 잘 조율된 악기처럼 완벽한 연출, 불꽃 튀는 호연.
- 송경원 (★★★★☆)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스승과 한치 물러남 없는 제자의 격렬한 상승기류. 사운드가 완성되기까지 얼마만큼의 피땀이 필요한지 특등석에서 관람하는 호사를 잘 조율된 악기처럼 완벽한 연출, 불꽃 튀는 호연.
- 송경원 (★★★★☆)
심장이 반응한다.
- 이용철 (★★★★)
- 이용철 (★★★★)
웬만한 액션영화는 명함을 꺼내지 말아야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친다.
- 김성훈 (★★★★)
- 김성훈 (★★★★)
전문가들과 대중 양쪽 모두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4%에 IMDb 평점 8.6, 메타크리틱 점수 88점으로 대호평에 가깝다. 씨네21 전문가 평점도 8.67점으로 국내 평론가들도 만장일치로 호평이며 이동진은 10점을 주었다.
기본적으로는 음악 영화지만, 내용이나 주제의식 면에서 심리 드라마, 긴장감과 박진감에 있어서는 거의 스릴러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없는 저예산 영화인데다 성적인 긴장감도 전혀 없지만 그런 영화가 우습게 느껴질 정도의 심리적 긴장감, 두 인물이 보여주는 광기와 주인공의 발악에 가까운 드럼 연주도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잡아당긴다. 마지막까지 더하거나 뺄 부분 없이 빠르게 달려가는 전개가 일품이며 편집, 음악, 연기가 전부 어우러진 마지막 9분에 대해서는 극찬이 쏟아진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K. 시몬스와 그에 못지 않았던 주인공 마일스 텔러 두 배우의 연기도 흠 잡을 곳이 없다.
재즈 평론가 황덕호는 감상문에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그 어떤 영화보다 재즈라는 음악을 제대로 들려주고 보여주어 짜릿했다"고 말했다. 반면 <뉴요커>지에 실린 '재즈를 중심으로 본 위플래쉬 평론 (영문)'은 반대로 《위플래쉬》의 재즈 묘사가 실제 재즈와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버디 리치는 TV에 자주 나와서 대중적 인기는 있었으나 사실 재즈에는 그렇게 큰 영향을 준 연주자가 아니며[28] 찰리 파커의 머리에 심벌즈가 던져졌다는 이야기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29] 무엇보다도 파커는 망신을 당한 후 극 중 앤드류처럼 골방에 쳐 박혀서 혼자 연습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매일 몇 시간씩 합주를 하며 자신을 갈고 닦았다고 한다. 이처럼 실제 재즈에서는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어울려 합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위플래쉬에서는 주인공이 고립된 채 자신을 고문하는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재즈와 다르다고 보고 있다. 2024년 8월 방한한 재즈 드러머 조 판스워스( Joe Farnsworth) 또한 재즈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뉴요커 평론과 비슷한 견해를 내비쳤다.
5.1. 결말에 대해
'예술을 이루려는 괴짜 스승과 그에 감화된 천재 제자가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내는 해피엔딩' 또는 '예술에 미친 인간에 의해 제자의 인간성이 파괴되어가는 비극'으로 엇갈린다. 영화가 "결과적으로 성취를 이루었다 해도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몰아붙여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그 답은 관객이 생각하기 나름이 되고 결국 각자의 평소 가치관을 드러내게 된다. 실제로 많은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는 자극제가 된다고 말한다는 사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열광하고 중시하는 대한민국 사회 풍토가 여전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단, 이 영화를 전자인 '성취담'으로 본다면, "영화가 플래처의 폭력을 옹호한다"는 비판에 부딪히게 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드럼 연주의 '완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결국 플레처의 폭력이 있었지만 결국 연주는 더 완벽해졌고 결과적으로 폭력을 정당화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다만 감독은 어둡고 불행한 결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30]에서 "플레쳐는 영원히 그가 승리했다고 여길 것이고, 앤드류는 슬프고 공허한 빈 껍데기 인간이 되어 30의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겠죠.[31]라고 말했고, "가학적인 교육 풍조가 재즈계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온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32][33] "플레처는 예술 밖에 모르는 사람이며 앤드류에게 새로운 곡으로 망신을 준 것은 '이 자극으로 위대한 드러머가 되면 좋고 아니면 복수로 끝나도 그걸로도 좋다.'는 식이었다" 고도 밝혔다. 공식 인터뷰 번역 또한 마지막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앤드류의 아버지가 굳어 있는 표정을 지은 이유는 아들을 완전히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상에서도 플레처의 지도방식은 긍정적으로 묘사되지 않았다. 플레처 본인은 자기의 지도방식이 결코 잘못되었다고 고하지 않지만, 그건 그냥 그 캐릭터의 주장일 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션 케이시의 자살과 교수직 경질로써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만약 영화가 플레처의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묘사를 하고 싶었다면 애당초 자살한 학생은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내 방식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는 플레처의 모습으로 그 역시 결코 당당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앤드류는 플레처의 교육방식 아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본인이 그토록 증오하던 폭력적인 교육방식에 '굴복' 한 셈이다. 만약 앤드류가 플레처처럼 다른 이들의 스승이 된다면 그도 역시 자신의 학생들을 폭언과 폭력을 행사해 극한까지 몰아붙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제 2의 자살자가 나올 수도 있고 플레처 역시 앤드류의 성취를 보고 '그것 봐라, 내 방식은 역시 틀리지 않았다'며 학생들을 계속, 어쩌면 더욱 강도 높게 학대할 가능성이 있다. 교육이란 이름 아래 폭력이 대물림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인지한 관객들이라면 이 장면이 결코 좋게 보이진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감독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고민을 《위플래쉬》에 반영했다고 한다. 고교 시절 음악을 할 때마다 "예술은 가볍고 즐거워야 한다"와 "예술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중 어떤 것을 따를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고민을 십수년이 지나서 영화로 만든 것이 《위플래쉬》인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들어놓고서도 고민에 대한 결론을 못 내리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가 열린 결말인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34][35][36]
최종적으로 감독은 "결국 해석은 개인의 자유다"라고 밝혔으며 이를 반영하듯 위플래쉬의 결말도 모호하게 연출되어 있다. 결말은 개인적인 감상과 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시선을 달리하면 정반대로 다가올 수 있는 영화'라고 평하며, 감독의 의견과 비슷한 말을 하였다. 마지막에 플레처의 웃음이 모두 보여지지 않고 눈만 보여짐을 통해 플레처의 속마음을 괄호침으로써 영화 속에서 일어난 대부분의 사건들을 전혀 다른 뉘앙스로 볼 수 있다는 것.
영화에 대한 또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작품의 이야기를 '예술의 길에서 겪는 내면적 갈등의 형상화'로 보는 시각이다. 즉 앤드류와 플레처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예술을 그 자체로 즐기며 사는 나'와 '자신을 몰아붙여서라도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나'의 관계로 볼 수 있는 것이다.[37] 실제 재즈와 다르게 연출하면서까지 두 사람의 갈등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도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해준다. 감독이 두 관점 모두 설득력 있게 연출하였기 때문에 명확한 답은 없으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순전히 관람객의 몫이다.
6.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
전 세계 | (최초개봉일) | $49,396,747 | (기준일자) |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미정 | $13,092,000 | 미정 |
전세계 흥행 다 합쳐 49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제작비 12배가 넘게 벌어들이는 흥행을 거뒀다.
6.1. 대한민국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광들의 기대를 모았던 영화여서인지 개봉 전 시사회를 하도 많이 해서 국내 시사회 상영 횟수로 신기록을 세웠다. 전국 상영관이 400개 내외로 독립 영화로서는 엄청난 규모였는데 국내 배급사 쇼박스가 흥행에 자신있는 모양이다. 첫 개봉날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하여 15일까지 전국 32만 9천 관객을 기록했다.평단의 극찬과 강력한 입소문의 영향으로 개봉 둘째주에는 박스오피스 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반등하더니 3월 20일엔 킹스맨을 제치고 흥행 1위에 오르며 결국은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비록 26일에는 한국 영화 《 스물》에 밀렸으나 전국 104만 관객을 넘어섰다.
4월 말까지 전국 157만 관객을 기록했다. 6천만 원에 사들여 126억 원 가까이 벌었다고. 총관객은 158만 9,048명으로 역대 독립 영화 외화 부문 흥행 1위, 역대 3위(1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위는 워낭소리)를 차지했다.
재즈 혹은 빅밴드 재즈라는 장르 자체가 생소한 한국 젊은 세대에 재즈와 재즈 드럼을 소개한 계기가 되었다.
영화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많은 한국 관객들은 플레처의 교육 방식을 옹호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시각이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술부분은 공교육이 미치못하는 철저한 결과 중심 사교육분야이기에 채찍질자체가 옹호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도 때문이다. 다만 시간이 지나 위플래쉬에 대한 해석들이 나오면서 플레처의 교육 방식에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영상 속 댓글 참고
6.2. 북미
13,092,000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흥행만으로 제작비의 4배 조금 못 미치는 수익을 거두어 흥행에 성공했다.6.3. 일본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늦은 지난 2015년 4월 17일 개봉했는데, 개봉 타이틀이 '세션(セッション)'으로 바뀌었다. 일본은 원제를 일반 관객이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해외 영화의 제목을 전혀 다른 제목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다. 사실 십수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도 내일을 향해 쏴라 같이 매우 흔한 일이었고, 슈퍼배드나 로스트 인 더스트처럼 요즘에도 종종 바꾼다.7. 수상 및 후보 이력
-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수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수상, 작품상, 각색상 후보
-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 제7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
- 제27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유망연출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수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
- 제40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
- 제52회 뉴욕 영화제 장편 상영작
- 제30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관객상 수상
8. 관련 곡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위플래쉬. 원곡은 1973년에 돈 엘리스 빅 밴드의 색소폰 주자였던 행크 레비(Hank Levy)가 작곡했다. 제목은 '채찍질'을 뜻하는데, 영화 내용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제목 선정이다.
위플래쉬의 첫 녹음으로, 엘리스 밴드의 앨범 'Soaring'에 처음 수록되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곡인 ' 카라반'. 원곡은 1936년에 듀크 엘링턴 빅 밴드의 트롬본 주자였던 후안 티솔(Juan Tizol)이 작곡했다.
카라반의 첫 음반으로, 엘링턴 밴드가 취입했다. 영화에 나온 버전과 비교하면 템포가 느리고 드럼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앤드류의 연습실 벽에 사진으로 붙어있던 버디 리치 버전의 카라반. 1962년에 리치가 자신이 이끌던 섹스텟(6중주단)과 취입한 앨범 'Blues Caravan'에 수록된 버전이다. 재즈 곡들은 기존의 스탠더드 넘버라도 연주 편성 혹은 리더의 취향에 따라 재편곡해 연주하는 게 예사인데, 이 곡도 밴드 전체의 균등한 합주에 비중을 둔 엘링턴 밴드의 오리지널 음원과 달리 드러머였던 리치가 자신의 연주를 부각시키기 위해 현란한 드럼 솔로 연주를 전반부와 후반부에 배치하는 형태로 편곡했다. 드러머가 중심이 되는 이 영화 역시 리치와 비슷한 방식으로 재편곡한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9. 여담
- 처음부터 장편으로 계획된 영화였지만 투자를 제대로 받지 못해 먼저 proof-of-concept 형식의 단편 영화로 제작되었다. 앤드류가 처음 스튜디오 밴드에 와서 곤욕을 치르는 장면만 뽑아서 단편 영화를 만든 것. 이 단편이 선댄스 영화제 등 여러 곳에서 호평을 받으며 다시 투자를 받아 지금의 장편 영화 《위플래쉬》가 완성될 수 있었다.
- 19일간 촬영했고, 편집 기간은 이보다 훨씬 길었다고 한다.
- 예산은 330만 달러 정도로 미국 영화 기준으로는 상당히 저예산이다. 주인공 마일스 텔러는 당시엔 무명 배우에 가까웠고 J.K. 시몬스가 스파이더맨의 JJ 편집장 역으로 그나마 인지도가 있었지만 몸값 높은 스타급은 아니었기 때문에, 또한 대부분이 실내에서 진행되며 촬영과 로케이션에도 크게 돈 들일 일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주인공 배우 마일스 텔러는 실제로 드럼을 칠 수 있고 영화에서 연주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고 전부 그의 실제 연주이며, 연주 중 피를 흘리는 일부 장면도 그의 피라고 한다. 텔러는 15살 때 드럼을 독학했지만 락 드럼이었고, 영화 촬영을 위해 3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재즈 드럼 특훈으로 그립과 스타일을 익히며 영화의 대표곡 "Whiplash"와 "Caravan"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텔러에게 드럼을 가르친 사람은 다름 아닌 칼 태너 역의 네이트 랭. 작중 태너가 앤드류에게 메인 자리를 뺏긴 것을 생각하면 꽤나 묘하다. 아무튼 덕분에 영화의 연주와 사운드트랙이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며 일부 장면은 사운드트랙을 씌우지 않고 그의 드럼 사운드를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한다.[38]
- 촬영 종료 이틀 전, 극중 앤드류가 플레처에게 스피어를 거는 장면에서 J.K 시몬스의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
- 플래처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은 J.K. 시몬스가 실제로 대역 없이 연주한 것이다. 배우가 실제로 몬테나 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다. 시몬스의 어머니는 중학교 음악 선생, 아버지는 몬테나 음악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 서양의 영화 시상식들은 대부분 시나리오 관련 상을 원작이 있는 영화(각색상)와 없는 영화(각본상),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는데, 《위플래쉬》는 대부분 시상식에서 원작이 없는 영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그러나 아카데미상에서는 셔젤 감독 본인이 본인의 단편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판정, 원작이 있는 영화 부문 각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39]
-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데이미언 셔젤(Damien Chazelle)은 1985년생으로 재즈 드러머 경력이 있다. 이 영화는 그가 뉴저지 프린스턴 고등학교의 스튜디오 밴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고, 플래처라는 캐릭터는 당시 스튜디오 밴드 지휘자였던 안토니 비안코시노(Dr. Anthony Biancosino)를 과장한 것이다.
- 프린스턴 고교 스튜디오 밴드는 미국내 상위 고교 밴드로 인정받으며, 로날드 레이건과 아빠 부시의 취임 파티에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현재도 전국 고교 밴드들이 모이는 버클리 고등학교 재즈 페스티벌에서 여러 부문의 상을 싹쓸이한다. 데뷔작과 위플래쉬, 그리고 차기작 모두 음악 영화라는 것을 보면 단순히 취미로만 한 것은 아닌 듯. 데뷔작인 《공원 벤치의 가이와 매들라인》은 무명 배우들과 실제 재즈 뮤지션을 기용해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만든 흑백 뮤지컬 로맨스 영화로 한국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적이 있다.
- 자동차 사고를 당하고서도 병원에 가지 않고 다친 몸으로 연주를 하는 것은 감독 본인의 경험담이라고 한다. 다만 작중의 모습처럼 피투성이가 된 것은 아니고 뒤집어진 차에서 기어나와 주변 민가에서 반창고를 빌려서 붙이고 다음 날 콘서트에 출연하는 정도였다고...
- 레딧의 한 유저가 영화에 숨겨진 상징이 있다는 분석을 했다. # 바로 어두운 색이 실력과 힘, 광기를 상징한다는 것.
- 맨 처음 오프닝에서 앤드류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플래처는 검은 재킷과 티셔츠를 입은 채 등장한다. 그리고 플레처가 밴드 멤버들을 테스트 할 때 연주를 못하는 사람들은 밝은 색 옷을 입었다. 또한 연주가 틀렸다며 플레쳐가 쫓아낸 매츠도 흰색 티셔츠를 입었다. 이후 앤드류가 피를 흘리며 연습하면서 맑은 얼음물에 손을 담그자 물은 진한 핏빛으로 물들어간다.
- 가족 식사 장면에서도 앤드류를 무시하는 친척들은 진한 옷을, 앤드류에게 "절대 NFL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을 듣는 3부 리그 소속 친척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그리고 플래처가 드러머 3명을 경합시키는 장면에서 라이언은 초록색, 테너는 진녹색, 그리고 앤드류는 진한 회색의 옷을 입고 있다. 이후 제적당한 앤드류는 다시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등장하고, 역시 해고당한 플레처도 회색 옷을 입고 재즈 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 마지막 장면에서 앤드류는 자켓을 벗고 플레처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 "그래서 악보를 누가 가져갔느냐?" 에 대해 "플레처가 가져갔다"는 의견이 있다.
- 첫째, 악보 없이 연주하라는 플레처의 말에 태너가 "(저는) 악보를 못 외워요. 아시잖아요."라고 대답한다. 감독이 굳이 이 대사를 넣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플레처가 태너의 기억력 결함을 이용하여 네이먼이 무대에 서도록 손을 쓴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 둘째, 최후반부 위플래쉬를 연주할 때 네이먼이 받은 악보가 태너가 쓰던 악보와 정확히 같다. https://youtu.be/mwVyrnS-K40 네이먼은 셰이퍼를 그만두면서 드럼 키트를 제외한 모든 음악 관련 물품을 버렸기 때문에 정확히 같은 악보가 있다는 건 레퍼토리를 알려준 플레처에게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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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롤이 오르면서 나오는 음악은 위플래쉬 OST 앨범에 수록된 "Overture(서곡)"라는 곡으로 영화 초반부에 앤드류가 뉴욕의 거리를 거닐 때 나오는 음악이다. 플레처에게 처음 연주를 보여준 다음에 나오는 노래와 마지막 클라이막스 연주를 보여준 다음에 나오는 노래가 같은 것을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부분.
- 마일스 텔러는 감독의 차기작 라라랜드에도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었으나 촬영 전 해고당했다. # 이는 그가 출연한 판타스틱 4가 평단과 대중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촬영 과정에서 각종 추문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일스 텔러는 조시 트랭크 감독과 촬영장에서 대마초에 취해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이 모든 사태로 인해 마일스 텔러는 라라랜드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받고 강제 하차하게 된 것이란다. 링크된 원문 기사를 번역해보면, 위플래쉬 성공 이후에 판타스틱 포 같은 헐리우드 주류 액션 영화에만 관심을 가지는 마일스 텔러를 보면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자신의 차기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한다.[40]
- 감독의 차기작 라라랜드 제작 후 밝힌 바로는, 라라랜드를 먼저 구상했으나 대규모 제작사들이 감독 경력 하나없는 애송이에게 거대한 규모의 뮤지컬 영화 제작을 지원할 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해 만든 스펙용(?) 작품이라고 밝혔다.
9.1. 국내 관련
- 한국어 자막에서의 욕은 굉장히 순화된 것이다. 실제 극중 플레쳐는 거의 숨쉬는 수준으로 Fuck를 내뱉으며 " 좆이나 빨아대는 놈들" 같은 성적인 욕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도 모자라, 온갖 인종 차별과 가족을 들먹이는 욕까지 대놓고 내뱉는다. 게다가 플레쳐 뿐만이 아니라 점점 광기에 휩싸이는 네이먼의 대사에서도 욕설이 상당히 많은 터라, 영화 후반부에 가면 온갖 다양한 욕들이 난무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만 한국판 자막은 멍청이, 얼간이, 바보 새끼, 재수없어 등의 다소 귀여운(…) 말들로 순화. 그래도 극장에서 상영된 것들 중에는 X발이나 병X 같은 욕을 적어놓은 것도 있다.[41]
- 극장판 자막은 부산국제영화제 때 썼던 자막을 일부분 수정해 사용한다.
- 한국에서는 3월 16일부터 음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봉일과 동시에 라이선스반 OST가 발매되었으며 예스24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수입반은 17일 발매되며 다른 음반 판매점에서도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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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위플래시가 맞지만 기존의 sh 발음을 강조하는 경향에 따라 국내 수입명은 위플래쉬가 되었다.[42] 최근 방송 등이 표기법을 따르는 추세이지만 영화계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벤져스 등이 그 예. 하지만, 일단 외래어 표기법이라는 것 자체는 강제 조항이 아니다. 사실상 외래어표기법은 일종의 권장사항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고, 외래어표기법은 공문서 외에는 강제력이 없다.
그래서 영화, 음악, 출판물 등에 외래어 표기법을 강제하지는 않으므로, 이런 분야에서는 조금 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외래어 표기법을 알면서도, 일부러 익숙한 표현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다. 외래어 표기법도 맞춤법의 일부이기는 한데, 맞춤법이란 것 자체가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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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사이트 옥션에서 이 영화를 모티브 삼아 광고를 제작, 방영했다.
지갑의 한계를 보여봐
- 한국에서는 블루레이가 11월 30일 발매된다. 총 4가지 사양( 스틸북 풀슬립/스틸북 렌티큘러/스카나보 케이스/스틸북 쿼터슬립)으로 나오는데, 일반적인 경우라면 스틸북 풀슬립/랜티큘러가 가장 인기 많은 사양이었는데 풀슬립 아트웍이 사람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 있는(…) 디자인이라서 사전에 발표된 사양 중 가장 무난하면서 안정적인 디자인이었던 스카나보 케이스가 일찍 품절되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 감독 이름이 '다미엔 차젤레'로 표기된 경우가 있지만 실제 발음은 '데이미언 셔젤'에 가깝다.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에서도 데이미언 셔젤이 표제어로 되어있다.
-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삽입곡들을 지겹도록 우려먹고 있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자주 사용한다.
-
앤드류가 고통스럽게 드럼을 치는 장면을 얼굴만 보이도록 자른다음 짜깁기하고 배속하면 묘하게
자위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 되는데, 이로인해
아카콘으로 널리 쓰이는 등 섹드립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10. 관련 문서
11. 외부 링크
- 씨네21 - 극 중 재즈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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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 거미집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No.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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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20.No. 160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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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립세의 사계 웡카 소풍 파묘 No. 161
2024. 1. 3.No.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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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0.쿵푸팬더 4 범죄도시4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이프: 상상의 친구 No.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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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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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인사이드 아웃 2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No.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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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1.No.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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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2
베놈: 라스트 댄스 아마존 활명수 청설 글래디에이터 II No.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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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비상선언 S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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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0.BTS Solo Documentarie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올드보이 그래비티 다크 나이트 Sp. 11
2023. 6. 16.Sp. 12
2023. 7. 5.Sp. 13
2023. 9. 20.Sp. 14
2023. 10. 25.S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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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스즈메의 문단속 Sp. 16
2023. 11. 22.S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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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6.Sp. 19
2023. 12. 7.Sp. 20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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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작은 아씨들 이프 온리 추락의 해부 Sp. 21
2024. 1. 17.S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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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8.패스트 라이브즈 로봇 드림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남은 인생 10년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Sp.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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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4.Sp.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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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4]
2022년
12월 29일 공개.
[5]
정식 개봉 직전에 아카데미 특별전 형식으로 CGV에서 선행 상영되었다.
[6]
찰리 파커.
[7]
다만, 틀린 말을 하진 않았다. 앤드류의 사촌들이 뛰는 Division 3 대학 리그는 지난 25년간
NFL에 진출한 선수가 총 18명에 불과한 약체 리그다. 2013, 2014년에는 2년 연속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앤드류가 링컨 센터에서 공연할 확률보다 이들이 NFL에서 뛸 확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게 맞다. 사실 미국에서 NFL이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NFL에 진출하면 얻게되는 어마어마한 부와 명성을 생각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8]
이후 니콜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는지, 니콜에게 공연에 와달라고 연락했으나, 니콜은 지금 자신의 남자친구가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절한다.
[9]
영화 제목인 Whiplash가
채찍질이란 뜻이다.
[10]
아끼는 제자가 죽어서 슬픈 게 아니라, 겨우 쓸만한 수준으로 키워낸 인재 1명이 사라져서 슬픈 거라는 영화 분석이 지배적이다. 쉽게 말해 생고생해서 기껏 키워놨더니 지맘대로 뒈져버려서 헛짓거리 된 게 너무 서글프다의 뉘앙스라는 것.
[11]
사실 플레쳐의 교수법은 교육이라기보다는 가스라이팅에 더 가깝다. 사실상 인성 면에서는 자신의 카피를 만드는 점만 봐도 말이다.
[12]
네이먼의 뒤틀린 공명심이 잘 드러나는 장면인데, 덜 상처주고 좋게 헤어지는 말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자신은 위대한 드러머가 되고 싶은데 평범한 너는 그걸 이해 못하고 오히려 방해가 될테니 미리 헤어지자고 단숨에 말해버린다. 당연히 벙찐 니콜은 '너 제정신이야?(What the fuck is wrong with you?)'라고 반문할 정도로 오만 정이 다 떨어진다. 역시 그 스승에 그 제자
[13]
미국은 가을학기가 첫 번째 학기다. 즉 앤드루에겐 1학년 1학기인 셈.
[14]
이때 플레처는 엔드루에게 드럼을 쳐보라고 말하고 앤드루는 드럼을 치지만 플레처는 얼마 안 지나 나가 버렸고 다시 들어왔지만 재킷을 깜빡했다며 재킷을 가지고 나가버린다.
[15]
이 장면에서 플레처가 타인을 대놓고 무시하는데 다른 교수의 수업인데도 문을 세게 열면서 들어오고 학생들에 대한 인격 모독스러운 발언을 말했다.
[16]
이 접이식 의자를 앤드류에게 집어던지는 장면을 잘 보면, 의자를 앤드류의 머리에 정확히 노리고 던진다. 홧김에 던진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예 작정하고 최소 중상을 입히거나 죽일 목적으로 던졌다는 것. 비정상적으로 높은 자존감과 타인의 인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으로 보아,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는 살 가치조차 없으므로 죽이거나 불구로 만드는 데 전혀 죄의식이 없음을 나타내는 장면이라는 의견이 있다.
[17]
의자 위에 올려뒀던 악보가 앤드루가 잠깐 뒤로 돌아본 사이에 사라진 것이다. 누군가의 의도적인 범행인지는 모르지만 악보가 사라진 원인은 결말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18]
각본에 따르면 경연 후 복도에서 무대담당자가 찾아와 '청소부가 실수로 쓰레기통에 넣은것같다.'며 앤드루에게 해당 악보를 건내준다.
[19]
경연 이후 앤드류가 악보를 훔쳤다고 생각하는 단원들은 자기 악보에 손대지 말라며 앤드루를 경계하고 테너도 드럼에 손대지 말라고 일갈하지만 플레쳐는 앤드루를 메인으로 올려버렸고 테너가 보조가 된다.
[20]
아버지는 앤드루가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겨왔다. 음악이 아닌 다른 길도 있다는 말을 하고 제대로 된 진로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아버지로서 방황하는 앤드루를 걱정하며 돌봐주는 장면에서 여느 집안과 다를 것 없는 부성애가 드러난다.
[21]
정말로 드러머들이 손에서 피를 흘릴 정도로 경합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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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앤드루의 심정에 대한 해석이 갈리는데, 첫 번째는 앤드루가 플레처를 아니꼽게 본다는 해석이다. 당시 플레처가 연주하던 것은 매우 느린 템포의 보사노바였는데, 자신에게는 빠르고 어려운 곡을 시키면서 템포를 지키라고 온갖 모욕을 일삼던 자가 느려도 한참 느린 보사노바를 느긋하게 연주하고 있으니 앤드루 입장에선 언짢을 수 밖에 없다. 두 번째는 착잡해 한다는 해석이다. 자신에게 가혹하게만 대하던 플레처의 또다른 일면,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재즈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고 착잡해한다는 것. 이는 이후 그와 나누는 대화에서 재즈에 대한 플레처의 애정이 드러나며 더욱 강화되고, 앤드류가 다시 드럼 스틱을 쥐게 되는 동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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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니꼽게 본다는 해석을 따르게 되면 이후의 앤드류의 행보를 더욱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오히려 드러머로써, 그리고 섀퍼의 일원으로써 함께 한 구성원 입장에서의 행보로는 후자의 해석이 가장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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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과의 통화는 이때까지만 해도 앤드류 또한 이전의 삶을 그리워하고 다시 되찾으려는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었으나, 결국 니콜에게서 긍정의 답변을 얻지 못함으로써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일말의 여지조차 사라졌음을 시사한다. 즉, 앤드류가 광기에 가득 찬 길로 나아가는데 쐐기를 박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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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앤드류가 우상으로 삼고 있는
버디 리치의 드럼 솔로를 오마주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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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으로는 보이지 않도록 하여 플레쳐가 앤드류에게 한 마지막 말이 무엇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도록 연출되었다. 그러나 앤드류의 반응을 본다면 대충 그 말의 내용을 짐작해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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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재킷의
하트먼 상사처럼
패드립치면서 달달 볶는 윗사람이 나온다는 점에서 적절한 비유이다. 영화에서 플레쳐가 네이먼의 뺨을 싸대기치는 장면은 여러모로 풀 메탈 자켓에서 파일 이병이 하트먼 상사에게 싸대기를 맞는 장면을 연상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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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업적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것이지, 리치가 과대포장된 연주자라는 것은 아니다.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드러머에 15위를 차지하였고, 수많은 명 드러머들이 그의 헌정 공연에 참가했을만큼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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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당시 드럼 연주자인 조 존스가 심벌즈를 일부러 발 밑에 던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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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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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단순히 던진 말은 아닌 것이, 앤드류가 그토록 존경했던
찰리 파커 또한 술,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3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즉 앤드류의 말로는 영화에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영화 속 전반적인 기저에 암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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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성향이 열린 결말을 추구하기 때문에 '천재적 연주를 위해서는 분노에서 오는 광기도 필요할 수 있다'는 식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것 역시 감독이 의도한 논쟁의 범위 안에 있을 여지도 있다.
라라랜드도 결말 해석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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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중 마지막에서는 앤드류와 플레처는 서로 엿 먹이려고 하다가 일시적으로 합을 맞춘 거기 때문에 이 조합이 오래 갈 거라는 보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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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플레처의 의도와 원래의 목적대로 뛰어난 뮤지션이 되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플레처와 같은 류의 인간이 되고 말았다. 이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관객마다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가 갈릴 것이다. 말 그대로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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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의 마지막 부분에서 플래처의 표정을 눈까지만 보여줌으로써 감정을 알 수 없게끔 만들어 놓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정답을 알 수 없고 관객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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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챙기며 흥행에도 성공한 명작인데, 가벼운 영화는 아니지만 뛰어난 음악과 긴장감 넘치는 즐거운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망가트리는 주인공과 영화의 철학을 생각한다면 감독은 가볍고 즐거운 예술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예술 모두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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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앤드류가 보는 플레처는 단순히 자신을 괴롭히는 타인이 아니라 '자책의 상징'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작품 속에서 점점 성격이 비뚤어지는 앤드류는 플레처를 '상종 못할 또라이'처럼 대하지 않으며 그가 요구하는 방식을 완전히 거부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가혹함에 기겁하고 분노했을 뿐이지, 결국 그에게 인정 받으려고 발악한다. 그 과정에서 앤드류는 서서히 플레처와 닮아간다. 이는 앤드류의 서로 다른 정체성이 대립하다 한 쪽으로 굳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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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운드트랙의 드러머가 텔러인지는 정확히 알려저 있지 않다. 전문 드러머가 녹음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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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젤 감독은 장편 영화의 각본을 먼저 써놓은 상태에서 오히려 단편 영화 시나리오를 나중에 쓴 것임으로 오히려 장편 영화가 단편 영화의 원작이라고 봐야 한다. 사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원작 기준이 다소 모호한 것으로 유명한데, 일례로 앞서 2008년작 《프로즌 리버》는 마찬가지로 2004년에 단편 영화로 먼저 제작되어 같은 해 뉴욕영화제 등에서 상영했음에도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작이 없는 영화 부문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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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마일스 텔러는 해고 소식을 들은 후 감독에게 'what the fuck, bro?'라고 문자를 보냈고 그 배역에 그 배우 이에 감독은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후속작의 주연 자리는
라이언 고슬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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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글 번역에서는 대부분 필터링 없이 그대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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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예로는 "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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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선 수입사 문제라는 설이 있다. 수입사인 에이든 컴퍼니가 2015년 이 영화와 한국 독립 영화
설지를 개봉시킨게 활동의 전부고 그 이후론 전혀 활동이 없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