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엘릭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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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소속 | <colbgcolor=#fff,#1f2023> 엘릭 형제 · 아메스트리스 · 국가 연금술사 |
능력 | 연금술 · 오토메일 | |
인간관계 | 인간 관계 | |
2003년판 | 에드워드 엘릭/2003 | |
게임 | 에드워드 엘릭(Character Battle AO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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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에드워드 엘릭 エドワード・エルリック | Edward El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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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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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본명 |
에드워드 엘릭 エドワード・エルリック | Edward Elr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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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대륙력 1898년 12월 ~ 1899년 2월[1] | ||||||
아메스트리스 동부 리젠블 | |||||||
이명 |
에드 (エド)[2] 강철 ([ruby(鋼, ruby=はがね)]の)[3] 강철의 연금술사 (鋼の錬金術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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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나이 | 15세1914년[4] → 88세1987년 | ||||||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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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가족 |
반 호엔하임(아버지),
트리샤 엘릭(어머니) 알폰스 엘릭(남동생) 완결 이후 윈리 록벨(아내), 슬하 1남 1녀 피나코 록벨(처조모), 유리 록벨(장인), 사라 록벨(장모) 메이 창(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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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 국가 연금술사[5] | ||||||
실사 배우 | 야마다 료스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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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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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은 무엇에게도 지지 않는 강인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 강철과도 같은 마음을.
강철의 연금술사의
주인공. 그래. 강철과도 같은 마음을.
2. 특징
국가 | 성우 |
박로미(애니메이션)[6], 미나가와 준코(드라마 CD) | |
손정아(애니메이션)[7], 이태경(실사영화판, 아역), 신용우(실사영화판) | |
빅 미뇨냐[8](애니메이션), 케일럽 옌(실사영화판) |
강철(鋼)의 연금술사/Fullmetal Alchemist
평소에는 에드(Ed, 일본어:エド)라고 불린다. 보통 에드는 에드워드, 에드가, 에드먼드, 에드윈의 약칭으로 많이 쓰인다. 뒤의 성 엘릭은 연금술에서 불로장생약 또는 일반 금속을 금으로 만들어준다고 회자됐었던 전설의 약 엘릭서(Elixir)에서 변형된 듯하다.
원작에서는 기본적으로 반말을 쓴다. 한국판 구강철에서는 적이 아닌 주변 어른에게 꼬박꼬박 높임말을 쓰는데,[9] Brotherhood 더빙판에서는 원작의 설정을 살려 적절히 반말을 쓰는 캐릭터가 되었다.[10] 물론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와 그 남편인 시그 커티스에게는 일본판이나 한국판이나 예외 없이 존댓말을 쓴다.[11] 킹 브래드레이에게도 초중반부에 대총통 각하라는 호칭을 붙여 존댓말을 했으나 그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 적대하게 되었다. 물론 가장 많이 마주치는 어른, 특히 로이 머스탱에게는 반말을 한다.
인체 연성에 실패하여 왼쪽 다리를 잃고[12] 동생인 알폰스 엘릭을 살리기 위해 오른팔을 희생했다. 킹 브래드레이가 강철 의수에 관심을 갖자 동부 내란, 즉 이슈발에서 잃었다고 둘러댔다. 아메스트리스 최연소 국가 연금술사이며 왼다리와 오른팔에 단 오토메일 덕분에 강철의 연금술사([ruby(鋼, ruby=はがね)]の[ruby(錬金術師, ruby=れんきんじゅつし)]/Fullmetal Alchemist)라는 이명이 붙었다. 로이 머스탱이나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등은 줄여서 '강철([ruby(鋼, ruby=はがね)]の)'이라고 부르며, 쟝 하보크나 하이만스 브레다는 '강철의 대장(鋼の大将)'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13]
스승이 스승인지라 혹독한 수련으로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무력과 연금술 실력을 지니고 있고, 국가연금술사로서 소령과 대등한 지위를 지니고 있으며 국가 연금술사 자격으로 지급되는 연구 비용도 통 쓰질 않고 쌓아두기만 하니[14] 재력도 짱짱한 엄친아. 어지간한 천재가 아닌 한 엄두도 낼 수 없는 국가 자격을 12세에 취득하며 역대 최연소 국가 연금술사로 등극한 소년으로, 주 활동 지역인 동부는 물론 수도인 센트럴에서도 천재소년으로 이름이 난 유명인사다. 이 때문에 대총통 아들인 셀림 브래드레이 등 에드워드를 동경하는 팬들도 있다.[15] 알과의 만담에서도 노력은 처음부터 레벨 100이라서 전혀 할 필요가 없고[16], 우정은 친구가 별로 많지도 않은데다가 있는 동료라고는 전부 아저씨들뿐이며[17] 외모가 멋지다고 하기엔 키가 너무 작지만, 우정이나 노력처럼 쪼잔한 것 대신에 웬만한 소년만화 주인공들은 절대 가질 수 없는 매력인 돈과 권력이 철저하게 넘쳐난다고 했다. 다만 에드워드의 실물을 본 사람이 적고 연금술사로서의 명칭이 명칭인지라 대부분 알폰스를 에드워드로 착각한다...
2.1. 외모
기본적으로 금발과 금색 눈의 외모에[18]에 땋은 머리를 하고다니며, 오른팔과 왼쪽다리가 오토메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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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TV판[19] | 원작[20] | 2009년 TV판 |
극장판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에서의 모습. 이쪽은 지브리 출신인 코니시 켄이치가 총작화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느낌이 사뭇 다르다. 지브리 특유의 머리칼 끝이 뭉툭한 작화를 제외하면 2003년판과 닮은 편.
설정집에서 청년과 중년 그리고 노년 시절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청년은 훈남의 모습이고 중년은 자기 아버지 판박이인 반면[21] 어째 노년은 피나코 록벨을 닮았다.
근데 미소년으로 그려진 작화하고는 달리 작품 내 취급으로는 미남이 아닌 듯.[22] 그 예시로 비록 장난식이었다지만 작가가 원했던 에드 실사판 배우[23]를 보면 미남은 확실히 아니고, 무엇보다 작중에서 그를 직접 본 사람들이 언급하는 에드를 보면 키 작고 성격 더러우며 취향 이상한 남자아이 정도로만 묘사하지 외모를 칭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에드워드를 실제로 본 사람들(대표적으로 메이 창)이 에드를 떠올리며 묘사할 때 이빨이 전부 뾰족하고 비실이 입을 가진 무슨 외계인처럼 묘사했고 심지어 동생인 알폰스조차도 에드랑 닮았냐는 소리를 듣자 나는 형보다 키크고 신사답고 미남이라며 정정할 정도였다. 물론 초반 메이의 생각속에선 미남으로 등장했으나 이때 메이는 강철의 연금술사에 대한 소문만 듣고 환상을 키워온 데다가 강철의 연금술사가 누군지 몰랐고, 강철의 연금술사의 정체를 알고 바로 환상이 깨져버렸으며 에드가 누군지 몰랐을 때는 물론, 알았을 때도 잘생겼다 생각한 적은 없다.
2.2. 성격
너, 딱 그거구나. 자기야 얼마든지 상처투성이가 돼도 좋지만,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금방 냉정을 잃는 타입!
그리드
그리드
(린 : '장수를 쏘고 싶으면 먼저 말을 쏴라' 라는 말도 모르냐?!)
장수를 쏘고 싶으면 그냥 장수를 쏴버리면 되잖아!! 한 방에!!
(린: 바보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처음 대면했을 때.
기본적으로
우라돌격
열혈계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다혈질이라 흥분도 잘해서 에드의 무모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그보다 차분한
알폰스 엘릭이 맡는다. 열혈계인 성격에 따라서 흥분해서 우왕좌왕하다가 머리를 맞거나 기절해서 끌려간 다음, 구속을 풀고 악당을 역관광시키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24] 그렇다고 단순한
열혈바보가 아니라 오히려 세계관 최고 수준의 천재다.[25] 무엇보다 다른 열혈계 주인공들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준다.[26] 실제로 로제가 울부짖을 때 위로하기보다는 스스로 걸어가라고 꾸짖은 것이라든가, 유스웰 탄광의 사정을 처음 접했을 때는 자기는 자기 의무만 할 뿐, 내가 무얼 위해 도와줘야 하냐는 둥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여느 열혈계와 달리 무조건 감정에만 의존한 행동은 자주 하지 않고 설사 무모한 행동을 하더라도 위험성을 인지하고 작전에 따라 행동한다.[27] 그래서 의외로 열혈계 치고는
삽질을 거의 안 하는 편이다.장수를 쏘고 싶으면 그냥 장수를 쏴버리면 되잖아!! 한 방에!!
(린: 바보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처음 대면했을 때.
그리고 앞뒤 가리지 않고 나와 다른 인물들이 수습해주는 다수의 열혈계 주인공에 비해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도 갖췄다. 보통 우라돌격 열혈계가 일단 저지르고 보면 에드는 실패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고 있음에도 그걸 감수하고 행동하는 것에 가깝다. 대표적인 예가 뒤에 나온 동생의 혼을 연성할 때이다. 일단 연성을 시작하면 문이 어떤 결과를 요구하느냐에 따라 랜덤[28]으로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저지른 것이다.[29] 원작/2009년판과 2003년판의 캐릭터성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도 자기 희생적 면모는 차이가 거의 없다. 2003년판은 열혈적이지만 어느 정도 예의가 있고 침착한 성격인데 2009년판은 입심이 거칠고 성격도 더 열혈적으로 변했다.
츤데레적 성격도 강한 편이다. 주변 인물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 윽박지르거나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내면서 정작 신경 엄청 써준다. 윈리를 대할 때 오토메일 오타쿠라든가 피나코에게도 서로 작다고 깐다거나 머스탱에게도 무능하다고 깐다거나 린이랑도 티격태격한다거나... 그런데 정작 이 인물들 모두 에드랑 잘 지내는 인물들이다. 전에 언급되었듯 현실적이거나 냉정한 면모도 있어 당사자 앞에서는 아닌 척하지만 뒤로는 결국 다 도와주는 편이다. 이에 유일한 예외는 동생인데, 동생만큼은 아끼는 만큼 잘해준다. 자신의 인체연성에 휘말려 육체를 빼앗기게 했다는 죄책감도 한몫하겠지만 엘릭 형제 자체가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형제애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만큼, 헌신적인 형 캐릭터로서도 심심찮게 언급되는 편.
작중 최고의 멘탈갑이다. 진리를 넘어서는 것도 에드의 몫이었고, 시련이란 시련은 다 겪는데도 정상적인 멘탈을 유지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작중 인체연성을 한 11살에 기습적으로 다리 하나가 날아가고 그것도 부족해서 자신의 행동으로 엄마를 1번 더 죽인[30] 어지간한 성인이라도 그 자리에서 정신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지옥도에 떨어진 상황에서 뭐가 벌어질 것인지 이해하고[31],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동생을 되찾기 위해 움직여 성공해 냈다는 것 자체가 어지간한 멘탈과 희생정신이 없으면 힘들다.[32] 그 이후로도 북부에서 킴블리와의 교전중 부러진 철골에 복부 좌측이 완전히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이 때 잠깐이지만 홍채가 완전히 축소되며 눈이 까뒤집히는 연출은 보는 이 마저 아찔하게 만들었는데라는 대사와 함께 자신의 몸을 영혼 1개분의 현자의 돌로 삼아 관통상을 치유한다.[33]
권력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 소령 상당의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34] 아래의 계급을 가진 사람들과도 별로 계급 차이 같은 건 안 따지고 있으며 공평하게 위아래 다 안 가린다. 마리아 로스 소위도 로이 머스탱 대령도 에드에겐 그냥 주변 어른일 뿐, 머스탱에게도 상관 대접 안 하고 로스 소위에게도 부하 대접 안 한다. 때문에 대화도 대부분 반말로 나눈다.[35] 그래서 머스탱 직속 부하들이나 마리아 로스, 대니 블로슈가 자주 어린애 취급한다.[36]
다만 미적 센스는 에드의 연성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여러 면에서 다소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37] 멀쩡한 취향의 물체도 연성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위에서 짜증을 내기 전에는 절대 연성하지 않으며, 진짜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연성을 한 물건도 저렇게 생겼다. 극초반부의 레트교 사건 당시에도 코네로가 난사하는 총을 피해 탈출하면서 만든 문도 어느 정도 장식이 달려있고, 그 뒤로도 종종 문을 연성해도 장식 없는 문은 연성하지 않고 모든 연성에 조금이나마 자신의 취향이 들어가 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취향 살리는 걸 보면 천재는 천재다. 린을 위해 무기를 연성했는데, 무기의 디자인[38]을 본 린은 속으로 취향하고는... 이라고 생각했으며[39], 그가 연성한 차에 타게 된 다리우스와 하인켈은 경악을 하며 다시 멀쩡하게 연성해 놓으라고 대꾸하고, 그의 아버지인 호엔하임도 레트교 본부에서 에드가 만든 석상을 보고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감각이 영 아니군"이라고 평한 적이 있다. 다만 이 석상 자체는 원래 있던 걸 거대화시킨 것에 가까워서 다소 애매하다. 박혀 있는 모양새를 보고 영 아니다고 한 걸지도...[40] 물론 그는 좋아하고 멋있다고 여겨서 다른 사람들의 이런 반응에 "왜?"라고 대꾸한다.[41] 2011년판 극장판에서도 이 버릇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다.[42] 그 때문에 신념 덕후(...)인 킴블리에게 관심 대상이 되었고 실제로도 그 신념을 끝까지 지켰다. 심지어 에드에게 붙잡히자 죽을 거라고 벌벌 떠는 프라이드에게 "당신은 에드워드 엘릭을 몰라!" 라고 일갈했을 정도, 그 킴블리마저 인정했으니 불살의 신념은 알아줘야 할 듯 심지어 진짜로 프라이드를 죽이지 않았다.
목표 외에는 세세한 것까지는 그리 따지지 않는다. 리메이크 애니의 3화 리올 편에서 유일한 관심이었던 현자의 돌이 소멸하자 허탈해하며 이때 코네로가 "나... 나는...?"이라고 하자 화를 내며 어디든 간에 맘대로 꺼져버리라고 한다. 사실 코네로가 진짜로 잔챙이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쿠데타를 계획한 반역자인데 그런 작자를 목표였던 현자의 돌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싹 무시한 거다.
3. 능력
돈과 권력을 모두 갖추고,[43] 연금술과 무술 실력도 뛰어나며, 머리도 잘 돌아가는 천재. 많은 창작물에서 열혈한 성격은 보통 감성적인 인물이나 바보 기믹을 가진 인물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게도 다혈질 천재다.여러모로 주인공 보정을 상당히 잘 받은 캐릭터라 작가가 주인공에게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추도록 설정을 해 놓은 것이다. 다만 스카나 호문쿨루스 등과 같은 작중 악당의 능력이 너무 강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이 자주 느껴진다. 하지만 일반인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3.1. 두뇌
작중에서 공인된 천부적 재능의 연금술사. 진리 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인체연성은 연성의 대상인 '인간'에 대한 이해, 즉 인체의 화학적·해부학적·생물학적·의학적 구조에 완벽히 통달하고 각각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44] 이게 기본 조건이고 정신력이나 운은 그다음 문제. 그런데 에드는 이 모든 지식을 11살 때 마스터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도 국가연금술사의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인체연성으로만 현대 과학으로 치환한다 해도 에드는 어릴 때 해부학, 의학, 원소학, 생물학 기타 등등 인간의 신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학문을 초등학교 5학년 때 박사 학위는 가볍게 딸 정도로 마스터하고 국가 직속 연구소에 정식 연구원으로 스카우트된 셈. 강연금 세계관에서도 이정도의 두뇌는 매우 특출난 수준으로, 로이 머스탱은 연금술에 능한 형제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두 사람을 찾아왔을 때도 30을 넘겼을거라 생각했지 아직 사춘기도 안 온 꼬마들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다 보니 '강철이란 칭호를 가진 어린 천재 연금술사'라는 인식 자체는 널리 퍼져있다.[45]천재성에 가려 눈에 띄지 않는 면이지만 사실 임기응변도 매우 뛰어나다. 가짜 진리의 문에 갇혔을 때 나갈 방법을 찾는다든가, 키메라를 상대할 때 침과 추운 날씨를 이용해 키메라를 전투 불능으로 만든 것, 다이너마이트를 암모니아로 분해해서 키메라들을 기절시킨 것, 킴블리와의 대담에서 윈리 부모님의 원수인 스카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속이고 스카와 함께 있을 연단술에 정통한 메이를 찾으려고 계획한 점, 그리고 처음 그리드를 상대할 때 맞아가면서 약점을 찾고 그걸 전투에 이용하는 데에서 그 면모가 꽤 잘 드러난다.
상대방의 기술을 보고 배우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스카의 분해를 따라해 슬라이서를 분해해 버리고, 배커니어의 북방용 오토메일 파괴가 안 먹히는 것을 보고 스카와 싸울 때 똑같이 써먹고, 그리드의 탄소 강화를 흉내내 오토메일을 강화해 프라이드와 싸울 때 써먹는 등 본인이 당했던 기술이나 주변인들의 능력을 본인 것으로 만들어 이용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3.2. 연금술 실력
보통 연금술사들이 "연성진"을 그린 다음 연성진을 통해 연금술을 발동하는 것과는 달리, 에드워드 엘릭은 박수 한번 치고 손을 대상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연성이 가능하다. 이는 인체연성[46]을 시도하고 문 너머의 진리를 본 다른 연금술사들[47]과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특성. 진리의 일부를 보았기 때문에 몸이 연성진 역할을 대신하여[48] 연성진 없이도 연성이 가능한 것이다.[49]이는 모든 연성진이 원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 데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연성진은 그려진 원을 통해 힘을 순환시키며 원 안에 그려진 구축식을 통해 세세한 설정을 잡는다. 즉 체외에서 모든 공정이 일어난다. 반면 에드의 방식은 양손을 합장함으로써 원을 만들고 '자신이 봤던 진리의 일부'가 원하는 구축식 역할을 하는 만능 구축식이 되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다른 연금술사들은 프로그램(연금술)을 실행할 때 일일이 코드를 새로 입력하거나, 이것이 불편할 경우 일부 프로그램만 따로 저장 장치에 넣어다니는(문신, 장갑 등) 것이고, 진리를 본 자들은 그 몸 자체가 상상할 수 없이 막대한 양의 코딩 데이터를 담아둔 살아있는 저장 장치이기 때문에 따로 코드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저 불러내기만 하면 될 뿐.
더구나 물질 체계를 다루는 것을 넘어 영혼 에너지를 소모하는 감각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현자의 돌로 운용하는 방법도 사용할 줄 안다.[50] 그 방법으로 자신에게 링크한 호문쿨루스에게 역으로 링크를 타고 침투해 본체를 뽑아버릴 정도이니 단연 작중 세계관상 최고의 천재 연금술사라고 할 수 있겠다.
단지 학문적 의미로 우수한 것만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연금술 응용력 또한 탁월한 편. 스카와 싸울때 파괴의 성질을 파악하고 연성으로 상쇄한다든가 그의 기술을 복제해 파괴의 공식을 분해에서 정지시킨다든가 현자의 돌로 여러 응용 능력을 보이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51]
현대로 비유해 보자면 학계 연구원으로서도 훌륭하지만 현장 엔지니어로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인 뛰어난 인재이다.
3.3. 전투력
스승인 이즈미의 철혈 교육 덕에 전반적으로 신체 능력와 격투술이 꽤 뛰어나다.[52] 체격은 작은데 근육질인 스타일.[53] 그만큼 활약상도 많아서 동방사령부에선 에드와 머스탱의 실력을 가지고 누가 우수한가라는 말마저 나왔다.[54] 주인공 에드워드와 알폰스 형제는 소년만화의 주인공치고는 특이하게 전투력 면에서는 만화 초기부터 작품의 세계관 내에서 중상위권 이상에 들어가는 상태이다.[55] 인간이 아닌 호문쿨루스들을 제외하고[56] 풀 컨디션의 에드를 상대로 전투에서 압도했던 인물은 작중을 통틀어도 불꽃의 전쟁영웅이나 이슈발의 무승(武僧)[57] 정도 뿐이다. 심지어 같은 국가연금술사이자, 오랜 수감 생활로 감을 많이 잃었다고는 해도 오랜 전쟁의 베테랑이었던 킴블리조차[58] 에드와 1대1 대결에서 현자의 돌을 해제당하고 손바닥 연성진이 오토메일검에 베여서 공격 수단이 막히는 등 순식간에 제압당한다.[59] 그렇기 때문에 주로 주인공 형제의 정신적인 깨달음에 이야기의 초점이 맞춰졌다.[60]기본적으로 이즈미 커티스에게서 배운 체술과 상황에 맞는 연금술 연성을 이용해서 싸우는 타입이다. 보통 열혈바보계는 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에드워드는 천재형 열혈계라서 싸울 때 보이는 스타일이 상당히 유동적이다. 앞뒤 안재고 달려들 때가 있는가 하면 대국적으로 전략을 짜놓고 싸우는 경우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즉석에서 짜낸 전술과 임기응변으로 타파하는 경우도 있다. 전투 스타일도 원하는 물체를 만들어내고 재조립하는 연금술이라는 특징상 다양하며, 맨몸 체술, 무기를 이용한 무술, 석토 연성으로 원거리 공격, 상황에 따라 섬광탄 같은 보조 도구들도 잘 써먹는다. 더 침착한 성격의 머스탱이 오히려 에드보다 비교적 고정된[61] 전투법을 쓴다. 근데 본인의 성격 때문에 막판에는 결국 주먹질로 가는 경우가 많다.
체술은 중국계 강권 무술이 베이스이다. 스승인 이즈미는 '받아 넘기는' 일본계 합기유술을 구사하는데 제자는 '내지르고 뻗는' 중국계 강권을 사용하는 것이 특이한데, 원작에서의 묘사를 볼 때 이즈미는 무술의 형(形)을 알려주는 스타일이기 보다는 완전 실전 위주로 전수받은 것으로 보여 엘릭 형제가 자신들만의 실전 스타일을 살린 거라 볼 수도 있다. 어쩌면 스승님의 경우에도 원래는 강권형 스타일이었는데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 것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강권보다는 유술 쪽으로 분야를 전환했을지도 모를 노릇이다.[62]
무기술은 보통 팔 다리에 강철의 오토메일을 달고 있다는 점을 살려, 팔의 오토메일을 칼 모양으로 연성하여 리스트블레이드처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투 방식이다.[63] 다만 이렇게 오토메일을 이용한 체술을 이용하다보니 필연적으로 오토메일을 자주 부숴먹고, 그 오토메일의 제작자인 윈리 록벨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는 경우가 많다.[64] 이 외에도 오토메일은 특히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팔목 장갑 연성 외에도 전체를 낫으로 바꾸기도 하고, 창처럼 길게 변화시키기도 하며, 2003년판에서는 나트륨으로 성질을 바꿔 폭파시켜버리기도, 심지어 기관총으로 연성해 난사하는 등 별 짓을 다 한다. 후반에는 너무 자주 부서져서 아예 본인이 연금술로 직접 고친다. 일반적인 검도 다룰 줄 아는지, 가짜 진리의 문에서 엔비와 싸울 때는 "어차피 피에 철분이 들었으니까"라며 피바다에서 철검을 뽑아내기도 했다.
강자에 속하긴 하나 약점은 갑옷으로 형성된 압도적 떡대에 기반한 동생에 비해 키가 작다보니 여러모로 격투술에선 동생보다 몇수 밀린다는 것. 힘이 약한건 아니지만, 체격이 불리하다. 또 연성진 없이 연성이 가능한 능력은 대부분의 연금술사들이 처음 보면 경악하는 능력이며, 불시의 전투상황에 대응하기에는 좋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국가 연금술사들 대부분은 미리 특기인 연성진을 장비에 각인해서 딱히 이러한 능력이 없어도 연성진을 그리는 동작을 생략하고 빠르게 연금술을 사용하며 싸우기에 동급의 다른 연금술사들에 비해 실전성 면에서 아주 큰 장점이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오토메일이 달린 팔이 날아가버리면 합장을 못해서 연금술사로서 반쯤[65] 무력화되는 상황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지라 애물단지로 보이기까지 한다.[66]
종합하자면 세계관 최상위권의 육체적 전투력에 세계관 최상위권의 연금술 및 높은 지력을 통한 전략, 전술까지 융합하여 상성상 불리하거나 더 강한 상대도 이겨낼 수 있는 천재 열혈남이라 볼 수 있겠다. 이즈미 커티스나 로이 머스탱 등의 진짜 정점급 강자에게는 못 미치는 느낌이지만, 극중의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이면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딱 주인공에게 맞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3.4. 국가 연금술사의 권한
몸을 되찾기 위해 막대한 자료와 수입을 보장 받는 국가 연금술사가 되었다. 그래서 국가 연금술사로써 매달 연구비 명목으로 들어오는 엄청난 수입이 있다. 덕분에 떠돌이 여행자 신세임에도 궁핍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자세히 보면, 본인도 국가 연금술사라는 지위를 싫어하지만[68] 생활비를 연구비에서 쓴다고 추측되며, 협력자에게 보수를 후하게 주는 등 국가 연금술사의 여러 권한을 활용한 적은 많다. 단 상층부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엔 상층부의 감시를 받는 입장이 되어 사실상 권한이 상실되었다.게다가 군인은 아니지만, 아메스트레스가 군사국가이기에 기술사관 같은 취급을 받아 군에서 최소 소령과 동등한 제법 높은 대우를 받기 때문에 자신보다 나이 많은 군인들 대부분을 상대하더라도 굽신거릴 필요가 없다. 로이 머스탱 대령이나 매스 휴즈 중령을 상대로도 친구 대하듯이 반말로 편하게 대하며,[69] 올리비에 미라 암스트롱 소장을 상대로도 태도를 바꾸지 않았다. 깍듯이 존대한 건 킹 브래드레이 대총통 정도. 국가 연금술사 권한으로 조수나 호위 명목[70]으로 부하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에드는 딱히 군인들을 하대하지 않으며 부대를 이끌거나 지휘를 한 적은 없다.
4. 키
특전 만화에 따르면 키높이 구두를 신었을 때 더듬이, 즉 바보털을 포함해서 약 165cm, 더듬이 길이를 정전기로 늘리면 170cm라고 한다. 키높이와 더듬이 길이가 꽤 되는 걸 감안하면 진짜 키는 160도 안 될듯 한데, 그래서 나이에 비해 신장이 많이 작은 것이 컴플렉스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다른 건 몰라도 키에 대한 열등감은 극복을 못한다. 원작 2권 마지막 4컷 만화에서 본인 입으로 얼버무리며 답한게 전체 키 165cm이다.(참고로 이 작중 나이는 한국 나이가 아니다. 즉, 한국식 나이로 치환하면 17살 정도의 건장한 청소년이 160cm조차 안 되는 셈.) 바보털(안테나)와 높은 굽까지 포함해서이며 기본적인 격투 능력이 알보다 약한 이유 중 하나다. 적이고 아군이고 만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체급으로 조금도 아니고 한참 밀리니...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적과 싸운 전적은 프라이드가 거의 유일하다.콩, 물벼룩, 땅꼬마 등, 키에 관련된 단어를 들으면 기절해있다가도 그대로 일어나서 그 상대방을 죽이려고 한다. 원작 극초반부에서 자고 있는데 열차 강도가 땅꼬마, 꼬마라고 부르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여 때려 눕힌다. 실컷 패고 나서 알에게 "그런데 이 녀석들 누구야"라고 묻는다. 2009년판 1화에서는 휴즈 중령의 딸한테 "형인데 왜 작아?"[71]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격노해서 이성을 잃고 애를 쥐어박으려고 들다가 알이 겨우 말렸다. 또한 현자의 돌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기 위하여 제5연구소로 숨어서 들어갈 때, 환풍구를 통해 잡입하면서 무심코 "그래도 키가 작아서 들어가기가 쉽네."라고 말했다가 자기 혐오에 걸릴 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4컷 만화에서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제물들에게 "나를 위하여 일할 시간이다."라고 강요하고 에드가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어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에드에게 "나에게 협력하면 키를 크게 해 주겠다."고 제안하자 에드가 떨리고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진땀을 흘리며 거절하고, 이즈미 커티스와 로이 머스탱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에드를 바라본다.
다만 이야기가 흐르면서 적응이 됐는지 많이 극복해 이전만큼 격렬한 반응은 적어졌다. 작중에서 스스로 키가 작다는 걸 인정한 적도. 물론 주변은 놀라고 스스로는 절규했다.[72]
스토리가 진행되며 에드의 작은 키가 단순한 개그 요소가 아님이 밝혀진다. 에드가 진리의 문을 열때 알과 피를 섞어서 문을 연 터라 둘의 진리의 문이 연결되었고 그 탓에 에드의 영양분의 반을 진리의 문 너머에 있는 알의 육체가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에드가 유독 잠이 많았던 것도 이런 이유. 작가의 치밀한 설정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래도 조금씩 크고는 있으며 최종전 직전에는 윈리보다 조금 더 커졌다. 알의 육체와 분리된 이후인 마지막화에서는 키가 180cm가 넘는 폭풍성장을 해서 윈리보다 키가 훨씬 더 커졌다. 결국에는 키가 크게 자란 셈. 14권 초회한정판에 포함된 러프집 부록에 따르면 나중에 훨씬 크고, 늙으면 콩알이 되었다가 88세까지 산다.[73] 노년에는 동쪽 섬나라에 존재한다는 머리카락에 좋은 영약 WAKAME와 KONBU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74]
한편으로 우유를 무지 싫어한다. 어느정도냐면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큰다고 말하는 이가 있어도 우유만큼은 거의 손도 못 댄다.
5. 작중 행적
5.1. 원작
5.1.1. 초반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왼 다리가 사라져 피투성이가 된 허벅지를 붙들고 동생을 부르며 절규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내가 바로!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
아메스트리스의 이스트 그레이드에 위치한
리올이라는 마을. 에드는 동생 알폰스와 함께 주점에서 밥을 먹다가 망가진 라디오를 고쳐준 것으로 자신들이 그 유명한 연금술사 엘릭 형제라는 것을 밝힌다. 그리고 거기서
로제라는 아가씨를 만나 레트교의 교주 코네로가 대중에 공개하는 '기적의 위업'이라는 기현상을 보게 되고, 로제를 부탁해 코네로를 직접 만나게 된다. 알고보니 이 코네로라는 자는 신의 대리인 같은 것이 아니라 연금술을 사용해 신자들을 현혹해 자신의 군단으로 만들어 나라를 손아귀에 넣겠다는 야망을 품은
사기꾼
이었다. 그런데 그냥 연금술이 아니라, 형제가 그토록 찾고 있던 '
현자의 돌을 사용하고 있었다. 에드는 코네로에게 돌을 넘길 것을 요구하지만 코네로는 사자 키메라를 풀어 에드의 다리를 베어버리게 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에드의 다리가 아니라 키메라의 발톱이 부러지고, 키메라가 오른팔을 물어뜯자 오히려 키메라를 들어올리더니 아래턱을 걷어차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연금술사로서의 이명의 유래가 된 계기, 오른팔과 왼다리를 대신하고 있는 강철 의지 '오토메일'을 공개하며 강철의 연금술사로써의 첫 등장을 보인다.에드와 알폰스 형제는 과거 병으로 잃어버린 어머니를 연금술로 살려내려다 오히려 몸을 잃어버리고 알폰스는 영혼만 구해다 간신히 갑옷에 정착시켜 살려냈고, 에드는 잃어버린 팔다리를 오토메일로 대체한 것이었다. 그리고 연금술을 통해 교당의 방송 회선을 마을로 돌려 마을 사람들이 그동안 코네로에게 속고 있었다는 것을 폭로한 뒤, 그의 현자의 돌을 빼앗으려 하는데, 별안간 현자의 돌 반지를 끼고 있던 코네로의 팔이 그가 들고 있던 기관총과 융합해 기괴하게 뒤틀려 버린다. 구축식의 오류나 연성반응의 사고로 인해 연금술이 실패하여 술사에게 부작용이 가해지는 '리바운드' 현상이었다. 정상적인 현자의 돌이라면 리바운드가 발생할 수가 없다. 아니나다를까, 반지에서 현자의 돌이 툭 떨어지더니 가루가 되어 사라지는데, 그 현자의 돌은 가짜였던 것이다. 결국 에드는 현자의 돌을 찾지 못하고 동방사령부에 보고를 넣어 사건을 일단락하고 알폰스와 함께 리올을 떠난다.
두번째 여행지는 이스트 그레이드의 끝이자 탄광마을로 유명한 유스웰. 그런데 유명세와는 달리 마을의 분위기가 영 침침하다. 그러다 탄광 십장의 아들 '카얄'에게 덜미를 잡혀 그대로 강제로 손님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물가가 터무니없이 높아 밥 살 돈도 안 되자 돌멩이를 금으로 바꿔 팔까 하는 소리도 하는데, 이를 들은 카얄이 아버지에게 '이 형이 연금술사다'라고 알리는데, 이 십장 '홀링'이라는 사람도 나름 연금술에 지식이 있는 사람인지라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그런데 에드가 자기 이름을 밝히자 갑자기 내놓은 음식을 치워버리고는 '군부의 개'라고 욕을 하며 형제를 내쫓는데, 에드가 국가 연금술사라는 이유였다. 이에 알폰스가
본래 연금술사에게는 '연금술사는 대중을 위해 존재하라'는 철칙이 있다. 연금술사는 일반인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지식으로 굉장한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자이므로 그 결과물을 대중들도 공평하게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 연금술사는 군부에 소속되어 군부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므로 그 철칙에 반하는 것이 되어 일반인들에게 박대를 받는 처지였다. 같은 연금술사인 홀링으로서는 이를 군부에 혼을 판 것으로 보여 용서할 수 없었던 것. 거기다 이 탄광의 탄광주인 ' 요키'라는 중위가 지독한 똥별이라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있는 건 있는대로 챙겨가는 탓에 마을 사람들의 반군 정서가 극에 달해있던 것이었다.
마침 식당에 요키 중위가 찾아오는데, 세금이 밀렸다는 이유로 안 그래도 적은 월급을 더 낮추겠다는 선언을 한다. 이에 광부들은 당연히 반발하는데, 카얄이 요키의 얼굴에 손수건을 집어던지자 요키는 부하를 시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어린애를 베어죽이려는 미친 짓을 저지른다. 이 때 에드가 끼어들어 오른팔을 방패로 삼아 검을 부러뜨린 뒤 신분을 밝히고, 요키는 에드에게 잘 보여 출세해 볼 요량으로 에드를 자기 처소로 모신다. 그런데 요키는 홀링 밑의 광부들이 불평을 늘어놓는다는 보고가 오자 부하를 시켜 홀링의 술집을 아예 태워버린다. 에드는 금을 만들어서 도와달라는 카얄의 사정을 거절하고 '정 살기 힘들면 다른 살 곳을 알아봐라'라고 매정하게 말한다. 하지만 홀링은...
애송이. 넌 모르겠지만, 이 탄광의 우리의 집이며, 관이란다.
마을을 떠나던 에드는 무슨 생각인지 철로 위 광산차량에 수북이 쌓여있는 폐석들을 모조리 황금으로 바꿔 요키에게 넘기며 요키의 광산 경영권을 통째로 양도받는다. 하지만 황금 연성은 불법이기 때문에 후환이 없도록 '경영권은 무상으로 양도되었다'는 증명서를 발급받고는 마을로 돌아간다. 마을 사람들은 이같은 사태에 전부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에드는 '우린 어차피 여행객이라 경영 권리서같은 건 걸리적거리기만 하니 마을에 팔겠다'고 제안하는데, 한 마을, 그것도 광산을 통째로 운영하는 권리이니 절대 싼 비용일 리가 없다. 그리하여 에드가 제시한 금액은...고급 양피지에다 금박 인장. 게다가 보관함은 비취를 잘게 빻아서 은은하면서도 호화롭게 디자인했고, 으음. 뛰어난 장인의 작품인걸. 어, 열쇠는 또 순 은제품이라?
문외한의 눈으로 봐도 이걸 모두 합치면...
댁의 여관에서 1박에 식사 두 끼 2인분 요금. 이 정도가 맞겠는데?
...였다. '권리'가 아니라 '권리서 종이 자체'의 가치로 홀링에게 등가교환을 제시한 것이다.[75] 홀링은 말을 잃고 잠시 허탈하게 웃으며 '과연 비싸다'라고 웃더니 이내 거래를 받아들이고, 이렇게 해서 광산 경영권은 온전히 마을 사람들의 것이 된다. 그 때 요키가 웬 돌무더기를 들고 들이닥치는데, 에드가 나오면서 황금들을 슬쩍 돌로 되돌려 둔 것이었다. 더구나 '권리서는 무상으로 주셨잖아요?' 라며 증명서까지 들이대자 그제서야 속았다는 것을 안 요키는 분노하여 평소처럼 부하들을 시켜 권리서를 다시 빼앗으려 하지만, 마을 광부들은 더이상 요키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는 상태였고, 요키의 부하들은 곧 건장한 광부들에게 신나게 터져 쓰러지고, 요키도 이후 에드의 보고를 통해 군적에서 삭제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이렇게 해서 에드는 하루아침에 유스웰의 원수에서 대영웅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다.문외한의 눈으로 봐도 이걸 모두 합치면...
댁의 여관에서 1박에 식사 두 끼 2인분 요금. 이 정도가 맞겠는데?
이후 유스웰을 떠난 형제는 뉴옵틴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중이었다. 이 열차에는 뉴옵틴 출신의 군인인 하쿠로 소장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타고 있었는데, 동부의 과격파 집단 '청(靑)의 단'이 기차를 급습하여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동방사령부에 현재 수감중인 두령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한다. 그런데 기차에서 자다가 '꼬맹이'라는 인질범의 발언에 분노한 에드가 그 인질범을 떡으로 만들어놓고, 인원이 예상 외로 많지 않고, 하쿠로 소장은 1등 차량에 잡혀있다는 정보를 얻어 알폰스와 함께 인질범을 소탕할 계획을 세운다. 에드는 우선 열차 위로 올라가 앞을 건나가 기관실에 있던 인질범 두 명을 제압하고,[76] 기관차 위로 올라가는데, 자신을 눈치채고 올라온 인질범의 총격을 탄수차의 석탄으로 대포를 연성해 제압한다.[77] 그리고 탄수차가 막대한 양의 물을 적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에드는 1등 차량에 통화기를 연성해 인질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는데, 인질범의 우두머리인 발드가 당연히 거절하자, 탄수차의 물을 1등 차량으로 모조리 퍼부어 인질범들을 물로 청소해버린다. 그리고 그 발드도 에드와 알에게는 상대조차 되지 못했고, 결국 청의 단은 모두 정착지에서 체포되며 인질 사건은 막을 내린다.
그 후 에드는 동방사령부의 로이 머스탱 대령을 만나 일을 대신 처리해 준 보답으로 생체연금술의 1인자이자 '철명의 연금술사'라는 이명을 가진 국가 연금술사 쇼우 터커를 소개받아 찾아간다. 터커는 형제를 환영하며 딸 니나를 소개해 주면서 기꺼이 자신의 연구자료를 제공해주는데, 터커는 최근 실적이 미미해 자칫 국가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며칠을 그렇게 터커의 집에서 신세를 지던 어느 날, 평소처럼 터커의 집을 찾아간 에드는 터커가 새로 만들어 낸 '사람의 말을 키메라'를 보고 신기해 한다. 그런데 그 개 키메라는 에드의 냄새를 맡더니 '오빠'라는 말을 했고, 에드는 이 쇼우 터커라는 자가 자기 딸 니나와 애완견 알렉산더를 융합시켜 키메라를 만드는 짓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뿐 아니라 그 국가 자격을 얻은 것도 자기 아내를 키메라로 만들어 얻어낸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에드와 알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결국 쇼우 터커는 에드에게 무참하게 얻어맞은 뒤 국가 자격을 박탈당하고 군사재판에 회부되게 된다. 그런데 그 날 에드가 떠난 뒤, 웬 남자가 나타나 쇼우 터커와 니나 키메라를 살해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그런데 사건을 조사하러 온 매스 휴즈 중령과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은 이미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듯 보였는데, 범인은 국가 연금술사 연쇄살인범 스카였다. 그런데 쇼우 터커가 살해된 지금, 이 부근에 있는 국가 연금술사 중 유명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 밖에 없는 상황. 머스탱 대령은 당황하여 군인들을 이끌고 에드를 찾으러 간다.
하지만 이미 때가 늦어 에드는 알과 함께 침통하게 밖에 있다가 스카에게 습격을 당한 상태였다. 도망칠 곳도 없어 교전을 벌이던 중, 스카의 손에 알의 갑옷이 파괴되어 하반신이 날아가자 분기탱천하여 달려들지만 에드의 오른팔마저 파괴되고,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가행히 그 때 도착한 머스탱, 암스트롱 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스카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일이 일단락 되자 에드의 오른팔과 알의 갑옷을 수리하기 위해 암스트롱 소령의 호위를 받으며 고향인 리젠블로 향하게 된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리젠블로 가던 중, 암스트롱이 창 밖으로 팀 마르코라는 사람을 발견한다. 에드는 암스트롱에게 그가 다름아닌 현자의 돌의 연구자라는 것을 알고 중간에 기차에서 내려 그를 찾아간다.
마르코 박사는 국가 연금술사 시절 자신의 연구로 만들어진 현자의 돌이 대량살육에 쓰였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국가 자격을 버리고 시골에서 의사 일을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자료를 보게 해달라는 에드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며 '그걸 보면 지옥을 보게 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결국 소득없이 돌아가는가 했는데, 마르코 박사가 뒤를 따라와 센트럴 시티에 있는 국립 중앙도서관 제1분관에 연구자료가 있다고 알려주며 '자네라면 진실 뒤의 또다른 진실에 도달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후 리젠블에 도착해 형제의 사실상 부모인 피나코 록벨과 소꿉친구 윈리 록벨을 만난다. 윈리는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오토메일이 가루가 되었다는 말에 에드의 머리에 몽키 스패너를 한 자루 살포시 박아준 뒤에야 오토메일 수리를 준비한다.[78] 덤으로 암스트롱 소령은 주먹으로 장작을 패는 등, 머무르는 동안 록벨 집안 일을 거들며 수고를 한다. 그리고 피나코와 이야기를 하던 중, 에드가 국가 연금술사가 되던 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하도록 자기 손으로 집을 아예 태워버렸다며 그 아이들의 각오는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그것이 아니다는 말을 해준다. 며칠 후 마침내 새 오토메일이 완성되어 새 팔다리를 장착한 에드는 바로 알의 갑옷부터 말끔하게 수리해낸 뒤, 며칠 더 신세를 지다가 리젠블을 떠난다. 그리고 에드가 떠난 후, 윈리는 작업대 위에 식별번호 태그가 붙은 볼트가 하나 굴러다니는 것을 발견하는데...
다시 기차를 탄 형제는 마침내 센트럴에 도착한다. 암스트롱 소령은 여기서 헤어지지만 아직 스카의 소재가 판명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호위를 뺄 수는 없으니, 소령의 직속 부하들인 마리아 로스 소위와 대니 블로슈 중사가 2차 호위로 붙게 되고, 로스 소위의 안내를 받아 중앙 도서관 제1분관으로 향하는데... 원인 불명의 화재로 인해 에드가 오기 바로 얼마 전에 도서관은 이미 잿더미가 된 후였다.[79] 도서관 본관에서 마르코의 자료의 존재를 확인한 에드는 얼마 전까지 제1분관에서 근무했던 셰스카를 소개받아 셰스카를 찾아간다. 워낙 책을 좋아해서 근무시간에 책을 읽다가 해고당했다는 이 아가씨는 형제가 마르코의 연구서를 찾는다고 하자 자신의 완전기억능력을 발휘해 5일에 걸쳐 마르코의 연구서를 모조리 기억만으로 필사해 내놓는 기인열전을 보여준다. 그런데 막상 연구서 사본이라고 내놓은 것은 오늘의 요리 100선이었다. 중요도와는 벽을 쌓은 듯한 내용에 로스 소위와 블로슈 중사는 실망을 금치 못하는데, 오히려 에드는 어째선지 크게 기뻐하며 셰스카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내주고 자료를 챙겨 중앙도서관으로 돌아간다.
연금술 연구서는 그 위력과 성능이 굉장한 만큼 그 기술이 함부로 외부에 공개되면 경제적, 사회적 등 다방면에서 엄청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온갖 비유적 표현이나 허깨비로 암호화되어 작성자 외에는 알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때문에 타인이 이를 해독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 '오늘의 요리 100선'도 겉으로 보면 그냥 요리책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실상은 암호와 비유로 도배된 연금술 연구서라는 것이다.[80] 워낙 복잡한 암호에 1주일간 악전고투하는 형제. 마침 셰스카가 찾아와 에드가 준 돈 덕분에 어머니를 좋은 병원에 모셨다고 감사인사를 한다. 또 휴즈 중령도 찾아오는데, 제1분관이 소실되면서 그 안에 있던 군사 기록, 재판 기록 등이 홀랑 날아가버려 휴즈가 곤란을 겪고 있던 참인데, 에드는 마침 제1분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셰스카를 소개해주어 셰스카에게 새 일자리도 찾아주게 된다. 그 후로 작업이 계속되고, 작업 10일째. 에드와 알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현자의 돌의 재료는... 살아있는 인간이야!!
마침내 고생고생해서 암호를 풀어내 해독에 성공했지만, 형제는 그동안 자신들이 터무니없는 것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과 절망을 금치 못하고, 의지를 상실해 며칠째 식사도 거르고 있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암스트롱 소령이 찾아와 형제를 위로하며 "진실은 때로 잔혹한 법이지."라고 말한다. 그 때 에드는 문득 마르코가 '진실 속의 또다른 진실'이라고 언급한 것을 떠올리고는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근처의 연금술 연구소를 수배한다. 그 중 제5연구소가 형무소와 가까운 것을 보고 '현자의 돌의 재료로 사형수들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한 뒤, 몰래 방을 빠져나와 알과 연구소로 향한다.덩치 때문에 잠입에 불리한 알을 밖에 남기고 혼자서 안으로 들어간 에드는 마침내 현자의 돌 연성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 나타난 파수꾼 '48호'를 만나 전투를 치르게 된다. 같은 시각 알폰스도 '66호'를 만나 전투를 치른다. 이 작자는 에드의 예상대로 사형수로서 끌려왔지만 과거 형제 검객이었던 재능을 인정받아 알폰스처럼 형제의 영혼을 갑옷에 정착시켜 활동하던 자였다. 무시무시한 검기에 에드는 기지를 발휘해 중상을 입고서야 간신히 48을 격파하지만, 그래도 '살인은 싫다'라며 그들의 목숨을 끊지는 않는다.
48: 듣기 좋은 소린 집어치워. 이런 꼬락서니를 한 우리가 사람으로 보이나? '죽이는' 게 아니라 '파괴'하라는 거다.
에드: 너희를 인간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난 내 동생도 인간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게 된다.
48은 에드가 맘에 들었는지 껄껄 웃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가르쳐주려 하는데, 그 순간
러스트와
엔비가 끼어들어 48 형제를 죽여버려 입을 막아버린다. 에드는 있는 힘을 짜내 엔비를 대적하려 하는데, 갑자기 오른팔이 기동을 정지해버린다. 엔비는 에드의 배를 걷어차 혼절시킨 뒤, 밖에 마침 도착했던 로스 소위와 블로슈 중사에게 에드를 넘긴 뒤 떠나며 연구소를 아예 폭파시켜 버린다.에드: 너희를 인간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난 내 동생도 인간이 아니라고 인정하는 게 된다.
이후 에드는 결국 병원에 입원하고, 윈리에게 연락해 출장정비를 부탁한다. 윈리는 에드의 오른팔이 망가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볼트를 하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채고 바로 센트럴로 달려온다. 한편 알폰스는 66에게 '네가 형이 만들어낸 가짜 인간이 아니라는 보장이 어디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이 진짜 인간이었다는 과거의 기억이 거짓말이었다면 어쩌나 하는 정체성 고민에 빠져있다가 에드와 크게 다투게 된다.
형, 전에 나한테 무서워서 차마 못했던 말이 있다고 했지?[81] 혹시 그거, 내 혼도 기억도 사실은 모두 형이 만든 가짜라는 말 아니었어?
형! 알폰스 엘릭이라는 인간이 진짜 존재했다는 증거가 어딨어?! 그래. 윈리도 할머니도, 모두 짜고 나를 속인 건지도 모르잖아! 그런 거 아냐, 형?! [82]
에드는 의외로 크게 화내지 않고 그냥 나가버리는데,[83] 알의 질문에 대한 해답은 에드가 아니라 윈리가 알고 있었다. 윈리는 알의 머리통을 몽키 스패너로 냅다 후려치면서 눈물을 쏟는다.형! 알폰스 엘릭이라는 인간이 진짜 존재했다는 증거가 어딨어?! 그래. 윈리도 할머니도, 모두 짜고 나를 속인 건지도 모르잖아! 그런 거 아냐, 형?! [82]
에드가 무서워서 차마 못했던 말은 말이지, 알이 에드를 원망하지 않을까 하는 거였어!!
에드는 알이 몸을 잃어버린 것은 모두 자기 잘못이라는 죄책감을 지금껏 숨기고 있었고, 알에게 솔직히 물어보고 싶었지만 알이 '원망한다'는 대답을 할까 봐 무서워서 그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윈리는 '자기 목숨을 버릴 각오로 가짜 동생을 만들 멍청이가 세상 천지에 어딨냐'며 알을 야단치고, 알을 에드에게 보내 둘을 화해하게 한다. 소란이 지나가고, 에드는 바로 센트럴을 떠나 사우스 그레이드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인 더블리스로 향하기로 한다. 거기에 사시는 스승님을 만나 다시 수련도 받고, 현자의 돌에 대해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다.[84] 그런데 윈리가 지도에서 더블리스의 바로 근처에 있는 '러시밸리'라는 지명을 보고 눈을 까뒤집는다. 이 러시밸리로 말하자면, '오토메일 기사의 성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메스트리스 최대의 오토메일 기술자들이 사는 도시였다. 당연히 윈리는 에드를 졸라 따라가게 된다.결국 윈리의 성화를 못 이기고 잠시 러시밸리에 도착한 일행. 온갖 다종다양한 오토메일을 비롯해, 오토메일 뿐 아니라 보석 세공품, 고물상 등의 온갖 물품들이 오가는 사실상의 상업도시였다.[85] 그렇게 도시를 구경하던 중, 시장통 한복판에서 오토메일 팔씨름 내기가 벌어지는데, 진행자가 에드에게 '좁쌀만한 꼬맹이'라며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에드도 당장 돈을 들고 나서 상대인 거한의 오토메일을 연금술을 써서 가루로 만들어버리며 압승한다.
일단 알의 기지로 연성진 안으로 패니냐를 유인해 새장 속에 가둬버리는데 성공하지만, 패니냐는 창살을 몇번 톡톡 두들겨보더니 별안간 정강이로 창살을 후린다. 그러자 정강이가 부러지기는 커녕 창살이 '잘라져' 날아가는데, 패니냐는 오른다리에는 수납식 블레이드, 왼다리에는 1.5인치 컬버린포가 탑재된 오토메일을 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또 눈이 돌아간 윈리는 패니냐를 붙잡고 이 오토메일을 제작한 기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하고, 패니냐는 소매치기 한 것을 봐주는 조건으로 안내역을 자처해 에드 일행을 바위산 깊은 곳으로 안내한다. 거기서 리들 레코르트, 사테라 레코르트 부부와 패니냐에게 오토메일을 달아준 은인인 도미니크 레코르트를 만나는데, 이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어린 나이에 전차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폐인이 되어 길거리에 나앉아 살던 어린 패니냐를 데리고 다짜고짜 병원으로 데려가 오토메일을 달아주고, 그 비싼 수술비를 '너같은 꼬맹이한테 돈 받아먹을만큼 쪼들리며 살진 않는다'며 받지도 않겠다던 양반이었다. 패니냐가 소매치기를 하며 살던 건 그렇게 해서라도 조금씩 수입을 얻어 도미니크에게 돈을 갚아나가고 있던 것.
이러한 이야기를 알게 된 윈리는 패니냐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면 소매치기 말고 정당하게 일을 해서 갚으라'고 충고한다. 패니냐도 그 말을 좋게 받아들여 소매치기는 손 씻기로 마음을 먹는데, 문득 에드의 은시계를 아직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린 패니냐가 '열리지도 않는데, 열지 말라고 노발대발하더라'고 하자 호기심이 동한 윈리가 은시계 뚜껑을 열어보려고 한다. 에드가 연금술로 붙여버린 뚜껑을 긁어내 기어이 시계를 연 윈리와 리들 씨, 패니냐는 안을 들여다 보는데...
Don't forget. 3. Oct. 11
은시계의 뚜껑 안쪽에는 위와 같은 글씨가 서툰 솜씨로 음각되어 있을 뿐이었다. 뭔가 귀중한 거라도 들어있을 줄 알았던 리들과 패니냐는 김새 하는데, 윈리는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뚜껑을 닫고 패니냐에게 주며 에드에게 돌려주라고 하곤 방을 나가버린다. 어리둥절한 패니냐. 그런데 윈리가 번개같이 달려 도로 돌아오더니 아주머니가 위험하다고 알린다. 만삭이었던 사테라가 예정일보다 조금 앞서 산기가 찾아온 것. 하필 이때 폭우가 쏟아지던 중인지라 산부를 빗속에 데리고 산을 내려가 의사한테 데려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 도미니크가 의사를 데려오러 직접 나귀를 타고 산을 내려간다. 그 틈에 사테라를 침대에 눕히고 다들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도미니크가 도로 돌아왔다. 절벽을 건너는 다리가 낙뢰에 맞아 끊어져 버린 것.에드는 연금술로 절벽에서 바위기둥을 뽑아내 건너편 절벽으로 보내 다리를 만들려 하는데, 멀쩡히 연성되던 다리가 갑자기 중간에 부러져 떨어져버린다. 윈리가 왜 하다가 마냐고 에드를 재촉하지만 사실은 에드가 멈춘 것이 아니라, 다리가 중간에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것이다.[86] 알은 교각을 만들어 다리를 지탱하자고 제안해 보지만 하필 아래쪽이 강이다. 교각이 물 속으로 뻗어나가 땅에 닿기도 전에 급류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흩어져버릴 것이 자명. 거기다 설사 시도한다 해봤자 연성을 하면 할수록 질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 절벽 자체의 밀도가 점점 낮아져 내구력이 떨어진 절벽이 자칫 붕괴할 수도 있는, 사실상 더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도미니크는 멀리 돌아가는 길이 있긴 하니 몇 배나 되는 시간을 할애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이 방법밖에 없다며 그 길로 가기로 결정하고, 도미니크가 떠난 뒤 에드는 스스로의 무력함을 한탄한다.
에드 일행이 집으로 돌아왔더니 사테라는 이미 양수가 터져 출산이 눈 앞으로 임박한 상황. 일행은 전원 대패닉에 빠지고, 윈리는 고민 끝에 스스로 산파로 나서 출산을 맡는 대담한 결정을 한다. 어릴 적 에드 형제가 아버지의 연금술 서적을 동화책 삼아 읽었던 것처럼, 윈리는 의사였던 부모님의 의학 전문서를 동화책 삼아 읽으며 자라왔다. 물론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것이 아닌 이론 뿐인 지식 뿐이지만, 산모의 출산이 코 앞인 상황에서 문외한에게 맡기는 것보단 그나마 이론지식이라도 잡혀있는 사람이 맡는 것이 백배 나은 일이었고, 마침내 윈리는 에드와 알의 응원을 받으며 패니냐와 함께 사테라의 출산을 돕게 된다. 길고 긴 산통 끝에 기적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일행은 모두 환호를 터뜨린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다리가 풀린 윈리는 에드한테 업혀 방을 나서는데, 그때 에드에게 은시계 뚜껑 속을 봤다고 고백하자, 에드는 윈리를 떨어뜨려 버린다. 하지만 에드는 벌컥 성을 내다가 윈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바보 같으니.' 한마디 하고는 윈리를 일으켜 앉히고 옆자리에 걸터앉는다.[87]
1911년 10월 3일. 그날은 에드가 국가 연금술사가 되어 집을 스스로 불태워버리고 고향 리젠블을 떠난 바로 그 날짜였으며, 국가 연금술사가 되려고 한 이유와 동기, 스스로에 대한 징계와 반성의 의미로 은시계 속에 그 날짜를 새겨넣었던 것이다. 심지어 알한테조차 보여준 적이 없다는 말에 윈리가 이유를 묻자 에드는 "자기에 대한 징계와 반성을 잊지 않으려면 이렇게 형태로 만들어놔야만 한다는 게 스스로가 너무 나약해서."라고 답하고, 윈리는 결국 눈물을 흘린다. 에드는 '이왕 봐 버린것, 그 의미가 뭔지 알았으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았을테니 리젠블로 돌아가라'고 권하지만, 윈리는 오히려 '나도 이 정도 각오로는 에드를 도울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며 끝까지 러시밸리에서 수행을 쌓을 것을 맹세하고, 에드도 더 이상 설득하지 않고 윈리를 응원한다. 한편 도미니크는 윈리에게 큰 감사를 표하지만 어째선지 윈리가 피나코 록벨의 손녀라는 걸 알고는 얼굴이 새파래져 더더욱 제자로 받을 수 없다고 하고는 대신 러시밸리의 솜씨좋은 기사를 소개해 준다. 이후 에드와 알은 러시밸리에서 윈리와 작별하고 둘이서 더블리스로 출발한다.
더블리스에 도착한 형제는 오자마자 사시나무마냥 떨기 시작하는데, 스승님의 남편인 시그 커티스를 오랜만에 만나고, 이어서 스승님인 이즈미 커티스도
알폰스는 빠른 연성진 작도 속도와 정확성으로 깔끔하게 말 석상을 연성해 내고 이즈미는 기뻐하며 칭찬하는데, 다음으로 기세 좋게 나선 에드가 손바닥을 마주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대번에 표정이 변하며 크게 당황한다.[88] 알의 석상에 온갖 치렁치렁한 장식을 연성해 달았다가 에드와 알이 서로의 미적 감각(...)을 갖고 아웅다웅하고 있으려니 이즈미가 에드에게 그걸 봤냐고 묻고, 에드는 당황하며 말을 돌리려다 말고 결국 봤다고 대답한다.[89] 이즈미는 이어서 알의 갑옷 속이 텅 비어 있고, 에드의 팔다리도 오토메일이라는 것을 귀신같은 눈썰미로 알아채고,[90]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라고 요구하고, 형제는 결국 그간의 일을 털어놓는다.
- 과거
이즈미는 형제를 사우스 그레이드의 무인도인 요크 섬으로 데려가고, 에드에게 단검 한 자루를 던져준 뒤 이 섬에서 한 달간 둘의 힘으로 살아남으라. 단, 그 기간동안 연금술 사용은 금지.라는 폭탄선언을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한 달 후까지 이 말뜻을 알아내지 못하면 리젠블로 돌려보낼거야.
그리고 이즈미는 정말 그대로 형제를 섬에 남겨둔 채 홀랑 떠나버리고, 에드와 알은 연금술 수련을 할 줄 알았더니 어처구니없이 무인도에 남겨진 것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런데 그날 밤, 보름달이 아직 중천에 떠 있는 야심한 시각에 자고 있던 형제를 웬 가면을 쓴 사내가 나타나 습격한다. 사나이는 '침입자는 죽인다'며 형제에게 몽둥이 찜질을 해대다가 형제를 놓치고 떠나는데, 그 날만이 아니라 이 사나이는 이후 계속해서 나타나 죽이려고 하거나, 간신히 구한 식량도 훼방을 놓아 빼앗는 등 형제를 못살게 군다. 혹독한 섬 생활과 목숨의 위협 사이에 끼인 형제는 결국 의지를 상실하고 멘붕을 일으키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 사나이는 무슨 바람이 분 건지 굶어 죽어가는 형제에게 물고기를 구워주어 형제를 먹이는 등, 공격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도와주기까지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어찌됐든 목숨을 건진 형제는 마침내 깨달음을 얻는다.우리가 죽어봤자 결국 세상 많고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 죽는 것이고, 땅에 묻힌 몸은 흩어져 식물의 영양분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 자라난 식물은 초식동물의 양식이 되고, 그 초식동물은 또 육식동물의 양식이 된다.
이와 같이 사람 뿐 아니라 모든 것이 거대한 한 순환 속에 있으며, 우리는 작지만 그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 그 순환을 구성한다.
그 순환을 이해하고 분해하여 다시 재구축하는 기술, 연금술.
1달 후, 약속대로 이즈미는 형제를 데리러 오고, 형제는 이즈미의 질문에 "전체는 '세계', 하나는 '나'"라고 답하고, 이즈미는 형제를 마침내 제자로 받아준다. 거기에 연금술 교육뿐 아니라 혹독한 신체 훈련도 병행시켜서 그 어린 나이에 엘릭 형제는 준 무술가에 달하는 강력한 신체능력도 기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즈미는 '사람이 살고 죽는 것 또한 그 흐름 속의 일부이므로 죽은 자를 살리려 해서는 안된다'고 엄중히 가르친다. 하지만 수업을 마치고 리젠블로 돌아온 형제는 스승에게도 비밀로 하고 결국 집에서 꿈에도 그리던 엄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인체연성을 기도한다. 하지만 제대로 술식을 구성했음에도 리바운드가 일어나면서 연성은 실패. 이 상황이 바로 《강철의 연금술사》의 시작을 알렸던 그 장면이다. 에드는 진리의 문 앞에서 진리와 마주하게 되고, 진리의 문 안에 있는 지식의 일부를[92]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렇게 자라난 식물은 초식동물의 양식이 되고, 그 초식동물은 또 육식동물의 양식이 된다.
이와 같이 사람 뿐 아니라 모든 것이 거대한 한 순환 속에 있으며, 우리는 작지만 그 작은 하나하나가 모여 그 순환을 구성한다.
그 순환을 이해하고 분해하여 다시 재구축하는 기술, 연금술.
그리고 그 지식의 폭풍을 거치고 나오자 에드는 자신이 알고있던 인체연성의 이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일순간 반색하며 진리에게 그럼에도 뭔가가 조금 부족하니 한번만 더 보여달라고 하지만, 진리는 그런 에드에게 "그 정도 통행료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다. 이런 걸 등가교환이라고 한다지, 연금술사?" 라고 비웃으면서 인체연성의 대가로 알폰스는 몸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에드 본인은 왼쪽 다리를 잃어버리게 된다. 심지어 인체연성으로 소환해낸 엄마였을 정체불명의 생물은 대가를 지불한 보람도 없이 첫숨에 죽어버린다. 절망스러운 상황에 하나 남은 가족마저 이렇게 허망하게 잃을 수는 없었던 에드는 다시 한 번 인체연성을 시도해 진리의 문 너머로 사라진 알폰스의 영혼을 다시 가져오고, 그 대가로 자신의 오른팔마저 내주고 말았다.
한편 동방사령부 소속 로이 머스탱 중령은 리젠블의 유명한 연금술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리젠블에 방문한 참이었다.[93] 그런데 집에 있던 것은 온 사방에 낭자한 핏물들과 뭔가 심상찮은 것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연성진. 얼굴이 굳은 로이는 수소문을 통해 피나코 록벨의 집으로 찾아가 에드를 만나서 자초지종을 듣고, 원래의 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국가 연금술사가 될 것을 권유한다. 너무나 끔찍한 희생을 치렀기에 에드로서는 그것을 다시 되찾을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생각이었고, 오토메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다.
수술을 받고 세월이 지나 제법 성장한 에드는 재활을 통해 사지 멀쩡할 때의 전투 포텐셜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튼튼해졌고, 사령부로 찾아가 국가 연금술사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여 이명 '강철'을 수여받고 국가 연금술사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 다시 현재
멍청한 놈들! 아직도 모르겠냐? 스승과 제자 사이가 아니게 됐다는 것은, '앞으로는 한 사람의 연금술사로서 동등한 관계로 대하겠다'라는 뜻이야!
...라고 가르쳐 주자 그 길로 알과 함께 돌아가 '빈손으로는 못 돌아간다'고 고집을 피워 아웅다웅한 끝에 기어이 이즈미의 집에 남게 된다. 일단 분위기가 가라앉자 이즈미는 두 사람이 같이 인체연성을 했다면 알은 분명히 '진리'를 봤어야 했는데 왜 알이 모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에드도 이에 동의한다. 아닌게아니라 그 인체연성에서 가장 막대한 대가를 치른 건 다름아닌 알이기 때문. 정상적이라면 진리의 일부를 체험하고 강력한 연금술사가 된 에드보다 더 잘 이해했으면 이해했지, 덜하지는 말아야 했다. 이즈미는 강렬한 쇼크로 기억이 날아갔을거라 추정하고 알의 기억을 되살려 보기로 한다.며칠 후 도서관에서 늦게 나와 급히 귀가하던 형제는 웬 거지를 만나게 되는데, 무슨 거지가 이상하리만치 끈질기게 들러붙으며 동냥을 구걸한다. 그런데 거지가 "모르는 척하면 섭하지. 댁은 여기서 꽤 유명하다고. 동생의 혼을 연성했다고."라는 발언을 한다. 에드는 거지를 때려눕히려 하는데, 거지는 쪼는 척을 하다가 꼬리를 뽑아 알폰스의 머리를 날려버리고는 알폰스가 혼을 연성한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그대로 내빼버린다. 형제는 멍하니 지켜볼 밖에.
며칠이 더 지나고, 에드는 최근 하도 바빴던 탓에 올해 치러야 했던 국가 연금술사 갱신심사를 까먹었다는 걸 알고 당황한다. 후딱 준비해서 집을 나서 알이 추천해 준 대로 센트럴보다 가까운 남방사령부로 향한다. 정규 심사 기간은 이미 한참 전에 지나 수속이 조금 복잡해져있었다. 해서 서류를 챙겨 기술연구국으로 가던 에드는 우연히도 암스트롱 소령을 만나 열렬한
그렇게 벼락치기로 심사를 마치고 며칠 되지 않아 더블리스로 돌아온 에드는 또 바캉스 복장을 하고 더블리스에 놀러 온 브래드레이 대총통을 만나고 뒤집어진다.[95] 결국 에드는 대총통을 스승님 댁으로 안내하는데, 알이 유괴당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지난번 만났던 그 도마뱀같은 거지가 더블리스의 갱단 '데빌즈 네스트'의 첩보원이었던 것. 데빌즈 네스트의 두령인 그리드의 요구는 알폰스에게 했던 것처럼 혼을 연성하는 방법을 말하라는 것이었다. 더구나 그리드 또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호문쿨루스였다. 에드는 이즈미가 그리드와 싸우느라 다친 손을 보고는 자기가 직접 가겠다고 한다. 이즈미에게 데빌즈 네스트로 가는 약도를 받은 에드는 살기도 등등하게 혼자서 데빌즈 네스트로 찾아가서는 '악당과는 등가교환할 것이 없다'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결국 전투가 시작되자 두목 그리드는 부하에게 알폰스를 데려가라고 지시한 뒤 혼자서 에드를 상대한다. 그런데 그리드는 몸을 경질화 시키는 기이한 능력이 있어 에드가 오토메일 강철검으로 내리쳐도 흠집 하나 낼 수가 없었다. 심지어 재생력도 뛰어나 에드가 콘크리트 바닥에 메다꽂아 머리통이 깨져도 '아프다' 한마디만 하고 일어나는 수준이었다. 에드는 '경질화 할 수 없는 부분을 계속 공격해야겠다'하는데, 그리드는 이내 전신을 경질화 시켜버리고, 잠시 후 에드는 반 시체가 된 상태로 뻗어버린다. 에드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일으켜 싸우려고 들지만 넝마가 된 오토메일만 더 망가질 뿐 효과가 없었다. 그리드는 에드를 번쩍 들어 상자에다 패대기쳐 에드를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혼의 연성법을 다시 요구하는데, 에드가 갑자기 "끓어오른 피가 빠지니 좀 개운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니 갑자기 연금술로 자신의 멱살을 잡은 그리드의 팔뚝을 잡는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짜증이 난 그리드가 다시 주먹을 날리자 에드는 오토메일의 손가락 마디관절을 스파이크로 만들어 그리드의 주먹을 받아친다. 그러자 무슨 일인지 이번엔 경질화 된 그리드의 손이 찢어지는데, 금방 원래대로 재생되자 그리드는 별 것 아닌 듯 다시 발차기를 날린다. 그러자 에드는 다시 연금술로 그리드의 몸통에 장을 날리고는 바닥에서 돌 뿔을 뽑아내 그리드를 찌른다. 그리드는 웃기지도 않는다며 맨몸으로 받아내지만 이번에도 경질화된 몸통이 돌뿔에 관통되어 버린다. 그제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은 그리드는 무슨 짓을 했냐며 에드에게 묻는데...
생각해 보면 간단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어. 즉 그 '방패'라는 것도 몸 어딘가를 이용해 만든다는 거지.
아무리 호문쿨루스라고 해도 몸 구성물질은 우리와 똑같다고 했지?
인체 구성물질 중에서 고경도 내마모성 재질로 변화할 수 있는 물질...
그건 인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탄소!
탄소원자는 결합정도에 따라 경도가 변화하지. 그 경도는 연필심에서 다이아몬드에 이른다.
구조만 알면 나머지는 연금술사의 전공분야지!
아무리 호문쿨루스라고 해도 몸 구성물질은 우리와 똑같다고 했지?
인체 구성물질 중에서 고경도 내마모성 재질로 변화할 수 있는 물질...
그건 인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탄소!
탄소원자는 결합정도에 따라 경도가 변화하지. 그 경도는 연필심에서 다이아몬드에 이른다.
구조만 알면 나머지는 연금술사의 전공분야지!
5.1.2. 중반
본격적으로 2003년도 애니판과 스토리가 달라지는 '동방의 사자' 편에서 린 야오와 만나게 되고, 린의 수하 란팡과 후를 싸움 끝에 제압한 이후 린 야오와 센트럴에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 센트럴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매스 휴즈의 비보를 듣고 절망하나, 사죄를 하러 알과 함께 그레이시아 휴즈에게 찾아가 들은 그녀의 진심어린 조언에 겨우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여전히 휴즈의 죽음에 심란해 하던 차 신문으로 마리아 로스가 휴즈를 살해한 범인으로 단정되었다는 사실을 보고는 뛰쳐나가고, 린과 밸리 더 쵸퍼와 도주중이던 마리아 로스와 마주친다.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마리아 로스가 도주하자 그녀를 쫓아가나 이미 늦었고, 잠시 후 한 골목길에서 그가 마주친 건 불타버린 시체 한 구와 로이 머스탱. 머스탱의 멱살을 잡으며 설명을 요구하지만 머스탱은 하극상죄로 주먹을 한 대 날린 뒤, 휴즈의 죽음을 말하지 않은 것을 사과하면서도 설명을 요구하지 말고 따라야 하는 것이 군대라며 매몰차게 받아친다.이후 심란해하던 와중 갑자기 쳐들어온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에게 붙잡혀 크세르크세스 유적까지 끌려가고, 거기서 진짜 마리아 로스와 마주치며 모든 설명을 듣게 된다. 머스탱은 밸리 더 쵸퍼에게 마리아 로스가 혐의를 뒤집어쓴 계기인 누락된 총알이 자신에게 쏜 것이었다는 증인을 들어 로스 소위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연금술로 만든 가짜 고기인형을 불태워 시체로 위장[97]하고 마리아 로스를 국외로 빼돌렸던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부러 밸리 더 쵸퍼를 노출시켜 호문쿨루스를 수면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속임수였다는 소식을 듣고 깔끔하게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암스트롱의 질문에 주변에서 자신을 지탱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몸을 되찾아줘야 할 동생이 있기에 물러설 수는 없다며, 그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모두를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그리고 근방에 숨어 살던 이슈발인에게 습격을 받기도 하나, 싸움을 만류한 이슈발의 한 노인에게 록벨 부부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록벨 부부가 오른팔에 문신을 한 이슈발의 젊은 무승에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런저런 생각을 안고 에드는 암스트롱 일행과 헤어져 암스트롱이 구겨놓은 오토메일을 수리하기 위해 리젠블로 향하는데, 성묘 차 어머니의 무덤을 들렀다가 거기서 놀랍게도 오래 전 헤어진 아버지, 반 호엔하임과 마주친다. 호엔하임은 에드에게 집이 왜 잿더미가 돼있냐고 묻고, 에드는 '힘들고 지쳐서 돌아가고 싶어져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없애버렸다'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호엔하임은
아니.
자신의 과오를, 그 흔적을 보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냐?
괴로운 기억에서 도망치기 위해서냐? 자기가 저지른 짓의 흔적을 지워버리고 싶었나?
자다가 오줌 싼 어린애가 이불을 감추는 것과 똑같아.
도망쳤구나, 에드워드.
라는, 에드의 심중을 찌르는 비판을 가한다. 에드는 버럭 성만 낼 뿐 반박하지 못하고 결국 둘이 같이 피나코의 집으로 돌아온다. 그날 밤, 에드가 홀로 방에서 잠들고 나서 호엔하임은 '왜 그 아이들을 야단쳐주지 않았냐'라며 친구인 피나코에게 살짝 섭섭한 감정을 보이기도 하지만[98] 정작 '네가 아버지니까 네가 혼내면 되잖냐'는 피나코의 말에 '뭐라고 혼내야 될 지 모르겠다'고 망설인다. 그런데 덴이 에드가 자는 방으로 총총 들어가는 것을 본 호엔하임이 피나코에게 질문을 한다.괴로운 기억에서 도망치기 위해서냐? 자기가 저지른 짓의 흔적을 지워버리고 싶었나?
자다가 오줌 싼 어린애가 이불을 감추는 것과 똑같아.
도망쳤구나, 에드워드.
호엔하임: ...피나코.
저 녀석들이 인체연성에 실패했을 때 생긴 것을 치워준 게 너였지?
피나코: 그래.
호엔하임: 정말 그게 트리샤였나?
피나코: 말했잖아,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다고. 그게 트리샤라고는 도저히...
호엔하임: 그게 아니라. 가령 눈동자 색... 목소리... 머리 색깔...
피나코: ...그게 무슨 소리야? 그게 트리샤가 아니었다고...?! 전혀 상관도 없는 걸 만들고 그 애들이 몸을 잃어버렸다는 거야?! 그런 심한 말이 어딨어!!
그리고 에드는 방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피나코: 그래.
호엔하임: 정말 그게 트리샤였나?
피나코: 말했잖아,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다고. 그게 트리샤라고는 도저히...
호엔하임: 그게 아니라. 가령 눈동자 색... 목소리... 머리 색깔...
피나코: ...그게 무슨 소리야? 그게 트리샤가 아니었다고...?! 전혀 상관도 없는 걸 만들고 그 애들이 몸을 잃어버렸다는 거야?! 그런 심한 말이 어딨어!!
다음 날, 에드가 기상해 나오기 전에 호엔하임은 한 발 먼저 집을 나섰고, 에드는 피나코에게 정비를 받는다.[99] 그리고 고민 끝에 피나코에게 부탁해 연성체를 묻었던 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첫 삽을 뜨기도 전에 비가 쏟아지고, 연성체를 파낸다는 생각에 에드는 결국 PTSD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아 구토를 터뜨린다. 피나코는 그만두자고 에드를 걱정한다. 하지만 에드는 "연금술사는 진리를 추구하는 자. 자기가 보고싶은 결과만 보고 넘어가선 아무것도 안 된다"라며 다시 각오를 다진다.
수없이 구역질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이를 악물고 삽질을 계속하는 에드. 이윽고 삽이 멎는다. 에드는 머리카락으로 추정되는 털뭉치를 한 꼬집 집어 물에 씻어보는데...
할머니... 엄마 머리는 갈색이었는데... 검은색이야...!!
대퇴골 길이로 생전의 대략적인 신장을 추정할 수 있어. 골반을 보면 성별도 판명되지. 여기서 트리샤의 특징은 찾아볼 수 없구나.
이건, 너희 엄마가 아니야.
피나코
자신들이 연성한 것을 파내어 확인한 결과, 엘릭 형제가 인체 연성으로 되살려낸 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전혀 별개로 추정되는 생물임이 밝혀진다. 이어 피나코가 유골을 확인해 본 바, 대퇴골은 생전 신장에 맞지 않게 길었고, 골반은 아예 남성의 것이었다. 에드는 엄마 비스무리한 것조차 만들지도 못한 주제에 알과 더불어 몸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1차적으로 절망한다. 그러나 이는 즉 자신들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두 번 죽인 것이 아니었다는 증명, 또 알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을 뜻하는 것이었고, 엘릭 형제가 절망과 공포를 딛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자신들이 부모님을 두번 죽였다는 죄책감으로부터 구원받았고, 역으로 트리샤 엘릭의 경우로 이미 경험했듯이, 이미 죽은 존재는 어떻게 해서도 되살릴 수 없다는 것(문 안에서 꺼낼 수 없다)이 확인된 지금,[100] 알의 영혼을 문에서 꺼내 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은 영혼과 같이 사라졌었던 알의 육체 역시 살아있다는 증거이며, 되찾을 방법이 분명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101] 어쨌든 에드는 '잠깐이었지만 내가 만들고 내가 죽인 인간이다'라며 자신이 연성했던 것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피나코와 함께 록벨 부부의 묘로 가서 성묘를 하며 피나코에게 크세르크세스에서 자신이 샨 노인에게 들었던 것 중 자세한 이야기는 숨기고, '록벨 부부가 좋은 일을 하다 죽었다'라는 사실만 알려준다. 피나코도 에드에게 "호엔하임이 '그동안 나는 아버지 노릇도 못해줬는데 네가 대신 아이들의 부모 노릇을 해줘서 고맙다'라며 연신 고개를 숙이더라"며 아버지에게 트리샤의 유언을 전해달라고 당부한다. 에드는 이렇게 센트럴로 돌아온 뒤 깨박살이 난 알&윈리와 합류해 갑옷을 수리해주고, 이건, 너희 엄마가 아니야.
피나코
알은 에드가 모르는 기억[102]을 갖고 있다. 즉 현재 갑옷 알이 갖고 있는 기억은 에드가 인위적으로 만든 정보가 아닌[103] 에드워드의 친동생 알폰스 엘릭 본인의 기억이다.
→알은 갑옷의 몸이 되기 전의 기억, 인간의 육체였을 때의 기억을 지금 뇌가 없는 상태인데도 갖고 있다.[104]
→즉 뇌를 포함한 알의 육체가 어디엔가 살아서 기능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연금술 이론에 따라 육체와 혼은 '정신'에 의해 서로 끌리게 되어 있으므로 알 또한 지금 어딘가의 육체와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
→육체가 어디 있는지, 그 육체를 거기서 끌어낼 수만 있다면 알의 영혼이 자연스럽게 정신에 의해 육체로 돌아가게 된다.
연이어 닥친 사건으로 의지가 흔들리던 엘릭 형제는 다시 희망을 얻고 각오를 다진다. 또한 이 소식을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에게 전해 그 쪽 역시도 연성된 것이 커티스의 자식일 수 없는 형질의 아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105] 커티스는 자신이 자식을 두 번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구원받은 기분이라며 에드에게 감사를 표한다.→알은 갑옷의 몸이 되기 전의 기억, 인간의 육체였을 때의 기억을 지금 뇌가 없는 상태인데도 갖고 있다.[104]
→즉 뇌를 포함한 알의 육체가 어디엔가 살아서 기능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연금술 이론에 따라 육체와 혼은 '정신'에 의해 서로 끌리게 되어 있으므로 알 또한 지금 어딘가의 육체와 영혼이 연결되어 있다.
→육체가 어디 있는지, 그 육체를 거기서 끌어낼 수만 있다면 알의 영혼이 자연스럽게 정신에 의해 육체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스카가 센트럴에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스카를 미끼로 호문쿨루스를 끌어낼 작전을 세운다. 자신과 알이 죽으면 호문쿨루스에게 곤란하다는 사실을 안 이상 스카가 자신들을 노리고 싸우러 달려들면 반드시 호문쿨루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계산해 린과 머스탱의 협조를 받고, 그 계산은 적중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스카가 록벨 부부를 살해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하필이면 그 말을 윈리가 들어버린다. 완전히 이성을 잃고 스카에게 총을 겨누는 윈리를 필사적으로 만류하고, 오열하는 윈리에게 "네 손은 사람을 죽이는 손이 아닌 살리는 손이다"라며 위로해 진정시킨다.[106] 이후 헌병에게 윈리를 맡긴 뒤 다시 현장으로 달려가 스카와 전투 중이던 알과 재합류한다. 그 때 마침내 형제의 노림수였던 글러트니가 스카를 찾으러 나타나고, 뒤따라온 듯이 린도 하수도에서 튀어나와 순식간에 글러트니의 입 속에 수류탄을 쑤셔박는다. 곧 글러트니의 상체가 갈갈이 터져나가고, 몸이 복구되기 전에 에드가 빠르게 철로에서 와이어를 연성해 재생되기 전의 몸을 단단히 옭아매어 간신히 글러트니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 자리에 나타난 호크아이 중위의 협력으로 린과 글러트니를 빠르게 빼내 현장에서 이탈시킨 뒤 덩그러니 남은 스카를 잡으려 했으나, 하필 그 때 나타난 메이 창의 난입으로 스카를 놓치고 만다. 러스트를 죽인 머스탱이 있다는 말을 듣고 폭주한 글러트니가 포획을 풀고 뛰쳐나와버린다. 린 야오와 같이 폭주한 글러트니와 싸우다가 글러트니에 의해 가짜 진리의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107], 그곳에서 이슈발 내전의 원흉이 엔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제대로 빡 돌아 선빵을 치지만 엔비가 본 모습을 드러내자 그 모습 속에서 현자의 돌에 희생된 사람들을 보고 패닉에 빠져 엔비에게 말 그대로 먹히다가 중간에 가짜 진리의 문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깨닫고 다시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가짜 진리의 문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 진짜 진리의 문을 통과하던 중 동생의 육체를 발견해 데려가려고 하나 동생 본인의 영혼이 아니라면서 거부 당한다. 그리고 그대로 현실로 끌려가나 싶었으나 문을 부수고 언젠간 데리러 오겠다고 선언한 후 현실로 나온다.[108] 그런데 하필 그때 글러트니가 있던 장소가 아버지가 짱 박혀 살던 장소라 결국 모든 호문쿨루스들의 아버지란 존재와 대면하게 되고 제물로서 본격적으로 브래들리 대총통 휘하 군부의 감시하에 들어간다.
그러다 브릭스 요새로 가서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을 만나 메이 창의 행방을 찾으려다 또다른 호문쿨루스인 슬로스의 출현과, 윈리를 인질로 잡고 온 킴블리에게 말려들었다. 이후 인질을 붙잡고 스카와 팀 마르코를 체포하고 브릭스에서 대량 살상에 협조하라는 강요를 받으나, 스카가 윈리의 원수라는 것을 내세워 우선 스카를 쫓는 척하며 교묘하게 윈리를 빼돌린다. 이후 스카 일행과 조우한 에드는 스카가 스카의 형의 연구를 해독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닥터 마르코의 설득을 받아들여 스카가 윈리를 납치하게 하는 연극을 꾸며 윈리와 스카 일행을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허나 중요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알폰스가 윈리를 쫓아간 사이 킴블리와 킴블리의 부하 다리우스와 하인켈와 전투를 벌이고, 다이너마이트를 암모니아로 분해시키는 기지를 발휘해 다리우스와 하인켈을 무력화시키고 킴블리의 현자의 돌을 쳐내고 연성진도 망가뜨려 승리를 점쳤으나 또 하나의 현자의 돌을 꺼낸 킴블리의 공격에 배가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는다.[109] 에드는 간신히 이성을 붙잡고 자신과 같이 파묻힌 다리우스와 하인켈을 연금술로 잔해를 치워 구해주고, 자신의 몸에 박힌 철골을 두 사람이 뽑아낸 사이 자신의 영혼을 현자의 돌로 사용해 상처를 봉합하는데 성공한다.[110] 허나 간신히 목숨만 건진 터라 에드는 회복을 위해 한동안 리타이어했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알과 헤어지게 된다.[111]
5.1.3.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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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을 만나기 위해 머스탱 대령의 은신처[112]에 숨어들었다 또다시 다른 호문쿨루스들을 배신한 린 야오= 그리드와 합류(형식적으론 그리드의 부하로 들어감), 약속의 날이 가까워지자 센트럴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침내 자신의 아버지와 마주친다. 호엔하임에게 노골적으로 적대심을 드러내며 만나자마자 오토메일로 죽빵을 날린다. 자세한 사정을 듣고 혼란스러워하나 어쨌든 같이 싸울 것을 확인하고, 어머니의 유언을 전해주자 눈물을 흘리는 호엔하임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한다.[113] 그날 새벽 알폰스를 인질로 붙잡고 습격한 글러트니& 프라이드 콤비에게 꽤 고전하지만 후, 란팡의 합류로 프라이드로부터 알폰스를 되찾았지만, 프라이드가 글러트니를 먹어치워버리며 그리드와의 협공에도 불구하고 죽기 직전까지 밀린다. 그러나 자신과 프라이드를 격리시켜달라는 알폰스의 기지와 반 호엔하임의 활약으로 프라이드를 가둬버리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센트럴에 들어와 제3 연구소를 통해 지하로 잠입하다가 튀어나오는 인형 병사들과 전투에 돌입한다. 이때 인형들에 영혼을 정착시켰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이들을 죽이는 것이 살인은 아닌지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리만 잘라내는 것을 고집한다. 이후 같은 장소로 잠입한 로이 머스탱과 합류하여 인형들을 처리, 휴즈의 원수인 엔비를 끔살하려는 로이를 말리고 결국 엔비를 간접적으로 죽게 만든다.(엔비를 동정 → 엔비가 인간에게 동정받았다고 절망해서 자살.) 그리고 대연성진의 발동으로 알폰스 엘릭, 이즈미 커티스와 같이 제물로 연성진에 흡수돼 버렸다.
국토연성진의 발동 이후 호엔하임의 본영연성진, 스카의 형의 역전연성진의 연속 발동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았고,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추적하러 일동이 쫓아가나 프라이드가 자신을 붙잡자 홀로 남아 싸운다. 로이 머스탱을 억지로 제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프라이드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였고, 겨우겨우 버티던 와중 프라이드에게 육체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바로 이 때, 프라이드의 방식에 불만을 품은 킴블리의 방해에 프라이드가 멈칫한 사이 자신을 현자의 돌로 바꿔서 역으로 프라이드의 육체에 침입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드의 본체를 잡아낸다. 킴블리와 싸우는 과정에서 킴블리를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킴블리가 이후 프라이드에게 흡수될 수 있었고, 자신의 신념을 고수함으로써 킴블리의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치명상을 필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영혼을 현자의 돌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으로 프라이드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던 것. 브릭스에서 킴블리와 대치했던 장면 전체가 바로 이 싸움을 위한 거대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 이후에서 프라이드를 등지고 에드가 걸어나오는 장면이 추가됐는데 엄청난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뒤늦게 지상으로 합류해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대치하다가 오토메일을 잃고, 아버지에게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나 알폰스 엘릭이 등가교환 법칙에서 착안해 메이 창의 협력을 얻어 자신의 혼을 대가로 해 오른팔이 되돌아오게 된다.[114] 이후 "아버지"를 미친듯이 두들겨패서 개털어내 버리고 쓰러뜨린다. 그 신과 같은 힘과 위용으로 사람들에게 이길수 없을듯한 절망을 보여주던 아버지를, 일반 사람인 에드가 문자그대로 때려눕힌뒤 "일어나, 삼류!!! 우리들과 너의 격의 차이란 걸 보여주지!!!"를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한국판 대사는 "일어나!! 이 삼류 자식아!! 격의 차이가 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지!! 자, 각오해라!!"
싸움이 끝난 후 알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이 가진 진리의 문을 대가로 바쳐 알과 함께 귀환한다. 이 방법은 에드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알과 에드의 정신이 혼선돼 있어 에드 한 사람에게 알의 문까지 두 개가 존재했기 때문에 자신의 문을 없애버렸어도 남은 알의 문으로 나오면 되니 가능했던 방법.[115] 다른 사람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드나들 문이 없어서 돌아오지 못한다. 덕분에 에드는 진리에게 너는 나를 이겼다고 인정받게 되고, 자신이 연금술로 인해 잃어버렸던 것을 모두 돌려받게 된다.
또한 이 장면에서 진리는 진리의 문을 잃기 전에 에드워드 엘릭에게 "정답이다, 연금술사!"라고 하지만 이후 출구를 가리킬 때는 "출구는 저 쪽이다, 에드워드 엘릭."이라고 하는데, 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번째는 에드워드 엘릭이 정말 연금술사가 아니게 되었음을 진리를 통해 못박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에드워드 엘릭이 진리를 이김으로써 진리에게 한 사람으로서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후자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려도 전자는 확실한 듯.
그 때문에 두 번 다시 연금술을 쓰지 못하게 됐지만 알폰스와 링크가 끊어진 이후로 키가 다시 자라기 시작해서 엔딩 시점에선 위너가 됐다.[116] 다만 엔딩 이후에는 강철이긴 하지만 더 이상 연금술사가 아니다.[117] 또한 다리는 강철 의족 그대로인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로 그냥 두는 것 같다. "이게 없으면 윈리가 슬퍼할 거야." 이 말을 한 덕분에 알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휴즈 부인과 엘리시아로부터 팔불출 소리를 듣는다. 이후 서쪽을 돌며 지식을 익혀 반대쪽에서 동쪽의 지식을 얻는 알과 함께 니나처럼 연금술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로 한다.
호엔하임이 크세르크세스의 마지막 생존자였으므로 에드와 알은 크세르크세스의 후손인 셈이다. 에드와 알의 아이들까지 합쳐 따지면 크세르크세스 일족의 혈통은 아직 단절되지 않았다.
에드는 진리의 문을 대가로 알폰스를 데리고 왔기에 연금술 능력이 없지만, 알폰스의 진리의 문은 그대로 있어서 동생은 연금술 사용이 가능하다.
나중에 윈리와 결혼해서 자신들을 꼭 닮은 두 아이를 얻는다. 부모를 비극적으로 모두 잃고 유년시절 끔찍한 일까지 당한데다 동생의 몸까지도 잃어버려 혼만 간신히 돌려놓고 자신 또한 팔과 다리를 잃었지만 불굴의 정신력과 투쟁심, 선한 마음으로 온갖 역경과 주변 인물들은 물론 온 아메스트리스 국민들을 지켜내고 자신의 한 쪽 팔과 동생의 몸도 다시 돌아오게 되고 어렸을 적 소꿉친구 윈리와 결혼해 자녀들까지 얻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엔딩인가. 엄청난 역경과 고난들을 헤쳐온 엘릭 형제에게 이보다 더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의 끝은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윈리에게 프러포즈하면서 날리는 대사가
"등가교환이다! 내 인생의 반 줄테니까 네 인생의 반도 나한테 줘!"[118]
윈리의 대답은 "정말 바보네. 반이 아니라 다 줄 건데."이후 에드워드 엘릭은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다 생명 에너지 12년 분량을 쓴 대가로 대륙력 1987년 노환으로 인해 8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12년의 분량을 갖다쓰지 않았다면 100세까지 산 셈.
5.2. 2003년판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에드워드 엘릭/2003 문서 참고하십시오.2003년판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그렇듯이 원작/2009년판 애니메이션과는 외모, 캐릭터성, 행적 등에서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다.
6. 평가
전락이고 뭐고, 난 원래 일개 인간이었어.
키메라가 된 여자아이 하나 구할 수 없는, 보잘것없는 인간.
진리의 문을 포기하면 연금술을 더 이상 쓰지 못하는 일개 인간이 되어버린다는 말에 대한 대답
여러모로 성장형 주인공으로서 좋은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작중 초기에 에드는 연금술에 한번 뜨거운 맛을 본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상당히 오만에 젖어있었으며 인체연성을 제외하고는 연금술이면 다 된다라는 생각을 곳곳에 가지고 있었다.[119] 그리고 작중 환경(아빠는 집나가서 안 돌아오고 엄마는 일찍 죽고), 그걸 스스로 헤쳐나갈 만한 우수한 자질(사기적 지능)로 인해 많은 것을 혼자 떠안으려 하는, 좋게 말하면 자립심과 책임감이 강하나 나쁘게 말하면 남을 의지할 줄 모르고 오만한 성격이기도 했다. 진리의 문을 포기하면 연금술을 더 이상 쓰지 못하는 일개 인간이 되어버린다는 말에 대한 대답
그러나 작중 여러 일을 겪어나가면서 남에게 의지할 수도 있게 되고, 성질을 죽이고 협력할 수도 있게 되며[120] 종래에는 아버지와의 화해까지 이루어낸다. 또한 여러가지 연금술의 폐해를 겪게 되면서 연금술은 추해지려면 밑바닥까지 추해질 수 있는 어디까지나 기술에 불과하며 인간의 의지의 합은 연금술로 대표되는 등가교환의 법칙 그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마지막 전투에서 깨닫는다. "연금술이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는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스토리적 측면으로 보면 에드의 원죄[121]는 오만으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체연성에 대한 비유가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다 추락해버린 이카로스이니... 그렇게 본다면 오만이라는 원죄로 시작된 모험은 오만을 극복하고 종래에는 그 죄의 원인(연금술)을 포기하고 자신을 내려놓고 나서야("애초부터 단 한 명의 인간이었어"라는 대사) 오만으로 잃었던 것을 되찾아 모험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122] 실제로 작중에서 프라이드(오만)를 처리한 것이 에드였다.[123]
7. 인간 관계
- 알폰스 엘릭: 동생.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어머니는 사망한 시점에서 남아있는 혈육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 트리샤 엘릭: 너무나도 사랑했던 어머니. 그래서 죽은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금기를 범할 정도로 그리움의 대상.
- 윈리 록벨: 소꿉친구이자 가족. 평상시에는 윈리를 오토메일 오타쿠라고 놀리고 자주 투닥대지만, 사실은 알폰스 만큼이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작중 내내 윈리를 이성으로서 의식했으며 결국 프러포즈하고 결혼하는데 성공한다.
- 피나코 록벨: 친할머니와 손자 같은 관계. 에드와 알이 태어날 때 둘을 받은 것도 피나코다. 평소에는 서로 작은 키를 가지고 말다툼을 한다.
- 로이 머스탱: 표면적으로는 상관이지만, 사실은 계급 차이와 더불어 나이까지 14살 차이나 나는데도 친구같은 관계, 혹은 에드에게 있어서 친형같은 존재. 에드에게 새로운 길을 갈 수 있게 길을 제시해준 멘토였으며, 마지막에는 로이 머스탱이 복수귀가 되어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할 때 에드가 그를 올바로 이끌어 준다. 여러 사건들을 함께, 또는 독립적으로 겪어 가면서 그 사건으로부터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쌍방향으로 여러 가르침과 배움을 주고받는 관계다.
- 이즈미 커티스: 스승님. 겉으로는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악독 교관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남편과 함께 그 누구보다도 엘릭 형제를 아껴준다. 자식이 없는 커티스 부부, 일찍 부모를 여읜 엘릭 형제와는 서로 부족한 부모-자식간의 정을 주고 받는 사이다. 이즈미 커티스의 남편 시그 커티스 또한 이즈미 못지 않은 무술 고수이자, 엘릭 형제를 묵묵히 도와준다.
- 린 야오: 정말 몇 안 되는 동년배 동료.
8. 어록
돌려줘. 내
동생이야… 다리든! 두 팔이든! …심장이든, 다 주겠어. 그러니까 돌려줘!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란 말야!
에드: 닥쳐! 죽은 사람은 되돌아올 수 없어. 두 번 다신... 두 번 다신...!
로제: ...되살아난댔어.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단 말야... 기적이 일어난다고... 난 이제 앞으로 어디에 기대면서 살란 말야! 알려줘...!
에드: ...그런 건 혼자서 생각해 봐. 일어나서 걸어. 앞으로 나아가. 너한텐 훌륭한 다리가 붙어 있잖아. 어디에건 기댈 필요 따윈 없어.
로제: ...되살아난댔어.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단 말야... 기적이 일어난다고... 난 이제 앞으로 어디에 기대면서 살란 말야! 알려줘...!
에드: ...그런 건 혼자서 생각해 봐. 일어나서 걸어. 앞으로 나아가. 너한텐 훌륭한 다리가 붙어 있잖아. 어디에건 기댈 필요 따윈 없어.
군부의 개라고 손가락질 당하고 악마라고 저주를 받는 한이 있어도, 나와 알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말겠어. 그렇지만 말이야...! 우리들은
악마도 아니고,
신은 더더욱 아니야... 인간이란 말이야...
인간이란 말이야!!
단 한 명의 소녀조차 구해줄 수 없어서 괴로워하는, 보잘것없는 인간이야...!
알폰스!!! 알폰스, 알폰스! 언젠가 반드시 데리러 올게! 그러니까, 기다려!!![126]
네 손은 사람을 죽이는 손이 아니야, 사람을 살리는 손이야.
그래. 죽은 사람은 무슨 수를 써도 되살아나지 않아, 이건 진리야. 인체연성의 완벽한 이론이니, 금기니... 내가 뭘 하고 있었던 거지?
오냐, 좋다 짜샤!! 이참에 한 번 붙어 보자!!! 그 전에 거울로 네 낯짝이나 한 번 들여다봐!! 그런 얼굴로 이 나라의 톱이 되시겠다고?! 대령이 꿈꾸던 건 이런 게 아니잖아!!
(그래 좋아! 이 참에 한판 붙어보자고! 그 전에, 거울로 네놈 낯짝이나 들여다보고 와! 그런 한심한 꼴을 하고서 이 나라의 수장이 되겠다는 거냐? 아니잖아! 대령이 이루고 싶어하던 것은! 결코 이런 게 아니었잖아!!!)[127]
(그래 좋아! 이 참에 한판 붙어보자고! 그 전에, 거울로 네놈 낯짝이나 들여다보고 와! 그런 한심한 꼴을 하고서 이 나라의 수장이 되겠다는 거냐? 아니잖아! 대령이 이루고 싶어하던 것은! 결코 이런 게 아니었잖아!!!)[127]
엔비… 너는… 인간을 질투하는구나. 너희들 호문쿨루스보다 훨씬 약한 존재인데도, 아무리 얻어맞아도, 주저앉아도, 길을 잘못 들어도, 쓰러질 것 같아도, 허세일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때마다 맞서고, 주위에서 일으켜 세워주지. 그런 인간이, 너는 부러운 거야.
(엔비 너, 인간을 질투하고 있었던 거구나. 인간들은 호문쿨루스에 비하면 너무나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지만, 아무리 얻어맞고 실망을 해도, 길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때에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니까. 주위 사람들이 일으켜 주니까. 그러니까 너는, 그런 인간들이 부러웠던 거야.)[128]
(엔비 너, 인간을 질투하고 있었던 거구나. 인간들은 호문쿨루스에 비하면 너무나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지만, 아무리 얻어맞고 실망을 해도, 길을 잃고 쓰러질 것 같은 때에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니까. 주위 사람들이 일으켜 주니까. 그러니까 너는, 그런 인간들이 부러웠던 거야.)[128]
이해할 수가 없어! 넌 아까 "올바른 절망을 주는 것이 진리"라고 했지? 뭐, 우리처럼 자발적으로 그런 짓을 했다면 순순히 받아들이겠지만… 할 생각도 없는 녀석이 억지로 인체연성에 말려들어 시력을 빼앗기다니…. 그게 올바르다고 할 수 있어? 그렇게 앞뒤가 안 맞는 진리는 받아들일 수 없어!!
(난 인정 못 해!!! 스스로 저지른 짓이었다면 무엇을 빼앗기든 할 말이 없었을 거야…. 하지만… 너희한테 붙잡혀서 억지로 문 앞에 끌려간 사람한테 무슨 합당한 절망을 내려주겠다는 거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난 그런 엉터리 같은 진리는 절대로 인정 못 해!)[129]
(난 인정 못 해!!! 스스로 저지른 짓이었다면 무엇을 빼앗기든 할 말이 없었을 거야…. 하지만… 너희한테 붙잡혀서 억지로 문 앞에 끌려간 사람한테 무슨 합당한 절망을 내려주겠다는 거지?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난 그런 엉터리 같은 진리는 절대로 인정 못 해!)[129]
너 지금 뭐 하려는 거야... 안 돼... 하지 마... 야… 알!! 하지 마아아아아아!!!! 바보 같은 자시이이이익!!!![130]
허튼 소리 집어치워, 빌어먹을
아버지!!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마!! 확 날려 버린다!!
(헛소리 하지 마! 이 망할 아버지…! 한 번 더 그딴 소리를 하면! 날려버릴 줄 알아-!!!)[132]
(헛소리 하지 마! 이 망할 아버지…! 한 번 더 그딴 소리를 하면! 날려버릴 줄 알아-!!!)[132]
나 잠시 다녀올게. 강철의 연금술사의 마지막 연성이다![133]
대가? 대가라면 있지. 여기
무진장 크고 좋은 게 말이야!
(칫. 대가라면 여기 좋은 게 있잖아. 엄청 큰 걸로.)
전락하고 자시고 처음부터 평범한 인간이었어. 키메라가 된 여자아이 한 명 구할 수 없는 작은 인간...
(원래부터 보통 인간인데, 전락이고 자시고 할 게 어디 있겠어? 키메라가 된 여자아이 하나 구해주지 못하는, 보잘것없는 인간이라고.)
연금술이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
(연금술 같은 거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134]
(칫. 대가라면 여기 좋은 게 있잖아. 엄청 큰 걸로.)
전락하고 자시고 처음부터 평범한 인간이었어. 키메라가 된 여자아이 한 명 구할 수 없는 작은 인간...
(원래부터 보통 인간인데, 전락이고 자시고 할 게 어디 있겠어? 키메라가 된 여자아이 하나 구해주지 못하는, 보잘것없는 인간이라고.)
연금술이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
(연금술 같은 거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134]
9. 인기
Best Character Contest 2020 우승 | ||||
2018 : 오카베 린타로 | → | 에드워드 엘릭 | → | 폐지 |
넨도로이드 10주년 대상품화 앙케이트 선정 캐릭터 5 | ||||
<rowcolor=#3d414d>
키소 함대 컬렉션 / No.696 |
호로 늑대와 향신료 / No.728 |
리 샤오랑 카드캡터 사쿠라 / No.763 |
에드워드 엘릭 강철의 연금술사 / No.788 |
엘빈 스미스 진격의 거인 / No.775 |
2016년 넨도로이드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출시 희망 앙케이트에서 팬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얻은 다섯 캐릭터 중 하나에 선정되며, 2017년에 넨도로이드로 출시된다.
10. 2차 창작
이런 인기 덕분에 당연히 2차 창작에서도 엄청 등장한다. NL의 경우 로맨스가 전무하다시피했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유일하게 대놓고 서로 이성으로 의식하는 장면이나 프로포즈를 넣은 탓에 에드윈리 커플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수준. 비교적 더 마이너하긴 하지만, 2003년판의 영향으로 에드워드는 로제를 비롯한 다른 여성 캐릭터들과 엮이기도 한다.BL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엄청나게 엮이고 인기도 많다. 주로 무능대령과[135] 동생(바리에이션으로 극장판 하이드리히)이랑 많이 엮인다. 그 외에도 호문쿨루스들 중 엔비와 접점이 많았던 2003년판 애니의 오리지널 전개상 엔비와도 많이 엮인다. 중국에서는 아예 이걸 소재로 '파랑새의 환상'이라는 동인 여성향 게임까지 나왔었다. 2차 창작에서는 원작 성격이 반영되어 안 챙기는 척, 퉁명스러운 척 하면서 챙기는 등 츤데레 기믹이 강하다.
11. 기타
-
우유를 매우 싫어한다. 본인 왈, "소에서 분비된, 희뿌연 즙 따위를 어떻게 마셔!" 그 밑에는 '전국의 낙농업자 여러분들 죄송합니다'라고 써있었다.[136]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튜는 매우 좋아한다. 에드 왈로는 "채소 수프에 우유같은걸 부을 생각을 하다니 굉장하다."라고.
문호와 알케미스트 콜라보 이벤트의 식당 대사에서도 우유 싫어하는 면모는 여전하다.[137]
사실 흰 우유만 싫어하는 거였다 카더라 - 린 야오와 엔비와 함께 글러트니 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로 오른쪽 눈 위쪽 이마부근에 상처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작화로 표현하였으며, 전투 이후에는 대부분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권말부록에 따르면 의도한 사항이라고.
- 어릴 때는 오른손잡이였지만 오토메일을 거치고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면서 왼손을 주로 쓰는 양손잡이가 된 듯 하다.
- 작가가 15권에서 만약 강철의 연금술사가 실사판이 된다면 에드역의 배우로는 마메 야마다나 네코 히로시가 좋겠다고 공언한 적 있다. 하지만 실사판 배우는 아이돌 Hey! Say! JUMP의 야마다 료스케가 맡게 되었다.
- 여담으로 국내판 성우인 손정아는 에드와 비슷하게 오른팔이 로봇인 열혈 주인공을 맡은 적이 있다. 다만 이쪽은 팔을 잃은게 아니라 로봇을 팔에 끼운 것이지만.
- 마비노기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제휴 패치를 하면서, 프리미엄 뉴비웨어로 그의 의상이 풀렸는데, 유일하게 포즈가 추가된 세트이며, 옷, 신발, 장갑 풀셋을 착용하고 골렘 연성, 방호벽, 스파크를 차징하면 그가 연성할 때 포즈로 차징을 할 수가 있다. 참고로 에드워드 엘릭 코트에는 입으면 키가 16세 이상으로 커지지 않는다고 써 있다.
- 2003년 애니판 한정으로 주사 맞는 것도 싫어한다.
- 주인공이니 당연하겠지만 작가한테 귀여움을 많이 받았던 캐릭터인 것 같다. 작가한테 편애받기로 유명한 캐릭터인 나루토가 작가의 오너캐같은 느낌이었다면, 에드는 작가가 아들과 같은 존재라고 언급한 적 있다. 그래서 아들과도 같은 에드는 꼭 박로미한테 맡겨야 한다고 했다고. 실제로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에드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면 어쩐지 에드를 우쭈쭈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즈미 커티스가 작가의 오너캐 아니냐고 의심받는 상황인 데 작중 둘의 관계를 생각해봤을 때 과연.
- 에드의 정확한 생일은 알 수 없으나, 작가는 에드가 태어난 계절을 겨울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러나 작가의 고향이 1년 중 절반이 겨울이라 결국은 대충 설정한 것.[138]
- 에드워드의 디자인 모티브는 우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도록 설정해 앞머리를 길게 하고,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땋은 머리를 넣었다고 하는데 옷은 오토메일 기름칠로 옷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검은색으로 했다. 게다가 코트는 현자의 돌의 색인 빨간색을 입혔다고 하며 그리고 코트에 새겨져 있는 플라멜 십자가는 스승의 문신을 보고 존경심에 넣은 거라고 한다. 게다가 그 무늬의 상징은 ......
- 에드는 처음부터 윈리를 좋아했는데, 알이 몸을 잃고 난 뒤, 몸을 찾아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여 마음을 숨겼으며 이슈발 내전 이야기를 듣던 중 리자의 발언으로 자신이 윈리를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윈리는 여러 사건들을 거치며 자기 스스로 감정을 알아냈다.
- 에드가 연금술 능력을 포기하면서 더 이상 강철의 연금술사가 아니게 되어 작품 진행을 할 수 없어서 결말을 지었다고 한다.
-
킴블리의 광산 폭발에 휘말리면서 배에 철근이 박혔을 때 혼의 일부를 써서 치료했기 때문에 수명이 짧아졌다.
그 짧아진 수명이 88세까지라니[139] - 속표지에서 알폰스의 머리부분으로 푸딩을 만들었다가 알에게 맞은 적이 있다. 사실 알폰스의 갑옷이 활용도가 무궁무진해서(...) 속표지나 4컷 만화에서 꽤나 구르는 편이다.
- 자신의 아버지인 반 호엔하임을 매우 싫어했지만 사실 알고보면 동생인 알보다 더 호엔하임의 기질을 물려받았다. 호엔하임의 젊었을 적의 외모나 성격은 완전히 에드와 판박이였고 평소 취향[140]까지 많은 면에서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준다.[141] 싫어했던 이유는 어릴 때 아버지에 대해 얘기하기만 해도 엄마의 표정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란다.
- 원작에선 작가인 아라카와 히로무의 성향상 외모와 달리 상당히 남성스럽고 마초적인 모습이 강조되는데[142] 동인 쪽에선 여성스러운 기믹으로 자주 나온다. 사실 이건 인기가 굉장히 높았던 2003년판이 여성스럽게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143] 또한, 동인계에서 비중을 꽤 차지하는 BL계에서는 주인공이다 보니 수인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많은 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아무래도 조금 더 여성스러운 느낌의 작화로 등장한다.
-
4컷 극장에서도 당연히 망가진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대강 그의 콤플렉스인 키가 최고의 개그 포인트. 예컨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나에게 협력만 하면 키를 늘려주지!"라고 꾄다던가...[144] 스카, 키메라 일행들과 인형 병사를 조우했을 때 이딴 것들과 싸우기는 싫댔으나 인형 병사가 꼬맹이라고 부르자 바로 뚜껑 열려서 병사들을 패대기친다던가 코믹스판에서는 알폰스와 에드워드 간에 몸이 바뀌었다면? 이란 것도 있었는데, 키가 커져서 좋아하는 장면이라던가, 덩치가 커서 눈에 확 띄어서 좋다면서도 사람들과 부딪쳤다고 시비를 바로 건다던가 혹은 터커를 손수 두들겨 패는 장면까지 있었다
알폰스: 내가 갑옷으로 있는 게 정말 다행이야 - 연금술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고 난 후에 처음 한 여행에서는 단 3일만에 완전히 만신창이가 돼서 집으로 돌아왔다. 4컷 만화에서 그 과정이 나오는데 산에서는 굴러오는 거대한 돌덩어리에 깔려 죽을 뻔하고 바다에선 백상어에게 쫒겼으며 숲에 갔더니 자이언트 판다한테 죽을 뻔 했다.
- 2018년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문호와 알케미스트 콜라보 이벤트에서 동생 알과 함께 등장.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플레이 가능하며[145], 소장 가챠로 한정 장상과 다자이 오사무의 콜라보 의상이 추가되었다.[146]
- 2003년판에선 이슈발인에 대한 편견주의자임를 엿볼 수 있다. 36화에서 키슈아에 사는 노인이 오래 전 아메스트리스보다 먼저 이슈발이 연금술로 번성했단 얘길 하자 말도 안 된다고 하는데 이에 노인이 '신식 기술도 없이 사막 한가운데 사는 이슈발인들이 연금술을 할 리 없다고 생각 하는 거지?'라고 하는 질문에 반문하지 못한다. 후에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반성하게 된다.[147] 다만 원작에서도 에드가 이슈발인을 싫어할 이유는 있는데, 이슈발 내란 당시 고향인 리젠블이 군용 물품을 납품한다는 이유로 이슈발인의 테러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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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haracter Contest 2020 우승 | ||||
2018 : 오카베 린타로 | → | 에드워드 엘릭 | → | ? |
넨도로이드 10주년 대상품화 앙케이트 선정 캐릭터 5 | ||||
<rowcolor=#3d414d>
키소 함대 컬렉션 / No.696 |
호로 늑대와 향신료 / No.728 |
리 샤오랑 카드캡터 사쿠라 / No.763 |
에드워드 엘릭 강철의 연금술사 / No.788 |
엘빈 스미스 진격의 거인 / No.775 |
엘릭 형제 | |
에드워드 엘릭 | 알폰스 엘릭 |
[1]
작가는 인터뷰에서 에드워드가 태어난 계절을 겨울이라고 답했는데, 사실 작가의 고향 홋카이도는 1년 중 절반이 겨울이다. 결국 대충 지었다고 에드가 대차게 깠다.
[2]
캐릭터 대부분.
[3]
로이 머스탱,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4]
한국식으로 환산하면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이다.
[5]
군 내에선
소령급의 대우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국가 연금술사는
로이 머스탱처럼 스스로 군문에 들어간 게 아닌 이상, 서류상으로는 나라와 군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장교로 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그에 준하는 대우만을 받는다. 결말부 기준으로는 본인의 의사로 그만 두었을 것으로 보인다. 할 이유도 없어진데다 아메스트리스의 국가 연금술사는 매년 받는 연구 성과 보고에서 2년에 한번은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제 연금술을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
[6]
한국계 일본인 성우. 본래 한국 국적이었으나 2015년 일본으로 귀화하였다. 모국에 대해 인터뷰를 하던 중 에드의 한국판 성우(손정아)를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7]
손정아가
더빙의 신에 출연하여 말한 바에 따르면, 일본판 성우(박로미)와는 달리 거칠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연기하는데 (특히 소리 치는 부분에서) 꽤나 고생했다고 한다. 남성들 특유의 변성기 목소리 때문에 15살 이상의 남자 캐릭터 배역은(작중 설정상 에드는 15살) 남성 성우들이 맡는 게 일반적인데, 이걸 해내려니 목에 꽤나 무리가 왔다고. 별개로 에드란 캐릭터가 상당히 애착이 갈 만큼 기억에 남았으며, 감정이입이 많이 된 덕분에 몇몇 부분에선 울면서 연기를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동생
알폰스를 연기한
윤미나도 처음엔 에드워드를 오디션 보려고 했으나 알폰스 연기도 요청받아서 최종적으로 알폰스에 캐스팅됐다.
[8]
애니메이션 성우를 담당한 한미일 성우 중 유일하게 남성 성우. 또한
박로미와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현재 성우 본인이 2019년에 성희롱 논란(진위 여부 불명)으로 사실상 영구 제명을 당해버렸다.
[9]
일본 문화 개방 전~초기 즈음에 수입된 작품은 대개 이렇다. 당시 국내 정서상 어린이가 어른에게 반말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강철에서 에드워드는 원작보다 여린 성격이라서, 이쪽이 어울린다며 한국판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10]
넷플릭스 자막판은
2003년판,
브라더후드 모두 연장자에겐 무조건 존댓말을 쓰는 걸로 번역했다.
[11]
과거 입문 시험을 통과해 제자가 된 직후에는 이즈미에게도 반말을 했지만, 곧바로
죽빵 맞고
호수에 던져졌다.
[12]
키도 함께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종화 가서는 윈리보다 커졌다.
[13]
여기서의 '대장(大将)'은 군 계급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형씨', '선생' 등과 비슷한 느낌으로 상대를 친근하게 놀려 부르는 말이다.
[14]
에드와 알의 연구는 돈이 아예 안 들어갈 정도의 100% 이론 연구고 여행 비용을 빼면 쓰는 곳도 없으니 돈이 엄청나게 많다. 큰 돈을 쓴 건 작중 딱 두 번, 셰스카한테 사례비 지급할 때와 킴블리에게 당한 부상 치료를 위해 비밀 유지+치료비 낼 때뿐이다. 작중 표현되지 않았을 뿐 오토메일 제작, 유지, 수리비가 어마어마하다는 설정이니 윈리와 피나코에게 어마무시하게 냈을 것이다. 쌓여있는 돈을 필요할 때 맞춰 뽑아다 쓸 방법이 없으니(작품 배경이 20세기 초반이니까 현금 인출기나 카드가 있을 리가 없다.), 돈을 써야 할 때마다 은행에 방문해 계좌에서 현찰을 지급받아야 하는 게 번거로워서 이러는지도. 더불어 필요할 땐 셰스카에게 사례금을 지불할 때처럼 크게 한턱 내는 편이다.
[15]
그러나 셀림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셀림은 가식일 가능성이 높다.
[16]
그때문인지 그 흔한 파워업, 레벨업 이벤트가 없다. 오히려 결말에서는 그 힘들을 스스로 전부 포기하는 선택을 한다.
[17]
모험을 함께 하는 동료들중에서 에드워드와 나잇대가 비슷한 캐릭터는 오로지 동생인 알폰스 엘릭, 그리고 린 야오밖에 없다. 윈리는 에드워드와 동깁이고 매우 친하지만 모험을 함께하는 동료가 아니다.
[18]
이는 그의 혈통에 대한 복선으로 먼 옛날 멸망한 크세르크세스인들은 전부 금발금안이었다. 즉 크세르크세스인의 후손으로 그의 부친이 크세르크세스의 최후의 생존자였기에 그 머리색과 눈동자를 이어받은 것이다.
[19]
구 TV판 당시에
뉴타입 등에 상반신 노출컷이 상당히 많이 실렸다. 2003년판 자체가 팬티만 입고 등목하는 씬이 나오는 등 노출 씬이 유독 많았다.
[20]
극초반부 그림체라서 후반부와 비교해 보면 또 많이 다르다.
[21]
에드는 설정상 아빠 판박이라고 한다. 그것 때문인지 아빠의 젊은 시절과 에드를 비교해 보면 굉장히 작화가 흡사하다. 반면 동생은 엄마 닮은 꼴.
[22]
사실 강철의 연금술사가 미형 작화하고는 다르게 작중에서 외모 칭찬을 받은 캐릭터가 별로 없고 외모 묘사도 거의 하지 않는다. 가끔가다 한번 언급하는 정도. 굳이 공식 미인 묘사가 나온 캐릭터들을 뽑자면
로이 머스탱,
리자 호크아이,
쟝 하보크,
윈리 록벨,
마리아 로스,
러스트,
캐슬린 엘 암스트롱,
로제,
졸프 J. 킴블리,
이즈미 커티스 정도.
[23]
마메 야마다
#,
네코 히로시. 다만 둘 다 키가 매우 작기로 유명한 인물들이라 언급했을 뿐이지 외모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애초에 마메 야마다는 1946년생으로 작품이 연재되기 전부터 아저씨 연배였기 때문에 외모를 떠나 나이부터 미스 매치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냥 에드의 작은 키를 장난식으로 디스하는 것이지 에드가 미남 설정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언급한 것이 아니다.
[24]
만약에 악당이 진짜 무자비해서 감금해 놓지 않고 그냥 죽였다면 이야기는 금방 완결을 맞이했을 것이다.
[25]
당연한 것이 10대 초반에 독자연구로 인체연성을 시도했으며 국가 연금술사 자격까지 땄다. 작중에서 이 자격을 가진 사람은 200명 정도라고 하는데 에드는 그들 중 최연소 국가 연금술사라고 한다. 이러니 천재가 아니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 특히나 생전에 트리샤가 에드의 연금술에
그이의 영향이라고 여겼다는 걸 보면 혈통빨도 받아줬을 것이다.
[26]
대체로 소년 만화 캐릭터들이 가슴으로 납득할 수 없을 때 화를 내면 에드는 머리로 납득하지 못할 때 화를 내는 차이가 있다.
[27]
대표적인 것이 린과의 합동 작전. 머스탱에게는 무모하다고 한 소리 들었지만, 충동적으로 나온 행동은 아니다. 예외는 제5연구소에 알이랑 둘이서 가 본 것이랑, 알이 잡혔을 때, 그리드에게 싸움을 건 것을 들 수 있는데 두 번 다 얻어터졌으며 그리드와 로스 소위에게 한 소리 듣기도 한다.
[28]
생명유지기관을 요구할 경우
[29]
본인도 당초 자신의 무엇을 가져가도 좋으니 동생을 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
[30]
정확히는 인체연성으로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고, 만들어진 것은 트리샤가 아닌 다른 생명체였지만 그게 밝혀지는 건 한참 후의 일이다. 이 당시 에드가 알기엔 자기들은 죽은 어머니를 본의 아니게 괴물 같은 존재로 되살려내고 또 죽게 만드는 끔찍한 패륜을 저지른 상황이었다. 정확히는 어머니가 아니다. 에드의 동생인 알의 영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육체에 들어간 것이 후에 알의 기억에서 확인되었다. 2003년판에서는 비록 모습만 똑같은 호문쿨루스이긴 했지만 인체 구성 요소를 에탄올로 바꿔 기화시켜 한 번 더 죽인다.
[31]
에드가 알의 혼을 연성할 때 "심장이든 뭐든 다 주겠다"고 말했다. 즉. 진리의 문의 통행료는 자신의 육체이며, 이 통행료 때문에 잃은 장기로 인해 자칫하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진리는 사려 깊은 놈이 아니다. 통행료가 발생하면 계산이고 뭐고 그냥 마음에 드는 거 골라서 뜯어버린다. 실제로 에드가 다리를 잃었을 때, 알의 영혼을 정착시키기 위해 그렸던 혈인은 잘려나간 다리에서 펑펑 쏟아지고 있던 에드의 피다. 당연하지만 팔다리 중 하나라도 잘린 상태에서 응급 처치를 안 하면 과다 출혈로 죽는다. 에드가 이때 살아남은 건, 간신히 돌아온 알이 늦기 전에 록벨가로 에드를 데려가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즉, 에드가 팔다리만 잃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필연이 아니라 운이다. 에드는 그걸 알고 있었다.
[32]
허나 가족 문제에서는 멘탈이 조금 약한 편인데, 작중에서 에드는 알에게 말 못 할 두려움이 하나 있었고 그 사실을 눈치챈 알과 갈등을 빚는다.
밸리 더 쵸퍼 탓에 알은 그 사실이 자신은 에드가 만들어낸 갑옷인형에 불과하고 진짜 자신은 이미 죽었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착각했지만, 둘이 크게 싸우고 난 후 윈리에 의해서 밝혀진 진실은 인체연성 때문에 몸이 날아가고 혼만 갑옷에 붙은 채 살아있는 모습이 된 계기를 마련한 자신을 알이 원망하지 않을까였다.[148] 과거 회상 장면에서도 오토메일을 갓 단 듯한 모습의 에드가 몇 번이고 알이 자신을 원망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33]
이 장면은 여러모로 에드의 미친 정신력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우선 킴블리에게
토사구팽당한 부하들을 구조한 후 그들에게 부탁하여 관통하고있는 철골을 마취도 없이 잡아뺀다. 이것만으로 이미 정신을 수십번은 잃어도 이상하지 않을 미친짓인데, 이 상태에서 자신을 현자의 돌로 삼아 본인의 생명력을 희생해 철골을 빼자마자 연성을 통해 상처부위를 이어붙인다. 조금만 타이밍을 잘못맞춰도 대량출혈로 실혈사, 그 이전에 이미 통증으로 쇼크사도 충분히 가능했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보여준 에드의 행동은 그야말로 소년만화의 역사를 뒤져봐도 전례가 없을 정도의 전무후무한 미친짓이었다.
[34]
국가 연금술사는 소령 대우를 받는다.
[35]
서로 친하니 진작 말 놓은 머스탱 직속 부하들과 달리 마리아 로스와 대니 블로슈는 오랫동안 존댓말을 했다. 에드가 나이도 어린데 존댓말 할 필요 없다고 하니 그제야 말을 놓는다.
[36]
아무리 국가 연금술사라고해도 어디까지나 어린애고 (경험과 연륜이 있는) 어른들의 말을 믿어달라고
마리아 로스가 에드의 뺨을 때리고 엘릭 형제를 훈계하는 하극상을 범했지만 에드는 마리아를 계급 대 계급이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대했기 때문에 마리아 로스를 처벌하지 않고 넘어갔다.
[37]
예: 드릴 달린 유모차,
크라우저 2세스러운 기괴한 발코니. 자기 얼굴이 달린 방망이 등(…).
[38]
날은 구불구불하고 폼멜에는 해골이...
[39]
2009년판 애니메이션에선 대놓고 "너 취향 무지 독특하다?"라고 말한다. 이에 에드는 "왜? 내가 보기엔 멋있기만 하구만." 이라고 대답한다.
[40]
정작 이렇게 말한 호엔하임도 미적 감각은 에드와 상당히 비슷하다.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싸울 때 용 머리가 달린 연성물을 만든다든가 하는 점에서. 아무래도 유전인 듯
[41]
예를 들어 차량을 뿔 달린 괴물 모습으로 만든 것을 멋지다고 여겼더니만 동료가 된 두 키메라가 짜증내며 당장 수수한 모습으로 바꾸라고 할 때 반응. 다만 이 경우에는 추격당하는 시점에서 다른 차로 모습을 바꿔 탈출하는 상황이라 튈까 봐 바꾸라고 했을 수도 있다.
[42]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수준이냐면 올리비에 소장의 레이븐 중장 참살에 대해서도 마일즈와의 대화 중에 그 일도 안 죽이고 끝낼 수 있던 일이 아니냐고 말했을 정도다. 중요한건 레이븐 참살은 작가가 살인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강연금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남을 죽인 살인자들은 '살인자의 눈'을 하지만 올리비에는 그대로다.
[43]
셰스카가
팀 마르코의 연구 자료를 전부 카피해오자 그 답례로 셰스카의 어머니의 치료비 전액을 자신의 연구비 계좌에서 인출하여 지불했는데 이에 셰스카와 로스 소위는 이런 큰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턱턱 낸다며 기겁했다. 이외에 퍼펙트 가이드북 1권 속표지의 4컷 만화를 보면 에드 본인도 자신에게는 다른 소년만화의 주인공은 없는 매력이 있답시고 돈과 권력을 꼽을 정도(...). 이 만화가 싫어지려 한다는 알의 낙담은 덤
[44]
탄소, 암모니아, 기름 등의 원소들 가지고 인간의 몸을 연성하려면 인간을 믹서기로 갈아버린 다음 그 걸쭉한 핏물로 인체를 연성하는 것보다도 훨씬 어렵다. 이쪽은 재료라도 완성되어 있지 에드가 시도했던 인체연성의 재료 목록에 암모니아가 있다는 건 녹말을 당으로 분해하고 다시 암모니아를 분해해 결합시켜서 단백질을 만들고 칼슘 등으로 만든 뼈대 위에 이 단백질을 적절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조직과 기관을 기루도록 배치하며 적혈구조차 어깨동무하고는 못 지나가는 모세혈관까지 어느 정도는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연성하겠다는 건데, 전능의 합장연금술이라면 모를까 바닥에 연성진 그리는 걸로 이걸 일일이 지시하려면.... 그래서 자기들 피로 대신했다 일해라 DNA
[45]
다만 소문이란 게 으레 그렇듯 너무 멋진 소문이다 보니 퍼지면서 개개인마다 미화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라 보통 엘릭 형제를 처음보면 딱 봐도 웅장하고 떡대 있는 알폰스 쪽을 강철의 연금술사로 착각한다(물론 떡대도 떡대지만 알폰스의 몸이 강철 갑옷인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
[46]
원작과는 다르게 진행이 되는 2003년 애니메이션에서 에드는 자신의 동생과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 인체 연성을 시도하다가 팔과 다리 한쪽씩 날려버리고, 동생은 몸 자체를 잃고 영혼만 있다가, 실패로 끝난뒤 지하실(인체연성을 시도한곳) 에 있던 갑옷에 빙의된 것이다. 참고로 동생은 나중에 엄청난 양의 현자의 돌이 돼버린다.
[47]
중반부 이후부터 기억이 돌아온 후의 알폰스 엘릭,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 등
[48]
스카는 에드의 합장연성술을 보고 합장을 함으로써 팔로 원을 그리고, 그 원을 순환하는 힘으로 연성진을 구축한다고 추측했다.
[49]
2003년 애니판에서는 분필로 일일이 연성진을 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국가 연금술사 자격 시험쯤에서야 이 연성 방법을 깨닫게 된다. 브라더후드에서는 진리 보자마자 바로 쓴다. 알의 영혼을 갑옷에 정착시키기 위한 혈인은 어디까지나 영혼을 붙잡아두는 그릇의 역할이고, 알의 영혼을 연성한 건 합장연금술이다.
[50]
물론 이 방법도 등가교환의 원리를 따르기 때문에 작중 언급에서도 다소의 수명을 깎아먹는 극단의 방법이라고 나왔다. 다만 에드워드는 그 당시에 킴블리로 인해 거대한 철근이 배에 꽂혀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상당한 중상이였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했기 때문에 수명이 깎이는 리스크가 생겼던 것이고 단순하게 프라이드의 몸속에 침투했던 것은 그냥 자신을 현자의 돌로 전제하고 운용했을 뿐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수명이 깎이지는 않았다.
[51]
2003년 애니판에서는 이러한 천재 속성이 더욱 부각돼서 현자의 돌 연성진을 7각 연성진으로 바꾼다던지, 호문쿨루스의 신체를 알코올로 전환시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52]
심지어 이땐 자기 팔 잘리고 재활 시작한 지 많아도 2년 지나지도 않았을 시기였다.
[53]
물론 이 작은 키는 결말에서는 꽤나 다부지게 큰다. 동생과 영혼이 링크되어있기에 자신이 섭취하는 영양소가 일정부분 동생에게 가고있었기때문에 키가 크지않은거라고 그럴듯하게 생각하지만, 윈리는 그냥 우유를 덜마셔서 그런거 아니냐고 황당해한다.(...) 참고로 동생의 잠까지 대신 자느라 잠도 많다.
[54]
원작에선 대령이 개그 보정으로 압승했고 2003년판은 꽤나 고전했지만 결정적인 승기를 잡아 마무리 직전에 과거에 죽인 어린애와 겹처본 사이 그 틈을 노린 에드의 기습으로 무승부가 났다. 사실 10년 정도를 군에 몸담고 있었고 전쟁터 최전방에서 구른 데다가 노력+재능+희귀 연금술까지 가진 전쟁 영웅 머스탱과 입단 3년 차인 국가 연금술사가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그 실력이 절대 떨어지진 않는다는 방증인 셈. 동방사령부 군인들 사이에서는 근접전으로 들러붙으면 에드가 이기지 않겠냐는 의견도 오고갔다. 물론 머스탱 대령은 근접전을 일절 허용해 주지 않았다... 다만 둘이 진짜로 목숨 내걸고 싸운다면 머스탱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머스탱이 사용하는 불꽃의 연금술은 공격력에 극단적으로 특화되어 있는데다 핀포인트 공격인지라 막을 구석이 없다. 당장 머스탱은 인간형 엔비를 상대로 눈을 핀포인트로 태우는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는데, 호문쿨루스인 엔비라서 죽지 않았을 뿐이지 평범한 인간인 에드가 이 정도를 맞았다간 쇼크사를 걱정해야 할 수준이고, 눈으로부터 나오는 열기로 뇌가 손상될 가능성도 고려해야한다.
[55]
이 탓에 작 초반부에서 엘릭 형제가 전투에서 밀린 경우는 작중 최상위권 전투력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스카를 제외하곤 아예 없다고 봐도 된다. 후반부에서도
호문쿨루스들을 상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투에서 고전한 적은 그다지 많지 않을 정도. 그나마 중반부의 제 5연구소 전투가 고전한 전투였는데, 이때는 정보를 얻기 위한 전투였던데다 갑옷에 영혼이 정착된 적들의 모습에 정신적 데미지를 받은 상태 &
윈리의 정비 불량으로 인한 오토메일 어깨의 가동불량이라는 삼중너프를 먹은 상태라 온전한 전투력이라고 보기 힘들다.
[56]
심지어 호문쿨루스인 그리드같은 경우에도 격술로는 에드에게 밀리는지 전신갑옷을 발현하기전에는 에드의 유술 한방에 목이 꺾이고 머리가 깨지는 중상을 당했고, 갑옷의 원리가 간파당하자 에드의 체술에 바로 밀렸다. 그리드도 작중 근접전 최강자인 킹 브래들리와 어느정도 합을 맞추기도 하는 등 체술 역량이 우수한 편이다.물론 브래들리와의 첫 조우 때 쪽도 못쓰고 탈탈탈 털렸다.
[57]
작품 후반부 쯤 가면 스카마저 당황시켰던 빠른 속도의 젬파소를 속도로 완전히 농락하고 정신못차리게 털어버리며, 젬파소가 아예 에드가 스카보다도 훨씬 빠르다고 인정하기도 한다. 당시 에드가 북부용 오토메일을 써서 몸이 가벼워진 것도 요인이긴 하지만 이리저리 구르며 전투력이 성장한 것도 크다.
[58]
감을 잃었다 해도 무려 스카와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판정패하긴 했지만.
[59]
물론 이때 현자의 돌을 완전히 해제한줄 알고 방심한 에드를 뱃 속에 숨겨 둔 예비 현자의 돌로 기습하여 중상을 입히고 탈주한다.
[60]
물론 극이 진행되면서 전투력도 더 상승한다.
[61]
불꽃의 연금술에서 나오는 원거리+고화력. 물론 머스탱의 경우에는 불꽃의 연금술이 전투용으로는 말 그대로 최강의 연금술이기 때문에 굳이 다른 전투법을 쓸 이유가 없는 것도 있다.
항목 참조.
[62]
이즈미는 18살에 브릭스 산에서 늑대떼를 거의 맨손으로 때려잡고 먹이를 강탈했고, 무리의 리더를 '킥'으로 KO시키고, 곰을 '유술'로 KO시켰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유술과 강권 둘 모두 달인인 듯. 혹은, 같은 이유로 이즈미는 대련 상대만 가끔 해주고 기술의 전수는 남편이자 슬로스를 제외한 작중 최강의 신체스펙 보유자 중 하나인 시그 씨가 전수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건장하고 금슬좋은 남편이 있는데 몸 안 좋을 땐 움직이기만 해도 피를 토하는 분이 굳이 직접 전수하는 편이 이상하다.
[63]
아마 이 부분은
총몽에 나오는
갈리의 다마스커스 블레이드의
오마쥬인 듯하다. 연성할 때 양손을 맞대는 것도 그렇고.
[64]
몽키스패너로 강철 아닌 부분만 골라서 팬다... 오토메일 정비할 때마다 몸도 정비해야한다
[65]
합장이 제일 편할 뿐이지 바닥에 공식을 그리는 것으로도 가능은 하니까 팔 한짝, 좀 극단적으로 봐서 발가락 두 개만 멀쩡해도 연금술 자체는 가능하다.
[66]
사실 평소에는 합장도 쓰면서 예비용으로 다른 연금술사들처럼 자주 쓰는 연성진을 몸이나 장비 어디에 그려놓으면 해결될 문제이지만 작품 외적인 사정상 연성진 없이 연성이 가능하다는 엘릭의 캐릭터성이 옅어지는걸 우려해서인지 에드는 연성진을 장비에 그려놓고 쓰지 않는다.
[67]
가장 먼저 스카에게 한번 박살났으며, 이후 제5 연구소에서 고장나버리고 직후 그리드의 싸움에서 팔목 장갑을 검으로 연성해서 잘 싸우나 했더니 그리드의 경화 능력에 속수무책으로 팔목 장갑이 떨어져나가 버리고 손가락 몇 개가 분해되는 등 수모를 겪는다. 결국 반쯤 고철이 된 후 란팡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끊어내버리며 박살. 그 뒤로는 한동안 무사하다가 배커니어의 전투용 오토매일에 단박에 손목이 날아갈 뻔 하는 등 또 고난을 당한다. 그 이후에 한랭지용으로 바꾼 뒤에는 다행이 아무런 파손 없이 가는 듯 했으나, 마지막에 운 나쁘게도 아버님의 회심의 일격을 정통으로 먹고 외장이 거의 날아가 내부의 배선과 골격이 다 드러나는 등 간신히 움직임만 가능한 수준으로 대파된다. 그런 와중에도 주인 잘못 만난 죄로 혹사당하다가 결국 버티지 못하고 또 박살. 이후 에드가 팔을 되찾으며 그 긴 수난의 역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2003년판에서는 이것도 모자라 더 혹사당하는데, 스카에게 1차 파괴당하는 건 동일하지만 그 전에 벨리 더 쵸퍼에게 한번 분리+난도질당해 흠집투성이가 되며, 제 5연구소에서도 역시나 원작처럼 고장나버린다. 이어서 그리드와의 싸움에서는 그나마 칼로 연성해 활약이라도 좀 했던 원작과 달리 싸움 시작과 동시에 그리드의 주먹질 세방에 팔목 장갑이 나가떨어지고 턱에 어퍼컷을 먹였더니 오히려 오토메일 쪽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엄지손가락 부분이 부서지고 나머지 손가락도 외장이 일부 떨어져나가는 굴욕을 겪는다. 후반에 가서는 라스에게 허망히 손목을 뽑히며 또 한 번 망신을 당하고, 그 이후부터 원작과는 달리 에드가 직접 연금술로 박살나고 남은 질량 재분배해 때우는 방식으로 가기 따문에 외형이 단순해지는 너프까지 당한다. 게다가 이때를 기점으로 그 유명한 오토메일 기관총화와 나트륨으로 재구축->
폭☆8 등 단순히 박살나는 선에서 그쳤던 원작을 한참 초월하는 오토메일 잔혹사가 시작(...). 심지어 극장판 샴발라에서는 라스가 장비한 상태에서 글러트니와 싸우다 라스 본인의 계략에 의해 돌바닥에 처박히고 직후 압력을 못이겨 윗팔 부분이 대파, 이어서 팔목 장갑마저 분해돼 내골격과 배선이 다 드러나는 등 고난의 극을 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68]
'국가의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그건 그렇다며 내심 동의하며 쓴웃음을 지을 정도
[69]
다만 에드을 모르는 이들, 예를 들어 초반의 마리아 로스라든가 하는 이들은 중령을 상대로 반말로 대하는 에드를 보며 도대체 누구길래 저러는 거냐고 말한다. 사실 에드가 정말 소령계급을 달았다고 해도 한 계급 높은 중령을 상대로, 거기다가 어린애가 어른보고 반말하는 상황이라 누가 봐도 이상하게 여길 상황이다.
[70]
다만 이건 성립될 일이 적은데 국가 연금술사들은 그 뛰어난 연금술 실력으로 인해서 원한다면 대량학살자도 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론 팀 마르코처럼 체술 능력이 바닥인 사람도 있긴 한데 에드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스카 같은 같은 연금술사가 상대가 아닌 이상 호위가 전혀 필요없다.
[71]
그런데 현실에서는 형보다 남동생이 더 키가 큰 경우가 오히려 자주 있다.
[72]
키가 작아서 형무소의 함정을 피한 덕분에 슬프지만 키가 작아서 다행이었다고 한다.
[73]
즉 1987년까지 산다.
[74]
이때 러프 스케치의 에드워드의 모습을 보면 피나코 록벨이랑 몸집은 똑같이 되었는데 그 와중에 머리에 안테나는 달려있다.
[75]
동시에 홀링의 여관 숙박료가 지나치게 비싼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돌려서 깐 것이기도 하다.
[76]
그 때 인질이었던 기관사 두 명이 인질범을 삽자루로 다져버리는 걸 보고 경악한다.(...)
[77]
이 대포는 이후 강철의 연금술사 게임에서 스킬 등으로 단골로 등장한다.
[78]
오른팔은 둘째치고 에드도 키가 자라는 바람에 왼다리의 길이가 맞지 않게 되어 조정이 필요했다.
[79]
사실 에드는 스카 사건 이후부터 줄곧
러스트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마르코 박사가 현자의 돌에 관련된 자료를 도서관에 숨긴 것을 알아내고 자료를 처분하려다 안 그래도 많은 장서량 속에서 그 자료를 쏙쏙 찾아야 한다는 것에 질려버린 러스트가 그냥 도서관 째로 태워버린 것.
[80]
에드의 연구서는 여행기처럼 써있어서 거의 평생 동고동락한 알이 읽어도 뭔 소리인지 모를 정도이며, 로이 머스탱의 연구서는 죄다 여성의 이름으로 암호화되어 부하들의 맹렬한 분노를 사고 있다.(...)
[81]
현자의 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실의에 빠져있을 때 에드가 말을 꺼내려다 암스트롱이 갑자기 찾아오는 바람에 말을 하지 못했었다.
[82]
이 신은 일본판 성우 쿠기미야 리에가 츤데레 연기만 잘한다라는 잘못된 평을 말 그대로 잘못되었다는 걸 보여준 신 중 하나다. 쿠기미야 리에가 이런 감정을 토해내는 연기를 선보일 줄이야라고 감탄한 팬들도 많았다고.
[83]
오히려 "할 말은 그게 다야? 다행이다." 라는 말과 함께 나간다. 그 소리를 듣고 식탁을 두 주먹으로 내리치는데, 정말로 화가 난 것이었다면, 그 소리가 무척 컸을 것이고 버럭했겠지만, 그 소리는 이외로 작았고, 에드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는 두 가지 감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동생이 나를 원망하지는 않았구나라는 안도감, 또 다른 하나는 동생이 이런 잘못된 생각까지 이르게 만든 자신을 향한 죄책감.
[84]
에드와 알은 아예 스승님을 언급하는 것조차 유서를 쓸 기세로 두려워 하는데, 이
스승이란 사람의 됨됨이를 생각하면...
[85]
1권에서 나왔던 발드의 왼손에 달린 머신건 오토메일과 PSP판 게임 「날지 못하는 천사」의 빌런인 '간츠'의 왼팔 오토메일도 이곳에서 한 것이었다.
[86]
당장 책상 가장자리에 연필을 놓고 조금씩 바깥으로 밀어보면 알 수 있는 간단한 원리다. 연필은 밀면 미는 대로 계속 앞으로 나가지만, 연필의 반 이상이 책상 바깥으로 나오면 지탱할 것이 없는 부분의 무게가 책상 위에 있는 연필의 무게보다 무겁기 때문에 연필은 기울어져 책상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87]
참고로
2003년 애니메이션에서는 러시벨리에서가 아니라 엘릭 형제가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과 리젠블로 두 번째로 귀환했을 때 에드가 알과 수행하는 사이에 윈리가 혼자서 몰래 은시계를 열어보는 걸로 각색되었다.
[88]
애니메이션에서는 과정이 다르게 묘사된다. 자신들도 진리를 보고 나서야 합장으로 연금술이 가능했는데 스승인 이즈미는 이미 그러고 있었던 점에서 에드는 이즈미도 진리를 봤다는 걸 깨닫는다. 그 다음날에 이즈미가 무기를 연성하여 에드를 갑자기 공격하고 그에 대응하여 자신의 오토메일을 무기로 변형하여 잘라낸다. 이즈미도 알폰스의 갑옷 안이 텅 비었다는 것과 에드의 팔 다리가 한 쪽씩 오토메일로 되어있다는 것에서 눈치 챘다고 한다.
[89]
알은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고 있었다.
[90]
알과 악수했다가 그대로 거꾸로 바닥에 패대기쳤을 때 느껴진 텅 빈 감각, 에드의 좌우가 다른 걸음소리로 알아챈 것.
[91]
정확히는 에드가 서적에서 읽었던 호문쿨루스의 지식을 바탕으로 엄마의 육체를 만들 생각이었다. 이때는 아직 형제가 호문쿨루스의 의미와 죽은 자의 영혼에 대한 진상을 모르고 있었을 때이니.
[92]
허나 그 일부만으로 어린 에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정보량에 머리가 터질 것 같다며 괴로워 한다.
[93]
정보 부족으로 에드와 알이 30세, 31세라는 정보 오류가 밝혀진다.
[94]
아기 얘기를 꺼냈을 때 시그와 메이슨이 눈치를 살폈던 것이 이 때문이었다. 이즈미에게는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트라우마가 되었을 수 있으니까.
[95]
에드에게서 스승님 얘기를 듣고 흥미를 느낀 대총통이 암스트롱 소령의 신묘한(...) 가문 비전 미행술의 도움을 받아 이즈미를 만나러 에드를 따라온 것.
[96]
TVA의 경우 에드가 호문쿨루스의 능력 발동 메커니즘을 간파하고 한 방 먹인 직후 이즈미가 난입하여 그리드에게 추가타를 한 차례 더 먹인다. 그리고 그리드가 도망가자 뒤쫓으려 하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이즈미가 각혈(...)하는 바람에 에드가 깜짝 놀라며 거기 신경을 써서 놓쳤다.
[97]
탄화될 정도로 타버린 소사체는 치과 기록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것 외에 답이 없는데 마침
검시의가 과거 이슈발에서 안면 튼 사이라 군을 간단히 속여넘길 수 있었다.
[98]
피나코 입장에서는 상황이 상황이었고 아이들의 엄마가 없는 외로움을 잘 알기에 뭐라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99]
에드의 오토메일은 윈리 제작이기 때문에 정밀 수리는 윈리에게 받아야 하지만 이번엔 암스트롱이 크세르크세스로 데리고 갈 명분을 만들기 위해 다짜고짜 주먹질로 장갑을 우그러뜨려놓은 것 뿐이지, 딱히 고장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길이 조정이나 점검 같은 단순한 일이라 피나코도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다.
[100]
호엔하임은 실력 있는 연금술사고 경험이나 지식을 쌓은 연륜도 에드나 알과는 차원이 다르니 죽은 사람을 인체연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101]
이미 죽은 트리샤를 되살릴 수 없듯이 만약 알폰스가 진리의 문의 대가로 아예 죽은 거라면 에드워드는 영혼도 되살릴 수 없다. 즉 영혼을 되살렸다는 것은 알폰스가 죽은 게 아니라 어딘가에 살아있고 에드워드가 거기서 영혼만 되찾았다는 뜻이 된다.
[102]
알과 같이 윈리에게 고백했다 둘 다 차였을 때의 기억.
[103]
이랬다면 과거의 알과 윈리만이 아는 내용을 현재의 알이 답할 수 있을 리 없다. 개그씬이긴 했지만 이것으로 알의 가장 큰 고민=자신이 진짜 알인가, 아니면 알을 흉내내는 인조인형인가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104]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지금 사고를 하거나 자아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증거가 된다.
[105]
아이를 연성했던 것은 분명 자신의 스승에게 가장 커다란 트라우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에드는 이때 굉장히 조심스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질문한다. 커티스 역시도 순간적으로 마음이 흔들렸으나 자신의 제자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트라우마를 언급할 리가 없다고 여기며 가계도를 꼼꼼히 뒤져보며 에드의 이야기를 확인한다.
[106]
애니에서는 윈리가 만든 오토메일로 그녀의 손에서 총을 떼놓는다.
[107]
여기서 린과 재회했을 때 서로 엔비가 아닌지 의심하는데 린은 자기가 호텔 룸서비스로 먹어치운 메뉴를 다 읊어주냐고 따져서 자신이 진짜임을 증명했고 에드는 린의 '콩알'이라는 도발에 뚜껑 열려서 덤벼드는 것으로 자신이 진짜임을 증명했다.
[108]
원작과 애니의 연출이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에드가 알의 몸에게 거부 당하고 문에 끌려가기 직전에 해당대사를 말하고 문이 닫히지만 애니에선 에드가 끌려가고 문이 한번 닫힌다. 그걸 본 알의 몸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에드가 문을 박차고 다시 나타나 알을 부르고 해당 대사를 읊는다. 이 때 알을 부르는 에드의 모습은 정말 애절하게 언젠가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고 외치는 장면은 더욱 비장미가 넘치게 그려졌다. 여러모로 원작초월 급의 명장면. 애니의 묘사가 인상깊어서 그런지 패러디로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이것
[109]
이때 킴블리는 에드에게 '죽이지 않을 각오는 훌륭하지만 지금 당신은 나를 죽였어야 했다'고 말하는데, 결과적으로 에드가 킴블리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에드 본인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탈출하는 결과를 낳았다.
[110]
매우 고통스러워 하면서 비명을 계속 질러댔고 기절하지않게 계속 버텼다. 오죽하면 산전수전 다 겪은 다리우스와 하인켈도 식은 땀을 흘리며 긴장했을정도.
[111]
여담으로 이 때 상처를 메꾸기 위해 쓴 생명 에너지는 약 12년 분량이었다. 즉 이 때의 응급처치 한 번을 하기 위해 인생에서 12년을 포기한 것.
[112]
이전에 글러트니를 생포한 후, 글러트니가 폭주했던 그 집.
[113]
이후 밥 먹는데 옆에서 다리우스랑 하인켈이 '암만 생각해도 아내 버리고 떠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아버지랑 이야기 좀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하는 것을 듣고 뻘쭘해한다. 엘릭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버리고 간 줄 알고 엄청 원망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았기 때문.
[114]
깨알같은 디테일로 왼팔과 비교해 오른팔이 상당히 말랐고 손 크기도 작고 손톱이 자라나 있다. 알폰스처럼 성장하지 않은 혹은 느린 상태라는 것. 그래서인지 평소에 격투술, 무기술에서 오른손잡이 싸움 방식을 쓰던 에드였지만 되돌아온 오른팔이 너무 말라서 그랬는지 작중 처음으로 왼손잡이 싸움 방식으로 변환하여 싸웠다. 심지어 최후의 일격도 왼손 주먹. 또한 절단면이 접속부로 덮여있었기에 어깨 부분에 기계 부분이 보인다. 이는 이후 수술로 다시 제거했을거로 추정.
[115]
또한 이전에 진리의 문 앞에서 알의 육체를 만났을 땐 알이 에드더러 "내 영혼이 아니라서 돌아갈 수 없다."라며 에드를 거부했으나, 여기선 현실의 알이 자신의 영혼을 등가교환의 대가로 바치면서 진리의 문 앞에 있었던 육체와 다시 하나로 합쳐졌기 때문에 에드를 거부하지 않고 함께 나갈 수 있었다.
[116]
알폰스와 리젬블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오토메일쪽 다리를 저는데, 정비를 못 받아서 길이가 안맞는다고 말한다.
[117]
물론 연금술을 못 쓴다 해서 머릿속에 든 지식과 천재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연구자나 교육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118]
낭만스러움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딱딱한 프로포즈 때문에 독자들의 야유를 참 많이 받았다. 물론 아이가 태어나는 걸 보고도 감동하는 이유가 "연금술사들이 오랜 세월 동안 못한 '인간이 인간을 만든다'는 걸 이렇게 고작 10달만에 이뤄내는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이유였던 걸 보면 에드워드라는 캐릭터와 그 직업병을 잘 반영한 프로포즈긴 하지만. 근데 이 프로포즈가 일본의 모 라디오에서 모집한 낭만적인 프로포즈 응모에서 1위를 먹었다. 다만 청자들에게 만화의 표절이라는 것이 지적되자 바로 취소.
다만 지금와서는 일단 프로포즈 장면이다 보니 명장면을 꼽을 때는 항상 들어가고, 에드의 특유의 부끄럼을 잘 타 츤데레스러우며 연금술 오타쿠스러운 면이 잘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긴 한다. 앞에서 낭만적인 프로포즈의 응모에서 1위를 먹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은 참신하기도 했고. 심지어 한국 래퍼인 디핵의 곡 OHAYO MY NIGHT에서도 인용된다. [119] 그나마도 인체연성을 했다가 팔다리 소실+동생의 육체 소실+어머니를 다시 죽였다는 죄책감 등 아픈 경험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 이전에는 인체연성이 금지된 행위임에도 그저 발상의 전환의 부재로 취급했다. 물론 그 이후에는 180도 변해서 죽은 이는 절대 부활할 수 없다고 못 박는다. [120] 작중 초반에 그리드를 처음 만났을 때의 태도와 이후 그리린을 만났을 때의 태도가 대조된다. [121] 몇몇 캐릭터들은 원죄랑 연관이 깊다. 에드-오만, 린-탐욕, 스카-분노는 명확하고 좀 더 넓게는 암스트롱-나태그리고 로이-색욕까지도 포함시킬 수 있다.
예외 하나를 제외하고는 각각 인물들의 과거 행적과 죄책감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작중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역시
동일한 예외를 제외하고 캐릭터가 각각 연관 호문클루스를 처치한다.
[122]
이렇게 보면 잃은 것으로만 보이기도 하는데, 앞에 언급했듯 에드의 오만이 일정 부분 혼자 떠안으려는 기질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그렇지 않다. 결국 자기도 하나의 인간일 뿐인 한계를 인정하는 대신 다른 인간들과의 유대와 협력을 받아들이고 그것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는 의미.
[123]
이로 미루어보아 에드와 프라이드는 서로의 아치 에너미인 동시에 서로의 안티테제인 셈이다.
[124]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최종화에서 에드가 서쪽으로 여행을 떠날때 입은 코트가 바로 호엔하임의 코트와 같은 스타일의 코트이다.
[125]
다만 이것 자체는 PTSD 증세로 벌어진 사고에 가까웠다.
[126]
에드가 진리의 너머에 알폰스의 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알폰스의 영혼이 오지 않으면 알폰스는 나갈 수가 없는 처지였다. 알폰스를 데려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문 안으로 빨려들어가지만 그러면서도 에드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 대사를 필사적으로 외친다. 그런데 애니판에서는 문 안으로 무력하게 빨려들어가는 부분까지는 똑같지만 닫혀버린 문을 후려쳐 열어젖히고 이 대사를 외친다. 그야말로
원작초월. 오매불망 찾아왔던 알폰스의 몸이 함께 갈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에드의 굳은 의지를 간지폭풍으로 연출해낸 이 장면은 강철의 연금술사를 대표하는 명장면 중 하나.
[127]
엔비가 휴즈를 죽인 범인임을 안 머스탱 대령이 복수에 사무쳐 엔비를 끝장내려 할 때, 본체만 남은 엔비를 빼앗은 채 머스탱 대령을 설득하면서 한 말.
[128]
머스탱 대령이 분을 삭일 무렵에 엔비가 다시 이간질을 하는데도, 아무도 엔비의 이간질의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엔비를 동정하는 시선으로 보자 이에 화를 내는 엔비의 진짜 태도를 지적한 말. 엔비는 이 말에 굴욕을 느끼고 자살한다.
[129]
머스탱 대령이 억지로 인체연성을 해서 시신경을 잃었을 때,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제물'들을 조롱하며 '오만함에 빠지지 않도록 절망을 내려주는(주제를 모르는 녀석에게 절망을 내려주는)' 것이라고 자신의 진리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하자 이를 반박하며. 이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보여주는 행동은 원작과 BROTHERHOOD가 다른데, 원작에서는 "네가 받아들이던 말건 이것이 현실이니 받아들여라."며 불쾌해하는 반면 BROTHERHOOD에서는 그저 아무 소리 없이 비웃기만 한다.
[130]
알이 자신을 희생시켜 에드워드에게 팔을 돌려줄 때.
[131]
그야말로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두고 알폰스가 희생하여 에드의 진짜 팔을 만들어주고, 동생의 희생이 담긴 그 팔로 작중 인물 중 처음으로, 아니 유일하게 유효타를 먹이며 쓰러트린 뒤 날린 대사. 그야말로 형제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재밌는 건 책의 처음 부분인 리올의 레트교 사건 때도 에드가 이와 흡사한 대사를 날린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레트교 사건때 코넬로에게 한 말은 "내려와라 삼류! 너와 나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마!"였는데, 수미상관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그간 에드의 성장을 강렬하게 대비시키는 훌륭한 연출.
[132]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를 격퇴한 뒤 알폰스를 원래 세계로 데려오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반 호엔하임이 '너희들의 아버지니까 아버지다운 일을 하게 해 달라면서' 자신의 영혼을 써 알폰스를 데려오라고 했을 때 이를 거부하면서 한 말. 이 때 에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었다.
[133]
알폰스를 데려올 방법을 생각해낸 에드가 진리의 문 앞으로 가기 직전 마지막 연성을 하면서 남긴 대사.
[134]
연금술도 못 쓰는 평범한 인간으로 전락해도 괜찮겠냐는 진리의 물음에 대한 답변.
[135]
하가렌 라디오에서 주인공 성우 박로미가 머스탱 성우에게 "에드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한 게 하가렌 동인계의 전설이 되었다.
[136]
사실 원작자 아라카와 히로무의 집안은
홋카이도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가 본인도 당연히 만화가 되기 전에는 밭 갈고 소젖 짜고 그랬다. 오히려 작가의 언급을 보면 작가의 기호 식품인듯. 애초에 오너캐부터가 젖소다.
[137]
처음에는 맛있겠다고 좋아라 하다가 순간 움찔하면서 하는 말이 "...우유는 안 들어있지...?"
[138]
헌데 정작 에드가 태어난 고향은 겨울이 그만큼 길지는 않은지 북부로 왔을 때 고향에서는 눈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39]
21세기 기준으로도 아주 긴 것도 아니지만 단명은 절대 아닌 수준인데 20세기라면 말할 것도 없다.
[140]
대표적으로 에드나 호엔하임이나 롱 코트 계열의 옷을 즐겨 입고, 연성진의 결과물들이 괴악한 센스를 자랑한다.
[141]
2003년판 애니 DVD 특전에서는 호엔하임과 거의 같은 모습이 되어 있다.
[142]
대표적으로 점점 성장하면서 몸이 근육질이 되고 체형도 남성스러운 모습을 강조한다던가...
[143]
다만 2003년판 에드도 얼굴이 원작과 2009년판에 비해 곱상할 뿐 몸은 마찬가지로 다부지다.
[144]
앞서서 '나라를 같이 접수하자'는 제안은 단박에 거절했지만, 키가 커진다는 말에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면서 "그리... 간단히... 넘어...갈... 꺼...같냐??"라고 말하면서 내심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145]
이벤트 종료 후에는 장상으로 변환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문호 도감에도 일시적으로 등록되며, 전투 스펙은 활 문호와 동급으로 간주된다(알은 칼 문호와 동급). 단 에드와 알 모두 전투 편성시 팀 리더로는 지정할 수 없고, 레벨은 20으로 고정된다.
[146]
알의 갑옷은
에도가와 란포의 콜라보 의상으로 등장. 사족으로 이벤트 스토리 초반에서 다자이가 에드를 보고 "쬐끄매...."라고 한 마디 했다가 열받은 에드에게 대차게 얻어맞는 부분이 있다.
[147]
하필 처음 만난 이슈발인이 스카여서 본인도 모르게 이슈발인을 꺼리는 심리가 박혀 있었다. 게다가 이슈발인이 차별과 핍박을 받는 소수민족이다 보니 이슈발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야기하는 교육이나 근거없는 속설이 파다하게 퍼져있는 아메스트리스 사회 현상을 별 생각없이 받아들인 결과일 수도 있다.
다만 지금와서는 일단 프로포즈 장면이다 보니 명장면을 꼽을 때는 항상 들어가고, 에드의 특유의 부끄럼을 잘 타 츤데레스러우며 연금술 오타쿠스러운 면이 잘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긴 한다. 앞에서 낭만적인 프로포즈의 응모에서 1위를 먹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은 참신하기도 했고. 심지어 한국 래퍼인 디핵의 곡 OHAYO MY NIGHT에서도 인용된다. [119] 그나마도 인체연성을 했다가 팔다리 소실+동생의 육체 소실+어머니를 다시 죽였다는 죄책감 등 아픈 경험을 했기에 망정이지 그 이전에는 인체연성이 금지된 행위임에도 그저 발상의 전환의 부재로 취급했다. 물론 그 이후에는 180도 변해서 죽은 이는 절대 부활할 수 없다고 못 박는다. [120] 작중 초반에 그리드를 처음 만났을 때의 태도와 이후 그리린을 만났을 때의 태도가 대조된다. [121] 몇몇 캐릭터들은 원죄랑 연관이 깊다. 에드-오만, 린-탐욕, 스카-분노는 명확하고 좀 더 넓게는 암스트롱-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