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0:25:34

총몽

총몽
[ruby(銃夢, ruby=ガンム)][1]
Battle Angel Alita
파일:x9788954676014.jpg
장르 사이버펑크, SF, 격투, 청년만화
작가 키시로 유키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학동네 (완전판)
연재지 파일:일본 국기.svg 비즈니스 점프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영 점프 코믹스 BJ
연재 기간 1990년 ~ 1995년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9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권

1. 개요2. 발매 현황
2.1. 완전판
3. 시리즈 목록4. 줄거리5. 특징
5.1. 구성5.2. 그로테스크5.3. 다면적 캐릭터5.4. 결말과 라스트 오더
6. 등장인물7. 설정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8.1.1. 회차 목록
8.2. 영화8.3. 게임
9. 기타
9.1. 편집부 불화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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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총몽/123.jpg [2][3]

키시로 유키토가 연재한 일본 만화.

원래 제목인 "銃夢"의 일본 발음은 'じゅうむ(주우무, 총몽)'가 아니라 'ガンむ(간무, Gun몽)'다.

2. 발매 현황

1990년~ 1995년 동안 슈에이샤의 만화잡지, "비지니스 점프"에 연재되었으며, 단행본 9권으로 완결되었다. 국내에는 서울문화사에 의해 정식 발매. 속편인 총몽 라스트 오더 2000년부터 일본의 울트라 점프에서 연재되었다.[4] 단행본으로는 19권으로 완결되었다. 현재는 이브닝에서 3부 총몽 화성전기가 연재 중이다. 단편으로 구성된 총몽 외전이 단권으로 나와 있으며 정발도 되었다. 이 외에도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발매된 게임이 있다.

영어권에는 《배틀 엔젤 알리타》라는 제목으로 개명되었으며, 《총몽 라스트 오더》도 《배틀 엔젤 알리타: 라스트 오더》가 되었다. 주인공 이름도 알리타로 개명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이 바뀐 이유는 gally라는 단어가 위협하다, 놀라게 하다, 겁먹게 하다라는 별로 좋지 못한 뜻이기 때문이라고 한다.[5] 알리타란 이름의 유래는 러시아의 고전 무성 영화 "아엘리타 ~화성의 여왕~"이라는 제목의 영화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갈리는 원래 화성 출신이다). 덕분에 헐리우드에서 제작한 실사영화 제목이 《 알리타: 배틀 엔젤》이다. 그 외에 자렘이나 예루 등의 명칭 등이 바뀌었다.

2019년에 실사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개봉 기념으로 코단샤 측에서 총몽 제1권을 무료로 공개하였다.

2019년 2월 5일 '알리타'의 국내개봉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기존 저작권을 가진 서울문화사에서 단행본 재발간 소식은 감감무소식이었는데, 2019년 3월 4일 애니북스에서 총몽 전 시리즈[6]의 재발매를 발표하였다.[7] 자세한 정보는 애니북스 트위터 참고. 애니북스판 총몽과 라스트 오더의 경우는 기존 구판이 아닌 일본의 신장판으로, 국내에서는 완전판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특이한 점은 총몽 마지막 권은 작가가 급하게 작품을 마무리해서 엔딩이 존재하지만, 총몽 라스트 오더를 새롭게 연재하기 위해서 총몽 첫 번째 시리즈의 기존 엔딩을 삭제해서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판처럼 서울문화사 일반판 단행본에는 실린 엔딩 장면이 삭제되어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엔딩부분 스토리도 같이 실렸다.

2019년 4월 5일, 1부 1, 2권의 예판을 시작했으며 17일 정식 출간되었다. 원작에서는 고유명사에 독일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번 완전판도 그 형식을 따라간다. 번역과 작명은 원작에 충실하며 외전의 연표를 통해 서울문화사 정발판 총몽 라스트 오더의 잘못 되거나 통일되지 않은 오락가락했던 작명을 올바르게 표기한것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8] 또한 일본식 이름의 캐릭터는 일본어 표기법을 준수했다.[9]

1부+외전 완전판은 2019년 7월로 완간 되었다.

2부 라스트 오더 완전판은 2019년 10월에 발매를 시작 하여 2020년 10월 7일에 11~12권으로 완결이 된다.[10] 또한 라스트 오더 11 ~ 12권 발매와 같은 날 3부 화성전기가 마침내 첫 정발 예정.

일본에서는 2015년 5월 22일에 총몽 - 화성전기 1권이 발매되기 시작해서 2022년 11월 22일에는 단행본 9권이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0월 21일 총몽 - 화성전기 1권이 발매된 이래 2023년 6월 30일까지 총 9권이 정발 되었다.

2.1. 완전판

총몽 완전판 01권 총몽 완전판 02권 총몽 완전판 03권
파일:총몽 완전판01.jpg
파일:총몽 신장판02(일본).jpg
파일:총몽 완전판03.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1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4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11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4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12월 2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5월 24일
총몽 완전판 04권 총몽 완전판 05권 총몽 완전판 외전
파일:총몽 완전판04.jpg
파일:총몽 완전판05.jpg
파일:총몽 외전.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1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5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2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7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01일

3. 시리즈 목록

4. 줄거리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성 ' 자렘'과 그 아래에 자리 잡은 거친 혼돈의 도시 ' 고철마을'을 배경으로, 과거 자렘의 시민이었던 ' 이도 다이스케'가 고철 처리장의 고철 더미 속에서 잠들어 있던 사이보그 소녀를 발견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도 다이스케는 소녀에게 '갈리'라는 이름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준다. 이도는 갈리가 평범하고 편안한 삶을 보내길 원했으나 갈리의 뇌에 각인되어 있는 기갑술(판처쿤스트)은 갈리의 운명을 암시하듯 갈리를 삶의 새로운 국면으로 데려간다. 이드의 뒤를 따르듯 현상금 사냥꾼, 속칭 ' 헌터'가 된 갈리는 마카쿠, 자팡, 저슈건 등을 만나면서 성장한다.

한편 모든 것의 배후에 있던 디스티 노바와의 대립은 갈리를 또 다른 갈등으로 몰고 가는데…

5. 특징

1990년대 일본 SF물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명작. 경쾌한 액션과 사이버펑크를 잘 섞은 디스토피아적인 설정, 키시로 유키토의 섬세한 그림, 그리고 대단히 잔인하며 그로테스크한 연출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낳는다. 이러한 분위기덕에 세계적으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되어 있다.

아주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여[11], ' 인간이란 무엇으로 정의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때문에 SF 작품임에도 인문계 독자, 특히 철학(그 중에서도 실존주의 자연주의)에 조예가 있는 독자가 즐기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실존주의를 아주 조금만 공부해도 이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연과 인연이 만들어내는 성장을 중요시 하며, 인연이 만들어내는 업( 카르마)를 테마로 내세운다. 카리스마 넘치는 최악의 적 디스티 노바 등 적들과의 애증관계에서 오는 복잡한 드라마도 흥미롭다.

작품의 설정도 당시로써 매우 독특한데 완성도 조차 매우 높다. 세계의 유명 SF 영화감독들이 서로 돌려보기 했을 정도이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완벽한 배경설정을 가지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격히 칭찬했고 틈만나면 영화로 다루고 싶은 원작으로 꼽았다. 실제로 말로 그치지 않고 영화화 판권까지 재빠르게 사들였다.(이후 십수년간 제작을 미뤄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고 결국 감독이 아닌 제작으로 참여해 실망을 두 번 줬다...)

그외 많은 만화가, 감독, 소설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실제로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많다. 1편이 한창 연재되던 시절엔 대학 관련학과 학생들이 돌려보는 SF 만화였고 교수들도 자주 추천했을 정도로 당시에 이미 대표적인 일본 SF 수작만화, 필독서로 꼽혔다. 때문에 급한 완결에 많이 실망했던 것이고 많은 루머가 돌았다.

5.1. 구성

(전략) 소년지를 희망했지만, 내 기대와는 상당히 달라도 이 또한 하나의 기회라 생각하고 "30대 독자들도 읽고 싶어하는 SF를 그리자!"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터무니없는 의욕으로 시작한 것이 '총몽'이었다.

'총몽'의 직접적인 뿌리는 '레인메이커'라는 장편의 그림 콘티이다. 갈리는 그 마지막 버전에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그걸 편집부의 토미타 씨가 마음에 들어해서, 그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얘기를 만들게 된 것이다. 그것이 플롯 형식의 '총몽' 콘티로, 자렘 고철마을도 안 나온다. 갈리는 처음부터 어른이고(덧붙여 이 무렵에는 아직 문어입이 아니었다!), 직업은 ' TUNED', 루우도 오퍼레이터로 등장한다. 총도 얼마든지 쏘고, 클라이맥스에서 '우로보로스'와 마찬가지로 정신공격을 당한다는 얘기였다(따라서 '총몽'이란 기이한 타이틀도 맨 처음에는 구체적인 의미가 있었던 거다).[12]

(중략) 아무튼 이해하기 쉽게 그린다, 그것이 '총몽'의 컨셉이었다. 전문용어의 뜻을 몰라 독자들이 쓸데없는 컴플렉스를 느끼지 않도록 주를 달라고 충고해준 것도 토미타 씨였다. '총몽'에는 따로 정해둔 설정 같은 것은 없다. (스토리 진행상 중간에 나올 얘기가 뒤로 돌아가거나, 잘린 적은 있지만) (후략)
'총몽' 원작의 후기 中

작가인 키시로 유키토는 총몽의 연재 당시에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구조물과 그 아래에 있는 고철마을의 이미지만을 가지고 연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총몽의 설정들과 이야기의 전개는 자유롭게 뻗어나가며 각 권마다 그 내용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총몽 본편은 한 권이 곧 한 에피소드나 한 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 권 단위로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이루어지며 작중의 배경과 갈리가 처한 상황이 극적으로 바뀐다.

배경이 되는 고철마을에는 인간의 부품으로 만든 사이보그와 인간이 공존하며, 인류의 역사에 대한 기억조차 없는 세계에 로봇들이 공수도를 하는 세계.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지배자인 자렘 아래에서 갈리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기도 하고 스포츠 선수가 되기도 하며 다양한 사건을 경험하며 성장해 나간다.

5.2. 그로테스크

인류 문명의 기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세계지만, 이상하리만큼 사이보그에 관련된 기술은 발전된 고철 마을이 주 배경이다. 때문에 윤리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은 듯이 인간이 마개조되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13] 심지어 외전 중 음속의 손가락 편을 보면 사체를 무슨 페트병이나 음식물 쓰레기처럼 분리해서 내놓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화성 전기에서는 천개파열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결정화 독으로 굳혀 분쇄기로 빻고 원심 분리기로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시멘트와 섞어 만든 벽돌을 아무렇지 않게 판매하는 회사[14][스포일러]가 있을 정도. 작중 세계관을 고려해 보면 사망한 사람의 신체뿐 아니라 사이보그로 개조하면서 절단되어 버려지는 신체 일부들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 작품을 보면서 피와 살이 튀는 잔인한 장면은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작가 역시 이를 통한 상상력의 표출을 즐기는 모양이라 정말 기발한 모습도 많이 나오는데, 이를 보는 것도 이 만화의 즐거움 중 하나. 각 권의 후기에는 이러한 것들의 설정을 작가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5.3. 다면적 캐릭터

한 몸에 선악이 혼재되어 선인, 악인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캐릭터는 이 작품의 특징이자 작가인 키시로 유키토의 특징이다.
허나 여느 작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sympathetic villain)의 클리셰가 아니라, ‘모든 인간은 원래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주인공인 갈리는 강하면서 선량한 여전사지만 태양계 최악의 테러범으로 무수한 인명을 희생시킨 과거가 있으며, 지금도 폭력과 파괴, 혼돈을 부르는 일면을 갖고 있다. 심지어 자의식과 신념이 너무 강한 나머지 자기자신마저 파괴해버렸다가 간신히 부활하여 복귀 했을 정도다. 이도 다이스케는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이나 살인 행위에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의사와 사이보그 정비 일만 해도 충분히 먹고 살만함에도 일부러 헌터 워리어를 부업으로 해서 합법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며 디스티 노바는 갈리 최대의 적수로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타인을 연구 재료로 갈아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고 일반적인 윤리, 도덕관을 한참 초월한 무자비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GENE계획으로 인한 유전자가 조작된 존재로서 세상의 부조리에 분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명에 저항하고 있다. 라스트 오더에 등장한 아가 음바디는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반동인물이자 어떠한 변수도 용납치 않는 독재자이며 위버멘쉬로[16] 주인공들을 막아서지만, 그의 독선적인 폭주는 사실 세계를 바로잡겠다는 순수하고 대승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작품의 일개 단역 캐릭터들 조차도 거의 모두 이런 다면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악인처럼 보이던 인물들도 나름의 개인사가 있음을 표현하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변명해주지는 않는다. 일개 캐릭터의 다면적인 면모를 살펴보는 것도 총몽의 즐거움 중 하나다.

5.4. 결말과 라스트 오더

대단히 인기가 좋았지만 연재 후반에 작가의 사정으로 급히 마무리가 지어졌던 비운의 명작이기도 하다. 마지막 권인 〈 자렘 정복〉 챕터에서 그토록 중요하게 등장했던 자렘이 무대가 되었지만 상당히 빠른 전개로 끝나버려 대충 마무리되어진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작가 자신은 이것이 아쉬웠는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총몽의 후속작인 《 총몽 라스트 오더》에서 자렘 정복을 대신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게다가 라스트 오더를 이후 발매된 총몽의 애장판은 〈자렘 정복〉 챕터를 아예 삭제해 곧바로 《총몽 라스트 오더》의 스토리와 잇고 있다. 바꿔말하면, 애장판으로는 〈자렘 정복〉과 원래의 결말을 볼 수 없다는 것.

그러나 많은 총몽 팬들은 〈자렘정복〉이 다소 급하게 마무리지어졌을 뿐 깔끔한 결말을 냈다는 점에서 고평가하기도 하며, 〈자렘정복〉이 총몽의 결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는 기대받던 라스트 오더가 중반부터 능력자 배틀물 같은 전개가 너무 길어지면서 평가가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

2019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오리지널 총몽은 절판되었으며 애장판 및 라스트 오더만 입수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2019년 8월 초까지 애니북스를 통해 재정발된 총몽완전판은 자렘 정복편등 1부의 모든 내용이 삭제 없이 출간, e북으로도 출간되었다.

라스트 오더 또한 애니북스에서 2019년 10월 28일 1,2권을 시작으로 마지막 11, 12권을 2020년 10월 21일 발행했다.

6. 등장인물

6.1. 총몽

  • 갈리
    본작의 주인공이자 불세출의 전사.
  • 유고
    갈리가 사랑한 소년으로 공중도시 자렘에 가보고 싶어한다.
  • 자팡
    사이보그 "헌터"(인간사냥꾼).
  • 디스티 노바
    정체와 동기가 불분명한 천재 괴짜 과학자. 총몽 본편의 최종 보스다.
  • 케이어스
    병약한 청년으로 라디오 방송 진행자.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구사한다.

  • 바잭이라는 도적단의 두목으로 거대한 사이보그다.
  • 마카쿠
    무서운 괴물 사이보그. 실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 포기어
    갈리의 남자친구. 어촌 출신의 무대포로, 맨몸의 인간임에도 사이보그들에게 지지 않고 덤벼든다.
  • 코요미
    고철마을 출신 소녀로, 애기 때부터 등장해 마지막 회에는 성장한 처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뷰익의 유품인 카메라로 포토저널리스트로 활약 중이라고.
  • 루우 콜린즈
    TUNED 시절 갈리의 오퍼레이터를 담당하던 자렘 여성. 속편인 라스트 오더에도 등장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 비고트 아이젠버그
    자렘 지상감찰국 국장. 완전히 파괴된 갈리를 회복시켜 주며 일종의 거래(데이터 수집)를 하지만 실은 지상으로 쫓겨난 노바 교수를 되찾아올 겸 갈리의 데이터를 통해 갈리의 복제품을 만드는 게 진짜 목적. 자렘인 중에서도 선민 의식이 두드러지는 편으로 같은 자렘 출신인 이드나 외전에서 나온 의사, 노바 등이 지상인에 대한 편견 자체는 없는 것과 달리 비고트는 지상인을 그냥 벌레나 부산물 취급한다. 그러면서도 같은 자렘인에게는 나름 관대한 모습을 보이는데 부하인 루우가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오해했을 때는 탓하긴 커녕 자신은 게이라서 여자에게 관심이 없으니 안심하라며 나름 쿨하게 넘어가기도 했고[17] 노바가 갈리에게 폭행 당할 때는 게거품까지 물면서 니 존재는 노바 교수의 뇌세포 하나 만도 못하다며 노골적으로 선민 의식을 드러낸다. 그리고 몇 장 넘기자마자 노바가 스스로 뇌세포가 없음을 인증함으로 비고트가 좀 뻘쭘해졌다[18] 자렘인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에는 스스로 머리를 갈라 이를 확인하고 결국 정신이 나가버려서 의료감찰국에 의해 처분 당한다.
  • 너클헤드
    덴의 부하인 바잭의 단원으로 열차를 습격한 선발대. 갈리에게 패배해서 덴의 본부를 알아내기 위한 인질로 머리만 남게 되지만 그 상태로 어찌어찌 탈출해서 다른 분대로 합류, 그러나 임무를 실패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완전히 소모품 취급으로 무시당하다가 자존심이 상해 아군을 죄다 프래깅하고 갈리를 구해낸다. 직후에 갈리를 바닥에 내팽겨치며 바잭의 대의 따위는 관심이 없으니 새하얀 자유의 세계로 함께 가자며 1:1 승부를 건다. 하지만 살아 돌아온 포기어의 일격에 맞고 사망. 다소 개그성이 강한 캐릭터고 출연 기간도 길지 않지만 1:1 승부를 거는 장면은 갈리의 인간성이 소멸될 수도 있었던 위기의 순간이였기 때문에 이후 회상씬이 나올 때마다 꼭 한 컷씩 등장한다. 뷰익의 인터뷰 장면에서 한 컷 나오는데 버잭에 들어오기 전에는 도적질, 취미는 사람 없애기라고 한다.
  • 이즈치
    별 거 없는 엑스트라로 마카쿠의 부하. 몸이 사이보그화 되어 있으며,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양아치 같은 태도를 지니고 있다. 마카쿠의 부하이기는 하지만 마카쿠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성격이나 행동이 악질적이기는 하지만, 마카쿠를 위해 인간의 뇌 대용으로 쓸 를 잡으러 다니거나 가격 교섭을 하거나 하는 걸 보면 마카쿠의 공포에 눌려 있기는 해도 의외로 본성은 크게 나쁘지 않은 인간일지도 모른다. 마카쿠가 갈리와 처음 대결하기 직전에 이도 다이스케의 로켓 해머에 머리를 맞고 일격에 즉사했다.
  • 메길
    고철마을의 약제사. 마약제조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실험약을 마구 퍼트리다 사람들이 뇌사 상태에 빠져서 현상범이 되었다. 갈리가 추격해 오자, 스스로 만든 인랑정(Ware Wolf Pill)을 자신에게 투여해서 늑대인간으로 변신해서 갈리를 공격했지만 상대도 되지 않고 처발렸다. 단지 갈리가 유고와 만나는 계기가 된 악당.
  • 바자르도
    디스티 노바 교수의 하인. 뚱뚱하고 추한 외모를 지니고 있으며, 완력은 대단히 강하지만 전투기술은 부족해서 이도 다이스케에게도 패배한다. 지능은 좀 떨어지는 것 같지만,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노바 교수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있다. 화강암당의 전투에서 갈리를 붙잡았다가, 조직수복 나노머신 때문에 때려도 잘 죽지 않자 갈리는 고압수벽에 내던져서 통째로 갈아서 죽여버렸다. 기괴한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라스트 오더에서 나오는 금성인에 비하면 보통.
  • 케이나
    버잭편에서 첫 등장. 이때는 엑스트라 수준으로 이름만 있는 정도였으나 라스트 오더에서 나름 주역으로 등장한다. 이전에 노바밑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후 노바에게서 떨어져나와 버잭이 장악한 팜 21에서 자렘인의 진실을 알고 기억을 제거한 이도와 함께 간호사 겸 조수로 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튠드로 활동중인 갈리가 케이어스를 통해 이도가 살고 있는 팜 21로 찾아가지만 기억을 지우기 전의 마지막 내용이 담긴 이도의 영상을 보여주고 설득 끝에 결국 이도를 포기하게 만든다. 이후 한참동안 출연이 없다가 포기어가 주인공인 LO 갈리 퀘스트편에 재등장한다. ZOTT 어니언 플레임 사건으로부터 11개월 전, 여전히 팜 21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중[19]이지만 그 곳에 튠드 시리즈를 사냥중인 젝스에게 부상당한 포기어가 발견되고 과거 바잭의 군의관 출신인 리베트가 이도를 노바로 착각하면서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노바를 처치하기 위한 마차마을 무리와 노바로 착각한 이도를 지지하는 리베트의 버잭 패잔병 무리간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 마차마을 무리 중에 과거 노바에게 이용당한 실험체에게[20]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한다. 이도와 포기어를 대피시키고 불타는 탑에 실험체와 자신만이 남는데 이 때 그녀가 이도 밑에서 행한 선행과 노바 밑에서 한 악행은 그저 자신의 행복과 꿈을 위해서였을 뿐이었다는 진심이 독백으로 드러난다. 노바 밑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생체 도구가 되는 것보다 그의 잔학무도한 실험에 가담하는 것을 택했고, 지옥같은 실험실에서 자신이 실험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를 했었다. 팜 21에 있을 때는 이도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이 지나친 나머지 만약의 경우 그가 기억을 되돌리거나 관련된 상황자체를 모두 막으려고 했다. 팜 21에서의 간호사로서의 선량한 모습도 오로지 이도를 위해서였지 이도만 아니었으면 딱히 상관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당 에피소드 중간에 노바의 조수로 지낼 당시 새장 속 잉꼬를 돌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이 일종의 복선인 셈이었다. 어쨌든 그 꿈과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실험체 3남매에게 일격을 먹이지만 본인도 손에 몸이 바스러져서 사망.[21] 뇌만 멀쩡하면 몇 번이나 부활하는 총몽 시리즈에서 고작 몸통이 반토막 난 것만으로 죽었다는 건 다소 의아하지만 전투력도 상당한 편인데 사용 무술은 카포에라. 튠드로 활동중인 갈리와 호각이었고 실험체와 싸울 때도 약점을 정확하게 노리는 등 활약이 두드러진다.
    총몽답게 이도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다소 비틀려 있는 것처럼 묘사 되었지만 이것도 최후 직전에서야 살짝 드러나고 노바의 악행에 대해선 그녀 역시 치를 떨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매해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실제로 사람 보는 눈이 나름 정확했던 포기어 조차 이도 선생과 케이나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단 걸 확실히 알겠다고 말할 정도니 악인이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과거의 자신의 행동이나 지금의 행동, 혹은 삼남매에게 가차없이 킥을 먹이는 장면 등에서는 또 자신의 행복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보이기 때문. 종합하자면 완전히 선역도 아니고 완전한 악역도 아니며 노바라는 악인 밑에 있었을 때는 자신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악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도라는 선한 인물을 만난 이후로는 그런 선에 동화되는, 지극히 소시민적인 군상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22]
    라스트 오더에서는 사망하지만, 작가가 초기 구상했던 원작의 결말에서는 갈리가 예루로 올라간 이후 등장이 한동안 없으며, 결말부에 얼굴만 비춘다. 즉, 해피 엔딩. 자렘 정복 자체가 라스트 오더를 연재하기 위해 없는 이야기가 되었다지만 이것도 엄연히 작가의 공식이니 멀티 엔딩으로 생각하면 기억을 잃은 이도와 케이나가 의사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식의 엔딩도 있었다는 걸로 생각할 여지가 없는 건 아니다.
  • 뷰익
    끔찍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고철마을 출신 사진작가.
  • 치렌
    OVA 오리지널 캐릭터.
  • 가루에데
    총몽: 화성의 기억에만 등장하는 캐릭터. 캐릭터 설정은 각각 카엘라와 젝스에게 넘어갔다.
    소심하고 모자란 성격에 예루 구석지에 쳐박혀 사람을 피하지만, 갈리와 친구가 된다. 소실한 메모리칩을 되찾고 잃어버린 기억을 일깨우는데, 그 정체는 기갑술사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예루에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더였다. 200년 전 테라포밍 전쟁 중 기갑술사들을 학살하고 다녔으나, 오더 또한 하나 둘 쓰러지게 되고 가루에데만 남게 된다. 따라서 가루에데는 마지막 남은 오더, 즉 '라스트 오더'가 되어 예루와 우주의 평화를 지키게 된다.
    특유의 신체 구조[23]를 이용한 기술력으로 타격을 무시하여 갈리를 쓰러뜨리지만, 갈리는 자신이 학살했던 기갑술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갈리와 동행하게 된다.
    갈리와 함께 테러라이저의 범인을 추적하던 중 L2 포인트의 리바이어던 1호에서 즈오우와 조우하여 전투를 벌이지만 가루에데의 약점[24]당해 사망하고, 갈리에게 대신 오더가 되어 우주의 평화를 지키고 전쟁을 막아달라며, 갈리를 라스트 오더로 임명한다. 갈리와 싸울 때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를 흡수해버리는데, 가루에데가 죽어 산화하면서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를 놓고 사라져버린다. 이 때 가루에데의 몸 속에서 무언가 변화가 있었는지 다마스커스 블레이드가 금색으로 강화되어있다.
    여담으로 가루에데는 원작 총몽에도 등장하는데 갈리의 기억 속, 요코가 무언가의 급습에 우주선에 긴급탈출할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너지체가 갈리의 수족을 그대로 박살내버리며 썩소를 짓는다. 이 때 이 에너지체가 가루에데. 또한 이 놈도 데키맨처럼 입술이 불어터져 있어 말 끝마다 '츄, 츄' 거린다...
  • 즈오우
    총몽: 화성의 기억에만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 작 중 기갑술(판처 쿤스트)을 더욱 발전시킨 기갑권(판처 파우스트)을 사용하며, 스스로에게 버서커 세포를 주입해 신체를 변형시켜 네개의 팔을 갖게 된다. 이 네개의 팔을 이용한 필살기 도룡사방살로 라스트 오더 가루에데를 파괴하고, 갈리마저 쓰러뜨린다.
    작 중 갈리를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해, 트로트(엔카)를 부른다거나, 갈리를 자신의 제자로 맞이하려고 하는 등, 어딘가 4차원적인 면모가 있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 정체는 화성마스터의 수족으로 어린아이들을 잡아와 혹독한 훈련을 시키다 사망에 이르게끔 하는 비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결국은 사망하지 않고 마지막에 갈리와 친선 대결을 펼치면서 등장 종료.
    작가의 초기 구상에서는 즈오우라는 캐릭터는 상세하게 구상되어 있지는 않았으며, 갈리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 우주를 여행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기갑술을 사용하는 적이 등장한다는 원안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나 이 당시에는 성간선이 모두 파괴되었다는 설정은 아니었는지, 원래는 테라포밍을 나갔던 성간선이 태양계로 다시 돌아왔으며 그 성간선에 기갑술사가 타고있었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 화성마스터
    화성을 통치하는 여왕. 대대로 대관식 이후 생기 없는 얼굴을 하게되며, 딸을 낳은 후 일찍 사망한다. 실은 대관식 때 뇌를 빼앗기고 죽어버리며, 초대 화성마스터에 의해 조종당하게 된다.
  • 초대 화성마스터
    갈리와 똑같이 생긴 여인. 리메이라의 방에 걸려 있는 초상화로 생전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러나 실은 그녀는 모든 일의 흑막으로, 생전 인면종을 앓아 어쩔 수 없이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사이보그화 하게 된다. 이 때 자신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해 흑화하게 되는데, 인면종을 떼어내 수술을 진행하던 연구자가 인면종에게도 인권이 있음을 주장하자 빡돌아 완전한 악역이 되어버린다.
    이후 거대한 뇌만 남아 화성 성의 지하에 숨어살면서 화성마스터들을 뇌파로 조종한다. 그녀의 강력한 뇌파에 갈리도 당해 환영을 헤매게 된다. 갈리는 환영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게되는데, 실은 갈리는 초대 화성마스터의 인면종 중 하나였다. 그녀의 수술을 집도하던 연구자가 인면종을 떼어내 자신의 연구실로 가져와 사이보그의 몸을 주고 키우게 된 것이 갈리였다. 즉, 초대 화성마스터는 갈리의 생물학적 언니다. 작 중에서도 갈리는 초대 화성마스터를 계속 언니라고 부르며 개심시키려 한다.
  • 멜키제데크
    예와 자렘, 그리고 지상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슈퍼 컴퓨터. 매트릭스 시리즈의 기계 관리자이자 신과 같은 포지션이다. 총몽 1부와 라스트 오더에서 등장한다.

    총몽 1부에서는 자렘 정복에서 나오는데 의료관찰국(MIB) 중앙 컴퓨터로 사실 상 자렘의 지배자인 기계장치. AI 아바타는 자애로운 할머니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매트릭스에 나오는 기계신처럼 인류 역사가 결국 끊임 없는 후회와 반복의 역사라는 걸 깨닫고 그걸 안정화 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역사에 개입했다고 말하며 노바 교수와 갈리의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대답해주다 결국 갈리에게 논파 당하고 자기가 만든 안정화된 세상을 지킬 수 없다면 차라리 파괴 시켜버리겠다며 궤도 엘리베이터를 정지시키려는 추태를 보여준다.(...)

    라스트 오더에서는 전혀 다른 존재. 지구의 양자수속관측기이며, 그 전신(前身)은 아마도 브래들리 셸터의 파동관수축관측기인 마린.[25] 빙하기가 끝나고 발생한 도시 STAR CITY[26]의 수장인 아서[27]의 수장인 아서가 개발한 물건으로 당시에는 과거나 미래의 정보를 내뱉을 뿐인 장치이지만, 거의 99% 맞기 때문에 군사기밀로 다뤄졌던 것 같다. 아서의 모습을 아바타로 삼고 있으며, 예루를 수복하는 로봇들의 왕인 람다 나무나무와 로봇들의 신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28] 이후 갈리가 자신의 뇌가 인간의 뇌가 아니라 두뇌칩인 것을 알고 붕괴했을 때 갈리를 수복하기 위해 나타나기도 했고, 음바디가 ZOTT 결승전에서 다모클래스의 검을 발사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멜키제테크에 접속했을 때 다모클래스의 검을 발사하면 대참사가 일어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라스트오더 16권에서 갈리가 목성 측의 해킹 공격으로 인해 토지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박살나는데, 이때 갈리의 의식만이 목성 측으로 날아갔고, 갈리가 목성 측 양자수속관측기인 유피탄과 접촉하여 되돌려 보내달라는 요구를 했는데 거절[29]하자 갑자기 "미래가 파멸된다고 볼 수는 없다. 목성의 관측자여"라고 말하며 등장. 유피탄과 이야기를 나누고, 유피탄과 달리 갈리를 ZOTT에 돌려보내면 대참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피탄과 서로 다른 관측 결과를 내고 누가 옳았는지 관찰하는 일종의 내기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그리고 유피탄이 내기를 받아들이자 갈리를 부활시켜주기로 하는데, 그 전에 유피탄이 갈리가 갈리 스스로를 어떤 존재로 정의하냐고 묻고, 갈리가 혼란스러워하자, 예를 들어 ZOTT 결승전 이후 두뇌칩이 아닌 원래 뇌를 되찾을 수 있다면[30]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현실 시간으로 몇십분, 양자의 세계에서 약 일주일의 시간 동안 고민한 갈리가 영혼의 수수께끼에 정답이 있을 리가 없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갈지 정했다. 나는 두뇌 칩인 채로 살아가겠다, 두뇌칩이라도 인간으로서 살아가겠다고 결정하자, 유피탄, 멜키제테크, 갈리 삼자 협의에 의한 계약이 성립. 갈리를 두 혹성 양자수속관측기의 시크릿 에이전트 '라스트 오더'로 임명하고 갈리를 부활시켜 준다.

6.2. 총몽 라스트 오더

  • 젝스
    TUNED 젝스, 즉 갈리 카피 중 6호기.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독자들에게도, 작중 격투기 팬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 엘프
    갈리 카피 11호기. 싸움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즈벨프와 함께 노는 게 일이다. 허나 갈리를 기본으로 한 안드로이드인 만큼 할 때는 한다.
  • 즈벨프
    갈리 카피 12호기. 엘프와 마찬가지다. 엘프와 사실상 세트 취급으로 행적이나 성격이나 별 차이는 없지만 엘프가 보통 명사로 너무 널리 쓰이는 반면 즈벨프라는 명칭은 얘만 사용하기에 항목이 훨씬 자세하다는 차이는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아가 음바디
    태양계 의회 부의장이자 지구권의 실세인 흑막으로 라스트 오더의 최종 보스(?).
  • 저지
    화성인 정예병으로 갈리의 조력자. 사격술도 뛰어나며 CQB의 달인이다.
  • 리메이라 여왕
    화성의 여왕. 천연끼가 다분하며 이런 인물이 대개 그렇듯 마이 페이스 성향도 가지고 있다. 처음에 갈리를 경계하는 저지와 다르게 처음부터 갈리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기갑술을 쓰는 걸 보고 자연스레 화성인이라고 생각하고 친절히 대해준다. 항상 쾨니히라는 이름의 곰인형을 가지고 다니며[31] 생글생글 웃는 표정에 적의라곤 찾아볼 수 없어서 어떻게 보면 무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유능한 게 200년전 수십개의 군벌로 나눠져서 약탈과 테러가 자행되던 화성을 리메이라 여왕이 집권하고 80%의 통합을 이뤄냈다고 한다. 현실의 진구로 치면 중국(세계 인구의 약 20%)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를 한 나라가 싹 다 통합해 버린 것. LAST ODER 시점에서는 LADDER가 아동 학살 정책을 시행하며 각 행성에서 아동병과 각종 자원을 다른 군벌에 공급하고 있었는데 음바디[32]의 사망과 LADDER의 해체 이후 이것이 해소 되며 화성왕국의회파가 파죽지세로 쓸어버리게 된 것이다. 화성 전기 시점에서 갈리(로 변장한 누군가)에게 암살 당할 뻔 하나[33] 그럼에도 갈리에게 엄청난 적의를 보이는 저지와 달리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번역상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호칭이 리메이라 '여왕'과 '공주'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총몽 완전판에서는 여왕이라는 호칭으로 완전하게 정립되었다.
  • 젯카
    태양계 최고의 사이보그 무술가로 유명인이다.
  • 토지
    거구의 사이보그 공수가. 전형적인 공수도 바보 캐릭터지만 독자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가 높아져 극중 비중도 커진다.
  • 돈파
    젝카와 동문인 사이보그 무술가. 젝카와는 달리 속세를 등진 철학자 타입이다. 사실상 외전급인 마지막 2권을 제외한, 끄트무리 2권에서만 등장하는데 갑툭튀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 활약을 보여준다.
  • 핑 우
    음바디에게 우주 관광당한 갈리 파티를 예루 구석의 로보아지르로 주워온 해커. 모종의 사정때문에 로보아지르에 100년쯤 짱박혀 있었으며, 예루의 뒷사정에 대해 해박하다. 100호에게서 주운 디스티 노바의 두뇌칩으로 포터블 노바를 만든 것도 이 인물.
    약 200년전 테라포밍 대전쟁 말기에 금성 공화국에서 연구된 불로장생기술을 해킹하여 웹에다 뿌린 해커가 이 사람. 불로장생에 눈이 돌아간 각계각층의 사람들은 반전 여론을 형성했고, 대전쟁은 끝나 LADDER가 설립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 권력자들이 자연출산을 죄악시하면서 세대 교체를 막은 채 눌러앉아 세상을 악화시키기만 했고, 100년 동안 그 꼴을 보다 못한 핑 우는 1회 ZOTT 대회 때에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며 LADDER에 전뇌전 게릴라로서 선전포고를 한다. 하지만 안티 해커 ' 트리니다드'에 쫓긴 끝에 핑 우의 팀은 와해 직전에 몰리고, 핑 우는 직접 예루로 들어가 LADDER를 탈취하려하나 팀원의 도주로 실패하여 그대로 예루에 짱박힌 것. 21살 때 세계를 좋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한 행동들이 최악의 결과로 치닫자 모든 희망을 버리고 폐인처럼 살았지만, 갈리가 음바디에게 도전의식을 불태우는걸 보고 이 빌어먹을 세상에 바람구멍을 내줄 것을 기대하며 리바이어던에서 갈리의 몸체를 수리하고 자신 또한 다시 한번 예루에 도전할 뜻을 비친다.
    ZOTT 기간 중 파타 모르가나를 얻은 갈리를 예루의 중추로 잠입시켜 멜키제데크에 접근, 멜키제데크의 초기 형태 '마린'에 엑세스 한다. 전뇌공간에서 과거기록을 보고 갈리는 라스트 오더를 얻지만 그때 음바디가 나타나고, 핑우는 아바타를 소환해 음바디와 리턴 매치를 뜨나 시종 열세에 몰린다. 절대 침식을 100년 전처럼 폭쇄 볼트로 사지를 잘라가며 버틴 끝에 파타 모르가나를 얻은 갈리를 탈출시키고 리타이어. 현실 육체도 LADDER 특수부대한테 당하기 일보직전이였지만 포터블 노바의 기지로 증원이 와서 목숨만은 건지고, 옛 애인 렘 레이의 의료선에 수용된 상태. 거기다가 리타이어하기 전에 포터 노바와 협력하여 갈리 팀이 우승하고 음바디가 약소팀이 우승한 사실을 지워버리려고 다모클래스를 발사하는 걸 트리거로 유나니머스 시스템이 멈추도록 설계해두기도 했다.[34] 라스트 오더가 끝날 때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스트 오더에서 꽤나 중요한 인물이건만, 리타이어 이후 공기화가 너무 심해서 나무위키의 각종 총몽 관련 문서에서 쏙 빠져있는 신세.
  • 라칸
    변태 사이보그 무술가. 의외로 강자다.
  • 빅터 바이런
    카이룰라 생귀스 과거편에 나오는 흡혈귀이자 카이룰라의 남편
  • 차이크
    화성 특수부대원 출신의 암살자로 지금은 트리니다드의 개다.
  • 페인 대령
    예루의 아동병 부대 지휘관으로, 작중에선 일찌감치 사망하지만 그 편린이 갈리의 마음 속에 남아 불편한 질문들을 던지며 갈리를 계속 괴롭힌다.
  • Dr. 발레스
    태양계 최악의 나노테러리스트. 작중에선 이미 오래 전에 애가 음바디의 손에 죽었지만 그 두뇌칩은 음바디의 머리 속에 남아있다.
  • 에리카 발트
    수수께끼의 화성인 전사로, 라스트 오더와 다음 작품인 "화성전기"를 잇는 접점이기도 하다.
  • 유피탄
    목성의 양자수속관측기. 양자세계의 목성과 비슷하게 생긴 거대한 눈깔로 묘사되며, 상당히 아니꼽고 잘난 체하는 성격. 목성 측 해킹 공격으로 토지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신체가 파괴되었다가 자신에게 해킹 공격을 가한 컴퓨터실로 정신만 워프한 갈리가 다시 ZOTT에 복귀할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인지 아니면 불러들인 것인지 웜홀로의 시공간 터널로 갈리의 모든 정보가 자신에게 전송되자, 먼저 갈리에게 그녀의 육체가 산산조각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이 죽은 것이고 이 곳은 사후세계냐고 묻는 갈리에게 빈약한 인식 체계를 지닌 어리석은 자라고 부르며, 되돌려 보내 달라는 갈리에게 어차피 ZOTT 대회 결승전은 승자가 없다, 기다리고 있는 것은 평등한 죽음 뿐이라고 말해준다.[35] 그러고는 갈리에게 영원히 자신의 장난감으로서 놀림꺼리가 되라고 말하며 낄낄 대다가 지구의 양자수속관측기인 멜키제테크의 유닛인 아서가 나타나 꼭 파멸만이 유일한 미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갈리를 복귀 시키면 미래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하자, 그 말에 동의하며 관측기인 자신들이 간섭하면 미래가 크게 바뀔 터이지만, 파멸은 어디까지나 멜기제테크의 문제이지 목성에 있는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이며 지구궤도연합과 레더가 궤멸하면 목성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뿐이며, 이 일을 내버려두면 30년 뒤 목성연방이 태양계를 정복한다란 관측 결과가 나왔다며 거절하려 한다. 하지만 아서가 만약 두 혹성 양자수속관측기가 서로 다른 결과를 매번 관측한다면 어떨까라고 내기를 제안, 방금 아서의 발언을 예측할 수 없었다며 흥미롭다며 그 제안에 응하며 멜기제테크의 도전을 받아주겠다며 갈리를 부활시켜주기로 한다.

    하지만, 갈리를 부활시켜주기 전에 갈리에게 "너는 뭐냐!"라고 질문한다. 갈리가 자신은 갈리라고 대답하자, 식별기호(이름)가 아닌 자신의 본질을 무엇으로 규정하는가를 묻는다. 갈리가 어떻게 자신을 정의 하느냐에 따라 갈리 본인의 운명 뿐 아니라 세계의 인가관계도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목성연방은 자신이 인류를 정복하기 위한 말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이후 갈리가 자기 자신의 본질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 아서와 함께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갈리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 홉퍼
    작 중 해설을 담당하는 고글을 낀 수수께끼의 노인. 다만, 작품내에서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며, 그냥 나와서 ZOTT를 해설하는 감초 캐릭터로의 역할만 한다. 그러나 이 캐릭터는 총몽: 화성의 기억에서부터 기획된 캐릭터로, 디자인 또한 바뀌지 않고 라스트 오더까지 유지되고 있다. 화성의 기억 당시 홉퍼는 무술 연구가로, 전 우주를 돌면서 격투가를 취재하고 고 무술서를 탐독하며 격투기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갈리가 화성에 갈 당시, 기갑술사의 계곡에서 버서커 비스트에게 쫓기다가 갈리에게 겨우 구조된다. 이후 갈리가 즈오우를 쓰러트릴 비장의 수단을 얻기 위해 홉퍼와 함께 티거 자우엘의 묘소(포보스)로 향하게 된다. 이후 갈리는 내적 깨달음과 유발인자를 통한 자의식의 조형화를 통해 '솔레노이드 퀜치건 펀치'라는 최강 필살기를 얻게 되나, 라스트 오더에서는 우주 격투 대회만 다루고 있어 결국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라스트 오더에서 갈리는 먼치킨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위와 같은 조잡한 기술은 더이상 필요가 없을지도...

6.3. 총몽 화성전기

  • 핀치
    과거편의 등장인물로 요코와 에리카를 마미아나 고아원에 데려다 주었으며, 마미아나 궤멸 이후에는 다시 두 사람을 거두어 안심할 수 있는 곳에 맡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좋은 노의사. 에리카만한 딸이 있었는데 일이 바빠 병에 걸려 죽을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천개 파열로 인해 다같이 동사할 위기에 처해서 피난하던 중에 엠베파우를 마주하고 도주하려다가 붙잡히고, 무이에게 방금 전 천개 파열은 재해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일어난 인재였음을 듣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짓을 저지른 거냐며 모두 미쳤다고 운다. 그런데 무이가 갑자기 무너진 조일레를 복구하려면 인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속하자 사례라면 뭐든지 할 테니 놓아달라고 목숨 구걸을 하다가, 자신이 아닌 에리카가 뽑히자 아이들을 건들지 말라고 항의하려다가 입까지 구속 당해버리고, 에리카와 요코가 그녀들이 인간 기둥이 되는 대신에 핀치를 놓아달라고 하자 미안해서 눈물을 흘린다.

    요코와 에리카가 조일레가 되는 꼴을 면하고, 에리카를 그녀의 고향인 퀴리 슈타트에 데려다준다. 그리고 우연히 요코의 친어머니라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요코를 맡기고, 에리카와 다시 여행을 떠나던 도중에 요코를 쫓아온 다스 일행에게 습격 당하고 캠핑카가 박살난다.(...) 직후 무스터가 나타나 에리카를 데려간 뒤로 행적은 불명.

    여담으로 요코와 에리카를 데리고 퀴리 슈타트로 향할때 밴 안에서 베마이트를 빵에 발라 대접해 주는데 그 특유의 맛이 에리카에게는 꽤나 강렬한 기억이었는지, 핀치와 헤어진 이후에 굳이 베마이트를 먹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었음에도 자주 발라먹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 니논 질버
    요코와 에리카가 퀸스틀러(기갑술 전사)에게 구출된 뒤에 맡겨진 마을인 마미아나의 전쟁고아들을 맡아 기르는 고아원의 원아들 중 우두머리격인 여자아이. 처음에는 머리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기계인 요코를 괴롭히거나, 에리카의 침대에 숨어들어 자신은 언젠가 화성의 여왕님이 될 것이라며 시종으로 삼아주겠다는 말을 하고, 에리카를 시켜 요코에게 벌레를 먹이려다가 분노한 에리카에게 벌레가 먹여지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을 시켜 에리카를 두들겨 팬 뒤에 고자질하면 혀를 잘라주겠다고 협박하는 등 전형적인 악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신의 비밀 궁전을 보여주겠다며 에리카와 요코를 젤리와 초콜릿으로 회유하여 양수 펌프장 안쪽 방 중 하나를 개조한 방에 데려간다. 그곳에서 요코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이렇게 요코와 에리카의 친구가 되는 듯이 보였으나...

    갑자기 호이슈레켄(메뚜기병)[36]에 의해 마미아나 마을이 습격 당하고, 고아원 사람들[37] 역시 군인들에 의해 살해 당한다. 니논의 비밀 궁전 역시 공격 당하는 바람에 많은 원아들이 죽고[38], 에리카, 요코, 그리고 달시[39]와 함께 펌프장의 수로 속을 달려나가며 어떻게든 도망치려 했지만 달시도 마침 수로 안에 숨어들어왔던 군인이 나이프로 찔러서 사망하고, 에리카가 들고 있던 담요로 달시를 죽인 군인의 눈을 가린 틈에 겨우 도망치고, 그 군인은 수로의 펌프가 작동하면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바깥은 이미 군인들로 가득했고, 방치되어 있던 자재 속에 숨어서 주위를 살피다가 군인들의 정체가 아버지인 플라마리온 공에게 반란을 일으킨 2개 병단과 맞서 싸웠던 파파가이 병단임을 알아보고, 자신이 플라마이온 공 질버의 장녀임을 밝히면서 군인들에게 전투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그러자 정말로 파파가이 병단이 니논에게 무릎 꿇고, 모반 때문에 헤어졌던 아버지와 재회하고, 어째서인지 죽었던 친구들도 사실은 살아있었다는 해피 엔딩 같은 광경 속에서 행복해하는데...

    현실의 니논은 군인들 중 누군가가 쏜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여 죽어가고 있었고, 에리카와 요코는 죽어가는 니논을 보고 오열한다.
  • 바론 무스터
    과거편의 등장인물로 몸 여기저기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한 가면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괴인. 온몸에 인면종이 돋아난 환자이기도 하다.[40]

    모종의 이유로 화성 지도층의 회의를 습격해 시도니아 령(무스터 과거편의 배경)으로부터 태양 반사경의 반사권을 빼앗을 것을 종용했다. 이후 요코와 전쟁론 하편을 쫓다가 우연히 만난, 악의 기질이 충분한데다 자기 친구였던 요한 발트의 딸이기도 한 에리카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녀가 황금 지팡이의 정체가 단순한 서기 기계였다는 사실을 우연히 밝혀냈고[41], 요한 발트와 그녀의 어머니를 어떻게 죽였는지를 듣고 그녀를 훌륭한 악인(?)으로 키워주겠다며 에리카를 데려간다. 본인이 악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대단하며 기본적으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위해 복수하기 위해 살아가지만 그와 별개로 인면종을 치료할 방법으로 '아홉 왕과 화성의 '이라는 제목의 동화가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 믿고 있다.[42]

    본명은 이타루 소난. 젊은 시절에는 멀쩡한 모습에 워커홀릭에 천재적인 고고학자였다. 아버지인 쿠루히토 소난 박사와 여동생 노린 소난, 그리고 용병인 요한 발트 및 고고학자들과 함께 카구라 도른부르크의 의뢰로 화성의 비보를 찾기 위한 단서를 발굴하고 있었다.[43] 그리고 비보의 단서 중 하나인 황금 지팡이를 발굴하는데 성공하는데, 카구라가 부하들을 시켜 고고학자들을 몰살하려 했고, 친구인 요한 발트의 도움으로 생존했으나 도른부르크 가에 의해 지명수배범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노린이 큰 부상을 입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투항하지만, 요한의 제안으로 요한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기로 한다. 하지만, 친구를 버리고 싶지 않았던 이타루는 요한의 혐의를 부정한다.

    이후 면회를 온 카구라의 메이드인 폴리셀라에게 이제 수배범도 아닌데 왜 풀어주지 않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 그녀는 이타루 일행이 범죄 말고도 방역 상의 이유로 격리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구류 중인 동안에 인면종이 발병하고 만다. 이후 치료를 위해 아무리 몸에서 인면종을 적출해도 새로운 인면종이 자라나는 데다가, 이타루와 그의 일행은 인체 실험을 당하기 시작했다.[44] 여동생인 노린도 인면종으로 죽었을 거라 절망하다가, 혹시 이 모든 게 카구라가 이타루 일행을 법의 테두리 밖에서 몰살하려는 음모가 아닌가라는 의심을 품기도 하지만, 카구라 역시 인면종에 걸려 있었고 이타루 일행에게 가해졌던 인체 실험은 전부 카구라의 인면종을 치료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이 밝혀진다.
    이타루는 이 사실에 분노하면서도 당시에는 살아남기만 하면 어쨋든 좋다는 생각에 목숨구걸을 했다. 하지만 치료법을 찾지 못한 카구라는 이 이상 흥미가 사라졌다며 맨드레이크 재배를 위한 정액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메이드인 폴리셀라를 시켜서 이타루의 다리에 불산을 발랐고, 엄청난 격통에 마지막으로 사정한 뒤 사망한다. 그런데 신의 기적인지 소각장에 버려지던 도중에 되살아났고, 친구인 요한에게 구출됐는데 불산의 격통 탓인지 인면종이 상당히 진행된 탓인지 노인이나 다름 없는 꼴이 되어버리고 다리는 근육이 전부 다 녹아서 거의 다리 뼈에 살점이 조금 남아있는 꼴이 되어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다행히 요한이 치료해주고 의족을 달아주자 그에게 감사하며 요한과 함께 황금 지팡이를 숨겨둔 장소[45]로 데려갔는데, 지팡이를 넣어둔 통을 꺼낸 순간에 요한에게 배신 당하여 총을 맞고[46], 황금 지팡이를 넣어둔 통을 껴안은 채로 정수장에 빠진다. 이때 무스터는
    이렇게 순박한 청년 이타루 소난은 두 번 죽어... 그 선량한 영혼은 다시는 살아나지 못했다.

    라고 회상한다.

    이후 24화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세력을 꾸린 뒤, 제1차 북벌을 떠났다가 부대는 전멸하고 본인은 큰 부상을 입고 돌아온 메어하우스 남작으로 위장한 뒤 그의 집인 요베 돌리네 성에 정문으로 침입, 이후 신체 인증 과정을 통과 한 뒤[47], 메어하우스 본인 뿐 아니라 그 가문 식솔[48]들을 결정화 독으로 굳혀 모두 살해한 뒤 재산을 가로챈다.[49]

    이후 여러 우역곡절 끝[50]에 21화에서 부하인 조이와 히샴 박사[51], 그리고 에리카의 협력[52]으로 화성의 비보를 찾아낸다.

    이후 마르키 공작과 접선[53]하고, 요코의 대관식[54]에서 요코의 정체가 사실은 카구라의 인면종에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인면종에 뒤덮인 카구라의 모습을 만천하에 보여주고 결정화 독이 들어있는 총알로 시도니아 령 귀족들을 사살한다.[55] 그리고 에트나르크 오데온바흐의 조종석 내부에 자신을 구속한 다음에 조이를 시켜 카구라를 조종석 내부에 밀어넣고, 카구라가 에트나르크 오데온바흐가 억지로 탑승한 뒤에 인명종 탓에 로봇이 폭주하기 시작하자 조종석에서 나가려면 자신을 죽일 수 밖에 없다며 채찍으로 자신을 내려쳐 죽이게 한다.[56] 그러는 동안 에트나르크는 폭주하여 시도니아 령을 부숴버렸고, 사망 직전에 미리 조종석 위에 장치해둔 불산 탱크가 터지면서 카구라와 함께 녹아버린다. 이때 대사를 보면 그렇게나 카구라를 증오했음에도 동시에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긴 한 모양. 남은 해골은 마치 무스터와 카구라가 서로 껴안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그의 조직은 와해되지는 않고 무스터로 변장한 조이[57]가 이끌고 있다.
  • 카구라 도른부르크
    과거편 시점에서 화성을 분할 통치하던 18 대영주의 하나인 시도니아 영주. 메이드인 폴리셀라 포르뷔트가 붙어다닌다.
    무스터와 마찬가지로 인면종에 잠식[58] 당한 상태인데 무스터보다 훨씬 상태가 안 좋아서 이미 인간의 형상조차 유지하지 못 할 정도라 그녀의 숙부인 마르키는 어린 요코[59][60]에게 영주직을 이양시키려 한다. 본래는 상당한 미인으로 전설의 비보를 찾아 화성의 대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지만 입막음을 위해 발굴단에 속해 있던 무스터의 가족[61]과 동료들[62]을 몰살시키려고 한 데다가 나중에는 본인에게 발병한 인면종의 치료법을 찾을 요량으로 모두 인체실험 표본으로 만들어버려 그의 원한을 샀다.
    이후 요코의 대관식에서 전신이 인면종에 뒤덮여 추해진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당한 데다가, 조이에 의해 에트나르크 조종석에 밀어넣어져, 내부에 스스로를 구속한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무스터와 재회하는데, 고문했던 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으며[63] 폴리셀라를 죽인 장본인이냐며 무스터에게 분노, 무스터의 요구 채찍으로 내려친다. 무스터의 요구대로 무스터를 고문하던 도중에 에트나르크가 갑자기 폭주하여 시도니아 령을 부수기 시작하자 당황하고, 폭주를 멈추려 했지만 인면종 때문에 제대로 에트나르크를 조종할 수 없어 에트나르크에 의해 시도니아 령 수도가 멸망해가자 어떻게든 조종석에서 벗어나려고 무스터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무스터를 죽이려는 행동 자체가 함정이라, 무스터가 절명하려는 순간에 에트나르크 조종석에 미리 장치해둔 불산 탱크가 터지면서 무스터와 함께 녹아서 사망했다.
  • 다스
    과거편의 등장인물.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요코의 뒤를 쫓고 있는 3인조 중 하나. 장발의 건맨 청부업자다. 사실 이들의 의뢰주는 시도니아 영주 카구라의 심복 폴리셀라 포르뷔트라는 인물로서 인면종에 감염 되어 직접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카구라 영주를 대신해 실질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요코를 추적하던 중에 무스터에게 포르뷔트가 살해당한 것을 알게 되지만 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추적을 속행한다.
    이후 자세한 행적은 알 수 없지만 요코를 이용하려는 바론 무스터와 마르키 공작의 계획을 알게 된 에리카가 그와 로코를 다시 고용하여 탈출 계획을 실행한다.
    직후 밝혀지기론 뛰어난 총 솜씨와 더불어 고고한 심성을 지닌 사내로, 자신의 호위 대상인 에리카와 요코를 지키기 위해 유리한 측인 마르키 공작에게 붙은 길라틴과 싸운다. 이때 자신의 총알이 길라틴의 무기나 장갑을 파괴할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부동액을 뿌려 길라틴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가리고, 소형 로켓에 매단 와이어로 길라틴을 구속한다. 그리고 와이어의 정체는 평범한 철사가 아닌 연질성형 폭파선(FLSC)였으며, 길라틴을 감싼 와이어를 폭파! 그리고 뒤통수에 총알을 한 방 먹이지만, 머리를 완전히 꿰뚫지는 못해 반격 당하지만, 반격 당한 순간에 길라틴의 머리에 남은 FLSC를 붙인 뒤에 폭파시켜, 자신도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길라틴을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르키 공작의 전투선이 나타나면서 쓸어버리는 바람에 사망. 하지만 길라틴과의 결전하기 직전에 다스가 제공해준 쪽지로 인해 에리카와 요코는 기갑술과 엮이게 된다.
  • 로코
    과거편의 등장인물.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요코의 뒤를 쫓고 있는 3인조 중 하나. 다리가 4개 달린 기괴한 외형의 전신 사이보그다. 다스에 의하면 개조결사 메카니즈모의 일원이라는 듯. 지능이 다소 떨어지는 듯 단답식으로 말하는 버릇이 있지만, 냄새를 잘 맡는 등 추적 실력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항상 겉도는 길라틴과 달리 다스와는 구세계의 문물에 대해서도 얘기 할 정도로 친한 관계로 보이며 실질적으로 다스, 로코 2인조에 길라틴이 합류한 형색으로 보인다. 자신의 고용주가 카구라의 심복 폴리셀라 포르뷔트라는 인물이며 바론 무스터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무스터에게 직접 전해 듣지만 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추적을 속행한다. 다스와 마찬가지로 중간에 요코 추적을 포기한 듯. 하지만 에리카에게 고용되어 정반대로 요코 탈출 계획을 실행한다. 하지만 길라틴에게 추격당하며 다스의 자동차가 파손되자 시간을 벌기 위해 목숨을 건다. 주무장은 개틀링건과 4개의 다리 사이에 내장된 대전차유탄, 일명 판처 힌턴(기갑 엉덩이).
  • 길라틴
    과거편의 등장인물.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요코의 뒤를 쫓고 있는 3인조 중 하나. 전신에 시커먼 갑주가 둘러진 사이보그. 다스와 로코에 의하면 퀸스틀러(기갑술사) 다음으로 무서운 상대라고 한다. 다스와 활동하는 동안 다소 능글능글하고 낭만주의적인 다스와 달리 다혈질이면서 무미건조한 현실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고용주인 포르뷔트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돈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다스, 로코와 함께 추적을 속행한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길라틴은 마르키 공작에게 고용되고 다스와 로코를 추적하게 된다. 주무장인 기요틴 칼날은 기밀처리 된 밴조차 두부 썰듯이 절단한다. 또한 기요틴을 바퀴처럼 말아서 주행용으로도 사용한다. 개틀링 없는 로코를 약체 취급하다가 자폭성 유탄 공격을 받는 바람에 기요틴 칼날의 일부를 잃게 되었고 다스에게도 건맨 따위라고 만만하게 보다가 기습을 당해 좌완과 기요틴 칼날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게 된다. 직후 후두부에 초근접 리볼버샷을 받았음에도 머리가 완전히 박살나지 않았고 오히려 상황을 역전하여 다스를 처치하기 직전까지 가나, 다스의 마지막 발악에 사망하고 만다.
  • 교코 비마
    과거편의 등장인물. 카구라 영주가 속한 도른부르크 가의 분가인 바움부르크 가에 연줄이 있는 부인으로 자신이 요코의 친엄마라 주장하며 핀치와 에리카에게서 요코를 데리고 바움부르크 가의 성으로 돌아간다. 이후 요코를 다정하게 돌봐주지만 그녀는 사실 요코의 친엄마가 아니라 빈민가 출신의 나약한 여성이었을 뿐이었다. 유일한 삶의 의미였던 남편과 자식을 잃어 모든 걸 상실한 채 서서히 죽어가던 것을 요코와 생김새가 닮았다는 이유로 마르키 공작이 데리고 와 요코의 보모로 이용한 것.
    에리카가 요코에게 미묘한 열등감을 가지게 된 것도 자신에게 없는 자상한 어머니가 요코에게는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렇게 요코와 헤어졌던 에리카가 몇 달이 지나 바론 무스터를 통해 바움부르크가로 와서 가장 먼저 한 행동도 이 여성에게 너는 요코의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빌미로 요코에겐 말하지 않을테니 자기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에리카의 요코 탈출 계획이 실패하자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완전히 비뚤어진 사랑관을 관철하면서 그녀의 가슴에 단검을 꽂아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평생 동안 자신의 의지 없이, 마지막 탈출 계획조차 타인에게 휘둘리고 죽음마저도 딸뻘인 아이한테 강제로 이용당한 안타까운 인물이었지만 최후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양보 하지 못한다며 요코뿐 아니라 에리카에게 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고 사망한다. 에리카가 요코에게 가짜 엄마라고 얘기해도 요코에게 교코는 하나뿐인 진짜 엄마였다. 등장인물의 죽음이 대부분 잔혹하고 냉소적인 총몽에서 매우 보기 드문 슬픈 장면.
  • 마르키 공작
    과거편의 등장인물. 카구라의 숙부인 높으신 분. 바움부르크 가의 가주다. 요코가 카구라의 혈족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요코를 데려가서 카구라와 얼굴만 닮은 보모 교코 비마의 손에 기르게 하고, 병상에 누운 카구라에게 왕위 계승식을 해줘야겠다고 요구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본인이 권력을 쥐는 것만 생각하는 인물. 하지만, 모든 게 무스터의 거짓말[64]이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식은 진행되지 못했고, 오히려 무스터 일당에 의해 다른 귀족들과 함께 살해 당한다.
  • 유니에 흘베르그
    과거편의 등장인물. 우주선의 잔해로 만들어진 마을, 데자 토리스 거주민 중 한 명. 평소에는 머리에 종이 봉투를 쓰고 다니는, 머리 위에 암모나이트와 비슷한 형태의 장신구를 단 금발 미녀. 직업은 청소부인 듯.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식량을 조금씩 슬쩍하고 있는 요코와 에리카의 존재를 우연히 눈치채고 접근, 요정님이라고 부르며 얼굴을 핥아대거나, 에리카의 거짓말에 바로 속아넘어가거나, 빅마마가 불러내서 숨기는 거 없냐고 하자 식량을 쓸데없이 축낸 사실을 밝힌다거나 등등, 푼수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위기에 몰려서 더스트 데빌이란 상태가 되면 유체이탈 상태가 되면서 본인 몸은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 없이 움직이며, 고작 대걸레를 들고 있으면서 무장한 병사 몇 명을 살해하고 원숭이처럼 잽싸게 뛰어다니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다만, 이 전투 모드(?)일 때는 체력의 소모가 빠른지 땀을 많이 흘리며 숨이 가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엄청난 재능을 목도하여 카우프만인 노토리어스에게 기갑술 스카웃 제의를 받는데, 코인의 눈에 들고 싶어서 그가 찾고 싶어했던 NNN의 수첩을 빼돌렸다가 조노헤드론의 야코레바와 메카니즈모의 자폴로에게 요코랑 같이 납치되어 수첩을 뺏기고 사슬에 포박당한다. 요코와 유니에의 감시 명령을 받은 야코레바의 첩자 소년,소녀들이 요코를 자극한 나머지 홀로 탈출하게 되는 실수를 범하게 되었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TGIV 뇌조종 프로젝트가 폐기되어 야코레바가 작별 선물로 알아서 하라며 건네준 수류탄으로 아이들이 삶을 포기하고 자폭을 시도 하려하자 목숨을 쉽게 포기하려는 태도에 극도로 분노한 나머지 빙의 현상 없이 스스로의 통제로 사슬을 끊고 수류탄을 발로 차 자폭을 막는다. 이후 요코가 구출되자 다시 데자 토리스로 돌아갔다.
  • 빅마담
    과거편의 등장인물. 불시착한 화성-지구간선적 우주선 데자 토리스호 잔해에 세워진 마을의 민간인 지도자로 보이는 흑인 할머니. 매우 살이 쪘으며 부상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뛰어난 청력으로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주위 상황을 잘 알아채는 듯. 거의 초능력 수준의 청력으로 전자장치로 증폭하면 인간의 심장박동도 분간할 수 있고 사이보그 신체내의 음문, 패턴까지도 읽어낼수가 있다.

    실상은 50년전 데자토리스 추락사고의 선장의 딸이었으며 시력은 이때 사고로 잃은 것. 당시 승객이었던 NNN이라는 인물에게 구조되어 탈출포트로 안전하게 탈출하고 데자 토리스는 불시착 후 그 잔해에 마을을 세우고 선박내에 숨겨진 지구제 위조 ID칩 제조 기술을 획득해 마을의 리더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마을 구성원도 대부분 기술자이며, 이 위조 ID칩 기술은 화성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라 기갑술에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정도다. 그리고 첩보 능력도 비범한데 "귀"들을 통해 기갑술 그륀탈의 숙적인 조노헤드론의 비밀등 화성전역의 숨겨진 정보 또한 꾸준히 수집하여 모즈비 상회 안톤과의 거래에 또 다른 협상카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락 사고 당시 NNN이 인연이 있다면 누군가가 잘 사용하길 바란다며 건네준 NNN의 수첩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수첩에는 나겐드라의 잎사귀, 아우프 문고라는 기갑술의 엄청나게 중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코인에게 보여주기전 이미 조노헤드론의 야코레바 소령이 먼저 탈취한 상태.
  • 카우프만 코인
    과거편의 등장인물. 기갑술 전사인 퀸스틀러 중 한 사람인 남성. 사이보그 전사이며 상당히 명성이 높은 듯하다. 약 12년전 북벌에 참가해 츠바이핸더 코인이란 이름으로 악명을 떨쳤다. 파르다리그 군벌에게 잡혀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곧 간수를 약에 취하게 한 뒤 복장을 바꿔쳐서 탈출, 빅마담의 방을 지키는 병사로 변장하고 있었으며, 빅마담의 협력을 얻어낸 뒤, 에리카에게 다스의 소개장을 받자, 빌려먹은 돈을 떼먹은 것도 모자라서 애까지 떠넘기는 거냐며 화를 내며 소개장을 찢어버리고 협력을 거부한다. 그리고 병사인 척 파르다리그의 검문을 통과하려다가 에리카가 이미 위조 신분증을 훔쳐둔 탓에 붙잡히고, 파르다리그 군벌 측이 에리카와 요코를 인질로 잡자 오늘 만난 애들 때문에 협력하겠냐고 버티다가 유니에가 뭔가에 홀린듯 갑자기 근처의 병사들을 제압해서 빈틈이 생기자 기갑술로 데자 토리스를 휘젓고 다니다가 좀 지쳐서 힘들어하는데, 그 순간 모즈비 상회에게 부탁해둔 다른 기갑술 전사로 보이는 지원군들이 나타난다.
    이후 자신의 부하들을 살해하고 자신에게도 큰 부상을 입힌 자폴로와 숙명과도 같은 대결 끝에 자폴로를 쓰러뜨리고[65] 쓰러진다. 이후 사이보그 수술을 다시 받았다는 모양.
  • 나이프 나겐드라 나이트호스
    과거편의 등장인물. 일명 NNN. 이미 과거시점에서도 50년전에 데자 토리스호 추락사고로 인해 고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기갑술 최초의 다섯 고제중 하나인 님스 고센 최후의 제자로서 데자토리스 승선을 통해 화성을 떠나는 건 처음이라고 밝힌다. 이후 원인 불명의 기관실 폭발로 인해 추락하는 와중에 선장마저 탈출포드로 대피시키고 자신이 함선을 직접 몰아 불시착 유도를 하고 행방불명되었다. 그가 선장에게 건네준 수첩은 기갑술의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수첩에는 나겐드라의 잎사귀라는 것이 3장 들어있고 페이지에는 휘갈긴 글씨로 아우프 문고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라고 적혀있다. 이 아우프 문고에 액서스하면 기갑술 궁극의 지혜와 정수를 터득 할수 있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논문으로도 있다고 한다. 수첩에 있는 나겐드라의 잎사귀는 라우프라고도 하는데 화성의 대기를 유지시켜주는 구성부인 조일레(기둥)의 나뭇잎으로 추정되며 자연적인 식물이 아니라 인위적인 잎사귀의 형상을 하고 있다.

7. 설정

7.1. 용어

7.2. 지명

7.2.1. 총몽 세계의 행성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총몽
[ruby(銃夢, ruby=ガンム)]
Battle Angel
파일:총몽.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작품 정보 ▼
원작 키시로 유키토
감독 후쿠토미 히로시
감수 린 타로
각본 엔도 아키노리(遠藤明範)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
유키 노부테루
작화감독 후지카와 후토시(藤川太)
작화감독 보좌 키무라 마사오(木村雅広)
미노와 유타카
소에타 카즈히로(そえたかずひろ)
우사미 토시카즈(宇佐見俊和)
원화 이나노 요시노부
키무라 마사오
코바야시 마사유키(小林正之)
쿠로사와 마모루(黒沢守)
카와나 쿠미코(川名久美子)
니이도메 토시야 (新留俊哉)
하시모토 타카시
타카하시 신야
타나카 히로토
사이토 테츠히토(斎藤哲人)
와나타베 스미오(渡辺すみお)
미하라 미치오
우사미 토시카즈
사토 유조
우에다 히토시
나가하마 히로시
오제키 노리코(大関紀子)
토쿠라 노리모토
에무라 토요아키(江村豊秋)
쿠도 유카
하야시 히데오(林秀夫)
타카히데 쿠니오(高秀国男)
츠즈키 시게루(都築茂)
스즈키 노리미츠
미술감독 카네코 히데토시(金子英俊)
촬영감독 야마구치 히토시(山口仁)
음악 와다 카오루
음향감독 혼다 야스노리(本田保則)
프로듀서 스기타 죠이치(杉田丈市)
이케구치 카즈히코(池口和彦)
제작 프로듀서 마루야마 마사오
타카에 유지(高江勇次)
제작 애니메이트 필름
제작 협력 매드하우스
프로덕션 KSS, 무빅
발매 기간 1993. 06. 21. ~ 1993. 08. 21.
편당 방영 시간 29분
화수 2화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투니버스
국내 심의 등급 파일:19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9세 이상 시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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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애니메이트 필름에서 OVA 형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질 제작은 매드하우스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1993년에 VHS 비디오, 레이저디스크용으로 총 2권이 발매되었으며, 2권의 내용을 총집편 형식으로 1권에 묶어 수록한 버전도 비디오, LD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일본 내에서는 DVD로 발매되지 않았으나 해외판으로는 존재한다.

스토리는 주로 원작 2권까지의 에피소드인 마카쿠 편, 유고 편을 중심으로 재구성되었으나, 마카쿠나 자팡 갈리에 대한 집념, 디스티 노바의 존재와 자렘인의 비밀, 그리고 버서커 보디의 존재 등 원작의 주요 요소가 삭제되었다. 대신 유고와 치렌 등 자렘에 대한 동경과 그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물군상을 집중 조명하면서 그들을 끝내 구해내지 못하는 갈리 이도의 갈등, 그리고 둘의 싸움을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화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상술했듯 생략된 요소와 분량이 많다 보니 작품 자체는 사실상 팬서비스용 수준에 가깝다. 원작자 키시로 유키토가 만화 일에 너무 바빠서 계획을 제대로 검토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작중 배경에 한글이 자주 등장한다.[66]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 사실 이 작품의 원화를 맡은 곳이 한국의 DR무비인 점도 한 몫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1998년에 처음 방영되었다. 번역은 윤희선, 연출은 이서경 PD, 이후에도 새벽 시간대(새벽 1시~2시)에 자주 방영해줬으나 4차 일본 대중문화 개방 시기였던 2003년을 기점으로 여러 구작 애니메이션들과 함께 판권 계약이 종료되면서 방영이 끊겼다.

서양권에선 '배틀 엔젤 알리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되었으며, 이걸로 총몽을 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상당히 인기가 많다.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작품성을 극찬하고 그의 절친 제임스 카메론에게 추천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원래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던 실사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이 작품이 원작이다. CGI 기술이 아바타에 버금가는 이펙트의 실사 3D 영화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발전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8.1.1.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각본 감독 작화감독 총작화감독 출시일
1 RUSTY ANGEL 엔도 아키노리
(遠藤明範)
후쿠토미 히로시 후지카와 후토시
(藤川太)
유키 노부테루 1993.6.21.
2 TEARS SIGN 1993.8.21.

8.2.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알리타: 배틀 엔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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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 만화의 3권 분량을 기반으로 하며, 모터볼 마지막 경기 시작 직전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반적인 시나리오는 1993년작 OVA와 유사하다.

8.3. 게임

  • 총몽 화성의 기억: 1998년에 PS으로 출시한 현재까지 유일한 총몽 게임. 총몽 1부 이후의 이야기까지 그려내고 있다.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질이 떨어지는 그래픽에 성우 더빙 하나 없었지만 작가 키시로 유키토가 거의 참여하지 못했던 OVA판과 달리 세심하게 참여한 작품으로 보인다. 아직 라스트오더 연재 전이기도 하고 작가의 구상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1부 이후의 줄거리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그려지지만 설정만큼은 예외로서, 이후 작품에 반영된 게 상당히 많다. 반영된 설정 중 가장 유명한 게 갈리 출생의 비밀인데 물론 상세한 이야기를 파고 들면 내막은 게임판의 것을 교묘하게 비틀어 오히려 작품의 수사적인 측면을 강화시켰다. 이런 식으로 작가는 게임판의 설정은 가져오되 그 설정을 사용하는 줄거리적인 측면은 전면적으로 변경하였다.

9. 기타

  • 2019년 프랑스 언론 르몽드에서 발표한 '일본의 걸작 만화 20개의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67]
  • 총몽 세계관의 공용어가 무엇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 본인이 한국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작품 곳곳에 한국어를 의도적으로 배치하였다고 한다. 대표적인 게 고철마을의 간판들. '스크린 천국'이나 '사이보그' 등 심심찮게 한국어로 쓰여진 간판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번역시에 출판사에서 한국어로 바꾼 것도 있긴 하지만 잘 보면 모양이 살짝 어색해서 구별이 가능하다. OVA판 역시 이런 특성을 여러군데서 발견할 수 있다. 가령 갈리가 유고를 처음 만나는 이도 다이스케의 진료실 벽에 한글로 약품이라고 큰 글씨로 쓰여 있고 고철 마을 간판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한글이 종종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유명 헐리웃 영화나 미드에서도 종종 나타나는데 인도유럽어에 사용되는 알파벳이나 키릴 문자, 한자 등 사용인구가 많고 많은 이들에게 시각적으로 익숙한 대안들과 달리 한글이 상당히 규칙성을 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에게 낯설고 이국적이라는 특성에 상당수 기인한다고 여겨진다.
  • 고철마을에서 총기를 소유, 매매하는 것은 극형에 처하는 A급범죄이기 때문에 총몽(銃夢)이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총기류는 만화의 중반부부터 등장하며, 갈리가 TUNED 요원이 되고 버잭단이 등장하는 6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근데 총몽이라는 제목은 직접적으로 총기류를 말하기보단 주인공인 갈리를 표현한 상징적 문구라 할 수 있다.[68]
  •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총몽은 전혀 다른 내용이 될 작품이었다고 하며, 원래 구상대로라면 갈리는 총을 들고 전뇌 세계(가상현실) 내로 다이브해 싸우는 해커 같은 전사가 되었을 것이라 한다. 총몽에서 노바가 갈리를 꿈속으로 끌어들여 무력화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전개가 있는데, 그 내용이 원래 총몽의 구상과 비슷한 것이라고.[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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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몽 라스트 오더》 10권 한정판에는 갈리의 액션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다. 조형은 그럭저럭.
  • 《총몽 라스트 오더》를 줄여서 흔히 《총몽 LO》라고 부르기도 한다.
  • 국내에 정식 발매된 《 총몽 라스트 오더》는 번역자가 계속 바뀌는 모양인지 고유명사의 번역이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다. 11권에서는 포터블 노바. 통칭 포터 노바를 '보타 노바'라고 번역하는가 하면, 쟈디의 이름이 저지로 등장한다. 그야말로 발번역. 일단 역자는 최윤희. 영문 번역에선 Zazie(…)라고 나온다. 쟈디라고 번역해야 할지 저지라고 번역해야 할지 아니면 자지(...)라고 번역해야 할지 좀 헷갈린다.

9.1. 편집부 불화설

키시로 유키토는 1967년생 만화가로 학생 시절부터 만화를 그렸으며 비교적 다른 작가에 비해서 일찍 등단하였다. 특히 유명한 것은 자기 작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것으로, 그 자부심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엄격하다는 평이 있다.

그런 작가가 작품을 급하게 끝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몇가지 루머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편집부와의 불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키시로 유키토의 만화 원고를 편집부에서 분실한 적이 있다는 소문이다. 이로 인해 남다른 충격을 받은 작가는 편집부와 티격태격하다가 본인의 의욕 저하로 연재가 중단되었다는 것. 또한 키시로 유키토가 총몽 본편 이후 일찍부터 디지털을 통한 원고제작방식을 도입하는 것에 노력하는 것도 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루머다.

이를 어느 정도 암시하는 듯한 인터뷰가 총몽 외전의 후기로 실렸었다. 작가 자신이 1994년 봄에 "어떤 사건"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서 대인 공포증에 시달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연재 자체도 1년만에 간신히 끝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총몽 본편은 1995년에 봄에 끝났다. 다만 관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말은 안 한다고 하며 직접적인 원인은 언급하지 않기에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단순한 건강 이상만은 아니었던 셈.

또한 저 시기에 어시스턴트도 다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현재 《총몽 라스트 오더》는 자신과 자신의 동생[70]과 함께 소수로 그리고 있다고 한다.《총몽 외전》의 연재 자체는 라스트 오더 이전에 이루어졌는데, 이 때 손으로 그리는 방식에서 완전히 CG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71]

연재 이후 작가가 자신이 짠 기획서를 들고 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 게임판 총몽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내용은 라스트 오더와는 꽤 다르다. 총몽 본편이 그랬듯 뒤에 설정된 이야기 자체는 고정되지 않고 자주 바뀌는 모양. 여담으로 게임 발매 인터뷰에서 원래 구성했던 스토리의 개요를 설명했는데, 게임판 또한 CD 라는 매체의 용량을 고려해 축소시킨 것으로 원래의 총몽은 갈리가 수성과 금성, 목성 및 토성, 달 등의 각 종 식민지를 여행하는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한다. 단행본으로 계산하면 약 10권 분량의 이야기라고 하며 라스트 오더를 보면 알 수 있듯, 주요 등장인물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구성과 설정이 디테일하게 짜여져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한다.
[1] 영어 표기는 'GUNNM'. [2]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표지와 달리 정작 1부 초~중반부 무대인 고철도시에서 총은 위법무기이기 때문에, 그리고 갈리는 기본적으로 화성무술인 기갑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갈리는 총을 거의 쓰지 않는다. 오히려 버서커화한 자팡을 죽이기 위해 버서커 분해탄이 들어간 리볼버를 사용했다가 폐기처분 당할 뻔하고, 자렘과 계약하여 한동안 자렘의 개가 된다. 또한 오히려 폭탄이 달린 총(의뢰대상에서 일정 거리 벗어나면 폭발하는 총이다.)이 등장하여 등장인물들의 족쇄처럼 등장하기도 한다. [3] 표지에 별 의미가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총몽 미디어믹스들을 모두 독파하면 작가의 치밀함을 알 수 있다. 갈리가 들고있는 총은 추후 3부 화성전기에서 등장하는 자아를 가진 총 단코이다. 또한 단코는 작가가 작품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 직접 기획서를 작성해 출시한 게임 총몽: 화성의 기억에서 직접 등장하는데, 작 중 후반부에 버서커 세포에 침식된 여러 괴수들과 싸우는 갈리를 서포트하는 버서커건으로 등장한다. 마찬가지로 화성의 기억의 표지를 보면 갈리가 황금색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를 들고있는데, 화성전기의 연재가 계속되면 언젠가 등장할지도 모른다. [4] 2011년 3월부터는 코단샤의 이브닝에서 연재. [5] 참고로 작중에서 '갈리'는 원래 이드가 기르던 검은색 수컷 고양이의 이름인데 이를 잊지 못한 이드가 요코(갈리의 본명)에게 붙인 것이고, '알리타'는 노바 박사가 정신공격으로 갈리의 기억을 조작할 때 붙인 이름이다. 그런데 갈리의 작중 행적을 보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세계에서 가장 업이 깊은 여성 캐릭터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6] 총몽, 라스트 오더, 화성전기+외전 [7] 단, 재발매는 총몽, 라스트 오더, 외전에만 포함되며, 총몽 시리즈의 최종장인 '화성전기'는 첫 정발이다. [8] 예: 애가 무바디 → 아가 음바디 [9] 예: 코요미 → 고요미 [10] 라스트 오더 완전판 6권까지는 애니북스로 출간되었으나 7권부터는 애니북스가 통합되어 모회사인 문학동네로 출간 중. 중간중간 계속 바뀐 서울문화사 때와 달리 역자는 동일하다. [11] 후속작인 Last order에 스푸트니크 위성이 쏘아올려진 시대인 1957년을 원년으로 하는 우주력(스푸트니크력)으로 연도가 거론되며, 외전에 의하면 이드에 의해 갈리가 발견된 게 577년이다. 즉 2533년. [12] 원작 '총몽'의 스토리를 복기해보면 이 총몽이란 제목은 '도구(총)로서 살아가는 인간'과 '자신만의 꿈(몽)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을 합쳐 놓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본작의 빌런 중 하나인 비고트 아이젠버그와 최종보스인 디스티 노바는 각각 주인공 갈리에게 '자렘의 도구인 TUNED의 삶'과 '연구를 위한 실험체로서의 삶'을 강요한다. [13] 특히 고철 마을 마개조의 정점에 서 있는 게 길거리 의사들인데, 조금이라도 다친 사람을 본인 의사와는 상관 없이 사이보그로 개조를 한다. 게다가 거액의 수술비를 청구하기까지 한다. [14] 화성전기 회상편에 등장하는 무스터라는 악당의 행적으로, 자금도 입수하고,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인간으로 만든 집에서 사는 것이 우습기 때문에 이런 짓을 했다고 한다. [스포일러] 그리고 무스터는 사실 갈리의 생물학적 삼촌이다. [16] 질서를 유지 한답시고 진행한 것 중 큰 것만 나열하자면 불로화 처리 된 인류와 그로인한 인구증가를 막기 위해 만 10세 이하의 아동은 인류로 분류하지 않고 학살을 장려하는 제네레이션 홀로코스트 법안, 예루시민의 폭력성과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자렘인의 뇌를 일종의 변소 역할로 처리하는 유나니머스 시스템, 약소 세력이 만드는 변수를 억누르기 위해 태양계 초강대국 연합인 LADDER를 창설하는 등 총몽 세계관을 질서라는 미명하에 막장으로 치닫게 만든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그럼에도 재앙을 일으키던 스타쉽 컬트의 푸폰을 단숨에 처리하고 네크로 솔져를 간파할 수 있어서 네크로 솔져로 구성된 에인헤야르의 준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등 분명히 질서에 기여하는 면모도 있다. [17]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출근 첫날 상사에게 변태라는 욕을 하며 총을 쏠 뻔 했는데도 이 정도면 아주 관대하다고 봐줘야 한다. 이후 루우가 단독 행동으로 갈리를 살려줬을 때도 한번은 그냥 넘어가줬다. [18] 물론 갈리는 단순한 지상인이 아니라 기갑술의 달인이었기 때문에 아이젠버그의 이런 말이 다소 우스워진 감이 있긴하다. 아이젠버그 본인 입장에서야 당연히 몰랐겠지만. [19] 버잭의 난으로부터는 불과 몇 개월도 안 되었을 때다. [20] 삼남매가 한 기계 몸체에 결합되어 있는 기괴한 구조로 여자 한 명과 남자 둘로 이루어져 있다. 여동생이 케이나한테 일격을 먹이려는 큰오빠의 행동을 저지한 걸로 보아 셋이 하나의 몸을 공유하지만 사고 자체는 별개로 하는 듯. 다만 남동생은 죽인다만 남발하고 여동생은 잉꼬 이야기만 남발하는 걸로 봐서 사실상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건 장남이 유일하다. [21] 어찌보면 이것도 업보인데 비록 삼남매 중 장남은 설득하지 못했지만 막내는 설득에 성공했다. 케이나에게 일격을 먹이려는 오빠의 행동을 저지한 것도 막내였고 이후 부셔진 케이나의 몸을 가지고 이도에게 찾아온 것도 유일하게 생명이 끊기지 않았던 막내다. 즉 이때 설득이 실패했으니 나는 내 행복을 찾겠다고 장남과 차남을 처리하는 게 아닌, 끝까지 용서를 빌었더라면 막내에게 설득당한 삼남매도 이도에게 치료를 받아 살고 본인도 죽지 않을 수 있었다. 결국 자신의 이기심이 자기 자신을 죽인 셈이 되어버렸다. [22] 실제 현실에도 적극적으로 선이나 악을 행하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악에 협력하거나(=노바에게 협력) 자신의 이득을 위해 적당히 선한 모습을 표방하는(=이도에게 협력) 사람이 많이 있다. 케이나는 이런 사람들을 대변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23] 신체 내부에 고질증류체 고분자가 초고속, 초고압으로 체내를 이동해서 초유동체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 초유동체가 외부로 부터 들어오는 타격을 모두 상쇄한다는 해괴망측한 구조 [24] 타격을 무효화할 수 있는건 동시에 2대가 한계로, 팔이 넷 달린 즈오우의 암기에 3타 이상을 맞고 만다 [25] 콜린 파렐이 만든 뇌 시뮬레이터 팬드래건이 가끔 현실의 사건을 예지한 듯한 데이터를 발생시켰고, 그것을 보다 연구하여 후계기로 만든 것이 마린이다. 브래들리 셸터에 있는 것은 과거 유적에서 발굴한 것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지만서도. [26] 훗날 고철마을이 된다고 한다. [27] 브래들리 셸터 수장인 존(콜린 파렐의 손자. 빅터에게 팔이 잘렸다.)의 손자이자 마린의 발굴자이고 빅터 부부의 싸움을 지켜봤다. [28] 사실 핑우가 이런 지식을 심어주었다. [29] 어차피 갈리가 복귀해서 갈리 팀이 승리해봐야 음바디가 다모클래스의 검을 발사하면 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사망할 것이기 때문. [30] 노바 교수가 갈리의 뇌를 두고 도망쳤기 때문. [31] König. 독일어로 왕이라는 뜻이다. 주변 적대인물들은 암살당했다고 여겨지는 부왕의 뇌를 곰인형에 이식했을 것이라 여기고 있지만 실상은 알 수 없다. 리메이라가 복화술을 이용해 대화를 하는데 천연끼가 넘치는 리메이라 본인과 달리 냉소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진지하거나 정치적인 화제를 다루는 편. 이 곰인형을 엄청나게 좋아하는지 나중에 가짜 갈리에 의해 플라즈마 손톱으로 난자 당해서 본인과 함께 넝마가 되어 버리는데 그걸 굳이 꾸역꾸역 기워내서 복원 시켜놨다... [32] LADDER와 부의장 음바디는 공식적으로 리메이라 여왕의 화성왕국의회파를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 역시 화성내전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음바디 입장에서는 화성이 통일하지 못한채 분쟁을 유지하는게 태양계 질서에 도움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 [33] 저지의 회상에서 플라즈마 손톱으로 쫙쫙 찢겼는데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 때문에 다른 인물들은 리메이라가 네크로 솔져화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상황이다. [34] 이렇게 한 이유는 이전에도 한두 번 정도 유나니머스 시스템을 멈춰본 적이 있는데 이미 파블로프 개 상태가 된 인간들은 웬만한 일로는 유나니머스를 멈추기 전과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 물론 이걸 예측한 건 아니고, 그저 핑 우의 바램에 더 가까웠다. [35] 그 이유는 음바디가 공수도 팀이든 갈리 팀이든 승부가 났을 때 다모클래스의 검을 발사할 생각이기 때문. [36] 메뚜기와 비슷한 무장으로 공중에서 기습 공격을 가하는 강하병. [37] 원장과 고아원에서 일하던 퇴역군인 출신 노인들. 원장은 아이들에게 도망치라고 외치다가 사망, 노인들은 반격해서 호이슈레켄 두 명을 쓰러뜨렸으나, 늙어서 체력이 떨어진 데다가 미사일을 맞고 사망한다. [38] 올리노바는 창문으로 바깥 상황을 살피다가 머리가 날아가서 사망. 제마는 죄송하다고 말하며 바깥으로 무작정 달려나가다가 벌집이 되어 사망. 모라는 방에 숨어있으면 피할 수 있을 거라며 도망치기를 거부하다가 마침 군인들이 던진 수류탄을 줍고 폭사. [39] 처음에 요코와 에리카를 괴롭힐 때 빗자루로 에리카를 때렸던 여자아이. 안경을 쓰고 있다. [40] 떼어내도 또 돋아나는 데다가 인명종마다 두뇌를 가지고 있어 무스터의 체내 영양분을 쓸데 없이 소모하기 때문에 인면종을 죽이는 약을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에리카가 '전신 사이보그로 개조하면 해결되지 않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뇌만 남은 상태에서 뇌에 인면종이 안 생길 거라고 장담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여담으로 이 약이란 게 본인의 세포를 일부러 악질 세포로 변형시킨 암세포다. 즉 암세포를 의도적으로 주입해 지들끼리 잡아먹게 해서 진행을 늦추는 것. [41] 그 전까지는 황금 지팡이에 전기를 주입하면 꿈틀거리는 이유를 생각해 보지 않고 그냥 계속해서 성분 분석을 하거나 내부를 살펴보거나 했던 모양. [42] 9명의 왕들에게 속아서 마법의 비약을 빼앗기고 울면서 화성을 떠도는 지니에 관한 이야기로 말 그대로 애들 동화다. 그러나 무스터의 말에 따르면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시간이 흘러 전설만 남아 애들 이야기로 남은 것이며 지니의 비약만이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다. [43] 이때만 해도 내심 카구라를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한다. [44] 예를 들어 유일하게 유적지를 들어가지 않아 혼자 인면종에 걸리지 않은 마이클에게 이타루의 종양에서 배양한 인면종 바이러스를 주입한 뒤 예상대로 인면종 덩어리가 되어 사망하자 산산히 찢어 표본으로 만든다거나, 인면종을 치료하려면 어디까지 적출해야 하는지 알아보려고 아버지인 쿠루히토를 거의 뇌만 남기고 신체를 모두 잘라낸 뒤 생명보존 장치에 부착했더니 뇌에 발병해서 죽어가는 꼴을 봐야했다거나, 결국 그의 일행 대부분이 인면종 인체 실험 표본이 되어버린 모양. [45] 시도니아 령의 어느 정수장. 정수장 확장 공사에 참가했었다고 한다. [46] 복부와 얼굴 한쪽을 뒤덮은 인면종을 쐈다. [47] 메어하우스 남작의 오른손 가죽과 오른쪽 눈을 자신에게 이식했다. 이 때 딱히 습격한 건 아니고 불시착한 걸 구해준 뒤에 치료를 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모두 캐낸 뒤에 결정화 독을 먹여 살해한 모양. 본인 시체를 보면 죽기 직전에 엄청나게 겁에 질렸던 모양이다. [48] 우연히 정체를 알아챈 나이 든 메이드까지. [49] 여담으로 친척인 에르미니온 변경백이 요베 돌리네 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성 내부는 털어갈 수 있는 건 전부 털어간 뒤였고 무서우리만치 정교한 남작의 부인과 딸의 조각상(물론 결정화 독으로 굳힌 그녀들의 시체다.)만 남았다고 한다. [50] 전쟁론 하편에 쓰인 암호가 사실은 자판을 대각선 방향으로 빗겨쳤을 뿐인 초보적인 것이어서 고차원적인 암호를 상상했던 히샴 박사가 암호 전문임에도 쩔쩔 매기도 했고, 도중에 붙잡은 담얀이란 사내는 사실 무스터가 협박했던 화성의 지도층들이 보낸 자객이어서 비보가 묻힌 곳을 가리키는 디스크를 빼앗길 뻔했다. [51] 그런데 비보가 묻힌 던전을 발견하자마자 입막음을 할 겸 그 동안 살인을 못해서 좀이 쑤셨다며 죽여버렸다. [52] 초보적인 암호가 쓰였을 것이라거나, 옛날 지도와 현재의 지도가 달라서 던전의 위치가 헷갈렸던 사실을 바로 잡아주거나 등등. [53] 이때 잠시 에리카가 요코의 보모를 충동질해서 둘을 탈출시켜서 잠시 소란이 있었다. [54] 이때 대관식은 단순히 왕관을 이어받을 뿐 아니라, 시도니아 령의 부와 권력의 상징인 거대 로봇 에트나르크 오데온바흐의 조종권을 계승 받는 것이었다. [55] 사실 이 때 이미 무스터 본인은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이가 대역을 맡은 상태였다. [56] 화성의 비보인 불멸의 비약을 찾아내긴 했는데 무스터가 기대한 물건은 아니었던 모양. [57] 무스터의 조수이자 에리카의 전투술 스승. [58] 이타루의 과거편 에피소드 중 하나인 22화에서 한쪽 가슴에 발병한 것을 보여준다. [59] 카구라의 몸에서 돋아난 인면종을 이용해서 만든 인조인간, 즉 일단은 카구라의 피를 이은 후계자이다. [60] 물론 실제로는.... 갈리 항목 참조. [61] 아버지인 쿠로히토 소난과 여동생인 노린 소난. [62] 고고학자나 트레저 헌터들. 개중에는 에리카의 아버지인 요한 발트도 있었다. [63] 다리를 보고 맨드레이크 양분으로 쓰인 남자로 보인다며, 맨드레이크 비료 정도 밖에 가치가 없는 천한 것을 일일이 기억할까보냐며 위기에 처한 상황임에도 무스터를 비웃었다. 배짱만큼은 여왕이긴 한 모양. 그리고 이를 본 무스터는 회한도 죄책감도 없는 모습에 오히려 전율했다. [64] 요코에 대한 정보도 무스터가 조작한 거였다. [65] 재회한 자폴로의 갑각이 너무 두꺼워서 대부분의 공격이 먹히지 않았고, 유일하게 내장을 터뜨릴 수 있는 비기인 주파충권은 어렵다고 안 배웠다. 그래서 사지가 다 떨어져나가는 희생 끝에 폭탄을 장치한 오른팔을 자폴로의 입 안에 쑤셔넣어서 절명시켰다. [66] 대표적으로 이도의 진료실에 적힌 약품, 고철마을 시장의 갈비탕, 벡터가 보는 신문에 적힌 쌍용 삼성 등등. [67] 다른 작품으로는 나루토, 관동 평야, 드래곤볼,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아돌프에게 고한다, 철콘 근크리트, 나나, 란마 1/2, 데스노트, 몬스터, 슬램덩크, 베르사이유의 장미, BECK, 러브히나, GTO, 시티헌터, AKIRA, 퀸 에메랄다스, 헌터x헌터가 있다. [68] 1999년도에 업무상 일본에 채류했던 한국인의 증언에 따르면 일본어에서 銃은 총 이외에도 기계를 뜻하기도 하며, 이에 따르면 제목의 의미는 '기계의 꿈' 정도가 된다. [69] 가상 현실이나 해커 요소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는 시로 마사무네 공각기동대가 먼저 선보였다. 실제로 공각기동대의 연재 시기가 총몽보다 1년 정도 더 일찍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키시로 유키토 작가가 소재의 유사성을 피하고자 현재의 방향으로 총몽의 콘셉트를 바꾼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총몽이 공각기동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공각기동대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총몽은 연재가 확정되기 전에 원고를 가지고 무려 3년 동안이나 작가가 여러 잡지사를 돌아다녔다. [70] 다만 이 사람은 일본 웹에서 그리 평가가 좋지 않다.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총몽 닉네임 사건 때 네티즌들이 총몽 닉네임을 쓰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던 바람에 욕을 엄청 들어먹었다. [71] 키시로 유키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화성전기 원고 일부를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실제로는 전체의 절반도 안되는 분량만이 디지털 작업이다. CG로 만든 배경위에 직접 손으로 덧씌워 그리며 세밀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사실상 CG는 뼈대에 불과하고 거의 다 손으로 그리는 셈. 최신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그림 방식에 대해 당시에는 새로웠지만 현재는 고전적인 수법이라며 요즘은 펜 하나 안대고 툴로만 그림 그리는 작가가 넘쳐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