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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갈(좌)과 드로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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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ragons (용)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드래곤( 용)에 대한 설명으로 불을 뿜는 마법의 생물이다. 발리리아어로는 잘드리제스(Zaldrizes).
발리리아와 타르가르옌 가문의 상징이자 주력 병기였으며 용들의 춤 이후 한동안 사실상 멸종 상태였다가 작중 시점, 1권 왕좌의 게임 마지막 챕터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 의해 다시 부화했다.
2. 생태 및 특징
드래곤은 비늘을 가진 파충류 같은 생물이며, 두 다리와 두 날개가 있고 앞다리는 박쥐처럼 날개와 붙어 있다.[1][2] 날개와 긴 목, 꼬리가 달려 있고,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보유, 머리에는 뿔이 달렸으며, 목덜미의 볏은 등까지 내려온다.[3]새끼(Hatchling) 시절엔 고양이만하지만, 점점 자라며 양도 씹어 먹을 수 있을 만큼 거대하게 자란다. 얼마나 오래 사는지, 크게 자랄 수 있는지는 잘 알 수 없다. 드래곤의 식욕은 나이와 몸이 성장할수록 커지며 발레리온은 200년을 살았고 매머드를 통째로 삼킬 정도로 거대했다고 전해진다.[4] 그러나 인간의 손에 길러진 드래곤은 대부분 야생에서 자랐던 것 보다 작았다고 한다.[5] 묘하게 수조 속에서 길러지는 물고기가 야생의 것보다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것과 비슷하다. 드래곤의 수명과 크기는 개체마다 차이가 있는 듯하다.
몸에선 강한 열이 발산되고 추운 밤엔 몸에 증기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래곤의 비늘은 그 밑의 연약한 살과 근육을 보호하며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불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어린 드래곤은 성체보단 비늘이 약해 불에 쉽게 다치지만 비늘은 성장하면서 두껍고 단단해진다. 그래서 급소가 아닌 이상 웬만한 화살은 다 버텨낸다.
드래곤의 뼈는 빛나는 마노처럼 윤기가 흐르고 이빨은 검은 다이아몬드로 만든 단검처럼 생겼다. 드래곤의 뼈는 철분을 아주 많이 함유해 검으며 다른 강철보다 훨씬 강하다. 또한 유연하기도 해서 활을 만들면 다른 나무 활보다 훨씬 멀리 날아가기에 다른 분야의 공예에서도 귀중한 재료로 취급받는다.
장성한 드래곤은 덩치가 매우 크고 능숙하게 날 수 있으며 입에서 강력한 불을 내뿜는다. 거기에 내구도도 중세시대의 무기 수준으로는 상대하기 힘들 만큼 튼튼하다.[6] 덕분에 전장에 나서는 드래곤은 살아있고 비행이 가능한 핵무기와 같은 존재다. 드래곤을 대적하는 최선의, 사실상 유일하다시피 한 방법은 똑같이 드래곤으로 맞서는 것 뿐이다.[7] 물론 킹스랜딩 폭동 때처럼 다수의 드래곤이 겨우 성난 민중이 떼거지로 몰려온 상황에서 다 죽은 경우도 있지만, 이는 드래곤핏이라는 밀폐 공간이 무너지며 압사당한 경우다.[8] 게다가 용들은 핏 내부에 묶여있기도 했다.
드래곤이 전술병기로서 무서운 점은 공중에서 자유롭게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9] 마법이나 드래곤같은 요소를 제외하면 그냥 중세시대인 얼불노 세계관에서 통상적인 인해전술도, 요새도,[10] 배도 드래곤 앞에서는 다 소용없다. 남들은 겨우 육지랑 바다에서 싸우는데 드래곤을 몰고 다니는 발리리아계 사람만 살아 있는 전투기를 몰고 다니면서 양민학살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11] 드래곤이 화살이나 쇠뇌까지 안 닿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날아서 불길을 한 번만, 혹은 몇 번만 갈겨도 거기 모인 병사는 다 죽는다. 한 마리가 부대 하나쯤은 가볍게 해치우는 것도 가능.[12]
그러나 드래곤도 천하무적은 아닌지라 아에곤의 정복 시절 드래곤이었던 메락세스는 상술된 스콜피온에 급소(눈과 뇌)를 관통당해 결국 죽긴 했다. 그리고 스콜피온을 비롯한 대(代)드래곤 병기보다는 오히려 드래곤끼리 싸우다가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용들의 춤으로 타르가르옌 가문은 드래곤들을 대부분 탕진하고 말았다.
드래곤끼리 싸울 때는 용의 덩치는 물론 경험에 의해 판가름난다. 대표적으로, 아에곤 타르가르옌의 퀵실버는 마에고르 1세의 발레리온에게 덩치와 경험에서 모두 밀려서 털렸다. 반대로, 조종하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이런 드래곤의 격차를 매꿀 수 있는데, 카락세스처럼 자기보다도 경험이 많고 덩치도 더 큰 용을 동귀어진으로 죽이는 사례도 있다.[13]
그리고 보통 사람으로 이루어진 일반 병력은 드래곤 앞에서 무용지물이라고 하지만, 그 수가 엄청날 경우에는 드래곤으로도 상대할 길이 없다. 대표적으로 마에고르 1세를 상대로 재해리스 1세가 반란을 일으키고 웨스테로스 전역에서 재해리스 1세에게 호응하자, 마에고르 1세는 막강한 발레리온을 가지고 있어도 통상 병력의 압도적인 열세에 절망해서 자살했다.[14]
불의 벌판도 좋은 예인데, 아에곤의 정복 당시 불의 벌판 전투 이전까지만 해도 타르가르옌 가문은 전투마다 드래곤을 한 마리씩만 동원했다. 하지만 불의 벌판에서 서부와 남부가 5만 5천이라는 대군을 동원하자 드래곤 한 마리로는 열세라고 여겨졌고, 아에곤은 처음으로 드래곤 3마리 전부 투입했다.
물의 마법을 쓰는 로인족들에게 드래곤 3마리 정도가 당한 전적은 있다. 이를 보면 물의 마법에 어느 정도 약한 것으로 보인다.[15] 그러나 100마리 이상의 드래곤이 동원될 경우 물의 마법도 별 의미 없는 모양이다. 가린 왕은 로인족의 물 마법사들을 동원해 발리리아 선발대의 3마리 드래곤까지는 물리치는데 성공했지만 발리리아 증원부대가 드래곤을 추가로 300마리쯤 데려와버리자 결국 버틸 수가 없어서 패배했다.
2.1. 불
발리리아어로 드라카리스(dracarys).[16]드래곤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는 뭐니뭐니 해도 입으로 뿜어대는 불로, 불은 새끼 때는 지푸라기 정도나 태울 수 있는 정도지만 성체가 되면 점점 강해져서 강철[17]과 바위[18]도 녹일 수 있을 정도다. 드라마에서는 아예 네이팜처럼 폭발력까지 있는 걸로 묘사되었는데 원작에서는 그런것까지는 없다.
화염의 색깔도 참 알록달록하게 다양한데, 보통 피부색하고 비슷하다. 대표적으로 드로곤과 발레리온은 검붉은색, 비세리온은 노란색과 주황색, 라에갈은 주황색과 초록색, 테사리온은 코발트에 가까운 푸른색, 선파이어는 황금색.[19]
발리리아 자유국의 발리리아인들은 이 용의 불을 통해 전투 이외에도 드래곤스톤을 이용한 건축으로 사용하거나 발리리아 강을 제조하는데 사용했다. 하지만 발리리아의 멸망 이후 제조 방법이 소실되었다. 드래곤 자신은 불을 먹이를 익혀 먹는 데 사용한다.
"드라카리스"는 작중에서는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용들에게 불 뿜으라고 명령할때 캐치프레이즈처럼 사용한다. 드라마 본 사람들 중에 드로곤의 이름을 드라카리스라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이후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도 용들에게 불을 뿜을 것을 명할때 드라카리스를 말한다.
2.2. 번식
드래곤은 성별을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 다른 파충류들과 마찬가지로 겉으로 튀어나온 생식 기관이 없기 때문. 보통 동물의 종에게선 암컷이 수컷보다 큰 경우가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듯이 바가르(암컷)는 후에 발레리온(수컷으로 추정)만큼 거대해졌다. 드래곤들이 알을 낳으면 알을 품으며 돌보는 개체가 있으면 관심이 없는 개체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을 낳고 돌보는 개체들이 암컷이며 그렇지 않은 개체들은 수컷이라고 보나, 바스나 마에스터 아에몬은 드래곤들이 불처럼 때마다 성별이 바뀐다고 주장했다.[20]크고 비늘이 달린 알을 낳는다.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이유에선지 피부색과 비슷하다. 보통은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오지만,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새끼가 나오지 않는 알들은 굳어 화석화된다. 이런 화석화된 알들은 보석과 같은 가치가 되어 비싸게 팔린다.[21] 덤으로 부화하자마자 유대를 맺을 수 있도록 타르가르옌 가문은 갓 태어난 적자녀들의 요람에 드래곤 알을 넣어주는 것이 전통이었다.
의외로 번식력이 낮으며 타르가르옌 가문이 아에곤의 정복을 3마리의 드래곤[22]으로 시작했는데 드래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만큼 최대한 많이 번식했는데도, 아에곤의 정복 이후로 1세기가 넘는 13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인 용들의 춤 당시에도 타르가르옌 가문이 보유한 성체 드래곤의 숫자는 20여마리 정도[23]가 한계였다. 그러나 이 적은 드래곤들만으로도 타르가르옌 가문은 칠왕국 내 귀족들의 두려움을 사며, 막강한 권력을 누렸으니 드래곤의 위력과 위상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다.
2.3. 길들이기
드래곤들은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성장하면서 인간과 같이 자란다면 강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작중 용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 해박한 지식을 갖춘 티리온이 드래곤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인지, 나쁜 의도를 지니고 접근하는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때문에 드래곤의 등에 탄 전사가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면 그대로 수행하는 폭격기급 전투 병기로 훈련될 수 있다.드래곤을 길들이려면 발리리아 드래곤로드의 혈통이 필요한 듯하며, 타르가르옌 가문은 이 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혼을 한다. 드래곤들은 자신들에게 먹이를 주고 배를 채워준 주인에게 더더욱 쉽게 복종한다. 하지만 드래곤은 자랄수록 흉폭해지다 보니 길들인다는 게 인간으로선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드래곤을 길들이려다 오히려 타 죽거나 드래곤의 밥이 된 사람도 종종 나왔을 정도.[24]
일단 유대를 맺으면 주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다른 사람은 타지 못하며, 죽어야만 또다시 유대를 맺을 수 있다. 드림파이어의 사례처럼[25] 주인의 죽음을 느낄 수도 있고[스포일러] 고통도 함께 느끼는 듯하다.[27]
참고로 원작에서는 떨어지면 안 되니까 안장 같은 걸 메고 사슬을 안전띠로 맨 다음에 타는데 왕좌의 게임에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등에 타고 다닌다. 하지만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드래곤들마다 각자 다른 형태의 안장이 제대로 나온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라이더가 드래곤을 고르는 것뿐만 아니라, 반대로 드래곤이 스스로 라이더를 고르기도 하는 연출이 자주 나오는데, 드래곤은 길들이는 것이 아닌 교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특히 드래곤의 씨들은 모두 드래곤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드래곤에게 선택받은 것에 가깝게 연출되었다.[28] 시스모크는 느닷없이 아담 벨라리온의 앞에 나타나 그를 선택했고, 버미토르는 자기 앞에서 겁먹지 않고 당당히 소리친 휴 해머를 선택했으며, 실버윙은 반대로 (겁먹었지만) 순순히 복종한 울프 화이트를 선택했다.
3. 역사
3.1. 기원
드래곤들은 에소스에서 기원했다. 그들의 기원에 대해선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는데, 그림자 땅의 아샤이와 비취해의 섬들에서 최초의 드래곤들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고대의 발리리아인들은 화산지대인 열네 개 불길에서 자신들이 최초로 드래곤들을 발견했다고 믿었다. 무엇이 진짜든 고대의 드래곤들의 뼈는 소토리오스의 정글, 아주 먼 북해의 이브 섬 심지어 아에곤 정복 이전의 웨스테로스 에서도 발견 된다.일단 가장 믿음직한 설인 발리리아인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드래곤은 발리리아 반도에 있는 활화산에서 뛰쳐 나왔으며, 발리리아인 자신들도 드래곤과 혈연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29]
바스의 경우 발리리아인들이 혈마법을 써서 와이번[30]을 개조해서 만든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썼다. 자연적인 생물이라면 마법적 과정을 부화에 요구할 이유도 없고 특정 혈통만을 따른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발리리아인들이 자기들만 부릴 수 있는 강력한 생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와이번을 혈마법 등의 특수한 조치로 개조해 드래곤으로 만들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31]
소위 드래곤로드라 불리는 자들은 드래곤을 인공적으로 만들 때 현장에 있으면서 마법으로 연결 된 자들의 후손이며, 근친을 하지 않고 통혼을 하면서 세대를 반복한 드래곤로드의 후예들은 이 피가 옅어지면 드래곤을 길들이는 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설명이 된다. 타르가르옌 가문 여자들과 아내들이 드래곤과 인간을 섞은 것 같은 태아를 유산한 적이 여러 차례 있는데 이것과 관련되었을 수도 있다. 다만 드래곤이 와이번 + 혈마법 개조의 산물이라는 설은 발리리아 이전에도 드래곤이 존재했다는 흔적이 있어서 작중 학자들 사이에서 반박하는 경우도 있다. 와이번이 아니라 별개의 원종이 되는 마법에 영향을 받지 않은 드래곤들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원은 모두 추측단계에만 있다.
아샤이 기원설은 그림자 땅 지역에 살던 미지의 고대인들이 드래곤을 길들여 타고 가다 발리리아 들려서 드래곤 길들이는 법을 전수하고 떠났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게 맞다면 과연 왜 자기들이 드래곤으로 세계정복을 안 하고 그 좋은 기술을 남한테 가르쳐 준 거냐는 의문이 있다.
그 외에 에소스의 민담엔 태초에 달이 2개였는데, 하나가 태양에 충돌하여 산산조각 나 지상에 떨어진 파편이 용의 알이며, 용의 불은 용의 알이 태양의 열기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확실한 것은 발리리아 외에도 아에곤 정복 이전의 웨스테로스와 소토리오스의 정글, 아주 먼 북해의 이브 섬에서도 고대의 드래곤의 뼈가 발견된다는 것을 보아 인간이 있기 전에는 드래곤이 제법 여기저기 퍼져 살았다는 것과, 드래곤 길들이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발리리아인 외에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3.2. 발리리아 시절
발리리아 반도에서 조용히 양 치고 살던 발리리아인들이 열네 개 불길에서 발견된 드래곤을 길들인 후 발리리아의 마법[32]과 함께 발리리아를 지탱한 두 기둥 중 하나가 되었다. 드래곤을 길들인 이후 발리리아는 드래곤로드들에 의해 드래곤 군단을 양성하며 팽창하기 시작, 결과적으로 에소스 서부 대부분을 정복한다.그 결과, 거의 모든 세력의 역사에서 드래곤 = 공포라는 등식이 성립하게 된다. 발리리아의 팽창 초기, 기스카 제국은 발리리아와 다섯 번 싸워서 다섯 번 지고, 결국 나라가 망했다. 발리리아는 기스카의 땅에 소금과 유황, 해골을 갈아 넣어서 기스카의 재기를 막았다.[33]
가린이 이끄는 로인족은 발리리아의 식민지 볼란티스를 상대할 때는 드래곤이 3마리뿐이라 로인인 물 마술사들이 어찌어찌 막을 만해서 2마리를 떨어뜨리는 등 다 이긴 것 같았지만, 볼란티스의 지원 요청을 받은 발리리아 본국은 300마리의 드래곤을 투입,[34] 로인강을 통째로 끓여 버렸다.
하지만 발리리아의 드래곤로드들 또한 발레리온을 포함한 드래곤 다섯 마리를 데리고 드래곤스톤에 이주해 있던 타르가르옌 가문을 제외하고 발리리아의 멸망과 피의 세기를 거치며 전멸했다. 심지어 타르가르옌 가문조차 드래곤들이 발레리온을 제외하곤 모두 죽어버리고 만다. 그러다가 운좋게 알 2개가 부화하여 바가르와 메락세스가 태어나면서 3마리를 가지게 되었다.
3.3. 타르가르옌 왕조
Dreams didn't make us kings. Dragons did.
우리를 왕으로 만들어준 건 꿈이 아니야. 드래곤이지.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대사.
드래곤이 타르가르옌 가문에게 어떤 역할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간단하고 정확한 대사.[35]
아에곤의 정복 당시 아에곤과 누이들이 세 마리의 드래곤을 이끌고
웨스테로스를 통일하였으며, 이후에도 약 130년 동안 드래곤을 중심으로 강력한 왕권을 유지했다. 또한 타르가르옌 가문은 드래곤들을 번식시키는 데 성공하여 드래곤이 20마리로 증가한다. 그런데 이 시절 드래곤들의 특징이라면
발레리온,
바가르,
메락세스를 제외하고는 과거 발리리아 시절만큼 크기가 크지 않았다는 것에 있다.[36] 또한 이 시절에는 상당히 많은 드래곤들에게 웨스테로스식 이름을 주기도 했다.[37] 이 당시 드래곤들은 주로
드래곤핏이라는 건축물에 안치되었다.우리를 왕으로 만들어준 건 꿈이 아니야. 드래곤이지.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대사.
드래곤이 타르가르옌 가문에게 어떤 역할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간단하고 정확한 대사.[35]
그러나 칠왕국 통일로부터 130년 후 용들의 춤 당시 녹색파( 아에곤 2세 파)와 흑색파( 라에니라 파)로 서로 편을 갈라 싸울때 거의 다 죽고, 아에곤 3세 치세에 기형이었던 마지막 드래곤이 낳은 알이 부화에 실패하면서 드래곤은 멸종하고 만다.[38] 죽은 드래곤들의 두개골은 왕성인 레드 킵에 보관되어 있다. 타르가르옌 왕조가 건재할 때는 알현실에 전시되어 왕에게 권위를 더해 주었으나,[39] 로버트의 반란 이후에는 지하에 방치되어 있다. 멸종 이후 드래곤의 부활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숙원이 되었으며, 많은 왕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도리어 비극만을 낳았다.
덩크와 에그 이야기 3권에 보면 타르가르옌 가문 인물의 예지몽이나 예언서에는 드래곤들의 부활이 언젠가 있을 것이라고 나왔던 모양이다. 거듭된 왕권의 약화로 개혁 정책이 번번히 물거품이 된 아에곤 5세는 이 예언에 집착해서 무리하게 드래곤을 부활시키려 했다가 되려 본인의 목숨마저 잃는 서머홀의 비극을 초래했다.
3.4. 본편에서
본편 시점에선 타르가르옌 가문의 마지막 후손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결혼식 때 받은 알들에서 드래곤 세 마리를 부화시켰다. 남편 칼 드로고의 장례식 중 드로고의 시신을 화장하며( 미리 마즈 두어도 같이 태웠다) 불 안으로 들어갔다가 아무 상처도 입지 않고 걸어나오고 그 불 속에서 오래 전에 죽은 줄 알았던 드래곤알 셋이 부화한 것. 대너리스는 세 마리 드래곤에게 죽은 가족들의 이름을 따와 드로곤, 비세리온, 라에갈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였다.일리리오 모파티스는 세 알들이 아샤이에서 왔다고 했지만 불과 피에서 대강 이 알들의 정체가 추측되는 언급이 나오는데 원래 재해리스 1세 시절 엘리사 파먼이라는 여자가 라에나 타르가르옌과 헬라에나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드림파이어가 낳은 타르가르옌 왕조의 것이었던 알 세 개를 훔쳐 달아나고 세계일주를 위한 배 선 체이서의 건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브라보스의 바다군주에게 갖다 팔았다고 한다.
소문이긴 하지만 드래곤은 마법과 계절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는 말이 있다. 드래곤이 사라지고 마법이 약해졌으며, 겨울이 더 길고 추워졌다는 말이 있다. 대너리스가 드래곤을 깨운 이후엔 마법의 힘이 더 강해졌다고 한다.
처음엔 고양이보다도 작은 새끼 드래곤들이었고, 불을 뿜을 수는 있으나 장성하지는 못했던지라 대너리스는 드래곤보다는 통솔력과 언설리드로 미린을 정복해 왔다. 하지만 용들이 자라면서 사람을 태우고 사냥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을 때는 흉폭해져 통제하는 데 애를 먹기 시작한다. 결국 드로곤이 가출 뒤 가축을 마구잡이로 잡아먹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 하나를 태워죽이고 잡아먹자, 통제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서 나머지 두 마리는 피라미드에 감금하게 된다. 그러나 5권 시점에 가서는 드로곤이 대너리스를 스스로 자신의 몸에 태우고 다니게 되면서 과거 발리리아의 드래곤로드가 그랬던 것처럼 드디어 드로곤의 라이더로 인정받은 듯한 모습이 나온다.
웨스테로스에도 이 소식이 전해졌으나 에소스와 거리가 꽤 되고 워낙 멸종한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세르세이 라니스터와 타이윈 라니스터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뜬소문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게다가 퍼진 소문도 3마리의 드래곤이 삼두룡으로 와전된 수준. 거의 5권 말미가 되어서나 킹스 랜딩에서 대너리스가 일으킨 노예반란의 상세함을 알아챘을 정도. 반면 드라마에선 좀 더 일찍 퍼져 조프리 바라테온이 타이윈 라니스터에게 뭔가 대책을 세워야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3.4.1. 드라마
3.4.1.1. 왕좌의 게임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 6 9화에서 드디어 장성한 드래곤 세 마리의 위력이 어떤지 제대로 보여주는데, 수많은 함대를 드래곤 세 마리만으로 바로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내는 쾌거를 달성한다. 어디까지나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 정도로 장성하는 드래곤들은 드라마 한정의 설정이며 원래 드래곤이 거대하게 자라기 위해선 수십 년의 세월도 부족하다.그리고 시즌 7 4화 후반부에서 드로곤 한 마리로 불의 벌판을 재현했다. 비록 마차를 보호하기 위해 긴 방진을 짜서 불리한 라니스터군이었지만 선두에서 드로곤이 불을 내뿜자 전열이 뚫리는 바람에 도트락 기병들에게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전장에서 라니스터군을 불태우는 드로곤 |
이후 주기적인 불질로 라니스터군을 아예 박살을 내고 직격으로 맞은 병사들은 고열의 화염에 몸 자체가 먼지로 날라가는 장면은 단연 압권. 비록 브론이 쏜 콰이번의 스콜피온이 어깨에 꽂혀 주춤하긴했지만 야전에서, 그것도 드넓은 벌판에서 드래곤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보여주었다. 드래곤의 위력에 전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제이미 라니스터조차 정신적 충격을 받고 싸울 의지를 잠시 잃을 정도.
시즌 8에서는 아예 화염 자체의 물리력이 더 강해져 단지 태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킹스 랜딩의 두꺼운 성벽을 무너뜨리고 레드킵의 외벽 또한 무너뜨리는 물리적 타격력을 내는걸 보아 단순히 불만 지르는게 아니라 네이팜처럼 폭발력까지 있는 듯하다.
과연 용들이 이들 개체로만 끝날지 아닐지는 불명. 드라마 기준으론 비세리온은 밤의 왕에게 죽어서 와이트로 부활당했고 얼음과 불의 전투에서 시체로 돌아갔다. 존 스노우가 주인이 된 라에갈은 생존했지만 4화에서
이제 드로곤만 남았는데 이미 어디에 알을 낳았거나 알을 더 구하지 않는 이상 멸종 확정이다. 마지막회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죽자 드로곤이 시신을 들고 어디론가로 사라진다.[40]
드라마판에서 나오는 용의 포효 소리는 거북이가 짝짓기할 때 내는 소리에서 따왔다고 한다.
3.4.1.2. 하우스 오브 드래곤
파일:v at rooksrest.gif |
룩스레스트 전투에 출전하는 바가르 |
창공을 가르며 등장하는 선파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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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카락세스 |
루케리스 벨라리온을 태우고 스톰즈 엔드에 도착한 아락스 |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권력이 최정점에 달했던 시기이자 웨스테로스에서 드래곤들이 가장 번창했던 시기를 다룬다. 여기에 발전된 CG 덕분에 드래곤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화려하게 영상화되었다.
- 녹색파의 최종보스 바가르는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뿔이 없어 보일 만큼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그때까지 살아있던 가장 나이 든 드래곤임을 보여주듯 축 늘어진 턱살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모든 용들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크기가 잘 묘사되었다. 또한, 등에 모종의 헝클어진 털과 비슷한 것이 나 있다.
-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멜레이스는 뿔도마뱀을 연상시키는 목 뒤와 머리의 수많은 뿔들이 특징이다.
-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카락세스는 굉장히 긴 목과 호리호리한 체형 때문에 마치 붉은 뱀처럼 보인다. 이외에도 유일하게 뒷다리에도 피막이 있다.
- 버맥스나 아락스처럼 나이 어린 드래곤들도 다른 드래곤들과 확연한 개성을 가지고 등장한다.
4. 드래곤 목록
- 발리리아의 멸망 이전 태어난 용들
- 나가 (Nagga)
- 우락스 (Urrax)
- 테락스 (Terrax)
- 발레리온 (Balerion)
영웅들의 시대 당시 강철 군도의 영웅 회색왕이 죽였다고 알려진 해룡이다.
리치 왕국에 쳐들어 왔고 왕족들을 죽이려 했으나 왕을 지키는 전사 서윈에게 죽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웨스테로스 전설에서는 드래곤을 죽인 기사, 드래곤 슬레이어가 몇 명 있다.
발리리아 시절에 발리리아의 귀족 제이나라 밸라리스가 이 용을 타고 소토리오스 대륙을 탐험했다고 한다.
웨스테로스 역사상 가장 강하고 큰 드래곤으로 검은 공포 (Black Dread)라고도 불렸다. 발리리아에서 태어나 드래곤스톤에서 자랐으며 발리리아 자유국을 본 마지막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아에곤 1세, 마에고르 1세, 아에레아 타르가르옌, 비세리스 1세의 드래곤이었다. 200살이 된 AC 101에 사망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꿈꾸는 다에니스가 첫 주인이었다는 문헌이 짤막하게 등장한다.
- 아에곤 1세 통치 무렵 태어난 용들
- 바가르 (Vhagar)
- 메락세스 (Meraxes)
- 퀵실버 (Quicksilver)
- 드림파이어 (Dreamfyre)
타르가르옌이 드래곤스톤에 정착한 후 태어났다. 비세니아 타르가르옌, 바엘론 타르가르옌,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드래곤이었으며 181살이 된 AC 130에 신의 눈 호수 위에서 카락세스와 싸우다 죽었다.
타르가르옌이 드래곤스톤에 정착한 후 태어났다.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제1차 도르네 전쟁 도중 주인과 사망했다.
아에니스 1세와 그의 아들 아에곤의 드래곤이었다. 마에고르의 발레리온과 싸우다 사망했다.
라에나 타르가르옌, 헬라에나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 재해리스 통치 무렵 태어난 용들
- 버미토르(Vermithor)
- 실버윙 (Silverwing)
- 멜레이스 (Meleys)
- 카락세스 (Caraxes)
- 비세리스 통치 무렵 태어난 용들
- 시락스 (Syrax)
- 시스모크 (Seasmoke)
- 선파이어 (Sunfyre)
- 버맥스 (Vermax)
- 아락스 (Arrax)
- 티락세스 (Tyraxes)
- 문댄서 (Moondancer)
- 테사리온 (Tessarion)
- 스톰클라우드 (Stormcloud)
분한 청동 (Bronze Fury)라고도 불린다. 재해리스 1세, 휴 해머의 드래곤.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백색의 울프의 드래곤.
붉은 여왕 (Red Queen)으로도 불린다. 알리사 타르가르옌,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혈룡 (Blood Wyrm)으로도 불리며, 당시 드래곤핏에서 가장 사나운 드래곤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에몬 타르가르옌,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신의 눈 섬 전투에서 바가르와 동귀어진.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킹스랜딩 폭동 당시 사망했다.
라에노르 벨라리온, 아담 벨라리온의 드래곤. 테사리온, 버미토르까지 셋이 서로 싸우다 사망했다.
아에곤 2세의 드래곤. 웨스테로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자캐리스 벨라리온의 드래곤. 스콜피온에 맞아 바다에서 사망했으며 주인도 같이 사망한다.
루케리스 벨라리온의 드래곤. 아에몬드의 바가르에 의해 사망한다.
조프리 벨라리온의 드래곤. 킹스랜딩 폭동으로 인해 사망했다.
바엘라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선파이어의 날개에 부상까지 입히며 분전하나 사망했다.
푸른 여왕 (Blue Queen)으로도 불린다. 다에론 타르가르옌의 드래곤. 허니와인 전투와 제 1차 텀블톤 전투의 승전룡이다. 버미토르, 시스모크와 제 2차 텀블턴 전투에 참가한 세 마리의 용들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결국 그 다음 날 오후에 사망했다.
아에곤 3세의 드래곤. 푸른색의 드래곤이었다. 당시 다 자라지 못한 어린 용이었는데, 걸렛 해전에서 화살 여러발에 스콜피온의 화살까지 맞은 상태에서 아에곤 3세를 드래곤스톤으로 탈출시킨 후 즉시 사망했다. 그러나 주인은 이후 드래곤을 혐오하며 살아갔다.
- 아에곤 2세 통치 무렵 태이난 용들
- 모르굴 (Morghul)
- 슈리코스 (Shrykos)
- 모닝 (Morning)
아에곤 2세의 딸 재해이라 타르가르옌의 소유였으나 나이가 어려서 타지 못했다. 킹스 랜딩 폭동 당시 폭도들의 창에 눈을 찔려서 죽었다고 한다.
아에곤 2세의 장남 재해리스 타르가르옌의 소유였으나 나이가 어려서 타지 못했다. 킹스 랜딩 폭동 당시 올라탄 민간인 한 명이 머리를 연신 도끼로 내리쳐서 죽었다고 한다.
다에몬의 딸 라에나가 탑승. 전쟁 후까지 생존하나 병에 걸려 앓다 병사.
- 아에곤 3세 통치 무렵 태어난 용들
- 마지막 용
암컷이고 녹색이었다. 발육부진 상태였으며 153 AC에 죽었다.
- 출생 시기가 불분명한 용들
- 카니발 (Cannibal)
- 그레이 고스트(Grey Ghost)
- 십스틸러 (Sheepstealer)
야생의 드래곤이었고 주인은 없었다. 다른 드래곤들의 시체를 먹었으며 용들의 춤이 끝난 후 사라졌다. 타르가르옌들이 웨스테로스로 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
야생의 드래곤으로 선파이어에게 패해 죽었다.
네틀스의 드래곤. 용들의 춤 후기에 도주해 이후 한 번 모습을 드러낸 이후 다시 보이지 않았다.
5. 부활 시도
용들의 춤에서 대다수의 드래곤이 죽거나 야생화되고, 마지막 남은 기형 드래곤이 아에곤 3세의 치세 중 죽은 이후 드래곤의 부활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숙원이 되어서 수많은 왕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드래곤을 부활시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성공할 때까지는 모두 실패했다.-
아에곤 3세
그의 치세 중 마지막 드래곤이 사망. 그는 해외인 에소스의 마술사를 초빙해서 드래곤의 알을 부화시키려고 했다. 작중의 마법사 아홉명이 바다를 건너 웨스테로스로 와서 용의 알을 부화시키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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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엘로르 1세
몇 년에 걸쳐 용의 알을 곁에 두고 부화시켜 달라며 굶어 죽기 직전까지 금식기도를 했다. 결국 몸이 망가져서 죽었다는 얘기도 있고, 더 나아가 금식기도 하다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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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에몬 블랙파이어 2세
드래곤이 하얀 성 위를 날고 키 큰 던칸이 킹스가드의 망토를 입고 있는 예지몽을 꾸었기 때문에 던칸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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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아에리온
와일드파이어를 마시면 자신이 드래곤으로 변신한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마셨지만 고통스럽게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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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곤 5세
서머홀의 비극. 어미 드래곤이 자기 알에 불을 뿜으며 돌보던 것에 착안, 크고 강한 불이 있으면 부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큰 불을 지르면서 마법을 동원했는데... 이 불이 기록에 남지 않은 어떠한 원인으로 통제를 벗어나 대규모 화재로 번지며 관계자 대부분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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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리스 2세
드래곤스톤에 있는 용의 알들을 사져와서 부화시키려고 많은 애를 썼지만 실패했다. 로버트의 반란에서 패배가 확실해지자 킹스 랜딩의 사람들 전부를 제물로 바쳐서 드래곤으로 환생하려고 시도. 제이미 라니스터가 이를 보다 못해 아에리스와 그의 부하인 연금술사들을 모두 죽여서 시도도 못 해보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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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론 그레이조이
약탈하다 얻은 드래곤의 알을 마술사에게 맡겨서 부화시키려고 했다만, 계속 실패하던 마술사의 변명에 짜증이 나서 마술사를 죽이고 알은 바다에 던져 버렸다고 주장.[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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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1차 시도
혹시 부화하지 않을까, 드래곤의 알을 화로에 넣어 본다. 깨져서 망가지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드래곤의 알은 완전 무반응. 드라마에서는 이때 드래곤의 알을 붙잡은 대너리스의 손이 화상을 입지 않는 것으로 연출하여 타르가르옌 혈통의 특수함과 부활 성공을 암시한다. -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2차 시도
칼 드로고를 화장하는 불에 미리 마즈 두어를 넣고 자신도 불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마침내 세 개의 알이 모두 부화하는데 성공하고 대너리스 본인도 멀쩡히 생존. 현재까지 유일한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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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산드레
왕의 피를 사용하면 드래곤스톤에 있는 드래곤 조각상을 진짜 드래곤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 다보스 시워스가 말도 안된다고 반발하여 의식에 필요한 에드릭 스톰을 빼돌려서 시도도 못 해보고 끝.
일반화할 수 없지만 성공 사례에서 추측해보면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도출된다.
1. 제물이 필요하다.
2. 제물을 불태워야 한다.
3. 여기부터가 복잡하다. 혈마법을 사용하는데, 제물은 마법적 능력을 가진 자(ex. 미리 마즈 두어)이어야 한다, 혹은 칼 드로고처럼 어떤 집단의 왕이나 왕격인 자, 거기다 타르가르옌 같은 발리리아 출신 드래곤로드 혈통인 자가 필요하다.
3-1. 위 셋이 다 필요한지 하나만 필요한지 알 수 없다.
대너리스의 부화 성공 당시는 생물적 부화 현상이 아니라 부활에 가까운 마법적인 현상이므로, 드래곤이 직접 알을 낳고 부화시킬 때는 물론 1~3의 과정이 필요 없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너리스는 불에 아무런 데미지를 받지 않았는데 드라마의 영향 때문에 불에 내성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지만 의식에 의한 마법의 힘에 의한 일시적인 기적적 현상일뿐 타르가르옌 혈통이 불에 완전한 내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작가가 못 박았다. 만약 진짜로 타르가르옌 가문이 이 불에 내성이 있었다면 서머홀의 비극에서의 화재로 죽은 아에곤 5세와 그의 장남 던칸은 살아있어야 했다. 다만 불 면역은 아니더라도 더위에 강한 정도로는 묘사된다.(외전의 에그) 상술한대로 드라마는 좀 더 명료한 연출을 위해 대니가 아예 불 면역으로 나오는 황당한 연출을 사용.
6. 유사종
드래곤의 사촌격으로 추정되는 생물이다. 이중 몇몇은 전설 속의 존재에 더 가깝다.
[1]
몇몇 얼음과 불의 노래 관련 그림에선 네 다리가 두 날개와 따로 있는 것으로 묘사되나 이는 잘못된 그림이다. 옛날부터
드래곤을 묘사한 많은 작품에서는 다양한 체형의 드래곤 그림이 그려져왔으나, 현대로 올수록 실제 존재하는 동물의 움직임을 모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기 쉽고, 실제로는 날개와 앞다리는
상동기관이기도 해 현실성 및 연출의 편의성 등 여러 이유로 1쌍의 날개와 뒷다리 체형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2]
5부에서 쿠엔틴 마르텔이 드래곤 길들이기(...)에 도전할 때, 드래곤이 걷는 모습이 '무릎을 꿇고 기어다니는 사람 같은 움직임이었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라고 묘사된 바 있다. 네 다리가 두 날개와 별개로 존재한다면 나올 수 없는 묘사.
[3]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볏의 경우 개체 차이를 주었는데,
선파이어 같은 경우는 목 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멜레이스는 볏 대신 수많은 뿔들이 목덜미부터 등까지 나 있다.
[4]
발레리온 다음으로 오래 산
바가르도 못해도 180살 정도 살았고 당대의 다른 용보다 덩치가 훨씬 컸다고 한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영상화된 바가르는 동시대의 모든 다른 드래곤들을 따위로 만들고, 어린 왕자들이 타는 미성숙한 드래곤과 비교하면 독수리와 참새를 비교하는 것 같은 압도적인 체격차이를 자랑한다.
[5]
정복전쟁 당시 활약한 발레리온, 메락세스, 바가르를 제외한 타르가르옌 왕조 시절의 후대 용은 모두 이들보다 크기가 더 작은 녀석들뿐이었다. 그리고
용들의 춤에서 성체 용들이 모두 죽거나 야생으로 가서 전멸하다시피 한 이후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드로곤, 라에갈, 비세리온을 부화시키기 오래 전에 부화한 마지막 용은 겨우 개만한 크기에서 성장이 그쳤다. 심지어 이 마지막 용은 두 눈이 먼 데다 날개에 피막이 없어서 날지도 못하는, 문자 그대로 장애 개체였다.
[6]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잘 보여주는데 다에몬의 드래곤 카락세스가 삼두정 궁수가 쏘는 불화살에 맞아도 화살이 튕겨나간다.
[7]
얼불노의 인간문명이 마법을 제외할 경우 드래곤을 상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스콜피온이라는 용잡이용 대형
쇠뇌 정도가 드래곤을 죽일 수 있다. 이마저도 드래곤이 사정거리 안으로 정확히 들어온 상태에서 쇠뇌를 발사해 급소를 맞춰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이 있다. 특히 드래곤에 대응할수 있는 나는 탈것이나 비행 생물이 없다 보니 속수무책이다.
[8]
드림파이어가 탈출하려고 난동을 부렸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록상 이 당시의 용들의 저항이 적극적이지 않다고는 하나, 결코 무저항 상태로 당한 건 아니었다. 그래서 드래곤핏도 끝내 박살났고 그곳에서 난리를 치던 용과 폭도가 된 민중도 함께 몰살.
[9]
실제 현대 전쟁에서도 제공권 장악 여부에 따라 승패 여부가 정해질 정도로 공군 전력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공군이란 개념이 없던 중세 시대라면 더더욱...
[10]
요새가 아무리 튼튼해도 드래곤은 성벽을 그냥 날아 넘어버린 다음 불을 뿜어 요새 내부를 처리할 수 있다. 과거
하렌홀을 지배하던
호알 가문도 드래곤이 요새를 그냥 날아서 넘는 방식으로 공격하는 바람에 화공으로 탈탈 털려 몰락했다. 드래곤이 없는 상대측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공성전을 해야겠지만 드래곤은 그 존재만으로도 공성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엄청나게 압축시킨다.
[11]
아래 드라마 영상 움짤 부분에 이게 아주 잘 나와 있다.
[12]
그나마 전술적으로 드래곤의 브레스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면 바로 최대한 병사들이 흩어지게 하는 전술(산개대형)이다. 드래곤의 브레스가 아무리 넓고 강하다고는 하지만 브레스가 한 번에 쓸어버릴 수 있는 범위의 한계가 있으므로 병사들이 전속력을 다해서라도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면 브레스에 맞아죽는 병사들의 수를 조금이라도 줄여볼 수는 있다. 반대로 드래곤이 브레스 쏘기 편하게 모여 있는 밀집대형은 드래곤 앞에서 '우리 모두 죽여 주세요' 수준의 자살 전술이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산개 대형도 대너리스처럼 도트라키 같은 기마병을 끌고 오면
답이 없다. 현실에서도 기병대가 현대의 기갑부대 포지션인데, 쉽게 말하면 알보병들 앞에 기갑부대와 전투기가 함께 달려드는 꼴. 흩어지면 기마병에게 각개격파당해 죽는데 그렇다고 기마병을 막기 위해 뭉치면 드래곤 브래스에 맞아 불에 타 죽는다(...). 이쯤되면 운빨로 화살이 눈 같은 드래곤의 눈 같은 급소나 기수를 맞추길 기도하는 수밖에.
[13]
이는 카락세스의 주인
다에몬 타르가르옌과 카락세스의 유대감이 바가르와 주인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유대감보다 더 깊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드래곤은 "길들이는 것이 아닌 교감하는 것"이라고 설정 내내 강조되는데, 아에몬드가 주인 없던 바가르를 길들인 것은 몇 년 전일 뿐이지만 다에몬은 그보다 훨씬 더 카락세스와 함께 해왔기 때문.
[14]
물론 재해리스가
버미토르도 가지고 있었지만, 재해리스와 버미토르는 마에고르와 발레리온에 비하면 턱없이 열세였다. 이런 열세를 통상 병력으로 매꿀 수 있다는 것.
[15]
발리리아 쪽은 불과 피를 키워드로 하는 혈마법을 쓴다. 로인이 쓴 물 마법은 이와 반대계열로 추측된다.
[16]
일반 불은 perzys로 단어 자체가 별개의 고유명사 취급받고 있다.
[17]
철왕좌는 아에곤 1세가 자신이 정복한 웨스테로스의 군벌들의 검을 발레리온의 불로 녹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후 드라마에선 드로곤의 불에 의해 녹아버린다.
[18]
하렌홀은 발레리온의 불에 녹아버린 성채다.
[19]
드라마에서는 전부 평범한 붉은 불꽃으로 통일되었지만, 백귀가 된 비세리온이 푸른 불꽃을 내뿜기는 했다.
[20]
어쩌면 드래곤들도 일부 물고기들처럼 무리의 성비에 따라 무리 내의 성비 균형을 위해 성별을 바꾸는 것일수도 있다.
[21]
조라 모르몬트가 대너리스한테 말하길 용의 알 한개를 팔면 배 한 척을 살 수 있으며 3개를 팔면 평생 부유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22]
발레리온,
메락세스,
바가르
[23]
바가르,
드림파이어,
버미토르,
실버윙,
카락세스,
멜레이스,
시락스,
시스모크,
선파이어,
테사리온,
버맥스,
아락스, 티락세스,
문댄서, 모닝
[24]
타르가르옌 혈통을 가지고 있던 라에니라의 퀸스가드 사령관 스테폰 다클린은 섣불리 시도하다가 불에 타죽었고, 다에몬의 딸인 라엘라 타르가르엔도 버미토르를 길들이려다 죽을 뻔했다.
[25]
주인
헬라에나 타르가르옌이 투신자살하자 그녀의 죽음을 느끼고 자신을 묶은 사슬을 끊으며 울부짖었다.
[스포일러]
드라마상에서
드로곤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죽음을 느끼고 오는 장면이 나온다.
[27]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이 조카
루케리스 벨라리온에게 한쪽 눈을 베이고 비명을 지르자 그의 드래곤
바가르도 주인의 고통을 함께 느꼈는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고 한다.
[28]
버미토르 앞에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은 "결정은 드래곤이 하는 것(It's the dragon who speaks)"이라며 이를 분명히 부각시켰다.
[29]
타르가르옌 가문 여자들과 아내들이 드래곤과 인간을 섞은 것 같은 태아를 유산한 적이 여러 차례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주인공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딸 비세니아가 이렇게 태어났으나 사산이었다.
[30]
드래곤과 비슷하게 생겼고 날아다니는 거대 육식동물. 드래곤과 달리 와이번은 불을 뿜지 못한다. 두 생물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서로 아종관계라던가 근연종이 맞다고 확실히 나온 건 아니다. 와이번의 경우 본편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고 설정상
소토리오스에 서식한다고 한다.
불과 피에서
엘리사 파먼이 타르가르옌 왕가의 알들을 도둑질한 후 왕가의 귀에 '드래곤을 닮은 거대 생물이 투기장에 있다' 는 소문이 닿은 적 있다. 하지만 이 생물은 드래곤 말고 와이번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온다.
[31]
그리고 와이번의 서식지
소토리오스는 과거
발리리아 자유국 사람들이 혈마법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혼종 만들기로 추측되는 짓부터 해서 이것저것 생체실험을 했던 전적이 있는 곳이다.
[32]
불과 피를 힘의 원천으로 쓴다. 드래곤과도 관계가 깊다는데, 이게 드래곤 길들인 결과 마법이 나온 건지, 마법 배워서 드래곤을 길들인건지 인과 관계가 확실치 않다.
[33]
이렇게 땅을 오염시키면 작물이 못 자라는데 예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쭉 그렇듯, 작물이 못 자라면 사람이 못 산다.
[34]
이전에 끌고온 3마리의 10배 되는 숫자. 설정상 드래곤로드 가문은 40개이므로 한 가문당 못해도 7~10마리(혹은 그 이상) 정도의 드래곤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다. 모든 드래곤로드 가문들이 드래곤을 약 8마리씩만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320이란 숫자가 나온다. 하지만 타르가르옌 가문의 경우 드래곤스톤으로 이주할 때 드래곤을 5마리 정도만 데려간걸 보면 한 가문당 어떤 가문은 드래곤을 많이 보유하고, 타르가르옌처럼 위세가 낮은 가문은 더 적게 보유하는 것일수도. 타르가르옌이 아예 왕가가 된 후
용들의 춤 시기가 되자 흑색파, 녹색파 다 합해서 원래 보유하고 내전에 쓴 드래곤만 해도 15마리는 넘는다.
[35]
아에곤의 정복때부터 드래곤에 대비가 안되었던 웨스테로스는 도르네를 제외하면 단 3마리에 정복당했고,
용들의 춤 직전에 성체 드래곤이 스무 마리 가까이로 불어난 시기는
가문과 왕국의
최전성기로 절대왕권을 휘두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에곤 3세 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마지막 드래곤이 죽은 후 왕권이 계속해서 약화되었고, 결국
블랙파이어 반란 등 드래곤만 있었으면 훨씬 쉽게 해결했을 문제에서 국력을 소비한 끝에
로버트의 반란으로 끝이 난다. 로버트의 반란 역시 드래곤이 있었다면 타르가르옌 가문이 이겼을 가능성이 높았다.
[36]
이에 관해 드라마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드래곤핏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드래곤을 키운 것이 문제"라는 어조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37]
퀵실버,
드림파이어,
실버윙,
시스모크 등. 물론
버미토르,
카락세스,
시락스 같은 발리리아식 이름도 있었다.
[38]
다만 엄밀히 말하면 멸종은 아니었다.
십스틸러,
실버윙,
카니발처럼 생존하여 야생으로 가버린 드래곤들이 있기 때문에 멸종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단지
웨스테로스에서 드래곤이 자취를 감춘 것일 뿐이다. 오히려 인간들이 모르는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드래곤은 원래부터
에소스에서 살았지 웨스테로스에 살았던 것이 아니다.
[39]
어린 시절이었지만, 그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위압당했다.
[40]
어쩌면 드래곤들이 거의 멸종 확정 수준으로 전개가 간 것 자체가 드래곤으로 상징되는 타르가르옌 왕조의 부활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는 걸 확정시키는 연출일 수도 있다.
[41]
유론이
발론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팬들은 알을
얼굴 없는 자들에게 암살 비용으로 줬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혹은 유론의
코즈믹 호러스러운 모습 때문에 발론은 자기가 죽이고 알도 부화시키는 데 성공해 어딘가에서 기르고 있다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두 번째 가설은 가능성이 많이 낮다. 일단 6부 샘플 챕터에서 유론이 발론을 죽인 것은 맞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