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02:12:47

울프 화이트

파일:울프 화이트.jpg

Ulf the White

얼음과 불의 노래에 과거인물로 용들의 춤 당시 드래곤의 씨 중 하나.

드래곤스톤의 병사 출신으로 은발 문맹이었다. 주정뱅이였기 때문에 주정꾼 울프라고도 불렸다. 또한 주색을 밝혔다.

용들의 춤 당시 휴와 마찬가지로 용에 탑승을 시도해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의 용이였던 실버윙에 탑승케된다. 이후 휴 해머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다 텀블턴 전투에서 휴와 같이 녹색파로 전향해 드래곤으로 흑색파 군대를 학살하여 흑색파가 패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그래서 휴와 함께 '두 배신자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냥 배신자들도 아니고 울프와 휴 모두 무고한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며 여자를 겁탈하는 악인이었다.[1] 특히 울프는 흑색파에서 녹색파로 전향했을 때에도 전투에서 싸우기는 커녕 술이나 마시며 여자들을 겁탈하거나, 자신의 드래곤으로 무고한 백성들을 학살하는것도 모자라 여관을 멋대로 빼앗아 집으로 만들어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다에론 타르가르옌 왕자가 휴에게 지금이라도 전투에 참여하면 비터브리지의 영주로 임명해주겠다며 엄청난 제안을 했는데도, 그것마저 거부하며 자신에게 하이가든을 달라는 도를 넘은 요구를 하여[2] 다에론과 리치의 영주들을 분노하게 만든다. 결국 참다 못한 다에론 왕자는 언윈 피크에게 편지를 보내어 휴와 함께 울프도 처단하라고 명령했으며, 똑같이 두 사람을 증오하던 언윈도 그 명령을 받아들여서 리치의 영주들과 함께 울프를 처단할 계획을 짠다.

이후 울프는 제2차 텀블턴 전투에서는 술에 취해 고꾸라져 있어(...) 참전하지 못했다. 전투 중 휴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이젠 내 차례다!"하면서 칭왕을 하고 철왕좌는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였다. 하지만 그동안 울프의 악행을 잘 알고 그를 증오하던 언윈 피크와 남부 영주들, 그중에서도 호버트 하이타워에 의해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독살당한다. 처음에는 호버트가 와인을 권하자 의심하며 마시지 않으려고 했지만 호버트가 시범을 보이겠다며, 와인을 두 잔이나 마셔버리자 안심하고 연달아 마시다가 결국 피를 토하고 사망했다.[3]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호버트에게 독살당한 모습.

[1] 물론 이것은 두 배신자들만 한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흑색파와 녹색파 영주들도 저지르던 짓이니 만큼 이 인간만 특히 막장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는 않다. [2] 한마디로 자신을 리치의 대영주로 만들어달라는 것이다. 문제는 본래 리치의 대영주이자 하이 가든을 다스리는 티렐 가문은 형식적이지만(전쟁 내내 철저히 중립을 유지했다) 녹색파를 지지하였다는 것. 왕자의 명령을 거역한 것도 모자라 적도 아닌 아군측 대영주 작위를 넘보는 미친 행동을 한 것이다. [3] 당연하지만 똑같이 독을 먹은 호버트 역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