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0:53

전갈석궁

파일:Scorpion-the-spoils-of-war.jpg

Scorpion

1. 설명2. 작중에서

1. 설명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발리스타 비슷하게 거대 쇠뇌를 발사하는 공성 및 원거리 무기. 어원도 발리스타의 일종이었던 스콜피오로 스콜피언이라고 부른다.

작중 거의 판타지 폭격기 내지는 핵무기 정도로 취급받는 드래곤들에게 그나마 대항할 수 있는 인간의 무기로 취급받고 있다. 쉽게 말해 얼불노 세계관 대공미사일. 실제로 제1차 도르네 전쟁에서 메락세스가 스콜피언을 눈에 맞아 타고 있던 라에니스 타르가르옌과 함께 죽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드래곤을 죽일 수 있다는 거지, 용이 근접하거나 수십개를 한꺼번에 발사해야 운좋게 급소에 맞을까 말까 한 정도다.[1] 실제로 제4차 도르네 전쟁에서 도르네 함대가 이것만 믿고 쳐들어오려다가 재해리스 1세와 아들들이 타고 온 드래곤들에게 함대 전체가 불타버렸다.

2. 작중에서

본편에서는 블랙워터 전투, 캐슬 블랙 전투, 미린 공방전 등에서 선보였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시즌 7에서 콰이번 개조하여 성능을 대폭 향상한 버전이 나온다. 최대최강의 드래곤이었던 공포의 발레리온의 머리뼈 안와를 일격에 관통하는 위력을 보이며 4화에서 브론이 이 스콜피언으로 라니스터 군대와 교전 중이던 드로곤을 명중시켰으나 화를 돋굴 뿐 치명상은 입히지 못했다. 머리나 심장에 맞은 것도 아니고 어깨에 맞은지라.

그런데 시즌 8의 4화에서 크기와 위력, 정확도를 더더욱 상향시킨 것들이 나오는데 이걸로 대너리스 함대의 배 상당수가 격침당했으며 라에갈이 드로곤과 함께 하늘을 날다가 이걸 가슴과 왼쪽 날개에 한 발씩 연속으로 맞고 마지막에 목이 관통당해 바다로 추락해 죽는다.
무슨 발리스타를 넘어서 대전기 대공포, 양용포 수준의 말도 안되는 위력에 이게 중세시대가 맞냐는 비웃음과 비판 섞인 농담도 나오고 있다. 억지로 밸런스 패치를 진행하다 보니 현실성과 개연성이 물 건너간 전형적인 사례. 이번에는 오히려 세르세이 측이 너무 강력해지는 역밸붕이 일어났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중세시대에 뜬금없이 근현대급 야포가 소환된 꼴이라 스콜피온을 킹스랜딩 성벽에 도배하면 공성군이 접근조차 못하는게 당연하기 때문. 하지만 5화에서 플롯 아머를 제대로 갖추고 나온 대너리스와 드로곤을 단 한 발도 못 맞추고 드로곤의 불에 전부 불타 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한 화만에 설정이 뒤바뀐 사례로 개연성이 없다고 또 욕을 먹는 중.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시즌 2에 울프 화이트 실버윙을 길들인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때 잠시 배경으로 등장했다.


[1] 장점 및 단점이 정확히 현실의 대공미사일과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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