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20:23:28

재해리스 타르가르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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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에곤 2세의 아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재해리스 타르가르옌
Jahaerys Targaryen
파일:House of the Dragon.Prince Jaehaerys.jpg
이름 재해리스 타르가르옌 (Jahaerys Targaryen)
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파일:House_Targaryen.svg
생몰년 AC 123 ~ AC 129
부모님 아버지 아에곤 2세
어머니 헬라에나 타르가르옌
형제 재해이라 타르가르옌[이란성쌍둥이], 마엘로르 타르가르옌(남동생)
드래곤 슈리코스[1]
배우 주드 록 (Jude Rock)

아에곤 2세 헬라에나 타르가르옌 왕비 사이의 장남. 쌍둥이 재해이라 공주보다 더 건장했다고하나 왼쪽 손가락과 발가락이 6개 였다고 전해진다.[2] 쌍둥이 재해이라 외에도 남동생 마엘로르 왕자가 있었다.

1.1. 생애

AC 123년 출생으로 아버지 아에곤 2세에게 쌍둥이 재해이라 공주와 같이 두개의 알을 받았는데 둘 다 비슷한 시기에 부화했다고 한다. 이후 용들의 춤이 발발하면서 아버지 아에곤 2세의 후계자로 지명되었다.
파일:murder of prince jaehaerys by blood and cheese.jpg
재해리스의 최후
하지만 얼마 안가 라에니라의 차남 루세리스 아에몬드에게 살해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다에몬의 사주를 받은 블러드와 치즈라 불리는 불한당이 왕궁에 침입하여 헬라에나 왕비, 재해리스, 재해이라, 마엘로르를 습격한다. 블러드와 치즈는 헬라에나에게 세 명의 자식들 중 누굴 죽일지 직접 선택하라고 강요했고, 헬라에나가 차라리 날 죽이라며 거부하자 빨리 고르지 않으면 딸 재해이라를 강간하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이에 굴복한 헬라에나가 울면서 막내아들인 마엘로르를 골랐지만 블러드와 치즈는 " 소년이어야 해"라고 하면서, 장남인 재해리스를 참수해버림으로서 참혹하게 살해하고 그의 잘린 목을 보란듯이 헬라에나와 남은 자녀들 앞에서 흔들어댄 뒤 챙겨서 도망쳤다. 이때 고작 6살.

자식이 살해당하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 어머니 헬라에나는 당연히 극심한 충격을 받고[4], 이후 자신이 죽이라고 내밀었던 마엘로르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슬픔과 죄책감에 빠져 지냈다.[5] 아버지 아에곤 2세도 남은 자식들인 재해이라와 마엘로르의 양육을 본인의 어머니 알리센트에게 맡기면서 간신히 몸과 마음을 추스렸지만, 후계자인 장남의 죽음과 정신을 놔버린 아내의 모습에 상심해 기존의 알코올 중독 증세가 더욱 심해져 술에 찌들어 살기 시작했고 헬라에나와 관계도 파탄났다.[6]

이후 남동생 마엘로르는 흑색파를 피해 킹스 랜딩을 탈출하던 중 맞닥뜨린 폭도들에게 산채로 찢겨 죽었고, 쌍둥이 재해이라는 용들의 춤 이후 아에곤 3세와 혼인했지만 얼마 안 가 투신자살(로 위장된 타살)로 죽는다. 세 남매 모두 어린 나이에 참혹한 죽음을 맞이한 셈.

1.2. 하우스 오브 드래곤

파일:Jaehaerys&Jaehaera.jpg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9화에서 어머니 헬라에나 타르가르옌 옆에서 쌍둥이 여동생인 재해이라와 함께 놀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파일:HotD.Prince Jaehaerys.gif
시즌 2 1화에서
시즌 2 첫화에서 등장하는데 아버지 아에곤 2세가 왕으로 즉위하면서 그의 장자이자 후계자로 공표된다. 이후 아버지가 억지로 데리고간 소협의회에서 타일랜드 라니스터에게 장난을 친다. 여자와 술만 밝히는 망나니인 아에곤도 자신의 큰아들만큼은 직접 소협의회에 데려가서 구경시켜주고 응석도 받아줄 정도로 아끼고 귀여워한다.

하지만 루케리스 벨라리온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아들에는 아들로 갚아주라는[7]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명령으로 레드 킵에 잠입한 블러드와 치즈에게 습격받는다.

이때 블러드와 치즈가 어머니 헬라에나 왕비와 자신과 쌍둥이 여동생 재해이라 공주의 처소에 들이닥쳐서, 똑같이 생긴 자신과 재해이라를 구분하지 못하자 누가 아들인지 가장 잘 알고있을 어머니 헬라에나에게 아들이 누군지 가리키라고 명령한다.[8] 이미 예지몽으로 이 상황을 예견했던 헬라에나는 더이상 비극을 피할 수 없음을 깨닫고 절망하여 자신을 손으로 가리킨다.
파일:Jaehaerys Targaryen.gif
블러드와 치즈에게 붙잡혀 살해당하는 재해리스
결국 다른 사람도 아닌 어머니의 결정으로 블러드와 치즈에게 붙잡혀 비명을 지르며 살해당하고 마는데 이때 재해리스가 산채로 목이 잘려 피가 솟구치고 살이 절단되어 썰려나가는 것이 오로지 생생한 소리로만 묘사하면서 더 잔혹하고 소름끼치게 연출했다.

2화에서 재해리스의 죽음으로 부모인 아에곤 2세 헬라에나는 경악과 슬픔을 금치못하고 폐인이 되어버린다. 정작 외증조부인 오토 하이타워는 재해리스의 장례식을 흑색파가 무고한 어린아이를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널리 알려 라에니라를 매장시킬 선전으로 이용하자고 건의하고, 당연히 아에곤 2세는 "내 어린 아들의 시신이 죽은 개처럼 길거리에서 끌려다니는 꼴은 못본다."라며 결사 반대했지만 결국 밀어붙혀서 킹스랜딩에서 장례식이 공개적으로 치러진다.
파일:Prince Jaehaery's Funeral.gif
재해리스의 장례식
이후 장례식 행렬 때 할머니 어머니가 같이 탄 마차 앞에서 깨끗하게 엠버밍된 시신으로 등장하지만[9] 잘린 머리가 목 부분에 실로 꿰매져있어서 얼마나 참혹하게 살해당했는지 어렴풋이 드러난다.

2. 아에리스 2세의 아들

아에리스 2세와 그의 왕비 라엘라 타르가르옌의 4남으로[10] AC 274에 태어났다. 이름은 조부인 재해리스 2세에게서 따와 지어졌다. 재해리스가 태어났을 때 아에리스 2세는 너무나 기뻐해서, 잠시 옛날의 총명했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해 말에 재해리스가 요절하자 그의 유모와 자신의 정부가 재해리스를 죽였다고 의심하며, 유모는 목매달아 죽이고 정부과 그녀의 가족들까지 고문하여 처형시키는 등, 오히려 이전보다 광기가 더 심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란성쌍둥이] [1] 킹스 랜딩 폭동 당시 올라탄 민간인 한 명이 머리를 연신 도끼로 내리쳐서 죽었다고 한다. [2] 다지증이었을수도 있다. [4] 비단 헬라에나뿐만 아니라 형제들인 재해이라와 마엘로르부터 할머니 알리센트 하이타워도 이 참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도했다. [5] 장남을 잃은 헬라에나는 바깥 출입도 못할 정도로 정신상태가 불안해졌고, 이후 흑색파의 킹스 랜딩 점령 때 어머니 알리센트와 함께 연금되었다가 투신자살한다. [6] 매일같이 울어대는 헬라에나와 더 이상 동침하지 않고 술독에 빠져 지냈다고 한다. [7] 레드 킵에 잠입해 루케리스를 죽인 아에몬드를 암살하고 만약 아에몬드를 찾지 못한다면 플랜 B로서 재해리스를 살해하라는 것이다. [8] 원작 소설에서는 블러드와 치즈가 헬라에나에게 장남 재해리스와 차남 마엘로르 중 누굴 죽일지 직접 고르라고 했는데 드라마에서 마엘로르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9] 상단의 움짤에서 재해리스의 시신을 감싸고 있는 천은 어머니 헬라에나가 직접 자수를 놓은 태피스트리다. [10] 라엘라 왕비는 AC 259에 라에가르 왕자를 순산한 이후 유산과 사산을 반복하다가, AC 269에는 다에론 왕자를 순산했지만 다에론은 반 년만에 죽고 말았다. 게다가 AC 272에 두 달 정도 일찍 조산한 아에곤 왕자 역시 일 년도 채 살지 못하고 영아기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