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태양전 金毛太陽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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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하렘 |
작가 | 별꽃라떼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
연재 기간 | 2021. 05. 01. ~ 2022. 05.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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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 창염의 피닉스》, 《 비천색마》를 집필한 별꽃라떼.2021 노벨피아 어워드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또한 19금 정사 요소가 있긴 하지만 별꽃라떼의 작품 중 처음으로 연재된 비성인 일반 연재 작품이기도 하다.
2. 줄거리
천하가 무너져도 나는 꿀을 빨겠다.[1]
한의 개국공신 장량과 한신이 여성이었다는 설정으로, 이후 능력만 있으면 여성도 능력만 있으면 관직에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 삼국지의 주요 책사들이 TS되어 여성으로 등장하는 연희물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5월 1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다. 거의 매일 꾸준히 업로드되며 연참도 잦다.2022년 3월 31일 총 521화로 본편이 완결됐다.
동년 4월 1일부로 외전 연재가 시작되었다. 동년 5월 27일부로 외전 역시 완결됐다.
4. 특징
금태양으로 제목 어그로를 끈 것치곤 평범한 순애 하렘물이다. 애초에 주인공 '금태양'이 입으론 '천하가 무너져도 나는 꿀을 빨겠다'고 하면서도 뿌리부터 건실하고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는 충심이 지극한 인물인지라 강제로 취하는 네토라레 등을 하질 않는다. 금태양적인 요소는 외형[2]과 정력 정도이니 해당 요소에 거부감을 가진 독자는 이에 대한 걱정을 덜어도 되겠다.TS가 메인 요소인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여성화되었는데, 그 중 유명 참모들은 전부 TS된다고 보면 된다.
작가의 덕력이 상당한지 연의나 정사는 물론 코에이 삼국지, 진삼국무쌍, 연희무쌍, 심지어 밈까지 두루두루 잘 써먹는다.
히로인이 많은 하렘물이 으레 그렇듯 본작도 히로인 공기화가 심하다. 정실인 사마의와 제갈량, 스토리상 역할이 큰 조조, 조운 정도를 제외하면 한번 정사씬이 나온 후,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로 비중이 떨어진다. 이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심해져 삼국지면 나오긴 해야 할 인물, 이를테면 육손이나 강릉, 법정 같은 인물들이 의무적으로 등장했다가 슬쩍 묻히는 전개가 반복된다.
대체역사물답게 장강중랑장 황조나 수비의 신[3] 문빙, 패도에 욕심없는 조비 등 재미있는 해석이나 개변도 많았지만, 역으로 유명 무장들이 싸잡아 '강한 무장' 정도로 취급당해 존재감이 적은 감이 있다. 또한 어지간하면 전부 살리려는 주인공의 성향 때문에 말도 안되는 결정[4]을 자주 내려 너무 편의적인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도 존재한다.
5. 등장인물
TS된 인물은 ☆ 표시. |
5.1. 수경학당 → 진한
원래는 창설자인 사마휘 본인이 교편을 잡던 학당이었으나 금태양을 시작으로 여러 인재가 들어온 뒤로는 사마휘는 수경학당의 당주로만 남고 실권 겸 업무는 대부분 금태양에게 몰려있다. 이후 사마휘도 금태양에게 안기게 되며 본인은 학당에 있기보단 각지를 전전하며 외부인사와 만나 명성과 인맥관리를 맡기 때문에 사실상 금태양의 태양 학당이 되어버린다. 이는 사마휘 본인도 인정하는 사항.각 지역 명사의 자제를 금태양 본인의 뛰어난 교육과 사마의, 서서, 제갈량을 비롯한 재능있는 수제자들의 보조를 한데 더하며 우수한 인재로 양성했고 이 인재들은 출사해 각 지역에서 재능을 펼치는 동시에 수경학당을 선전, 인맥을 형성하며 학당이 위치한 신야는 차츰차츰 성장하며 사실상 금태양 세력의 나라가 되었다.
이후 금태양이 낙양으로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마침내 사마휘는 떠나고 남은 인원들도 아예 낙양으로 이주했으며 학당을 재구성해 관료를 양성시킬 수 있는 학교인 태학교로 만들게 되며, 이후 시점에서 낙양성에 수경태학이 생기는 것으로 언급된다.
이후, 금태양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황제가 될 것을 결심하며 명분성으로는 조비에게 양위를 받아[5] 황제가 되며 앞으로 나아가는 한나라라는 뜻의 진한(晉漢)의 군주가 되었고[6] 수경학당 소속이었던 히로인들은 전부 금태양의 정실과 첩실로 신분이 상승하였다. 수경학당의 제자들도 수경전이라는 이름으로 금태양의 처첩이자 책사로 활약하는 중이다.
원한을 멸망시킴으로써 중원대륙을 사실상 통일한 뒤로는 한나라의 이름 아래 13개의 주와 3개의 특구에 왕국급의 자치권을 주어 합중- 우효 십육국으로 개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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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월영(금태양)[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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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으로 자는 태양. 이름을 숨기고 통상적으로 금태양으로 불리며, 대외적으로는 흑색의 머리카락과 구릿빛 피부[8]를 가진 근육질의 미청년이다.[9] 예전부터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며 죽음을 곁에 두고 살았기 때문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굳이 출세하기 싫어했고 어떻게든 기둥서방으로 살고자 했으나 서주대학살의 여파를 직관한 이후 생각을 바꿔 점차적으로 직접 나서기 시작한다.
이후 황승언과 채현 부부의 양자로 들어가게 되면서 입지를 다졌으며, 제자들을 키워내고 난민들을 받아들이며 명성을 쌓는다. 형주의 금태양 하면 일대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
작중에서 종종 황가의 관련자일 것이라는 묘사가 나왔는데 실제로 환제의 딸인 장씨 공주의 외동아들 '장춘화'가 본명임이 밝혀졌다. 족보로 따지면 헌제의 친부인 영제가 환제의 5촌 조카이므로 영제는 금태양에게 있어 7촌 숙부가 되고 헌제가 금태양과 8촌정도 된다. 이게 어느정돈지 감이 잘 안 온다면 당장 실제 역사에서도 헌제를 대신해 황제의 핏줄에 제일 가깝단 이유로 옹립될 뻔했던 유엽, 유우가 헌제의 12촌 정도임을 감안해볼 때 엄청 가까운 편이다.이들조차도 어딘가의 돗자리 짜던 놈과 비교해보면 엄청 가까운 편이었다.[10]
허도 전투 이후 유협 및 조조 등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거쳐 언젠가 황제가 될 결심을 한다. 그 뒤로 부인들과 관계를 가지거나 자신과 결혼하며 금태양의 자식을 갖고자 하기 위해 대시하는 히로인들과의 관계를 가지면서도 주변인들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는 모습에 말 그대로 꿀을 빠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나 원소의 죽음을 기점으로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유비가 방화로 자살을 시도하나 벼락을 맞는 천벌로 죽기 일보 직전이 되었단 소식을 듣고 유비를 찾아간다. 죽기 전 자신의 자식들을 맡겨달란 그의 부탁에 그의 자식들만큼은 지켜주겠단 약조를 하고 실제로 유비의 자손들을 지켜주는 계책을 마련하지만 유비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황제가 돼야 진정으로 난세가 종결됨을 깨달은 금태양은 사마의와 함께 그녀와의 첫 만남을 가졌던 고향의 집에 방문한 후, 조비에게서 선양을 받아 진정한 한나라의 황제에 등극하게 된다.
유장의 버림패로 쓰여져 사신으로 찾아온 법정을 맞이했는데, 사마의와 조조의 추론에 의해 법정이 올 것임을 알아차리고 평범한 부잣집 도련님으로 위장해 발목을 삔 법정을 응급처치하며 친절히 대했으며 황궁에 도착한 법정을 황제의 신분으로서 대하였다. 그러나 법정이 마음에 들었는지 법정이 유장의 손에 의해 버림패로 쓰여진 현실과 원씨 가문의 만행을 설명하며 자신이 다스리는 한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법정의 환심을 산 뒤, 술자리를 신청하여 법정과 관계를 가져 그녀를 한의 소속으로 편입시킨다.
완결 이후 미래편 외전에선 약 100세가 될 때까지도 정정하게 살아있었으며[11] 3대 황제인 유염( 사마염)을 몰래 자신의 방으로 불러 맞이한다. 자신을 찾아온 염에게 선황과 황제가 아닌, 평범한 할아버지와 손녀처럼 이야기를 나누며 끝까지 염과 나라를 위한 걱정으로 충고를 하다가 사마염이 꿀물을 따라주던 와중 그대로 승하한다...는 내용의 꿈을 꾸게 된다.[12] 이후엔 손녀를 닮은 사마의를 보고 회의 도중 꿈에서 깨자마자 회의 도중에 바로 그녀를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가버렸다. 여담으로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가 갑자기 자기가 죽을 날을 알았던 건 반응이 안 와서라고 하는데, 작중 자타공인 금태양의 인식이 어땠는지나 꿈에서 깨자마자 금태양이 사마의를 데리고 침소로 떠난 걸 보면 여기서 언급한 반응 없음은 아무리 봐도(...).
현재 부인으로는 사마의, 제갈량이 있지만 그 외에도 여자들이 굉장히 많은 편. 순욱, 순유, 곽가, 가후 등과도 관계를 가진 적이 있으며 양어머니인 채현이나 유표의 부인인 채향과도 불륜을 하고 있으며 대교, 소교, 원희, 보연사, 조운 등과도 성관계를 맺었다. 이외에도 서서, 방통 등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 마운록, 손상향 등과도 정략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관계를 가진 히로인들 중에 임신에 성공시킨 인원은 부인인 사마의와 제갈량, 무인은 조운과 조조가 있다. 심지어 헌제까지 임신해 출산을 한다는 게 드러나면서 금태양의 자식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게 된다. 황승언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도 금태양과 관계를 가진 자들은 확정 임신을 한다고 할 예정. 다만 어째서인지 아들은 운이 좋아 1명 정도[13]로 추정되며 나머진 전부 딸만 낳을 팔자라고 황승언이 언급해 좌자가 식겁해 한다(...).
북한 멸망 이후 서량과 남만을 정벌할 때쯤에는 200명이 넘는 자식들을 낳았는데, 상술한 대로 유소를 제외하고는 전부 딸아이였다고 한다. 엔딩에선 유소에게 쿠데타를 당하는데, 그 이유가 나라 통일시키면 꿀만 빨겠다는 양반이 워커홀릭이 되어버려서 어머니에게 소홀해졌다!라는 기가 막힌 이유(...). 다만 말이 쿠데타지 가족싸움에 가까워서 결국 허도에서 금태양만 기다리던 첩실들에게 끌려간 뒤 이후 양위하고 백제성의 오장원에서 맹세대로 하렘을 끼고 꿀을 빨며 노후를 즐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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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휘 ☆
수경학당의 학장을 맡고 있는 미모의 중년 여성. 수경학당을 찾아온 금태양을 보고 용과 같이 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자이나 들판의 풀꽃처럼 살려 한다고 한탄하나 그래도 악인은 아니며 나름 장래성이 기대되었기 때문에 그를 받아준다. 이후엔 금태양과 그와 엮인 여성진들이 수업이나 가사등을 맡아주기 때문인지 본인은 학당에 머무르기보단 외부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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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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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는 분홍색의 머리를 가진 미소녀로 묘사된다. 10살의 나이에 신임 하내태수의 마수를 피해 사마휘에게 맡겨지고, 금태양의 첫번째 제자가 된다. 조조가 20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자신과 나란히 했을 것이라 평가할 정도의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기병을 좋아하며 직접 말을 타고 지휘할 정도로 무 쪽으로의 역량도 있다. 스토리 초반부터 꾸준히 주인공에게 애정을 표시하여 독자들 사이에서는 정실부인 취급이다. 사마의와 제갈량을 모두 아내로 맞이한 금태양이 자신의 아들을 먼저 낳는 쪽이 정실이다라는 선언을 했는데, 제갈첨의 출생연도가 227년, 사마사의 출생연도가 208년임이 반영된다면 이 경쟁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금태양과의 혼인을 위해 출사, 조조군에 임관하였으며 임관할 때도 한달의 절반은 남편이 있는 형주에서 지내겠다고 선언했다.
원소군과의 전투 이후 조운의 임신과 더불어 시도때도 없이 꼬여 탄생하는 하렘에 긴장한 사마의는 라이벌 관계인 제갈량과 의기투합하게 되었고, 허도전 이후 오랜만의 수경학당에서 제갈량과 함께 금태양과 쓰리썸을 즐겨 남김없이 짜냈고 제갈량의 천기누설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내년 가을에 출산을 앞두게 된다. 그래서인지 임신한 다음해의 봄에 만삭에 가까운 상태가 되며 침대 위에서 제갈량과 붓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었고[14] 제갈량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같은 산모끼리 오순도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원소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엔 아들을 낳는데 성공한다. 이름은 소로 지어진 상태.
그리고 공융이 순욱이 금태양의 아이를 품고 싶어하는 바램을 보이는 얼굴을 계기로 직접 나서서 순욱과 사마의에게 동침을 제안했고, 공융의 우격다짐에 어쩔 수 없이 쉬고 있는 금태양에게 순욱과 함께 찾아가 새로운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술을 들고 동침을 하게 된다. 이후, 유비의 죽음을 계기로 황제가 될 것을 다짐한 금태양을 응원했고 조비에게 선양받은 천자의 자리에 등극한 금태양의 정실이자 황후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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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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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에 이은 키잡 2호기. 흑발의 사마의와 대조되는 백발로 등장하는데, 서주대학살의 충격으로 머리가 새하얗게 세어버렸다고 한다. 지력 하나는 말 그대로 그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으로 막 수경학당에 입학하느라 경험이 일천할 당시에도 경험을 쌓은 사마의와 비슷하거나 그 윗선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또한 농기구와 병기등을 발명하는 재능 또한 뛰어난 편이지만 대신 나름대로 기병으로서 무력이 있는 사마의와 달리 이쪽은 몸을 쓰는 활동은 아예 잼병이다.
스승인 금태양에 대한 애정은 사마의와 용호상박인 수준이며 사마의가 금태양의 의부인 채현을 이미 포섭했다는 걸 알아채고선 황승언을 포섭해 결혼을 따낼 정도로 필사적으로 활동한 끝에 사마의와 거의 동시에 혼례를 올렸다. 의외로 금태양에 대해서는 독점욕이 강해서 영웅은 삼처사첩[15]이라며 조조까지 금태양의 부인으로 끌어들이려는 사마의와는 반대로, 새로 수경학당에 들어오게 된 대교를 견제하는 등 다른 여인이 꼬이는 걸 막으려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금태양의 하렘 페로몬 때문에 막기 힘들어지자 그의 정자를 모조리 다 짜낼 생각을 품게 되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긴장상태에 놓인 라이벌 사마의와 의기투합까지 하게 된다.
원소군과의 전투인 허도전 이후 오랜만에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게 되자 마등과의 사돈 관계를 맺게 한 사마의를 못마땅해 하면서도 사마의와 합을 맞춰 금태양과 대낮에 쓰리썸 플레이를 즐기며 약속대로 남김없이 짜내버린다.(...) 그리고 천기누설을 한 결과 사마의와 같이 한 쓰리썸으로 임신에 성공했음을 알게 된다. 가을이 되면 출산할 예정인지라 봄이 되어 만삭이 되어가며 짓궂게 사마의를 놀리면서도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오순도순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무사히 출산하고 피난하는 금태양을 지원한다. 아이의 이름은 첨으로 지은 상태. 또한 사마의와 함께 두번째 정실이 되었다고 한다. 훗날 조조가 승상자리에서 은퇴[16]하자 원 역사처럼 승상이 되었다. 근데 황후 신분인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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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
살인을 저지르고 이곳저곳 떠돌다 수경학당까지 오게 된다. 학당에 들어오기 위해 순욱에게 금태양의 편지를 전달하는 심부름을 맡게 되는데, 요란하게[17] 편지를 전달하면서 조조가 금태양의 존재를 알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순욱으로부터도 재능을 인정받아 결국 수경학당에 합류해 금태양과 부엌일을 양분하게 된다. 노모로부터 빨리 시집가라는 잔소리를 듣고 있는데, 금태양의 측실 자리를 염두에 두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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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 ☆
주근깨의 소녀. 성격부터가 중2병 기질이 있는지 수경학당에 들어올 당시에 한 손에 붕대를 두르며 마안을 가리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며 등장했고 이때까진 누구와도 비교를 불허하는 나름 뛰어난 지력에 자만심을 가지고 수경학당의 문을 두드리지만 그 자만심을 보다 못한 금태양에 의해 사마의+제갈량과 2vs1로 붙게 되어 처참하게 박살났다. 이후 원술과 주변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각자 진영을 맡을 땐 밉상 막내란 점때문에 어거지로 원술군을 맡았다가 사마의+제갈량+서서+금태양과의 4vs1이라는 입학 당시보다도 처참한 상황[18]에 쉴 새 없이 린치당하다가 멘붕(...). 그래도 이 이후로 밉상 티는 털어냈는지 바깥일도 나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언급된다. 다만 나이도 어린 편에다가 출연도 적기 때문인지 금태양과 관계 맺었다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는 편.[19] 일단 본인도 그 금태양의 첩실 자리는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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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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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처음 보자마자 쟤꼬삼을 떠올렸을 정도의 미남자. 원소와 공손찬을 모두 주군으로 섬겼으나 그들에게 실망해[21] 떠났고, 유비군에 합류하는 대신 금태양의 명성을 듣고 여남에서 이교 자매를 보호하며 형주까지 오게 된다. 주인공 이후 수경학당에서 처음으로 받아들인 남자 식객....이지만 체구가 생각보다 작다는 언급이나 금태양과의 대화 도중 보이는 모습 등으로 미루어 남장여자로 추측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이후 주변인들의 언급과 본인의 대사로 남장여자임이 사실상 확정. 금태양만이 아직 그를 남자로 오해하고 있다.[22] 금태양에게도 정체를 밝힌 이후에도 계속 남장을 하고 있는데, 일단 여성으로 알려지면 무시당하거나 얕잡아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우나 장비를 제외하면 대적할 자가 없는, 금태양이 보유한 최고의 창으로 꼽히며 영릉 전에서 형도영을 일격에 보내버리며 활약한다.
그런데 여기서 금태양은 물론 조운조차 예상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다름이 아니라 금태양과의 뜨거운 밤을 보낸 적이 있는데 그 한 번의 밤일에 단번에 임신해버린다. 문제는 그 타이밍이 원소와 조조의 최후의 대결인 타이밍이라 금태양은 관우나 장비가 올 때 막을 장군이 없는 것을 걱정하지만[23] 사마의와 제갈량은 정실 자리를 건 대결에 뜬금없이 조운이 이기는 상황이 되어 정실 자리를 놓치는 상황에 놓인다는 점이다.
다행히 원소전은 조조의 승리로 끝나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현재 금태양의 딸을 출산하고 산후조리로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딸을 낳고 난 후로 여성으로서 금태양의 정인의 포지션으로 대하며 장군감의 성격과는 반대되는 갭모에를 보여줌과 동시에 마운록과 상향을 대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무인이기에 알 수 있는 무인으로서의 방식이라나.
이후 업 공략전에서 핵심 무장으로 활약함과 동시에 금태양의 머리칼로 만든 가발을 쓰고 금태양의 카게무샤로도 활동하면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천하제일창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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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
원술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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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손 ☆
수경학당의 실세인 금태양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오나라에서부터 직접 찾아왔다. 여기선 손책의 병크로 인해 나라에 위기가 찾아왔고 육손과 본인의 가족의 신변에 위해가 가해진 탓에 손가 가문을 증오하고 있었으나 유일한 정상인인 손권만은 자신이 모셔야 할 주군으로 여겨 그를 돕고자 자신의 안목과 실력을 양성하기 위해 금태양을 스승으로 모시고자 찾아온 것. 아직 어린만큼 성장할 필요가 있지만 금태양의 눈엔 충분히 떡잎이 보였는지 수경학당에 입학하는 것을 허가한다. 단, 그녀를 직접 가르칠 스승을 제갈량으로 내정했지만 아직 어린데다 제갈량에 대한 믿음이 없어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였다. 물론 이를 본 금태양은 미소를 지었고 제갈량 역시 신선한 뉴비를 본 것에 유열을 느꼈는지 곧바로 서서와 방통 등의 다른 제자를 불러와 논쟁과 토의로 조리돌림을 했고 이에 처절하게 패배한 육손은 멘붕하여 눈물 콧물 다 짜며 굴복한다. 그래도 아직 성장이 필요한 어린 나이치곤 마음에 들었는지 정세와 판도의 흐름을 읽는 논의자리에 참석시켜줄 만큼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고 육손 역시 오나라의 권신이자 최고의 책사가 될 인물답게 판도를 예측하여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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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록
이 작품에서 몇 안되는 가상 작품 출신의 히로인. 마등의 딸로 금태양의 호탕함이 마음에 든 마등에 의해 혼인 관계를 갖게 된다. 사마의의 허락까지 받은 것을 보면 첩실로 들어선 모양. 그리고 마등의 딸 답게 무인으로서 위연과 황충을 이기고 조운과도 비등한 솜씨를 지닌 무예를 지녔다. 조운이 여자임을 아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금태양이 조운을 임신시킬 만큼 굉장한 정력과 크기의 봉을 듣고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금태양에게 도발을 했고 조운의 조언을 듣고 나서 금태양은 상향과 마운록과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된다. 이후에 임신을 하게 되지만 하필이면 유비를 잡기 위한 준비만 남은 상태에서 만삭이 된 탓에 여령과 함께 요양을 오게 된다. 금태양의 아이를 갖게 된 이후로 여령과 함께 어머니로서의 동질감까지 생긴 듯 상당한 절친이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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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
여자로 태어났으나 수도 이상으로 보수적인 강동의 특성상 여성이 관직에 오르는 걸 혐오해서 남장을 하고 있으며 여령기(상향)과 가짜 결혼을 추진한 것도 자신이 여자임을 숨기기 위함이지만 애초에 미모나 몸매부터 숨겨도 티가 나는 만큼 주변인들은 다 알면서도 능력이 있으니 함구하는 입장. 아예 우길은 주유와의 독대에서 니가 남자면 '반드시' 요절하는데 여자가 돼서 요절을 피할 수단이 생기긴 했고 니가 남자일 거 아무도 안 바랄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금태양과의 회담 이후 손책이 걷는 도를 넘은 패도와 독선적인 태도에 회의감을 가진다. 그래도 형주군과의 전투 땐 최대한 계략을 짜내지만 금태양과 제갈량을 위시한 참모 라인을 넘지 못해 계속 밀리기만 하다가 결국 적벽의 해전에서 손책은 분사하고 오군은 참패당한 뒤 본인은 포로로 잡힌다. 이후 다른 사람들은 해방되었지만 주유 자신은 인질로서 남아있다.
그리고 마음을 정리하면서도 금태양에 대한 호감이 생긴 덕분에 완전히 금태양의 밑으로 들어가길 결심했고, 수경학당 인원들과 함께 금태양의 낙양 재건 작업을 도우러 온다. 그러다 금태양의 통찰력으로 신비가 첩자로 왔음을 알게 되자 조조와 짜고 쳐서 신비를 첩자로 만들기 위해 "금태양이 미성년자와 하룻밤 보냈다!"라는 방식의 프레임 씌우기 작전을 선보였고 이게 그대로 원소군에게 크리티컬하게 먹혀들어갔으나 주유의 작전에 빡쳐버린 금태양이 할 거면 제대로 하겠다며 폭주하는 모습에 기겁해버린다. 그러면서 신헌영 대신의 술자리 상대로 붙잡혀 밤부터 아침까지 금태양과 침대 위에서 끈적한 관계를 갖게 된다.
그 덕분에 임신을 하게 되어 여앙항에서 금태양이 있는 복양으로 오게 되고 금태양에게 사회에 찌들대로 찌들었지만 주유 다음으로 오나라의 원로를 도맡을 만큼 유능한 인물인 노숙을 추천하여 입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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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령
여포의 딸. 여포 사후 이름을 상향으로 바꾸어 남쪽으로 향한다. 금태양이 주최한 신야제일 무술대회에 참여하여 조운과 싸우지만 패배, 준우승한다. 이후 수련을 위해 강동의 무장들과도 겨뤄보고자 남하했다. 강동으로 가던 중 환구항에서 손책군과 마주쳐 손책과 겨루게 되었고, 간신히 승리한 손책은 그녀를 동생으로 삼고자 강동으로 보내기로 한다. 참고로 본래 진짜 손상향이 존재했지만 동생을 돌봐줄 겸 카케무샤로 일하란 뜻에서 손상향이 되었던 것. 본인이 전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한 탓에 전쟁터에 나서는 대신 주유의 호위 및 말상대를 해주고 있다. 이후 손책의 과도한 행적에 손책군에 합류한 것을 후회한다. 그래서인지 손책의 비참한 최후 이후로는 손권의 배려로 금태양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어 낙양으로 들어와 수경학당 소속이 되었고 마운록에게 금태양의 물건 크기를 들은 후부터 츤데레 무인이 되어 금태양을 자극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운록과 함께 처녀를 내주며 금태양과 하룻밤을 보냈고 금태양의 계획을 듣고나서 그의 계획을 도와주기로 한다. 이후에는 임신하여 마운록과 함께 북해에서 금태양이 있는 복양으로 오게 되고 마운록과는 임산부 친구로서 이야기를 나눌만큼 상당히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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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영
원소군이 자랑하는 최고의 책사 신평의 동생인 신비의 딸로 금태양이 수경학당을 비우는 동안 입학하여 주유의 밑에서 교육받은 신입생. 현재 주유에게 군사로서의 덕목, 이교 자매에겐 음악 교양, 연 자매에겐 몸가짐을 포함한 예절교육을 배웠고 그들의 스승이자 수경태학의 수장인 금태양에게 배움을 얻고자 낙양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아버지인 신비가 첩자로 누명이 씌워지자 곤혹을 치르며 자신 때문에 아버지에게 변고가 생긴 듯 하니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자 이를 본 금태양은 역첩자 작전을 위해 신비를 이용하게 된다. 근데 문제가 주유가 금태양을 페도필리아 변태로 몰고가는 작전을 구사한 덕분에 멘탈이 터져 할 거면 제대로 하겠다고 신헌영과 술자리를 갖게 되...는 척 하면서 주유와 함께 하게 되는데 이는 신헌영이 동의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신헌영은 책장의 비밀장치로 자리를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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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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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파촉에서 유장을 모시던 신하였으나 사신으로 금태양이 있는 한나라로 파견을 오게 된다. 다만, 금태양에 대한 소문에 호기심을 느껴 여행객으로 위장해 나라의 상태를 확인하며 금태양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던 중, 사마의를 통해 사신이 올 거란 귀띔을 들은 금태양과 조조가 몰고 온 마차와 부딪힐 뻔하여 발목을 삔다.
물론 이는 금태양과 조조의 계산된 범위였는지라 자연스레 면식을 갖게 되지만 아직 정체를 모른 탓에 법정은 두 사람의 꽁냥질에 당황을 느끼기만 한다. 그러다 황궁에 들어서며 여령을 만나며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금태양의 정체를 깨닫고 아연실색했으며 황제로서의 그와 대면했을 때 풀어진 상태의 그와는 다른 모습에 겁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기죽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그녀가 유장에게 사실상 버림패이자 함흥차사로 쓰이는 걸 알고 있던 금태양은 직접 술자리를 갖자며 헌팅을 함으로서 자연스레 법정은 금태양의 휘하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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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
금태양과 사마의의 아들. 황제가 되면서 히로인을 죄다 안게 된 금태양과 달리 조비의 영향을 받아 평생 한 명만 아내로 맞게 된다. 외전 최종화에서 금태양이 남만 정벌을 간 사이 기다리다 지친 히로인들을 전부 데리고 와 왕위 계승을 선언하고 오장원에 금태양을 연금(?)하여 꿀만 빨도록 만든다.
5.2. 유표군 → 남한 형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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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표
삼국지 작품에서 흔히 묘사되는 '야심은 있되 그걸 실현시킬 깜냥은 안되는 쫄보'형 캐릭터로 나온다. 금태양이 신야에 정착하고 황씨의 양자로 들어간다던가 채씨 가문과 우호적으로 지낼 때부터 어렴풋이 미심쩍어 했으며 이후 금태양이 신야에서 활약하면 할수록 그를 암암리에(사실상 대놓고) 견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채향과의 사이도 파국이라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불편한 분위기를 버티다 못한 채향이 각방살이를 제안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승낙했을 정도.
결국 '진짜 가짜황제' 편에선 황위에 대한 욕망 + 유교적 꼰대 마인드 + 유비에 대한 열폭으로 똘똘 뭉쳐 별다른 것도 없는 상태에서 칭제를 해버린다.[24] 이 때문에 전전긍긍하던[25] 금태양이 좋아라 하며 칼 갈기 시작한 건 덤(...). 결국 복상사로 사망하게 되고, 채모가 그 뒤를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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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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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의 부인이자 금태양의 양어머니. 형주의 유력 가문인 채 가의 일원으로 수경 학당의 든든한 뒷배경 역할을 한다. 다만 남편 황승언이 워낙 마이페이스인지라 첫날밤은커녕 손도 못 잡아보았으며, 대신 양자인 금태양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유표가 부인으로 맞이한 채부인과는 자매 관계로, 금태양의 조언을 동생에게 흘려보내 유표를 움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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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부인(채향)
유표의 아내이자 채현의 여동생. 유표와는 일단 부부사이이긴 하지만 서로 권력을 목적에 둔 정략결혼이기 때문에 사이가 긴밀한 건 아니며 오히려 유표의 우유부단함때문에 암암리에 경멸하는 경우도 있는 편.[26] 유표를 돕는 것도 어디까지나 채가의 부흥을 위해서이기 때문에 재능 넘치고 나이도 젊은 금태양에겐 매우 우호적인 편. 작중 묘사를 보면 채현, 금태양과 같이 3P를 맺은 건 기본이요 유종이 사실은 금태양쪽 핏줄일지도 모른다는 묘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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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
강하쪽 수비를 맡은 범장[27]이었으나 금태양의 조언으로 강동의 호랑이 손견을 잡아 명성을 드높였다. 금태양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무한한 신뢰와 호의를 보여주게 되며, 이후 금태양이 장제군과 전투를 벌일 때 감녕을 보내고, 원술군이 신야를 약탈하러 군사를 보낼 때 원군으로서 돕는 등 군사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범장이긴 하지만 악인은 아닌 데다가, 여포 사후 그 속사정이 알려진 시점에선 수경학당 내에서는 오히려 형주 최고의 장수로 고평가 받게 된다. 여포가 그 강대한 힘을 가지고도 책사의 진언을 무시하다 스스로 몰락한 반면, 황조는 본인의 무력함을 알기에 재능 있는 이의 진언을 충실하게 수행하려고 드는 유형이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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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빙
양양에서 신야로 파견된 장수. 동탁 사후, 이각과 곽사가 정권을 잡을 시기에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형주 쪽으로 약탈을 내려오던 장제군과 전투를 벌일 당시에 처음으로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표군 측의 지휘관으로서 사마의가 짠 판에 따라 부대를 지휘하여 전투를 한 끝에 장제군을 격파하고 그 공로로 신야 태수로 임명된다. 이후, 신야 태수로서 금태양과 그 제자들의 앞배경이 되어주면서 신야를 발전시키는데 큰 조력자가 된다. 참고로 금태양보다 연하.[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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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녕
황조 휘하에 있는 수적 출신의 맹장. 전형적인 삼국지 창작물의 감녕의 이미지로서 황조에서 반존대를 하며 껄렁거리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무력으로서는 형주에서 첫 손 꼽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금태양도 감녕의 모습을 보고 관우, 장비의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감녕이 최강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금태양과는 장제군과의 전투에서 황조가 파견한 원군 장수로서 첫 대면. 처음으로 겪는 실전에서 자신의 신념과 각오를 다지며 죽음을 불사하려는 금태양의 모습에 호의를 가지고, "금선생"이라고 하며 친근하게 대한다. 이후에 원술군이 신야를 약탈하러 올 때 황조와 함께 신야에 와서 금태양을 돕는다. 항상 허리에 구리 방울을 달고 다닌다.
무술대회에서는 황충과 같이 일종의 실격패로 공동 4위. 서로 이성적으로는 룰을 전부 기억하고 있었기에 목재장비 선에서 끝내야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진짜배기 강자와 싸울 수 있다는 열망에 우승상금과 명예를 전부 포기하고 서로 진짜 무기로 싸우기 위해 양쪽 다 기권하자마자 바로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렇게 자신이 바라던 강자와의 전투를 한 뒤엔 금태양을 확실히 자신의 윗줄로 인정한 모습을 보였다.
여강 전투에선 본인의 간청으로 합류한 황조의 아들 황역을 부장으로 데리고 참여했으며 전쟁 자체는 금태양의 빼어난 준비와 지시덕에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주태와의 일기토도 시종일관 우세하게 몰고 가지만 손책에게 황역이 노려지자 당황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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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충
유표군의 노장.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정도로 실력은 출중한 편이나 형주가 워낙 외적의 침입이 적다보니 장수로서 명성을 쌓을 일이 적어 스스로가 명성을 알릴 기회를 원하고 있다. 첫 등장은 유표로부터 형남 4군의 순찰을 명 받은 유반의 보좌. 하지만 이후 신야 약탈을 목적으로 한 원술군의 2차 침공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신야로 향한다.[30] 원술군이 패퇴한 이후 양양으로 치료 목적[31]으로 간 유반을 대신해 원군 대장으로서 잠시 신야의 치안 안정을 위해 머무르며 금태양의 모습을 주목했으며, 그가 가진 신념에 대해 "선도 악도 아니지만 적어도 위선도 아니다"라는 말로 그를 높이 평가한다.[32]
무술대회에선 감녕과 같이 실격패로 공동 4위. 격전 끝에 서로를 인정하며 헤어졌으며 이후 유표의 명령대로 형남 4군을 순찰하기 위해 신야에서 물러간다. 이후 무술대회에서 높은 등수를 기록했다는 이유로 황조대신 강하의 태수로 임명되나 하필 그 즈음 손책군이 몰려오자 일시적으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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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연
제갈량 왈 " 뒤통수 때리고 싶게 생긴 녀석". 병졸 출신이라는 정사의 기록처럼 첫 등장은 일반 병. 장제에게 약탈당한 형주 북부 지역의 어느 마을 출신으로, 장제군의 침공 때 신야로 다른 유민들과 흘러왔다가 그대로 정착하여 군에 입대한다. 첫 등장은 신야를 노리고 온 원술군의 2차 침공 때, 금태양의 옆에서 금태양을 찬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그 뒤 제갈량을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는 금태양의 말에 제갈량을 보고 "딸이나 여동생인 줄 알았다"라는 말을 한 탓에 제갈량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자신의 실력에 과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명예욕도 강해서 뛰쳐나가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아직 경력이 적기 때문인지 그래도 상사의 통제는 듣는다.
무술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상향(여령)과 붙게 되었으며 무기가 부숴져 패배했다. 목재장비로만 승부를 봐야 하는 특성상 기교 중심인 상향 상대로 힘으로 몰아치는 자신의 방식이 카운터 당하기 딱 좋았던 게 컸다는 듯. 실제로 조운을 비롯한 최상위 무장들도 서로 진짜 무기를 들고 싸웠으면 이 정도로 불리하진 않았을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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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역
황조의 친아들이자 금태양의 제자중 한명. 황조 스스로가 강조한 것도 있고 본인도 봐온 게 있어서 아버지가 평범한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실상은 어쨌든 그 손견을 잡아낸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 + 아버지의 고백[33]을 좋은 방향으로만 골라들은 영향으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상태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싶다고 요청한다.
결국 감녕과 황조의 허락으로 감녕의 부장으로 참전하지만 황조의 아들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손책이 주태와 손침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달려드는 바람에 포로로 잡히나 금태양의 기지로 주태, 손침과 포로 교환이 이루어짐으로서 무사히 생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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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유표의 아들이지만 유표에게 신임 받지 못하고 있다. 유표 사후 북한에서 형주자사라는 작위를 내리지만 삼년상을 이유로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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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
유표와 채향의 아들로 유표를 아버지가 아닌 자사님이라 부른다. 사실 진짜 아버지는 유표가 아닌 금태양으로, 사생아로써 황족이 될 권리는 있지만, 그랬다간 정실부인들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을 지 모르니 형주만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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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모
채가의 가주로 유표 생전에는 유표와 협력하여 형주를 다스렸지만 군을 이끄는 것을 거부했다.[34] 유표 사후에는 남한에서 내린 형주 자사를 받아들여 형주자사가 되어 형주를 다스린다. 습격을 받던 금태양을 구해주며 수전에서는 자신은 여포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후 금태양을 지휘관으로 삼아 손책 토벌을 맡긴다.
5.3. 조조군 → 남한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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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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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제후 중 유일하게 TS 되었으며, 거유의 미인이다. 일러스트를 본 독자들로부터 '이 정도면 대효도 인정합니다' 식의 반응이 나올 정도.[35] 원작 조조의 '유부녀 성애자' 속성까지 그대로 뒤집어 가져온지라 부하들의 남편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36] 작중 본인의 대사에 의하면 천하의 조조가 아무 남자나 받아들일 수는 없고, 자기 부하들이 남편으로 맞이할 정도의 검증된 남자여야 한다고. 아명인 조아만을 내세워 다른 사람인 척 금태양을 만나고 있다.[37] 금태양을 어떻게든 유부남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결국 유부남이 됐는데 좀 더 일찍 태어났으면 자신과 버금갔을 사마의, 그런 자신이나 사마의보다 뛰어나다는 제갈량이 아내란 것을 알게 되자검증 2배!라서2배로 좋다며 입맛을 다시며 흥분한다(...)
물론 처음엔 금태양이 상당히 버겁게 여기는 인물 중 한 명이었으며 여자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유비의 부하로 들어갔을 거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여포 토벌전 시점부터 돼서야 어느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분을 속이고 이야기를 나눈 것을 기점으로 정체를 드러낸 이후로도 조조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더니 허도 전투 이후 금태양과 관계를 맺고 임신하게 되지만 그의 아내가 되길 거부하되 그와 불륜관계를 갖는 위험한 관계를 추구하려고 든다. 이유는 유부남과 비밀 놀이를 즐기는 것 만큼 짜릿한 게 없다는 그녀의 취향 때문(...). 심지어 한술 더떠 자신이 금태양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원소에게 프레임 씌우기로 써먹으려는 전략까지 구사하는 걸 보면 과연 간웅답다. 그래도 금태양에게 품은 사랑은 진심이며 그의 아이의 이름을 조식으로 짓는다. 그리고 헌제의 출산을 보며 여러 모로 아이의 출산에 관심이 많아졌는지 원소를 놀려먹을 겸 자신이 낳은 아이의 손 도장을 찍고 싶어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인다. 그와 동시에 조식을 임신한 후부턴 금태양을 모유로 유혹하여 모유 플레이 섹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으며 조식이 탄생한 후엔 어머니로서의 순수한 모습과 원소를 조식의 손도장으로 도발해 피 토하게 하는 간웅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금태양이 황제가 된 이후엔 첩실 중 한명이 되었으며, 몹시 얌전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진한의 상국으로 추대되었다가, 금태양의 합중-우효 십육국 개편의 일환으로 한나라 밑에 위나라를 자치령으로 만들면서 위왕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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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
금태양이 영천 쪽에 머물던 시절부터 교류하던 여인. 금태양의 첫 경험 상대. 이야기 극초반부 금태양에게 약을 탄 술을 먹이고 덮치는 듯한 묘사가 있었으나, 나중에 밝힌 바로는 그렇게 생각하게끔 만들었을 뿐이라고 한다. 조조군에 임관한 뒤에 금태양과 진짜로 성관계를 가지고, 이후에도 금태양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조언을 구했고, 이게 드러나게 되면서 곤욕을 치른다. 금태양의 처음을 가져간 상대. 이후에 조조가 금태양의 아이를 가진 것에 여러모로 부러움을 품은 복잡한 마음을 보였고 이를 본 공융의 제안에 의해 금태양의 아이를 품기로 결심, 사마의와 함께 금태양을 찾아가 임신을 위한 동침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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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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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이 죽고 장안에서 난리가 난 틈에 수경학당으로 피신하여 금태양과 인연이 있다. 이 시기에 수경학당의 식객이자 임시 교사로서 머물렀으며 사마의의 스승이다. 순유도 상당한 거유의 미인.당연히 금태양과의 관계로 임신을 했으며 신헌영의 스승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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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가 ☆
금태양과 땅 얘기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종종 만나면서 동갑내기 술친구로 친해졌다. 능글맞고 밝은 성격덕분인지 임기응변에도 능해서조조의 부캐'조아만'을 금태양에게 소개시켜주기 위한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허현을 수도로 삼기 위한 토지설계를 일임받을 당시 정반대에 위치한 금태양의 땅(친분)과 자신의 땅(재산)중 어느 쪽을 개발구역으로 할 지 끊임없이 고민하다가 당장 돈 몇푼 얻는 것보다는 거물과 인연을 맺는 게 훨씬 큰 이득이 될 거라는 판단하에 피눈물을 흘리는 마음으로 금태양의 땅을 개발구역에 포함시킴으로서 토지설계를 마무리한다. 다만 이때 금태양의 땅을 포함시키기 위해 설계를 변경한 것이 후일 허도 전투에서 아무리 북한군이 두들겨도 꿈쩍도 않는 성벽의 유일한 약점이 되어 무너지는데, 이거 일부러 함정으로 유도하는 거 아니냐는 원소의 착각을 유발하여 함락은 막지만, 이때 금태양의 땅값이 떡락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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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
헌제를 이각과 곽사로부터 탈출시키기 위한 조언을 얻기 위해 수경학당을 방문한다. 장수가 조조에게 항복한 이후 조조 세력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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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엽
황제가 여자라는 소문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하는 조정에 '황제가 후사를 보면 해결'이라 조언하면서 등장한다.[38] 유엽 역시 황가의 피를 이은 사람 중 하나이며, 헌제가 자식이 없는 시점에서는 황위 계승권자 최고 순위로 언급된다.
금태양이 본격적으로 황위 계승권을 노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를 찾아오는데, 금태양은 처음엔 혹시나 그가 일말의 욕망이라도 품은 게 아닐까 생각했으나 황위에 대해선 진짜 일말의 욕구조차 없었다. 실제로 중증 병기 덕후겸 공돌이 체질인지라 자신이 언급되지도 않을 정도로 유력한 황위 후계자를 내세운 뒤 자신은 적당히 병기창 쪽 관직을 얻어 새로운 병기나 도구 개발에나 매진하는게 꿈이라는 모양. 귀찮은 일은 남에게 던져버리고 자신의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꿀빨겠다는 독선적인 사고방식(...)과 그러면서도 악인은 아닌 성향, 기술 개발에 능력과 취미 모두 상당하다는 부분까지 겹쳐 직접 금태양과 만난지 얼마 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는지도 모르고 이야기에 열중할 정도로 친해졌다.
- 정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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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앙
조조의 외척의 아이 중 재능이 괜찮았던 아이를 조조가 양자로 입양했다. 이후 나름 눈치가 있는지라 조조가 '조아만'으로 행동할 때 금태양 앞에서 그녀를 누님이라 부르며 맞춰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완성 전투에 참여하나 완성 전투가 일차적으로 일단락 되었을 때 하필 추씨와 눈이 맞아버리는 바람에 두 세력간에 다시 갈등의 불씨가 타오르게 된다. 다행히 금태양의 계책으로 조앙 본인이 정략결혼으로 추씨와 맺어지고 조조의 후계자로서의 직위를 모조리 포기하며 장수측에 머무르도록 하고, 대외적으로는 조앙을 죽였다고 알림으로서 희생 없이 전쟁이 멈추고 조조와 장수가 동맹을 맺게 된다.
이후 본인도 추씨가 순수하게 자신에게 다가온 건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를 사랑하고 건든 건 자신의 진심이었다며 버림패로 쓰인 거나 다름 없는 자신의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였다. 그래도 실제 금슬은 좋았는지 빠르게 아들까지 가지면서 아직 처녀인 조조를 할머니로 만들어버린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금태양에게도 큰 호의를 가지고 있으며, 만날 때에도 깍듯하게 형님으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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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역시 조조의 양자로 헌제를 금태양에게 보내 황족을 임신시키고 그동안 가짜 황제를 세우자는 계획에서 헌제와 비슷한 외형이라는 이유에 본인의 사심까지 겹쳐 황제의 대역이 되는 걸 받아들였다. 그러나 원래 역사에서 황제로 살게 되는 운명 덕분인지 실제로 황제로서의 위엄은 있는 편.
조앙이 어쨌든 살아있는 데다가 조앙의 이야기에 더불어 금태양의 여자관계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금태양을 은인 겸 남자의 우상으로서 깊이 존경하고 있다. 대역을 받아들인 이유도 황위에 대한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39] 그런 남자의 우상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과 견희를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이기 위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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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 ☆
조조의 아버지이자 환관들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사실 여자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조등의 양자로 들어가 환관으로 승승장구하며 태위의 자리까지 올라간 큰 손으로 철두철미한 성격과 환관이라는 특성상 그녀가 스스로 밝히기 전까진 그녀의 가족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몰랐을 정도.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딸 조조를 보고 곤란해 하면서도 그 재능을 신뢰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었다. 서주목 도겸의 호위를 받으며 조조에게 가던 중 재물에 홀린 장개와 그 부하들에게 참살당하는데 작중 묘사로는 시신마저 능욕당하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5.4. 여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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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의 여포의 행적을 따라가며 최후도 그렇게 흘러간다. 1:1의 일기토에서는 최강이지만 진궁 등 주변인들의 말을 지지리도 듣지 않는데다가 눈앞의 이익만 탐하다 보니 대국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한다. 원술에게 붙었다가 조조에게 붙었다가 그런 상황을 반복하다가 원술이 여남으로 쫓겨난 이후 조조의 공격과 진규 부자의 내응으로 서주를 잃고 하비에 몰린다. 초선에게 빠져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버리고 성안에 틀어박혀 있다가 부하들의 배신으로 조조의 포로가 된다. 최후엔 조조를 어머니로 모시겠다고 하지만[41] 거부당하자 초선만이라도 살려달라고 하지만 초선이 실상은 그를 배신했고 자살해버리자 멘붕해버린다. 마지막까지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다가 처형당한다.
여담이지만 무력 최강의 아이콘이다 보니 작중에선 죽은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무력이 강한 장수를 빗대거나 평가할 때 수시로 그 이름이 언급된다. 예를 들면 ○○의 여포 ☆☆, 또는 관우-관포, 장비-장포, 조운-조포 라는 식으로 성 뒤에 포자 돌림을 붙이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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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연의의 연환지계로 동탁과 여포의 사이를 갈라 놓았으며, 동탁 사후에도 계속 여포 곁에서 지내게 된다. 실상은 왕윤을 죽게 한 여포에 대해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며, 온 몸으로 여포를 유혹, 이간질 하면서 여포 세력의 멸망에 일조한다. 이후 시간이 흘러 하비성에서 기각지세를 펼치자는 진궁의 제안에 반대하며 진궁이 자신과 여포 사이를 질투했다는 식으로 몰아가서 성이 포위 당하고 몰래 독약을 먹어가며 여포를 걱정시키게 하여 떠나지 못하게 붙잡아둔다. 결국 성이 함락당하고 조조는 왕윤의 은혜를 생각해 치료하여 살리려 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여포를 유혹하면서 증오를 산 여포의 본처와 그의 딸 그 둘의 구명을 호소했는데 여포를 파멸시키기 위해 독한 마음으로 이간질하며 그들의 미움을 샀지만 여포가 가족이였을 뿐 그들은 어디까지나 무고한 피해자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그리고 형장에서 최후의 순간을 앞둔 여포에게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숨겨왔던 증오를 모조리 토해낸 후, 눈앞에서 자살하여 여포의 마지막 자존심마저 박살내버리는 완벽한 복수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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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궁 ☆
조조가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단 한 명뿐인 여자로 꼽은 인물. 조조 휘하에 있다가 조조의 서주 원정 중 여포를 끌어들여 연주를 손에 넣고 조조를 위협하지만, 여포의 트롤링으로 군사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여포의 제멋대로인 행동으로 사태가 계속 악화되어 서주를 잃고 하비에 갇히게 되자 기각지세를 이루어 적과 싸우자 제안하지만 거부 당하고 조조군의 수공에 점점 내몰리자 후성, 위속 등의 장수를 꼬드겨 여포를 사로잡아 항복한다. 여포 사후 조조의 배려로 진군이라는 가명을 가지고 수경학당을 찾는다. 근데 하필이면 제갈량, 사마의, 방통, 서서 같은 귀재들이 넘치는 탓에 어마어마한 수준차이를 느낀다. 이후 황조와 함께 강하를 지키며 손책군에게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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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씨
여포의 부인. 여포가 초선만 신경 쓰는 탓에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이다. 여포 사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하려다 딸에 의해 저지된다.
5.5. 원소군 → 북한 → 하북한 → 원한
원소가 유비를 황제로 세우면서 생긴 국가.[42] 연진과 관도에서 승리하여 승승장구를 이루며 허도를 침공하지만 조조군의 저항과 금태양의 지원으로 패배하고 능력 있던 장수들[43] 대부분이 사라짐과 동시에 황제인 유비가 업을 떠나 원소의 하북한과 유비의 서주북한으로 찢어지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하내, 진류, 복양 등을 빼앗기고 업까지 빈집털이 당하면서[44]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책사들 대부분도 죽거나 배신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원소가 죽고 원상이 후계자가 되면서 내분까지 겹치고 있다.[45]결국 금태양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한나라의 황제가 되어 군림하면서 북한은 사실상 금기어 취급이 되었고 유비를 내세움으로써 가졌던 한 톨의 정당성도 사라지고 원씨 가문이 독단적으로 한나라의 이름을 도둑질하여 지었단 이유로 '원한'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게 되어 만인의 적이 되어버린다.[46] 원담 등극 3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하북에서조차 여론이 나쁘며 역병이 퍼져서 골치를 썩을 정도.
* 원소
조조에게 자신의 부인으로 들어오라는 요구를 하며 조조로부터 호감도를 왕창 깎아먹었다고 한다. 헌제가 여자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유비를 새로운 황제로 추존한다.[47] 조조와의 일전이 다가오면서 형주의 실세인 금태양과도 접촉을 시도하나, 그가 공처가라는 말에 크게 실망해 그를 무시하게 된다.
병력의 우위를 이용하여 관도를 넘어 서주와 연주를 점령하고 허도까지 침공하지만 조조군의 완강한 저항과 금태양의 지원군에 실패한다.[48] 이 상황에 원상이 유비에게 맞아 사경을 헤매자 철군을 결심하고 황하를 넘으려 하지만 조조군과 금태양 그리고 마초까지 후미를 치는 바람에 원소 본인도 가까스로 도망칠 정도로 큰 참패를 당한다. 심지어 조조와 금태양 진영의 합동 작전으로 건 프레임 씌우기 작전 덕분에 일촌남근 원소[49]라는 굴욕적인 멸칭까지 달리게 된다.
이후 금태양이 업을 점령했다는 소식에 황급히 업을 탈환하러 군대를 이끌고 본인이 직접 출진하지만, 금태양이 업에 있는 모든 식량은 백성들한테 먹여 없애고, 금속들은 모두 녹여서 낫과 망치로 만들어버린 다음, 원가 사람들이 황급히 빠져나가느라 챙기지 못한 제물들은 모두 금태양이 차지했으며[50], 심지어 업의 백성들은 10만이나 되는 인원이 남한으로 전향하여 업에서 나가버린 데다 거기에 더해서 황궁과 원가의 저택까지 금태양으로 위장한 조운이 싸그리 태워 없애버려 속이 쓰려 토혈을 할 정도로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불행은 그걸로 끝이었으면 좋으련만 뒤이어 촌철살인으로 이전에 조조가 확언한 대로 출산 뒤 아이의 발도장을 찍어 보내게 되는데 그걸 보고는 도저히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크게 악화되어 조조한테 차였던 기억, 금태양과 조조가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악몽으로 꾸면서 괴로워하다가 자기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걸 직감이라도 한 듯 자신의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원담에게 서신을 보내나 하필이면 그 서신조차 금태양의 명령으로 한창 사략질을 하고 있던 감녕한테 빼앗겨 서신의 내용을 바탕으로 원소의 건강 악화에 따라서 후계자를 원담으로 확정지었다는 프로파간다에 이용당하게 된다.
세 아들들중 누구든 후계자가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3개의 유언장을 준비하였지만 끝까지 고민을 거듭하다가 후계자를 결정짓지 못하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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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
원소가 전쟁 때문에 밖으로 나간 상황에서 황제인 유비의 부인인 감씨를 겁탈하려다 이를 알아채고 달려온 유비에게 두들겨 맞은 탓에 유비와 원소가 갈라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 제공을 했다. 이후 업을 지키다가 금태양의 공격을 받고 가까스로 도망친다. 이 사건 탓에 결국 원상을 그리도 총애하던 원소마저 원상을 사실상 손절하고 원담을 후계자로 세우기로 마음을 굳혔으나 금태양의 모략까지 겹쳐진 탓에 최후까지 후계자를 가지지 못하고 떠나자 유씨의 유언 조작으로 원상이 후계자가 되었다.
다만 상술했듯 유비가 원소와 갈라진 원흉 제공자인지라 공식적으론 여전히 북한의 황제인 유비에게 승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고, 이때문에 내부적으로도 지지가 낮은 데다가 본 역사에 비해 중대한 실수들을 저질렀다보니 결국 원담에게 압도적으로 털리고 패배한다.
3년이 지나 진한이 북벌을 하자 업을 지키게 되지만 심배에게 맡기고 본인은 몰래 빠져나간다. 원희가 있는 계를 향해 가던 중 마을 주민들과 시비가 붙는 사이[51], 병사들이 접근하자 처음엔 원희의 군대인 줄 알고 반기지만 사실은 가후가 이끄는 진한군였다. 결국 살해당하고 최후는 도적들에게 살해당했다는 식으로 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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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원상의 어머니로 욕심이 많고 야심이 크다. 아들인 원상을 후계자로 만들려고 하지만 원상이 감씨를 건드려 사고를 치자[52] 사병들을 모아 유비와 감씨를 몰아내기 위해 궁궐로 쳐들어가지만 유비가 탈출하면서 실패한다. 점점 원상의 입지가 좁아지는 와중 병든 원소에게 원상을 후계자로 삼아달라 부탁한다. 그러나 원소가 후계자를 정하지 못하고 죽자 유언장을 바꾸어 원상을 후계자로 만든다.
원상과 함께 계를 향해 가던 중 가후에게 살해당한다. 죽기 전에 진한은 멸망하고 분열될 거라 저주하지만 가후는 태연하게 나라가 분열될 것이란 사실을 긍정하며 금태양의 씨가 전국에 퍼질 것이며 조정에서 일하기 싫으면 지방을 잘 다스려야 할 체계를 만들 거라며 이를 듣고 기막혀 하는 유씨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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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담
원소 사후 원상을 인정하지 못하고 업으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간다. 업을 뺏은 이후 유비가 죽자 자신이 황제가 된다. 초기엔 어느 정도 민심도 따라주고 있었지만 거듭되는 실정과 금태양이라는 압도적인 비교 대상에게 밀려 점점 민심을 잃어간다. 역병이 퍼지자 곽도의 제안에 따라 역병에 걸린 이들을 여양항에 몰아넣고 공격 명령을 내린다. 금태양이 북벌군을 조직해 공격해 들어오자 업을 버리고 평원에 숨었지만 업의 방비가 단단한 것을 깨달은 조인을 비롯한 수뇌부 측은 평원을 공격하면서 도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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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
무리하거나 제정신 아닌 책략을 원담에게 제안하여 원씨의 몰락을 앞당긴다. 진한이 북벌하자 원상을 업에 남기고 몰래 평원으로 도주하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진한이 업을 냅두고 평원을 공략하자 원담과 함께 남피로 도주. 남피 또한 진한의 공격을 받자 물러서는 부하들을 팀킬하며 싸우려 하지만 부하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 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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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배
복양성을 지키고 있다가 금태양의 군에 포위당하여 바깥으로의 소식이 끊긴다. 이런 와중 식량마저 고갈되어 가자 호족 및 백성들에게 강제 징수를 하여 원망을 받게 된다. 본인의 가족이 죽었다거나, 원소가 죽었다는 소식 및 원담이 후계자가 되었다는 금태양의 말을 듣고 혼란해 한다. 이런 와중 호족들이 금태양이 주었던 식량을 나눠달라 항의하자, 받았던 식량이 가짜라고 밝히며 그들을 설득하지만 오히려 거짓말이라 매도당한다. 개구멍을 통해 몰래 성으로 들어온 하후돈으로 인해 복양성이 함락당할 위기에 처하자 도주를 하지만 사로잡힌다. 이후 식량 문제로 고민하던 금태양이 그를 풀어주며 심배가 몰래 식량 창고를 불태웠다는 선전을 하면서 또다시 평판이 떨어졌다.[53]
이후 업을 지키는 임무를 맡아 업 주변에 불을 질러 진한군이 공격하지 못하게 막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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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정사처럼 원소군의 참모인 신평의 동생이자 신헌영의 아버지이지만 신헌영의 재능을 일찌감치 깨닫고 금태양이 운영하는 수경학당에 입학시킨다. 하지만 원소가 금태양을 죽여 복수하기 위해 신비의 가족을 볼모로 잡아 금태양을 죽이고 위나라의 내분을 일으킬 때까지 살아 돌아오지 말라는 강압적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금태양이 있는 낙양으로 간다. 하지만 이를 애당초 꿰뚫어본 금태양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대신 신헌영을 살리는 길을 선택하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 점을 신헌영의 조언을 받은 금태양은 물론 주유와 조조가 역이용하는 방식으로 신비를 살려주는 선택을 하자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원소의 적이 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선택하게 된다. 애초에 원소가 낙양으로 보낸 것도 사실상 자폭테러용으로 보낸 것이기나 다름없기에 신비의 입장에선 원소를 배신하는 것 말곤 살아남을 방법이 없을 테니.
5.5.1. 유비군 → 북한 → 서주북한
유비가 북한의 황제가 되면서 원소군에 흡수되었다. 이후 유비가 원상과 유씨와의 갈등으로 서주로 탈출하면서 사실상 독립해버렸다. 서주를 지키며 조조군에 대항했지만 수춘 공략이 실패하여 관우를 잃고, 유비마저 화재에 당하여 사망하면서 사실상 세력이 와해된다.-
유비
인의를 우선시하는 인물로 행적은 삼국지연의와 비슷하며 성격은 연의와 정사를 섞은 느낌이다.
여포 토벌전에 참가한 금태양과 제갈량의 역량을 눈치채고 섭외하기 위해 접근했으나 실패하고[54], 동승의 밀서를 믿지 못하여 조조 암살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동승이 멋대로 연판장에 기입한 탓에 위기에 처한다. 원술 토벌 이후 역병이 돈다는 핑계로 수춘에 머물러 있다가 조조가 군대를 이끌고 오자 역병에 걸린 척 연기를 하여 도주한다. 이후 서주를 거쳐 북해를 지키는 차주를 죽이고 원소군에 합류하고, 본래는 황제에 오르는 것에 별다른 욕심이 없었지만 아내와 동생들을 계속 고생시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황제에 즉위한다.
황제 즉위 이후 원상이 술에 취해 자신의 아내=감부인을 덮치려 하자 원상을 심하게 구타한다.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원 부인이 사병을 이끌고 쳐들어오려고 하자 저수의 제안으로 업에서 벗어나 서주로 떠난다. 그리고 이 일로 원소에게 이를 갈며 황제로서 원소를 거부하겠다며 원소의 지원을 무시해 원소의 패배를 초래한다.
그리고 유비가 수춘성을 점령하기 위해 싸움을 걸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혹하게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금태양이 만일 자신이 조조군과 엮이지 않았다거나 조조가 남자였다면 유비의 수하가 될 생각이라 할 만큼 좋게 봐줬으나 유비 때문에 투자한 땅의 주가가 하한 곡선을 탄 것과 더불어 자신의 아내가 된 제갈량이 15살일 적[55] 유비와 만났을 때 유비가 그녀에게 수어지교를 맺지 않겠냐고 제안해 소아성애가 아닌가 의심하게 되어 적대하게 된다.
심지어 황승언의 말에 의하면 금태양이 정사에 뛰어들었을 때 금태양을 적대하지 않으면 그나마 정사와 같은 수준의 말로를 겪는 선에서 그쳤을 테지만 유비가 원소의 꼭두각시 황제라는 수하의 위치가 되는 것을 스스로 택한 순간부터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고 본래 정사에 의한 말로보다도 더 비참한 말로를 맞이할 운명에 발을 들였다고 한다. 금태양이 척을 진 순간부터 가장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로가 결정된 상태.
결국 원소의 죽음을 기점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수아비 황제이자 원술마냥 황제를 사칭하는 반역자가 될 처지에 비관하여 자신의 죽음으로 북한을 끝장내려 했고 관우가 도착하기도 전에 방화로 자살하려 하나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으로 유비가 있는 쪽에 내리친 탓에 불붙은 천장 서까래에 깔려 버린다. 그나마도 관우가 필사적으로 목숨까지 걸며 구출은 했지만 얼마 후에 죽을 목숨임은 변함이 없었고 유비의 자살 소식에 심란해진 금태양이 죽기 전의 그를 찾아가 유비의 가족과 자손만큼은 보호해주겠단 약속을 하자 그제서야 안도한 유비는 그대로 숨을 놓아 생을 마감한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정사보다도 더 비참하게 죽고만 비운의 황제로서 유비의 생애는 끝나고 만다.[56]
유비의 사후 감 부인이 유비의 아이를 출산했으며 어머니의 성을 따르고 이름은 우가 될 거라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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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유비가 황제가 된 이후 대장군이 되지만 아무래도 굴러 들어온 돌이나 보니 안량 등 장수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우금을 죽이고 관도를 함락시키는 등 여러 활약을 하지만 허도 공략전에서는 원소에 의해 배제되어 서주로 간다. 이후 원소가 다시 호출하자 거북이마냥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다가 유비가 서주에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서주로 돌아간다. 겨울이 되어 3만 명을 이끌고 수춘을 침공하지만 형주군 및 손권군이 지원 오면서 전세가 불리해진다. 결국 퇴각을 결정하고, 아군의 후미를 맡지만 적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사로잡힌다. 이후, 목 대신 머리칼이 잘린 채 위장 처형을 당한 뒤로 위나라에 몸을 맡긴 상태가 되었다.[57] 이후 남한에서 편의를 봐주어 포로인 상태임에도 좋은 대우를 받은 데다 그렇게 바라던 두씨와도 잘 이어지게 되어 두씨가 관우의 아이를 임신하는 등 평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두씨를 소환해 자신을 복양으로 부르려는 수작을 눈치채고 약간의 마찰을 빚게 되나 어디까지나 관우 본인을 부르기 위해 두씨를 소환한 것이라고 확언해주면서 보상도 해주고 이전에 부탁한 약속[58]도 들어줄 테니 하비에서 떨어져 달라는 부탁과 어디까지나 만악의 근원은 원소가 아니냐는 설득에 복양성 공략에 협조하기로 결정한다. 다만 대외적으로 처형당했다고 알려졌기에 신분을 감추려고 관장생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치우마냥 붉은 갑주로 몸을 감싸고 본인을 상징하던 언월도를 대신해 커다란 쇠몽둥이를 들고 출진하여 봉양성의 성문 앞에 당도. 그대로 혈혈단신으로 성문을 부숴버리며 그 용력이 건재하단 걸 과시했다. 다만 힘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손바닥이 찢어졌다면서 그 뒤의 전투에는 불참하는데, 묘사에 따르면 보상은 제대로 해주겠다지만, 아내를 호출해서 자길 따라 나오게 만든 게 불만이었는지 예의치레로 성문만 부숴주기로 한 모양.
이후 잠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유비의 자결을 암시하는 서찰을 받고는 조운과 함께 황급히 서주로 향하면서 도중에 산적을 만나는 등의 마찰 끝에 서주에 도달, 자랑하던 수염조차 포기하면서까지 화마에 휩싸인 궁궐에 뛰어들지만 이미 유비는 전신에 화상을 입어 죽기 일보 직전이었고, 결국 유비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유비의 죽음을 추모한 뒤에는 미씨, 감씨와 함께 동생 장비를 만나러 가게 되고 수염이 타버린 관우를 장비가 잠시 못 알아보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이내 서로를 알아보고 여태까지 겪은 우여곡절에 대해 얘기하다가 장비가 이름을 바꾸고 산적을 잡는데 평생을 바치겠다고 하여 하후씨의 신변을 대신 보호하게 된다. 이후 병주를 다스릴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관장생이 병주 자사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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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딱 이미지는 삼국지연의에 나온 장비로 뛰어난 무용과 함께 순진함을 지닌 단순무식한 인물로 나온다. 북한에 합류하고 관우와 함께 여러 군공을 쌓아 올렸지만 원소에 의해 배제되어 서주로 간다. 이후 관우의 처형 소식이 들려오자 큰 충격을 받았는지 술조차 입에 대지 않고 쳐들어오는 모든 장수들을 일기토를 걸어 격퇴하는데 그 횟수가 수백을 넘어가고 있다고.[59]
유비의 사망 소식 이후 허무감에 빠져 있다가 미씨와 감씨와 함께 장비를 보려고 온 관우를 보고[60] 순간 관우가 유비 형님과 자길 기만한 줄 알고 주먹이 나갈 뻔했지만, 가까스로 참아내고 관우의 사정을 듣고는 하후씨의 집안이 집안인 만큼 남한에서 아내를 섭섭하게 대하진 않을 거란 생각으로 아내를 관우한테 맡기고는 본인은 산적 놈들이 관우 형님을 방해하지 않았더라면 유비 형님이 그렇게 안타깝게 가진 않았을 거라면서 이제부터 자신은 장비가 아니라 장포이며 평생을 산적 잡는데 바치겠다고 결심하는 것으로 장비란 인물은 난세에서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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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
수춘에서 퇴각하기 위해 얼어붙은 강을 무리하게 건너려다 익사한다.
5.6. 손책군 → 손권군 → 남한 강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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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책
조조처럼 패도를 중요시하는 인물로 용맹하며 카리스마도 있지만 지나치게 독선적이며 다혈질이다. 여포 같은 노답은 아니지만 딱 그 정도가 한계. 한번 정한 일은 그게 아무리 잘못된 일이라도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다던가 철저하게 친족위주 정치를 펼친다.[61] 심지어 포로도 매우 험하게 다루는 모양. 여강 전투에선 조운과 일기토를 하던 와중 황역을 사로잡아 도주하나 이 과정에서 포로로 잡힌 손침과 주태와의 인질교환으로 황역을 돌려준다.[62]
이후 북한과 남한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결국 북한이 내린 관직을 받고 다시금 형주를 침공하나 번번히 금태양의 계략에 밀리며 이 과정에서 원한을 산 허공의 가솔들의 습격을 받기도 하고[63] 한수씩 밀리다가 결국 적벽의 수전에서 참패당하고 주유와 정보, 황개를 비롯한 수많은 부하들이 포로로 잡히는 와중 이들이 벌어준 시간 덕분에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심지어 안 그래도 기행을 벌이는 와중에 이런 행동 탓에 손권의 마음이 흔들리는데 일조한 데다가 손책이 금태양과 회담을 가졌다가 빡쳐서 생사 확인도 안 된 손권을 죽었다라고 언급한 탓에 손권이 완전히 마음을 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벌어진 해전에서는 금태양의 수공에 당하여 병력 대부분이 전멸당하고, 주유, 황개 등 지휘부도 사로잡히고[64] 손책 본인만 간신히 살아 돌아간다. 패배에 대한 화풀이로 평소에 원한을 가지고 있던 우길을 처형한다.
이후 소식이 없다가 분사, 속된 말로 빡쳐서 뒷목 잡고 죽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길을 처형시킨 뒤에도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다가 '왜 하늘은 금태양을 내린 뒤 자신을 내렸냐!'며 한탄 섞인 유언을 남기고 그대로 죽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그 폭군 기질에 처참한 패전까지 겹친 탓에 가문 내외를 안 가리고 전반적으로 평가가 나빴기 때문에 이는 손권이 손책의 뒷자리를 차지해 온건파로 전향하는 동시에 조조군과 결탁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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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손책의 무분별한 형주 침공에 반발했다가 다른 호족들의 눈 앞에서 손책에 의해 참살당한다. 사후 그의 은혜를 입은 식객들은 최대한 허공의 아내와 아들을 보살펴 손책의 거점에서부터 떨어진 곳에 대피시킨 뒤 사냥중 우연한 사고로 낙마한 그를 습격해 중상을 입힌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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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권
전쟁중 실책을 했다는 이유로 여강의 태수로 사실상 좌천 당했다가 여강으로 쳐들어온 금태양에게 생포된 뒤 그의 설득에 감화되어 금태양과 상향으로 개명한 여령과 정략혼을 맺는 비밀스러운 조약을 맺는다. 결국 맹세대로 손책 사후 금태양의 추천으로 강동의 정식적인 관리자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관우가 수춘 성을 노릴 때 5만이나 되는 대군을 동원하여 맹세대로 수춘을 지원하러 온다.
완결 이후 외전에 따르면 서로 약속을 지킨 덕분에 공식적으로 강동지역의 왕으로 부임했다고 한다. 다만 노숙은 손권의 능력은 인정하되 강동 전체를 그 혼자서 받칠 순 없을 거라며 자신의 아이를 지방관으로 삼아 여강과 그 주변지역을 맡겨줄 수 없겠냐고 부탁한다는 식으로 언급된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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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
감녕과 일기토를 벌이다가 손책과 조운이 난입하여 전장이 소란스러워지고 손책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다가 사로잡혀 포로 교환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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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향
여령의 설명을 통해 드러난 정사 속 진짜 손상향. 본래 손책이 살아있을 적 평범한 소녀이자 동생이였으나 상향을 권력의 명분으로 삼고자 여령을 카케무샤로 삼을 겸 의자매를 맺은 사이가 되었다. 손책이 죽고 시간이 흘러 성인을 앞둔 나이가 되었다고 한다. 여령과의 사이는 상당히 좋아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5.7. 유장군
원한에 호응하여 10만의 병력을 이끌고 형주로 진격하나 이릉에 와서 습씨와 왕씨가 계란볶음밥을 해먹다가 그만 화공을 준비해둔 곳에 불을 피우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전투도 못 치르고 산불로 자멸한다.-
장송
법정에게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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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임
유장이 포로가 되어 금태양의 조롱을 받아 죽게 생기자 유장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한다.
5.8.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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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제 ☆
동탁에 의해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인물.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제 역사상의 헌제는 동탁의 손에 이미 죽었고 헌제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바꿔치기 한 것. 동탁도 자기가 저질러놓고 좀 잘못됐다는 느낌을 세게 받긴 했지만 '어쨌든 내가 천하통일만 하면 다 묵살 가능하다.'라는 생각 하나로 더 이상 생각하길 미뤘고 그 똥이 구르고 굴러 조조에게 넘어간 것.
조조와 최측근도 이를 알고 처음엔 당황했으나 당장 협천자가 가지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동탁과 똑같은 생각으로 진류왕(헌제)를 옹립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이 문제가 결국 공론화되고, 결국 원소가 유비를 북한 황제로 세워 한나라를 두쪽을 내버리자 헌제와 비슷하게 생긴 조비를 황제로 위장시키고 헌제 본인은 조절이라는 이름의 황비로 위장시킨 뒤 금태양과 관계를 가진다.[67]
대외적으로 조조가 헌제를 허수아비로 세워 휘두르고 있기는 하지만 조조를 꽤 신뢰하는 편으로 둘만 있을 때는 사적인 이야기나 농담도 하는 편이다.[68] 일단 같은 여자이기도 하고 조조가 한을 멸망시키지 않고 자신의 핏줄을 섞어 조조 본인의 후대를 황족으로 만든다는 계획은 헌제로서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부분이라 조조를 뒤에서 돕고 있다.
황제 자리에 별로 연연하지 않기에 언젠가 금태양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가득하며 그가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가지는 것 또한 바람직하게 생각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금태양과의 원나잇으로 임신에 성공해 수춘성 전투 이후로 출산을 하게 된다. 출산 결과 쌍둥이 딸인게 확인되었지만 죽을뻔했다고 할 정도로 난산이었는지 꽤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도 금태양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낳은 것이니 이 정도는 당연하다며 자신을 걱정한 금태양을 달래준다.
금태양이 황제의 자리에 오른 이후 한때나마 황제를 했던 귀한 신분이라 조절 황후로써 금태양의 세번째 처가 된다. 이때쯤 가면 헌제가 여자라는 것도 대략적인 전말도 일개 민초들에게까지 알려졌지만, 이미 북한 황제 유비가 죽고 금태양이 정통 한의 황제가 된 뒤라 정통성 논란도 깔끔하게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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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헌제의 정체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극소수의 인물로 딸을 헌제에게 시집 보냈다. 조조를 죽이라는 원소의 꾀임에 넘어가 헌제의 밀서를 위조하여 세력을 모으고 유비마저 회유하려 하지만 유비가 거부하자 몰래 연판장에 유비의 성함을 넣는다. 이후 암살 모의가 발각당해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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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
낙양의 이각-곽사 체제가 붕괴한 뒤, 신야를 약탈하려다 금태양에게 도리어 역습을 당해 전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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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훈
여강 태수. 처음엔 원술이 패망한 뒤 피난 온 원술의 자식과 식솔을 받아들였으나 그 처리가 곤란함에도 원술의 부하라는 자신의 위치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차에 결국 금태양의 설득에 넘어가 원가의 핏줄을 전부 척결하고 남한의 휘하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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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패
그의 부하들이 관우가 가는 길을 막았다가 살해당했는데 이후 유비를 구하지 못한 화풀이로 살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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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
현재 황씨 집안의 가주이자 금태양의 양부. 가진 바 능력은 뛰어난 편이나 기행과 방랑벽 탓에 툭하면 중국 각지를 방랑하며 별별 짓을 다 벌이고 다니며 집에는 일년에 얼마 있지도 않는다. 거기에 채현의 말에 따르면 성불구자이기까지 하다는 듯. 그래도 그놈의 능력은 뛰어나서 어떻게든 상당량의 재산을 벌어오기 때문에 금태양도 황승언 덕을 여러모로 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찾아온 제갈량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미 사마가와 혼약이 맺어진 걸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갈가와의 결혼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좌자와 만나며 진짜 도사임이 밝혀진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원래라면 존재하지 않아야 할 금태양을 만들어내고 이때까지 존속시킨 것. 한나라는 어차피 양기가 지나치게 넘쳐 음양의 기운이 기울어져 멸망할 운명이기 때문에 금태양을 통해 음기를 모아 원래라면 큰 혼란에 빠질 전국을 최대한 온전하게 존속시키기 위한 계획이었다.[69] 다만 이때문에 각복한 과거를 보내게 한 것에 대해선 책임이 있는지 '양아버지로서 적어도 돈에 궁핍하게 만들고 싶진 않다.'라고 밝히기도 했다.[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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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
황승언과 만남을 가진 도사. 긍정적이며 어떻게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황승언에 비해 비교적 비관적이고 운명론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다.[71] 그래도 말하는 것을 보면 황승언의 계획에 대해선 나름대로 기대를 거는 모양. 세상이 혼란에 빠지며 전국을 살펴보는 능력이 사실상 봉인되었기 때문에 직접 대륙의 중추가 될 곳을 보러 가겠다며 허도로 갈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 금태양 덕분에 본래의 정사가 어긋나며 다른 방향의 역사로 흘러가는 것에 나름대로 만족했는지 본래 조조에게 부리려던 꼬장을 원소에게 부려 동귀어진을 시전할 생각을 밝혀 금태양이 황제가 되는 계획을 도우려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황승언이 금태양이 뿌릴 씨앗이 전부 20여 명의 딸부터라는 말을 듣고 기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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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
좌자와 황승언에 의해 언급된 의사.[72] 황승언이 그렇게 골아프면 그놈에게 들러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자 그놈에게 갈 바에야 그냥 내 손으로 대가리 따서 고름 뽑는 게 낫다.라고 과격하게 말할 정도로 좌자가 꺼리는 모습을 보인다.
조조군이 원소군을 격퇴할 시점에선 허도로 와 있었기에 조조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자 진찰을 요청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임신 초기 증상이니 문제 없다고 알려줬다. 다만 최근 들어 갑자기 이상할 정도로 임신을 자주 시키는 금태양에게 의구심을 가져 혹시 도사가 무언가 간섭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에 좌자를 찾아가 해명을 요구했으나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73]와 그에 이어 첨언한 말[74]에 허탈한 심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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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길
좌자에 의해 '그쪽 땅에서 죽는 걸 뻔히 아는 주제에 그쪽 땅에 남아있는 정신나간 놈'이라는 식으로 언급되었고 같은 편에서 실제로 등장한다. 연의에서의 언급대로 오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주유를 비롯한 일부에겐 자신이 진짜 도사인 것을 알려준 듯. 도술을 빌어서라도 남자가 되려고 방문한 주유에게 ' 니가 남자가 되는 건 아무도 바라지 않을 것이고 남자가 되면 30세에 단명할 운명이며 여자가 되도 기본적으론 그러나 여자라면 변할 여지가 있다.며 주유의 간청을 일축한다. 다만 이때 주유의 미래를 누설한 탓인지 토혈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손책의 말대로 기우제를 지내다가 마침내 비가 내리지만[75] 비슷한 시점에서 금태양의 수공으로 큰 피해를 받은 손책은 이 책임을 우길에게 돌려 우길을 처형할 것을 지시, 우길은 이를 덤덤이 받아들여 관군을 가로막으며 자신을 지켜주는 유력자와 백성들을 설득해 물린 뒤 관군에게 순순히 끌려나가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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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량
한 고조 유방의 책사였던 그 장량이 맞다. 한신과 같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장을 하여 유방을 오랫동안 보필해왔으며 한나라가 전국통일을 이룬 뒤에는 어느순간 신선이 되겠다며 사라졌다고 한다. 이 둘의 대두로 인해 이후로 점점 여성이 관직에 오를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이후 황승언과 좌자의 언급으로 실제로 도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한나라가 이대로면 음양의 불균형으로 겉잡을 수도 없을 정도로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도사측에서 급하게 파견한 대표가 바로 장량이었던 것.
6. 설정
7. 개변된 역사
- 완성 전투의 전개가 달라졌는데, 1차 평화협정까진 비슷하게 흘러가나 이쪽은 조조가 여성이 되었기 때문에 추씨와 엮인 인물이 양자인 조앙으로 바뀌었다. 어쨌든 추씨와 조앙의 관계탓에 전쟁 직전까지 흘러가지만 상황을 절묘하게 찌른 금태양의 계책[76]을 조조가 그대로 받아들인 덕분에 2차 완성 전투나 양성 전투까진 가지도 않고 장수가 조조와 동맹을 맺게 된다. 이 덕분에 본래 두 전투에서 죽었어야 할 전위, 조앙, 호거아가 모두 생존했으며 전위는 대 여포전에 활약하기도 했고 호거아 또한 장수를 따라 활약하게 된다.
- 여포 사후 서주목엔 차주가 아닌 제갈현이 보내진다. 차주는 북해 태수로 등장하며, 유비는 서주에 머무르지 않고 바로 북해로 떠난다. 결과적으로 서주에서 조조군과 맞서다 유관장 삼형제가 찢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고 삼형제가 전원 원소군에 합류하게 된다.
- 손책이 유훈을 공격하는 여강 전투에서 황조가 아들 황역을 원군으로 보내는 것까진 동일하나, 여기에 금태양 일행이 개입하게 되어 조운과 손책이 일기토를 벌이기까지 한다. 여강 전투 막바지에 등장해 능조를 죽이게 되는 감녕은 전투 초반부터 주태를 상태로 활약한다. 결국 손책의 대승으로 끝났어야 할 전투가 인질 교환과 함께 흐지부지 끝나 버린다.
- 원소가 유비를 황제로 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후 벌어진 적벽대전에서는 손책군이 본래 역사처럼 화공을 시도하려 하나 금태양이 연환계를 사용해 배를 묶고 댐을 방류해버리는 수공을 벌여 손책군은 장강래프팅(...) 끝에 대부분의 군선을 잃고 패배한다. 관도대전 초반부에서는 조조군이 원소군에게 밀리다가 허유의 투항으로 군량고를 습격하지만 여기서는 관우, 장비가 합류한 원소군의 매복에 밀려 패배한다. 이후 허도 공성전까지 늘어져 겨우 승리한다.
- 엔딩 시점에서 천하가 금태양의 진한으로 통일되며, 고대 중국의 고질병이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일된 한나라의 밑에 최대한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왕국과 자치주가 공존하는 합중- 우효 십육국 체재로 개편한다...
8. 기타
- 작중에서 은근히 역사상의 다른 인물을 동일 인물로 습명시키는 경우가 있는 편. 당장 주인공인 금태양만 하더라도 장춘화, 황월영에 황가의 핏줄까지 이어받았고 여령이 상향으로 이름 짓거나 진궁이 진군으로 개명하기도 한다.
- 삼국지 관련 게임들의 패러디가 자주 등장한다. 작가의 말에서 14번째 개정판이 나온 삼국지 인명사전을 구매했다는 말을 보면 아예 직접 플레이도 하는 모양. 하후연의 대사인 울어라, 활아! 불타라, 화살촉아! 라던가, 안량의 콩주머니 등, 삼국지 조조전에서 나오는 드립이 나오며 황승언이 하고 다니는 일이 삼국지 10의 주막 퀘스트와 유사하다. 또한 삼국지의 11의 편제처럼 검병, 창병, 극병, 기병 식으로 부대가 나온다. 또한 여포의 딸이 십자극을 사용하는 장면으로 삼국무쌍 시리즈의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고 화룡점정으로 조운이 나비가면을 쓰고 변장해 싸우는 연희무쌍 패러디가 나오는 등, 삼국지와 관련된 게임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패러디가 등장한다
- 작품의 다이제스트에 해당하는 작품소개란에서는 "얀데레 책사들이 집착한다"고 소개하지만 정작 작품에 얀데레인 히로인은 없다. 집착심을 드러내거나 서로 질투하는 신경전이 등장하긴 하나 주인공이 조율을 잘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대부분 메가데레이다. 현재는 작품소개란의 멘트가 "천하가 무너져도 나는 꿀을 빨겠다"라고 바뀐 상태.
[1]
과거 멘트는 얀데레 책사들이 내게 집착한다.
[2]
황금색 머리카락은 황실의 핏줄의 영향, 구릿빛 피부는 농사를 열심히 지어서 탄 것이란 설정
[3]
이는 문빙의 밈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긴 하다.
[4]
조조가 배신한 진궁을 살리는 전개, 금태양이 자신과 적대한 관우와 장비를 살리는 전개, 금태양이 배신한 마초를 살리는 전개 등
[5]
다만 조비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카게무샤였고 실제로는 황후인 척 위장하고 있던 진짜 황제인 조절(유협)에게 양위받은 것이다.
[6]
다만 상술했듯 이름의 뜻부터가 한나라로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나아가자는 뜻이고 온건하게 황위계승이 이루어진 탓인지 이후에도 어지간해선 한나라라고만 불린다.
[7]
본명은
장춘화. 다만 1차 입양당시 금월영으로 개명되었고 이후 2번째 의부 사망 이후 금태양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3차 입양때 황승언의 양자로 입적되며 황씨가 되었다.이름부터 삼국지 최고책사 두 명을 얻는 게 확정된 인생.
[8]
피부색은 농사를 하면서 햇빛에 탄 것이다.
[9]
실제 머리색은 금색이지만 금색은 황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황가와 관계없는 민간인인 자신이 금색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간 반역죄를 뒤집어쓸 수도 있다는 이유로 평소엔 숯칠을 해서 숨기고 있다.
[10]
실제로 유비가 그리도 주장하던 '중산정왕의 후손'운운을 따져볼 때 전한의 6대 황제(참고로 헌제가 29대 환제가 26대이다.)다.)인 경제의 아들 유승(중산정왕)의 핏줄인데 후한은 광무제의 직계 혈족을 빼면 전한의 황족은 황족 취급도 안 해줬고 유비의 조상은 여러 이유로 대대로 까이고 까여서 유비의 조부뻘에는 황족임에도 불구하고 촌동네 현령이나 유지할 정도로 사실상 가문에서 파이다시피 했다.
[11]
본인 스스로 처첩들은 물론이고 2대 황제마저 이미 노환으로 죽은 와중에 본인만 끝까지 살아남아 묘지기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언급한다.
[12]
원래라면 다른 작품에 집중하고자 진짜 엔딩 겸 마지막 편이 되었어야 했으나 정산금 이벤트가 열리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풀 겸 꿈 엔딩으로 바꿨다고 한다.
[13]
공식적으로는 유소(
사마소), 비공식적으로는 유소보다 몇 년 빨리 태어난 유종으로 총 두 명. 즉 이들을 제외한 자식들이 죄다 딸이라는 것.
[14]
침대에 나란히 누우며 붓으로 놀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붓으로 백합 플레이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15]
명나라 시대에 쓰인
금병매에 처음 등장하는 단어로 삼국시대에 등장하기에는 맞지 않는 말이긴 하다.
[16]
상국을 거쳐 위왕이 되었다.
[17]
이 당시에 서서 입장에선 수경학당이 마지막 보루나 다름 없던지라 지나치게 필사적이 되어버려서 그냥 순욱의 거처에 가서 편지를 맡기거나 하면 될 것을 가지고 '반드시 순욱에게 직접 넘긴다.'라는 열정으로 병사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성벽까지 뚫고 올라갔다.
[18]
심지어 이때 원술은 하나의 세력으로 보면 나름 강대해 보이나 실제로는 속으로 상당히 곪아있는 상태에 주변에 동맹을 청할 곳이라곤 아무 것도 없어 암울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이 와중에 각 세력의 참모 역할을 맡게 된 게 한 명 한 명이 최소 방통과 동급인 작중 최상위권 지력 보유자 4인(...).
[19]
같이 술을 마셨다고 표현하는데, 순욱, 순유, 서서, 방통과 같이 술을 마셨다는 언급이 있다.
[20]
본 일러스트는 어머니가 된 이후의 모습이다.
[21]
원소는 육년상 소문을 듣고 그는 다른 제후들과 다를 거라 생각해 갔다가 결국 그놈이 그놈이란 생각만 품었고 공손찬은 그런 원소보다도 못한 놈이라고 평하며 떠났다. 공손찬 휘하에서 유비군에 잠시 합류한 적도 있었지만 위의 둘과 달리 이상은 있으나 힘이 없어 정작 그 이상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완벽한 이상이 아닐지언정 평화를 가져다 줄 힘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다시금 길을 떠났다.
[22]
조운의 언급이나 금태양의 말을 보면 금태양의 경우 주로 외형과 체취로 상대를 인식하지만 조운은 일단 처음엔 남장에 장수라는 금태양으로선 처음 보는 유형으로 와서 외형에서 1차적으로 걸러졌고 체취 또한 아예 안 나는 상태다 보니 2차적으로 걸러진 게 큰 모양.
[23]
근데 관우와 장비는 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계속 서주에 남아 있어 의미 없는 걱정이었다.
[24]
이때 방안이랍시고 내놓은 것도 웃긴 게 자신의 군대는 지나치게 과신하며 상대방의 군대는 지나치게 약소 평가하고 거기에 '둘이 공멸하면 그 뒤를 치면 된다.'라고 막 이야기해놓고 그 직후에 '어쨌든 우리는 똘똘 뭉쳐서 형주에서만 뻐기다가 10년만 버티면 어떻게든 전국통일 가능함 ㅎㅎ'라고 이을 정도로 그나마 장점이던 젊은 시절의 패기와 총기마저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바로 옆에서 듣던 괴량조차 그래도 주군이니 예의를 취한 것 + 쓸데없이 자기에게 불똥 튈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 이거 아닌데...'하고 생각하면서도 반론하지 못했다.
[25]
유표의 세력이야 어차피 상당수는 채씨 지분이 큰 데다가 그 반대파여야 할 황조도 금태양에게 우호적인 편이라 적극적으로 금태양을 적대할 일은 없다. 오히려 명분만 없는 상태인지라 '아 여기서 유표가 딱 칭제만 해주면 바로 모가지 딸 텐데'하면서 오히려 칭제를 안 하고 끝까지 신야를 견제하다가 죽는 경우를 최악으로 잡던 상황이었다.
[26]
채향의 말을 들어보면 자신은 그래도 명문가의 여식으로서 상대쪽이 반응만 해준다면 (채씨를 아예 떼놓진 못할 망정)상당히 지지해줄 생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유표는 처음부터 채향을 채씨의 앞잡이 보듯 꺼렸기에 결국 채향이 마음을 돌리는데 쐐기를 박았다.
[27]
작중에서도 작가의 말에서도 서서만도 못한 전투력이라고 언급되었다. 무력만 보면 딱 '장군'의 커트라인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하는 정도.
[28]
금태양이 신야 무술대회편 당시 딱
이립인데, 이 당시 문빙은 23세였다.
[29]
황역이 전쟁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 때 제일 적극적으로 그를 옹호하고 데려가겠다고 한 게 다름 아닌 감녕 본인이었다. 황조는 조심스러우면서도 황역의 각오를 인정해 피치 못하게 받아들이는 수준이었고 금태양은 끝까지 실전에선 무슨 변수가 생길 지 모른다며 참여를 반대하던 입장이었으나 황역 본인과 감녕의 간절함에 결국 둘마저 감녕의 부장에 넣는 선에서 허가해준 것이었기 때문에 만약 황역이 죽는다면 공적으로 보면 일기토에 취해 부장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게 된 것이고 사적으로 보면 사나이를 주장하던 본인이 남자로서 맹세한 말을 지키지 못한 게 되니 여러모로 감녕으로선 있어선 안될 일이었던 것.
[30]
다만 유반군이 신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전투가 끝난 상황
[31]
실전을 겪은 것도 아니고 단지 전쟁 이후 널린 시체를 보는 것만으로 정신적 충격을 심각하게 받았다.
[32]
쉽게 말하면 악인이라고 볼 정도로 자신의 욕망만 따지는 것도 아니며 선인이라 볼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마냥 베풀진 않지만 어쨌든 착한놈 코스프레는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분히 나은 인재라고 평한 것.
[33]
자신이 특출난 능력이 없음을 다시 상기시키며 어디까지나 금태양측의 조언대로 실행했을 뿐이라는 것.
[34]
손견이나 원술이 쳐들어 올 때마다 유표는 채모에게 군을 맡기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채모가 암묵적으로 거부하거나 반발한 탓에 이 역할은 황조나 다른 사람들이 맡는다.
[35]
물론 서주 대학살이 조조에게 치부와도 같은 흑역사가 되긴 했지만 후술할 조숭의 내용을 보면 작중에선 그래도 명분과 동기가 상당히 이해가 되는 게 조조를 낳은 조숭이 여성, 즉 어머니였고 그런 어머니가 서주에서 뒤통수를 크게 맞아 참살당한 것도 모자라 시간까지 당하며 능욕의 끝판을 당했다. 조조에게 있어 가장 지키고픈 여성이자 부모가 그런 꼴을 당했으니 서주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몰살시켜도 시원찮을 만큼 씹어먹어도 모자란 불구대천의 원수로밖에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다만 금태양이 자신을 찾아온 조조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이성을 되찾게 해줘서 누그러진 것이지 만일 금태양이 존재하지도 않았으면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간웅으로 타락했을 것이다. 실제로 좌자도 본래 조조를 피 토하게 만들어 죽일 작정이라고 했지만 금태양에게 연심을 품은 연인의 길을 걷는 걸 확인하고 나선 타겟을 원소에게 돌리며 포기한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금태양 덕분에 고통스럽게 죽었어야 할 본래 정사와는 다르게 장수만세를 누릴 수 있게 된 것.
[36]
다만 실제로 남자와 관계를 가진 적은 없으며 작중에서 조조가 관심을 주는 상대는 순욱, 순유, 사마의, 곽가 등 금태양과 관련된 여성들 뿐이다.
[37]
조아만을 가장할 때는 앞머리의 브릿지 같은 흰색 머리카락을 숨기고, 가슴 크기를 작게 보이게 옷을 꽉 조이게 입는다.
[38]
본래 역사라면 이 시점에서 유훈 휘하에 있어야 할 시점에 유훈 에피소드가 진행됨에도 등장하지 않다가, 바로 조조 휘하의 인물로 출연한다. 후술하듯이 황위를 타인에게 미루는데 나름 필사적이라 금태양의 존재를 은연중에 알아챈 뒤부터 바로 조조쪽으로 찾아온 듯.
[39]
본 작에선 조앙이 살아남아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정계에 제대로 투신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금태양과 조앙이 아내들과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걸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지 불명이나 권력욕보다 애정을 택했다.
[40]
당연하지만 이 시점에서 견희는 이미 원희와 결혼을 나눈 사이였으며 헌제도 이를 들었기에 '그 여자는 이미 유부녀 아니냐? 그런데 그렇게 대놓고 연심을 품었다고 말한다고?'라며 의문스런 태도를 보이자 '그런 건 상관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러니까 더욱 불타오른다.'라며 결국 양자라고 해도 조조의 자식다운 유부녀 페티시를 보여준다.
[41]
참고로 금태양은 아주 오래전에 여포가 이런 행동을 할 거라 예상하고 아만(조조)에게 알려주었다.
[42]
이 때문에 한나라가 둘이 되자 이를 구분하기 위해 북쪽에 있는 원소를 북한, 남쪽에 있는 조조를 남한이라 구별해서 부른다. 이때문에 북한측에서 조조군을 거짓 한나라라고 위한(僞漢)으로 멸칭하지만, 남한측에서는 북한의 붉은 갑옷과 군기를 보고
빨갱이라는 멸칭이 생겨버렸다.
[43]
안량, 문추는 전사, 장합과 고람은 전향했다.
[44]
금태양이 업에 있던 무기들을 녹이거나 재화 및 식량을 가져가거나 백성들에게 뿌린 탓에 원소군이 입성했을 때는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었다. 더불어 원소의 저택도 불타버렸다.
[45]
유씨가 후계자 선정을 날조한 것은 둘째치고 원담과 원희도 이 결정에 납득하지 못한 탓에 원담은 본인 영주였던 청주를 떠나 원상을 압박하고 있으며, 원희는 업을 떠나 자신의 영지로 돌아갔다.
[46]
이때 금태양이 원술의 중나라의 후계로 만들어버리자며
중ㄱ...까지 말하려다 중신들에게 제지당한다.
[47]
원래는 유비따위보다도 더 계승권이 높은 환제의 손자(금태양)을 추적했으나 찾아내지 못하자 결국 유비를 추존하기로 한다.
[48]
이 시점에서 병력은 둘째치고 안량, 문추, 장합, 고람 등 장교들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항복해서 일부러 배제했던 관우와 장비까지 다시 불러들여야 했을 정도.
[49]
쉽게 말해 "니 거기는 3cm 미만 수준이다."라는 뜻의 성희롱.
[50]
이 과정에서 금태양이
청강검을 발견해 조운에게 선물한다.
[51]
역병 문제로 마을 주민들이 마을을 지나가지 못하게 했다. 다른 길도 있긴 했지만 멀리 돌아가야 하는 데다가 산을 타고 가야 했기에(즉, 타고 있던 수레를 버리고 걸어야 된다.) 곱게 자란 원상이나 유씨로썬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었다.
[52]
미수로 그치고 원상은 분노한 유비에게 폭행당한다.
[53]
다만 실제로 식량 창고를 공격하려 하긴 했다. 미수로 끝났지만.
[54]
나중에 의형제들 앞에서 밝히길 제갈량은 그렇다치고 금태양까지 섭외하려고 한 것은 그저 이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 촉이 들었다고. 훗날 금태양의 행보와 그 정체를 생각하면 그 촉은 옳았다.
[55]
여포 토벌전에서 유비가 금태양 및 제갈량에게 등용 권유를 했었다.
[56]
제갈량은 만일 유비가 황숙으로서의 삶을 살았으면 평범하게 살다 갈 팔자를 원소에게 혹하여 황제가 된 탓에 하늘조차 그를 잔혹하게 버렸다고 그의 운명을 평가한다. 실제로 이 세계관은 신선들이 있는 등 확실하게 인외의 존재가 있는 세계관이란 점을 고려할 때 자신의 욕망에 취해 나라를 혼란으로 이끌었으면서도 자신의 방식대로 최후를 맞이하려 했던 것에 하늘이 진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57]
원래는 수염을 자르려고 했는데 관우 본인이 그것만은 안된다며 대신 머리카락을 잘라 그걸 수염으로 얼버무려 달라고 부탁했다. 덕분에 관우는 한동안 산발로 지냈다.
[58]
유비와 장비에게 큰일이 닥쳤을 때 관우가 적토마를 몰고 형제들을 구하러 나서도 묵인해주겠다는 것.
[59]
다만 아내인 하후씨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관우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있어 행여나 적장을 죽이면 관우에게 보복을 할까 우려하여 죽이지 않고 살려주고 있다.
[60]
다만 관우가 유비를 구하려다가 그렇게 자랑하던 수염이 타버리는 바람에 잠시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반대로 말하면 그동안은 수염으로 사람을 구별했단 이야기지만
[61]
당장 자신 하나 지키고자 동생과 장수 하나가 포로로 잡힐 때 걔는 몰라도 내 동생이 죽는 건 좀...이라며 언급했을 정도. 같은 강동 출신인 주유조차도 이 말을 듣고 식겁할 정도로 강동 내에서도 좋은 태도는 아니다.
[62]
다만 인도적으로 포로를 다스렸던 형주쪽과 달리 황역은 이미 고문을 받고 다리가 불구가 되어버렸다.
[63]
당장 공성전을 벌이기 직전의 상황에 아버지의 넋을 기리겠답시고 술까지 마셔서 진득하게 취한 상태로 사냥 가겠다고 설친 탓(...)에 습격자들을 어찌저찌 처리하긴 했으나 본인도 중상을 입고 특히 독에 당한 얼굴과 아랫도리는 완전히 썩어 문드러졌다.
[64]
정확히는 이들이 손책이나마 살리고자 희생한 것.
[65]
독을 묻힌 단검으로 무장한 식객들이 손책을 난자한 탓에 신체 곳곳이 독에 중독되었다. 독 자체가 한방에 사람을 죽일 정도로 맹독은 아니었는지 독살당하진 않았으나 직접 맞은 신체부위(얼굴,몸통 일부,
성기)등등은 괴사된다. 특히 하반신은 그 특성상 사실상 성불구자가 되어 버린 셈. 정사대로 완쾌하기 전까지 화내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는 처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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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당시 노숙은 아이가 한 명도 없다는 것. 한마디로 금태양 보고 아이를 만들자며
섹스 어필을 한 것이기도 하다. 문제는 다른 지역도 아니고 주유의 고향을 요구했던 탓에 마찬가지로 그 곳을 자식에게 맡기려 했던 주유와 경쟁하게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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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둘의 첫만남은 아니었고, 이각과 곽사를 피해 도피하던 시절 헌제는 금태양과 짧은 만남을 한 적이 있다. 이때 금태양은 도시락을 훔치던 아이를 그냥 굶은 아이라 생각하여 순순히 도시락을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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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와 더불어 비밀 친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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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양술에서 양기=남성, 음기=여성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지나친 남초사회가 이루어진 탓에 음양의 균형이 무너졌고 이를 여성을 고위관직에 몰아넣음으로서 균형을 맞추려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는 고위관직 아내들을 보좌하고 자신은 일선에 크게 간섭하진 않겠다는 금태양의 신념과도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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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렇게 돈을 잘 벌어오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천기를 읽음으로서 금광맥이 언제 발견되는지 등에 관한 걸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남을 위해 천기누설을 시도했던 우길과 달리 일단은 자신만을 위해 썼기 때문인지 별다른 부작용도 없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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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운명은 어떻게 해도 바꾸지 못하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자기포기적인 면모가 강하기 때문에 '지가 어디서 죽는지 알면서도 아직도 거깄냐'라며 우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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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신선들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지라 도사로 여겨졌으나 이후 화타 본인이 좌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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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시점에서 한나라는 무너질지언정 두 개로 갈라지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하는데 괜히 북한이 생겨버린 탓에 안 그래도 무너지던 균형이 한층 더 일그러져서 사전에 균형을 맞추고자 안배된 장치였던 금태양을 통해 무너진 균형을 맞추고자 자식을 낳게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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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는 처음엔 좌자의 말을 듣고 결국 황제의 자식이 많으면 권력 분쟁만 악화되는 게 아니냐며 두려워했으나 좌자가 '그 아비에 그 자식이라 그 놈들이 어디 황제가 되고 싶어 싸우겠냐 되기 싫어서 미룰려고 싸우지' 라며 이름하야 '
우효
16국'이 세워지는 계기(...)라며 말해준다. 한마디로 16국이 벌어지는 이유가 자신의 형제중 한명에게 황제를 떠넘기고자 하는 형제간의 선의(?)의 경쟁으로 바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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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길 본인의 말을 보면 진짜 도사임에도 도술을 써서 비를 부른 게 아니라
기우제를 비 올 때까지 하면 성공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라고 말하며 어디까지나 비가 올만해서 왔을 뿐이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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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는 조앙에게 책임을 몰아 죽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정략결혼으로 조앙을 추씨의 남편으로 하여 완성으로 보내게 하는 것. 조조는 물론이고 조앙 본인도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전적으로 인정하며 대외적으로는 죽은 사람으로, 실제로는 한 명의 가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 길을 스스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장수 측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혼자서 불타기도 이상해진 형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