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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소련-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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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목록4. 군가 메들리5. 번외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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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승리의 날 퍼레이드 영상. BGM으로 웬만한 러시아 군가는 다 깔렸다.

소련 군가는 군사국가 특유의 웅장한 선율과 위엄, 그리고 붉은 군대 합창단의 신묘한 가창력, 전통 있고 매력 있는 러시아 민요, 우크라이나 민요와의 융합, 러시아어 특유의 묘미가 결합되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현재는 붉은 군대 합창단(Red Army Choir)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이 소련의 군가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민요, 전통 춤을 열심히 전파하고 있고 공산주의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가 70여년이나 유지되어 그 전통도 긴 편이라 2000년대에도 여전히 많은 곡들이 편곡되고 있다. 소련에서 군가 등의 행진곡은 국가에서 장려한 문화에 속했기에 가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이것은 러시아 연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군가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고 전통이자 문화로 보기 때문에 현재도 전승기념일등에 현대 가수들이 군가를 공연하거나 TV 등의 대중매체에서도 군가가 자주 방송되는 등 여파가 강력히 남아있다. 다만 확실히 젊은층으로 갈수록 군악에 대한 인기는 낮아진다.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이전과 같은 클래식같은 웅장한 곡 대신 잔잔한 곡들을 내세워 홍보 중이다. 뭐 어차피 젊은 층이건 중장년이든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2. 역사

소련 사회에서 군가는 문화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나 한 번에 정립된 것은 아니며 여러 과정이 있었다. 러시아 혁명 시기부터 소련 초기의 군가는 혁명가와 궤를 같이 했고 여기에 러시아 내전이라는 상황과 맞물려 공산주의 사상과 혁명을 찬양하는 내용이 많았다. 군가이기도 하면서 혁명가, 민중가요인 셈이다.[1] 다른 나라의 혁명가들도 번안되어 군대에서 많이 불렸다. 러시아 혁명을 주도한 가장 중요한 세력 중 하나가 평화를 바라는 전선의 일반 병사들이었기 때문에 혁명가는 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러시아 내전이 끝나고 이오시프 스탈린 통치기로 들어가기 전에는 내전을 회고하는 군가들과 혁명가풍 군가가 여전히 대세였다. 1928년 10월 12일에는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이 12명의 단원과 함께 출범했다.

한편 이오시프 스탈린 시대로 본격적으로 돌입한 후에는 모든 문학, 미술, 음악이 그랬듯이 군가에서도 스탈린 찬양 일색으로 도배되었다. 대숙청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소련의 프로파간다가 군가에 적극적으로 응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프로파간다를 목적으로 만든 영화의 OST들이 군가로 많이 활용되는데 세 전차병 소련 전차병 행진곡은 '트랙터 운전수(Трактористы)'라는 1939년 소련 영화의 OST로 제작된 것들이다. 러시아 내전의 영웅인 클리멘트 보로실로프 세묜 부됸니를 찬양하는 군가도 많이 작곡되었는데 직접적으로 찬양하는 곡도 있었고 이러한 고위 장교들이나 스탈린의 이름을 가사에 넣는 식이었다. 예외적으로 서정적인 곡들이 작곡되기도 하였으나 유명세를 떨친 곡은 드물다.

1941년이 되자 소련은 대조국전쟁이라는 국가 최대의 시련을 맞이하게 된다. 약 5년 동안 근 2700만명이 사망한 이 거대한 전쟁에서 군가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넌센스일 터. 이 시기에 우리가 "마더 러시아의 위엄"이라고 칭송하는 군가들이 많이 작곡되었다. 스탈린 통치기였기 때문에 여전히 가사에는 스탈린 찬양이 많이 들어갔지만, 대체적으로 내용은 조국에 쳐들어온 독일놈들과 파시스트놈들을 까부수자는 내용이 주가 되었다.[2] 그 밖에도 전설적인 세바스토폴이라든지, 모스크바 방위군 행진곡 등의 영웅적인 전투 현장을 노래한 군가나 스탈린그라드 레닌그라드를 소재로 한 군가와 행진곡도 많이 작곡되었다. 이 시기에 전쟁에 끌려온 장병들은 지방 각지에서 끌려온 소련의 일반 농민이나 노동자였기에 러시아의 수준 높은 민요나 민중들이 부르는 투박한 가요들이 군가처럼 변해서 많이 불리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마트베이 블란테르(Матвей Блантер)'의 재즈곡인 카츄샤이다. 1938년에 작곡된 곡인데 독소전쟁기에 수많은 소련군 장병들에 의해 군가처럼 불리고 많은 바리에이션이 제작되었다.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만 300가지 정도의 변형판이 존재하고 해외에 퍼진 버전까지 생각하면 그야말로... 또한 전시를 기점으로 소련의 군가는 중요한 변경점을 맞이하는데, 바로 소련 공산당이나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맹목적인 선전보다는 고향이나 가족,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같은 보다 인간적인 부분을 가사에 담는 쪽으로 노선이 바뀌게 된다.

전후 냉전의 주인공이 된 소련에서는 1956년의 스탈린 비판이 국가적 쟁점으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니키타 흐루쇼프의 제20차 공산당 대회에서의 스탈린 비판 이후 많은 군가의 스탈린을 찬양하는 가사가 개사되었다.[3] 사실상 현재 러시아 연방에까지 이어지는 소련 군악의 문화적 정립이 이 시기부터 이루어진다. 또한 데탕트 시기였던 만큼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이 적극적으로 외화벌이를 뛰러 나갔기에 서방에도 많이 알려졌다. 시간이 흘러서 페레스트로이카 이후에는 런던이나 뉴욕 같은 적국의 심장에서 소련 군복을 입은 합창단이 라이브를 뛰는, 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내한 공연도 했었다. 소련 군가는 냉전시기 공산권의 종주국답게 바르샤바 조약군 소속 국가들의 군가나 여타 노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동독, 중국, 북한, 헝가리, 폴란드 등등 구 공산권 국가에서 자신들의 언어로 소련군의 군가를 개사한 예시가 많다.

전후에 전략로켓군이나 우주군 등이 새로 창설됨에 따라서, 이전에는 없던 군종에 대한 군가도 속속 등장하게 된다. 대체적으로 소련 해군가는 무겁고 웅장한 편이고 공군가는 가볍고 신나는 곡조를 가진 편이다.[4] 또한 러시아 혁명 초기에 포템킨 함 반란 사건이라든지 아브로라 함의 포격이라든지 수병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었기에 혁명을 소재로 한 군가에는 수병이 많이 등장한다. 기병 군가는 말발굽 소리를 악기로 표현한 것이 포인트. 흥겨운 곡이 많고 주로 카자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군가 메들리 라이브를 통해 짐작해 볼 때 각 군을 대표하는 군가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군대 전체를 대표하는 군가는 진격이며, 육군을 대표하는 군가는 우리는 인민의 군대이고 기갑부대는 세 전차병, 포병과 전략로켓군은 포병 행진곡, 해군은 만일 운이 좋다면, 공군은 항공행진곡, 방공군은 미사일 사수들의 노래, 우주군은 우주군이다. 그리고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을 대표하는 군가는 알렉산드로프의 노래이며 공연은 항상 소련군 찬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3. 목록

3.1. 러시아 제국

3.2. 러시아 혁명 이후

3.3. 겨울전쟁

3.4. 독소전쟁

3.5. 냉전 시대

3.6. 러시아 연방

4. 군가 메들리

이 영상은 우주군이 포함된 영상이다. 최근엔 빠진 버전이 더 많이 불린다.
러시아군 군가 메들리(Вооружённые Силы России Попурри)
순서는 러시아 육군 > 러시아 육군(기갑) > 러시아 전략로켓군 > 러시아 항공 우주군 > 러시아 해군 > (구)러시아 우주군 > 러시아군 전체
러시아 육군- 우리는 인민의 군대 러시아 육군(근위전차군)- 세 전차병
Стоим мы на посту, повзводно и поротно
Бессмертны, как огонь. Спокойны, как гранит
Мы - армия страны. Мы - армия народа.
Великий подвиг наш история хранит.
Мчались танки, ветер подымая,
Наступала грозная броня.
И летела наземь вражья стая[25]
Под напором стали и огня.
И летела наземь вражья стая
Под напором стали и огня.
불같이 불멸하고, 돌처럼 평온한 우리,
각 소대와 중대마다, 초소에 서 있다.
우리는 국가의 군대이고, 인민의 군대이다.
우리의 위대한 업적을 역사는 보우한다.
전차들이 돌진하며 바람을 일으키고
가공할 기갑들이 진전했다네
적들은 강철과 포격 아래 쓰러졌다네
적들은 강철과 포격 아래 쓰러졌다네
Не зря в судьбе алеет знамя.
Не зря на нас надеется страна.
Священные слова "Москва за нами!"
Мы помним со времён Бородина.
И добили — песня в том порука —
Всех врагов в атаке огневой
Три танкиста, три весёлых друга —
Экипаж машины боевой!
Три танкиста, три весёлых друга —
Экипаж машины боевой!
깃발이 운명 속에서 괜히 붉은 것이 아니다.
조국이 우리를 괜히 기대하는 게 아니다.
"우리 뒤에는 모스크바가 있다!" 숭고한 말을
우리는 보로디노 시절부터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이 노래는 보증한다네
적들은 모두 쓰러졌단 것을
세 전차병, 유쾌한 세 친구, 전투차량의 승무원들
세 전차병, 유쾌한 세 친구, 전투차량의 승무원들
러시아 전략로켓군[26]- 포병 행진곡 러시아 항공우주군- 항공행진곡
Пробьёт победы час, придёт конец походам.
Но прежде чем уйти к домам своим родным,
В честь армии Родной(нашего Вождя)[A], в честь нашего народа
Мы радостный салют в полночный час дадим!
Мы рождены, чтоб сказку сделать былью,
реодолеть пространство и простор,
Нам разум(Сталин)[28] дал стальные руки-крылья,
А вместо сердца - пламенный мотор.
승리의 그 때는 울릴 것이요, 공세에도 끝은 다가오리니.
그러나 각자 사랑하는 고향으로 떠가기 전에,
우리 조국의 군대( 우리의 지도자)와 우리 인민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한밤 중에 환희의 축포를 쏘아 올리리!
공간과 광활을 초월하여 이야기를
진실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탄생했다.
우리에게 이성이( 스탈린 동지께서) 강철의 날개를 주었고,
마음은 열렬한 엔진을 대신한다.
Артиллеристы, точный (Сталин) дан приказ![A]
Артиллеристы, зовёт Отчизна нас!
Из многих тысяч батарей
За слезы наших матерей,
За нашу Родину - огонь! Огонь!
Всё выше, выше, и выше!
Стремим мы полёт наших птиц,
И в каждом пропеллере дышит
Спокойствие наших границ.
포병이여, 정확한( 스탈린의) 명령이 떨어졌다!
포병이여, 조국이 우리를 부르노라!
수천 문의 포신으로부터
우리 어머니들의 눈물에 화답하기 위해,
우리의 조국을 위해서 발포하라!
모두 높이 높이 더 높이!
우리는 우리 새들의 비행을 속행시킨다.
그리고 각각의 프로펠러 안에서
우리 국경의 평온이 숨쉰다네!
러시아 해군- 만약 운이 좋다면 (구)러시아 우주군- 우주군[30]
А к жизни на море
Уже привычны мы.
Пускай не боцманы пока,
Пускай не мичманы.
Но службу трудную
Несём отлично мы.
Вы так и знайте это там, на берегу.
Новый день над землёй встаёт,
Новый век по планете шагает.
Корабли, как прекрасных, серебряных птиц
В дальний путь Земля провожает.
Гениальность великих идей
Циолковского и Королёва
Сквозь года, перемены и смены вождей
Побеждает снова и снова!
바다에서의 삶이라는 것에
우리는 이미 적응해 있다.
아직 갑판장이 아니라는 게 무슨 상관이며,
사관생도가 아니라는 것이 대수인가.
우리는 고단한 복무를
충직히 수행하고 있잖나.
육지에 있는 당신들은, 바로 이것을 알아 주시오.
새로운 주광(晝光)이 지표 위에 일어서며,
새로운 세기가 행성을 가로지른다.
머나먼 여정으로 향하는, 마치 은빛 새처럼,
저 아름다운 우주선들과 지구가 배웅하고 있구나.
치올코프스키 코롤료프
위대한 발상의 천재성은
세월과 변화, 그리고 지도자의 교체를 뚫고서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노라!
А служба службою везде -
И на земле, и на воде, -
И друга верного рука
С тобой в любой беде.
А если очень повезёт,
Тебя дорога приведёт
На доблечтный российский флот!
Космические войска – это наше надёжное завтра,
Космические войска, замирают ракеты на стартах,
Космические войска – воплощение мощи и силы,
Космические войска – это гордость и слава России!
그러니 육상에서든, 해상에서든,
어디에서든 복무는 복무이며,
전우의 믿음직한 손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그대와 함께 한다.
그리고 매우 운이 좋다면,
길이 그대를 이끌어 주리라,
용맹스런 러시아 함대를 향하여!
우주군, 그것은 우리의 굳건한 장래로다,
우주군이여, 로켓이 발사대에 도열해 있구나,
우주군은 힘의 권세의 표상일지니,
우주군, 그것은 러시아의 긍지이자 영광이도다!
러시아군 전체- 진격
Путь далёк у нас с тобою
Веселей, солдат, гляди!!
Вьется, вьется знамя полковое
Командиры – впереди
우리의 여정은 멀다.
기뻐하라, 장병이여, 웃으라
연대의 깃발이 펄럭이고
지휘관이 앞장 서네.
Солдаты, в путь, в путь, в путь...
А для тебя, родная
Есть почта полевая
Прощай, труба зовёт
Солдаты, в поход!
병사여, 진격, 진격, 진격하라...[31]
하지만 경애하는 너를 위하여
야전 우체국이 있다.
작별하라, 나팔이 부르니,
장병들이여, 공세에 나서자!

5. 번외

아래 둘은 군가가 아니라 서구권 매체의 BGM이며, 소련/ 러시아에서 작곡한 것도 아니다.

6. 여담

  • 할리우드 영화에서 소련군이 나오는 장면에서 소련 군가가 BGM으로 깔릴 때가 많은데, 재현이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다. 이것은 현실에 부합하면서도 좋은 음질의 판본이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단 할리우드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등을 초빙해서 새로 녹음하면 해결되겠지만 그렇게까지 돈을 쓰려는 제작자는 없다. 더군다나 지금 러시아는 사실상 공산주의와의 단절 노선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공산주의 이념이나 이오시프 스탈린 찬양이 한가득인 옛 군가를 부르라는 건 아무리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이라도 어른의 사정으로 힘들다. 그래서 과거에 녹음된 유명한 성전이나 소련 국가 정도의 곡들이 클리셰처럼 계속 사용되는 것이다.[32]
    • 사실 BGM은 관객의 집중력을 높히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사용되는 음악이기에 효과가 중요하지 재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이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하거나 라디오 등의 매체에서 흘러나온다는 식의 연출이 있는데 음악의 재현이 틀리면 그것은 재현 오류지만 단순히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거면 상관이 없다.
  • 소련 국가는 무조건 1977년판만 쓰는데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1977년 국가 판본이 워낙 좋아서 그렇다. 단, 일부 재현을 신경쓴 영화들은 스탈린 시대의 그것을 쓰기도 한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기점으로 러시아/구 소련 군가는 여러모로 부정적인 의미로 재조명받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소련군과 러시아군은 다르다면서 소련 군가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소련군이 러시아군은 아니긴 하니까 나름 일리 있는 생각으로 볼 수도 있긴 하다. 러시아는 엄연히 소련을 구성하는 수많은 나라들 중 하나였을 뿐 소련 그 자체는 아니였으며 소련 붕괴 후 러시아군이 질적으로 약화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 명심해야 될 사실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 SSR 러시아 SFSR에 이은 소련의 2대 후계국으로 소련에서 경제/문화/군사적으로 2인자일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소련 = 러시아라는 논리는 오류라고 볼수 있다.


[1] 러시아어에서는 '군악'을 엄밀하게 표현하려면 'военный марш' 정도가 되는데 굉장히 문어적인 표현이고, 보통은 행진곡(марш)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한국어로는 군가, 군악이라고는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군대와 상관없이 쓰일 수도 있다. 노동자들이 집회하면서 부르는 것도 марш이고, 시위대가 가두행진하며 부르는 것도 марш, 학생들이 운동회에서 부르는 것도 다 марш이다. [2] 대표적으로 포병 행진곡. 가사가 상당히 호전적이다. 요약하자면 조국과 가족을 건드리는 적들을 전부 포격으로 개발살을 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련군은 2차대전 기간 동안 참전했던 모든 국가들 중 가장 많은 야포를 보유했었고(약 50만 문), 소련군 포병대는 군가의 가사대로 독일군을 그야말로 찢어버리며 독소전쟁 승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다. [3] 군가는 아니지만, 당장 소련 국가 1944년 판 소련 국가 1977년 판만 비교해 봐도 스탈린에 대한 소련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4] 승리의 날 붉은 광장 열병식을 보면 이 차이를 알 수 있다. 공군 다음으로 해군 수병(주로 발트함대)과 보병들이 등장할 때 군가의 무게감 자체가 확 다르다. [5]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행진곡이다. [6] 현재 표기는 Тоска по Родине. 이 'ѣ'(야트)는 백적내전 이후 'е'로 바뀌었다. [7] 1909년에 녹음된 영상이다. 배경도 딱 제1차 세계 대전 이전 러시아군 영상이다. [8] 우크라이나 민요이지만, 당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제국의 지배 하에 있었으므로 러시아 가요에도 해당한다. [9] 러시아 내전 시기의 노래로 알려져 있으나 러일전쟁 뤼순 공방전 시기의 곡이다. [10] 이 곡은 1812년 있었던 나폴레옹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프랑스군을 이긴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나왔다. 승리 100주년 기념에 걸맞는 곡이다. 모스크바 방위군 행진곡과는 전혀 다른 곡이다. [11] '우리는 붉은 군대의 기병대다(Мы – красная кавалерия)'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 [12] 현 제목은 항공행진곡(Авиамарш). [13] 원 제목은 “Ой, заскучал один казак по дому. (오, 늠름한 카자크는 고향을 그리워하였다.)” [14] 유명한 포병 행진곡하곤 다른 노래다. 이곡도 좋은 노래라 나름의 인기가 많다. [15] 다만 이쪽은 워낙 대중적이라 민요에 가깝다.많이들 오해하는 사실이지만 카츄샤는 대중가요로 출발한 노래다. [16] 현 제목은 ' 세 전차병(Три танкиста)' [17] 위 두 곡과는 다른 영화인 Танкисты(전차병)(1939)에서 OST로 쓰였다. 이후엔 잘 안불러지다가 사장된 듯하다. 지금은 유튜브에서도 희귀한 수준이고(정확히 일치하는 영상 중 풀버전 영상이 아주 조금뿐이다. 위 두 곡이랑 같이 짤막하게 무보컬 오케스트라 메들리로 나온 하나 포함.) Sovmusic이나 가야 쉽게 찾는다. 그마저도 적지만. 참고로 세 곡(소련 전차병 행진곡, 세 전차병, 전차병의 노래)은 당시엔 소련 3대 전차병가였다. 참고로 이 곡은 오케스트라 버전(메들리로 나온 그 무보컬 버전)이 아주 듣기좋다. [18] 민중가요이기도 하지만 독소전 모스크바 항전의 상징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19]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의 군가로 아제르바이잔의 유명 작곡가 위제이르 하즈배요프(Üzeyir Hacıbəyov)가 스탈린의 요청으로 작사 작곡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군 군가로도 쓰이는 중. [20] 현 제목은 ' 소련군 찬가(Песня о Советской Армии)'이다. [21] 레프 오샤닌(Lev Ivanovich Oshanin)이 작성한 시를 바탕으로 아나톨리 노비코프(Anatoly Grigoryevitch Novikov)가 작곡했다. [22] 보리스 알렉산드로프 작곡이며 정확한 작곡 연도는 인터넷에서 찾기가 어렵다. [23] 시체가 나오는 장면이 일부 나와 19금이다. 저화질에 피가 나오는 장면은 없으니 안심하고 보자. 해외 영상. 19금이 안 걸려 있다. [24]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을 대표하는 군가이다. [25] 이 노래의 배경이 되는 할힌골 전투 때와 달리 현재는 일본과 전쟁 수준으로 적대하진 않아서 가사가 바뀌었다. 이전에는 самураи. [26] 원래는 포병이지만 2010년대 승리의 날 퍼레이드에서는 전략로켓군 소속 병력과 미사일 탑재 차량들, 러시아의 최종병기가 입장할 때 쓰인다. [A] 현재는 독소전 버전과 냉전 버전 가사가 둘다 통용되고 있다. [28] 대전기에 유일하게 바뀐 후 현재 원상복구된 대목이다. [A] 현재는 독소전 버전과 냉전 버전 가사가 둘다 통용되고 있다. [30] 공군-우주군 분리 시절 군가라 이 곡은 메들리에서 빠질 때가 있다. [31] 윗동네에서는 이 항목을 척, 척, 척으로 번역해서 군가 덕후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32] 비슷하게 나치 독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재현을 하려면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이것을 녹음해 줄 오케스트라는 없다. 그래서 예전에 실제 연주된 낡은 판본을 사용하되 라디오라든가 LP 따위에서 흘러나온다 식으로 음질이 나쁜 것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연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