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02:31:12

회덮밥

🍚 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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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재료3. 판매4. 맛5. 비슷한 음식
5.1. 비빔회5.2. 일본식 회덮밥(카이센동)5.3. 치라시즈시5.4. 포케 보울
6. 여담

1. 소개

덮밥. 생선와 각종 채소에 초고추장 비벼서 먹는 한국 요리이다.

비벼먹기 때문에[1] 회 덮밥보다는 회 비빔밥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2] 대한민국에서는 덮밥류도 비벼먹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그냥 회덮밥으로 부른다.

2. 재료

회덮밥에 들어가는 횟감으로는 주로 참치, 연어, 상어 등이 쓰이고 열빙어알, 날치알도 부가재료로 자주 쓰인다.

횟집이 아닌 곳에서는 당연히 신선한 횟감을 구할 수 있을 리 없을 테니 냉동보관이 편하고 매우 저렴한 상어가 주재료로 쓰이는데, 주로 환도상어라는 상어가 쓰인다. 보통 '상어 깍두기'라 불리며 주사위 모양으로 생긴 냉동 수산제품으로 겉보기엔 참치류와 색깔이 비슷해 참치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격대로는 500원어치 회만 들어갈 정도.[3]

심하게 영세한 식당은 냉면에 들어가는 가자미 조각을 넣거나 민물회인 향어회를 넣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식당에 따라서 비린내를 잡기 위해 콩가루를 뿌리는 곳도 있다.

3. 판매

초밥 집이나 횟집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단, 회를 다른 식당에서도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경우에는 고품질을 기대하기는 물론 어렵다.

일반적으로 요리 재료에서 야채와 밥의 비중이 높고 생선의 비율이 낮기 때문에 횟집 메뉴 중 싼 축에 속한다.[4] 때문에 회식이나 데이트 등에서 '횟집 가자!'라고 해서 갔다가 막상 이거만 먹고 오는 경우도 있다. 횟감을 아끼거나 잘 못 만드는 곳에서는 거의 회덮밥이 아니라 야채덮밥 수준으로 내오기도 한다. 그래서 싸구려 횟집에 가면 창렬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주로 남는 회를 처리하는 용도이지만 장사가 잘 되는 횟집 초밥집이라면 좋은 재료들을 소진하기 위해 회덮밥에 써버리기도 한다. 다만 장사가 잘 되더라도 활어회 중심인 곳은 미리 준비해놓는 회가 없어 회덮밥 용으로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중국집의 자장면, 볶음밥마냥 해당 가게의 수준을 쉽게 평가할 수 있는 메뉴이다. 회덮밥 자체의 수준이 좋다면 그 자체로 좋은 집이라는 증거고 거기에 가격이 비싸지 않기까지하다면 장사가 잘 되어 회전율이 높은 집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반대로 회덮밥이 형편없다면 가게 자체가 별로일 가능성이 높고, 나름 좋은 가게지만 장사가 엄청 크게 되지는 않는 곳이라면 보통 숭어 같은 가성비 좋은 물건으로 승부를 본다.

하단의 '카이센동' 혹은 '스시동'은 이자카야나 그 외 일식집에서 주로 보이는데, 회덮밥을 상상하고 시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니 잘 구분해서 먹자. 해외의 일식 전문점이 회덮밥을 파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가끔 회덮밥을 파는 경우엔 사장이나 주방장이 한국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에서는 ‘한국풍 카이센동’(韓国風海鮮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차이점은 원래 일본에는 밥을 비벼먹는 문화가 없다보니 덮밥처럼 초장에 무쳐진 회가 밥위에 토핑된 형태로 손님에게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4.

처음 접해보는 이들이라면 회와 밥이라는 생소한 조합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초고추장의 새콤함+채소의 아삭하고 신선함+회의 쫄깃함과 담백함이 쌀밥과 한데 어우러진 일반적인 비빔밥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닌 음식이다.

회와 야채라는 조합이 매우 잘 어울리며 회를 듬성듬성 썰어서 넣기에 오히려 얇게 썰려서 나오는 회 보다 먹을때 식감을 즐기기 더 좋다. 회와 초고추장, 밥은 고정이지만 야채는 크게 상관없기 때문에 집집마다 조합이 다른데, 보통 영업하며 재고가 많은 제품을 사용한다. 횟집이라면 깻잎이나 상추, 초밥집이라면 샐러드에 쓰는 재료들이 나오기가 쉽다.

밥을 넣을 때 찬밥으로 넣어야 회덮밥이 훨씬 맛있다. 찬밥은 다른 고명에 일절 영향을 끼치기 않기 때문에 고명 그대로의 싱싱한 맛으로 밥을 먹을 수 있지만 더운밥은 더운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인해 다른 고명, 특히 횟감이 되는 고기의 싱싱함을 팍 죽여 놓아서 흐물흐물하게 만들어버리며 그 때문에 회덮밥의 맛과 식감이 확 떨어진다. 찬 밥으로 만든 회덮밥의 회 식감은 고기 본연의 맛이 유지되지만 뜨거운 밥으로 만든 회덮밥의 회 식감은 심할 경우 과 똑같은 식감이 난다. 하지만 밥을 식히고 내오는 과정이 번거롭기 때문에 어느 횟집이든 더운밥이 나오지 찬밥을 안 내온다.

5. 비슷한 음식

5.1. 비빔회

회덮밥과 유사하게 채소랑 함께 먹지만 한 그릇에 재료가 이미 다 들어있는 회덮밥과는 달리 먹는 사람이 직접 조합해서 비벼먹는 요리이다. 밥은 함께 먹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주로 콩가루가 양념으로 많이 나오는 편이다.

주로 민물고기 회를 비빔회로 먹을 때가 많다. 민물 회로 유명한 충주시에는 송어 비빔회 가게가 많다.

가자미도 비빔회로 먹곤 한다. 포항에서는 이런 가자미 비빔회를 물회라고 부르곤 한다.

5.2. 일본식 회덮밥(카이센동)

일본식 회덮밥은 보통 카이센동(海鮮丼)이라고 한다. 를 뜻하는 사시미(刺身)를 넣어 사시미동(刺身丼)이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회덮밥과 다르게 장과 야채를 넣지 않고 밥 위에 회를 올린 다음에 중앙에 고추냉이를 얹고 간장 등을 위에 뿌리기도 한다.

참치가 단독으로 올라갈 경우 마구로동, 연어를 단독으로 올릴 경우 사몬동이라고 한다. 각종 해산물을 올릴 경우 모듬이란 의미의 모리아와세가 붙기도 한다. 가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덮밥보다 고급요리에 속하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나 가게가 많다.

한국에서는 연어를 쓴 사케동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전술한 것처럼 일본에서는 연어를 단독으로 쓰면 사몬동이라 부르지만 한국에선 주로 사케(샤케)동이라 한다.

5.3. 치라시즈시

초밥 위에 여러 회 조각과 기타 고명 등을 올린 음식. 고명을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서 스시동과 비슷해진다. 말아 쥔 초밥 위에 생선을 올린 스시와는 다른 점은, 초밥을 쥐지 않고 찌라시 흩뿌리듯이 스시 재료를 올린 것. 보통 비벼 먹지는 않고 돈부리 먹듯이 그대로 떠먹지만, 밥을 고명과 버무려 볶음밥 처럼 만들거나 거의 비빔밥에 가깝게 만든 버전도 있다.

5.4. 포케 보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포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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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영양 밸런스도 잘 맞는 음식에 속해서 회를 좋아한다면 안 질리고 꽤 자주 즐겨 먹을 수 있다. 아예 대학교 식당에서 나오기도 한다.

만들기가 굉장히 간편하다 보니 포장주문하고 남은 생선회를 가정에서 처리 할때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낚시할 때 초장과 쌈채소, 햇반과 볼을 가져가 잡은 고기를 회덮밥으로 먹기도 한다. 햇반과 회의 조합이 정말 진국이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것보다도 훨씬 맛있다. 재료를 이렇게만 가져가면 회덮밥으로도 먹을 수 있고 그냥 쌈으로도 먹을 수 있다.


[1] 회 자체엔 당연히 양념이 없고 초고추장을 위에 뿌려서 먹으므로 양념 간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비벼먹어야지 돈부리처럼 밥과 재료를 따로 떠서 먹기는 어렵다. [2] 실제로 육회로 만든 비슷한 요리는 보통 육회 비빔밥이라고 한다. [3] 수산물 유튜버 수빙수 분석한 영상 [4] 2000년대 후반 기준으로 5000~7000원 선이었다. 물가가 많이 오른 2010년대에도 10000원 안팎이다. 회는 1인분 가격이 기본 20000원(2020년대 초 광어 기준)인 것과 비교하자면 매우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