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21:22:16

공깃밥


🍚 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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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가격과 규격
3.1. 양 줄이기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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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테인리스 공기에 담은 쌀밥을 말한다. 사이시옷 없이 공기밥이라고 쓰면 맞춤법에 어긋난다.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국밥같이 메뉴를 시키면 제공된다. 고깃집 찌개 종류처럼 따로 돈을 내고 주문할 수도 있다. 하술하듯 박정희 정부 시절 정책의 영향으로 대다수 밥을 파는 식당의 판매기준도 통일되어있고 제공 방식도 동일하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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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한반도에서는 큼직한 그릇에 밥을 수북히 쌓아올린 고봉밥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농업 노동 등으로 인해 열량 소모가 높았고, 밥 외에는 딱히 열량을 얻을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박정희 정부 시기 들어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량 감소를 위해 규격이 정해진 공깃밥이 도입되었다. 1960~70년대 경제개발로 인해 임금 수준이 올라가면서 외식 수요도 올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 식당마다 밥 양으로 경쟁하여 되려 밥 양이 늘어나기까지 했다. 당시 쌀 자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독려를 하고 있었는데 현저히 많은 음식점의 밥 양은 과식과 음식쓰레기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식당에서 팔 수 있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 정책을 펼치게 된다.


1973년 1월 양택식 서울시장이 제정한 표준식단이 완성되고, 1974년 12월 4일부터 음식점에서 돌솥밥 판매를 금지하고 스테인리스 밥공기에만 밥을 담아 팔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리고 1976년 6월 29일부터 구자춘 서울시장에 의해 규격도 정해져 이를 위반하면 1회 위반에 1개월 영업정지, 2회 위반에 허가 취소의 행정조치를 가했었다. 1981년 천명기 보건사회부장관의 훈령으로 전국적으로 의무화 되면서 전국의 모든 밥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공깃밥은 통일된 양과 공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정리

이러한 관행이 쌀소비량 감소로 쌀이 남게 된 이후로도 유지되고 있는데 공기 자체가 금속재질이다보니 깨질 염려가 없다는 점 때문인듯하다.

3. 가격과 규격

1976년 지정된 규격은 지름 10.5cm, 높이 6cm였다. 이 그릇의 5분의 4 정도 밥을 담아야 했다. 2012년부터는 그보다 조금 작은 지름 9.5cm, 높이 5.5cm 크기의 스테인리스 밥공기를 사용하는 집들도 늘고 있다. 관련 기사 이 때는 그릇을 꽉 차게 밥을 담는다. 안에 든 밥 무게는 약 200g이다.

햇반류 즉석밥의 크기도 이 공깃밥 용량에 맞춰서 210g가 기본 사이즈에 1000원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나온다.

1990년대 초만 해도 5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1000원으로 올라갔다.

근 30년 동안 물가가 매우 오르는 가운데 공깃밥 1000원은 매우 오래 유지되었다. 쌀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고 국산 쌀의 수요 또한 국내에 전부 집중되어 있는 품목이라, 고물가와는 별개로 쌀 가격은 작황이나 수요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바가지요금으로 유명한 계곡 불법 식당들도 공깃밥만큼은 대부분 1,000원을 유지했다. 그 정도로 공깃밥 1000원은 불문율이자 국룰에 가까웠다.

2020년대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부터 1,500 ~ 2,000원을 받는 식당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 #2 외식물가가 급격하게 변동된 2023년부터는 2,000원인 식당이 본격적으로 조금씩 보이는 편이며, 뉴스에서도 다루기 시작했다. # 2024년부터 강남구 등 물가가 비싼 곳에서는 3,000원을 받는 식당도 나오고 있다. # 30년 가까이 1,000원이었으니 이제 슬슬 오를 때도 된 것 같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워한다. 배달의 민족으로 공깃밥의 가격은 일부 1,700원을 받는 곳도 있는 등 공깃밥 1,000원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지구 반대편 프랑스에서도 바게트 가격이 올라서 부담이 된다고 한다.

3.1. 양 줄이기

공깃밥을 담을 때 꼼수를 부려 양을 줄이는 곳이 많다. 뚜껑에 밥 안 묻게 한다는 이유 혹은 보기 좋게 한다는 이유로 밥을 낮게[1] 담아주거나, 주걱으로 푸슬푸슬하게 날려서 쌀밥 사이사이 공간을 만든 후 담는 경우[2], 외곽을 낮게 하고 가운데만 높게 한 후 담는 경우다. 보기에는 좋지만 양이 푸짐하게 담는 것보다 현저하게 작다. 특히 고기집 공깃밥 같은 경우 이런 행위가 심해서 공깃밥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아예 밥공기 용량이 다른 경우도 있다. 밥공기 자체는 그냥 보면 비슷한 크기지만 이중벽으로 되어 있어서 용량이 작다.

4. 여담

  • 가능하면 항상 따뜻한 공깃밥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식당에서는 공깃밥 전용 공정이나 온장고, 보온 전용 밥솥같은 물건들이 존재한다.
  • 흰 쌀밥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흑미 등의 잡곡을 섞은 공깃밥을 파는 식당도 많이 있다.
  • 국밥 등을 먹을 때 공깃밥을 세게 흔들어서 뭉치게 한 후 바로 뚝배기에 넣으면 깔끔하게 떨어진다.

[1] 상술했듯 원래 규정으로는 밥 공기의 80%를 담아야 했다. [2] 식량사정이 나쁜 북한군에서 이렇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