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기어링급 구축함
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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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 KSS-III Batch-II} |
SSM |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정 | ||
SS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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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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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십 | { 합동화력함} | ||
구축함 | DDG |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 KDDX} | |
DDH |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 ||
DD |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 ||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 ||
호위함 | FFG | 인천급, 대구급, { 충남급}, { FFX Batch-IV} | |
FF | 울산급 | ||
PF | 두만강급R | ||
초계함 | PCC | 동해급R, 포항급 | |
경비함정 (PG, PCS, PC, PCE) |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 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 ||
유도탄고속함 | PKG | 윤영하급 | |
PGM | 백구/검독수리급R | ||
PKMM | 기러기 121·122R | ||
고속정 |
PKM PKMR |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
|
PB SB FB PK |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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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 갈매기급R | ||
상륙함 | LPH | 독도급 | |
LST-II (LSD) | 천왕봉급 | ||
LST |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 ||
LSM LSMR |
대초급R 시흥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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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정 | LSF | 솔개 611R, 거북이 613급정·R, 솔개 621급, 솔개 631급 | |
LCU | 물개급 | ||
LCI LSSL |
서울/천안급R 영흥만급R |
||
기뢰부설함 |
LSML MLS |
풍도·울릉R 원산, 남포 |
|
소해함 |
MSC MHC MHS |
금산급R,
남양급R 강경급 양양급, { MSH-II} |
|
소해정 |
YMS JMS AMS |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
|
군수지원함 | AOE | 천지급, 소양급 | |
수상함구조함 |
ARS ATS |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
|
잠수함구조함 | ASR | 청해진, 강화도 | |
훈련함 | ATH | 한산도 | |
정보함 | AGS |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 AGX-III} | |
잠수정모함 | ASL | 남양정·R, 다도해R | |
수리함 | ARL | 덕수R | |
수송함 | AKL |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 |
유조함 |
YO AO AOR |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
|
예인함 | ATA | 인왕R, 용문R, 도봉R | |
전투근무지원정 | 전투정 |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 |
근무지원정 | 숙영지원정(QB)R, 냉동정(RCM)R, 고속정지원정(YPK-A), 잠수지원정(DB), 구조지원정(YDT), 항무지휘정(YSB/HCB), 예인정(YTL), 기중기정(YD), 청소정(OS), 청수정(AWT/YWS), 항무지원정(LCM/HUB), 헬기이착함훈련지원정(YHE) | ||
기타 | 단정, 주정 | 고속단정(RIB), 인원이송상륙주정(LCP), 상륙주정(LCVP), 고속상륙주정(LCM) | |
유인기 | 심해구조잠수정(DSRV) | ||
무인기 | 수중무인탐사기(ROV), 무인기뢰처리기-II(MDV), { 무인잠수정(UUV)}, { 무인수상정(USV)} { 무인전력지휘통제함} | ||
타기관 함정 | 육군, 국과연 | 육군경비정육, 교량 가설 단정육, 선진과·R, 지심과, 미래과, 청해과 | |
※ 윗첨자R: 퇴역 함정 ※ {중괄호}: 취역 예정 함정 ※ ※ 윗첨자정: 정보사령부 소속 함정 ※ 윗첨자육: 대한민국 육군 소속 함정 ※ 윗첨자과: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함정 ※ 윗첨자나포: 적으로 부터 나포한 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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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 IB 개수를 받은 DD-921 광주함
FRAM II 개수를 받은 DD-916[1] 전북함[2]
1. 개요
1972년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군사 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여받은 함선으로 #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다가 2000년대 초에 전량 퇴역시킨 FRAM 현대화 개수를 받은 기어링급 구축함이다. 한국에서 인도 받은 후 시벌컨을 탑재하는등 부분적인 개조를 거치기도 하였다. 시벌컨의 위치는 함에 따라 격납고 위에 있기도 하며 갑판 중앙에 있기도 하다. 어뢰발사관 역시 갑판 중앙에 있거나 함교 앞에 있기도 하고 대함미사일 발사관이 일반적인 경사발사관이 있는 것과 터렛형 발사관이 있다. 함포는 초기에는 3개 다 있기도 하였지만 이후 상부 갑판의 포탑을 철거하여 2개로 줄이고 40mm 쌍열포를 붙이기도 하였다.2. 제원
충북급 구축함 忠北級驅逐艦 |
|||
이전급 | 대구급 | ||
다음급 | 광개토대왕급 | ||
표준배수량 | 2,658톤 | ||
만재배수량 | 3,516톤 | ||
전장 | 119m | ||
전폭 | 12.72m | ||
흘수 | 4.56m | ||
승조원 | 350명 | ||
최고 속력 | 36.8노트 (약 68.2km/h) | ||
항속거리 | 20노트 (약 37km/h) 순항 시 8,300km | ||
동력 | 기관 | 제너럴 일렉트릭 증기 터빈 × 4기, 비상시 발전용 GM 16-278A 디젤 엔진 × 4기 (총 60,000SHP) | |
추진 | 2축 프로펠러 | ||
레이더 | 대함 | AN/SPS-10B | |
대공 | AN/SPS-37 | ||
조기경보 | AN/WLR-1 | ||
사격통제 | Mk.37 | ||
탑재 헬기 | 알루에트 III × 1기 | ||
무장 | 1970년대 | 1980년대 | 1990년대 |
주포 | 2연장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 3기 | 2연장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 2기 | |
부포 |
보포스 4연장 40mm 대공포 × 2기 에머슨 2연장 30mm 대공포 × 1기[전북] 오리콘 20mm 기관포 × 11기[충북] |
시벌컨 × 1기[5] 에머슨 2연장 30mm 대공포 × 1기 |
보포스 2연장 40mm 대공포 × 1기 |
대함 | 4연장 RGM-84A 발사대 × 2문 | - | |
대잠 |
3연장
Mk.46 경어뢰 발사관 × 2기 Mk.10 헤지호그 박격포식 폭뢰 발사대 × 2문 |
3. 자매함
||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퇴역 || 건조사 || 비고 ||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
DD-95/915 | 충북[6] | 1944년 10월 29일 | 1972년 7월 5일 | 1972년 8월 26일 | 2000년 6월 30일 | Bath Iron Works |
미 해군 USS 셔벌리어 (DD-805) FRAM-II |
|
DD-96/916 | 전북 | 1945년 1월 28일 | 1972년 10월 30일 | 1972년 12월 28일 | 1999년 4월 30일 |
미 해군 USS 에버렛 F. 랏슨 (DD-830) FRAM-II |
||
DD-919 | 대전[8] | 1945년 8월 18일 | 1977년 2월 23일 | 1977년 7월 1일 | 2000년 3월 31일 | Consolidated Steel |
미 해군 USS 뉴 (DD-818) FRAM-IB |
JMS-301 |
DD-921 | 광주 | 1946년 3월 2일 | 1977년 2월 23일 | 1977년 7월 1일 | 2000년 12월 31일 | Bath Iron Works |
미 해군 USS 리처드 E. 크라우스 (DD-849) FRAM-IB |
YMS-503 |
DD-922 | 강원 | 1945년 7월 8일 | 1978년 7월 1일 | 1978년 9월 15일 | 2000년 12월 29일 | Federal Shipbuilding and Drydock Company |
미 해군 USS 윌리엄 R. 러시 (DD-714) FRAM-IB |
DE-72 |
DD-923 | 경기 | 1945년 3월 17일 | 1981년 2월 27일 | 1981년 5월 18일 | 1998년 8월 31일 | Consolidated Steel |
미 해군 USS 뉴먼 K. 페리 (DD-883) FRAM-IB |
DE-71 |
DD-925 | 전주 | 1944년 11월 20일 | 1981년 8월 11일 | 1981년 10월 14 | 1999년 12월 30일 |
미 해군 USS 로저스 (DD-876) FRAM-IB 삽교호함상공원에 전시중 |
출처
4. 상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이 함정들은 광주급(FRAM I 개량형)과 충북급(FRAM II 개량형)으로 재명명되어 총 7척이 취역, 1990년대부터 차례차례 퇴역하기 시작해서 2000년 이후 모두 퇴역하였다. 127mm 함포 6문에 하푼 함대함 미사일 8발까지 장비하고 있어서 화력은 출중한 편이었다.FRAM은 Fleet Rehabilitation And Modernization(함대재건계획)의 약자로, 냉전기 빠르게 해군을 확장해야 했던 미 해군이, 2차 세계대전 시기에 건조하고 예비로 보관중이었던 함정들에 미사일발사대와 사통장비, 레이더 등 현대 함정에 필요한 장비를 부착해 현대형 함정으로 만들어 써먹는다는 계획이었다. FRAM-I 은 한 척당 770만 달러를 들여 대잠로켓발사기, 어뢰발사관, 헬기 운용을 위한 갑판 개조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FRAM-II는 비용이 많이 드는 대잠능력 강화는 포기하고 한 척당 450만 달러를 투입해 어뢰발사관과 헬기 운용 등만 실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기어링급 구축함은 미국 내에서도 도태되어가는 전투함이었기에, 한 척에 수백만 달러의 돈을 쏟고도 5년에서 8년 정도의 수명연장 정도만 기대할 수 있었다.[10]
그러나 FRAM 사업은 동맹국에 장비를 공여하기 시작하면서 그 진가를 보였는데, 대한민국, 중화민국, 터키, 그리스 등 냉전기 동맹국 또는 친서방 국가들에 양도하면서 이들이 빠른 해군력 확충 및 강화를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으며, 당시엔 친미 성향이었거나 반미 성향이 강하지 않았던 파키스탄, 이란 등 제 3국에도 공여되면서 미국의 군사외교를 전술적, 전략적 양면으로 도왔다.
이런 과정에서 대한민국 해군에 양도된 충북급 구축함은, 비록 구형이지만 일단 구축함을 보유한 적이 없는 북한 해군 상대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차기 주력함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당연히 당시엔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경제 및 군사강국으로 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차기 주력함 사업 전에 공백을 채우는 수준으로만 사용하지 않았고, 해군의 귀중한 전력으로서 제 임무를 다했다. 강원함(DDH-922)이 한국 해군 특유의 사기급 포술 능력을 발휘, 작은 표적엔 조준도 힘든 5인치 쌍열포로 북한 해군의 소형 고속 간첩선( 반잠수정)을 명중시켜 격침시킨 기록도 있다.
다만 원체 낡고 녹이 많이 슬은 배인지라 1990년대 들어서는 물새는 구축함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기어링급은 애초에 미국에서도 퇴역시키려던 함체를 강제로 돈을 부어 살려낸 함정이었던 만큼, 함령 한계를 아득히 넘긴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운용된 노령함이었으며 "기어링급은 오직 해군의 강인한 정신력만으로 운용되고 있는 실정", "기어링급이야말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한국 해군의 운용력을 입증하는 실증적 존재", "함장으로 보임된 장교는 동기들한테 축하가 아니라 위로를 받는 실정"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빴다. 현재는 구축함 함장(대령 보직)에 보임된 인원은 장성 진급 대상자 급의 고급 인력이 아니면 보임되기가 힘들다. 대령이 지휘관을 맡는 전투함 자체가 귀하기 때문에 현재는 구축함 함장을 맡는다면 모두가 축하해주는 분위기이지만, 90년대에는 현대형 한국형 구축함의 전력화가 현실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시절이었고 울산급 호위함이 "최초의 한국형 구축함"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대령이 함장을 맡는 시절이었다.[11] 때문에 대령들 사이에서 기어링급은 "가기만 하면 고장이든 사고든 일이 터져서 제독은 물건너 가는게 분명한 기피 보직"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
전포사격을 실시하자 함내 전등이 다 깨지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12] 보통 육군에 입대한 인원들은 한국전쟁 때의 수통[13]을 지급받고 경악하지만 수통은 그나마 아무 기능 없는 물통일 뿐이고, 기어링급은 그보다 오래된 2차 대전 때의 군함이다. 그로 인해 다음 전력이 등장하고 제대로 된 전력화 이후에 이전 함급을 퇴역시키는게 보통의 퇴역 절차임에도, 대체함인 KDX-2의 취역 전에 모든 충북급이 예정보다 일찍 퇴역했다.
안전성의 문제 외에도 쥐에 얽힌 일화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그냥 쥐도 아니고 미국산 빅마우스(!)[14]가 대대로 터잡고 살며 부식 며칠분을 거덜내는 건 애교요. 자고 있던 승조원의 발을 물어 생살을 파먹은 경우도 있었으며(?!), 심지어 일과시간 동안 천정고리에 접어 매달아 둔 침대를 점호시간을 앞두고 펼쳤더니 그 사이 침대 속에서 쥐가 새끼를 깠더라는 경험담도 있었다. 이 때문에 동급 함정에 근무하는 의무병의 공식 과업중에 방역 활동이라는 명분으로 쥐 잡기도 있었으며 함장의 재량에 따라 쥐를 많이 잡은 수병에게는 쥐 O마리당 휴가 1일 추가식으로 포상이 부여되기도 했다. 그래서 규정상 금지되어 있음에도 몰래 수병들이 쉽캣을 키운 함도 있었을 정도.[15]
쥐들의 민폐가 이 정도였다면 웃고 넘어갈 일화의 소재로 기억될 수 있었겠지만, 이 쥐들은 결국 DD-919 대전함에서 대형사고를 치고야 만다. 대전함의 퇴역 직전인 1996년, 쥐들이 전선 피복을 갉아먹은 탓에 함내 합선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한때 탄약고 유폭 위기까지 갔던 이 대형 화재는 이틀간의 사투끝에 간신히 진화됐고, 대전함은 1년여간의 복구작업 후 교육사 실습함으로 운용되다 2001년 퇴역했다. #1 #2 #3[16] 함내에 쥐가 사는 문제는 현재 운용 중인 신형함에서도 생기는 것이긴 하나, 현재는 주기적으로 세스코 등 외주 정비용역을 불러 해결하고 있다.
미국산 쥐가 타고 있었던 만큼 승조원들에게 구전되는 비슷한 맥락의 군대 괴담도 있었는데 바로 태평양 전쟁 당시 해당 구축함 내부에서 전투중 카미카제 공격 등에 의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군수병 귀신 목격담이다. 아예 "마주쳤을 때 절대 쫄지 말고 양키 고 홈! 하면 서럽게 울면서 사라진다."거나 "비행갑판에서 갑판장이
이렇게까지 기어링급이 오래 운용된 이유는 KDX 시리즈가 나오기까지 꽤 오랜 세월 동안 한국 해군에서 유일하게 헬기 운용이 가능한 함정이었기 때문이다.[19][20] 원래는 헬기 운용능력이 없었으나 미 해군에서 FRAM 개수로 헬기 데크와 격납고를 장착했다. 미 해군에서는 1960년대 개발했던 DASH 무인 대잠헬기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DASH가 실패하면서[21] 고정 대잠헬기는 없이 운용되었고, 한국 해군에서는 알루에트 3 경 스카웃 헬기를 운용하였으며 대전차미사일을 이용한 간첩선 격침 전과도 올렸다.[22]
알루에트 3퇴역 이후에는 링스 헬기를 탑재하였다.[23] 일부 함들은 아스록 발사기를 단 채로 들여왔는데, 정작 실탄은 한 발도 구매하지 못했고, 퇴역할 때까지 아스록을 운용하지 않았다.
충북급 중 강원함(DD-922)은 월리엄 러쉬라는 이름으로 6.25, 즉 한국 전쟁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2000년 12월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엔 창원시의 창원(진해)해양공원에서 전시용으로 운용 중이다가, 노후화로 인해 2014년 8월부터 출입이 제한되었고, 2016년 10월 안전진단 결과 곧 침몰할 것으로 예측되어 한동안 승함견학은 통제하고 공원에 계류 전시만 하다가 결국 철거 및 스크랩 결정과 동시에 해군에서 강원함을 회수, 2016년 11월 20일 완전히 퇴역하였다. #
그 외에도 퇴역한 기어링급들의 일부인 전북함(DD-916)은 강원도 정동진 강릉통일공원[24]에, 전주함(DD-925)은 당진시 삽교천 삽교호 해상공원 등에 전시용으로 쓰이고 있다. 함포나 레이더 등 거의 모든 것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다만 조수간만의 차가 크기도 하지만 관리상 편의를 위해서 그냥 배 밑에 받침을 놓고 사실상 해저면에 고정해버렸고 보존칠도 두껍게 했다. 서비스 공간도 개조가 많이 되어 있어서 이제는 물에 뜰 수 있는 배는 아니고 그냥 기념공원의 일부가 되었다. 바로 옆에는 운봉급 상륙함 화산함이 배치되어 있다.[25]
5. 기타
충북급이라는 클래스네임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함형인 DD, 혹은 원조국인 미국의 클래스네임이었던 기어링급으로 많이 불렀다.[26] 다만 충무급, 대구급과는 달리 기어링급이라는 원조국 클래스네임에서 유래한 별명이 있던 건 다소 특이하다.강원함은 1983년 무장 간첩선 침투 사건 때 알루에트 3 헬기와 함께 간첩선을 격침시킨 함이다.
1990년대까지 운용 하다가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진수 및 취역 하고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계획 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더 이상 충무급 구축함( 플레처급), 대구급 구축함( 알렌 M. 섬너급)처럼 불필요한 구축함이 되었고 어차피 거함거포주의 시절 때 주력으로 사용되었던 낡은 구축함이라서 2000년대에 충무급, 대구급들과 함께 전량 퇴역했다.
2022년 현재는 전주함이 삽교호 함상공원에 전시된 걸 제외하면 전부 스크랩된 상태. 삽교호 함상공원에 전시중인 전주함은 어린이날과 같은 행사에는 축포를 발사했다고 하지만 현재는 안하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충북급이지만 함교 모양이 다른 경우가 있다. 전북함은 함교가 기존 기어링급과 똑같은데 광주함은 함교가 현대 군함의 함교와 비슷하다.
강릉 통일공원에 전시중인 전북함은 곧 해군에게 반환될 것으로 보인다. 너무 낡아서 관리가 힘들기 때문. 하지만 네티즌들은 "왜 지들이 제대로 관리 못한 걸 폐기처분하려고 하냐."며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에 전시 중인 전주함은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미국은 기어링급 구축함은 물론이고 기어링급 구축함보다 오래된 플레처급 구축함을 아직도 전시하고 있다.[27] 이후 결국 전북함은 스크랩 처리되었다. #
FRAM II 개조를 받은 충북함과 전북함은 특이하게도 함교가 이중구조다. 함교 안에 함교가 또 있다. 겉으로 보면 일반 군함처럼 네모난 창문으로 둘러진 함교인데 안에 동그란 창문들이 둘러진 함교가 들어있고 함교 내부는 녹색으로 도색되어 있다.[28]
전함소녀에서는 5번함 강원이 국내서버 역할을 했던 글로벌 서버에서는[29] 기타 소속, 중국 서버에서는 U국 소속으로 등장한다.[30]
[1]
DD-96에서 개칭
[2]
나중에 함교 앞에 있는 함포를 철거하고 40mm 쌍열포를 붙였다
[전북]
[충북]
[5]
전북은 2기
[6]
이 함정의 마스트가 해군 보급창 건물 앞 연병장에 설치되어 있다.
[7]
노후화로 2021년 스크랩처리 되었다.
[8]
퇴역 후 스크랩 과정에서 함수 5인치 주포와 마스트를 남겨 4번 국도 계룡대 진입로에 전시하고 있다. 옆에는
블랙이글스 스페셜 도장 처리된
F-4 팬텀 II도 전시되어 있다.
[9]
소해함 옥천함, 참수리급 고속정과 함께 진해해양공원에 전시되었으나 노후화로 인해 침몰할 수 있다는 전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스크랩 처리 되었다. 현재는 그 자리에
포항급 초계함 진해함이 대신 전시되어 있다.
[10]
참고로 1960년대 당시 1달러는 현재보다 달러 가치가 높아서, 노동자들이 가볍게 먹을수 있는 도시락 3통을 살 수 있는 비용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현재 원화가치로 한 척당 최소 2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한 것이다.
[11]
물론 울산급은 호위함이었지만, 도입사업 자체가 "한국형 구축함 사업" 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되어 시작된 사업이었고, 사업을 주도했던 엄도재 제독이 "구축함"의 함포가 O-1 Deck(쉽게 말해 갑판 2층)에 있으면 간첩선을 잡기 힘들다는
황정연(당시 해군참모총장)의 말에 "구축함"이 간첩선을 잡아야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라고 반문했다는 기록이 있는 만큼, 당시 해군에서는
울산급 호위함을 구축함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선체번호도 지금 구축함에 부여되는 900번 대 번호가 부여되었다.
[12]
앞선 문단에 기재된 함교 앞 5인치 함포가 철거되어 40mm 대공포로 교체된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발사 충격이 함교와 CIC에 그대로 전달되어 레이더, 통신장비 등의 전원이 나가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기어링급이 등장하던 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진동과 충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아날로그 장비가 대부분이었지만, FRAM 개량을 받으며 자이로나 사통장비같은 진동과 충격에 민감한 디지털 장비가 추가되면서 발생한 문제이다. 무장의 운용으로 인한 진동이나 충격은 설계단계에서는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군함 설계-건조 시 큰 장애요소로 뽑히는 요인중 하나로 현재 운용중인
인천급 호위함의 운용 초창기에도 발생한 문제이다. 대형 군함의 설계는 고사하고 운용과 유지조차 서툴렀던 70년대 당시 대한민국 해군에 이런 문제는 아주 치명적이었지만, 북한의 위협이 현실적이었던 시기였기에 악으로 깡으로 운용되었다.
[13]
심지어 과달카날 전투 때의 수통(1942)을 지급받기도 했다.
[14]
예비역의 증언에 따르면 정말 잘 먹고 잘 큰 놈들은 거짓말 안보태고 현재 유해조수로 지정된
뉴트리아 정도의 크기로 보면 된다고...
[15]
일종의
신병 놀리기로 보일 수 있는데 이 기어링급 구축함을 비롯하여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은
충무/서울/부산함이나
대구/인천함,
운봉함 등 미국산 쥐가 서식하는 구형함정에 신병이 전입온 경우 함내에서 잡은 쥐를 향해 신병이 경례를 하도록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 쥐가 짬밥이 더 많다는 이유로...
[16]
역시 미국에서 받아온 구형함인
알렌 M. 섬너급 구축함과 운봉급
LST, 기어링급이 물러난 지 한참이 지난 2010년대까지 운용된
평택급 ATS에도 쥐와 관련된 각종 일화들이 전해진다.
[17]
사실 충북급이 아닌
충무급 정도만 가면 의외로 이 괴담에 신빙성이 붙긴 한다. 얘네는 최초 투입이 1944년 남태평양 전역이었던지라 필리핀 해전, 레이테 만 해전 등 굵직한 전투들을 겪었기 때문. 거기에 서울함(DD-92/912)는 진짜로
카미카제 공격을 받아 미군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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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식의 괴담은 미국에도 많다. 예를 들면
에식스급 항공모함 호넷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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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는 하지만, 그 당시 해군은 이걸 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상당히 오랫동안 "한국형 구축함"이라 불리던 울산급 FFK 시리즈를 설계할 때, 헬기갑판을 두는 안도 있었지만 기각했다는 증언이 있다(엄도재 제독 회고록). 지금이야 호위함급 이상의 수상함에 헬기 갑판과 격납고 설치는 필수가 됐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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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급 구축함에도 헬기갑판 및 격납고가 있었긴 한데, 원체 작아서 헬기 운용이 안 되었던 바람에 충북급보다 일찍 퇴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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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무인헬기에 대해서는 본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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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산 전쟁기념관에 83년 일자가 적힌 선박 킬마크를 가진 기체가 전시되어 있으며, 이 날짜가 북한 간첩선이 격침되었던 일자인 관계로 실제 킬마크를 기록한 알루에트가 아닐까 추측되기도 한다. 그러다가 기념관 정비사업 때 이 킬마크가 지워졌다가 다시 그려지는 해프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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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입장에서 보면 파견 근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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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노후화 문제로 2021년 7월부터 관람이 중단되었으며 매각 후 해체가 확정되었다.
# 이렇게되면 전주함이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기어링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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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수간만 때문인지 몰라도 흘수선부분이 녹과 뻘에 더럽혀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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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내에서는 함급을 말할 때 OO급이라는 네임 대신 함형을 많이 쓴다. 세종대왕급 구축함을 DDG로, 상륙함들은 LST로 부르는 식이다. 개별 함정을 말할 때는 함 이름으로 말하는데, 이를 따라서 클래스 내 1척밖에 없는 배들이나 고속정 등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되어 있는 배들은 함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청해진, 참수리, 물개 등). 함급에 별명이 있다면 그걸로 불리기도 한다(윤영하급=왕참, 포항급=피철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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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강릉 시에서 수중공원 조성을 위해 퇴역차량들을 수장했는데, Lvt-4, M4 트랙터 같은 박물관에 보내야 할 희귀 차량들이었던지라 썩 좋은 시선을 못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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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이오와급 전함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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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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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원도 한때는 개장 후 국적이 미국으로 변경되었으나 2020년 6월 글로벌 서버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 다시 국적이 기타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