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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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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보배드림 곰탕집 성추행 판결 논란 3심 판결
12월 19일 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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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이천 경찰 자살 사건
3월 16일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4월 17일 한국 페미니스트 명탐정 코난 사과 요구 사건
5월 10일 제 1회 안티페미니스트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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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대사 수정 논란
8월 11일 기안84 웹툰 '복학왕' 여혐 논란
8월 15일 서울시 코로나 19 구상권 동영상 논란
10월~ 네이버 웹툰 검열 논란
11월 12일 젠더 미디어 〈slap〉의 조용한 학살 동영상 논란
11월 19일 비동의간음죄 녹취금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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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
2.1. 공무원이 사회복무요원 험담글을 네이트 판에 게시2.2. 사회복무요원 본인의 1차 반박문 게시
3. 진행
3.1. 커뮤니티 확산 및 실제 근무지 발견3.2. 1차 사과문 게시3.3. 2차 사과문 게시3.4. 감사 착수3.5. 성 대결로의 확산3.6. 사회복무요원의 2차 반박문3.7. 사회복무요원이 여성 공무원의 추가 해명에 반박하는 인터뷰
4. 후속 조치/결과5. 다른 문제6. 타 지역 유사 사건

1. 개요

행정복지센터 시보 근무 중이던 지방직 사회복지직 여성 공무원이 해당 센터 사회복무요원을 험담하는 글을 네이트 판에 게시했지만 사회복무요원의 주장으로 진실이 드러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전반적 인권 침해 실태가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된 사건. "마스크 공익 사건"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제 노동 기구(ILO) 입장에선 자신들 29호 협약상 공익요원을 강제노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지만 한국은 29호에 비준하지도 않았고 법률상 합법이기 때문에 공익요원의 강제 노동 피해 논란이 국내외로 불거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무요원 강제노동 문서에 더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2. 발단

네이트 판에 올린 글 말고 이전에 전한길 한국사 네이버 카페에서도 해당 사회복무요원을 험담하는 글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카페 가입해야 볼 수 있음)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해당 시보 공무원이 글을 삭제하고 카페 탈퇴를 해 버렸다. 당시 그 시보 공무원이 올렸던 카페에서 원글은 캡처본으로도 남아있 지 않다.

2.1. 공무원이 사회복무요원 험담글을 네이트 판에 게시

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11시 51분, 즉 일과 시간[1]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던 3개월차[2] 시보기간 중이던 여성 공무원이 네이트 판에 '꽃쩡'이란 닉네임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원글을 그대로 올렸기 때문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잘 맞지 않다는 걸 유념하고 보자.
{{{#!folding 네이트판 꽃쩡(옥련2동 여성 공무원) 글 [접기 · 펼치기]

공익근무요원때문에 힘들어요(개빡침)
꽃쩡 2019.12.19 11:51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동사무소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일하면서 다른 근무환경은 너무 좋으나 공익근무요원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ㅜㅜ

저희동사무소에 공익근무요원이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일을 안합니다...
공익은 거의 잡일들을 시키거든요
다른일들은 개인정보때문에 시키지를 못하고
정말 사사로운 잡일만 시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조차 안하려하고
앉아서 에어팟끼고 핸드폰만 합니다.
정말 매일같이 근무기피를 하니 꼴도보기싫더군요
제가 스캔해달라는 부탁도 듣기싫어할 정도로요
그런데 오늘 제가 물건 봉투에 배분해서 담아달라고 부탁좀 했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굳더군요ㅎㅎ
그래도 해주긴 해줬습니다.

그러고나서 팀장님이랑 저보고 자기가 배분한 물건 잘못배분해서 오류난거 있을거라고 그거는 저보고 책임지라고 하더라고요ㅋㅋ
갑자기 지 잘못을 저한테 책임전가하니까 확 열받더라구요
물론 별거아닌 일이라 큰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근무기피했던 행동들과 책임전가가 합쳐지니 열이 확받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팀장님께서 저를 불러서 따로 좋게 말씀하시더군요
근데 그걸 또 공익이 들은겁니다
그래놓고 하는소리가 자기 뒤에서 하대한다며 공익 함부로 대한다고 신문고에 올리고 민원넣겠다네요ㅋㅋㅋ

아니 지금 이렇게 추운날 다른 군인들은 동원훈련에 하루하루 힘들게 일하시는데 자기는 따뜻하게 앉아서 근무기피하는거 보니 열이 더받네요ㅎㅎ

또한 알고보니 공익끼리 주고받는 사이트가있어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주고받아서 서로 일을 안하려한다는겁니다

이런 공익들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ㅜㅜ

참고로 이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어 공익을 신고했으나 얘가 대체로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계속 남아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합니다..
파일:1577090880.jpg
}}}

공무원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공익(사회복무요원)이 일을 안 한다면서 본인은 사사로운 잡일만 시켰는데 안 하려고 한다며 근무기피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

2.2. 사회복무요원 본인의 1차 반박문 게시

2019년 12월 23일 해당 사회복무요원 디시인사이드 공익 갤러리에 다음과 같이 글을 올렸다.
{{{#!folding 디시인사이드 사회복무요원 1차 반박문 [접기 · 펼치기]

야념글에 공익근무요원 때문에 화나요 이거 공익본인이다
ㅇㅇ(110.70) 2019.12.23 19:15
아니 평소처럼 야념글 보다가 내얘기 나와서 화들짝했네.. 일단 본인은 현역군인이였는데 일병5호봉까지하다가 군대에서 허리다쳐서 허리디스크 공익으로 바뀐 동사무소 공익이다.

일단 사건의 발단을 설명하자면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만5천장이 온거임 근데 나보고 이걸 30장씩 분류하라는거임 그래도 내가 평소에 일시키면 고분고분 다했거든 진짜 구라안치고 하루종일 내내 나혼자 2주동안 계속했다 나혼다 시키드라 하루는 너무 힘들어서 휴가나온 군인친구 불러서 점심밥 저녁밥 영화팝콘까지 비용대주면서 일도와달라고할정도로 해가디고 겨우해냈다.

그래서 마스크 30장씩묶은거 상자에 다시 넣으라길래 다넣고 일마무리했다. 그후 일주일후에 갑자기 통장별로 마스크 묶은거 다시 꺼내서 큰 봉투에다가 넣으라고 시키드라 ㅋㅋ 어이가없는게 처음부터 봉투주고 하라고했으면 일 두번할이유없는데 내입장에서 화나지않노

그래도 참노예라서 한 30퍼쯤하고 창고에 있는쪽으로 가서 남은거 하고있는데 나혼자 3만5천장 하다보니깐 오류가 생길수밖에 없지않냐? 그래서 내가 그랬음 “이거 저혼자 3만5천장하는거라서 오류 생길수밖에 없다고 근데 저는 이업무에 담당자가 아니기때문에 책임질수없다”라고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화난얼굴로 내공익 담당자한테 나 혼내라고 했겠지? 그러니 담당자공무원이 와서 숙직실에서 나한테 주의주는거임

근데 숙직실 옆이 탕비실인데 그여자 공뭔이 다른 공무원한테 큰소리로 내뒷담까더라고 나참 어이가없어서 나랑 남자담당자 얼타고있고 나개빡쳤는데 참고 남자공뭔한테 지금 내옆에서 욕하고있는거 보이냐고 이거 참아야되냐고 하니깐 내 담당자가 주의준다고 하고 끝남

그후 점심시간지나고 그여자공뭔이 찾아오더라 처음에는 사과하는줄 알았는데 내가 앞으로 주위를 잘살피고 욕하라고 했는데 나보고”일부러 큰소리로 욕한거라고” “듣고 느끼라고 욕한거라고” 하더라 ㅋㅋ 여기서 어이가털렸고 “군대보다 편한거 아니냐고 참고하라고” 이러더라 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니그래도 3만5천장은 너무 많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왜 도와달라고 안했냐고 그러더라 ㅋㅋㅋㅋ 내가 웃긴게 거기서처음일할때 도와달라했는데 웃으면서”열심히 하세요” 이러면서 가더라 ㅋㅋㅋㅋㅋ 그후에 지금 정치질당해서 구청으로 옮길까 생각중인데 념글보고 맘정했다. 갈땐가더라도 정치당한거 풀고가련다 ㅋㅋ 후기 올릴테니 와드박아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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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음과 같은 글을 사진과 같이 올렸는데 사진에 찍힌 박스의 양은 한 사람이 하기엔 부담되는 양이었다. 괜히 군대 휴가 나온[3] 친구한테 부탁해서 도와 달라고 한 것이 아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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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글쓴이는 현역병으로 입영해서 일병 5호봉까지 복무하던 중 허리를 다쳐 허리디스크로 인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사람인데 구청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마스크 35,000장을 내려보냈는데 이걸 위의 여자 공무원이 30장씩 분류하라 시켰고 이걸 2주 동안 계속 작업을 실시했다고 한다.[4]

겨우 마무리를 했더니 일주일쯤 후 분류한 마스크를 다시 꺼내서 큰 봉투에 다시 넣으라고 시켰는데 화가 났지만 참고 다시 작업을 진행해 30% 정도 진행했다. 그러다가 많은 업무를 혼자 하다보니 오류가 생길 수도 있으며 자신이 담당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팀장과 여자 공무원에게 털리게 된 것이다.

특히 여자 공무원은 주변 공무원들에게 큰 소리로 자기 뒷담화까지 했다고 하며 나중에 점심시간 이후 여자 공무원이 자기를 찾아오길래 뭔가 했더니 아까 큰 소리로 뒷담화친 것은 일부러 듣고 느끼라고 큰 소리로 욕한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5] 그러면서 군대보다 편한 거 아니냐면서 참고 하라는 발언까지 들었다고 한다.

이 말도 어불성설인 게 공익, 즉 사회복무요원으로 가는 사람들은 상식대로면 현역병으로 못 갈 사람들이기 때문에 병역면제여야 옳지만 국가에서 병역의 일환으로 끌고 가서 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 보고 군대, 즉 '현역병보다 편한 주제에' 같은 말을 내뱉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는 일이며 여성은 병역 의무를 포함한 국방의 의무에서 선천적으로 열외되어 있으면서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병역 의무를 수행했거나, 하고 있거나, 해야 할 남성들이 듣기에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 사건의 피해자인 공익은 위에 나온대로 현역으로 복무하다가 일병 5호봉을 달고 허리디스크로 인해 공익이 되었으므로 저런 말을 듣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다.

3. 진행

3.1. 커뮤니티 확산 및 실제 근무지 발견

네이트 판 삭제됨
뽐뿌
디시인사이드 공익 갤러리
보배드림
에프엠코리아
PGR21

이렇게 되자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글을 올린 디시인사이드 공익 갤러리뿐만 아니라 인벤, 인스티즈, 이토랜드, 에프엠코리아, 뽐뿌 등등 많은 커뮤니티들에서 여자 공무원에 대해 비판 및 비난의 목소리가 크게 일어났고 이 여자 공무원이 어디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고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있는 곳으로 착각했다가 나중에 유저들이 구글링 등을 통해 검색한 결과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임을 알게 되었다. 동사무소 홈페이지에 담당부서와 실명, 업무 전화번호가 그대로 게제되는 특성상 본명까지 다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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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1차 사과문 게시

그러자 국민신문고를 시작으로 인천광역시청 시민청원(옥련2동 주민센터 소속공무원의 인격모독을 고발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국민권익위원회, 군인권센터 등에 민원을 넣었다는 인증이 엄청 올라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해당 여자 공무원이 근무하던 행정복지센터를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넣기 시작했는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여자 공무원이 자기가 네이트 판에 썼던 글을 삭제하고 나서 2019년 12월 24일 12시 경 사과문이란 걸 올렸는데...
{{{#!folding 네이트판 꽃쩡(옥련2동 여성 공무원) 1차 사과문 [접기 · 펼치기]

공익근무요원 관련 사과문입니다.
꽃쩡 2019.12.24 12:02
우선 죄송하단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되리라 미리 생각하지 못한 점 또한 죄송합니다.
해당 공익근무요원과는 어느정도 대화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적으로 제 행동에 문제가 있었고,
대화를 통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잘못된 인식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다시는 섣부른 생각과 행동 고쳐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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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캡처본

이걸 본 유저들은 '저게 사과문 맞느냐?'며 비판을 쏟아냈고 이에 여자 공무원이 사과문을 지웠다.

3.3. 2차 사과문 게시

다음 날 2019년 12월 25일 9시 경에 재차 사과문을 올렸는데
{{{#!folding 네이트판 꽃쩡(옥련2동 여성 공무원) 2차 사과문 [접기 · 펼치기]

공익근무요원 사과글입니다..죄송합니다
꽃쩡 2019.12.25 09:06
우선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하여 그리고 해당 공익분과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밤새 저의 잘못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로 옮겨 적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쓰기 위해 자필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펜을 들었고, 이글은 변명이 아닌 해명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어제 올린 사과문은 제가 경황이 없X[6]어서 두서없이 쓴 점도 있었고, 워낙 크게 이슈가 돼가고 있어 해당 공익분과 상의 후에 죄송하다는 사과문만 올리기로 하여 많은 분들의 분노를 또한번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또한 마스크 관련 해명을 하자면...
우선 마스크가 들어온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11월 초~중반으로 기억합니다.
총 들어온 갯수는 3만 6백개였고 그 당시 저는 업무량이 너무많아 마스크 분리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신규인 저의 업무 속도는 느렸기에 분리작업을 공익분에게 부탁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익분이 너무 감사하게도 도와주셨고 덕분에 일을 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절대 하루이틀주면서 끝내달라 하지 않았습니다. 날짜에 기약이 없어 쉬엄쉬엄 하시라고도 했구요...
그러고나서 며칠 전 논란이 되었떤 봉투에 담는 일은 묶어 뒀던 마스크를 해체작업하라는게 아니라 묶여있는 채로 봉지에 개수별로 넣어달라고 부탁드린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화냈던 부분을 말씀드리자면(물론 전부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어제 공익분과 대화하며 화해한 내용이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개수 틀린거 있는데 담당자가 책임지겠죠'라는 말을 '개수 틀린게 있을수도 있다'라고만 하셨더라면 힘들게 고생하셨던거 아는데 괜찮다고 제가 나중에 검수해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누굴 탓하는 게 아니라 저의 심정을 표현한 거라 언짢을 수도 있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제가 도와주신 분에게 화를 낸 것은 무조건적으로 잘못되었기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붙이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킨 뒷담화 부분에서는 정말 해명할 여지가 없이 잘못한 부분이기에 두 말이 필요없이 저의 불찰이고 저의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절대 두번다시 이런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경솔할 행동들은 두번다시 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공익분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작은 저의 불씨로 인해 힘들게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노여움을 샀다면 고개숙여 사과드리고 당분간 자숙하는 마음으로 지내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7]
차마 사과문에 말하기 어렵지만...
부모님 욕, 인격 모독이나 심한 욕설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 난무하다고 합니다. 제 잘못에 대한 욕은 달게 받겠으나 부모님 욕이나 성 차별적인 발언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죄송한 마음을 담고자 손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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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캡처본, 원문 1, 원문 2

사과문을 잘 보면 마스크 개수를 은근슬쩍 30,600개였다고 정정했으며 마지막 부분에 자기 부모님 욕이나 심한 욕설, 성차별적 발언 등을 자제해달라고 적어 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자 또 사과문을 삭제했다.

3.4. 감사 착수

제보가 이어지자[8] 이후 당 동사무소에서 공무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공무원과 공익은 서로 합의한 상태지만 모두 극도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천시 김국환 의원(연수구 제3선거구)이 공익과 통화하였는데 "인터넷 상에 두 사람 모두에 대해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 양 당사자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자 공익은 "울면서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하더라."라고 이었다. 여자 공무원에 대해서는 "직접 통화는 하지 않았지만,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

이후 사회복무요원은 연수구청 본청으로 근무지 재배정되었고 여자 공무원은 발령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9] 발령취소를 한다면 시보기간 중이므로 일정기간 발령을 내지 않는 경우 자동면직이 된다고는 하지만 과연 발령은 안 내고 자동면직을 시킬까?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해당 사회복무요원에게 2주 동안 80시간 줘서 일 시켰으니 무리한 업무가 아니라고 하거나[10] 자기들은 모로쇠로 일관하였다. 한 민원인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이뤄진 인터뷰에서 그 여자 공무원은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업무에 태만했다고 주장하며 CCTV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고[11] 사회복무요원의 반박문 내용이 과장된 게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기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욕설/비하를 듣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 여기에 다른 사람이 그 여자공무원과 전화한 후 음성 녹음된 것을 올렸는데 그 공무원이 전혀 반성하는 것 같지 않고 오히려 '본인 피셜' 등 공무원이라면 자제해야 할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또 분노가 터져나왔다. #

3.5. 성 대결로의 확산

논란이 확산되자 남초 커뮤니티 여초 커뮤니티의 반응도 정반대로 나뉘었다. # 기사에 따르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자 공무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들은 "허리디스크로 전환되어 온 사람한테 그 많은 양을 혼자 시키냐?", "군대도 안 다녀왔으면서 비교할 수는 있느냐.", "시보 상태에서도 저 지경인데 경력이 쌓이면 얼마나 심할지 상상도 안 된다."라는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이외에는 남성의 독박 병역에 대한 불만, 그냥 공익을 비하하는 댓글도 어느 정도 달렸다.

전반적으로는 갑질에 대한 비판이 주류 의견이었지만 아래의 여초 커뮤니티의 행보로 인해 남성만의 군복무에 대한 논쟁으로 의견이 확산되며 성 대결 구도의 양상으로 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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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쭉빵카페에서는 "공익 보면 꿀 빤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얼마나 일을 안 했으면 그랬겠느냐. 공무원이 불쌍하다.", "저것도 안하면 공익을 왜 하는 것이냐." 등 공무원은 쉴드치고 사회복무요원을 까내리는 여론이 형성됐다 #. 이들은 공익 갤러리에 몰려와 계속 어그로성 글들을 올리고 인터넷 기사에도 좌표를 찍어 댓글조작질까지 자행했다. # 여기에 개념글로 올라온 글들 중 그 공무원에게 불리할 만한 것들을 신고넣어 삭제시키고 심지어 인천 연수구 새울전자민원창구 인천광역시청 시민청원에까지 좌표를 찍어 다른 사건과 물타기를 하며 부당해임이란 글들을 올리며 테러를 자행중했다. 쭉빵카페(대형 여초)에서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테러 선동 하지만 남성 중에서도 극우 및 꼰대, 노예 마인드를 가진 자들이 쓸데없는 군부심을 부리면서 공익을 조롱하는 데 동참하기도 했다.[12]

한편 언론 기사에 따르면 인천시 김국환 의원은 "이번 사건이 남녀 성별 문제로까지 번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당사자 간에는 합의가 된 상태다. 앞으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하고 # 한 유튜버가 기사가 든 후 김 의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을 보면 "본인이 12월 25일 민원을 접수했고 다음날 2시에 구의원들하고 해당 동에 가서 동장에게 상황보고 받았는데 아직 구청장에겐 보고가 안 된 상태고 동향보고를 안 했었다. 그래서 연수구 감사실에 보고를 해서 조치를 하게끔 파악하라고 했고 해당 공무원이 시보 기간이라고 들었는데 징계를 받으면 임용 안 될 수도 있겠다고 들었는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고 자기 의원들이 판단할 상황은 아닌 거 같다. 자기(김 의원)는 징계하라고 주장 안 했다. 감사기관이 있으니까 그 결과에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

3.6. 사회복무요원의 2차 반박문

2019년 12월 31일 해당 사회복무요원 디시인사이드 공익 갤러리에 2차 반박문을 게시했다.
{{{#!folding 디시인사이드 사회복무요원 2차 반박문 - 사진 생략, 문단 편집 [접기 · 펼치기]

안녕하세요 마스크 공익입니다.(해명문)
마스크공익(223.197) 2019.12.31 18:40:42
먼저 감사의 인사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대충 아실 겁니다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인 공무원을 용서? 하면서 일이 한 단락 되는 것 같더니 동사무소 직원들의 저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고 다녀 이 애 해명글을 썼습니다. 먼저 인터뷰를 토대로 해명을 하겠습니다.

인터뷰에는
1:마스크 업무를 주면서 저에게 다음 주까지 하루에 10%씩 하면 된다며 기한을 명확히 주셨습니다.

2:그리고 마스크 분류 업무를 도와주셨다고 하셨는데 하나도 안 도와주셨습니다 오히려 현역 친구를 불렀음 에도 하나도 도와주시지 않으셨습니다.

3:마스크 업무를 하는 도중에 다른 업무를 시키지 않았다. 이 부분도 문제가 있습니다. 마스크 업무를 하는 동안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종이 등등을 스캔 시키는 업무 시키고 파쇄기에 담겨있는 종이를 갈아끼우고 청소를 시키는 등 다른 업무를 시켰습니다.

4:허리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가는 일은 시키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사진 몇 장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모든 사진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허리에 부담 가는 업무를 시키신 적이 무척 많았습니다. 제가 허리가 아파서 공익을 왔음을 알면서 저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허리에 부담 가는 업무를 “남자 직원이 없으니 공익 씨가 해줘요”라는 식으로 저에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가 밥을 같이 먹자고 하자 그런 걸 왜 먹냐라도 말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저의 동사무소가 “기초수급자”들에게 나눠드릴 김치를 중금속이 풀풀 날리는 지하주차장에서 김장을 하는 사진입니다 직접 보시면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김장을 하는데 필요한 무거운 책상들 재료를 옮기는 일을 허리가 안 좋은 저에게 시키셨습니다.

5. 병가에 제한을 둔 적이 없다.
저는 허리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허리는 복무를 하는 동안 더 안 좋아질 뿐 좋아진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병가를 쓸 때마다 병가를 너무 많이 쓰는 거 아니냐 등 눈치를 주시고 병가의 결제방식을 어렵게 바꿔 병가를 간접적으로 못쓰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은 치과를 가야 돼서 반가를 쓰니 치과 정도는 연가를 사용하는 게 맞지 않냐 등 저의 병가 사용 권리를 제한했습니다.

6. 뒷담은 한 적이 없고 오해일 뿐이다. 이 말을 듣고 제일 화났습니다 저는 녹음본이 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뒷담이 한 것을 인정하는 녹음본과 그분이 저에게 들으라고 했다 일부러 큰소리로 했다 느끼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씀하신 부분의 녹음본이 있습니다.

7. 저의 근무태만 관련 인터뷰를 봤습니다. 그네 대한 증거는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CCTV를 보여줘서 증명을 하신다고 했는데 저어대한 CCTV는 저의 허락 없이 못 봅니다 허락도 안 해줄 겁니다. 증거 없는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동사무소 직원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저에게 진심 담긴? 사과를 해서 제가 처음에는 용서해줬지만 그것이 악어의 눈물임을 깨달은 지금은 더 이상의 용서는 저에게 독이 됨을 깨달았습니다.

8. 더 이상의 용서는 없습니다. 모든 일은 법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특히 저에 대한 신상을 파시는 분과 욕하시는 분들은 지금 자료수집 중입니다. 그리고 병무청과 구청에서 저에 대한 공가 처리 → 임무수행 중 허리 관련 공가 처리가 안된다는 입장을 들었습니다.

9. 사회복무요원들 아니 강제징용자들도 인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시당해왔습니다. 더 이상의 인권유린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저 위대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마스크 공익이었습니다.
앞으로 저같이 인권이유린당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아카이브[13]

위의 여자 공무원의 해명과 사과문 전체에 대한 반박글을 올렸는데 사실상 참다참다 마스크 사건에서 폭발해서 터졌을 뿐 이전부터 공무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여러 방면으로 공익을 부려먹었다는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공익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왔다. 해당 반박문은 삭제되었다가 2020년 1월 2일에 복구되었다가 다시 삭제되었다.

2019년 12월 31일에 관련 내용이 기사로 보도되었다.

파이낸셜뉴스 - “사회복무요원도 인권이 있다”.. ‘마스크 공익’의 호소 [헉스]

기사에 의하면 피해 사회복무요원은 "이후 제가 용서한 것처럼 일단락되더니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업무를 도와줬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은 시키지 않았다', '병가에 제한을 둔 적이 없다'라는 등 얘기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즉 가해자인 여성 공무원이 다른 매체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내용을 왜곡했고 피해 사회복무요원은 그것이 거짓이라고 한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은 "허리가 안 좋아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병가를 너무 많이 쓰는 것 아니냐며 눈치를 줬다. 또 결재 방식을 어렵게 바꿔 간접적으로 병가를 못 쓰게 만들었다"며 담당자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용서는 없다. 모든 일은 법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저에 대한 악플을 다는 분들의 자료도 모두 수집 중", "사회복무요원들도 인권이 있지만 무시당해왔다. 앞으로 저 같이 인권을 유린 당하는 이들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3.7. 사회복무요원이 여성 공무원의 추가 해명에 반박하는 인터뷰

시보 여성 공무원은 2차 사과 이후 언론 등을 통해 사과와 달리 사회복무요원의 발언을 부정하고 비난했다. 그러자 2020년 1월 1일 디시인사이드 공익 갤러리에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인터뷰 형식으로 한 공익 갤러리 유저와 대화해 여성 공무원의 발언을 반박했다.
{{{#!folding 디시인사이드 사회복무요원 공익 갤러리 인터뷰-문단 편집 [접기 · 펼치기]

개추 요청)마스크 공익님과의 새로운 인터뷰 올립니다.
ㅇㅇ(211.40) 2020.01.01 20:38:48
아까 낮에 있었던 다른분과의 인터뷰가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마공님과의 재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질문은 원래 있었던 인터뷰를 기본으로 하였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과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부분은 마공님의 답변을 받아 수정하였으며 물론 추가적인 질문과 답변이 있습니다.
원래 있던 인터뷰에서 표현적으로 어색한 부분과 맞춤법이 어색한 부분을 제 나름대로 수정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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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앞서서 질문하는 사람이 'Q'
답하는 분이 마스크 공익님 본인이시고 'A'입니다.
인터뷰 전에 마스크 공익님은 전혀 거짓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하신 이유가 뭔가요
A: 저번에 다른 분이 동사무소에 찾아가 논란이 되는 시보 공무원을 만난 후 올리셨던 정리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올렸다. 그 시보가 말한 부분 중에 억울한 부분이 정말 많았다. 그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싶어서 글을 썼었고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

Q: 시보 공무원이 주장하는 근태 관련해서 여러 글이 많던데 사실인가요?
A: 공익 해본 사람은 안다. 근태는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다.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이어폰 같은 경우는 전임 공익분이 껴도 된다 하셨고 담당자가 끼지 말라고 한 이후에는 전혀 끼지 않았다.

Q: 근무 도중 잠을 잤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아니다 잠을 잔 적은 없다. 잠깐 존 적은 있지만 잔 적은 없다. 근무지 환경상 잠을 청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다.

Q: 허리에 부담 가는 일이 일절 없었나요?
A: 절대 아니다. 4층에서 책상도 옮기고 김장 당시 하나에 10kg 이상 가는 무게를 드는 것을 시키기도 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부축하고 집까지 데려다 드리기도 했다.(공익은 보조업무 이런 업무는 공무원들이 해야 함)

Q: 근무지를 옮겼다는데 이유가 있나
A: 있다. 일이 터진 후 재배치를 받기 전 동사무소 전화로 한 여성 민원인의 욕설을 들은 후 굉장히 혼란한 상태였다. 그리고 여초 사이트에서 나에 대한 욕설글은 물론 내 신상을 털어 사진 찍어 올릴 거라는 협박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매우 괴로웠었고 이러한 이유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다.

Q: 그 여성 민원인은 어떤 욕설을 하였는가?
A: 쓰레기들이 하는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들었다. 그 사이트 하는 거 부모가 아냐? 친구가 아냐? 직장동료가 아냐? 이런 내용이었다. 그 이외에도 막 지금 녹음 중이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저는 죄송하다고 밖에 답할 수 없었고 그 후에 제게 온 통화는 전부 거부하였다.

Q: 공가 처리나 보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얘기가 되고 있나
A: 공가 처리나 보상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우리 쪽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라고 말을 하신다.

Q: 여 공무원과 '그 사건' 별개로 이전에 트러블이 있었나?
A: 딱히 없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문구점에서 물품을 구입하러 가는 업무가 있었다. 그전까지는 맨날 혼자 보내서 매일 혼자 갔는데 어느 날 그 여 공무원분께서 자기와 같이 가자 하시길래 제가 그분보고 뭐 하러 귀찮게 두 명이나 가냐고 저 혼자 다녀오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추측하자면 그 공무원분이 여기서 화가 나신 것 같다. 물론 악의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그분을 배려한 행동이었다.

Q: 김장할 때 '나는 이런 거 안 먹어요' 이런 부분이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A: 말 그대로다. 싹수없이 그런 게 아니라 위생 부분에서 직접 본 만큼 비위생적으로 보였다. 중금속 같은 것도 엄청 많을 텐데 먹을 수가 없었다.

Q: 근무 태만과 별개로 근무 거절을 한 적이 있는가?
A: 없다. 일을 안 하거나 시간을 끌거나 일을 일부로 망친 적도 없었다.

Q: 근무 중에 핸드폰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A: 근무 교대 시간에 했다.

Q: 이전 글에서 여자 시보 공무원이 평소에 공익분은 근무 태만을 자주 했었다. CCTV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하였는데 이 부분에 대하여 말씀하실 것이 있나요?
A: 물론 있다. 만약에 CCTV를 공무원들이 깐다면 나도 까겠다. CCTV로 나의 근무 태만을 문제 삼고 싶으면 본인들의 근무 태만도 CCTV로 공개되기를 바란다. 서로의 근무 태만을 그렇게 CCTV로 공개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라 나는 자신이 있다. 더불어서 저의 담당자분이 저보고 전에 있던 공익 요원보다 네가 일 거부 안 하고 말을 잘 듣는다면서 좋다고 칭찬하신 적도 있었다.

Q: 옥련 2동 복지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본인의 근무 태만에 대해 말을 많이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A: 재배치를 받은 이후 나를 근무 태만으로 모는 것 같다. 그렇게 치면 공무원들 중에 누군가가 근무시간에 인터넷쇼핑 하고 있는 거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 누군지는 얘기할 순 없지만 공무원들도 근무 태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Q: 여 공무원이 사과를 어떻게 했는가
A: 직접 와서 했다. 그런데 그 공무원이 처음 사과할 때는 내가 '앞으로 뒷담화 하실 때 주위를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하자 여 공무원이 '일부로 들으라고 했다. 너도 뭐 좀 느끼는게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했었다.
그 이후 논란이 더욱 커진 후에 그 공무원이 재차 사과를 하였다. 하지만 사과를 하면서 나한테도 공갤에 글 올린 걸 사과하라고 하였고 어이가 없었지만 분위기가 서로 사과하라고 모는 분위기였고 어쩔 수 없이 일단 사과하기는 하였는데 대체 내가 사과할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도 모르겠다. 분명히 문제는 네이트판에 그 여 공무원이 글을 남긴게 시초가 되었고 논란을 증폭시킨 것도 그 여 공무원이다. 다시 생각해봐도 나는 그 공무원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

Q: 연병가 눈치 줬는가
A: 줬다. 연가는 잘 모르겠는데 병가 같은 경우는 내가 전에 올린 글에 밝혔다시피 분명히 눈치를 줬다.

Q: 30600장 분류를 시킨 것은 그 시보 여자 공무원이 맞는가?
A: 맞다.

Q: 어떤 방식으로 시켰나
A: 30개씩 30600장을 분류시켰고 그리고 분류작업을 마치고 나니 다시 통장마다 분류하라고 했다. 처음부터 통장마다 했으면 일이 한번에 끝나는건데 그래서 오래 걸렸다.

Q: 30600장을 시킬 때 분명 기한을 뒀다는데 사실인가
A: 사실이다. 시보는 아니고 담당자가 이거 하루에 10%씩 하면 담 주에 끝내면 되겠네라고 말을 하였다. 그 말을 듣고 친구를 불러서 그날에는 다른 작업도 안 하고 분류 작업만 해서 겨우 기한을 맞출 수 있었다. 물론 친구를 불러도 되냐고 허락도 분명히 맡았다.

Q: 다른 공무원이 도와줬는가
A: 언제 도와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 30600장을 분류하라고 시켰고 앞서 말했다시피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기한 안에 분류작업을 마쳤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시보가 다시 통장마다 분류하라고 시켰고 그 작업을 하던 도중에 '그 사건'이 터지게 되었고 60퍼 정도 마친 상태에서 갑자기 그 여자 공무원이 자기가 하겠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이미 30600장 분류 다 됐고 일을 거의 끝마친 상황인데 뭔 소리 하는가 싶었다.

Q: 마스크 분류 업무에 대해 더 할 말이 있는가
A: 마스크 분류 업무가 힘든 게 개수도 개수인데 칼로 박스 자르고 고무줄로 하나씩 묶으면 오래 걸린다 하나 남으면 다시 세 보기도 하고... 내가 기계가 아닌 이상 사람이 하기에는 그것도 혼자 하기에는 은근히 힘든 업무이다
그리고 다시 통장마다 분류하라고 시켰을 때 그 박스 전부다 작게 해제해서 버렸는데 이것도 은근히 오래 걸리는 업무이다. 그런데 그 공무원은 나를 기계로 보고 도와주지도 않고 업무지시만 하였다. 그래서 혼자 테이프 붙은 것 제거하고 박스 여는 것도 힘들고 고무줄 하나하나 꺼내는 것도 일이었다. 기계가 아닌 이상 기한이 주어진 상황에서 혼자 하기에는 벅찬 업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도 안 하고 열심히 하였는데 그 여 공무원의 네이트 판에 올린 글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Q: 마스크 분류 업무가 허리에 무리가 갔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당연히 허리에 무리가 갔다. 그 긴 시간을 허리 숙이고 하는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Q: 30600장을 분류하는 도중 다른 일은 안 시켰는가
A: 뭔 소리냐 당연히 시켰다. 파쇄기 종이 버리고, 청소하는 등 다른 일도 동시에 했다.

Q: 다른 글에서 공무원들이 같이 밥 먹자고 하였는데 본인이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자발적으로 왕따를 자처하였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 전혀 아니다. 나는 자발적인 왕따가 아니었다. 평소에는 근무 지시 외에 9시간 동안 있으면서 거의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었다. 가끔씩 바로 옆에 있는 분은 말을 걸어주기는 하셨지만 말을 하지 않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밥 관련해서는 나는 근무지가 집이랑 가까워서 밥을 집에서 먹었다. 가뜩이나 월급도 적은데 집도 가까운 상황에서 밖에서 같이 밥을 먹을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말하고 싶은 게 공무원분들이 같이 밥 먹자고 권유한 경우도 없었다! 딱 한 번 있긴 했는데 그때가 김장했을 때다. 그때 거부한 것 빼고는 같이 밥 먹자고 권유받은 적도 거절한 적도 없었다.

Q: 핸드폰만 붙잡았다는데 팩트인가
A: 아니다 근무 교대 시간에만 했다. 내가 근무 교대 시간에 핸드폰 하지 다른 공무원들처럼 뭐 할 게 있는가?

Q: 혹시 공무원들이 근무 대기 시간에 개인적인 업무나 개인 공부를 침해한 적이 있는가
A: 그건 없다. 물론 나도 개인적인 업무는 근무 대기 시간에 했을 뿐 업무를 거부하면서까지 개인 업무를 한 적은 없다.

Q: 지금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 혹시 보상을 받은 것이 있는가
A: 없다. 그리고 무슨 심리치료를 받고 있나... 보상도 신청했다가 까였다. 그리고 지금은 재배치 받은 곳에서 모든 게 낯선 상황에서 눈치를 보면서 근무를 하고 있다.

Q: 폭언, 욕설, 반말을 당한 적이 있는가
A: 반말은 제 담당자분에게만 들었다. 욕설은 없었고 그 여 공무원이 올린 네이트판 글에 대한 반박으로 공갤에 올린 처음 제 반박글에서 밝혔던 것처럼 내가 들리는 앞에서 뒷담화인척 폭언을 하였고 이에 대해 반발하자 너 들으라고 한 거라고 한 것이 폭언이라면 폭언이라고 생각한다.

Q: 이 부분에 대해 더 할 말이 있는가
A: 웃긴 게 하나 있는데 그 여 공무원이 자기도 뒷담화한거 나에게도 그렇게 밝혔다. 지금은 삭제됐지만 2차 사과문에서도 자기가 들리게 뒷담화한거 분명히 인정을 하였다. 그런데 어제 올라온 다른 분과의 통화 내용에서는 그게 다 내 오해라고 말했다. 오해는 무슨 오해인가???? 나에게 분명히 뒷담화 했다고 인정한 녹취록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말이다. 물론 그 여 공무원도 그 녹음본을 들었다. 그 후에는 아무 반응이 없다.

Q: 처음에는 많이 무서워하고 일이 끝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변한 것인가
A: 앞서 말한 것처럼 어떤 여성분에게 폭언 전화를 받고 안 좋은 일로 지인들이 알고 연락이 오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사과 같지 않은 사과긴 했지만 어쨌든 그 공무원도 사과를 하였고 그렇기에 사과도 받아주고 감사실에도 그냥 화해했다고 말을 하였다. 하지만 내가 27일 재배치를 받고 난 후에 이제 내가 자리에 없다고 다른 분과의 통화 내용이나 매체를 통해 단합해서 나를 근무 태만 공익으로 만든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꼈고 진심으로 분노하였다. 앞에서는 미안하다고 하더니 뒤에서 뒤통수 치는 것에 대해 너무 화가 났다.
한 '공갤러'가 나에게 외쳤다. '칼을 꺼냈으면 원수의 목을 칠 때까지 집어넣지 말라'라고 하셨다. 이제 각골난망하겠다.

Q: 이 사건으로 힘든 것이 많았는가
A: 주위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연락 안 되던 중, 고딩 동창까지 연락이 왔었다. 그 여 공무원이 원망스러웠다. 왜 그런 글을 올려가지고ㅡㅡ

Q: 이 사건을 남녀 구도로 보는 일부 '사람'들에게 할 말이 있는가
A: 이건 성차별 구도가 아닌 일부 '인간' 대 '인간'의 일이다. 성차별 구도로 몰아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Q: 일부 선을 넘는 거짓 루머와 모욕성 말을 하는 일부 '여성'분들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것은 여자와 남자의 성차별 구도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문제입니다. 괜히 본인 스스로 손해 보면서 욕하시지 마세요 법적으로 조치 받으면서 앞으로의 창창한 미래를 망치시면 힘들어 지실 겁니다.

Q: 여 공무원이 어떤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는가
A: 그냥 스스로 나갔으면 좋겠다.

Q: 최종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은?
A: 그분들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처벌 그리고 직장 내 갑질 문화의 뿌리뽑기 및 인권적으로 탄압받는 분들의 인권 향상입니다.

Q: 자신을 도와주는 많은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다들 저 같은 사람을 도와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뭐라 표현을 하고 싶은데 저의 표현력이 좋지 않아 제대로 저의 마음을 표현할 수가 없는데 그게 정말 죄송하네요.. 진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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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은 삭제되었다.

위 인터뷰 글 중 피해자 사회복무요원이 근무지를 옮긴 이유가 나왔다. 사회복무요원은 '일이 터진 후 재배치를 받기 전 동사무소 전화로 한 여성 민원인의 욕설을 들은 후 굉장히 혼란한 상태였고, 여초 사이트에서 나에 대한 욕설글은 물론 내 신상을 털어 사진 찍어 올릴 거라는 협박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매우 괴로웠었고 이러한 이유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다.'고 했다.

여성 민원인은 사회복무요원에게 "쓰레기들이 하는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들었다. 그 사이트 하는 거 부모가 아냐? 친구가 아냐? 직장동료가 아냐? 이런 내용이었다."고 하며 그 여성은 지금 녹음 중이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회복무요원은 '죄송하다고밖에 답할 수 없었고 그 후에 제게 온 통화는 전부 거부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은 여성 공무원의 발언에 하나하나 반박했으며 여성 공무원이 스스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공무원이 사과하면서도 자신에게 공갤에 1차 반박문을 올린 것을 사과하라고 해서 사회복무요원과 여성 공무원이 상호 사과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은 어쩔 수 없이 일단 사과하했으나 자신이 사과할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도 모르겠다고 했으며 그 공무원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마스크 30,600장 분류 때도 다른 담당자가 기한을 뒀으며 해당 공무원은 작업 때 전혀 도움을 주지 않다가 사건이 터진 후 일을 거의 끝마친 상황에서 갑자기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고 하며 사회복무요원이 마스크 분류 작업 중일 때도 파쇄기 종이 버리기, 청소 등 다른 일도 시켰다고 했다.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은 시보 공무원이 자신의 근무태만을 지적하고 CCTV를 공개하자고 한 것에 대해 그럼 옥련2동 복지센터 공무원들의 근무 CCTV도 같이 공개하자고 하면서 그들도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을 하는 등 근무태만을 했다고 말했다. 사실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태만을 했다고 말한 시보 여성 공무원이 네이트판에 글을 작성하고 올린 것도 근무시간이었고 이 일로 해당 공무원은 조사를 받았다.

허리가 다쳐 현역병에서 공익이 된 사회복무요원은 허리에 부담 가는 일도 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4층에서 책상도 옮기고 김장 당시 하나에 10kg 이상 가는 무게를 드는 것을 시켜서 했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부축하고 집까지 데려다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공익은 보조업무라 이런 업무는 공무원들이 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사회복무요원은 이 사건은 성차별 구도가 아닌 일부 '인간' 대 '인간'의 일임을 강조하며 성차별 구도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0년 1월 9일 '기자왕 김기자'라는 유튜버와 피해 사회복무요원이 인터뷰하는 영상이 2편에 걸쳐 유튜브에 게시되었다. 1부 영상( 1부 영상 인터뷰 총 정리본), 2부 영상( 2부 영상 인터뷰 총 정리본) 위에 적힌 내용들에 덧붙여 추가적인 것들을 사회복무요원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4. 후속 조치/결과

지방공무원 지방공무원법 제28조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2조에 의하여 시보로 임용이 된다. 근무평정/교육훈련성적 등을 비롯하여 공무원이 될 자질이 부족할 경우 임용권자는 해당인을 면직 혹은 면직제청 할 수 있다고 규정해두었다. 즉, 시보 기간이 만료되어 정식 임용이 확정될 때까지는 속칭 철밥통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공무원 징계령,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라 성실의무 위반 즉 우월적 지위, 권한 남용한 부당행위(갑질)에 대해서 강화된 징계를 내리게 되어 있고 이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2조 제3항 제2호과 제4호에 연결되므로 이번 사건은 무조건 면직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참고 여기에 2019년 6월 경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8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선 정부에서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고 갑질 적발시 그 사람의 이름, 직위, 소속기관을 공개하겠다고 발표도 했다. #1 #2

다만 시보공무원도 판례가 바뀌어 정식공무원처럼 징계도 받을 수 있으며 소청심사를 구할 수 있고 행정소송법상 취소소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정조로 말하기는 어렵다.

조선일보 측 기사 내용에 따르면 연수구청 차원에서의 감사 결과는 여공무원의 갑질이 아니라 "직원 간 단순 말다툼으로, 별다른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14] 이에 대해 여론은 사건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징계했다면서 전혀 납득하지 못했다.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회복무요원이라 연수구청 차원에서 하는 감사는 믿을 수 없다며 감사원에다가 감사를 요청하는 제보를 넣자고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감사원 감사제보 소개

그런데 몇 명의 공익갤러들이 직접 연수구청 감사실에 물어보니 이런 사실을 부인했다고 하여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되었다. 전화 상 감사실 직원 답변으로는 해당 기사가 잘못 나간 것이라고 하며 해당 신문사에 정정요청을 할 것이라고 한다. 감사 결과는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하게 알 수 없어서 말해줄 수 없다고 한다. 2019년 12월 기준 시보가 3개월차였으니 2020년 1월엔 4개월차인데 자기들도 잘 모른다고 둘러대면서 이런 식으로 시간을 1~2달 끌어버리면 6개월 채우고 정식임용될 텐데 이걸 노리는 건가? 그러나 해당 기사는 현재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 말인즉슨 구청 감사실에서 애초에 정정요청을 한 적이 없었거나, 그게 아니면 정정요청은 했지만 신문사 측에선 그게 허위사실이 아니므로 정정요청을 무시했거나 둘 중 하나일 수 있는데 어느 쪽이든 둘 다 구청 감사실에서 민원인들을 농락한 셈이 된다. 혹은 허위사실이 맞는데 조선일보 측이 알고도 무시해 버렸든가.

시보공무원이 1월 31일까지 약 한 달 가량 병가를 쓰고 출근하지 않았다. # #2(삭제)[15] #2(아카이브본)[16][17]

인천 연수구 새올전자민원창구(상담민원)로 1월 3일 민원을 넣은 공익갤러가 1월 10일 구청 감사실 답변을 받은 걸 공개했는데 감사실에서는 갑질에 대해서 업무 중 마찰이라고 포장하고 있고 이번 감사결과 내용은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5호 및 제6호를 들먹이면서 비공개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다. # 5호는 감사 결과 관련한 조항으로 정보공개 결정에 대해 상당한 재량권을 부여하는 조항이라 논란이 예상되었고 6호는 개인정보 및 사생활 관련된 조항인데 공무수행 관련된 내용이 사생활과 관련될 가능성이 희박할 뿐더러 공무원의 성명 및 직위에는 적용되지 않아 관련성 자체가 희박하다고 볼 수 있다.

1월 13일에는 인천광역시청 시민청원에 올라간 해당 청원이 답변기준인 3천명을 충족하여 답변대기중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인천광역시청 측에서 청원종료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해 준다고 밝혔기 때문에 2월 3일까지는 답을 해 줘야 한다. #

1월 21일[18] 어떤 민원인이 연수구청 감사실에 전화를 하고 난 후기를 글로 올렸다. 구청 감사실의 답변은 자기들이 피해 사회복무요원이 가해 시보공무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란 인터뷰를 봤는데 수사가 들어가면 수사결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결론 날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며 시보 공무원의 병가기간도 시보기간에 산입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민원인이 이번 사건은 갑질 사건이니 사실관계 및 과실여부 파악, 판단이 끝났으면 인사위에 넘겨야하는 거 아니냐는 항의를 했더니 구청 감사실 측은 자기들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다. 인천광역시청 감사실의 경우도 자기들은 1월 14일 보고를 받았고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고 한다. 인사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는데 중징계는 시청, 경징계는 구청에서 담당한다고 하는데 경찰에서 수사 개시를 하면 자기들은 수사결과 파악을 위해 감사를 중단한다 말하자 민원인은 수사 결과가 필요한 이유는 어떤 복잡한 사안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것인데 이번 사건의 경우 무엇을 더 고민할 필요가 있길래 결과를 못 내는 것이냐고 항의하자 시청 감사실 측은 자기들은 지켜보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전화한 민원인은 글을 통해 구청과 시청이 징계 의지가 없어 보이고 감사 결과를 안 내고 계속 기다리고 지켜보겠다고 시간을 끌고 있는 거 같다며 비위사실이 적발되었으면 감사실에서 징계수위를 정하는 것도 아니기에 감사한다고 시간을 질질 끄는 건 옳지 않으며 징계의 경우 감사원, 검/경찰, 국무총리실, 소속기관 자체조사 등을 통해 비위사실이 적발하면 그걸 징계권을 가진 행정기관의 장에게 관계자료를 첨부해 통보를 하고 그걸 해당 장은 통보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 징계혐의자에 대해 징계수위를 구분해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 요구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사건도 비위사실이 적발되었으면 인사위원회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

2월 3일 인천광역시청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이 올라왔다.


인천광역시 신봉훈 소통협력관이 답변을 했는데 현행 지방자치법 제9조 제10조에서 지방공무원 인사 및 교육 등에 대한 사무를 소속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게 규정되어 있으므로 연수구청 담당이니 인천광역시청에서는 직접적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수구청에서 이 사건에 대해 세밀히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면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연수구청에 직접 연락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문의 주라고 답했다. 여기서 문제는 구청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형식적인 답을 내놓은 거 뿐만 아니라 갑질사건을 단순한 업무 중 마찰이라 표현하면서 "시민청원 게시판에 공무원 징계 요청 뿐만 아니라 사회복무요원의 근무태만에 대한 청원도 다수 등록되었다" 며 둘을 물타기하며 사회복무요원에게도 잘못이 있는 식으로 표현한 것도 확실히 문제가 있다. 왜냐면 여초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사회복무요원을 테러하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태만이라며 청원을 넣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2월 4일 감사원에서 자기들에게 들어온 제보들에 대해 이미 연수구청 감사실에서 감사진행중이기에 감사제보의 처리에 관한 규정 제12조 5항에 따라 자기들이 조사하지 않고 종결하겠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 이에 대해 한 민원인이 감사원 측이 제시한 그 규정에는 "단순종결로 처리할 수 있다" 로 되어 있는데 단순종결로 처리해야 한다는 식으로 적용했다면서 소극행정신고를 넣었다고 한다. # 소극행정신고로 넣은 것에 대해 2월 14일 답이 왔는데 규정을 운운하며 "위법 부당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거나 특정되지 않아서 종결했으며 이후 제기되는 동일, 유사 감사제보는 회신없이 종결하겠다" 는 내용이다. #

2월 17일 인천광역시청 시민청원 답변 영상에 항의하는 민원에 답변이 올라왔는데 그냥 형식적인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법령 위반 혐의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는 지방자치법 제 171조에 따라 감사대상이 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령 위반 사실에 관한 이야기도 없이 그냥 다른 지방자치단체이니까 권한이 없다고 한다. #

3월 2일 감사원에 연수구청 감사실에 대한 감사요청한다는 민원에 대한 답이 올라왔고 그 내용은 "연수구청 감사실 측에서 2019년 12월 26일부터 2020년 2월 7일까지 조사를 실시했는데 조사결과 및 관련규정에 따라 해당 가해공무원을 문책하였다고 자기들에게 소명했다" 는 것이다. #

3월 4일 연수구청 감사실에서 이 사건 감사결과를 공개하라는 정보공개청구 답변을 올렸는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항 제6호를 근거로 감사결과 비공개한다는 것이다. #

3월 6일 연수구청 감사실로부터 정보공개청구 비공개 통보받은 민원인이 행정심판을 청구하였다고 밝혔다. #

4월 8일 행정심판 청구인이 글을 올렸는데 본인이 영주시 공무원 떡볶이 갑질사건도 행정심판을 같이 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이건 4월 8일 경북 행심위 담당자에게 전화 문의한 결과 재결이 기각 나 버렸다고 들었다고 하며 현재 인천 공무원 갑질 사건 행정심판만 남은 상태라고 밝히며 본인의 청구이유 전문 및 피청구인(연수구청장) 측의 답변서 전문을 올렸고 청구인이 국선대리인 선임신청까지 했으나 인천행심위 측에서 선임 기각 결정을 했기에 여론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행정심판 청구인에 대한 동의 탄원을 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

5월 28일 청구인이 글을 올린 것에 따르면 그 뒤로 보충서면도 제출하고 하는 식으로 했으나 결국 행심위 측에서 5월 25일자로 기각 재결을 내렸다고 한다. #

5. 다른 문제

한편 반박문에서 언급된 김장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의 복지의 일환으로 김장하는 김치에 대한 위생 논란마저 가중되었다.

지하주차장은 인원의 접근과 화물의 상하차가 쉬우며 무엇보다도 관공서 내 공간이니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그래서 지자체들이 사회 봉사 활동이라면서 관공서 지하주차장을 김장 장소로 쓰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 사진을 자랑스레 찍어 공개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김장'이라고 검색해 보면 지자체, 기업, 부녀회, 교회, 시민단체 안 가리고 사례가 무더기로 나온다. 새삼 누가 지하주차장을 김장 작업장으로 쓰자고 제안하거나 지시한 게 아니다. 옥련2동만 별났던 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전국에서 자주 해 오던 연례행사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은 매연과 중금속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장소다( 관련 기사).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식품위생법에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만 규제할 뿐 공공기관 등이 복지를 목적으로 제조하는 식품에 대한 규제는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의 팀장과 전화 통화한 사람이 있는데 그 팀장은 이번 년도에 지하주차장에서 김장한 게 맞고 물청소를 하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소를 했다고 쳐도 주차장 환경 자체가 더럽지 않냐는 주장엔 침묵했고 김장을 거기 주차장에서 하자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질문에는 동문서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김장 관련해서 승인한 자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자기 행정복지센터 측은 장소만 제공했을 뿐이라고 답하였다. #

그리고 행사를 한 옥련2동 복지센터, 중구자원봉사센터 측에서는 “올해 행사부터는 날씨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해 외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라고 하였고 연수구 관계자는 “영업 행위가 아닌 1회성 봉사 행사이다보니 행사 이전에 구청에서 알기도 어렵고 행정처분을 하기도 쉽지 않다.”며 “다만 행정지도를 하는 선에서 최대한 위생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게끔 권고하겠다.”고 했다. #

6. 타 지역 유사 사건

나무위키에 문서로 존재하거나 여러 언론들에 알려진 대표적인 지방자치단체 사건의 경우 이천 공무원 갑질 사건, 군산 공무원 갑질사건, 전주 여의동 갑질 및 부정/비리 사건이 있다. 물론 위 사건들만 있는 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갑질들은 많이 존재하며 지자체 외 중앙정부부처, 경찰, 소방 등 기타 기관들에서도 갑질이 발생한다.


[1] 시간을 보면 알겠지만 일과 시간, 근무 중 사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저건 글 등록을 해서 올라온 시간이므로 그 이전부터 글을 작성했다는 의미가 된다. 다만 직렬이나 근무환경에 따라 11:30~12:30처럼 점심시간이 유동적일 수는 있다. 그런데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에 해당 옥련2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영상은 2019년 12월 28일에 올림)의 화면 3분 6초경부터에서 거기서 근무하는 다른 공무원이 옥련2동 주민센터 점심시간은 12시~13시까지이며 그렇기에 해당 여성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글을 올린 것도 잘못된 것이고 그 때문에 조사도 받았다고 직접 말한 것이 나온다. 그러므로 해당 공무원이 일과 시간에 개인적 행동을 한 것이 확정되었다.( 2019년 12월 28일 유튜브 - 마스크 공익? 그 동사무소 직접 찾아가서 따져봤다.) [2] 사건이 터진 2019년 12월 기준이다. 2020년 2월 기준으론 5개월차에 접어들었다. [3] 전역자들은 거의 알겠지만 군대에서 나온 휴가는 시간은 1분 1초가 황금.. 아니 다이아몬드일 정도로 매우 귀중하다. 오죽하면 너무 빨리 지나가서 4박 5일이 4.5초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겠는가. [4] 이걸 누군가가 계산한 것이 있는데 마스크 35,000개를 30개씩으로 나눠 약 1167묶음, 2주일 근무시간을 80시간으로 해서 계산했을 때 시간당 약 15묶음(약 450개)로 나왔다고 하며 잠시 쉬는 시간이나 다른 일을 할 시간 등까지 고려해서 실 작업 시간을 근무시간의 절반이라고 치면 1시간에 약 30묶음(약 900개)을 처리해야 하는 것을 혼자서 한 것이 된다고 한다. [5] 한국은 상급자가 까면 하급자는 닥치고 들어야 하는 똥군기 문화 때문에 별 말 없지만 원래 대부분의 문명권에서는 이랬다간 오히려 뒷담화나 디스를 시전한 쪽이 잘못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매우 몰상식한 행동 중 하나인데 원래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할 말이 있으면 당사자만 조용히 따로 불러내서 당사자에게만 들리도록 하는 것이 기본 예절이자 상식이기 때문이다.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죄를 늘어놓는 것이 전부인 자아비판 형벌의 일종인지를 생각해보자. 실제로 서양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악덕 상사는 하급자인 주인공을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데 한국에선 워낙 흔한 일이라 해당 장면을 봐도 별 감흥이 없지만 해당 작품이 만들어진 문화권에서는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보고 '저렇게 무례할 수가!' 하며 경악하는 장면이다. 현실에서도 동남아시아 중국 등으로 건너가서 살고 있는 한국 교포들이 한국에서 그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남들이 다 보는 앞에서 현지인을 훈계하거나 일부러 들으라고 큰 소리로 뒷담화를 까는 짓을 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몰상식한 사람이라고 욕을 먹거나 심하면 보복성 살인을 당하는데 그럼에도 뉴스에서 교포가 살인을 당했고 외교관이 수사중이라는 짤막한 단신만 나올 뿐 원인이 무엇인지, 증거는 있는지 등의 자세한 소식이 들리지 않는 건 가해자가 사정을 듣고 같이 분개한 현지 경찰과 짜고 사건 정황을 은폐하기 때문이다. [6] 원문에도 잘못 쓴 듯한 글자를 X표를 치고 이어서 쓰고 있다. [7] 원문에도 취소선이 그어져 있다. 3줄 [8] 공익 갤러리의 일부 유저들은 상술한 민원 외에도 해외 언론과 국제 노동 기구, 국회의원 등에게 내용을 계속 제보했다. [9] 발령취소는 임용취소와 다르다. [10] 다만 행정복지센터에선 사회복무요원에게 그게 무리한 업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그 사회복무요원이 단순히 그 마스크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행정복지센터 사회복무요원들이 일반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도 같이 하고 있었다는 것과 그 사회복무요원이 허리디스크가 심해서 현역병으로 복무 중 현역 부적합으로 넘어온 사람이라 어떤 작업을 진행함에 있어 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11] 이에 대해 공갤 측에선 CCTV를 공무원이 멋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도 웃기고 그렇게 나오는 건 그 공무원이 어떻게든 먼지털이식으로 사회복무요원을 까기 위해 그러는 것이라면서 반대로 공무원을 상대로 업무 잘 하고있나 CCTV를 확인해 보겠다고 하면 핑계 대며 안 보여줄 것이라고 하였다. #1, #2 [12] 예를 들면 변희재는 자기 유튜브 채널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자기는 왜 이 사건이 이슈가 되는지 잘 모르겠고 공익(사회복무요원)들이 ILO 노동기준법에 어긋난다고 하면서 일본 강제징용과 비교하며 공익 폐지를 주장하는데 공익들이 강제노동이 싫으면 군대, 즉 현역으로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영상 [13] 원본 글은 여초 커뮤니티 측에서 신고 테러로 인해 삭제됐다. [14] 덤으로 갑질을 시전한 여공무원 쪽에선 네티즌에게 시달렸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방문했다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이것도 구라거나 핑계 만들기의 일환이라 봤다. [15] 여초 커뮤니티 측에서 신고 테러를 해서 삭제됨. [16] 어떤 사람이 1월 6일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물어본 결과 동장이 지난 주 금요일 전결로 병가 승인을 했고 동장은 이번주 월요일부터 교육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라고 한다. [17] 참 아이러니하게도 언론 등에 나오는 성범죄 또는 갑질 사건 등에서 사건이 외부로 전파되어 화두가 되거나 감사가 시작하면 피해자가 병가를 쓰는 게 아니라 가해자가 병가를 쓰고 자리를 비워 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18] 해당 글에는 22일로 적혀 있으나 동일인이 같은 글을 21일 처음 올렸기 때문에 21일로 서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