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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7월 11일부터 약 1~2주간 인터넷을 달군 사건.발단은 다음의 한 오토바이 매니아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이 카페의 카페지기가 문제였고 이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카페지기를 '여호성'이라고 불렀다. 보통 '여호성 사건' 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2. 진행 과정
처음 어떤 한 여고생이 여호성(가명)[1]이라고 불리게 될 여성에게 부모 욕을 했다. 이른바 패드립. 그러자 빡친 여호성은 그 여고생의 집을 수소문해서 직접 찾아가 현피를 하고 옷을 벗긴 후에 상당한 타격을 준 뒤 인증샷을 찍었으며 심지어 나가는 문 앞에서도 피해자 부모한테 욕을 했다고 한다.이 소식이 최초로 일베저장소에 알려지고 곧바로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로 이 사건이 전파되었다. 곧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이 사진을 올린 여자를 '여호성', 즉 여자 이호성이란 별칭으로 부르면서 신상을 캐기 시작하여 순식간에 대부분 갤러리에서 성지순례화가 진행되었다. 여기에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가 합세하면서[2] 본격적인 신상털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미니홈피'와 '강간돌'로 이슈화된 남녀공학의 아이돌 일원인 열혈강호가 여호성과 한때 성적으로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여호성이 20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윤락계에 종사를 한다는[3] 사실이 미니홈피를 통해 밝혀져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그러자 여호성이 미니홈피의 프로필란을 통해 해명글을 올렸는데 그 해명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공격을 받게 되었고 일부 갤러들이 주축이 되어 온갖 언론사와 심지어 청와대에까지 원본 사진과 함께 메일을 보냄으로서 #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언론에 기사가 났으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웬만한 포털사이트에 '10대 폭주족'이라는 이름으로 인기 검색어 순위를 하룻동안 달구었다. 그동안의 해명글은 기자들에게 집안 자랑을 하면서까지 기자들 가만 안 두겠다는 허세 패기가 넘치는 글뿐이었으나 정작 기자들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이슈에 대한 기사를 올릴 뿐이었다.
이 사건의 특이점이라면 보수 성향이 짙은 디시의 주요 갤과 일베저장소가 중심이 되어 신상털기에 나섰는데 여기에 진보 성향이 짙은 루리웹, 다음 아고라, 네이트 심지어 트위터에서까지 언급과 호응이 이루어졌고 여호성 닷컴이라는 곳까지 생기면서 여호성에게 일제히 비난을 가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좌우합작, 위 아 더 월드라고도 할 정도로 인터넷상을 뜨겁게 달궜다. 서로 싸우던 갤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는 뜻이다. 사실 사건 자체가 좌우 운운하기 전에 인간성 관련 문제니 서로 싸울 일도 없을 것이다. 둘의 이념 이전에 저건 일단 까고 봐야 할 사항이었으니.
한편 여호성이 올린 해명글에 따르면 폭행의 피해자가 여호성의 부모를 욕한 것은 피해자와 여호성이 14살이었을 때고 당시 여호성은 피해자에게 폭행을 당한 일도 있다고 한다. 그 일을 묻어 두고 있다가 그로부터 3년의 시간이 지난 후, 즉 사건이 이슈화되기 전인 2008년 다시 피해자가 여호성에게 욕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당할 수 없다며 현피를 뜬 결과가 해당 사진이라고 한다. 당시 여호성은 이미 폭행 사건에 대해 사법 절차를 거쳤다고 한다. 또 피해자 자신은 화해한 후 지금 친구 사이에 심지어 같이 살고 있으며 오토바이 카페에 올라온 글도 자기가 올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자신의 아이디를 해킹해서 자신의 말투를 흉내내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3. 코갤 총알받이
사건 최후반에 각각의 갤러리가 취한 입장은 다음과 같았다. 야갤러들과 일베저장소는 "우리는 모르는 일임. 코갤이 한 거임"이라면서 후딱 발을 빼고 코갤을 총알받이로 내세워 훌륭한 치고 빠지기를 해서 가장 신나게 털었음에도 불구하고 코갤만 집중 모니터링을 받게 하는 훌륭한 뒤통수를 후렸다. 허나 열혈강호가 뜨자 손바닥 뒤집듯 재참전했다.4. 여담
- 여담으로 여호성은 자신의 신상을 털어 버린 유동성을 방법해 버리겠다고 이를 빡빡 갈았는데 이는 디시에서 '유동성님', 즉 유동닉+성님('형님'의 서남 방언)이 신상을 털었다고 한 걸 유동성+님으로 알아듣고 여호성이 저지른 실수다.
- 한 갤러가 화가 단단히 난 여호성에게 유동성의 신상을 털어준다고 접근을 시도했고 그 떡밥을 문 여호성은 자신의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갤러는 유동성의 집 주소로 아프리카TV 모 유명 BJ의 주소를 가르쳐주고 유동성의 본명이 그 BJ의 본명(같은 유씨)이라고 가르쳐 줬다.
- 여호성은 야갤에도 해명글을 썼는데 지금은 삭제되어 있다. 해명글
-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여호성이 폭행한 피해 여성[4]이 여호성을 고소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여 수사에 진척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더 진행될 지는 모르는 일이었다.
- 부천원미경찰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수사에 착수하였다고 한다. 법적으로 따져보면 여호성에게 사이버 폭력을 행사한 디시인사이드와 일베저장소는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가 가능한 상태였으며 오토바이 동호회 모임의 대표는 이에 따라 남성 매니저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