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가디언 테일즈/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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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8월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에서 잠수함 패치로 이벤트 스크립트를 수정한 게 논란이 된 사건. 불만이 폭발한 계기가 대사 수정을 위한 잠수함 패치였지만 일련의 연속적인 운영 미숙이 사건을 터트렸기 때문에 타임라인을 따라가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2. 사태의 전개
2.1. 발단
2020년 7월 30일부터 ' 기사, 학교에 가다'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8월 2일 일요일 10시 갑작스러운 서버 불안정으로 인하여 접속불가현상이 발생했고 10시 2분 패치내용을 공지[1], 10시 8분경 서버가 복구되었다. 주말 긴급 패치를 통해 인게임 NPC 로톄의 대사 중에서 '이 걸레 년이'라는 대사가 '망할 광대 같은 게'로 수정되었다. 영어판의 대사인 'You whore'는 매춘부라고 상대방을 비하하는 단어고 한국어판에서는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을 부르는 단어인 걸레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공식 카페 건의게시판[2][3]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가 기존에 산적한 다른 문제에는 늑장대응하면서 일부 대사 표현에 유독 기민하게 대응한 탓에, 추측 문단의 남성혐오 단어 논란과 맞물려 그 의도가 불순하다는 의심이 확산되면서 사태가 커지기 시작했다.2.2. 논란 직후 늑장 대응
8월 2일 오후 3시 경 공식 카페 등의 관련 커뮤니티는 주말버프까지 받아서 엄청나게 불타고 있지만 운영진쪽에서는 상기한 텍스트 수정만큼 빠른 대처를 보이지 않는 중이며, 유저들은 이러한 점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커져가고 있다.[4]2.3. 1차 해명
8월 2일 오후 5시 13분에 가디언 테일즈 공식 카페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해명공지가 올라온 상태이지만, 부실한 내용과 전혀 언급되지않은 명백한 오역에 대한 해명, 앞으로 텍스트 수정에 대한 방향성도 검토와 고려라는 애매한 단어를 선택하며 대답을 회피했기 때문에 부정적 여론이 많았다.일부 사람들은 콩 스튜디오의 공고를 인용하며, 한글 스크립트가 먼저이고 영문판이 한국어 판 스크립트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고 주장하여 번역상의 오류였다는 운영진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운영진 측에서는 해당 이벤트는 이미 글로벌 서버에서 진행되었던 것이기 때문에 영어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2.4. 추가 해명 및 보상
8월 3일 오후 2시경 사업본부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고, 사과의 의미로 젬 6000개[5]와 커피 200개를 지급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의혹의 근거에 지나지 않는 스크립트와 금칙어 수정, 사내 교육을 빠른 시일 내에 하겠다라고 대책안으로 내놓은것.상황이 이렇고 논점도 애매모호하다 보니 운영진 측은 물론 논란에 가담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 조차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이를 단순히 '걸레'를 '광대'로 수정하고 '보이루'를 금칙어로 해서 반발한 사건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또 하나의 문제이다.
또한 상당수의 인원들이 아직 존재 자체가 불명확한 운영진 측의 페미니즘적인 존재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대한 확실한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게다가 운영진이 문제의 논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에 대한 깔끔한 해명을 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5. 2차 해명
8월 5일이 되어서야 추가 공지를 통해서 실무진 교체, 금칙어 해금 및 변경과 텍스트 재수정을 언급했다. 대응 자체로선 이전보다 진일보 했지만 이미 사태가 터진지 3일이나 지난 시점에 올라와서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이라 여론은 전혀 호전되질 않고 있다.공지 내용에서도 논란이 된 대사를 '이 나쁜년이...'로 수정한다고 하는데 해당 시나리오의 오마주 성격이 없어지는 물론 그냥 비속어가 되는 셈. 공지에서 '걸레' 의 변경 이유가 유저들이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오마주 대사가 아닌 단순한 비속어/욕설이었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게임성과 더불어 수많은 오마주로 화제가 된 게임인 만큼 믿기 어려울 뿐더러 설령 이게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출시전 '12세 이용가' 게임에서 개발진이 텍스트 검수를 부실하게 했다는 얘기를 피할수가 없다는 것.
2.6. 2차 해명 후 대처
2차 해명 자체가 상술했듯 이미 골든타임을 넘겨 이뤄진거라 게임이 이대로 무난하게 망하게 될 줄 알았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카카오게임즈가 뒤늦게나마 정신을 차려 8월 5일 이후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게임에 반영하고 패치 일정 및 상세한 내용 보고까지 공지를 통해 하는 등 민심 수습 작업에 착수하였다.이에 유저들의 여론은 비관론과 신중론으로 양분되어 잠시 시끄러웠으나, 비록 2차 해명이 늦긴 했으나 후술하겠지만 이후 운영사의 대처가 비교적 진심으로 보이고 기존에 지적되던 게임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하는 등 어느정도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 못미덥지만 그래도 뒤늦게 외양간을 고치는 모습을 보이니 지켜보자는 정도로 많이 온건해졌다. 강경한 비관론을 펼치던 유저층도 온건한 입장으로 선회하겠다는 반응이 관련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였고 전체적으로 극단적인 여론은 잦아들었다.
유저들의 여론과 비슷하게 악화일로를 달리던 유튜버나 평론가의 여론도 대체로 게임과 운영에 대해서 마냥 비판하기 보다는 대체로 사태를 지켜보거나, 나아지길 바란다는 식으로 언급하며 신중론에 가까운 의견들을 펼쳤으며, 극소수 예외에 속하지만 보겸의 경우에는 아예 보이루 채금해제 관련해서 환영입장과 플레이 영상을 직접 올리면서 그나마 실추된 이미지를 일부라도 회복할 수 있지 않겠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에 타요 등 가테를 하던 일부 스트리머도 영향을 받아서 복귀 입장을 내비치기도 하는 등 카카오게임즈가 이대로 개심된 모습을 성심성의껏 보여준다면 어떻게든 게임이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8월 7일 이후로는 사건이 어느 정도 진정될 기미를 보여서 유저들의 분노를 대변하다시피하던 극단적인 반응은 많이 사그라들고 커뮤니티와 인게임 채팅창도 평소처럼 다시 유저들끼리 게임 이야기를 하며 정상화 되었으며 분노한 유저들의 1점 공세로 나락까지 떨어졌던 플레이스토어 평점도 조금씩 복구되고 있어 8월 7일 기준 3.0까지 올라왔다.
물론 사건이 진정되었다곤 하나 급한 불을 끈 정도에 불과하지 애초에 대사 수정 사건 이전에 실질적인 불만의 원인이 되었던 게임 자체의 문제점들 대부분이 그대로인데다 실무진이 다시 이런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기에 남은 유저들은 걱정이 많은 상황이고, 여전히 대외적인 게임 인식은 엉망이 되어버려서 '광대겜'이라고 조롱당하는 실정인지라 이를 회복하려면 행동으로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2차 해명이 올라온 8월 5일 이후로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사태의 심각성과 유저들의 불신을 확실히 인지했다는 듯 불만을 야기시간 게임 내 다양한 이슈에[6] 대해서 언제 어떻게 개선할 예정인지, 당시까지의 사건 진행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히 안내된 공지가 하루도 쉬지않고 잇따라 업로드 되었다. # # # 이에 8월 13일에 최종적으로 예정된 패치안을 확인한 유저들은 공식카페,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아카라이브 등 관련 커뮤니티를 막론하고 대체로 호평을 하며 앞으로도 이 기조가 이어지며 운영방식을 크게 개선하길 바라는 중이다.
2.7. 결말
결국 카카오게임즈가 백기투항을 함으로서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섰으나 설령 이대로 사건이 일단락 되고 넘어가더라도 카카오게임즈도 불필요한 피해를 입고, 유저들에게도 불필요한 불신을 심어준 모두가 패배한 논란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유저는 비온 뒤 땅이 굳듯 이참에 잠재적 지뢰에 가까운 페미이슈를 미리 털어냄으로서 이후 관련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비치기도 하고 있다.가디언 테일즈는 게임 초반부 스토리 덕분에 갓겜 대우받던 명성과 달리 그동안 운영에 대한 불만, 게임 시스템에 대한 온갖 불만이 차곡차곡 누적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준수한 게임성과 스토리로 억누르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유저들이 게임에 대한 애정을 갖고 건의하거나, 혹은 운영사에 대한 불만을 갖고 항의하던 내용들을 카카오게임즈는 무슨 배짱에선지 뚜렷한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저런 게으른 태도와 달리 소수의 게이머들이[7] 지적하던 대사는 주말에 잠수함 패치까지 시도해가며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이 과정에서 보인 이해할 수 없는 태도들은 단숨에 유저들의 불만을 폭발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했으며, 잠수함 패치 시도가 걸리기 직전에 대사 수정에 대해서 수정할만하다, 왜 수정하냐 정도로 일부 유저들끼리만 논의하던 이슈가 순식간에 젠더이슈로 들불 번지듯 확대되어 버렸다.
얼핏 보면 단순한 대사 수정에 불과했던 일이 젠더이슈로 바뀌면서 사태는 더더욱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때맞춰 논란이 된 논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오직 젠더이슈에만 집착해 카카오게임즈의 친페미니스트 성향 인정, 회사 내부의 페미니스트 색출과 징계 및 징계안 공개 이외에는 사태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극단적 주장을 펼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이런 상황이 외부에 알려지며 온갖 악성 이용자들이 커뮤니티에 몰려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8]
이는 안그래도 불만이 누적되어 비판을 받던 카카오게임즈의 느리디 느린 대처가 엄청난 기폭제로 작용하던 덕분이었다. 그 온건 성향의 유저들조차도 8월 5일에 올라온 대응이 늦어도 월요일에 이뤄졌어야 할 일이라고 평가했고, 상술했듯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시점에서 이후에 어떤 대책을 시행하던 이미 유저들에게 박힌 페미게임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고 자조할 지경이었다.
또한 이 사태로 인해서 분노한 많은 유저들이 환불 신청을 했으며, 디시인사이드 가디언 테일즈 갤러리를 중심으로한 관련 게임 커뮤니티들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거액의 환불 신청이 승인된 인증이 여럿 올라오기도 했다. 당연히 이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갈 건 자명한 사실이며, 한때 플레이스토어 평점 4.9의 갓겜으로 광고했던 평점은 5일 기준 1.8로 추락했었을 정도로 유저들의 분노가 전방위로 뿜어져나오고 있었다.[9] 물론 사태가 진정추이에 들어선 이후에는 3점대 까지 다시 회복되고, 지속적으로 평점이 다시 상승중이지만 이미 사건을 접해듣고 페미겜으로 단정지은 네티즌들과 카카오게임즈의 백기투항 소식을 들은 트페미들의 별점 테러가 양방으로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중이라서 사건 이전 4점 중반대 평점으로의 완전한 회복은 많은 시간이 지날 것으로 추측되었고, 만 3달이 더 지난 2020년 11월에서야 별점이 4.5까지 복구되었다. 또한 사건 이전까지는 깨끗했던 게임 내 전체 채팅과 공식 카페 및 기타 관련 커뮤니티의 분위기 역시 사건 직후부터 게임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과 외부에서 유입된 다양한 성향의 분탕들에 의한 도배와 공격성 채팅과 게시글이 끊이질 않고 이어지는 바람에 이에 영향을 받아 게임 외적 시사이슈에 관심이 없는 일반 유저들도 이들 사이에 지쳐서 대거 이탈하는 부작용이 이어졌다.
가장 중핵이 된 대사는 결국 '나쁜 년'으로 수정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해서 운영진 측면에서 페미니즘 이슈와 최대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서인지 유저들 사이에서 별다른 말은 나오지 않는다.
3. 사건 당시 나왔던 추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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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단어는 남성혐오적 밈이다?
시나리오 맥락상 뜬금없는 '광대'라는 대사 자체에 많은 유저가 의문을 표했다. 그러던 중에 가디언 테일즈 마이너 갤러리에서 걸레를 대체한 스크립트가 다른 것도 아닌 하필 광대인 이유는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인 영화 조커에 등장하는 조커(광대)가 마치 번식에 탈락한 인셀[10] 한남 같다고 비꼬는 여초 커뮤니티의 밈 #1 #2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즉, 운영진내의 페미니스트가 비속어가 쓰인 단어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채 걸레 년을 미러링 하기 위해 일부 남성혐오 진영에서 쓰이는 그들만의 은어인 광대(인셀)로 변경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해당 대사의 맥락 문제와는 별개로, 광대라는 욕설이 남성혐오를 위해 넣었다는 것은 상당히 확대해석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의견이 있다. 첫번째로, 광대는 남성혐오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해당 단어가 혐오적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굉장히 적다. [11] 해당 시나리오의 배경은 인기도에 따라 절대적인 상하관계가 나뉘는 학교이고, 이 욕설의 대상은 학교 최고 인기인인 학생회장 마리나이며 욕을 한 사람인 로톄는 인기로 상하관계가 나뉘는 시스템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인기도 0의 학생이다. 또한 바로 직전 대사에서 학생회장 마리나는 '이 학교의 모두가 인기를 얻기 위해 자신을 끝없이 연마했다. 너는 뭘 해왔지? 끝없는 피해자 행세를 빼면 너에겐 뭐가 남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즉 원문인 걸레라는 욕설은 학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어떤 일이든 불사하는 녀석이란 표현이다. 이런 의미로 미루어보면 광대라는 단어는 이와 같은 의미를 대체하는 의미도 있다는 해석도 일부 있다.
이 변경을 납득하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서술하는 내용처럼 너무나 크다. 해당 캐릭터의 속마음을 대변하는데 있어 광대라는 말은 그걸 표현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로톄라는 인물을 시작부터 끝까지 구성하는 아이덴티티는 다름 아닌 열등감인데, 광대는 '우스운 자'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 내포하지, 격렬한 적개심과 비하의 의미를 담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말은 마리나의 대화에서 마리나는 "사실 평등 따위 관심도 없잖아? 너는 그저 인기인이 되고 싶을 뿐이다"라고 비판하자 로톄가 격분해서 내뱉는 말인데, 이 상황에 어울리는 건 명백히 강력한 적개심을 동반하는 욕설 뿐이다. 즉 인기라는 것에 대한 비하, 감정적 격분상태, 줄곧 비춰온 열등감을 모두 함축하는 욕설이 바로 걸레년이라는 단어였고, 인기도가 재화로써의 역할도 담당하는 해당 이벤트의 시스템까지 고려한다면 영문 번역인 Whore이 가장 적절하다. 이를 수정하더라도 어느정도 비슷한 의미이자 익숙한 단어인 아첨꾼, 아첨쟁이가 있으며, 굳이 비속어를 쓴다면 나쁜 년, 추한 것, 천박한게, 쓰레기 등의 단어도 있기 때문이다. 광대라는 단어를 그런 의도로 사용한다는 건 위에도 나와 있지만 매우 생소한 경우이기 때문에 단어의 개연성으로 의문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운영진 측의 해명은 단순 비속어/욕설 때문이었으며, 안전한 단어를 선택하려다 저지른 실수라고 하였다. 다만 더 그럴싸한 위와 같은 이유를 사과문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이유가 없기에 의혹은 여전히 명확히 해명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4. 평가
'걸레같은 년'이란 표현 자체는 분명 과격한 묘사이긴 하나, 일침을 맞은 악역 캐릭터가 격분하여 내뱉는 대사이고, 해당 캐릭터 역시 스토리적으로 보스전에서 응징되는 형태기에 문제가 있다 보긴 힘든 구조였다. 이번 사건 이전 수정이 요구되던 시점부터 해당 대사가 비속어이므로 12세 이용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이 있으나,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세부기준을 보면 비속어가 완전금지되는 것은 전체이용가 게임의 기준이다.[12]그러나 스토리 중 몬스터의 머리를 뭉개버리거나, 지하실에 잡아놓은 사람들을 도축해 신선한 고기를 대접한다는 저택, 동족인 노움의 가죽으로 만든 구두를 비롯해 암울한 스토리가 계속되는 등 작품 자체가 12세 이용가에 어울리지 않는 잔혹한 묘사도 존재했다.[13]
즉, 12세 이용가라는 게임의 등급이 해당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셈. 게임 내부의 전체적인 텍스트와 묘사를 전부 수정해 출시했거나, 처음부터 19세, 하다못해 15세 이용가 이상의 등급으로 출시했다면 지금과 다른 상황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컸다.
또한 페미니즘 논란같이 주요 소비자층이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슈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운영자 측에서 신속하고 명확하게 입장 표명을 해서 논란을 가라앉혀야 했다. 하지만 가디언 테일즈는 운영자가 시간을 너무 지체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놓쳤다. 이미 게임 업계에서는 몇 년 전에 선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게임즈의 미숙한 대응으로 인해 사태가 이렇게 된 것.
결국 제 때 잘 대처했더라면 큰 논란 없이 해결되었거나 금방 진화되었을 문제를 미숙하고 느린 대응으로 일관한 카카오게임즈와 해당 논란을 본인들의 콜로세움으로 만들어버린 분탕러들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추락시켰다.[14]
이렇게 된 원인은 콩 스튜디오가 하고싶었던 것과 카카오 게임즈의 운영이 서로 맞지 않아서 였다고 볼 수 있다. 제작을 담당한 콩 스튜디오는 원래도 패러디에 집착이 심한 회사로 유저들이 정색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표절과 오마쥬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성향을 지녔다. 실제로 저 대사도 패러디의 일환으로 들어간건데 카카오 게임즈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인지가 부족했다. 다만 이 당시는 콩 스튜디오도 카카오 게임즈도 서로 협업한 적도 없었고 워낙의 극초창기였던 탓에 서로를 알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콩 스튜디오에는 여성비하 목적이 전혀 없었고 카카오는 무점검으로도 가능한 데다가 정 힘들다면 정기점검 때 겸사겸사 해줘도 무방할 패치를 고작 10분여정도의 시간을 굳이 서버를 내려가면서까지 강행했다. 당장에 고쳐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점들은 전부 나몰라라하던 상황에서. 이 과정에서 유저에게 어떠한 통지도 없었기 때문에 어떠한 패치를 진행함에 대해서 사전에 공지를 해야하는 운영사와 유저간의 기본 원칙을 어긴 행위이기에 불이 붙었고 이 불을 키운 것도 순전히 카카오 게임즈였다.[15][16][17]
오히려 이번 사태가 게임의 수명을 늘렸다는 평가가 있다.[18] 해당 사태 이전에는 점심 커피와 소탕 시스템이 없어서 유저들이 성장 문제 때문에 많이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대사 수정 논란 때 기존의 운영진을 교체한 이후로 게임에서 유저들의 정당한 의견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였고, 게임 플레이의 편의성도 점점 개선되었다.[19] 이러한 개선과 함께 월드 10의 스토리를 시작으로 시즌 1의 스토리를 큰 사고없이 마무리하면서 게임의 평가가 크게 오르게 되었다.
4.1.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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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 대응
가디언 테일즈는 애초부터 버그나 유저의 문의에 대해서는 일괄 늑장대응을 하며 한 주 한 주 다음 패치에서나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건의게시판에 해당 단어 건으로 건의가 들어오자 이를 아무 말 없이 잠수함패치로 수정하려다 8분간 접속이 안되며 문제가 발견된 것, 거기에다가 이 내용은 일절 말 없이 그냥 일반적인 패치라고 한 것에서 유저들이 문제점을 제기했다.
공식 카페에서 여론조작과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카페 운영진 측에서는 해당 글들이 삭제된 이유는 비방이나 모욕, 도배 등 카페 운영원칙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본래 대부분의 경우 운영진이나 개발사를 비방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비속어와 도배 두가지 경우가 아닌 한 딱히 검열하지는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명은 아니지만 대량으로 올라오는 도배 속에서 기준에 걸리지 않는 비방글을 선별해 살려두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유저가 판단할 문제이다.[20]
- 금지어 선정 기준 논란
- 보이루 관련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존 다른 문제들도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금지어 선정 부분이다. 게임 내 채팅에서는 보이루가 금지어로 지정되어 있었는데, # 보이루는 유투버이자 아프리카TV BJ 보겸의 유행어로 보겸+하이루의 약자로 비속의 의미가 전혀 없는 멀쩡한 단어이기 때문에 금지될 이유가 없는데,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보이루를 여성혐오 단어라고 왜곡하여 주장하기 때문에 이 역시 페미니즘 성향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운영방식이라고 주장했다.[21] 다만 각주에 예시로 든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 보이루와 같은 단어들은 금지시키는 반면 남성혐오 발언은 묵인하는 등 여초사이트를 의식한 편파 운영을 대놓고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고, 가디언테일즈와는 결이 약간 다르다.
이후 8월 5일 패치로 '보이루'가 금지어에서 해제되자 이 사실을 접한 보겸은 "보이루가 금지 해제된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다. 인정받은 기분이며, 이것은 남성들의 항의에 의해 얻어낸 최초의 사례이다"라며[22]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1 #2 가디언테일즈를 시작할 것을 밝혔다. 유튜브 영상 이후 디시에서는 이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글이 올라왔다. #
-
선정 기준 관련
가디언 테일즈를 호평했던 유투버가 실시간으로 채팅을 쳐보며 확인하였는데 ~놈 등의 남성비하표현은 여과없이 나오는 반면 ~년, 메갈 등은 금지어라 2020'년'도 쓸 수가 없다. 다만 소추, 아됫롤, 요샤깨, 싸튀고패스처럼 일반인은 알지 못하며 페미니스트들끼리만 사용되는 음지의 단어들이 필터링된 것도 확인되었다. 아됫롤, 싸튀코패스는 기본적으로 남혐 단어이기 때문에 필터링하는게 당연하며 ~놈 등은 여러 남초에서도 남성 비하목적이 아닌, 가벼운 비속어로도 쓰이기 때문에 단순히 메갈리아와 연관되어 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합리적이다. 사실 어느 게임사든 금지어는 보통 리스트로 작성되어 공유되는 상황이라 검수가 안됐을 뿐 어느 특정사상을 가진 사람이 임의로 검수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작성하여 넣어놨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4.2. 에픽세븐과 비교
해당 사태를 굳이 에픽세븐의 치트오매틱 대란에 빗대어 표현하는 유저들이 존재하는데, 단순히 결론만 놓고 본다면 두 논란 모두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바닥까지 떨어뜨린 점에서는 엇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엄연히 따진다면 두 사태는 원인면에서 다른 특징을 지닌다.애초에 에픽세븐은 월광케 등으로 인한 밸런스 붕괴, 컨텐츠 부재, 소통 부재 등의 게임 내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면서 사태가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운영 문제가 차곡차곡 쌓인게 다른 계기로 터지면서 꼬접 으로 이어진 경향이 있다. 가디언 테일즈는 게임 내 컨텐츠 그 이전에 운영진의 운영 방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이며, 이는 게임이라는 문화 컨텐츠에 대중 문화에 녹아들지 못할 만한 특정 사상을 강제로 주입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의심과 그에 대한 반발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이다. 따라서 두 게임에서 발생한 논란을 비교하는 것은 부적합한 면이 있다.
4.3. 다른 게임계 페미니즘 사건과의 비교
가디언 테일즈의 이번 논란은 페미니즘 관련하여 논란이 터진 다른 게임 사건과는 좀 다른데, 확실한 증거 없이 오직 추측만으로 페미니즘 논란이 터졌다는 것이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 성우가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함.
- 명일방주 남성혐오 일러스트레이터 축전 배제 논란 - 축전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가 남성혐오 발언을 함.
- 어센던트 원/문제점 및 논란 - 데브캣 임원인 김주복이 트위터에 스스로를 페미나치라고 밝혔으며, 이후 데브캣 나크의 트위터에서 역시 급진적 페미니즘에 찬동하는 트윗에 좋아요를 누른것이 발견됨.
확실한 증거로 사건이 시작되었던 위 사건들과는 달리, 이번 대사 수정 논란은 1. '광대가 남성 혐오 단어라는 주장'과 2. '보이루가 금지되었으니 카카오게임즈에 페미니즘 직원이 있다'라는 추측만으로 촉발되었다. 확실한 증거가 없었음에도 사건이 커진 이유는 타 문단에서 상술한 것과 같이 카카오게임즈의 행보와 악성 유저들의 분탕, 그리고 여러 사건을 겪으며 위와 같이 남성혐오 성향을 보이는 페미니즘에 반감을 갖게 된 남성 유저층으로 요약할 수 있다.
4.4. 악성 이용자들의 난입
사태 발생 이후 2차 해명이 나오기 전까지 게임 내 채팅창과 공식 카페에 기존 유저 외 많은 악성 이용자들이 난입하여 문제를 일으켰다. 해당 악성 이용자들은 일베/메갈 등에서 사용하는 혐오 용어를 이용하여 공카/채팅창을 장악하고 사태와 무관하게 게임 자체를 즐기려 하는 일반 유저들에게 린치를 가했다. 이들은 많은 유저들에게 혐오표현으로 가득찬 욕설을 퍼붓고 게임을 하는 것 자체를 스트레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악성 이용자들의 증가에 대한 증거로는 몇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사태 기간(8/2~8/5) 동안 수많은 유저들의 삭제와 환불 인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인기 순위가 8/5 기준 전주보다 1단계 상승(11 > 10)한 점. 링크 둘째, 게임 내 채팅창이 일베/메갈 등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도배되어 일반 유저들의 채팅창 이용이 불가능해진 점(공식 카페와 네이버 공략 카페 등의 해당 기간 게시글을 검색해보면 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 셋째, 공식 카페의 길드 게시판이나 공략 게시판 등에 일반 유저들이 작성한 글에 달린 수많은 비난과 조롱 댓글이 달린 점 등이 있다. #
게임을 계속 즐기고자 했던 유저들은 이러한 악성 이용자들을 카페와 채팅창에서 쫓아내고자 노력했지만 관리 권한이 없는 유저들이 악성 이용자들을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해당 악성 이용자들의 횡포는 2차 해명글이 나오고 전체적인 여론이 가라앉기 전까지 지속되었다. 유저들은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 운영진에게 관리를 요청했지만, 운영진은 역량 부족으로 해당 사태 기간동안 공카/채팅창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2차 해명이 나온 8월 5일 오후 6시에도 공카/채팅창에는 상당 수의 악성 이용자들이 남아 있으며, 이들의 일반 유저에 대한 공격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원 수의 감소로 인해 주도권을 잃은 상태이다. 이번 사태로 몸을 사리게 된 운영진이 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들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8월 10일 기준 채팅창에는 악성 이용자가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공카에는 종종 어그로성 글이 목격되고 있지만 몇 시간 뒤에는 삭제가 되는 모습이다.
5. 반응
5.1. 언론
"페미 때문에 게임이 망했다"는 등 문제의 논점을 잡지 못한 일부 유저들의 행위, 그리고 대다수 언론이 핀트를 "걸레"라는 단어를 수정하여 남성유저들이 분노했다는 식으로 잡으면서 친페미니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게임 관련 전문 기사를 제외하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기사는 없다.오죽하면 8월 5일을 기점으로 친 페미니즘 성향의 기사가 대거 올라오기 시작하자 이례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측에서 기사작성을 요구한 적이 없다는 공지까지 빠르게 올릴 정도였으나 카카오게임즈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사원의 사상을 탄압했다는 불리한 논지의 기사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중이다. 따라서 기사를 읽을 때는 객관적 시선으로 볼 것을 권한다.
- 8월 3일
- 8월 4일
- 8월 5일
- 8월 6일
- 중앙일보: 카카오게임즈 소생시킨 그 게임···‘메갈사냥’ 또 터졌다
- 이데일리: ‘페미 이슈’ 카카오게임즈, 이번이 처음 아니다
- 디지털투데이: 가디언테일즈 대사 논란 가라앉나? 카카오게임즈 진화 나서
5.2. 유튜버
- 김성회 - #
- 이쪽은 해당게임을 칭찬한 영상이 올라온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일이 터져서 상당히 곤혹스러워 했으나 후속 영상은 논란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단[23] 김성회식 대본을 패러디한 글을 읽는 것으로 그쳤다. 이와중에 "형, 그래도 가디언 테일즈에 한 마디 해줘야 될 거 가테~" 라는 잼편러의 한 마디에 왜 제목에 가디언을 넣었냐고 한 뒤 가필패는 진리라는 한 마디를 날리는 식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 따효니 - #
- 논란이 터지기 전 게임 내 길드순위 2위의 길드마스터로, 300만원 과금을 했다고 한다.
- 지존조세 - #
- 영래기 - #
- 논란이 터지기 전 약 100만 원을 과금했었으며 논란이 터지자 환불 요청을 했으나 거부되었다고 한다.
- 보겸 - #
- 현재로선 유일하게 사태 이후 호평에 가까운 영상을 올린 유튜버다. 아무래도 보이루 채금해제를 비롯한 카카오게임즈의 해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많은 편.
6. 기타
- 한편 사태가 터진 후, 해당 단어 You whore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나왔던 대사인 Boo, you whore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24] 교내에서 '인기'를 가지고 점수매기고 경쟁하는 마리나 서브스토리가 이 영화의 오마주라는 것이다.
- 유튜버 보겸은 보이루가 금지어에서 풀리는 것에 대해 3년만에 법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가디언 테일즈를 직접 플레이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25]
- 하필 카페 가입 인원 6만 명 달성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해당 사건이 터져버린 바람에 6만 명 달성 이벤트 공지에서 축하 인사와 사죄를 동시에 하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이 사태로 광대라는 단어에 크게 데인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이벤트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리우드' 이벤트에서는 콩 스튜디오와 협의하면서 해당 이벤트에 나오는 캐릭터인 Mad Clown(매드 클라운 / 나쁜 광대)이라는 캐릭터의 이름을 주커로, 대사중 Crazy Jester(크레이지 제스터 / 미친 광대 놈)란 대사를 광기의 범죄 왕자[26]로 바꿔 출시했다.
PTSD
- 사태 이후 2020년 11월 10일 마켓의 수정 권고에 따라 외전 서큐버스 카페에 어서오세요!!의 일부 대사도 변경되었다.
[1]
게임을 하던 유저들은 갑자기 튕겨서 카페에 가봤지만 아무 공지가 없었다. 당황해하던 찰나에 10시에 점검을 하겠다는 공지가 10시 2분에 올라왔다.
[2]
다른 글은 현재 삭제상태.
[3]
트위터에서 여성비하 명목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는 했으나 트위터 검색을 통해 확인할 때 사태 이전 걸레년이라는 단어로 문제제기를 한 글은 1개이다.
[4]
다만 운영진측이 주기적으로 카페를 확인하고 있음은
운영진 마카롱먹는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짤린 것으로 확인가능하다.
[5]
6만원어치 상당
[6]
대사 수정 문제, 금칙어 문제, 서비스 초기 부터 지적되던 게임 자체의 다양한 버그나 문제점과 재화 밸런스와 같은 불합리한 구조에 대한 개선안 등등
[7]
트페미가 일을 키웠다는 지적도 있으나 사태 이전 트위터에서 문제를 제기한 트윗은 1~2개 뿐이었고 최초 불만접수는 분명 공카를 비롯한 게임 커뮤니티에서 있었다. 해당 불만접수 글과 관련 글들은 건의 글 중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고 공카에서의 분쟁이 격화되었었다.
[8]
특히 디시인사이드가 심각했는데,
여러 마갤이 폐쇄되고 유저들이 아예 디씨를 떠나버리자 갈 곳을 잃은 분탕러들이 사건이 터진 가테갤에 전부 모여들었기 때문.
[9]
사건이 막 발생한 8월 2일에는 4.7점이었으나 8월 3일에는 3.6점, 8월 4일에는 2.2점, 8월 5일에는 1.8점으로 추락했었다. 최하점이 1점이기 때문에 여기서 더 내려갈 수가 없는 상황. 모바일 게임 역사상 이 정도로 순식간에 평점이 폭락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다. 그러나
샤이닝니키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더욱 큰 사건들이 터지면서 이후 이 기록은 빠르게 갱신되고 있다.
[10]
Involuntary Celibate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비자발적 순결주의자이지만 진짜 뜻은 인간의 번식경쟁에서 도태된 사람을 일컫는 멸칭이다.
[11]
광대를 굳이 혐오적 의미로 쓰는 경우의 대부분은
인터넷 방송의 스트리머들을 비하할 때인데, 사용처가 가장 많은 곳이 인터넷 방송 갤러리 계열 사이트들이다. 이들이 남성혐오적 사이트일리는 없지 않은가.
[12]
다른 매체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의 12세 관람가 폭력성 기준을 보면 상대의 인격을 공격하는 언어라도 전체적인 맥락상 정당화될 수 있거나, 병신, 지랄, 뒈지다 등 가벼운 비속어가 낮은 빈도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다. 2성 영웅인 마빈만 봐도 스킬 시용시 "뒈져라!"라고 외치며 피격시 "이 새끼가!"라고 외치는 걸 들을 수 있지만 이 대사 때문에 15세 이용가 이상으로 올리라는 경고를 들은 적은 없다.
[13]
이런 점은 이후에도 다르지 않아서 수용소를 배경으로 하는 월드 9나 침략 전쟁에서 연패하여 멸망 직전까지 간 아군 진영을 묘사하는 월드 10, 11은 더욱 잔인하고 처참해진다.
[14]
이게 굉장히 커서 시간이 꽤 지난 다음에도 페미에 부정적인 층에는 페미게임으로, 반대로 페미니즘 진영에는 한남게임으로 정반대의 평가를 받으며 찍혀있는 상태다.
[15]
젠더 이슈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사건이였는데 외부의 세력들이 이를 마치 페미니즘과 엮인 사고인 마냥 와전시켜서 논란이 자극적인 색채가 더해지는 바람에 더 멀리 퍼진 감이 있다. 카카오 게임즈의 늦은 후속조치가 모든 사태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16]
한참 사건이 심각해질 때 즈음에 남초 성향 커뮤니티들의 예상처럼 카카오 게임즈내에 여성 인권에 뒤틀린 관심이 있는 직원이 있었고 개인이 보기에 콩 스튜디오가 여성비하를 목적으로 했다고 여겨서 독단으로 벌인 투쟁의 일환이였다면 참으로 아쉽게 되었다. 콩 스튜디오는 이 후에도 까고 싶은건 다 깔 심산으로 비건이나 페미니스트 역시 직접 풍자했다. 그런 사원이 있었다면 이때가 더욱 참을 수 없었을텐데 콩 스튜디오는 이미 앞서서 이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바가 있는데다가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게임을 안착시켰고 본사가 미국에 소재했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카카오 게임즈는 글로벌 서비스에는 타격을 줄 방법이 전혀 없는 국내 한정 퍼블리셔라 자연스럽게 콩 스튜디오측에 무게추가 기울어서 슈퍼을이 되어버렸다. 결국 카카오 게임즈는 이런 자잘한 것까지 손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감이 놓이면 그런줄 알아야하고 배가 놓이면 그런줄 알아야한다. 마켓에서 권고가 와야 들춰보고 바꾸는 시늉이나 해주는 정도로 관계가 역전되었다.
[17]
아무리 카카오 게임즈가 규모있는 퍼블리셔에 갑에 위치했다고 하더라도 보이면 안되는 패가 있고 확실하지 않으면 지르지 말아야하는게 비즈니스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들이 하는 일의 기본 상식이다. 이걸 실수해서 지고 들어갔으니 책잡히는건 어쩔 수가 없다. 회사의 중책들이 본다면 참으로 어이없을 사건으로 아무 문제 없는 게임에 실무진 중 누군가가 불을 질러서 사고를 만들어대니..
[18]
만약 저 때 운영진을 물갈이 하지 않았다면, 대사 수정 논란보다 더 심각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는 의견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
다만 이 과정에서 선보인
가디언 신본부로 인해 지금도 신규 유저의 진입 장벽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 신세가 되었다.
[20]
위의 마카롱 글 역시 어느정도 비꼬는 의미이기는 하나 비속어도 없고 도배도 아닌 글인데 삭제되어 논란이 되었다.
[21]
대표적으로 이번 사건으로부터 약 5달 전
파이널 판타지 14가
보이루라고 채팅창에 쳤다는 이유로 유저를 정지시켜 논란이 된 사건이 있다. 최근의 일이고 같은 게임업계이므로 카카오게임즈가 이 논란을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논란이 될것같은 표현은 애초에 금지어로 지정해버리는게 현명한 처사다.
[22]
덧붙이길, 자기의 유행어인 보이루가 풀린 게 3년만에 처음이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23]
영상 내에서 이미 빠르게 정리해서 유튜브에 올려놓은 인물이 많으니 안 그래도 준비 철저히 하느라 느린 본인이 같은 주제로 올려봤자 뒷북치는 것밖에 안된다고 말한다.
[24]
영상 말미에 레지나가 "Boo, you whore"이라고 말한다. 배급 중인 넷플릭스에서는 해당 대사를 "걸레 같은 년"이라고 번역했다.
[25]
아이디로 보이루금지풀림을 쓰려고 했다가 패치 전이라 그대로 금지어가 적용되는 바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6]
조커의 별명 중 하나인 Clown Prince of Crime의 패러디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