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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갈리아 게이 비하 및 아웃팅 시도 사건에서 이어진 메갈리아의 새로운 국면. 결국 메갈리아 내에서 여론이 극과 극으로 나뉘면서 메갈리아 운영자는 ' 똥꼬충', '에이즈충' 등의 성소수자 비하 용어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이트를 떠나라'는 식의 대응이 유저들을 분노하게 하였고, 유저들은 공지에 6.9를 박으면서 사이트 탈퇴의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유저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후원자'의 뜻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임에 따라 회원들은 후원자가 허락한 페미니즘 등의 수사를 써 가며 운영진을 게이라고 비방하였다.
2015년 12월 8일, '저장소총대'라는 회원 측 대표로 추정되는 사람이 해명글을 올린 바에 따르면 운영자의 똥꼬충 금지 공지와 사이트에서 나가라는 발언은 '후원자의 압력'이 있었음을 시인하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 말은 운영자가 공지에 남긴 " 외부의 압력이 아닌 사이트의 신념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과 완벽히 배치되는 글이었다. 또한 이는 이중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는데 사이트의 운영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아닌 후원자의 압력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인터넷 독재 내지 과두정 체제임을 시인한 꼴임과 동시에 차라리 그게 정상적으로 보일 정도로 회원들의 모럴 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임을 반증한 것이었다. 다르게 보면 자신들의 책임회피를 위해 후원자의 압력을 언급함으로써 사이트의 후원자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웠다고도 볼 수 있다. 이 문서를 보는 독자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어떻든 양쪽 다 답이 없는 수준.
결국 해당 공지들은 메갈리아에서 내전 발발의 기폭제가 되었고 일부 이용자들은 메갈리아를 버리고 카페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서로 갓치니까 메갈과 대피소의 이용자들끼리 서로 패지 말자는 구호를 외쳤으나, 애초에 이런 구호가 나온 것부터가 메갈리아와 대피소 간의 갈등을 암시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2. 메갈리아(구 메갈리아)
2015년 12월 9일, 찢어진 두 세력 중 본진이었던 메갈리아 운영진 측에서 성소수자 비하 금지와 함께 분단된 세력은 끌고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메갈 외부의 평에 의하면 한발 물러난 셈이지만 커뮤니티의 존속에는 이쪽이 현명하다는 평. 그러나 내부에서는 해당 공지는 300개 이상의 비추와 엄청난 욕을 먹었으며, 사이트 이탈은 가속화되었다. 카페 메갈리아 측에서는 운영자가 게이라고 믿는 모양이었는지 '게갈리아'라고 비하하는 경향이 있었다.사이트에 걸려 있던 DDoS 방어막이 해제된 상태라고 한다. 사유는 불명. 이후 폐쇄되었다.
3. 워마드
위의 공지에 반발한 메갈리아 회원들이 운영을 성토하고 나가 개설한 다음 카페. 개설 당시 인원은 10000명을 넘었는데 이들의 인원수는 메갈에 우호적이던 사람들이 주장하는 '소수 분탕종자'들이 메갈의 다수파이자 근간이며 페미니즘의 본질이 원래부터 그러했음을 증명했다.이곳도 제대로 단합은 안 되는 모양이었는지 9000명 규모의 사이트를 만드는 데 초기비용을 500~1000만원 가량을 부른 것에 이의를 제기한 기술고문 한 명을 카페에서 추방해 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1] 물론 이를 구 메갈에 고발했는데 찻집사람이라고 6.9를 먹는 등 양쪽 모두에게 배척당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이들은 성소수자 앱에 위장가입해 유부남 성소수자의 신상정보를 털어 아우팅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당연하지만 범죄다.[2] 실제 실행 여부까지는 확실하지 않고 구메갈에서는 주작이라고 주장했으나 무도갤 등지에 올라온 것들을 보면 실제로 진행 중이었으며 오히려 총대가 모든 게이를 박제하자고 하는 글이나 레즈가 게이에 대한 아우팅에 동참하는 등의 행위가 트위터 등에 박제되어 혼파망 크리를 맞았다. 만일 다음 카페 워마드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아우팅과 신상정보 유포를 시도했다면 이는 스스로 자폭하는 짓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메갈리아는 해외 서버에서 운영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3] 다음 카페에 입주했던 워마드는 당연히 다음카카오 때문에 한국 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인 카페 가입 조건을 방패막으로 삼은 듯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누군가에 의해 카페 내부의 정보가 새어나간다면 당연히 개인정보 유포로 수사가 들어올 것이고 다음카카오는 개인정보 유포에 앞장선 워마드 회원들의 정보를 당연히 경찰에 제공할 것이다. 또한 법적으로만 자폭이 아니며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지지한 진보진영의 가장 큰 우군은 LGBT이다.[4] 그런데 그 LGBT를 자꾸 건드려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구메갈에서도 나온 얘기가 " 성소수자는 건드리지 말자." 인데 떨어져 나가서도 브레이크를 못 밟는다면 이건 최고의 우군일 성소수자를 제발로 차 버리는 것이다. 애초에 젠더 문제에 가장 민감한 곳이 LGBT이다...
2016년 1월, 그간 진행해 오던 모금운동의 사용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과 함께 모금의 횡령 의혹이 제기되었다. 운영진은 처음에 환불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보여 왔으나, 이것이 형사고발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자 이후에는 초단위 입금 인증과 신분증 인증을 통해 환불을 하겠다고 했다.
4. 반전?
무한도전 갤러리에 '세이브 메갈 운영자'라는 사람이 하나의 가설을 제시했는데, 바로 '메갈리아와 메갈리아의 딸 운영자는 동일인이다'라는 주장이다. 정확히는 운영자가 공식적으로는 혐오발언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뒤로는 유동닉의 탈을 쓰고 호모포비아 성향의 메갈리아 유저들에게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을 선동하는 글을 작성한 것이 밝혀진 것( 해당 글).그런데 워마드 문서에서 보듯이 거기의 운영진은 몇 번 교체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운영자가 다를 확률이 높다. 이후 근황에 대해 알아보려면 워마드/사건 사고/역사 및 정치 문서의 '워마드 운영자 느개비후장의 정의당과의 연관 의혹' 문단을 읽어 보면 좋다.
[1]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스템 사양과 환경, 트래픽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500~1000만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업 종사자 입장에서 봐도 너무 과다한 예산 책정이라 말도 안된다는 뜻이다.
[2]
형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최소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이 행위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졌을 경우엔 정보통신망 이용법에 의거해 최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3]
이로 인해 한국 경찰에서 수사가 들어온다면 협조를 하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어느 정도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4]
더 엄밀히 말하면
레즈비언. 여성인권 및 양성평등 문제, 여성의 성 문제에 그 누구보다 민감한 사람들이기 때문. 역사적으로도 여권신장의 영향 중 여성 동성애를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갈리아 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공격과 비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 역시 레즈비언들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역으로 동성애 비하를 반대하는 측을 "변태성욕자인 레즈비언들" 이라며 매도하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