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7:32:49

인간이 되고 싶어

1. 개요2. 한국 설화에서의 모습3. 인간 찬가4. 창작물
4.1. 예시
5. 관련 문서

1. 개요

창작물의 클리셰 중 하나. 이종족인 등장인물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늙어 죽지 않는 삶에 질려서 또는 인간과 사랑에 빠져서 같은 시간을 느끼고 싶어서가 대표적.[1] 어찌보면 힘을 포기했다와 유사하게 보이지만 이 클리셰에서 힘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이므로 좀 다르다.[2] 정반대로 인간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인간을 강제로 포기당하는 클리셰와는 달리 정말 드문 케이스이지만 본의 아니게 인간이 되는 클리셰도 있긴 하다. 당연히 인간을 포기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의로 인간이 되고 싶은 것과는 다른 케이스다.

2. 한국 설화에서의 모습

거슬러 올라가면 건국설화까지 올라간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빌며, 동굴 속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100일만에 사람이 된 곰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고 후에 웅녀로 불리게 된다. 물론 호랑이는 못버티고 뛰쳐나갔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 클리셰의 주인공은 바로 구미호이다. 또한, 설화들을 찾아보면 이 여우만이 아닌 지네각시 너구리 사위와 같이 제법 한 도술 한다는 설정의 동물들은 다 여기에 속할 수 있다.

도술을 부리기에 인간 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이들이 인간이 되는데 관심을 갖는 이유로 불교 성불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불교사상에서 해탈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사람이라도 여자면 성불할 수 없고 남자로 윤회 환생하여 태어난 뒤에야 해탈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남자만 해탈이 가능하단 설은 욱면설화에 의해 부정되기에 정확한 설도 아니다. 불교항목에는 아예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 종교 자체는 "중도"를 중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고행을 배척하는 면이 있다. 또 여성을 멀리하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 의미는 여성은 성불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 그의 수행법과 가르침이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에 기준을 두었다고 한다.

게다가 불교의 영향이라면 살아있는 인간을 죽여 간을 먹는단 과격한 방법은민폐는 나올 수 없다. 살생을 금하고 자비의 공덕을 쌓아 내세에서 보다 더 나은 삶을 살라 가르치는 게 불교이기 때문이다. 해탈은 나중의 문제고 당장 살인을 하면 그 업보로 인해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지옥으로 직행하거나 아귀로 태어날 마당이다. 안 그래도 축생으로 태어난 이유가 전생의 업보 때문인데 무리해서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이번 축생(혹은 요괴의 삶)은 소박하고 착하게(?) 살다 다음 환생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기회를 엿보는게 더 안전하다. 더구나 도교로 넘어가면 동물도 얼마든지 인간보다 우월한 신선이 된단 이야기가 있기에 동물이나 요괴들이 인간이 되려는 이유를 굳이 불교 하나에서만 찾을 이유가 없다. 신선은 불로불사적인 존재다.

구미호 항목에 소개된 여러 설화에는 같은 이야기라도 몇가지 버전이 나뉘며 그중에는 여우나 너구리가 사람이 아닌 산신령이 되는 게 목표라는 내용들이 있다. 그럼에도 인간과 얽히는 이유에 대해 단서를 찾자면 그 수련 방법에 있을것이다. 서진(西晋) 시대의 박물지인 "현중기(玄中記)"에서도 도교와 관련해 다른 동물들은 1000년을 수행해야 신선(神仙)이 되지만 인간은 그 반절인 500년이면 되기에 여우들이 우선 인간으로 둔갑하는 법을 배운다는 상당히 인간 찬가적 설명이 나와있다. 자세한 것은 구미호의 중국 항목에 나오는데, 이 설명대로라면 신선이 되기 위해서라도 일단 인간으로 둔갑하는 법을 마스터해야 한단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인간으로 둔갑한 여우가 더 높은 경지로 가는 지름길이 바로 인간을 유혹해 정기를 취하는 것이다. 이부분은 한국의 구미호 설화중에서도 "여우 구슬"이 나오는 이야기가 연상된다. 사실 인간이 되려는 구미호의 모습은 전설의 고향을 통해 유명해진 경우로 막상 설화들을 뒤져보면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여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우 설화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게 바로 여우누이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보면 여우누이는 이미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며 그 목적은 을 뻬먹는 고전적 식인괴물의 그것으로 다른 설화의 여우도 대부분 갈취와 사취를 위해 인간으로 둔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구미호가 주제를 모르고인간이 되려다 비참하게 좌절하는 클리셰가 인기를 끌어 해마다 납량특선 단골소재가 된다. 이 여우누이와 구미호들 설화를 새롭게 각색한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의 작품들을 다룬 여러 칼럼에서는 구미호 인간의 갈등구조를 신분제에 대한 메타포로 해석한다. 이렇게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인간과 짐승(요괴)의 금지된 사랑은 중국 4대 설화인 백사전의 비극 엔딩이 유명하다. 링크의 해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이야기가 옛 봉건 지배에 대한 불만과 자유연애에 대한 민중들의 환상이 드러난 부분이란 것이다. 또한 기득권으로 상징되는 승려 법해(法海)가 짐승이라 미천한 "백사" 백소정과 "청사" 소청을 핍박하는 모습에 대한 당시 민중들의 안타까움 역시 잘 전해진다. 본래 백소정이 법해에 의해 봉인되는 비극으로 끝나는 결말이 후대에 해피엔딩으로 발전된단 점에서 예나 지금이나 신분의 벽으로 인한 사랑의 좌절은 요주의 관심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인간이 되고 싶어"= " 인간과의 혼인"이란 특성은 지네각시 인간지네? 새드엔딩버전, 그리고 곰나루 설화에서도 볼 수 있다. 전래설화의 대부분은 인간의 흉내를 낸 짐승들이 결국 남자쪽이 약속을 어기거나 짐승쪽이 정체를 들켜 헤어지고 심지어는 한쪽이 죽는 비극으로 그치고 만다. 유교의 발생지이면서도 정작 도교의 영향이 강한 중국이나 불교와 애니미즘적 신토(神道)의 위세가 강했던 일본에서 여우를 비롯한 요괴가 인간과 결혼해 잘 사는 이야기가 많은 것과 대조된다. 특히 곰나루의 곰은 "봉황산 산신령"에게 사람이 되기만 하면 후환도 두렵지 않다고 기도하지만 곰에게 납치된 뱃사공은 곰이 자기 혈육을 낳았음에도 달아나고 이를 말리려던 곰은 강에 빠져 죽는다. 이 설화에서 산신령이 경고한 "후환"과 그 후환의 결과를 볼 때 인간과 동물의 거리는 그만큼 멀고 동물은 인간을 동경하지만 동물과 인간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강이 있음을 실감한다.

이밖에 신분제와 사랑의 비극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로 우렁이 각시가 있다. 흔히 알려진 해피엔딩의 동화버전과 달리 총각과 우렁각시 둘 다 착하게 사는데도 불행하고 비참하게 끝이 나는 판본들이 많다. 우렁각시의 항목은 해피엔딩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만 정작 링크되어 있는 사전에서는 비극이 주류라 못박는다. 우렁각시를 비롯한 각종 환상종과 인간의 교혼은 이물교구설화 참고바람.

서양에서 인간이 되려 한 대표적인 비인간 캐릭터 인어공주의 경우 역시 인간과의 사랑이 그 동기로 작용하는데, 특히 이 동화는 기독교의 영향으로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물론 인어공주의 경우 자기희생의 보상으로 사랑 대신 영혼을 얻게 되어 승천하지만 "왕자의 사랑을 얻는다=인간이 된다"는 이뤄지지 않는단 점에서 동서양 모두 " 인간"을 삼라만상 중에서도 무척 특수하게 봤음을 알 수 있다. 또다른 동화 피노키오에서 원작은 나쁜 아이가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제로 나무인형이 등장하지만 1996년의 영화에서 " 진짜 아이"가 되려는 기믹이 강화된다. 동화에서 시작된 "인간이 되고 싶어"="인간과 영혼의 실존에 대한 고찰"은 철완 아톰 A.I.(영화) 같은 SF장르에서 좀 더 철학적으로 발전한다.

3. 인간 찬가

이렇듯 다양한 종류에 속한 비인간류의 "인간이 되고 싶어"의 오랜 숙원은 차라리 현재에도 곳곳에 쓰이는 한자성어 "만물지영장(萬物之靈長)"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는게 빠를것이다. 이 성어는 현대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많이 쓰이는데 그 연원은 동양 정치사상의 원류라는 서경(書經)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중에서도 고대 주나라와 관련되어 있다는 주서(周書)에 이런 문장이 있다.
  • 惟天地萬物父母(유천지만물부모) : 하늘과 땅은 만물의 부모요.
  • 惟人萬物之靈(유인만물지령) : 사람은 만물의 영이니.

여기서 만물지령萬物之靈이란 바로 만물 중에 가장 神靈(신령)한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이 동물은 물론 귀신, 영물들에 비해 우월하며 당연히 그들이 인간을 부러워할 것이란 생각을 예로부터 해왔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전래설화에서 진작에 신선이 되고도 남았을 천년이 된 여우나 지네, 구렁이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에는 불교를 거쳐 " 유교"시대로 오면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라는 사상이 더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그래도 상고시절 쓰였다는 서경(書經)은 유교 오경(五經)의 하나로 중요시 되는 경전이며 중국에 불교가 들어오는 시기는 후한시대로 서양뿐만 아니라 동양도 이미 오래전 인본원리에 해당할 인간 우월주의가 존재해 왔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나 봉황같은 신수들이야 인본사상이 생기기 전 토테미즘의 동물숭배에서 비롯되었으니 그 지위가 막강하다지만 인간형 신들의 위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결국 용은 불교에서 인간보다 강대한 힘을 지녔지만 그 힘에 얽매여 영영 열반에 들 수 없는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격하된다. 이러한 불교의 인간만이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단 교리와 기독교의 인간이 신의 형상을 본떠 창조되었다는 믿음은 환상종들이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평범한 인간의 존귀함엔 비할바가 아니라는 지극히 보편적인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굳이 철학이나 종교를 끌어오지 않더라도 인간은 스스로가 생태계의 정점에 서있음을 옛날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본원리와 인간 찬가가 더 발전된 형태가 바로 이 지옥 같은 행성 클리셰라 할 수 있다. 현시대의 서브컬쳐 속에서 인간이 외계인 마저 떡바르는 마당에 같은 지구에서 은둔하는 요괴들이 인간을 동경하는 것은 당연지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곤륜산이나 환상향에 사는 예외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결론적으로 동물(혹은 요괴)은 인간의 형태를 먼저 취해야 그만큼 빨리 신선이 될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항상 인간을 선망해왔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을 설화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에 와선 인간 비판 클리셰로 이어질 이런 교만이 퍽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비인간들의 인간화 소망도 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단 의미도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교만이 아닌 " 겸허"해질 수 있기에 존귀한 것이 인간이다라는 주제로 강철의 연금술사 에드워드 엘릭이 있는데 엘릭은 이 겸허함으로 힘을 포기했다의 클리셰에 해당한 동시에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이런 점에서 인간을 초월한 존재들의 "인간이 되고싶어"는 창작가가 겸허의 미덕을 살리기 위한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직접적인 기원[4]으로 보는 인조인간들 - 복제인간, 휴머노이드로 오면 이 클리셰는 좀 더 복잡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피조물인 이들은 창조주이며 부모격인 인간에게서 부정당하거나 혐오받고 나아가 다수인 인간들에게 학대받으며 아예 노예 취급까지 당하기도 한다. 이때 인조인간의 외모나 능력이 원본인 인간을 상회한다는 설정이 많다. 때문에 그들은 인간과 동등한 지위가 되기 위해 인간으로 위장하거나 뭉쳐서 반역을 꾸미는 전개도 나오게 된다. 이때에는 인본주의와 인간 비판의 테마가 복잡하게 혼재되어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이고 심지어는 종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상으로 까지 그 주제가 확장된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소설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주인공 "앤드류"의 평화적이고도 끈질긴 투쟁은 그가 인간이 되려는 근본적인 동기가 사랑이며 이후 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발전한단 점에서 이 장르의 훌륭한 전형을 제공하고 있다. SF의 인조인간과 판타지의 요괴가 행하는 "인간이 된다"의 공통점으로는 신분=종족의 벽을 넘으려는 것. 차이점으로 전자는 권리의 쟁취를, 후자는 자기만족적인 경향이 크다는 점이다. 좀더 자세한 것은 기계의 반란 인공지능 항목 참조.[5]

요즘 창작물에선 동물이나 요괴같은 환상종이 인간보다 하등하기는커녕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위치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간과의 사랑이나 정을 추구하기 위해, 또는 친구나 연인관계로 성장하여, 또다시 혼자 되는 것을 두려워 하여 그 인간과 죽음을 같이 맞이하기 위해 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SF(혹은 판타지 액션)에서는 프랑켄슈타인 괴물의 고독함과 피노키오의 동심을 잘 계승한(...) 울트론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본래의 인간을 멸종시키고 자신이 진화를 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울트론의 존재는 인간의 오만과 과학에의 맹신을 경고함과 동시에 인간 참 죄도 많고 책임도 크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결말에서 비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게 '' 하지만 그들의 실패엔 품위가 있어."라는 대사를 듣고 최후를 맞이한다.

4.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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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인간이 되길 원했지만 그 방식이 매우 뒤틀려져 있거나 사고관에 문제가 있음
인간이 되길 원했지만 결국 포기함

4.1. 예시

5. 관련 문서



[1] 그 외에도 원래 인간이었는데 모종의 사유로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려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다. [2] 저게 말 그대로 모종의 사유로 자신의 이능력 같은 걸 포기하는 것이라면 이 쪽은 굳이 힘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면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다. 어디까지나 힘 vs 인간화의 경우 후자를 고르는 것이지 이지선다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식. [3] 법리적으로는 누구나 과거시험에 급제하면 양반이 된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러기 위해 들이는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정치 명문가나 기타 부유층들이 과거 급제자를 여럿 배출해서 대대로 양반으로 사는 게 일반이었고, 평민들은 특출난 재능이 있지않은 이상에야 대부분 농민이나 상공업자로 일생을 마치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경제력의 한계로 인해 양반이 되지못한 일반 백성들의 박탈감이 극심했다. [4] 피그말리온이 더 선구자지만 너무 신화적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조각상 갈라테이아 스스로가 인간이 되고 싶어했는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동화 피노키오의 대선배로는 볼 수 있다. [5] 아이러니컬하게도,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 피조물이 작중에서 원했던 것은 '나를 사랑으로 받아주고 이해해줄 누군가'였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보인 적은 없다. 다만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교류할 대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둘은 큰 틀 안에서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6] 후반으로 가면 인간이 된다는 목표는 흐지부지 되긴 한다. [7] 끝까지 종족적인 의미로 인간이 되진 못했지만 스스로 인간성을 가졌고 최후엔 전우의 자기희생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수 있게 되었다. 이후 먼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지오에선 여러 사건끝에 카즈마와 본인 모두 완전한 인간이 되면서 말그대로 모두와 다같이 지낼수 있게 되었다. [8] 외전 한정으로 엔젤 로이뮤드에 의해 인간의 마음을 얻게 되었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적에게 농락당하는 꼴이 되자 인간을 지킨다라는 목표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포기했다. [9] 엔비는 원작 만화, 2003년판, 2009년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원작 및 2009년판의 라스는 자의는 아니었지만 반대로 인간임을 포기했다. [10] 원래 인간이었으나 협박을 받아 강제로 사이보그로 개조당했다. 인간일 때의 이름이 미즈미 소시며, 기계로서의 코드네임으로 95식 기뢰라고 불린다. [11] 마지막에 같이 늙어갈 인연을 찾기 위해 구가의 서를 찾는 것은 미뤘지만, 인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12] 인간되기에 실패해 모든 힘을 잃고 소멸했으나, 삼신이 약속을 지키면서 되살려줌과 동시에 인간세상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꼬리 여덟개를 잃고 모든 능력을 소실한 미호와는 달리 노리스크로 인간세상에서 살고 있는 동주선생이 진정한 승리자 [13] 다만 인간인 신랑과는 달리 본인은 요괴인지라 인간과 같이 늙고, 죽는 것은 불가능한 듯하나, 이종간 번식은 가능한 듯? 본인 말로는 신랑이 환생할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들러 붙을거라고 한다. [14] 과거에 아내인 아리사의 아버지가 초인을 혐오하고 있던 탓에 아리사와 경혼하기 위해서 초인의 힘을 포기한 적이 있다. 물론 다시 돌아왔다. [15] 티에리아는 자신을 인간으로 정의했지만 나중에는 스스로 인간을 위한 이노베이드로서 살아가기로 마음먹는다. 그 반대의 길을 택한 리본즈 알마크는 결국 자신이 그토록 무시하던 한낱 인간의 손에 죽었다. [16] 동생인 아메는 반대로 늑대로서 살아가게 된다. [17] 자신과 친했던 인간 소년의 몸에 기생해버렸다. [18] 원래는 봉제인형 이었으나 그림자 군도의 대몰락의 여파로 그웬의 주인 이졸데의 영혼이 여러 조각으로 깨지면서 그 중 하나가 그웬의 본체에 들어가 인간의 신체를 가지게 되었다. [19] 평범한 인간이 아니고 완벽한 인간이 되고자 비전을 만들었으나 그의 손에 죽는다. [20] 결국 인간이 되었지만,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21] 스우는 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봤으나 오르카가 강하게 원하는걸 보고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다만 이 선택때문에 결정적으로 스우는 여러모로 이용당하고 결국 소멸하게 된다. [22] 본래는 강시였는데 엔딩을 보면 인간이 되는 모습이 나온다. [23] 본래 영혼 세상에서 지구로 가는 게 싫어 오랫동안 영혼 세상에 있던 골칫덩이 영혼이었으나 본의 아니게 조 가드너의 몸에 들어가 세상을 살아본 후 지구의 인간으로 태어나고픈 의지를 갖게 되었다. [24] 36화 한정. [25] 43화 한정. [26] 다만 인간 모습으로 재등장한다는 떡밥이 있어서, 인간이 되는 걸 완전히 포기했는지는 불명. [27] 과거 얀데레 기질이 있던 다이아나는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에겐 이미 약혼녀가 있어서 질투에 휩싸여 짝사랑남의 약혼녀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했지만 그는 사랑의 참진실을 다이아나에게 얘기한 뒤 연인을 따라 자살했다. 이 충격적 사건 이후 다이아나는 반나절을 운 뒤 늙어가는 인간을 소망하여 사찰과 성당을 전전하고 있다. [28]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니는 램프에서 자유로워져도 종족은 여전히 정령인 반면, 실사영화판에서는 램프에서 자유로워진 지니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붙었고, 작중에서도 지니가 "자유를 얻어 사람이 되는 게 내 소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자유와 함께 인간이 되어 사랑도, 가족도 얻었다. [29] 산영에게 간 것도 산영의 몸을 빼앗아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였으며 결국 산영의 몸을 잠시 빼앗지만, 삶의 의지를 되찾은 산영에 의해 소멸한다. [30] 원래 엘을 회복하고 모두의 기억에 사라지는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였으나 엘 수색대와 여정을 겪으며 그들에게 애착이 있어 사라지는 것을 꺼리게 된다. [31] 처음에는 모든 인간을 증오하는 듯 보였으나 최후에 밝혀진 바로는 다름아닌 본인이 인간이 되고 싶어 했으나 그게 될 수 없었기에 인간들을 부러워한 나머지 증오하게된 것. [32] 오프닝 곡부터 빨리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가사가 나온다. [33] 원래 인간이 아닌 또 다른 아카리이면서 너구리의 모습이다. [34] 키쿄우와 사귀던 시절 한정 [35] 로봇, 즉 주인공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간만이 느끼는 감정을 가짐에 따라 주인공은 점점 인간과 같이 되려고 한다. [애니한정] 처음으로 빙의를 시도한 이유도 늘 인간이 되고 싶었지만 실패했다고 독백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마신이라는 존재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서 포기한 듯 하다. [원작] 원작의 경우 1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와 다른 전개로 진행되어 상황이 크게 다른 상태다. [38] 엄밀히 말하면 구미호맛 쿠키가 되고싶어하는건 쿠키이나, 본 시리즈에서 인간의 역할을 주로 하는것이 쿠키이므로 여기에 서술. [39] 원래 고등한 AI를 지닌 미스 내니 로봇이었으나, 로봇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 개인 퀘스트 끝에 인조인간인 신스가 된다. [40] 살던 행성에서 차별을 받아 오히려 지구 생활을 더 좋아하는 케이스. [41] 유일하게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가진 요정인데, 파트너인 유이를 동경하게 되면서 유이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단 마음에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42] 종족 자체가 인간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얻은 대신 비행능력을 잃었다고 한다. [43] 단, 이 경우 인간계의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 [44] 정확히는 호랑이의 모습을 한 인간이긴 하지만, 인간의 모습이 되고 싶어하는 것이다. [45] 말 그대로 피노키오의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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