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58

앤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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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Moon 작품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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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Lobotomy Corporation Library of Ruina Limbus Company
A(X)
롤랑, 앤젤라 단테
미디어 믹스
뒤틀림 탐정 WonderLab[1] Leviathan
모제스 캣, 타이, 로즈 베르길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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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93652><colcolor=#CAE0E6> 앤젤라
Ang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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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otomy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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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Ruina
프로필
나이 불명[1]
생일 2월 27일
성별 여성
170cm
소속 도서관
[ 이전 소속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직위 도서관 관장 및 사서
[ 이전 정보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본사 관리자 보조 비서 AI
상징 미덕 생각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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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커다란 책장들 사이에 앉아서 독서
특기 명령
좋아하는 것 적당한 소음이 있는 장소
싫어하는 것 계획이 틀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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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중국 국기.svg 安吉拉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アンジェラ
성우[2]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다은[3]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하세가와 이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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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행적4. 성격5. 능력
5.1. A.I.5.2. 정보력5.3. 도서관장
6. 인간 관계
6.1. A와의 관계6.2. B와의 관계6.3. C와의 관계6.4. 롤랑과의 관계
7. 인게임 정보8. 기타9. 관련 문서10. 관련 틀

[clearfix]

1. 개요

Lobotomy Corporation의 등장인물이자 후속작 Library of Ruina의 두 주인공 중 하나.[4]

2. 상세

회청색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하늘색인 머리칼을 갖고 있으며, 한쪽 머리카락을 묶고 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는 항상 눈을 감고 있지만 가끔씩 눈을 뜨기도 한다. 눈동자 색깔은 호박색.[5]

상징색은 하늘색.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서는 로딩할 때나 여러 시스템적인 배색에 쓰인다.

A와 B, 주변 날개들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이다. 머리의 금기로 지정된 지성을 지닌 기계지만, 앤젤라의 창조주였던 A는 머리에게는 비밀로 앤젤라를 창조했다. 하지만 원하는 기대를 보여주지는 못해서 당초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로보토미 사의 관리자를 보조하는 비서로 사용했다. 라오루 시점에서는 도서관의 사서로 일하고 있으며,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3.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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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격

4.1. Lobotomy Corporation

관리자 X(A)에게는 좋은 비서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세피라와 직원들에게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헤세드의 스토리에서 유독 냉혈한 같은 모습이 부각되면서 플레이어들의 비호감을 쌓기 딱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결정적으로 히든 엔딩에서 뒤통수를 치면서 그야말로 유능함을 배신에 악용하며 피도 눈물도 없는 AI란 인상을 제대로 심어줬다.

하지만, 뒤통수를 치기 이전까지 게임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빛의 씨앗 프로젝트를 위한 연극으로 앤젤라의 본연의 성격과는 차이가 있다.[6]

4.2. Library of Ruina

롤랑: 젠장, 미치광이 연구소 같은 부류였나.
산 채로 옥수수랑 태엽 같은 걸 배 속에 쑤셔 넣고, 입에서 팝콘을 쏟는 팝콘 기계 인간 같은 걸 만들려고 그런 거야?
앤젤라: 앞으로도 또 그런 개소리를 하면 그 말대로 팝콘 기계 인간이라는 것으로 만들어 줄게.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일일이 반응하는 개짓거리를 너무나도 오래 반복해왔거든.
롤랑: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껍질 뒤에 숨은 이기주의만큼 지독하고 위험한 게 없어...
앤젤라: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위한 것이라 각오한 마음만큼 무섭고 추악한 게 없지.
그것이 희생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정의라고 생각할수록...
그 자부심에 취해 주위를 보지 않는 거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거지.
오직 그 정의를 위해 다른 것들을 짓밟아가며 달려 나가도 될 당위성을 부여하니까...
롤랑: 와... 이번에는 정말 마음이 통한 것 같아. 나 감동했어.
앤젤라: 샴페인이라도?
본작에서 앤젤라의 성격이 구체적으로 묘사되는데, 본인 입장에선 약 1만 년의 고생(앤젤라가 체감하기로는 100만 년.)에 이제 자신이 상급자 위치에 있기 때문인지 말하는 방식이 꽤 험해졌고 로보토미에서 보낸 시간을 '개짓거리'라고 일축하며, 그동안 시간을 보낸 A(X)에 대해서는 "구원으로 부르는 자기만족을 위해 세피라라는 장기말을 만들었다"는 정도로 여기고 있다.

A를 이타적인 결의로 스스로를 속이고 단선수악이니 뭐니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이기적인 인간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우스운 것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A를 가장 많이 봐왔기 때문인지 행동이나 사고방식에서 그 모습을 닮았다는 것.[7]

처음에는 롤랑의 유머를 개소리로 치부했지만 점점 롤랑의 말장난에 호응해주거나 말장난으로 받아치는 등 나름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그동안 매정하고 야박한 소리만 하던 앤젤라가 처음으로 농담을 한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롤랑을 이름으로 부르거나 세상에 대한 원망을 서로 나누고, 새벽 사무소의 살바도르의 도발에 농담으로 받아치는 등, 점점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아는 인간에 가까워지고 있다.

책을 모음으로써 몸도 진짜 인간이 되어가는지 평소와 달리 예의없는 손님에게 반말[9]을 쓰기도 하고 브레멘 음악대를 초대하고서 오잉크한테 급습을 당하는데 머리에서 피가 난다. 평소에는 공격받아서 기계부품이 드러나도 코웃음만 치던 앤젤라가 처음 느끼는 고통에 할 말을 잃고 별일 아니면 잘 놀라지 않는 롤랑마저 당황할 정도. 쐐기 사무소를 접대할 때는 오스카가 기계인 줄만 알았는데 인간이 섞여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이들의 도발에 엄청나게 까칠한 반응을 보여서 파멜라가 전해들은 정보와는 다르다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더욱이 스토리가 진행함에 따라 피와 살이 붙어간다고한다. 거기다 도시의 별 도입부에서 로보토미 사의 무대 조율을 위해 시간 감각까지 느리게 만들어가며 극한까지 발달시킨 기억력이 점점 보통 사람 수준으로 퇴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제는 자신이 도서관을 나간 이후를 고려하여 하나하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으며, 이 일이 끝나면 해결사 일은 그만두겠다는 롤랑을 말동무로 정식 고용하겠다고 제안한다. 보수도 지급한다고. 리우 협회의 부장의 앞에서는 이 책이 지금의 행복한 일상을 걸어가면서까지 가져가야 할 가치가 있는 거냐며 간접적으로 지금이라도 책을 포기하고 돌아가라고 설득하기도 한다.[10]

전체적으로 인간적이며 덜 성숙한 인격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창조자로부터 단 한번도 인정받지 못하고 외면받은 최악의 성장환경에서 자랐고, 더군다나 인격의 씨앗을 피워낸 세피라들과 특히나 차이가 나는 점도 한몫한다. 겉으로는 도서관장이라는 우월한 위치에서 냉소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각종 손님들의 도발에 하나하나 반박하는 등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지정사서와의 대화에도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주로 대화를 하는 롤랑과의 관계에서도 앞뒤 생각 없이 나오는데, 롤랑의 앞에서 뒤틀림에 대해 자기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자기에게 중요하냐면서 분위기를 얼려버리기도 하고 리우 협회 부장의 사정을 알게 된 롤랑이 이들도 실제로는 자기 의지대로 선택할 자유가 없다며 동정하자[11] 남 사정 딱하다는 이유로 내가 자유를 얻을 권리와 노력을 부정당해야 하냐며 화내기도 한다.

앤젤라가 지속적으로 인격이 성장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롤랑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어쩔지 모르겠다고 말하거나, 상층 지정사서들이 그녀의 태도가 변했다고 하는 등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도 그렇고, 기존에는 손님들의 사정 따윈 신경쓰지 않고 책 모으기에 전념했을 때와 달리 상대방에게 굳이 도서관에 들어온 이유, 삶의 의미 등 무언가를 질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잔향악단 스토리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롤랑이 가족을 잃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자신의 실수로 검은침묵과 대립하게 되면서 추측되어 왔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지게 되었으며, 결국 서로 가서는 안 될 길을 가 서로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앤젤라는 그동안 배웠던 미덕을 상기하며 롤랑을 용서하고는 아인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을 한없이 희생하기로 하며 그동안 모았던 빛으로 책이 된 사람들을 모두 되살려서 돌려보내고, 그런 앤젤라를 롤랑 역시 용서하고 한없이 사라지는 희생을 부정하면서 둘 다 아인과 도시에 속박된 굴레를 벗어던진다. 모순적이게도 앤젤라 때문에 빛의 씨앗 계획은 실패했지만, 앤젤라도 다시 아인처럼 빛의 씨앗을 쏘아올리며 한없이 자신까지도 희생시키려 했던 것.

5. 능력

5.1. A.I.

천재 연구원 아인이 여러 날개의 지원을 받아 심혈을 기울이며 만든 A.I.인 만큼 성능은 뛰어나다. 지적 능력은 어지간한 인간보다 뛰어나다.[12]
  • 내구도
    별로 부각되는 점은 아니지만 기계인 만큼 인간보다는 내구도가 뛰어난 듯하다. 어지간한 공격에는 끄덕도 안 해서 아예 공격을 피할 생각 자체를 안 한다. 라오루 도시 질병 시점부터 점차 인간으로 변해가면서 내구력이 떨어졌으나[13] 불순물 시점에서도 1급 해결사 올리비에가 물리적으로 죽일 수단이 없을 정도.[14] 마지막 접대에서 빛을 내려놓았으니 내구도는 돌아왔을 듯하다.
  • 기억력
    무한한 루프를 도는 로보토미사를 관리하기 위해 극한의 기억력을 지녔다. 하지만 원활한 무대 조율을 위해서 시간적 체감이 남들보다 100배는 느리다. 로보토미사에서의 굴레를 100만 년이라는 까마득한 세월이나 지켜봤으며 라오루에서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라오루에서 점차 인간화가 진행되면서 기억력도 퇴화되었다. 한순간에 정신만 1000년을 흐르게 하는 T사의 정신붕괴 장치도 과거라면 문제가 없을 테지만, 불순물 시점에서는 큰 피해를 입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접대에서 빛을 내려놓음으로써 기억력도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잊은 부분도 모두 돌아왔거나, 혹은 앞으로도 정확한 기억력으로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5.2. 정보력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체감되는 앤젤라의 정보력에 대한 인상은 로보토미 시절과 라오루 시점에서 확실한 차이가 느껴진다.

가장 큰 이유는 로보토미 무렵의 앤젤라는 회사 내부는 물론이고 회사 바깥의 도시 사정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듯한 언동을 보였지만,[15] 정작 라오루에 와서는 회사 외부에 대해 그다지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외부인의 설명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라오루에서 밝혀진 과거에서 이런 차이가 발생한 원인이 나오는데, 첫 기동 때는 앤젤라도 여러 가지 모르는 게 많아 세피라들에게 물어가며 일을 했으나 백만 년의 루프 동안 각 세피라들이 다음에 내뱉을 말까지 외워버릴 정도로 오래 회사에 있었던 것 때문에 회사 사정은 손바닥 안보다 잘 알았으나, 도시 밖은 처음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으로 말해 로보토미 때는 전지에 가까운 해설자로 비춰졌지만, 라오루에서는 사실상 주인공 위치에 서면서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라 해도 좋을 정도. 아예 롤랑의 입을 빌려 어린애처럼 이거는 뭐야 저거는 뭐야 물어본다고 묘사됐다.

5.3. 도서관장

도서관 그 자체가 앤젤라의 E.G.O이므로, 사실상 앤젤라의 전투 능력은 도서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베테랑 해결사인 롤랑이 저항할 틈도 없이 팔, 다리를 잘랐고, 작은 이야기에서 도서관 어딘가에 숨은 네짜흐를 소환해서 불러오는데, 이때의 모습들이 앤젤라가 권능을 사용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완전 개방에서 환상체들에게 동화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직접 전투에 나선 적이 없었지만 총류의 층 완전 개방 전투에서 드디어 직접 싸우게 되는데, 말 그대로 도서관 안에서 얻은 모든 힘과 미덕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며 총류의 층 보조사서들과도 합을 맞춰 싸울 수 있었다. 설정상으로도 그들만큼 강한지는 알 수 없으나 게임상에 구현된 앤젤라의 책장 성능은 설정상 도서관의 최고 전력들인 롤랑, 비나, 게부라 등의 것과 대등한 수준이다.[16]

이 때문에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본사도 아인, 혹은 카르멘의 E.G.O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아벨의 언급에 따르면 아인의 의식과 무의식에서 추출해낸 공간이라고 한다.

6. 인간 관계

  • 세피라 / 지정사서
    호크마와 비나를 제외하면 로보토미사 시절부터 영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정해진 대본대로 행동해야 됐기 때문에 일부러 사이가 나쁠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 말쿠트, 예소드, 호드, 네짜흐
      라오루 초기에 깨어난 하층 지정사서들과는 굉장히 험악했다. 이들은 휴전 자체도 거부했던 인원이니 걸핏하면 언쟁을 벌였다. 하지만 롤랑의 중재와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모두 앤젤라가 겪은 고충을 이해하면서 점차 나아졌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이들 덕분에 정신적으로 성장한 앤젤라는 고마움을 표한다.
    • 티페리트, 게부라, 헤세드
      라오루 중반부터 깨어나서 그동안 벌어진 일을 알고있던 중층 지정사서들과의 관계는 하층 지정사서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낫다. 때문에 이들은 향후 앤젤라의 행동에 따라서 대응하겠다는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앤젤라와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경우도 없다. 중층에서는 주된 갈등의 대상이 앤젤라가 아닌 롤랑이기 때문에 앤젤라가 중층과 교감하는 비중이 낮은 이유도 있다.
    • 비나
      세피라들과 항전에서 유일하게 편을 들어준 세피라지만, 비나가 생전부터 워낙 다른 세피라들과는 이질적인 존재였고, 이래나저래나 아인을 닮은 앤젤라는 그녀를 꺼리고 있었다.
      비나가 앤젤라의 편을 들어준 것은 어디까지나 아인의 결과물을 긍정하기 때문이며 앤젤라한테는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점차 변해가고 있는 앤젤라에게 흥미를 보인다.
    • 호크마(벤자민)
      B 문단 참고.
  • X
    기억을 잃은 아인이다. 앤젤라는 계획상 X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였지만, 간간히 보이는 본심을 보아 그를 A가 되기 이전의 불완전한 모습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어떤 루프에서는 기억 동기화가 끝난 후 죄의식을 버티지 못한 X가 자신에게 넋이 나간 듯이 사과했지만 정작 아인의 관심을 원했던 앤젤라는 이때의 사과를 마음에 들진 않아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17] 기억 동기화가 끝난 후부터 앤젤라는 X를 A라고 부른다.

  • L사, 도서관의 인물을 제외하면 앤젤라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외부 사람이다. 하지만 본래부터 거래 관계였고 성격상 서로 맞질 않아서 앙숙이다. 로보토미에서도 거래가 끝나면 칼같이 내쫓았고 라오루에서 다시 재회하자마자 서로 물어뜯기에 바빴다.
  • 잔향악단
    처음에는 이성을 지닌 뒤틀림 집단이라는 점에 흥미를 품고 있었으나 이들의 본 목적이 도서관의 빛이라는 사실에 계획이 틀어질까봐 처음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잔향악단 전원이 어떻게 보자면 앤젤라가 일으킨 사건의 피해자라 악단원 모두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6.1. A와의 관계

L사의 설립자이자 앤젤라의 창조주이며 자신을 버린 아버지. 라오루 시점의 앤젤라가 보이는 밉상스러운 성격이나 인간이 되기 위해 벌이는 악행들과는 별개로, A와의 관계에서만큼은 그녀가 순수 100% 피해자다. 아인은 빛의 씨앗 계획을 위해 자신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존재, 즉 인공지능 로봇이 필요했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앤젤라인데, 아인은 존경했던 선배 카르멘의 부재를 견디지 못해 카르멘의 뇌 일부를 복제한 전자두뇌를 앤젤라에게 집어넣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앤젤라는 그저 카르멘의 기억을 가진 타인이었으며 성격도 카르멘보다는 아인을 닮았었다. 실망을 금치 못한 아인은 앤젤라에게 경멸을 드러냈으며 이름마저도 벤자민의 질책에 어쩔 수 없이 붙였을 뿐 끝까지 관심을 주지 않았다. 아인에게 있어 앤젤라는 자신의 과오 그 자체였으며 이를 끝까지 외면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실패하고 말았다.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창조주에게 증오를 받은 앤젤라는 당황했지만, 벤자민의 믿어보라는 설득에 인내심을 보였다. L사에 있으며 계획을 위해 지옥 같은 100만년의 세월을 기다리며 아인에게 갖은 노력을 보였지만, 아인은 정신적인 성장을 이뤘음에도 세피라와 세상만 신경쓸 뿐 앤젤라는 끝까지 외면했다. 아인은 빛과 함께 사라진 그 순간까지 앤젤라를 외면했으며,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한 앤젤라는 이대로 사라질 수 없다며 아인의 계획을 무너뜨렸고 그 후 아인을 넘어 도시 그 자체에 복수심을 품는다. 라오루에서 지정사서(세피라)들이 무슨 소리를 해도 무시했지만 아인을 좋게 평가하는 발언에는 귀신같이 나타나서 부정한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앤젤라에게 있어 아인은 모든 것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영향이 남아있다. 아인은 앤젤라가 가장 증오하는 존재지만 사랑하는 존재이며 동시에 가장 자기 자신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모순점을 안고 있다. 이는 앤젤라 역시 마찬가지. 작중에서 아인이 한없이 사라질 때의 앤젤라의 시점이 나왔는데 이때 자신의 머리끈을 푸는 장면이 나왔다. 아트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카르멘이 아인에게 선물받은 붉은 머리끈을 흉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인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그를 증오하고 혐오하게 되는 연출이였던 것.

라오루 총류의 층 완전개방에서 미덕을 깨우치면서 아인에 대한 증오와 미련을 버리고, 아인과 같은 길을 걷는다. 이때 빛으로 산화하면서 아인이 자신에게 남긴 사과의 말도 듣는다.

6.2. B와의 관계

태어나자마자 창조주에게 외면당했던 앤젤라에게 호의를 보였던 몇 안되는 사람이다. 아인을 믿고 따르는 벤자민이지만 그조차도 아인의 앤젤라에 대한 처우는 못마땅해 했으며, 오죽하면 존경하던 A를 다그칠 정도였다. 사실상 앤젤라 스스로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A가 자신을 돌아봐줄 것이라는 믿음과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벤자민의 작은 위로 덕분이었다. 로보토미 스토리 시점에서 빛의 씨앗 계획을 반대하고 훼방을 놓으려는 벤자민을 죽여 세피라로 만들었지만, 어디까지나 계획 때문이었을 뿐 앤젤라는 벤자민에게 악감정을 지니지 않았다. 벤자민도 이를 알았기에 호크마가 된 뒤 앤젤라와 사이가 나빠졌을 때에도 정작 자신을 죽인 것에 대해서는 별 말을 하지 않는다.

세피라가 된 벤자민, 호크마는 로보토미 시절에는 과거와 별 다른 감정을 지니지 않았었다. 그러나 로보토미의 진엔딩 이후, 앤젤라가 아인을 배신하고 빛의 씨앗 계획을 무너뜨렸을 때는 엄청난 실망과 배신감, 분노를 표출하였다. 생전의 호의는 온데가도 없고 적대감을 표시하며 내전 당시 끝까지 휴전에 반대했다. 도서관의 지정사서가 된 후로도 독설을 내뱉으며 끝까지 적대감을 표시하는데, 앤젤라는 유일하게 호의를 보였던 사람이 이렇게 변한 것에 씁쓸해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변해가는 앤젤라를 보고 호크마도 그녀에 대한 증오가 누그러진다. 여러 경험을 통해 방황하고 있던 앤젤라에게 조언을 나눠주며, 앤젤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등 고민 상담을 한다. 앤젤라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기꺼이 호크마를 찾아가 물을 정도.

앤젤라 역시 호크마를 특별하게 생각하는데, 다른 세피라들을 칭할 때는 세피라의 이름으로 부르는 반면 호크마만큼은 계속 인간 시절의 이름이던 벤자민이라고 부르며, 진심으로 호크마에게 분노할 때도 호크마가 벤자민이 아니었다고 여겼을 때였다. 그마저도 완전개방 후 오해가 풀릴 때는 다시금 벤자민이라고 부를 정도로 특별히 여긴다. 앤젤라에게 있어서 벤자민은 난생 처음으로 아무 이유 없는 호의를 준 인물이었기 때문.

6.3. C와의 관계

아인이 카르멘을 되살리기 위해 만든 것이 앤젤라였던 만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앤젤라는 카르멘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성격은 아인을 닮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카르멘과 아인의 딸이라고 볼 수 있다. 앤젤라는 카르멘을 본 적이 없지만 그녀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감정이 없는 기계에서 인간의 감정을 지닌 기계로 변했다.

아인을 배신한 앤젤라는 목적 없이 방황하다가 카르멘의 속삭임을 듣고 도서관을 설립해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했다. 앤젤라는 L사와의 끔찍한 악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이 되려고 했지만, 목적에 다가갈수록 점점 죄에 빠져 헤매인다. 만약 앤젤라가 끝까지 과오를 외면하면 아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해 괴로움 끝에 동일한 결과를 맞이하지만, 미덕을 깨우치며 과오를 인정하면 정반대의 결말을 맞이한다. 미덕을 깨우친 앤젤라는 카르멘과 적대하고 다른 길[18]을 가게 된다.

6.4. 롤랑과의 관계

앤젤라가 도서관을 세운 이후 처음으로 만난 도시 사람. 시종에서 친구로 발전하는 극적인 사이인 동시에 복잡한 관계에 놓여져 있다. 그 이유는 앤젤라가 L사를 배신함으로서 벌어진 일들로 인해 롤랑이 아내를 잃었기 때문이다. 롤랑은 아내의 원수를 갚기 위해 도서관으로 찾아가 앤젤라를 만났지만 눈 앞의 존재가 원수라는 걸 알지 못해서 사이좋게 지냈다. 강제로 노예 계약을 당한 상태지만 이미 삶의 의미를 잃은 롤랑으로서는 별 원한을 지니지 않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앤젤라를 가르치는 걸 내심 즐겼다. 또한 앤젤라가 L사에서 겪은 고통을 공감했으며, 이 모든 일의 원인인 아인에게 분개했다.

앤젤라도 L사라는 편견없이 자신을 대우하는 롤랑을 호의적으로 보았는데, 롤랑으로서는 그냥 평범하게 대한 것이지만 애초에 호의를 받은 적이 거의 없는 앤젤라는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 초반의 앤젤라는 롤랑을 진짜 시종으로 부려먹었지만 점차 시간이 흘러 친분이 생기면서 그를 배려하기 시작한다. 도시의 별 시점에서는 사실상 친구로 인정하며 롤랑에게 딱히 할 일 없으면 자기가 인간이 되고 나서 같이 여행이나 다니자고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물론 갓 신규 사서로 입사하게 된 롤랑에게 인간관계가 막 쌓아올려지는 시기여서인지 살벌한 티키타카를 하는 편이며 대표적으로 사육제의 책으로 만담을 나눌 때 롤랑이 어떻게든 농땡이를 피울 겸 앤젤라를 위로하려고 애교를 피우면 그것을 살벌하게 답변해서 롤랑이 겁먹어서 기가 죽는 개그씬을 보여준다.[19]

하지만 롤랑이 앤젤라의 진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조금씩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롤랑이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있지만, 앤젤라가 후회없이 목적에만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일 때 표정이 어두워지고, 앤젤라가 노골적으로 눈치챌 정도로 후회에 관한 질문을 자주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감정이 쌓인 끝에 빛의 씨앗을 완성했을 때 터져버리고 만다. 앤젤라는 안젤리카의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롤랑의 원한 섞인 울분에 반박조차 못할 정도로 내몰려진다. 앤젤라와 롤랑 둘 중 하나라도 미덕을 깨우치지 못하고 죄에 무너지면 목적은 이루나 결코 행복해지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한다.[20] 만약 롤랑과 앤젤라 둘 다 미덕을 깨우쳐 복수의 굴레를 끊어내면 진 엔딩이 나오며 진정한 친구로 남는다.[21] 그 이후 행적은 불명이지만 간간히 나오는 언급을 보아 꽤나 만족스러운 새로운 인생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둘은 상당히 닮은 꼴이기도 하다. 둘 다 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적 방어기제가 회피이고[22] 복수를 바라며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과거를 놓았을 때의 두려움 때문에 과거에 집착해 오히려 얽매여 버린다. 앤젤라는 아인에 대한 복수를 원하고 로보토미 시절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아인에 대한 복수와 카르멘을 떠나보내게 된다면 혼자 남게 될 거라는 공포에 의해 복수에 집착하고 이로 인해 로보토미 시절의 방식을 그대로 쓰기에 과거에서 얽매여 버리고 롤랑의 경우 안젤리카를 죽인 앤젤라에게 복수하길 원하지만 복수의 과정 중 자신의 지인, 은인, 친구, 가족 등을 죽여버려 지금의 자신이 벗어나려고 했던 피아니스트 이후의 학살자였던 과거의 자신과 다름이 없다는 걸 어렴풋이 깨닫고 안젤리카에 대한 복수의 명목으로 과거를 회피하지만 안젤리카와 행복했던 시절을 집착해 연기전쟁 시절부터 이어져온 죄책감에 얽매여 버린다.

로보토미 시절 앤젤라가 눈을 감았던 이유는 동료들의 고통에서 회피하려던 것이었고, 롤랑의 그그이이는 자신의 죄책감에서 회피하는 것이다. 앤젤라는 라오루에 들어서면서 눈을 뜨는데, 잔향악단 2차전에서 롤랑이 스스로 가면을 벗는 것과 비슷하다. 둘 다 회피하기에만 급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추악함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저지른 를 직시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7. 인게임 정보

7.1. Library of Ruina

7.2. Limbus Company

8. 기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표정 변화, 베타 버전 CG ▼
|| 파일:앤젤라표정.png ||
표정변화
파일:BetaAngelaFullBody.png 파일:BetaAngelaExpressions.png
베타버전 베타버전 표정변화
파일:초기앤젤라.png
초기 모습
  •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레거시에는 형태가 없는 인공지능으로 화면 여러 개가 연결되어 있으며 중앙의 큰 화면에서 대사가 나오는 형태였다. 현재 버전 관리자의 방에 있는 모니터들과 모습이 비슷했다.[23] 또한, 이때 당시에는 앤젤라의 개발자로 프라이머리라는 존재가 있었다. 현재는 폐기된 설정.
  • 앤젤라의 로보토미 시절 묶은 머리의 빨간 머리끈은, 카르멘의 머리끈을 흉내내기 위해 스스로 묶은 것이다. 때문에 아인을 배신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머리를 풀어버린다. 이는 아인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그를 증오하고 혐오하게 되는 연출이였던 것.
  • 가끔식 이름이 "젤라"나 " 젤라"로 잘못 표기되기도 한다. 해외 팬들은 대부분 영어 표기 그대로 '안젤라'로 발음했으며, 일본어 더빙에서도 안젤라로 발음했다.[24]
  • 이름은 '앙겔로스'에서 따온 걸로 묘사된다. 의미는 앤젤라처럼 천사이다.
  • 이명으로는 창백한 사서[25], 도서관장[26]이 있다. 루트에 따라서는 도서관의 여왕이라고도 불린다.
  • Library of Ruina 작품 내에서 인물 이름 상단에 해당 인물의 지위나 역할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이 앤젤라의 입장을 기준으로 정해진다.[27] 핵심책장 또한 앤젤라의 입장에서 이름이 정해진다.
  • 분명히 ' 카르멘이 보고 싶어서' 만든 존재임에도 정작 카르멘과 전혀 닮지 않았다. 로보토미 1일차에서 앤젤라가 자기소개할 때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현명했던 사람에게서 본떠왔으며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미소가 아름다웠던 사람에게 따왔다", 라오루 철학층에서 비나가 "카르멘을 닮으려고 했지만 결국 자신을 닮게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라오루에서 카르멘과 성우는 같지만 설정상으로도 아인과 똑같게 만들어진 게 맞는 듯 하다.
  • 롤랑의 주요 테마는 피아노가 부각되는 반면에, 앤젤라의 테마는 현악기가 부각된다. 마침 자신과 롤랑의 층인 케테르 층의 브금도 피아노와 현악기로 연주되기 때문에 롤랑과 마찬가지로 음악 내에서의 상징하는 악기가 바이올린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가 유명하기 때문인 듯 하다.
  • 전체적으로 아인과의 관계가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의 피조물을 떠올리게 한다. 아인이 앤젤라를 만들었으나 정작 결과물에 질겁하고 회피하다가 제대로 된 화해 없이 아인이 먼저 죽어버린 점에서 프랑켄슈타인과 동일하다.
  •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E.G.O를 발현하여 공식적인 설정으로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지녔다는게 증명된 케이스다. 다른 매체와 비교하면 특이한 부분.
  • 로보토미 갤러리에서 앤젤라를 부를 때는 주로 '텅텅이'라는 단어로 불리며, 이 항목도 해당 단어로 들어올 수 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갤러리의 개념글 #에서 유래했다.[28]
"플레이어가 용서를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중략)

앤젤라도 마찬가지로, 작중 세계의 현실에 의해 좌절된 여성입니다.
이렇게 세상의 부정에 의해 좌절되고, 그 결과 성급해진 여성을 과연 용서할 것인가, 용서하지 않을 것인가. 이 질문을 던지는 대상이 바로 앤젤라입니다.
디렉터 김지훈, 인터뷰 중 앤젤라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
* 2024년 9월 17일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김지훈 디렉터에 따르면 앤젤라는 플레이어가 용서할 수 있는 존재를 상징한다고 한다. 자신을 학대한 어머니를 미워하지만 언젠가는 용서의 경지에 이르고 싶고, 그 희망이 엔젤라와 롤랑, 그리고 Library of Ruina의 주제 중 하나가 되었다고.

9. 관련 문서

스포일러
* 백야, 흑주

10.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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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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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시의 시간을 따르면 약 10세. 하지만 TT2 프로토콜로 인해 실제로는 약 10,000년을 살았다. 체감시간까지 포함한다면 1,000,000년. [2] 전부 카르멘과 동일 성우다. [3] 유진도 맡았다. [4] 다른 하나는 롤랑이다. [5] 눈을 감는 이유는 절대 변하지 않는 현실을 외면하기 위함이다. [6] 오히려 세피라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며, 나름대로 해결을 위해 도움을 많이 주었다. 특히, 호드의 어설픈 상담을 제대로 이끌어주거나, 직원들의 희생을 줄일 방법을 헤세드와 같이 고민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대본'에 어긋나면 즉시 리셋이 되었기에 본편 시점에서는 아예 포기해버린 것. [7] 일례로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잠깐 나온 성격 테스트에서 관리자인 'A'의 성격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며 결과 지향적인 성격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말을 잘 받아주고 잘 들어주려고 하는 당신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라고 묘사하는데, 인게임에서의 앤젤라 역시 "결과만 좋으면 된다."라는 투의 말을 잊을 법하면 한다. 문제는 A 역시 그랬다가 제대로 한번 대실패를 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스토리를 진행했다는 걸 생각하면 대놓고 후계자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실패 플래그를 착착 꽂고 있다. [8] 롤랑이 사육제와의 전투 이후 사육제들의 특이한 말투를 따라하면서 개드립친 것에 똑같이 사육제들 말투로 받아친 것 등. [9] 사육제 편에서는 그냥 건성으로 이야기하는 걸로 끝이었지만, 브레멘 음악대를 초대할 때는 토끼의 울음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고 참 가지가지 한다고 하고, 우는 아이 때는 눈을 가린 아이와 귀를 막은 아이가 하는 말에 저급하다고 답하며, 청소부가 가족의 이야기를 하니까 끔찍하니 그만하라고 하며 인형 때는 인형이 뭐라 말하는 지를 몰라서 골치아파하고, 엄지 때는 엄지 측이 예의바르게 굴면서 그 예의에 미친 모습을 보여주자 어이없다는 듯 대꾸하고, 아르갈리아가 자신을 추하다고 하자 헛소리하지 말고 얌전히 들어가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10] 접대 전 롤랑과 한 언쟁에서의 롤랑의 말로는 도시의 별 수준의 사건은 협회에서 강제성을 띤 명령을 하는 터라 해결사 입장에선 선택권이 없다고 한다. 해결하든가, 죽든가라고. 앤잴라는 도서관을 처음 설립했을땐 손님이 순수하게 개인의 의지로 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서관에 찾아오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것이 정당하다고 믿었으나, 리우 협회를 접대할 시점에선 강제로 도서관에 쫒기듯 들어오는 손님들을 여럿 마주치며 이것이 정말 정당한 조건이었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1] 가장 큰 이유는 샤오와 로웰이 부부인 걸 알았기에 자신과 죽은 아내를 겹쳐본 것. [12] 청소부를 접대할 때, 청소부의 언어를 몇 마디 듣는 것만으로 완벽하게 해석하기도 했다. [13] 오잉크의 공격을 받을 당시 그나마 겉만 피부가 생긴 것이라 해머를 맞고도 피를 흘리고 아프다는 수준에서 끝났지 실제 인간이었다면 치명상을 입을 뻔했다. [14] 따라서 어지간해서는 죽을 걱정은 없다고 봐도 좋다. [15] 후에 이는 갓 태어난 앤젤라가 벤자민에게 들어서 얻은 단편적인 정보만으로 얘기한 것임이 밝혀졌다. 다만 벤자민은 앤젤라를 나름대로 아꼈으며 가진 정보량도 도시에서 따라올 인물이 드문 천재였으니만큼 도시의 구조를 파악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을 듯. [16] 다만 머리 접대 때 앤젤라는 무대를 준비하고, 롤랑이 싸우는 동안 최중요 전력인 게부라와 비나를 깨우느라 바빠 전투에 참여할 수 없었다. [17] 아인이 앤젤라에게서 카르멘의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반응과 유사하다. [18] 본래 한없이 사라질 생각이었던 앤젤라는 사람을 뒤틀림으로 이끄는 카르멘에 대항해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이끄려고 했다. [19] 롤랑:"힘들었어요? 지쳤어요. 쉬고 싶어요? 배고파요. 나가고 싶어요?" 앤젤라:"잘리고 싶어요? 뼈가 녹아요. 살이 터져요? 죽지 않아요." [20]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1]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명칭이 ???→침입자→앤젤라의 시종영어판에는 예소드와의 첫만남에서 앤젤라의 개(Lapdog)라는 칭호가 잠깐 붙는다→없음으로 바뀌다가 엔딩때 친구로 바뀐다. [22] 롤랑은 트라우마의 원인이 도시에 죄가 있다는 생각을 하며 회피하며 앤젤라는 트라우마의 원인이 전부 아인에게 있다며 회피한다. [23] 그 잔재인지 에너지를 모두 모았을 때 '제게 손이 있었다면 당신과 하이파이브를 했을 텐데.'라는 류의 말이 나온다. [24] 사실 일본어 쪽은 ㅐ 발음이 없어서 어쩔 수 없긴 하다. [25]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백색 어스름의 시련에서 언급되었다. [26] 라오루 본편 내에서 불리는 명칭이다. [27] 롤랑의 경우에는 작품의 진행에 따라 침입자, 시종, 친구 등으로 변화한다. [28] 팬덤에선 주로 로보토미 코퍼레이션과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에서 보여준 답 없는 혐성짓을 할 때 조롱을 하기위해서 텅텅이라고 부르고 앤젤라를 동정하는 글에서는 앤젤라라고 제대로 부른다. 물론 은근히 좋은 어감 때문에 단순히 애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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