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1:08:43

쿨 월드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쿨 월드 (1992)
Cool World
파일:cool_world_ver2_xlg.jpg
장르 액션, 코미디, 미스터리, 판타지, 애니메이션
감독 랠프 박시
각본 마이클 그레이스, 마크 빅터
제작 프랭크 맨쿠소 주니어, 비키 윌리엄스
주연 브래드 피트, 가브리엘 번, 킴 베이싱어
촬영 존 A. 알론조
캐릭터 디자인 밀턴 나이트, 마크 오해어, 루이스 징가렐리, 콘래드 버논
음악 마크 아이샴, 존 딕슨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박시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2년 7월 10일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1992년 8월 13일
파일:영국 국기.svg 1992년 12월 18일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1992년 12월 24일
파일:필리핀 국기.svg 1993년 1월 14일
파일:스페인 국기.svg 1993년 3월 17일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1993년 4월 15일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1993년 10월 8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94년 1월 5일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4년 5월 6일
파일:러시아 국기.svg 1994년 12월 9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5년 6월 24일
화면비 1.85:1
상영 시간 101분
제작비 $30,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14,110,589
북미 박스오피스 $14,110,589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랠프 박시가 감독을 맡은 1992년작 애니메이션.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와 동일하게 실사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 화면에 등장한다.

한국에선 극장 상영을 하지 않고 CIC에서 1993년 7월에 킴 베신저의 쿨 월드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왔으며, 1998년 1월 9일에 <킴 베이신저의 쿨 월드>라는 제목으로 SBS 영화특급에서 더빙해 방영하였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3. 줄거리

때는 1945년 라스베이거스, 공군 비행기 편으로 휴가를 나온 프랭크( 브래드 피트)는 어머니와 함께 새로 산 오토바이를 타고 나들이를 나가는데 대낮부터 음주운전에 애정행각을 해대는 막장 커플로 말미암아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바닥에 내팽겨쳐진 프랭크는 평소에 PTSD를 앓고 있어선지 " 박격포탄 떨어진다!" 를 외치며 포복으로 기어가다 DOA 상태의 엄마를 발견하곤 뜬금없이 " 의무병!"을 외친다( ...) 이후 경찰들이 도착해 뒷수습을 하는 와중에 쿨 월드[1]에서 현실과 쿨 월드를 연결하기 위해 위스커 박사가 개발한 '스파이크' 라는 기기가 작동, 바닥에 쓰러져 멘붕 상태의 프랭크를 쿨 월드로 끌어당겨 본의아니게 이것저것 캐묻는 박사와의 1:1 대화가 이뤄지며, 현실은 시궁창을 겪을대로 겪은 프랭크는 그곳에 눌러앉아 동료인 네일과 함께 탐정 일을 하게 된다.

이후 1992년, 여러 집기와 장비를 감옥에 갖춰놓고 출소일을 기다리며 춤추기 좋아하는 팜 파탈 캐릭터 홀리 우드( 킴 베이싱어)를 그리던 잭 딥스(게이브리얼 번)는 스케치 중이던 홀리가 갑자기 실체화 해 "오늘 밤 좋아보여 자기, 내게 올 시간이야 잭" 이란 말과 함께 그를 쿨 월드로 끌어당기는데, 그곳에서 춤 추며 잘 지내는(?) 그녀를 보고는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사실 홀리는 팜 파탈인 자신이 살아가기엔 여러모로 답이 없다시피한 쿨 월드 대신 현실 세계를 동경하며 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연합 플라자 호텔(Union Plaza Hotel)'[2]의 사진을 자신의 방 구석에 붙여놓곤 문제의 스파이크가 저기 있다며 45년 그 모습 그대로인 프랭크가 올 때마다 치근덕대나 이미 현실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프랭크에겐 셀 애니메이션이 다리를 벌려 유혹을 하든 이뭐병 수준일 뿐, 할 수 없이 홀리는 현실 세계로 가기 전 '진짜 인간'이 되고자 자신의 창조주인 잭 딥스를 다시 자신 앞으로 끌어들여 그와 검열삭제 후 '진짜 인간'이 된 뒤 그를 꼬드겨 현실로 가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한다...

4. 등장인물

  • 프랭크 해리스 : 현실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데다 교통사고로 엄마까지 잃고 나자 현실에 미련을 끊고 45년부터 92년까지 그 모습 그대로 쿨 월드서 거미 캐릭터인 네일과 함께 탐정 일을 한다. 막판에 막장 행각을 저지르는 홀리와 잭을 저지하려 현실로 되돌아오나, 궁지에 몰려 건물 난간 위에서 어쩔줄 몰라하던 홀리를 설득하다 그녀의 변심으로 추락사하게 된다. 이후 시체를 끌고 쿨 월드로 돌아온 네일과 위스커 박사 사이에서 그의 주검을 본 로넷이 절규하는 와중에 그가 만화 캐릭터인 홀리에게 죽은 관계로 되살아 날 수 있음을 깨닫고 기뻐하는 와중에 만화 캐릭터로 제 2의 인생을 산다. 우리말 성우는 김승준.
  • 홀리 우드 : 전형적인 팜 파탈 캐릭터. 이름은 할리우드(Hollywood)가 아니라 Holli Would다. 과 남자 유혹하길 좋아해 블루 오션인 현실 세계로 진출하려고 프랭크에게 치근덕대도 매번 차이자 대타로 잭을 끌어들여 검열삭제를 통해 색기 넘치는 인간 요부로 변신, 그와 함께 현실 세계로 오기가 무섭게 잭을 뒤로 하고 무대로 나와 춤추며 다른 남자들에게 치근덕 대다 (자신과 그것을 한) 잭에게 문제가 생기자 자신 또한 인간 형상이 풀려 뜻대로 되지 않자,[3] 프랭크와 박사의 만류에도 기어이 호텔에 꽂혀있는 스파이크를 뽑아 수많은 눈들과 입들이 달린 그림자 형상의 괴물(들)을 해방시킴과 동시에 본래 만화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문제는 그녀가 풀어놓은 그림자 괴물들이 주변으로 확산되며 근처의 사람들이나 사물들을 하나씩 쿨 월드화 시키고 있었고, 이걸 내버려두면 여길 시작으로 공상 세계인 쿨 월드가 확산될 거란 점이다. 불행 중 다행인지 이 난리통에 슈퍼맨(?)으로 만화화 된 잭 딥스가 영웅심이 발동해 스파이크를 원래 위치에 갖다놓으려고 동분서주하는데, 그녀가 이를 막아서며 그걸 달라고 유혹하나 그녀 뒤의 그림자 하나[4]가 좋지, 좋지 하며 쓸데없이 입을 열어 함정임을 간파한(...) 딥스가 그녀를 뒤로 한 채 스파이크를 들고 원래 꽂혀있던 구멍에 뛰어들자 확산되던 그림자들도 역으로 빨려드는데, 이들을 밟고 서 있던 할리 역시 그림자들과 함께 빨려들어 종국엔 잭과 함께 만화책 세계에 갇힌 신세가 된다. 우리말 성우는 송도영.
  • 잭 딥스 : 아내와 바람 핀 남자를 죽인 죄로 수감됐을 때 할리를 그려낸 당사자이면서도 그녀의 의도대로 끌려다니다 결국 정수만 뽑히고 채인 불운(?)한 남자. 막판에 홀리가 스파이크를 뽑아 확산시킨 그림자들의 영향으로 정의감 넘치는 슈퍼맨 같은 만화 캐릭터로 변신,[5] 결자해지의 사명감에 불타 스파이크를 회수하고 그림자들이랑 놀고 있을 때 스파이크를 노리고 온 홀리의 미인계를 마주하나 그녀 뒤의 그림자 때문에 함정임을 깨닫고 스파이크를 든 채 구멍에 뛰어들어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우리말 성우는 박일.
  • 로넷 : 프랭크가 쿨 월드서 살아가다 사귀게 된 애인. 겉으론 츤데레거리면서도 그를 좋아하나, 현실에서 주검이 되어 돌아온 그를 보고 '홀리 이 X' 라며 절규하는 등, 대다수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쳐버린 쿨 월드에서 그나마 인간에 가까운 희로애락을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만화 캐릭터 중 하나.
  • 위스커 박사 : 현실과 쿨 월드를 잇는 스파이크를 개발한것 자체만으로도 만악의 근원... 이지만, 자신의 개발품이 홀리에 의해 악용되려 하자 그녀를 쫓아 현실 세계로 와서 바바리맨 코스로 홀리를 염탐하려다 오히려 들켜서 봉변을 당할 정도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같으면서도 은근히 책임감이 강하다.

5.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28 / 100 점수 5.9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6% 관객 점수 31%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 5.0 관람객 별점 1.9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5.9 / 10



감독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알아주는 실력자이고,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그러나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에만 치중하다 보니 급조된 양 뜬금없이 이런저런 법칙들[6]이 자주 남발되어 내용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

게다가 쿨 월드는 랠프 박시의 본래 의도와 거리가 멀어진 면도 있었는데, 본래 박시 감독은 인간과 만화 캐릭터가 관계를 맺어 태어난 사생아가 무책임하게 자신을 버리고 간 인간 아버지를 죽이러 나서는 스토리를 기획했다. 하지만 영화사에서는 청소년 관람가 등급을 희망했기에 각본을 대거 손질하라며 반려했고, 킴 베이싱어도 좀 더 연령대가 넓은 작품을 윈해서 최종적으로 본래 의도와 다르게 틀어졌다. 이때 제 3자가 각본을 수정한데다가 수정 여부를 감독에게 미리 알리지 않아서 박시 감독이 격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다간 다 엎어질 것 같자 랠프 박시는 애니메이션만 잘 나오면 가치가 있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애니메이션 파트에 집중했고, 애니메이터들에게도 영화에 대한 각본을 주지 않고 "웃긴 장면이라면 원하는 대로 그려라"라는 지침으로 대신했다고 회고했다. # 하지만 이로 인해 쿨 월드 장면에서 별 중요하지도 않은 잡 캐릭터들이 수시로 화면 여기저기 뛰어다니거나 자기들끼리 치고박는 장면들이 지겹도록 나와 평점 하락에 기여했다.

하여간 처참하게 망했지만 요염하고 섹시한 작화의 홀리 우드 및 이를 연기한 킴 베이싱어의 미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건 성공적이어서 이를 호객용으로 부각한 곳도 있고[7] 지금도 팬아트가 간간히 만들어질 정도로 나름 인기가 있다. 하지만 제시카 래빗 선배는 넘사벽이다

6. 기타

  • Nostalgia Critic의 더그 워커가 본작을 리뷰했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신통찮다고 평가했지만 애니메이션 파트는 몇몇 순간을 빼면 애니메이터로서의 랠프 박시가 만들어낸 것들 중 최고봉이라고 옹호해주기도 했다. 감독인 랠프 박시도 페이스북에 본 리뷰를 인용하며 호평했다. #
  • 오션 소프트웨어가 NES, SNES, 게임보이, 아미가, DOS용으로 비디오게임을 출시했다. 프랭크 해리스로 플레이하는 NES판 및 PC판과 잭 딥스로 플레이하는 SNES판으로 구성된 플랫포머 게임으로 만들어졌고, 플레이 방식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8] SNES판은 다크맨 로보캅 2, 후크의 NES판 게임을 담당한 Painting by Numbers가 개발을 담당했다. NES판 및 SNES판 기준으로 프랭크, 잭이 할리와 대면한 "연합 플라자 호텔"은 "호텔 오션 플라자"와 "호텔 오션"으로 개명했다.
  • 쿨 월드 설정상 디즈니나 워너 사 캐릭터들도 존재하는 듯 보인다. 또한 마블코믹스나 DC코믹스의 영웅들도 존재할것으로 추정되지만 저작권 때문인지 거의 짝퉁들로 그려졌고, 그나마 잭과 할리가 차를 몰고 질주할 때 대피 덕 간판이 잠시 보여진다.


[1] 현실의 이런저런 만화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존재로 재구성돼 살아가는 평행세계인데 나름 경찰을 자처하거나 제 정신이 박힌 이들도 있지만 워낙 호전적이고 제멋대로인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허구헌날 싸움질에 치안도 낮다. 그리고 사실 경찰을 자처하는 이들조차 딱히 정상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태이다. 확인된 만화 캐릭터들중에는 디즈니, 루니 툰과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다. [2] 미국 라스베가스에 실존하는 호텔의 이름으로, 1971년 설립되었다. 2021년 기준 플라자 호텔 & 카지노 명의로 운영하고 있다. [3]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변신이 풀리는 그녀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이형이 된 그녀의 모습에 정신적 충격을 받지 않고 자연스레 그걸 감상한다. [4] 거미 캐릭터 네일 형상이다. [5] 다만 실제 슈퍼맨과 달리 하체부실 체형에다가 망토가 냅킨만한 볼품없는 모습이다. 캐리커처풍이 적용된 작화이다. [6] 인간과 사랑을 나누면 대상도 인간이 된다거나, 만화 캐릭터에게 죽었을 경우 만화 캐릭터로 되살아나는 등의 설정이 갑자기 튀어나온다. [7] 몇몇 상영관에선 '킴 베이싱어의 쿨 월드'라고 밀어줬다. [8] NES판은 프랭크로서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만년필, 지우개를 가지고 적들을 해치우며, 스테이지별 보스가 존재하여 스테이지별로 정해진 전용 아이템을 모아 보스를 격파하는 구성이다. SNES판은 일직선형에 가까운 NES판의 스테이지 진행보다 조금 더 복잡한 구성을 갖추었으며, 중간보스 없이 잭으로서 NPC들과 대화하고 소소한 미션을 수행하는 구성을 갖추었다. PC판 및 게임보이판은 중간보스 없이 프랭크로서 쿨 월드와 현실 세계의 만화 캐릭터들을 제압하는 플랫포머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