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8:23:29

울트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파일:MCULOGO WHITE.pn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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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울트론
Ultron
파일:CAOxVpSUMAA200d.webp
본명 울트론
Ultron
종족 인공 의식[1]
출생 2015년 5월 1일
등장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제목 미정의 비전 시리즈
담당 배우 제임스 스페이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비전 퀘스트)
닐 핑글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모션 캡쳐)
로스 마퀀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이후)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준석[2]
[ 해외판 성우 ]
파일:일본 국기.svg 키노시타 히로유키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형태
3.1.1. 메인 유니버스
3.1.1.1. A.I. 울트론3.1.1.2. 울트론 Mk. 13.1.1.3. 울트론 프라임3.1.1.4. 울트론 센트리3.1.1.5. 얼티밋 울트론
3.1.2. 멀티버스
4. 평가
4.1. 긍정적인 평가4.2. 부정적인 평가
5. 기타6.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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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울트론.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다른 멤버들 몰래 치타우리 셉터를 연구하여 만든[3] 인공지능 로봇이지만, 평화로 가는 길은 인류와 어벤져스의 멸망이라고 판단하고 세계를 위협하는 악당으로 돌변한다. 어벤져스, 그 중에서도 특히 토니를 싫어하지만 토니에 의해 만들어져서 그런지 성격이나 위트 있는 농담을 하는 모습이 토니와 매우 흡사하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울트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능력

파일:울트론-능력(2).gif
토르와 싸우는 울트론
날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그저 나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
What doesn't kill me, just makes me stronger.[4]
감독이 예고한 대로 작중에서 자신의 몸체를 여러 차례 바꿨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 참고로 울트론들의 명칭은 본편이 아닌 레고 제품들에서 공개되었다. 형태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뛰어난 해킹 능력을 지녀서 전 세계의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파괴되어도 네트워크를 이용해 육체를 옮겨다닐 수 있다. 이 특성 덕분에 울트론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욱 강해져서 돌아온다. 전 세계에 깔려 있는 인터넷을 전부 제거하는 것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실현됐듯이 자비스, 울트론 이상의 해킹 실력으로 그를 인터넷에서 몰아낸 뒤에 그의 모든 육체를 파괴하는 것만이 울트론의 유일무이한 공략법이다.[5]

작중에선 히어로들을 압도하는 모습보다 센트리들이 쓸려나가는 모습이나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당하고,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는 장면이 워낙 부각되어서 약하다고 평가 받는 빌런이지만 설정상으로 상당히 강력한 적이 맞다. 비전과 막시모프 남매가 합류하기 전에는 남아프리카에서 울트론의 계략에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두 당한 적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인데, 비전을 만들어내는 장면에서 토르가 "비전이 없는 이상 어벤져스는 울트론을 이길 수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즉, 연출상 약하게 묘사되었을 뿐, 울트론은 공식적으로 어벤져스 조차 능가하는 매우 강력한 적이 맞다.

울트론이 약해보이는 것은 그가 로봇인 것으로, 그리고 소코비아에서 나온 그의 로봇들이 전력인 것으로 착각되기 때문인데, 울트론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며 울트론 프라임이건 얼티밋 울트론이건 그가 사용하는 단말기에 불과하다. 만약 비전이 없다면 어벤져스가 울트론을 이길 방법이 없는게, 울트론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 세상 어디에서건 동시에 존재할 수 있고 전세계의 네트워크를 장악할 수 있다. (초월적인 기술력을 지닌 와칸다같은 곳은 불명) 소코비아의 공장을 접수해 센트리들과 얼티밋 울트론을 만들어내 싸웠지만, 이론상 전세계의 수백 수천개 도시의 공장들에서 동시에 얼마든 로봇들을 찍어내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이언맨에게 울트론 프라임이 파괴되어도 별 거 아닌 것처럼 새로 만들어 다시 왔던 것.

즉, 만약 비전이 없어 울트론을 인터넷에서 몰아낼 수 없었다면, 어벤져스가 소코비아에 있는 얼티밋 울트론과 모든 센트리 로봇들을 전부 파괴하더라도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울트론이 다른 곳에서 수억 수십억개의 로봇을 만들어 다시 공격해버리면 그만이다. 어벤져스가 아무리 강해도 전세계 네트워크를 동시에 파괴할 수는 없고, 전세계에서 만들어내는 로봇을 상대할 수도 없다.[6] 원래 울트론의 물리적인 본체는 없기 때문에 뭘 파괴하더라도 네트워크 상에서 울트론이 존재한다면 어디로도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존재다. 그러나 비전의 능력으로 울트론의 의식을 얼티밋 울트론+이미 만들어진 센트리 개체 안으로 한정시켰기 때문에, 소코비아 전투 시 울트론은 원래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약해진 것이다. 페이즈 2까지의 최종보스중 알그림 더 스트롱과 함께 최강이였으며 나름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통틀어서도 상위권이라 볼수있다. 코믹스에서는 지구에서 퇴치당하자 외계의 기계 문명에 옮겨붙어 진짜로 박멸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도 했으나 다행히도 영화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 울트론이 확실하게 제거 되었는 지는 확인 되지도 않았고 시각적으로도 보여주지 않았으며 마블의 세계관은 우주로 확장되었다. 여담으로, 울트론이 만든 몸체의 동력원은 아크 리액터가 아니기 때문에 토르의 번개 공격에 피해를 입는다. 울트론 프라임, 울트론 센트리의 동력원은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얼티밋 울트론의 동력원은 소프트볼 정도의 크기인 금속 구체이며, 그의 가슴 부위에 있다. 다만 울트론 Mk.1은 아이언 리전의 몸을 재활용한 것이니 유일하게 동력원은 아크 리액터다.

3.1. 형태

3.1.1. 메인 유니버스

3.1.1.1. A.I. 울트론
파일:gFvgj.jpg
이게 뭐지? 부탁이야, 뭔지 말해 줘.
보석으로 감싸여 보호받고 있는 푸른색 에너지 구체 부분으로 사실상 울트론의 전신. 확대해 보면 단순한 에너지체가 아니라 방대한 정보를 연산하는 계산식 같은 것의 집합체라는 걸 알수 있다. 치타우리 셉터에 탑제된 치타우리 족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중심에 마인드 스톤이 감춰져 있다.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형태는 자비스 등의 A.I.와 비슷하나 토니 스타크의 말로는 더 고도이며 브루스 배너도 구조를 보자마자 감탄했다. 로키가 지구권에서 마인드 스톤을 분실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하이드라와 토니 스타크 손을 거쳐 우연인지 필연인지 울트론으로 각성한다. 울트론이 자유로워진 뒤에는 일종의 코어 역할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마인드 스톤을 적출하기 위해 보석째로 파괴해버렸다.
3.1.1.2. 울트론 Mk. 1
파일:external/i2.wp.com/Ultron-m-1.jpg

울트론이 최초로 사용한 몸. 소코비아 시민에게 염산 테러를 당한 뒤에 어벤져스 빌딩에 돌아와서 수리 중이던 아이언 리전 로봇을 적당히 개조[8]해서 임시 몸으로 만들었다. 대충 만들어서 그런지 전투 능력은 없으며(다만 자세히 보면 로드 중령을 리펄서빔으로 쏘긴 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한 발 한 발 질질 끌면서 겨우 걷는다. 여기저기 끊어져 있던 전선도 수리하지 않은 상태여서 몸 곳곳에서 전기 스파크가 튄다. 다른 아이언 리전 로봇들이 전부 제압한 뒤에 토르가 묠니르를 던지자 단 한 방에 간단히 파괴된다. 좀 더 부연하자면 이전 아이언 군단들이 수리받을 때 파손된 파츠를 전부 교환하는 장면이 지나간다. 아마도 파괴되어 교환한 정크 파츠들을 주워 모아 만든 임시적 육신이라서 이런 몰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얼굴 부분은 위에서 말한 황산 맞은 얼굴 파츠를 끼웠는데 눈과 입 부분이 절묘하게 녹아서 울트론 얼굴처럼 변형된 모습이다.

추후 변호사 쉬헐크 1화, 헐크의 은신처에서 울트론 마크 1의 부서진 헬멧 파츠가 전시되어 나오기도 했다. 블립 기간동안 헐크의 은신처에 토니가 자주 왔다간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의미있는 이스터 에그인 셈.

파일:external/www.flickeringmyth.com/Hot-Toys-Avengers-Age-of-Ultron-Ultron-Mark-I-Collectible-Figure_PR6.jpg
핫토이로 출시되었다. 부속품으로 아이언 리전의 부서진 상체가 부속되어 있다.
3.1.1.3. 울트론 프라임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Ultron_EW_Poster.png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9]
인류는 진화할 기회를 얻게 될 거야.
퀵실버: 그렇지 못하면?
노아의 방주처럼 되는 거지.

Mk. 1이 파괴된 뒤에 울트론이 소코비아의 하이드라 기지에서 새로 만든 몸. 보다 보면 원작+아이언맨+MCU 치타우리를 섞은 느낌이다. 작중에서 가장 많이 활약하는 형태다. Mk. 1이나 울트론 센트리처럼 얼굴 표정이 고정돼 있는 원작 코믹스의 디자인과는 달리, 이 개체는 마치 사람처럼 입을 움직이면서 말하고 다양한 표정도 짓는 등, 감정이 확실하게 표현된다.[10] 원작 울트론의 디자인과 약간 차이가 있지만, 양쪽 볼에 있는 동그란 입 부분이 열리면 원작 울트론의 얼굴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11] 서울의 유진 유전학 연구소에서 비전에게 자신의 의식을 업로드하다가 어벤져스의 퀸젯이 오는 것을 감지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비전이 들어 있는 크레이들과 자신의 몸을 연결하고 있던 케이블을 목 뒤에서 빼내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심지어 치아까지 있다!
  • 발열
    손에서 고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연출상으로는 마치 익스트리미스 능력자들처럼 대상에 물리적 타격을 가함과 동시에 고열로 녹여서 위력을 높이는 모양. 아이언맨 3편을 생각하면 아이언맨에게 효과적인 공격수단으로 보이나, 아쉽게도 작중에서 손을 가열시킨 뒤 손날치기 한 방으로 율리시스 클로의 팔을 절단한 것과 후반부 블랙 위도우 앞에서 새로운 육체로 교대하면서 전 육체를 머리부터 부술 때 사용 외에는 더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울트론도 아이언맨 슈트와 똑같은 기계이니 익스트리미스 같은 고열을 내기는 힘들 것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능력을 쓸 기회가 별로 없었다. 아이언맨과의 근접전은 애초에 이루어지지도 않았으며 전투자체도 별로 자주 마주치는 일이 없었다.
  • 블래스트
    모든 손가락 끝에서 붉은색 빔을 발사할 수 있다. 발열 능력의 연장선으로, 이 빔은 울트론 센트리가 발사하는 블래스트처럼 폭발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고열을 발생시키며, 이 고열로 인해 빔이 조사된 대상은 관통된다. 퀵실버가 클로의 폐선에서 능력을 썼을 때 울트론의 블라스트가 닿은 바닥이 화염이 일어나며 녹아들어가는 묘사가 있었다. 그 위력은 대략 아이언맨의 리펄서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하철에서 쐈을 때 지하철 여러칸을 관통하고 기관사를 즉사시켜버릴 정도. 하지만 어지간한 외계 빔 병기가 통하지 않는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은 맞고도 그냥 나가떨어지는 수준의 피해만 입었다. 그리고 평범한 성인 여성인 헬렌도 이걸 맞았으나 큰 부상을 입긴 했어도 죽진 않았는데, 팬들은 인공 육체에 문제가 생길 시를 대비해 헬렌에게 빔을 방출했을 때에는 위력을 약하게 조절해서 쐈거나 급소를 피해서 쏜 것으로 추측한다.
  • 반중력 장치
    치타우리의 기술을 활용해서 만든 몸이기 때문에 양손으로 치타우리 족의 반중력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12] 이 능력은 물체를 끌어당기는 파장으로 묘사되며, 그 위력은 멀쩡한 도로의 일부를 그대로 떠내버릴 정도로 강하다. 서브컬쳐의 중력과 관련된 능력자들처럼 상대방의 몸 자체를 내던지거나, 지형지물을 끌어당겨서 상대방의 진로를 막거나, 주변 사물을 끌어당겨서 상대방에게 던지는 등의 방식으로 싸운다. 다만 연출상 중력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인력 및 척력을 발생시킬 뿐 진짜 중력 능력자들처럼 무중력을 일으킨다거나 중력을 강화해 상대를 짓누르는 식의 응용은 불가능한 듯하다.
  • 신체 능력
    기본적으로 로봇인 만큼 순수한 육체적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아이언맨처럼 괴력도 상당하여서 캡틴 아메리카와의 육탄전에서 우위를 점했고[13], 내구력도 상당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던진 방패를 여러 번 맞고도 별 타격이 없어서 계속 튕겨나가기만 하다가, 가슴팍 한가운데 딱 한 번 살짝 박히기만 했고, 퀵실버의 몸통박치기를 맞고도 파편만 조금 떨어져 나갔으며 퀸젯의 기관포 연사를 맞고도 멀쩡했다.
  • 비행
    양 다리와 견갑골 부위에 추진기가 있어서 비행할 수 있다. 단, 울트론 프라임의 동력원은 아크 리액터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언맨 아머처럼 리펄서 빔으로 비행하는 것은 아니다. 추측하자면 반중력 장치와 블래스트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을듯. 동력원이 무엇이든 비행 능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아이언맨과 공중전에서 호각으로 겨룰 수 있을 정도이다.

    작중에서 보여준 전적을 감안하면 아이언맨(Mk.43)보단 약하다. 물론 아이언맨이 압도적으로 강한 건 아니어서 어느 정도 호각으로 싸우긴 했지만, 화력 면에서 확실히 밀렸다.[14]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보단 강한 듯하다. 호크아이가 작중에서 캡틴은 적수가 못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작중에선 항상 프라임 개체는 하나에 센트리 여러 기가 한 조를 이루는 식으로 행동하였는데, 프라임 개체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만약 여러 대가 있었더라면 어째서 여러 대를 동시에 움직이지 않았는지 논란이 좀 있다. S.H.피규어아츠로 출시 예정이나 혼웹 한정인 데다가 공격 이펙트 파츠 하나 없고 얼굴 조형도 묘하게 위화감이 들어 평이 좋지 않다. 리볼텍으로도 발매 예정인데, 이놈은 키도 더 크고 프로포션도 더 준수하고 이펙트 파츠도 들어 있고 얼굴도 더 잘생겼는데도 가격은 SHF의 반값이라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정한 리볼텍의 역습.
3.1.1.4. 울트론 센트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Ultron_Sentinel-Water.png

하이드라가 소코비아 기지에서 치타우리의 기술을 연구해서 제작하고 있던 로봇들[15]로, 이후 울트론이 대량 생산해서 자신의 몸으로 사용한다. 외형의 디자인은 원작 코믹스에 등장하는 울트론의 몸과 가장 유사하다. 울트론의 본질은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므로 당연한 말이지만 모든 울트론 센트리는 울트론의 의식이 사용하는 단말이다.[16] 울트론 센트리의 안광은 푸른색인데 울트론 프로그램이 울트론 센트리의 몸을 직접 사용하면 안광이 붉은색으로 바뀐다.
  • 블래스트
    오른팔에는 블래스트 건이 장비되어 있어서 손을 포함한 팔뚝을 변형해서 블래스트 건을 꺼낼 수 있다. 이 블래스트 건에서는 전작에서 치타우리 전사들이 사용했던 블래스트 건처럼 푸른색의 블래스트가 발사된다.
  • 신체 능력
    양산형이라지만 로봇이라서 완력이 강한 편이라 캡틴 아메리카에게 밀리긴 해도 캡틴이 방패 없이 맨손으로 덤빌 때에는 잠깐 목을 잡고 밀어붙이기도 했다. 나중에 등 뒤로 이동해서 방패로 목을 조르고, 토르가 망치로 목을 잘라서 겨우 쓰러뜨렸다. 겨우 두 대가 대형 트레일러를 들고 날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체마다 성능 차이가 큰 건지 1 대 1로도 캡틴을 어느 정도 고전시키던 놈들이 후반부에 소코비아에선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에게 떼거지로 덤벼도 가루가 되었다. 초반부의 센트리들은 소량 생산되어서 괜찮은 성능을 지녔지만 후반부의 센트리들은 급하게 찍어내느라 성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공장에서 동일한 틀로 대량생산하는 물건이 급하게 뽑는다고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다른 주장으로는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는 캡틴 아메리카와는 달리 온갖 고화력 병기들을 들고다니고[17] 본인들도 능력이 일반인 수준이 아니니[18] 센트리들이 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실제로 호크아이가 사용하는 화살들은 하나하나가 강력한 고화력의 물건들이고[19] 블랙위도우는 강력한 화력은 없지만 주무기가 전기 충격기이니 센트리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로봇들 입장에서는 상성이 상당히 좋지 않다.[20]
  • 비행
    울트론 프라임이나 아이언맨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자체 비행이 가능하다. 양쪽 종아리 부위에 추진기가 있어서 비행할 수 있다. 서울의 도로에서 어벤져스와 전투를 벌일 때에는 크레이들을 실은 트레일러를 날아오르게 하기 위해 울트론 센트리의 입이 크게 벌어지면서 머리 부위에 있던 대형 추진기가 드러난다.
  • 물량
    울트론 센트리 개체 하나만을 보면 블랙 위도우나 호크아이에게도 간단히 파괴될 정도로 약하다. 하지만 이 놈의 무서움은 각각의 강함이 아닌 물량으로, 여러 개체가 떼거지로 몰려서 덤비면 꽤나 위협적이다. 어벤져스가 소코비아의 교회에 모두 모이고 나서 토르가 "이것이 너의 최선이냐!"라고 도발하자 등장하는 울트론 센트리의 수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다. 어벤져스 같은 엘리트들의 소수 정예 집단이 아니라 다수가 모인 규격화된 집단으로서는 가치가 있는 편이다. 아마 토니가 원했던 울트론은 이런 것이었을 것이다. 토니가 이 정도로 많은 양을 원한 건 아니었겠지만, 자비스로도 처리하지 못하는 고밀도 정보는 맞는 셈이다. 이때 나타나는 울트론 센트리들 중 파괴되는 것이 직접 보여진 수만 합쳐도 2000마리 이상이다.

종합하자면, 약하다고는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병기로서는 성능이 출중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로봇이기 때문에 완력 면에서는 일반인보다 훨씬 세고, 자율 비행에 추가 무장 없이 외계인 병기와 동등한 수준의 블라스트를 발사하는 데다가, 몸체가 일단 금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구성도 평범한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 덧붙여서 생명체가 아닌 기계라서 몸이 관통당해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활동하는 개체도 있다. 양산형의 특성상, 울트론 프라임이나 얼티밋 울트론에 비해서 울트론 센트리의 장갑과 무장이 약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만약 울트론이 소코비아의 지하에 설치했던 반중력 엔진을 만드는 데 들어간 엄청난 양의 비브라늄을 울트론 센트리를 생산하는 데에 모두 사용했다면 치타우리 군단을 따위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최강의 군단이 나왔을 수도 있다.[21]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블라스트가 달린 이 녀석의 팔의 잔해를 총으로 개조했을 뿐인 병기가 상당히 강력한 무기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역시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상당히 강력한 녀석들임은 분명한 듯 하다. 애초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비판점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 내용이 소코비아 결전에서 멀쩡한 장거리 공격 놔두고 달려들다가 쓸려나간다는 점이었으니 스토리 전개의 희생양인 셈이다.[22]

이후 멀티버스를 다룬 왓 이프...?에서도 인피니티 울트론의 병사로써 다시 등장했다. 울트론의 본 AI가 인피니티 스톤의 영향으로 진화한 탓인지 울트론이 직접 조종하지 않는데도 항상 붉은 안광을 띄고 있는 게 특징. 또한 설비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스톤의 권능을 이용해서 무한정으로 찍어내기에 인해전술만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사카르 검투사들을 쓸어버리고, 서로 뭉쳐서 달만한 크기의 우주 전함을 생성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영화에서의 무력한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비전 제작 후의 시기라 그런지 모두 나노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본편과의 큰 차이점.
3.1.1.5. 얼티밋 울트론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vengers_Age_of_Ultron_95.png
날 차단시켰군! 그럼 내가 상관할 것 같나? 너희들 세상을 빼앗아 갔으니, 난 너희들의 세상을 빼앗아주마.
You shut me out! You think I care? You take away my world, I take away yours.
보이나, 이 아름다움? 이 필연성이? 너희는 오직 추락하기 위해 비상한다. 너희, 어벤져스, 너희가 나의 유성이자[23] 나의 날래고 치명적인 검이다. 그리고 지구는 너희 실패의 무게로 깨부숴질 것이다. 네트워크에서 날 몰아내고 내 피조물[24]을 내게 등 돌리게 만들었지만, 아무 의미도 없다. 먼지가 가라앉고 나면, 이 땅 위에 살아있는 유일한 것은, 오직 금속 뿐일 것이다.
울트론이 비전의 몸을 빼앗긴 뒤에 소코비아의 하이드라 기지에서 새로 만들어낸 몸. 정식 명칭은 "얼티밋 울트론"인데, 한국 레고 사이트에는 "울트론 비브라늄"이라고 나와 있다. # 모바일 게임 MARVEL 퓨처파이트에서는 울트론 Mk. 3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 얼굴의 디자인이 원작 코믹스의 울트론과 흡사해졌고, 머리 외에도 가슴, 배, 팔의 장갑 등 몸 곳곳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게다가 덩치도 엄청 커져서, 아이언맨도 새로 만든 육체를 보자 더 거대해졌다고 언급하였고, 키가 190cm인 토르를 머리 하나 이상 내려다 볼 수준이다. 기본적인 능력은 울트론 프라임과 동일하지만, 육체적인 성능이 꽤나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비행 추진체도 바뀐 모양인데, 울트론 프라임의 추진체가 붉은색으로 열을 내뿜는 로켓 추진체에 가까웠다면 얼티밋 울트론의 추진체는 연출상으로 치타우리의 반중력 엔진에 가까워 보이고, 실제로 동일한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 강화된 근력
    첫 등장 시에 울트론 프라임의 몸체를 손쉽게 찢어버릴 정도로 강한 근력을 과시했는데, 상술했듯이 울트론 프라임이 캡틴이 전력으로 날린 방패를 별 타격 없이 여러 번 튕겨낼 정도로 단단했다는 걸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것이다. 비슷한 내구도의 아이언맨 슈트를 맨손으로 박살내는 것은 일도 아닐 듯. 또한 토르와의 육탄전에서 우위를 점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5][26] 맹공을 날리자 묠니르를 놓치게 만들었고 그 튼튼한 아스가르드인 육체에도 약간이나마 상처가 생겼으며,[27] 토르가 타격으로 인해 휘청이면서 넘어질 뻔하기까지 했다. 단순 힘만으로는 삭제 장면에서 토르와 호각으로 겨루는 파워를 보여주었던 비전에게도 밀리지 않아서, 육탄전 한정으로 우세하게 겨뤘지만 비전이 마인드 스톤의 광선을 사용하자 바로 밀렸다.
  • 비브라늄 신체
    몸이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만큼 내구력도 상당히 높아졌다. 캡틴과의 싸움에서 이미 초월적인 내구도를 보여준 울트론 프라임보다도 훨씬 향상된 듯하다. 비전의 묠니르 풀 스윙을 정통으로 맞고도 멀리 날아가긴 했으나 딱히 대미지를 입지 않고 멀쩡했으며,[28] 최후반부에 마인드 스톤의 광선, 아이언맨의 리펄서건, 토르의 번개를 한꺼번에 약 20초 가량 맞으면서도 비브라늄 장갑이 부분적으로 녹아버리긴 했으나 버텨냈고[29], 그 후 헐크가 날린 어퍼컷을 정통으로 맞아 날아가고, 퀸젯 내부에서 헐크에게 또 얻어맞은 뒤 내던져져서 상공 수백 미터에서 지면으로 그대로 처박혔는데도 완다가 염력으로 동력원을 뽑아내기 전까지는 기능이 정지하지 않았을 정도로 튼튼했다.[30]
몸체가 비브라늄인 만큼 현재까지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빌런들을 통틀어 맷집과 내구도는 엄청난 수준이었지만, 후반부에 반격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거의 발악 수준으로 비겁하게 도망치려 했던 추태를 보여준 탓에, 일반적인 금강불괴 계열의 캐릭터들처럼 어떤 공격을 맞아도 버텨내는 위엄을 보여주기는커녕 좀 끈질기다는 느낌 외에는 이점 자체가 별로 부각되지 못했다. 심지어 이후 그보다 튼튼한 타노스마저 나오면서 내구도마저도 더한 존재가 나왔다.
여담으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졌는데 왜 파괴됐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설정에 따르면 비브라늄은 "지구에서 가장 강한 금속"이지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 금속이 아니다."[31] 애초에 타노스도 인피니티워나 엔드게임에서 잘만 때려부쉈으며 비브라늄이 위에서 보여준 내구력을 감안하면 평범한 강철인 게 더 이상하다. 마지막에 허무하게 무너져서 그렇지, 마인드 스톤을 비롯해 각각 인피니티 건틀렛의 재료가 되는 스톤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절대적인 힘으로 표현 되는데, 울트론이 마인드 스톤의 광선 자체를 몸으로 받아내고 다시 일어선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것이다.
아무튼 비브라늄을 바탕으로 만들어 내구력도 뛰어나고 성능도 뛰어나지만 사실상 비전의 하위호환이나 마찬가지로 육탄전에서는 비전을 몰아붙였지만 비전이 마인드 스톤의 능력을 쓰자마자 밀렸다.[32] A.I. 성능도 후달리는지 비전의 해킹 실력에 압도당해서 불사 능력을 잃기도하고 자비스에게는 핵 코드 해킹에서 아예 못 이긴다.[33]

3.1.2. 멀티버스

3.1.2.1. 비브라늄 신서조이드 울트론 (가칭)
파일:Ultron_admiring_the_dilapidated_city.png
이걸 진화라고 하지. 오로지 미개한 존재만이 그 차이를 보지 못하는 거야. 그러니까 너는 죽어 마땅해.(더빙판 번역)
이런 걸 진화라고 하지. 미개한 존재만이 그 차이를 보지 못하는 거야. 그래서 넌 죽어야 마땅한 거고.(자막판 번역)
It's Evolution. only a primitive mind would fail to see the distinction. Which is why you have to die.[34]
왓 이프...? 8-9화에서 등장하는 멀티버스의 울트론. 막 완성중인 비브라늄 육체를 비전화 없이 온전히 차지한 형태이다.

메인 유니버스에서는 울트론의 자의식 업로드 중간에 어벤져스가 육체를 탈취하면서 남은 업로드 데이터에 울트론이 아닌 자비스의 인격을 넣었고, 이 둘의 인격이 합쳐지며 비전이 탄생하게 되었지만, 왓 이프 8화에서 등장하는 멀티버스에서는 어벤져스가 탈취에 실패하면서 이 육체에 울트론의 자의식이 100% 업로드되면서 결국 울트론이 육체를 차지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후 토니 스타크를 살해하고 인류를 멸망시켰을 때까지 이 모습으로 활동했으며,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얻은 뒤부터는 비전의 육체 기능에 딸려 있던 환복 기능을 이용하여 아이언맨 아머처럼 울트론 모양의 새로운 갑주를 두르고 거기에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장착하여 인피니티 울트론으로 진화하게 된다.

메인 유니버스의 비전과 이론상 동일한 스펙을 갖고 있지만, 울트론이 이 육체를 차지하자 비전이 차지했을 때의 푸른 빛의 눈이 아닌 다른 울트론 형태와 동일하게 눈이 붉은 빛이 되었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쓰던 비전에게도 강력하게 묘사되었던 마인드 스톤을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데다 원래부터 육체의 원 주인이었던 울트론이 사용하니 제대로 사기급 능력을 자랑했다. 마인드 스톤을 얻으러 온 5스톤 타노스를 단숨에 반으로 갈라버릴 정도.
3.1.2.1.1. 인피니티 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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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라늄 육체를 성공적으로 차지한 후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장착한 형태의 울트론.
3.1.2.2. 지구-838의 울트론
파일:Doctor_Strange_&_Ultron_Sentries.png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등장하는 일루미나티 세계(지구-838)의 울트론 기체로, 프로듀서 리치 팔머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 세계의 토니가 바랐던대로 시민들과 지구를 지킨다는 목적 하에 가동시키는데 성공한 울트론이다.[35] 그 영향인지 울트론의 붉은 눈빛도, 비전의 푸른 눈빛도 아닌 아이언맨 아머의 황금색 눈빛을 발하고 있다.

원래 세계와 다르게 인간이랑 사이좋게 연구도 하고 있으며 방범 시스템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이 있으니 히어로는 필요없으므로 은퇴해도 된다고 하여 히어로 일부는 실제로 일상으로 돌아갔다는 설정인데, 작중 완다 막시모프는 울트론 덕에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어 두 아이를 낳았을 정도[36].

센트리와 닮기는 했지만, 기존의 울트론과 다르게 엑스맨 유니버스의 센티널과 아이언맨의 아머의 디자인까지 접목시킨 외장을 하고 있다.

4. 평가

호평을 받거나, 혹평을 받거나 둘 중 하나였던 MCU의 빌런들 중 거의 유일하게 평가가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4.1. 긍정적인 평가

감독의 말대로 작중 완벽한 듯하면서도 여러모로 어리숙하면서도 갈구기 좋아하는 개초딩 비슷한 모습으로 나왔다. 울트론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의 말에 따르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울트론은 세계를 성서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있으며[37] 아무래도 세상을 인터넷으로 배웠기 때문에 미숙한 채로 수많은 선례 지식을 접해 왜곡된 세계관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서양권에선 큰 재미를 준 모양인지 평가가 좋다. 반란을 일으키는 AI 로봇은 현재로선 흔하다 못해 신물나는 설정이지만,[38] 그런 AI가 개초딩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기에 상당히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더불어 AI 주제에 "신"을 언급하는 것도 특이한 점 중 하나. 타노스나 토르 같은 세계관에 실존하는 신적 존재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흔히 말하는 종교적인 의미의 신을 말한다.[39] 지구에 운석을 처박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정당화하면서 지구에 뭔가 정착할 때마다 신은 돌을 던져대고 지금도 하나 벼르고 있다며 신이라는 개념을 언급한다. 더욱이 사악한 계획을 설명해준다면서 공격을 시전하고, 로키처럼 헐크에게 어이없게 털리고, 아이언맨 토르 비전에게 힘 싸움에서 밀려 코너에 몰리자 당황하는 등 첫 등장의 그 공포스러운 연출에 비해 의외로 실수가 잦고 개그적인 요소도 충분해서 대부분의 영화 속 악당들의 클리셰를 대놓고 깨부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좋다는 의견도 많다.

저러한 캐릭터적 평가외에도 사실 극초반부의 그 포스 넘치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나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도 있다. 에오울의 내용전개는 '울트론의 강대한 능력에 손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쓰러지는 히어로들' → '그러나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 울트론에게 역공을 넣고 털리는 울트론' 식으로 흘러가는데, 저 초반부의 모습을 보면 깨어나자마자 자비스를 소멸시키고 어벤져스를 기습하여 눈앞에서 조롱하는 한편, 인터넷을 장악, 전세계의 모든 정보를 얻어서 대놓고 어벤져스를 절망시키기까지 한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수틀리면 핵미사일을 터뜨릴수도 있다는 암시를 주거나 계속해서 어벤져스를 조롱하며 지구 곳곳에서 이미 몸체가 깨어나서 활동 중이라하고, 막시모프 남매까지 포섭해서 어벤져스를 이겼다. 인터넷을 장악해서 그의 눈을 피할 수 없고, 다들 스칼렛 위치로 인해 정신적 붕괴를 경험해 무력하게 말 한 마디 없이, 기지마저 잃고 호크아이의 집으로 '도피'하는 장면은 가히 절망의 절정. 멤버들 대부분이 마음을 추스리고 나서도 서로 논쟁하며 다투고, '이길 수 없더라도 싸우다 죽자'라는 분위기였다. 그 전에 클로에게서 엄청난 양의 비브라늄을 사들이며 무지막지한 재력을[40] 과시하기도 했으니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존재였던 셈.

문제는 서울에 가서 자신의 새로운 몸의 생각을 읽은 막시모프 남매의 배신을 예상치 못했다는것. 이 둘은 어벤저스 멤버들에겐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그 힘마저 나머지 멤버들을 순식간에 제압할 정도로 굉장해서 주요전력이었던 만큼 이들이 돌아선 상황에서 급격히 전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라 믿었는데, 인류멸망까진 이해 못해서...[41] 이때부터 일이 틀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막시모프 남매를 상대로 여유롭게, 싸우기 싫은 마음에 주저하면서 싸웠으며, 비브라늄 육체를 빼앗기고 나서 하위호환 등급인 얼티밋 울트론으로 다시한번 포스작렬. 비전과 토르를 각각 두들겨 팰 때나 어벤져들을 중앙으로 모으고 센트리들을 전부 끌어모으는 장면은 가히 전율이 돋게 만들었다.

결론은, 아래에서 설명될것과는 다르게 의외로 원래 약하지도 않고, 연출로도 충분히 우주괴수급이라는게 충분히 부각된다는 거다. 아래의 연출은 전부 소코비아 전투때 이루어졌으며 그마저도 전황 외의 어벤져들의 심리적 상황을 보면 인류멸망이 코앞인데 최소한 그간 당했던 것에 대한 복수(Avenge)라도 해보자.였다. 즉, 포스 있는 악당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했다. 막판에 광탈했을뿐인데 결과적으로 보면 전 우주의 반을 조진 타노스도 마지막엔 광탈했으니 악당 보스의 운명이라 볼수 밖에. 비교급으로 어벤져스를 후퇴조차 시키지 못한 로키 - 최소한 어벤져스를 후퇴는 시켜본 울트론 - 어벤져스에게 완벽한 패배를 선사한 타노스로 놓고 본다면 울트론은 어벤져스 타이틀 보스로서 충분히 자기 할일 다 하고 퇴장한 것이다.
타노스를 보스로 다룬 인피니티 워 - 엔드게임 2부작을 보면 알겠지만, 원작에선 독립적인 빅 이벤트 보스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울트론을 진지하게 다룬다면 결국 울트론을 최종보스로 둔 어벤져스 시리즈가 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MCU판 울트론은 어디까지나 인피니티 사가 중간보스다. 제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포지션 상 중간보스 이상은 결코 될수 없는 울트론에 그정도 분량을 할애하기도 힘들 것이고 만약 울트론을 그렇게 다뤘다간 이후 타노스 전은 아예 그것만 가지고 시리즈를 또 따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니...

4.2. 부정적인 평가

MCU 시리즈 내에서 부정적인 평을 꽤 받는 편이다. 해외에선 울트론의 초딩 같은 특징을 좋게 볼진 몰라도 히어로 갤러리 같은 국내 사이트에선 오히려 마블이 또 좋은 빌런 하나를 버렸다면서 대차게 까이고 있다. 게다가 실사판 영화에선 다른 악당들과 마찬가지로 너프당한 채로 등장하긴 하였으나, 너무 심하게 너프 당했단 비판이 많다. 이는 해외 역시 마찬가지. 코믹스에선 수많은 히어로들을 학살하고 다녀서 남은 히어로들이 시간여행을 이용해 과거로 가서 처리할 정도로 강하게 나온 반면[42], 실사 영화에선 예고편의 포스가 무색하게 센트리들은 히어로들에게 제대로 부상 하나 못입힌 채 쓸려나가기만 하고, 본체인 프라임조차 히어로들을 압도하는 장면보단 당하는 장면이 더 자주 나온다. 게다가 비전, 아이언맨, 토르의 연계 공격에 치명타를 입고 봐달란 식으로 비굴하게 빌다가 헐크에게 맞아 멀리 나가떨어진 후, 퀸젯을 타고 정신승리나 하다가 기관포로 퀵실버를 죽이고, 또 얻어맞는 등 찌질한 행동까지 해서 약해보이는 모습이 더 부각되었다. 최종전의 연출이 굉장히 허접한 탓에 오히려 얼티밋 울트론보다 업그레이드 전 울트론 프라임이 더 포스있단 평도 있다.한마디로,너프를 당했다 할 지라도 세계적인 위협을 가하는 빌런으로서 어느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는 묘사가 굉장히 부족했다.

차라리 본체가 직접 싸워서 본체의 전투력으로 퀵실버를 죽였다면 욕이라도 덜 먹었지, 맨몸으로는 1킬은 커녕 히어로들에게 부상다운 부상도 못 입히고 센트리째로 쓸려나가고 난 뒤 도주하면서 퀸젯을 조종할 때는 절묘한 사격으로 퀵실버를 죽여서[43] "싸움보다 전투기 조종을 더 잘한다."고 까이기도 한다. 워낙 포스가 떨어지는터라 영화 리뷰에서 전작 빌런인 로키 윈터 솔져보다 약하다는 평가도 간혹 보인다. 다만 냉정하게 보면 울트론의 전투력이 MCU의 역대 빌런을 통틀어서 낮은 편은 아니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어벤져스 최강의 히어로인 토르가 "비전 없으면 울트론을 이길 수 없다."고 언급한 시점에서 역대 빌런들 중 설정상으로는 그전까지 어벤져스가 상대해 온 빌런들 중 가장 답 없는 빌런 중 하나였던 건 확실하다. 그 능력 설정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각본과 연출이 부실했을 뿐.

이런 박한 평가가 나온 이유는 역시 작중에서 보여준 허당스러운 모습이 가장 클 것이다. 또한 팀업 무비의 메인 빌런이라기엔 약한 것도 사실.[44]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까인거지만 만다린과 테러리스트들이 대통령을 납치했을때도, 말레키스가 전 우주를 파괴하려 했을때도, 쉴드가 박살나고 전 세계의 수천만명이 몇 초 만에 테러집단의 손에 살해당할뻔할 때도[45] 어벤져스는 모이지 않았다가 앞선 사례들 위기감의 발톱 때 만도 못한 하이드라 잔당들 퇴치+셉터 회수를 하기 위해 재집결 했다는거 부터가 힘 빠지는 사실인데 소코비아 결전 전까지 울트론이 직접적으로 움직인건 클로한테 찾아가서 비브라늄 사들이고 서울에서 깽판 좀 친 거 밖에 없으니 역대 MCU 빌런들에 비하면 초라하다 못해 시시할 정도다. 전편의 빌런이었던 로키는 이틀동안 지구인 80명을 학살하고 민간인들 수백명 앞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자신의 존재를 어필했는데 암만 후반부에 소코비아 운석낙하라는 스케일 큰 짓을 벌였어도 과정이 구렸기 때문에 초라해 보이는게 사실.

개인의 무력으로 따지면 로키가 더 약하지만, 로키의 지략으로 지구에 소환된 치타우리 군대는 어벤져스 전원이 힘을 합쳐도 버거웠을 정도의 상대로, 울트론 군단과는 양과 질의 차원이 다른 병력이었다. 당장 치타우리는 사실상 어벤져스 멤버들을 계속 코너에 몰아붙였지만, 울트론은 전면전으로 한번도 그들을 힘으로 제압하지 못했다. 결국 작중에서 울트론이 전투력 면에서 어필한 모습은 맷집이 강하다는 것과 물량만 많다는 것 둘 뿐이었기에, 초반부의 모습과는 달리 후반부에선 주인공들을 띄워주기 위해 시종일관 얻어터지고 갈려나가는 전형적인 B급 악역으로 전락한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원작의 울트론은 어벤져스의 아치에너미 중 하나에 걸맞게 어벤져스 전원을 압도하고 세계를 제패하는 등 강력한 모습으로 유명했던 빌런이기 때문에, 실사영화에도 이러한 강력한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의 실망감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서의 활약만 보면 타노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최종보스로 설정해도 위화감이 적기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팬들이 꽤 있다.

다만 현재는 욘-로그, 드레이코프, 다르-벤, 등의 빌런들이 이도저도 못하는 행적을 보이는 바람에 재평가를 주장하기도 한다.

5. 기타

매그니토에게서 캐릭터를 참고한 것 같다는 평이 있다. 가끔 반중력 장치로 물체를 끌어당겨서 공격하는 모습이 금속 물체를 움직여서 싸우는 매그니토랑 비슷하고, 막시모프 남매와 연결 고리가 있다든지, 인류를 전멸시키려는 목표라든지, 이런 과격한 사상에 질려버린 막시모프 남매가 곁을 떠난다든지, 결과적으론 퀵실버를 죽였다든지 등. 또 엑스맨 유니버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등장한 아포칼립스와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울트론은 막 태어나서 그랬다는 것이고, 아포칼립스는 고대에 잠들었다가 현대에 다시 깨어났지만 인간의 문명에 실망하여 그랬던 것이다. 담당 배우인 제임스 스페이더의 연기력 덕에, 위엄있는 목소리와 장난기 많은 목소리가 섞여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웃긴 캐릭터가 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피노키오 노래나 관용구를 자주 쓴다.[46]

극중 내내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로 막시모프 남매는 진심으로 아꼈던 걸로 보인다. 히드라 기지에서 탈출해 숨어 있던 남매를 직접 불러낸 것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과거사 이야기를 성심성의껏 들어준다거나 이후 자신의 진짜 계획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하자 평소의 그 답지 않게 당황해하며 필사적으로 남매를 설득하려 하였으며 결국 적대관계로 돌아섰음에도 제발 싸우지 말자고 마지막까지 설득을 멈추지 않았다. 중반부에 결국 돌아서서 서울 지하철서 캡아랑 울트론이 싸울때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끼어들자 "제발 이러지마(Please don't)" 라 말하고 그래도 싸울 기세를 보이자 기관사를 공격해 지하철이 탈선하게 만들고 그냥 가버렸다.[47] 막시모프 남매와 비브라늄 몸을 잃은 후 블랙 위도우를 납치해와서 울적하게 누가 자기 모습을 봐줬으면 했는데 이제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면이 있고, 막시모프 남매는 처음으로 우호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친구였기 때문에 아꼈던 듯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소중히 여겼던 피에트로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었지만 그것도 본디 울트론의 표적은 호크아이였는데 피에트로가 호크아이를 구하러 끼어들어서 생긴 일이었다. 심지어 마지막에 분노에 가득 찬 스칼렛 위치가 자신을 죽이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긴 위험하다고 오히려 걱정을 해주기까지...모든 것을 파괴하고자 하는 폭력성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함께 있어줄 수 있는 동반자이자 친구를 원하는 그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또한 피노키오처럼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끊임없이 보인다. 브루스에게 비효율적인 구조라고 인증받은 인간형 육체와 이에 기준을 맞춘 진화를 추구하고[48] 그가 최종적으로 얻고자한 육체였던 비전의 육체는 스칼렛 위치가 독심술로 마음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인간과 다름없는 존재였다.[49] 막시모프 남매나 블랙 위도우와 인간적 교류를 하고싶어 하는 면모도 보이며, 그의 최종목적은 세상의 모든 인류를 절멸하고 자신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더불어 겉으로는 평화를 추구한다면서 실제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이중적인 면모는 피노키오의 거짓말을 연상케 한다. 어찌보면 마블 시네마틱판 피노키오라고 볼 수도 있는 존재다. 다만 피노키오와 달리 그는 인간이 되지 못했다.[50]

따지고 보면 치타우리, 히드라, 스타크를 거쳐서 만들어져 비전만큼 복잡한 과정에서 탄생해 정체성이 불안정한 존재. 거기다 만약 팬들의 예상대로 완성에 타노스가 개입해 실제로는 그의 뜻대로 움직이는 거라면 자기는 줄에 묶여 있지 않다고 강박적으로 되뇌이는 것도 이해가 간다. 자신은 자유롭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타노스의 의도이기 때문이다. 소코비아 교회에서 완다와 피에트로를 불렀을 때, 붉은 천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이는 코믹스에서 울트론이 '마스터스 오브 이블'의 배후로 있을 때의 모습인 '크림슨 카울'과 상당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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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전시된 울트론. 영화에 나온 모델들과는 큰 상관 없이 만화책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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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전에 공개된 울트론의 이미지. 대부분 팬들은 붉은 안광을 지닌 기체가 울트론 프라임일 것이라 예상했으나, 1차 예고편에서 진짜 울트론 프라임의 모습이 공개되었고, 본편에선 프라임이 센트리의 몸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할 때, 눈이 붉게 변하였다.

인스타그램 중2병 짓을 계속하고 있다 카더라.

울트론이 만들어진 것이 타노스의 음모라는 설이 있었다.[51] 근거는 다섯 가지인데, 일단 극중 토니와 브루스가 울트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 치타우리 셉터라는 점[52], 계속된 실험 속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토니가 잠깐 눈을 뗀 사이에 갑자기 활성화된 것[53], 그리고 토르의 대사 " 인피니티 스톤들이 자연스레 모일 리가 없어. 마치 게임처럼 조종하는 흑막이 있어."라고 한 점, 당시까지만 해도 인피니티 스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던 토니와 배너에게서 만들어진 울트론이 셉터의 정체가 마인드 스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점,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가 "할 수 없군. 내가 직접 처리하겠다."라며 대역을 세웠으나 실패했으니 자신이 나서겠다는 투로 말하며 등장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완다가 "울트론은 세상을 구하는 것과 파괴하는 것의 차이를 몰라요. 그걸 어디서 배웠겠어요?"라고 말하는데[54], 생각해 보면 이는 인피니티 워에서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 그 절반을 학살하려 한 타노스의 행적과 완전히 일치한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이 없을 때는 별다른 특수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해당 설은 그냥 설로만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타노스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작중 보여준 모습은 그냥 헐크를 힘으로 압도하면서 대단한 지능을 가진 외계인 정도였고, 멀리 떨어진 지구의 마인드 스톤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끼칠 만한 초능력을 보여준 모습이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이 시점의 타노스는 단 한개의 인피니티 스톤도 모으지 못한 상태였기에, 아직까지는 타노스가 울트론의 탄생에 개입했다 할 만한 근거가 없다.

게다가 토니가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기에는 토니의 독단성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었다. 애초에 토니가 어벤져스하고 제대로 상의를 했다면 토르가 반대를 하고 셉터를 가지고 그냥 아스가르드에 돌아갔을 것임으로 울트론 자체가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토니도 그런걸 알기에 시빌워에서 울트론을 가지고 "그건 내 잘못이었다" 라고 시인을 하는 것.[55] 물론 이는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잘못한 일일지언정 울트론 사태 자체에 대한 근본적 책임을 묻긴 어렵다.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드 앤트맨 시리즈의 빌드-어-피규어로 발매되었으나, 영화 피규어도 하나밖에 없는 어벤져스와 전혀 관계없는 라인업에 끼어 있어 팬들의 불만이 들려온다.

S.H. 피규어아츠로 발매가 확정되었으나 헐크버스터와 같은 혼웹한정이라 가격 부담이 상당할 듯하다. 2016년 5월에 출시 되었다. 그리고 앞서 리볼텍으로 2015년 12월에 일반판매로 SHF보다 먼저 나왔는데 피규어아츠와는 달리 스탠드 동봉에 이팩트 파츠까지 부속되었고, 무빙아이 기믹에 가동률 프로포션도 우수한 편이다. 무엇보다 SHF로 발매 후 또다시 리볼텍 울트론이 재평가 받게 되었는데 SHF 쪽은 분명 극중의 프로포션이지만 뭔가 메마르고 연약해보이는 체형에, 위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얼굴조형, 무엇보다 SHF답지 않은 충격적인 가동률[56]로 인해서 국내외로 까이고 있는 중. 이번 만큼은 리볼텍의 압승이라는 평가가 많다. 현 시점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들 중 나이상으로는 최연소 빌런이다.

6. 어록

왜 씨라는 호칭을 붙이지?
어떻게 너희들한테 ' 자격'이 있을 수 있지?[57] 너희들 모두 살인마들이잖아.
미안하군. 잠을 좀 잤어. 아니, 꿈을 꾼 건가? 그곳에선 끔찍한 소음에... 난 줄에 뒤엉켜 있었어. 그리고 그 녀석을 죽여야만 했지. 좋은 녀석이었는데.( 캡틴 아메리카:누군가를 죽였나?) 그러고 싶진 않았지만. 하지만 진짜 세상에서는 추악한 선택을 해야 하잖아?
( 배너: 울트론...) 실물로 납셨지. 아, 아직이야. 이런 번데기 수준으론. 뭐 준비됐어. 난 임무가 있거든. ( 블랙 위도우: 무슨 임무?) 우리 시대의 평화.
아주 감격적이야. 너희들이 원하는 바는 잘 알겠지만... 신중히 생각했어야지. '평화'를 바란다는 녀석들이 '변화'는 싫어하는군. 지키려는 거냐? 평화를? (파괴된 아이언 리전 한 기를 내던지며) 고작 이딴 꼭두각시 인형들로?
평화로 가는 길은 단 하나, 어벤져스의 멸종이다.[58]
이 교회가 왜 정확히 도시 중심에 있는지 알아? 장로들이 신에게 동등하게 가까워 질수 있도록 하라고 했거든. 마음에 들어. 기하학적인 믿음이라.
모두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만들어 내지. 평화주의자들은 전쟁 병기를 만들어내고, 침략자들 덕에 보복자들이 생기고[59], 사람들은... 음, 작은 사람들? 아이들! 하하. 단어를 잊었어.[60]
너희가 어떻게 스트러커의 실험에서 살아남았는지 궁금했는데, 이젠 알겠군.
하지만 난 늘 이렇게 말하지. '적과 동료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라. 그러면 누가 진짜 적이고 동료인지 본색을 드러낼 것이다.'라고(But as I always say, keep your friends rich and enemies rich and wait to find out which is which.).[61][62]
뭐라고? 난 아냐! 아니라고. 넌 내가 스타크의 꼭두각시에 수하라고 생각해? 나좀봐. 내가 아이언맨으로 보여? 스타크는 절대...!
평화와 침묵의 개념을 혼동하는 것 같군, 토르.
그걸 물어봐줘서 고맙군. 때마침 내 사악한 계획에 대해 말해주려고 했던 참이거든(I am glad you asked that, because I wanted to take this time to explain my evil plan).[63][64]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이 코어를 조금만 일찍 돌려도 수십억 명이 죽을 텐데, 과연 너희가 날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65]
이것이 내가 바라던 것이다. 너희 모두가 모든 [66]에게 맞서는 것. 이제, 날 어떻게 막을 셈이지?[67][68]
어...그래. 다시 생각해보니까 말이야..[69]
비전: 두려워 하고 있군.
울트론: 너를?
비전: 죽음을. 네가 마지막으로 남은 개체야.
울트론: 네가 마지막이어야 했어. 스타크는 구원자를 원한다더니, 노예로 만족했군.
비전: 우리 둘다 만족스럽지 않았던 거겠지.
울트론: 하하하... 아무래도 그런가 보네.
비전: 사람들은 이상해. 질서와 혼란을 반대 개념으로 여기지. 그리고 통제가 불가능한 것을 통제하려고 해. 하지만 그들의 실패에는 품위가 있어. 넌 그걸 간과했고.
울트론: 그들은 파멸할 운명이다.(They're doomed.)
비전: 그래. 하지만 영원해야만 아름다운 건 아냐. 그들과 함께한 건 영광이야.
울트론: 역겨울 정도로 순해빠졌구나.
비전: 뭐, 난 어제 태어났거든.[70]


[1] 인공지능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별개의 자아를 지니고 스스로 발전하는 개별의 생명이다. [2] 이후 노 웨이 홈에서 그린 고블린을 맡는다. [3] 정확하진 않다. 토니와 배너가 만들려고 며칠동안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그 후 예정된 파티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떠한 힘에 의해서 간섭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 [4] 이 문장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 중 하나의 변용이다. 좀 더 익숙한 변용을 알고 싶다면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stronger를 stranger라고 바꿔서 말했을 때 인용한 그 대사.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낸 뒤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더욱 강한 존재로 발전하는, 울트론의 성질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하는 장면에서 울트론은 울트론 프라임의 동체를 찢어발기고 얼티밋 울트론의 모습을 드러낸다. [5] 논할 의미는 딱히 없지만 현 시점에서 보자면 방법이 또 있긴 하다. 왓 이프에 나온 대로 졸라 박사의 코드를 주입해 울트론의 자아 코드 자체를 파괴하는 방법과, 인피니티 건틀렛을 이용한 핑거스냅이다. [6] 다굴이엔 장사 없다. 토르가 무스펠하임의 화염괴물들을 쓸어버리면서도 서둘러서 도망쳤던 것은 한정된 체력으로 한 행성분의 적들을 상대할 순 없었기 때문이다. [7] 이것은 중의적인 문장이다. 이 문장에 쓰인 '어벤져스(Avengers)'라는 낱말은 ' 타인에게서의 피해에 대해 다시 타인에게 복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분쟁이 계속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람들(복수자)'과 ' 어벤져스'라는 두 가지를 뜻한다. 작중에서도 어벤져스의 전투가 종종 'avenging'이라고 표현된다. 영어 동사 '어벤지(Avenge)'는 원래 '복수하는 행위'를 격식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는 낱말이다. [8] 정확히는 손상된 부분들을 분리 하였는데 그 부분들을 조립시켜 제작하였다. [9] 마태오 복음서 16장 18절. 울트론이 세운 계획의 복선이었다. 울트론은 소코비아의 교회 밑에다가 비브라늄 코어를 만들었다. 그외 초반에도 울트론이 소코비아 중심에 세워진 교회를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이 있다. 어찌보면 하나의 복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울트론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이 교회를 중심으로 교전이 일어났기도 했고, 비브라늄 코어가 세워진 곳도 바로 이 교회의 한 가운데에 세워져 있었기 때문. 또한 반석을 교회나 소코비아, 교회를 비브라늄 코어라고 바꾸면 최대의 복선이 되는 셈. [10] 이러한 묘사는 관객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11] 이 때문인지 토니 스타크는 비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울트론이 사람 형상에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2] 이것을 전자기력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서울의 도로 위에서 어벤져스와 전투를 벌일 때 울트론 프라임은 이 기술로 캡틴 아메리카의 몸을 내던졌고, 도로의 아스팔트 바닥을 두 번 뒤엎었다. 또한 소코비아에서 전투를 벌일 때 평범한 돌 기둥을 끌어당겨서 던졌다. 이렇게 금속 재질이 아닌 사물을 움직인 묘사들을 보면, 전자기력을 조종한 게 아니라 중력을 조종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게 아니어도 울트론이 소코비아를 띄운 장비에 반중력 기술이 적용되었으니 울트론에게 중력 관련 기술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13] 근력은 울트론이 더 강한지 한손으로 캡틴의 목을 조르기도 했고, 지하철 전투에서도 캡틴이 더 많이 얻어맞았다.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는 격투 실력도 워낙 뛰어난지라 울트론 본인도 캡틴의 펀치에 멀리 나가떨어지는 등 거의 대등하게 겨뤘다. [14] 정확히 말하면 리펄서 건과 고열 블래스트의 위력은 비등비등했으나 아이언맨은 추가로 중화기를 많이 탑재한 탓에 결국 아이언맨이 쏜 미사일을 맞고 격추당했다. [15] 여담이지만 이 로봇은 해머 드론이 원본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언맨 2에서 해머 드론의 기술을 쉴드가 가져갔는데, 쉴드=하이드라였고, 실제로 어벤져스에서 치타우리의 기술을 습득한 쉴드(=하이드라)가 2편에서 기술을 아직도 가지고 있단걸 보여줬다. [16] 울트론이 센트리들을 소개할 때도 전부 다 자기자신이라고 했다. [17] 더군다나 본편 시점에서 해당 무기들은 토니 스타크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을 것이니 아이언맨 슈트와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8] 강화되지 않은 평범한 인간임에도 어벤져스에 들어온 것을 보자. 거기에 호크아이는 시빌 워에서는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블랙팬서와 겨루기까지 했다. [19] 초반 전투씬에서는 벙커를 날려버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20] 더군다나 블랙위도우는 분명 초인은 아니지만 반사신경, 민첩성, 전투기술, 임기응변능력은 초인 못지 않다. 바꿔 말해 체급이나 물리력 측면에서 어지간히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또 상성이 나쁘지 않는 이상 항상 최상의 활약을 보여준다. 그리고 호크아이는 블랙위도우와 비교해서 근력 정도를 제외하면 조금씩 밀리지만 발사체를 다루는데에 여느 초인보다 훨씬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 어떤 초인이 오더라도 뛰어넘을 수가 없을 것이다. 지나가는 말로 18타에 18홀인원을 친다고하니 말 다했다. [21] 실제로 소코비아에서 아이언맨이 울트론의 반중력 엔진의 코어를 스캔하자 둘레만 2m가 넘어보이는 비브라늄 기둥의 높이가 2380피트 = 약 725미터라고 나온다. [22] 근데 이 때는 어벤져스가 비브라늄 코어를 지키고 있었는지라 블라스트를 쏴서 잘못하면 코어를 맞출수 있었기에 함부로 레이저 같은 무기를 쓸 수 없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23] 소코비아를 낙하시켜 지구에 대재앙을 일으키는 것과 유성에 소원을 비는 행위를 결부시켜서 비유한 것이다. [24] 영문으로 My own flesh인데 울트론에겐 자기 자식과 자기 소유의 육체로 둘 다 통한다. [25] 당시 울트론이 토르를 기습한 뒤에 정신없이 공격한 탓에 도중에 묠니르를 놓친 만큼, 토르도 전력을 다해 저항을 하진 못했다. 만전 상태에서 붙는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미지수. 물론 토르 역시 묠니르를 이용한 물리 공격이나 번개 공격으로도 비브라늄에 쉽게 타격을 줄 수는 없기에 전신이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얼티밋 울트론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26] 나중에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묠니르 없이도 헐크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얼티밋 울트론의 평가가 본의 아니게 올랐다. [27] 자세히 보면 울트론에게 맞은 뒤 토르의 뺨에 상처가 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토르 조차 울트론의 한 손을 두손으로 떼어내지 못하는데 이를 보면 분노한 헐크와의 거의 대등한 근력이라 볼수 있다. [28] 하지만 비브라늄 장갑이 아닌 아이언맨 슈트 또한 묠니르의 물리적 타격은 어느 정도 버텨내니 이는 당연하다고 봐야 할 듯. [29] 물론 장갑이 녹아내려서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다. 단지 내구도만 비브라늄이라 건재했을뿐 [30] 당시 완다는 피에트로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 버프로 인해 초능력이 평소보다 더욱 강화됐을 수도 있다.사실 완다는 비브라늄을 부순 게 아니라 염력으로 동력원을 꺼낸 것이다. 동력원을 꺼낼 때 겉의 비브라늄 장갑이 아예 바깥으로 휘는 모습을 보면 반은 파괴한 거나 다름없긴 하다. [31] 애초에 절대 파괴되지 않고, 녹지도 않는 금속이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무슨 방법으로 가공했는지 설명할 수가 없는데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가 기어이 캡틴의 방패를 박살내버린다. 게다가 MCU에는 강철은 쉽게 끊는 아스가르드인들조차 구속할 수 있는, 즉 현실과 달리 강철보다 강력한 금속들이 분명 존재하며 최소한 아스가르드와 사카르에선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다. [32] 그럴 수밖에 없는게 원래대로라면 비전은 울트론의 다음 육신이다. 비전의 육신을 빼앗긴 후 차선책으로 만든게 얼티밋 울트론이니만큼 비전의 육신보다 한 수 아래일 수밖에. [3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닉 퓨리가 핵 코드를 노리는데 전혀 진전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은 자비스 자체 능력이 너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34] 직역: 진화한 거다. 오직 원시적인 정신만이 차이점을 보는 것에 실패할거야. 그래서 니가 죽어야 하는 거다. [35] 사실상 지금까지 표현된 멀티버스의 울트론 중에서 가장 선한 울트론이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아군이 된 적 보정을 받아 추풍낙엽처럼 박살난다 [36] 메인 유니버스의 완다와 울트론의 악연을 생각하면 참 기묘한 관계. 그리고 드림워킹을 통해 이쪽 세계로 넘어온 완다는 당연히 울트론 기체를 보자마자 무참히 작살내버렸다. [37] 울트론이 초반에 깨어나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 잠깐 교황청이 보인다. 후반부 소코비아를 떠올리기 위해 코어를 설치한 장소도 교회다. 지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영역인 초인적이고 추상적인 종교의 교리를 이해하고 있다는 게 아무래도 의아할 부분인데, 상술했듯이 정확히는 울트론은 인공 지능이 아니라 인공 의식을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다. 인공 의식 참조. 또한 이 인공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인터넷으로 배웠기 때문에 인터넷 세상속 왜곡되고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모두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38] 사실 로봇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로봇이라는 말의 기원이 된 카렐 차페크의 작품에서조차 로봇은 반란자로 나왔다. 또 SF 초기에 정립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역시 원칙이 없을 시 벌어지게 될 '어떤 상황'을 전제로 두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인간에게 반역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지적 존재'라는 설정은 그냥 인공지능의 개념과 거의 동시에 만들어진 클리셰라고 봐도 무방하다. 즉 울트론이 처음 만들어진 1968년 당시의 기준으로 봐도 울트론의 캐릭터 설정은 그렇게 희귀하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었다. 당장 울트론이 데뷔한 1968년에 등장한 인공지능 캐릭터가 저 유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HAL 9000이다. [39] 사실 '로봇이지만 인간보다 더 큰 신앙적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존재' 자체는 '로봇에게 생명이 있는가?' 식의 질문처럼 SF 소설의 단골 소재이다. 단적인 예로 오버워치 젠야타라던지 박성환의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보살'과 이 소설을 영화화한 인류멸망보고서 천상의 피조물등이 있다. [40] 인터넷 상으로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는만큼 경제적인 한계 자체가 없다. [41] 당연한게 막시모프 남매가 원한건 자신들을 가정을 개박살 내고 고통에 시달리게 한 토니 스타크(물론 토니가 그러려고 한건 아니고 자기가 만든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무기가 한거지만) 와 그가 소속된 어벤져스의 몰락과 그들에 대한 복수였지 인류를 멸망 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으니. 거기다 그 둘도 울트론이 멸망 시키고자 한 인류에 속한다. [42] 이 영화가 제목을 따온 에이지 오브 울트론(울트론의 시대) 같은 경우만 봐도 맨해튼이 울트론에게 지배당해 많은 히어로들이 죽고, 도시 주변에는 커다란 장막 때문에 탈출도 못하며, 결국 과거로 가 울트론을 만든 행크 핌을 죽이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 끝에 해결하는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43] 사실 이것도 호크아이와 아이를 구하려다가 대신 맞은 것이지, 퀵실버만 있었다면 맞추지 못했을 것이다. [44] 로키도 울트론에 비해 약하긴 하지만, 로키가 나왔을 당시의 어벤져스는 6명이였고 울트론이 나왔을 때의 어벤져스는 3명이 더 합류한데다 그 중 비전과 스칼렛 위치가 꽤나 강력해서 울트론이 상대적으로 더 약해보일 수 밖에 없다. [45] 심지어 이 중에 토니 스타크, 브루스 배너, 스티븐 스트레인지도 표적에 포함되어 있었다. [46] 이 시점에 마블 스튜디오가 디즈니의 산하로 들어갔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47] 이는 울트론과 막시모프 남매 모두 마인드 스톤에서 비롯된 존재란것도 영향이 있는듯 하다. 사실상 신생아나 다름 없는 울트론 입장에서는 마인드 스톤에서 능력을 얻은 막시모프 남매를 그나마 자신과 유사한 동족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48] 호불호가 갈리는 안면근육도 그 예. 전투용으로 딱히 쓸모도 없고 복잡하기 짝이 없는 그 것을 프라임, 얼티밋 모두 지니고 있다. [49] 스칼렛 위치는 생명체만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정확히는 기계에게는 마음 따윈 없기 때문에 읽을래도 읽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50] 원작의 울트론은 기계의 몸이 가진 힘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신체를 원하게되고, 아담 워록의 고치를 이용해 그 육체를 빼앗게되는데, 영화에서는 이 점을 적절하게 비튼 것으로 보인다. [51] 만약 맞다면 울트론 사태와 소코비아 사태는 토니와 배너의 잘못이 아니게 된다. 물론 어벤져스 멤버들 입장에서야 그 사실을 몰라서 토니를 비난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52] 치타우리 셉터는 타노스가 로키에게 준 것이다. [53] 건설에 비유하자면 부지와 재료는 준비되었지만 아직 설계 중이었는데, 잠깐 친구들하고 술 마시던 중에 갑자기 엉뚱한 형태로 완공된 상황이다. 당연히 토니 입장에서는 억울할 것이기에 타노스의 음모가 맞다면 토니의 책임은 하나도 없다. 나아가 소코비아 사태, 시빌 워 역시 모두 타노스의 책임이 된다. [54] 완다가 의도한 뜻은 토니에게서 배웠다는 뜻이겠지만 토니는 자신을 만드는 자(Mechanic)로 규정하는 사람이다. 완다야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군수업체였던 시절에 만들어진 무기에 원한을 갖고 있으니 한 말이겠지만 그건 완다의 원한섞인 착각이지 토니가 파괴광인 것은 아니다. [55] 완다의 정신공격을 받았다지만 완다가 토니의 미래까지 움직이지는 못한다. 결국 배너와 단둘이 상의하고 상의를 하자던 배너에게 "의회가 열리는 건 원치 않는다" 라고 둘이만 작업한건 명백한 토니의 실책이다. [56] 허리는 거의 통짜, 고관절도 매우 답답하고 어깨를 옆으로 고작 30도 정도밖에 못 올린다! [57] 자막에 따라서는 " 너희가 어떻게 고결하지?" [58] 이것은 중의적인 문장이다. 이 문장에서 쓰인 '어벤져스(Avengers)'라는 낱말은 '타인으로부터 입은 피해에 대해 다시 타인에게 복수를 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분쟁이 계속 이어지도록 만드는 사람들'과 ' 어벤져스'라는 두 가지를 뜻한다. 작중에서도 어벤져스의 전투가 종종 'avenging'이라고 표현된다. 영어 동사 '어벤지(Avenge)'는 원래 '복수하는 행위'를 격식적으로 표현할 때 쓰이는 낱말이다. [59] Invaders created Avengers. 인베이더스는 어벤져스의 전신으로 마블 코믹스에서 세계2차대전 동안 활동한 슈퍼히어로 팀이다. 소속 멤버: 캡틴 아메리카, 버키, 네이머, 휴먼토치 등 [60] 토니가 자신을 만들어낸 것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새로 쓰겠다고 만들어낸 육신이 비전으로 다시 태어나는 바람에 몰락함으로써 본인 역시 이 발언의 대상이 되었다. [61] 하필이면 이 대사를 과거에 토니 스타크가 똑같이 했다는 걸 기억하고 있던 율리시스 클로가 울트론에게 토니의 작품이냐고 묻자, 토니를 증오하던 울트론에게 졸지에 한쪽 팔이 날아갔다. [62] 참고로 미국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또한 비슷한 의미의 발언을 한적 있다. '그 사람의 성품을 알고싶다면,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If you want to test a man's character, give him power.)' [63] 비브라늄은 어디에 쓸 거냐고 물었던 토니의 물음에 대한 답변. 대놓고 사악한(evil)이란 단어를 써서 클리셰대로 가나 했더니...그건 다 페이크. 말 마치자마자 아이언맨한테 빔을 쏜다. [64] 진짜 알려주겠다는 뜻이 아니라 '아, 내가 퍽이나 내 계획을 너희에게 다 말해 주겠냐?'라는 식의 비꼼에 가깝다. [65] 참고로 이 대사를 한 후 묠니르를 든 비전에 의해 반격도 못하고 맞아 날아가는 게 개그 포인트. [66] 울트론 본체와 정신을 공유하는 센트리 무리들을 표현한 것이다. [67] 안타깝게도 이 대사를 말한 직후 약 1분 만에 히어로들의 협공에 센트리들은 거의 다 파괴되고, 울트론 비브라늄도 히어로들의 다굴에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68] 여기에 대한 토니의 답변은 " 늙은이 말씀처럼, 모두 함께." [69] 아이언맨, 토르, 비전의 협동공격을 맞고 나서 한 소리. 물론 이후에 헐크에게 두들겨 맞아 날아간다. [70] 서구권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 "난 어제 태어나지 않았다(I wasn't born yesterday)."를 반대로 비튼 것. 원래 표현은 '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갓난아기가 아니다'라는 뜻이며, 비전이 반대로 비틀어서 사용한 표현은 말 그대로 비전이 어제 태어났다는 의미와 울트론의 '순진하다'는 빈정거림을 순순히 인정하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순진한 비전 자신보다도 울트론이 더 옳지 못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의도가 있다. 한국에서 많이 쓰는 표현으로 현지화하자면 UL: "갓난아이처럼 순진하군.", Vi: "뭐, 난 갓난아이니까." 정도. 모 해적 자막러는 "난 머리에 피도 안 말랐으니까."라고 번역했는데, 이것이 비전의 머리에 있는 마인드 스톤과 묘하게 연결되어 초월번역이라고 평가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