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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각자
병서ㅥ · ᄴ · 훈민정음의 치두음과 정치음(ᄽ · ᄿ · ᅏ · ᅑ) · ㆀ · ㆅ · ꥼ 합용
병서ㅂ계 합용병서(ㅲ · ㅳ · ㅄ · ㅶ · ㅷ)
ㅅ계 합용병서(ㅺ · ㅼ · ㅽ · ㅾ)
ㅄ계 합용병서(ㅴ · ㅵ · ᄤ · ᄥ · ᄦ · ꥲ)연서 ᄛ · 훈민정음의 순경음(ㆄ · ㅸ · ㅹ · ㅱ) 중성 ힱ · ᆃ · ㆉ · ᆍ · ㆌ · ᆜ(ᆖ) · ᆝ(ᆢ) · ㆎ 종성 ᇑ · ㅭ · ᇚ
1. 개요
한글의 낱자 중 현대 규범에서 쓰이지 않는 한글 자모들을 사용하는 한글을 뜻한다. ㅿ, ㆁ, ㆆ, ㆍ와 같이 아예 폐지된 낱자가 있고 ㅥ, ㅄ(종성 제외), ㅸ, ㆈ, ᆜ와 같이 구성된 낱자 하나하나는 살아 있지만 쓰이지 않는 조합이 있다. 심지어 ㅭ, ㆎ처럼 둘 다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다.표준어 규범이 완성되기 이전인 과거에 쓰이던 한글이라 하여 '옛한글'이라고 부른다. 대략적인 기준은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제정된 1933년 경이다.
본래 '옛'은 관형사이고 '한글'은 수식받는 명사이니 원칙적으로는 '옛 한글'이라고 띄어 써야 하겠지만, 전문어이므로 '옛한글'로 붙여 쓸 수도 있다. 2023년 10월 '옛한글'이 표준국어대사전에 추가되었다.
2. 전산 처리
한글의 전산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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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특성은 마찬가지거니와 현재 쓰이지 않는 한글 자모들을 더해야 하므로 전산 처리가 대단히 귀찮아진다.
과거에는 옛한글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조합형 기반의 아래아 한글 정도였지만, 이후로는 유니코드로도 비교적 잘 처리할 수 있다. 다만 현대 한글처럼 완성형으로 처리하자니 유니코드 전체를 뒤덮고도 남는 문제가 있어서 그냥 낱자들만 수록해서 조합형으로 처리하기로 했다.[1] 유니코드에 들어간 옛한글 날자들로 조합할 수 있는 옛한글 완성자는 문자 집합 위키에 따르면 초성 125개 × 중성 95개 × 종성 138개 = 163만 8750자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모바일에서는 옛한글 입출력이 어렵고[2], 출력이 되는 환경에서도 깨지는 일이 많다.
참고: 유니코드 옛한글 1,638,750자 모음, 옛한글 정보 데이터베이스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000><table bordercolor=#555>
유니코드의
한글 자모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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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약칭 '역통')[3]에 한글날 기념으로 올라온 글에, 첫가끝 코드와 한양 PUA 코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다.[4]
한양 PUA에서 옛한글로 사용된 유니코드는 U+E0BC~U+EFFF, U+F100~U+F66E 부분이다. 자세한 옛한글 표는 문자 집합 위키에서 볼 수 있다.
과거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이 코드를 이용해 옛한글을 처리하였다. 한글 2010 이후로는 유니코드 표준을 지원하는 상태이지만 과거에 작성된 문서와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한양 PUA 코드가 존치되고 있다.
유니코드 첫가끝과 비교해서 글자수가 훨씬 적어 디자인할 글리프 수가 적기 때문에 한양 PUA로 디자인된 옛한글 글꼴의 자형이 비교적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에도 한양 PUA를 사용하기도 하며, GSUB/GPOS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또 구결의 경우 한양 PUA 방식이 아니면 거의 표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결 연구 및 전산화 관련 분야에서는 여전히 한양 PUA 코드에 대한 수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직결식 글꼴 문서 참고하십시오.
현대 한글만 해도 1만 1172자로 이미 다른 문자에 비해 글꼴을 만들기 굉장히 힘든 편인데, 옛한글은 163만 8750자이니 150배로 품이 더 든다. 옛한글을 모두 지원하는 글꼴을 만들려면 사실상 글꼴 디자이너가 한글 글꼴을 만드는 일반적인 절차인 자형을 하나 하나 비교해야 하니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단순 자모음을 일괄적으로 배치한 후 정말 이상해보이는 것만 수정한다거나 기계학습 같은 방식을 빌릴 수밖에 없어 아무래도 일반 한글 글꼴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만든 모양이 좀 정성들인 것 같은 옛한글 글꼴이라 하면 보통 자주 쓰이는 옛한글만 추린 5천 자 정도의 한양 PUA 부분 옛한글만 지원하도록 만든 글꼴인 경우가 많다. 혹은 GSUB를 사용하더라도 5천 자 남짓한 옛한글을 한양 PUA에 넣고 한양 PUA에 있는 글자가 첫가끝으로 입력되었을 때 그 글자를 한양 PUA에 있는 글리프로 바꾸는 방식을 쓰기도 한다.
조합형 옛한글을 지원하는 글꼴은 GSUB을 이용해서 앞이나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글리프가 바뀌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는 직결식 글꼴처럼 세벌식 타자기로 쓴 듯한 모양으로 디자인하기도 한다.
첫가끝 코드를 지원하면 ㉩표시, 한양 PUA를 지원하면 ㉭표시.
입력기도 따로 필요하다. 하지만 직결식 글꼴을 통해 입력기가 따로 없이 옛한글을 적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웹에서 소프트웨어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나무위키 같은 텍스트 환경에서 자모를 조합해서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틀:유니코드 한글자모의 첫가끝( 조합형) 옛한글 자모를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읽기 환경에서는 저절로 합쳐져서 나온다. 나무마크 문법 특성상 "ᄀ\\ᅡ\\ᇙ"과 같이 초-중-종 사이에 \\를 하나씩 넣어도 정상적으로 합쳐진다(ᄀ\ᅡ\ᇙ). 역슬래시를 넣으면 쓰기 환경에서는 자모 단위로 복붙해서 다른 글자에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9]
옛한글이 쓰인 예는 한글/옛 문헌 참조.
간혹 외국어를 더 정확하게 표기하기 위해 옛한글을 재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 ᄫᅡ이오ᄙᅵᆫ(violin), 디ᅀᅦᆯ(diesel), ᄛᅦᅗᅳᄛᅵᅐᅥᄛᅦ이터(refrigerator), 커ᅗᅵ(coffee) 같은 식으로 말이다. 이 중에서 특히 ᅋ( ㆄ), ᅄ( ㅸ), ㅿ, ᄙ의 경우 [f], [v], [z], [l] 발음을 표기할 때 사용해보자고 1948년 <들온말 적는법>에서 실제로 규정되기까지 하였다. 새국어생활 제14권 제2호(2004년 여름) 2.3. <들온말 적는법>.[11] 그 외에도 2000년대 후반에는 외국어 표기에 옛한글을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소멸문자(ㅿ,ㅸ,ㆄ)의 부활[12]
물론 옛한글은 한국어에서 잘 쓰지 않는 중국어 발음을 표기할 때도 썼으니, 당연히 지금보다 다양한 표기로 인하여 더 실제에 가까운 발음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어와 중국어, 만주어, 몽골어와 같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발음은 대부분 비슷하게라도 표기가 가능하다. 성조의 경우 방점 또는 중국어 병음에서 그렇듯이 아라비아 숫자를 부기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그러나 한글 자체로 전 세계 언어들을 완벽히 표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옛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두 되살리면 더 많은 발음을 어떻게든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세계 언어에는 별의별 희한한 음소가 다 있고 일단 현대 한국어와 한글 규정하에서 그리 하는 것은 힘들다.
특히 모음의 차원에서, 영어 call, tall 등의 [ɔ] 발음[13]이나 rich의 [ɪ] 발음 등은 한글로 표현할 수 없는 발음들이다. 이는 조음기관을 본땄다는 모토가 있어 새로운 자모를 만들거나 조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자음에 비해서 모음은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추가나 변경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 만든다고 한다면 모음들 간의 관계를 묘사한 모음사각도를 이용해 만들 수는 있겠으나 실제로 창작을 시도한 예는 매우 드물다. 훈민정음ㅣㅡㆍㆆ를 모음사각도의 동서남북에 배치하여 IPA 모음기호에 대응시킨 일명 모음나침반이란 시도가 있다.
한글에서 '한 음절을 한 글자로 적자'라는 것은 모아쓰기의 대원칙이다. 그런데 이를 실현하려면 언어별로 자음군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표기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stress는 1음절이므로, '스트레스'라고 한글 네 글자(4음절을 나타냄)로 적어서는 안 되고 한글 한 글자(1음절을 나타냄)로 적어야 한다. 원음에는 ㅡ라는 모음이 없으므로, 원음을 정확하게 적으려면 ㅡ를 추가해서는 안 된다. Marx도 1음절이므로 '마르크스'나 '맑스'로 적을 게 아니라 '마ᇌ'처럼 한 글자로 적어야 한다. 이건 전산화 가능한 사례여서 그나마 양반이고, მწვრთნელი(mts'vrtneli, 조지아어로 '코치'라는 뜻)처럼 자음이 대여섯 개 이상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답도 없다.
이런 사항들로 인해 옛한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측은 외래어 표기법 한정으로 1음절 1글자 규칙을 무시하거나 옛한글 풀어쓰기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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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222>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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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A | B | C | D | E | F | 구분 |
313
|
- | ㄱ | ㄲ | ㄳ | ㄴ | ㄵ | ㄶ | ㄷ | ㄸ | ㄹ | ㄺ | ㄻ | ㄼ | ㄽ | ㄾ | ㄿ |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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ㅀ | ㅁ | ㅂ | ㅃ | ㅄ | ㅅ | ㅆ | ㅇ | ㅈ | ㅉ | ㅊ | ㅋ | ㅌ | ㅍ | ㅎ | ㅏ |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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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 | ㅑ | ㅒ | ㅓ | ㅔ | ㅕ | ㅖ | ㅗ | ㅘ | ㅙ | ㅚ | ㅛ | ㅜ | ㅝ | ㅞ | ㅟ |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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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 ㅡ | ㅢ | ㅣ | HF | ㅥ | ㅦ | ㅧ | ㅨ | ㅩ | ㅪ | ㅫ | ㅬ | ㅭ | ㅮ | ㅯ | ||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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ㅰ | ㅱ | ㅲ | ㅳ | ㅴ | ㅵ | ㅶ | ㅷ | ㅸ | ㅹ | ㅺ | ㅻ | ㅼ | ㅽ | ㅾ | ㅿ |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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ㆀ | ㆁ | ㆂ | ㆃ | ㆄ | ㆅ | ㆆ | ㆇ | ㆈ | ㆉ | ㆊ | ㆋ | ㆌ | ㆍ | ㆎ | - |
- [ 첫가끝 한글 자모 ]
- ||<table bgcolor=#fff,#000><colbgcolor=#eee,#222><rowbgcolor=#eee,#222>U+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A || B || C || D || E || F || 구분 ||110
ᄀ ᄁ ᄂ ᄃ ᄄ ᄅ ᄆ ᄇ ᄈ ᄉ ᄊ ᄋ ᄌ ᄍ ᄎ ᄏ 초성 111ᄐ ᄑ ᄒ ᄓ ᄔ ᄕ ᄖ ᄗ ᄘ ᄙ ᄚ ᄛ ᄜ ᄝ ᄞ ᄟ 112ᄠ ᄡ ᄢ ᄣ ᄤ ᄥ ᄦ ᄧ ᄨ ᄩ ᄪ ᄫ ᄬ ᄭ ᄮ ᄯ 113ᄰ ᄱ ᄲ ᄳ ᄴ ᄵ ᄶ ᄷ ᄸ ᄹ ᄺ ᄻ ᄼ ᄽ ᄾ ᄿ 114ᅀ ᅁ ᅂ ᅃ ᅄ ᅅ ᅆ ᅇ ᅈ ᅉ ᅊ ᅋ ᅌ ᅍ ᅎ ᅏ 115ᅐ ᅑ ᅒ ᅓ ᅔ ᅕ ᅖ ᅗ ᅘ ᅙ ᅚ ᅛ ᅜ ᅝ ᅞ HCF 116HJF ᅡ ᅢ ᅣ ᅤ ᅥ ᅦ ᅧ ᅨ ᅩ ᅪ ᅫ ᅬ ᅭ ᅮ ᅯ 중성 117ᅰ ᅱ ᅲ ᅳ ᅴ ᅵ ᅶ ᅷ ᅸ ᅹ ᅺ ᅻ ᅼ ᅽ ᅾ ᅿ 118ᆀ ᆁ ᆂ ᆃ ᆄ ᆅ ᆆ ᆇ ᆈ ᆉ ᆊ ᆋ ᆌ ᆍ ᆎ ᆏ 119ᆐ ᆑ ᆒ ᆓ ᆔ ᆕ ᆖ ᆗ ᆘ ᆙ ᆚ ᆛ ᆜ ᆝ ᆞ ᆟ 11Aᆠ ᆡ ᆢ ᆣ ᆤ ᆥ ᆦ ᆧ ᆨ ᆩ ᆪ ᆫ ᆬ ᆭ ᆮ ᆯ 중성 종성 11Bᆰ ᆱ ᆲ ᆳ ᆴ ᆵ ᆶ ᆷ ᆸ ᆹ ᆺ ᆻ ᆼ ᆽ ᆾ ᆿ 종성 11Cᇀ ᇁ ᇂ ᇃ ᇄ ᇅ ᇆ ᇇ ᇈ ᇉ ᇊ ᇋ ᇌ ᇍ ᇎ ᇏ 11Dᇐ ᇑ ᇒ ᇓ ᇔ ᇕ ᇖ ᇗ ᇘ ᇙ ᇚ ᇛ ᇜ ᇝ ᇞ ᇟ 11Eᇠ ᇡ ᇢ ᇣ ᇤ ᇥ ᇦ ᇧ ᇨ ᇩ ᇪ ᇫ ᇬ ᇭ ᇮ ᇯ 11Fᇰ ᇱ ᇲ ᇳ ᇴ ᇵ ᇶ ᇷ ᇸ ᇹ ᇺ ᇻ ᇼ ᇽ ᇾ ᇿ A96ꥠ ꥡ ꥢ ꥣ ꥤ ꥥ ꥦ ꥧ ꥨ ꥩ ꥪ ꥫ ꥬ ꥭ ꥮ ꥯ 초성 A97ꥰ ꥱ ꥲ ꥳ ꥴ ꥵ ꥶ ꥷ ꥸ ꥹ ꥺ ꥻ ꥼ - - - D7Bힰ ힱ ힲ ힳ ힴ ힵ ힶ ힷ ힸ ힹ ힺ ힻ ힼ ힽ ힾ ힿ 중성 D7Cퟀ ퟁ ퟂ ퟃ ퟄ ퟅ ퟆ - - - - ퟋ ퟌ ퟍ ퟎ ퟏ 중성 종성 D7Dퟐ ퟑ ퟒ ퟓ ퟔ ퟕ ퟖ ퟗ ퟘ ퟙ ퟚ ퟛ ퟜ ퟝ ퟞ ퟟ 종성 D7Eퟠ ퟡ ퟢ ퟣ ퟤ ퟥ ퟦ ퟧ ퟨ ퟩ ퟪ ퟫ ퟬ ퟭ ퟮ ퟯ D7Fퟰ ퟱ ퟲ ퟳ ퟴ ퟵ ퟶ ퟷ ퟸ ퟹ ퟺ ퟻ - - - -
}}}일부 자모는 옛한글용 글꼴이 필요 / ██유니코드 5.2에서 추가 /██ㅇ → ㆁ 합용 병서로 변경
HCF는 초성 채움 문자, HJF는 중성 채움 문자로, 초성이나 중성이 없는 문자를 쓸 때 사용
2.1. 방식
크게 첫가끝 코드와 한양 PUA 코드, 직결식 글꼴이 존재한다. 각각 장단점이 있다. 아래아한글을 깔면 딸려있는 HncPUAConverter.exe로 한양 PUA로 된 hwp 문서를 첫가끝 코드로 변환할 수 있다.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약칭 '역통')[3]에 한글날 기념으로 올라온 글에, 첫가끝 코드와 한양 PUA 코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있다.[4]
2.1.1. 첫가끝
유니코드 자모 영역을 조합형으로 배열하여 만든다. 한컴오피스 한글에서는 2010부터 사용한다.2.1.2. 한양 PUA
유니코드 표준 규격에 따른 옛한글 처리가 아직 미비하던 시절, 한양정보통신에서 유니코드의 PUA(사용자 정의 영역)에 자체적으로 만든 옛한글 문자 코드이다. 한양정보통신에서 PUA 영역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한양 PUA라는 명칭이 붙었다. 옛한글 뿐만 아니라 구결 문자도 이 코드로 처리했다.한양 PUA에서 옛한글로 사용된 유니코드는 U+E0BC~U+EFFF, U+F100~U+F66E 부분이다. 자세한 옛한글 표는 문자 집합 위키에서 볼 수 있다.
과거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이 코드를 이용해 옛한글을 처리하였다. 한글 2010 이후로는 유니코드 표준을 지원하는 상태이지만 과거에 작성된 문서와의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전히 한양 PUA 코드가 존치되고 있다.
유니코드 첫가끝과 비교해서 글자수가 훨씬 적어 디자인할 글리프 수가 적기 때문에 한양 PUA로 디자인된 옛한글 글꼴의 자형이 비교적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에도 한양 PUA를 사용하기도 하며, GSUB/GPOS를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또 구결의 경우 한양 PUA 방식이 아니면 거의 표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결 연구 및 전산화 관련 분야에서는 여전히 한양 PUA 코드에 대한 수요가 있다.
2.1.3. 직결식 글꼴
세벌식 최종 자판을 통해 각종 합용병서를 조합형으로 입력한다. 유니코드에 없는 문자도 입력이 가능하지만, 옛한글 입력을 목적으로 만든 글꼴이 아니다 보니, 정작 반치음같이 아예 폐지된 낱자는 입력할 수 없다.자세한 내용은 직결식 글꼴 문서 참고하십시오.
2.1.4. 제주 서체 PUA
제주서체에서 제주어 표기를 위해 PUA 영역에 ㆍ(아래아)/ᆢ(쌍아래아)가 들어간 한글 완성자 160자를 배정해 둔것으로, 한양PUA와 별개의 체계이다. 제주 서체 다운로드 링크2.2. 글꼴
유니코드로 쓸 수는 있지만 옛한글을 지원하는 한글 글꼴은 얼마 없다. 이는 옛한글 글꼴을 만들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현대 한글만 해도 1만 1172자로 이미 다른 문자에 비해 글꼴을 만들기 굉장히 힘든 편인데, 옛한글은 163만 8750자이니 150배로 품이 더 든다. 옛한글을 모두 지원하는 글꼴을 만들려면 사실상 글꼴 디자이너가 한글 글꼴을 만드는 일반적인 절차인 자형을 하나 하나 비교해야 하니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단순 자모음을 일괄적으로 배치한 후 정말 이상해보이는 것만 수정한다거나 기계학습 같은 방식을 빌릴 수밖에 없어 아무래도 일반 한글 글꼴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만든 모양이 좀 정성들인 것 같은 옛한글 글꼴이라 하면 보통 자주 쓰이는 옛한글만 추린 5천 자 정도의 한양 PUA 부분 옛한글만 지원하도록 만든 글꼴인 경우가 많다. 혹은 GSUB를 사용하더라도 5천 자 남짓한 옛한글을 한양 PUA에 넣고 한양 PUA에 있는 글자가 첫가끝으로 입력되었을 때 그 글자를 한양 PUA에 있는 글리프로 바꾸는 방식을 쓰기도 한다.
조합형 옛한글을 지원하는 글꼴은 GSUB을 이용해서 앞이나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글리프가 바뀌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는 직결식 글꼴처럼 세벌식 타자기로 쓴 듯한 모양으로 디자인하기도 한다.
첫가끝 코드를 지원하면 ㉩표시, 한양 PUA를 지원하면 ㉭표시.
- 나눔바른고딕 옛한글㉩㉭ 다운로드[1,610,328]
- 나눔명조 옛한글㉩㉭ 다운로드[1,610,328]
- 본고딕, 본명조㉩: 한양 PUA는 미지원하며, 임의로 선정한 빈도가 높은 완성형 옛한글 500자를 지원하지만 이 500자는 한양 PUA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 맑은 고딕㉩: 윈도우 8 기본 지원 맑은고딕 이후 버전에서만 옛한글을 지원한다.
- 은 바탕, 은 자모 바탕㉩: 은글꼴 중 일부 글꼴에서만 첫가끝 코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 중 은 자모 바탕은 타자기로 쓴 듯한 글꼴의 특성 상 GSUB 없이 빨랫줄 글꼴 형식으로 글리프가 제작되어 있다.
- 함초롬바탕, 함초롬돋움㉩㉭: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 2010 이후 기본 글꼴. 다운로드
- 한컴 훈민정음 세로쓰기체, 한컴 훈민정음 가로쓰기체㉩㉭ 다운로드
- 새굴림㉭: MS Office에 포함되어 있는 글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옛한글 글꼴"이라는 이름으로 공짜로 배포하고 있으니 이걸 쓰는 방법도 있다. # 옛한글 뿐만 아니라 구결까지 지원한다.
- 한컴바탕, 한컴돋움㉭: 한컴오피스에 포함되어 있는 글꼴. 이 역시 새굴림처럼 구결까지 지원한다.
- 새바탕, 새돋움, 새궁서㉭: MS Office 2003 버전 이전에 플러스팩이라는 추가 구입품에 들어있던 글꼴들.[7] 구결까지 지원한다.
- KoPubWorld돋움체, KoPubWorld바탕체㉩㉭
- 전주완판본체㉭ 전주시청 페이지
- 원불교 한둥근체㉭ FONCO 페이지
- 덕온공주체㉭ 다운로드
- 그외의 방식을 지원하는 글꼴
- 제주서체 다운로드(제주서체 PUA 지원)
- 직결식 글꼴 글꼴 목록(다운로드)
2.3. 입력
두벌식/자판 종류 문서 참고입력기도 따로 필요하다. 하지만 직결식 글꼴을 통해 입력기가 따로 없이 옛한글을 적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 MS 옛한글: 참조: 한글 두벌식 자판을 기본으로 하여, shift 키를 눌러서 입력할 수 있도록 옛한글 자모를 추가 할당했다. 윈도 8 이후 버전에서 키보드 설정에서 "Microsoft 옛한글"을 추가할 수 있다.[8]
- 날개셋 편집기: 날개셋 한글 입력기를 통해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 날개셋 입력기에서 옛한글 입력을 지원할 수 있는 자판 배열은 두벌식 옛한글, 세벌식 3-93 옛한글, 3-2015 옛한글, 신세벌식 P2, 세벌식 모아치기 e-2017 등이 있다. 또는 자기가 원하는 자판 배열을 새로 만들 수도 있다.
- 윈도우에서 ㅌ+한자 키를 통해서 옛한글의 자모를 입력할 수 있다.
- 한컴오피스 한글의 경우 자판을 두벌식 옛글 또는 세벌식 옛글로 설정하면 옛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 2010 이상의 버전에서는 첫가끝 방식으로 입력되며, 2008 이하의 버전에서는 한양 PUA로 입력된다.
웹에서 소프트웨어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입력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 한양PUA
- 유니코드 첫가끝
나무위키 같은 텍스트 환경에서 자모를 조합해서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틀:유니코드 한글자모의 첫가끝( 조합형) 옛한글 자모를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읽기 환경에서는 저절로 합쳐져서 나온다. 나무마크 문법 특성상 "ᄀ\\ᅡ\\ᇙ"과 같이 초-중-종 사이에 \\를 하나씩 넣어도 정상적으로 합쳐진다(ᄀ\ᅡ\ᇙ). 역슬래시를 넣으면 쓰기 환경에서는 자모 단위로 복붙해서 다른 글자에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9]
3. 자모
자세한 내용은 옛한글/자모 문서 참고하십시오.4. 사용 예시
4.1. 중세 한국어 표현
훈민정음 해례본이나 관동별곡같이 중세 한국어를 표현하는 데에 사용한다.옛한글이 쓰인 예는 한글/옛 문헌 참조.
4.2. 외국어 표현
옛 문서의 경우, 번역 노걸대나 번역박통사 등 조선 시대의 역관 양성을 위한 외국어 학습 서적에서 외국어의 발음을 비교적 정확히 표기하기 위해 치두음과 정치음을 비롯한 특수한 한글을 많이 썼다. 예를 들어, 중국어의 到[dao]를 표기하기 위해 'ᄃᅶ'라고 '다' 아래에 'ㅗ'를 쓰는 식이다. 이런 식의 표기는 20세기까지 옥편 등에서도 쓰였다.[10]간혹 외국어를 더 정확하게 표기하기 위해 옛한글을 재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 ᄫᅡ이오ᄙᅵᆫ(violin), 디ᅀᅦᆯ(diesel), ᄛᅦᅗᅳᄛᅵᅐᅥᄛᅦ이터(refrigerator), 커ᅗᅵ(coffee) 같은 식으로 말이다. 이 중에서 특히 ᅋ( ㆄ), ᅄ( ㅸ), ㅿ, ᄙ의 경우 [f], [v], [z], [l] 발음을 표기할 때 사용해보자고 1948년 <들온말 적는법>에서 실제로 규정되기까지 하였다. 새국어생활 제14권 제2호(2004년 여름) 2.3. <들온말 적는법>.[11] 그 외에도 2000년대 후반에는 외국어 표기에 옛한글을 사용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소멸문자(ㅿ,ㅸ,ㆄ)의 부활[12]
물론 옛한글은 한국어에서 잘 쓰지 않는 중국어 발음을 표기할 때도 썼으니, 당연히 지금보다 다양한 표기로 인하여 더 실제에 가까운 발음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본어와 중국어, 만주어, 몽골어와 같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발음은 대부분 비슷하게라도 표기가 가능하다. 성조의 경우 방점 또는 중국어 병음에서 그렇듯이 아라비아 숫자를 부기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그러나 한글 자체로 전 세계 언어들을 완벽히 표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물론 옛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두 되살리면 더 많은 발음을 어떻게든 비슷하게 구현할 수 있지만 세계 언어에는 별의별 희한한 음소가 다 있고 일단 현대 한국어와 한글 규정하에서 그리 하는 것은 힘들다.
특히 모음의 차원에서, 영어 call, tall 등의 [ɔ] 발음[13]이나 rich의 [ɪ] 발음 등은 한글로 표현할 수 없는 발음들이다. 이는 조음기관을 본땄다는 모토가 있어 새로운 자모를 만들거나 조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자음에 비해서 모음은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추가나 변경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 만든다고 한다면 모음들 간의 관계를 묘사한 모음사각도를 이용해 만들 수는 있겠으나 실제로 창작을 시도한 예는 매우 드물다. 훈민정음ㅣㅡㆍㆆ를 모음사각도의 동서남북에 배치하여 IPA 모음기호에 대응시킨 일명 모음나침반이란 시도가 있다.
한글에서 '한 음절을 한 글자로 적자'라는 것은 모아쓰기의 대원칙이다. 그런데 이를 실현하려면 언어별로 자음군의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표기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stress는 1음절이므로, '스트레스'라고 한글 네 글자(4음절을 나타냄)로 적어서는 안 되고 한글 한 글자(1음절을 나타냄)로 적어야 한다. 원음에는 ㅡ라는 모음이 없으므로, 원음을 정확하게 적으려면 ㅡ를 추가해서는 안 된다. Marx도 1음절이므로 '마르크스'나 '맑스'로 적을 게 아니라 '마ᇌ'처럼 한 글자로 적어야 한다. 이건 전산화 가능한 사례여서 그나마 양반이고, მწვრთნელი(mts'vrtneli, 조지아어로 '코치'라는 뜻)처럼 자음이 대여섯 개 이상 다닥다닥 붙어 있으면 답도 없다.
이런 사항들로 인해 옛한글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측은 외래어 표기법 한정으로 1음절 1글자 규칙을 무시하거나 옛한글 풀어쓰기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5. 언해본
언해(諺解) 한문을 한글로 풀어서 씀. 또는 그런 책. \[우리말샘\]
한적(漢籍)을 한글로 풀어서 쓴 책을 언해본(諺解本)이라고 한다. 옛한글 및 국어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사서삼경(四書三經)에 대한 언해본이 편찬되었다.
[1]
한글 채움 문자를 쓰면 완성형에서도 표현이 가능하나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 계열밖에 없다.
[2]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소수의 제조사만 스마트폰에서 TTF/OTF 글꼴을 지원하기 때문에 글꼴 적용부터가 어려우며,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었기 때문에 옛한글을 출력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더 찾기 어렵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 갤럭시는
One UI 5부터 기본 폰트(삼성고딕)만 옛한글 출력을 지원하며, 시스템 폰트를 바꾼 경우에는 깨져서 보인다.
[3]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으로 통폐합되었다.
[4]
유니코드와 한자 구현에 대한 내용도 있다. 역통에서의 검색이 대부분은 한글이나 한자라는 문자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 주목하여, 역통의 검색이 어느 정도로 지원되는지를 풀이한 글이다.
[1,610,328]
161만 0328자만 지원하고 163만 8750자를 지원하지 않음
[1,610,328]
[7]
당연하지만 현재는 MS Office 2003 버전을 거의 아무도 안쓰는지라, 구경도 하기 힘든 과거의 글꼴이 되어버렸다.
[8]
하지만 "Microsoft 옛한글"은 MS Word에서만 정상 작동하고 그 외에는 한글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다.
[9]
역슬래시를 넣지 않으면 쓰기 환경에서 옛한글 음절자를 지원하는 경우 쓰기 단계에서 이미 음절자로 합쳐져서 초-중-종 자모를 따로 복사/수정할 수 없다.
[10]
현재 발행되는 옥편 중에서는 과거 발행되던 옥편을
민중서림에서 복각한 '최신홍자옥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11]
실제로
동국정운식 표기에서 ㅸ은 ɸ, ㅹ은 β발음을 나타낼 때 쓰였으니 위와 같은 표기법은 없는 표기나 발음을 새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
[12]
심지어 외국어 노래 가사를 좀 더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 옛한글을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
[13]
사실 \[ɔ\]는 대응할 수 있다.
제주어에서는
아래아가 \[ɒ\]나 \[ɔ\]로 발음된다. 한편,
중세 국어의 아래아의 발음은 학계에서도 설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