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투수 송은범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서흥초 3학년때부터 야구를 했다고 한다. 본래 포지션은 내야수였으며 이후 투수로 전향했다. 인천 동산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2003년 연고 팀 SK 와이번스에 입단하기 전까지 고교야구 빅3 중 한명이기도 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당시에 고교 시절부터 150km/h대 묵직한 직구를 구사하는 강속구 투수였고, 뛰어난 타격, 대담한 성격, 오른손 타자 몸으로 강하게 들러붙는 스터프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관심을 표했을 정도로 뛰어났다. 하지만 또 다른 의미로도 스카우트들이 관심을 표했는데, 이미 학생 때부터 매우 놀기 좋아하는 선수라고 인천에 정평이 쫙 나있었다.[1]고교 1학년이던 2000년 7월 18일 제22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나와서 대전고와의 대결에서 9회까지 보여준 능력은 대단했는데, 이때 9회까지 피안타는 고작 7개였고 1실점을 했지만 완투승을 거뒀다. 최우수선수로는 고등학교-프로팀 2년 선배인 포수 정상호가 선정되었고 본인은 우수투수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01년에는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포함되었고, 12월 박찬호 야구장학금 수여 대상자로 선출되기도 했다. 2002년이던 3학년 시절에는 성남고의 노경은, 광주일고의 김대우와 함께 빅3를 형성, 자연스레 연고구단 SK의 관심을 받았다. 2001년과 2002년 2년 연속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에는 이동걸, 정병희(이상 3학년), 지석훈, 우규민(이상 2학년)이 활약했던 휘문고에게, 2002년에는 나주환, 안영명(이상 3학년), 김창훈(이상 2학년)이 활약한 천안북일고에 우승기를 내줬다.
당시 연고지 구단 SK는 2002년 7월 25일 당시, 이런 송은범에게 계약금 4억원, 연봉 2천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며 1차 지명으로 영입. 그에게 큰 기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3.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등번호 1번 | ||||
제춘모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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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6600><colcolor=#fff> 송은범 (2003~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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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 (2007~2012) |
SK 와이번스 등번호 46번 | ||||
박재상 (2005~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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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2007~2013.5.5.) |
→ |
백인식 (2013.5.6.~2016) |
전성기이자 우완 에이스였던 SK 시절 |
2002년 7월 25일 입단식에서. |
3.1. 2003 시즌
풋풋했던 푸른 유니폼 시절.[2] |
입단 첫 해인 2003년에는 시즌 초부터 박경수, 안영명 등과 함께 그해 신인왕 후보로도 기대되었으나[3] 정규시즌 들어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5경기에 나와 71⅔ 이닝 6승 5패 4세이브 7홀드 ERA 6.78로 고교 시절 기대치에 비해서는 그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위에도 써있듯이 고교 시절부터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는 특성으로 인해 입단 초기부터 풍류은범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등 게으른 천재 취급을 받았다.
이런 이미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알려져 있다. 송은범은 부모님이 어릴 적에 이혼한 탓에 할아버지(송이순)와 할머니(김달녀) 밑에서 자랐는데, 막노동까지 해가면서 손주를 뒷바라지한 할아버지는 그에게 부모 이상의 존재였다고 한다.[4]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해 프로 데뷔 첫 해였던 2003년 여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당시 SK 감독이던 조범현 감독이 선수단 기강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경기가 우천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은범을 할아버지 발인에 가지 못하게 하였다.[5][6] 이것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19세의 어린 송은범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던 것은 당연할 터.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등으로 고민했고 이후 오랫동안 마음을 못 잡고 방황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불타는 그라운드 11회에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찾아볼 사람은 찾아보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송은범은 야구도 잘했지만 학창시절부터 잘 노는 걸로 유명해서 신인 시절부터 구단 차원의 관리대상이었기에 송은범이 게을러진 이유를 모두 저 에피소드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
다만 송은범의 실력과 별개로 발인에 가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이다. 선수가 아무리 잘 놀든, 게으르든 간에 일단 직계가족, 그것도 부모와 다름없을 정도로 중요한 조부가 돌아가셨는데 발인식에도 못 가게 한 건 있어선 안 될 일이다. 가정사를 챙기는 것을 중시하는 미국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조범현은 SK, KIA와 KT를 거치며 수차례 선수단 관리 미흡으로 사건을 일으켰는데 SK에선 대표적으로 이 사건이다.[7]
이 사건은 이후 2015년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비슷한 일을 당하면서 재조명받았다.
3.2. 2004 시즌
27경기 59이닝 2승 5패 1홀드 ERA 5.19를 기록했다.3.3. 2005 시즌
1군 4경기 등판에 그치며 4⅔이닝 1승을 기록했다.3.4. 2006 시즌
25경기 61⅓이닝 4승 3패 ERA 4.55를 기록했다.3.5. 2007 시즌
조범현 감독이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SK 감독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조감독의 스승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잡고 야구에 집중, SK 선발진의 핵으로 성장하게 된다.[8] 그러나 고등학교 때도 어떤 상황에서든 실실 웃으며 즐기듯 던지던 것을 보면 타고난 성격도 꽤 낙천적인 듯 싶다.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로 140km/h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9] 삼진을 많이 잡는 스타일은 아니고 경기운용능력이 좋은 타입. 입단 당시의 높은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두 자리 승수는 가능한 재능이라고 평가받았다.
3.6. 2008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27경기 114⅔이닝 8승 6패 ERA 3.77 77K를 기록했다.3.7. 2009 시즌
1위 탈환이냐 1위 고수냐가 결정적이던 9월 9일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3루타를 맞고 뒤이은 2번 타자 김원섭에게 적시타, 3번 타자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주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도 못하고 공 11개만에 정우람과 교체되며 팬들의 조롱은 더욱 거세졌으며, 이후 '송시구'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11] 2009년 9월 16일 LG와의 경기에서 꾸역꾸역 5이닝 동안 무실점하고 내려가서 근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두는듯 했으나 불펜으로 나온 정우람이 페타지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진갑용의 손목을 강타하여 시즌아웃시키는 사구를 던지기도 하였다.
시즌 후 그해 포스트 시즌에서도 암울함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되었고, 실제로 플레이오프에선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부름을 받고 2차전에 출전했지만 최희섭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떡실신. 패전 투수로 기록되었지만 투구 내용(4⅓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다.[12] 그렇지만 2승 3패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맞은 6차전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KS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7차전까지 끌고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우승은 실패.
그래도 2009 시즌 SK를 지탱했던 선발임에는 틀림이 없다. 2009 시즌 영입했던 존슨과 크리스 니코스키를 방출하고[13] 카도쿠라와 글로버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생긴 선발진의 공백[14]과 불펜진의 난조로 불펜 마당쇠로 보직이 변경된 채병용의 우완 선발자리, 그리고 시즌 막판 김광현이 손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구멍 투성이가 되어버린 SK 선발진[15]을 지탱한 것은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이닝을 먹어준 송은범이었기 때문이다.
3.8. 2010 시즌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맹활약하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이 유력시됐으나 후반기 송시구 모드로 돌아서면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 부상이 있었던 정대현과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승호를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16] 다행히 좋은 불펜 성적으로 인해 광저우에 가게 되었다.확실히 계투로서는 활약이 좋았다. 구원 등판 성적 32이닝 2승 4홀드 8세이브, 구원 방어율 0.00의 초특급 마무리로 활약하여 당분간은 계속 계투로 출장하게 되었다.
10월 15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0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9로 앞선 8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⅔이닝 16투구 수 2K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5:9로 이겼다.
10월 16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3점 차로 앞선 9회 초에 5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1투구 수 1K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월 1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4:1로 앞선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6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4번타자 최형우와 5번타자 박한이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내고, 여전히 스코어 4:1인 9회말에 선두타자 신명철의 대타 채태인마저 삼진으로 잡았기에 이대로 무난하게 경기를 끝내는가 했지만, 조영훈, 현재윤에게 연속 안타, 9번타자 박진만 타석 때 폭투 후 볼넷, 이영욱 타석 때 초구 폭투로 실점을 하는 등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무너지면서 이승호로 교체되었다. 다행히도 교체된 이승호가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기에 송은범의 실점은 늘지 않았고, 이날 송은범은 1이닝 23투구 수 2피안타 1볼넷 3K 1실점(1자책), 홀드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송은범은 한국시리즈가 이래야 재미있지라고 했다.[17]
한국시리즈 4경기에 모두 등판하여 4⅓이닝 2피안타 1볼넷 7K 1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2.08, 1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4전 전승으로 우승하였다.
3.9. 2011 시즌
2011 KS 3차전에서 포효하는 송은범 |
4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4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6이닝동안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12일에는 원래 송은범이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정작 경기를 시작하니 송은범은 없었고 고효준이 나오는 요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상대팀 류중일 감독과 심판들은 대체 왜 고효준이 나오는지를 모르고 있었던 탓에 결국 송은범이 한 타자는 상대하고 내려가야만 했다. 그 이후 2군으로 내려갔으니 부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지만, 이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김성근 감독의 실책이 낳은 소동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후 1군에서 말소되었으며, 일본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6월 3일, 1군 콜업 후 KIA전에 선발로 나왔다.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0점이라 패전 투수가 되었다.
김광현의 퇴갤과 함께 송은범도 시구질 이후 후반기에는 불펜으로 돌려졌다.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감기와 팔꿈치 통증 등으로 몸이 성치도 않은데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투혼으로 버티고 있다고 했다. 팀의 무너진 선발진 때문인 듯.
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지던 10월 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서 6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고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K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하였고 팀은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승리하여 준 플레이오프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가 송은범의 2011년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10월 1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 성치 않은 몸으로 최고 구속 155km/h를 찍었고, 6이닝동안 98개의 공을 뿌리며 1회 말의 만루 위기를 넘기는 등 3피안타 5사사구 4K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스코어 0:3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송은범의 2011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2패로 지던 10월 28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1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5이닝 94구 4피안타 4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이날 팀이 1:2로 승리하였고 송은범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송은범의 2011년 한국시리즈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송은범은 2011년 포스트 시즌에서 3경기 17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0사사구 11K 2실점(2자책), 평균자책점 1.06, 2승을 기록하였다.
3.10. 2012 시즌
2011 시즌 후 그동안 안고 있었던 팔꿈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 재활하다 4월 말에 1군 등록. 조금 빠른 듯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그래도 4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85구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좋은 모습을 보이나 싶었다.
4번째 경기인 5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1아웃 남겨놓고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성적은 5⅔이닝 105구 3실점, 승.
오른쪽 굴곡근의 손상으로 3주만에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지만 6월 30일 1군에 복귀하였다.
9월 23일 잠실 구장에서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윤희상과 함께 SK 와이번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2012년 10월 19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이닝 78투구 수 6피안타 4K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스코어 1:4로 패하여 송은범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가 송은범의 2012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년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모두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4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K 3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6.75, 1승 1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포스트 시즌에서 4경기 8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K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5.63, 1승 1홀드 1패를 기록했다.
3.11. 2013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시절 |
트레이드가 터진 직후, KIA의 선동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직접 송은범을 택했다고 말하며 송은범이 선발, 중간, 마무리가 모두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더불어서 이때 트레이드 뒷이야기도 나왔는데, 트레이드는 아주 사소한 계기로 시작됐다고 한다.[19]
이때 KIA쪽에서 원했던 선수는 원래 SK의 신진급 우완 투수. 그래서 SK에게 먼저 연락을 해서 해당 선수를 점찍고 트레이드 문의를 했는데, SK가 "김상현을 달라"고 제의해서[20] 트레이드 판이 커지게 되었고, 결국 선 감독이 송은범을 달라고 요구해서 조율 끝에 트레이드가 끝났다고 한다. 그리고 조율 끝에 먼저 김상현↔송은범 카드가 성립되었고, 이어서 SK는 좌완투수 보강, KIA는 우완 사이드암 보강이 또 다른 숙제였기 때문에 진해수와 신승현이 추가로 트레이드 대상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 이후 송은범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4.1. 2013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2. 201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3. 1차 FA
시즌 끝나고 FA를 선언했고, 원소속 우선 협상 마지막날인 11월 26일에 FA 시장으로 나올 것을 밝혔다. 그러자 KIA 팬들은 "(2년 동안) 7점대 방어율 기록한 너 따위가 감히 FA 시장으로 나가냐"는 식으로 송은범을 깠다.처음 원소속 우선협상 기간 동안에 KIA에서 4년 총 45억을 제시받았으나[21] 이를 거부하고 그대로 시장으로 나왔다.
그리고 12월 2일, 한화 이글스와 4년 총 34억 원[22]에 계약하며 김성근과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송은범과 한화 구단이 첫 협상을 벌였을 당시, 한화가 처음에는 송은범에게 옵션 포함 40억을 불렀지만, 송은범이 50억을 부르는 등 협상이 틀어져 결국 FA 미아 직전까지 가자 34억으로 후려쳐서 불렀고, KIA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송은범이 한화의 조건을 받아들인 것. 사실 KIA 쪽에서 제시한 45억의 경우 계약 기간이 3+1년인 데다가 각종 옵션 조건을 제외하면 보장액은 20억대에 불과했고,[23] 거기에 송은범 본인도 2년간 딱히 좋은 성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KIA 쪽에서도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이너스 옵션이 걸려있는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다. 반면 한화는 총액은 적으나 계약기간이 4년인데다 최소 30억이 보장된 조건이라는 것도 고려했을 것이다.
일단 대부분의 한화 팬들은 떨떠름하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지난 2년간 7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바닥을 친 투수를 예상보다 높은 값으로 사왔다는 것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반면 KIA 팬들은 다른 팀 가줘서 고맙다며 쾌재를 부르는 분위기이다. KIA의 입장에선 송은범이 FA가 아니었다면 KT 특별지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고, KT에서 지명할 경우 10억을 받게 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 그런데 FA를 비싼 가격에 한화에서 영입해주면서 보상금+ 임기영 지명을 하게 되어 KIA 쪽에서 오히려 더 이득을 본 거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KBO 리그 역사 내내 7점대 이상의 방어율을 2년 연속으로 찍고 부활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보니...다만 이 당시엔 구단이나 팬들이나 소위 '야신님께서 다 해주실 거야' 정도의 환상에 빠져있던 때라 아주 기대가 없지는 않았었다.
5.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시절 |
5.1. 201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시즌 후 결혼을 했다.
5.2.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5.3. 2017 시즌
시즌 전 자신을 키맨으로 뽑은 김성근 감독의 말을 기자에게 전해듣고는 '그만 좀 하셨으면'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였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3경기 10이닝 ERA 1.80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화 팬들이 올해도 속아야하나 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4월 2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보우덴이 어깨 통증으로 빠지고 고원준이 대신 등판한 가운데 6⅓이닝 91구 3사사구 3피안타 1삼진 무실점 QS라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1~3회까지 2피안타를 내줬지만 병살 2개로 막으면서 9타자만을 상대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매디슨 범가너의 그것을 연상시키게 하는 수준. 용병들을 제외하면 한화 토종 1선발인데, 그 명성대로의 피칭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8회 윌린 로사리오의 실책으로 1실점한 장민재가 닉 에반스에게 투런포를 맞아 선발승이 그대로 날아가고 말았다.[26] 팀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패배. sWAR 0.44.
두번째 등판인 4월 8일 KIA전에서도 6이닝 2피안타 2실점 QS로 배영수와 함께 먹튀 탈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볼넷이 4개였음에도 투구 수가 81개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경기 종료 후 "승리투수에 대한 욕심보단 팀 승리를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경기(두산전)는 팀이 져서 아쉬웠다",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도 있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 팀이 이겨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구위나 멘탈 모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다만 2경기에서의 ERA는 1.46으로 매우 낮으나 수비도움이 없는 자책점인 FIP가 5.01, FIP+ 역시 103.1로 굉장히 높은 편이다.[27] 운이 좋았거나 의외로 수비 도움이 많았던 듯?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FIP 대비 ERA에서 손해를 보았으니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사실 송은범은 그놈의 환장할 볼넷으로 인해 FIP도 높지만 그것보다 FIP 대비 ERA가 높을 조건을 더 많이 갖춘 투수다. 타자일순 이후 하락하는 스태미너, 투수구장인 홈구장, 이로 인해 홈런까진 아닌데 뻥뻥 쳐맞는 장타와 라인드라이브 등. 즉 최근 3~4년 FIP-ERA 갭은 불운일 가능성도 있지만 실력일 가능성도 있었다.
5일을 쉬고 4월 14일 SK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2⅓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채 1사 1,2루에서 강판당해 팀내 시즌 1호 퀵후크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행히 구원투수로 나온 안영명이 삼진-뜬공으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해 경기 자책점은 2실점으로 끝이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다.
무려 7일을 쉰 후 나온 네번째 등판인 4월 22일 kt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 1삼진 56구 4실점을 하면서 강판되었고 심수창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에 타선이 힘을 내어서 패전은 먹지 않았으나, 이 경기로 인하여 ERA가 4.08로 수직상승하였다.
4월 28일 4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7실점 7자책으로 폭망. 제구난조로 사사구를 남발하며 실점을 차곡차곡 적립하였고 팀은 13:2로 대패했다. 평균자책점도 6.14로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이젠 완전히 폐품수준의 투구만 하고 있다. 2017년 4월 기준 K/9 1.64 BB/9 5.32 , 참고로 서로 수치가 바뀐게 아니다, 이걸 알기 쉽게 설명하면, 삼진 하나 잡을 동안 볼넷을 평균 3~4 개 정도 내준다는 소리다[28].이 덕분에 FIP가 수직 상승하였고, 그만큼 실제 실점도 상승해 다시 ERA, FIP가 비슷해지며 같이 높아지는 것,
문제는 송은범이 4월 한화에서 이닝을 많이 소화한 축에 속한 선발투수라는 사실이다. 22이닝으로 토종 투수들 중 1위. 참고로 불펜 송창식은 20⅔이닝을 소화했다. 그야말로 참담한 한화 투수진 선수층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는 셈.
5월 3일 SK전 10회 말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에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1세이브를 거뒀다. 최고 구속이 148까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송은범은 불펜 체질인듯. ERA는 5.87로 소폭 하락했다. 결국 다음 날 선발은 안영명으로 변경.
5월 6일 송은범 본인은 등판이 없었지만 임기영이 롯데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두면서 한달여만에 송은범이 한화에서 거둔 승수와 같아졌다.
5월 7일 kt wiz전에 선발등판. 1회에만 3실점을 하며 5⅓이닝 4실점 4자책. 3이닝 한정 범가너라는 말이 무섭게 초구부터 얻어맞았으며 볼넷주고 안타맞다 어느샌가 꾸역꾸역 4이닝 정도는 먹는 패턴이 이어졌다. 3일 쉰 거 치곤 많이 버텼지만, 이건 뭐 FA 선수가 누구고 보상선수가 누구인지 구별이 안 갈 지경. 그래도 이미 위닝은 챙겼고, 장민재가 3⅔이닝 6실점으로 거하게 멸망한 탓에 별로 욕은 안 먹었다.
결국 3년의 기다림에 지친 것인지 감독도 포기하고 불펜으로 집어넣었다.[29] 그러나 불펜으로 내려간 뒤 등판하지 않고 있다가 16일 2군으로 떨어졌다. '투구폼 교정'을 받을 예정이라고.
5월 24일, 경산에서 열린 퓨쳐스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재영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2이닝 4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날,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1군 경기에서는 임기영이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평균 자책점 1.82에 시즌 6승을 챙겼다. 시즌 종료 후, 둘의 격차가 어디까지 벌어질까가 볼만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참고로 오늘의 경기 결과, 송은범의 2군 평균 자책점은 18.00이다.[30]
이대로라면 내년 시즌 연봉 삭감은 고사하고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야 한화에 온 3년 동안 좋은 성적을 낸 적이 한 번도 없을 뿐더러, 그를 데리고 온 김성근이 경질되었기에, 신임 감독과 프런트의 김성근의 흔적 지우기의 일환으로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배영수야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켜주고 있으며 5월 23일 경기에서 폭사하기 전까지는 방어율 4점대 초반이었으나, 송은범은 뭐 아시다시피...[31]
그러나 정재원이 그보다 더 심각한 피칭을 보인 탓인지 정재원을 밀어내고 26일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7회 윤규진- 권혁에 이어 3번째 투수로 투입되었으나 차일목의 실망스러운 도루저지 실패, 송광민의 송구실책으로 윤규진의 111구 승리를 무산시키고 8회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날 패배로 한화 입단 후 성적은 4승 25패가 되었다.
30일 대전 두산전에서 5점 차로 앞선 7회 6이닝을 던진 이태양에 이어 올라왔으나 연속 안타를 맞고, 3구 삼진을 잡았으나 다시 초구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를 만들더니 밀어내기 볼넷으로 위기를 만든다. 일찌감치 앞선 경기라 필승조를 아끼고 싶었고, 송은범이 그간 두산전에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을 의식한 이상군 대행이 부담없을 상황에서 올린 것으로 보이나 무사 만루에서 선발을 믿고 맡기던 감독대행조차 미련없이 송창식과 교체시켜버렸다. 송창식이 후속 타자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덕에 운좋게도 추가 실점 없이 책임을 빗겨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5점차 리드 상황에서조차 이러는거 보면 롱릴리프도 무리.
이 시점에서 한화 불펜이 필승조는 권혁, 송창식, 정우람. 롱릴리프는 장민재, 추격조는 김범수, 이동걸이다. 질은 나쁘지 않지만 선발진이 허약한 한화인지라 144경기를 끌고 가기에는 양적으로 부족하다. 3연투 없이 간격 조절해주며 일주일에 4승 2패를 확실히 가져가려면 필승조에 최소한 한둘은 더 있어야 하는데 ( 김민우, 정대훈 등) 김성근의 혹사와 오버 트레이닝으로 퍼져버리거나 딴 팀 퍼준( 임기영, 김광수 등) 투수들이 많아서 새로 기대할 만한 자원이 없다. 심수창과 박정진이 작년 폼이라면 미련없이 송은범을 내리겠지만 둘 다 혹사 후유증이 상당해서 타이트하게 쓰는건 불가능. 게다가 한화가 송은범을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든 쓸 방법을 찾아보려 한 건데 너무 못해서 쓸 수가 없다는 딜레마를 코칭스태프에 선사하고 있다.
일단 이상군 감독대행은 부담없는 상황부터 시작해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덕분에 한화 팬들의 속은 타들어가는 중.
6월 7일 5점차로 기운 경기에 나와 남은 2이닝을 먹는 패전처리를 맡았는데 여기서도 신나게 얻어맞으며 2실점을 해 ERA가 7.22까지 폭등했다. 그동안 그의 보상선수 임기영은 시즌 2번째이자 생애 2번째 완봉승을 거두었다. FA 보상선수로서 지속적으로 함께 언급되는 두 선수인데, 한 경기에서 보상선수는 선발투수로, FA 영입선수는 패전처리로 등판한 것도 모자라서 결과 자체도 극과 극으로 나타났으니...
결국 6월 8일자로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올라온 선수는 역시 비슷하게 150km/h짜리 가볍고 제구 안 되는 공을 던지던 강승현.[32] 감독대행은 마음을 다잡고 오라는 뜻으로 2군으로 보냈다고 밝혔지만, 8일 자로 김성근이 데려온 이재우가 웨이버 공시된 뒤 2군 코치가 되며 은퇴하자 팬들은 같이 은퇴선언이나 하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중.
퓨처스에서도 평균자책점이 8.31다. 피안타율은 3할 6푼 8리. 이런 성적이 계속된다면 일단 올해 1군경기는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듯하다. 다행히 신인들이 활약해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전력이 약화된 것도 아니다. 다만 돈이 아까울 뿐.
그러나 2군에서 147km/h를 기록했다고 이상군은 여전히 기회를 줄 생각인 듯 하다.
후반기 첫 경기에 추격조로 등판, 4점차 리드를 믿고 후보 선수를 투입하며 힘을 뺀 NC 타선을 상대했다. 22구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바로 다음 날 등판하여 1이닝 2탈삼진 1피안타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그 1개의 피안타는 신인 야수 정경운의 실책으로 나간 주자를 두고서 맞은 피홈런이었다.
결국 7월 23일자로 다시 2군행. 비자책 홈런이 있긴 해도 후반기에 3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는데 다시 내려갔다. 문제는 같은 기간 동안 한화에선 5실점 이상을 밥먹듯이 한 투수들이 널렸는데 3⅔이닝 무실점 투수를 다시 내려보내는 건 의아한 일. 실제로 3⅔이닝 무실점을 던지면서 7점대인 방어율을 6점대까지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경력에 5실점 이상 하면서 유망주들과 똑같이 못 던지는 건 팀에 도움될 게 없다. 당장 신입이 실수하는 거랑 경력만 긴, 터뜨릴 포텐 없는 선수가 불지르는 건 천지 차이다. 현재 5실점 이상하는 선수들은 김범수, 김재영 등인데 둘다 20대 초중반의 신인 선수들인데다가, 2군에서 자책점 18.00을 찍지도 않았다. 게다가 저 둘은 최소 선발로서 이닝이라도 많이 먹이면서 성장시킬 가능성이라도 있다. 그러므로 리빌딩 팀인 한화에서 송은범의 2군행은 의아한 일이 아니다.
2군에서도 2승 2패 5.82로 비싼 연봉값을 전혀 못해주고 있다.
8월부터는 1군에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게 될 듯. 현재까지 2017시즌 성적은 13경기 37⅓이닝 0승 4패 1세이브 ERA 6.51로 재작년과 비슷한 모습. 이런 성적이라면 당연히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때 40인 보호명단에도 못 들어갈 성적이며, 만약 못 들어간다해도 타 팀에서 데려갈지는 의문. 실제로 만약 2차 드래프트때 송은범이 풀린다 하더라도 5년 연속 6점대에 잔여 연봉 4억 5천만원짜리 투수를 미쳤다고 어느 팀에서 데려갈까? 결국 송은범의 미래는 연봉이 대폭 삭감될 가능성이 높으며 극단적인 방법으로 방출이라는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높다. 이래저래 송은범 본인에게는 이번 스토브리그가 선수생활의 위기인 건 분명한 사실.
결국 이대로 시즌 종료. 몇 년 째 평자 6점 이하로 내려가질 않는다.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도 나가지 않았고, 놀랍게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었으나[33], 내년 시즌 한용덕 신임 감독이 리빌딩을 선언한 만큼 이전처럼 기회를 부여받기는 힘들 듯. 설혹 2018 시즌에 임기영만큼 각성한다고 해도 한화가 FA로 잡을 가능성은 0에 가까웠으나...
5.4.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은퇴 일보 직전의 송은범을 리그 정상급 불펜으로 바꿔버린 투심 |
5.5.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시즌 중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6. LG 트윈스
6.1.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6.2. 2차 FA
12월 18일 LG 트윈스와 2년 10억의 계약을 맺었다.6.3.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송은범/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6.4. 2021 시즌
시즌 극초반 약간 부진하는 듯 했으나 어느새 7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LG 불펜의 핵심 중 한 명을 담당해주고 있다.5월 5일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 8회말 1사 1루 상황, 김대유가 남겨놓은 주자 한 명을 묶어두며 허경민을 뜬공 처리,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9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은 2회에 등판해 부진했으나 5월 13일 KIA전에서 이상영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34]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고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5월 1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9회 등판해 연장전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올려 LG 불펜의 마당쇠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불펜에서 롱릴리프, 추격조, 셋업맨 등 어느 보직이나 잘 소화해내던 2017~19년의 두산 김승회가 떠오르는 모습.
6월 16일 키움전 8회말에 등판하여 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롯데전 9회에 등판하여 투수 앞 땅볼을 스스로 태그하려 시도 했다가 태그를 했을 때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구급차로 실려나갔다.
8월 15일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로 20일 재검 이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 결국 후반기 시작 1주일만에 부상으로 시즌 아웃. 불펜에서 어느 보직이든 묵묵하게 잘 수행하며 후배들의 든든한 맏형이자 버팀목이 되었던 터라 안타까워하고 있다.
송은범이 말소 된 자리에는 이영빈이 콜업되었다.
결국 30일에 우측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으며, 류지현 감독은 회복 시점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내년에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당시 경기는 우천취소되었으나) SSG와의 경기에 앞서 8월 12일에 촬영했던 불타는 그라운드에 송은범의 모습이 담겨있다. 3:50부터 확인 가능
6.5. 2022 시즌
부상 당시에는 은퇴가 예상되었으나, 6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으로 알려졌다. 본인의 복귀 의지가 강한 듯. 젊은 선수들이 아시안 게임에 차출되는 것과,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안 게임이 뒤로 밀리면서 좀 더 여유있게 몸을 만들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다.한편 7월임에도 별 소식이 없다. 후반기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대로 은퇴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7월 18일 윤세호 기자에 따르면 최근 내용이 좋아져서 8월 중에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명석 단장에 의해 자리가 없어서 1군에 올릴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최근 체력 저하로 부진하는 이정용, 정우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임정우와 함께 2군에서 활약해 1군에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7월 24일 1군에 콜업된 후 바로 복귀전을 가졌다. 3회말 2사 1,2루의 위기 상황에 올라와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 3점을 내주며 강판,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4일 롯데전 11:2로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8월 12일 한화전에서도 조기 강판된 이민호의 후속투수 중 한 명으로 5회에 등판하여 1이닝을 8구 무실점 피칭으로 틀어막았다.
최근 페이스가 굉장히 좋다. 오히려 요즘 흔들리고 있는 정우영보다 송은범을 중용하는 것이 백배 낫다는 평.
8월 17일 삼성전에는 초반부터 흔들리며 조기당한 김윤식의 뒤를 이어 등판.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첫승.
8월 20일 두산전 9회초 0:6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 강승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끝냈다.
9월 4일 롯데전 팀이 14:0으로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 이호연에게 2루타, 잭 렉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한 점 실점하긴 했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종아리 부상의 여파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고 올라와서 가비지 이닝에서만 좋은 피칭을 보여준 게 전부라 방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2023년에도 LG에서 뛰게 되었다.
6.6. 2023 시즌
연봉협상이 다가오고 다른 선수들이 모두 계약을 완료했는데 송은범은 출전 경기수를 명분으로 삭감안을 내민 구단과 줄다리기를 했다. 그 결과 협상이 스프링캠프가 열릴 때까지 이어졌고 스프링캠프에도 불참한 것은 물론 스프링캠프가 진행중인데도 협상이 지속되었다.결국 1,000만원이 삭감된 1억 4천만원에 도장을 찍고 이천 2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송은범 측은 팀을 위해 뛰다가 부상을 당한만큼 공백에 대한 보장을 원해서 연봉 동결을 바랬으나 구단 측은 최후통첩안을 내밀었고 계약에 따라 2월부터 1군 참여를 하지 않았기에 연봉마저 깎이던 상황이었다. 이 때 에이전트 측에서도 일단 도장을 찍고 성적을 내서 다시 올리자고 설득해서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5월 11일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되었다.
5월 12일 삼성전에서 선발 이지강의 뒤를 이어 등판해 1피안타 2볼넷으로 만루를 만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간신히 강한울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3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27일 SSG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고 8회말 등판했다.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땅볼과 병살타로 처리했다.
6월 28일에는 선발투수 이지강의 뒤를 이어 구원등판했지만 2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다.
7월 8일 롯데전에서 12-3으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것이 LG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7월 2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으로 내려간 이후 퓨처스리그 등판이 없다. 사실상 LG와의 동행은 올해까지인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시즌 종료 후 11월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방출되었다
7. 무적(無籍)기
40에 다가서는 나이 탓에 현역 연장은 어려워 보인다. 결국 2024년 2월 19일 은퇴를 선언했다.이후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 지원했으나 탈락했고, 심수창의 리터너즈[35]에 합류하며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것이 유력했으나...
8. 삼성 라이온즈
2024년 7월 25일, 손찬익 기자의 단독보도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행이 유력하다는 기사가 떴다. # 최근 필승조의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트리오가 모두 무너지면서 계투진 보강을 원하는 삼성이 베테랑 송은범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보여진다. 팬들의 반응은 무너진 불펜에 일단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좋다는 반응과 우규민을 2차 드래프트로 내보냈으면서[36] 왜 또 40대 투수를 데려오느냐는 반응으로 갈린다.[37] 실제로 송은범의 2020-2022시즌 성적은 지금 오승환과 비슷한 정도로 썩 좋지 않다.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삼성 입단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연봉 5천만 원에 옵션 3천만 원이 붙어있는 계약 조건이다. 구단과 에이전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미 5월부터 영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이어 왔다고 한다. 이어 7월 들어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테스트를 거쳤고, 영입이 확정됐다고 한다. #
등번호의 경우 과거 사용했던 등번호들이 전부 주인이 있는 상태라[38] 기존 사용자들이 양도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번호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육성선수로 계약해서 일단은 107번[39]을 사용한다.
8.1. 2024 시즌
이종열 단장에 따르면,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1군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받은 등번호는 107번이다.
7월 27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서 삼성 입단 후 첫 등판을 가졌고, 1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7월 30일 퓨처스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입단 후 첫 홀드를 달성하였고, 최고 구속은 142km/h를 기록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정식 선수로 전환되면서 등번호도 김시온의 입대로 결번이었던 64번으로 바꿨다.[40]
8월 6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했지만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퓨처스에서 등판한 5이닝 동안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는데, 현재의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확대 엔트리나 어쩌면 더 이른 시점에도 콜업을 노려볼 수 있을 듯하다.
8월 9일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호령에게 적시타를 내주거나 김규성에게는 3점 홈런을 맞기도 했다.
8월 11일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8월 16일 퓨처스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8월 18일 퓨처스리그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의 폼을 보자면 기상바인 모습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으며 아직까진 1군 불펜들이 퍼지지 않았지만 퍼지기 시작하면 콜업될 것으로 예상된다.[41]
8월 27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1군 코칭스태프의 테스트를 받았고, 1군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29일 말소된 이승민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되었다. 퓨처스 리그 최종 성적은 10⅔이닝 ERA 7.59 WHIP 2.06.
8월 31일 KIA전에 15대 12로 뒤쳐지고 있는 9회초 1사 1, 3루에 등판해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1루 주자 김호령의 도루 시도를 막아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땅에 꽂히거나 솟아오르는 볼이 몇 개 있는 등 제구가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최고 구속은 전광판 기준 143km/h가 나왔고 투심의 무브먼트가 좋았다.
9월 6일 사직 롯데전 7:2 5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승욱의 2루수 병살타와 서동욱을 3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고 구속은 전광판 기준 투심 142km/h 정도 나왔다. 아무도 예상을 못했지만 의외로 폼이 나쁘지 않으며 6회 오승환이 윤동희-박승욱을 연속 출루시키며 고생한 것과 달리 9회 이 둘을 땅볼로 잘 잡아냈다.
9월 7일 라팍 NC전 9:1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이닝으로 볼넷 1개만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잘막았다.
9월 14일 인천 SSG 전에서 3회 1사 2루 상황을 만들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백정현을 이어 등판하였으나 분식회계에 1실점을 추가로 하는 등 그닥 좋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9월 17일 잠실 두산 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18일 수원 KT전에서 6회 데니 레예스가 2아웃 잡고 안타를 맞자 등판하였다.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를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성에서의 첫 홀드이자 746일 만의 홀드를 기록하였다.
9월 25일 대구 키움전 4:3 1점차 앞선 7회초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김건희와 박수종을 3루수 땅볼-투수 번트 땅볼로 잡은 뒤, 장재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김병휘를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8.1.1. 포스트시즌
놀랍게도 1군 합류 이후 8월부터 8⅓이닝 동안 평균자책 1.08로 현재 불펜 투수 중 가장 성적이 좋다. 필승조라고 불리는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 김태훈의 심각한 부진으로 포스트시즌을 걱정하던 삼성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결국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하지만 분석이 끝난다면 어떻게 될지 몰라 일부 삼성 팬들이 우려하고 있다. 만약 정규시즌에 보여준 것만 믿고 포스트시즌에 등판시켰다가 방화를 한다면... 다만, 진짜 방화를 하더라도 복권 긁어보기 식으로 투수 뎁스 보강 차원으로 저렴하게 영입한 노장 선수인데도 필승조에 써보다 실패한 것이므로 이에 대해 기존 필승조 불펜들의 부진이 더 욕을 먹을 것이다.
10월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 7회초에 데니 레예스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했다. 4370일만의 플레이오프 출전[42]이다.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았으나 문성주의 투수 직선타가 글러브에 맞아 손가락을 접질렸고 그 후 보호 차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플레이오프 3차전, 좌승현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4구만에 강판되었다. 자신과 교체된 김윤수가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으며 일단 실점은 없었다.
첫 등판엔 손가락을 접지르고 두번째 등판엔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송은범은 어쩌다 보니 선수 생활 복귀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12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가게 되었다.
10월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선발로 나온 황동재가 1회부터 5점이나 내주며 크게 흔들렸고 결국 박진만 감독은 불펜을 가동, 송은범 또한 3회말에 등판하게 됨으로써 한국시리즈의 마운드를 밟게 되었다. 그 강력한 기아 상대로 4회말 삼자범퇴로 끝내는 기염을 토해냈고 5회말 선두 타자인 그 김도영까지도 어떻게든 아웃을 잡았으나, 최형우한테 2루타를 맞고 이서 나성범 안타와 함께 김선빈 희생플라이가 뜨면서 1실점을 하게 되면서 결국 이승현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이승현은 이우성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 것으로 송은범은 1자책점만 기록됐다.
10월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 선발로 나온 원태인이 3회초 강판되며 원아웃 만루 위기 상황에서 올라왔고 첫 타자인 변우혁을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투 아웃 만루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 기아 타선에서 가장 무서운 타격을 자랑하는 김태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게 되면서 결국 1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이승민이 김선빈을 잡으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채웠기에 결과적으로 송은범의 자책점 기록은 저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1자책이 되었다.[43]
결국 팬들이 사령탑을 바라보며 '송은범을 가을야구에서 지나치게 신뢰하다 경기를 터뜨릴 것이다'와 같은 부정적 전망이 들어맞고 말았다. 물론, 2차전에서는 잘 던졌기에 코칭스태프가 신뢰를 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만루 해결사로까지 신뢰한 건 좀 많이 나갔다고밖에 볼 수 없어서 쉴드가 불가능한 부분이다.[44] 주된 경기의 패인은 당연히 시즌 최악투를 펼친 원태인이지만 송은범 역시 쐐기 만루홈런을, 그것도 김태군[45]에게 얻어맞으며 경기를 터뜨렸단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사실상 이날이 거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는데[46] 송은범 본인에게도 잊을 수 없는 최악의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그래도 후반 잠깐이지만 필승조까지 맡아줬고 현 삼성 불펜 상황상 송은범이 아니라 누가 올라와도 답은 없었을 거라며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고 있다.
9. 국가대표 경력
9.1.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추신수와 류현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건데, 류현진이 방에서 제일 어린 방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잘 던지라고 빨래, 잡일을 송은범이 다 했다고 한다. # 그래도 면제되었으니 해피엔딩인 듯하다.
10. 연도별 성적
송은범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03 | SK | 45 | 6 | 5 | 4 | 7 | 71⅔ | 6.78 | 89 | 10 | 41 | 8 | 50 | 1.814 | 161.69 | -0.69 |
2004 | 27 | 2 | 5 | 0 | 1 | 59 | 5.19 | 65 | 11 | 32 | 5 | 32 | 1.644 | 122.57 | 0.18 | |
2005 | 4 | 1 | 0 | 0 | 0 | 4⅔ | 0.00 | 2 | 0 | 1 | 0 | 3 | 0.643 | - | 0.36 | |
2006 | 25 | 4 | 3 | 0 | 0 | 61⅓ | 4.55 | 69 | 5 | 33 | 7 | 34 | 1.663 | 129.31 | -0.07 | |
2007 | 24 | 6 | 3 | 0 | 2 | 71⅔ | 3.01 | 68 | 5 | 32 | 2 | 33 | 1.395 | 78.91 | 1.48 | |
2008 | 27 | 8 | 6 | 0 | 0 | 114⅔ | 3.77 | 129 | 6 | 34 | 3 | 77 | 1.422 | 94.56 | 1.75 | |
2009 | 31 | 12 | 3 | 0 | 0 | 149⅓ |
3.13 (4위) |
155 | 17 | 49 | 5 | 103 | 1.366 |
67.83 (5위) |
4.59 | |
2010 | 44 | 8 | 5 | 8 | 4 | 125 | 2.30 | 103 | 12 | 48 | 6 | 91 | 1.208 | 51.83 |
4.78 (5위) |
|
2011 | 38 | 8 | 8 | 1 | 4 | 78⅔ | 3.43 | 71 | 10 | 45 | 2 | 55 | 1.475 | 84.21 | 1.58 | |
2012 | 20 | 8 | 3 | 0 | 0 | 97⅔ | 4.15 | 98 | 6 | 44 | 2 | 72 | 1.454 | 108.56 | 1.30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13 | SK/ KIA | 41 | 1 | 7 | 5 | 6 | 49 | 7.35 | 71 | 4 | 27 | 0 | 29 | 2.000 | 165.74 | -0.47 |
2014 | KIA | 27 | 4 | 8 | 0 | 0 | 78⅔ | 7.32 | 114 | 11 | 43 | 5 | 60 | 1.996 | 135.88 | -0.08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15 | 한화 | 33 | 2 | 9 | 4 | 1 | 70⅓ | 7.04 | 103 | 10 | 30 | 4 | 48 | 1.890 | 141.18 | 0.04 |
2016 | 30 | 2 |
11 (3위) |
0 | 1 | 122 | 6.42 | 159 | 13 | 49 | 5 | 85 | 1.71 | 122.06 | 1.21 | |
2017 | 13 | 0 | 4 | 1 | 0 | 37⅓ | 6.51 | 45 | 4 | 23 | 3 | 15 | 1.82 | 130.55 | 0.12 | |
2018 |
68 (5위) |
7 | 4 | 1 | 10 | 79⅓ | 2.50 | 77 | 2 | 33 | 5 | 61 | 1.39 | 48.13 | 2.77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19 | 한화/ LG | 63 | 2 | 6 | 1 | 9 | 60 | 5.25 | 80 | 6 | 23 | 3 | 36 | 1.72 | 130.81 | -0.35 |
2020 | LG | 56 | 4 | 2 | 2 | 6 | 56 | 4.50 | 66 | 4 | 19 | 3 | 28 | 1.52 | 100.76 | 0.58 |
2021 | 35 | 2 | 2 | 0 | 4 | 37⅓ | 4.10 | 34 | 1 | 13 | 2 | 19 | 1.26 | 97.96 | 0.81 | |
2022 | 25 | 1 | 1 | 0 | 2 | 26⅔ | 4.05 | 29 | 3 | 10 | 0 | 13 | 1.46 | 104.65 | 0.54 | |
2023 | 4 | 0 | 0 | 0 | 0 | 3⅔ | 2.45 | 6 | 0 | 3 | 0 | 2 | 2.46 | 61.67 | 0.07 | |
<rowcolor=#fff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24 | 삼성 | 9 | 0 | 0 | 0 | 2 | 8⅓ | 1.08 | 8 | 0 | 1 | 0 | 2 | 1.08 | 20.74 | 0.38 |
KBO 통산 (22시즌) |
689 | 88 | 95 | 27 | 59 | 1462⅓ | 4.55 | 1641 | 140 | 633 | 70 | 948 | 1.56 | 102.40 | 20.89 |
[1]
다만 본인의 말로는 나이가 들어도 열심히 일하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덕분에 단 한번도 도망치지 않았다는 말을 했는데, 남들보다 훈련량이 부족했거나 열심히 할 땐 열심히 하고 놀 땐 제대로 놀았던 성격인 듯하다.
[2]
이 시기에 얼굴도 제법 잘 생겨서
송계상이란 소리도 들었다.
[3]
이해 신인왕은 중고신인이었던 현대
이동학이 받았다. 2003 시즌은 유달리 신인 흉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자세한 건
이동학 항목 참조.
[4]
손주의 경기가 있는 날에는 인천에서 동대문까지 직접 전철을 타고 오셔서 보고 가셨을 정도였다고 한다.
[5]
장례식을 못갔다는 이야기로 와전되어 있는데 장례식은 다녀왔다. 그게 단 하루 뿐이었고 식장에서 무덤으로 이동하는 발인식에 참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화가 났다고 했다.참고로 대한민국은 보통 3일장이며 3일째 되는 날 발인식을 치른다. 이말은즉슨 3분의 1만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6]
불타는 그라운드 방송에서도 본인이 "할아버지 발인식에 못 가게 했다."라고 말했고, 이후
기사에서도 장례식을 다녀왔는데 발인을 못했다고 밝혔다. 첫날만 상가를 지키고 둘째 날부터는 경기장에 가느라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7]
특히 KT에선
장성우 사생활 폭로사건,
오정복의 음주운전,
김상현의 공연음란행위 등의 선수단 관련 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다. 단, 장성우는 롯데 시절부터 소문이 좋지 않았던 걸 롯데나 조범현이나 알고는 있었던 듯.
[8]
기량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였기에 딱히 김성근이 아니더라도 조범현만 아니면 누구였던 상관은 없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송은범의 마음을 돌린 계기가 김성근 감독이 훈련 뒤에 하는 강의라고 한 걸 보면 김성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9]
최일언 코치가 손수 전수해준 슬로우 커브.
[10]
그래도 실력이 좋아진 것을 보면 놀면서 많이 먹어서 찐 살이 아닌 벌크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체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1]
이날 경기는 SK가 3:1로 승리. 송은범이 경기 방어율 99.99를 기록하며 내준 1점이 KIA 타선의 유일한 점수였다. 송은범에겐 야속하게도 불펜진이 9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버렸으니 까임은 필연적일 수 밖에.
[12]
상대적으로 7안타를 맞았지만 7이닝을 무실점으로 꾸역꾸역 먹어 준
윤석민이 잘한 것.
[13]
이 와중에 니코스키는 두산에 영입됐다.
[14]
그나마 존슨이 시즌 초반에 일찍 방출되어
카도쿠라를 대체 선수로 빨리 영입할 수 있었다.
[15]
2008 시즌만 하더라도 리그 최강의 선발진이었다.
[16]
경미한 허리 부상으로 인하여 완급 조절이 힘들다고 한다.
[17]
경기 끝나고
김성근 감독한테
꿀밤을 맞았다.
[18]
물론 이때 KIA팬들도 2009 우승 주역이자 팀의 상징적인 선수인 김상현의 트레이드로 충격을 먹은 것은 SK 팬들 못지 않았다.
[19]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 등, KIA 수뇌진은 개막부터 불펜진 강화를 위해 고민에 빠졌다. 더욱이 2013년 당시 불펜투수들이 잇따라 무너지고
최향남마저 재활군으로 내려가자 트레이드 방침을 굳혔다. 우승을 위해서는 우완 불펜투수 강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기에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고 한다.
[20]
당시 SK는
이호준의 NC 이적으로 우타 거포가 부족했다.
[21]
2016년에 팀 프랜차이즈인
나지완이 4년 40억에 싸인한 걸 생각하면 흠좀무. 다만 나지완은 옵션 없이 순수보장액만 40억이고, 송은범의 경우 나중에 밝혀졌지만 애초에 3+1년 계약인데다가 순수 보장액은 20억대였다는 기사가 나온 걸 봐서는 각종 마이너스 옵션이 걸린 조건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22]
계약금 12억, 연봉 4억 5,000만, 인센티브 4억
[23]
광주일보 기자 김여울 보도.
[24]
게다가 15시즌은 아예 퀄리티스타트가 0회다.
[25]
예를 들어서 2016년 초 웨이버 공시된 삼성의
콜린 벨레스터보고 벨은범 이라던지.
[26]
송은범이 내려갈 때
윌린 로사리오가 와서 배웅해줬는데 알고보니 그게 배웅이 아니라 내가 니 첫 승을 날릴 거라는 예고였다는 우스개가 한화 팬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27]
16 시즌의 FIP 5.09, FIP+ 103.1
[28]
즉 1삼진에 0.75~1점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29]
12일
김성근 감독은 팬들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하나 남겼다. 당시
이태양이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음에도 아쉬운 모습을 이어온 것과 관련해 취재진이 질문을 던지자 “사실 기회는 송은범에게 더 많이 줬다”고 운을 뗀 뒤 “이제는 팬들이 송은범과
송주호를 두고 내 아들이라고 부르지 않더라. (과거에는) 양자라고 했다”는 농담을 던지며 껄껄 웃었다. - 는 기사가 발굴되었는데, 김성근도 양아들 드립을 알고 있는 것 같다.
[30]
http://www.koreabaseball.com/Futures/Player/PitcherDetail.aspx?playerId=73801
[31]
실제로
박종훈 단장이 부임한 이후
이종환(육성군에만 박혀 있느라 2군 경기도 못뛰다 1군으로 급히 콜업되어 경기를 망치고 다시 2군으로 쫓겨났다.) 등 즉전감으로 데려왔으나 대체선수가 있거나 기량이 심각하게 떨어져 경기를 뛰기 어려운 선수들, 특히 김성근 전 감독이 데려온 선수들 중 이러한 특징의 선수들을 정리하겠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으니 선수단 명단에서 조용히 정리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확히는 전 감독과 파워게임을 하는 도중의 인터뷰에 실린 것으로 부상선수가 있다고 트레이드나 외부 영입을 하기보단 내부의 선수들을 정리하고 키워서 쓰겠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32]
17년 초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이재우가 웨이버 공시된 자리에 정식 선수로 승격되어 올라왔다.
[33]
물론 FA 계약이 2018년까지라 잔여 계약 1년이 남아있기 때문에 방출하거나 웨이버 공시를 해도 한화가 잔여연봉을 대줘야 한다.
[34]
이상영의 주자를
김재성의 수비실책과 겹쳐 분식하기는 했다.
[35]
KBO 리그 은퇴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사회인 야구단이다.
[36]
다만 우규민은 고액연봉자였다는 차이점이 있긴 하다.
kt wiz에서도 2억 원이 넘는 연봉으로 계약했다.
[37]
현재 삼성의 필승조는
임창민(39세),
김재윤(34세),
오승환(42세) 모두 상당히 고령이며 나머지 불펜 투수들도
최지광(26세)과
황동재(23세)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30대다.
[38]
가장 많이 사용했던 46번은
홍무원, 신인이었던 SK 시절 사용했던 1번은
이재익, KIA 시절 사용했던 14번과 21번은
안주형과
오승환이 각각 사용 중이다.
[39]
야구에서 세자릿수 등번호는 육성선수 전용 등번호이며, 107번은
이창용이 정식선수로 전환되기 전까지 사용했던 번호로, 이창용은 정식선수로 전환되면서 5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40]
공교롭게도 가장 많이 사용했던 46번을 좌우 반전한 등번호이다.
[41]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 순위를 계속 유지한다면 포스트시즌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리그 잔여 경기에 기용해볼 확률이 크다.
[42]
종전 등판은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12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이었으며 당일 기록은 4이닝 6피안타 2자책 패전 기록.
[43]
송은범은 타자주자 김태군의 득점만 자책점으로 떠안게 되었다. 나머지 승계주자들의 득점은 그대로 원태인의 자책점이 되며 결국 원태인은 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44]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은범의 탓을 하기도 애매한 것이, 후술되어 있지만 이미 은퇴를 선언한 선수를 데려와 그 중요하다는 한국시리즈에서까지 필승조로 기용한 코칭스태프와, 40살 노장 투수가 극도의 위기 상황에 등판하여 불을 꺼주기를 바라야 할 정도로 헐거워진 삼성의 불펜 탓도 크다.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후반기 끔찍한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조차 제외된
오승환과 냉정하게 큰 차이가 없는 투수인데 정규시즌 스몰샘플 활약한 것을 가지고 포스트시즌에서까지 믿고 간 것이 문제인 것.
[45]
이번 만루홈런이 생애 첫 만루홈런이였고, 딱히 포스트시즌에서 엄청 강하다는 이미지는 없었던 선수였으나 유독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차전에 이어서 5차전에서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며 명실상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활약한 타자가 됐다.
[46]
정규시즌에 8이닝 정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짧은 이닝이기 때문에 플루크일 수도 있고 가을에 부진하였기 때문에 아마 더 이상의 현역 생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미 은퇴했던 선수를 저렴한 가격에 급하게 데려와서 기용한 것이었기에 마지막 현역생활 일거라는 의견이 많았고 심지어 송은범은 그 짧은 기간동안 한국시리즈까지 맛보는 등 이제는 정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지만 하필 한국시리즈에서 만루홈런을 맞으며 올해의 오승환 이상으로 끔찍한 엔딩을 맞이했다. 그래도 짧은 시기 동안 삼성의 뒷문을 꽤나 잘 지켜주었다는 것은 위안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