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8:04:50

KBO 플레이오프/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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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O 플레이오프는 1985년에 조건부로 도입되었다(전후기 종합 승률 1위 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전기리그 우승 팀과 후기리그 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출전).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실질적으로는 1986년에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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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2009 KBO 준플레이오프 2009 KBO 플레이오프 2009 KBO 한국시리즈


1. 개요2. 일정표3. 엔트리4. 경기내용
4.1. 1차전
4.1.1. 선발 라인업4.1.2. 스코어보드4.1.3. 상세4.1.4. 경기 후 단평
4.2. 2차전
4.2.1. 선발 라인업4.2.2. 스코어보드4.2.3. 상세4.2.4. 경기 후 단평
4.3. 3차전
4.3.1. 선발 라인업4.3.2. 스코어보드4.3.3. 상세4.3.4. 경기 후 단평
4.4. 4차전
4.4.1. 선발 라인업4.4.2. 스코어보드4.4.3. 상세4.4.4. 경기 후 단평
4.5. 5차전
4.5.1. 선발 라인업4.5.2. 스코어보드4.5.3. 상세4.5.4. 경기 후 단평
5. 결과6. 경기 영상

1. 개요

2009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파일:두산 베어스 심볼(1999~2009).svg 파일:SK 와이번스 심볼(2006~2019).svg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2위 SK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의 맞대결로 이루어졌다.

2. 일정표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VS SK 와이번스
<rowcolor=#ffffff>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7일 18:00 문학 야구장 두산 베어스 3 2 SK 와이번스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2차전 10월 8일 18:00 두산 베어스 4 1 SK 와이번스 파일:MBC ESPN 로고(2005~2010).svg
3차전 10월 10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SK 와이번스 3 1 두산 베어스 파일:MBC 로고(2005-2011).svg
4차전 10월 11일 14:00 SK 와이번스 8 3 두산 베어스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5차전 10월 14일 18:00 문학 야구장 두산 베어스 3 14 SK 와이번스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5차전은 10월 13일(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두산이 2회초 1:0 리드 상황에서 우천 노게임으로 인해 다음날인 10월 14일(수)로 연기됐다.

3. 엔트리

3.1.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2009년 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김성근
코치 6명 이만수, 가토, 쇼다, 이광길, 김경기, 김태균
투수 11명 고효준, 글로버, 김원형, 박현준, 윤길현, 이승호(20), 이한진, 정대현, 정우람, 채병용, 카도쿠라
포수 3명 김정남, 이재원, 정상호
내야수 8명 김연훈, 김재현, 나주환, 박정권, 박정환, 이호준, 정근우, 최정
외야수 4명 김강민, 박재상, 박재홍, 조동화

3.2.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2009년 플레이오프 엔트리
감독 1명 김경문
코치 6명 김광수, 김태형, 김광림, 윤석환, 김민호, 강인권
투수 12명 고창성, 금민철, 김상현, 김선우, 노경은, 세데뇨, 이재우, 이용찬, 임태훈, 정재훈, 지승민, 홍상삼
포수 2명 용덕한, 최승환
내야수 7명 고영민, 김동주, 김재호, 손시헌, 오재원, 이원석, 최준석
외야수 5명 김현수, 민병헌, 이성열, 이종욱, 정수빈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왼쪽 어깨와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친 니코스키 임재철이 제외되었고 노경은 지승민이 대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였다.

4. 경기내용

4.1. 1차전

4.1.1.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종욱 CF 1 박재홍 RF
2 고영민 2B 2 박재상 LF
3 김현수 LF 3 정근우 2B
4 김동주 3B 4 이재원 DH
5 최준석 DH 5 나주환 SS
6 손시헌 SS 6 박정권 1B
7 이원석 1B 7 최정 3B
8 용덕한 C 8 정상호 C
9 정수빈 RF 9 김강민 CF
SP 금민철 SP 글로버

4.1.2. 스코어보드

플레이오프 1차전, 10.07(수), 18:00 ~ 21:29 (3시간 29분), 문학 야구장 21,07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금민철 1 2 0 0 0 0 0 0 0 3 6 0 1
SK 글로버 0 1 0 0 0 0 0 1 0 2 8 0 3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김현태 | 해설: 이용철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고영민(1회 1사서 우월홈런)
홈런 고영민1호(1회1점 글로버), 최준석1호(2회1점 글로버), 박정권(8회1점 임태훈)
도루 정수빈(2회), 고영민(3회), 이재원(5회)
병살타 박재홍(8회)
심판 나광남 / 문승훈 / 김병주 / 최수원 / 이영재 / 최규순
시구자-시타자-시포자 남궁지연[1]-공강석[2]-이광범[3]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금민철 1 1 0 0 5 23 91 21 6 0 2 3 1 1 1.80
세데뇨 1 0 0 0 0 1 5 0 0 0 1 0 0 0 -
고창성 1 0 0 0 1⅓ 4 15 4 0 0 0 2 0 0 0.00
지승민 1 0 0 0 1 8 1 0 0 0 0 0 0 0.00
임태훈 1 0 0 0 1⅓ 5 21 5 1 1 0 1 1 1 6.75
이용찬 1 0 0 1 1 3 11 3 1 0 0 1 0 0 0.00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글로버 1 0 1 0 6 24 104 23 5 2 1 6 3 3 4.50
고효준 1 0 0 0 1 4 18 4 1 0 0 0 0 0 0.00
윤길현 1 0 0 0 1 3 15 3 0 0 0 2 0 0 0.00
정우람 1 0 0 0 1 3 13 3 0 0 0 2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초 고영민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1 : 0 SK
2회초 최준석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2 : 0 SK
정수빈의 투수 땅볼로 1득점 / 두산 3 : 0 SK
2회말 박재홍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3 : 1 SK
8회말 박정권의 우중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3 : 2 SK
데일리 MVP
금민철

4.1.3. 상세

양 팀의 선발인 글로버와 금민철 모두 서로 상대전적에서 우세하였기 때문에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다. 때문에 경기 초반에는 투수전으로 진행될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초반부터 점수가 났는데 글로버는 1회초 고영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2회초에 최준석에게 다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였다. 홈런 두 개 모두 밀어친 타구가 바람을 타고 넘어갔다는 게 공통점. 두 점을 앞서나간 두산은 이후 손시헌과 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정수빈의 땅볼로 다시 한 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SK는 2회말 공격에서 상대의 잇따른 실책성 플레이로 최정이 내야 안타와 김강민의 3루수 땅볼을 김동주와 손시헌이 빠뜨리는 행운의 안타 이후 박재홍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 3-1이 되었다.

이후 양 팀은 5회까지 소강 상태를 보였고, 두산은 6회말부터 후안 세데뇨를 시작으로 고창성, 지승민, 임태훈을 투입하며 계투진을 운용하였다. 8회말에 SK는 박정권이 임태훈의 초구 149km 패스트 볼을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20m)으로 연결시키며 한 점을 만회, 3-2로 추격하였다. 그러나 9회말 SK는 대타 박정환이 안타를 뽑아서 1사 1루의 마지막 기회를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박재홍의 병살타로 끝내 역전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두산 금민철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이어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1차전 승리에 기여하였고, SK 글로버는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1.4. 경기 후 단평

4.2. 2차전

4.2.1.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종욱 CF 1 정근우 2B
2 고영민 2B 2 박재상 LF
3 김현수 LF 3 이재원 DH
4 김동주 3B 4 박재홍 RF
5 최준석 DH 5 박정권 1B
6 손시헌 SS 6 최정 3B
7 이원석 1B 7 나주환 SS
8 최승환 C 8 정상호 C
9 정수빈 RF 9 조동화 CF
SP 세데뇨 SP 카도쿠라

4.2.2. 스코어보드

플레이오프 2차전, 10.08(목), 18:00 ~ 21:41 (3시간 41분), 문학 야구장 20,62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세데뇨 1 0 0 0 0 0 0 3 0 4 5 0 4
SK 카도쿠라 0 0 0 0 0 0 1 0 0 1 6 1 3
중계방송사 : 파일:MBC ESPN 로고(2005~2010).svg | 캐스터 : 한명재 | 해설위원 : 이순철
SBS Sports | 캐스터 : 임용수 | 해설위원 : 김상훈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이종욱(8회 2사 3루서 우중간 2루타)
홈런 박정권2호(7회1점 임태훈), 고영민2호(8회2점 정우람)
2루타 이종욱(8회)
실책 정상호(1회)
도루 이종욱(1회), 정수빈(8회)
도루자 박재홍(2회), 정수빈(3회)
병살타 박재상(4회), 최승환(5회)
폭투 정우람(8회)
심판 최규순 / 최수원 / 문승훈 / 이영재 / 강광회 / 김병주
시구자 최나연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세데뇨 2 0 0 0 5 19 75 18 3 0 1 6 0 0 0.00
정재훈 1 0 0 0 3 11 2 0 0 1 1 0 0 0.00
임태훈 2 1 0 0 2⅓ 9 36 9 2 1 0 4 1 1 4.91
이용찬 2 0 0 1 3 22 2 1 0 1 0 0 0 0.00
고창성 2 0 0 1 2 7 2 0 0 0 0 0 0 0.00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카도쿠라 1 0 0 0 6⅓ 23 88 22 3 2 1 7 1 0 0.00
윤길현 2 0 0 0 1 3 9 3 0 0 0 2 0 0 0.00
정우람 2 0 1 0 4 16 3 2 1 1 0 3 3 20.25
이승호(20) 1 0 0 0 2 16 1 0 0 1 1 0 0 0.00
정대현 1 0 0 0 2 7 2 0 0 0 0 0 0 0.00
김원형 1 0 0 0 1 7 1 0 0 0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초 김현수의 2루 땅볼로 1득점 / 두산 1 : 0 SK
7회말 박정권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1 : 1 SK
8회초 이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1득점 / 두산 2 : 1 SK
고영민의 좌중월 홈런으로 2득점 / 두산 4 : 1 SK
데일리 MVP
이종욱

4.2.3. 상세

전날 경기에 이어 두산은 1회초부터 앞서갔다. 첫 타자 이종욱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도루에 이은 SK 포수 정상호의 실책으로 3루로 진루한 후 김현수의 희생타로 득점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고, 두산은 전날 원 포인트 릴리프로 나온 후안 세데뇨가 5회까지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뒤이어 정재훈, 임태훈이 연속 등판하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7회말 SK 공격에서 임태훈이 전날에 이어 박정권에게 우월 솔로 홈런(비거리 120m)를 맞으며 동점이 되었고, 경기는 순식간에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역전에 성공하였다.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서 걸어나갔고, 이어 이종욱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하였다. 흔들린 SK 배터리는 폭투까지 범하여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고,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이종욱은 우중간을 꿰뚫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어 고영민이 흔들리는 SK 투수 정우람에게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두산은 4-1까지 도망갔다.

이후 SK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박정환의 안타와 박정권의 볼넷으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김연훈과 나주환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홈에서의 2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SK 선발 카도쿠라 켄은 6과 ⅓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활약하였으나 타선의 불발로 그 빛이 바랐다.

4.2.4. 경기 후 단평

4.3. 3차전

4.3.1. 선발 라인업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근우 2B 1 이종욱 CF
2 박재상 LF 2 고영민 2B
3 김재현 DH 3 김현수 LF
4 박정권 1B 4 김동주 3B
5 박재홍 RF 5 최준석 DH
6 나주환 SS 6 손시헌 SS
7 최정 3B 7 이원석 1B
8 정상호 C 8 용덕한 C
9 조동화 CF 9 정수빈 RF
SP 채병용 SP 홍상삼

4.3.2. 스코어보드

플레이오프 3차전, 10.10(토), 14:00 ~ 18:38 (4시간 3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SK 채병용 1 0 0 0 0 0 0 0 0 2 3 7 1 4
두산 홍상삼 0 0 0 0 0 1 0 0 0 0 1 6 0 7
중계방송사: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재상(10회 1사 2루서 우중간 3루타)
3루타 박재상(10회)
2루타 고영민2(3 6회), 박정권(6회)
실책 윤길현(7회)
도루 최정(7회)
도루자 이종욱(3회)
주루사 김강민(9회)
포일 용덕한(7회)
폭투 고효준(10회)
심판 김병주 / 이영재 / 최수원 / 강광회 / 나광남 / 문승훈
시구자 윤아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채병용 1 0 0 0 5⅓ 20 92 19 4 0 1 4 1 1 1.69
이승호(20) 2 0 0 0 0 1 0 0 1 0 0 0 0 0 0.00
윤길현 3 0 0 0 1⅓ 7 27 5 1 0 2 1 0 0 0.00
정대현 2 0 0 0 1⅓ 6 26 5 1 0 1 1 0 0 0.00
고효준 2 1 0 0 2 8 35 5 0 0 2 1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홍상삼 1 0 0 0 5 19 101 18 3 0 1 2 1 1 1.80
지승민 2 0 0 0 3 14 3 1 0 0 1 0 0 0.00
정재훈 2 0 0 0 1⅓ 5 21 4 0 0 1 2 0 0 0.00
임태훈 3 1 0 0 1 4 13 3 0 0 1 0 0 0 3.86
고창성 3 0 1 1 1⅓ 7 20 4 3 0 1 0 2 2 5.40
이재우 1 0 0 0 2 4 1 0 0 0 0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초 박정권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SK 1 : 0 두산
6회말 최준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득점 / SK 1 : 1 두산
10회초 박재상의 우중간 3루타로 1득점 / SK 2 : 1 두산
김연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SK 3 : 1 두산
데일리 MVP
박재상

4.3.3. 상세

1, 2 차전에 이어 다시 1~2점차 싸움으로 가는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1회초 SK공격 때, 박재상이 8구 접전까지 가는 끝에 안타를 만들어냈고 다음 타자 김재현이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진루타를 친 후 박정권이 우익수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SK가 먼저 점수를 냈다. 이후 다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되었고, 두산은 6회 고영민의 2루타 이후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의 연속 3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따냈다.

이후 9회초에서 SK 김강민이 안타를 친 후,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에서 SK 타자 정상호가 투수 고창성의 공을 힘차게 우중간으로 날렸으나 두산 이종욱의 호수비에 타자 주자와 2루 주자가 모두 아웃되면서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두산 또한 9회말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고영민이 친 타구가 2루수 정근우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승부는 10회초에 결정되었다. SK 박정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정근우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박재상이 친 플라이 타구가 조명과 겹치면서 우익수 정수빈에게 안 보이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정수빈이 낙구 지점을 놓치면서 3루타가 되었다. 뒤이어 김연훈도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박재상을 불러들여 스코어는 3-1, 순식간의 SK의 흐름이 되었다. 10회말에 두산은 김현수, 김동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불발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SK는 첫 승을 올리게 되었다.

4.3.4. 경기 후 단평

두산 입장으로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고 할 수 있는데, 결승타가 된 정수빈이 놓친 불운한 타구도 그렇지만, 그 전에 고영민도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좌중간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모조리 담장에 맞고 나오면서 홈런이 될 법한 타구가 2루타가 되었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1~2점차 싸움으로 계속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아쉬운 부분. 결국 이런 요소들이 리버스 스윕의 시작이자 시리즈의 향방을 바꾸게 하였다.

4.4. 4차전

4.4.1. 선발 라인업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정근우 2B 1 이종욱 CF
2 박재상 LF 2 정수빈 RF
3 김재현 DH 3 고영민 2B
4 박정권 1B 4 김동주 3B
5 박재홍 RF 5 김현수 LF
6 김강민 CF 6 최준석 DH
7 나주환 SS 7 손시헌 SS
8 정상호 C 8 오재원 1B
9 최정 3B 9 용덕한 C
SP 글로버 SP 김선우

4.4.2. 스코어보드

플레이오프 4차전, 10.11(일), 14:00 ~ 18:33 (4시간 3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9,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글로버 1 2 0 0 0 0 4 1 0 8 11 0 3
두산 김선우 0 0 3 0 0 0 0 0 0 3 9 2 5
중계 방송사 : 파일:KBS N SPORTS 로고(2006~2014).svg , 캐스터 : 이기호, 해설위원 : 민훈기
파일:MBC ESPN 로고(2005~2010).svg | 캐스터: 한명재 | 해설위원: 허구연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정권(7회 2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홈런 고영민3호(3회3점 글로버), 최정1호(8회1점 김상현)
3루타 김강민(7회)
2루타 고영민(2회), 오재원(4회), 박정권(7회), 정근우(8회)
실책 김동주(5회), 손시헌(7회)
도루 고영민(1회), 이종욱(3회), 정근우(5회)
도루자 이성열(5회)
주루사 이종욱(1회)
병살타 박재상(2회), 최준석(3회), 고영민(4회)
폭투 김선우(1회)
심판 문승훈 / 강광회 / 이영재 / 나광남 / 최규순 / 최수원
시구자 구하라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글로버 2 0 1 0 2 13 54 11 5 1 2 1 3 3 6.75
정우람 3 0 1 0 1 4 16 4 2 0 0 1 0 0 11.57
윤길현 4 0 0 0 1⅔ 7 31 5 1 0 2 1 0 0 0.00
이승호(20) 3 1 0 0 3⅓ 11 43 10 1 0 1 4 0 0 0.00
고효준 3 1 0 0 1 3 15 3 0 0 0 2 0 0 0.00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김선우 1 0 0 0 3 14 59 11 4 0 2 0 3 3 9.00
정재훈 3 0 0 0 1⅓ 6 27 6 1 0 0 1 0 0 0.00
지승민 3 0 0 0 2 10 2 0 0 0 1 0 0 0.00
임태훈 4 1 1 0 1⅔ 9 34 9 3 0 0 1 3 0 2.84
고창성 4 0 1 1 0 2 10 1 1 0 1 0 1 1 8.10
김상현 1 0 0 0 1⅓ 6 27 6 2 1 0 1 1 1 6.75
이용찬 3 0 0 1 1 3 12 3 0 0 0 2 0 0 0.0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초 김선우의 폭투로 1득점 / SK 1 : 0 두산
2회초 최정의 우전 안타로 1득점 / SK 2 : 0 두산
정근우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SK 3 : 0 두산
3회말 고영민의 좌중월 홈런으로 3득점 / SK 3 : 3 두산
7회초 박정권의 좌익수 뒤 2루타로 2득점 / SK 5 : 3 두산
김강민의 우중간 3루타로 2득점 / SK 7 : 3 두산
8회초 최정의 좌중월 홈런으로 1득점 / SK 8 : 3 두산
데일리 MVP
박정권

4.4.3. 상세

두산 선발 김선우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김재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좋은 타격감각을 이어가던 박정권이 중견수 앞 안타를 뽑아내면서 2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뒤이어 박재홍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으면서 SK가 선취점을 얻었다. 2회초 공격에서도 SK는 김강민의 2루타 이후 나주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주자 3루의 기회에서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하였고 뒤이어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하던 최정과 정근우가 각각 안타를 뽑아내 3: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SK의 선발 게리 글로버가 3회말 갑자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정수빈 타석에서 도루까지 허용하였다. 뒤이어 정수빈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주자 1, 2루의 위기에 몰린 게리 글로버는 플레이오프에서 남다른 타격감을 보이던 고영민의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계속해서 던지다가 고영민에게 좌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뒤이어 김동주의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하고 난 후 선발 게리 글로버는 마운드에서 정우람으로 교체되었다. 정우람은 김현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주자 1, 3루의 위기에 봉착했으나, 다음 타자 최준석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손시헌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 이후 6회까지 0의 행진이 계속되다가, 7회에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7회초 SK 공격에서 정근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박재상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며 출루하며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하는 박정환이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임태훈의 천적으로 떠오른 박정권이 임태훈의 3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맞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SK가 5-3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에 두산은 임태훈을 고창성으로 교체하였으나, 박재홍에게 볼넷을 허용하였고, 다음 타자 김강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는 7-3이 되었다. 8회에는 최정이 김상현의 2구를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정우람, 윤길현, 이승호, 고효준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네 번째 투수 이승호가 승리 투수가 되었다. 반면 두산은 고영민의 3점 홈런 이후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여 승부는 원점이 되었고,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 패배로 두산은 홈에서의 잠실 포스트시즌 SK전 8연패를 기록했다.[4] 이 기록은 9년 뒤 하나를 더 찍은 뒤 9연패에서 멈췄다.

4.4.4. 경기 후 단평

4.5. 5차전

4.5.1. 선발 라인업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타순 선수명 포지션 타순 선수명 포지션
1 이종욱 CF 1 박재홍 RF
2 민병헌 RF 2 정근우 2B
3 고영민 2B 3 이재원 DH
4 김현수 LF 4 박정권 1B
5 김동주 3B 5 최정 3B
6 최준석 DH 6 나주환 SS
7 손시헌 SS 7 김강민 CF
8 이원석 1B 8 박재상 LF
9 최승환 C 9 정상호 C
SP 세데뇨 SP 채병용

4.5.2. 스코어보드

플레이오프 5차전, 10.14(수),[5] 18:00 ~ 22:01 (4시간 1분), 문학 야구장 27,8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세데뇨[6] 0 0 0 0 0 1 0 2 0 3 9 0 2
SK 채병용[7] 3 0 4 0 3 0 4 0 - 14 19 0 5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svg | 캐스터: 박찬민 | 해설: 박노준[8]
파일:MBC 로고(2005-2011).svg | 캐스터: 한광섭 | 해설: 허구연
양팀 주요기록
결승타 박재홍(1회 무사서 우월홈런)
홈런 박재홍1호(1회1점 세데뇨), 최정2호(1회1점 정재훈), 박정권3호(3회1점 금민철), 박재상1호2호(3회3점 금민철, 5회1점 김상현), 정상호1호(5회1점 김상현), 김현수1호(6회1점 윤길현)
2루타 이재원(1회), 정근우(5회), 김재현(5회), 박정권(7회)
주루사 이종욱(3회), 나주환(7회)
견제사 이재원(1회)
병살타 박재상(4회), 최승환(5회)
심판 최수원 / 나광남 / 강광회 / 최규순 / 김병주 / 이영재
시구자 김수경[9]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세데뇨 3 0 1 0 4 18 3 2 1 1 1 2 2 3.38
정재훈 4 0 0 0 1⅔ 7 28 7 3 1 0 1 1 1 1.80
금민철 2 1 0 0 7 30 5 3 2 2 1 4 4 6.35
홍상삼 2 0 0 0 1⅓ 6 35 5 1 0 1 2 0 0 1.42
김상현 2 0 0 0 1 7 26 7 4 2 0 2 3 3 11.57
지승민 4 0 0 0 1⅔ 11 39 10 5 0 1 4 4 0 16.88
이용찬 4 0 0 1 1⅓ 4 14 4 1 0 0 2 0 0 0.00
SK 와이번스 투수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타자 투구 타수 안타 홈런 4사 삼진 실점 자책 평균자책
채병용 2 0 0 0 2⅓ 9 41 8 1 0 1 3 0 0 1.17
이승호(20) 2 2 0 0 2⅔ 10 43 10 3 0 0 2 0 0 0.00
윤길현 5 0 0 0 1⅓ 5 18 5 1 1 0 2 1 1 1.42
고효준 4 1 0 0 4 14 3 1 0 1 1 1 1 1.93
정대현 3 0 0 0 1 6 26 6 3 0 0 1 1 1 3.00
정우람 4 0 1 0 1 3 18 3 0 0 0 3 0 0 8.10
득점 루트
이닝 득점 루트/스코어
1회말 박재홍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0 : 1 SK
이재원의 좌전 2루타로 1득점 / 두산 0 : 2 SK
최정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0 : 3 SK
3회말 박정권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0 : 4 SK
박재상의 우중월 홈런으로 3득점 / 두산 0 : 7 SK
5회말 박재상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0 : 8 SK
정상호의 좌중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0 : 9 SK
김재현의 좌중간 2루타로 1득점 / 두산 0 : 10 SK
6회초 김현수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두산 1 : 10 SK
7회말 박정권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 / 두산 1 : 12 SK
김연훈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두산 1 : 13 SK
김강민의 좌중간 안타로 1득점 / 두산 1 : 14 SK
8회초 김현수의 투수 내야안타로 1득점 / 두산 2 : 14 SK
이성열의 3루수 내야안타로 1득점 / 두산 3 : 14 SK
데일리 MVP
박재상

4.5.3. 상세

5차전 경기는 본래 10월 13일 열렸으나, 2회초 두산이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 나간 상황에서[10] 김동주 타석 때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이에 경기 중단이 선언된 후 1시간 19분만에 노게임이 선언되어 다음날인 10월 14일로 연기되었다.[11]

아무튼 두 팀 모두 질 수 없는 마지막 승부를 위해 총력전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SK는 좌투수인 세데뇨가 선발 등판하는 것을 감안하여 김재현 대신 이재원을 선발 출장시켰고, 두산은 채병용이 우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타자를 중점적으로 기용하였다.

그러나 최종전의 이름값과는 무색하게 경기는 일방적으로 끝났다. 1회부터 SK의 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선두타자 박재홍이 후안 세데뇨의 6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쳤고, 뒤이어 정근우의 볼넷과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더 뽑았다. 후안 세데뇨는 여기서 바로 강판되었고 뒤이어 마운드에는 정재훈이 올라왔다. 정재훈은 2루 주자 이재원을 견제로 아웃시키면서 한시름 놓는 듯 했으나 다음 타자 최정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3-0이 되었다.

두산은 3회초 이종욱과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낸 1사 주자 1, 3루의 찬스에서 고영민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는데 이때 이종욱이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다가 SK 우익수 박재홍의 정확한 홈 송구로 아웃됨으로써 기회가 그대로 무산되고 말았다.

그렇게 위기를 넘기자 3회말 SK 타선은 다시 대폭발하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권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4점차를 만든 후, 최정의 볼넷과 나주환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박재상이 우중간 쓰리런을 작렬시키면서 두산 선수들의 의지를 사실상 꺾었다.

5회말에도 SK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직전 타석에서 3점 홈런을 쳤던 박재상이 투수 김상현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다시 우월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으며, 이번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후속 타자 정상호마저 2구를 통타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SK는 종전 플레이오프 한 팀 최다 홈런기록(4개)를 경신하였다. 뒤이어 정근우와 김재현이 연속으로 2루타를 뽑아내 SK는 10: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6회초에서 김현수의 홈런으로 1점을 내면서 영패의 굴욕만은 면했다.

SK는 7회에서도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후속 타자 조동화가 땅볼로 출루하고 정근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재현의 2루수 앞 내야안타와 박정권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김연훈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빅 이닝을 만들었고, 이어 나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김강민이 행운의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확인사살을 했다. 이때 직전 타석에서 고의성 사구를 맞은 나주환이 홈으로 들어오다가 두산 포수 용덕한의 발목쪽을 고의성이 의심되게 가격해서 잠시 두 팀간의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흥분한 두산 응원석에서 물병이 투척되기도 하였다.

두산은 8회초 이종욱의 볼넷과 민병헌의 안타, 고영민의 1루수 앞 땅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투수 앞 내야안타를 쳐 1점을 냈고, 이성열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냈으나 이미 승부와는 관계가 없는 타점이었다. SK는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 6명을 올리는 벌떼 작전과 선발 전원이 장단 19안타를 기록하는 타선의 대폭발로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으며, 플레이오프 내내 절정의 타격감을 유지한 SK 박정권이 기자단 투표 70표 중 62표를 얻는 압도적인 득표로 MVP를 차지하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두산 베어스가 OB에서 두산으로 바뀐 1999년부터 사용했던 반달곰 로고가 사라졌다.

4.5.4. 경기 후 단평

포스트시즌답지 않게 한쪽이 점수가 많이 나면서 여러 기록이 나왔다.
  • 양팀 합계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 루타 기록 경신 - 53루타(종전 기록 - 1988년 한국시리즈 빙그레 이글스 VS 해태 타이거즈 전 50루타)
  • 양팀 합계 역대 포스트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 - 7개
  • SK 박재홍 역대 포스트 시즌 6번째 선두 타자 홈런 (플레이오프 통산 2번째)
  • SK 박재상 역대 포스트 시즌 18번째 연타석 홈런 (플레이오프 통산 8번째)
  • SK 박정권 역대 포스트 시즌 개인 최다 루타 기록 경신 - 23루타 (종전 기록 - 1998년 당시 LG 트윈스 김재현, 1999년 당시 삼성 라이온즈 찰스 스미스의 21루타)
  • SK,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 - 6개 (종전 기록 4개)
  • SK, 역대 포스트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루타 기록 경신 - 41루타 (종전 기록 - 1988년 한국시리즈 빙그레 이글스가 해태 타이거즈 상대로 38루타 기록)
  • SK, 포스트 시즌 통산 18번째 백투백 홈런 (플레이오프 통산 세 번째) - 5회말 박재상, 정상호
  • SK, 포스트 시즌 통산 12번째 선발 전원 안타 (플레이오프 통산 세 번째)
  • SK, 플레이오프 통산 두 번째 2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

5. 결과

▲ 플레이오프 MVP : 박정권 (70표 중 62표 획득)

5.1. SK 와이번스

5.2. 두산 베어스

6. 경기 영상








[1] 와이번스 팬클럽인 W클럽의 회원으로 2009년 시즌 동안 52차례 구장을 찾은 팬. [2] 당시 와이번스 어린이회원. [3] 당시 3년 연속 연간 회원 [4] 2007 KS 3~5차전, 2008 KS 3~5차전, 2009 PO 3~4차전. [5] 10월 13일에 비가 내리면서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6] 10월 13일 원래 선발은 금민철. [7] 10월 13일 원래 선발은 카도쿠라. [8] 10월 13일 노게임 경기 중계. [9] 당시 인천석남서초등학교 2학년 학생. # [10] 공교롭게도 1년 뒤인 2010년 김현수가 류현진 왕뚜껑 CF를 찍게 되는데 이때 나온 장면과 2009년 플레이오프 5차전 노게임 상황과 절묘하게 비슷하다. CF 상황에서도 김현수가 장쾌한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이 앞서가지만 난데없이 쏟아진 비로 경기가 무효 처리됐기 때문이다. 류현진과 정답게 웃으며 라면 한 사발씩 먹는 장면은 덤. [11] 당시 문학구장에 낙뢰가 떨어지는 장면이 그대로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되었다. 심판진들도 최대한 경기 속행을 위해 기다렸으나 낙뢰가 떨어지자 가차없이 우천취소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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