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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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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89e6e><colcolor=#ffffff>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
(2009)
善德女王 / The Great Queen Seon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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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사극
방송 시간 월 · 화 / 오후 09:55 ~ 11:05
방송 기간 2009년 5월 25일 ~ 2009년 12월 22일
방송 횟수 62부작
제작사 타임박스 프로덕션
채널 MBC TV


<colbgcolor=#d89e6e><colcolor=#ffffff> 연출 박홍균, 김근홍
극본 김영현, 박상연
기획 이창섭
출연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김남길, 유승호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일본 홈페이지

1. 개요2. 공개 정보
2.1. 예고편2.2. 포스터
3. 기획의도4. 등장인물5. 줄거리6. 명대사7. 음악
7.1. OST7.2. Special Edition7.3. Special Part 2
8. 시청률9. 탐구10. 평가
10.1. 호평10.2. 혹평
11. 논란 및 사건 사고
11.1. 표절 분쟁11.2. 낭장결의 집단자결 관련11.3. 2등시민 가야민이 친일파 논리라는 주장
12. 수상13. 해외 방영14. 기타

[clearfix]

1. 개요

2009년 5월 25일부터 2009년 12월 22일까지 방영한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원래 50회만 방영 예정이었으나 연장 방송이 확정되어 총 62회로 방영된 뒤 종영되었다.

2. 공개 정보

히트, 뿌리깊은 나무 등을 쓴 김영현, 박상연 콤비의 대표작.[1] 출연 배우들 역시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유승호, 정웅인, 전노민 등의 대표작이자 김남길[2], 신세경, 남지현, 주상욱, 이승효, 안길강, 엄효섭 등 현재 자리를 잡은 배우 다수의 출세작으로 혁혁한 역할을 했다.10년 지나고 보면 초호화 캐스팅

이야기의 기본 베이스를 논란이 분분한 필사본 화랑세기를 모티브로 한 이 드라마는 기본적인 설정만 역사에서 따왔을 뿐, 사실상 판타지 장르에 가까운 드라마다. 필사본 화랑세기 원문 내용을 읽어본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화랑세기 내용을 따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작 화랑세기 내용과도 일부 설정만 따 온 정도로 굉장히 다르다. 이에 따라 다소 판타지한 요소[3]나 기존 역사서나 야사 등에 기재된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일치하지 않는 면이 워낙 심하게 많다. 고증으로만 치면 사극 괴작 반열에 충분히 들어간다.

일단 주인공인 선덕여왕 덕만이라는 한 여왕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극중 선덕여왕의 정적으로 등장하는 미실역이 워낙 임팩트 있고 배우의 연기력이 넘사벽급이라 진주인공은 미실이라는 시청자들이 많다.[4] 표면상의 주인공은 당연히 선덕여왕이지만 실질적인 주연은 미실이라는 평이 대부분일 정도의 악역 측의 미실이 돋보인 드라마로 이때의 호연 덕에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었음에도 이듬해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돌아갔다.[5] 미실의 숨겨진 아들로 나오는 비담 역시도 사극에서 흔치않은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캐릭터성 덕에 호평을 받아 그전까진 그닥 잘 알려져있지 않던 비담 역의 배우 김남길을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극 중 선덕여왕은 이요원이 연기하였으며, 어린 덕만은 아역배우 남지현이 연기하였다. 참고로 극중 초반은 남장을 하고 다니는데, 남장이 너무 잘 어울렸던 바람에 공주가 되어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 더 어색하다는 평이 많았다. 어쨌거나 남자 배우도 '으악' 소리가 나오는 야외전투신이나 산악촬영에 남자 배우들만큼 엄청나게 투입돼서 대상포진 같은 병까지 얻을 정도로 고생했다. 또한 종영 당일 정오까지 지방촬영을 했음에도 바로 당일날 대부분의 주요 배우들이 불참한 종방연[6]에 참여해 빛을 낸 쪽은 이요원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또 하나의 의의라면 같은 해인 2009년에 SBS에서 자명고를 끝으로 사극 드라마계에 있었던 고구려 열풍과 함께 삼국시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다시 부각되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 드라마의 대흥행을 기점으로 다른 삼국시대 국가를 배경 소재로 한 사극 열풍이 불게 되었다.[7] 그러나 삼국시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2013년 KBS에서 방영한 칼과 꽃 이후로는 저물게 되고 다시 고려-조선을 배경으로 한 사극들이 제작되었다.

===# 제작진[8] #===
  • 기획: 이창섭
  • 제작: 박명국, 김태원
  • 극본: 김영현, 박상연
  • 프로듀서: 유현종
  • 미술프로듀서: 유현상
  • 연출: 박홍균[9], 김근홍
  • 촬영: 김영철, 김세홍, 채창수, 홍성욱
  • 미술감독: 정지섭
  • 의상디자인: 이혜란, 박현임, 박소연
  • 캐스팅디렉터: 문형욱
  • 무술감독: 김성실, 김춘근
  • 기술감독: 신현귀
  • 카메라감독: 안진영, 김창배, 임대혁
  • 조명감독: 오승만
  • 음향감독: 이순조
  • 편집감독: 임경래
  • VFX 프로듀서: 백성흠

2.1. 예고편

CNTV 예고편

2.2. 포스터

파일:2인포스터 1.jpg
파일:2인포스터 2.jpg
2인 포스터
파일:4인포스터.jpg
파일:3인포스터.jpg
파일:유신덕만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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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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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개인포스터_춘추.jpg
캐릭터 포스터 }}}

3. 기획의도

파일:선덕여왕_4인포스터.jpg
오천년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임금인 선덕여왕의 이야기다. 남성들만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의 극적이고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영역에서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시청자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고자한다.

선덕여왕의 위대함은 여성의 몸으로 왕이 되어서가 아니라,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탁, 좌우로 포진한 데 있다.
이 드라마는 왕이 되는 과정을 권력투쟁의 승리과정으로 그리기 보다는 사람을, 인재를 얻어가는 과정으로서 그리고자 한다. 자신과 뜻이 같고 훌륭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 속세를 버린 사람은 물로, 명백한 적들까지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삼국 중 가장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도록 했던 그 지도자의 힘! 그 힘을 보여주려 한다.

현조하는 사서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화랑세기'의 엇갈리는 사료를 재구성하여 덕만공주(선덕여왕)와 천명공주를 쌍둥이로 설정한다. 이는 자신의 성취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여성과 자식과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하는 두 여성의 갈등과 연대, 엇갈리는 운명,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현대여성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안겨 줄 것이다.

신라의 화랑도 집단을 드라마의 주요배경으로 설정한다. 신라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화랑도일 정도로 친숙하나, 제사집단이자, 연예인집단이며, 군사조직이었던 화랑의 실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우정과 사랑, 의리로 뭉쳤던 그들의 삶을 보여줌으로써 감동과 함께 그들이 어떻게 신라 정신의 핵심으로, 삼국통일의 핵심세력으로 떠올랐는지 보여줄 것이다.

신라를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재현한다. 신라는 삼국 중 그나마 남아있는 유적이 백제나 고구려에 비해서 많아 시청자에게 친숙함에도 불구하고 아는 바는 거의 없다. 이 드라마는 신라의 골품제, 주로 왕비가 되었던 진골정통과 왕에게 색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며 왕비도 되었던 대원신통 등의 인통(姻統)대결, 신라의 제사나 축제, 문화재나 인물에 얽혀 있는 당시의 설화 등등 신라시대의 사회상을 현대적으로 극화하여 시청자를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했던 고대 신라사회로 안내할 것이다.
파일:선덕여왕 로고_화이트.png 공식 홈페이지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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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강 유역을 점령한 진흥왕이 국경을 순회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때 백제 성왕의 원수를 갚겠다며 자객들이 나타나지만 미실이 직접 뛰어난 무예실력을 선보이며 처리한다. 미실은 진흥왕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며 충직한 신하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마차를 끄는 인부 하나가 실수하자 가차없이 죽이는 등 잔인한 면모를 보여준다.

진흥왕은 이러한 미실의 면모를 잘 알고 있었기에 유언에 "내가 죽으면 새주 미실은 모든 정무에서 손을 떼고 불가에 귀의하라."는 말을 남기고, 설원에게 미실을 척살하라는 명을 내린다. 그러나 설원은 미실의 정부로서 미실에게 충성하는 사람이었고 미실은 진흥왕을 독살하기로 한다.

그 시각, 진흥왕은 맏아들 동륜태자의 아들인 백정에게 마지막으로 유언을 남기고 이내 숨을 거둔다. 인기척에 백정은 잠시 화분 뒤에 몸을 숨기고, 탕약을 든 미실이 들어온다. 미실은 자연스럽게 탕약을 건네려다가 진흥왕이 이미 사망했음을 확인하고는 탕약을 옥좌 옆 화분에 쏟아버린다.
"제게 주신 은총... 평생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또한 폐하를, 폐하의 마지막 숨을... 이 손으로 거두지 않게 하여 주신 은혜...
더더욱... 더더욱 잊지 않을 것이옵니다.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 하셨습니까?
사람...? 보십시오, 폐하! 내 사람이옵니다! 폐하의 사람이 아닌, 이 미실의 사람들이옵니다!
또한...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뒤이어 미실의 남편 세종, 동생인 미생, 정부인 설원이 들어오고 미실은 진흥왕 앞에서 눈물이 섞인 목소리로 소리친다.
북두의 별이 여덟이 되지 않는 한, 미실을 대적할 자는 천하에 없으리라.
미실을 대적할 자... 북두의 별이 여덟이 되는 날 오리라...
그 시각, 문노는 산에 올라 제사를 지내고 있었는데 홀연히 바람이 불며 하늘에서 죽은 진흥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늦은 밤, 미실은 진흥왕의 차남인 금륜을 찾아가 진흥왕이 유언으로 차기왕을 백정으로 지목했다며 자신을 황후로 삼아주면 이 유언을 없애주겠다고 제안하고 금륜은 이를 받아들인다.

금륜과의 사이에서 미실은 아들 형종을 낳았고 황후의 자리를 달라고 말하지만 금륜은 이를 거절한다. 결국 미실도 아들을 가차없이 내버리고는 신하들과 자신의 수하들을 모아 다시 한 번 왕을 바꾸려는 계획을 세운다.

마야가 천명을 낳은 후, 산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잠시 나가고 어리버리한 시녀 소화 진평왕만이 마야부인의 곁에 있던 순간, 마야가 다시 산통을 느끼기 시작한다. 소화가 확인해 보니 아이가 하나 더 나오고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덕만을 낳는다.

하지만 불행히도 신라에는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 즉 “왕에게서 쌍둥이가 태어나면 성골 남자의 씨가 마른다”라는 국조의 골품제 붕괴 예언이 있었고, 이에 그 구실로 인해 아내 마야부인이 폐위당할 것이 두려웠던 진평왕은 시녀인 소화에게 이 아이를 빼돌리라는 명을 내린다. 소화와 갓난아기인 덕만은 그들을 쫓는 미실의 호위무사 칠숙을 피해 중국 서부 중앙아시아으로 도피한다.[10]

덕만은 자신이 신라의 공주라는 신분을 알지 못한 채, 타클라마칸에서 상단을 운영하며 평이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가 중앙아시아를 15년이나 떠돌며 덕만의 행보를 찾은 칠숙에 의해, 친모로 알고 있던 소화가 자신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덕만과 소화를 알아챈 칠숙에게 쫓기던 소화는 덕만의 눈앞에서 사구로 빨려들어가고, 덕만은 오랫동안 소화가 죽은 줄로만 알게 된다. 이후 덕만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라 생각한 문노를 찾으러 머나먼 모국인 신라로 간다.

신라에 도착한 뒤, 쌍둥이 언니인 천명공주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가야 유민촌에 잡혀가거나 미실 일당에게 쫓겨 다니는 등, 귀국하자마자 고된 일을 당하다 그 와중에 만나서 졸지에 코 꿰인 죽방, 고도와 함께 신변보호 차원에서 남장을 하고서[11] 김유신이 있는 용화향도에 들어간다.

여성이라는 신체적인 한계 때문에 오합지졸 용화향도, 그 중에서도 만년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외모 때문에 다른 화랑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등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그럼에도 당차고 괄괄한 성격만은 여전. 이후 용화향도 전원이 비천지도 휘하에 들어가 백제와의 전쟁에 참여, 온갖 개고생과 적군 및 아군이 죽어나가는 전쟁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다.[12] 그러나 임무를 위해 동료를 죽이고서라도 전진해야 하는 조이군의 임무를 맡게 되자, 일개 낭도의 신분으로 지휘관 화랑 알천에게 시시때때로 반발하는 패기를 선보인다. 그러나 포위가 된 상황에서 즉흥적인 원진 지휘를 펼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김유신과 힘을 합쳐, 부상을 당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지휘관 알천을 구슬려서 부상병을 재활용하여 승기를 타는 데 조력한다. 이후 위에 서술된 대로 지휘관 알천에게 대든 사실을 동료 화랑 석품이 알아내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알천까지 전부 다 무릎꿇고 빈 덕분에, "용화향도만이 단독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방패부대의 역할을 수행하면 죽이지 않겠다"고 하여 결국 동료들과 남아 처절한 싸움을 계속하고 걸레짝이 되긴 했지만 시열이라는 낭도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전원 생환하는데 성공한다. 이 일로 늘 따돌림만 당하던 용화향도는 정식 화랑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김유신의 아비인 김서현을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결국 추국장에 끌려가 허벅지에 몽둥이를 맞는 고문을 당하면서 덕만의 안색과 몸상태는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었고 덕만의 맨발은 생채기가 가득한 상처 투성이가 되었다. 한편 이 과정에서 덕만은 평소 알고 지냈던 비구니 지운 스님이 천명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김유신은 덕만의 출신 성분과 과거, 성별을 어느 정도 눈치채게 된다.

천명공주, 김유신과 의형제를 맺으며 '타도! 미실'을 외치며 자신이 미실에게 투항한 것처럼 계책을 꾸미다 바로 월식계책 때 간파되어 미실에게 낚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 처음으로 미실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 되고 곧 김유신에 의해서 극복하는 힘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천명공주가 친언니고 자신은 성골남진 예언에 의거해서 왕실에 해가 되는 출신 성분이 밝혀지자 바로 정줄을 놓아버리고 왕실파와 미실파의 추격 속에서 김유신에게 끌려가듯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 과정에서 비담을 만나고, 을제를 필두로 덕만을 죽이려던 왕실파와는 별개로 친동생을 구해서 멀리 탈출시키려는 천명공주와 극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재회과정에서 천명공주가 사망하자, 잃어버린 정줄을 되찾고 지구 끝까지 함께 가겠다던 김유신과 나름 관계를 정리하고 왕이 되겠다고 선포하며 알천과 김유신이 쇼부친 복야회를 중심으로, 미실파의 계책을 역이용하고, 문제의 박혁거세의 예언을 이용한 일식 계책을 성공리에 펼쳐 미실을 관광 보냄과 동시에 민중을 선동, 결국 공주로 인정받아 궁에 입성한다.

입궁 후 첨성대의 건설과 매점매석, 철제 농기구의 제작, 반란군의 처리, 화백회의 이의제기등의 일을 강행하며 위정자로서의 능력을 입증받는다. 이후 미실과 이런저런 충돌 및 가르침[13]을 겪으며 성장, 여성으로서 왕이 될 것이란 선언을 하였다. 이를 통해 조카인 김춘추도 왕이 될 것이란 말과 함께 골품제를 비난했고, 이 속에서 자극받은 미실을 왕이 되겠다고 각성하게 만드는데 한 몫했다.

김유신이 덕만이 보는 앞에서 미실에게 '새주의 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라는 말을 하여 덕만은 큰 충격을 받는다. 미실이 덕만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내 품? 내 품이라! 이렇게 안타까울 데가 있나, 내가 좀 젊었으면 직접 품었을 것을'이라며 일갈하자 덕만은 미실 앞에서 미친듯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김유신이 하종의 딸과 결혼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자 김유신에 대한 미련이 되살아나 비담을 상대로 "좋아한다, 연모한다 말도 못했는데..."라며 운다. 여담으로 김유신도 그녀와 비슷하게 혼례식 때 도살장 끌려나가는 소 꼴을 보이며 억지춘향으로 혼례를 올렸다. 그러나 몇화 후 부인이 임신하고 미실파에게 축하받는 장면이 나왔다.

춘추를 결국 자신의 편으로 포용한 덕만은 춘추가 왕위에 오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여 결국 아군으로 만든다.

이후, 미실이 쿠데타를 벌여 신변을 위협받는 속에 김유신의 희생 속에 가까스로 김춘추, 비담과 함께 왕궁을 빠져나가고 왕위를 놓고 마지막 정면승부를 다짐한다. 각 중소귀족 및 대신등에게 공주의 이름으로 미실을 체포하라는 편지를 쏘아 보내고 미실과 함께 반란을 획책한 필탄의 아버지를 찾아가 담판을 짓는 등 미실의 입지를 자꾸자꾸 흐려 놓았다.

결국 칠숙의 복야회 건물 뒤치기 하는 동안 교란전술을 벌인 친엄마나 다름없는 소화가 결국 죽음을 맞자 '더 이상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궁에 들어가서 또 다시 미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14]

이후 미실이 자신을 공개추국을 하도록 만들고 그 틈을 이용하여서 철저한 준비[15]를 통하여 미실에게 역습을 가하는데 성공, 진평왕도 구출하면서 그야말로 화려하게 미실을 관광보낸다. 직후 분노한 미실이 직접 활을 들고 겨냥하자 여유있게 웃으면서 팔을 벌리고 "쏴, 당신이 졌어...미실." 이라고 속으로 말한다. 결국 미실도 "그래. 덕만...네가 이겼다."라고 속으로 답하면서 화살을 날리는데...덕만에겐 소엽도가 있어서 살아남는다.

미실이 대야성으로 도망가서 내전을 준비할 찰나에 입장이 바뀌어서 미실을 빠르게 처리하고 황실을 장악하려 하는데, 애당초 왕실파가 처음으로 내정을 하는데다 미실의 공백이 너무나 크고 미실의 후폭풍이 잔재한 상황에 할 말을 잃으면서도 이겨내려고 한다. 허나 비담에게 소화가 남긴 유품이기도 한 빨간 서찰을 가지고 오라 시켰는데, 거짓말까지 하는데다 미실에게 가는 등의 의심쩍은 행동을 하는 비담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비담의 제안을 활용해서 실행하지 않는 대신 루머로 활용해서 대야성의 사기를 떨어뜨려 탈영병을 속출하게 만들고, 어쨌든 미실의 완전 숙청이 손실만 가져온다는 것을 알기에 미실에게 연합을 제의하고 이미 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고 얘기했다가 미실에게 "나와 진흥대제가 피땀으로 만든 신라를 네가 어떻게 아느냐"는 큰 소리만 듣고 결렬된다.

경계성주 중 미실을 지지하던 자가 지원군을 이끌고 찾아오는 가운데서도 백제군의 동향부터 먼저 파악하라고 했고 미실의 모습을 보며 왠지 회군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결국 회군에 대야성 백기 선언에 이래저래 유리한 고지에서 결국 승리했고, 끝까지 이래 저래 괴롭혔던 미실이 신선처럼 우하등선 하듯 죽은 모습을 보며 "당신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미실... 미실의 시대... 안녕히..."라는 독백을 한다.

이 과정에서 비담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비담을 책망하기보단 안타까워했고 오히려 비담으로 하여금 미실이 최후에 맘을 돌렸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 속에서도 미실의 난을 끝까지 발악하며 들이댔던 칠숙 석품의 난으로 공표하도록 하는 역사왜곡드립까지 이용해 남은 미실파 사람들을 척결하지 않고 그들을 이용하기로 한다.[16][17][18]

51회에서 드디어 여왕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좋아하고 믿고 때로는 의지했던 자신을 버려야 하고 혼자서 유유자적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라리 자결한 미실보다 비극적이고 고독하다는 느낌까지 든다.

덕만은 이렇듯이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면 측근이라도 죽여 버리는 미실과는 달리 적을 포함한 대중들과 사람들을 하나하나 취합해 나가며 이상적인 군주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그리고 왕이 되면서, 왠지 상당히 예전과 다른 듯한 느낌이 강하다. 비담의 사량부를 엄청나게 큰 세력으로 만들고 비담과 함께 위로부터의 개혁을 펼치는 등의 행동을 하며 오히려 예전 동료들이 견제당하는 상황.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비담과 김유신의 세력을 견재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명령과는 달리 해산하지 않고 점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복야회의 조사를 비담에게 명했고, 이 후 따지러 온 유신이 "가야의 백성"이라 운운한 것에 바로 경기하여 오로지 자신과 신라의 백성뿐이라고 말한다.

그 후, 월야 설지가 사량부 복야회 일원에 의해 도망가게 되자, 김유신을 연행하라고 하는데, 자기 안위나 선덕여왕은 생각 안 하고 가야 유민들 걱정이나 해 대는 김유신을 보며 상당히 깝깝해 한다. 김유신이 비담의 금강계에 따라 복야회를 쫓아가서 뼈도 박도 못한 상황에서 김춘추가 말한 김유신의 진심밖에 답이 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마침내 복야회와 김유신을 적으로 돌리려다 때 마침 자진출두한 김유신을 보며 고마워라고 혼잣말한다.

결국 돌아오기만 하고 복야회 관련 정보들은 전혀 불지 않고 가야유민 보호 크리를 날리는 김유신을 우산국으로 보낸다고 하고, 그에 항의하는 만명부인과 김유신 부하에게 "내가 김유신을 배신했냐. 저 쪽은 아무것도 양보 안 하잖아"로 단호한 뜻을 밝힌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세를 얘기하는 김춘추에게 "내가 죽은 다음 네가 왕이 되기 위해서라도 견제가 필요하다."며 복야회 처단과 김유신 처리에 단호한 뜻을 밝히기도 한다. 그러면서 김유신에겐 백제 첩자 활동을 하라고 미션을 내린다.

그 직후 비담에게 돈 터치를 외치며 쌀쌀맞게 굴더니 비담이 올린 입맛대로 인사개편안을 비담의 세력을 파악하는 동태로 낚은 다음 와장창 씹어먹고 오히려 사량부를 왕실직속에서 김춘추 휘하로 강등시켜서 비담이 완전 새 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항의하러 온 비담에겐 '''나도 심장이 안 설레이는 줄 아니?"로 느닷없이 감정을 말하다가 잠시 비담의 껴안기 후 나는 여왕이지 이제 여인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가질 수 없다고 발언함으로써 비담에게 대못을 박는다.

결국 계백장군에게 대야성이 함락당했다. 김유신을 첩자로 썼다 들통나고 정보 추적도 제대로 못하고 정보가 거짓이라며 김유신 죽이란 조치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대야성 조치도 김서현 군대 보낸 것이 전부이고 나머지 에너지는 비담과 사랑 싸움에 투자해 "넌 나를 연모하지 신라를 연모하지 않기 때문에 안 돼."이라 말하고 비담은 "네가 곧 신라인데 난 목숨 바칠 거야."라며 싸우고 있다. 신국을 지키는 사람에게 신라를 줄 거라고 하지만...

결국 설원공은 백제군에게 개썰리고 돌아와 요단강을 건너고, 백제군이 서라벌 코앞까지 진군함에 따라 김유신을 재기용하기에 이른다. 그러는 동안, 그렇게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던 복야회와 목숨을 아예 내걸고 담판을 지으려 하고, 늦게까지 우왕좌왕하자 발끈해서 죽방의 명 정보로 하여금 알게된 복야회 은거지로 처들어가 월야가 보는 앞에서 가야인 명부를 태우면서 "이래도 못 믿겠냐?"며 김춘추를 두고 간다면서 정한 시기까지 합의 못보면 너희들 죄다 뒤져 드립을 하며 사라지고, 마침내 김춘추 휘하로 복야회 멤버들을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비담의 마음을 받아주고는 비담을 상대등으로 떡하니 제수했다. 이에 감격한 비담이 "폐하가 궁을 떠나시면 저도 정무에서 손을 떼겠습니다."라는 밀약서를 바치자 비담에 대한 신뢰를 더 키우게 된다. 밀약서를 보고도 김춘추가 비담의 세력은 비담 개인의 뜻대로 움직일 수 없다며 염려하는 "이 밀약서를 지키지 않으면 비담을 척살하라."고 한다. 그러나 곧이어 "이렇게라도 비담을 곁에 두고 싶은 내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하는 걸 보면 비담을 이용하고 죽이겠다는 뜻이 아니라 춘추를 안심시키려는 방편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소 신료들 앞에서 비담과 국혼하겠다고 선언한 뒤 비담과 본격 연애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비담이 밀약서를 바친 걸 알게 된 비담 일파가 당 사신과 비담이 서로 내통하고 선덕을 몰아내려 한다는 거짓 밀서를 만들어 비담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 와중에 덕만은 시한부임을 직감하고 알천에게 "짐이 벌인 이들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은 공뿐이니, 무슨 일이 생긴다면 공께서 판단하여 알릴 자들에게 알리세요."라고 말한다.

김춘추가 비담을 견제하는 와중에도 비담을 믿으려 하나, 비담이 너무나 커진 자기 휘하의 귀족 세력을 통제하지 못하고 급기야 그들에 의해 김춘추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는다. 결국 비담에게 반지를 주며 후에 서신을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비담을 피신시키려 한다. 그러나 비담은 그 직후 염종에게 속아 여왕의 진심을 오해, 난의 주동자가 되고, 이 모든 것이 오해란 것을 알아챈 후 비담에게 섭섭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19] 그리고 바로 지병이 도져서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귀족들의 반란을 제압하고 은퇴해서 비담과 오손도손 말년을 행복하게 살려고 했던 그녀의 마지막 바람은 이렇게 산산조각이 났다.
이 때, 별이 월성으로 떨어져서 선덕여왕의 운명에 대한 암시를 줌과 동시에 사기가 저하되기도 했으나, 바로 김유신이 연을 날림으로써 신호와 함께 사기증진까지 하게 된다.

비담의 난이 제압되고 비담이 자기 눈앞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고 "난이 제압됐으니 이젠 삼한일통으로 나가자"고 선언하지만, 곧바로 악화된 병세로 인해 쓰러진다. 이 과정에서 죽은 비담과 눈이 마주친다.

만명부인의 말에 따르면 사흘 밤낮을 누워 있다[20] 깨어 나는데, 이떼 김유신에게 비담의 유언[21]을 듣고 이제 자신의 이름을 불러 줄 사람이 없다는 것에 크게 상심한다.

"내가 죽더라도 삼한일통을 이을수 있을거다."와 같은 말을 김유신에게 남기고, 어렸을 때 꿈에 대해 언급한다. 어렸을때 나를 안고 울었던 여인에 대해 알았다고 하며, "예전에 도망가자고 한적이 있었지요? 지금이라도 도망갈까요?"란 유언을 남기고 그대로 앉은 채로 세상을 떠난다.[22] 미실과 마찬가지로 의자에 앉아있다 손 툭 떨구며 죽은 탓에, 이 장면을 두고 '신라 여자들은 앉아서 죽는게 유행'이라는 말도 나왔다.

그리고 미래의 장면에서 상대등의 자리에 올랐던 알천은 충신답게 은퇴하여서도 주군인 선덕여왕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대장군으로서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정복을 준비하던 대장군 김유신이 그를 찾아와 평생의 친우이자 동료였던 두 사람은 덕만의 무덤에서 재회를 한다. 김유신은 알천에게 개선 소식을 알리고 알천은 덕만의 무덤을 바라보며 유신이 그녀의 평생의 꿈이던 삼한일통을 이루고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에필로그로 덕만의 어릴적 꿈이 나오는데, 그 꿈속에서 어린 덕만을 껴안은 인물은 바로 장성한 선덕여왕 그녀 자신이었다. 덕만은 이제막 신라에 입성한 어리고 철없는 시절의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앞으로 죽도록 힘들고 너무나 외로워서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될 상황이 올거다,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견뎌야 해"라는 식으로 말하며 눈물을 훔치고, 이장면을 끝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23]

6.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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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악

상술된 목록 외에도 비담 역의 김남길이 부른 '사랑하면 안 되니'도 OST로 분류하는 견해도 있다. 발매 시기가 드라마 종영 직후이며, 뮤직비디오도 드라마 메이킹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7.1. OST

파일:선덕여왕 로고_화이트.png OST
파일:선덕여왕 OST.jpg
발매일: 2009. 09. 14.
<rowcolor=#FFFFFF> 트랙 곡명 아티스트[24] 링크
01 <colbgcolor=#f5f5f5,#2d2f34> Main Title 이윤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유리잔 서민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미실 테마 이윤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달을 가리운 해 이소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발밤발밤 홍광호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 바람꽃 (E.S) 예송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 아라로 🆃 아이유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도리안(到離岸) 조윤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비재(比才) 이시우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Passo Dopo Passo 폴 포츠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바람꽃 (E.S) 아이유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Come, People Of God 이소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사라(紗羅) 이시우, 조윤정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가질 수 없는.. 안을 수 없는.. 김형준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Destruction Of The Kingdom 송재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덕만 테마 엄기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하눌나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낭장결의 Roark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Dream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The Rising Empire 송재경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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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폭발 50%↑
매 회를 거듭하면서 OST의 궁금증을 더 해가고 네티즌들의 강력 출시 요청!
뜨거운 요청에 드디어 출시!

드라마 [선덕여왕]은 방영 초기부터 드라마 OST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평가 받고 있는 MBC 드라마 ‘대장금’의 OST사단이 다시 뜻을 뭉쳐 작품에 참여 했기 때문이다.

음반 유통사 및 음원 관계자들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의 반응으로 볼 때 과거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를 넘어서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최고의 OST 참여 스텝! 드라마 ‘대장금’, ‘하얀거탑’등 최고의 드라마 OST 사단이 뭉쳐 국민 드라마!

[선덕여왕]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대장금’과 ‘하얀거탑’OST는 현재 까지도 수 많은 매니아를 양성하며 10여 편의 CF 배경음악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사랑받고 있다.

【초호화 캐스팅】

◆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
◆ 17세의 깜짝 스타 “아이유(I.U.)”
◆ 미친 가창력으로 불리는 뮤지컬 스타 “홍광호”
◆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이소정”

  • 드라마 대장금 OST 사단이 총력 투입했고 모든 오케스트라 녹음을 체코에서 작업했으며, 해당 OST에 폴포츠까지 참여할 정도로 OST에 상당히 투자를 많이 했다. 그런 탓인지 OST를 화면 여기저기 무난하게 삽입하는 편이고, 특히 질풍가도 등으로 유명한 박정식 작곡가가 만든 메인타이틀 음악과 덕만의 일식 계책의 절정 부분에서 삽입된 OST 선정이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소정의 '달을 가리운 해'의 전주 부분이 특히 압권. 이외에도 자주 삽입된 홍광호의 '발밤발밤'[25], 아이유가 부른 엔딩곡 '아라로'와 '바람꽃' 등 가사가 붙은 곡들은 대부분 명곡이라 할 만하며, 가사 내용들도 드라마 내용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수록곡 전곡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추석 특별편[26]에선 OST 앨범이 갓 나와서 그런지 너무나 OST 트랙을 남발해서 몰입에 방해가 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 '미실 테마'는 지금도 예능 프로그램이나 여러 방송에서 종종 쓰이고 있다.

7.2. Special Edition

파일:선덕여왕 로고_화이트.png Special Edition
파일:선덕여왕 Special Edition.jpg
발매일: 2009. 11. 25.
<rowcolor=#FFFFFF> 트랙 곡명 아티스트 링크
01 오직 한사람 🆃 엄태웅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그대가 그립습니다 주상욱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Impression 엄태웅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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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 스페셜 O.S.T

황후를 꿈꿨지만 아름다운 죽음을 선택한 미실의 시대는 가고 신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2기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드라마 '선덕여왕'의 3기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드라마만큼이나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 OST'다. 2009년 11월 25일, 이 OST의 새로운 버전이 등장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과 대가야 월광태자의 아들 월야로 출연한 '주상욱'이 부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말이다.

한류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두 스타의 만남

이번 음반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한류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두 스타의 만남이라는 것에 있다. 김유신 역의 '엄태웅'은 이미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새 한류스타라고 각광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일본 활동을 해와 이제 많은 일본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일본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선덕여왕'진출에 맞춰 아시아의 다양한 각국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벌써부터 한국을 대표할 스타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을 노래를 통해 발견하고 싶은 아직은 때 묻지 않는 순수한 목소리로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될 것이라 본다.
연기자 '주상욱' 역시 부드러운 외모와 달콤한 미소로 새로운 한류스타로 점지되고 있다. 그의 노래실력은 이미 드라마 '깍두기'에서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통해 검증되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대가야의 왕자로 등장하는 그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한류스타로 도약할 예정으로 이번 드라마 '선덕여왕 OST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려한다.

엄태웅이 부르는 <오직 한사람>, 주상욱이 노래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엄태웅'이 부르는 <오직 한사람>은 작곡가 박성진의 곡으로 특유의 저음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통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한다. 감미로우면서도 소년의 순수한 감성이 돋보이는 따뜻한 발라드 곡으로 엄태웅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할 것이다.

뛰어난 보컬실력을 자랑하는 주상욱 역시 작곡가 신인수의 곡 <그대가 그립습니다>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드라마 '선덕여왕' O.S T 제작진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사실상 단순한 CD의 발매가 아닌, 드라마 '선덕여왕'을 사랑하고 연기자 엄태웅과 주상욱을 응원하는 이들에게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연기자의 모습이 아닌 노래하는 유신과 월야의 깜짝 이벤트 성격의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7.3. Special Part 2

파일:선덕여왕 로고_화이트.png Special Part 2
파일:선덕여왕 Special Part 2.jpg
발매일: 2009. 12. 28.
<rowcolor=#FFFFFF> 트랙 제목 아티스트 링크
01 悲談(비담) (슬픈 이야기) 이요원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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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이 덕만과 비담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덕만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려 했던 비담의 덕만을 향한 가슴속 얘기를 전하지 못한채 그녀를 10보 앞에 남겨두고 덕만이 지켜보는 앞에서 유신의 칼에 맞아 비담이 숨을 거둔다.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유신 엄태웅, 월야 주상욱, 덕만 이요원이 참여한 선덕여왕 Special OST의 노래들도 남겨졌다. 노래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비담과의 안타까운 결말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를 덕만은 많은 시청자들의 덕만과 비담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대신해 드라마 대사가 아닌 노래를 통해 비담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 녹음을 함께 한 스텝들은 최고의 배우 다운 감정 표현과 가수 못지 않은 이요원의 노래 실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한 곡의 노래가 아닌, 덕만 가슴속에 품어 둔 이야기들을 바로 옆에서 속삭여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이유로 엄태웅, 주상욱의 노래와는 달리 이요원의 노래 '悲談(비담) (슬픈 이야기)' 디지털 음원 공개도 드라마 종방 이후로 미뤄둔 듯 하다.

선덕여왕 Special OST Part.2 디지털 싱글 앨범 노래 제목 또한 悲(슬플 비) 談(이야기 담) (슬픈 이야기)로 만들어진 이요원이 생애 첫 번째로 노래 녹음한 디지털 음원 '悲談(비담)(슬픈 이야기)'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선덕여왕 드라마의 종방을 실감하고 싶지 않은 시청자들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선물이 될 듯하다.

8. 시청률

||<|2><tablewidth=100%><tablebordercolor=#D89E6E><tablebgcolor=#FFFFFF,#1C1D1F><rowbgcolor=#D89E6E><rowcolor=#FFFFFF><width=15%> 회차 ||<|2> 방영일 ||<-2> TNMS ||<-2> AGB 닐슨 ||
<rowcolor=#FFFFFF> 전국 수도권 전국 수도권
<colbgcolor=#f5f5f5,#2d2f34> 1회 2009.05.25. 16.0 17.1 15.3 16.8
2회 2009.05.26. 16.6 17.8 15.5 17.2
3회 2009.06.01. 21.3 23.3 18.2 20.3
4회 2009.06.02. 22.3 23.8 20.3 21.7
5회 2009.06.08. 21.6 23.7 20.6 23.8
6회 2009.06.09. 25.2 27.1 23.3 25.2
7회 2009.06.15. 27.9 30.0 25.8 27.3
8회 2009.06.16. 29.7 32.0 26.9 29.1
9회 2009.06.22. 28.1 30.0 25.8 27.6
10회 2009.06.23. 27.9 29.4 25.5 26.8
11회 2009.06.29. 29.4 30.8 27.8 29.4
12회 2009.06.30. 29.2 30.5 29.1 30.7
13회 2009.07.06. 29.9 31.6 29.0 30.9
14회 2009.07.07. 31.0 31.9 30.9 31.8
15회 2009.07.13. 31.6 32.8 30.9 33.5
16회 2009.07.14. 31.7 33.5 31.0 34.0
17회 2009.07.20. 30.7 32.0 30.4 32.8
18회 2009.07.21. 32.8 34.4 30.5 32.6
19회 2009.07.27. 32.7 34.1 32.0 34.0
20회 2009.07.28. 34.9 36.0 34.6 36.3
22회 2009.08.04. 35.4 36.4 33.2 35.5
23회 2009.08.10. 37.5 39.6 35.6 38.0
24회 2009.08.11. 41.5 41.5 41.5 41.5
25회 2009.08.17. 41.5 41.5 41.5 41.5
26회 2009.08.18. 42.0 44.3 39.7 41.7
27회 2009.08.24. 40.3 41.7 38.4 41.1
28회 2009.08.25. 42.0 43.6 41.0 43.1
29회 2009.08.31. 42.2 44.7 40.0 41.5
30회 2009.09.01. 42.1 44.4 41.7 44.0
31회 2009.09.07. 43.5 45.4 39.7 42.3
32회 2009.09.08. 40.6 42.9 38.4 39.8
33회 2009.09.14. 40.6 42.1 39.9 41.7
34회 2009.09.15. 42.3 43.9 40.0 43.2
35회 2009.09.21. 41.6 44.6 40.8 44.4
36회 2009.09.22. 39.6 41.1 38.9 42.3
37회 2009.09.28. 39.1 40.3 36.9 39.9
38회 2009.09.29. 39.5 40.4 38.2 40.6
39회 2009.10.05. 39.3 40.6 39.2 41.3
40회 2009.10.06. 39.6 40.6 39.7 43.4
41회 2009.10.12. 38.1 39.9 38.1 40.3
42회 2009.10.13. 38.0 38.8 37.9 40.2
43회 2009.10.19. 38.3 38.8 37.2 39.3
44회 2009.10.20. 37.6 38.7 37.8 40.4
45회 2009.10.26. 39.3 41.5 38.3 40.9
46회 2009.10.27. 40.8 43.0 39.4 42.3
47회 2009.11.02. 41.7 43.7 39.6 42.1
48회 2009.11.03. 42.4 44.1 40.2 42.6
49회 2009.11.09. 44.9 46.7 43.6 45.8
50회 2009.11.10. 44.4 46.1 43.3 45.7
51회 2009.11.16. 42.3 44.4 39.0 42.2
52회 2009.11.17. 37.7 39.1 38.1 41.1
53회 2009.11.23. 35.0 36.1 34.8 37.4
54회 2009.11.24. 36.5 38.3 34.1 36.8
55회 2009.11.30. 35.3 36.0 35.3 37.8
56회 2009.12.01. 36.9 38.0 34.5 37.4
57회 2009.12.07. 38.0 39.1 34.0 36.2
58회 2009.12.08. 36.2 37.9 34.4 35.7
59회 2009.12.14. 35.8 36.4 32.3 33.9
60회 2009.12.15. 35.8 37.4 32.8 34.5
61회 2009.12.21. 35.1 37.1 32.3 34.5
62회 2009.12.22 37.7 39.7 35.7 38.5
평균 시청률 35.1 36.6 33.6 35.8
TNMS, 닐슨코리아 시청률 기준, 단위 %.
[범례] 최저 시청률최고 시청률

미실로 분한 고현정의 호연과 빠른 전개와 높은 흡입력으로 마침내 26부에서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흥행을 얻었다. 이러한 40% 흥행 질주는 9월 21일(35부)까지 진행되나, 연장 결정 후 전개가 느리게 진행되고 혹자에겐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미실과 덕만의 정치싸움 구도로 진행되자 9월 22일부터 37~38%대에 머물고 있었다. 10월 26일 미실의 군사정변으로 시청률이 반등했고, 10월 27일 결국 다시 40%대에 재진입했다.

이러한 엄청난 인기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MBC는 흑자로 전환됐고, SBS는 이 드라마와 경쟁하게 될 천사의 유혹을 대놓고 시간대를 1시간 앞당겨 방영하고, KBS는 월화극으로 내정됐던 아이리스를 수목극으로 변경하는 등 타 주요 드라마 편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9.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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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가

10.1. 호평

  • 캐릭터의 강조로 성공한 드라마
    • 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에 대해 주요 언론들은 이것을 캐릭터에 보다 많은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국 최초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대다수의 사극과는 달리 여성 지도자라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이를 두고 미실과 덕만으로 분한 각기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도 서로 다른 카리스마의 밀고 당기는 대결이 시청자들을 매혹적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사실 원래의 캐스팅은 고현정이 덕만을 맡는 것이였다. 하지만 고현정은 교과서적인 배역보다는 좀 더 입체감있는 배역을 원했고[27] 그래서 덕만역을 거절하고 스스로 미실역을 택해서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 자체를 아예 장악해 버렸다. 고현정이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최고의 카리스마 + 미친 존재감 + 미친 연기력은 미실이라는 캐릭터를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승화시켰다. 반면 고현정이 거절해서 공석이 된 덕만역을 차지한 이요원은 페이크 주인공화 되어갔다. 혹자는 이 드라마의 제목을 아예 미실이라 부르기까지 했다. 또한 드라마의 주제인 '사람을 지배하는 자가 천하를 지배한다.'에 걸맞게 주연 이외의 조연들이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내뿜는다는 점도 인기를 유지하게 된 비결이었다. 특히 비담 같은 경우는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선악이 공존하는 미묘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아 인기몰이를 하였으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덕에 끝내 선덕여왕의 마음을 얻어낸, 진 히로인(?) 자리를 꿰찼다.
  • 채널권을 쥔 30대 이상 여성층을 사로잡다
    • TMS미디어의 타겟별 시청률에서 선덕여왕 드라마 시청 비율을 7월부터 10월까지 보면 청소년보다는 성인 층, 그리고 성인 남자보다는 성인 여자들에게서 시청 비율이 더 높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언론에서도 이 기사 이 기사처럼 이 드라마의 흥행요인으로 30대 여성을 시청자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 초중반의 스피디한 전개
    • 상당히 중요한 요인을 차지한다. 사실 초중반 전개(그러니까 연장 방영 결정 전)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1, 2부 미실의 등장과 덕만과 천명공주의 탄생까지의 시간적 전개는 10여년에 가까울 정도로 스피디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아역배우가 성인으로 교체된지 얼마 안 돼서 백제와의 전쟁이 진행되는 등 빠르게 극을 전개하여 극을 보다 긴장감 있게 만들고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 기존 사극과는 다른 의도적인 대화체
    • 시나리오 작가가 전통적인 "사극 어법"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이야길 꺼내며 인물들의 대화에서 사극의 형태를 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극이라기보단 현대 드라마적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 배우들의 대사들에서 느껴지는 의도된 문어체적 어투[28]등이 특이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확고한 주제 의식과 철학
    •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주제 의식은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작중에서도 이 철학만큼은 내내 철저하게 지켰다. 작중 모든 인물의 흥망성쇠가 저 철학대로 흘러간다.

10.2. 혹평

  • 배역
    • 캐스팅 정보 등이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남녀주인공을 맡을 예정인 이요원 엄태웅이 배역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방송이 시작되자 배역 관련 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수그러들었으나, 청년기 파트가 끝난 뒤 대부분의 배우들이 교체된 성인기 부분 초반기에 다시 캐스팅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만,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김남길이나 이승효 같은 배우가 이 드라마로 큰 주목과 인기를 얻은 점이나, 무엇보다 2000년대 초반 컴백 이후 이렇다 할 드라마, 영화 흥행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현정 미실을 아주 뛰어나게 연기함으로써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준 점은 간과할 수는 없다.
  • 시나리오의 시점 변경과 너무나 넘사벽인 미실
    • 대장금이 그랬던 것처럼 이 드라마도 초기 시놉시스를 기초로 방송국에서 초반에 발매한 원작소설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인기로 인해 연장방송이 확정되어 조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분산 되었고, 경국지색의 요녀의 역할을 맡은 미실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며 사실상 시청률의 견인차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미실은 이 드라마의 처음이요, 끝이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존재. 결국, 제작진은 8회 연장에 이어 2회 연장을 추가로 해서 50부까지 미실이 등장하도록 했다.

      다만, 미실이란 존재가 만화 ' 유리가면'에서 비유되는 '무대폭풍' 같은 존재라서 미실이 죽고 난 후의 드라마의 인기를 어떻게 유지시킬지가 제작진과 고현정을 제외한 배우들에게 숙제로 남을 것 같다. 결국 예상대로 50부에 미실이 죽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미실' 종영됐다고 자체종영을 선언하여 시청률이 상당히 꺾일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51화부터 시청률이 7%가량 떨어졌다. 물론 미실의 죽음 부분이 현재까지 전개에서는 클라이막스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다소 처진 감이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비담의 변화 과정이 지나치게 비약되면서 기존의 캐릭터와 괴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얘 왜 이래?". 비담이 단순한 악역 캐릭터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자 시청자들의 반발이 컸고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자 제작진은 비담의 외사랑을 덕만과의 쌍방 사랑으로 선회하고 두 사람의 멜로라인을 강조해 비담을 멜로 캐릭터로 선회해 놓았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급작스러운 멜로이고 비담의 캐릭터가 단순해졌다며 아쉬워하는 반응과 김남길의 애절한 멜로 연기에 감동하는 반응으로 나누어진다. 아무튼 덕분에 최종화까지 시청률은 다시 소폭 상승했다.
  • 편집
    • 방송 초기부터 편집이 엉망이라는 평이다. 방송 초기에는 편집이 매끄럽지 못하였고, 예고편에서 나오는 부분은 본방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편집된 장면은 추후 회상편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이마저도 잘 녹아들지 않아 벙찐 느낌을 준다. 문노의 죽음 등에서 보여 줬듯이 중요한 장면[29]이 잘려나가고 불필요한 장면이 방영되는 '편집의 난'은 결국 또 재발해서 58화 클로징 때 본편에서 잘린 비담의 키스신과 칭찬받는 알천신이 버젓이 나오자 현재 최후 시청의 두 축인 비담팬과 알천팬들을 격분케 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PD가 '박볼트( 볼드모트)'라는 별명으로 가열차게 까였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과도하게 남용되는 클로즈업도 몰입을 해친다고 비판을 많이 받았다.
  • 중반부의 늘어지는 전개
    • 12부 가량 연장 발표 후 드라마 전개가 상당히 느려지고 초중반에 있었던 드라마 자체의 장점까지 흔들리게 됐다. 연장의 빈칸을 조연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분산 된 뒤, 조연들의 비중과 이벤트를 지나치게 늘여잡아 주연들의 인상이 흐릿해지는 등, 연장방송의 고질적인 문제를 앓고있다. 그래도 연장방송 결정 후 말도 안되는 전개를 선보여 대차게 욕먹은 주몽의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안정적인 전개[30]를 보여주고 있다.
  • 후반부의 떨어지는 완성도
    • 미실이 죽고 선덕여왕이 즉위한 뒤 10여년 뒤로 워프한 뒤부터는 졸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여러가지 개연성 문제도 있었을 뿐더러 날림으로 한게 보이는 스토리 변화 등등이 눈에 띄는 시기였으며 결국 선덕여왕이 어떻게 명군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가 부족해 결국 선덕여왕은 외부의 적을 방어하는데 실패하고 귀족과의 관계도 조율하지 못해 반란으로 나라가 박살날 뻔하게 만든 암군이라는 듯의 묘사가 나온다.[31] 이 부분이 선덕여왕 재위기이고 이 이전까지는 공주의 신분이였던 만큼, 제목이 선덕여왕인 드라마로써 치명적인 결점이다.[32]
  • 고증 오류와 허구의 경계
    • 재미 요소로는 성공했으나 한국 사극의 고질적인 문제인 개연성과 고증 문제를 보여왔고 이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확실히 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서 "이 드라마는 사실과 다르며 등장하는 사건, 인물, 지명등은 모두 창조된 것임을 알립니다."라는 풀롭을 적거나 혹은 픽션과 구별이 될만한 해설을 넣거나 혹은 선덕여왕 관련한 허구와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드리마 방영당시 한국은 고대사에 대한 연구가 다른 역사보다 체계적으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허구의 경계를 그어줄 문구 같은 것들이 필요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작품 외의 방법을 통해 작중 설정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인정하려고는 한 듯하다. 다만 그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진덕여왕이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33] 다만, 이는 당시 제작되던 사극들의 한계점으로 보인다. 이후 201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극들에 허구임을 알리는 문구가 삽입되기 시작했다.
  • 복식의 문제도 눈에 띈다. 당시의 신라는 아직 당풍 관복을 수입해오거나 당풍 여성옷이 유행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극중의, 특히 여성의 복식들이 당나라, 나아가서는 송나라 느낌이 난다(...)
  • 신종플루
    • 당시, 신종플루가 창궐했고 실제로 알천 역할의 이승효, 비담 역할의 김남길 등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 김남길은 인터뷰에서, 신종플루에 걸려 칠숙과의 불꽃튀는 검술 대결 장면이 삭제되었다며 아쉬워했다. 박상연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신종플루로 인해 대본이 변경된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김남길이 이승효에게서 신종플루를 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둘이 함께 하는 씬이 없었는데 어떻게 옮을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승효가 아직 신종플루 감염자임이 확실하지 않았을 때 김남길의 차에서 30분가량 두 사람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함께 당구를 치러 다니면서 감염된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11. 논란 및 사건 사고

11.1. 표절 분쟁

2010년 1월, 뮤지컬 "무궁화 동산 선덕"의 제작사측은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의 내용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2010년 4월 남부지법은 MBC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2011년 2월, 서울대 "기술과 법 센터"측은 법원의 감정요청에 대해 드라마 선덕여왕이 뮤지컬을 표절한것이라는 감정 소견을 제출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울대 기술과 법 센터측에 의하면 덕만이 어린시절 사막에서 고난을 겪는것, 유신과 덕만의 러브스토리, 덕만과 미실의 권력투쟁등 세가지 내용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어려운 유사성을 지녔다는것.

이 감정결과에 따라 남부지법은 다시 재판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선덕여왕측은 뮤지컬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면서 표절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감정결과가 영향을 주게 된다면 표절 판결로 뒤집어질 가능성도 있는탓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으나 2012년 2월 2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5부는 이 표절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하고 "'무궁화의 여왕 선덕'은 판타지 뮤지컬이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장르는 사극이며 두 작품의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성격도 서로 다르다"면서 "이같은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선덕여왕은 무궁화의 여왕 선덕을 표절한 작품이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그런데 항소심에서 이를 뒤집고 MBC와 작가 등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1000만원 등 2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덧붙여 고법 재판부는 '선덕여왕'의 지상파·케이블·DMB·인터넷 재방영을 금지하고 DVD나 서적 등 2차 저작물에 대한 판매를 금지했다. MBC 측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항고할 의사를 내비쳤다. 표절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

결국 2014년 대법원은 선덕여왕은 표절이 아니라며 파기환송했고 2015년 재상고심에서도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확정판결하여, 이 사건은 종료되었다. 대법원은 "뮤지컬 대본은 출판되거나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았고 대본이 완성되기 전 일부 내용이 공연됐을 뿐 그 전체의 내용이 공연된 적이 없다"며 "드라마 극본이 완성되기 전에 작가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뮤지컬 대본을 입수하거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뮤지컬과 드라마에서 유사하게 나타나는 부분을 살펴보면 독립적으로(대본이) 작성돼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기사

11.2. 낭장결의 집단자결 관련

이른바 '낭장결의'라고 해서 화랑들이 줄지어 집단 자결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할복은 일본의 문화이므로 왜색이 아니냐는 지적이 따라왔다. 더 본질적으로는, 집단 자결이라는 자극적이고 잔인한 측면의 소재를 그것도 역사와 무관하게 단지 시청률 올리기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

11.3. 2등시민 가야민이 친일파 논리라는 주장

작중 김유신은 다른 가야 유민을 설득하면서, 가야 유민들이 신라인에 동화되어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일부 언론과 평론가들이 일제 강점기 친일파의 논리와 흡사하다고 지적하였다. "유신랑에게서 친일파의 모습이 보인다"

이에 대해 작가들은 친일파는 제국주의 시대의 몰락이라는 역사적 흐름을 읽지 못한 과오가 있는 반면, 작중 김유신과 복야회는 결국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하게 되므로 역사적 승자라고 평가하였다. #

12. 수상

<rowcolor=#FFFFFF> 연도 시상식 부문 수상자(작)
2009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김영현, 박상연
특별상 김성실
조연배우 부문 여자 황금연기상 서영희
조연배우 부문 남자 황금연기상 안길강
여자 아역상 남지현
PD상 신구
베스트 커플상 김남길& 이요원
남자 신인상 유승호, 이승효
남자 우수상 김남길
여자 최우수상 이요원
남자 최우수상 엄태웅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선덕여왕
대상 고현정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김남길
TV 부문 대상 고현정
한국PD대상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박홍균

13. 해외 방영

  • 터키: 2010년에는 수출되어 2010년 7월 새벽 5시에 터키 국영방송 TRT에서 방영했다. 2011년 11월엔 금요일 저녁 7시에 방영.

14. 기타

  • 본작에서 영향을 받았거나 영향을 받은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아서 왕 궁전의 코네티컷 양키: 화형당할 위기에 빠진 주인공(극중에선 비담)이 예견된 일식을 통해 살아나는 구도는 본래 마크 트웨인의 작품 아더왕 궁정의 코네티컷 양키에서 사용된 것이다. 극 중에서 주인공의 처지, 주인공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거의 동일하다.
    • 빈란드 사가: 비담 산탁에게 자신을 떠나가라고 하는 장면. 이런 장면 자체는 여러 작품에서 널리 차용된 것이다. 다만 이 장면에서 비담이 평생 칼 따위는 손에 쥐지 말고 농사나 지으며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금 장식을 건내주는데, 이는 빈란드 사가에서 아셰라드가 했던 일과 동일.
    • 황산벌: 죽방 고도에게 백제말을 가르쳐주는 대목에서. 사실 죽방 역의 이문식 씨가 황산벌에 출연한 것에서 착안한 패러디.
    • 킬빌: 미실이 자신이 성골이 아님을 문제삼는 대신을 베어버리게 하고 조정 대신들에게 일갈하는 대목. 킬빌에서 오렌 이시이의 출신을 문제삼는 두목을 베어버리고 두목들에게 내지르는 대목을 거의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3회에도 유사한 장면이 보이는데('내 사람은 실수할 수 없어!'씬), 선덕여왕 방영 초반 박상연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킬빌의 오렌이 미실 캐릭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 기동전사 건담(?): 계백이 붉은 투구를 쓰며, 일거 80리 90리 식으로 가공할만한 기병의 기동력을 과시하는 대목.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남자의 패러디인듯.
    • 드래곤 퀘스트5(?: 선덕여왕이 마지막화에서 타임다이버 신라에 첫발을 디딘 어린 덕만을 안아주며 견디라고 한 대목. 드래곤 퀘스트 5에서 미래의 주인공이 과거의 어린 자신에게 "꼬마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면 안 돼"라고 한 것을 패러디 한 듯으로도 보이나, 작가는 인터뷰에서 김윤아의 노래 'Girl Talk'의 가사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 노래의 가사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들려주는 성인 여자의 편지같은 노래다.
    • 한성별곡: 선덕여왕이 난을 제압했다고 선언한 다음 옆으로 쓰러져 자신이 연모했던 비담의 시체와 눈맞춤을 하는 장면은 한성별곡에서 차용한 듯 싶다.[35]
    • 스펀지: 미생 김춘추와 함께 청주를 마시면서 그 청주에 대한 멜랑꼴리한 표현은 스펀지에서 소믈리에가 와인을 마시고 한 발언에서 따 왔다.
    • 창천항로: 덕만이 김춘추에게 자신은 모든 사람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고 했고 언제라도 그 그릇을 깨도 좋다는 대사를 날렸는데, 이는 창천항로 유비 관우에게 한 대사이다. 또한 41회에서 비담 염종에게 "나보다 더 무서운 걸 보기 전엔 배신하지 않겠지"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 대사도 창천항로 조조 장수에게 "조조를 웃도는 공포와 만날 때까지는 네가 배신할 리 없겠지"라는 대사를 빌려쓴 듯 싶다. 마지막 비담의 난 장면의 비담의 "덕만까지 70보 30보"는 창천항로 감녕의 대사이다. 유수전투에서 감녕이 "앞으로 200보, 앞으로 100보, 조조까지 30보"의 대사를 인용했는데, 물론 상황은 많이 다르다. 감녕은 조조를 암살하기 위해 돌진하는 것으로 긴박한 그림체가 일품인 장면이었고 이 드라마에선 애절하고도 처연한 한걸음 한걸음으로 묘사된 장면이다.
  • 무명이라는 연결점을 통해 이 드라마가 SBS의 용비어천가 시리즈[36]의 프리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아이폰, 아이리스, 걸그룹 열풍 등과 함께,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2009년 10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의 인기가 치솟자 선덕여왕과 박근혜를 비교하는 기사도 많이 나왔다. # 2009년에도 이미 차기 대권 주자 1순위인 만큼[37] 거물급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비교 기사가 꽤 보도되었다. #
  • 기획안을 보면 초기 시놉시스와 실제 방영분에 많은 차이가 있다.
    • 70분씩 50부작의 편성을 기획했다.
    • 후반부에서 덕만이 죽어가는 동안 비담과 유신의 결전을 벌인다.
    • 비담은 덕만이 죽을 위기에 빠졌던 순간에 만났다가 헤어지고, 이후 공주가 된 이후에 다시 만나게 되나 예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나중에 깨닫게 된다.
    • 비담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미실과 문노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다.
    • 비담의 최종목표는 덕만이 아니라 삼국통일을 통한 새로운 나라의 건립으로, 드라마의 후반부 악역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 미실이 동륜태자를 죽였다는 설정이 있었다.
    • 춘추가 덕만의 여왕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38]


[1] 2009년 12월에 열린 제 2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단독 집필이 아니라는 것(김영현 박상연 공동 집필) 외에도 지나친 허구성 문제 탓인지 탈락했고 <선덕여왕> 외에도 MBC 내조의 여왕 SBS 시티홀 찬란한 유산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캐릭터에 너무 의존('내조의 여왕') 비현실적인 플롯('시티홀') 우연성 문제('찬란한 유산') 때문에 모두 탈락했으며 결국 제 2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은 수상작이 없었다. [2] 이 드라마로 무명에서 주연급으로 단숨에 뛰었을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팬들 대부분이 인정하는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 [3] 극 초반부에 나오는 박혁거세의 알이나 예언 등의 요소. [4] 비슷한 예로 태조 왕건이 있다. 궁예가 그만큼 임팩트 있었다. [5] 물론 이 연기 대상에는 카리스마 있는 여걸의 캐릭터 뿐 아니라 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고현정의 연기력 또한 한 몫 했다. [6] 물론 이런 상황에 대해선 무리하게 일정을 잡은 방송국과 제작진을 우선적으로 비판해야 할 것이다. 제작진과 출연진 간 불화도 한 몫 했지만. [7] 2010년 MBC에서 가야를 배경으로 한 김수로와 KBS에서 백제를 배경으로 한 근초고왕, 2011년 MBC에서 백제를 배경으로 한 계백과 KBS에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광개토태왕, 2012년 KBS에서 신라를 배경으로 한 대왕의 꿈, 2013년 KBS에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칼과 꽃 등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8] 출처 [9]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10] 이 사막 촬영지는 둔황이다. [11] 죽방과 고도를 만나기 전 부터 남장을 했던 듯하다. 그렇지 않다면 후에 죽방이 덕만이 여자라는 걸 알아채는데 한참이 걸렸다는 게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 재밌는 점은 죽방을 만나기 전이나 만난 후나 외형적으로는 변한 게 전혀 없는데 아무도 덕만이 여자인 걸 눈치채지 못한다. 칠숙은 여자라는 걸 바로 알아챘는데 다른 인물은 그렇지 못했다는 게 아이러니. [12] 미실이 예전 원화 때 전쟁에서 성장했던 것처럼, 덕만도 전쟁 속에서 성장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당시 전쟁 속에서 김유신과 덕만을 궁지로 몰았던 미실도 언급한 바 있다. [13] 매점매석처럼 아예 미실을 찾아가서 질문하는 것도 있다. [14] 미실은 빠른 시일 내에 덕만을 죽여서 잡아 와야 한다고 했다. [15] 자신이 궁에 들어가서 미실의 계획을 틀어놓고 더 무리수를 강행하도록 미실을 낚은 다음, 남은 춘추, 비담, 유신은 그간 뒷작업했던 중소귀족, 화랑들을 자신 편으로 돌리게 하는 전략. [16] 여기서 반민특위 해체 사건을 떠올린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 당시 제가된 논리가 이들을 다 숙청하면 나라를 운영할 인재가 없어진다는 논리였기 때문. 단, 미실파의 경우 제대로 재산을 몰수하고 다시 반역할 기반을 흐트러트렸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 [17] 거의 대부분이 이 건에 대해 반대했는데, 덕만이 ''나보다 더 미실에게 원한이 많은 사람 있으면 나와 봐라"'로 모두들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사실 미실에 의해 부모님이 죄다 비명횡사한 춘추마저, 아예 태어났을 때부터 인생 자체가 꼬인 덕만에겐 할 말이 없었을 듯. 근데 나중엔 미실 자체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니 어찌 보면 역적으로 남기는 것보다 더 잔인한 복수였을지도 모른다. 이로써 "네년의 이름은 역사에 단 한 글자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는 마야부인의 저주가 실현된 듯. [18] 사실 이건 실책에 가깝다. 한국 사극에선 흔히 주인공(리더)의 화합, 포용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도 용서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렇게 하면 군주로서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왕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도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결국 마지막에 미실 세력들이 비담을 추동해 난을 일으켰으니 어찌 보면 본인 스스로 반란의 씨앗을 뿌린 셈. [19] 왜 끝까지 자신처럼 믿어 주지 못했는지에 대한 아쉬움과 이렇게까지 될 정도로 어두운 일만 수행했고 자신도 결국 비담을 이용하려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미안함이다. [20] 과거에 비담이 일식쇼하던 시절 "소인의 목숨은 이 신국의 폐하보다 사흘이 모자란 목숨이옵니다."라고 한걸 생각해보면... [21] 덕만아, 나의 덕만아. [22] 이 때 힘없이 떨구어진 손에 비담과 나누었던 반지를 계속 차고 있음이 드러나자 많은 비덕 지지자들이 비담 죽음 다음으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성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 만약 김유신과 덕만이 그 때 도망갔으면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겠냐며 하는 사람도 있었고... [23] 어떤 의미에선 그녀 스스로 자신의 고독한 삶과 운명에 후회가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마지막 남긴 유언으로 인해 평생동안 가장 아쉬웠던 것이 유신과 사랑의 도피를 하여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지 못한 것으로 그 스스로 자신의 삶이나 사랑을 후회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모든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어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도 덕만의 대답은 똑같았다. 평범하게 살라던가 행복해지라는 말 대신 닥쳐올 고난을 견뎌내고 군주로서의 삶을 살아가라고 자신을 격려하며 견뎌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은 그녀가 몇번을 다시 반복한다고 해도 지금의 인생을 선택해서 신라를 위해 스스로를 바칠 각오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4] 실물 CD에 적힌 아티스트와 음원사이트에 등록된 아티스트 간의 차이가 큰 편이다. 자세한 것은 참조. [25] 폴포츠가 부른 Passo Dopo Passo가 이곡의 이탈리아어 버전이다. [26] 그때까지의 총 방영분을 영화처럼 편집하여 방송하였다. [27] 이후 정재형의 요정식탁에 나와 밝히기로는 원래 25화에서 죽는 역할이었고, 본인 입장에서는 적당한 타이밍에 치고빠질 수 있어 워라밸도 챙길 겸(...) 캐스팅에 응했다고 한다. 물론 연장크리를 맞아 50화에 다달아서야 겨우 하차하였지만.. [28] "화랑의 주인이신 공주님께 고합니다."가 대표적일 것이다. 일반적인 사극의 대사와는 차이점을 두는, 조금 더 근래의 상상에 기반한 대사 형식. [29] 예를 들어 문노와의 결전 전에 자살을 하려다 실패하는 비담 씬은 아예 사라졌다. [30] 이야기의 전개대신 화려한 액션신에 비중을 둬 눈요기거리를 늘린다던가... 그래서 급투입된 캐릭터가 계백이다. [31] 사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매우 단순한 이유로 당연하다. 실제 역사에서 선덕여왕이 이런 암군이였기 때문이다. [32] 사실 더 따져보자면 선덕여왕 시기의 적은 비중도 비판거리가 될 수 있다. 그래도 그 일생에서 공주 시기와 여왕 시기의 비중을 나누자면 대충 드라마에서 나뉜 비중과 아주 다르지는 않다. [33] 공홈에는 등장인물 중에 올라와 있었으나 작중에서는 삭제당했다. 편집된 장면 중 마지막화에서 붕어 직전의 선덕여왕이 김춘추에게 당부하면서 '일단은 승만공주에게 왕위를 넘겨주어라'라는 대사로 언급이 되었으나 방송에서는 편집당해 나오지 않았다. [34] 미실을 단순히 '아줌마'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35] 이 장면은 ' 뇌진탕을 막는 가채의 위엄'으로 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다. 가채를 베개삼아 누워자도 될 듯. [36] 방영 순서대로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샘이 깊은 물. [37] 이미 2007년 대선의 (실질적인 본선이라고 평가받은) 한나라당 경선에서 석패했으며, 이명박 정부 내내 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사수했다. [38] 물론 이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애초에 춘추가 덕만을 지지했기에 미실의 난의 진압이 가능해졌고, 본인 스스로가 후계자 경쟁에서 물러남으로 인해 미실 사후 덕만의 등극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도전장을 내밀 사람 자체가 사라져버렸기 때문. 직접적인 역할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