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공산당이 싫어요."
- 유머 <각 학과들의 불평불만> 中[1]
- 유머 <각 학과들의 불평불만> 中[1]
1. 개요
북한학을 다루는 학과. 기본적으로 북한이라는 지역을 다루는 지역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북한이라는 지역이 워낙 특이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북한 정치와 체제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게 된다. 북한학 뿐만아니라 통일과 남북통일에 관해서도 주로 다룬다. 따라서 통일학과나 통일학부라고 불리기도 한다.국내에서 주체사상과 유일사상을 공식적으로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며, 북한이탈주민 특강 및 북한 영상 등 상대적으로 접하기 힘든 북한의 실상을 가장 밀접하게 느낄 수 있는 학과.
학교 축제 때 북한학과에서 주점을 내면 교수님들이 중국 가서 구해 오신 대동강 맥주나 들쭉술 같은 북한 술이 나오기도 한다. 2000년대에 북한과의 교류가 좀 더 활발했을 때는 정식 수입된 개성소주나 룡성소주 같은 북한제 소주가 나오기도 했다. 한술 더떠서 주점 컨셉을 북한의 프로파간다를 패러디해서 꾸미기도 한다.
2. 학부 개설 현황
대학 |
설립 연도 |
현황 |
동국대학교 |
1994년 |
•
2007년 입학 정원 축소(40명→20명) • 2013년 입학 정원 축소(20명→15명)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2] |
1996년 2017년통합개편 |
2017년 통합개편(북한학과→통일외교안보전공) |
현재 학부 과정에 북한학을 개설한 대학은 종합대학에선 동국대학교가 유일하다. 이외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통일외교안보전공이 그 전신인 북한학과의 명맥을 사실상 이어가고 있으나, 정식 '북한학과'의 간판은 소멸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명지대학교에서도 사회과학대 내부에 북한학과가 존재했었으나, 2010년 정치외교학과와 통폐합되었다. 다른 나머지 10곳의 종합대학들은 융합전공 개념으로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만 이수 가능하다.
2011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 기사에 따르면 전과율이 높아서 학과제를 트랙형 전공제(학부제의 일종, 4학년 때도 학과를 바꿀 수 있는 독특한 제도)로 바꾸려고 했다가 존치로 결정났다. 동국대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 등에서 동국대의 북한학과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간접적으로 의견이 전달됐다”고 한다. 존치 결정 뒤에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뉴스에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들이 연달아 나오는 등 당시 존폐 위기에 서있던 북한학과의 필요성을 더 인식하게 됐다.
2013년 동국대학교의 경우 연계전공화가 시도되면서 학생들의 강한 반발[3]에 부딪혔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현 통일외교안보전공)와 북한학과 대학원생들까지 반대[4]에 가세하였다. 결국 대북관계 전망, 학과의 위상[5] 등을 감안하여 연계전공화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2016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영향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었는데, 북한학과가 없어진단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리더니 결국 사회학과와 통합하기로 결정이 났다. 이에 북한학과 소속 학생들이 강력히 반발하여 대책위원회를 설립했다. 최종적으로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 통일외교안보전공으로 개편되었으며, 공공사회학전공과 같은 학부 소속이 되었다. 이에 기존의 학부 북한학과는 폐지되었으나, 대학원 과정의 북한학과는 여전히 남아있다.
3. 교육과정
- 북한학개론: 서울대학교에 학과는 없지만, 북한학개론이라는 과목은 1학년 일반교양과목으로 매 학기 개설하고 있다. 북한학과가 없는 관계로 개설 학과는 생뚱맞을 순 있겠지만 윤리교육과다.[6] 북한 전반에 대해 컴팩트하게 내용을 다루다 보니, 우스갯소리로 남학생들이 군대에 가기 직전 학기에 들어놓으면 정신교육 시간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들 한다. 과거에는 이 과목에 관악암기대회라는 별칭이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비대면 강의 기간에는 암기와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학점을 퍼주는 과목으로 구성원들 내부에서 유명해졌다. 수업 내용도 100% 강의식이라 녹화 강의 형태로 진행되고 시험도 단순 암기형임에도 오픈북 형태도 치렀기 때문. 이 과목의 명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다.
3.1. 동국대학교 북한학전공
199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북한학과로,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평화체제로의 이행을 체득하여 북한 및 남북한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선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다.남북관계는 급속한 진전과 갈등의 부침을 거듭해 왔으며, 당국 간 불신의 심화 등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객관적 시각으로 북한을 공부한 북한학 전공자이다. 따라서 본 북한학과는 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남북한 교류 협력 및 통일관련 전문 인력(통일교육요원, 통일행정요원)과 북한개발지원 전문가(북한개발행정요원, 북한전문NGO요원) 등 북한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북한정치론: 북한의 중앙집권적 정치제도, 행정체계에 대해 다루고 남한과 비교한다. 북한에서의 사회주의 정권성립과정, 정치이데올로기로서의 주체사상, 권력구조 및 정치체계(주체의 영도체계), 권력투쟁과 권력승계, 정치권력과 경제개혁의 상관관계 등.
- 북한경제론: '주체경제론'에 따른 생산양식, 분배방법, 소비 형태를 다루고 주류 경제학과 비교한다. 사회주의 경제관리체계의 일반적 특징과 북한의 주체적 경제관리이론을 살펴보고, 북한 경제개발정책의 분야별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분석한다.
- 북한학입문: 입문과정으로 북한의 실상과 북한학의 기초적 문제들을 이해
- 통일학입문: 남북한 간의 교류협력과 관계개선 그리고 통일방안을 모색
- 사회주의의 이론과 체제: 역사적 사회주의의 이념과 체제원리를 이론과 현실 양 측면에서 분석함으로써 20세기 사회주의 실험의 성과와 한계를 밝혀내고 자본주의 체제와의 비교분석 시도
- 통일환경론: 한반도 냉전체제의 해체 및 동북아 평화체제 구상 등 동북아 지역 협력의 가능성을 탐색
- 북한의 사회와 문화: 사회주의·공산주의 혁명과 건설과정에 나타난 북한사회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이해
- 조선로동당과 북한지도자: 조선로동당의 연혁, 당 강령 및 규약, 조직, 당 대회별 주요 정책 그리고 북한사회에서의 영도적 역할 등을 당 역사를 중심으로 연구, 김일성과 김정일을 중심으로 한 북한지도자들의 연구
- 북한의 사상체계: 북한의 통치이데올로기로서의 주체사상의 형성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봄
- 북한의 법과 행정체계: 북한 사회주의 헌법 개정을 통해서 북한의 권력구조와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운영원리를 살펴보고, 북한의 각종 법과 행정적 체계가 헌법에 부합하고 있는지 탐색
- 북한외교정책론: 북한의 외교정책 및 북한의 수세적 적응외교의 본질이해
- 남북한 교류협력과 사회통합: 남북한 관계의 변화과정 및 교류협력의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남북한관계의 변화 방향을 조망
- 북한연구방법론: 북한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기존에 대발된 사회주의체제에 관한 연구방법 검토 및 한계 이해
- 북한군사안보론: 북한핵개발과 군사력증강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남북한 군축문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
- 북한의 지리와 관광: 북한의 자연환경을 위치, 면적, 지형지세, 지질, 토양, 기후, 부존자원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 주요 명승지의 실태를 알아보고, 북한의 관광자원에 대한 활용방안 이해
- 북한의 문학과 예술: 북한의 문학과 영화예술을 중점적으로 이해
- 북한의 언어와 생활: 남북한 간의 우리말 이질화 현상을 비교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한의 언어 통일과 표준화 모색
- 남북경협과 경제통합: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남북한 경제교류협력의 현황, 발전방향 및 남북경제통합의 과정·방안 등을 검토
- 북한교육론: 북한 당국이 정치사회화와 사상교양교육을 체제유지에 어떻게 활용 하고 있는지를 교육관, 교육제도, 교육내용 등을 중심으로 이해
- 남북한체제비교론: 북한의 사회주의체제와 남한의 자본주의체제를 정치, 경제, 사회, 외교, 군사, 문화, 예술 등의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제3세계의 발전모델로서 남북한의 발전모델이 갖는 정책적 의미를 분석
- 분단국통일사례연구: 베트남, 독일, 예멘 등 분단국가들의 분단과 통합과정을 사례별로 분석해보고 분단국 통일사례 연구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이해
- 동북아 정치경제론: 동북아지역에 속하는 국가들의 정치, 경제, 안보와 군축문제, 그리고 동북아 경제공동체 건설 등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경제적 접근을 통해 이해
- 현장실습: 산업현장 적응력 및 창의력을 지닌 인재 양성과 재학생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목적으로, 교과과정을 통해 습득한 전공지식을 산업체에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인턴십)에 대한 학점을 인정한다.
3.2.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통일외교안보전공
학부 과정 북한학과는 폐과하였으나, 개편된 공공사회·통일외교학부 통일외교안보전공에서 북한학을 다루고 있다. 북한학과란 이름이 바뀌고, 외교학과 안보학 커리큘럼이 추가되면서 북한에 대한 심화전공 몇 개가 없어진 것 빼고는 여전히 북한학에 대해서 계속 가르치는 중. 그리고 대학원 과정에서는 북한학과가 그대로 남아있다. 북한, 통일 관련 각종 대외활동과 대회에서 적지 않게 활동 중이다. 특히 장차관급 수상자가 매년 수 명씩 나온다. 일례로 매년 전국 대학생 중 국가 인재로 선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에도 두 명이나 선발됐다. 한 학과에서 국가급 상이 두 번이나 나온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홈페이지- 국제관계이론: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행태주의, 자유주의, 구조주의 및 외교정책결정이론 등 주요 국제관계 이론을 다룬다.
- 북한의 주체사상과 계급혁명론: 주체사상과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해 배우고 이를 북한 사회의 현재 작동 메커니즘과 비교한다.
- 북한사회문화론: 사회, 문화
- 비교정치개론: 비교정치학
- 비교사회주의개론: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정치, 경제, 사회 비교.
- 북한언어론: 문화어 언어정책, 언어생활의 실태, 남북한 간에 다른 어휘와 문법을 다룬다.
- 북한교육론: 북한의 학교 교육에 대해 남한과 비교한다.
- 북한의 지리: 남북분단 이후에 나타난 인문 지리적 정책의 변화과정을 다룬다.
- 북한 문학 예술론: 주체문학, 예술에 관한 이론, 작품내용, 변화과정을 다룬다.
- 북한의 사회생활: 일상적인 주민들의 사회생활을 다룬다. 특히 남북한 간의 이질화된 가치관이 통일 후에는 어떻게 동질화될 수 있는가를 연구한다.
- 북한체육론: 북한의 체육정책을 다루고, 특히 국방정책과의 연계에 주목한다.
- 북한의 대외경제: 무역거래, 외자 유치, 남한과의 경제협력 등 대외경제 정책을 다룬다.
- 북한 청소년 연구: 북한의 청소년 정책을 다루고 남한과 비교한다.
- 북한 언론: 로동신문을 중심으로 북한의 언론정책과 실태를 다루고 남한과 비교한다.
- 북한외교론: 북한의 외교정책을 다룬다. 특히 북한은 제 3세계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외교를 강화해왔는데 이에 주목한다.
- 북한의 행정과 정책: 행정 구조, 체제의 효율성, 변화 가능성.
- 국가정보학 개론: 국가정보의 수집/분석/사용에 대해 다루는 등 정보론에 대한 학문적 분석을 한다. 또 각국의 정보기관의 실상을 다룬다.
- 북한 연구 조사방법론: 연구방법론에 대해 다루고, 탈북자를 대상으로 조사 실습을 진행한다.
- 남북문제연구: 현안과 개선방안 모색
- 북한 선전선동론
- 북한의 협상 전략론
- 북한 리더십 연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해 다룬다. 성장과정, 권력획득 과정, 정책, 리더십 스타일 등을 다룬다.
- 남북한 통일 정책론: 남북한 역대 지도자들의 통일론을 비교 평가한다.
- 남북한 교류 협력론: 북한은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사회/체육 및 이산가족 상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 북한군사론: 군사 정책과 실태를 다룬다.
- 한반도 평화체제: 한반도 정세를 다루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전략을 다룬다.
- 북한 엘리트 연구: 북한 엘리트 계층에 대해 다루고, 김일성 정권 이후의 당/군/내각/대중단체의 주요 엘리트를 다룬다.
- 북한법연구
- 북한이탈주민 연구
- 북한의 해외동포정책론: 재일동포, 재만주동포 정책에 대해 다룬다. 현재는 폐강.
- 조선로동당사: 로동당의 창설역사, 발전과정, 로동당 규약을 다룬다.
- 북한여성가족론
- 북한의 농업과 식량문제: 북한의 식량생산 및 소비 구조와 식량 부족을 다룬다. 북한학과 폐지 이후 북한 경제론에 통합되면서 폐강.
- 북한 관광 연구: 관광학적인 접근으로 평양, 묘향산, 개성, 칠보산 및 백두산 등 6대 관광권에 대해 다룬다.
- 북한인권문제
- 대북 심리전연구
- 한반도 주변정세론: 주변 강국들의 한반도 통일 정책을 다룬다.
- 현장연구(Field study): 역사 현장을 답사한다.
- 북한의 산업구조와 기업론: 농업, 광공업, 서비스업 등을 다룬다. 북한학과 폐지 이후 북한 경제론에 통합되면서 폐강.
- 체제전환연구: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의 체제전환을 다룬다.
- 남북통합연구: EU, 베트남, 독일, 중국 등의 통합방식을 다룬다.
4. 대학원
현재 독립된 북한학과를 운영하는 학부과정은 동국대가 유일한 만큼 대학원에서 다양한 학교에 설치된 전공을 찾아볼 수 있다. 각 대학교의 핵심 싱크탱크는 오른쪽 링크[7]에서 볼 수 있고, 가장 활발한 학회는 북한연구학회 등이 있다.본 문서에는 북한학만의 특성을 위해 일부 통일학을 제외한 군사학, 평화학, 시민교육, 융합학, 기타 지역학 등은 문서에 반영하지 않고자 한다. 세부전공으로 북한학이 섞여있더라도 북한학 석·박사 학위명으로 수여하지 않거나, 실질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일부 일반·특수·전문대학원 소재 학과 역시 작성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석사-박사 과정이 개설된 대학원
- 석사-박사 과정이 협동과정으로 개설된 대학원
- 석사, 박사 과정이 분리된 대학원
5. 취업
통일부, 언론사, 연구기관 및 전문기관, 공기업, NGO 등에서 특채 전형이 많다. 딱히 석박사 학위가 없더라도 이런 쪽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이들이 꽤 있는, 문과에선 특이하게 전공과 진로의 연계 비율이 높은 학과이다. 그 외에도 좀 특별한 케이스긴 하지만, 국가정보원이나 국군방첩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의 정보기관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이들도 꽤 있으며, 이쪽도 특채전형은 당연히 업계가 업계인만큼 상당히 많다. 다만 위의 기관들의 네임드를 보아도 대충 짐작이 가듯, 실력이 받쳐줘야 하므로 취업 난이도는 꽤 높다고 볼 수 있다.요새 문과가 대부분 다 그렇지만, 북한학이라는 학문적 특기 자체를 살려서 먹고 살려면 적어도 석사 학위는 필수이다. 그나마 문과들 중에서는 학부 자체로도 어느 정도 진로가 그려지는 극소수 전공 중 하나이지만, 국가정보원이나 국군정보사령부 등의 정보기관과 같이 매우 특수한 곳을 제외하고 현실적으로 일반 사람들이 택하는 진로 중에서는 북한 전문 인력을 찾는 곳들이 대부분 연구기관이기 때문. 북한학과가 학부는 줄어드는데, 대학원들은 지속적으로 일정 규모를 유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위에도 적혀있듯 일반적으로 북한 연구 하면 생각하는 연구기관들( 통일연구원,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소)이나 외교, 안보 쪽 전문 기관들 외에도 각종 협회, 국책연구기관, 언론사, 비정부기구 등에서 종종 석사급 이상 북한 전공 인력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북한학 하면 단순히 북한 정치나 사상, 군사, 외교, 경제, 사회문화 쪽을 생각하는데 대부분 맛보기라도 보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에 확실한 콘셉트를 잡고 공부와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 나온 도서를 보면 북한학이 무엇인지 전망을 참고할 수 있다.[23]
동국대학교 북한학 전공자는 북한학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체득하고 민족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춤으로써 연구기관, 언론사, 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상 진출분야는 다음과 같다.
1. 1999년 8월부터 시행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각급 교육기관에서 통일 관련 교육을 담당할 통일교육요원 및 통일대비요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2. 북한 및 통일관련 정부부서, 전문 연구기관, 언론기관 등에서 정책 실무자, 연구자, 기자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3.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민간 기업에 진출하여 남북한 교류·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본교 북한학과의 졸업생들은 탁월한 교수진의 지도와 학생들의 문제의식 공유, 강한 학업수행 동기 형성으로 미개척 분야였던 북한학과 졸업생으로 언론사, 국가정보원, 통일부, 현대아산, 개성공업지구관리공단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학부의 재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진행하며, 본인의 진출한 각 분야에서의 인턴쉽 과정 및 취업부문을 본 과의 재학생·휴학생·졸업생에게 연계하고 있다. 또한 학부를 졸업한 학생들도 북한연구전문가가 되기 위한 대학원 진학도 매우 활발하여, 현재 북한학과 대학원 학생 수는 본교 사회과학대내 입학의 2위를 점하고 있다.
6. 기타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남과 북에서 모두 거주한 탈북민을 제외하고 남한 출신들 중에서는 이전 북한정권과 북한 주민들에 대해 잘 아는 북한학과 출신들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후 완벽한 융화가 이루어진다면 연구 대상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에 폐지될 가능성도 있다.7. 관련 기사
- 위기의 북한학과…폐지·통폐합에 2개 학교만 남아 - 데일리NK(2011.04.01)
- 취업난에 간판 내리는 대학 북한학과 … 동국대만 유지 - 중앙일보(2016.01.04)
- “북한 배울 수 있는 대학은 어디?” - 대학저널(2018.05.04)
- [현장에서]‘북한학과’ 없앤 대학들 뒤늦은 후회 - 이데일리(2018.05.07))
- 10년동안 통일학과 축소되고 군사관련 학과 크게 늘어 - 대학저널(2018.10.18)
- '남북관계 악화 10년', 대학 학과 운명도 엇갈려 - 메트로미디어(2018.10.18)
[1]
왜 "나도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하는지는
북한학 문서 참고.
[2]
전신인 고려대학교 북한학과의 명맥을 사실상 잇고 있다. 학부 통합개편으로 봐야 합당하며, 후술할 명지대학교처럼 완전 통폐합은 아니다.
[3]
동국대학교에서 북한학과는 굉장히 특이하게도 학부 재학생 수보다
대학원 재학생 수가 훨씬 많다. 사회적인 연구 환경 때문에 그런 듯.
[4]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에서 직접
동국대학교를 찾아 플랜카드를 달며 항의하였다.
[5]
대한민국 최초인 데다 당장 북한 관련 뉴스에서 섭외 1, 2순위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동국대학교 교수들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는 거리적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섭외가 좀 힘들다.
[6]
윤리(도덕)과목에 통일교육이 포함되어있다
[7]
(사)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
[8]
1998년 일반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 설립. 1999년 박사과정 설립. 학부 및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에서 모두 운영한다.
[9]
1984년 행정대학원에서 안보행정학과 북한학전공을 신설. 1994년 북한학과로 승격. 2006년 안보행정학과와 북한학과를 통합하여 안보·북한학과로 개편. 일반대학원에 비하면 입학정원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북한학과 개설 연혁상으로는 가장 오래된 곳으로 확인된다.
[10]
1996년 설립. 학부 과정은 통일외교안보전공으로 축소 및 개편되었으나, 대학원 과정은 여전히 운용 중이다. 대학원 세부 전공은 북한학전공과 통일정책전공으로 나뉜다.
[11]
1995년 통일안보대학원 내 북한정치경제학과로 출발. 현재는 정치전문대학원 내 북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12]
북한대학원대학교는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내에 있는 북한학과(1989년 신설, 1997년 서울로 이전함에 따라 폐지)를 1998년 서울에 북한대학원을 별도로 설치한 것이 기원이다.
2005년부터 전문대학원 과정만 있는
대학원대학으로 독립시켜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내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있다(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13]
1998년 북한학 협동과정 설립. 2013년 북한학 협동과정에서 북한학과로 전환. 대학원 내 북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14]
1990년 3월 공공정책대학원 내 북한학과를 설치했으며, 1999년부터 북한·통일정책학과로 명칭을 변경해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5]
2006년 지역학과 내 북한학전공 설립. 국제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 북한학전공이 있지만 학과 내에 다양한 전공이 많아서 순수 북한학전공이라 보기는 어렵다.
[16]
일반대학원 내 북한개발협력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타 지역학 비중이 크고 개발협력 교과과정이 집중돼 순수 북한학과로 보기는 어렵다.
[폐과]
건국대학교 대학원 통일인문학과는 폐과되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존치된 것으로 보인다.
[18]
2014년 9월 설립. 일반대학원 내 통일인문학과 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교내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통일인문학연구단이 있다.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대학알리미 및 전국대학원 사이트
를 찾아보면 수많은 대학원 내에 통일학전공이 있으나, 건국대는 학문 단위 북한학연구가 활발하여 문서에 반영하고자 한다.
[19]
2019년 대학원에 평화·통일학전공 협동과정을 설치하여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
1995년에 대학원에 통일학 협동과정을 설치하여 북한학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석사]
석사 과정만 개설
[박사]
박사 과정만 개설
[23]
어쩌다가 북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