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23:19:24

박항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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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의 박항서호에 대한 내용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박항서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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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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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김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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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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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2002
대회 이전 친선 경기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몰디브전 · 오만전 · 말레이시아전 · 바레인전 · 이란전 · 태국전)
◀ 허정무호 김호곤호 ▶

제4대 감독
박항서
<colbgcolor=#6677aa,#556599><colcolor=white>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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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 제4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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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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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태 (골키퍼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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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한 (트레이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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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이동국
계약 기간 2002년 8월 7일 ~ 2002년 10월 18일
(2개월 / 73일)[1]
계약 종료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
연봉 미상
전술 스타일 -
성적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3위)
1. 개요2. 활동
2.1. 감독 취임2.2. 친선경기
2.2.1. 북한전 (친선경기, 0:0 무)2.2.2. U-19전 (친선경기, 0:1 패)2.2.3. UAE전 (친선경기, 1:0 승)2.2.4. 쿠웨이트전 (친선경기, 2:0 승)
2.3.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3.1. 엔트리2.3.2. 몰디브전 (A조 1차전, 4:0 승)2.3.3. 오만전 (A조 2차전, 5:2 승)2.3.4. 말레이시아전 (A조 3차전, 4:0 승)2.3.5. 바레인전 (8강전, 1:0 승)2.3.6. 이란전 (준결승전, 0:0 무 - 3:5 승부차기 패)2.3.7. 태국전 (3·4위전​, 3:0 승)
3. 평가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제4대 감독 박항서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대해 다룬 문서.

2. 활동

2.1. 감독 취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4위로 마친 히딩크호는 이후 공식적으로 해산하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새 대표팀 감독을 물색해야 했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것은 당장 9월에 개최되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이었다. 1998 방콕 아시안 게임까진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나서는 A매치 경기였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부터는 올림픽 축구와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를 최대 3장까지 활용할 수 있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나서는 경기로 치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11월에 있는 브라질전까진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당장 대회에 나가야 하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에 축구협회는 2002년 8월 7일에 기술위원회를 개최하여 전 월드컵 대표팀 수석 코치인 박항서2002년 아시안 게임 -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할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

U-23 대표팀은 당시 코칭스태프도 없었고, 2002년 3월 17일에 상비군 명단 24인만 뽑아둔 상태였다. 즉, 월드컵 준비에 매진하느라 월드컵이 끝나고 약 두달 반 뒤에 치러질 아시안 게임 대비엔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감독으로 취임한 박항서에게 코치 선임 전권이 쥐어졌으며, 이어 최강희, 최진한 김현태가 코치로 선임되었다. # 이 과정에서 박항서 전 감독이 월드컵에서 함께한 정해성 전 코치에게 수석 코치를 제안하였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2년 9월 7일에 열릴 북한 아시안 게임 대표팀과의 남북통일 축구 경기에 출전할 26인의 명단(와일드카드 선수 포함)이 발표되었다.
  • 굵은 글씨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GK(4명): 이운재( 수원), 김용대( 부산), 박동석( 안양), 최무림( 울산)

2.2. 친선경기

2.2.1. 북한전 (친선경기, 0:0 무)

경기일 2002년 9월 7일 19:00 (한국 시간)
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득 점 0 0
득점자 - -
월드컵을 통해 김태영-홍명보-최진철의 스리백 라인을 발굴하였지만, 홍명보(당시 33세)는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태였고, 김태영(당시 32세)과 최진철(당시 31세)은 연령대가 아니기 때문에 기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진철을 와일드카드로 소집하면서 수비력을 보강할 수 있었고, 박요셉(당시 22세)- 조성환(당시 20세)으로 구성된 스리백 라인에 최진철이란 마지막 퍼즐을 맞추며 노장의 경험을 전수하고 세대교체를 준비하고자 했다.[2] 다른 와일드카드인 이운재와 이영표가 각각 골키퍼와 미드필더를 맡아 수비력을 보완하였고, 월드컵 대표였던 최태욱과 이천수가 좌우 날개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북한의 영혼 수비에 막혀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

이 경기는 벤치에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앉힌 것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 경기다. # 한편, 박항서 전 감독은 9일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회와 연봉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아시안 게임까지 무보수로 일하고 그 뒤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통일축구 경기에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벤치에 앉힌 것은 자신과 협의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말하며 일방통보한 협회에 불만을 표시했다 # 그 당시 박항서 전 감독은 2.4억을, 협회는 1.8억을 제시해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상태였다. #

2.2.2. U-19전 (친선경기, 0:1 패)

경기일 2002년 9월 10일 19:30 (한국 시간)
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AG대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청소년 대표
득점 0 1
득점자 - 김동현 (61')
와일드카드 선수를 빼고 순수한 23세 이하 선수들로 치뤘다. 아시안 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최성국은 양 팀 감독 간의 협의로 이번 경기는 청소년 대표팀으로 나섰다. 그리고 스리백을 김동진-박용호-박동혁으로 구성하여 변화를 줬다. # 그러나, 중앙 수비수로 나선 김동진이 상대 공격수 김동현을 놓치며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는 0:1로 끝났다.

경기 이후, 9월 12일에 최종 명단을 발표하였다. 최종 20인 엔트리에 이운재, 현영민,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최태욱 등 지난 월드컵 4강 멤버가 6명이나 포함되었다. 평가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소집한 최진철은 부상으로 낙마하여, 김영철로 대체하였다. # 또한, 일본에서 뛰는 박지성은 토너먼트에 진출할 시 (8강부터) 합류하게 된다.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포지션 등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생년월일 U-23 출장 / 득점 소속팀
GK 1 이운재 Woon Jae LEE 1973.04.26 24/-26[와일드카드] 파일:UEFA KOR.png 수원 삼성 블루윙즈
16 김용대 Yong Dae KIM 1979.10.11 23/-13 파일:UEFA KOR.png 부산 아이콘스
<colbgcolor=#FE2D4C> DF <colbgcolor=#FE2D4C> 2 조병국 Byung Kuk CHO 1981.07.01 1/0 파일:UEFA KOR.png 수원 삼성 블루윙즈
4 박요셉 Yo Seb PARK 1980.12.03 1/0 파일:UEFA KOR.png 안양 LG 치타스
5 김영철 Young Chul KIM 1976.06.30 -/-[와일드카드] 파일:UEFA KOR.png 성남 일화 천마
6 박용호 Yong Ho PARK 1981.03.25 -/- 파일:UEFA KOR.png 안양 LG 치타스
15 조성환 Sung Hwan CHO 1982.04.09 1/0 파일:UEFA KOR.png 수원 삼성 블루윙즈
19 박동혁 Dong Hyuk PARK 1979.04.18 28/4 파일:UEFA KOR.png 전북 현대 모터스
MF 3 현영민 Young Min HYUN 1979.12.25 1/0 파일:UEFA KOR.png 울산 현대 호랑이
7 변성환 Sung Hwan BYUN 1979.12.22 -/- 파일:UEFA KOR.png 울산 현대 호랑이
8 김두현 Do Heon KIM 1982.07.14 1/0 파일:UEFA KOR.png 수원 삼성 블루윙즈
10 박지성 Ji Sung PARK 1981.02.25 19/2 파일:UEFA JPN.png 교토 퍼플 상가
12 이영표 Young Pyo LEE 1977.04.23 15/1[와일드카드] 파일:UEFA KOR.png 안양 LG 치타스
13 김동진 Dong Jin KIM 1982.01.29 1/0 파일:UEFA KOR.png 안양 LG 치타스
14 박규선 Kyu Seon PARK 1981.03.18 -/- 파일:UEFA KOR.png 울산 현대 호랑이
FW 9 이천수 Chun Soo LEE 1981.07.09 6/3 파일:UEFA KOR.png 울산 현대 호랑이
11 최태욱 Tae Uk CHOI 1981.03.13 2/1 파일:UEFA KOR.png 안양 LG 치타스
17 최성국[A] Sung Kuk CHOI 1983.02.08 1/0 파일:UEFA KOR.png 고려대학교
18 김은중 Eun Joong KIM 1979.04.08 4/1 파일:UEFA KOR.png 대전 시티즌
20 이동국 파일:주장 아이콘.svg Dong Gook LEE 1979.04.29 21/15 파일:UEFA KOR.png 포항 스틸러스
감독 : 파일:UEFA KOR.png 박항서 (PARK Hang-Seo)

2.2.3. UAE전 (친선경기, 1:0 승)

경기일 2002년 9월 20일 19:00 (한국시간)
경기장 창원종합운동장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UAE
득 점 1 0
득점자 이동국 (PK, 13') -
수비라인에서 미드필드진으로 패스가 자주 차단당해 역습을 이어가지 못하고, 수비수들이 최전방을 겨냥하여 롱패스를 뿌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14분에 페널티킥을 얻어 이동국이 성공하며 팀 출범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후 공격을 서로 주고 받다가 후반 중반부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분위기로 넘어갔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끝나 첫 승을 거뒀다.

2.2.4. 쿠웨이트전 (친선경기, 2:0 승)

경기일 2002년 9월 23일 19:00 (한국시간)
경기장 구덕운동장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득 점 2 1
득점자 김은중 (15')
이천수 (63')
압둘라지즈 (42')
기존 선발에 이운재를 김용대로 이동국을 최성국으로 바꿔 경기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전반 15분에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은 김은중이 그림같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내 집중력이 떨어져 김용대-박요셉의 패스미스로 전반 42분에 바샤르 압둘라지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패스미스로 공격의 흐름이 자주 끊겼지만, 후반 18분 프리킥 기회를 이천수가 살리면서 2:1로 역전하였다. 이후 골키퍼를 이운재로 바꿨으며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2:1로 승리하며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을 마쳤다. #

2.3.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6002d>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하계 아시안 게임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fff> 대회 대표팀 아시안 게임 본선 경기
김정남호 인도 · 바레인 · 중국 · 이란 · 인도네시아 · 사우디아라비아[우승]
박종환호 싱가포르 · 파키스탄 · 중국 · 쿠웨이트 · 이란 · 태국[3위]
비쇼베츠호 네팔 · 오만 · 쿠웨이트 · 일본 · 우즈베키스탄 · 쿠웨이트[4위]
허정무호 투르크메니스탄 · 베트남 · 일본 · 아랍에미리트 · 쿠웨이트 · 태국[8강]
박항서호[1] 몰디브 · 오만 · 말레이시아 · 바레인 · 이란 · 태국[3위]
베어벡호 방글라데시 · 베트남 · 바레인 · 북한 · 이라크 · 이란[4위]
홍명보호 북한 · 요르단 · 팔레스타인 · 중국 · 우즈베키스탄 · 아랍에미리트 · 이란[3위]
이광종호 말레이시아 · 사우디아라비아 · 라오스 · 홍콩 · 일본 · 태국 · 북한[우승]
김학범호 바레인 · 말레이시아 · 키르기스스탄 · 이란 · 우즈베키스탄 · 베트남 · 일본[우승]
황선홍호[2] 쿠웨이트 · 태국 · 바레인 · 키르기스스탄 · 중국 · 우즈베키스탄 · 일본[우승]
{{{-2 {{{#!folding
[1] U-23 규정 신설.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회가 2023년 9월 23일로 1년 연기되었다.
}}}}}}}}}

2.3.1. 엔트리

1 이운재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2 조병국 · 3 현영민 · 4 박요셉 · 5 김영철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6 박용호 · 7 변성환
8 김두현 · 9 이천수 · 10 박지성 · 11 최태욱 · 12 이영표 [[와일드카드(스포츠)|
W
]]
VC
· 13 김동진 · 14 박규선
15 조성환 · 16 김용대 · 17 최성국 · 18 김은중 · 19 박동혁 · 20 이동국
C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박항서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최강희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최진한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현태


2.3.2. 몰디브전 (A조 1차전, 4:0 승)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A조 1차전
2002년 9월 27일 18:30 (UTC+9)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대한민국, 부산)
주심: 미상 (국가)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4 : 0
파일:몰디브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6′ 최태욱
45+1′ (OG) 압둘가니
60′ 이동국
90+1′ (OG) 모하메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
반 코트로 가둬놓고 패는 듯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필드골은 2골에 상대 자책골 2골에 그쳤다. #

2.3.3. 오만전 (A조 2차전, 5:2 승)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A조 2차전
2002년 9월 30일 19:00 (UTC+9)
양산종합운동장 (대한민국, 양산)
주심: 미상 (국가)
파일:Oman FA old emblem.png
2 : 5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50′ 살레
76′ 알부사이디
파일:득점 아이콘.svg 24′ 조성환
49′ 김두현
60′ 이동국
65', 85' 이천수
경기 초반에 상대 수비의 맨투맨에 공격의 물꼬를 풀지 못하고 오히려 슈팅 기회를 내줬지만, 전반 24분에 코너킥 세트플레이로 수비수 조성환이 헤딩골을 넣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분에 김두현이 추가골을 넣어 경기를 2:0으로 벌렸으나 곧바로 실점하여 2:1이 되었다. 후반 15분 이동국, 20분 이천수가 릴레이 득점으로 경기를 4:1로 벌렸으나, 후반 31분 만회골을 내줘 4:2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가 후반 40분에 5:2를 만들며 난타전이 종료되었고 2승에 선착하며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

2.3.4. 말레이시아전 (A조 3차전, 4:0 승)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A조 3차전
2002년 10월 3일 19:00 (UTC+9)
마산종합운동장 ( 대한민국, 마산)[8]
주심: 미상 (국가)
파일: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4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22′, 67' 김은중
36′ 최태욱
90′ 이동국
전반적인 공격을 통해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2골을 넣어 4:0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전엔 이운재 김용대로 골키퍼를 교체하는 여유도 보였다. # 3전 전승으로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였으며, B-C-D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국가가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그 국가를 8강에서 상대하게 된다. 이후 8강 상대는 바레인으로 확정되었다.

2.3.5. 바레인전 (8강전, 1:0 승)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2002년 10월 8일 19: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울산)
주심: 미상 (국가)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1 : 0
파일:Bahrain BFA old.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38′ (PK) 이동국 파일:득점 아이콘.svg -
이 경기부터 유일한 해외파인 박지성이 엔트리에 합류하였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앞서나갔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

이 경기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재는 준결승전에서 폭탄이 되어 돌아오고 만다.

2.3.6. 이란전 (준결승전, 0:0 무 - 3:5 승부차기 패)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
2002년 10월 10일 20:00 (UTC+9)
구덕운동장 ( 대한민국, 부산)
주심: 미상 (국가)
파일: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0 : 0
A.E.T.
(PSO 5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
승부차기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GK: [[???|{{{#FF0000 ???}}}]]
5 : 3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대한민국
GK: [[이운재|{{{#ffffff 이운재}}}]]
선축 후축
자바드 네쿠남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1 이동국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카비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2 이영표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
(골포스트)
노스라티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3 최태욱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모발리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4 박지성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골모함마디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 5 -

그동안 쭉 써온 3-4-3 포메이션 대신에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특히, 박지성 이영표를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시켰다. 허리진의 안정감이 수비 안정감으로 이어져 공격 라인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김두현이 골대를 맞추는 등 골 결정력 부재로 득점엔 실패하였다. 후반전에 불필요한 드리블이 이어졌고 미드필더들의 패스는 정확도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으나, 연장전도 무득점으로 끝났으며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이란이 5명 모두 성공하였으나, 대한민국은 2번 이영표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히면서 실축하여 승부차기는 3:5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되었다. 불과 4개월 전에 세계에서 4위를 하여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아시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를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무엇보다 경기 내내 이란을 완전 압도하고 강력하게 밀어붙였는데 골이 터지지않았고 결정적인 기회조차 운이 너무 없었다. 이란을 시종일관 밀어붙이고 박살내는 경기였지만... 무엇보다 이경기에서 승리했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이 열렸을테지만...

2.3.7. 태국전 (3·4위전​, 3:0 승)

파일: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로고.svg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3·4위전
2002년 10월 13일 16: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대한민국, 울산)
주심: 미상 (국가)
파일:태국 국기.svg
파일:트위터 동메달 이모지.svg
0 : 3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2002~2019).svg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박동혁
73′ 이천수
74′ 최태욱
직전 대회 8강에서 만난 태국과 4년 만의 리벤지 매치다. 당시 상대 2명 퇴장의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허용하며 침몰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을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골 폭격을 날리며 3:0으로 완승하였다. 이와 동시에 4년 만에 태국에게 복수에 성공하게 되었다. #

여담으로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에 약 12년 만의 입상이었지만 하필이면 4개월 전에 월드컵에서 4위를 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기대감이 천정부지로 높아져 오랜만에 입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4위가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이유로 온갖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부산 아시안 게임 타 구기 종목에서 야구, 농구, 배구가 무더기로 금메달을 따서 동메달에 그친 축구 국가대표팀은 가루가 될 때까지 까였다.

태국전이 끝나고 5일 뒤인 2002년 10월 18일에 박항서 전 감독은 결국 경질되었다. # 경질 사유는 지도자 경험 및 선수 장악력 부족, 전술 운영 미숙 등이었다. 이후 후임 감독으로 김호곤이 선임되었다.

3. 평가

2002년 8월에 감독이 선임되었으며, 9월 초에 첫 실전을 치뤘고, 9월 말에 아시안 게임이 개막하였다.즉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부랴부랴 대표팀과 코칭스태프가 꾸려졌다. 또한, 연봉 문제와 협회가 현 감독과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친선경기에 전임 감독을 벤치에 앉히는 등 협회와 감독 사이에 불협화음도 있있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박항서 감독은 10경기 7승 2무 1패 13득점 3실점이란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 또한, 아시안 게임을 치르면서 나름의 성과도 거두었다. 첫째, 대회에서 17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금메달을 딴 이란보다 1점을 더 올린 수치이다. 둘째, 대회에서 2실점으로 팀 최소 실점 공동 3위를 기록하였다. 8강에서 떨어진 중국과 쿠웨이트는 1실점 만을 기록하였고[9] 메달권에 진입한 이란(금메달)과 대한민국(동메달)은 이 두 나라의 뒤를 이어 2실점 만을 기록하였다. 특히 대한민국은 오만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만 실점하고 이를 제외한 경기에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셋째, 월드컵 4강 신화 이후로 어려운 사정 속에서 팀을 빠르게 정비했다는 점이다. 3달 전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성인 대표팀이 나서는 A매치이지만 아시안 게임은 만 23세 이하가 나서는 U-23 대회이다. 따라서 4강 신화를 일궈낸 23인 엔트리 중에서 만 23세 선수를 4명[10] 밖에 데려올 수 없었다. 연령 초과 선수를 최대 3명까지 와일드카드로 기용할 수 있어서 이운재와 이영표를 발탁하더라도 6명 밖에 기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즉, 팀을 거의 제로 베이스부터 짧은 시간에 다져야 했다.[11] 넷째, 아시안 게임 동메달이 비록 병역특례를 받을 수 없는 성적이어도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축구 동메달 이후 12년 만의 입상이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충분히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 볼 수 있지만, 문제는 아시안 게임 직전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국민과 협회는 이미 눈이 높아져, 세계 무대에서 4위에 오른 대표팀이 아시안 게임에서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 여겼다. 어수선한 분위기와 월드컵 4강 신화가 아시안 게임 대표팀의 성과를 평가 절하하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경기력 측면에선, 아시아 수준이었지만 경기당 0.3실점은 분명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당 1.3득점이란 골 결정력 부족으로 결정적인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결국 경질이란 엔딩을 맞았다. 이 시기에 아시안 게임에서 주전을 활약한 선수들은 이후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56년 만에 올림픽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는 데 큰 힘을 보탠다. 성적에 대한 기대만큼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동반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은 대회다.

4. 둘러보기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허정무호 박항서호 김호곤호


[1] 계약 만료일 기준. [2] 그러나 박요셉과 조성환이 이후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진 못하였고, 오히려 노장인 최진철이 2006년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센터백 라인을 책임졌다. 이 경기가 끝나고 와일드카드 자리에 낙마한 최진철을 대신해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 발탁된 김영철과 이 당시 U-20 대표팀 센터백인 김진규가 발굴되어 2006년 독일 월드컵 수비 라인이 구축되었다. 그러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주로 포백을 활용했기 때문에 최진철-김영철-김진규가 가동된 것은 스리백으로 나선 토고전 밖에 없었고, 이후 포백으로 나선 프랑스-스위스전에서는 확고한 주전이었던 최진철의 파트너로 프랑스전에선 김영철이, 스위스전에선 김진규가 각각 낙점받았다. [3] 만 23세 초과선수. [와일드카드] 만 23세 초과선수. [와일드카드] 만 23세 초과선수. [와일드카드] 만 23세 초과선수. [A]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 제명. [8]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이며, 지금은 마산종합운동장이 철거하고 그 자리에 창원 NC 파크를 준공하였다. [9] 이 팀들은 대회 첫 실점이 8강 탈락으로 이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국은 일본에게 쿠웨이트는 이란에게 대회 첫 실점이자 8강전 유일한 실점을 기록하여 토너먼트에 진입하자마자 탈락했다. [10] 현영민, 박지성, 최태욱, 이천수 [11] 이번 대회부터 U-23 대회로 연령이 조정되었다. 따라서 이 대회에 차출된 선수 중에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 23세 이상 선수와 저연령 때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대회 직전의 평가전 출전이 U-23 경험의 전부다. 따라서 이 대회를 위해 급하게 구성된 대표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