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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5288> 대한민국 국보 제108호 | |
<colcolor=#fff> 계유명삼존천불비상 癸酉銘三尊千佛碑像 |
|
소재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명암동) |
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수량/면적 | 1기(基) |
지정연도 | 1962년 12월 20일 |
제작시기 | 통일신라시대 |
1. 개요
癸酉銘三尊千佛碑像계유명삼존천불비상은 통일신라 초에 제작된 높이 91㎝, 두께 14.5㎝, 너비 47.5㎝의 크기의 비석형 불상이다. 명칭을 풀이하자면, 삼존불과 천불, 그리고 계유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석 형태의 불상이라는 뜻이다.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서창리[1]의 서광암(瑞光庵)이라는 암자에 모셔졌던 불상으로, 일제강점기에 서광암 인근에 있는 어떤 폐사지에서 서광암으로 옮겨왔다고 전하는데 이 폐사지가 어디인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전해지는 것이 없다.[2]
계유명삼존천불비상은 1962년에 국보 제10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2. 내용
본 불상은 불상으로서는 특이하게 비석의 형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삼존불이 위치하고 그 옆으로 나란히 명문이 새겨져 있다. 삼존불의 부분과 명문이 있는 부을 제외한 탑신과 이수(옥개석)에 모두 천불이 그려져 있다.삼존불은 가운데 본존불이 있고, 그 옆으로 협시보살 두 명이 있다. 이들은 사각형의 대좌를 하고 있다.
본존불은 가슴에 卍자가 새겨져 있고, 특이하게 옷이 왼쪽 어깨 부분에 밑으로 길게 늘어뜨려 대좌까지 내려갈 정도로 새겨졌다.
천불은 모두는 광배가 존재하고, 두 어깨가 가려지는 옷을 입고 있다. 전술하였다시피, 탑신과 이수 부분이 모두 천불로 뒤덥혀 있다.
명문은 삼존불 양쪽에 새겨져 있다. 내용은 계유년에 '대사 진모씨'와 250명의 사람들이 국왕과 대신, 칠세부모를 위하여 본 불상을 포함한 여러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쉬운 것은 훼손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삼존불은 광배를 제외하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다.
3. 외부 링크
- 한국어 위키백과: 계유명삼존천불비상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계유명삼존천불비상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계유명삼존천불비상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계유명삼존천불비상
- e뮤지엄: 계유명삼존천불비상
-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불교미술대전: 계유명 삼존천불비상
-
답사여행의 길잡이 4 - 충남: 계유명 삼존천불비상 - 두산백과: 계유명삼존천불비상
4. 국보 제108호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서광암(瑞光庵)에서 발견된 작품으로, 비석 모양의 돌에 불상과 글을 새겨 놓은 것이다. 사각형의 돌 전체에 불상을 새겼는데, 앞면의 삼존불(三尊佛)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글이 새겨져 있고, 그 나머지 면에는 작은 불상을 가득 새겨 놓았다.
삼존불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반원형의 기단 위에 조각되어 있는데, 4각형의 대좌(臺座)에 앉아 있는 중앙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 옆에 협시보살이 서 있다. 본존불은 옷을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체가 많이 닳아서 세부 모습을 알아볼 수 없다. 특징적인 것은 불상이 입고 있는 옷이 무릎 아래로 길게 흘러 내려와 대좌까지 덮고 있다는 점이다. 양 옆의 협시보살도 손상이 많아 세부 모습을 살피기는 어렵지만, 무릎 부분에서 옷자락이 X자형으로 교차되고 있어 삼국시대 보살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상들의 머리 주위에는 연꽃무늬와 불꽃무늬가 조각된 머리광배가 다른 부분에 비해 파손이 덜 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삼존불상 외에도 사각형의 돌 전체에 일정한 크기의 작은 불상들이 규칙적으로 새겨져 있는데, 깨진 부분에 있었을 불상들까지 감안한다면 천불(千佛)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이들 작은 불상들은 모두 머리광배를 지니고 있으며,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다.
이 작품은 삼존불 좌우에 새겨져 있는 글을 통해 볼 때 신라 문무왕 13년( 673)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 유민들이 망국의 한과 선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삼존불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반원형의 기단 위에 조각되어 있는데, 4각형의 대좌(臺座)에 앉아 있는 중앙의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 옆에 협시보살이 서 있다. 본존불은 옷을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상체가 많이 닳아서 세부 모습을 알아볼 수 없다. 특징적인 것은 불상이 입고 있는 옷이 무릎 아래로 길게 흘러 내려와 대좌까지 덮고 있다는 점이다. 양 옆의 협시보살도 손상이 많아 세부 모습을 살피기는 어렵지만, 무릎 부분에서 옷자락이 X자형으로 교차되고 있어 삼국시대 보살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상들의 머리 주위에는 연꽃무늬와 불꽃무늬가 조각된 머리광배가 다른 부분에 비해 파손이 덜 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삼존불상 외에도 사각형의 돌 전체에 일정한 크기의 작은 불상들이 규칙적으로 새겨져 있는데, 깨진 부분에 있었을 불상들까지 감안한다면 천불(千佛)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다. 이들 작은 불상들은 모두 머리광배를 지니고 있으며,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다.
이 작품은 삼존불 좌우에 새겨져 있는 글을 통해 볼 때 신라 문무왕 13년( 673)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 유민들이 망국의 한과 선조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1]
2023년 현재는 충남 연기군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행정구역이 바뀐 상태다.
[2]
출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계유명삼존천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