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5:23:44

SK 와이번스/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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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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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2001 2002 2003 2004
8위 7위 6위 2위

5위
초대 강병철 제2대 조범현
2005 2006 2007 2008 2009
3위
6위 '''1위
[[2007년 한국시리즈|
]]'''
'''1위
[[2008년 한국시리즈|
]]'''
2위
제2대 조범현 제2대 조범현 제3대 김성근
2010 2011 2012 2013 2014
'''1위
[[2010년 한국시리즈|
]]'''
2위

2위
6위 5위
제3대 김성근 대행
이만수
제4대 이만수
2015 2016 2017 2018 2019
5위
6위 5위
'''1위
[[2018년 한국시리즈|
]]'''
3위
제5대 김용희 제6대 힐만 제7대 염경엽
2020 20211 2022 2023 2024
9위 6위 '''1위
[[2022년 한국시리즈|
]]'''
3위
제7대 염경엽 제8대 김원형 제9대 이숭용
1: SSG 랜더스로서 첫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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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팀 슬로건
파일: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18&aid=0000001142.jpg
따뜻한 울림, 뜨거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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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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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가을야구

2017년도 SK 와이번스 홈경기 누적 관중 수 (최종)[1]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인천SK행복드림구장 72 892,541 12,396 5위
SK 와이번스 2017 시즌
최종 순위 (2017년 10월 5일 확정)
5[2]
승률
75 1 68 12.0 0.524

1. 시즌 전
1.1. 감독 선임1.2. 마무리 훈련1.3.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1.4. 스토브 리그
1.4.1. 선수 이동
1.4.1.1. FA 계약1.4.1.2. 외국인 선수1.4.1.3. 군 입대 및 군 제대
1.4.2. 코칭 스태프 1.4.3. 기타1.4.4.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2. 2017 시즌
2.1. 시범경기2.2. 월별 성적2.3. 전적
3. 2018 KBO 신인 드래프트4. 총평5. 둘러보기 틀

1. 시즌 전

1.1. 감독 선임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됨에 따라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지난 시즌 중후반부터 넥센 염경엽 감독이 SK로 올것이라는 소문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점점 퍼져가고 있었는데 마침 스포츠 동아에서 [비하인드 베이스볼] 감독 이동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들이라는 이니셜 기사를 내면서 소문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되었고 마침 2016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이 탈락하고 난 직후 염경엽 감독이 정말로 자진 사퇴를 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미리 써둔 원고를 읽었다는 것으로 보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물러나기로 결심했었던 듯. 이후 여러 후속 보도를 통해 감독 이동 루머의 사실 여부를 떠나 그 대상이 SK였음은 사실로 드러났다. ‘염경엽 루머’ 모두에 상처 남긴 새드엔딩 하지만 이후 염감독 본인과 SK 구단 모두 루머를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면서 사실상 염경엽 감독의 선임은 물 건너 가게 되었다.[3]

한편 민경삼 단장이 미국으로 출국해서 외국인 감독 선임을 지휘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SK, 외국인 감독 체제로…민경삼 단장 곧 미국행 이에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아지 기옌이 에이전트를 통해 먼저 감독을 맡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으나 정작 팀에선 고려하지 않는듯. SK 감독 희망한 기옌, 관심 없는 와이번스 그러던 중 10월 26일 엠스플뉴스를 통해 미국에서 트레이 힐만[4][5]과 접촉했다는 기사가 났다. SK, MLB 감독 출신 트레이 힐먼에 감독 제안 그동안 엠스플뉴스가 찌라시를 거의 흘리지 않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확정이 났는데 여론 살피기용으로 흘렸다는 여론이 주도적이다.

그리고 다음날 10월27일 예상대로 트레이 힐만이 제6대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단독] 트레이 힐만, SK 차기 사령탑 선임... 2년 160만 달러

10월 30일 새 감독과 선수단의 상견례가 있었다. "경기를 즐겨라" 힐만 감독, SK에 강조한 첫 마디

1.2. 마무리 훈련

11월 2일부터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감독 공석’ SK, 차분히 마무리캠프 준비

1.3.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 특별 캠프 명단 ]
-코칭스태프(9명) : 힐만, 김성갑, 최상덕, 제춘모, 박경완, 정경배, 박계원, 정수성, 김인호
-투수(13명) : 김성민, 김정빈, 김주한, 김찬호, 김태훈, 남윤성, 문광은, 문승원, 박세웅, 서진용, 오수호, 이건욱, 정영일
-포수(2명) : 김민식, 박종욱
-내야수(5명) : 노관현, 박승욱, 임석진, 최정민, 최정용
-외야수(4명) : 김동엽, 정진기, 조용호, 한동민

1.4. 스토브 리그

1.4.1. 선수 이동

1.4.1.1. FA 계약
2016년 11월 29일 팀의 프랜차이즈 김광현과 4년 85억에 계약하며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꾸준히 공감대를 형성한 덕분이라고 언급. 옵션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얼마 전 최형우의 100억원을 감안하여 그보다 더 높을 거라는 예상을 깬 계약금.
1.4.1.2. 외국인 선수
브라울리오 라라 헥터 고메즈는 일찌감치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메릴 켈리는 당연하게도 재계약 대상자이다. 그러나 문제는 88년생인 켈리가 아직 메이저리그에 미련이 있다는 것. 20대 후반인 켈리로서는 이 시기가 지나면 메이저리그 입성이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미국에서 좋은 제안이 온다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만일 팀의 에이스가 모두 미국으로 떠나버리면 시즌 성적은 불 보듯 뻔한 까닭에 외국인 감독 면접을 보러 갔던 민경삼 단장이 직접 켈리를 찾아가 잔류를 설득할 정도로 필사적인듯. 다행히 켈리가 지난 시즌의 그 좋지 않은 득점지원에도 불구하고 SK 생활 자체에는 큰 만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얼마나 좋은 제안이 오느냐에 따라 그의 잔류 여부가 결정될듯.

11월 1일 켈리와의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 켈리와 재계약…"세부 사항 조율 중"

11월 9일 켈리와 연봉 8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켈리, 3년째 SK맨 확정…연봉 85만 달러

11월 16일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된 대니 워스가 영입되었다. SK, 외인 타자 대니 워스 영입.. 총액 70만 달러

12월 12일 좌완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영입되었다. SK, 좌완 스캇 다이아몬드 '총액 60만달러' 영입

5월 5일 대니 워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타자 제이미 로맥을 영입하였다. SK, '제이미 로맥' 45만 달러에 영입
1.4.1.3. 군 입대 및 군 제대
군 입대선수 명단
선수명 포지션 복무 구분 입대일 제대일
이현석 포수 파일:경찰 야구단 엠블럼.svg 2016.12.08 2018.09.07
조한욱 투수
박민호 투수 파일:국군체육부대 부대마크.svg 2016.12.12 2018.09.11
조영우 투수
박광명 외야수 사회복무요원 2017.02.23 2019.02.11
박계현 내야수 사회복무요원 2017.04.27 2019.04.26
전종훈 투수 현역 2017.05.01 2019.01.23
나세원 외야수 사회복무요원 2017.05.25 2019.05.24
유서준 내야수 2017.07.13 2019.07.12
군 전역선수 명단
선수명 포지션 복무 구분 전역일
김도현 외야수 파일:경찰 야구단 엠블럼.svg 2016.09.03
한동민 외야수 파일:국군체육부대 부대마크.svg 2016.09.21
허건엽 투수 2016.09.21

경찰 야구단에 포수 이현석과 투수 조한욱이 합격했다. 포수를 잘 키우기로 유명한 경찰 야구단에 이현석이 합격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동반 합격한 삼성 라이온즈 이흥련과의 경쟁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심사가 될듯. 뒤이어 박민호 조영우가 상무에 최종 합격했다.

한편 상무 야구단에서 허건엽이 제대했고 지난 시즌 막바지에 등록되었던 한동민도 불과 6경기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시즌이 진정한 복귀 시즌이다. 한편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한 김도현은 발목 부상 때문에 2년간 퓨처스에서 거의 출전을 못했고 그 사이 팀에 코너 외야 거포 자원들이 상당수 늘어났기 때문에 힘든 경쟁을 할듯.

1.4.2. 코칭 스태프

2017 코칭 스태프 명단
역할 1군 퓨쳐스 루키
감독 트레이 힐만
(前 휴스턴 벤치코치)
김무관
(前 SK 2군 타격코치)
수석 김성갑
투수 데이브 존
(前 아칸소 주립대 코치)
최상덕
(前 넥센 2군 투수코치)
김경태
(前 SK 루키군 투수코치)
제춘모
최창호[6]
(前 SK 루키군 트레이닝코치)
타격 정경배 이동수 손지환[7]
(前 SK 1군 타격 보조코치)
수비 박계원[8]
(前 kt 1군 작전/주루코치)
김인호[9]
(前 SK 1군 작전/주루코치)
서한규
(前 롯데 1군 수비코치)
작전/주루 정수성
(前 넥센 1군 작전/주루코치)
백재호
(前 SK 2군 수비코치)
배터리 박경완 허웅[10]
QC[11] 라일 예이츠
(前 DeNA 국제 스카우트)
트레이닝 이승호[12]
(前 SK 스카우트)
컨디셔닝 박창민
이형삼
조문성
최현석 고윤형
김상용

감독이 바뀌며 상당수의 프랜차이즈 코치진들이 갈려나갔다. 김원형, 김상진 투수코치가 각각 롯데 삼성으로 떠났다. 또한 충격적이게도 은퇴 이후 줄곧 SK 와이번스를 떠난 적이 없는 김경기 2군 감독 또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조웅천 투수코치는 한화 이글스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계약이 불발되었고 결국 두산 베어스로 갔다. 박진만 코치는 남는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군코치직 제안을 받고 장고 끝에 팀을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갔다. 그러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듣던 정경배 타격코치와 김인호 주루코치는 칼바람 속에서도 살아남았는데 김인호 코치는 주루코치에서 외야수비 코치로 보직을 바꿨지만 정경배 코치의 경우 올 시즌에도 혼자 팀 타격을 담당하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한편 새로 영입된 코치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정수성 주루코치의 영입은 작년 시즌 김인호 코치의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주루사를 양산했던 팀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13] 한편 안타까운 은퇴를 결정한 전병두는 팀의 전력분석원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힐만 감독이 영입한 코치는 데이브 존 투수코치와 라일 예이츠 QC 코치가 있다.

1.4.3. 기타

2016년 10월 31일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에게 지명된 선수들을의 입단식이 선수들의 가족과함께 진행되었다. '올해도 가족과 함께' SK, 신인 입단식 및 교육 실시

같은 해 11월 3일에는 팀의 원조 에이스 이승호가 은퇴를 결정했다.

시즌 전 부터 악재가 생겼다. 팀의 에이스 김광현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함에 따라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김광현의 공백을 메꿔줄 선발 자원 육성이 시급해졌다.

12월 26일 민경삼 단장이 사임했다.

2017년 1월 17일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던 염경엽이 새로운 단장에 취임했다. 또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었던 투수 김성호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1.4.4. 스프링캠프, 오키나와 리그

2. 2017 시즌

2.1. 시범경기

SK 와이번스/2017년/시범경기 문서 참조.

2.2. 월별 성적

지난해와 똑같이 올 시즌에도 kt wiz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14]
SK 와이번스 월별 성적
승-무-패 순위 승차 승률
3~4월 14-0-12 4 4 0.538
5월 12-1-12 4 8 0.500
6월 17-0-9 3 6 0.654
7월 8-0-15 6 13.5 0.348
8월 12-0-13 6 13.5 0.480
9~10월 12-0-7 5 12 0.632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2.2.1. 상세 평가

2.2.1.1. 3~4월
홈런이 미칠듯이 나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이 홈런이다. 최정은 홈런 12개로 독보적 1위. 홈런타자 김동엽 한동민, 이홍구 말고도 다른 선수도 간헐적으로 홈런이 터지고 있는 것도 좋은 점. 홈런 2위 NC는 27개다.

김광현이 없는 상황에서 더 잘해줘야할 켈리였다. 켈리는 탈삼진 능력이 향상되어 1선발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 지원이 부족하며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다만 4월의 마지막 2경기는 부진했으며, 윤희상도 마찬가지.
문승원 박종훈은 지난 시즌 모습보다 선전하여 전반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으나, 다이아몬드가 없는 상황에서 5선발로 구상했던 김주한은 선발로는 부적합한 모습을 보였다. 다이아몬드는 3경기동안 2실점만을 했으나 이닝을 많이 먹어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필승조를 대표하는 두 투수는 이번시즌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두 투수가 말아먹은 경기 역시 여러번 있어서 아직까지는 불안하다.[15]

KIA에서 트레이드 돼서 온 노수광은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갈수록 타격부진에 빠져 선발 출장빈도가 줄었다. 이홍구는 트레이드로 오고나서 벌써 홈런을 6개나 칠만큼 공격형 포수의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수비 시프트를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이고, 번트 작전과 주루플레이가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2.2.1.2. 5월
SK는 4월에 47개 홈런을 친것에 이어 5월에만 홈런 38개로 미친듯이 폭격을 했다. 특히 워스대신 영입한 로맥이 5월 중반에 들어와서 7개의 홈런을 치고 한동민이 6개 김동엽이 5개 치는등 거르면 거를수록 점수가 쌓이는 이미지를 심었다.

5월에 들어 불펜진이 불안했다. 특히 마무리를 맡았던 서진용은 블론을 2개를 더 추가를 하면서 결국 셋업맨으로 들어갔고 셋업맨을 맡던 박희수가 마무리로 들어갔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5월 중반에 들어서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문승원, 박종훈이 2G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뜻밖의 호투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9년동안 유망주로 불리던 김태훈은 다이아몬드의 공백을 잘 매꿔 주었으며 LG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1승을 챙기기도 했다. 문승원, 박종훈, 김태훈은 모두 원래 선발투수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시즌 준비 중에도 고정선발로 낙점 받지 못했다가, 시즌 시작 후 기존 선발의 부진이나 부상으로 선발진에 들어와 처음 선발투수 경험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5년 백인식의 부진으로 그전까지 계투를 맡다가 1군 고정선발 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한 박종훈, 2016년 윤희상의 부진으로 2군에서 급하게 올라와 1군 선발투수 생활을 시작한 문승원, 2017년 스캇 다이아몬드의 부상과 그 대체 선발이었던 김주한의 부진[16]으로 데뷔 첫 선발 생활을 시작한 김태훈까지,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선발투수 재목들이 발굴되어 선발진이 리빌딩되고 있는 좋은 현상을 볼 수 있었다.[17]
2.2.1.3. 6월
이번 달에도 50개를 쳐내면서 홈런 선두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18] 한동민 최정을 잠깐 제치고 1위를 하기도 했으나 최정이 다시 치고 나가면서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홈런 28개를 치고 있고, 2009년에 이어 간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다시 기록한 나주환과 간간히 터져주는 정진기, 박정권 등 한명이 집중해서 치는 게 아닌 돌아가면서 치면서 역대급 홈런 페이스를 뽐내며 장타율 1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출루가 잘 되지 않고 있는데, 6월이 종료된 이후 현재 팀 타율은 꼴찌고, 출루율은 8위로 처져 있다. 즉 홈런을 치면 점수가 많이 나지만, 홈런을 치지 않으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지 않는다는 것. 물론 후술하겠지만 이번 달은 투수진들의 활약으로 많은 승수를 쌓았지만, 리드오프 조용호가 부상으로 빠져나간 상황에서 출루율이 낮은 건 향후 순위 경쟁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될 수 있다. 물론 6월말부터 펼쳐지기 시작한 노수광의 약진으로 조용호의 대체 리드오프 문제 해결가능성은 높아진 편이다.

여권을 뺏어야 한다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로 잘하고 있는 켈리와는 달리, 다이아몬드 로맥은 외국인 용병 치곤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6월이 끝나는 시점에서 3승 2패 3.97로 겉으론 평범한 성적을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기복이 심하며 6이닝 이상을 잘 던져주지 못하면서 이닝이터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방어율도 많이 올랐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나올 때 마다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5월 종료 직후 1점대 중반을 기록했던 방어율이 4점대에 육박하게 되었다. 로맥은 6월 초반까지만 해도 홈런도 잘치고 2할 6푼대의 괜찮은 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중반 들어서 갑자기 부진해지더니 결국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지고 홈런 페이스도 급속도로 쳐지고 있다. 다행히 수비는 외야수나 1루수 두가지를 다 하면서 괜찮은 모습[* 6월 중순부터 로맥이 팀 승리에 기여한 장면들은 타격장면이 없고, 죄다 클러치 상황의 호수비장면 뿐이다. 득점권 위기에서 잡기 힘든 외야 플라이를 잡는다던지, 상대주자의 추가진루를 막는 장거리 송구를 날린다던지, 1루수쪽 2루타성 강습 타구를 잡는다던지. 보통 수비에서 호수비를 보여주고 나면 다음타석에서 좋은 타격을 한다고 하는데, 로맥은 슈퍼캐치를 한 다음 공격 이닝에 제대로 된 스윙도 못하고 힘없는 플라이를 치거나 허무한 헛스윙 삼진을 먹곤 했다. 이러다 외국인선수를 내야외야 백업 수비수로 써야 할 판이다. 타팀 투수들이 로맥의 분석이 끝나기 시작하면서 타격이 좀처럼 되지 않고 있다. 힐만 감독은 일단 지켜보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처방이 필요한 상황.

5월까지 득점지원이 별로였던 데다가 방어율도 4점대였던 켈리와 작년과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박종훈이 둘 다 6월 한달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5월까지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다이아몬드가 4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할 정도로 6월엔 좋지 못했다. 또, 켈리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었던 윤희상은 5월 후반 롯데에게 10실점을 한 이후로 계속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준 것은 다행인 점. 타자에선 5월까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정의윤이 두산전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6월 한달 작년 초중반의 정의윤으로 돌아왔지만 5월 타율 0.321의 김성현이 6월 타율 2할대 초반으로 고전했다.

6월 들어서 타자들이 슬슬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알게모르게 스트라이크 존이 점점 좁아지면서 타고투저가 다시 극심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SK는 6월 팀 방어율 4점대로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아웃을 당했음에도 얻은 결과이기에 더 고무적이다. 켈리는 시즌 10승에 8연승까지 달성하면서 켈스마일로 바뀌었으며, 문승원은 힐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완투승까지 달성하고, 박종훈은 제구가 잡히면서 6월 선수 방어율 1위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6월 ERA 1위부터 4위 중 3명이 위의 세명이다. 불펜은 박희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집단 마무리 체제로 바뀌었는데, 채병용, 박정배, 김주한, 문광은이 호투해주면서 부족한 출루율임에도 얻은 점수를 지키는 투수들의 호투로 6월에 3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2.2.1.4. 7월
SK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딱 100경기를 채웠는데, 이 시점에서 173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당 홈런 수도 계산하기 간단하게 1.73개인데, 남은 44경기에서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249홈런으로, 250홈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동민과 김동엽의 홈런 페이스가 처진 와중에 강화 갔다와서 다시 괴물같은 타격을 보여주는 로맥을 통해 이번 달에도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었음에도 38개의 아치를 그렸다.

저번 달엔 선발투수진들이 각성하고 구원진들이 잘 막아주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면, 이번 달은 믿을맨 켈리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냥 투수진이 폭삭 망했다. 기아전에서 18대 17로 이긴적이 있었지만, 역으로 말하면 그건 투수들이 17점이나 줄 정도로 개판이었단 걸 보여주는 반증이며, 7연패를 기록할 때도 결국 불펜이 불을 저지르면서 역전을 당한 경기가 많았다. 박희수는 예전만큼의 구위가 아니며, 서진용은 아직도 기대만큼의 피칭을 못보여주고 있고, 올라오는 투수들마다 안타와 볼넷을 주면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불안하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찾자면 7월 마지막 롯데전에서 다이아몬드와 켈리가 호투하고, 버팀목이던 김주한과 채병용, 그리고 새로 올라온 신재웅의 호투 등이 있다.

추가로 팀에 새별명이 생겼다.
2.2.1.5. 8월
흔히 SK답게 이긴다로 홈런을 많이 치면서 점수차를 벌려 승리한다는 말을 쓴다. 반대로 올시즌 SK답게 지는 건 불펜이 이기고 있는 경기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해 지는 것일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는 건 동점이나 역전, 큰 점수차는 접전으로 만드는 불펜이었다. 덕분에 SK팬들은 선발이 내려간 후부터 경기를 마음놓고 볼수 없게 되었다. 1이닝조차 무실점으로 막아줄 믿을맨이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김주한 박정배가 자주 나오고 있지만, 8월 말미 들어서는 슬슬 체력이 떨어졌는지 구위가 시즌초만 못하다. 그나마 위안인건 8월 콜업되어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백인식과 8월 11경기 등판해서 3경기만 실점한 신재웅이 있긴 하지만, 시즌초 핵심으로 지목된 박희수 서진용의 구위 회복이 절실할 것이다.

한동민이 도루하다가 발목이 아예 돌아가버려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최정도 종아리 경련으로 인해 경기를 뛰지 못할때가 많아졌다. 대타로만 얼굴을 비추고 있다. 최정의 경우 다행인 점은 8월 마지막 주엔 모두 선발출장하고 마지막 경기엔 선발 3루수까지 보며 4타수 3안타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최정의 자리는 현재 그의 동생 최항이 채우고 있는 중이다[19].
이외에도 부상 선수들의 자리는 나름대로 메워지고 있는데, 로맥이 삽질을 하고 있을 땐 입추 지난 박정권과 최승준이 채워주고, 한동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코너 외야에는 정의윤이 살아나면서 큰 구멍은 느껴지지 않았다. 참고로, 2017시즌 8월까지 2루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친 팀은 전체팀 중에 SK 하나 뿐이다.[20]
한편 기아에서 올해 트레이드해온 이성우 노수광이 두드러지게 활약했는데, 노수광은 빠른 발과 선구안으로 투수를 피곤하게 하고 있으며, 조용호가 부진한 사이 최항과 함께 리드오프 조합으로 자주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성우는 트레이드 당시엔 주요 전력이 아니었으나, 수비형 포수답게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8월만 놓고 보면 0.304로 타격까지 잘했다. 통산 4호포와 간만에 멀티히트까지 하면서 이성우가 팀을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많은 걱정거리 가운데 그나마 SK를 위안해주는 것은 선발투수들이다. 3.79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8월 선발투수들은 호투를 이어주고있다. 물론 잘 던지는 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젊은 선발투수인 문승원과 박종훈의 호투는 미래를 보더라도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이다. 박종훈은 8월 27일 한화전에서 승리함으로써 데뷔 첫 10승에 안착하게 되었고 문승원도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하는 등 굉장히 성장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잘 던져도 8월 ERA 꼴찌인 불펜이 승을 날려먹을 때도 많다.
2.2.1.6. 9~10월, 포스트시즌
9월 중순까지는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면서 LG와 넥센과의 5위 경쟁에서 뒤쳐지며 시작했지만, 이후 좋은 분위기를 타고 경쟁팀들이 부진에 빠지면서 5위를 점점 굳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29일, 5강 매직 넘버 1이 남은 상황에서 팀은 졌지만 LG도 패배하면서 매직 넘버를 지우고 와일드 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노수광, 조용호의 테이블세터가 부진에 빠진 상황에 9월 중순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나주환까지, 조금씩 구멍이 생겼던 타자진이었지만, 나주환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 김성현이 걱정과는 달리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타격까지 살아났으며, 백업으로 이대수가 약진했다. 2루와 1루에 최항이 서면서 키스톤을 유연하게 대처했다. 홈런공장 공장장 최정 로맥이 9월에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고, 정의윤은 뒤늦게 FA로이드를 맞고 각성했으며, 김강민은 서서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이성우는 9월 4할을 치고, 김동엽은 20홈런을 넘기는 등 몇 명이 부진해도 다른 선수들이 부활하면서 구멍을 메우고 있다. 그리고 9월 7일, KBO 리그 팀 최다 홈런인 삼성의 213개를 뛰어넘어 팀 최다 홈런 1위를 경신하였다.

다이아몬드가 9월에 승을 거두면서, 켈리- 다이아몬드-박종훈 이 세명이 10승을 달성했다. SK 팀 기록으로는 2009년 이후 8년만.[21]이렇게 세명의 선발이 안정되게 던져주는 와중에, 불펜에서는 버팀목 박정배를 필두로 신재웅- 백인식이 잘 던져주고 있고, 무엇보다 서진용이 9월 방어율 1.13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것이 가을야구의 긍정적인 요소. 반면 문승원 윤희상이 극도의 부진에 빠졌는데, 와일드 카드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준플레이오프에 들어가면 SK의 가장 큰 불안요소가 될 것이다.

9월 9일, 박재상의 은퇴식이 열렸다. 특출난 커리어는 없었지만 왕조 시절 외야의 한 축을 담당하고, 17년간 SK 원팀맨으로 뛰어준 것에 대한 예우를 구단에서 해줬다. 그날 경기에선 모두가 7번 박재상이 붙여져 있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으며, 로맥이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박재상의 은퇴식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치열하게 올라온 SK는 5위로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되는데 켈리가 그동안 보여주던 모습과는 너무 다른 피칭을 선보이며 2.1이닝 8실점이라는 대참사를 낳았고, 결국 SK 와이번스의 2017 시즌은 10월 5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22]

2.3. 전적

SK 와이번스 2017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전적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두산 베어스 8승 0무 8패 0.500 0 백중세 동률마감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7승 0무 9패 0.438 -2 열세 열세마감 경기완료
넥센 히어로즈 6승 1무 9패 0.400 -3 열세 열세마감 경기완료
LG 트윈스 9승 0무 7패 0.563 +2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KIA 타이거즈 7승 0무 9패 0.438 -2 열세 열세마감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11승 0무 5패 0.688 +6 절대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7승 0무 9패 0.438 -2 열세 열세마감 경기완료
삼성 라이온즈 11승 0무 5패 0.688 +6 절대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kt wiz 9승 0무 7패 0.563 +2 우세 우세마감 경기완료
총합 75승 1무 68패 0.524 +7 순위: 5위 승차: 12.0 경기완료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650≤승률<.80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200)을 뜻한다.
SK 와이번스 요일별 전적
주중 시리즈 31승 0무 40패(0.437) 주말 시리즈 44승 1무 28패(0.611)
화요일 11승 0무 13패(0.458) 금요일 16승 0무 9패(0.640)
수요일 9승 0무 14패(0.391) 토요일 16승 0무 9패(0.640)
목요일 11승 0무 13패(0.458) 일요일 12승 1무 10패(0.545)
최종성적 75승 1무 68패(0.524)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3.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SK 와이번스 2018 신인 드래프트 결과
지명 순서 이름 출신 학교 포지션 투구-타석
1차 지명 김정우 소래초-동산중-동산고 투수 우투우타
2차 1라운드 지명 조성훈 건대부중-청원고 투수 우투우타
2차 2라운드 지명 최민준 수영초-경남중-경남고 투수 우투우타
2차 3라운드 지명 유호식 청구초-덕수중-성남고 투수 우투우타
2차 4라운드 지명 최준우 방배초-대치중-장충고 내야수 우투좌타
2차 5라운드 지명 전경원 연현초-성남중-성남고 포수 우투우타
2차 6라운드 지명 이채호 원동중-마산용마고 투수 우투우타
2차 7라운드 지명 최경태 양정초-경남중-포항제철고 투수 우투좌타
2차 8라운드 지명 강동권 양덕초-마산동중-마산용마고 내야수 우투좌타
2차 9라운드 지명 이희재 본리초-대구중-경북고 투수 우투우타
2차 10라운드 지명 송현제 이수초-대치중-배명고 투수 우투우타

2017년 9월 11일 진행된 2차 지명 드래프트에는 10명의 선수를 모두 고졸 출신으로만 뽑아 눈길을 끌었다. [23]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로는 청원고 출신 투수 조성훈이 뽑혔다. 상위 지명자 중에는 조성훈 외에도 경남고의 에이스로 꼽히는 최민준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2017년 고교 유격수 빅4 중 한 명에 꼽히던 장충고 출신 최준우 등이 눈에 띄는 신인들.

4. 총평

모두가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시즌이었고 새로운 외국인 감독으로 인해 여러가지 부침은 있었지만 꽤 성공한 시즌을 거뒀다. 역대 리그 팀홈런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문학구장에 맞는 타선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켈크라이였던 메릴 켈리는 그동안의 불운을 떨치고 다승 순위권에 들었고 켈리 이외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용병들( 스캇 다이아몬드, 제이미 로맥)이 제 역할을 하면서 재계약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종훈은 제구난조를 해결하며 핵잠수함으로 탈피했고, 문승원 역시 다소 부진했지만 선발 기용의 가능성을 보이는 등 선발진의 안정화를 이루었다. 다음 시즌 김광현이 복귀하면 더욱 두터워질 투수진의 뎁스는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만큼 고무적이다.

트레이 힐만 체제에서 그 동안의 철밥통 기용을 탈피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한동민, 김동엽등은 팀의 주축 타자로 성장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마련했다. 또한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로 얻어온 노수광은 다음 시즌 1번 타자 자리를 예약하였고, 최정의 동생 최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며 근래 가장 큰 리빌딩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서진용의 마무리 기용 실패와, 이로 인해 도입한 집단 마무리 체제가 후반기에 붕괴한 점은 뼈아프다.[24] 무너진 계투진은 역대 불펜 ERA 기록을 통틀어도 뒤에서 세는게 빠를 정도로 부진했고, 선발진과 타선이 안정화되었음에도 팀 성적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박승욱의 실패로 나주환, 이대수가 주전 유격수를 보면서 아직 키스톤의 대비 부족을 숙제로 남기게 되었다.

5.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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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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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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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2017년
한화 이글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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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삼성 라이온즈
2017년
kt wiz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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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 [2]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1패로 탈락. [3] 염경엽 감독은 계약 기간이 2017년까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1년 동안은 어느 팀으로도 갈 수 없다.(감독 · 코치 계약서 제6조) [4] 2003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감독으로 부임했고 부임 4년차인 2006년 닛폰햄을 44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감독. 닛폰햄을 떠난 뒤 캔자스시티 로얄스 감독을 맡았지만 팀 전력이 워낙에 시망이었던지라 그저 그런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 이후 LA 다저스에서 돈 매팅리 감독 휘하에서 코치로 일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벤치코치(한국으로 치면 수석코치)로 일하고 있다. SK와 계약하게 되면서 한국 미국, 일본에서 모두 감독을 역임한 세계 최초의 야구인이 됐다. [5] KBO 공식적으로는 2번째 외국인 감독이 된다. 첫 번째는 모두가 아는 그 분. 송일수가 일본 국적이어서 두 번째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재일동포 야구인을 외국인으로 인식하지 않기에 송일수는 외국인 감독으로 치지 않는 편이다. [6] 책임코치 겸임 [7] 야수코치 [8] 내야 [9] 외야 [10] 플레잉코치 [11] Quality Control [12] 재활코치 [13] 다만 2016년의 넥센은 도루수는 리그 1위였지만 도루 성공률은 2016년의 SK와 비슷하게 높지 않은 팀이라 그에 따른 우려는 있다. [14] 2015 시즌 SK 5위, kt 10위 [15] 그리고 그 불안함은 현실이 되었다 [16] 계투로써는 꾸준하게 필승조 셋업맨이나 클로져로 훌륭히 활약했으나, 선발투수는 체질에 안 맞는지 2016년의 선발 경험에 이어 2017년 역시 여전히 선발등판 경기 성적이 나빴다. 선발 등판시 총 방어율이 8점대. 계투 등판시 총 방어율이 3점대임을 보면 확연히 차이남을 알 수 있다. [17] 실력이 좋아지는 것도 먼저 선발투수 생활을 시작한 순서대로 이뤄지고 있다. 원래 피안타율이 낮은 대신 볼넷을 남발하던 박종훈은 선발 3년차답게 사사구를 줄이고 규정이닝도 채워가면서 3점대 방어율을 만들어 확고부동한 주전 선발투수가 되었고, 2016년에 퀄리티 스타트 한번을 못하며 결국 선발진에서 내려왔던 문승원은 퀄리티 스타트를 여러번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무자책점 완투승까지 했다. 만년 유망주 김태훈은 초반에는 적은 실점에도 5이닝을 버티지 못하였으나 첫 5이닝 승리투수가 된 뒤 좋은 대체선발로 활약하였다. 이후 스윙맨으로 보직이 변경되어 선발과 계투를 오가게 되면서 성적이 나빠졌었다. 앞에 두 명도 첫 선발시즌에는 부진한 부분이 많았으나 다음해부터 좋아졌다 [18] 심지어 이 50홈런 기록은 KBO 역대 6월 최다 팀홈런 신기록이다. [19] 다행히도 최항은 3할 중반의 고타율로 홈런에 대한 갈증은 풀지 못했지만 안타는 보다 더 잘 쳐주고 있다. [20] 물론 좋게 말해, 홈런이 많은 거지, 사실은 2루타가 심하게 적은 거다. 역대 홈런군단 팀들의 시즌은 2루타도 많았던 데 비해, SK가 그들보다도 홈런이 많음에도 장타가 많다는 소리가 잘 안 나오는게 이런 부분 때문이다. 팀홈런이 200개이던 시점에, 팀2루타는 187개로 리그 9위이다. 게다가 SK는 올해 취소 경기가 가장 적어 치른 경기수가 가장 많기에 누적 기록에서도 선두권이어야 정상인데, 현실은 반대다. 2루타 최하위인 팀도 SK보다 8경기나 덜 치른 LG 트윈스(178개)이기 때문에, 이미 꼴찌인 팀타율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2루타 부분마저 꼴찌라고 할 수 있다.[25] 홈런 1등을 하고 다른 타격 기록들은 상위권도 필요없이 그냥 중간만 했어도 이 정도로 팀홈런 신기록이 무시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10여년간 장타가 적은 것으로 유명한 LG의 팀홈런은 구장을 감안해도 SK하고 비교할 수 없게 적은 꼴찌(84개)이기 때문에 장타율 차이도 많이 나서, 역대 홈런군단팀들에게 장타가 딸린다는 거지, LG보다 장타가 딸린다는 뜻은 아니다. [21] 당시 10승은 김광현- 송은범- 고효준 [22] 이로써 MLB의 꿈을 접고 결국 재계약하게 되었다 [23] 지명 선수 10명을 전부 고졸로만 채운 팀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뿐이었다. 나머지 팀은 1~2명씩 대졸 지명자들이 있다. [24] SK의 2017년 페넌트레이스는 5위로 마감하게 되는데, 전반기 3위였던 괴력의 팀이 무너진 이유는 서진용 망->박희수 부상->집단 마무리->어쩔 수 없는 혹사->불펜 망->7~8월에 연패를 거듭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