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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엔진을 탑재하며, 견인력[4]은 현용 3세대
전차조차 밀어낼 수 있는 71톤으로 알려져 있다. 두명, 혹은 한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조종한다.[5]
D9 도저 시리즈는 적절한 크기 덕분에[6] 캐터필러 사의 중장비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도 사용되었으며,
이스라엘군도
1958년부터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그 중 D9R형은 전방위에 방탄유리와 장갑을 두르고 기관총 등의 화기를 설치하여 작업 시 승무원의 생존률을 크게 증가시켰다.
공병용 증가장갑 장착형. 사진은 이스라엘군 소속 장갑도저 '두비'.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장갑도저로 개조하여 운용 중이며, 미군은
이라크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와
하마스를 상대로
레바논과
가자 지구에서 잘 써먹었다. 70톤이 넘는 견인력과 내구성을 중시한 설계 덕분에 건물 잔해, 모래나 흙더미, 파괴된 차량 등등의 장애물 따위는 그냥 밀어버리며, 웬만한 건물도 손쉽게 박살낼 수 있는데다 사람은 조종수 본인도 모르는 새에 깔아뭉갤 수 있기 때문에 가자 지구와 레바논 침공에서
메르카바 전차만큼이나 악명을 떨쳤다. 침공 지역의 거주민들은 물론 취재하러 파견된 외국인 기자까지 압사시킨 사례 때문에 국제 뉴스매체에까지 보도된 전적이 있는 장비.
[1]
이전 모델인 D9T 이후 신형 모델부터는 형식 코드가 생략되었다.
[2]
히브리어로 "
테디 베어"이다.
[3]
1955년 최초 사양.
[4]
물체를 밀어내거나 당길 수 있는 힘이나 중량을 말한다.
[5]
무인으로 조종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으나 사실이 아니며, 무인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D9N형이다. 그나마도 도태되어 예비물자로 빠지는 바람에
2009년 이후 운용되는 일이 거의 없다 한다.
[6]
캐터필러 사의 대형 도저 모델들 중에 가장 범용성이 높은 크기를 지니고 있다. 더 큰 모델인
D10과
D11 도저는 크기가 너무 커서 운용가능한 현장이 제한되는 편이다.